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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증시 계속 하락, 노키아 실적부진 영향
- 9일 유럽증시는 노키아의 실적 부진 때문에 텔레콤 주식들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바람에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이 와중에도 독일 증시만 SAP의 강세에 힘입어 전일에 이어 이틀째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영국 런던의 FTSE지수는 61.50포인트, 1.00% 하락한 6,088.10을, 프랑스 파리의 CAC지수는 69.61포인트, 1.21% 떨어진 5,663.19를 기록했다. 그러나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지수는 12.35포인트, 0.19% 오른 6,404.52로 마감됐다.
각국 증시에서 지수비중이 높은 텔레콤주식들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세계 최대 휴대폰 메이커인 노키아가 지난해 판매실적이 1억2,800만대에 불과, 전망치 1억4,000만대에 크게 미달했다고 발표하면서 8.7%나 떨어지고 에릭슨도 4.3%나 하락하면서 텔레콤 주식들의 약세를 불러왔다.
런던의 보다폰 그룹이 3.4% 하락하고 프랑스텔레콤이 4.9%, 도이체텔레콤이 2.5%씩 떨어지면서 시장분위기를 가라앉혔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도 네트웍 서비스업체들인 콜트텔레콤은 4%, 에너지스는 4.3%, 이퀀트는 2.2% 올랐다.
또 정유주가 이날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하락세로 밀어넣었다. 영국의 BP아모코가 3.1%, 프랑스의 토털피나 엘프가 1.9% 하락했다.
첨단기술주들은 대체로 강세를 나타냈다.
독일에서는 소프트웨어업체인 SAP이 실적호전에 힘입어 전일 14%나 오른데 이어 이날도 9%나 급등하면서 DAX지수를 강보합수준에 머물게 만들었다.
반도체회사인 인피니언이 2% 올랐고, 세이지가 3.1%, 캡 제미니가 1.9% 상승했다.
유통주도 강세였다.
영국의 셀프리지가 3.4%, 독일의 메트로가 0.4% 올랐다. 그러나 연말 휴가시즌의 실적이 부진했던 파리의 클럽 메디테리언은 8.3%나 급락했다.
- 싸이더스, 스포츠 매니지먼트 사업 진출
- 싸이더스가 스포츠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싸이더스는 역량 있는 선수들의 조기 발굴, 체계적인 육성과 스포츠 문화의 체계적인 보급을 기본 목표로 스포츠 레저 전문가로 활발한 방송 활동 중인 이원형(전 Korea Little Sports 대표)씨를 사업 부문장으로 영입, 스포츠 아카데미와 스포츠 매니지먼트를 주 사업으로 하는 스포츠 사업 부문을 출범시켰다고 4일 밝혔다.
스포츠 아카데미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레저 스포츠 교실 운영, 특수 학생 교육 등을 실시하며, 스포츠 매니지먼트는 시드니 올림픽 메달 유망주인 이진택(육상), 오교문(양궁), 이주형(체조), 심권호(레슬링) 등 국가 대표를 비롯, 김윤만(빙상), 이진일(육상) 유남규(탁구) 정수근(두산/야구) 양희승(현대/농구) 등의 특급 스타들을 체계적으로 관리, 홍보, 경기력 향상을 주 내용으로 한다.
싸이더스는 해외에서처럼 국내에서도 스포츠 분야가 엔터테인먼트의 핵심 분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스포츠 부문의 체계화되고 전문화된 교육 프로그램과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확립하겠다는 목표다. 싸이더스 스포츠 사업은 추후 국내 선수 유망 선수들의 조기 발굴 및 육성 뿐 아니라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 유치 및 스포츠 시설 확충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본격적인 스포츠 마케팅 분야로의 진출할 계획이다.
- 관심 끄는 M&A주...주식형 사모펀드 오늘 시판
- 주식형 사모펀드가 허용되면서 M&A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5%이상 취득 및 1%이상 변동시 거래소에 보고하도록 돼 있고 제3자와의 계약에 의한 의결권 제한등 M&A를 제약하는 규정이 많아 활성화되기는 어렵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M&A를 방어하는 입장에서도 자사주 매입시 의결권 제한에 대한 논란이 있고 위탁회사 계열사 및 펀드가입회사의 계열사에 대한 투자가 제한돼 펀드가입 메리트가 적다는 지적이 많다.
금감원도 이 펀드가 또 하나의 투자대상 상품보다 M&A수단으로만 인식되는 것에 대해선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여러 제약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의 M&A 자체는 허용돼 있고 이번 펀드허용으로부터 M&A를 더욱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을 해 나갈 것이라는 기대감은 높아졌다.
지난달 주식형사모펀드 허용방침이 나온뒤 각 증권사별로 향후 M&A시장에 대한 전망과 그 대상기업 등 분석자료를 잇달아 내놓았다. 이를 다시 정리한다.
◇한화증권= 거래소 상장기업 중 주가가 하락해 순자산가치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는 기업이 적대적 M&A의 주요 테마로 부상할 것.
- EVA(경제적부가가치)측면에서의 저평가주: 대한제분,무학주정, 삼화전자, 신화실업, 부산스틸, 고려개발, 전기초자, 한진해운, 대림수산, 금호케미칼, LG애드, LG건설, 신라교역, 한익스프레스, 광전자, 한진중공업, 율촌화학, 대한해운, 조선선재, 대창공업
◇동부증권= M&A 유망주의 선별기준으로, 4가지를 제시함.
①실질적 주당순자산가치가 주가에 비해 높아 자산메리트를 보유하고 있는 주식, ②최근 돌발 악재로 인해 주가가 급락하여 주가메리트가 충분한 주식, ③대주주 지분이 낮아 시장을 통한 매입이 가능한 주식, ④경제 전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 않은 주식.
- 이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최대 수혜주는 메디슨.
◇굿모닝증권= 적대적 M&A 대상기업 기준
①1대주주의 지분비율이 낮고 시가총액이 작은 기업, ②뚜렷한 대주주가 없고 몇몇 대주주의 지분율이 비슷한 기업, ③보수적 성향에 의해 자산 활용이 안되고 있는 기업, ④주가가 현금흐름, 재무상태, 자산가치 및 잠재적 수익성에 비해 낮은 기업, ⑤우량한 자회사를 많이 소유하고 있는 기업, ⑥소규모 부실기업으로서 인수후 사업다각화에 적절한 기업 등
- 적대적 M&A 대상기업군: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한국전력, 데이콤, 태영, 대한통운, SK 상사, 대성산업, 한솔제지, 제일모직, 카프로락탐, 대한제분, 코오롱, 대한유화, 풍산, 맥슨전자, 아남반도체, 대원강업, 대동공업, 삼부토건, 성지건설, 한국신용평가정보, 필코전자, 도드람사료, 프로칩스, 다음, 골드뱅크, 새롬기술, 드림라인, 한솔엠닷컴
◇한국투신= M&A 활성화에 따른 유망 테마군으로 금융, 제약, 인터넷, 통신, 공기업 민영화 등 5개 부문 추천. 다음은 각 테마군별 수혜종목.
- 금융: 국민, 주택, 외환, 한빛, 조흥은행
- 제약: 광동제약, 동성제약, 국제약품, 동화약품
- 통신: SK텔레콤, 한통프리텔, 한솔엠닷컴, 두루넷, 드림라인, 하나로통신, 태영, 대호, 동양제과, 제일제당
- 인터넷: 다음, 한글과컴퓨터, 데이콤, 한통프리텔, 미래산업, 넷컴스토리지, 네이버컴, 디지털조선, 코네스, 메디다스, 비트컴퓨터, 옥션, 삼성물산, 한솔CSN, 골드뱅크, 인터파크
- 공기업민영화: 한전, 한통, 포철, 한국가스공사
◇LG투자증권= 주식형 사모펀드가 허용되면 펀드에 편입 가능한 기업종목군을 다음 기준에 의해 분류.
- 대주주 지분율이 낮고 자산가치가 우량한 기업: 샘표식품, 한일시멘트, 동양화학, 대성산업, 세방기업, 전방, 한국화장품, 대림수산, 동일방직, 우성사료, 아시아시멘트, 보해양조, 대한페인트
- 기술력 우수한 첨단 벤처기업: 인터파크
- 시장지배력이 크고 네트워크가 우수한 기업: 삼천리, 농심, 신세계, 한통, 포철, 한전, 삼성전자, SK텔레콤, 태평양, 남양유업, 하이트맥주, 호텔신라
- 증권사별 M&A테마주 종합
- 7월부터 주식형 사모펀드가 허용되면서 M&A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각 증권사별로 향후 M&A시장에 대한 전망과 그 대상기업 등 분석자료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다음은 증권사별 자료의 요지.
◇한화증권= 거래소 상장기업 중 주가가 하락해 순자산가치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는 기업이 적대적 M&A의 주요 테마로 부상할 것.
- EVA(경제적부가가치)측면에서의 저평가주: 대한제분,무학주정, 삼화전자, 신화실업, 부산스틸, 고려개발, 전기초자, 한진해운, 대림수산, 금호케미칼, LG애드, LG건설, 신라교역, 한익스프레스, 광전자, 한진중공업, 율촌화학, 대한해운, 조선선재, 대창공업
◇동부증권= M&A 유망주의 선별기준으로, 4가지를 제시함.
①실질적 주당순자산가치가 주가에 비해 높아 자산메리트를 보유하고 있는 주식, ②최근 돌발 악재로 인해 주가가 급락하여 주가메리트가 충분한 주식, ③대주주 지분이 낮아 시장을 통한 매입이 가능한 주식, ④경제 전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 않은 주식.
- 이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최대 수혜주는 메디슨.
◇굿모닝증권= 적대적 M&A 대상기업 기준
①1대주주의 지분비율이 낮고 시가총액이 작은 기업, ②뚜렷한 대주주가 없고 몇몇 대주주의 지분율이 비슷한 기업, ③보수적 성향에 의해 자산 활용이 안되고 있는 기업, ④주가가 현금흐름, 재무상태, 자산가치 및 잠재적 수익성에 비해 낮은 기업, ⑤우량한 자회사를 많이 소유하고 있는 기업, ⑥소규모 부실기업으로서 인수후 사업다각화에 적절한 기업 등
- 적대적 M&A 대상기업군: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한국전력, 데이콤, 태영, 대한통운, SK 상사, 대성산업, 한솔제지, 제일모직, 카프로락탐, 대한제분, 코오롱, 대한유화, 풍산, 맥슨전자, 아남반도체, 대원강업, 대동공업, 삼부토건, 성지건설, 한국신용평가정보, 필코전자, 도드람사료, 프로칩스, 다음, 골드뱅크, 새롬기술, 드림라인, 한솔엠닷컴
◇한국투신= M&A 활성화에 따른 유망 테마군으로 금융, 제약, 인터넷, 통신, 공기업 민영화 등 5개 부문 추천. 다음은 각 테마군별 수혜종목.
- 금융: 국민, 주택, 외환, 한빛, 조흥은행
- 제약: 광동제약, 동성제약, 국제약품, 동화약품
- 통신: SK텔레콤, 한통프리텔, 한솔엠닷컴, 두루넷, 드림라인, 하나로통신, 태영, 대호, 동양제과, 제일제당
- 인터넷: 다음, 한글과컴퓨터, 데이콤, 한통프리텔, 미래산업, 넷컴스토리지, 네이버컴, 디지털조선, 코네스, 메디다스, 비트컴퓨터, 옥션, 삼성물산, 한솔CSN, 골드뱅크, 인터파크
- 공기업민영화: 한전, 한통, 포철, 한국가스공사
◇LG투자증권= 주식형 사모펀드가 허용되면 펀드에 편입 가능한 기업종목군을 다음 기준에 의해 분류.
- 대주주 지분율이 낮고 자산가치가 우량한 기업: 샘표식품, 한일시멘트, 동양화학, 대성산업, 세방기업, 전방, 한국화장품, 대림수산, 동일방직, 우성사료, 아시아시멘트, 보해양조, 대한페인트
- 기술력 우수한 첨단 벤처기업: 인터파크
- 시장지배력이 크고 네트워크가 우수한 기업: 삼천리, 농심, 신세계, 한통, 포철, 한전, 삼성전자, SK텔레콤, 태평양, 남양유업, 하이트맥주, 호텔신라
- (미 업종) 생명공학-컴퓨터-네트워킹-B2B 상승...금융주 약세
- 나스닥 지수가 근근이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매수세는 선별적으로 이뤄졌다. 이 때문에 대형주들중 하락한 종목이 상당수 나왔다. 기술주중 대형주가 모인 나스닥 100 지수가 떨어졌다. 또 지난주 19%나 올랐었기에, 이익을 실현하고자 하는 세력도 있었다.
업종별로는 생명공학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비즈니스위크 최근호가 바이오테크 특집을 한 뒤에 분위기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외에 컴퓨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 B2B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업종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면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금융주의 약세가 두드러졌고, 자본재와 운송 지수도 떨어졌다.
일단 시장 분위기는 좋았다. 이익 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그리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주에 나스닥이 기록적인 19% 폭등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나야 하는데 이보다는 추가 상승을 노리는 관망세가 우세했다. 거래량이 3개월 평균 수준을 20% 가까이 밑돌기는 했지만 이에 대한 해석은 2주전과는 판이하게 달랐다. 이 때문에 주식 보유비중을 확대하는 전문가들이 많이 나왔다. 지난주말에 “바닥을 쳤다”고 말하던 것보다 좀 더 긍정적으로 변한 것이다.
이날은 개별 종목, 업종별로 약진과 후퇴가 엇갈리는 양상을 보였다. 시장 분위기를 이끌만한 대형 호재나 악재가 없는 속에서 구체적인 뉴스들이 장을 이끌었다.
특히 생명공학주가 나스닥의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일단 진테크가 첫 테이프를 끊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심장병을 치료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90분에서 5초로 단축한 테넥테플라즈에 대해 승인했다는 뉴스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그외에 휴먼 게놈 사이언시스도 메릴린치가 장기 보유확대에서 장기 매수로 등급을 올림에 따라 상승세를 탔다. 생명공학주 대표주자인 암겐과 바이오젠도 강세를 보였다.
B2B 종목도 강세를 나타냈다. 베리사인과 공동으로 차세대 결제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하기로 한 아리바가 강세를 보였다. 베리사인은 하락했다. 21개의 에너지 기업들이 커머스 원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공동 B2B 망을 구축하기로 했다는 뉴스로 커머스 원이 강세를 보였다. B2B 업종은 지난주에 36% 상승한데 이어 어제도 7% 이상 올랐다. 지난 3월10일 이후로 B2B 업종이 대폭 하락, “B2B는 이제 끝났다(B2B is dead)”고 썼던 미국 언론들중 요즘은 “B2B는 아직도 살아있다(B2B is still alive)”라고 쓰는 언론들이 나오고 있다.
리눅스 제품들은 토머스 펜필드 잭슨 판사가 마이크로소프트의 판결 연기 제안을 거부할 것 같다는 뉴스로 인해 강세를 보였다. 레드 햇은 20% 이상 올랐고, VA 리눅스도 5% 가량 상승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도 20억 달러를 들여 인터넷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뒤 강세를 보였다.
이날은 지역은행들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도널드슨 러프킨 & 젠레트가 그동안 너무 많이 올랐다고 매수에서 시장 평균 수익률 상회로 등급을 내렸기 때문이다. 퍼스타,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ING베어링이 씨티그룹의 등급을 매수에서 적극 매수로 등급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분위기가 반전되지 못했다. 씨티그룹도 하락했다.
기술주중에서는 퀄컴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차이나 유니콤이 차세대 CDMA가 상용화되는 앞으로 2년간은 CDMA을 채택하지 않겠다는 뉴스가 나옴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대형 기술주중 퀄컴은 작년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던 종목이었다.
세가와 함께 무선 인터넷 휴대폰을 공동 개발키로 한 모토로라는 강세를 보였으며, 컴퓨터 관련주중에서는 휴렛 패커드가 큰 폭으로 올랐다. 휴렛 패커드는 애널리스트들과의 회동이 있은 지난주 중반 이후로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주중에서는 새로운 칩을 발표한 AMD가 강세를 보였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인텔은 약세를 보였다.
인터넷주중에서는 야후가 2% 정도 올랐을 뿐 아마존과 e베이, 아메리카온라인 등이 모두 떨어졌다. 아마존의 경우, 6% 가까이 떨어졌는데 이는 배런스에서 회계방식의 변화를 지적했기 때문이다. 통신주 특집을 다룬 배런스 기사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넥스텔 커뮤니케이션스는 강세를 보였다. 배런스는 삼성전자도 추천 종목에 포함시켰었다.
또 금융-경제 정보 공급자인 톰슨이 프리마크를 인수한다는 보도로 인해 프리마크 주가가 올랐다. 톰슨은 전문가 서베이인 퍼스트 콜을 하고 있고, 프리마크는 IBES를 하고 있다. 따라서 미국의 주요 전문가 서베이 기관이 통합된 셈이 된다.
또 메릴린치가 나스닥 market maker인 헤르조그 하이네 게덜드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나이트 트레이딩 그룹 주가가 떨어졌다. 메릴린치는 나이트 트레이딩의 고객이었다.
대형주중에서는 오러클, EMC,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루슨트 테크놀로지 등이 올랐고 시스코 시스템스, 인텔 등이 떨어졌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스,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델 컴퓨터, 모토로라, 인텔, 오러클, 월드콤, AT&T 등의 거래량이 많았다. 월드콤과 AT&T는 올랐다. 다우지수 종목중에서는 AT&T, 디즈니, 엑손 모빌, 제너럴 모터스, 휴렛 패커드, 하니웰 인터내셔널, IBM, 인터내셔널 페이퍼, 머크, 마이크로소프트, 미네소타 마이닝, 필립 모리스, 월마트 등이 올랐다. 존슨&존슨은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1.0%), 골드만삭스(-1.5%)
반도체-필라델피아(-0.4%)
소프트웨어-CBOE(0.2%)
하드웨어-골드만삭스(1.7%)
네트워킹-아멕스(-0.3%)
통신-S&P(0.3%)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1.4%)
B2B-메릴린치(7.1%)
생명공학-나스닥(2.8%), 아멕스(4.9%), 메릴린치(5.7%)
건강관리-S&P(0.1%)
금융-S&P(-2.3%)
은행-S&P(-3.5%)
에너지-S&P(-0.4%)
자본재-S&P(-1.8%)
기본 소비재-S&P(-0.9%)
운송-S&P(-1.4%)
- 인터넷게임업체 약관조사...공정위
-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인터넷(온라인)게임 업체의 게임이용 약관에 대한 직권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현재 시장점유율이 높은 국내 인터넷 게임 선두업체인 ㈜넥슨,㈜엔씨소프트와 후발업체인 10여개 사업자들로부터 관련 약관자료를 요청하고 불공정조항에 대한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공정위는 3일 "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게임 등의 컨텐츠시장이 급부상해 신종업종으로 등장하고 있다"며 "관련 게임아이템을 현금으로 사고 팔면서 폭력이나 사기-해킹 등의 사고가 빈발, 이같은 약관 조사에 착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정위가 직권으로 조사하는 약관내용은 아이디(ID) 양도금지 조항, 사용자 계정내의 아이템 및 캐릭터 등의 소유권 귀속조항, 정액사용자 등록시 어떠한 경우에도 환불하지 않는다는 조항, 서비스 사용기간중 환불금지 조항 등이다.
또 손해배상이 인정되는 최저장애 시간을 계속해서 24시간 또는 12시간 이상으로 한다는 조항과 기간통신사업자가 전기통신서비스를 중지했을 경우 온라인 게임사업자가 면책된다는 조항 등도 조사 대상에 올라있다.
공정위 약관심사과는 “현재 인터넷상으로 관련 민원이 제기됐으며 4월중 온라인 게임업체에 대한 약관자료와 불공정 약관조항에 대한 의견제출 및 검토작업을 거쳐 이를 6월쯤 약관심사위원회에 상정해 시정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정위가 약관자료 제출요구와 함께 불공정 조항을 검토중인 업체는 넷슨과 엔씨소프트,제이씨엔터테인먼트,태울,위즈게이트,토미스정보통신,시멘텍,아블렉스,코디넷,엑토즈소프트,애플웨어,아트마인드,펜택네트 등이다.
공정위는 최근에 인터넷 게임을 새로 시작해 시범운용중이거나 사업을 계획중인 사업자에 대해서는 추후 유료제 전환시기 등을 조려해 직권조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최근 온라인 게임에서는 가상인물(캐릭터)을 강하게 만들기 위한 칼,투구,갑옷,등의 아이템이 적게는 개당 5만원,많게는 150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며 이와 관련해 이를 직업적으로 사고 파는 사람들이 등장하고 폭력,사기,해킹 등의 사고가 빈발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로커스 종합 엔터테인먼트 사업 진출(종합)
- 통신장비,서비스 업체인 로커스가 종합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로커스는 22일 하얏트호텔에서 국내 메이저 영화사인 우노필름, 매니지먼트사 EBM기획, 음반기획사 등과 손잡고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싸이더스 출범식을 가졌다.
자본금 80억원의 싸이더스는 라틴어로 "별"을 의미하며, 대표이사는 55%의 지분을 확보한 김형순 로커스 사장이 겸임한다.
김사장은 "21세기는 텔레비전과 컴퓨터, 전화, 인터넷 등 모든 통신 인프라가 통합, 자유롭게 커뮤니케이션하게 될 것"이라며 "로커스의 기술과 경영노하우를 바탕으로 오프라인에서 컨텐츠 업계를 이끌어왔던 우노필름과 EBM사, 웹시네마 등과 복합 다매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고 밝혔다.
또 21세기 로커스 사업 포트폴리오인 CIMC(커뮤니케이션, 인터넷, 미디어, 컨텐츠의 약자)의 완성을 위해 두 개의 대규모 유관 프로젝트도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싸이더스는 EBM이 우노필름에 합병되고, 여기에 로커스가 웹시네마를 인수하면서 투자하는 방식으로 설립됐으며 실제적인 업무관장은 차승재 우노필름 대표가 맡게 된다.
싸이더스는 오프라인에서 영화, 방송, 애니메이션, 음반, 매지니먼트사업을 진행하고, 여기에 인터넷 TV, VOD, 전자상거래와 캐릭터 사업들을 추진, 올해 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