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7,512건
- [뉴스새벽배송]기업 호실적에 美 증시 상승…테슬라, 시간외 급등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기업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GM은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아 4% 넘게 올랐으며, 엔비디아와 메타플랫폼스는 3%대 상승세를 시현했다. 테슬라는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저가 모델 출시 전략 전망에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했다. 애플이 다음 달 새로운 이벤트를 예고한 가운데 아이패드 모델을 출시한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북부 공격에 주력하면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투가 격화할 조짐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도시 하르키우 공격 강도를 높이고 있다. 다음은 24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뉴욕증시, 상승 마감…나스닥 1.6%↑-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9% 상승한 3만8503.69로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 오른 5070.55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9% 뛴 1만5696.64로 집계.-뉴욕증시는 기업실적 호조와 대형 기술주 강세를 바탕으로 이틀 연속 상승.-유로존 경기 회복 기대감에 유로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인 것도 지수 상승에 기여.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 강세…스포티파이 호실적에 ‘방긋’-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커뮤니케이션, IT 업종이 상승을 주도.-엔비디아(3.7%), 메타플랫폼스(3.0%) 등 대형 기술주 위주로 순매수세 유입되며 상승세 두각.-GM은 실적이 시장 예상을 상회한 데다, 올해 예상되는 잉여현금흐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면서 4.4% 상승.-스포티파이(11%), GE버노바(8.1%) 등도 실적 호조에 강세 시현.-반면 제트블루는 시장을 예상을 하회한 실적을 기록한 데다, 올해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면서 19% 급락.◇테슬라, 1분기 매출 9% 감소…저가 전기차 출시 집중-23일(현지시간) 테슬라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9% 감소한 213억1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혀.-이는 월가 애널리시트의 평균 예상치인 221억5000만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테슬라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인 것은 2020년 2분기 이후 4년 만이며, 분기 매출 감소폭은 2012년 이후 최대치.-1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55% 줄어든 11억2900만달러로 집계. 주당순이익(EPS)은 0.45달러로, 예상치인 0.51달러를 하회.-다만 테슬라가 기존 공장과 생산라인을 활용해 저가형 모델을 출시하겠다는 전략 내놓으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두자릿수 상승세를 보여.◇애플, 내달 7일 이벤트…새 아이패드 출시 전망 -23일(현지시간) 애플은 오는 5월7일 온라인을 통해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공지.-애플이 구체적인 이벤트 내용 설명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새로운 아이패드가 출시될 것으로 전망.-애플이 약 18개월간 새로운 아이패드 제품을 출시하지 않으면서 가장 긴 공백기를 가졌기 때문.-블룸버그에선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전보다 개선된 버전의 ‘아이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 출시를 준비한다고 보도해.-새로운 프로모델에는 더 선명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속도가 더 빠른 M3 칩이 탑재되고, 새로운 디자인의 매직 키보드와 애플 펜슬도 추가될 것으로 알려져.-신규 에어 모델에는 12.9인치 화면 옵션이 추가되고 새로운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이스라엘, 가자지구 북부서 공습…하마스와 전투 격화-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전역에서 강한 수위의 공격 감행.-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에 공습을 가하고 야포 일제 사격도 실시.-지난 16일 가자지구에 다시 진입한 이스라엘군 탱크가 북부 접경지에 잇는 도시인 베이트 하눈 진입을 시도해.-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에 야포 일제 사격과 탱크를 재진입시킨 것은 4달 만에 처음. -하마스가 전열을 정비해 이스라엘을 겨냥해 로켓을 쏘는 등 저항하면서 다시 전투가 치열해지는 것으로 분석돼.◇러시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공습 주력 -23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하르키우 당국은 텔레그램에서 러시아가 TV 타워를 공격해 디지털 방송 신호가 중단됐다고 밝혀.-올레흐 시니에후보우 하르키우 군사행정청장은 250m 높이 TV 타워가 약 140m 지점에서 미사일 공격을 받아 파괴됐으며 시설과 장비가 손상됐다고 설명.-러시아는 민간 시설에 공격하지 않기로 한 가운데, 해당 TV 타워에 방공 시설이 탑재됐다고 주장.-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연설에서 TV 타워 공격을 두고 “하르키우 도시 전체에 대한 테러를 가시화하고 연결과 정보 접근을 제한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러시아는 지난달 말부터 하르키우의 에너지 시설을 공습하는 등 이 도시에 대한 공격 강도를 높이고 있는 상황.
- "인구감소로 日 고가 주택시장 외에는 부진할 것"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인구 감소로 인해 일본 부동산 시장은 주택, 오피스 순으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시설은 도시에 따라 영향을 받는곳과 아닌 곳으로 나뉘었고 물류, 호텔은 인구감소로 부터 자유로운 모습이었다. 일본은 우리나라 보다 저출산 고령화를 먼저 겪고 있기 때문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분석이다.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원장, 김경환 서강대 명예교수, 이용만 한성대 교수, 우토 마사아키 도쿄도시대 교수, 정운찬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이사장,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오창석 무궁화신탁 회장(앞줄 오른쪽부터)가 23일 서울 삼성동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 ‘인구구조 변화가 가져올 새로운 부동산 시장, 위기인가 기회인가’ 세미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한미글로벌)23일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은 인구문제 전문 민간 씽크탱크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과 함께 ‘인구구조변화가 가져올 새로운 부동산 시장, 위기인가 기회인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일본과 한국의 부동산 시장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인구구조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먼저 이날 주제발표자로 나선 우토 마사아키 도쿄도시대학 도시생활학부 교수는 “한국과 일본은 비슷한 문제를 경험하고 있다. 한국도 앞으로 일본보다 더 빠르게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겪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일본에서는 도심 재정비, 지방 활성화 등 여러가지 대책을 벌였지만 좀처럼 좋은 결과 도출을 못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출퇴근 시간이 1시간 넘는 지역의 주택은 절반이하로 가치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베드타운이었던 지역의 하락폭이 상당히 크다”라며 “자산 디플레이션으로 노후생활에 엄청난 충격이 미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토 교수는 인구구조 변화로 주택시장이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데 고가 물건은 양호하지만 그 외는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피스 시장은 도심 5구에 집중되고 지방은 정체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상업시설은 각 지역마다 고객 유치력이 있다면 강세를 보일 것이며 물류, 호텔은 각각 e커머스 부상과 방일 외국인 증가로 수요가 오히려 증가하고 있어 인구감소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것으로 설명했다.이용만 한성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한국의 초저출산·초고령화와 부동산 시장’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인구 자연 감소 추세에도 1인 가구 증가로 국내 가구수는 2039년에 2387만 가구로 정점을 찍지만 2040년경에 총 주택수요량도 정점에 도달하기 때문에 그 이후 주택가격은 하락 추세가 예상된다”며 “지역별로 총 주택수요량의 정점 시기가 달라 수도권은 하락 시기가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반해 지방의 하락 추세는 더 일찍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 교수는 주택수요 하락국면에 주택유동화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고령층 가구가 작은 평수로 집을 옮기는 ‘주택 다운사이징’을 유도하는 세제 혜택으로 세대 간, 가구원수 간 주택의 미스매칭을 해결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그 차액을 연금으로 전환하면 안정적인 노후 소득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과 정운찬 한미연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고 주제발표 이후에는 김경환 서강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 김준형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 박진백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 방송희 주택금융연구원 수석연구원 등이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부동산 시장의 전망과 대응책에 대해 토론을 펼쳤다.
- 순직 소방관 부모 15명, 마음 치유 여행 떠난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또 함께 여행 가려면 우리 모두 건강합시다” 지난해 ‘순직소방관 부모님 마음 치유 여행: 눈부신 외출’에 참가했던 부모들은 서로의 건강을 챙기며 안부를 물었다고 한다.소방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 간 순직자 부모 15명(10가족)을 데리고 일본으로 마음 치유 여행을 떠난다고 17일 밝혔다.지난해 티웨이와 유가족 비영리법인 (사)소방가족희망나눔의 후원으로 처음 시작한 ‘순직자 부모님 마음 치유 여행: 눈부신 외출’은 같은 아픔을 가진 순직 소방대원의 부모들이 서로 유대감을 쌓으며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진정성 있는 위로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난해 제주도에서 진행된 마음 치유 여행은 영상으로도 제작돼 같은 아픔을 가진 유가족뿐만 아니라 소방공무원과 많은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참가했던 부모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어 소방청은 올해부터는 인원을 확대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행사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이번 여행에는 지난 1998년 10월 1일 대구 금호강에서 여중생 3명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인근을 수색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고(故) 김기범 소방관의 부친 김경수 씨를 포함해 총 10가족 15명의 부모들이 참여한다.지난 2020년 7월 31일 전남 피아골 계곡 급류 사고 현장에서 구조 활동 중 순직한 고 김국환 소방관, 2021년 6월 30일 울산 상가 화재 진압 중 순직한 고 노명래 소방관, 2017년 9월 17일 강릉 석란정 화재 진압 중 순직한 고 이호현 소방관의 부모와 2014년 7월 17일 헬기 사고로 순직한 고 안병국 소방관, 2011년 12월 30일 구급 환자 이송 중 순직한 고 박진호 소방관, 2014년 6월 23일 혈관 육종암 투병 중 순직한 고 김범석 소방관, 2012년 7월 20일 유리 공장 내 물탱크에 빠진 익수자 구조 중 순직한 고 김인철 소방관, 2005년 10월 13일 경북 칠곡군 단란주점 화재 현장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 중 순직한 고 김성훈 소방관, 1997년 11월 15일 식품공장 저장 탱크에서 작업 중 쓰러진 근로자 4명을 구조하다 순직한 고 김경오 소방관의 부모까지 모두 15명이다.일정이 시작되는 첫날과 마지막 날 각 시도 소방본부와 소방서는 유가족이 공항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사)소방가족희망나눔은 여행 일정 동안 자원봉사자를 지원한다.지난달 12일 순직 유자녀의 학업 지원을 위해 아들의 이름으로 ‘소방 영웅 김기범 장학기금’ 5억원을 기탁한 고 김기범 소방관의 부친 김경수 씨는 “나이 들고는 같이 갈 자식이 없다 보니 해외여행은 엄두도 못냈는데, 나이도 많고 몸도 불편한 나까지 챙겨서 여행을 같이 간다고 하니 안심도 되고 너무 고맙다”며 기대감을 전했다.또 지난해 ‘눈부신 외출’ 행사에도 참여한 고 이호현 소방관의 부친 이광수 씨는 “작년 여행 이후로 다른 가족들과 ‘다시 함께 여행 가려면 우리 모두 건강합시다’라고 늘 인사를 주고받는데, 또 한 번 같은 아픔을 가진 유가족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이번 여행은 ‘눈부신 외출 2’로 제작돼 가정의 달인 다음 달에 소방청 공식 유튜브(소방청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순직 소방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온라인 추모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남화영 소방청장은 “동료를 잃은 슬픔을 가족을 잃은 슬픔에 비할 수는 없겠지만 이렇게라도 함께 했던 동료를 기억하고 예우하고자 하는 마음이라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 ‘소방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연결돼 있다는 점을 항상 기억해 달라”며 “남겨진 가족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 [증시캘린더]HD현대마린솔루션 수요예측·제일엠앤에스 공모 등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신한스팩12호, 신한스팩13호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또 제일엠앤에스가 일반청약을 시행한다. 코칩, HD현대마린솔루션, 유안타스팩16호, SK증권스팩12호 등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4월 15일(월)△신한스팩12호 상장-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산업, 모바일산업,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부품, 신소재·나노융합 등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를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다만, 이에 속하지 않는 우량회사와도 합병 추진할 수 있음.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00억원. ◇4월 15일(월)~16일(화)△유안타스팩16호 수요예측-제조업, 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산업, 모바일산업,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부품, 신소재·나노융합 등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다만, 이에 속하지 않는 우량 회사와도 합병 추진할 수 있음.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03억원. △하나스팩33호 공모-제조업,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 하수-폐기물 처리·원료재생·환경복원업, 건설업,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서비스업, 교육 서비스업, 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업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를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다만, 이에 속하지 않는 우량회사와도 합병을 추진할 수 있음.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70억원. ◇4월 15일(월)~19일(금)△코칩 수요예측-슈퍼커패시터(칩셀카본·ChipCellCarbone)를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그중 소형·초소형 슈퍼커패시터를 주요 제품으로 제조. 신사업으로 리튬계 소형·초소형 이차전지(칩셀리튬·ChipCellLithium)를 제조·판매할 예정. 또 삼성전기에서 제조한 MLCC(Multilayer Ceramic Capacitors·적층세라믹콘덴서)를 판매.-공모가 희망범위 1만1000~1만4000원, 공모금액 최대 210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329억원, 영업이익 42억원.◇4월 16일(화)~22일(월)△HD현대마린솔루션 수요예측-신조선 인도 이후 선박 생애주기 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박 애프터 서비스(After Service) 사업을 영위. HD현대 그룹사인 현대중공업의 조선 AS 사업부를 모태로 하고 있으며, 그룹사 통합 선박 A/S센터 역할을 수행하다 2016년 11월 28일 조선, 엔진, 전기전자 사업부의 AM 사업을 양수하는 현물출자를 통해 설립. -공모가 희망범위 7만3300~8만3400원, 공모금액 최대 7423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조4305억원, 영업이익 2015억원.◇4월 17일(수)~18일(목)△SK증권스팩12호 수요예측-소비재(의류·화장품 등) 제조·판매 산업, 바이오·제약·의료 산업, 소프트웨어·서비스 산업, 모바일 산업(게임 산업 포함), 전자·통신 관련 산업, 신소재·나노 융합 산업, 에너지(신재생에너지·탄소저감에너지 등) 산업,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 등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연관된 사업 영역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60억원. ◇4월 18일(목)△신한스팩13호 상장-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산업, 모바일산업,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부품, 신소재·나노융합 등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를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다만, 이에 속하지 않는 우량회사와도 합병 추진할 수 있음.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60억원.◇4월 18일(목)~19일(금)△제일엠앤에스 공모-이차전지(배터리) 제조 과정 중 가장 먼저 진행되는 ‘전극 공정’에서 첫 번째 과정인 믹싱 공정을 턴키(Turn-Key)로 공급하는 사업을 주된 사업으로 진행. 믹서 및 분체이송설비와 저장탱크, 믹싱시스템 등이 주요 제품. 이차전지 사업, 화학·방산·우주항공사업, 제약·식품사업 등 다양한 전방사업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고 믹싱공정 개선과 유관 사업으로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진행 중. -공모가 희망범위 1만5000~1만8000원, 공모금액 최대 432억원.-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431억원, 영업이익 17억원.
- 큐라티스, 틈새시장 노린 CDMO 탄력…첫 해외 수주 임박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큐라티스(348080)가 새로운 매출원으로 자리 잡아가는 위탁개발생산(이하 CDMO)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첫 해외 수주까지 앞두고 있다. 최근 미국의 생물보안법이 이슈로 부각되면서 맞춤형 개발과 생산이 가능한 큐라티스의 CDMO는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10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큐라티스는 내달 해외 바이오 기업과 CDMO 계약 체결을 위해 오송 공장 실사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큐라티스는 지난해 말에 이어 올해 3월에도 국내 제약 및 바이오 기업과 CDMO 계약을 맺으면서 국내에서는 어느 정도 안정적인 수주를 이어가는 중이었는데, 이번에 첫 해외 수주까지 임박한 것이다.큐라티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CDMO 관련 미팅을 이어오고 있던 유럽 소재 바이오벤처 기업이 내달 중 오송 공장을 방문해 기술 미팅과 현장 실사를 진행하기로 돼 있다”라며 “실사 후 바로 CDMO 계약까지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큐라티스에 따르면 이번에 계약 체결을 앞둔 바이오벤처 기업은 북유럽에 위치한 치료 백신 연구개발사로, 지난해 11월 CDMO를 의뢰받았다. 이후 초기 대면미팅을 시작으로 수차례 화상 회의를 거쳐 기술적 어려움과 개발 범위 및 내용을 확정해 거의 합의에 도달한 상태다.다수의 치료 백신 개발 바이오벤처 기업들은 큐라티스가 자체 개발한 백신 파이프라인으로 글로벌 3상 승인을 받은 경험이 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고, 사업 파트너로 함께 하길 원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CDMO 사업은 트랙레코드가 매우 중요하게 여겨진다. 안정적인 수주 경험이 있어야 또 다른 수주를 따낼 수 있는 구조인 만큼 큐라티스는 이번 첫 해외수주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무대에서도 CDMO 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큐라티스 오송바이오플랜트 내 미생물 발효 탱크의 모습. (사진=김진수 기자)◇전주기, 공정개발 등 CDMO 경쟁력 확보큐라티스는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 생산라인을 모두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액상 또는 동결건조 등 다양한 제형으로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따라서 연구에서 시작돼 의약품 제조까지 이뤄지는 전주기 CDMO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큐라티스는 국내 유수의 CDMO 기업들이 꾸린 MSAT(공정개발) 부문도 운용하고 있다. MSAT 부문은 세포주 개발 및 관리, 배양·정제 공정 개발 및 최적화, 제형 개발, 완제의약품 조제 공정 개발, 공정검사 및 시험법 개발 등을 수행하며 인허가 과정에서의 다양한 리스크도 파악하는 역할을 담당한다.CDMO 과정에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5ℓ, 10ℓ, 50ℓ 등의 순서로 점차 규모를 키우면서 배양 및 정제의 공정개발 최적화를 이뤄낼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아울러 국내에서 미생물 배양 라인을 가동하고 있는 기업은 손에 꼽는다. 그 중 자사 제품 생산 라인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다른 용도로 활용이 어려운데, 큐라티스는 선제적 투자를 통해 공장 케파를 늘려놔 CDMO에 활용이 가능하다.큐라티스 담당자는 “완제품 기준으로는 연간 최대 5000만 바이알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면역증강제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며 “이것 또한 다른 곳 대비 경쟁 원천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美 생물보안법 수혜기업으로 부상이번 계약 체결은 큐라티스의 첫 글로벌 CDMO 계약이라는 점 외 지난달부터 이슈가 된 미국의 생물보안법의 영향이 시작되는 것으로도 분석돼 의미가 있다.기존 우시바이오로직스 등 중국 바이오기업과 계약을 맺었던 다수의 미국 바이오 벤처 기업들은 각자 상황에 맞는 적합한 파트너사를 발굴해야 사업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특히, 큐라티스는 다품종 소량 생산에 적합한 설계를 갖춰 바이오 벤처를 겨냥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규모의 경제 측면에서는 대형 CDMO 기업 대비 경쟁력을 가지기 어려운 만큼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셈이다.실제로 국내 유명 CDMO 기업들의 경우 대량 생산설비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의 블록버스터 신약 등 소품종 대량생산을 하기에 적합하나 큐라티스는 바이오 벤처기업 및 중소형 제약사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대규모 생산설비를 갖춘 CDMO 기업과 다르게 다품종 소량생산 전략을 취하며 임상 샘플과 맞춤형 생산을 도맡아 진행하고 있다.큐라티스 관계자는 “다수의 기업이 오송공장 방문과 실사를 마쳤거나 위탁생산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며 “올해는 최소 세 건 이상의 CDMO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안덕근 장관, 취임후 첫 방미…반도체 보조금·IRA 인센티브 등 논의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이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사진=연합뉴스)안 장관의 취임 후 첫 방미(訪美)로, 미국 상무부·에너지부 장관을 포함한 행정부, 의회, 주요 씽크탱크 인사를 만나 한미 산업·에너지 협력방안과 통상 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한-미 양국은 지난해 4월 대통령 국빈 방미을 계기로 △한미 장관급 산업·공급망 대화(SCCD) △한미 에너지장관 회담 등을 통해 첨단산업 분야와 청정에너지 분야의 협력에 합의한 바 있다. 안 장관은 이번 방미를 통해 첨단산업·청정에너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미국 반도체 보조금,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인센티브 관련 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다.아울러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 애로를 점검하고, 우리 기업의 원활한 대미 투자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미 의회 주요 인사들을 만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향후 한미 관계의 심화·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주요 씽크탱크를 방문해 의견도 나눈다. 안 장관은 “한미 양국이 경제안보동맹, 첨단산업·공급망 동맹으로 발전해왔으며, 어느 때보다 긴밀한 협력 관계에 있다”며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미 상무부, 에너지부 등과 지속 협력하고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목멱칼럼]안전제일 경영과 노동개혁
- [임무송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4·10 총선은 노동개혁의 운명을 어디로 이끌 것인가? 파격적인 유연화인가, 친노동 입법과 거부권의 충돌인가? 여야의 승패에 따라 전망이 어느 정도 일치하는 듯하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노동개혁에 관심을 가진 이들조차 대다수가 노동과 안전을 분리해서 생각하고, 안전을 법률 중심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면 근로시간법과 중대재해처벌법을 별개로 다루고, 노사의 역할은 도외시한다. 하지만 근로시간 유연화에 따른 장시간 근로는 과로사 기준(만성과로의 경우 발병 전 4주 동안 1주 평균 64시간)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노동개혁은 안전보건과 불가분의 관계다. 노동개혁이 지향하는 ‘일자리 복지’로 가는 길도 ‘안전·안심일터’와 동일선상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전혁신은 노동개혁과 멀찌감치 따로 간다. 정부 당국조차 기술 중심의 안전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산업안전은 기술직만의 영역으로 간주한다. 노사관계 관점의 안전은 부재하고, 안전제일 경영과 노사협력적 안전관리는 레토릭으로 치부되곤 한다. 하지만 대형 산업재해를 보면 기술적 요인보다는 사람과 조직, 즉 경영적 요인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음을 알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직접 사망자만 8000여명에 달했던 유니온 카바이드사의 1984년 인도 보팔 가스 누출사고다. 당시 살충제 원료인 메틸이소시아네이트 보관 탱크에 알 수 없는 원인으로 물이 들어갔고, 내부 온도가 올라가자 온도 경보기가 경보음을 울렸다. 하지만 근무자가 리셋 시키는 바람에 냉각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고, 세정설비나 소각설비는 고장이거나 가동중단 상태였다. 그런데 안전관리 부실의 배경에는 1980년대 들어 살충제 사용이 급감하면서 원가 압박이 심해진 경영 요인이 있었다. 지난 1월 소방관 2명이 숨진 경북 문경의 공장 화재도 불이 나기 이틀 전에 공장 직원이 화재경보기를 꺼놨던 것으로 드러났다. 생산 현장에서도 안전장치를 켜놓지 않아서 산재 사고가 발생한 사례는 부지기수다. 인도 보팔 가스 누출 참사의 희생자들. (사진=이데일리DB)그렇다면 재해 현장의 안전장치는 왜 꺼져 있었을까? 안전의식의 결여와 이익제일(Profit First) 경영 때문이다. 2014년 저서 ‘경영혁신 안전에서 출발하라’의 저자(김연수·좋은땅)는 품질 압박으로 안전관리를 소홀히 하다가 동료의 목숨을 잃었던 사례를 소개하며 안전관리가 품질관리, 생산관리, 사람관리를 아우르는 최고의 관리라고 강조한 바 있다. 10년이 지난 오늘날 모든 공장에는 1906년 미국철강(US Steel)의 게리(E.H. Gary) 회장이 주창했던 안전제일(Safety First) 로고가 곳곳에 붙어 있다. 그러나 여전히 안전은 생산성·품질·비용·납기(PQCD)의 후순위이고, 생산제일·품질제이·안전제삼이 다수인 게 현실이다. 일터에서 죽음의 행렬을 멈추려면 경영자는 안전을, 안전관리자는 경영을 알아야 한다. 특히 안전관리자의 역할과 위상이 획기적으로 높아져야 한다. 안전관리의 기술적 사항을 보좌하고 지도·조언하는데 한정된 안전관리자의 직무에 안전경영에 관한 사항을 포함시켜야 한다. 안전관리자가 산재 예방을 위해 작업중지를 요청한 경우 사업주는 이에 따르도록 법률에 명시할 필요가 있다. 경영책임자의 안전경영 인식과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안전협회, 경영대학원, 경영자단체 등이 협력해 안전보건책임자(CSO)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최고경영자를 위한 교육과 교류협력 프로그램도 마련해야 한다. 듀폰(Dupont)은 일찍이 1940년부터 안전보건경영 10대 기본원칙에서 안전은 관리자의 책임이며 안전이 기업의 이익을 보장한다고 명시하고, 최고경영자는 최고환경안전책임자(CESO)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 노동개혁을 노사의 이해가 일치하는 안전을 통해서 보면 막힌 길도 뚫리고 노사관계와 경영혁신의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이다. 위험과 재해를 제로로 만들 수는 없으나, 안전경영을 실천하면 기업은 성장하고 생명을 지키는 등불은 꺼지지 않을 것이다. 안전(安全)의 ‘안(安)’은 어머니의 품에 안긴 아기의 편안한 모습을 닮았다. 안전한 일터가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 안전한 일터 만들기가 바로 노동개혁이고 경영혁신이다.
- [증시캘린더]이번 주(4월1주) 아이엠비디엑스 상장 등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아이엠비디엑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신한스팩12호는 일반청약을 시행한다. 제일엠앤에스와 신한스팩13호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4월2일(화)~3일(수)△신한스팩12호 공모-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산업, 모바일산업,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부품, 신소재·나노융합 등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다만, 이에 속하지 않는 우량회사와도 합병 추진할 수 있음.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00억원. ◇4월3일(수)△아이엠비디엑스 상장-액체생검 기술에 기반해 암 발생 전 주기에 걸쳐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조기진단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암 정복에 도전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주요 사업 분야는 진행 암의 정밀진단과 치료, 수술 후 재발 조기 탐지, 암 조기진단 등 세 가지로 구성.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초과 1만3000원, 공모금액 325억원. -2022년 매출액 26억원, 영업손실 86억원. ◇4월4일(목)~5일(금)△신한스팩13호 수요예측-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산업, 모바일산업,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부품, 신소재·나노융합 등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다만, 이에 속하지 않는 우량회사와도 합병 추진할 수 있음.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60억원.◇4월5일(금)~12일(금)△제일엠앤에스 수요예측-이차전지(배터리) 제조 과정 중 가장 먼저 진행되는 ‘전극 공정’에서 첫 번째 과정인 믹싱 공정을 턴키(Turn-Key)로 공급하는 사업을 주된 사업으로 진행. 믹서 및 분체이송설비와 저장탱크, 믹싱시스템 등이 주요 제품. 이차전지 사업, 화학·방산·우주항공사업, 제약·식품사업 등 다양한 전방사업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고 믹싱공정 개선과 유관 사업으로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진행 중. -공모가 희망범위 1만5000~1만8000원, 공모금액 최대 432억원.-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431억원, 영업이익 17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