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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더스제약, 단숨에 영업익 1000억 늘려줄 탈모치료제 상업화 초읽기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위더스제약(330350)이 장기지속형 탈모치료 주사제의 상업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실적 퀀텀점프가 예상된다.위더스제약 본사.19일 위더스제약에 따르면, 장기지속형 주사제 전용 안성공장은 내년 2월 말 완공될 예정이다. 이 공장은 연간 250만 바이알(병) 규모다. 위더스제약은 이 공장 건립에 269억원을 투입했다.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매일 복용하는 알약 대신 3개월에 주사를 한 번만 맞으면 된다. 정확하게는 알약 효능이 하루라면, 장기지속형 주사제 효능은 84일간 지속한다. 위더스제약은 두 달 뒤 국내에서 유일하게 장기지속형 주사제 생산 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내년 하반기 탈모치료 주사제 상업 생산당장 내년 하반기부터 안성공장에서 장기지속형 탈모치료 주사제의 상업 생산이 이뤄질 전망이다. 인벤티지랩이 개발한 장기지속형 탈모치료 주사제 ‘IVL3001’은 지난 7월 호주에서 1/2상을 마쳤다. IVL3001은 내년 초 임상 3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내년 4분기엔 품목허가를 마치고 치료제를 출시할 계획이다.위더스제약 관계자는 “IVL3001 탈모치료 주사제는 피나스테리드 제형 변경이기 때문에 임상 2상이 필요 없다”면서 “같은 이유로 임상 3상과 품목허가 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치료제를 유럽을 필두로 미국, 국내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것”이라며 “위더스제약은 피나스테리드 주사제를 위탁개발생산(CMO)을 전담한다”고 덧붙였다.위더스제약은 지난 2020년 6월 인벤티지랩과 탈모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 독점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위더스제약은 현재 장기지속형 탈모 치료 주사제 임상 시료를 생산 중이다. 글로벌 탈모치료제 시장은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등 두 약물이 양분하고 있다.IVL3001은 상업화 8부 능선을 넘었다는 평가다. 인빈티지랩은 지난달 호주에서 개최된 세계모발연구학회에서 대조약인 프로페시아와 비교해 IVL3001이 동등한 효능과 안전성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는 IVL3001 임상 1/2상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 2025년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출시 위더스제약의 장기지속형 치료제 라인업은 탈모치료제가 끝이 아니다. 위더스제약은 지난해 11월 인벤티지랩로부터 장기지속형 전립선비대증 주사제 ‘IVL3013’을 기술도입했다. 이 계약으로 위더스제약은 IVL3013에 대한 세계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특히, 위더스제약이 IVL3013에 대한 임상시험, 허가, 생산, 상업화를 전담하는 내용도 계약에 포함됐다. IVL3013은 현재 제제 연구를 마친 상태다. 위더스제약은 내년 초 IVL3013의 1상 임상시험신청(IND)을 제출할 예정이다.위더스제약 관계자는 “장기지속형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는 두타스테리드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치료제”라면서 “이 치료제 역시 제형 변경으로 임상 절차가 간소하다. 아울라 피나스테리드 주사제와 개발과정이 유사해 개발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다.두타스테리드는 현재 아보다트라는 이름으로 팔리는 탈모치료제를 주성분으로 한다.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모두 ‘5알파’ 환원효소를 억제해 ‘탈모유발 남성호르몬’(DHT) 생성을 막는다.피나스테리드 5㎎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가 되고, 이를 1/5로 줄인 1㎎를 복용하면 탈모치료제가 된다. 두타스테리드 역시 5㎎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이고, 0.5㎎은 탈모치료제다. 사실상 위더스제약이 피나스테라드 기반 장기지속형 탈모치료제와 크게 다르지 않은 두타스테리드 기반 장기지속형 전립선비대증 주사제 판권을 사들인 셈이다. 위더스제약은 오는 2025년 IVL3013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완전가동되면 영업이익만 1000억장기지속형 주사제 전용 공장은 위더스제약에 캐시카우로 작용할 전망이다. 위더스제약은 “탈모치료 주사제 가격은 13만~15만원 내외 형성될 전망”이라며 “마진률은 CMO 평균수준인 30% 이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단순 계산으로 연간 250만 바이알 규모의 안성공장이 완전가동 된다고 가정하면 최소 3250억원어치 치료제가 생산될 수 있다. 이 치료제를 1년에 4번 투약한다고 보면, 연간 62만5000명분의 탈모제가 생산된다는 계산이다. 즉, 글로벌 전체에서 62만5000명이 경구제에서 주사제로 탈모제 투약법을 바꾸면 위더스제약 안성공장이 완전가동에 들어갈 수 있단 얘기다. 업계에선 이를 토대로 위더스제약 안성공장이 100% 가동률에 영업이익 1000억원, 50% 가동률에서는 영업이익 500억원을 각각 추정했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TechNavio, Global Apopecia Drugs Market)에 따르면, 글로벌 지역별 탈모치료제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 기준 미주 18억7000만 달러(2조4355억원), 유럽-중동-아프리카 9억6600 만달러(1조2581억원), 아시아-태평양 7억5700만 달러(9859억원) 순이다. 국내 경구용 탈모치료제 매출은 2020년 기준 154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탈모치료 환자 숫자는 23만 4780명이다. 위더스제약 관계자는 “그동안 불편을 감수하며 매일 복용했던 많은 약들이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위더스제약은 탈모치료제를 시작으로 장기지속형 주사제 생산·개발 이력을 보유한 유일한 CMO로 관련 시장 성장 중심에 서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위더스제약은 자난해 매출액 574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 동국제약, 수익성 하락…연간 이익률 10%대 수성할까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동국제약(086450)이 3분기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률 10%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국제약은 10년 이상 연간 영업이익률 10%를 넘겨왔던 업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국제약의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1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다. 이는 컨센서스보다 24.8%나 하회한 실적이다.동국제약은 최근 10년간 연간 영업이익률 10% 이상을 유지해다. 그렇다 보니 시장에서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했음에도 예상보다 낮은 수익성에 주목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이 2020년 15.4%에서 지난해 10.9%로 뚝 떨어진 적이 있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4분기 이후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 수익성이 증가했다는 입장이다.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제자리를 걸은 데에는 환율 상승으로 인한 매출원가 증가 탓이 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동국제약의 올해 3분기 매출원가는 672억원으로 전년 동기(607억원)보다 10.8% 늘었으며, 누적 기준으로는 2090억원으로 14.7% 급증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수입에 의존하는 원재료와 부자재 구입 비용이 늘어난 게 영업이익이 떨어지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언급했다.광고선전비와 인건비 증가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동국제약의 광고선전비는 올해 1분기 101억원, 2분기 158억원, 3분기 166억원 순으로 증가했다. 판매수수료도 23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2% 늘었다. 일반의약품(OTC) 부문 신제품 출시에 따라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동국제약은 올해 들어 먹는 치질약 ‘치센’, 정맥순환개선제 ‘센시아’, 탈모약 ‘판시딜’, 상처체료제 ‘마데카솔’ 등의 신규 TV 광고를 집행했다.올해 3분기 인건비(급여+퇴직급여+복리후생비)는 전년 동기보다 15.8% 늘었다. 급여가 137억원으로 6.5% 늘고, 퇴직급여는 21억원으로 163% 급증했다. 복리후생비는 5억원으로 14.5% 늘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퇴직급여가 증가한 것은 해마다 들쭉날쭉하기 때문에 특정한 요인을 찾아보기 어렵다”며 “퇴사자 증가, 임금 상승 관련한 특별한 이슈는 없었다”고 말했다.그 외에 눈에 띄는 항목은 빌딩관리비다. 4억5200만원으로 금액 자체는 크지 않지만 전년 동기(8246만원)에 비해 448.2%나 늘었다. 누적 기준으로도 8억519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배 가량 늘었다. 이는 동국제약이 올해 3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신사옥으로 이전한 데 따른 비용 증가로 풀이된다.일각에서는 동국제약이 올해 연간 영업이익률 10%를 지킬 수 있을지 우려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률은 7.4%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일단 증권가에서는 동국제약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6591억원, 724억원으로 연간 영업이익률 11%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동국제약은 4분기에도 신제품 광고 집행이 늘어날 전망이라 영업이익률이 10% 미만을 기록할 가능성을 배제하긴 어렵다. 이미 동국제약은 지난달 전립선비대증 개선제 ‘카리토포텐’의 신규 TV 광고를 선보였다. 이번달에는 센시안의 새로운 모델로 배우 이선빈을 선정하고, 신규 디지털 캠페인 광고도 공개했다.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제품에 대한 광고 집행이 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 탈모의 계절… 염색·파마 자주하면 탈모로 이어지나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건조한 가을철, 나뭇잎처럼 우수수 떨어지는 머리카락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이들이 많다. 가을에는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두피의 유분과 수분 균형이 깨지고 두피에 각질이 많이 생겨 모공이 막힌다. 또 남성호르몬인 테스토르테론 분비량이 많아지면서 탈모가 가속화된다.하지만 탈모가 가을에만 유독 심해지는 것은 아니다.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도 탈모를 부를 수 있다. 이외에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눈에 띄게 많이 빠지고, 가르마 부분이 점점 넓어질 때 탈모를 의심할 수 있다.탈모 환자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2021년) 병적 탈모증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24만3609명으로 집계됐다. 4년 전인 2017년 21만4228명보다 13.7%(2만9381명)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30대, 40대, 20대 순으로 진료를 많이 받았다. 30대 5만2722명(21.6%), 40대 5만2580명(21.6%), 20대 4만7549명(19.5%)으로 20~40대가 전체의 62.7%를 차지했다.김혜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교수는 “예전엔 탈모가 중장년층 남성들의 노화에 의한 일부 현상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젊은 20~30대 연령층이나 여성으로 확대되면서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발생하고 있다”며 “안드로젠 탈모증은 40~50대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지만, 원형탈모나 출산 등과 관련된 휴지기 탈모는 어린이나 여성에게도 많다. 또 20~30대뿐 아니라 초중고 학생들도 원형탈모나 강박적 또는 습관적으로 머리카락을 뽑는 발모벽 때문에 병원을 찾는 사례도 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탈모가 악화되었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탈모란 비정상적으로 털이 많이 빠지거나 머리카락 굵기가 얇아져 정상적으로 모발이 있어야 할 부위에 털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김혜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교수는 “이러한 변화가 정상적인 노화 과정이라 하더라도 스트레스가 많고 머리 빠짐이 급격하다고 느낀다면 병원을 찾아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모발은 생장기, 퇴행기, 휴지기를 반복하며 생성과 탈락을 이어간다. 우리 머리카락은 10만 개 정도다. 하루 50~60개 정도는 빠질 수 있지만 100개 이상 빠지면 탈모증을 의심해야 한다.가장 흔한 탈모로는 원형탈모, 안드로젠 탈모증, 휴지기 탈모가 있다. 원형탈모는 동전 모양으로 털 빠짐이 두피나 몸에 생기는 것으로, 부분적으로도 생기지만 여러 군데 원형탈모가 합쳐져 머리 전체가 빠지는 형태나 전신의 모든 털이 빠지는 형태로 진행될 수 있다. 안드로젠 탈모증은 남성은 앞이마 선이 넓어지는 M자형, 여성은 앞이마 선은 보존되지만 정수리 부분이 휑해지는 특징이 있다. 휴지기 탈모 역시 흔한 형태로 큰 수술이나 출산 같은 육체적 스트레스 후 생기거나 다른 내분비 질환이나 영양결핍 후 발생한다.탈모의 원인은 다양하다. 원형탈모는 원인이 명확하지 않지만, 최근에는 자가면역질환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안드로젠 탈모증은 유전적 요인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가족력이 없더라도 남성형 또는 여성형 탈모가 있는 만큼 의심되면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도록 한다.이외에 노화로 인해 모발이 점점 가늘어지고 빠지기도 하고, 최근엔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오염도 거론된다. 김혜성 교수는 “염색과 파마는 탈모에 직접 관련은 없지만 과도한 경우 두피 염증이나 모발 손상을 일으켜 모발 빠짐이 급격하게 진행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며 “음주나 흡연도 두피 염증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탈모가 있다면 최대한 피하는 게 좋다”고 했다.탈모 치료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치료를 위해선 정확한 진단이 필수다. 검사를 통해 병적 탈모 여부, 탈모의 형태 등을 파악해야 한다. 또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미용실에서 머리카락 자르고 모발이 약하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모발에 힘이 없어 정수리가 납작해진 느낌이 들 때 ▲가르마가 눈에 확 띌 때 ▲두피가 자주 가렵거나 너무 기름진 느낌이 많이 들 때 ▲머리를 감고 났더니 수챗구멍에 머리가 너무 많이 보일 때는 탈모를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원형탈모는 자가면역질환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피검사를 통해 빈혈 여부, 갑상샘 수치, 자가면역 항체 검사 등을 실시한다. 탈모 형태에 따라 모낭 확대경이나 피부조직검사를 통해 진단하는 경우도 있다. 침범 면적에 따라 바르는 약만 처방하거나 바르는 약과 함께 주사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최근 JAK 억제제 신약이 나와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원형탈모로 머리카락이 전부 빠진 환자들에서 6개월간 약물 복용 후 모두 회복된 것으로 보고됐다.안드로젠 탈모증은 남성호르몬의 한 형태인 디히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DHT) 때문에 발생한다. 이 호르몬은 모발을 작게 축소시키고 머리를 가늘게 만든다. 이를 억제하기 위해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같은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약물치료)와 ‘미녹시딜’(바르는 약)을 사용한다. 최근 일부에서 경구 미녹시딜을 함께 처방하기도 하는데, 이는 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FDA에서 공인된 처방은 아니다. 몸 전체적으로 털이 풍성해지는 다모증이나 부종, 심혈관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김혜성 교수는 “안드로젠 탈모증 치료는 결국 머리가 본격적으로 빠지기 전에 그걸 최대한 늦추는 치료기 때문에 일찍 시작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며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된 경우 모발 이식이나 보조 가발 등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휴지기 탈모는 경우에 따라 경과만 관찰하기도 하고, 필요하면 보조적으로 바르는 약을 사용한다.탈모의 특별한 예방법은 없다. 오히려 일상에서 좋은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흡연은 탈모를 악화시킨다. 스트레스 역시 탈모는 물론 지루성피부염 등 두피 건강에 좋지 않다. 불규칙한 생활습관이나 수면 주기는 모낭의 성장에 영향을 줘 탈모를 일으킬 수 있다. 또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식품 등 서양식 식습관도 탈모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만큼 줄이는 것이 좋다. 안드로젠 탈모증 가족력이 있다면 탈모 초기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김혜성 교수는 “탈모 치료를 시작할 때 제일 많이 고민하는 부분이 탈모약의 부작용이다. 탈모약은 드물게 나타나는 부작용으로 성욕 감퇴, 발기력 감소 등 남성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지만, 1% 이하의 확률로 굉장히 낮다”며 “만약 증상이 있더라도 초기 3개월 정도 지나면 서서히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 또 증상이 지속될 경우 약을 끊으면 바로 남성 기능이 회복되기 때문에 복용을 꺼릴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자가면역질환인 원형탈모와 지루성피부염으로 인한 탈모 등 병적 탈모 치료에는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지만, 흔히 알려진 유전성 또는 노화로 인한 탈모 치료에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스마일게이트인베가 '인벤티지랩'에 4번이나 투자한 이유는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Smilegate Investment)가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인벤티지랩(389470)에 4차례 투자했다. 시드(Seed) 단계에 처음 투자하기 시작해 시리즈C 라운드를 제외하고 모든 라운드에 팔로우온 투자를 한 것이어서 그 배경에 벤처·바이오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인벤티지랩은 지난 2015년 설립된 바이오 벤처다. 마이크로플루이딕스(미세유체역학)를 기반으로 약물전달기술(DDS) 플랫폼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인벤티지랩은 생분해성 폴리머 제형의 장기지속형 약물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다. 인벤티지랩이 약물을 마이크로스피어(아미노산 중합체) 제형으로 만들고, 이를 피하에 주사하면 서서히 녹으면서 약물을 방출하게 된다. 이를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구현했다. 1회 투약으로 한 달에서 반년 정도 약효가 유지된다. ◇인벤티지랩, 기술의 희소성과 상업성 모두 높아강정훈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상무는 2015년 인벤티지랩 김주희 대표를 만났고, 이듬해 시드 투자를 집행했다. 당시 인벤티지랩은 직원이 두 명밖에 없을 때였다. 강 상무는 이데일리와 만나 “당시에는 모세관 2~3개에서 입자가 한 게씩 만들어지는 수준이었다”며 “스케일업이 가능할까 의구심이 있었지만, 처음에는 김주희 대표만 믿고 투자했다”고 말했다. 강정훈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상무 (사진=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그 이후 인벤티지랩이 점차 공정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수백 개의 모세관이 집적화되고 안정화되는 모습을 투자자들에게 보여줬다. 약속한 마일스톤을 어김없이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기술 플랫폼이 고도화될 때마다 투자한 결과 시드에서 프리(Pre)IPO까지 4차례 투자하게 된 것”이라며 “인벤티지랩은 단계마다 훌륭한 인력들이 충원되며 성장해왔다”고 설명했다. 강 상무는 인벤티지랩의 글로벌 진출은 물론 상업적 성공 가능성도 크게 보고 있다. 그는 “제형 기술이 어렵지만, 출시되면 대부분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블록버스터가 됐다”라며 “△다케다 루프린주 △알커머스 비비트롤 △얀센 인베가서스테나 등이 대표적이다. 10년에 1개 블록버스터가 나오는 수준으로, 제형 기술이 어려워 특허가 만료돼도 제네릭(복제약)이 나오지 못하고 오리지널 의약품이 시장의 독점적 지위를 계속 가져가는 시장 특성이 있다”고 말했다.기존 신약 바이오테크와의 차별점도 짚었다. 그는 “인벤티지랩은 없는 약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경구제나 주사제 등으로 이미 존재한 의약품에 대해 약효지속성을 높인 약물 제형을 개발하는 것으로 화학적 변형을 가하는 것도 아니”라며 “제형 개발이 극도로 어려울 뿐 인허가 장벽이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강 상무는 “모든 것이 허가받은 약물과 재료를 사용하고, 특히 약물의 사용량은 시판약보다 적어 위험성이 더욱 낮다”며 “플랫폼이 고도화 되면서 확장성이 커졌고, 최근에는 신약 물질을 가진 회사들과 공동개발을 시작했다. 신약 물질을 탑재한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공동으로 개발해서 인벤티지랩에서도 신약 밸류를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0여개 파이프라인 보유…국내외 제약사와 협력중현재 인벤티지랩은 10여 개의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다. 남성형 탈모와 치매, 류마티스 관절염,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등 개량신약은 물론 신약후보 물질도 보유중이다. 대다수 파이프라인을 파트너사와 협력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 상업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은 남성형 탈모치료제와 치매 치료제다. 남성형 탈모 치료제는 매일 하루에 한 번 경구용으로 투약해야 하는데, 인벤티지랩은 이를 한달과 석 달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임상중이다. 강 상무는 “제형만 정확하게 나온다면 임상에서 허들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탈모 치료제는 경구용으로 매일 먹어야 하는데, 현재 지속형으로 1개월과 3개월짜리를 차례대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혈중농도가 꾸준히 유지된다는 점에서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인벤티지랩 주요 파이프라인 (자료=인벤티지랩)탈모치료제를 라이선스 아웃한 위더스제약(330350)이 관련 품목 바이오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GMP) 공장 라인이 구축중으로, 생산 캐파도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경구용 약물의 경우 투약당시 혈중약물농도가 크게 높아진 다음에 점차 사라지는 형태를 띈다. 인벤티지랩이 개발중인 장기지속형 치료제는 혈중농도가 최적화된 수준이 꾸준히 유지된다. 강 상무는 “혈액을 체취해 농도를 측정하면 그래프가 ‘사다리꼴’ 모양으로 이상적인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런 패턴은 기존의 블록버스터 약물에서도 보여주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려동물의약품 중 3개월 지속형 심장사상충 예방약은 이미 제품화에 성공해 국내 출시됐다. 글로벌 동물의약품기업 ‘버박’과 6개월, 12개월 제형 등에 대한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해 9월부터 자체 구축한 품질관리기준(KVGMP) 시설에서 생산도 진행하고 있다.◇공모 청약 흥행에는 실패…스마일게이트 회수 전략은인벤티지랩은 오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앞서 진행된 청약에는 흥행하지 못했다.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경쟁률 14.4대 1을 확보했다. 이에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1만9000~2만6000원) 하단보다 37% 낮은 1만2000원으로 결정했다. 개인을 대상으로한 일반 청약에서도 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데 그쳤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017억원이다.강 상무는 “거시적인 영향이 크다고 본다. 공모주들의 실적이 좋지 않아 기관들의 자금이 많이 물려있다”며 “하지만 인벤티지랩의 경우 파이프라인도 많고 개량신약의 형태이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빨리 발표할 수 있을 것이므로, (기업 가치가)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로 한 자금을 모두 조달하지 못했지만, 현재 추진하고 있는 것들은 마무리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게 그의 설명이다. 강 상무는 “공모규모가 줄어든 것은 아쉬운 상황”이라며 “매크로 환경이 좋은 시절에 공모를 할 수 있었다면 GMP 공장도 지을 수 있었을 것이다. 파트너사가 GMP를 구축하고 판매하고 유통하는 형태로 가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인벤티지랩 R&D 센터 (사진=인벤티지랩)외부 투자자중에 가장 많은 지분(상장 전 기준 11.80%)스마일게이트는 당분간 인벤티지랩의 지분 일정부분을 유지할 계획도 갖고 있다. 상장 이후 기계적으로 장내에서 매각하는 것이 초기 투자사인 벤처캐피탈(VC)의 일반적인 회수(exit) 전략이지만, 이번에는 달리하겠다는 설명이다. 그는 “전략적 투자자(SI) 목적이 있는 제약사나 다른 기관들과 연계해 블록딜도 생각해보고 있다. 탈모나 치매치료제 등에서 성과가 나올 것이고 꽤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며 “10% 내외의 우호적인 제약사가 2대 주주로 존재한다면 시장의 신뢰가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인벤티지랩의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41억6000만원, 영업적자 104억9000만원이다. 공모자금을 활용해 매출은 늘리고 영업적자를 점차 줄여나가 오는 2025년에 매출액 255억원, 영업이익 13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게 회사측의 계획이다.
- [IPO출사표]인벤티지랩 "글로벌 약물전달기술 플랫폼 기업 도약"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차별화된 기술력을 입증해 글로벌 넘버원 약물전달기술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가 8일 여의도 63스케어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8일 여의도 63스케어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사업을 본격화 한 2020년부터 단기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탁월한 연구개발(R&D) 역량을 기반으로 확장성이 높은 플랫폼을 보유했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인벤티지랩은 미세유체역학을 기반으로 약물전달기술(DDS) 플랫폼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으로 지난 2015년 설립했다. 1회 투여로 1개월~6개월간 약효가 유지되는 장기지속형 주사제와 다양한 개량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인벤티지랩이 초기 투자와 연구개발을 진행한 탈모치료제는 각 1개월, 3개월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대웅제약과 라이선스 아웃 계약 체결, 위더스제약과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0월 종근당과 라이선스 아웃을 체결한 치매치료제, 약물중독 치료제도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반려동물의약품 중 3개월 지속형 심장사상충 예방약은 이미 제품화에 성공해 국내 출시됐다. 글로벌 동물의약품기업 버박과 6개월, 12개월 제형 등에 대한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해 9월부터 자체 구축한 품질관리기준(KVGMP) 시설에서 생산도 진행하고 있다.자체개발 장기지속형 신약과 공동개발 장기지속형 신약 등 혁신신약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자체개발 장기지속형 신약은 류마티스 관절염, 다발성 경화증 등 자가면역 질환군에 해당하는 신약도 보유하고 있다.김 대표는 “신약 프로젝트를 통해 인벤티지랩은 의료용 대마, 에이즈(HIV), 알츠하이머, 두경부암·유방암 적응증 PROTACs(TPD), 치매, mRNA유전자 항체 치료제 등 고부가가치 파이프라인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벤티지랩은 차세대 mRNA 백신·유전자 치료제 제조 플랫폼인도 보유하고 있다. 지질나노입자(LNP) 제조 기술을 자체적으로 구축, 대규모 생산이 가능한 우수의약품 제조관리(GMP) 시스템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인벤티지랩은 현재 에스티팜, 유바이오로직스와 R&D 협업도 진행 중이다. 국내 파트너사가 원료 물질을 제공하면 인벤티지랩이 mRNA 백신·유전자 치료제 제조 플랫폼 기술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김 대표는 “제조 기술 이전 요청 시 기술료 및 로열티 수령, 위탁생산개발(CDMO) 사업 전문적으로 수행하며 수익모델을 다각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R&D, 상업화에 드라이브를 건다. 공모자금 247억원(1만9000원 가정) 중 109억원을 R&D 자금으로 분류했다. 개량신약 R&D 몫이 83억원, 신약 26억원이다. 설비 고도화에 대한 투자도 진행한다. 일반 운영자금 34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101억원을 연구개발용 설비, 기자재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인벤티지랩은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83% 고성장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매출 목표는 올해 42억원, 2023년 54억원, 2024년 123억원, 2025년 255억원이다. 같은 기간 매년 적자 폭을 줄여나가 2025년 139억원의 흑자를 달성하며 흑자전환다는 목표다. 다만 매출과 영업익 목표는 두 차례 공시 과정에서 하향 조정됐다.김 대표는 “우호적이지 않은 시장 상황을 반영해 전체적으로 보수적이고, 안정적으로 목표치를 제시한 것”이라며 “실질 기업가치는 상장 후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벤티지랩의 총 공모주식 수는 130만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격 범위는 1만9000~2만6000원, 공모 예정금액은 247억~338억원이다. 8~9일 수요예측을 거쳐 11일, 14일 청약을 진행한 후 11월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상장예정 주식수 847만3148주 가운데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은 332만8991주(39.3%)다. 보호예수 물량 514만4157주(60.7%) 중 벤처금융과 전문투자자 등의 물량 36.6%가 상장 후 1개월 뒤에 풀려 오버행(대량 매도 대기 물량) 우려가 나온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스타트업으로 출발해 누적 450억원 정도 벤처투자를 받아 성장하는 과정에서 2~4번 재투자를 받을 정도로 밴처캐피탈쪽에서 우호적이었다”면서 “보호예수 의무가 아닌데도 벤처금융과 전문투자자의 70%가 락업(의무보유)에 동의를 한 상태이고, 상장 주관사와도 투자자 보호를 위한 대응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 '나솔사계' 1기 영호 '가발설' 해명…"지금은 안 써, 탈모약 먹는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나솔사계’ 1기 영호가 ‘가발설’부터 팬클럽 ‘명작’ 등 자신의 삶 A-Z를 ‘전체공개’ 했다.지난 15일 방송된 SBS PLUS·ENA(이엔에이)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스핀 오프 ‘나는 SOLO :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 6회에서는 ‘성악가’ 1기 영호의 솔로 라이프와, ‘6기 비주얼 커플’ 영철♥영숙의 제주도 신혼여행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이날 1기 영호는 아직 솔로인 근황을 밝히며 시장통 한복판에 위치한 자택을 공개했다. 독특한 구조로 된 집에 대해 영호는 “노래를 해도 컴플레인이 안 들어온다”며 결혼 전까지 이사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에 MC 데프콘은 “여기가 바로 주상복합”이라며 감탄했다. 잠시 후 영호는 무대 의상을 입어보며 방구석 패션쇼를 열더니, 급기야 ‘대부’ 옷을 입고 시장통으로 내려가 길바닥 오페라 쇼를 펼쳤다. 다음날 아침, 영호는 탈모약을 챙겨 먹은 뒤 “제게 루틴은 딱 하나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무조건 탈모약을 먹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호는 ‘나는 SOLO’ 당시 대두된 ‘가발설’에 대해 “3차 모발 이식을 받기 전이라 (머리카락 상태가) 안 좋았다. 지금은 (가발을) 안 쓰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한 영호는 자신이 했던 ‘로맨틱한 언어’ 멘트가 ‘밈’이 되어 떠돈다며 은근히 뿌듯해 했다.그런가 하면 ‘나는 SOLO’ 당시 정숙에서 정순으로 진로(?)를 바꾼 이유에 대해 “이왕 (솔로나라에) 온 김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보자 싶었다”고 밝혀 ‘특별 MC’ 9기 옥순의 격한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이와 관련 MC 데프콘은 스페셜 MC 옥순에게 “영호씨랑 식사 한 끼 하고 싶지 않냐?”며 만남을 주선했지만, 옥순은 “아니오”라고 칼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이후 영호는 ‘나는 SOLO’ 방영 후 생긴 팬클럽 ‘명작’을 소개했다. 실제로 이날 팬클럽은 영호의 공연장에도 찾아와 열혈 응원을 보냈다. 팬클럽과 관련해 영호는 “결혼하면 팬 분들이 사라질까봐 두려움이 있다. 그래서 팬 분들도 납득할 만한 여성분을 만나야 할 것 같다. 좀 더 까다롭고 어려워졌다”며 연애와 결혼에 해탈한 모습을 보였다.뒤이어 옥순은 “저의 워너비 커플”이라며 6기 영철♥영숙의 신혼여행 모습을 소환했다. 여행지에서 영숙은 영철이 가방에 넣어온 축의금 무더기를 발견한 뒤 깜짝 놀랐다. 알고 보니 집을 비운 사이 도둑이 훔쳐 갈까봐 영철이 아예 챙겨왔던 것. 이에 데프콘은 “신혼여행에 돈뭉치 가져간 사람은 처음 본다”며 혀를 내둘렀다. 잠시 후 숙소에 도착한 영숙은 “우리가 만나고 있지 않을 때 와서 만나게 된 곳”이라며 특별한 의미를 설명했다. 영철 역시 “그때 내 이상형이다 싶었다”며 다시 반했던 순간을 언급했다.이후 두 사람은 태어날 아기에게 전하는 이벤트 영상을 촬영했는데, 갑자기 영철이 영숙에게 격한 스킨십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데프콘은 “지금 뭐하는 거야! 아이스크림 먹는 줄 알았어”라고 버럭했다. 끝으로 영철은 영숙에게 “억지로 맞추기 보다는 다름을 인정하면서 행복하게 잘 살자”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고, 데프콘은 “하나가 된 부부를 본 것 같다”며 두 사람을 축복했다.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가발설부터 밈까지 핫한 영호씨, 좋은 짝 만나길”, “시장통에서 오페라쇼 할 때 멋있었어요”, “영철♥영숙은 ‘나는 SOLO’의 바이블”, “신혼여행도 공개하는 것 보니 이젠 제작진과 친구 되신 듯” 등 뜨거운 피드백을 내놨다.SBS PLUS·ENA ‘나솔사계’는 ‘솔로나라’를 거쳐 간 출연자들의 ‘그 후 이야기’를 담는 스핀오프 예능으로,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 보령, 내년 출시 제품만 20개… "실적 기대감 더 높인다"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만성질환의 강자 보령이 내년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대해 수익성 제고에 집중한다. 뿌리는 탈모약 ‘핀쥬베’와 소세포폐암 치료제 ‘젭젤카(러비넥테딘)’ 등 경쟁력 있는 제품이 내년 일제히 출시를 앞두고 있어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3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보령은 내년 퍼스트 제네릭과 개량신약, 국내 판권 인수 품목을 합쳐 모두 20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퍼스트 제네릭 7개, 개량신약 11개, 제품 도입 2개로 이뤄진다. 내년 예상 출시 품목은 보령이 2026년까지 계획한 출시 규모 중 가장 크다. 회사는 2026년까지 모두 57개 품목을 도입한다는 목표다.보령의 중장기 제네릭·개량신약·제품도입 품목 출시 계획.(자료= 보령)이에 따라 보령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령의 올 1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1706억원, 영업이익 187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6%, 35.8%가 늘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올렸다. 2분기 매출액은 1722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1.4%, 64.4% 성장해, 역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보령 관계자는 “현금 창출 능력을 확보하는 게 주요 목표”이라며 “시장에 빠르게 침투할 수 있는 개량신약과 제네릭을 개발해 우리 제품들을 최대한 많이 만들어 내는 방식으로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보령은 전문의약품 매출이 전체의 80%를 차지할 만큼 포트폴리오 대부분이 전문의약품 중심으로 구축돼 있다.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당뇨, CNS(중추신경계) 등 5대 만성질환과 관련한 의약품이 대부분이다. 회사는 ‘자가 제품력 강화’를 중장기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2026년까지 자가 제품 비중을 7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는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한 주요 제품들 출시가 예정돼 있어 실적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대표 품목이 내년 초 도입 예정인 소세포폐암(SCLC) 치료제 ‘젭젤카주’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젭젤카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 심사를 마쳤다. 다른 변수가 없다면 조만간 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젭젤카는 보령이 국내 개발·판매에 대한 독점권한을 보유하고 있는 항암제다. 회사는 지난 2017년 스페인 파마마와 젭젤카 기술도입 계약을 맺고 2020년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판매허가를 획득한 후 국내 도입 시기를 조율해왔다. 소세포폐암은 비소세포폐암보다 진행 속도가 빠르고 재발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새 치료제 필요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와 함께 보령이 국내 판권을 보유한 뿌리는 탈모약 ‘핀쥬베’도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지난 6일 보령의 ‘핀쥬베스프레이’ 품목허가를 승인했다. 다국적 제약사 알미랄이 개발한 핀쥬베는 세계 최초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뿌리는 탈모약이다. 이탈리아, 독일, 룩셈부르크, 포르투갈 등에서 출시 허가를 받았다. 보령에 따르면 해외 임상시험 결과 핀쥬베는 경구용 피나스테리드 1㎎와 동등한 수준의 효능을 나타냈다. 또 경구용 피나스테리드 대비 100분의 1 수준의 혈중농도를 보여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 관계자는 “핀쥬베는 경구용 피나스테리드 1mg의 효능은 그대로 유지하되, 탈모 부위 두피를 대상으로 직접 분무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한 제품”이라며 “경구용 탈모약에 대한 안드로겐성 탈모증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어 시장 기대감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 올릭스, 매달 터지는 임상 이벤트...추가 기술수출 '청신호'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올릭스(226950)가 연이은 파이프라인 임상단계 진전 소식에 추가 기술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올릭스 연구원들이 신약 후보물질을 연구 중이다. (제공=올릭스)2일 업계에 따르면, 올릭스는 오는 4분기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남성형 탈모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해 국내 1상 임상시험승인(IND)를 신청할 예정이다. 올릭스는 지난달에도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OLX301A)에 대해 임상 1상 IND 승인을 받았다. 이 치료제는 오는 3분기 말 미국 임상 1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비대흉터치료제도 미국 임상 2상도 막바지에 있다.올릭스는 ‘짧은간섭 RNA’(siRNA)를 체내 투입해 단백질 설계도로 불리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를 바꾸는 방식으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체내 단백질 생산 설계도 변경으로 질환을 일으키는 단백질이 만들어지지 않게 통제하는 방식이다.◇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 추가 기술수출 기대올릭스의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 ‘OLX301A’는 지난 2019년 프랑스 안과전문제약사 ‘떼아’(thea)에 유럽·아프리카 판권이 기술수출됐다. 이듬해 떼아는 OLX301A에 대한 판권을 아시아태평양을 제외한 글로벌 전체로 확대하는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OLX301A 글로벌 임상 1상 진입은 남아 있는 아시아태평양 판권에 대한 기술수출 가능성을 높일 것이란 전망이다.올릭스 관계자는 “OLX301A는 siRNA를 통해 건성 황반변성을 일으키는 단백질 생성을 막는 방식”이라면서 “우리가 건성 황반변성을 일으키는 단백질을 찾아냈고, 현재까지의 세포실험, 동물시험에서 효능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해당 표적 단백질은 극비 사항이라고 부연했다.올릭스 관계자는 “다국적 제약사들이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에 대한 아시아·태평양 판권에 대한 관심이 많다”면서 “이들과 계속 커뮤니테이션하고 있다. 임상에서 의미있는 결과가 나오면 남아 있는 판권도 기술수출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대흉터 치료제, 내년 기술수출 논의 본격화흉터가 더이상 커지지 않도록 하는 비대흉터 치료제 OLX101A는 내년 초부터 기술수출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비대흉터는 외과 수술이나 외상 후 진피층의 콜라겐이 과다 증식해 비대한 흉터가 생기는 병이다. 복부에 울룩불룩한 칼자국 상처가 바로 비대흉터다. 이 치료제는 흉터가 계속 자란다.그럼에도 현재까지 마땅한 비대흉터 치료제는 없다. 이들은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거나 레이저 시술 등의 외과수술로 흉터를 지우는 게 전부였다. 문제는 스테로이드 주사는 전신독성 위험이 상존하고 재발률이 50% 이상이다. 비대흉터 제거를 위한 외과치료 역시 극심한 고통을 유발하고 재발률이 50%에 육박한다.OLX101A는 RNA 정보를 바꿔 흉터가 커지지 않는 단백질이 생성되도록 유도한다. 올릭스는 현재 미국 병원 5곳에서 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OLX101A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 임상은 마지막 피험자에게 투약이 끝나고 추적관찰을 진행하고 있다.올릭스 본사 로비. (제공=올릭스)올릭스 관계자는“비대흉터 치료제의 미국 임상 2상 중간데이터는 내년 1월 말, 최종 결과는 내년 3분기에 나올 예정”이라면서 “임상 결과 값이 잘 나오면 다국적 제약사에 기술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피부에 특화 돼 있는 해외 제약사들이 OLX101A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귀띔했다.글로벌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는 비대흉터 치료제 시장이 오는 2025년 12조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탈모 치료제도 임상 본격 진입남성형 탈모치료제 후보물질도 동물실험을 끝내고 임상에 본격 돌입한다. 올릭스 관계자는 “탈모는 안드로겐 수용체에서 발생하는 효소 때문에 발생한다”면서 “이 효소에 의해 남성호르몬이 DHT(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로 바뀌고, DHT는 모낭세포를 파괴하면서 탈모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릭스 탈모 치료제는 안드로겐 수용체에서 효소를 생성되지 않도록 RNA 정보를 수정하는 방식”이라고 덧붙였다.이 치료제를 동물실험과 인간 모낭세포에 투여해 탁월한 결과를 얻었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탈모환자는 1000만 명에 이른다. 탈모 처방을 받은 환자 수는 지난 2019년 기준 23만명에 이른다. 지난해 아보다트·프로페시아 계열 국내 탈모약 처방액은 1300억원에 달한다. 글로벌 탈모 치료제 시장 규모는 8조원 수준이다.올릭스 관계자는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는 임상진입, 임상데이터 발표, 임상 IND 신청 등 매달 모멘텀이 있다”면서 “임상단계 진전에 따른 파이프라인 가치 상승은 물론, 추가 기술수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투자자들은 꾸준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 '성기능장애 없는데 효능은 20배'...무진메디, 8조 탈모약 시장 정조준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코넥스 등록사 무진메디가 혁신적인 탈모 치료제 출시를 예고했다. 이 치료제는 기존 탈모약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윤태종 무진메디 대표 겸 아주대 약대 교수가 지난 8일 이데일리와 인터뷰 중이다. (사진=김지완 기자)31일 무진메디에 따르면, 탈모 치료제 ‘휴테라’가 내년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기존 탈모약이 경구제(알약)였다면, 휴테라는 머리에 바르는 도포제다.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은 효소와 결합해 DHT(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가 만들어진다. 여기서 생겨난 DHT는 모낭세포를 파괴해 탈모를 촉진한다. 탈모약은 남성호르몬을 DHT로 전환하는 효소(5알파 환원효소)와 대신 반응해 DHT 생성을 억제하는 방식이다. 탈모를 완전히 낫게 하는 근원 치료제는 지금까지 개발되지 않았다. 현재 프로페시아(성분명 피나스테리드)와 아보다트(두타스테리드)는 글로벌 탈모제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이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탈모 인구는 이미 1000만 명을 넘어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탈모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6년 21만 명에서 2020년 23만 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탈모약 시장 규모는 8조원 수준이다. 국내에선 지난해 1300억원 어치 탈모약이 처방됐다.◇ 기존 탈모제, 복용 불편하고 부작용 많아기존 탈모약의 가장 큰 문제는 매일 복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복용을 멈추는 순간 멈췄던 탈모가 다시 시작된다. 뿐만 아니라, 장기 복용에 따른 성기능장애, 전립선비대증, 우울증 등의 부작용 발생이 빈번하다.윤태종 무진메디 대표는 “모든 알약은 위를 통과해 간에 흘러간다”면서 “이후 약물은 심장을 거쳐 대동맥을 타고 체순환하며 몸 전체로 퍼져 나간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간에 부담을 주는 것도 문제지만, 약물이 두피까지 전달되는 양이 너무 적은 데 있다”면서 “두피 모낭세포에서만 작용해야 할 약물이 몸 전체 퍼져있는 환원효소와 결합하면서 신체대사를 방해하고 부작용을 일으킨다”고 지적했다.환자가 탈모약을 매일 복용해야 하는 이유도 모낭세포까지 전달되는 약물이 너무 적기 때문이다. 모낭세포내 약물농도를 유지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단 얘기다. 최근 국내 중견 제약사에서 내년 초 휴테라처럼 도포방식의 탈모제제 출시를 예고했지만, 매일 1회 도포와 도포 6~8시간을 유지해야 한다.◇ 휴테라, 약효능은 극대화하고 부작용은 없애고무진메디 휴테라는 기존 탈모약이 가진 문제점과 한계를 모두 극복했다는 평가다. 우선, 탈모약이 모낭세포가 아닌 인체로 전달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구제 대신 도포 방식을 택했다. 탈모약을 모낭세포에 바로 주입하는 방식을 취한 것이다. 하지만 탈모약을 머리에 발랐을 때 모낭세포까지 약물이 전달되느냐 여부에 의구심이 생긴다.윤 대표는 “나노입자전달체(LNP) 내부에 탈모약을 탑재하는 마이크로버블 형태로 약물을 제조한다”면서 “약물이 두피 속 모낭세포까지 흡수된 다음, 초음파를 쏘면 마이크로버블이 깨지면서 약물이 방출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초음파 자극에 모낭세포도 구멍이 생기면서 탈모약이 모낭세포 속으로 침투하게게 된다”고 덧붙였다.실제 동물실험 결과는 탁월하게 나왔다. 6주간 5개 그룹으로 나눠 실시한 동물실험에서 휴테라 투여군 전체에서 기존 경구제 대비 20배 높은 약물 전달 효율이 확인됐다. 투여군 전체가 탈모 전의 90% 수준까지 회복됐다. 더욱이 기존 알약 탈모제 대비 1.2% 수준의 혈중 약물농도가 나왔다. 휴테라가 모낭세포에 집중 전달됐단 얘기다. 그 결과, 체내 DHT 생성 최소화로 간·고환 등에서 발생하는 부작용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탈모제 투약 편의성은 극대화될 전망이다. 휴테라는 비교 불가 수준의 약물 전달 효율로 약물 도포 횟수도 최소 주 1~2회에서 최대 월 1~2회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초음파를 이용하기 때문에 도포시간도 3분이면 충분하다. 국내 중견 제약사에서 내년 초 출시를 예고한 도포제 탈모제는 매일 1회 도포와 도포시간 6~8시간을 유지해야 한다. 휴테라 용법은 임상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상업화 8부 능선 넘어휴테라는 실험실과 상업화 사이에 있는 ‘죽음의 계곡’도 거의 넘어섰다는 평가다. 이론상으론 LNP 기술로 약물 제조 신약이 가능하더라도, 모더나·아버터스 등이 보유한 LNP 특허권을 피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무진메디는 기존 모더나·아버터스 등이 사용한 LNP 물질과 동등한 효능을 내면서도, 특허권을 회피하는 신물질을 개발했다. 무진메디는 최근 해당 물질을 특허 출원했다. 그 결과 무진메디는 휴테라 제조에서 탈모약을 LNP제제로 만드는 데 어떤 제약도 받지 않을수 있게됐다.특허권 문제를 회피했다고 하더라도, 실제 기술을 구현해 의약픔을 제조하는 것과 임상을 거쳐야하는 문제가 있다. 무진메디는 경기 하남에 LNP 소재 전용 ‘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공장을 최근 완공하고 9월부터 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 시설에서 휴테라 제조가 이뤄질 예정이다.윤 대표는 “프로페시아·아보다트와 동일 약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휴테라 임상은 약 효능 동등성만 증명하면 된다”면서 “휴테라는 개량신약”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임상을 마치면 하남 GMP에서 휴테라를 생산할 것”이라면서 “국내 중견 제약사와 제휴해 휴테라를 내년 하반기 시장에 유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