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261건
- IPO 본궤도 올라탄 유빅스…“연말 美FDA에 혈액암치료제 1상 시험계획 신청”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표적 단백질 분해(TPD) 기술 기반 신약개발사 유빅스테라퓨틱스(이하 유빅스)가 올 연말 혈액암치료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신청에 나선다. 차질없이 IND 승인을 받을 경우 유빅스는 이 이력을 토대로 내년 중 기술성평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2025년 기업공개(IPO)가 목표로, 최근 시리즈C 펀딩을 마무리하고 원활한 기술이전 추진을 위해 담당 임원도 신규 영입했다.◇140억 규모 시리즈C 펀딩 마감…누적 투자금 400억 육박4일 유빅스테라퓨틱스에 따르면 지난 7월 14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펀딩을 마무리했다. 2020년 진행된 시리즈B 펀딩(151억원 규모) 때보다 밸류에이션이 할인 적용됐다. 하지만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의료 인공지능(AI) 회사가 아닌 신약개발사가 100억원 이상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번 시리즈C 펀딩을 포함한 유빅스의 누적 투자금액은 총 396억원이다.유빅스테라퓨틱스 누적투자금액(자료=유빅스테라퓨틱스)회사는 조달한 자금을 임상 1상 비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유빅스는 4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표적 단백질인 과발현된 BTK를 분해함으로써 효능을 나타내는 혈액암치료제 ‘UBX-303-1’가 올 초 전임상을 마치면서 진도가 가장 빠른 상황이다.서보광 유빅스 대표는 “내년 중 기술성평가 및 예비심사청구 신청을 진행함으로써 내년 말 혹은 내후년 초에 상장하는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며 “UBX-303-1은 연말까지 FDA에 IND를 제출하고 내년 초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1상 IND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유빅스는 지난 상반기 UBX-303-1의 동물 대상 약효 및 독성시험을 마치고 내년 초 임상 1상 개시를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서 대표는 “글로벌 비임상수탁기관(CRO) 찰스리버를 통해 비임상 종에서 우수한 약효와 약물 동태학적 프로파일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했다”며 “문제될 만한 독성이 관찰되지 않아 임상시험에서 약물 범위를 설정하는 데도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원료의약품(DS) 생산은 이미 마쳤고 지금은 완제의약품(DP) 생산을 진행 중이다. 내년 초 임상 1상 개시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기술이전 추진할 임원 신규 영입…IPO 위한 마지막 퍼즐 완성신테카바이오(226330)에서 코스닥 상장 및 사업개발을 담당했던 양현진 상무가 지난 7월 유빅스에 사업개발실장으로 합류하기도 했다. 양 실장은 연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해, 미국 미네소타대학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국립보건연구원(NIH)에서 망막 및 인시리코를 연구했다. 시리즈B 펀딩 마무리 이후 이송희 연구소장과 류제호 연구부소장, 서보선 CFO, 손삼열 개발실장, 홍혜숙 CMC담당이사가 유빅스에 합류한 데 이어 양 실장 영입으로 기술이전 추진을 위한 마지막 퍼즐까지 완성한 셈이다.양현진 유빅스테라퓨틱스 사업개발실장 (사진=유빅스테라퓨틱스)TPD는 질병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을 원천적으로 분해해 치료하는 기술로, ‘분자 접착제’ 기술과 ‘프로탁’ 기술로 나뉜다. 유빅스는 문제 단백질이 프로탁과 결합하면 유비퀴틴 연결(E3 ligase) 효소로 문제 단백질을 분해가능상태로 만들고, 이후 단백질 분해 효소인 프로테이좀이 이상 단백질을 분해하는 프로탁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의 단백질 분해효소 억제제가 타깃에 붙어 단백질의 기능을 억제하는 데 그친다면 프로탁은 아예 문제 단백질을 소멸시킨다는 점이 특징이다. 유빅스는 한국, 미국, 유럽 등지에서 독자 플랫폼 기술인 ‘디그레이듀서’(Degraducer®)의 특허도 보유 중이다.국내에는 아직 상장된 TPD 개발사가 없지만 항체-약물접합체(ADC) 기술을 이을 차세대 글로벌 유망기술로 조명받으면서 상장된 중견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장외 개발사간 협업이 활발하다.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바이오벤처의 코스닥 상장 기준으로 임상 2상 진입 파이프라인 보유 여부와 기술이전 여부를 불문율처럼 여기고 있다. 유빅스를 비롯해 국내 TPD 개발사로는 오름테라퓨틱, 업테라, 핀테라퓨틱스 등이 있다. 하지만 TPD는 2001년 개념이 등장한 신규 기술로, 미국에서 고형암 치료제 ‘ORM-5029’의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오름테라퓨틱을 제외하고는 국내사 중 본임상에 진입한 TPD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회사를 찾아보기 힘들다.유빅스는 TPD의 글로벌 개발 현황을 감안했을 때 IPO 신청 때까지 다른 모달리티(치료접근법)와 유사한 수준의 정량적 성과를 갖추기는 어렵다고 보면서도, 본임상 진입 및 기술이전 추진을 통해 최소한의 요건을 갖추겠다는 것으로 보인다.서 대표는 “한국거래소는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의 기술성과 사업성을 면밀히 검증해야 하기 때문에 그 기준과 요구 수준에 맞춰 바이오벤처들이 IPO를 준비하는 것이 당연하다”면서도 “유빅스는 TPD라는 새로운 치료제 유형을 이용해 의약품을 개발하는 회사로, 국내 TPD 의약품 개발사 중 선두 기업이다. 임상단계나 정량적 성과만을 일률 적용하는 것보다는 개별 바이오벤처마다 다른 모달리티, 사업화 방식 등을 반영할 필요도 있다”고 했다.
- 신주협, '무인도의 디바' 출연 확정…박은빈→김효진과 호흡 [공식]
- (사진=굿프렌즈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신주협이 새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에 합류한다.소속사 굿프렌즈컴퍼니는 4일 신주협이 tvN 새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무인도의 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 분)의 디바 도전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호텔 델루나’, ‘빅마우스’를 연출했던 오충환 감독과 ‘당신이 잠든 사이에’, ‘스타트업’을 집필한 박혜련 작가가 세 번째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여려 차례 호흡을 검증해 온 만큼 새로운 힐링극의 탄생을 예고했다. 여기에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 박은빈, 김효진, 채종협, 차학연, 김주헌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이번 작품에서 신주협은 매니저 ‘박용관’ 역을 맡아, 극 중 이서준(김주헌 분)이 대표로 있는 RJ 엔터테인먼트의 직원이자 소속 아티스트인 윤란주(김효진 분)를 케어하는 인물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신주협은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에 이어 두 번째로 매니저 연기에 도전할 뿐만 아니라 최근 개봉한 영화 ‘안녕, 내일 또 만나’에서 섬세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얻으며 이목을 집중시켰던 만큼, ‘무인도의 디바’를 통해 선보일 다채로운 행보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신주협은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 ‘금수저’, ‘구필수는 없다’, ‘배드앤크레이지’,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출사표’, ‘그 남자의 기억법’, ‘슬기로운 의사생활’, ‘VIP’, ‘빅 포레스트’, ‘제3의 매력’, ‘러블리 호러블리’ 등과 영화 ‘안녕, 내일 또 만나’, ‘동감’을 비롯해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조선!’, ‘시데레우스’, ‘블랙메리포핀스’, ‘제이미’, ‘스위니토드’, ‘어쩌면 해피엔딩’, ‘난쟁이들’ 그리고 연극 ‘오펀스’, ‘엘리펀트 송’, ‘생쥐와 인간’, ‘트레인스포팅’ 등에 출연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신주협이 출연하는 ‘무인도의 디바’는 오는 28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 시세이도 프로페셔널, '서브리믹 휀테 포르테' 홈 케어 4종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헤어 케어 브랜드 시세이도 프로페셔널은 상황별 두피 고민에 따라 언제 어디서든 쉽고 빠르게 두피 케어가 가능한 ‘서브리믹 휀테 포르테’ 홈 케어 4종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사진=시세이도 프로페셔널)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휀테 포르테 라인은 스트레스, 수면 부족, 기온 변화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상황별 두피 고민에 따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번 신제품에는 로즈마리의 산뜻한 무드가 돋보이는 ‘리프레쉬’, 차분하고 편안한 라벤더의 릴랙싱한 무드의 ‘릴랙스’ 프래그런스가 더해졌다. 리프레쉬 프래그런스는 ‘스크럽 클렌저’와 ‘클리어 샤워’, 릴랙스 프래그런스는 ‘토탈 리파이닝 크림’과 ‘모이스트 샤워’에 각각 적용되었으며, 두피 냄새를 잡아 기분 좋은 두피 케어를 선사함과 동시에 지친 심신까지 달래 주는 홀리스틱 케어까지 가능하다.두피 피지가 신경 쓰일 때 사용하기 좋은 ‘휀테 포르테 스크럽 클렌저’는 미세한 소금 알갱이가 두피에 쌓인 헤어 제품 잔여물과 과도한 피지, 노폐물을 부드럽게 제거하여, 두피 딥 클렌징을 도와주는 제품이다. 두피 마사지 시 물을 조금씩 더해 주면 풍성한 거품이 생성되어 샴푸 대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며, 멘톨 성분 함유로 두피에 쿨링감까지 더해 준다.‘토탈 리파이닝 크림’은 두피 클렌징부터 마사지, 헤어 트리트먼트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올인원 아이템이다. 두피 보습을 통해 외부 요인으로 지친 두피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두피 에센스는 두피를 산뜻하게 케어해 주는 ‘클리어 샤워’와 두피에 보습감을 부여하는 ‘모이스트 샤워’ 2가지로 선보인다. 드라이샴푸 겸용으로도 사용 가능해 손쉽게 유분기 많은 두피를 보송하게 케어할 수 있다. ‘모이스트 샤워’는 히알루론산 (쇼듐하이알루로네이트)을 함유해 건조한 두피에 수분을 공급하여 편안함을 부여해 준다. 시세이도 프로페셔널 관계자는 “서브리믹 휀테 포르테 홈 케어 라인은 두피에 대한 고민은 있지만 관리법을 모르거나 시간이 없어 적극적으로 두피 관리를 잘 하지 못하고 있는 고객들의 고민에서 착안한 제품”이라며 “하나의 제품에 전문 살롱의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아낸 제품인 만큼, 상황별 두피 고민에 따라 언제 어디서든 쉽고 편안하게 두피 케어를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신제품 서브리믹 휀테 포르테 홈 케어 제품 관련 자세한 정보는 시세이도 프로페셔널 공식 온라인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세이도 프로페셔널은 제품 론칭 기념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한 휀테 포르테 괄사를 한정 수량 증정한다.
- 생성AI 콘텐츠 제작사 제이엘스탠다드, 세르파벤처스 투자 유치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생성 인공지능(AI) 콘텐츠 제작사 ㈜제이엘스탠다드는 스타트업 전문투자회사인 ㈜세르파벤처스로부터 프리 A단계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제이엘스탠다드는 지난 4월 세르파벤처스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하이크밸리 3기’에 100여개 스타트업의 경쟁을 뚫고 선발 기업 6개사에 선정됐다. 하이크밸리 3기에 선정된 기업 중 실제 투자를 유치가 이뤄진 기업은 제이엘스탠다드가 유일하다.세르파벤처스는 지난 2021년 출범한 후 100여개사 이상의 스타트 업에 시드 투자 및 멘토링을 지원하며 혁신 스타트 업을 발굴하고 양성하는 스타트업 전문 투자회사다. 세르파벤처스는 제이엘스탠다드가 가진 남다른 기술력의 ‘디지털 마스크’, AI 휴먼 제작 기술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가 성사됐다고 밝혔다. 또 생성AI 콘텐츠 제작사로, 최근 ‘디지털마스크’를 활용한 ‘배우 나문희, 배우 방은희 디지털 휴먼 콘텐츠 제작 유통 계약’을 체결하면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행보도 투자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디지털 마스크는 제이엘스탠다드가 남다른 기술력을 보유한 AI 휴먼 제작 기술이다. 초상권 침해 없이 완전히 새로운 가상 얼굴 제작부터 디-에이징을 포함한 얼굴 커스터미이징까지 고품질의 가상인간 영상을 빠르고 완벽하게 생성하는 AI 휴먼 제작 기술이다. 기존 비슷한 기술들이 안경 구현, 얼굴 앞 장애물 처리, 한정된 얼굴 각도, 피부톤의 불일치 등 한계를 보여왔으나 ㈜제이엘스탠다드의 ‘디지털 마스크’는 그런 문제들을 극복해 자유롭고 완벽한 영상 연출이 가능하다. 제이엘스탠다드는 현재 나문희 배우와 방은희 배우 외에도 다양한 연예인 및 소속사들과 디지털 IP 계약을 논의 중이다. 디지털 IP를 활용해 유튜브 및 숏폼 영상부터 디지털휴먼의 지상파 방송 출연, 광고, 홈쇼핑 쇼호스트, 팬미팅, 쇼케이스, 뮤직비디오, 콘서트, 드라마, 영화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콘텐츠 제작 및 매니지먼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자체 LED 스튜디오 ‘섹션오’를 운영하고 있고, 현재 유튜브와 SNS 콘텐츠 등을 자체 제작하고 있다는 점도 연예인 디지털 IP 확보에 유리한 요소다.제이엘스탠다드의 조남웅 대표는 “세르파벤처스의 투자 유치로 프리A 단계 투자가 완료된 것에 감사할 뿐 아니라 남다른 책임감을 가진다‘고 밝혔다. 또한 ”보다 진보한 AI 기술 개발을 통해 마음을 움직이는 콘텐츠를 선보이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이엘스탠다드는 앞으로 세르파벤처스와 VC 투자 연계, 정책지원 등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 옴니씨앤에스, 세라젬 성공 DNA 이식...국내 첫 멘탈케어센터 연다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디지털헬스케어 전문업체 옴니씨앤에스가 세라젬의 ‘성공 DNA’를 이식받아 국내 첫 오프라인 멘털케어센터를 연다. 서울 관악구 직영점을 시작으로 매장을 확대해 주요 ‘캐쉬카우’(현금창출원)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옴니씨앤에스는 최근 멘털케어센터 ‘웰브레인센터’ 서울 관악구 직영점을 임시 개소했으며, 내달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에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첫 멘털케어센터 옴니씨앤에스 ‘웰브레인센터’ 서울 관악구점. (사진=옴니씨앤에스)웰브레인센터는 메타 인지력, 주의 집중력, 창의력 등의 향상을 통해 정신 건강을 관리해주는 전문 시설이다. 헬스케어 전문기업 세라젬과 옴니씨앤에스의 합작품으로 양사의 핵심 기술과 제품이 녹아들어 있다. 세라젬은 옴니씨앤에스의 창업주 김용훈 대표(41.33%)에 이어 옴니씨앤에스의 2대주주(11.04%)다. 이번에 양사가 합작품을 내놓은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웰브레인센터는 세라젬의 성공 DNA가 그대로 담겼다. 세라젬은 ‘웰카페’와 ‘웰파크’ 등 체험형 매장을 중심으로 제품 마케팅을 강화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의 경우 시장 침체에도 전년 대비 12.4% 증가한 7501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웰브레인센터도 기업 간 거래(B2B)를 중심해 사업을 영위해온 옴니씨앤에스에 큰 전환점을 가져다줄 것으로 분석된다. 웰브레인센터는 옴니씨엔에스의 ‘마인드케어’와 ‘브레인트레이닝’ 등 디지털헬스케어 기기와 세라젬의 안마기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마인드케어는 1분 측정으로 뇌파와 맥파를 분석해 두뇌 및 스트레스 상태를 분석하는 정신건강관리 제품이다. 집중도를 비롯한 두뇌 상태와 누적 피로도, 심장건강도 등 자율신경 전반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다. 브레인트레이닝은 뇌파 센서와 이어폰이 결합된 훈련기기다. 사용자 뇌파의 변화를 전용 테블릿으로 실시간 확인하면서 안정 뇌파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뉴로피드백 기술’과 외부 자극에 따라 원하는 뇌파로 유도할 수 있는 ‘뇌파동조 기술’이 적용됐다. 스트레스 이완, 집중력 향상 등 다양한 목적에 맞는 훈련을 진행할 수 있다. 제품의 신뢰도는 옴니씨앤에스 사업 파트너가 증명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증진센터와 건강관리협회,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소방서, 세라젬 등 정부 기관과 기업 3500여곳에서 설치·운영 중이다. 웰브레인센터에서는 이들 기기를 활용해 16주간의 프로그램을 운용한다. 1회 50분가량 진행되는 훈련은 메타인지-주의집중력-창의력-스트레스 이완 순으로 반복 진행된다. 우선 저학년 타깃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향후 고학년, 일반인으로도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옴니씨앤에스는 이번 관악점을 시작으로 올해 서울 중계점과 강남점 등으로 직영점을 확대한다. 매장이 확장되면, 제품의 매출과 소비자 인지도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옴니씨앤에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57억원이며, 올해는 90억원대까지 커질 전망이다. 옴니씨앤에스 관계자는 “브레인트레이닝은 옴니씨앤에스의 다양한 디지털헬스케어 프로그램을 기반해 지속적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디지털헬스케어하면 옴니씨앤에스를 떠올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옴니씨앤에스)
- ‘글로벌 스타트업 잡아라’..현대모비스, 실리콘밸리 투자교류회 개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핵심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확대한다.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자율주행 센서, 인포테인먼트 등 특정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우군을 늘리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가 최근 5년간 이들 기업에 직접 투자한 금액은 2000억원에 육박한다.현대모비스는 북미 스타트업 투자거점인 ‘모비스 벤처스 실리콘밸리(MVSV)’ 주관으로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실리콘밸리 모빌리티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비롯해 학계와 투자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현대모비스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제 2회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를 개최했다. 현대모비스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투자계획을 공유한 이 자리에는 스타트업 관계자, 투자자, 업계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사진=현대모비스.)모비스 모빌리티 데이는 현대모비스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현지 기업들과 공유하고 투자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다. 기술 개발에 동참하길 원하거나 투자자를 찾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 다른 투자자들과의 교류도 이뤄진다.올해는 전동화 중심의 친환경 모빌리티의 부상(Clean Mobility on the Rise)을 주제로 열렸다. 퀄컴과 인텔, AMD 등 반도체 기업의 현지 투자 담당자들을 비롯해, AI 기업들의 수장들이 연사로 대거 참석해 수준 높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를 주관한 MVSV 투자담당 미첼 윤은 “지난해보다 많은 스타트업이 참여해 현대모비스의 투자를 통한 협업을 원하는 상황”이라며 “실리콘밸리의 시장 트렌드와 기술 흐름을 파악해 옥석을 가리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현대모비스는 지난 2018년 실리콘밸리에 거점을 마련한 MVSV를 중심으로 현지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들과 협업한 신기술을 바탕으로 대규모 수주를 함께 이뤄내는 등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대표적인 사례는 현대모비스가 지난 20년과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약 700억원을 투자한 증강현실 기반 헤드업 디스플레이(AR-HUD) 개발사인 영국 엔비직스다. 현대모비스는 이 회사의 초기 투자자로 참여하며, 관련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굵직한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직스는 최근 상장 직전 단계를 뜻하는 시리즈C 투자청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도 했다.실리콘밸리 현지 스타트업 투자 사례로는 차세대 인공지능 기반 반도체형 라이다를 개발하고 있는 라이트아이씨, 자율주행용 고성능 이미징 레이더 개발사 젠다,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문 기업 소나투스 등이 있다.
- [문화대상 추천작_콘서트]싸이 '흠뻑쇼 써머 스웨그 2023'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가수 싸이가 올여름에도 전국을 누비며 관객과 함께 흠뻑 젖은 채 찐하고 찡한 추억을 나눴다. 자신의 여름 브랜드 공연 ‘흠뻑쇼’를 통해서다.‘흠뻑쇼’는 ‘무더위 속 사방에서 쏟아지는 물세례를 맞으며 즐긴다’는 확고한 콘셉트가 있는 공연이다. 2011년 처음 시작해 어느덧 10년이 훌쩍 넘은 국내 대표 여름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싸이 흠뻑쇼 ‘써머 스웨그’(사진=피네이션)올해는 ‘써머 스웨그’(SUMMER SWAG)라는 타이틀을 붙여 6월 30일부터 8월 27일까지 두 달여간 서울, 원주, 여수, 수원, 보령, 익산, 인천, 대구, 부산 등 9개 도시에서 14회 공연을 열어 총 42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흠뻑쇼’가 개장하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방수 마스크를 착용한 채 공연을 관람해야 했다. 올해는 엔데믹 시대를 맞아 마스크를 벗고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투어 분위기가 한층 더 뜨거웠다.싸이는 ‘강남스타일’, ‘챔피언’, ‘연예인’, ‘예술이야’, ‘댓 댓’(THAT THAT) 등 자신의 히트곡을 총망라한 무대로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3!4!’, ‘잘못된 만남’ 등을 엮은 1990년대 히트곡 메들리로 다양한 세대의 관객을 만족시키려 한 점도 돋보였다. 매년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으로도 화제를 뿌리는 공연이다. 올해는 제시, 화사, 비, 헤이즈 등이 싸이를 지원 사격했다.△한줄평=“좋은 건 계속 봐도 좋고, 신나는 건 계속 들어도 신난다! 이제 여름에 없으면 안 될 것 같은 시원하고 달곰한 팥빙수 같은 공연!”(이재국 모모콘 본부장), “싸이의 생각이 무대로 구현되는 물아일체의 더위사냥. 손색없는 여름 브랜드 콘서트.”(임동균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대표)
- 김호중·한혜진→영기… '생 로드쇼-트롯 명가' 촬영 스타트
- (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김호중, 한혜진, 문희경, 금잔디, 영기, 정다경, 강예슬, 홍지윤, 김선근 등 트롯 스타들이 뭉쳐 팬들을 찾아 공연을 다닌다. 31일 SBS 미디어넷에 따르면 트롯 스타들의 공연과 사회생활을 담은 SBS FiL과 SBS M ‘생 로드쇼-트롯 명가’가 제목을 확정 짓고 첫 촬영에 돌입했다. ‘생 로드쇼-트롯 명가’는 생각엔터테인먼트 소속 트롯 스타들이 충청북도 단양, 진천과 경상남도 양산,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 충청남도 공주 등 전국 공연을 다니며 그들의 생활을 낱낱이 공개되는 사회생활 생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김호중, 한혜진, 문희경, 금잔디, 영기, 정다경, 강예슬, 홍지윤, MC 김선근은 공연 일정 내내 풍성하고 다채로운 공연 준비하는 모습부터 즐겁고 활기찬 모습까지 꾸밈없이 솔직한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이들이 회사 선, 후배, 동료로 한솥밥 먹는 사이인 만큼 하나 된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생각엔터테인먼트의 최초 사회생활 리얼리티 프로그램 ‘생 로드쇼-트롯 명가’는 오는 10월 중 SBS FiL과 SBS M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 'AG 대표 막내' 장유빈, "아시안게임까지 체력관리 잘할 것"
-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아시안게임 때까지 체력관리를 최우선으로 두고 준비하겠다.”프로 무대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장유빈(21)이 남은 기간 철저한 준비를 다짐했다.장유빈은 27일 전북 군산시 군산 컨트리클럽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총상금 5억원) 마지막 날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전가람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에서 이겨 우승했다.장유빈이 우승을 확정하자 주먹을 쥐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오는 9월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태극마크를 달고 임성재, 김시우, 조우영과 함께 금메달 사냥에 나서는 장유빈은 대표팀 중 막내다. 나이는 가장 적지만, 올해 코리안투어는 물론 2부 격인 스릭슨 투어에 출전하며 만만치 않은 실력을 뽐내왔다. 이미 스릭슨 투어에선 두 번이나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코리안투어에도 5번 나와 골프존오픈 in 제주 공동 5위, GS칼텍스 매경오픈 공동 8위, 아너스K 솔라고CC 한 장상인비테이셔널 공동 6위로 3차례나 톱10에 들었다.아시안게임 개막을 준비하며 코리안투어 6번째 대회에 출전한 장유빈은 연장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역전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 획득의 청신호를 밝혔다.이번 우승으로 장유빈은 코리안투어에서 우승한 11번째 아마추어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함께 아시안게임에 나가는 조우영이 4월 골프존 오픈 in 제주 우승에 이어 장유빈마저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2013년 이수민, 이창우 이후 10년 만에 코리안투어에서 아마추어 다승이 나왔다.7세때 할머니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한 장유빈은 2022년 태극마크를 달았다.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기량을 쌓아온 장유빈은 아시안게임 대표로 선발되며 차세대 남자골프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임성재, 김시우, 조우영, 장유빈이 나서는 아시안게임 대표는 올해 13년 만에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 남자골프는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개인과 단체전을 석권한 이후 2014년 인천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조우영에 이어 장유빈이 프로 무대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13년 만의 금메달 탈환 전망은 매우 밝아졌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임성재와 김시우까지 합류하면 개인과 단체전 석권까지 기대할 만하다.우승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장유빈은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수들 모두 너무 잘 치는 형들이다”라며 “코치님께서 항상 체력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강조하셨다. 체력이 떨어지면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에 체력관리를 최우선으로 두고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회 전까지는 (조)우영이 형을 보면서 ‘형은 우승했는 데 나는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기로 했었다. 이번 우승으로 ‘나도 할 수 있구나’라는 마음가짐으로 바뀌게 된 것 같다”며 “스스로 대견하기로 하고 칭찬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이번 우승으로 코리안투어 시드를 확보한 장유빈은 아시안게임을 끝낸 뒤 프로로 전향하면 우승자 시드를 받아 활동할 수 있다.군산CC오픈에서 연장 끝에 우승을 차지한 장유빈이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
- 韓 수출 마이너스에도…185% 주가 오른 ‘틈새 수출주’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전체 수출이 급감하는 악재에서도 수출과 주가 모두 강세를 보이는 ‘틈새’ 투자처가 주목을 끌고 있다. 바이오, 화장품, 엔터 관련주가 주인공이다. 하반기에 신제품 출시 등으로 실적이 더 탄력을 받을 종목도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린다.21일 DS투자증권, 한국거래소 KRX 정보데이터 시스템을 통해 분석한 결과, 지노믹트리(228760)는 올해 184.98% 올라 수출 관련 종목 중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디알텍(214680)(172.92%), 씨티씨바이오(060590)(133.97%), 클래시스(214150)(103.8%), 브이티(018290)(102.1%), 파마리서치(214450)(100.86%), 루트로닉(085370)(86.08%), 아이센스(099190)(85.25%),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65.56%), 제테마(216080)(54.58%) 등이 상승률 10위권에 포함됐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들 10개 종목은 2020년부터 작년까지 3년 연속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관세청에 따르면 8월 1~20일 전체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278억56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5% 줄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10.7% 감소했다. 월간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10개월 연속 감소세다. 전반적인 수출이 감소하는데도 이들 종목은 수출 실적과 주가 모두 양호한 성적을 낸 것이 특징이다.이는 이들 종목이 탄탄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소비재 해외 시장을 뚫은 결과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노믹트리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신의료기술 평가 유예 대상에 꼽힐 정도로 대장암 조기진단 제품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디알텍은 인공지능(AI) 기반 디텍터 의료기기를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씨티씨바이오는 올해 말 발기부전 및 조루 치료제 복합제 국내 허가를 앞두고 있고, 파마리서치와 브이티는 화장품 등에서, 클래시스는 피부 리프팅 의료기기로 수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정책 지원도 이들 종목의 성장세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이센스는 의료용 센서 및 계측기를 개발·제조·판매하는 회사로 당뇨 환자에 대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요양비 지원으로 반사 이익을 얻게 됐다. 제테마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필러 허가를 받아 해외 60개국 수출을 진행 중이다. 이들 종목보다 상승률은 낮지만 3년 연속 수출이 증가한 식품주도 꾸준한 상승세다. DS투자증권은 관련주로 삼양식품(003230)과 농심(004370)을 꼽았다. 삼양식품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1.2% 증가했다. 농심은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43억원에서 올해 537억원으로 1162.5% 늘었다. 경기침체에 따라 가격이 저렴한 라면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삼양식품은 작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미국·중국 판매법인의 성공적 안착도 영향을 끼쳤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차전지주가 주목을 받은 것은 단순한 기대주가 아닌 확인된 성장주였기 때문”이라며 “전체 수출 회복이 지연되는 과정에서 의약품, 화장품, 식품 등 국내 주요 소비재 품목 중 수출이 늘어나는 종목은 차별화된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