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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과 크루즈 여행 떠나는 '트바로티' 김호중… 영기·강예슬 지원사격
  • 팬과 크루즈 여행 떠나는 '트바로티' 김호중… 영기·강예슬 지원사격
  • 사진 왼쪽부터 가수 영기, 강예슬, 김선근 아나운서 (사진=사과엔터테인먼트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팬들과 크루즈 여행에 나서는 ‘트바로티’ 김호중을 위해 같은 소속사 식구들이 지원사격에 나선다. 생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5일 출발하는 크루즈 여행에는 KBS 아나운서 출신 김선근 아나운서와 가수 영기와 강예슬이 동행해 특별 선상공연을 선보인다. 회사 측은 각종 음악방송과 행사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이들의 합류로 이번 크루즈 여행이 팬들에게 다채롭고 풍성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호중과 팬들이 함께는 하는 크루즈 여행 ‘선상의 아리아’는 오는 5일 포항에서 일주일 일정으로 출항할 예정. 단독 전세선 코스타 세레나호가 투입되는 이번 여행은 포항을 기점으로 일본 오키나와, 미야코지마, 대만 기륭 3개 도시를 거쳐 오는 11일 부산으로 귀항할 예정이다.김호중과 팬들은 3곳 기항지에서는 하선해 현지의 주요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며 특별한 여행의 추억을 쌓을 예정. 6박 7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선상 공연 등 크루즈 여행은 SBS MTV와 SBS FiL에서 ‘김호중의 산타크루즈’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팬들과 함께 여행을 하고 싶다는 김호중의 바람에서 시작된 이번 크루즈 여행은 롯데제이티비와 경상북도, 포항시가 공동 기획했다.
2023.06.04 I 이선우 기자
엔시티 드림, 서울 앙코르 3회 공연 6만 좌석 매진 기록
  • 엔시티 드림, 서울 앙코르 3회 공연 6만 좌석 매진 기록
  • 지난 1일부터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앙코르 공연에서 6만 좌석 매진 기록으로 티켓 파워 강자임을 다시 한번 증명한 엔시티 드림(NCT DREAM). (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엔시티 드림(NCT Dream)이 서울 앙코르 공연에서 ‘전 좌석 매진’ 기록을 세우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엔시티 드림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선보인 ‘더 드림 쇼2 : 인 유어 드림’(THE DREAM SHOW2 : In YOUR DREAM) 3회 공연을 통해 총 6만 명을 동원, 강력한 티켓 파워를 증명했다.이번 공연에서 엔시티 드림은 ‘무대로’를 시작으로 ‘맛’, ‘Countdown’, ‘STRONGER’, ‘Dreaming’, ‘Quiet Down’ 등 대표 곡들을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였다. 웅장한 편곡과 수십 명 댄서와의 군무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버퍼링’, 발라드 편곡으로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한 ‘마지막 첫사랑’, 팬들이 보고 싶어 하던 ‘Drippin’ ’, 멤버들의 우정 서사를 담은 ‘Rewind’, ‘Dear Dream’, ‘Graduation’ 등도 선보여 팬들을 열광시켰다.또한 ‘너의 자리, ‘Chewing Gum’, ‘고래’ 등 감미로운 매력이 돋보이는 무대에 이어 ‘Trigger the fever’, ‘Hello Future’, ‘Candy’ 등 청량함이 물씬 느껴지는 무대도 선보였다. 마크와 제노, 재민, 지성의 스웨그 넘치는 ‘Saturday Drip’와 런쥔, 해찬, 천러의 환상적인 하모니가 돋보인 ‘Sorry, Heart’ 등 유닛 곡까지 선보여 ‘퍼포먼스 최강자’의 진가를 재확인시켰다. 공연장을 빼곡히 메운 관객들은 공연 내내 떼창을 쏟아내며 ‘꿈을 따라 도착한 곳에 너희를 기다리는 세상이 있어’, ‘우리의 모든 순간이 밤하늘에 쏟아지던 별빛 같아’, ‘영원에 가까운 시간동안 넓은 우주를 함께 여행하자’ 등의 문구가 적힌 슬로건으로 뜨거운 팬심을 과시했다. 특히 이날 팬들은 6일 생일을 맞은 해찬을 위한 생일 축하 이벤트를 준비해 훈훈함을 더했다.3회 앙코르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엔시티 드림은 “우리의 모든 음악적 영감은 시즈니”라며 “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멋지고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엔시티 드림은 이달 ‘브로큰 멜로디’(Broken Melody)를 선공개하고 다음달인 7월 정규 3집 앨범으로 정식 컴백한다.
2023.06.04 I 이선우 기자
삼성, 태평양도서국 만나 협력 강화 논의
  • 삼성, 태평양도서국 만나 협력 강화 논의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이 태평양도서국과 지속가능경영 방안을 논의하며 협력관계 강화에 나섰다. 한-태평양도서국 대표단과 삼성 관계자들이 호텔신라 영빈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학규(왼쪽) 삼성전자 사장, 달튼 타겔라기(왼쪽 네번째) 니우에 총리, 윤상직(왼쪽 여덟번째)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사무총장, 마크 브라운(왼쪽 아홉번째) 쿡제도 총리, 최성안(왼쪽 열번째) 삼성중공업 부회장, 카우세아 나타노(왼쪽 열한번째) 투발루 총리, 모에테 브라더슨(오른쪽) 프렌치 폴리네시아 대통령.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31일 서울 호텔신라 영빈관에서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 8개국 대표단과의 오찬에서 주요 사업현황과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소개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최성안 삼성중공업(010140) 대표이사 부회장,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조상호 삼성전자 동남아총괄장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태평양도서국에서는 △마크 브라운 쿡제도 총리 △달튼 타겔라기 니우에 총리 △수랑겔 휩스 주니어 팔라우 대통령 △카우세아 나타노 투발루 총리 △이스마엘 칼사카우 바누아투 총리 △모에테 브라더슨 프렌치 폴리네시아 대통령 △빌리아메 가보카 피지 부총리 △세드릭 슈스터 사모아 환경부장관 등이 참석했다.한편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인에이블링 피플)’이라는 CSR 비전 아래 △삼성희망디딤돌 △삼성청년SW아카데미 △나눔키오스크 △C랩(인사이드·아웃사이드)등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삼성은 한-태평양도서국 대표단과의 오찬에서 삼성의 주요 사업현황, CSR 활동,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소개했다. (사진=삼성전자)
2023.05.31 I 김응열 기자
태국 아난나루깐, LPGA 매치퀸 등극..후루에 2년 연속 준우승
  • 태국 아난나루깐, LPGA 매치퀸 등극..후루에 2년 연속 준우승
  • 파자리 아난나루깐.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파자리 아난나루깐(태국)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치퀸’에 올랐다. 후루에 아야카(일본)는 2년 연속 준우승했다.아난나루깐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 달러) 닷새째 결승에서 후루에를 2홀 남기고 3홀(3&2) 차로 꺾고 우승했다. 2021년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에서 투어 첫 승을 차지했던 아난나루깐은 약 2년 만에 통산 2승 고지에 올랐다.아난나루깐은 이 대회 전까지 이번 시즌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을 정도로 부진했으나 이번 대회에선 7번의 매치에서 6승 1패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조별리그에서 3차전 때 카리스 다비드슨(호주)에서 진 게 유일한 패배였으나 16강 진출 뒤엔 결승까지 한 번도 지지 않았다.16강전에서 샤이엔 나이트(미국)를 3홀 차로 꺾은 아난나루깐은 8강에선 강력 우승 후보로 꼽혔던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를 3홀 차로 제압하고 가장 먼저 4강을 확정했다. 이어 준결승에서 작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상금왕 출신 린 그랜드(스웨덴)을 상대로 다시 3홀 차 승리를 따내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 오른 아난나루깐은 후루에에게 2번홀을 내주면서 끌려갔으나 그 뒤 6번홀까지 2홀을 따내고 1홀을 내줘 동점을 만들었다.7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앞서나가자 분위기를 탔다. 그 뒤 12번홀(파4)을 이겨 2홀 차로 달아났고, 13번홀(파3)를 내줬으나 14번(파4)과 17번홀(파3)을 따내면서 마지막 18번홀을 경기하지 않고도 3홀 차 승리를 확정했다.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아난나루깐이 처음이다.지난해 대회에서도 결승에 올랐다가 지은희에게 져 준우승에 만족했던 후루에는 2년 연속 결승에 올랐으나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지는 못했다.한국 선수는 이번 대회에 지은희, 이정은, 유해란, 김아림 등 8명이 출전했으나 전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2023.05.29 I 주영로 기자
글로벌 빅3 반열 오른 지놈앤컴퍼니, 마이크로바이옴 판도 바꾼다
  • 글로벌 빅3 반열 오른 지놈앤컴퍼니, 마이크로바이옴 판도 바꾼다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지놈앤컴퍼니가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임상 2상 중간결과 성공적인 데이터를 확보하면서 연일 주목받고 있다. 단순 임상 성공이 아닌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바이옴 업계에서 항암 유효성을 입증한 기업으로, 스위스 페링제약, 미국 세레스테라퓨틱스와 함께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글로벌 톱3으로 올라섰다는 평가다. 향후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시장 판도를 뒤흔들 것으로 전망된다.23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지놈앤컴퍼니는 최근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001’과 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 위암 병용 요법 임상 2상 중간 분석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DMC)가 ‘GEN-001’의 위암 대상 임상 2상을 기존 계획대로 계속 진행하라고 의견을 냈다. 이는 ‘GEN-001’이 임상 2상 중간 분석 목표를 초과했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세계 최초 항암 효과 입증, 블록버스터 항암제 넘는다지놈앤컴퍼니의 ‘GEN-001’의 병용 임상 2상에서 도출된 이번 데이터는 그 의미가 상당하다는 평가다. 윤영광 지놈앤컴퍼니 연구개발 그룹장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대부분 소화기 질환에 집중돼 있다. 이런 상황에서 면역항암 분야 세계 최초로 임상 2상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이는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현재까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기업 중 면역항암 임상 2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한 결과는 내놓은 곳은 전무하다.‘GEN-001’ 위암 대상 임상 2상(21명) 중간 분석 데이터를 살펴보면, 기존 경쟁 치료제 대비 우수한 객관적 반응률(ORR)을 나타냈다. 지놈앤컴퍼니의 임상 2상 중간 분석 목표는 ORR 5% 이상인데, 이를 상회하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ORR 목표치는 현재 3차 치료제로 처방되고 있는 바이엘 론서프(성분명 트리플루리딘/티피라실)의 ORR 5%, 머크·화이자 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 ORR 4.8%를 근거로 설정됐다.지놈앤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임상 2상 중간 분석 결과 ORR이 5%이거나 그보다 낮게 나왔다면 GEN-001의 항암 효과는 아예 없다고 판단했을 수밖에 없다. 더 이상 해당 연구를 끌고 갈 이유가 없었을 것”이라며 “목표보다 더 잘 나왔다는 것은 전임상에서 확인했던 항암 효과가 인체에서도 효과를 확인했다는 것이고, 회사는 물론 마이크로바이옴 업계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회사는 나아가 임상 2상 최종 분석 목표로 42명 환자를 대상으로 ORR 18%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블록버스터 항암제보다 뛰어난 유효성을 입증하겠다는 계획이다. 윤 그룹장은 “이는 옵디보와 키트루다가 2차 표준 치료에 실패한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선행 임상시험 ORR이 각각 11%, 15.5%인 것을 고려한 수치”라며 “이를 통해 GEN-001의 유효성 및 안전성 측면에서의 상승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항암제로서 마이크로바이옴이 뚜렷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중요한 결과로, 향후 승인을 목적으로 하는 확증적 임상시험에 대한 기대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마이크로바이옴 주요 기업 현황.(자료=지놈앤컴퍼니)◇세레스-페링 넘어 제3의 물결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시장은 ‘리바이오타(디피실 감염증)’와 ‘보우스트(디피실 감염증)’가 각각 지난해 12월, 올해 4월 허가받으면서 잠재력을 입증하고 있다. 리바이오타를 개발한 스위스 페링제약이 세계 최초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사로 이름을 올렸고, 보우스트를 개발한 세레스테라퓨틱스는 세계 최초 경구용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사로 글로벌 반열에 올라섰다. 그 뒤를 잇는 기업이 지놈앤컴퍼니다. 지놈앤컴퍼니는 세계 최초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기업으로 글로벌 도약이 유력한 상황이다.그동안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불분명한 작용 기전과 동물실험과 임상시험 간의 괴리 때문에 항암제 개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있었다. 하지만 지놈앤컴퍼니가 임상 2상 중간 분석 결과를 통해 항암 기전을 명확하게 밝히고,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부정적인 인식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만큼, 장내 질환 치료제 일색이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시장 패러다임 변화 선두두자로 나설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실제로 ‘GEN-001’의 항암 기전은 다양한 대사물질(Metabolite)이 역할을 하는데, 그중에서 가장 효과적이고 특이적인 대사물질을 활용한다. 즉 특정 대사물질 증가가 항암효과로 이어지는 것이다. 윤 그룹장은 “GEN-001 유래 특정 대사물질의 증가가 중요하다. 대사물질 증가는 직접적인 분비와 체내에서 대사물질을 억제하는 효소를를 억제함으로써 이뤄진다. 장 내 세포에서 특정 유전자 발현 증가를 통해 체내 면역반응을 증가시킴으로써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많은 사람이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지에 대해 걱정했다. 하지만 2022년 최초 치료제가 FDA 승인됐고, 2023년에는 경구용 치료제가 최초 승인되면서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며 “하지만 허가받은 두 개의 치료제는 장내 미생물 환경 변화를 통해 장내 질환을 치료하는 보다 덜 정밀한 1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다. 관련 업계는 그 다음 단계를 바라보고 있다. 장내 질환이 아닌 암, 당뇨, 뇌질환 등의 시스테믹 질환에도 마이크로바이옴이 역할을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GEN-001이 그 주인공이 될 것이고, 밸류가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5.26 I 송영두 기자
대통령실 “이달 29~30일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개최”
  • 대통령실 “이달 29~30일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개최”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국에서 개최되는 첫 대면 다자 정상회의인 ‘2023 한-태도국 정상회의’가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열린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정상 회의에 태평양도서국포럼(PIF: Pacific Islands Forum) 18개 회원국(프랑스 자치령 포함) 정상과 PIF 사무총장을 부부 동반으로 초청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PIF 18개 회원국은 △14개 태평양도서국(쿡제도, 마이크로네시아연방, 피지, 키리바시, 마셜제도, 나우루, 니우에, 팔라우, 파푸아뉴기니, 사모아, 솔로몬제도, 통가, 투발루, 바누아투) △2개 프랑스 자치령(프렌치 폴리네시아, 뉴칼레도니아) △그리고 호주, 뉴질랜드로 구성돼 있다.이번 정상회의에는 10여개 국가 정상급 인사의 참석이 예정돼 있으며, 그 외 정상급 인사의 참석이 어려운 나라의 경우에는 상대국 정상이 지정한 고위급 인사가 대신 참석할 예정이다.현재까지 확정된 국가 및 인사는 쿡제도(PIF 의장국)의 마크 브라운 총리, 피지(시티베니 람부카 총리), 키리바시(타네시 마아마우 대통령), 니우에(달튼 타겔라기 총리), 팔라우(수랭걸 휩스 주니어 대통령), 파푸아뉴기니(제임스 마라페 총리), 마셜제도(데이비드 카부아 대통령), 솔로몬제도(머내시 소가바레 총리), 통가(시아오시 소발레니 총리), 투발루(카우세아 나타노 총리), 바누아투(이스마엘 칼사카우 총리), 프렌치 폴리네시아(모에테 브라더슨 대통령), 뉴칼레도니아(루이 마푸 대통령), PIF 사무총장(헨리 푸나) 등이다. 다만 태도국의 경우 기상 상황에 따라 항공편 운항이 급작스레 취소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최종 참석국은 회의가 임박한 시점에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는 게 이 대변인의 설명이다. 이번 정상회의 주제는 ‘공동번영을 향한 항해: 푸른 태평양 협력 강화(Navigating towards Co-Prosperity: Strengthening Cooperation with the Blue Pacific)’다. 정상회의 본 회의는 29일 오후에 열린다. 회의는 1, 2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윤석열 대통령의 주재로 열리는 첫 세션에서는 한-태평양도서국 간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두 번째 세션은 PIF 의장국(쿡제도) 주재로 진행되며, 지역 정세와 국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 부산 엑스포와 관련한 상호 관심사와 협력 주제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의 본회의에 앞서 방한한 10여 개 국가 정상들과 5.28(일) 오후와 5.29(월) 오전에 걸쳐 개별 양자 회담을 계획하고 있다. 또 29일 저녁에는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주최하는 공식 만찬이 있을 예정이다.태도국 정상들은 30일에는 부산으로 이동해 부산 세계박람회의 무대가 될 북항 일대를 방문하는 부대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다. 또한 회의 기간 중 각국 정상 배우자가 참가한 가운데 별도의 배우자 프로그램도 진행된다.이번 정상회의는 한국과 태도국 간 최초의 정상회의인 만큼 이를 통해 우리 정부가 작년에 발표한 인도·태평양전략의 이행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인태 전략을 통해 태평양도서국이 당면한 기후 위기를 인류가 함께 대응해야 할 국제사회의 공동 과제로 인식하고, 태평양도서국에 대한 관여와 기여를 확대할 것임을 명시한 바 있다”면서 “이번 정상회의에서 태도국에 대한 적극적인 기여 의지를 표명함으로써, 외교 지평을 태평양으로 확대하고 우리의 책임 있는 기여 외교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5.25 I 박태진 기자
HLB테라퓨틱스,교모세포종 임상결과 내달 발표…"기술수출 논의 중"
  • HLB테라퓨틱스,교모세포종 임상결과 내달 발표…"기술수출 논의 중"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안과와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인 HLB테라퓨틱스(115450)가 다음 달 중 교모세포종 임상 중간 결과를 발표한다. 기존 치료제 대비 우위성을 입증했다고 확신하는 만큼 기술수출 논의에도 속도가 붙었다는 설명이다. 안기홍 HLB테라퓨틱스 대표가 11일 ‘2023 HLB그룹 합동 기업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제공= HLB)12일 업계에 따르면 HLB테라퓨틱스는 전날 열린 ‘HLB 합동 기업설명회’에서 다음 달 공시를 통해 미국 자회사 ‘오블라토(Oblato)’의 재발성 교모세포종(GBM) 치료제 ‘OKN-007’ 임상 2상 중간 결과와 신규 GBM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자 임상 중간 결과 2건을 발표한다고 밝혔다.재발성 GBM에 대한 임상 2상은 GBM이 재발한 환자 56명을 대상으로 주사제형 OKN-007과 테모졸로마이드(TMZ)를 병용 투여하는 임상이다. 지난해 10월 환자 등록을 마친 후 현재 중간 결과를 분석 중이다. 자체 분석 결과 1차 지표로 설정한 6개월 생존 비율을 달성했고 비교 약물들 대비 우위성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신규 GBM에 대한 연구자 임상은 처음 GBM 발생 후 수술한 환자들 26명을 대상으로 표준 화학 방사선요법(방사선 치료+TMZ)과 OKN-007 주사제형을 병용투여하는 임상이다. HLB테라퓨틱스는 OKN-007에 대한 긍정적인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글로벌 제약사와 CDA(기밀유지협약)을 맺고 기술이전을 논의 중이라는 설명이다. 안기홍 HLB테라퓨틱스 대표는 “테모졸로마이드 대비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인했다고 알고 있다”며 “앞으로 다른 빅파마들과 공동 임상, 병용 임상, 동일한 적응증을 가진 회사들과의 인수합병(M&A) 측면에서 주도권을 가질 정도의 데이터라고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최악의 뇌암으로 불리는 교모세포종은 악성 뇌종양인 ‘신경교종’의 일종이다. 환자 평균 생존 기간은 18개월, 5년 생존율은 3% 미만으로 알려진다. 미국에서 환자 수는 약 2만 명으로 추산되며, 매년 1만2000명 정도가 신규로 발생하고 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약물은 아바스틴과 TMZ 두 개 뿐이여서 미충족 수요가 높은 분야라는 설명이다. 안 대표는 “아바스틴의 경우 임상시험 책임자(PI)들은 거의 안 쓴다. 약이 들지 않을 경우 종양을 더 악성으로 만들 위험이 있기 때문”이라며 “현재 승인된 의약품 대비 우리 약물이 우위성을 확보했다는 데이터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HLB테라퓨틱스가 미국 자회사 리젠트리를 통해 개발 중인 또 다른 파이프라인 신경영양성각막염(NK) 치료제 ‘RGN-259’도 올해 안으로 개발 성공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NK는 희귀질환 일종으로, 퇴행성 각막 질환이다. 현재 FDA 승인을 받은 유일한 치료제인 ‘옥서베이트’는 1개월 약가가 5만 달러(약 6000만원)를 넘어 환자 부담이 크다. HLB테라퓨틱스는 기존 약물 대비 짧은 복용 기간과 저렴한 약가, 보관 편의성 등을 앞세워 품목 허가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안 대표는 “FDA는 반복적 효과 검증을 요구하고 있어 임상3상을 유럽과 미국에서 동시에 진행을 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는 첫 번째 환자 등록이 끝났고 유럽에서 임상은 영국·스위스·이태리·독일·폴란드에서 진행된다”며 “미국에서 진행되는 임상은 2024년 1분기면 공개 예정이지만, NK는 개선 여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만큼 그 전에도 성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후보물질도 빅파마와 기술이전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신약 개발 외에도 회사의 캐시카우를 담당할 콜드체인 사업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다. HLB테라퓨틱스는 올해 콜드체인 사업으로 매출 500억원, 3년 내 매출 1000억원을 각각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질병관리청과 224억원 규모 코로나19 백신 유통사업 계약을 맺었다. 올해 이천과 평택 물류센터를 거점으로 전국에 콜드체인 유통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인프라 확대를 위한 수평적 M&A도 고려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글로벌 빅파마 수주도 공격적으로 확보해 글로벌 백신의 국내 유통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는 목표다. 안 대표는 “2022년 7월부터 모든 생물학적 제제는 콜드체인을 통해 이동하도록 하는 등 생물학적 제제 수송기준이 강화됐다”며 “5월까지 중소 규모의 백신 유통업체 M&A를 통해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등 대형 유통사들의 콜드체인도 담당해서 앞으로 3년 내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겠다”고 말했다.
2023.05.19 I 석지헌 기자
제로 음료업계, 여름 맞이 2차전 돌입...콜라보부터 팝업까지
  • 제로 음료업계, 여름 맞이 2차전 돌입...콜라보부터 팝업까지
  • 일화가 출시한 '존 윅4' 협업 제품. 일화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헬시 플레저’ 열풍으로 제로 음료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음료업계가 ‘제로 마케팅 2차전’에 시동을 걸었다. 신규 제품 출시뿐 아니라 협업과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등 다채로운 이색 마케팅을 통해서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식음료기업 일화는 지난 4월 영화 ‘존 윅4’와 콜라보레이션한 ‘맥콜 제로’와 ‘부르르 제로 사이다’ 등 제로 탄산 음료 2종을 선보였다. 올 초 맥콜 제로를 새롭게 선보인 데 이어, 북미 박스오피스 1위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영화 콘텐츠와의 협업을 진행했다.일화는 제로 탄산 음료의 아이덴티티에 주목해 협업을 기획했다. 통쾌한 액션의 존 윅 시리즈와 제로음료와의 청량함이 어울린다는 판단에서다. 제품에는 존 윅4의 포스터를 활용, 영화 주인공인 키아누 리브스의 모습을 전면에 배치했으며 설탕 대신 대체·천연 감미료를 사용해 당과 칼로리를 낮췄다.롯데칠성음료 '밀키스 제로' 팝업 스토어. 롯데칠성음료 제공.브랜드와 상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비자 참여형 팝업스토어도 눈에 띈다. 롯데칠성음료는 제로 칼로리 유성 탄산음료 ‘밀키스 제로’ 및 ‘밀키스’의 팝업 스토어를 서울 성수동 카페 ‘테디스오븐’에 오픈했다. 팝업스토어 콘셉트는 밀키스의 부드러움을 ‘구름’을 통해 표현했다. 1층에는 대형 밀키스 폭포, 캐릭터 ‘시나모롤’이 반겨주는 웰컴존, 한정판 메뉴를 판매하는 키친을, 2층은 협업 굿즈존, 솜사탕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존, 구름 그네와 다양한 포토존, 구름 속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롯데칠성음료가 전개하는 '탐스제로' 프로모션. 롯데칠성음료 제공.롯데칠성은 오는 28일까지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탐스제로’ 프로모션 ‘탐나는 스쿨어택’도 전개한다. 전국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통해 득표수 상위 5개 학교를 선정해 선물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이다. 1위 학교에는 걸그룹 ‘(여자)아이들’ 공연과 탐스제로 트럭을, 2~5위 학교에는 탐스제로 트럭을 제공한다. 코카콜라 앰배서더 뉴진스. 코카콜라 제공.코카콜라는 레몬향을 더한 제로 슈거∙제로 칼로리의 ‘코카-콜라 제로 레몬’을 출시하며 앰버서더인 뉴진스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했다. 레몬맛이 특징인 신제품은 브랜드 고유의 빨간색과 레몬을 상징하는 노란색을 활용했다. 코카콜라는 제품 출시에 앞서 지난 27일까지 공식 앱 ‘코크플레이(CokePLAY)’를 통해 사전 구매자들에게 뉴진스의 모습이 담긴 포토북을 증정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전개하는 제로 탄산음료 브랜드 투표 이벤트. 코리아세븐 제공.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제로 음료의 인기에 주목해 색다른 투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이달 31일까지 모바일앱에서 진행하는 제로 탄산음료 브랜드 투표 이벤트다. 제로탄산음료를 구매한 뒤 세븐앱에서 투표권을 받아 가장 좋아하는 제로 음료 브랜드에 투표하는 행사로 36종의 브랜드가 대상이다. 투표 고객 가운데 715명을 뽑아 벤츠 E클래스 자동차, 샤넬 플랩백, 뱅앤올룹슨 스피커 등 총 1억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한다.업계 관계자는 “예년보다 이르게 찾아온 더위 속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제로 음료를 필두로 한 이색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2023.05.17 I 문다애 기자
AUM벤처스, 액티브 시니어 스타트업 '시놀' 투자
  • [마켓인]AUM벤처스, 액티브 시니어 스타트업 '시놀' 투자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에이유엠벤처스는 액티브 시니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놀’에 시드 투자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투자액은 비공개다.(사진=AUM벤처스)시놀은 50세 이상의 액티브 시니어에게 친구 만들기 및 액티비티 정보 제공 서비스를 운영한다. 사용자들은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과 함께 1:1 또는 1:N으로 다양한 만남 및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시놀은 시니어 친화적인 UX/UI 등의 디테일한 설정으로 신중년 세대가 쉽고 빠르게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위치 기반 매칭을 통해 관계를 쉽게 형성할 수 있도록 매칭율도 높였다. 특히 매칭 서비스가 가장 고려해야 할 악성 유저 및 피싱, 허위정보 등에 대해서도 실시간 얼굴 인증 가입과 24시간 AI 모니터링 가동 시스템 도입으로 문제를 해결했다.이번에 투자를 진행한 엄세연 에이유엠벤처스 매니징 파트너는 “수십조에 달하는 시니어 여가 시장에 비해 이를 받쳐줄 서비스가 부재한 상황에서 시놀은 국내 최초로 신중년을 타겟한 친구 만들기 서비스를 런칭해 회원수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시니어들이 시놀 앱을 통해 다양한 여가 활동을 찾고, 사회와 교류할 수 있도록 여러 엔터테인먼트 기능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고 있어, 추후 시니어를 위한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슈퍼앱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에이유엠벤처스는 스타트업 전문 로펌 최앤리 법률사무소가 이번 5월에 설립한 엑셀러레이터다. 이번투자는 지난 12월 글라우드 투자에 이은 두 번째 투자다.
2023.05.15 I 김연지 기자
데뷔 전 유튜브 200만 돌파 '베이비몬스터'… 괴물신예 등장 예고
  • 데뷔 전 유튜브 200만 돌파 '베이비몬스터'… 괴물신예 등장 예고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가 정식 데뷔 전부터 K팝 신기록의 주인공에 등극하며 ‘괴물 신예’ 탄생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7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6일 오후 3시 12분께 2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28일 채널 개설 후 129일 만으로 역대 K팝 걸그룹 최단 기록이다.이 기록은 베이비몬스터가 아직 정식으로 데뷔하지 않은 연습생 신분이라는 점에서 상징성과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앨범 프로모션이 아닌 예비 멤버 7인의 개인 소개와 퍼포먼스 영상, 라이브 커버, 데뷔 리얼리티 등 사전 콘텐츠만으로 이뤄낸 성과이기 때문이다. 베이비몬스터의 돌풍 덕에 YG 공식 유튜브 채널 콘텐츠의 누적 조회수는 4억 뷰까지 치솟은 상태다. YG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정식 데뷔를 앞두고 오는 12일 예비 멤버 7명 중 최종 멤버를 선정, 발표한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해외 유력 매체에서도 베이비몬스터를 집중 조명하기 시작했다. 미국 음악 전문매체 빌보드는 최근 베이비몬스터를 K팝 장르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 ‘주목해야 할 K팝 아티스트’로 지목했다. 세계적인 팝스타 찰리 푸스는 예비 멤버 아현이 커버한 ‘Dangerously’에 직접 “I loved it”이라는 댓글을 남기며 큰 관심을 보였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글로벌 음악 시장의 판도를 이끄는 유튜브에서 구독자 수는 충성도 높은 팬덤을 가늠하는 지표”라며 “신예 베이비몬스터를 향한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베이비몬스터는 YG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 이후 약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이다. 한국 3명(아현·하람·로라), 태국 2명(파리타·치키타), 일본 2명(루카·아사)의 예비 멤버 전체가 보컬·댄스·랩·비주얼을 겸비한 ‘올라운더’로 데뷔 전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최종 데뷔 멤버는 오는 12일 0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2023.05.07 I 이선우 기자
잘 나가는 이펙스, 초동 자체 최고 기록 경신
  • 잘 나가는 이펙스, 초동 자체 최고 기록 경신
  • 이펙스(사진=C9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이펙스(EPEX)가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4일 국내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이펙스의 다섯 번째 EP ‘사랑의 서 챕터 2. 성장통’은 발매 후 일주일간 10만6000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초동, 집계 기준 4월 26일~5월 2일)을 기록했다.이는 이펙스의 자체 최고 기록이다. 이펙스는 네 번째 EP 사랑의 서 챕터 1. ‘퍼피 러브’(Puppy Love)에 이어 또 한 번 1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함과 동시에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탄탄한 시리즈로 세계관을 넓혀가고 있는 이펙스의 음악적 성장이 음반 성적으로도 확인되며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실감하게 한다.‘사랑의 서 챕터 2. 성장통’은 소년들의 첫 이별을 마주한 복잡한 감정과 이를 받아들이면서 성장해가는 성장통 서사를 풀어낸 앨범이다. 이펙스는 독창적인 스토리텔링과 한층 뚜렷해진 음악성을 담은 다채로우면서도 유기성을 지닌 트랙으로 ‘사랑의 서’ 시리즈의 2막을 성공적으로 열었다.타이틀곡 ‘여우가 시집가는 날’은 첫 이별을 여우비의 전설에 빗대어 표현한 톡톡 튀는 화법과 함께 이펙스표 청량한 퍼포먼스로 음악 팬들의 눈도장을 찍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1000만뷰를 돌파했고, 공식 SNS를 통해 진행 중인 댄스 챌린지 또한 비투비 이민혁·몬스타엑스 형원·ATBO 정승환·우주소녀 다영·케플러 서영은 등이 동참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 밖에 이펙스는 최근 ‘2023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남자아이돌(라이징스타) 부문을 수상하는 등 다방면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글로벌 상승세에 가속도를 붙인 이펙스가 계속해서 보여줄 무대와 활약이 기대된다.이펙스는 각종 음악 방송과 콘텐츠에서 ‘여우가 시집가는 날’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6월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4개 도시에서 첫 단독 팬콘 투어 ‘선샤워’를 개최한다.
2023.05.04 I 윤기백 기자
'장타왕' 정찬민, 188m서 7번 아이언으로 2온 '이글'..GS칼텍스·매경오픈 첫날 8...
  • '장타왕' 정찬민, 188m서 7번 아이언으로 2온 '이글'..GS칼텍스·매경오픈 첫날 8...
  • 정찬민이 10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GS칼텍스 매경오픈 대회본부)[성남(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장타가 정타가 되면 골프는 쉬워진다. 멀리 쳐놓고 짧은 클럽으로 홀을 공략해 쉽게 버디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골프협회(KGA)와 아시안투어의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 첫날 ‘장타왕’ 정찬민(24)이 18번홀(파5)에서 이글을 뽑아내는 등 8타를 줄여 프로 첫 우승을 향한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4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18번홀(479m). 정찬민이 홀까지 188m를 남기고 7번 아이언을 꺼냈다. 힘차게 때린 공은 그린에 떨어져 홀 1.2m에 멈췄다. 이글 기회를 잡은 정찬민은 퍼트를 놓치지 않으면서 2타를 더 줄이고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글 1개에 버디 7개 그리고 보기는 1개로 막은 정찬민은 8언더파 63타로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리고 먼저 경기를 끝냈다.장타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 홀은 총 길이 479m로 페어웨이부터 그린까지는 오르막 경사다. 드라이브샷을 멀리 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페어웨이에 떨어뜨리지 못하면 2온 공략이 어렵다.정찬민은 국내 남자골프를 대표하는 장타자다. 지난해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 317야드로 1위에 올랐고, 올해는 341야드를 때려 5위에 올라 있다.단점은 37.5%에 머물러 있는 페어웨이 안착률이다. 거리를 멀리 치지만, 정확성이 떨어져 그 효과를 보지 못했다.이날 경기에선 두 가지가 괜찮았다. 페어웨이 적중률이 시즌 평균보다 높은 66.7%에 달했다.정찬민은 이날 경기를 끝낸 뒤 복기하며 “너무 잘 풀렸다”며 “샷과 퍼트가 다 좋았고 특히 그린 스피드가 느리지 않아서 내리막 경사에 놓이면 긴장해야 하는 상황이 많았는데, 그런 상황에서도 잘 풀어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18번홀에선 티샷이 페어웨이로 떨어졌고 두 번째 샷도 생각한 대로 잘 했다”며 “188m를 남기고 7번 아이언으로 친 공이 홀 1.2m에 떨어져 이글로 연결했다”고 덧붙였다.이 대회에선 지난 10년 동안 2번을 제외하고 8명의 우승자가 30대였다. 코스의 난도가 높고 까다로워 선수들은 패기보다 관록이 중요하다는 얘기를 한다.첫날 경기를 끝낸 정찬민은 “평정심과 인내가 중요한 코스라는 것을 다시 느꼈다”며 “내일과 모레 비 예보가 있는데, 첫날 좋은 성적을 냈으니 남은 라운드에선 지켜가는 경기를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신중했다.2019년 프로가 된 정찬민은 2021년까지는 2부인 스릭슨 투어를 뛰었고, 지난해 처음 코리안투어 무대를 밟았다. 14개 대회에 나와 우승 없이 상금랭킹 54위에 올랐다.아직 우승이 없는 정찬민의 프로 최고 성적은 지난해 7월 아너스K 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기록한 공동 4위다.오후 1시 25분 현재 1라운드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정찬민이 1위, 5언더파 66타를 적어낸 미겔 카르바요(아르헨티나) 2위, 주흥철과 함정우는 나란히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대회 3번째 우승을 노리는 박상현은 3언더파 68타를 때려 공동 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2023.05.04 I 주영로 기자
클룩, 5·6월 황금연휴 여행수요 겨냥 '격이 다른 연차위크' 할인전
  • 클룩, 5·6월 황금연휴 여행수요 겨냥 '격이 다른 연차위크' 할인전
  • 세계 최대 규모 해리포터 테마관인 일본 도쿄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도쿄-더 메이킹 오브 해리포터’ (사진=클룩)[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여행·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Klook)이 ‘격이 다른 연차위크’ 할인전을 다음달 12일까지 진행한다. 이달 5~7일 어린이날 연휴와 27~28일 부처님 오신 날 연휴 그리고 다음달 3~6일 현충일 징검다리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에 나서는 여행족을 겨냥한 기획전이다.이번 할인전은 비행시간이 길어질수록 높은 할인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 일본과 대만, 홍콩 등 단거리는 5%, 중거리에 속하는 동남아는 7%, 미국과 유럽 등 장거리 여행지는 8% 할인을 제공하는 식이다. 일본은 최근 신규 개장한 세계 최대 규모 해리포터 테마관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도쿄-더 메이킹 오브 해리포터’, 대만 타이페이101 전망대와 예스진지 프라이빗 차량투어, 홍콩 빅토리아 피크트랩 등 관광지 입장권을 5%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다. 도쿄 게이세이 스카아라이너와 오사카 주유패스(E-패스), 홍콩 AEL 공항철도, 홍콩~마카오 터보젯 페리 등 철도와 차량, 페리 등 탑승권도 기획전 기간 중 예약하면 5%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인도네시아 발리 아융강 급류 래프팅 (사진=클룩)베트남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5개국과 미국, 유럽 등 중장거리 지역은 단거리보다 더 큰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베트남 다낭 썬월드 바나힐,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태국 방콕 사파리 월드 등 인기 관광지 티켓은 물론 필리핀 오슬롭 고래상어 스노클링·비디안 캐녀닝, 태국 푸켓 코끼리 보호구역 투어, 인도네시아 발리 아융강 급류 래프팅 등 액티비티 상품 예약 시 7%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 LA 테마파크와 스위스와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 등 유럽 5개국 미술관과 성당 등 관광지 입장권, 근교 투어 상품을 최대 8% 할인한다.예약 여행상품을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추가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다음달 12일까지 매일 카카오페이로 7만원 이상 결제하는 100명에게 8000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행지와 관계없이 상품을 예약한 고객에게는 공항픽업 및 유심 9%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격이 다른 연차위크’ 할인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클룩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3.05.04 I 이선우 기자
퀄리타스반도체, 예비심사신청서 제출…하반기 코스닥 상장 목표
  • 퀄리타스반도체, 예비심사신청서 제출…하반기 코스닥 상장 목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퀄리타스반도체는 지난 3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한다. 퀄리타스반도체는 2017년 삼성전자 출신의 IP설계 전문가들이 설립한 반도체 IP개발 전문 기업이다. 초고속 인터커넥트 반도체 설계 기술과 초미세 반도체 공정 설계 및 검증 기술을 바탕으로 초고속 인터페이스 IP라이센싱 및 디자인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전방 사업은 인공지능, 자율주행, 데이터센터,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등 복잡하고 방대한 양의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분야다.최근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의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인공지능에서 필요로 하는 방대한 연산을 처리하기 위한 병렬처리, 분산처리에서 초고속 인터커넥트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센서 기술을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퀄리타스반도체는 사업 초기부터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SoC개발업체들과 공고한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2019년부터 삼성전자 파운드리 협업 생태계인 ‘SAFE’에서 IP 핵심 파트너로 선정돼 최첨단 설계기술 및 IP 양산 이력을 확보했다. 대표적인 기술은 인터커넥트의 핵심인 서데스다. 서데스는 SoC(System on Chip, 시스템 온 칩) 내부 저속 병렬 데이터를 모아 고속 직렬 데이터로 만든 후 하나의 채널로 초고속 전송하는 기술로 SoC개발에서도 핵심 인프라 기술로 꼽힌다.퀄리타스반도체는 국내 최대 규모 기술 및 인력 인프라를 바탕으로 멀티 레벨 시그널링 서데스 등 첨단 IP 개발기술을 확보한 바 있다. 100G급 서데스, PCIe 6.0 PHY, 칩렛 인터페이스 등 고부가가치 IP 개발을 통해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시장 지위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세계적으로도 시놉시스, 케이던스 등 글로벌 시장에서 소수 IP전문 기업만이 제공하고 있는 진입장벽이 높은 기술이다.퀄리타스반도체는 기술특례 상장을 위해 지난 3월 한국발명진흥회와 NICE평가정보로부터 AA, A 등급을 각각 획득했다. 매출액은 매년 2배 이상씩 증가하며 2022년에는 108억원을 기록했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는다.김두호 퀄리타스반도체 대표는 “시스템 반도체 시장은 인공지능, 자율주행, 데이터센터 등 산업의 발전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시스템 반도체 및 파운드리 생태계 조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3.05.04 I 양지윤 기자
2000억짜리 '롤드컵' 유치… S(스포츠)-마이스 판 키운다
  • 2000억짜리 '롤드컵' 유치… S(스포츠)-마이스 판 키운다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스위스 로잔·미국 라스베이거스·폴란드 카토비체·일본 오키나와. 이 네 도시의 공통점은 스포츠와 마이스를 결합해 신시장 개척에 성공한 ‘스포츠 마이스’(S-마이스) 도시라는 점이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등 20개가 넘는 종목별 국제경기연맹 본부가 있는 로잔은 1년 내내 크고 작은 스포츠 관련 국제회의가 끊이지 않는다. 라스베이거스는 2018년 T-모바일 아레나가 개장하기 한참 전부터 UFC(이종종합격투기) 대회와 연계해 매년 팬 엑스포를 열고 있다. 인구 30만의 작은 탄광촌이던 카토비체는 e스포츠 대회인 IEM(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를 매년 열어 연간 10만명 이상이 찾는 e스포츠 성지가 됐다. 오키나와는 국내외 스포츠 구단의 동계 훈련지로 인기를 끌면서 ‘스포츠 컨벤션의 섬’ 타이틀을 달았다.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022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전경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강원, 광주 이어 보령, 영광 ‘S-마이스’ 경쟁 가세스포츠 마이스는 각종 종목대회, 경기장 등 스포츠 콘텐츠와 인프라를 전시컨벤션 등 비즈니스 이벤트와 결합한 마이스 분야를 지칭하는 신조어다. 국내에선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2010년대 중반부터 스포츠 마이스에 주목하는 도시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내년 청소년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는 국제 스포츠 이벤트 외에 자연환경을 이용한 트레일 종목으로 스포츠 마이스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201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2019년 세계 수영선수권 대회에 이어 2025년 세계 양궁선수권대회를 여는 광주광역시도 2년 전부터 스포츠 마이스를 목표시장으로 정하고 전략수립에 착수했다. 올해 12만㎡ 규모 다기능 스포츠파크가 개장하는 충남 보령시,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설립을 앞둔 강원 춘천시, 국가대표 제2선수촌 유치를 추진 중인 전남 영광군 등도 스포츠 마이스 도시 타이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국내외 도시들이 스포츠 마이스 활성화에 주목하는 이유는 일회성 스포츠 대회의 개최 효과를 키우고 경기장 등 시설 사후활용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스포츠 산업의 규모가 국내 64조원(2021년 기준), 세계는 1600조원(2019년)으로 큰 데다가 종목별로 국내외에 조직화도 잘 돼 있어 확장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스포츠 소비행태가 관람형에서 참여형으로 바뀌고 F1(포뮬러1), 롤, IEM(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스) 등 상업성을 강조한 대회들의 흥행도 스포츠 마이스 열풍의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2008년부터 매년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1 그랑프리’를 여는 싱가포르는 지난해 3년 만에 재개된 대회에 25건의 비즈니스 이벤트를 연계해 역대 최대인 3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희승 호남대 호텔경영학과 교수는 “메가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하지 않더라도 지역 스포츠 스타 등 휴먼웨어를 활용해서도 스포츠 마이스가 가능하다”며 “스포츠 마이스는 종목별로 전 세계에 선수와 팬층을 갖추고 있어 대도시는 물론 지방 중소도시에서도 특정 종목으로 차별화된 특화시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결승전에 오른 T1과 DRX를 응원하는 관람객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서울 ‘롤드컵’ 유치로 S-마이스 로드맵 가동스포츠 마이스 타이틀 경쟁은 최근 서울시가 가세하면서 판이 확 커졌다. 지난해 5월부터 국제 e스포츠 대회 유치에 나선 서울시는 최근 미국 게임개발 회사 라이엇 게임즈와 ‘2023 롤(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개최에 합의했다. 지난해 11월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개념과 영역을 e스포츠 대회 등 국제 이벤트로 확장하는 5개년(2023~2027년) 중기 발전계획 발표 이후 거둔 첫 번째 성과다. 관련 업계에선 서울시가 롤드컵 유치로 2030년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단지 개장, 2036년 세계 올림픽대회 유치로 이어지는 서울의 스포츠 마이스 활성화 로드맵의 첫발을 뗐다는 평가가 나온다.롤드컵은 라이엇 게임즈가 개발해 전 세계 이용자가 1억 5200만명(2023년 2월 기준)에 달하는 멀티플레이 온라인 비디오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롤)의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세계 최대 e스포츠 종목대회다. 우승컵인 ‘소환사의 컵’을 놓고 대륙별 9개 지역리그를 대표하는 22개 팀이 10월 10일부터 6주간 토너먼트 방식으로 실력을 겨룬다.서울시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11월 열리는 결승전 현장에 전 세계에서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롤 마니아 2만여 명이 집결할 것으로 기대한다. TV와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서도 전 세계 1억 명이 넘는 e스포츠 팬들에게 스포츠 마이스 도시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도 보고 있다.오는 10월 10일 종로 롤파크에서 시작하는 롤드컵의 최대 하이라이트는 11월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결승전이다. 서울시와 라이엇 게임즈는 올해 T1과 DRX(한국), G2 e스포츠(독일), 프나틱(영국) 등 국적을 초월한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인기팀과 담원 게이밍, EDG 등 중국팀이 결승에서 만나 대회 역사상 최고 흥행 기록 경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중국은 1억5200만 전 세계 롤 이용자의 60%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오는 11월 19일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열리는 서울 고척스카이돔 (사진=서울시 제공)◇마이스 범위 스포츠·엔터로 확대 “조례 개정 추진” e스포츠 등 관련 업계에선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2023 롤드컵 개최로 인한 직간접적인 경제효과가 최소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입국이 금지된 상황에서 국내 팬만 참여하는 롤드컵 결승전으로 단 하루에만 60억원이 넘는 직접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서울시는 e스포츠 문화투어, 팬 페스타, 거리응원 등 롤드컵 개최 효과를 배가하기 위한 연계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 연령대가 향후 재방문 가능성이 높은 10~40대라는 점에 착안해 개발한 e스포츠 문화투어는 이달 초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결승전에서 진행해 사전 검증도 마친 상태다. 라이엇 게임즈와는 국내 중소 게임회사에 홍보 등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그램도 검토 중이다.서울시는 롤드컵이 열리는 올해를 마이스의 영역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으로 확대하는 원년으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조수진 서울시 관광정책과 마이스정책팀장은 “롤드컵에 이어 세계체스연맹 월드 챔피언십 등 다양한 국제 메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며 “기존 마이스의 범위를 메가 이벤트로 확대하기 위해 마이스산업 육성조례 개정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2023.04.28 I 이선우 기자
뱅앤올룹슨, 하이엔드 포터블 스피커 베오사운드 A5 출시
  • 뱅앤올룹슨, 하이엔드 포터블 스피커 베오사운드 A5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은 신제품 하이엔드 포터블 스피커 베오사운드 A5를 전 세계 동시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Beosound A5 내추럴 알루미늄 (사진=뱅앤올룹슨)실험적이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매력적인 디자인 듀오 ‘감프라테시(GamFratesi)와의 협업을 통해 공개하는 베오사운드 A5는 뱅앤올룹슨만의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 정교한 장인정신, 제품의 오랜 수명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함께 탑재하고 있다. 베오사운드 A5는 포터블 오디오와 홈 오디오가 교차하는 경계에 자리하고 있다. 견고한 오크 손잡이를 이용해 스피커를 방에서 방으로 쉽게 이동시키며 바닥, 선반, 테이블 위 등 어디든 놓을 수 있다. 아울러 IP65 방수 & 방진 등급과 12시간 넘는 재생 시간, 스피커 톱 패널에 통합된 무선 휴대폰 충전기를 갖추고 있어 포터블 스피커로의 기능도 완벽하게 수행한다. 베오사운드 A5는 덴마크 출신 감과 이탈리아 출신인 프라테시가 유럽의 북부와 남부의 디자인을 시적으로 연결해 완성했다. 베오사운드 A5는 내추럴 알루미늄(노르딕 위브), 블랙 앤트러사이트(다크 오크) 두 가지 컬러로 만나볼 수 있으며, 내추럴 알루미늄 컬러는 해변가에서 보내는 여유로운 스칸디나비아의 여름 느낌을, 블랙 앤트러사이트 컬러는 북유럽 겨울 숲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두 가지 제품 모두 실내와 자연 어느 곳에서도 아름답게 어우러지며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탁월함을 보여준다. 현재까지 뱅앤올룹슨의 가장 강력한 포터블 스피커인 베오사운드 A5는 어디에 놓이든지 풍성하고 강력한 사운드를 전달한다. 네 개의 디지털 증폭기를 갖춘 4웨이 드라이버 셋업이 함께 어우러지며 280와트 출력을 제공해 역동적인 360도 사운드로 커다란 방을 가득 채울 수 있다. 1 x 5.25“ 우퍼, 2 x 2” 미드레인지, 1 x ¾ 트위터로 이뤄진 베오사운드 A5는 디자인과 사운드 모두에서 탁월함을 보여준다.Beosound A5 블랙 앤트러사이트 (사진=뱅앤올룹슨)디자인 영감은 뱅앤올룹슨의 포터블 스피커 베오릿 시리즈에서 가져왔지만 베오사운드 A5의 기술력은 동급 최고의 하이-파이 스피커인 베오랩 90 과 베오랩 50에서 차용했다. 베오랩 시리즈에 처음 탑재된 혁신적 기술인 빔 포밍 기술(Beamforming technology)을 베오사운드 A5에 적용해 높은 정확도로 사운드를 제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포터블 스피커에서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을 뛰어넘는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창출한다. 뱅앤올룹슨의 모차르트(Mozart)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베오사운드 A5의 수명이 물리적 노하우와 모듈 디자인을 초월할 수 있게 해준다. 모차르트는 오디오, 연결성, 소프트웨어 디자인에 있어 가장 최신의 기능을 제공한다. 제품 마케팅 VP 마이클 헨릭슨(Michael Henriksson)은 “베오사운드 A5는 뱅앤올룹슨이 오랜 시간 고수해온 타임리스한 디자인에 미래를 위한 우리의 비전을 결합한 새로운 하이엔드 포터블 스피커”라며 “처음으로 감프라테시와 협업하며 그 자체로 특별한 스칸디나비아 미학에 뿌리를 둔 스피커를 선보이게 되어 기쁜 마음”이라고 출시 소감을 전했다.베오사운드 A5의 가격은 내추럴 알루미늄 149만 원, 블랙 앤트러사이트 169만 원이다.
2023.04.27 I 이윤정 기자
처방 걸림돌 없앤 뇌전증藥 ‘핀테플라’...SK바팜 ‘카리스바메이트’ 승산은?
  • 처방 걸림돌 없앤 뇌전증藥 ‘핀테플라’...SK바팜 ‘카리스바메이트’ 승산은?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난치성 희귀 소아뇌전증 치료제(항경련제) 시장을 선점한 벨기에 유씨비(UCB)의 ‘핀테플라’에 대한 미국 마약단속국(DEA)의 규제 등급이 완화됐다. 약물에 대한 1회 처방 가능 기간이 늘고, 전자 처리가 가능해져 시장성이 커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핀테플라와 같은 적응증을 가진 ‘카리스바메이트’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SK바이오팜(326030) 역시 같은 등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해당 물질이 1번 3상에 실패하고 약물재창출을 시도한 만큼 효능 입증이 관전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최근 벨기에 유씨비(UCB)의 희귀 소아뇌전증 치료제 ‘핀테플라’(성분명 펜플루라민)에 대한 미국 마약단속국(DEA)의 스케쥴 등급이 완화돼 처방과 취급의 폭이 크게 넓어졌다. 스케줄등급은 중추신경계 작용 약물의 의존성과 오남용위험을 평가해 Ⅰ부터 Ⅴ까지 등급을 매기며, 숫자가 높을수록 위험도가 낮다.(제공=AP, UCB)◇핀테플라, 스케쥴 등급 완화...“처방 확대 기대”25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뇌전증 치료제와 같이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약물이 미국에서 출시되려면, DEA로부터 오남용 및 약물의존도 등을 평가 받아야한다. DEA는 그 결과는Ⅰ부터 Ⅴ까지 5단계의 스케줄 등급으로 구분한다. V등급이 가장 오남용 위험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UCB의 ‘핀테플라’(성분명 펜플루라민)는 기존에 스케줄 Ⅳ등급으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최대 처방기간은 6개월이며, 처방전 역시 전산 처리가 아닌 수기로 작성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그 등급이 완화된 것으로 단회 처방기간은 1년으로 늘고 전산처리도 가능해 현장에서 쉽게 취급할 수 있게된 것이다. 브래드 채프먼 UCB 미국 부문 대표는 “핀테플라에 대한 규제 완화로 수기 처방전에 대한 부담이 없어져 취급이 편해질 것이다. 시장성도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 핀테플라의 매출은 7470만 유로(한화 약 1100억원)였다.국내 뇌전증 신약 개발 분야 한 연구자는 “핀테플라는 향정신성의약품인 암페타민 유도체 계열약으로 중추신경 흥분과 식역 억제 기능 등이 알려졌다”며 “이에 대한 우려가 반영됐다가 실사용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를 해제한 것”이라고 조언했다.UCB는 지난해 미국 조제닉스를 인수하며 핀테플라를 확보했다. 핀테플라의 성분인 펜플루라민의 대사산물인 뇌 속에서 세로토닌 과활성화를 억제해 뇌전증 증상을 완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핀테플라는 미국에서 2020년 2세 이상 드라베 증후군 환자 적응증으로 승인됐다. 이후 2022년 2세 이상 소아의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관련 적응증도 확대 승인받기도 했다. 핀테플라의 적응증인 드라베 증후군과 레녹스-가스토 증후군은 생후부터 7세까지 소아기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난치성 희귀 질환이다. 드라베 증후군은 영아 때 나타나며, 신경 퇴화로 이어진다. 매우 심한 발작 증상을 보이는 레녹스-가스토 증후군은 2~6세 때 나타나며, 세계적으로 약 1000만 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계에 따르면 이 두 가지 희귀 뇌전증 질환을 앓았던 소아의 80%가 성인이 돼서도 같은 증상을 겪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UCB에 따르면 핀테플라의 규제등급 제한이 완화되면서 회사가 보유한 약물 중 나이질람만 스케줄 Ⅳ등급이다. 나머지는 모두 V등급으로 현장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는 현재 핀테플라를 비롯해 △16세 이상 뇌전증성 부분 및 전신 발작 치료제 ‘빔팻’(성분명 라코사미드) △4세 이상 뇌전증성 부분 및 전신 발작 치료제 ‘케프라’(성분명 레비티라세탐) △16세 이상 부분 및 전신 발작 치료제 ‘브리비엑트’(성분명 브리바라세탐) △12세 이상 나이질람(성분명 미다졸람) 등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이들 5종의 뇌전증 약물로 24억9020만 유로(한화 약 3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세계 시장을 주름잡고 있다. UCB와 SK바이오팜의 뇌전증 분야 약물 출시 및 개발현황 (자료=각 사, 그래픽=김진호 기자)◇SK바이오팜 ‘카리스바메이트’, 2025년 핀테플라와 맞대결 준비대한소아신경학회에 따르면 뇌전증 유병율은 전체 인구의 약 0.5~0.1%로 세계적으로 약 7000만 명 정도가 해당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또 전체 환자의 30%가 4세 이하, 75%가 성인이 되기 전에 발병한다. 뇌전증 치료제의 접종 연령을 소아 이상으로 확대해야 세계 약 7~8조원 규모의 뇌전증 시장에서 의미있는 점유율을 확보해 나갈 수 있다는 얘기다.UCB를 추격하는 국내 대표 기업이 SK바이오팜이다. 회사는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대상 후속 신약 ‘카리스바메이트’의 개발 성공과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 유럽제품명 온투즈리)의 소아 적응증 확대 등 투트랙 전략을 수행하고 있다. 두 가지 전략의 개발 단계는 모두 임상 3상으로, 2025년 미국 내 출시 및 적응증 확대 성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우선 SK바이오팜은 지난해 1월 미국과 유럽 등 60개 기관에서 ‘카리스바메이트’의 글로벌 임상 3상에 돌입했다. 카리스마메이트는 뇌전증 치료제로 쓰이던 펠바톨의 유도체다. 기존 펠바톨의 부산물로 간독성과 빈혈 부작용을 독성대사산물이 생산되지 않도록 카리스마메이트를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진다. 전임상 등에서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뿐만아니라 뇌전증성 2차성 전신발작 등에서도 효능이 확인한 바 있다.앞선 연구자는 “기존에 펠바톨 성분의 약물이 DEA로부터 스케줄 5등급을 받았었다”며 “그 유사체인 카리스바메이트 역시 승인된다면 같은 스케줄 등급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핀테플라나 카리스바메이트 모두 경구용 현탁액 방식이다. 결국 효능 면에서 카리스바메이트가 핀테플라를 넘어서야만, 향후 2년간 시장을 확대한 핀테플라와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UCB에 따르면 핀테플라는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환자의 발작발생을 감소시키는 비율이 23.7%로 위약군(8.7%) 대비 약 2.8배 높았다. 카리스바메이트가 이보다 높은 효능을 보여야 한다는 의미다. 카리스바메이트는 과거 미국 존슨앤존슨(J&J)에게 기술수출돼, 기존 뇌전증 적응증으로 임상 3상을 진행했다가 유효성 입증에 실패한 바 있다. J&J으로 부터 카리스바메이트의 기술을 전부 반환받은 SK바이오팜은 이를 약물재창출하기 위해 역량을 쏟아 붓는 중이다.이밖에도 SK바이오팜은 2019년 미국에서 성인의 부분발작 치료제로 엑스코프리를 승인받았다. 이듬해인 2020년 3월 DEA로부터 스케쥴 V등급을 받아 본격 출시했고, 지난해 169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소아 이상 환자의 뇌전증성 부분발작 및 성인의 전신발작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한 엑스코프리의 미국 내 추가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카리스마메이트 허가 및 엑스코프리의 적응증 확대 성공 시점을 모두 2025년으로 잡고 있다”며 “뇌전증 시장의 선두기업으로 올라서기 위해 노력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3.04.26 I 김진호 기자
롯데호텔, '요리계 피카소' 가니에르 셰프 갈라 디너
  • 롯데호텔, '요리계 피카소' 가니에르 셰프 갈라 디너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독보적인 창의력으로 ‘요리계의 피카소’라 불리는 피에르 가니에르 셰프가 오는 5월 3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4년 만의 갈라 디너를 선보인다. 피에르 가니에르는 세기를 넘어 30여 년간 ‘월클’ 셰프로 활약 중이다. 프랑스 유력 요리 전문지 ‘르 셰프’가 미쉐린 스타 셰프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고의 셰프’ 설문조사에서 1위에 올라 ‘위대한 셰프’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피에르가니에르 셰프(사진=롯데호텔 서울)지난해 발표한 미쉐린 가이드에서도 파리와 런던에서 복수의 레스토랑(피에르 가니에르 파리, 스케치)이 각기 3스타에 선정됐다. 그의 대표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 파리’는 1998년 이래 굳건히 미쉐린 3스타를 유지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총 12개의 미쉐린 스타를 획득해 여전히 세계 최정상권 셰프임을 다시금 입증했다.이번 갈라 디너에서는 2008년 문을 연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의 15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이 진행된다. 피에르 가니에르 셰프는 롯데호텔 서울의 국내 최장수 호텔 한식당 무궁화와 양국 최고급 식재료와 조리법 간의 조화를 시도한다.피에르 가니에르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컬래버 갈라 디너는 식전 주전부리 페이테부터 마무리하는 쁘띠 푸까지 총 9 코스로 구성됐다.우엉 강정과 인삼 향의 퍼누이 드 호아얄 등이 포함된 아뮤즈 부쉬, 진구절과 쭈꾸미 만두 등의 전채를 지나 옥돔, 생선 스프, 감자 무슬린의 푸아송(생선 요리)과 한우1++ 안창살 스테이크, 구운 흰 꽃송이 버섯 등의 비앙드(육류 요리)로 구성된 메인으로로 넘어간다. 입가심을 위해 오미자 그라니테, 맥주 아이스크림 등의 디저트가 풍성하게 준비된다.단 하루만 즐길 수 있는 무궁화 컬래버 갈라 디너 메뉴의 가격은 1인 기준 60만원.호텔롯데 법인 창립 50주년 기념 메뉴도 내달 31일까지 피에르 가니에르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블루 오베르뉴 치즈 아이스크림 등 6가지에 달하는 아뮤즈 부쉬와 진줏빛 바닷가재 루엘, 전복으로 감싼 송아지 포피에뜨, 오세트라 캐비아 등으로 최고의 프렌치 미식을 구현한다. 50주년 메뉴는 와인 페어링 여부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각각 75만원(와인 페어링 포함), 50만원(샴페인 1잔 포함).롯데호텔 관계자는 “왜 피에르 가니에르가 세기를 관통하여 최고의 셰프로 불리고 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거장이 심혈을 기울여 최고의 파인다이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25 I 정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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