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635건

현대차·르노·테슬라…대구서 미래車 신기술 선보여 (종합)
  • 현대차·르노·테슬라…대구서 미래車 신기술 선보여 (종합)
  • 대구 엑스코에서 23일 오전 개막한 ‘제1회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에서 권문식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와 르노그룹, 테슬라 등 세계 유수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 ‘제1회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에 모여 주력 모델을 전시하고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을 선보였다.이날 개막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권문식 현대차그룹 부회장, 질 노먼 르노그룹 부회장, 윤장현 광주시장,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자동차 관련 산·학계 인사,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권문식 현대차 부회장(연구개발본부장)은 기조강연에서 “단순한 이동수단이던 자동차가 전자화되고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하면서 다양한 기능을 갖춘 생활공간으로 변모해가고 있다”며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을 이끌고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연구개발과 보급확대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는 이번 대구 미래차 엑스포에 참가 업체 중 가장 큰 규모로 전시장을 마련해 전기버스 일렉시티와 차세대 수소전기차, 아이오닉 등 다양한 친환경차를 전시했다. 아울러 아이오닉 자율주행 간접 체험을 위한 ‘아이오닉 4D VR 체험’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전시물을 선보였다.23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 ‘제1회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에서 SM3 Z.E. 차량에 탑승한 권영진 대구시장과 질 노만 르노 그룹 부회장. 르노삼성자동차 제공르노그룹에서 전기차를 총지휘하고 있는 질 노먼 부회장은 “르노삼성자동차는 한국에서 전기차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더 많은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우리는 한국 시장에서 오늘 공개한 SM3 Z.E.를 비롯해 전기차 택시 등 우수한 제품들을 발 빠르게 공급하며 전기차 리더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질 노먼 부회장은 한국에서 전기차 제품군을 계속 확대할 계획을 밝히면서, 신형 SM3 Z.E.를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신형 SM3 Z.E.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를 213㎞로 늘리고(기존 모델대비 57% 향상), 차량의 내외장 및 편의사양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 용량은 무게 증가 없이 기존보다 63% 높은 35.9㎾h로 증량해 효율을 높였다.현대차와 르노그룹에 이어 세 번째 규모로 전시관을 마련한 업체는 미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다. 테슬라는 그동안 국내 자동차 전시회에 좀처럼 참석하지 않았던 터라 이번 엑스포 참여에 특히 많은 관심이 쏠렸다. 테슬라는 이번 엑스포에 올해 6월부터 판매에 돌입한 ‘모델S 90D’ 2대를 전시했다. 단, 이번 전시회에 공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모델X‘나 보급형 전기차 ’모델3‘는 선보이지 않았다.중국 최대 전기차 기업인 BYD는 전기버스를 선보였고,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인 에스엘, 평화발레오 등을 비롯해 대창모터스, 제인모터스 등 중소 전기차 제조사도 부스를 마련해 참여했다.이번 엑스포에서는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한 포럼도 23일과 24일 이틀간 진행된다. 자율주행차·자율주행 인프라 및 실증·전기차·튜닝카 등 4개 세션에 총 76명의 연사가 미래차를 주제로 30여 분씩의 강연을 릴레이로 이어간다.또한 엑스코 야외광장에서는 초소형 전기차와 퍼스널모빌리티 시승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동대구역과 엑스코를 오가는 셔틀버스는 하루 두 차례 전기버스로 관람객을 실어 나르며 시승체험을 하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준비돼있다.대구광역시 엑스코(EXCO)에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열리는 ‘제1회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에 참관한 방문객들이 현대자동차(005380)가 마련한 ‘아이오닉 4D VR’을 체험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2017.11.23 I 노재웅 기자
아덴, 400마력의 F-페이스 S 튜닝카 공개
  • 아덴, 400마력의 F-페이스 S 튜닝카 공개
  • [이데일리 오토in 김하은 기자] 튜닝 브랜드 아덴이 재규어의 SUV, F-페이스를 위한 바디킷과 튜닝 프로그램을 선보였다.이번에 공개된 튜닝 프로그램은 F-페이스에 더욱 강렬한 존재감을 부여하는 것과 동시에 출력 상승을 동시에 이뤄내 재규어 F-페이스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데 집중했다.아덴은 재규어 F-페이스의 고성능 모델 중 하나로서 V6 3.0L 슈퍼차저 엔진으로 최고 출력 380마력을 내는 F-페이스 S를 중심으로 튜닝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20d 모델 역시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바디킷 등을 전문적으로 선보였던 아덴은 아덴의 스포츠 머플러 팁과 스테인레스 배기시스템, 스테인레스 스틸로 제작된 프론트 그릴과 프론트 립 스포일러, 그리고 사이드 스커트 등이 추가됐다. 또한 고품질의 22인치 알로이 휠과 보다 공격적인 실루엣을 위해 지상고를 20mm 낮춘 스포츠 스프링을 추가로 더했다.실내 공간에는 알칸타라를 대거 적용해 고급스러운 감성을 구현하고 인체공학적인 설계가 반영딘 새로운 스포츠 스티어링 휠을 제작해 사용감과 만족감을 대대적으로 높였다.한편 아덴의 F-페이스 S(SV6)는 기존 모델 대비 20마력이 향상된 400마력에 이르게 되어 SVR 모델을 제외하고는 가장 빠른 F-페이스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아덴이 공개한 F-페이스의 튜닝 패키지는 4만 1,990달로 책정됐다. 달러로 가장 저렴한 F-Pace를 집에 가져갈 수 있습니다.
2017.11.16 I 김하은 기자
페라리 GTC4 루쏘를 노비텍이 709마력으로 튜닝하다
  • 페라리 GTC4 루쏘를 노비텍이 709마력으로 튜닝하다
  • [이데일리 오토in 김하은 기자] 페라리를 비롯해 슈퍼카 튜닝 등을 선보인 노비텍이 페라리 GTC4루쏘의 튜닝카를 선보였다.이번에 공개된 GTC4루쏘 튜닝카는 최고 출력을 709마력까지 끌어 올리고 강렬한 외장을 통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는 차량이다.노비텍은 가장 먼저 강력한 출력을 구현하는데 집중했다. 3.9L 터보 엔진을 대대적으로 튜닝하고, 고성능 배기 시스템, ECU 맵핑 등 수 많은 튜닝을 통해 709마력을 구현했으며 최대 토크 역시 90kg.m에 육박한다.이를 통해 GTC4루쏘 튜닝카는 정지 상태에서 단 3.2초 만에 시속 60마일(약 96km/h)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325km/h에 이른다. 한편 노비텍은 세 가지 출력 사양을 마련해 고객에게 선택의 폭을 제시한다.노비텍은 강력한 출력 외에도 3-피스로 제작된 에어로 바디킷을 적용하여 강렬한 존재감과 고속 주행에서의 안정감을 추구했다. 특히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루프 용 립 스포일러는 이러한 변화의 방점을 찍는다.이외에도 노비텍에서 새롭게 제작한 노비텍 NF4 단조 휠을 적용해 강력한 강성과 함께차원이 다른 경량화를 구현하며 유니크한 더블 스포크 디자인을 적용한 노비텍 NF7 휠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두 휠은 전륜과 후륜에 각각 21인치, 22인치 사양이 적용된다.실내 공간 역시 추가적인 튜닝이 더해진다. 고급스러운 감성을 더한 가죽과 알칸타라를 더해 실내 공간에 역동성을 부여해 차량의 가치를 더욱 강조한다.노비텍은 GT4루쏘 튜닝카의 가격을 29만 8,900달러로 책정했다.
2017.11.14 I 김하은 기자
신시로 랠리에서 만난 토요타 랠리카의 역사
  • 신시로 랠리에서 만난 토요타 랠리카의 역사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4일, 지난 시간 동안 8번의 라운드를 치르며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쳐온 전일본랠리(JRC)의 최종전이 일본 아이치현 신시로 종합 공원에서 막을 올렸다.토요타는 일본의 중요한 모터스포츠 축제가 열리는 이 장소에 ‘가주 레이싱 파크’를 마련하고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토요타의 모터스포츠 활동 및 모터스포츠 자체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증폭시킴과 동시에 과거부터 현재까지, 그리고 현재부터 또 미래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들려줬다.그리고 그 중 가장 인상이 깊은 ‘토요타 WRC 레이스카’ 전시가 있었다.토요타의 WRC 레이스카, 그러니까 랠리카를 전시한 전시한 공간은 신시로 랠리가 열리는 신시로 종합 공원에 입장하자 마자 바로 볼 수 있는 곳에 마련되었다. 그 만큼 가주 레이싱 파크에서 큰 비중을 가지고 전시되었고, 실제 많은 관람객들이 이 곳을 찾아 역사적인 레이스카들을 살펴보는 모습이었다.‘챔피언의 영광’ 토요타 셀리카 GT-Four ST185990년대 WRC의 방점을 찍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셀리카 GT-Four ST185 역시 모터스포츠 마니아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1992년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첫 선을 보인 셀리카 GT-Four ST185는 4,410mm의 전장과 1,745mm의 전폭 그리고 1,300mm의 전고를 가진 컴팩트하면서도 매끈한 차체를 과시했다. 다만 랠리 무대의 혹독함을 견디기 위해 차량 전방에 추가적인 보호 패널을 더하는 독특함이 눈길을 끈다.셀리카 GT-Four ST185의 보닛 아래에는 3S GTE 엔진에 터보를 더해 최고 출력 295마력을 냈다. 이 출력은 6단 변속기를 통해 네 바퀴에 전해져 강력한 주행 성능을 과시했다. 셀리카 GT-Four ST185는 토요타의 WRC 매뉴팩처러 챔피언십 종합 우승을 달성한 차량으로서 토요타 WRC 역사에 있어 가장 빛나는 존재로 평가 받는다.‘영광을 이어가는 존재’ 토요타 셀리카 GT-Four ST2051995년 WRC 무대에 오른 셀리카 GT-Four ST205은 신형 셀리카를 기반으로 개발되어 더욱 매끄럽고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4,424mm의 전장과 1,770mm의 전폭 그리고 1,350mm의 전고를 갖춘 이 차량은 2.0L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 출력은 295마력에 이르며 강력한 주행 성능으로 1995 시즌 프랑스 대회에서 뛰어난 주행 성능을 과시하며 우승을 차지했다.한편 셀리카 GT-Four ST205는 완전한 신형 모델이긴 하지만 후면 디자인은 기존의 셀리카 GT-Four ST185과 비슷한 편이다. 특히 깔끔하게 마감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같은 차량으로 보일 만큼 비슷하게 생긴 것이 특징이다. 다만 레이스카에서는 큼직한 리어 윙 스포일러로 구분을 할 수 있다.미완의 존재, 셀리카 WR-CAR 프로토타입한편 이번 신시로 랠리에서는 특별한 레이스카 하나를 만날 수 있었다. 바로 토요타 셀리카 WR-CAR 프로토타입이라는 모델이다. 이는 WRC 철수 후에 개발된 모델로서 직접 출전 목적을 가진 차량은 아니지만, 철수 이후에도 토요타의 모터스포츠 의지를 느낄 수 있는 차량이다. 참고로 이 차량은 최고 출력 299마력을 내 강력한 주행 성능을 예상하게 만든다.토요타 도전의 선봉장 ‘야리스 WRC 2017’야리스 WRC 2017은 2017년 WRC 차량 규정을 의거해 토요타의 소형 해치백, 야리스(일본 명 비츠)를 기반으로 개발된 차량으로서 1.6L 터보 엔진으로 강력한 출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시퀀셜 변속기과 액티브 센터 디퍼런셜 등을 통해 네 바퀴로 전달되며 노면에 따라 18인치 휠, 타이어와 15인치 휠, 타이어를 사용한다.또한 WRC 레이스카답게 과감하고 공격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콤팩트 해치백인 야리스에 거대한 에어로 파츠를 더해 공기역학을 개선했다. 사다리꼴의 형태를 한 전면 범퍼와 볼륨감이 강조된 펜더, 그리고 후면에는 거대한 리어 디퓨저 등이 고성능 차량의 감성을 강조한다.한편 토요타 야리스 WRC 2017을 앞세운 가주 레이싱 WRT은 현재 WRC 2017 시즌에 출전 중에 있으며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이끄는 M-스포트 WRT와 현대 모터스포트 WRT에 이어 팀 포인트 부분 3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성적은 다소 아쉽지만 내년 시즌 큰 성장을 예고하고 있어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JRC에 출전 중인 비츠 JN5 레이스카야리스 WRC 2017과 함께 전시된 차량은 바로 JRC에 출전 중인 비츠 JN5 레이스카다. 비츠 고유의 작은 차를 가지고 있지만 JN5의 규정에 맞춰 강력한 엔진을 탑재하고 대대적인 튜닝을 거쳐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가주 레이싱 특유의 흰색 차체에 붉은색과 검은색을 더한 데칼이 이목을 끈다.토요타 레이스카의 미래, 미라이 랠리카한편 기자의 눈을 가장 끌었던 존재는 바로 토요타의 미래, 아니 토요타 레이스카의 미래라 할 수 있는 미라이 랠리카였다. 이 차량은 단순히 랠리카처럼 꾸민 것이 아니라, ‘가주 레이싱’이 주관하는 랠리 챌린지에서 실제 오프로드 주행을 하고 있으며 또한 독일에서 열린 WRC 대회에서 스페셜 게스트 형태로 주행을 해 많은 관심을 끈 차량이다.친환경 차량으로 알려진 수소연료전지자동차에 추가적인 튜닝을 통해 모터스포츠 무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함과 동시에 그 동안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에 개발에 노력해온 토요타의 결실을 알리는 차량이기도 했다.신시로 랠리에 전시된 이 차량은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모든 것을 공개하고, 심지어는 이 차량에 직접 타고, 시트 벨트를 매는 경험까지 할 수 있었다. 이에 많은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미라이 랠리카를 타보고, 구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물론 일부 관람객들은 수소연료 자동차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현장의 직원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축제의 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 토요타 그리고 가주 레이싱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이번 신시로 랠리에서도 가주 레이싱 파크를 운영한 토요타와 가주 레이싱은 신시로 랠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국내에서는 모터스포츠 활동이나 이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이 전무한 수준이지만 주요 시장이자 고향인 일본에서 이렇게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을 보니 괜히 부러운 생각도 들었다. 부디 국내에서도 토요타가 모터스포츠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다양한 할동을 하는 환경이 구성되었으면 한다.
2017.11.07 I 김학수 기자
신시로 랠리에서 토요타의 역작, GR 브랜드를 만나다
  • 신시로 랠리에서 토요타의 역작, GR 브랜드를 만나다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11월 4일, 일본 아이치현에 위치한 신시로 종합 공원에서 전일본랠리(JRC) 최종전인 ‘신시로 랠리’가 열렸다.JRC 최종전인만큼 수 많은 관계자와 관람객들이 현장을 찾았고, 이에 많은 브랜드들이 현장에 전시, 이벤트 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일본 내 판매 1위인 토요타 역시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토요타는 이번 신시로 랠리에서 자사의 모터스포츠 부분, 가주 레이싱을 앞세웠다. 신시로 종합 공원의 ‘가주 레이싱 파크’를 만들고 관람객들에게 토요타와 토요타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알리기로 한 것이다.관람객들의 이목을 끈 야리스 WRC 2017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 가주 레이싱 파크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건 단연 WRC 무대에서 활약 중인 야리스 WRC 2017이다. 강렬한 디자인, 뛰어난 주행 성능, 그리고 토요타가 가진 도전 정신을 상징하는 야리스 WRC 2017은 특별한 세레머니 혹은 퍼포먼스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았다.새롭게 출범한 GR 브랜드를 알린 가주 레이싱사실 야리스 WRC 2017은 ‘먼 곳에 있는 그대’다. 관람객들 역시 마치 선망의 대상을 바라보는 것 같은 모습이었다. 이윽고 야리스 WRC 2017에 머물러 있던 관람객들의 시선은 곧바로 가주 레이싱 파크 중앙에 마련된 GR 브랜드에 집중됐다.GR 브랜드는 럭셔리 브랜드인 ‘렉서스’, 혹은 젊은 감성을 강조했던 ‘사이언’과는 사뭇 다른 브랜드다. GR 브랜드는 토요타의 차량을 기반으로 개발된 일종의 ‘팩토리 튜닝’을 거친 컴플릿 튜닝카 브랜드로서 가주 레이싱의 모터스포츠 노하우가 집약된 브랜드라 할 수 있다.다만 가주 레이싱은 GR 브랜드를 단일 라인업으로 운영하지 않고 네 개의 분야로 나눠 애프터 마켓 부품으로 공급되는 ‘GR 파츠’, 승차감을 유지하면서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한 ‘GR 스포트’, 스포츠 드라이빙의 감성을 강조한 ‘GR’, 그리고 뉘르부르크링에서 쌓아 올린 경험을 집약해 강력한 드라이빙을 완성하는 GRMN으로 나뉘게 된다.GR 파츠부터 GRMN까지 모두 만날 수 있는 신시로 랠리바다 건너 들었던 GR 브랜드의 출범에 이어 GR 브랜드의 차량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이야기에 곧바로 가주 레이싱 파크 중앙을 향했다. 그 곳에는 네 개의 라인업, 아홉 종의 GR 브랜드 차량을 만날 수 있었다.가장 먼저 보인 건 국내 시장에는 출시되지 않았으나 스포티한 세단으로 알려진 마크 X GR 스포트였다. 날카로운 헤드라이트와 공격적인 실루엣이 무척 인상적이다. 이어서 만난 차량은 본 매체에서 1회 충전 시 1,400km 주행을 달성했던 프리우스 프라임 GR 스포트였다.이어서 넉넉한 여유 공간을 가진 프리우스 알파 GR 스포트도 이목을 끌었다. 참고로 프리우스 알파는 국내 시장에서 프리우스 V로 판매된 바로 그 차량이다. 이외에도 기자가 개인적으로 호감을 가지고 있는 스포티한 감성의 SUV, 해리어 GR 스포트 역시 볼 수 있었다.왜건 모델 역시 GR 스포트에 합류했다. 같은 플랫폼, 파워트레인 및 구성을 갖췄지만 스타일 부분에서 많은 차이를 가지고 있는 ‘노아’와 ‘복시’ 역시 GR 스포트가 추가되어 독특하고, 유니크한 감성을 강조했다. 깔끔하면서도 스포티한 디자인이 다소 심심할 수 있는 왜건에 강렬한 매력을 더해 소유욕을 자극하는 모습이었다.다섯 대의 GR 스포트에 뒤에 마련된 세 대의 차량들은 앞서 만난 차량과 비교한다면 더욱 강렬하고 스포티한 감성이 돋보였다. 먼저 컴팩트 해치백으로 일본 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비츠와 아쿠아를 기반으로 개발된 두 대의 차량이 보였다. 비츠 GR과 아쿠아 GR은 한층 세련되고 강인한 감성을 과시한다.이와 함께 토요타가 스바루와 함께 개발하여 스프린트는 물론 드리프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후륜 쿠페, 86 역시 GR 브랜드로 새롭게 태어났다. 립 타입의 스포트 스포일러 및 휠 등을 적용해 보다 스포티한 감성이 연출되어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GR 브랜드의 선봉장, 비츠 GRMNGR 브랜드의 선봉이라 할 수 있는 비츠 GRMN(해외명 야리스 GRMN) 역시 전시됐다. 스포티한 데칼과 에어로 파츠를 추가하며 스포티한 감성을 살렸고 1.8L VVT-i 엔진에 터보 차저를 달았고 이를 통해 야리스 GRMN에게 212마력과 25.6kg.m의 강력한 토크를 보유하게 만들었다.강력한 터보 엔진에 맞춰 야리스 GRMN은 전고를 24mm 낮춘 스포츠 서스펜션과 17인치 고강성 휠, 그리고 4개의 피스톤이 자리한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브레이크 디스크 275mm)을 장착해 출력을 보다 손쉽고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모터스포츠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가주 레이싱신시로 랠리가 열린 신시로 종합 공원에서 만난 가주 레이싱은 ‘가주 레이싱 파크’라는 이름 아래 관람객들이 쉽게 다가가고 또 쉽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누구든 스스럼 없이 가주 레이싱의 차량을 즐길 수 있고, 살펴보고 또 사진을 찍으며 즐기며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그 분위기, 현대 모터스포트가 배워야 할 자세는 아닐까?
2017.11.05 I 김학수 기자
신시로 랠리 현장에서 WRC의 감성을 알린 스바루
  • 신시로 랠리 현장에서 WRC의 감성을 알린 스바루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11월 4일과 5일, 일본 아이치현 신시로 종합 공원에서 전일본랠리(이하 JRC)의 최종경기 ‘신시로 랠리’가 열린다.주말 동안 펼쳐지는 JRC 최종전은 각 클래스 별 우승자를 가리고, 새로운 내년을 기약하는 자리로 그 어떤 경기보다 뜻깊고 많은 관람객들이 함께 하여 랠리와 자동차 그리고 모터스포츠 축제의 장으로 자리잡는다.이틀 동안 펼쳐지는 이 축제를 찾는 관람객은 5만 여명에 이르고 신시로 종합 공원 내에도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실제 랠리 외에도 각 브랜드들의 전시 부스와 이벤트 존 그리고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어 ‘직관’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지리적으로는 일본의 중심이지만, 산골 마을이나 다름 없는 곳에서 열리는 신시로 랠리의 취재를 위해 현장을 방문한 기자의 시선을 뺏는 전시 공간이 있었다. 바로 WRC의 전설 중 하나이자, 일본 랠리 팬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던 피터 솔베르그와 함께 했던 스바루 임프레자 WRC 시리즈들이 전시되어 있던 ‘스바루’의 전시 공간이었다.스바루 WRC의 아이콘, 피터 솔베르그2000년 스바루 월드 랠리 팀으로 이적하며 드라이버로서 전성기를 연 노르웨이 태생의 피터 솔베르그는 스바루가 WRC 무대에서 철수하기 전까지, 스바루의 21세기 WRC를 이끌었다. 이런 존재감으로 스바루가 WRC 무대를 떠난 후에도 피터 솔베르그하면 푸른색 임프레자가 떠오르는 것이 당연할 정도였다.커리어에 있어서 종합 챔피언의 영광은 2003년, 단 한 번이었지만 개인 통산 188경기 출전의 기록과 52번의 포디엄 피니시 그리고 13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일류 랠리 드라이버의 반열에 올랐다. 현재 그는 WRX 무대 등에서 드라이버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다양한 차량으로 만나는 스바루 WRC 아이덴티티전시 공간에 가까워지자 임프레자가 아닌 다양한 차량들이 먼저 시선을 끌었다. 초대 임프레자와 비슷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지만 크기 자체가 너무나 다른 차량이었다. 하지만 스바루 WRC를 상징하는 푸른 차체와 스테이트 익스프레스 555를 상징하는 형광색의 555 데칼, 그리고 푸른 차체와 선명한 대비를 이루는 황금색 휠을 더해 WRC의 감성을 완벽히 구현했다.한편 국산 자동차 시장에서 경차의 아이콘이자, 경차의 시작과 같았던 티코의 베이스 모델, 알토를 기반으로 꾸며진 튜닝카를 살펴볼 수 있었다. 이 차량은 2008년의 임프레자 WRC 레이스카의 디자인을 반영해 측면의 깔끔한 데칼이 돋보였다. 작은 차체에 WRC의 감성을 집약한 덕에 보는 즐거움이 무척 컸다.한편 지난 2006년 데뷔한 4도어 왜건 타입의 스텔라 역시 시선을 끌었다.이 스텔라는 스바루가 가장 최근에 선보이고 있는 모터스포츠 리버리를 기반으로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감성을 연출했다. 특히 푸른 차체에 하이라이트로 더해진 분홍색은 이목을 끌기 충분하며 하늘색으로 새겨진 STi 레터링 역시 WRC를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존재감이 큰 스바루를 암시한다.WRC 무대에서 가져온 듯한 임프레자 WRC경차로 제작된 WRC 레플리카를 뒤로 하고 본격적으로 임프레자를 기반으로 제작된 레플리카를 살펴볼 수 있었다. 스바루가 우승을 차지하며 푸른 차체와 형광색의 데칼을 적용한 초대 임프레자가 가장 먼저 시선을 끌었다.납작 눌린 듯한 프론트 그릴과 헤드라이트 그리고 푸른 차체와 황금색 휠이 WRC의 감성을 연출하여 피터 솔베르그를 떠올리게 하는 재킨 넘버 5가 이목을 끈다. WRC 무대에서 방금 나온 듯한 거대한 리어 윙과 보닛과 루프의 스쿱까지 그대로 연출하는 ‘덕력’을 보여줘 보는 즐거움이 배가되었다.이어서 보인 차량은 2007년 사양의 임프레자 WRC, 스바루가 새로운 패밀리 룩으로 내세운 삼분할 그릴과 측면의 데칼 디테일이 커진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점점 고도화되는 기술 경쟁으로 거대하고 독특한 형태의 리어 윙 스포일러를 적용한 것이 이목을 끈다. 물론 재킨 넘버나 엔트리 스티커 등의 위치도 꼼꼼하게 신경 써서 작업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참고로 임프레자 WRC 2007 레플리카의 바로 옆에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판매된 3세대 임프레자가 전시되었다. 최신 모델이라 할 수 있는 WRX가 전시된 것이 아니라 조금 이색적이었지만, 이 차량 역시 파란 차체와 황금의 휠로 WRC 감성을 살렸다.한편 피터 솔베르그가 스바루 WRT에 합류 하기 전의 랠리카를 구현한 차량도 있었다. 핀란드 태생의 아리 바타넨이 활약했던 90년대 후반의 임프레자 WRC와 똑같이 꾸민 이 차량은 21세기의 임프레자 WRC보다 한층 진한 컬러와 측면의 자리한 스테이트 익스프레스 555를 상징하는 555 데칼이 이목을 집중시켰다.작은 디테일까지 잡은 레플리카들‘덕 중 덕은 양덕’이라는 말이 있지만 결국 ‘덕의 수도는 일본’이라는 말처럼 이번에 전시된 차량들은 단순히 ‘WRC의 느낌’을 살리는 것 이상의 디테일함을 보였다. 실제 각 차량들에 부착된 데칼이나 컬러 하나하나 구현한 휠, 브레이크 캘리퍼 그리고 ‘어디서 구했을지 의문이 드는’ 2007년 WRC 사양의 리어 윙 스포일러 등은 정말 감탄을 금치 못할 정도였다.그리고 마무리, 스바루 BRZ앞서 말했던 것처럼 이런 전시 차량 중에는 임프레자의 최신 모델인 WRX가 전시되지 않아 다소 쌩뚱 맞은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스바루 역시 이런 점을 잘 알고 있었는지 최신의 스포츠 쿠페BRZ를 전시하는 모습이었다.물론 임프레자와는 다소 거리가 멀고, 또 ‘랠리와 무슨 관계가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지만 후륜 구동 쿠페들이 WRC 스케줄에 맞춰 함께 랠리를 펼치는 R-GT도 그렇고, 신시로 랠리 현장에서도 생각보다 많은 후륜 구동 쿠페 들이 랠리카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니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스바루가 보여준 이 특별한 전시는 ‘장소에 맞는 전시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최고의 장면’이라 생각되었다.
2017.11.05 I 김학수 기자
어큐라, 사이언스 오브 스피드와 함꼐 NSX 튜닝카 선보여..
  • 어큐라, 사이언스 오브 스피드와 함꼐 NSX 튜닝카 선보여..
  • [이데일리 오토in 김하은 기자] 어큐라가 NSX 전문 튜너인 사이언스 오브 스피드와 함께 손을 잡고 2017 세마쇼에서 NSX 튜닝카를 선보였다.이번에 공개된 NSX 튜닝카는 레이스 무대에서 활약 중인 NSX GT3에서 영감을 얻은 강렬한 외관과 최고 출력 610마력에 이르는 강력한 주행 성능을 뽐내는 차량이다.레이스카에서 영감을 얻은 만큼 강렬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바디킷이 이목을 끈다. 특히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덕트와 리어 윙 스포일러, 그리고 리어 디퓨저 등은 NSX의 레이스 감성을 더욱 강조하고 초대 NSX에서 영감을 얻은 검은 루프도 시선을 끈다.실내 공간은 블랙&블루의 테마로 구성되었으며 레카로의 스포츠 시트와 OLED 계기판을 추가해 주행 시 차량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지상고 조절이 가능한 서스펜션 시스템과 어드반 경량 횔 세트를 더해 상품성을 강화했다.파워트레인의 개선은 출력의 상승을 이끌었다. 이를 통해 순정 대비 37마력이 향상된 610마력을 낼 수 있으며 새로운 배기 시스템이 더해지며 더욱 강렬한 사운드를 과시할 수 있게 됐다.스피드 오브 사이언스는 “어큐라 NSX와 다시 협업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라며 “많은 NSX의 고객들이 이런 특별함을 누리길 기워한다”고 밝혔다.
2017.11.03 I 김하은 기자
혼다, 최고 601마력 튜닝카 `NSX 드림 프로젝트` 첫 선
  • 혼다, 최고 601마력 튜닝카 `NSX 드림 프로젝트` 첫 선
  • 혼다 ‘NSX 드림 프로젝트’ (사진=혼다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혼다가 튜닝업체 ‘사이언스오브스피드(Science of Speed)’와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세마쇼’에서 ‘NSX 드림 프로젝트’를 공개했다.‘NSX 드림 프로젝트’는 혼다의 ‘NSX GT3’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것으로 외관의 모습이 강렬하다. 대형 리어윙을 장착하고 전용 에어로키트를 탑재했다. 실내는 레카로 버킷 시트와 맞춤형 블랙 가죽이 적용됐다.여기에 앞쪽 20인치 뒤쪽 21인치의 피렐리 타이어가 적용돼 기존 모델보다 경주에 최적화된 모습이다.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또한 강화됐다.혼다 ‘NSX 드림 프로젝트’ (사진=혼다 공식 홈페이지)3.5리터 V6 가솔린 직분사 트윈터보 엔진은 리퀴드 인젝션 인터쿨러, 스포트 엑조스트 등의 튜닝이 이뤄졌다. 3개의 전기모터가 더해진 하이브리드 시스템 ‘스포츠 하이브리드 SH-AWD’는 최고출력 601마력, 최대토크 70.1kg.m로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한편 오는 3일까지 진행되는 ‘세마쇼’는 1963년 시작돼 5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부품·튜닝쇼다. 자동차 부품, 타이어, 튜닝카 등 총 12개 부문으로 나눠 전시되며 올해도 전 세계적으로 200여 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인다.
2017.11.03 I 김민정 기자
인피니티, 2017세마쇼서 고성능 튜닝카 'Q60 레드알파' 공개
  • 인피니티, 2017세마쇼서 고성능 튜닝카 'Q60 레드알파' 공개
  • 인피니티 ‘Q60 레드알파 콘셉트카’ (사진=AMS 퍼포먼스)[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인피니티가 튜닝업체 AMS 퍼포먼스와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세마쇼’에서 신형 ‘Q60 레드알파 콘셉트카’를 선보인다.‘Q60 레드알파 콘셉트카’는 AMS 퍼포먼스가 특별 설계한 Q60 퍼포먼스 부품으로, 최고 출력과 최대토크가 각각 19%, 29% 향상됐다. 최고출력은 482마력, 최대토크는 62.4kg.m이다.인피니티 ‘Q60 레드알파 콘셉트카’ (사진=AMS 퍼포먼스)일반형 Q60은 3.0리터 V6 가솔린 직분사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05마력, 최대토크 48.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여기에 인터쿨러, 하이 플로우 엑조스트 덕트, 배기 시스템, ECU 캘리브레이션, 대용량 오버 플로우 덕트 등의 기술이 적용됐다.한편 오는 3일까지 진행되는 ‘세마쇼’는 1963년 시작돼 5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부품·튜닝쇼다. 자동차 부품, 타이어, 튜닝카 등 총 12개 부문으로 나눠 전시되며 올해도 전 세계적으로 2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인다.인피니티 ‘Q60 레드알파 콘셉트카’ (사진=AMS 퍼포먼스)인피니티 ‘Q60 레드알파 콘셉트카’ (사진=AMS 퍼포먼스)
2017.11.02 I 김민정 기자
현대車, 2017 세마쇼서 튜닝카 4종 선보인다..'환골탈태'
  • 현대車, 2017 세마쇼서 튜닝카 4종 선보인다..'환골탈태'
  • ‘하이퍼이코닉 아이오닉’ (사진=현대자동차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현대자동차가 31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내달 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7 세마쇼’에서 튜닝카 4종을 공개한다.아반떼, 아이오닉, 싼타페, 투싼 등 4개 모델로 제작된 튜닝카는 외부 튜닝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온오프로드 주행성능과 출력, 그리고 연비를 개선했다.아이오닉의 연비를 극한까지 끌어올린 ‘하이퍼이코닉’이 모습을 드러낸다. ‘하이퍼이코닉 아이오닉’은 비지모토에서 튜닝한 모델로 연비를 극대화하기 위한 디자인과 기술력이 적용됐다. 범퍼 하단과 사이드 스커트에는 스플리터를 달았고, 서스펜션을 조절해 차고를 낮췄다. 19인치 카본휠이 특징이다. 연비는 북미시장 기준 34km/ℓ에 달한다.‘락스타 에너지 모압 익스트림 콘셉트’ (사진=현대자동차 공식 홈페이지)지난해 세마쇼에서 오프로드 모델로 변신했던 싼타페가 올해도 같은 콘셉트로 돌아왔다. 미국 오프로드 튜닝업체 락스타 퍼포먼스 개러지가 개조했다.‘락스타 에너지 모압 익스트림 콘셉트’는 거친 오프로드를 달리기 위해 코일 오버 서스펜션과 35인치 미키 톰슨의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 스키드 플레이트, 루프렉, LED 라이트 등 다양한 장비가 적용됐다.‘투싼 스포츠 콘셉트’ (사진=현대자동차 공식 홈페이지)‘투싼 스포츠 콘셉트’는 튜닝업체 바카르가 제작했다. 이 차는 온로드 주행성능을 높인 모델로 코일오버 서스편션을 통해 차체를 낮추고, 대구경 휠을 적용하는 한편 에어로킷을 추가했다.준중형 세단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는 스포츠카로 변신했다. 튜니업체 블러드 타입 레이싱(Blood Type Racing)의 앞글자를 따 ‘BTR 에디션’으로 이름이 명명됐다.개선된 배기 시스템과 ECU 튜닝, HSD 코일 오버 서스펜션,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 등 다양한 장비가 적용돼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오렌지빛 외장 컬러와 낮은 차체, 그리고 커다란 리어 스포일러가 눈길을 모은다.‘BTR 에디션’ (사진=현대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2017.10.31 I 김민정 기자
BMW M2 쿠페 시승기 - 과장되지 않아 깔끔한 M
  • BMW M2 쿠페 시승기 - 과장되지 않아 깔끔한 M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기자는 지난 여름 E38 7 시리즈 한대를 소유하게 되었고, 그 이후로 BMW의 행보나 방향을 조금 더 신경 쓰게 되었다. 그리고 그 결과 내린 결론은 바로 ‘BMW의 M이 난립하고 있다’는 것이었다.도로를 살펴보면 아마도 대부분의 BMW에 M 엠블럼이 새겨져 있는 걸 볼 수 있고, 어느새 디젤 모델에도 M을 부여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실 기자의 BMW에도 M 엠블럼이 더해진 휠이 장착되어 있다. 어쨌든, 이렇게 M이 난립하는 것이 과연 BMW에게 어떤 효과를 줄지, 다소 회의적인 입장이다.어쨌든 이런 생각을 하던 차, 오랜만에 ‘제대로 된 M’, M2 쿠페를 시승하게 됐다.위안을 전하는 M2 쿠페M이 난립하고 있는 지금, BMW의 M은 어쩌면 ‘그냥 조금 더 비싸게 파는 방법’으로 전락한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적어도 BMW M2 쿠페는 콤팩트 스포츠 쿠페 그리고 M이 갖춰야 할 소양을 충실히 이행한다.이러한 노력은 짧은 전장과 전장 대비 넓은 전폭이 드러난다. 실제 M2 쿠페의 전장은 4,468mm에 불과하며 전폭은 1,854mm로 중형 급에 이르는 상위 체급의 차량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는 전폭이 돋보인다. 여기에 1,410mm의 낮은 전고가 어우러지며 더욱 역동적이고 과감한 프로포션이 돋보인다. 한편 M2 쿠페의 휠 베이스는 2,693mm이며 공차 중량은 1,590kg이다.이런 절묘한 비례 아래 그려진 차체는 한껏 볼륨감을 살린 M2 쿠페 고유의 바디킷으로 대표된다. 상위의 M보다는 다소 절제된 모습이지만 충분히 카리스마가 돋보이며 개인적으로 ‘전작’이라 할 수 있는 1M과 비교한다면 훨씬 완성도 높고 매력적인 모습이라 단언할 자신이 있다.측면 디자인은 제법 차분한 편이다. M의 성격을 드러내기 위해 트렁크 리드 끝에 더해진 립 타입의 카본 파이버 리어 스포일러, 사이드 스커트와 펜더 그리고 19인치 M2 쿠페 전용 듀얼 스포크 19인치 알루미늄 단조 휠이 스포츠 모델의 존재감을 완성한다.혹자가 M2 쿠페의 디자인이 다소 밋밋하다고 하는데, 기자는 개인적으로 이 모습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애초에 M2라는 이름 자체가 2 시리즈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며 BMW는 나름대로 과감한 터치와 볼륨감이 돋보이는 프론트 범퍼, 사이드 스커트 그리고 리어 범퍼와 M 브랜드의 성격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게다가 과하지 않은, 약간의 ‘티’만 낸 이 모습이야 말로 최근 BMW가 조금은 잊고 있던 원래의 모습이라 생각이 되었다. 지금의 BMW는 어쩌면 과거의 BMW가 가지고 있던 그 모습보다 한층 기름지고 과장된 느낌이라, 되려 이 M2 쿠페를 보고 있자면 ‘오리지널 M3’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기분이었다.M의 목적, 드라이빙M2 쿠페는 M으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낸다. 외형부터 달리기 실력이 자신 있다는 모습이다. 사실 이전의 두 번의 시승기와 한 번의 튜닝카 시승기(다시 한 번 차량을 준비해준 YLK오토모티브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를 통해 매력적인 주행 성능을 경험했지만, 결국 이 녀석을 가장 쉽고, 직접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드라이빙에 있다.이번 시승 역시 드라이빙 쪽으로 무게 추를 옮겼다.아쉽지만, 만족할 수 있는 M2 쿠페의 심장BMW M2 쿠페의 보닛 아래에는 반가운 직렬 6기통 3.0L M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자리한다. 정통M의 계보라고는 하지만 이제 자연흡기 엔진으로는 명함을 내밀기가 쉽지 않다. 어든, 최고 출력 370마력과 터보 기술을 바탕으로 1,400RPM부터 5,560RPM에 이르는 넓은 영역에서 최대 47.4kg.m의 토크를 낸다.(오버부스트 시 최대 50.9kg.m)M2 쿠페의 출력은 BMW M만을 위해 개발된 M DCT를 통해 후륜으로 전달되는데, 빠르고 직결감이 돋보이는 7단의 M DCT는 레브 매칭 기능을 더해져 드라이빙의 감성을 더욱 강조한다. 이를 통해 M2 쿠페는 단 4.3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며, 최고 속도는 250km/h이다.여기서 잠시, 두 대의 차량이 기자의 머리 속을 채운다.그 주인공은 바로 ‘약 빤 가격’으로 유명한 쉐보레의 카마로 SS와 ‘M 킬러’ ATS-V다. 물론 이와 함께 V8 엔진을 탑재한 머슬 쿠페의 아이콘, ‘포드 머스탱 GT’도 빼놓을 수 없겠다. 사실 이 차량들은 모두 400마력 대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M2보다는 M3 세단이나 M4 쿠페와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있으나 7,390만원의 가격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어쨌든,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는 걸로..작은 차체, 만족스러운 출력을 과시하는 M2 쿠페시동을 걸자 보닛 아래 6기통 엔진은 아이들링 때에는 과격하게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보다는 차분하게 숨을 고른다. 고성능 모델임을 과시하는 편이지만 그렇다고 경박하게 좌중을 집중시키거나 불필요한 사운드를 내지르는 편은 아니다. ‘이걸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드는 정도라 타협을 잘했다는 느낌이다.아쉬운 점은 확실히 엔트리 M이라는 느낌이 드는 점이다. 사실 M3 세단이나 M4 쿠페의 경우 엔진, 서스펜션, 변속기 등 다양한 부분을 개별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데, M2는 일반적인 드라이브 모드 셀렉트 기능으로 차량을 조율하는 것이 전부였다. 이 부분은 분명 M의 가치에는 어울리지 않은 모습이다.기어 쉬프트 레버를 옮기고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으면, 풍부한 출력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주행 성능이 드러난다. 맞다. 단도직입적으로 M2 쿠페는 잘 달린다.그리고 강렬하다. 엑셀레이터 페달을 깊게 밟으며 발진 가속력을 확인해보면 상위 모델인 M3, M4와 다른 반응이 느껴진다. M2 쿠페는 출력은 상위 M에 비해 낮은 것이 사실이지만 차량의 무게 부분에서는 한층 가볍다는 점을 이용해 기민하고 매끄럽게 가속하는 모습이다.다만 폭발적인 수준은 아니다. 강렬한 사운드를 내지르며 RPM을 끌어 올리더라도 스릴 넘치는, 혹은 서늘할 정도로 강렬한 가속력을 느끼긴 어렵다. 이는 400마력의 벽을 넘지 못한 한계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대신 매끄럽고 거침 없는 감각으로 또 다른 가속의 즐거움을 전하는 모습이다.개인적으로 변속기에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7단 M DCT은 말 그대로 ‘빠르고, 똑똑한’ 변속기다. 듀얼 클러치 변속기의 개성이 그대로 그러나는 변속기라 할 수 있는데, 변속을 위해 출력이 끊어졌다 다시 이어지는 순간 체결감이나 출력의 존재감이 강하게 드러나 ‘스포츠 모델’에 성격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지만 그대로 일상에서도 큰 무리 없는 감각을 선사한다.기본적으로는 2,000~3,000RPM 영역 대에서 빠른 변속을 통해 합리적인 효율성을 추구하는 모습이지만 운전자가 조금이라도 엑셀레이터 페달을 깊게 밟을 때라면 곧바로 RPM을 넉넉하게 쓰는 모습이 돋보인다. 특히 추월과 같이 주행 중 가속이 필요할 때에는 빠른 킥다운을 통해 엔진의 최대 출력을 기민하게 끌어 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물론 아쉬운 점도 있다. 시승을 위해 시트에 몸을 맡기는 순간 머리 속은 ‘물음표’로 채워졌다. M의 시트에서 이런 이질감을 느낄 줄은 몰랐다. 특히 가장 아쉬운 대목은 바로 시트의 높이였다. 가장 낮은 단게로 시트를 낮추더라도 높다는 생각이 좀처럼 머리 속을 떠나지 않았다. 작은 차량이라 포지션 확보가 어려웠을지 몰라도, M이었다면 조금 더 신경 써줬으면 하는 대목이었다.다시 주행으로 돌아오면, 폭발적이진 않아도 매끄럽고 기민한 움직임이 계속 이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 모델이라고 한다면 막연하게 스티어링 휠의 무게감이 무척 무겁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M2 쿠페는 그렇게 무겁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여기에 BMW 특유의 빠른 조향 반응과 노면과 조향에 대한 피드백이 명료하게 느껴지는 점은 ‘스포츠 모델’에게는 최적의 강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게다가 여유도 있다. 컴포트 모드에서는 노면의 자잘한 균열이나 거친 표면에 대응하기 위해 차량의 롤링이나 피칭을 어느 정도 허용하고 드라이브 모드를 스포츠나 스포츠 플러스로 선택할 경우에는 견고함을 앞세운다. 이 때에는 역동적인 감각을 위해 차량의 불필요한 움직임을 절제하려는 성향이 그대로 드러났다.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달라진 건 하체의 움직임만이 아니다. 컴포트 모드에서 스포츠 모드로 변경될 경우 하체의 견고함과 함께 엔진 사운드가 한 겹 더해지며 더욱 풍부하고 웅장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발진 및 가속 시에 RPM을 넉넉하게 쓰며 변속 타이밍을 늦추는 셋업도 더해져 운전자에게 체감 되는 출력을 강조했다.여기에 스포츠 플러스 모드를 선택할 때에는 킥 다운을 통해 엔진이 언제든 최고 출력을 낼 수 있도록 조율하며 주행 안전의 제어 역시 트랙션 컨트롤 부분을 하제하여 후륜의 슬립을 일정부분 허용하여 운전자에게 M2 쿠페의 출력을 통해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구성은 BMW 드라이브 모드에 따른 ‘정형적’인 구성이지만 언제나 만족도가 높은 구성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차량을 잠시 세웠다. 충분히 빠르고, 충분히 즐거웠다.할인을 떠나서, 가장 저렴한 M인 만큼 감수해야 할 점도 있겠지만, 그래도 M의 엠블럼이 아깝지 않을 우수한 차량이었다. 잠시 숨을 고르며 천천히 M2 쿠페를 살펴 보았고, 드라이빙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던 M2 쿠페가 가진 매력과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먼저 이번 시승 차량에는 M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이 탑재되어 있다. 일반적인 스티어링 휠과 달리 알칸타라를 더하고 12시 방향에 계측기, 그리고 그 좌우에 쉬프트 인디케이터가 적용된 것이 특징인데, 이를 통해 제로백(0>100km/h)과 쿼터 마일(400m) 그리고 트랙에서의 랩 타임을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재미있는 점은 4,000RPM은 되어야 쉬프트 인디케이터의 램프에 불이 들어온다는 점이다.시트 포지션에 대해 불만을 표했는데, 사실 2열 공간을 보면 그 불만도 덜해진다. 사실 M2 쿠페의 2열 공간은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럽다. 물론 2열 헤드룸, 레그룸이 넉넉한 것은 아니지만 ‘관상용 시트’가 아니고,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기자보고 2열 시트에 앉으라는 건 절대 거절하고 싶다.끝으로 센터페시아 상단의 디스플레이가 최신 BMW의 것으로 변경되었다. 솔직히 새로운 디스플레이 구성을 보고 터치 조작이 가능할지 손으로 눌러보긴 했지만 아쉽게도 터치 기능까지는 탑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사용성이 한층 개선된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덕분에 내비게이션이나 블루투스 사용이 훨씬 간편해져 만족스러웠다.좋은점: 컴팩트한 차체와 우수한 파워트레인이 연출하는 뛰어난 드라이빙안좋은점: 경쟁력이 다소 부족한 가격과 다소 부족한 M의 디테일BMW 컴팩트 스포츠 쿠페의 적통이번 시승을 통해 M2 쿠페의 모든 것을 100% 파악할 수는 없었지만 적어도 방향성은 충분히 이해했다. 특히 최근의 기름진 BMW가 놓치고 있던 컴팩트 스포츠 쿠페가 어떤 성향이어야 하는지 재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M3의 체격이 커진 지금, 콤팩트 스포츠 쿠페의 적통자로 태어난 M2 쿠페는 분명 생동감 넘치고 경쾌한 드라이빙으로 자신의 가치를 드러내고 있었다.
2017.10.31 I 김학수 기자
토요타 메가웹 방문기 - 도심에서 만나는 토요타의 매력
  • 토요타 메가웹 방문기 - 도심에서 만나는 토요타의 매력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하네다 공항에서 멀리 않은 위치에 있는 오다이바는 토쿄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다. 오다이바는 일본의 그 어떤 관광지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다양한 볼거리와 다양한 관광지는 물론 매력적인 야경을 갖춘 곳이며 손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편안한 교통편까지 갖춰져 있다.상업 시설과 레저 시설이 다양하게 갖춰진 오다이바는 다이바 역과 토쿄테레포트, 아오미 역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지와 대형 아울렛이 자리하고 있다. 미나토구 쪽의 레인보우 브릿지를 시작으로 다이바 역 인근에 아쿠아시티 오다이바가 있고 토쿄테레포트와 아오미역 방향으로 도쿄 비치, 다이바시티 도쿄 플라자, 후지TV 본사 빌딩 그리고 팔레트타운, 일본과학미래관, 소니 사운드 뮤지엄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자리하고 있다.그리고 ‘덕후들의 성지’ 아키하바라와는 또 다른 덕후의 성지가 오다이바에 존재한다는 점이다. 다이바시티 도쿄 플라자 광장에 서 있는 실제 크기의 퍼스트 건담이 서 있고, 다이바시티 도쿄 플라자 7층에는 건담과 건프라의 모든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살펴 볼 수 있는 건담 프론트가 있어 관광 명소가 되었다.참고로 현재 퍼스트건담은 철거된 상태고, ‘변형 기믹’을 완벽하게 탑재하여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유니콘 건담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니 건담 팬들은 꼭 가볼 필요가 있겠다. 향후 더블 제타 건담, 하이 뉴 건담 혹은 윙 건담 제로 커스텀 등 많은 팬들을 보유한 건담이나꼭 모빌 슈츠가 아니더라도 많은 인기를 끌었던 사자비, 시난주 같은 존재들도 전시되었으면 한다.관광지 속 토요타의 자존심오다이바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팔레트 타운의 대관람차는 오다이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바로 그 아래, 토요타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메가웹이 자리한다.지난 1999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어느새 오다이바의 명물 중 하나로 자리 잡은 이곳은 토요타가 설립한 자동차 복합 테마 공간으로 토요타가 생산하는 모든 차량을 살펴볼 수 있고, 해당 차량들을 직접 시승할 수 있다. 게다가 토요타의 모터스포츠 활동과 미래 자동차에 대한 비전도 살펴볼 수 있고, 어린이들을 위한 교통체험 공간과 과거의 차량들을 전시 해 놓은 자동차 박물관 등도 마련되어 있다.아울렛과 관광 명소들이 모두 제품을 팔고, 서비스를 파는 판매 상권이지만 메가웹은 그 시작이 달랐다. 입장료도 받지 않고, 차량을 판매하지도 않는다. 판매 상권 속에서 전시와 체험, 그리고 미래라는 다양한 테마를 내세운 메가웹은 1999년 3월 개관 이후 평일 평균 1만 명, 주말 평균 3만 명의 방문자를 기록하며 지난 2012년 9월 누적 방문자 8,000만 명을 기록하는 관광 명소로 성장했다.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볼 수 있는 곳메가웹은 토요타는 물론 자동차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모두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메가웹은 크게 세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메가웹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시티 쇼케이스’와 역사 속에서, 그리고 사진으로만 보던 차량들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히스토리 개러지’ 그리고 아이들에게 안전 운전의 중요성과 실제 체험을 할 수 있는 ‘라이드 스튜디오’로 나뉜다. 구성만으로도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하루 종일 시간을 투자해도 무방할 정도로 자동차와 자동차 문화로 가득 차 있는 공간이다.토요타의 다양한 차량들을 살펴보다메가웹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토요타 시티 쇼케이스는 거대한 모터쇼 현장을 방불케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일본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되고 있는 모든 차량들이 전시되는 공간이며 향후 토요타가 추구하는 미래를 접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토요타 시티 쇼케이스 1층은 토요타 라인 업 존으로 구성되어 일본 내에서 판매 되고 있는 모든 토요타 차량들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차량을 전시함에 있어 관람객들이 직접 차량에 타볼 수 있도록 차량을 오픈 해두고 있어 더욱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토요타 라인 업 존을 살펴보면 각각의 테마에 맞춰 차량들이 정렬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토요타의 고급 라인업들이 자리하고 있는 E-라운지는 1억 원을 상회하는 고급 세단 센츄리와 부의 상징인 크라운을 시작으로 고급 MPV 모델인 알파드와 SUV 랜드 크루저가 관람객들을 맞이 한다. 이스티마, 벨파이어, 복시, ISIS 같은 미니밴들 역시 같은 공간에 모여 있는 모습이다. 특히 미니밴들은 국내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차량인 만큼 더욱 눈길을 끌었다.참고로 센츄리는 이번 2017 동경 모터쇼에서 신형 모델을 선보인다.글로벌 중형 세단으로 자리를 잡은 캠리와 캠리의 파생 모델이자 형제 모델인 프리미오, 알리온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스포티한 감각이 살아 있는 마크 X도 살펴볼 수 있다. 여기에 렉서스 HS의 토요타 버전인 SAI 역시 살펴볼 수 있는데 독특한 디자인과 실내 공간에 시선이 가게 된다.한편 라인업 존 중앙에는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의 주요 인물이 샤아 아즈나블을 테마로 한 ‘제오니크 토요타 야리스 샤아 전용’을 전시하고 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그리고 일본 자동차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형, 경차들도 한데 모여 있는데 파쏘, IQ, 아쿠아, 스페이드, 포르테 등 다양한 소형 차량들이 저마다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그리고 1층 한 켠에는 가주 레이싱의 노하우가 담긴 G’s 차량들도 함게 전시되어 있는데 렉서스 NX의 토요타 버전인 해리어를 기반으로 한 G’s 모델은 물론 아쿠아, 야리스, 마크 X, 프리우스 G’s 등 다양한 G’s 차량들이 역동적인 디자인을 뽐내고 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수소연료 자동차인 미라이 양산 모델이 함께 전시되어 있다.라인 업 존 주변에는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해 눈길을 끄는데 메가 시어터는 ‘버클 업’이라는 이름을 가진 짧은 영상을 볼 수 있다. 박진감 넘치는 드라이빙을 간접 체험하면서 안전 벨트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 다만 영상의 해상도가 다소 떨어지는 점은 아쉽게 느껴졌다. 이외에도 드라이버의 동체 시력을 테스트하는 게임기와 모터스포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유로 스포츠 매장까지 갖췄다.토요타의 모터스포츠를 살펴보다2층으로 올라가면 가장 먼저 가주 레이싱 부스가 눈길을 끈다. 이름하여 ‘와쿠도키 존’으로 불리는 이 곳은 토요타 그룹의 모터스포츠 활동을 살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실제로 부스 앞에는 가주 레이싱 86/BRZ 레이스 시리즈에 출전하는 경기 차량과 슈퍼GT 경기 차량, 그리고 LFA 뉘르부르크링 스펙 등 다양한 경기 차량들이 전시되어 눈길을 집중시킨다.부스 안쪽에는 가주 레이싱과 TRD가 튜닝한 토요타 GRMN 차량들이 전시되어 있고, TRD의 부품과 가주 레이싱의 활동을 담은 영상들이 상영되었다. 특히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를 위해 준비하는 과정, 레이스 장면을 담은 영상은 잠시 동안 영상에 집중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다. 물론 TV 앞에는 의자가 있어 조금 더 편히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부스 중앙에는 그란투리스모 6로 가주 레이싱의 차량들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해 많은 인기를 끌었다.세계 그리고 미래를 보다토요타는 일본 시장을 기반으로 성장했지만 2015년 지금은 그 어떤 브랜드보다 글로벌 시장을 누비고 있는 브랜드다. 때문에 시티 쇼케이스 2층 중앙에는 디스커버리 존을 마련해 일본 내 시장이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되고 있는 토요타 차량들을 전시했다.신형 코롤라를 시작으로 뉴 캠리와 다코타, 툰드라 등 다양한 차량들이 그 매력을 뽐냈다. 관람을 하던 한 일본인 관광객은 “일본 시장에서 볼 수 없는 토요타를 볼 수 있다는 것이 무척 이색적이다.”라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앞으로의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친환경 자동차와 스마트 모빌리티에 대한 존도 마련되어 있다.미라이의 구조를 설명해 놓은 전시품은 물론 토요타가 개발한 스마트 모빌리티 기기 ‘윙렛’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토요타가 보유하고 있는 능동 안전 시스템을 체험해볼 수 있는 시뮬레이터 역시 마련되어 있다. 한편 토요타가 친환경 도심형 이동 수단으로 개발하고 있는 i-로드 역시 살펴볼 수 있었는데 전기 모터와 자이로 센서 그리고 삼륜 1인승 구조의 컴팩트한 차체가 무척 인상적이었다.라이드 원, 토요타를 체험하다한편 시티 쇼케이스 존 1층 한 켠에는 토요타의 차량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라이드 원이 마련되어 있다. 1.3km의 시승 코스로 구성 된 라이드 원은 일본인의 경우 운전면허증을, 그리고 해외 관광객의 경우 국제 운전면허증을 보유하고 있다면 300엔의 비용으로 차량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시승 차량은 경차부터 대형차, 그리고 미라이까지 토요타 라인업의 대부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토요타 그리고 자동차 산업의 향수를 맡다시티 쇼 케이스에서 팔레트 타운 비너스 포트를 지나면 나타나는 이곳은 과거로의 여행이 기다린다. 히스토리 개러지 2층은 192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시대를 풍미한 다양한 클래식 카를 전시한 이 곳은 토요타의 차량 외에도 쉐보레 임팔라, 포드 머스탱, BMW 이세타, 페라리 디노 등 다양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차량을 직접 만져볼 수도 있지만 시티 쇼케이스와 달리 탑승은 불가능하니 이를 유의해야 한다. 각 차량 앞에는 차량에 대한 소개 글을 더해 보는 사람들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히스토리 개러지 1층에는 토요타의 모터스포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나타난다.GP 아카이브라 불리는 이곳은 F1, 르망, WRC 등 6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는 다이캐스트 디오라마나 레이스 카 레플리카를 전시해 모터 스포츠의 역사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히스토리 개러지 1층 한 켠에는 일본 내 모터스포츠 서적이나 모델카 그리고 다양한 모터스포츠 관련 콜렉션이 전시되어 있고, 카트를 체험할 수 있는 펀 카트 라이드도 마련되어 있어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그리고 올드카, 클래식 카 애호가들이 빼놓을 수 없는 리스토어 피트도 함께 위치하는데 토요타의 정비공들이 오래된 차량들을 손으로 직접 수리하고 다듬는 모습을 살펴 볼 수 있다. 정성스레 차량을 수리하는 정비공들의 모습은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아이들에게 운전의 재미와 안전을 전하다사진을 촬영할 것 같은 이름의 라이드 스튜디오는 길이 약 230m인 옥상 내 코스를 자랑한다. 이곳은 아직 면허를 갖지 않는 어린이에게 자동차 운전의 즐거움과 안전 운전을 위한 교통 법규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어린이라도 운전할 수 있는 인도어 라이드 원 외에도 미 취학 어린이들도 즐길 수 있는 페티 라이드 원도 마련하고 있어 많은 어린이들이 라이드 스튜디오를 체험 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교육이 이뤄지는 공간인 만큼 일본어를 인지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제약이 있다.라이드 스튜디오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으로 보일 수 있지만 많은 뜻이 담겨 있는 공간이다. 단순히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성인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미래의 소비자들에게 토요타 브랜드의 인지도와 친밀도를 키우는 상업적인 전략도 있겠지만 자동차 브랜드로서 아이들이 안전 운전과 교통 법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불상사를 줄여가고자 하는 사회적 소임에 대한 토요타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하루가 부족한 공간자동차 애호가라면 메가웹은 분명 하루 종일 살펴봐도 시간이 부족한 공간이다. 수백 대에 이르는 차량들 하나하나 둘러보면 개관 시간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의 시간이 부족하게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토요타 메가웹은 분명 그 정도의 시간을 투자하기 아깝지 않은 공간이었다. 자동차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도심 한 복판에서 마주할 수 있다는 건 분명 매력적인 제안일테니까.주소: 도쿄도 코토구 아오미 1초메 3번 팔레트 타운 12호대표전화: 03-3599-0808
2017.10.29 I 김학수 기자
AC슈니처, 노란색을 입은 M4 컨버터블 튜닝카 공개
  • AC슈니처, 노란색을 입은 M4 컨버터블 튜닝카 공개
  • [이데일리 오토in 김하은 기자] AC슈니처가 BMW M4 컨버터블 튜닝카를 선보였다.이번에 공개된 튜닝카는 AC슈니처의 아부다비 공식 딜러사인 아부다비 모터스와 알아인을 통해 아부다비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될 차량이다.AC슈니처는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이번 튜닝 프로그램 역시 깔끔하면서도 강력한 존재감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전면 스플리터나 미러캡 등 차량에 적용된 하이라이트 요소를 카본 파이버로 제작해 고성능 감성을 강조했다.특히 과감한 터치가 돋보이는 전면 범퍼 및 바디킷을 적용해 더욱 강력한 주행 성능을 암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측면에는 얇은 스포크로 스포티한 감성을 살린 AC1 휠이 적용되었고, 후면에는 고성능 차량을 강조한 머플러 팁을 더했다. 한편 차체는 스피드 옐로우 컬러가 적용되었다.하드톱 아래에 자리한 캐빈룸은 깔끔한 모습이다. 과감한 변화 대신 스피드 엘로우 스트라이프와 스티치를 더하고, 주요 패널을 카본 파이버로 교체해 고성능 차량의 감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AC슈니처는 M4 컨버터블의 보닛 아래 자리한 3.0L 터보 엔진 역시 새롭게 손질했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503마력을 자랑하며 최대 토크 역시 65.7kg.m로 향상되었다. 이를 통해 주행 성능 등의 개선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2017.10.25 I 김하은 기자
G-파워, 신형 5 시리즈를 위한 파워팩과 튜닝 휠 공개
  • G-파워, 신형 5 시리즈를 위한 파워팩과 튜닝 휠 공개
  • [이데일리 오토in 김하은 기자] BMW의 전문 튜너로 다양한 튜닝카와 튜닝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는 G-파워가 신형 BMW 5 시리즈를 위한 ‘파워팩’을 선보였다.이번에 공개한 BMW 5 시리즈를 위한 파워팩은 ‘D-트로닉 5 V1’와 ‘바이-트로닉 5 V1’으로 직렬 6기통 3.0L 디젤 엔진과 가솔린 엔진을 위해 제작되었다.디젤 엔진용 파워팩인 D-트로닉 5 V1을 적용한 M550d xDrive는 순정보다 59마력이 향상된 453마력과 87.7kg.m에 이르는 풍부한 토크를 자랑한다. 이와 함께 540d 역시 순정보다 65마력이 향상된 380마력까지 출력이 대폭 상승되어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하게 된다.한편 540i 및 가솔린 엔진을 위한 바이-트로닉 5 V1을 장착할 경우에는 540i를 기준으로 순정 출력, 340마력에서 59마력이 상승한 394마력을 낼 수 있도록 해 더욱 강력한 주행 성능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G-파워는 두 모듈의 판매 가격을 2,318유로로 책정했다.한편 G-파워는 파워팩 외에도 5 시리즈를 위한 새로운 휠을 공개했다. 허리케인 RR 디자인 휠로 명명된 새로운 휠은 20인치와 21인치의 크기를 갖췄으며 더블 스포크 타입의 5-스포크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감성을 자랑한다.허리케인 RR 디자인 휠은 20인치 세트가 6,680유로, 21인치 세트가 7,647유로로 책정됐다.
2017.10.23 I 김하은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