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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전용사의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美서 열린 감동적인 보은행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올해로 18년째 개최하는 새에덴교회의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가 1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댈새에러스 알링턴 쉐라톤호텔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6·25전쟁 美 참전용사와 가족, 전사자와 실종자의 가족,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 정영호 주휴스턴 총영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참전용사와 가족, 전사자·실종자의 가족들은 한복을 차려입은 성도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으며 행사장으로 들어섰다.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에는 70여 년 전 전사자와 실종자의 사진이 담긴 액자가 있었다. 유가족들은 아버지와 삼촌 등의 사진액자를 전달받아 테이블로 이동했다. 소 목사는 6·25전쟁 중 가장 치열했던 전투 중 하나로 꼽히는 장진호 전투에 소대장으로 참전했던 리처드 캐리(97) 예비역 미군 중장의 손을 잡고 입장했다.리처드 캐리 예비역 미군 중장(가운데)이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오른쪽)의 부축을 받으며 행사장에 들어서고 있다(사진=새에덴교회).행사는 개회와 추모식, 감사와 만찬의 순서로 진행됐다. 소 목사는 “새에덴교회가 6·25전쟁 참전용사와 가족, 우리의 영웅들을 모시고 보은행사를 할 수 있게 된 것은 큰 영광”이라며 “70여 년 전 전쟁의 비극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대한민국을 지켜주셨고, 참전용사들은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워주셨다”고 감사와 경의를 표했다. 행사장 전면 LED 모니터에 6·25전쟁 중 전사하거나 실종된 이들의 사진을 띄운 뒤 이름과 계급, 전사·실종 날짜를 소개하자 참석자들 사이에선 아픔과 그리움의 탄식이 터져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는 정영호 미국 휴스턴 총영사가 대독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날 대한민국이 누리는 자유와 인권, 평화와 번영은 참전용사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 위에 이룩됐다”며 “저와 대한민국 국민은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전했다. 새에덴교회는 15일 댈러스 인근 알링턴시 국립묘지 내에 2023년 11월에 신축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방문해 참전 전사자와 전몰자 추모식을 진행했다. 미국 행사를 마친 후에는 국내 행사로 이어간다. 23일 새에덴교회에서 국군 참전용사와 가족 2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나라사랑 보훈음악회’를 개최한다. 소프라노 서선영 교수가 가곡 비목을 부르고, 새에덴교회 장로인 가수 남진과 미스트롯 출신 김의영, 정미애가 특별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새에덴교회는 2007년부터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 호주, 필리핀 등 9개국에서 6900여 명의 참전용사와 가족을 초청해 보은행사를 열어왔다. 소 목사는 “보은은 한 사람의 인격이고, 보훈은 국가의 품격이기에 마지막 한 분의 참전용사가 살아계실때까지 보은행사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1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에서 새에덴교회의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가 열렸다(사진=새에덴교회).
- ‘한일톱텐쇼’ 계은숙 "일본어 서툴어 천박하다고 …단어 고민하며 울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한일 트롯 레전드’ 계은숙이 MBN ‘한일톱텐쇼’의 ‘계은숙 쇼’에 전격 출연, 10년 만에 한국에서 무대를 선보이며 눈물을 쏟아낸다.MBN ‘한일톱텐쇼’는 한일 국가대표 현역 가수들이 출격해 트로트는 물론 K-팝, J-팝까지 한일 양국의 숨겨진 명곡을 선곡, 치열한 명곡 대결을 벌이는 ‘음악 예능 쇼’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MBN ‘한일톱텐쇼’ 3회에서는 한국 음악사를 빛낸, 찐 원조 한류스타 계은숙이 ‘현역가왕’ TOP7 전유진-마이진-김다현-린-박혜신-마리아-별사랑을 비롯해 ‘트롯걸즈재팬’ 스미다 아이코-우타고코로 리에-마코토-카노우 미유 등과 만나, 6개 부문 여왕을 시상하는 ‘계은숙 쇼’를 펼친다.계은숙의 ‘한일톱텐쇼’ 출연은 ‘한일가왕전’ 당시 쏟아진 시청자들의 요청으로 전격 이뤄졌다. 계은숙은 18세의 나이로 일본으로 건너가 활동 6년 만에 여왕의 자리에 등극한 1호 한류 가수로, 일본 톱클래스 가수들도 나가기 힘든 NHK ‘홍백가합전’에 7번 출연할 정도로 절정의 인기를 누린, ‘살아있는 한류의 전설’로 불린다.오프닝 무대에 오른 계은숙은 1988년 ‘홍백가합전’에서 불러 대히트를 친 ‘참새의 눈물’을 불러 현장의 감동을 이끌어낸다. 무대가 끝난 후 울컥한 계은숙은 “감회도 깊고 기쁘다”며 “아름답고 신선하고, 창창한 후배들을 많이 양성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한 후 벅찬 눈물을 쏟고, 이를 보던 마이진과 출연진들 역시 눈물을 글썽여 현장을 숙연하게 한다.특히 계은숙과 마주한 일본팀 막내 스미다 아이코는 “엄마한테 듣기로 노래방에 갈 때 여자들이 부르는 노래가 전부 계은숙 선생님 노래였다고 들었다”며 “오늘 선생님을 만난다는 소리에 엄마가 정말 기뻐했다”고 영광의 마음을 드러낸다. 이에 계은숙은 일본 활동 당시 서툴렀던 일본어로 인해 힘들었던 시간을 회상하며 “많이 울었다. 노래 발음이 틀리는 건 굉장히 천박한 거라는 말을 들어서, 단어 하나를 가지고 3시간, 6시간을 고민하며 울었던 적이 있다”고 전해 노력과 땀으로 이뤄낸 시간들을 전한다.이와 더불어 계은숙은 일본 유선대상 그랑프리를 차지했던 ‘꿈의 여인’과 24주 동안 오리콘 차트 100위 안에 머물렀던 ‘베사메무초’, ‘홍백가합전’ 최초의 혼성 듀엣으로 유명세를 얻은 ‘도시의 천사들’을 직접 불러 현장을 감동케한다.그런가 하면 이날 ‘계은숙 쇼’는 한국과 일본 국가를 나누지 않고 개인전으로 대결이 진행됐다. ‘현역가왕’ TOP7과 ‘트롯걸즈재팬’ 멤버들은 계은숙의 수많은 명곡들을 비롯해 계은숙이 리메이크했던 선배들의 명곡들을 열창, 현장에 추억과 감동의 에너지를 전파한다.‘크레아 스튜디오’ 측은 “계은숙이 전설적인 가수라는 칭호가 부족할 정도의 내공으로 여전한 무대 장악력을 발휘했다”며 “계은숙과 후배들이 그때 그 시절의 명곡들로 화요일 밤을 물들인다. 감동으로 휩싸일 시간을 함께해달라”고 밝혔다.한편 ‘한일톱텐쇼’를 통해 선정되는 ‘주간 베스트 송’ 투표는 네이버 앱에 접속해 ‘한일톱텐쇼’를 검색한 후 상단 LIVE 화면에 접속, 모래시계 버튼을 눌러주면 연결된다. 아이디 한 개당 하루 3곡씩 투표 가능하다. ‘한일톱텐쇼’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 '미스트롯3' 톱7, 대구 관객 호응에 '초밀착' 팬서비스로 화답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미스트롯3’ 전국투어가 대구를 찾았다. 대구 공연은 8~9일 양일간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에서 펼쳐졌다.관객의 뜨거운 응원 속 ‘톱7’ 정서주, 배아현, 오유진, 미스김, 나영, 김소연, 정슬의 단체, 유닛, 개인 무대가 이어졌다. ‘미스트롯3’ 화제의 출연자 염유리, 송자영, 채윤은 톱7 멤버들과 호흡을 맞추며 공연에 풍성함을 더했다.출연진은 ‘베스트 퍼포먼스’, ‘부모님 전상서’, ‘러블리 트롯엔젤’, ‘트롯걸스’ 등 다채로운 콘셉트의 무대로 관객의 호응을 유도했다. 공연 말미에는 관객에게 감사 인사를 건네며 포토타임 시간을 가졌고, 앵콜 무대까지 마친 뒤엔 ‘하이바이’ 이벤트로 관객을 배웅하는 ‘초밀착’ 팬서비스를 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미스트롯3’ 전국투어는 15~16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이어진다.
- KBS "김호중, 재판 결과 따라 출연정지 강화 혹은 해제" [전문]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롯 가수 김호중이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는 법적 판단이 나오기 전의 한시적 조치로, 추후 재판 결과에 따라 재심의를 통해 규제 수준은 강화되거나 해제될 수 있습니다.”KBS가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김호중의 방송 퇴출을 반대하는 시청자 청원에 이같은 답변을 내놨다.KBS는 5일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게재된 ‘김호중 방송 퇴출 반대’ 청원글에 “아티스트와 그의 재능을 아끼고 사회적 관용을 호소하신 시청자님의 청원 취지를 이해한다”며 “그러나 김호중은 ‘음주 뺑소니’ 혐의로 이미 지난달 24일 구속됐고 당사자도 음주 운전을 인정하고 있는 점, 인기 연예인으로서 사회적·대중적 관심과 우려가 집중된 상황에서 그의 위법한 행위는 특히 어린이·청소년의 건전한 인격 형성 및 정서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 등을 고려해 KBS는 일련의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음을 양지 바란다”고 답했다.이어 “KBS는 사회적·대중적 영향력이 큰 연예인이 성폭력, 음주 운전, 마약 등의 위법 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경우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열어 사안의 경중 및 법적 처벌 수위에 따라 방송 출연 규제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이에 지난 5월 29일 동 위원회에서 김호중에 대한 한시적 방송출연정지가 결정됐다”고 설명했다.KBS는 “추후 재판 결과에 따라 재심의를 통해 규제 수준은 강화되거나 해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KBS 청원글 답변 전문KBS 방송에 대한 시청자님의 관심과 애정에 감사드립니다.아티스트와 그의 재능을 아끼고 사회적 관용을 호소하신 시청자님의 청원 취지를 이해합니다. 그러나 김호중 씨는 ‘음주 뺑소니’ 혐의로 이미 지난 5월 24일 구속되었고 당사자도 음주 운전을 인정하고 있는 점, 인기 연예인으로서 사회적·대중적 관심과 우려가 집중된 상황에서 그의 위법한 행위는 특히 어린이·청소년의 건전한 인격 형성 및 정서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 등을 고려하여 저희 KBS는 일련의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음을 양지 바랍니다. KBS는 사회적·대중적 영향력이 큰 연예인이 성폭력, 음주 운전, 마약 등의 위법 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경우,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열어 사안의 경중 및 법적 처벌 수위에 따라 방송 출연 규제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이에 지난 5월 29일 동 위원회에서 가수 김호중 씨에 대한 한시적 방송출연정지가 결정되었습니다. 이는 법적 판단이 나오기 전의 한시적 조치로, 추후 재판 결과에 따라 재심의를 통해 규제 수준은 강화되거나 해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KBS에 대한 시청자님의 관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공영방송 KBS는 시청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지드래곤, 진짜 교수됐다…카이스트, 초빙교수 임용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교수가 됐다. 지드래곤은 앞으로 2년 간 카이스트 강단에서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강의에 나서고, 공동연구 등도 진행한다.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초빙교수가 된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카이스트는 권씨를 기계공학과 초빙교수에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임명장 수여는 이날 오전 카이스트 스포츠컴플렉스에서 개최된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 행사에서 진행됐다.권씨 임용은 카이스트에서 개발한 최신 과학기술을 K-콘텐츠와 문화산업에 접목해 한국 문화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고자 추진됐다. 권씨 소속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임용을 통해 엔터테크 연구개발을 통한 시장 혁신과 K-컬처의 글로벌 확산과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지용 초빙교수는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리더십 특강으로 강단에 설 예정이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로서의 경험과 삶을 공유해 KAIST 학생에게 세계를 바라보는 비전과 통찰, 각자의 영역을 개척하는 도전과 영감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또 문화행사를 개최해 카이스트 구성원과 소통하고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카이스트의 다양한 기술을 예술과 문화콘텐츠에 접목하는 공동연구도 추진한다. 가칭 ‘카이스트-갤럭시코퍼레이션 엔터테크연구센터’를 기계공학과 내에 설립하고 권씨 본인을 시작으로 한류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트윈(Digital Twin) 기술 연구, K-컬처와 인공지능·로봇·메타버스 등의 과학기술 융합 연구, 볼류메트릭·모션캡쳐·햅틱 등 최신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아티스트 아바타 개발 등의 연구를 진행한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비영어 TV쇼’ 부문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룬 ‘피지컬:100 시즌2’를 비롯해 ‘스트릿 우먼 파이터’, ‘1박 2일’, ‘뭉쳐야 찬다’ ‘미스터트롯2’와 같은 화제성 높은 방송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지드래곤을 영입하며 방송부터 음악에 이르는 엔터테인먼트 전반으로 IP를 확장했다. 메타버스, 아바타, 인공지능(AI) 등 최신 디지털 기술에 IP(지식재산권)를 결합해 새로운 콘텐츠 시장을 개척 중인 ‘엔터테크’ 기업으로, 이 같은 성과를 기반해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IB)과의 글로벌 투자를 통해, 엔터테크 스타트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을 앞두고 있다. 권지용 교수는 ”수많은 과학 천재들이 배출되는 카이스트 초빙교수가 돼 영광“이라며 ”최고의 과학기술 전문가들과 저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영역이 만나서 큰 시너지, 즉 ‘빅뱅’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임용 소감을 밝혔다.이어 ”음악 분야에도 AI로 작업하는 분들이 많이 늘고 있고 이러한 첨단 기술이 보다 더 다양한 형태의 창작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며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카이스트가 함께 개발한 AI 아바타를 통해, 자주 만나지 못하는 전 세계 팬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카이스트가 개교 이후 늘 새로운 것을 탐구하고 미지의 영역을 개척해 온 대학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권 교수 역시 문화예술계에서 세계적인 성취를 이룬 선도자이자 개척자라는 점에서 카이스트 DNA를 공유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이 총장은 ”권 교수의 활동을 통해 카이스트의 과학기술이 K-컬처의 글로벌 무대 확산과 성장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세계의 트렌드를 선도한 권지용 교수의 경험과 정신을 공유하는 것이 초일류 대학을 지향하는 카이스트 구성원에게도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권 교수의 임용 기간은 이달 4일부터 2026년 6월까지 2년이다. 권 교수는 카이스트 글로벌 앰버서더로도 임명돼 카이스트 해외 홍보 강화에도 일조할 계획이다.
- 임영웅 또 미담…정동원 "집 비우면 강아지 봐주고 날 잘 챙겨줘"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정동원이 AI 아이돌 JD1 활동으로 인한 ‘정체성 혼란(?)’을 고백한다. 이어 임영웅, 이찬원, 장민호 등 ‘미스터트롯’ 형들의 반응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5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김창완, 김윤아, JD1(정동원), 대니 구가 출연하는 ‘내 무대에 주단을 깔고’ 특집으로 꾸며진다.가수 정동원이 제작한 AI 아이돌 JD1이 ‘라스’에 입성한다. JD1은 이날 ‘부캐’ 세계관이 안 통하는 ‘김구라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활약하다 “언제까지 AI로 활동할지. 저도 힘들다”라며 정체성 혼란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는 전언. 이어 JD1은 최근 발표한 신곡 ‘ERROR 405’의 댄스 무대로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JD1은 정동원과 다른 듯 같은 팬층부터 정동원과 다른 JD1만의 무대 스타일을 비교한다. 특히 정동원과 JD1을 두고 팬들도 혼란스러워 한다며 영상 댓글을 공개했는데, ‘적당히 하라 파’와 ‘집중해 파’로 갈리는 팬들의 논쟁에 웃음 바다가 됐다고. 또 JD1이 생방송 도중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반전 복근에 대해서는 “정동원은 복근 없어요”라고 폭로(?)하기도. JD1은 이날 다나카도 못 넘은 ‘김구라 벽’을 뛰어넘는다는데, 김구라는 “두 캐릭터로 활동하는 것도 재밌네”라며 “나도 김진실로 활동해 볼까”라고 선언(?)해 폭소를 자아냈다.한편, JD1의 방전으로 녹화장에 긴급 투입된 정동원은 시작부터 “키는 176cm이고, 코털이 길어서 틈틈이 (콧속으로) 넣는다”라며 거침없는 성장 토크로 웃음을 안긴다. 그는 이날 JD1 활동에 임영웅, 이찬원, 장민호 등 ‘미스터트롯’ 형들이 보인 반응을 언급했는데, 장민호는 현실적인 조언을 하는 반면, 이찬원은 놀린다면서 “조금씩 짜증이 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 임영웅에 대해서는 “뮤직비디오를 찍으러 스페인에 가느라 5박6일 동안 집을 비웠는데, 형이 강아지도 봐주고 나를 챙겨준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는 전언이다.‘라디오스타’는 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 韓 넘어 日까지…'한일톱텐쇼' 서혜진 대표 "트롯만? NO! K팝에 도전"[인터뷰]①
- 서혜진 대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한일가왕전’, ‘한일톱텐쇼’ 서혜진 대표가 트롯을 넘어 K팝까지 오디션 프로그램을 확장한다.지난 3일 이데일리와 만난 서혜진 대표는 “성인가요시장에 특화됐다는 회사 이미지가 있는데 그런 것들에서 변화를 주겠다는 생각을 했다. 연령대가 많이 낮아졌다”며 “신동들의 재미를 보는 것은 회사가 가장 잘하는 것. 15살 이하의 신동들, 보컬에 강점이 있는 재능있는 사람들을 모아보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하반기 선보일 최연소 걸그룹 오디션 ‘언더피프틴’에 대해 설명했다.서혜진 대표의 크레아스튜디오가 준비 중인 ‘언더피프틴’은 만 15세 이하 5세대 글로벌 스타를 뽑는 초대형 예비스타 발굴 프로젝트. 보컬신동 걸그룹 육성 오디션이다. 서 대표는 “일본 OTT를 같이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언더피프틴’의 참가자에 대해서도 “연습생으로 시작하는 나이다. YG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등 각 기획사에서 보는 연습생들의 기준이 다를 것 아닌가. 우리는 우리만 볼 수 있는 게 있다고 생각을 한다. 차별성이 중요하다”며 “하이브의 100분의 1도 안되는 회산데 어떻게 똑같이 해서 그들을 따라가겠나. 저희의 강점은 저희가 보는 눈에 시스템 구축, 캐릭터 라이징까지다. 재능있는 배우를 발굴하고 좋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앞서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미성년자 출연자들은 제약이 많았던 바. ‘언더피프틴’의 출연자들도 연령대가 낮기 때문에 활동에 제약이 있을 터. 이에 대해서 서 대표는 “더 어렵다”며 “2년 정도 같이 활동하고 계약을 할지 어떨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우리가 재능있는 친구들을 발굴했다, 크레아가 그런 능력은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한 프로젝트다”며 “이 친구들이 2년 있다 하이브 시험을 볼 수도 있는 것이다. 이제는 아이들이 입시처럼 K팝에 들어오고 시스템이 되고 있다. 그걸 피부로 느끼고 있다. 이 친구들을 어떻게 키우고 싶은지 생각을 깊이 고민하고 들어와야하고 우리도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서혜진 대표의 크레아스튜디오는 ‘한일가왕전’, ‘한일톱텐쇼’로 일본에 진출해 시장을 확장했다. 서 대표는 “한일전까지 끌고 올 때 일본 것을 해서 붙이면 되는 것 아니야? 안 만든 사람 입장에선 쉬워 보이지만, 수없이 많은 일본 플랫폼에 끼우고 수없는 착오를 겪으면서 온 시간과 노력이 쉽지가 않다. 말은 그렇게 할 순 있지만 정작 나와야 나오는 것”이라며 “실체를 만들어야 결과가 있는 거다. 실체가 없으면 의미가 없다”고 털어놨다.서 대표는 일본의 반응에 대해서도 “추정할만한 데이터가 미미하다. ‘한일가왕전’ 콘서트는 한일 양국 콘서트를 통해 일본 유료 관객들의 데이터를 그때나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이제야 일본 일간지에 실리고 이제 반응이 오고 있어서 남자 편까지 해봐야 성인 가요 시장의 규모나 액수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이미 국내 시장에서는 안정적인 오디션 시스템을 구축했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일본 시장으로 확장했다. 서 대표는 “인구 구조가 노화되고 있는데 일본은 30년 먼저 숙성된 성인가요 시장이 있다. 트롯 오디션이라는 게 이미 있는 성인가요 시장에 뉴페이스, 젊은 가수들, 라이징 스타들이 들어가면서 기존 노래들을 리뉴얼해 들으며 시장이 확장됐다. 일본은 깊고 추억을 하는 연령층, 인구 구조가 숙성화된 시장인데 새로운 라이징스타들이 나왔을 때 반응을 하지 않을까? 우리랑 똑같지 않을까? 생각하고 시도했는데 우리보다 늦고 더디다. 그러나 갈만 하다고 생각을 한다”고 설명했다.서 대표는 “일본은 숙성된 성인 가요 시장이 있고, 우리나라 가수들이 한번 나가서 영향력을 발휘해본 적이 있다. 그렇다면 그런 시장은 다시 한번은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실력있는 아티스트에 대한 인정과 니즈가 있다. 일본은 그것이 정해지면 길게 간다. 팬들의 안정성, 충성도가 있다. 그런 두 가지 안정성을 봤다”고 털어놨다.서 대표는 “일본과 한국에서 보는 것이 다르다고 느낀다. 우리나라는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했듯, 대중의 눈이 계속 높아져서 실력에 대해 가차 없다. 누가 매력이 있어도 실력이 부족하면 용인이 안된다. 대중의 눈높이가 높다. 노래는 뭐 우리 가수들은 어디 내놔도 노래로 밀리진 않는다. 실력으로 밀리진 않는다”며 “일본은 기술을 많이 쓰거나 기교가 있거나 그러진 않고 깨끗하고 순수한 창법을 좋아한다. 편하게 부르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SBS, TV조선을 거쳐 크레아스튜디오를 설립한 서 대표는 “나이가 많아질수록 남의 돈을 벌어주기가 싫었다. 남의 이름을 빛나게 하는 조연이 되기 싫었고 남의 돈을 벌어주는데 노동을 하기에 내 시간을 쓰기 싫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서 대표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눈 앞만 보고 가는 사람이다. 시스템을 만들었으니 ‘한일가왕전’ 남자편까지 묘목까지 키울 예정이다”며 “처음 회사를 차리고 IP가 중요했다. 안정된 플랫폼도 중요했다. 내년까지 기반을 닦는 시간이라고 생각을 한다. 또 여기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른 IP를 확보해서 회사의 IP를 다양하게 하는 것이 두번째 목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