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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나이트레이스, 30일 인제스피디움 개최
  • 슈퍼레이스 나이트레이스, 30일 인제스피디움 개최
  • 슈퍼레이스 나이트레이스 경기 장면[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6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시즌 5번째 경기가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1랩 3.908km)에서 오는 30일 나이트레이스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나이트레이스의 원조로 2012년 시작돼 올해 5회째를 맞이 하고 있다. 대회 초기부터 레이싱과 록 콘서트의 결합이라는 이색적인 조합으로 눈길을 끌었다.슈퍼레이스 ‘레이스 투 나잇’이 개최되는 인제스피디움이 위치한 인제군은 내린천을 배경으로 여름철 최고 인기 휴양지 중에 하나이다. 주간에는 수상 레포츠, 저녁엔 모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맛 볼 수 있다.토요일 저녁 8시 어둠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경기는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레이스인 SK ZIC 6000클래스와 국내 최고 수준의 GT클래스를 비롯 쉘 힐릭스 울트라 1600 클래스, 엑스타V720클래스 등에서 다양한 레이싱 머신이 서킷을 달굴 예정이다.이번 시즌은 모든 클래스가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며, 그 어느 시즌보다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선보이고 있다.경기 운영에 많은 노하우가 필요한 나이트레이스는 전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은 레이스이다. 심야에 펼쳐지는 만큼 주간 레이스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레이스팬들에게 사랑 받는 콘텐츠이다.각 팀들은 팀 컬러에 맞춰 화려한 LED패널로 머신을 꾸미고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어둠 속을 가르는 머신들의 격전은 더욱 박진감 넘치는 장면을 연출해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공식 레이스 외에도 슈퍼카 레이스, 오디오카, 하드코어 튜닝카 레이스 등으로 서킷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재미요소가 넘치는 모터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2016.07.18 I 이석무 기자
 소닉모토스포트 김수, LTNCR 예선 1위
  • [핸즈 페스티벌 LTNCR] 소닉모토스포트 김수, LTNCR 예선 1위
  • [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17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6 5라운드와 함께 열린 ‘LTNCR(Legendary Tuner & Crazy Racer)’ 예선에서 (주)소닉모토스포트 소속으로 참가한 김수가 1위를 차지했다.오전 9시 50분부터 총 길이 5.516km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을 무대로 치러진 예선 경기는 대기 온도 섭씨 25.9도, 습도 83% 그리고 노면 온도 섭씨 31.0도의 환경에서 진행됐다.예선 경기 시작과 함께 유재광(슈퍼 랩)과 권형진((주)소닉모토스포트), 정기용(스피젠 레이싱)을 비롯해 김지훈(라인모터스), 형진태(아이언모터스), 권오윤(영 모터스), 배선환(튜닝 파크) 등 8명의 선수가 예선 초반에는 유재광, 권형진, 정기용, 김지훈, 형진태, 권오윤, 배선환등 8명이 코스로 진입해 기록 경쟁을 시작했다.예선 초반의 리드는 핸즈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에도 출전하는 유재광의 몫이었다. 유재광은 첫 랩에서 2분 28초 484를 기록하며 선두로 나섰다. 이에 다소 늦게 예선을 시작한 김수가 2분 28초 605를 기록하며 유재광을 0.121초의 차이로 추격에 나섰고, 권형진이 그 뒤를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선두에 이름을 올린 유재광은 잠시 피트로 돌아와 다른 선수들의 기록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고, 예선 10분이 지날 무렵 남기문((주)소닉모토스포트)도 코스로 진입하여 예선에 참가했다.레이스 중반 김수가 유재광의 기록을 0.495초 앞당긴 2분 27초 989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피트로 돌아왔다. 그 사이 예선 초반 피트에서 대기하고 있던 라인모터스의 이한준, 스페셜라인의 박홍철, 카스피드 박성한 등이 예선을 시작했고, 1위를 내준 유재광이 다시 코스로 진입 예선 경기를 재개했다.유재광이 예선 주행을 다시 시작했지만 김수의 기록을 앞지르지 못하는 모습이었고, 그 사이 카스피드의 박성한이 2분 29초 969를 기록하며 권형진을 4위로 밀어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대부분의 선수들이 추가적인 주행을 하지 않고 피트로 돌아와 예선 종료를 기다렸다.결국 예선은 그대로 종료되어 김수. 유재광. 박성한. 권형진, 정기용이 선두권을 형성했다. LTNCR 결승 경기는 오후 12시 30분에 시작된다.17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6 5라운드와 함께 열린 ‘LTNCR(Legendary Tuner & Crazy Racer)’ 예선에서 소닉모토스포트 소속으로 참가한 김수가 1위를 차지했다.오전 9시 50분부터 총 길이 5.516km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을 무대로 치러진 예선 경기는 대기 온도 섭씨 25.9도, 습도 83% 그리고 노면 온도 섭씨 31.0도의 환경에서 진행됐다.예선 경기 시작과 함께 유재광(슈퍼 랩)과 권형진(소닉모토스포트), 정기용(스피젠 레이싱)을 비롯해 김지훈(라인모터스), 형진태(아이언모터스), 권오윤(영 모터스), 배선환(튜닝 파크) 등 8명의 선수가 예선 초반에는 유재광, 권형진, 정기용, 김지훈, 형진태, 권오윤, 배선환등 8명이 코스로 진입해 기록 경쟁을 시작했다.예선 초반의 리드는 핸즈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에도 출전하는 유재광의 몫이었다. 유재광은 첫 랩에서 2분 28초 484를 기록하며 선두로 나섰다. 이에 다소 늦게 예선을 시작한 김수가 2분 28초 605를 기록하며 유재광을 0.121초의 차이로 추격에 나섰고, 권형진이 그 뒤를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선두에 이름을 올린 유재광은 잠시 피트로 돌아와 다른 선수들의 기록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고, 예선 10분이 지날 무렵 남기문(소닉모토스포트)도 코스로 진입하여 예선에 참가했다.레이스 중반 김수가 유재광의 기록을 0.495초 앞당긴 2분 27초 989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피트로 돌아왔다. 그 사이 예선 초반 피트에서 대기하고 있던 라인모터스의 이한준, 스페셜라인의 박홍철, 카스피드 박성한 등이 예선을 시작했고, 1위를 내준 유재광이 다시 코스로 진입 예선 경기를 재개했다.유재광이 예선 주행을 다시 시작했지만 김수의 기록을 앞지르지 못하는 모습이었고, 그 사이 카스피드의 박성한이 2분 29초 969를 기록하며 권형진을 4위로 밀어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대부분의 선수들이 추가적인 주행을 하지 않고 피트로 돌아와 예선 종료를 기다렸다.결국 예선은 그대로 종료되어 김수. 유재광. 박성한. 권형진, 정기용이 선두권을 형성했다. LTNCR 결승 경기는 오후 12시 30분에 시작된다.예선 1위 소닉모토스포트의 김수(포르쉐 991 터보 S), 2위 유재광( 슈퍼랩 - 닛산 GT-R35), 3위 박성한 (카스피드 - 포르쉐 997 GT2),4위 권형진 (소닉모토스포트 - 포르쉐 991 GT3), 5위 정기용 (스피젠 - 포르쉐 997 GT2), 6위 박준호 (포람페 - 람보르기니 우라칸) 7위 김지훈 (라인모터스 - BMW M4), 8위 김동영 (스페셜라인 - 페라리 스쿠데리아), 9위 이창호 (스페셜라인 - BMW M3), 10위 형진태 (아이언모터스 - BMW M4) 11위 김대성 (포람페 -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로드스터), 12위 권오윤 (영모터스 - 제네시스 쿠페), 13위 이한준 (라인모터스 - BMW M4), 14위 박홍철 (스페셜라인 - BMW M3), 15위 남기문 (소닉모토스포트 - 포르쉐 991 GT3), 16위 배선환 ( 튜닝파크 - 닛산 스카이라인 GT-R 32)
2016.07.17 I 박낙호 기자
 핸즈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 - OraScope 손동욱
  • [카레이서 인터뷰] 핸즈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 - OraScope 손동욱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6 3전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4전 오프닝 랩에서 불운의 사고로 후미권으로 쳐진 손동욱은 파이널 랩까지 최선을 다했다. 지난해부터 꾸준하게 핸즈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에 출전하는 손동욱을 만나 지난 2년 동안의 이야기와 손동욱 개인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다.부담 없고 공정한 원 메이크 레이스그에게 궁금했던 건 바로 ‘원 메이크 레이스’에 참여 하는 이유였다. 손동욱은 웃으면서 “다른 선수들에게 물어봐도 비슷하겠지만 일단 원 메이크 레이스는 상대적으로 튜닝 규정이 풀려 있는 오픈 메이크 레이스에 비해 유지 비용이 적게 들어간다”라고 답했다. 그는 “비용 외적으로 요 근래 원 메이크 레이스를 하고 싶었다”라며 “모든 요소를 공정하게 하고 드라이빙 실력으로만 경쟁할 수 있는 레이스가 바로 원 메이크 레이스”라며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자동차가 좋았던 남자, 레이스에 도전하다손동욱에게 ‘레이스의 시작’에 대해 물었다. 그는 “대한민국 남자라면 자연스럽게 자동차를 좋아하게 되는 것 아닐까?”라며 “나 역시 어릴 적부터 자동차가 좋았다”고 웃었다. 그리고는 “사실 자동차 이야기를 하면 다들 드림카를 이야기하는데 개인적으로 드림카 보다는 첫 차였던 현대자동차 엑셀이 가장 기억에 남고 애착이 간다”라며 “첫 차였던 엑셀이 논 파워 고유의 직관적인 피드백이 인상적이다”라고 설명했다.손동욱은 “어쨌든 엑셀을 시작으로 국내 자동차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어느새 레이스까지 시작하게 되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지난 2007년과 2008년에는 KMSA motorsport에서 주관했던 기아전에 출전했고 2009년에는 호기롭게 슈퍼레이스 제네시스 쿠페 클래스에 출전하기도 했다”라며 자신의 커리어를 이야기했다.2년 차에 접어든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손동욱은 지난 해부터 꾸준하게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그는 “지난해는 전 경기에 출전했지만 막상 브레이크 트러블로 인해 제대로 달린 경기는 많지 않았다”라고 말하며 “다행히 올해는 브레이크 문제가 해결되었던 만큼 열심히 달리는 중”이라며 웃었다.이어서 그는 “아무래도 브레이크 문제로 인해 모든 신경이 브레이크 쪽에 쏠려 있었기 때문에 시즌 내내 ‘브레이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출전 목표였는데, 올해는 브레이크 문제가 해결되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다”라며 달라진 자세를 이야기 했다.결과마저 달라진 두 번째 시즌손동욱의 말처럼 올해 그는 말 그대로 ‘좋은 성적’을 목표로 달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전에서는 포디엄 최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에 손동욱은 “올해 성적, 특히 3전의 우승은 말 그대로 운이 좋았던 것 같다”라며 “하지만 경기에 참여하는 또 한 명의 선수로서 그저 운에 그치지 않고 실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며 선수로서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손동욱은 이에 덧붙여 “프로 레이스 팀이나 상위 카테고리의 엔지니어나 미케닉, 드라이버 들이 스프린트 레이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빠르게 달리는 것’이 아니라 ‘레이스 중 발생할 예기치 못할 변수를 줄이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알 것 같다”라고 말하며 “올 시즌은 정말 ‘레이스 중 실수’를 줄이는 것이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3전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스타트 상황에서 긴장을 풀고, 심장 박동을 낮추려 하는데 지난 경기는 그게 무척 잘 맞아 떨어졌다”라며 “덕분에 초반 스타트도 좋았고, 앞쪽에서 이벤트가 발생하고, 그 사이를 잘 빠져나간 덕에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웃었다. 이어서 “스스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지만 경기 초반 전개도 그렇고, 중반 이후의 세이프티 카 상황도 그렇고 모든 요소들이 유리하게 흘러갔다”라며 “스스로도 잘했지만 ‘운이 좋았다.’라는 생각도 강하게 드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아베오와 함께 한 2년의 이야기레이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손동욱은 2년 동안 아베오와 함께 하며 느낀 소감을 들려줬다. 그는 “아무래도 브랜드의 지향점이 다른데 드라이버들 마다 차량에 대한 취향이 달라 또 다른 생각을 할 것 같다”라며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낸 손동욱은 “가볍고 부드럽고, 그리고 낭창거리는 현대차에 비해 쉐보레의 차량들은 조금 더 안정적이고 하드한 느낌이 든다”라고 말했다.이어서 그는 “아베오와 함께 2년 동안 레이스에 참여하고 있지만, 원 메이크 레이스 중 가성비, 유지비가 가장 제일 좋은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그렇지만 “특히 아베오를 운영하는 소모 비용에 있어서도 ‘부담스럽다’라고 느끼기 바로 직전의 비용이라 생각하고 있어서 관심이 있는 분이 있다면 조금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며 웃었다.이와 함께 손동욱은 대회에 대한 당부의 이야기도 빼먹지 않았다. 그는 “원 메이크 레이스인 만큼 모든 차량의 퍼포먼스가 일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대회 측에서도 이를 잘 알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잘해주리라 믿고 있고 대회의 모든 것에 만족한다”라고 말했다.남에게 권하고 싶은 취미, 선데이 드라이빙인터뷰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이야기를 들려달라 했다. 그는 “평소에는 집과 회사를 오가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가장이다”라며 “오로지 주말에만 레이스를 즐기는 ‘선데이 드라이버’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리고는 “다행히 레이스에 대해 가족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해줘서 다행이고 특히 중학생 2학년인 아들이 많이 응원해준다”라고 설명했다.게다가 한발 더 나아가 “만약에 아들이 레이스를 한다고 한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싶다”라며”공도나 다른 곳에서 위험한 행동을 하는 것보다 ‘안전이 보장된’ 서킷에서 활동하는 것은 지지할 것”이라며 웃었다.또한 아직 레이스에 도전하지 않는 운전자들에게도 “자신의 야성과 아직 살아있음을 느끼고 싶다면, 다른 무엇보다 레이스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라며 “지금껏 많은 취미 생활을 해보았지만, 이렇게 짜릿하고 스스로에게 의미를 둘 수 있는 취미는 없는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2016.07.16 I 김학수 기자
 허즈 모터스포츠(Hers Motorsport) 구준학(핸즈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
  • [카레이서 인터뷰] 허즈 모터스포츠(Hers Motorsport) 구준학(핸즈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
  • [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자동차 브랜드 제조 회사의 시승 이벤트나 서킷 체험 행사 그리고 해외 유명 서킷을 투어하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허즈 코리아’의 구준학 대표가 서킷에 섰다. 올해 첫 핸즈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에 출전하며 모터스포츠의 경험을 쌓고 싶다는 그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6 4전 현장에서 구준학 대표가 아닌 구준학 드라이버를 만났다.필요성을 느낀 도전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도전자에게 가장 궁금했던 건 역시 ‘동기’다. 구준학은 “사실 45살의 나이가 적은 나이가 아니지만 필요성을 느낀 도전이다”라며 자신의 도전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자동차가 좋았고, 허즈 코리아의 사업 자체도 자동차에 연관되어 있는 일인데 막상 모터스포츠와 같은 전문적인 주행이나 경험을 해본 적이 없다”라며 ‘경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그는 “허즈 코리아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자동차에 관련된 다양한 체험 및 서킷 체험 이벤트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행사를 진행하는 입장에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아이템이나 감성적인 만족감을 채울 수 있는 요소를 찾기 위해 교감에 나섰고 대회 출전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했다”라며 대회 출전의 배경을 설명했다.덧붙여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성적에 대한 욕심은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드라이빙이 익숙하다고는 하지만 수동 변속기는 아직도 어렵고, 서킷에서 100%의 전력을 다하는 드라이빙 역시 아직 익숙하지 않다”라며 “지금은 선수로서 대회를 준비할 때 어떤 마음이고, 어떤 교육이나 어떤 프로그램을 원하는지 그런 요소들을 몸으로 느끼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핸즈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에 대한 이야기그렇다면 ‘왜 핸즈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일까? 구준학은 웃으면서 “사실 회사 일을 하면서 상대적으로 빠른 차량, 즉 배기량이 크거나 고출력 차량이 익숙한 것이 사실이다”라며 “그런 입장에서 아베오는 ‘부담 없는 존재’로 생각되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곳 손사래를 치며 “하지만 막상 서킷에서 달리는 아베오가 무척 빠르고 매 순간 긴장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저 배기량 차량으로 달리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는 것의 그의 감상이었다.대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구준학은 “대회 출전을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받았다”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많은 분들의 조언과 도움이 있었는데 특히 비엠코퍼레이션의 이동호 대표, 넥스젠의 이승환 대표 등 많은 분들의 지원 덕에 대회 준비가 무척 수월했다”며 인터뷰를 통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그렇다면 구준학이 느낀 핸즈 아베오 운 메이크 레이스는 어떨까? 그는 “핸즈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가 정말 부담 없는 대회라 할 수 있지만 어느 누군가는 또 부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조심스러운 견해를 내비쳤다. 그는 “대회 측에서도 후원 유치를 위해 노력하는 걸 잘 알고 있는 만큼, 핸즈코퍼레이션은 물론 자동차 제조사나 튜닝 업체 및 관련 업체들이 모터스포츠에 조금 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로 함께 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허즈 코리아의 시작, 그 의미기자 활동을 하며 허즈 코리아라는 이름은 자주 들을 수 있는 이름이었다. 구준학은 “허즈 코리아는 2001년에 설립되었고 2004년부터 르노삼성 SM3를 시작으로 현재에 이르렀다”라고 소개했다. 허즈 코리아의 본사는 본래 일본에 존재하고 서킷, 모터스포츠 및 자동차 시승과 같은 프로모션을 담당하는 업체다.조금 더 과거를 이야기 한다면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유학을 갔다고 말했다. 차를 무척 좋아했고 90년대를 풍미한 일본 스포츠카를 직접 보면서 더욱 매료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군 제대 이후 다시 일본으로 넘어갔고, 일본에서 사회 활동을 하던 중 허즈 일본 본사에 몸을 담았으며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허즈 코리아를 설립하게 된 것이다.구준학은 “허즈 코리아 초기에는 인스트럭터 수급을 위해 본사의 지원을 받기도 했고, 제한적인 활동을 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국산차 브랜드와 수입차 브랜드를 아우르고 있고 인스트럭터 역시 국내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프로로 활약한 선수들을 중심으로 꾸려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정말 힘들었지만 현재는 시장에서 의미 있는 입지를 다졌다고 생각한다”라며 웃었다.허즈 코리아의 새로운 도전허즈 코리아는 최근 서킷 투어 프로그램과 같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데 그 아이디어의 시작도 궁금했다. 그는 “허즈 코리아 설립 초에는 국내 모터스포츠 시장도 크지 않았고, 운전자들은 물론 브랜드들 역시 모터스포츠, 서킷 문화는 물론 드라이빙 스쿨이나 시승 행사 등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한 시기”라며 당시를 회상했다.그는 “사업 자체가 무척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지만 어느새 자리를 잡았고 사업을 꾸준히 키우고 있는 과정에서 ‘서킷을 즐기는 분들이 겨울에는 어떤 생활을 즐길까?’라는 의문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겨울에 서킷 행사를 할 수 있는 해외 서킷 투어로 시야를 돌리게 되었다”라며 “비슷한 시기 아부다비를 간 적이 있었는데 그쪽에 있는 업체와 함께 협력을 해서 두바이 서킷 투어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본격적인 사업화를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한국 모터스포츠 발전의 시기국내 모터스포츠 시장을 가장 냉정하게 봐야 할 사람인 구준학에게 모터스포츠 시장에 대한 견해를 물어보았다. 그는 “국내 자동차 산업은 무척 성숙했다”라고 말하며 “그러나 모터스포츠는 아직 초보 단계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이어서 “세계적으로 모터스포츠 시장이 포화되어 발전이 정체된 상태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라며 “특히 국내 로컬 브랜드들이 아직 모터스포츠에 제대로 된 투자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투자를 통한 발전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덧붙여 “지난해부터 더 랠리스트나 더 레이서 같이 모터스포츠를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노출되고 있고, 고급, 고성능 브랜드들은 물론 대중 브랜드 역시 서킷 행사를 하면서 일반 운전자들이 모터스포츠 문화와 서킷을 만날 수 있는 접점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한 후 “다만 바라는 것이 있다면 국내외 브랜드들이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국내 모터스포츠 및 저변 확대를 위해 꾸준한 활동으로 이어가 운전자들이 서킷, 모터스포츠에 대한 접점을 늘릴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허즈 코리아의 미래를 말하다인터뷰 마지막으로 앞으로 허즈 코리아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그는 “허즈 코리아는 브랜드와의 업무가 많은 만큼 허즈 코리아가 주도하는 정기적인 프로그램이 없고 초심자에게 운전의 즐거움을 주는 엔트리 프로그램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현재 화성 오토시티와 함께 정기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으니 곧 좋은 소식을 아릴ㄹ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물론 드라이버의 페이나 운영 비용 등에서 고려할 것이 많아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며 웃음을 보였다.그리고 그는 “지금보다 더 많은 운전자들이 모터스포츠에 직접 뛰어는 것 외에도 서킷을 즐기고, 모터스포츠에 관심을 가지는 것 자체도 무척 중요하다”라며 “허즈 코리아가 앞으로 입문자들이 부담 없이 모터스포츠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인하고 가이드를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2016.07.15 I 박낙호 기자
대중 스포츠카의 정석, 닛산 370Z
  • [시승기]대중 스포츠카의 정석, 닛산 370Z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스포츠카의 문턱은 높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대개는 실용적이지 않아 평소에 탈 수 있는 또 다른 차가 필요하다. 제조사도 운전자와 같은 고민을 하고 일상적으로 탈 수 있는 스포츠카를 내놓고 있다. 그중 하나가 닛산 370Z다. 최근 서울에서 경기도 가평 일대까지 왕복 약 150㎞ 코스에서 시승해 봤다. 지난해 말 출시한 2016년형은 판매가격을 이전 5760만원에서 5190만원으로 570만원 낮추며 ‘대중 스포츠카’로서의 면모를 더 갖췄다. 최고출력 333마력의 배기량 3.7ℓ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에 7단 자동변속기, 후륜구동(뒷바퀴굴림)의 조합. 포르쉐도 저배기량 터보 엔진을 다는 시대에 뒤처진 느낌이 들 수도 있다.그러나 자연흡기 엔진이 주는 매력이 있다. 뒤처진 게 아니라 다르다고 말하는 듯하다. 이전에 자동차 시험장에서 시승할 때 시속 270㎞까지 달리던 그 힘을 일상 속에서도 이따금 발휘한다. 거침없다. 1억원대 독일 스포츠카와 비교해도 그 짜릿한 느낌만은 손색이 없다.2009년 Z시리즈의 현 6세대 모델 출시, 2014년 부분변경 모델 출시 때와 마찬가지로 2016년형 모델도 성능 수치상 변화는 없다. 그런데 2009년 첫 출시 때와 비교하면 다른 부분이 꽤 많다.‘부우우웅.’ 우선 엔진 소리가 다르다. 엔진음을 튜닝하는 액티브 사운드 인핸스먼트(ASE)를 추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소음은 오히려 줄어 엔진음에 더 집중할 수 있다. 주행 감각도 바뀌었다. 핸들링도 변속감도 좀 더 깔끔해진 느낌이다.국내 공인 복합연비는 9.0㎞/ℓ(도심 7.7 고속 11.1)다. 시승 중 실제 연비는 8㎞/ℓ대였다.편안함도 갖췄다. 2인승 쿠페라는 한계 때문에 일상용으로 적합하다고 말할 순 없다. 그러나 승차감만은 꽤 편안하다. 앞뒤 수납공간도 적지 않다. 1억원대 고급 스포츠카까지는 아니지만 가죽 시트나 보스 사운드 시스템은 꽤 고급스럽다. 닛산 370Z 2016년형국내에는 2009년 처음 소개됐지만 닛산의 Z 시리즈도 1969년 240Z를 시작으로 어느덧 반세기(47년)가 됐다.닛산은 국내에 매번 들여오진 않았지만 370Z(일본명 페어레이디 Z)의 성능을 매년 다듬어 왔다. 닛산은 실제 기술에 열정이 남다른 브랜드다.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를 통해 세계 최고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원(F1)의 강팀 레드불 레이싱 팀에 참여했다. 계열사 르노를 통해 디젤차를 내놓는가 하면 닛산 리프로 전기차 세계에서 가장 빨리 전기차 상용화에 나섰다. 국내에선 아직 이들의 노력이 저평가된 측면이 있다.370Z는 2009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이후 321명이 이를 선택했다. 올 상반기는 21대 판매됐다. 독일 스포츠카와는 또 다른 감각을 주는 고배기량 자연흡기 스포츠카를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이 같은 고배기량 자연흡기 엔진의 스포츠카를 살 수 있는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각국 환경 규제는 해마다 강력해지고 있다.
2016.07.14 I 김형욱 기자
핸즈 페스티벌 5라운드, 이번 경기는 3시간 내구 레이스
  • 핸즈 페스티벌 5라운드, 이번 경기는 3시간 내구 레이스
  • [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이번 주말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6 5전이 펼쳐진다.올 시즌 치열한 포인트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3시간 내구 레이스로 진행되는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6 5전은 올 시즌 가장 중요한 대회로 손꼽힌다.특히 두 배의 포인트가 부여되는 만큼 치열한 시즌 포인트 경쟁에서 유리한 거점을 점할 수 있어 각 팀과 선수들은 3시간 동안 호흡을 맞출 팀메이트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특히 엑스타 86 원 메이크 레이스 시즌 포인트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KMSA motorsport의 최정원과 이를 추격하는 스파르코 코리아, 탐 앤 탐스 레이싱 팀 등은 국내 최정상급 아마추어 선수를 이번 대회에 투입할 것으로 알려져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현재 알려진 바로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최고 클래스인 SK ZIC 6000 클래스(당시 슈퍼6000 클래스)에 출전 경력이 있는 윤승용이 스파르코 코리아 송병두의 파트너로 나서고 지난 주말 CTCC 슈퍼컵 2.0T 클래스에 출전했던 박동섭 역시 내구 레이스에 출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함께 핸즈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에 출전하는 선수들 역시 내구 레이스 대비로 분주하다. 최근 연속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하며 상승세에 오른 영 모터스의 권오윤은 지난해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에 출전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뒀던 엄정욱, 김양수 등과 함께 내구 레이스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발표 이후 많은 관심을 받은 무제한 튜닝 레이스, ‘LTNCR’ 역시 이번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6 5전에서 막을 올린다. 타임 트라이얼 방식의 예선과 스프린트 방식으로 치러지는 결승 레이스를 통해 국내 최고의 튜너와 드라이버를 선발할 예정이다.LTNCR에는 콜벳 엔진을 장착한 현대 제네시스 쿠페를 비롯해 포르쉐 911, 닛산 GTR 등 고성능 스포츠카 및 슈퍼카들이 출전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이다.지난 대회부터 토요타 86과 BMW M, 쉐보레 아베오 부분으로 나눠 진행되는 타임 트라이얼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이번 5전에는 4전보다 더 많은 인원이 타임 트라이얼 레이스 출전을 희망해 더욱 치열한 기록 경쟁이 예고된다. 이외에도 참가 선수들과 서킷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해 룰렛 및 다트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한편,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6은 한국토요타자동차와 베스트토요타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후원하며 금호타이어를 비롯해 토탈엘엔씨, 프릭사, 준비엘, 라고 선글라스, 메건레이싱, 베베숲 코리아, 올린즈, HSD, NINEBOT 이 후원사로 참여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주관사인 ‘핸즈코퍼레이션’의 승현창 회장은 “기존과 다른 대회를 준비하느라 각 팀과 선수들이 분주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하며 ”국내 최초의 무제한 튜닝 레이스 ‘LTNCR’과 3시간 내구 레이스라는 또 다른 도전을 하는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6에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며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6 5전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2016.07.13 I 박낙호 기자
메르세데스-AMG 'AMG GT R' - AMG의 기술력을 집약한 '폴 포지셔너'
  • 메르세데스-AMG 'AMG GT R' - AMG의 기술력을 집약한 '폴 포지셔너'
  • [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메르세데스-AMG는 이번 AMG GT R의 도입으로 AMG 라인업의 최상단 영역을 한층 확대한다.다임러 AG의 관리위원회 소속으로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 개발 및 연구 등을 담당하는 토마스 웨버 교수는 “AMG GT R은 AMG가 모터스포츠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증명하는 차량”이라고 설명하며 “AMG GT R은 AMG의 다른 차량보다도 모터스포츠에서의 경험을 활용하고 모터스포츠 기술진과 협력을 통해 제작된 차량”이라고 말했다.AMG GT 라인업의 폴 포지션에 서다AMG GT R은 AMG GT 라인업의 세 번째 모델로서 모터스포츠의 영감과 기술을 담아냈다. 메르세데스 AMG GT R은 세그먼트에서 폴 포지션에 이름을 올릴 강력한 드라이빙을 위해 수 많은 기술이 집약됐다. 메르세데스-AMG는 AMG GT R을 위해 GT3 레이스는 물론 DTM에서 얻은 경험과 기술을 모두 집약했다.AMG GT R의 지능형 알루미늄 구조를 기반으로 제작된 차체와 보닛 아래에 자리한 V8 트윈터보 엔진, 강력한 출력을 기민하게 전달하는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한층 개선된 디자인과 이를 통해 개선된 공기역학, 강력한 리어 윙 스포일러와 새롭게 튜닝된 서스펜션 그리고 액티브 리어 휠 스티어링 등 주행에 관련된 모든 것들을 새롭게 설계하고 담금질하여 AMG GT R에 담아냈다.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탄생한 AMG GT R은 정지 상태에서 단 3.6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318km/h에 이른다. 가속력이나 최고 속도 외에도 서킷을 압도하는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 낮은 무게 중심과 53:47의 완벽한 무게 중심 그리고 마력 당 2.66kg까지 덜어낸 경량화 작업까지 모든 것이 드라이빙에 초점을 맞췄다.마지막으로 메인 컬러로 내세운 ‘그린 헬 마그노’에서 볼 수 있는 뉘르부르크링의 북쪽 코스 ‘노르트슐라이페’에서 담금질 한 서스펜션을 장착해 단순히 빠른 차량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며 그와 함께 AMG GT R이 추구하는 방향성이 무엇인지 명확히 설명한다.디자인과 공기역학을 고려한 AMG GT R메르세데스-AMG는 AMG GT R에 여러 의미를 부여하며 1952년 파나아메리카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메르세데스 벤츠 300 SL 레이스카의 단서를 담았다. 더욱 넓어진 GT3 레이스카용 에어 인테이크는 세로 형 그릴로 독특한 이미지를 표현했던 300 SL 레이스카처럼 15개의 세로 크룸 바를 더해 독특한 이미지를 완성했다.이외에도 상어코처럼 살짝 끝이 올라간 전면 디자인은 과감하면서도 역동적인 이미지를 완성하고 공기의 흐름을 보다 매끄럽게 다듬어 차량의 냉각 성능과 함께 공기 저항을 한층 낮춰낸다. 프론트 범퍼의 독특한 형상은 주행 중 공기의 유입을 보다 매끄럽게 다듬어 마치 제트 엔진의 에어 인테이크를 떠올리게 한다.AMG GT R은 육안으로 보이는 요소 외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최적의 공기역학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가미했다. 엔진 아래쪽에 위치한 카본 언더바디 패널은 레이스 모드, 80km/h 이상의 속도에서 40mm 가량 차체 움직이며 하부의 공기 와류를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조향에 따른 차체의 움직임을 더욱 정확하고 안정된 움직임을 보장한다.메르세데스-AMG는 AMG GT R의 완벽한 와류 제어 능력을 위해 풍동 실험은 물론 뉘르부르크링과 각종 서킷에서 꾸준한 테스트를 통해 가장 완벽한 세팅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전기 모터로 작동하는 루버를 장착해 공기역학에 대한 완성도를 한층 끌어 올렸다.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위한 변화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추기 위해 AMG GT R은 무광 블랙이 돋보이는 10 스포크 전용 알로이 휠을 장착했다. 전륜에는 19인치 휠을 장착하고 후륜에는 20인치 휠을 장착하여 최적의 트랙션 확보와 운동 성능의 개선을 이뤄냈다. 한편 브레이크 캘리퍼는 노란색으로 도색하여 독특한 이미지를 완성한다.AMG GT R의 뒷모습은 대형의 머플러 팀과 강력한 출력을 상징하는 과감한 디자인의 디퓨저를 더했다. 여기에 거대한 리어 윙 스포일러 역시 드라이빙의 퍼포먼스를 한층 강화하는 요소로 기존의 AMG GT 보다 최대 155kg 더 강력한 다운포스를 자랑하며 공기 저항 계수도 더욱 낮아져 강력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암시한다.레이스카의 요소를 더한 실내 공간메르세데스-AMG는 레이스카에서 영감을 얻은 것을 활용하여 AMG GT R의 실내 역시 레이스카의 이미지를 대거 부여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AMG GT R에는 나파 가죽과 다이나믹카 마이크로 파이버로 제작된 AMG 스포츠 버킷 시트를 기본으로 장착했다. 여기에 옵션으로 노란색 시트 벨트와 AMG 디자인이 반영된 다양한 요소들을 더했다.날개를 형상화 하며 역동적인 동적인 감각을 강조한 대시보드와 스포티한 감각이 돋보이는 에어밴트, 독특한 실루엣의 도어 패널 및 각종 디자인 요소들이 AMG GT R의 시트에 몸을 맡길 운전자에게 최적의 드라이빙 경험을 가능하도록 뒷받침 한다. 한편 센터 터널에는 V자형 레이아웃의 AMG 드라이브 유닛 컨트롤로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한편 새롭게 구성된 AMG 인테리어 나이트 패키지를 표준으로 장착해 쉬프트 패틀과 스티어링 휠 베젤 및 각종 주요 파츠를 블랙으로 처리해 스포티한 감각을 살렸다. 카본 파이어로 마무리하는 걸 원하는 고객들은 선택 사양으로 마련된 ‘카본 파이버 트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더욱 강력한 드라이빙을 위해 튜닝된 파워트레인AMG GT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존재를 지향하는 AMG GT R은 엔진을 새롭게 튜닝하여 더욱 강력한 출력을 자랑한다. V8 4.0L 트윈 터보 엔진은 AMG GT S보다 75마력 높은 585마력을 자랑하며 최대 토크 역시 71.4kg.m에 이른다. 이러한 성능 개선을 위해 엔진을 새롭게 맵핑하고 터보 차저를 교체했다. 당초 1.2Bar의 부스트 압을 제공하던 AMG GT 대비 GT R은 최대 1.35Bar에 이르는 깅력한 부스트 압력을 자랑하며 배기 포트의 압축비를 새롭게 손질하였다.높은 RPM과 혹독한 주행 환경에서 엔진의 원활한 작동을 위하여 엔진 제어 장치를 대폭 업데이트하여 다양한 주행 상황 속에서도 최적의 움직임을 보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엔진의 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위해 냉각 시스템을 새롭게 설계하고 에어덕트의 길이를 좁혀 엔진의 내구성과 반응성을 보두 개선했다.한편 엔진 내부의 실린더 라이너에는 페트로나스와 메르세데스 AMG가 개발한 NANOSLIDE® 코팅을 적용하여 알루미늄 단조 피스톤이 상하로 움직일 때 마찰력을 줄여 운동 효율을 증가시킨다. 이외에도 드라이 섬프 시스템이 높은 횡G를 받을 때에도 연료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여 강력한 드라이빙이 끊이지 않도록 했다.이러한 엔진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출력을 AMG SPEEDSHIFT DCT 7 단 변속기를 통해 후륜으로 전달한다. 이 변속기는 레이스와 서킷 주행에서 탁월한 가속력과 출력 전달을 가능하도록 새롭게 튜닝되었다. 가장 먼저 7단을 제외하고 모든 단의 기어 비를 더욱 빠른 가속력에 초점을 맞춰 조율했으며 변속 속도와 조작에 빠른 반응도 한층 개선되었다.퍼포먼스를 완성하는 배기 시스템한층 강력한 엔진과 함께 배시스템 역시 대대적인 개선이 이뤄졌다. 새롭게 개발된 배기시스템은 스테인리스 티타늄의 적용 빈도를 높이고 육각형 형태의 머플러 팁을 통해 AMG GT S대비 6kg의 무게 절감과 함께 레이스카에 필적하는 우수한 사운드를 얻었다.카본으로 처리된 디퓨저 사이에 자리한 배기시스템 내부에는 두 개의 플랩을 장착해 RPM에 따른 가변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플랩은 주행 상황이나 모드에 따라 활성화되는데 일반적인 컴포트, 스포츠 모드에서는 V8 엔진 고유의 사운드를 표현하며 스포츠 플러스와 레이스 모드에서는 더욱 강력하고 감성적인 사운드를 발산한다.더욱 강력한 제동력을 품다강력한 출력을 통해 주행 성능이 향상된 만큼 AMG GT R은 더욱 강력한 브레이크 시스템을 장착했다. 고성능 컴포짓 브레이크 시스템은 전륜에 390mm, 후륜에 360mm 직경의 타공 브레이크 디스크를 장착해 더욱 우수한 제동 능력을 자랑하며 브레이크 캘리퍼는 노란색으로 처리해 독특한 감각을 완성한다.한편 여기에 만족하지 못하는 운전자를 위해 메르세데스-AMG는 고성능 세라믹 컴포짓 브레이크 시스템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브레이크 디스크 직경이 전륜이 402mm으로 늘어나고 후륜은 360mm 규격을 사용하는 세라믹 컴포짓 브레이크 시스템의 무게는 단 17kg에 불과하며 더욱 긴 수명과 강력한 제동력을 자랑한다.드라이빙을 완성하는 다양한 시스템을 품다AMG 고성능 스포츠 모델의 서스펜션은 AMG GT R에서도 빛을 발한다. 메르세데스-AMG는 서스펜션 시스템에 알루미늄을 대거 적용하여 무게 절감과 함께 더욱 높은 강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차량 후방에 거대한 안티-롤-바를 장착했음에도 서스펜션 시스템의 총 중량을 덜어낼 수 있게 되었다.코일 오버 서스펜션은 AMG RIDE CONTROL과의 연계를 통해 주행 중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노면과 차량 상태에 맞춰 운동 반응을 변화시킨다. 특히 전자적으로 제어하여 더욱 기민하고 완벽한 조율을 제공하여 AMG GT R이 더욱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할 수 있도록 한다.한편 운전자는 AMG 드라이브 유닛이나 AMG 다이내믹 셀렉트를 통해 서스펜션의 감쇄력과 조율 성향을 바꿀 수 있다. ‘컴포트’와 ‘스포츠’ 그리고 ‘스포츠 플러스’로 구성되어 있는 프리셋을 통해 일상 주행부터 서킷이나 노르트슐라이페와 같은 극단적인 주행 환경에서도 최적의 서스펜션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다.한편 AMG GT R은 후륜 액슬에 전기 모터를 장착하여 후륜을 최대 1.5도까지 조향할 수 있는 액티브 리어 휠 시스템을 장착해 더욱 뛰어난 운동성을 보장한다. 100km/h 이하에서는 전륜 조향과 반대로 움직여 기민한 움직임을 추구하고 100km/h 이상의 속도에서는 전륜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여 움직임의 정확함을 개선한다.마지막으로 주행 상황에서 발생하는 트랙션 컨트롤을 더욱 섬세하게 조율할 수 있도록 하여 운전자가 원하는 최적의 움직임을 추구할 수 있다. AMG GT R은 9단계로 나뉜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을 탑재하여 코너 주행 시의 트랙션의 제한을 정교하게 조율한다. 물론 ESP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AMG GT R와 운전자의 주행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한다.경량화와 강성 확보, 두 마리 토끼를 잡다레이스카에 적용된 기술을 집약한 AMG GT R은 그 어떤 차량보다 경량화와 강성확보에 많은 투자를 감행했다. 이에 따라 차체 곳곳에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크로스 바를 장착해 차체 비틀림 강성을 7.5% 가량 개선하였다.이러한 강성 강화와 함께 차체 곳곳에 마그네슘과 알루미늄을 적극 적용하고 보닛과 트렁크 리드 역시 무게 절감을 위해 그 재질을 달리했다. 그 결과 전륜의 무게을 덜어내며 운동성을 한층 강조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차량 곳곳에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파츠를 대거 장착해 대대적인 경량화를 이끌어 냈다.이를 통해 AMG GT R은 대형의 리어 윙 스포일러를 시작해 액티브 리어 휠 스티어링 시스템과 강성 강화를 위한 크로스 바를 대거 장착했음에도 불구하고 AMG GT S보다 15kg가량 가벼워 더욱 강력한 주행 성능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AMG GT R 공개에 있어 토비아비스 뫼르스 메르세데스-AMG GmbH의 CEO는 “AMG GT R은 AMG GT3 레이스카와 DTM 레이스카에서 많은 영감과 기술을 얻었다”라며 “이를 통해 더욱 뛰어난 주행 성능과 코너링, 강력한 출력을 통해 운전자에게 메르세데스-AMG의 모터스포츠를 가장 ‘정확하게’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경험을 제공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16.07.10 I 박낙호 기자
자동차안전연구원 강병도 박사 "튜닝부품인증제를 통해 얻은 신뢰로 산업 발전을 추구하자"
  • 자동차안전연구원 강병도 박사 "튜닝부품인증제를 통해 얻은 신뢰로 산업 발전을 추구하자"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6 서울오토살롱’에서 한국자동차튜닝협회가 주관하는 ‘자동차 튜닝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세미나’가 개최됐다.이번 세미나의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자동차안전연구원의 강병도 박사가 ‘튜닝부품인증과 튜닝활성화 성과’를 주제로 자동차 튜닝 부품 인증 시스템을 소개하며 국내 튜닝부품인증제의 발전과 이를 통한 튜닝 산업의 성장을 강조했다.강병도 박사는 발표의 시작과 함께 ‘튜닝부품인증제’에 대한 선진국의 사례를 들었다. 자가인증 제도를 확립한 미국은 물론 자동차의 천국이라는 별칭이 있는 독일과 튜닝 산업이 활성화된 일본이 운영 중인 ‘TUV, NAPAC, ASEA 등의 인증제도를 설명했다.이어서 강박사는 “국내의 경우 자동차 제작사의 튜닝 부품의 개발이 무척 소극적”이라며 국내 튜닝 산업에 대한 분석을 이어갔다. 특히 “튜닝 범위 및 대상이 불명확하여 불법 개조가 성행하고 사후 관리가 미흡한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튜닝에 대한 신뢰‘를 최우선으로 해야한다고 말했다.하지만 무작정 튜닝부품인증제도를 도입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것이 강병도 박사의 의견이다. 강병도 박사는 “현재 한국자동차튜닝협회에서는 튜닝부품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엄격한 기준과 검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한다”라며 튜닝부품인증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강병도 박사는 협회를 통해 이미 인증을 받은 핸즈코퍼레이션의 휠과 준비엘의 배기시스템 등의 예를 들며 ’튜닝부품인증‘ 기준을 설명했다. 강 박사는 “엄격한 인증 기준으로 제품을 평가하고 인증을 하여 제품에 대한 신뢰를 쌓을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휠과 배기시스템 외에도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시스템, 오일쿨러와 같은 퍼포먼스 관련 튜닝 부품 외에도 익스테리어 디자인 파츠와 카스킨과 같은 드레스업 파츠와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등의 편의를 위한 튜닝 부품을 거론하며 부품인증 기준 및 관련 필요 장비 등을 설명했다.한편 강 박사는 “튜닝부품인증과 함께 DB 시스템을 구축하여 튜닝 부품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부품에 대한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여 ’튜닝에 대한 사회적인 신뢰도‘를 향상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리고 튜닝부품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향후 과제애 대한 이야기도 더해졌다. 강병도 박사는 “현재 튜닝은 자동차정비업의 일부로 속하고 있어 그 정의나 범위가 명확하지 않고, 사업의 특성을 100% 반영하기 어렵다”라며 “규모가 작지만 기획, 설계, 개발, 제작, 유통 등 자동차 정비 이상의 범위에서 법적인 활동 기준을 적용할 수 있는 ’자동차 튜닝 산업‘의 법적 정의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강병도 박사는 “어떤 튜닝 제품이든 우수한 성능이 눈길을 끄는 것은 당연하지만 환경파괴 요인이 없어야 하며 안전해야 한다”라며 “튜닝 산업이 사회적인 보편적 기준에 의해서 높은 신뢰를 얻어야 한다”라며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앗다.
2016.07.08 I 김학수 기자
車튜닝전시회 ‘2016 서울오토살롱’ 7~10일 열려
  • 車튜닝전시회 ‘2016 서울오토살롱’ 7~10일 열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자동차 튜닝·애프터마켓 전시회 ‘2016 서울오토살롱’이 7일 개막했다. 10일까지 나흘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서울오토살롱은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열리는 자동차 애프터마켓·튜닝 전시회다. 올해가 14회째다. 산업부·국토교통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자동차튜닝협회·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서울메쎄가 공동 주관한다.올해는 약 100여개 자동차 튜닝·액세서리 회사가 참가했다. 작년보다 20여개사가 늘었다. 국내 최대 휠 제조사이자 아마추어 레이싱 대회를 주관하는 핸즈코퍼레이션과 독일 튜닝사 만하트와 서스펜션 브랜드 KW, HSD 등이 2년 연속 참가했다.또 자동차 창문 필름 회사인 한국쓰리엠과 코니카 미놀타, 루마, 자동차 용품 회사 소낙스 등도 나선다. 또 아프로뷰, 루카스 등 블랙박스 회사를 비롯해 자동차와 관련한 다양한 자동차 관련 제품이 소개된다.개막 첫날은 평일이었으나 적잖은 자동차 마니아가 찾아 튜닝카를 흥미롭게 살펴봤다. 제품 홍보를 위해 등장한 각 부스의 레이싱 모델은 단연 인기를 끌었다.전시회 입장권은 1만 원이며,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6 서울오토살롱’을 찾은 관람객들이 레이싱모델과 튜닝카를 촬영하고 있다.올해 14회째를 맞은 ‘2016 서울오토살롱’은 오토튜닝, 오토케어, 오토일렉트로닉스, 오토액세서리 등 다양한 애프터마켓 브랜드를 포함해 총 100여개의 튜닝 관련 업체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 튜닝 트렌드 행사다.
2016.07.07 I 김형욱 기자
대한민국 튜닝시장 활성화의 바람직한 방향을 위해서는 제도 확립과 협력이 중요한 시기
  • 대한민국 튜닝시장 활성화의 바람직한 방향을 위해서는 제도 확립과 협력이 중요한 시기
  • [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완성차 업계에서는 개소세 인하와 중형차 시장의 확대가 상반기의 굵직한 사건이었다면 튜닝 업계에서는 시장의 활성화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그만큼 업계에서는 튜닝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는튜닝 규제 완화의 필요성, 튜닝전문인력 양성,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의 다양한 방향에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한국자동차튜닝협회는 지난해 협회장을 학계 교수에서 자동차용 휠 제조업체이면서 애프터마켓용 튜닝 휠을 제작하는 핸즈코퍼레이션의 대표로 교체하며 튜닝 시장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걸음을 시작했다. 최근 튜닝의 발전 방향이나 국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로 나뉜 협회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자동차 튜닝협회의 승현창 회장이 튜닝 산업의 올바른 발전방향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한국자동차튜닝협회의 승현창 회장은 “정부가 자동차 튜닝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제시한 것이 어느덧 3년이 되어 가고 있다. 지금 시점에서는 실질적인 튜닝 시장 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장 참여자들의 지혜를 모으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자동차 튜닝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라고 의견을 피력했다.그리고 배포 자료를 통해 “우선 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자동차 튜닝 관련 다양한 제도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동안 자동차 튜닝 부품 인증제도 및 인증 받은 튜닝부품 사용 이유로 수리거부 금지 등의 제도가 마련되었다.”또한 “국민들에게 튜닝에 대한 올바른 홍보가 이루어져야 한다. 튜닝카 경진대회, 튜닝 페스티벌 등 다양한 튜닝 관련 행사 개최를 통해 국민들에게 자동차 튜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제거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야 한다.” 라며 홍보에 대한 중요성도 언급했다.그리고 “특히, 중요한 것은 자동차 튜닝 관련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많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자동차 튜닝에 대해 중요성을 강조하더라도 실질적인 관련 일자리들이 없다면 이는 일시적인 구호에 그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라며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내세웠다.그리고 인증 튜닝 부품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한국자동차튜닝협회는 튜닝시장 활성화를 위한 규제장관회의 등을 통하여 튜닝 금지대상이었던 드레스업 튜닝 등을 승인대상으로 검토하고 인증 받은 튜닝부품에 대해서는 튜닝 승인 면제를 추진하는 등 제도개선을 통한 자동차 튜닝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라며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했다.튜닝 산업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현재 상태에서 “튜닝 시장 활성화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이해관계자의 상호 협력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업계의 상호협력을 통해 다양한 정책의 효과적인 실행을 이루어 낸다면 튜닝시장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라며 이해관계자들의 협력에 대한 중요성도 언급했다.한편, 한국자동차튜닝협회는 7월 7일 ‘자동차 튜닝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 한국자동차튜닝협회, 준비엘
2016.07.04 I 박낙호 기자
R8 LMS 드라이버 팀 아우디 코리아의 유경욱 인터뷰
  • R8 LMS 드라이버 팀 아우디 코리아의 유경욱 인터뷰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부산모터쇼에서 아우디는 고성능 모델인 R8 V10 플러스를 소개하기 위해 팀 아우디 코리아의 드라이버, 유경욱을 무대에 세웠다. 유경욱은 매년 모터쇼에서 아우디의 특별한 차량을 소개하는 스페셜 발표자로 활동하고 있다. 모터쇼 현장에서 무대에 올라 R8 V10 플러스의 소개를 마치고 내려온 유경욱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2016 부산모터쇼 참가한 소감이 궁금하다일단 이렇게 팀 아우디 코리아의 일원으로서 브랜드의 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무척 기쁘다. 모터스포츠와 자동차를 좋아하는 분들을 만나는 일은 늘 즐거운 일인 것 같다. 사실 프리젠테이션을 처음 시작할 때에는 부담이 많았는데 이제는 많이 익숙해진 것 같아 다행이다.올해는 R8 V10 플러스를 소개했는데..차량에 대해서는 일단 새로운 모습이 마음에 든다. 아우디의 일원이다 보니 이미 타보기도 했고 발표를 위해 많은 공부를 했다. 아우디 소속을 떠나 새로운 R8은 무척 매력적이다. 그 중 최고 사양인 V10 플러스는 더욱 매력적인 존재다.프리젠테이션으로 따지면 부산모터쇼 개막 초기보다 확실히 익숙해지고 능숙해진 것 같다. 하지만 자동차 애호가가 아닌 ‘일반 가족 단위’의 관람객도 많은 만큼 설명하는 방법에 대해서 조금 더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화제를 바꿔보자, 올해는 TV에서 만나기 힘든 것 같다올 시즌은 일단 방송 활동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일단 팀 아우디 코리아 일원으로서 ‘아우디 R8 LMS Cup 2016’ 시즌 출전은 확정이고 이미 첫 대회를 치르고 왔다. 그리고 개인적인 사업을 하나 시작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올해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육 활동을 시작하는 첫 해가 더욱 신경 쓰고 있다.올해는 레이스에서도 성적을 낼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이 마련되었고, 교육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는 기간이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나는 방송은 되도록 자제하고 스스로의 내실을 쌓는 것에 집중할 것이다. 제의가 들어오는 것도 일단 거절, 보류하고 있는 상황이다.교육자로서의 첫 발자국, 어떤 내용인지 알려달라모교였던 경기도기술학교 자동차튜닝과가 신설되었고 해당 학과에서 올해 120시간 교육을 하기로 했다. 자동차 정비 및 튜닝에 직, 간접적인 자격증이나 교육 프로그램은 많은데 막상 실전에서 경쟁력을 갖추기엔 부족함이 많다. 이에 학교 측에서 조금 더 실무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한 교육 과정을 담당해달라고 제안을 주셔서 고민 끝에 참여하게 되었다.저번에도 한 번 이야기 했던 것인데 기업들과의 후원 관계는 최소로 줄이고 첫 수업부터 마지막 수업까지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스갯 소리로 졸업할 때 즈음이면 학생이 혼자 만든 레이스 카 한대를 가지고 졸업할 수 있도록 A부터 Z까지 모든 실무를 아우르고 싶다.레이스 이야기를 해보자, 첫 대회 성적이 다소 아쉬웠다팀과 동료 그리고 스스로도 많이 아쉬운 경기였다. 연습까지 기록이 좋았는데 결승에서 갑자기 랩 타임이 뒤로가면서 두 경기 모두 8위, 9위로 마무리하며 포인트 피니시로 만족해야 했다. 팀 메이트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알렉스 융도 같은 현상이 있어서 현재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다.올 시즌을 앞두고 결의가 대단했는데 올 시즌 목표가 궁금하다올 시즌은 사실 레이스 카 메인터넌스 팀을 ‘피닉스 레이싱 아시아’로 옮겼다. 새 팀의 멤버들과 호흡이 워낙 좋고 또 DTM에서 활동한 엔지니어 덕분에 기술적인 발전도 이뤘다. 덕분에 올 시즌은 전 경기 완주를 통해 종합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물론 궁극적인 목표는 종합 챔피언이다.그렇다면 올 시즌 전망은 어떤가?올 시즌은 무척 어렵고 까다로운 시즌이 될 것 같다. 새로운 브레이크 스킬을 키워서 주행 스킬은 한층 올라갔다고 생각하지만 새로운 규정과 차량 그리고 TT 컵 챔피언과 F3 챔피언 등이 새롭게 참가하면서 1초 사이에 10대가 넘는 차량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상황이다. 배틀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어서 정말 힘들 것 같지만 최선을 다할 뿐이다.올 시즌 대회 규정이 많이 바뀌었다대회는 시즌에 마다 경기 방식에 대해 드라이버 마다 생각이 다른데, 개인적으로 대회 규정에 맞추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불만은 있을 수 있겠지만 대회에 참가하는 이상 규정에 따르는 것 그냥 순응하는 편, 그렇게 문제 없다.이번에 바뀌는 것 중 가장 큰 변화가 있다면 역시 스탠딩 스타트의 추가와 제한 시간이 있는 슈퍼폴의 도입이다. 먼저 스탠딩 스타트 도입은 경기 초반 변수를 줄 수 있는 즐거운 요인이 추가된 것인데 타이어 온도와 전자 제어의 최적 수치를 찾는 미묘한 신경전이 펼쳐진다.그리고 슈퍼폴의 경우에는 한 대씩 주행하는 코리아 랩이나 다른 슈퍼 랩 규정과 조금 다른 구성이다. 정해진 시간 동안 자유롭게 주행을 하면서 기록을 세우는 일종의 ‘엑스트라 퀄리파잉’인데 타이어 보존을 위해서 주행 거리를 최소로 줄여서 좋은 기록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새로운 레이스카에 대한 느낌은 어떤가?GT3 규정에 맞춰 개발되었고 출력이 오른 대신 Push to Pass가 사라졌다. 그리고 코너링 스피드가 대폭 상승했고 리어 윙 스포일러가 개선되면서 다운포스가 강해졌다. 이러다 보니 드라이빙 스타일이 모두 바뀌고 있고 차량에 대한 ‘통상적인 세팅’도 달라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략적인 감은 있지만 차량에 대한 적응력을 빠르게 끌어 올리면서 나만의 스타일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올 시즌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면?아무래도 새로운 서킷인 타이 부리람의 창 인터내셔널 서킷과 세팡 대신 도입되는 말레이시아의 스트리트 서킷이 중요할 것 같다. 모두 경험이 적은 만큼 허점도 많아 우승의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한국 경기도 무척 중요하다. 9월에 대회가 예정되어 있는데 이번에는 꼭 두 경기 모두 포디엄에 오르는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싶다.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안녕하세요. 팀 아우디 코리아의 유경욱 입니다. 아우디 R8 LMS Cup 한국 대회가 오는 9월 개최됩니다. 작년과 2년 전처럼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같은 자리에서 함께 응원해주시고 힘을 주신다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지만 모든 분들이 작년 그 감동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2016.06.15 I 김학수 기자
SK루브리컨츠, 최고등급 윤활유 출시..레이싱·슈퍼카 고객 겨냥
  • SK루브리컨츠, 최고등급 윤활유 출시..레이싱·슈퍼카 고객 겨냥
  • 모델이 SK 지크(ZIC) 레이싱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SK루브리컨츠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SK루브리컨츠가 국내 업체 중 최초로 레이싱용 고품질 윤활유 ‘SK 지크 레이싱(ZIC Racing)’을 출시했다. 지크 레이싱은 차세대 그룹Ⅴ(파이브) 합성기유를 기반으로 한 100% 최고급 합성유와 SK만의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탄생한 플래그십(최고등급) 윤활유다.지크 레이싱은 다음 달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레이싱 용품을 취급하는 수도권 튜닝 전문숍에 먼저 공급되며 향후 전국 유통채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레이싱카뿐만 아니라 고급 수입차 운전자들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SK루브리컨츠는 지크 레이싱 출시를 기념해 지난 6일 전남 영암에 위치한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레이싱에 관심이 많은 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SK 지크 트랙데이(SK ZIC Track Day)’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트랙데이는 신차 출시를 앞둔 자동차 회사들이 자사의 기술력을 선보이는 행사로, SK루브리컨츠는 지난해부터 국내 윤활유 업체로는 유일하게 트랙데이를 실시하고 있다.레이싱용 윤활유의 핵심 기술은 고속 주행 중 제품 성능을 유지하는 것이다. SK는 독자 배합기술을 통해 극한의 트랙 주행 중에도 점도 유지력이 뛰어난 고품질 제품을 개발했다. SK루브리컨츠는 레이싱용 제품군 개발 과정에서 습득한 기술들을 올 하반기부터 기존 제품군에 확대 적용해 지크의 품질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레이싱용 윤활유 시장은 모빌, 쉘 등 글로벌 메이저들이 주도해왔다.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지크 트랙데이 행사가 레이싱 매니아는 물론, 일반인들도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지크 레이싱을 추동력 삼아 레이싱용 윤활유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SK루브리컨츠는 지난 4월 올해 첫 트랙데이를 열었으며 오는 10월 제3차 행사를 열 예정이다. 이번 2차 행사에서는 레이싱 매니아를 위한 프로 드라이버의 1대1 멘토링, 가족과 함께 서킷을 찾은 고객들을 위한 네일아트 서비스, 키즈용 전동차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한편 SK루브리컨츠는 지난 4월부터 열리고 있는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레이스인 ‘CJ 대한통운 SK ZIC 6000 클래스’와 아마추어레이스인 ‘엑스타 슈퍼챌린지’를 공식 후원하는 등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윤활기유 그룹별 용도(자료: SK루브리컨츠)
2016.06.09 I 성문재 기자
스포티한 감각으로 부산모터쇼 주인공의 자리를 노린 차량들
  • [현장에서]스포티한 감각으로 부산모터쇼 주인공의 자리를 노린 차량들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사람들에게 스포츠카는 언제나 소유하고 싶은 존재이자 동경의 대상이라 할 수 있다. 아무리 시대가 친환경적인 부분을 강조하더라도 마음 속에서 꿈 꾸는 드림카는 언제나 강력한 힘과 우렁찬 배기음을 내뿜는다. 그렇기 때문에 친환경 추세가 이어지는 현재에도 브랜드들은 저마다 뛰어난 주행 성능을 가진 스포츠카를 연이어 공개하고 있다.2016년 부산모터쇼에서도 많은 스포츠카가 공개되었는데 그 중 부산모터요 주인공의 권좌에 오를 차량에는 어떤 차량이 있었을까?1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더욱 명료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변신한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는 고성능 스포츠카 세그먼트에서 아우디의 위상을 굳건히 해 온 아우디 R8의 최신 모델이다. 특히 국내에 가장 먼저 출시되는 V10 플러스는 현존하는 2세대 R8 중 가장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모델이다.람보르기니 우라칸과 같은 V10 5.2L 자연흡기 엔진을 통해 최고 출력 610마력과 57.1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의 가속성능은 단 3.2초만을 필요로 하며 최고 속도 330km/h로 1세대 대비 소폭 향상됐다.특히 더욱 가벼워진 차체에 미드십 엔진, 엔진에 최적화된 7단 S-트로닉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는 물론 보다 다이내믹한 주행에 적합하게 설계된 스포츠 서스펜션, 상시 사륜구동 아우디 콰트로 시스템 등을 갖춰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한다.한편 팀 아우디 코리아의 유경욱이 뉴 아우디 R8를 기반으로 개발된 뉴 아우디 GT3 머신으로 아우디 R8 LMS Cup 대회에 출전한다.2 BMW M2아우디가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로 부산모터쇼에 나섰다면 BMW에게는 클래식 M3의 감성을 담아낸 M2가 존재한다. 1시리즈를 기반으로 개발되었던 1M처럼 M2 역시 BMW의 소형 쿠페 라인업을 담당하는 2시리즈 쿠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M의 감성을 강조하는 바디킷과 M 전용 파츠를 장착해 다이내믹한 성능을 암시하며 M 전용으로 새롭게 튜닝된 스티어링 시스템과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강조하는 액티브 디퍼런셜 및 고성능 브레이킹 시스템을 갖췄다. 실내 공간은 스포티한 감각을 더하기 위해 카본파이버 패널을 적용했다.BMW M2는 직렬 6기통 3.0L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 365마력과 474.kg.m의 토크를 자랑한다. 7단 M-DTC가 조합되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2초다. 우수한 주행 성능은 물론 차량 7천만원대로 책정되며 부산모터쇼에서 가장 주목 받을 차량으로 예상되었던 차량 중 하나였다.3 렉서스 GS FBMW가 새로운 M을 공개했다면 렉서스 역시 새로운 F를 공개했다. IS F, LFA, RC F에 이어 ‘F’계보를 잇는 4번째 모델로 GS를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GS F의 ‘F’는 토요타 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후지 스피드웨이(Fuji Speedway)의 첫 글자 F를 의미한다.다운사이징 추세에 불구하고 GS F는 일전에 공개되었던 RC F와 마찬가지로 V8 5.0L 자연흡기 엔진을 통해 최고 473마력과 53.7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여기에 변속 충격을 줄이고 빠른 변속 속도를 자랑하는 8단 SPDS(Sport Direct Shift) 자동 변속기를 적용했다.인테리어 또한 F 라인업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전용 스포츠 시트와 스티어링 휠, 기어 노브 및 알루미늄 페달 등을 적용했으며 마크 레빈슨 프리미엄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이 17개의 스피커와 함께 탑재되어 극한의 퍼포먼스와 풍성한 사운드를 공존시켰다. 한편 GS F의 가격은 1억 1,640만원으로 책정됐다.4 캐딜락 ATS-V & CTS-V캐딜락이 이번 2016 부산모터쇼에서 주인공으로 내세운 차량은 차세대 크로스오버 XT5지만 막상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는 건 캐딜락의 고성능 라인업인 ‘V-시리즈’다. 캐딜락은 이번 모터쇼에서 ATS를 기반으로 개발된 ATS-V와 CTS를 기반으로 개발된 CTS-V를 모두 공개했다. ATS-V는 올 상반기에 출시되어 이미 초도 물량이 매진된 상태이며 CTS-V는 올 하반기 중 출시를 앞두고 있다.ATS-V는 세단과 쿠페 버전이 모두 개발되었으나 국내 시장에는 ‘M3 킬러’로 불리는 세단 모델만이 출시됐다. ATS-V는 최고 출력 470마력과 61.2kg.m의 가공할 토크를 발휘하는 V6 3.6L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주행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특히 새롭게 개발된 8단 자동변속기와 가장 진보된 서스펜션 시스템 ‘3세대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RC)를 장착해 뛰어난 주행 퍼포먼스를 자랑한다.CTS-V는 쉐보레 7세대 콜벳의 최상위 버전인 ‘콜벳 Z06’에 장착된 LT4 엔진을 장착했다. 이를 통해 CTS-V는 최고 출력 640마력과 83.2kg.m의 강력한 토크를 자랑한다. 8단 자동변속기와 MRC, 전자식 LSD 등을 장착해 최고의 주행 성능을 앞세웠다. 특히 론치 컨트롤 및 주행 패턴에 따른 최적의 변속을 제공하는 퍼포먼스 알고리즘 시프트 시스템을 더해 더욱 완벽한 주행을 제공한다.5 르노 클리오 R.S. 220 트로피국내 시장에서 스포티한 감각을 강조하려는 듯 르노삼성 역시 강렬한 존재감을 가진 스포츠카 ‘클리오 RS 220 트로피’를 공개했다. 클리오 R.S. 220 트로피는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현존하는 B세그먼트 해치백 중에 가장 빠른 차량으로 기록되어 르노의 뛰어난 엔지니어링을 대표하는 차량이다. 2015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클리오 R.S. 220 트로피’는 1.6L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 220마력과 최대 28.6kg.m의 토크를 자랑한다.6 쉐보레 카마로SS2016 부산모터쇼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자랑은 단연 6세대 카마로SS다. 6세대 카마로는 더욱 세련된 디자인과 더욱 다이내믹한 실루엣으로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자랑하며 특히 SS 모델 고유의 스포티한 바디킷이 더해지며 더욱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다.국내에 출시되었던 5세대 카마로의 경우 V6 3.6L 엔진을 탑재한 반면 새로운 6세대 카마로SS는 쉐보레 콜벳 C7 스팅레이에 장착되는 V8 6.2L LT1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 455마력과 62.9 kg.m의 강력한 토크를 발휘한다. 여기에 8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또한 3세대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agnetic Ride Control)를 장착했으며 고성능 브렘보(Brembo) 브레이크 시스템, 후륜 독립식 5링크 서스펜션, 후륜 브레이크의 독립적 콘트롤을 통해 코너링 제어력을 최적화하는 토크 벡터링 시스템(Torque Vectoring System)을 적용해 강력한 퍼포먼스를 예고한다.카마로SS의 카마로SS는 5,098만원에 책정되었으며 공개와 함께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캐딜락 ATS-V는 물론 쉐보레 말리부에 이어 한국지엠의 적극적인 자세로 강력한 퍼포먼스와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만큼 카마로SS의 등장은 BMW M2 공개와 이미 판매되고 있던 고성능 머슬카 ‘머스탱 GT’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2016.06.05 I 김학수 기자
스포티한 감각으로 부산모터쇼 주인공의 자리를 노린 차량들
  • 스포티한 감각으로 부산모터쇼 주인공의 자리를 노린 차량들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사람들에게 스포츠카는 언제나 소유하고 싶은 존재이자 동경의 대상이라 할 수 있다. 아무리 시대가 친환경적인 부분을 강조하더라도 마음 속에서 꿈 꾸는 드림카는 언제나 강력한 힘과 우렁찬 배기음을 내뿜는다. 그렇기 때문에 친환경 추세가 이어지는 현재에도 브랜드들은 저마다 뛰어난 주행 성능을 가진 스포츠카를 연이어 공개하고 있다.2016년 부산모터쇼에서도 많은 스포츠카가 공개되었는데 그 중 부산모터요 주인공의 권좌에 오를 차량에는 어떤 차량이 있었을까?1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더욱 명료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변신한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는 고성능 스포츠카 세그먼트에서 아우디의 위상을 굳건히 해 온 아우디 R8의 최신 모델이다. 특히 국내에 가장 먼저 출시되는 V10 플러스는 현존하는 2세대 R8 중 가장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모델이다.람보르기니 우라칸과 같은 V10 5.2L 자연흡기 엔진을 통해 최고 출력 610마력과 57.1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의 가속성능은 단 3.2초만을 필요로 하며 최고 속도 330km/h로 1세대 대비 소폭 향상됐다.특히 더욱 가벼워진 차체에 미드십 엔진, 엔진에 최적화된 7단 S-트로닉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는 물론 보다 다이내믹한 주행에 적합하게 설계된 스포츠 서스펜션, 상시 사륜구동 아우디 콰트로 시스템 등을 갖춰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한다.한편 팀 아우디 코리아의 유경욱이 뉴 아우디 R8를 기반으로 개발된 뉴 아우디 GT3 머신으로 아우디 R8 LMS Cup 대회에 출전한다.2 BMW M2아우디가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로 부산모터쇼에 나섰다면 BMW에게는 클래식 M3의 감성을 담아낸 M2가 존재한다. 1시리즈를 기반으로 개발되었던 1M처럼 M2 역시 BMW의 소형 쿠페 라인업을 담당하는 2시리즈 쿠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M의 감성을 강조하는 바디킷과 M 전용 파츠를 장착해 다이내믹한 성능을 암시하며 M 전용으로 새롭게 튜닝된 스티어링 시스템과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강조하는 액티브 디퍼런셜 및 고성능 브레이킹 시스템을 갖췄다. 실내 공간은 스포티한 감각을 더하기 위해 카본파이버 패널을 적용했다.BMW M2는 직렬 6기통 3.0L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 365마력과 474.kg.m의 토크를 자랑한다. 7단 M-DTC가 조합되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2초다. 우수한 주행 성능은 물론 차량 7천만원대로 책정되며 부산모터쇼에서 가장 주목 받을 차량으로 예상되었던 차량 중 하나였다.3 렉서스 GS FBMW가 새로운 M을 공개했다면 렉서스 역시 새로운 F를 공개했다. IS F, LFA, RC F에 이어 ‘F’계보를 잇는 4번째 모델로 GS를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GS F의 ‘F’는 토요타 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후지 스피드웨이(Fuji Speedway)의 첫 글자 F를 의미한다.다운사이징 추세에 불구하고 GS F는 일전에 공개되었던 RC F와 마찬가지로 V8 5.0L 자연흡기 엔진을 통해 최고 473마력과 53.7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여기에 변속 충격을 줄이고 빠른 변속 속도를 자랑하는 8단 SPDS(Sport Direct Shift) 자동 변속기를 적용했다.인테리어 또한 F 라인업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전용 스포츠 시트와 스티어링 휠, 기어 노브 및 알루미늄 페달 등을 적용했으며 마크 레빈슨 프리미엄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이 17개의 스피커와 함께 탑재되어 극한의 퍼포먼스와 풍성한 사운드를 공존시켰다. 한편 GS F의 가격은 1억 1,640만원으로 책정됐다.4 캐딜락 ATS-V & CTS-V캐딜락이 이번 2016 부산모터쇼에서 주인공으로 내세운 차량은 차세대 크로스오버 XT5지만 막상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는 건 캐딜락의 고성능 라인업인 ‘V-시리즈’다. 캐딜락은 이번 모터쇼에서 ATS를 기반으로 개발된 ATS-V와 CTS를 기반으로 개발된 CTS-V를 모두 공개했다. ATS-V는 올 상반기에 출시되어 이미 초도 물량이 매진된 상태이며 CTS-V는 올 하반기 중 출시를 앞두고 있다.ATS-V는 세단과 쿠페 버전이 모두 개발되었으나 국내 시장에는 ‘M3 킬러’로 불리는 세단 모델만이 출시됐다. ATS-V는 최고 출력 470마력과 61.2kg.m의 가공할 토크를 발휘하는 V6 3.6L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주행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특히 새롭게 개발된 8단 자동변속기와 가장 진보된 서스펜션 시스템 ‘3세대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RC)를 장착해 뛰어난 주행 퍼포먼스를 자랑한다.CTS-V는 쉐보레 7세대 콜벳의 최상위 버전인 ‘콜벳 Z06’에 장착된 LT4 엔진을 장착했다. 이를 통해 CTS-V는 최고 출력 640마력과 83.2kg.m의 강력한 토크를 자랑한다. 8단 자동변속기와 MRC, 전자식 LSD 등을 장착해 최고의 주행 성능을 앞세웠다. 특히 론치 컨트롤 및 주행 패턴에 따른 최적의 변속을 제공하는 퍼포먼스 알고리즘 시프트 시스템을 더해 더욱 완벽한 주행을 제공한다.5 르노 클리오 R.S. 220 트로피국내 시장에서 스포티한 감각을 강조하려는 듯 르노삼성 역시 강렬한 존재감을 가진 스포츠카 ‘클리오 RS 220 트로피’를 공개했다. 클리오 R.S. 220 트로피는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현존하는 B세그먼트 해치백 중에 가장 빠른 차량으로 기록되어 르노의 뛰어난 엔지니어링을 대표하는 차량이다. 2015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클리오 R.S. 220 트로피’는 1.6L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 220마력과 최대 28.6kg.m의 토크를 자랑한다.6 쉐보레 카마로SS2016 부산모터쇼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자랑은 단연 6세대 카마로SS다. 6세대 카마로는 더욱 세련된 디자인과 더욱 다이내믹한 실루엣으로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자랑하며 특히 SS 모델 고유의 스포티한 바디킷이 더해지며 더욱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다.국내에 출시되었던 5세대 카마로의 경우 V6 3.6L 엔진을 탑재한 반면 새로운 6세대 카마로SS는 쉐보레 콜벳 C7 스팅레이에 장착되는 V8 6.2L LT1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 455마력과 62.9 kg.m의 강력한 토크를 발휘한다. 여기에 8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또한 3세대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agnetic Ride Control)를 장착했으며 고성능 브렘보(Brembo) 브레이크 시스템, 후륜 독립식 5링크 서스펜션, 후륜 브레이크의 독립적 콘트롤을 통해 코너링 제어력을 최적화하는 토크 벡터링 시스템(Torque Vectoring System)을 적용해 강력한 퍼포먼스를 예고한다.카마로SS의 카마로SS는 5,098만원에 책정되었으며 공개와 함께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캐딜락 ATS-V는 물론 쉐보레 말리부에 이어 한국지엠의 적극적인 자세로 강력한 퍼포먼스와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만큼 카마로SS의 등장은 BMW M2 공개와 이미 판매되고 있던 고성능 머슬카 ‘머스탱 GT’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2016.06.05 I 김학수 기자
'강력한 퍼포먼스', 2016 부산모터쇼에 등장한 레이스 카는?!
  • '강력한 퍼포먼스', 2016 부산모터쇼에 등장한 레이스 카는?!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평소 자동차 주행 퍼포먼스의 극한을 추구하는 레이스 카를 만나기란 쉬운 일은 아니다.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이 ‘래이스가 펼쳐지는’ 서킷을 직접 찾아가는 것인데 대회 일정과 도심에서 멀리 위치한 서킷을 방문하기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이런 상황에서 모터쇼는 쉽게 마주 할 수 없는 레이스 카를 마주 할 수 있는 행사다. 일반적으로 레이스 카의 존재는 브랜드의 기술이 집약된 차량으로 양산 차량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강력한 퍼포먼스와 파격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 만큼 모터쇼에서 빼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2016 부산모터쇼에도 많은 레이스 카들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과연 올해 부산에는 어떤 레이스 카들이 관람객들의 마음을 훔치게 될까?1. 현대자동차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 콘셉작년 9월 독일에서 열린 ‘2015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이 차는 유명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인 ‘그란투리스모’ 시리즈를 위해 만든 게임 전용 레이스 카다. 게임 속 존재라고는 하지만 현대 N 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에는 현대자동차의 모든 기술이 집약됐다.프로토타입 레이스 카의 형상을 한 현대 N 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를 개발하기 위해 현대자동차는 미국 디자인센터의 디자인을 비롯해 국내 남양연구소 고성능차 개발 센터의 고성능차 기술, 환경기술센터의 친환경 기술, 사운드디자인 리서치랩의 사운드 디자인 기술 등 브랜드의 모든 기술과 능력을 집중했다.현대 N 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에는 수소연료전지 파워트레인이 탑재돼 최고출력 884마력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하며 카본파이버 모노코크 차체가 적용돼 무게는 972kg에 불과하다. 특히 고성능 레이스 카에 맞춰 저중심 설계를 통해 서킷 주행에 최적화되었다. 특히 4개의 독립 인 휠모터 시스템이 적용되어 어떤 상황에서도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2. 현대자동차 2016i20 WRCWRC(World Rally Championship)에 출전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i20 WRC는 현대자동차가 보유하고 있는 실존하는 레이스 카 중 가장 강력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이번에 공개된 차량은 2세대 모델로 WRC의 2016 시즌에 참가하고 있는 차량이다.유럽 전용 소형 해치백 모델인 i20를 기반으로 개발된 i20 WRC는 기존 1세대 i20 WRC와 달리 5도어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차체 강성을 더욱 강화하고 서스펜션 및 무게 배분을 보다 효과적으로 구성했다. 새로운 차체에 맞춰 리어 윙 스포일러와 프론트 스포일러 역시 새롭게 개발됐다.파워트레인은 대회 규정에 따라 1.6L 직분사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이 300마력에 이르며최대 토크 역시 40.8kg.m에 이른다. 여기에 빠른 변속을 제공하는 시퀀셜 변속기를 탑재해 출력 전달 및 주행 성능을 극대화시켰다. 한편 다양한 도로를 달리는 만큼 포장. 비포장, 눈길 상황에 맞는 타이어를 별도로 장착한다.3. 현대자동차 아반떼 스포츠(KSF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 Ver.)가장 대중적이자 가장 최근에 등장한 아반떼 스포츠 레이스카는 단일 차종, 통일된 튜닝 규칙을 적용하는 원 메이크 레이스에 사용되는 차량이다.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에 참가하는 차량으로 아반떼 스포츠에 최소한의 튜닝을 적용해 레이스와 일상 주행을 모두 가능하게 만든 차량이다.아반떼 스포츠 레이스카는 일상 주행을 위해 엔진에 별도의 튜닝을 하지 않았지만 쇽업소버 및 코일스프링 등을 포함한 서스펜션 시스템은 현대자동차의 튜닝 브랜드인 ‘튜익스(TUIX)’가 참여했으며 브레이크 시스템은 조금 더 큰 구경의 디스크와 패드를 장착했고 휠 역시 전용 휠을 장착한다. 이외에도 안전을 위해 6점식 롤케이지와 FIA 공인을 받은 시트 벨트 등을 장착했다.4. 르노 R.S. 16(르노삼성 자동차)지난해 포뮬러e 챔피언십에 사용되는 르노 Spark-Renault SRT_01E를 전시했던 르노삼성 자동차는 올해에는 포뮬러 레이스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F1 그랑프리의 머신을 전시한다. 국내최초로 공개하는 이 차량은 올해 F1 그랑프리 시즌에서 활약하고 르노 F1 팀의 실제 머신과 같은 머신이다R.S. 16는 118년의 르노 모터스포츠 DNA와 40년의 F1 출전 역사, 그리고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로서 르노의 자존심이 담긴 머신이다. 에너지 회생 시스템이 적용된 1.6L V6 직분사 엔진은 최고 15,000RPM의 높은 RPM 영역과 875마력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과시한다.5. 토요타 TS040 하이브리드지난 2014년과 2015년,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 및 WEC 등과 같은 고출력 내구 레이스 카테고리에 출전한 경력이 있는 TS040 하이브리드는 토요타 그룹이 가진 하이브리드 기술력의 현재와 자신감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라 할 수 있다. 개발과 제작은 토요타 자동차 히가시후지 기술연구소의 모터 스포츠 유닛 개발부가 담당했다.2013년 시즌까지 활약한 TS030 하이브리드를 대체하는 TS040 하이브리드는 V8 3.7L 가솔린 엔진이 발휘하는 520마력에 전기모터가 발휘하는 480마력을 더해 총 1,000마력에 이르는 강력한 퍼포먼스를 과시했다. 특히 강력한 힘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사륜 구동 시스템을 장착했으며 연료 소비량을 규제하는 당시의 WEC 규정에 맞춰 개발되었다.토요타 TS040 하이브리드는 일본인 드라이버 카즈키 나카지마와 세바스티앙 부에미 등을 앞세워 WEC 2014, 2015 시즌에 출전 세 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6. 쉐보레 크루즈 1.8T GT1 레이스 카(쉐보레 레이싱 2016 ver.)일반적인 크루즈의 형태를 닮은 이 레이스 카는 국내에 존재하는 양산 차 기반의 레이스 카 중 최강의 레이스 카로 평가 받는 쉐보레 레이싱 팀의 크루즈 레이스 카의 최신 버전이다. 드라이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GT 클래스의 제왕이라 불리는 이재우 감독과 연예인 드라이버이자 지난해 시즌 챔피언인 안재모로 구성된다.2015년 데뷔한 어메이징 뉴 크루즈의 전면 디자인을과 후면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되 노면과의 접지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강렬한 존재감의 와이드 바디킷을 장착했으며 거대한 리어 윙 스포일러 역시 강력한 출력을 암시한다.쉐보레 크루즈 1.8T GT1 레이스 카는 지난해까지 총 종합 우승 7회를 달성한 차량으로서 올해 GT1 클래스에 새롭게 도전장을 낸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팀과 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도전을 받았다 하지만 5월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펼쳐진 개막전에서 강력한 퍼포먼스를 앞세워 우승을 차지하며 그 실력을 과시했다.올해 새롭게 개정된 GT1 클래스의 엔진 규정에 맞춰 1.8L 터보 엔진을 새롭게 다듬었고, 6단 시퀀셜 변속기 및 섬세한 조작이 가능한 ABC 페달 시스템을 장착해 완성도를 끌어 올렸다. 최고 출력은 에어 리스트릭터로 적용하여 300마력 대 초반으로 알려졌다.
2016.06.03 I 김학수 기자
캐딜락 CT6 최초 공개 - 서울 프리뷰 행사에서 만난 캐딜락의 차세대 풀사이즈 세단
  • 캐딜락 CT6 최초 공개 - 서울 프리뷰 행사에서 만난 캐딜락의 차세대 풀사이즈 세단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캐딜락이 지난 25일부터 이틀 간 그랜드 하얏트 호텔 리젠시 홀에서 풀사이즈 세단 CT6의 공식 데뷔에 앞두고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리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CT6에 관심이 있는 캐딜락 오너 및 경쟁 차량의 오너 등이 참석하며 제품을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한 행사로 별도의 미디어 초청 및 미디어 대상으로는 진행하지 않았다.고객만을 위한 행사로 마련된 이번 CT6 서울 프리뷰 행사는 오전부터 저녁까지 캐딜락 및 전시장의 초청을 받은 고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하여 차량을 살펴보고 영업 직원들에게 차량을 소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캐딜락은 이를 위해 리젠시 홀 안에 테이블을 마련하고 간단한 다과를 준비해 현장을 찾은 고객들을 맞이했다.캐딜락 풀 사이즈 세단의 부활CT6는 DTS 이후 명맥이 끊긴 브랜드의 풀사이즈 세단의 계보를 잇는 적통으로 최근 ATS, CTS 등 비교적 작은 차량에 집중해왔던 캐딜락의 새로운 변화라 할 수 있다. 비록 캐딜락 브랜드에서는 CT6를 플래그십 세단이라고 확정하지는 이미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플래그십 세단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압도적인 체격을 자랑한다.차량 외적으로는 캐딜락 고유의 헤드라이트 실루엣이 돋보인다. ATS, CTS와 비슷하지만 프론트 범퍼 하단까지 마치 폭포수처럼 수직으로 떨어지는 LED 램프를 프론트 바디킷 하단까지 길게 늘려 뜨려 독특한 존재감을 완성한다. 여기에 당당한 프론트 그릴과 캐딜락 엠블럼은 여느 캐딜락에서 느낄 수 있는 ‘엣지’한 감각을 느끼게 한다.세련되고 강렬한 이미지 외에도 거대한 체격이 눈길을 끈다. 캐딜락 CT6의 체격은 타 브랜드 플래그십 세단의 롱 휠베이스 모델에 근접하는 5,182mm에 이르는 전장으로 시작한다. 여기에 1,880mm에 이르는 전폭과 3,109mm에 이르는 긴 휠베이스는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수준이다. 게다가 공차 중량은 경쟁 모델들 보다 최대 185kg 가량 가벼워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최근 경량화 추세에 발맞춘 행보라 할 수 있다.이렇듯 거대한 차체임에도 가벼울 수 있던 배경에는 캐딜락이 새롭게 적용한 퓨전 프레임의 성과라 할 수 있다. 캐딜락의 새로운 퓨전 프레임은 GM이 자랑하는 일체형 싱글 프레임인 BFI 공법 아래에 알루미늄을 기본으로 하여 총 11개의 복합적인 소재들이 조합됐다. CT6는 이를 통해 동급 최고의 차체 강성은 물론 안전과 편안함 그리고 우수한 주행 성능을 뒷받침 한다.캐딜락의 새로운 인테리어 디자인을 제시하다캐딜락 CT6는 SRX 후속으 데뷔한 차세대 크로스오버 XT5와 함께 캐딜락의 새로운 인테리어 디자인을 담아냈다. 듀얼콕핏을 기반으로 했지만 센터터널까지 이어지는 센터페시아를 중심으로 구성했던 기존의 캐딜락 인테리어와 달리 CT6는 좌우로 긴 대시보드의 감각을 한껏 강조했다. 이를 통해 실내 공간은 더욱 넓게 느껴지고 더욱 안락한 감각을 느끼게 하는데 일부 마감이 플라스틱으로 처리되어 있어 약간의 아쉬움이 느껴졌다.스티어링 휠 역시 새로운 변화를 맞이 했다. 3-스포크 타입의 스티어링 휠 대신 조금 더 고급스럽고 넉넉한 존재감을 뽐내는 4-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어 ‘조금 더 넉넉하고 풍요로운 감각’을 느끼게 한다. 이는 XT5에서도 마찬가지, 캐딜락은 CT6와 XT5의 인테리어 디자인이 향후 모든 캐딜락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혀 앞으로의 변화를 기대하게 만든다.CT6, 기능의 발전을 말하다화려한 디지털 계기판을 자랑했던 CTS와 마찬가지로 CT6 역시 세련된 디자인의 디지털 계기판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주행 중 다양한 정보를 쉽게 얻고, 현재 자신이 조작하는 기능에 대한 정보를 모다 명확하게 얻을 수 있다. 특히 플래그십 세단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나이트 비전 기능이 탑재되어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에도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디지털 계기판과 함께 비디오 스트리밍 기능을 지닌 고화질 리어 카메라 미러는 CT6의 시야를 기존 리어 뷰 미러보다 약 300%나 더 넓게 비춘다. 특히 리어 카메라 미러는 리어 시트, 리어 필라 또는 리어 시트 탑승자와 같은 장애물 없이 운전자가 차량의 후방 지역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후진 시 안전을 보장하는데 현장을 찾은 고객들이 리어 카메라 미러를 신기하게 구경하는 모습에 웃음이 나왔다.더욱 향상된 CUE와 편의사양CT6의 실내를 살펴보면 대시보드 중앙의 디스플레이가 시선을 집중시킨다. 10.2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태블릿 PC와 유사한 사용감각을 제공한다. 특히 터치 및 스크롤 시 작동 반응이 더욱 빨라졌고 정확해졌다. 정전식 터치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만큼 ‘쓸어 넘기기’를 시작해 축소하기, 확대하기 등의 손가락 동작에 반응하며 센터 터널의 터치 패드는 운전자가 스크린을 직접 손을 대지 않아도 손쉬운 조작을 지원한다.한편 IT기기와의 공조도 눈길을 끈다. 캐딜락 CUE는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는데 운전자는 터치스크린으로 카플레이 기능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카플레이 기능을 지원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애플 카플레이 외에도 안드로이드 오토 역시 곧 CUE와 연동되어 사용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가 끝난 상황이다.세계 최고의 안락함을 추구하다CT6는 넓은 공간과 함께 최고의 안락함을 제공한다. 인체공학적인 시트는 탑승자의 신체를 지지하는 것과 동시에 부드럽게 감싸주기 때문에 장거리 여행에서도 탑승자의 피로감을 최소로 줄인다. 또 고급스럽게 다듬어진 시트의 표면과 마감 처리는 경쟁 모델과는 비교할 수 없는 고급감을 제공한다.히팅 및 통풍 기능은 물론 20-way 전동 조절 기능을 갖춘 시트는 어떤 탑승자라도 최적의 포지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며 다섯가지 프로그램이 마련된 마사지 기능을 탑재해 탑승자의 긴장을 풀어준다. 탑승자의 머리 위로는 울트라뷰 파노라믹 선루프가 적용되어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여기에 보스 파나레이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해 듣는 가치를 더욱 강조한다. CT6만을 위해 특별하게 튜닝된 34개의 스피커는 다양한 음역대에서 완벽한 사운드를 제공한다.2열 시트는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시트 트래블, 럼버 서포트, 리클라이닝 기능을 적용한 시트 등받이는 물론 마사지 기능과 히팅 및 쿨링 그리고 리어 시트 통합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컨트롤 시스템을 제공하여 최적의 편안함과 즐거움 경험을 제공한다. 그러나 체감적인 공간의 넓이는 경쟁 모델 대비 다소 답답함을 느끼게 한다.그러나 아쉬운 점도 있다. 경쟁 모델들이 500L가 넘는 넓은 적재 공간을 자랑하는 것에 비해 433L의 적재 공간은 다소 아쉽게 느껴진다. 물론 433L 역시 부족함이 없는 적재 공간이라고는 하지만 경재 모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지 못했다는 점은 ‘도전자’에게는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새로운 미래를 여는 파워트레인CT6의 파워트레인은 다소 독특한 선택이다. 당초 CT6에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던 V8 6.2L LT1(콜벳 C7) 혹은 V8 6.2L LT4 엔진(CTS-V/콜벳 C7 Z06)은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대신 캐딜락은 2.0L 트윈스크롤 터보 엔진과 V6 3.0L 트윈 터보 엔진 그리고 V6 3.6L 엔진만을 준비했다. 국내 사양인 V6 3.6L 직분사 엔진은 최고 출력 340마력과 최대 토크 39.4kg.m를 자랑한다. 여기에 퓨얼 매니지먼트와 오토 스톱/스타트 기능을 적용하여 효율성 개선 역시 함께 이뤄냈다.CT6에는 빠른 변속과 우수한 효율 성능을 가진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다. 이를 통해 최적의 출력을 효과적으로 유지할 수 있으며 최고의 효율을 추구했다. 이와 함께 국내에 판매되는 전 트림에는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으로 장착해 뛰어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트윈 클러치 타입의 콤팩트한 패키징은 효율성 역시 최적의 상태로 유지한다.호화스러운 편의 및 안전 사양경쟁 모델을 겨냥한 CT6는 풍성한 사양의 액티브 섀시 시스템을 자랑한다.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을 적용해 4개의 휠을 개별적으로 모니터하여 각 휠의 서스펜션을 1,000분의 1초 단위로 조율할 수 있으며 이 시스템은 액티브 온 디맨드 AWD와 리어 휠 스티어링 휠 기능으로 우수한 주행 성능으로 이어진다. 또 3개의 퍼포먼스 드라이빙 모드 셀렉트 기능으로 다양한 주행 환경을 완벽하게 소화한다.최신 안전 기술을 적극적으로 채용하는 캐딜락답게 CT6는 전방 보행자 감지 및 브레이킹 기능, 차선 이탈 경고 기능, 후진 시 자동 브레이킹 시스템 및 전방 추돌 경고, 후측방 통행 차량 감지 기능 및 사각지대 감지, 저속 충돌 방지 시스템 등 차량 전역에 걸쳐 최고의 안전을 보장한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영업 직원들이 차량에 다양한 편의 및 안전 사양을 설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그 모습이 마치 장문의 글을 읽는 것 같았다.한편 이번 프리뷰 행사에 나선 한 영업 사원은 “오랜만에 등장한 대형 모델인 만큼 고객들의 관심이 많다”라고 말하며 “최근 데뷔한 캐딜락 차량처럼 CT6 역시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마련했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을 것 같다”라며 긍정적인 기대감을 드러냈다.한편 캐딜락은 서울 프리뷰 행사를 시작으로 내달 19일까지 부산, 광주, 전주, 대전, 대구 등 주요 거점 시장을 순회하며 CT6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6.06.01 I 김학수 기자
마쯔다 MX-5 시승기 - 완성도 높은 경쾌한 로드스터, MX-5 오너들의 이야기
  • 마쯔다 MX-5 시승기 - 완성도 높은 경쾌한 로드스터, MX-5 오너들의 이야기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지난 1989년 처음 등장한 이래로 2014년에 탄생 25주년을 맞이한 마쯔다의 베스트셀링 로드스터 모델인 ‘MX-5’의 차세대 모델인 4세대 MX-5가 한국 땅을 밟았다. 4세대 마쯔다 MX-5는 과거의 MX-5가 지향하는 원점으로 돌아가며 스카이액티브 테크놀로지 적용을 통해 대대적인 경량화와 함께 레이아웃의 최적화를 거쳤다.새로운 탄생을 맞이한 마쯔다 MX-5은 높은 완성도를 바탕으로 한층 뛰어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갖췄다며 등장과 함께 월드 카 오브 더 이어(Car of the Year)와 월드 카 디자인 오브 이어(Car Design of the Year)에 오르는 쾌거까지 누리게 되었다. 게다가 정통 후륜 구동 스포츠카의 부활을 알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토요타 86’을 앞지르는 운동성능까지 알려지며 MX-5에 대한 관심을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마쯔다는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도 아닌데다가 국내 시장에 정식으로 판매를 했던 적도 없다. 하지만 로터리 엔진에 매료된 마니아들과 마쯔다를 대표하는 로드스터 MX-5의 국내 수입은 간간히 이루어졌다. 실제로 국내 짐카나 대회나 트랙데이 행사 현장에서는 로터리 엔진을 탑재한 차량들은 물론 1세대부터 3세대에 이르는 MX-5의 모습을 간간히 볼 수 있다.MX-5의 두 오너들마쯔다 MX-5의 시승을 위해 4세대 MX-5의 오너 둘을 만났다. 아마추어 레이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윤재(감독, 벽제갈비 레이싱)와 아마추어 레이스는 참가는 물론 아마추어 모터스포츠 이벤트 운영과 콘텐츠를 제작하는 윤성원(이사, 더 베스트랩)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경량급 로드스터의 표본MX-5의 전장은 4m가 안 되는 3,915mm에 불가하다. 전폭 역시 1,735mm이며 전고는 1,235mm, 휠베이스는 2,310mm에 지나지 않아 수치적인 제원을 보지 않고 육안으로 봐도 무척 작게 느껴진다. 하지만 길게 늘린 보닛과 짧게 잘라낸 트렁크 리드는 로드스터가 갖춰야 할 ‘롱 노즈-숏 데크’의 프로포션을 완벽하게 구현해냈다.윤성원은 “AMG GT, BMW Z4 같이 고사양, 고출력 그리고 고급스러운 로드스터 모델에서나 완벽히 구현되는 세련된 프로포션을 마쯔다 MX-5도 완벽하게 구현해냈다”라며 “시트의 포지션을 후륜에 가깝게 배치하며 시각적으로 역동적인 감성을 제공한다”라며 감탄했다. 덧붙여 “가격대가 훨씬 높은 차량과 MX-5 사이에서 고민하다 MX-5를 결정했는데 어느새 마쯔다의 팬이 된 것 같다”라며 웃음을 보였다.‘Soul of Motion’이라는 다소 난해한 마쯔다 고유의 디자인 언어를 적용한 MX-5는 역동으로 그려진 보닛 라인에 날카롭게 치켜 뜬 헤드라이트, 사선으로 그어진 프론트 바디킷을 적용해 세련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를 완성한다. 측면은 짧은 휠 베이스지만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하고, 후면의 디자인 역시 브랜드 고유의 이미지와 함께 경량급 로드스터에 최적화된 가볍고 경쾌한 마무리를 이끌어 냈다.현대적이고 기능적인 인테리어실내 공간 역시 세련된 이미지다. 좌우를 가로지르는 대시 보드와 운전자에게 집중된 조작 패널의 배치는 실내 공간을 조금 더 넓게 활용하려는 디자이너들의 의지가 담겼다. 3-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시트 그리고 대시 보드 패널과 도어 트림에 붉은 색 스티치를 넣어 스포티한 감각을 살렸고 3개의 클러스터가 적용된 계기판은 RPM 미터를 가운데에 둬 MX-5가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직접적으로 드러냈다.실내 공간을 살펴보면 시트의 크기는 작은 편은 아니라 좌우 폭은 만족스럽다. 하지만 시트 포지션이 생각한 것만큼 낮은 건 아니었고 레그 룸은 깊이는 깊지만 높이가 낮고 스티어링 휠의 텔레스코픽 길이가 짧아서 키가 큰 운전자가 타기엔 최적의 시트 포지션을 만드는 것이 어렵게 느껴졌다.신윤재와 윤성원은 이구동성으로 “MX-5은 한국인 평균 체형이 탈 수 있는 차량”이라며 좁은 실내 공간을 아쉬워했다. 하지만 신윤재는 “분명 좁은 건 사실이지만 시트와 후륜의 간격이 무척 좁기 때문에 차량의 움직임을 이해하고 주행 정보를 느끼기에는 무척 좋다”라며 드라이빙 적인 부분에서의 칭찬을 더했다.반대로 윤성원은 “작은 건 사실이지만 필요한 건 모두 갖춰져 있다”라며 “사실 MX-5를 사기 전에는 다소 클래식하고 편의사양이나 옵션이 부족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실내 공간이 무척 현대적으로 구성되어 있고 다양한 옵션이나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어 만족한다”라고 설명했다.인상적인 점은 단 2초만에 개폐가 가능한 루프였다. 위에서 아래로 적재할 수 있도록 구성된 트렁크 공간은 실용성이나 활용성은 떨어지지만 덕분에 소프트톱 루프의 적재가 무척 용이했다. 이에 시트에 앉은 상태에서 루프 트리거를 잡고 단번에 루프를 손쉽게 접었다가 덮을 수 있었다. 수동이라고는 하지만 자동보다 편하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수출용 파워트레인의 특권마쯔다 MX-5는 일본 내수용과 미국 및 해외 수출용 모델의 파워트레인 구성이 다른 것이 특징이다. 내수 모델은 스카이액티브 G 1.5L 엔진을 적용, 최대 출력 131마력과 15.3kg.m의 토크를 발휘하지만 수출 모델에는 스카이액티브 G 2.0L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을 155마력, 최대 토크는 20.8kg.m까지 끌어 올렸다. 변속기는 6단 수동 변속기와 패들 쉬프트가 적용된 6단 자동 변속기가 마련되어 있는데, 시승 차량의 경우에는 6단 수동 변속기가 장착되어 있다. 공인 연비는 북미 기준으로 도심 기준 11.4km/L, 고속도로 기준 14.4km/L를 달성했다.즐거운과 퍼포먼스, 최적의 접점을 찾아낸 로드스터MX-5의 도어를 열고 시트에 앉으면 운전자를 중심으로 구성한 각종 패널이 눈에 들어온다. 당연하게 키를 돌려 시동을 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엔진 스타트 버튼이 있어서 기분이 다소 묘했던 것이 사실. 버튼을 눌러 시동을 걸고 엑셀레이터 페달을 깊게 밟으니 RPM이 올라가면 꽤 감각적인 사운드가 들려왔다.윤성원은 “개인적으로 MX-5의 배기 사운드 튜닝이 마음에 든다”라며 “155마력 밖에 안 되는 차량이지만 오픈 에어링 시에 귀로 들리는 사운드의 크기도 적당하고 또 감각적인 만족감이 상당히 좋은 편이라 마쯔다가 이 차량을 만들면서 많은 부분을 고민한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리고 당초 우려했던 것과 달리 155마력과 20.8kg.m의 토크는 무척 경쾌하고 기민한 반응으로 RPM과 속도계의 바늘을 빠르게 끌어 올렸다. 비슷한 배기량의 차량과 비교 했을 때에도 결코 부족함이 없는 가속력과 RPM이 올라갈수록 감각적으로 전해지는 속도감은 운전자가 미소를 짓게 만든다. 그리고 길이를 짧게 쳐낸 쉬프트 레버와 쫀득하게 맞물리는 수동 변속기는 운전의 즐거움을 느끼기에 충분했다.신윤재와 윤성원은 모두 “155마력이라는 출력은 분명 부족하게 느껴질지 모른다”라고 말하면서도 “그러나 차량이 가볍고 엔진의 반응이 무척 경쾌해 되려 이 보다 높은 출력이었다면 운전자가 위화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신윤재의 경우에는 “토요타 86이랑 비교를 해본다면 초반의 발진, 가속 상황에서의 펀치감은 MX-5가 조금 더 좋은 편”이라며 경량화의 위력을 설명했다.차량의 움직임은 ‘경쾌함’ 이상의 표현이 없다는 것이 모두의 의견. 신윤재는 “스티어링 휠을 조향하는 순간 프론트가 기민하게 반응하고, 조향 초기에는 서스펜션의 롤링이 느껴지는데 롤링 이후에는 견고하게 잡아주며 후륜이 부드럽게 흐르는 느낌이 전해진다”라며 차량의 움직임을 설명했다. “코너를 돌아나가는 느낌은 소프트하게 다듬어진 로터스의 느낌이 든다”라며 MX-5의 움직임을 평가했다.실제로 MX-5는 조향과 함께 바로 차량의 주행 방향을 바꾸고, 자연스럽게 후륜을 흘리는 정통 후륜 차량의 감각을 느낄 수 있었다. 전륜에 따른 후륜의 추종성도 상당히 빠르고 운전자에게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느끼게 만들었다. 여기에 윤성원은 “그런데 막상 즐거운 드라이빙을 하고 있다가 속도를 보면 생각보다 낮은 속도로 달리고 있다”라며 웃었다.전체적인 드라이빙에 대해서는 모두가 만족했다. 신윤재는 “분명 낮은 출력이고, 낮은 속도에서의 경쾌한 드라이빙을 느낄 수 있는 차량인 것은 사실”이라며 “그런데 막상 서킷을 달려보면 초고속 서킷이 아니라면 토요타 86보다 빠른 기록을 낼 수 있어 출력을 제외한 기본적인 운동 성능에 대해 의문을 달 필요가 없는 차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후한 평가를 내렸다.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다. 루프가 없는 로드스터인 만큼 차체의 강성이 강력한 편은 아니라는 것이 바로 그것. 신윤재는 “아무래도 요철을 넘어갈 때 차체가 조금 털리는 느낌이 든다”라고 평했고, 윤성원은 “아무래도 데일리카로 쓰지 못할 만큼 작은 건 사실이다”라며 비좁은 실내와 협소한 트렁크 등의 단점을 지적했다.MX-5에 대한 두 오너의 종합 평가신윤재: 토요타 86이 기본적인 밸런스가 좋고 일상 주행에서의 편안함까지 느낄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오픈 에어링과 드라이빙의 즐거움이 무척 인상적인 차량이다. MX-5를 설명하며 해외에서는 두 차량을 비교하는 경우가 많은데 두 차량의 성격이 워낙 달라서 다른 차량이라고 생각한다.윤성원: 현재 BMW 1M를 타고 있는데 MX-5와 1M은 아무래도 직접적인 비교를 하기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MX-5는 오픈 에어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완성도 높은 운동 성능이 낮은 출력에서도 활기찬 드라이빙, 즐거운 드라이빙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차량이다.마쯔다의 또 다른 도전의 현신국내에는 아직도 낯선 브랜드, 마쯔다는 로터리 엔진이라는 브랜드의 사운을 건 도전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그 도전의 또 다른 방향에는 경량급 로드스터 MX-5가 존재한다. 4세대 이르며 경량화와 드라이빙 퍼포먼스의 완성도를 높인 MX-5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로드스터로 기록된 그 역사를 잇고 있다. 그리고 이번 시승을 통해서 MX-5에 담긴 그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2016.05.26 I 김학수 기자
 쉐보레 레이싱 강영식 팀장, 2016년 크루즈 레이스카는 "격이 다른 레이스카"
  • [인터뷰] 쉐보레 레이싱 강영식 팀장, 2016년 크루즈 레이스카는 "격이 다른 레이스카"
  • [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2016년 4월 24일 슈퍼레이스의 개막을 앞두고 각 팀들은 2016 시즌 규정에 맞는 차량을 개발, 튜닝하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팀 통산 여덟 번째 우승을 목표로 담금질을하고 있는 쉐보레 레이싱 팀 역시 ‘최강의 레이스카’로 평가 받는 크루즈 레이스카를 대폭 개선하며 2016 시즌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인터뷰를 위해 쉐보레 레이싱 팀 캠프를 방문한 자리에서 2016 슈퍼레이스 GT-1 클래스를 호령할 ‘크루즈 레이스카’를 쉐보레 레이싱 팀의 강영식 치프 미케닉의 소개를 받아 살펴볼 수 있었다. 강영식 치프 미케닉은 “격이 다른 모습”을 기대하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었다.쉐보레 크루즈에 담긴 자신감쉐보레 레이싱 팀의 레이스카는 크루즈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쉐보레 크루즈는 쉐보레의 대표 모델로서 글로벌 콤팩트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쉐보레 레이싱 팀은 GM대우 레이싱 팀으로 활동하던 2010년부터 크루즈를 기반으로 레이스카를 제작해왔으며 규정 변경에 맞춰 디젤 엔진은 물론 1.6~2.0L 배기량의 다양한 가솔린 터보 엔진 등을 사용하며 최고의 성적을 이어왔다.강영식 치프 미케닉은 “크루즈는 동급 최고 수준의 완성도와 뛰어난 강성을 갖췄다”라며 “이는 시즌 챔피언을 목표로 하는 쉐보레 레이싱 팀에게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된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레이스카 개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바로 ‘변수를 줄이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차량의 완성도와 강성이 높은 만큼 ‘변수 통제 능력’ 및 통제 능력의 ‘지속성’을 보장한다”고 덧붙였다.게다가 레이스 중 치열한 경쟁으로 차량 간 충돌이 발생하는 상황에서도 크루즈는 빛이 난다. 강영식 치프 미케닉은 “레이스 도중 차량 충돌이 일어나는 경우에도 크루즈는 차체에 큰 충격이 전해지지 않아 완주율이 무척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크루즈 레이스카 지난 몇 년 동안 치열한 레이스 속에서 견고한 모습을 자랑했다.터보 엔진, 시퀀셜 변속기…GT-1 클래스 규정 최적화쉐보레 레이싱 팀이 출전하던 GT 클래스는 2016년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 한다. GT 클래스를 GT-1부터 GT-4까지 세분화하고 GT-1의 경우에는 시퀀셜 변속기의 도입을 통해 클래스의 격을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GT-1 클래스는 최근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TCR 시리즈’와 유사한 형태로 개정됐다.강영식 치프 미케닉은 “크루즈 레이스카는 엔진의 경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터보 차저를 장착한 1.8L 모델의 가솔린 엔진을 사용한다”라고 말하며 “대신 레이스에 최적화 되어 있는 ABC 페달과 GT-1 클래스의 가장 중요한 변화점인 ‘시퀀셜 변속기’를 장착한다”라고 설명했다.시퀀셜 변속기는 기존의 수동 변속기와 달리 ‘클러치 조작과 기어 레버 조작’을 최소로 줄일 수 있고 다양한 기어비를 빠르고 효율적을 적용할 수 있어 레이스에서 많이 이용되는 변속기다. 슈퍼레이스 GT-1 클래스의 경우 올해부터 시퀀셜 변속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했다. 현재 GT-1 클래스에 출전을 준비 중인 주요 팀들도 시퀀셜 변속기를 장착, 튜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콕핏의 개편으로 밸런스의 향상을 추구하다레이스 전용의 ABC 페달의 장착으로 실내 공간의 레이아웃이 대폭 변경된 것도 중요한 변화점이다. 강영식 치프 미케닉은 “ABC 페달 시스템의 적용을 통해 실내 공간을 대대적으로 변경했다”라며 “실내 공간의 구조 변경이 겨울 동안 가장 고심하고 중점을 둔 업무였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드라이버의 시트 포지션이 변경되는 만큼 차량 밸런스의 변화를 고려해 면밀하게 설계했다.강영식 치프 미케닉은 “드라이버의 포지션이 뒤로 이동하며 무게 중심의 변화가 있었다”라며 “이에 따라 드라이버는 전혀 다른 레이스카를 타는 기분이 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드라이버 시트 포지션이 뒤로 이동하며 센터페시아의 컨트롤 패널을 시트 우측으로 옮겨 별도의 컨트롤 박스를 제작해 조작성을 키웠다”라고 설명했다.쉐보레 레이싱, 격이 다른 자부심강영식 치프 미케닉은 차량 설명을 하며 ‘격이 다른 레이싱 팀’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올해 새롭게 출전을 준비하는 팀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라고 말하며 “새로운 팀들이 올 해 GT-1 클래스에 대해 잘 배우고 2017시즌부터 함께 경쟁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레이싱 팀으로서 격이 다른 모습을 보이겠다”라며 2016 시즌 독주를 선언했다.그의 자신감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시퀀셜 변속기를 도입하며 다양한 서킷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기어비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쉐보레 레이싱 팀은 후진 기어를 포함 총 8개의 기어비를 준비한다”라고 말했다. 영암, 인제 그리고 용인 등 세곳에서 펼쳐지는 레이스임에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단부터 5단까지는 세 서킷 모두 같은 기어비를 사용할 것”이라며 “영암 KIC 풀 코스를 대비해 6단 기어만 두 가지를 준비한다”라고 밝혔다.이에 강영식 치프 미케닉은 “시퀀셜이 여러 기어비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장점이다. 하지만 내구 분석 결과 많은 기어비를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그 모습은 마치 그 모습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장 효율적이고 가장 효과적인 레이스카를 개발 했다고 자신하는 것 같았다.하지만 일부 전문가 및 관계자들은 ‘전륜 구동 방식의 크루즈 레이스카가 가진 경쟁력은 제한적이다’라고 평가하는 경우도 있다. 이에 강영식 치프 미케닉은 자신감 넘치는 대답으로 답했다. 강 치프는 “레이스에서 전륜 구동이 불리하다는 건 레이스의 교과서에 나오는 이야기”라고 말하며 “하지만 쉐보레 레이싱 팀이 그 동안 구축한 데이터와 실전 경험을 통해 ‘전륜 구동’의 한계를 극복하고 우승을 할 수 있다”라고 자신했다.프로는 결과로 말한다강영식 치프 미케닉은 차량을 설명하며 “이 외에도 현재 개막전을 대비해 새롭게 준비한 것들이많다”라며 “개막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욱 완벽한 레이스카를 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2016년 우승은 쉐보레의 것”이라고 자신하며 “프로는 결과로 말할 뿐이다”라며 시즌 성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과연 크루즈 레이스카는 다시 치열한 경쟁을 뚫고 포디엄 최저상에 오를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2016.05.23 I 카홀릭 기자
아우디 코리아, ‘아우디 R8 LMS컵 2016’ 참가
  • 아우디 코리아, ‘아우디 R8 LMS컵 2016’ 참가
  • ‘아우디 R8 LMS컵 2016’에 참가하는 유경욱 선수. 아우디 코리아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아우디 코리아는 22일 중국 상하이 국제 서킷에서 ‘아우디 R8 LMS컵 2016’ 제1전 1,2 라운드 경기에 출전한다.올 해 5회 대회를 맞이한 ‘아우디 R8 LMS컵’은 5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시즌 개막전을 시작으로 태국 창 서킷,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루 스트릿서킷, 대한민국 영암 서킷, 대만 펜베이 서킷을 거쳐 다시 중국 상하이 국제 서킷까지 총 6전 12라운드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각 라운드 별로 점수를 채점하는 방식으로 ‘아우디 R8 LMS 컵 종합 부문’, ‘아마추어 드라이버 부문’, ‘마스터즈 부문’, ‘팀 부문’ 등 총 4가지 타이틀을 두고 승부를 겨룬다. 아우디 코리아는 국가 대표급 레이서 유경욱 선수가 소속된 ‘팀 아우디 코리아’로 4년 연속 대회에 참가한다. 유경욱 선수는 올해 배번 11번을 달고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며 더욱 강력해진 차량으로 경기에 출전한다. 이밖에 지난 시즌 유럽에서 특출난 재능을 보여준 ‘Audi Sport TT Cup 2015’ 우승자 폴란드 출신 레이서 얀 키즐(Jan Kisiel)과 포뮬러 마스터즈 시리즈 출신 레이서 마틴 럼(Martin Rump) 등 세계적 기량의 선수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 또한 프로 선수들 외에 잠재력 갖춘 신예 선수와 수준급 아마추어 드라이버들도 경기에 참여해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우디 R8 LMS컵은 R8 LMS 차량으로만 경주를 치르는 아우디의 유일한 원메이크 레이스 국제 대회로 원메이크 레이스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국제 GT3 경주에 적합하도록 경주에 참여하는 R8 LMS 차량의 튜닝을 엄밀히 제한하기 때문에, 순수하게 드라이버의 역량과 전략이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는 대회로 명성이 높다. 요그 디잇츨 아우디 코리아 상무는 “아우디 R8 LMS컵 대회는 매년 최고의 선수들이 오직 실력만으로 승부를 겨루는 긴장감 넘치는 대회”라며 “팀 아우디 코리아 유경욱 선수의 선전을 기원하며, 이번 대회가 한국 모터스포츠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시즌 새롭게 도입된 아우디 R8 LMS(Le Mans Series) 차량은 아우디의 고성능 스포츠카 R8을 기반으로 GT3 경주에 맞춰 설계한 모델로 V10 5.2 FSI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탑재됐으며 최고출력은 이전 차량대비 25마력이나 상승한 585마력, 최대토크는 54.1kg·m에 이른다. 6단 시퀀셜(세미오토매틱) 트랜스미션, 18인치 미쉐린 슬릭타이어가 적용됐고, 차량 무게는 이전 차량보다 65kg 감량해 1225kg에 불과하다.
2016.05.21 I 김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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