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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시포커스)블루칩 개별종목 엇박자 왜
  • [edaily] 10월도 하순으로 접어든 22일 서울증시에서 거래소와 코스닥시장 모두 지수는 살짝 고개를 들었다. 그러나 종목장세는 활발해 주식 값이 오른 종목이 거래소(553개)와 코스닥(551개)을 합쳐 1100개를 넘어섰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0.66포인트(0.12%) 오른 528.70포인트, 코스닥지수는 1.30포인트(2.09%) 상승한 63.36포인트로 끝마쳤다. 두 시장 모두 지난 주말에 이어 이틀 째 오름세다. 선물지수는 그러나 0.25포인트(0.35%) 내린 64.15포인트로 마감했다. 이처럼 지수와 종목별 흐름은 따로 움직이고 있다. 주가지수라는 수면은 잔잔한데 수면 아래 물질만 활발한 형국이다. 하지만 종목장세도 시가총액 상위에 랭크된 블루칩은 투시장으로부터 외면당하고 중소형 개별종목 주가만 빛을 발하고 있다. 거래소시장의 시가총액 "빅10" 종목 가운데 주식 값이 오른 종목은 한국전력(+150원,0.72%)과 담배인삼공사(+250원, 1.42%) 단 두 종목뿐이고, 삼성전자(-0.29%)를 비롯한 SK텔레콤(0.85%) 한국통신(-0.32%) 포철(-0.94%) 국민은행(-2.16%) 현대차(-0.53%) 주택은행(-1.76%) 등은 약세를 보였으며 기아차는 보합권을 유지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주가움직임에 따라 주가지수도 강보합권과 약보합권을 넘나드는 흐름을 보였다. 때문에 지수는 삼성전자 등 대형주 따라 움직이고, 중소형 개별종목은 개별재료와 바람따라 움직이고 있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시장에서 외면당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인지. 또 증시에선 탱크 부대 격인 블루칩의 시세분출 없이도 소총수가 주도하는 종목장세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상당수 증시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시장체력에 대해 고민해 볼 시점이라고 말한다. 자본금이 작고, 유통주식이 적은 중소형 개별종목이 빠른 순환매를 보이며 톱니형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은 제한적인 시장체력을 반영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날 거래소시장이 수급선으로 불리는 60일 이평선(532P)을 극복하지 못하고 되밀린 것도 경기와 수출을 대표하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이끌기에는 시장의 뒷심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투자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이란 지적이다. 또 거래량이 4억 주대로 급감하고, 거래대금이 1조1천억 원대를 유지한 것도 530~540선대 포진한 매물벽과 하락 돌파 갭의 상단을 메우기에 대한 부담을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90%대로 높아진 투자심리도를 눈여겨볼 대상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투자심리도 90%는 최근 영업일 기준으로 10일 가운데 9일간 주가가 올랐다는 의미로 기술적으론 단기과열을 나타내는 신호로 인식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의 투자심리도가 90%를 기록한 것은 연초 이후 9개월만의 일이다. 그러나 기술적으론 60일선에 안착한 코스닥시장이 거래소보다 상대적으로 낫다고 전망하는 분석가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 같은 전망 역시 증시수급과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다. 제한적인 수급으론 몸집이 작은 코스닥이 덩치 큰 거래소보다 상대적으로 우세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고객예탁금이 8조5천억 원을 중심으로 증감을 반복하고 있고, 낮은 실세금리와 추가금리 인하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증시로의 자금이동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시장전반은 추가적인 급반등보다 박스권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 이날 시판에 들어간 장기증권저축의 판매고 역시 당초 예상보다 극히 부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투자심리에 부담을 줄 전망이다. 시장이 슬금슬금 오름세를 타고는 있지만 블루칩과 중소형 종목이 엇박자를 나타내는 등 시장내 양극화와 코스닥이 거래소의 상승폭을 추월하는 시장간 차별화의 모양세는 상승의 한계를 예고하는 징후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시장 체력이 눈에 띄게 뒷받침되거나 새로운 모멘텀의 출현 없이는 시장의 상승세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또 주가가 예고 없이 꺾일 수 있는 저항대에 놓여 있다는 사실도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는 분석가들도 적지 않다. 빠른 순환매 속에 지수가 고개를 들고 있지만 수익을 낸 투자자들이 많지 않다는 증권사 영업담당자들의 얘기도 귀담아 곱씹어 볼 시점이 아닌가 싶다.
2001.10.22 I 김진석 기자
  • 인천시,세계 첫 에이즈백신 공장 유치..백스젠과 부지협약
  • [edaily] 에이즈 예방 백신개발의 선두주자인 美 백스젠(대표: Lance K. Gordon)사가 인천 송도에 세계 최초로 에이즈백신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백스젠은 이날 인천광역시와 "바이오 신약 생산시설 및 연구개발 센터" 건설을 위해 송도신도시내의 3만평 부지에 대한 10년간 무상임대 후 일시 매입하는 조건의 사업부지 임대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현재 백스젠이 진행하고 있는 에이즈백신(제품명 "AIDSVAX")의 임상 3단계 실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인천은 2005년 에이즈벡스를 생산해 전 세계에 공급하는 세계 최초의 에이즈백신 생산지가 될 전망이다. 이 공장은 환경친화 성격의 고부가가치 생산시설로 바이오 발효 탱크를 포함한 대형 실험실 형태의 생산시설과 기술연구소, 관리사무동으로 구성되며 생명공학의 최첨단 기술인 동물세포배양기술을 기반으로 해 에이즈백신 이외에도 다양한 한 의약제품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스젠은 약 1억5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가 예상되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현재 국내 투자자와 협의 중에 있으며 내년 2/4분기에는 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최기선 인천시장은 이와관련 "에이즈 백신공장 설립은 ‘바이오 의약품’ 생산의 세계적인 리더가 되기 위한 정부와 인천시의 생명공학산업 육성책의 일환"이라며 "내년에 임상 3단계실험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인천시는 에이즈 퇴치에 지대한 공헌을 할 수 있는 명예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스젠의 대표이사 Lance K. Gordon박사는 “백스젠은 그 동안 에이즈백신의 생산원가를 낮출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지역을 조사해왔다. 한국 특히 인천은 공항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 전 세계에 물량을 공급하는데 적합하고 공업기술 및 생물 발효 분야에서의 기술력, 적정한 인건비 등 잘 구축된 산업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좋은 투자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이번 프로젝트 유치를 계기로 송도신도시 내에 세계적인 바이오 신약 생산기지를 건설, 이에 따른 파급효과로 송도신도시 발전계획을 가속화시킬 계획이며 향후 설립될 합작회사는 단순한 생산공장이 아닌 연구중심의 생산공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스젠(Vax Gen)은 어떤회사인가. 백스젠은 1995년 세계 2대 바이오 기업인 제넨텍에서 에이즈백신의 상업화를 목적으로 연구인력과 에이즈백신 기술 및 제품의 생산, 판매권을 이전 받아 분사된 독립법인으로 에이즈백신 개발에 있어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나스닥 상장기업으로 2000년 말 기준 시장가치는 2억5천만 달러로 평가된다. 백스젠은 현재 미국 유럽 태국에서 약 8,000명의 피시험자를 대상으로 "AIDS VAX"의 임상 Ⅲ단계를 진행중이다. 이는 세계 최초의 임상 Ⅲ단계로서 경쟁사에 비해 최소 4∼5년간 앞선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과 유럽에서 진행중인 임상실험은 2002년 말에 완료될 예정이며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같은 해 11월에 FDA에 의해 최종 평가를 거쳐 미국, 캐나다, 남미, 호주 및 뉴질랜드 등으로 판매될 계획이다. 동남아시아와 서태평양열도 등을 대상으로 한 백신은 태국에서 임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아프리카와 인도 중국을 대상으로 하는 백신도 연구 개발 중이다.
2001.10.19 I 이의철 기자
  • GV, "포트리스2블루" 캐릭터 봉제인형 출시
  • [edaily] 온라인 게임 '포트리스2블루'의 캐릭터들이 봉제인형으로 선보였다. GV는 1000만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포트리스2블루의 인기 캐릭터인 인민탱크 물탱크 오징어탱크 위성탱크 미사일탱크 캐논탱크 등 6가지를 봉제인형으로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주부터 다음 등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에 들어간 포트리스2 인형은 10월말부터는 대형 팬시점과 백화점 등 오프라인상에서도 함께 판매된다. 가격은 7000원, 1만2000원, 2만원의 세종류다. GV는 이번 봉제인형에 대해 1만7000여개에 이르는 PC방 회원사를 통해 홍보하고 PPL(Product Placement) 방식을 활용, 적극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따라 최소 50만개에서 100만개까지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GV는 작년 6월부터 포트리스2 캐릭터 사업을 전개했으며 현재 20여개 업체와 계약을 맺은 상태다. 올해말까지 30여개로 제휴사를 확대하고 상품 품목도 현재 핸드폰줄을 비롯한 액세서리, 문구, 완구류, 의류 외에 70여개로 점차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포트리스2블루 관련 상품으로 현재까지 약 7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연말까지 12억원 정도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대만 및 일본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대만의 경우 2억원 정도의 캐릭터 판매 계약이 성사된 상태다.
2001.10.18 I 권소현 기자
  • (미공격종합-6)미 영, 이틀째 공습..공격 목표물 확대
  • [edaily] 미국과 영국군은 8일밤(한국시간 9일 새벽)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등에 대해 이틀째 대규모 공습을 실시했다. 전날의 공습에 이어 탈레반 정권의 군사시설과 오사마 빈 라덴의 군사조직 알 카에다의 훈련캠프등이 공격 목표가 됐다. 럼스펠드 국방장관은 목표물이 더욱 확대됐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등에 따르면 이틀째 공습에는 폭격기 10대와 전투기 10대기 투입됐으며 토마호크 미사일등이 거듭 사용됐다. 앞서 럼스펠드 장관은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전날의 야간 공습에 대해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고 20-30여곳의 목표물들을 정확히 공격했다고 말했다. 럼스펠드 국방장관은 이 목표물중에는 비행장 대공포기지와 훈련캠프등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것으로 보이는 시설물들이 포함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영국 국방부는 30곳의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했다고 공습 결과를 말하고 이번 공습의 대상에 민간인이 목표였다는 주장에 대해 잘못된 것이라고 부인했다. 한편 이번 공습에 대한 반미 군중데모로 인해 파키스탄의 서쪽 아프칸 국경지역에서는 한 극장이 불탔으며 이들 데모대는 파키스탄 대통령이 미국의 아프칸 공습을 폭넓게 지원하면서 이같은 상황을 즐기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하는 시위를 벌였다. 다음은 미국 CNN방송이 전하고 있는 아프칸 공습및 이후 반발등과 관련된 최근의 진전 사항들이다. = 팔레스타인의 가자지구에서 오사마 빈 라덴을 지지하는 군중시위가 일어나 신원을 알 수없는 2명의 파키스타인이 살해됐다. = 미국과 영국의 1차 공습에 이어 아프간에 대한 2차 공습에서는 더 많은 탈레반의 군사 시설들에 대한 집중적인 공격이 이뤄질 것이라고 미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 관리는 이번 2차 공습에는 탈레반의 항공기지, 탱크, 미그기 등이 주요한 타켓이라고 말하고 해군 전함에서 항공기를 비롯한 폭격기가 다시 동원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NATO의 조지 로버트슨 사무총장은 곧 5개의 AWACS(공중조기경보기)와 승무원들은 미국측에 보낼 것이라고 8일 발표했다. = 아프칸에서 축출됐던 국왕 모하메드 자히르 샤는 자신이 바라는 원칙은 "아프칸과 국민들의 안전 통합 그리고 존엄"이라고 성명을 통해 8일 발표했다. = 미국 주도의 공습으로 인해 아프칸 집권 탈레반 정권의 본거지인 칸다하르가 큰 타격을 받았으며 사상자도 생겨났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 부시 대통령이 콜린 파웰 국무장관에게 이번주말 인도와 파키스탄을 방문하도록 지시했다고 국무부 고위관리가 밝혔다.
2001.10.09 I 박재림 기자
  • (미공격종합-5)"공습, 성공적"..칸다하르 지역 심한 타격
  • [edaily] 미국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은 8일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전날의 야간 공습에 대해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고 20-30여곳의 목표물들을 정확히 공격했다고 말했다. 럼스펠드 국방장관은 이 목표물중에는 비행장 대공포기지와 훈련캠프등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것으로 보이는 시설물들이 포함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영국 국방부는 30곳의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했다고 공습 결과를 말하고 이번 공습의 대상에 민간인이 목표였다는 주장에 대해 잘못된 것이라고 부인했다. 한편 이번 공습에 대한 반미 군중데모로 인해 파키스탄의 서쪽 아프칸 국경지역에서는 한 극장이 불탔으며 이들 데모대는 파키스탄 대통령이 미국의 아프칸 공습을 폭넓게 지원하면서 이같은 상황을 즐기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하는 시위를 벌였다. 다음은 미국 CNN방송이 전하고 있는 아프칸 공습및 이후 반발등과 관련된 최근의 진전 사항들이다. = 팔레스타인의 가자지구에서 오사마 빈 라덴을 지지하는 군중시위가 일어나 신원을 알 수없는 2명의 파키스타인이 살해됐다. = 미국과 영국의 1차 공습에 이어 아프간에 대한 2차 공습에서는 더 많은 탈레반의 군사 시설들에 대한 집중적인 공격이 이뤄질 것이라고 미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 관리는 이번 2차 공습에는 탈레반의 항공기지, 탱크, 미그기 등이 주요한 타켓이라고 말하고 해군 전함에서 항공기를 비롯한 폭격기가 다시 동원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NATO의 조지 로버트슨 사무총장은 곧 5개의 AWACS(공중조기경보기)와 승무원들은 미국측에 보낼 것이라고 8일 발표했다. = 아프칸에서 축출됐던 국왕 모하메드 자히르 샤는 자신이 바라는 원칙은 "아프칸과 국민들의 안전 통합 그리고 존엄"이라고 성명을 통해 8일 발표했다. = 미국 주도의 공습으로 인해 아프칸 집권 탈레반 정권의 본거지인 칸다하르가 큰 타격을 받았으며 사상자도 생겨났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 부시 대통령이 콜린 파웰 국무장관에게 이번주말 인도와 파키스탄을 방문하도록 지시했다고 국무부 고위관리가 밝혔다.
2001.10.09 I 박재림 기자
  • (미공격종합-4)미, "아프간 공습 며칠간 계속"
  • [edaily]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대테러 보복 공습이 앞으로 며칠 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7일 시작된 미국의 공습에 대해 미국민의 절대다수는 지지 의사를 표시했으나 이슬람 권의 반미감정 고조로 세계 최대 이슬람 인구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선 유혈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 "아프간 공습 며칠 동안 계속될 예정"-미 국방부 관계자 미국 국방부의 고위 관계자들은 8일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공습이 "며칠(several days) 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들은 미국과 영국은 탈레반의 공군기지와 핵심 군사시설을 목표로 폭격을 가하고 있다며 공격이 하루 이틀만에 끝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아프간 1차 공습, 네 차례에 걸쳐 진행돼 미국의 CNN방송은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7일 공습은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미국과 영국 전투기들이 1시간30분 간격으로 칸다하르 시 남부 등을 폭격했으며 이 공습으로 인한 사상자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탈레반의 국영 라디오방송인 샤리아트는 미국 주도의 아프가니스탄 공습으로 인해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건물도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파키스탄의 이슬라믹 프레스는 이번 공습으로 수도 카불에서 약 20명의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었다. ◇ 북부동맹도 공격에 가담 CNN은 미국과 영국의 전투기들이 현지시각 7일 오후 9시부터 오전 3시까지 여섯 시간 동안 아프간을 공습했으며 탈레반 정권에 반대하는 아프간의 북부동맹도 로켓을 발사, 공격에 가담했다고 보도했다. 북부동맹의 고위 지도자들은 미국과 영국의 폭격기들이 탈레반의 국방부 건물을 포함해 최소 7군데 지역을 폭격했다고 전했다. 북부동맹의 압둘라 압둘라 외무장관은 "현재까지의 보고를 종합해 볼때 폭격기들은 카불과 칸다하르의 목표물을 정확히 명중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인도네시아 위기감 고조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미국의 공습 개시로 세계 최대 이슬람 인구국가인 인도네시아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급진 이슬람 단체인 이슬람옹호전선(FPI)은 8일 인도네시아 정부에 미국과의 관계를 단절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외국인과 미 대사관 등을 공격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슬람 교도들의 반발 폭동을 우려해 탱크를 비롯해 3500명의 경찰 및 군병력을 자카르타 시내에 추가 배치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주재 미 대사관은 고조된 반미 감정을 우려해 미국인들에게 외출을 삼가할 것을 경고했고 엑슨모빌, 유노칼 등 미국 석유가스 생산업체들은 자카르타 현지공장을 폐쇄했다. ◇ 미국민 90%가 "공습 지지" 미국 국민들의 90%가 아프가니스탄 공습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여론조사를 인용, CNN이 8일 보도했다. CNN과 USA투데이, 갤럽이 공동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 대상자 10명중 9명은 미국의 공습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습에 반대의사를 밝힌 사람들은 전체 조사 대상자의 5%에 지나지 않았다고 CNN은 전했다.
2001.10.08 I 전미영 기자
  • (화제)"현대상선, 미 군수물자수송 동원될까" 관심
  • [edaily] 미국이 테러에 대한 보복으로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대대적 공세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24일 이번 대(對)테러전에 지원의사를 정식으로 밝혔다. 이에 따라 수송지원과 의료지원 등이 구체적인 지원 방식으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 태러전이 임박하면서 국내 업체중에선 현대상선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대상선(11200)은 미국과 아프가니스탄간 전쟁이 발발할 경우 국내 해운업체로는 유일하게 자사 선박으로 미군 군수화물 수송에 동원될 수 있는 업체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통상 장갑차, 탱크 등 군수장비 수송에 필요한 선박은 크게 두가지 종류가 있다. 미국이 우선 차출하게 된 선박은 소위 "트윈 데커"로 불리는 벌크선으로 군수물자 수송을 위해 벌크 탱크에 데커를 별도 설치한 선박이다. 미국 국적선사들이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한 척도 없다. 그 다음으로 꼽히는 선박은 자동차전용선으로 쓰이는 "로-로(Ro-Ro)선"이다. 자동차처럼 운전자가 화물을 배 안으로 끌어(roll-in) 싣고 하선시에도 운전자가 끌어낼 수 있게(roll-out) 제작된 배다. 현대상선이 전쟁발발시 선박지원에 나설 가능성이 점쳐지는 이유는 국내 해운사로는 유일하게 이같은 로로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 상선은 현재 37척의 로로선을 현재 자동차전용선으로 사용하고 있는 세계 3위의 로로선 보유선사다. 실제 현대상선의 선박 1척이 90년말~91년초 걸프전 동안 미국의 군수장비 수송에 투입된 전력도 있다. 이번에도 미국이 자국 군수장비를 수송하기 위해 전세계 선사중 군수물자 수송이 가능한 선박을 요청하는 경우나, 우리 정부가 수송지원차원에서 선박을 미국측에 제공하는 경우 현대상선은 선박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선박 제공시 운임은 전자의 경우는 미국이 직접 지불하게 되며 후자의 경우는 우리나라가 미국측을 대신해 선사에 용선료를 지급하게 된다. 또 운임 수준은 자동차 등 민간 물량을 수송하는 것보다는 약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미국은 민간 선박이 필요할 경우 1차로는 "트윈 데커"를 보유, 군수물자 수송에 경험이 많은 웰니우스사 등 미국 선사와 유럽 선사에게 의뢰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지상군과 함께 장갑차, 탱크 투입 등 전쟁이 확산된다면 대규모 수송을 위해 3국 선사에 추가적인 수송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아직 현대상선의 선박이 미군 군수물자 수송에 투입될지 여부는 판단하기 어렵다. 이와 관련, 현대상선은 아직까지 미국 등으로부터 군수장비 수송과 관련한 의뢰(프로포잘)를 받은 것은 없다고 밝혔다. 상선측은 "가능한 한 우리 선박이 투입되지 않는 게 좋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운임보다는 현대차, 기아차 등 고객들로부터 주문을 받은 화물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 그러나 이번 전쟁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현대상선의 입장도 달라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01.09.24 I 문주용 기자
  • 이오리스-GV, 포트리스2블루 아케이드 게임기 출시
  • [edaily] 이오리스(41060)는 GV와 공동으로 포트리스2블루의 아케이드 게임기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5월 포트리스2블루를 아케이드 게임용으로 개발한다는 내용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약 4개월 동안의 개발기간을 거쳐 우선 1차로 400대를 출시했다. 양사는 오는 12월말까지 총 5000여대를 판매해 약 3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에 선보인 포트리스2블루 아케이드 버전의 가장 큰 특징은 서든데스제(연장전)와 다양한 옵션을 도입한 독특한 대전 방식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우선 게임은 1인용과 2인용으로 나눠지며 특히 1:1 대전 모드 방식을 중점으로 해 게이머들간 승부욕을 자극하도록 개발됐다. 또 게임장의 환경을 고려해 게임시간을 단판승 기준으로 1분,1분30초,2분,2분30초 등 4가지 시간존으로 구성했다. 정해진 시간 안에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엔 서든데스제(연장전)를 통해 게임의 승패를 정하는 방식을 추가했다. 서든데스제는 운동경기의 연장전 개념으로 20초의 추가 시간 동안 재대결을 벌여 승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게임상에서 배경 화면인 맵이 서서히 화면 아래로 내려가는 동안 우열을 가리는 것이다. 이 시간 안에도 우열을 가리지 못 하면 마지막까지 화면상에 남아 있는 게이머의 탱크가 승리하게 된다. 또한 이번 아케이드 게임엔 온라인 게임에 있는 단판승 뿐 아니라 3판2승, 5판3승 등 다양한 옵션 게임방식을 도입해 1:1 대전 게임의 묘미를 강화했다. 양사는 이번 포트리스2블루 아케이드 버전의 출시가 온-오프라인 게임 컨텐츠의 공유 및 교환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01.09.13 I 권소현 기자
  • 이스라엘, 보복공격 감행
  • [edaily]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26일 3명의 이스라엘 군인과 민간인들이 사망한데 대한 보복으로 가자 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 보안 포스트에 대해 공격을 감행했다. 팔레스타인 보안 관계자는 이스라엘의 보복이 상황을 더욱 위험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은 두 명의 팔레스타인인이 토요일 오전 이스라엘 군 기지에 잠입, 3명의 군인을 사살하고 7명에게 부상을 입힌데 대한 보복으로 라파의 가자 마을에 공중 공격을 한 뒤 불도저와 탱크를 보내 3개의 보안 건물을 뭉갰다. 외신들은 팔레스타인의 이번 공격이 작년 9월의 이스라엘 점령지에 대한 폭동 이후 가장 과감한 공격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서안 지구 정착민 부부가 토요일 저녁에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공격을 받아 숨졌다.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인 도어 골드는 "이스라엘은 민간인에 대한 이같은 공격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야세르 아라파트 국가수반과 팔레스타인 당국이 이번 폭력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한 명의 경찰관이 사망하고 2명의 팔레스타인인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가자시의 민간 경찰 본부와 군 정보기지, 경찰 본부 등을 공격했다. 한편 다마스커스에 본부를 둔 팔레스타인 해방 민주전선은 자신들이 이스라엘 군 기지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민주전선은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추악한 공격에 대한 보복"이라고 말했다.
2001.08.27 I 김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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