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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2024 프라이버시 심포지엄'서 원칙 중심 규제 강조
  • 개인정보위, '2024 프라이버시 심포지엄'서 원칙 중심 규제 강조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최장혁 부위원장이 오는 14일까지 5일간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2024 프라이버시 심포지엄 컨퍼런스’에 참석했다고 10일 밝혔다.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연수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2024년 제1회 ‘개인정보 기술포럼’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프라이버시 심포지엄은 이탈리아 개인정보 감독기구(GDPD; Garante)가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행사다. 개인정보 분야 최신 연구, 규제 동향 등을 공유하고 이해관계자 및 규제·정책당국 등 다자간 대화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국제 컨퍼런스다. 프랑스·독일·스페인 등 주요국 개인정보 감독기구, 유럽 평의회(CoE), 유럽 프라이버시·인증센터(ECSO) 등이 참석한다.국제사회에서는 그간 한국의 데이터 및 개인정보 정책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관련 내용에 대한 공유를 희망해왔다. 이러한 요구에 따라 개인정보위는 한국의 개인정보 정책 및 규제 동향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데이터 및 개인정보 보호 체계의 국제적 상호운용성 제고에 기여하고자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하게 됐다.최장혁 부위원장은 11일(현지시간 16시) ‘데이터 및 개인정보 보호의 지역적 변화’ 세션 발표 및 패널 토론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개인정보 보호법과 정책의 발전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의 ‘원칙’ 중심의 개인정보 정책 및 규제 필요성과 향후 계획도 공유한다.최 부위원장은 파편화된 대륙별·국가별 규제와 정책은 국경 간 자유로운 데이터 흐름을 저해할 뿐 아니라 규제의 효과성도 떨어트릴 수 있다는 점에서 국제적인 대화와 논의를 통해 상호운용성을 높여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 개인정보위도 더욱 활발한 국제 논의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의지와 함께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글로벌 개인정보 감독기구 협의체(GPA) 총회 준비 상황도 알릴 계획이다.뿐만 아니라 최 부위원장은 프랑스 등 주요국 개인정보 감독기구와 면담도 가진다. 특히 프랑스 감독기구(CNIL)와는 최근 공동작업한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인식 제고 공동 포스터’ 홍보 성과 확산 방안과 AI 정책 협력과제 등에 대해서 논의할 계획이다.
2024.06.10 I 김가은 기자
오영주 장관 “韓과 중남미, 상호보완적 구조…연대 필요한 시점”
  • 오영주 장관 “韓과 중남미, 상호보완적 구조…연대 필요한 시점”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0일 “풍부한 에너지 자원 및 두터운 젊은 인구를 가진 중남미와 반도체, AI 등 최첨단 기술과 디지털 역량을 가진 한국은 상호보완적 구조를 바탕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좋은 파트너”라고 말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오 장관은 이날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4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 그리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그 여파로 각 국의 민생경제 역시 어려운 상황으로 어느 때보다 믿을 수 있는 파트너와의 연대와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오 장관은 “우리가 오랜 기간 쌓아온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한국과 중남미 지역의 경제 분야 파트너십 증진과 민생경제 강화를 위해 세 가지 협력 방향을 강조한다”라며 △민간 중심 협력 △인적교류·개발 경험 공유 △첨단산업으로 협력 분야 확대 등을 제시했다.그는 “그간 정부 중심으로 이루어진 한-중남미 협력 관계를 민간이 주도할 수 있도록 민간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라며 “중기부는 한-중남미 스타트업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투자와 기술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했다. 이어 “최근 중기부는 콜롬비아에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인프라와 경험을 전수했다”라며 “그간 물적 자원 중심으로 이뤄진 경제협력 방식을 넘어기술 및 인적교류, 개발 경험의 공유 등다양한 방식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아울러 “자원, 농산품, 제조업 등 교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던 지금까지의 양 지역 경제협력 분야를 앞으로는 첨단산업, 디지털화, 스타트업 육성 등 다양한 분야로 업그레이드해야 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오 장관은 “중기부는 미래지향적인 양측의 협력관계 발전을 위해 앞으로 더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해 나갈 것”이라고 축사를 맺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한편 올해 17차를 맞은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은 한국과 중남미 간 파트너십 증진을 위해 2008년부터 개최돼온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페루 외교장관·온두라스 외교장관·칠레 광업부 장관·과테말라 경제부 차관·도미니카공화국 산업부 차관·쿠바 외교부 양자총국장 등 중남미 6개국 고위급 인사가 참가했다. 특히 카를로스 페레이라 쿠바 총국장은 지난 2월 한-쿠바 수교 이후 한국으로 처음 파견된 정부 대표단이다.
2024.06.10 I 김영환 기자
조태열 “한-쿠바 수교, 33개 모든 중남미와 외교망 완성”
  • 조태열 “한-쿠바 수교, 33개 모든 중남미와 외교망 완성”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최근 한국과 쿠바의 외교관계 수립을 언급하며 “2024년 한-중남미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됐다”고 강조했다.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9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한-페루 외교장관 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조 장관은 10일 오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14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 영상 환영사에서 “한국은 33개 모든 중남미 국가들과 외교망을 완성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조 장관은 “한국과 중남미 지역은 120여년간 우애와 연대의 여정을 함께 해왔다”며 “1905년 멕시코 이민으로 시작된 여정은, 1950년 모든 중남미 국가의 한국 전쟁 지원을 통해 연대감을 굳건히 했다”고 밝혔다.이어 “한국은 20년전 발효된 한-칠레 FTA를 시작으로 중남미 9개국과 FTA를 맺으면서 세계 10대 경제 대국이자 무역강국으로 거듭났다”며 “한국과 중남미는 원자재, 공산품에 머물던 단순 교역관계에서 이제는 항공우주, 수소, 방산 등 최첨단 분야에서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협력 동반자가 됐다”고 평가했다.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된 이 행사는 특히 올해 카를로스 페레이라 쿠바 외교부 양자총국장이 참석해 의미가 있다. 지난 2월 한국과 수교를 맺은 후 쿠바 측 고위 인사의 첫 공식 방한이다. 카를로스 국장은 ‘민생 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분야별 맞춤형 실질협력 확대’를 주제로 한 세션3에서 발표를 할 예정이다.하비에르 곤잘레스-올라에체아 프랑코 페루 외교부 장관은 “중남미는 팬데믹으로 인해 식량 위기 등 어려운 시기를 겪고있다”며 “개발도상국에서 발전한 대한민국의 사례는 페루 뿐 아니라 중남미 국가들이 배워야 할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6.10 I 윤정훈 기자
尹대통령, 중앙아 3국 방문 위해 출국…올 첫 해외순방
  • 尹대통령, 중앙아 3국 방문 위해 출국…올 첫 해외순방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첫 해외 순방지인 중앙아시아 3국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방문차 출국하며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10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5박 7일 일정으로 투르크메니스탄(10~11일)과 카자흐스탄(11~13일), 우즈베키스탄(13~15일)을 잇달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윤 대통령의 해외 방문은 지난해 12월 네덜란드를 찾은 이후 이번이 올 첫 순방이다. 이번 순방엔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양해각서(MOU) 체결·비즈니스 포럼 등 경제외교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윤 대통령이 찾는 세 나라는 석유·천연가스·우라늄 등 자원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이번 순방을 계기로 관련 공급망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이는 윤석열 정부의 중앙아시아 특화 외교 전략인 ‘한-중앙아시아 K-실크로드’ 구상과도 맞닿아 있다.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은 내년 한국에서 자원 협력·공적개발원조(ODA) 등을 논의할 정상회의를 열기로 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 등으로 글로벌 복합위기가 확산하며 전략적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했다.
2024.06.10 I 박종화 기자
피원하모니, 美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 접수
  • 피원하모니, 美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 접수
  • (사진=FNC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가 미국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 2024’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피원하모니는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 공원에서 개최된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 2024’에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출연했다.‘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은 미국 뉴욕에서 매년 여름 열리는 음악 축제로, 피원하모니는 올해 포스트 말론(Post Malone), 더 킬러스(The Killers), 시저(SZA) 등과 함께 출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이날 피원하모니는 ‘이머전시’를 시작으로 ‘에브리바디 클랩’(Everybody Clap), ‘하트비트 드럼’(Heartbeat Drum), ‘때깔’(Killin’ It), ‘백 다운’(Back Down)으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핑크스웨츠(Pink Sweat$)와의 컬래버레이션 곡 ‘갓챠 겟 백’(Gotta Get Back), 미국 라디오 차트에서 13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한 ‘폴 인 러브 어게인’(Fall In Love Again)으로 현지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끌어냈다. 이어 ‘둠두둠’(Doom Du Doom), ‘점프’(JUMP), ‘팔로우 미’(Follow Me)까지 총 10곡의 무대로 페스티벌에 걸맞은 탄탄한 무대를 꾸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특히 피원하모니는 밴드 버전으로 편곡된 음악에 맞춰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선보였으며, 그룹 특유의 재기발랄한 구성이 돋보이는 무대와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공연 장인’의 진가를 발휘, 나날이 상승세를 보이는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실감케 했다.한편 피원하모니는 두 번째 월드투어 ‘플러스테이지 에이치 : 유토피아’(P1ustage H : UTOP1A)를 진행 중이다. 오는 16일 아레나급의 공연장 미국 LA 기아 포럼에서 온?오프라인 공연을 펼친 뒤 마카오, 뉴질랜드, 호주 등에서 월드 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2024.06.10 I 윤기백 기자
"엔비디아 주식 살까?" 오늘부터 싸진다…10분의 1 '액면분할'
  • "엔비디아 주식 살까?" 오늘부터 싸진다…10분의 1 '액면분할'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주식이 10일(현지시간) 액면분할 후 첫 거래를 시작한다. 앞서 엔비디아는 지난 7일 10대 1 액면분할을 단행했다. 액면분할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일(현지시간)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포럼에 앞서 개최된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기존에 예고했던대로 지난 7일 10대 1 액면분할을 진행했다. 6일 미국 뉴욕증시 마감 때까지 엔비디아의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에게는 7일 장 종료 이후 주당 9주가 추가로 지급됐다. 액면분할된 주식은 10일부터 조정된 가격에 거래된다. 7일 종가인 1208.88달러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주당 120달러선에서 거래를 시작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액면분할이 호재로 간주되는 만큼 엔비디아의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액면분할은 주식이 너무 비싸고 향후 주가가 계속해서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될 때 진행되는데, 주가가 저렴해지는 만큼 소액 주주들의 접근이 가능해진다. 결과적으로 거래량이 늘어나는 등 주식 수요 저변을 확대할 수 있다.앞서 엔비디아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었던 2021년 7월 주가가 744달러까지 폭등하자 4대 1 액면분할을 실시했는데, 당시에도 한 달 만에 주가가 12% 상승했다. 같은 해 말에는 59%까지 뛰었다. 엔비디아는 이전에도 2000~2007년 엔비디아의 주가가 334% 폭등해 네 차례(2000년, 2001년, 2006년, 2007년) 액면분할을 단행한 바 있다.물론 액면분할이 반드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주가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 그럼에도 엔비디아의 경우엔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진단이다. 우선 분기별 배당금이 주당 0.1달러로 직전 분기(0.04달러)보다 150% 늘었다. 액면분할 후엔 10분의 1 가격인 0.01달러가 된다. 엔비디아의 고가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대한 수요도 여전히 탄탄하다. 지난달 실적발표에서 데이터센터 매출이 1년 전보다 427% 폭증했다는 점에서 이러한 사실이 확인된다. 주요 고객 역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아마존, 오픈AI 등 세계 최대 기술 기업들이다. 아울러 엔비디아는 차세대 AI 전용칩인 블랙웰 ‘B200’의 연내 매출 실현을 낙관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AI 가속기 신제품 출시 기간을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한다고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올해 블랙웰 B200에 이어 내년엔 ‘블랙웰 울트라’를, 2026년엔 ‘루빈 R100’ 출시를 각각 예고했다. 경쟁업체들이 이들 제품보다 뛰어난 성능의 제품을 더 빨리 내놓지 않는 이상 엔비디아는 굳건히 업계 1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가 생성형 AI 혁명을 거의 단독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배경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액면분할 후 첫 거래일이 애플의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DC) 개최 첫 날이라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애플은 AI와 관련해 다양한 사업 비전을 소개할 예정인데, AI 관련 주식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투자 플랫폼 이토로(eToro)의 시장 분석가인 샘 노스는 “역사적으로 봤을 때 실적이 좋은 기업이 주식 분할을 실시한 뒤 강력한 운영 및 재무성과를 유지하면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경우가 많았다. 과거 선례들은 그들(엔비디아)의 편”이라며 “이번 액면분할은 일반 투자자들을 더 많이 끌어들이고 주가를 밀어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6.10 I 방성훈 기자
"MZ, 인내심을 기르고…시니어, 새로움을 배워라"
  • "MZ, 인내심을 기르고…시니어, 새로움을 배워라" [ESF2024]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젊은 세대는 ‘느림’을 감내하는 힘을 기르고 시니어는 무엇이든 새롭게 배우려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서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비로소 함께 살아갈 수 있습니다.”하민회 미래기술문화연구원장은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고령화 시대 평화로운 세대 공존 방법에 관한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오는 18~20일 이데일리 전략포럼에 참석, ‘저출산 초고령사회…젊은 세대와 실버세대의 공존’을 주제로 한 송길영 작가의 발표 이후 송 작가와 대담에 나설 예정이다. 하민회 미래기술문화연구원장이 최근 서울 강남구에서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우리 사회가 서로 다름을 인정할 수 있는 형태로 조금 더 말랑말랑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하 원장은 “우리 사회가 서로 다름을 인정할 수 있는 형태로 조금 더 말랑말랑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러 경험을 자산으로 둔 시니어들은 과거 본인이 겪은 것을 토대로 상황을 판단하는 경향이 큰데, 이러한 사고방식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했다. 그래야만 젊은 20·30세대와 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일본에서는 스타트업 에이지웰재팬(AgeWellJapan)이 선보인 ‘더메이트’ 서비스가 큰 인기다. 이 서비스는 시니어들의 웰빙을 목표로 대학생을 일대일로 연결해 생활의 짝꿍을 만들어 주는 게 핵심이다. 매칭된 학생은 대상 노인의 집을 방문해 스마트폰이나 주문 키오스크 등 정보기술(IT) 기기의 사용법을 알려주고 대화 상대가 돼 주며 필요 시 외출에 동반하기도 한다. 에이지웰재팬이 출범한 2020년 이후, 현재까지 조달한 자본금은 누적 1억2000만엔(약 10억6000만원) 에 달한다.하 원장은 최근 국내 시니어들이 식당이나 카페에서 키오스크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를 예로 들면서 “주로 은퇴 전까지 고위직에 있다가 퇴직한 분들이 (이러한 상황을 겪으면) 더 큰 심리적 타격을 받는다”며 “이런 종류의 서비스가 국내에도 빨리 제공돼야 한다”고 역설했다.하민회 원장이러한 시니어 웰빙 서비스는 향후 실버산업 고도화에 쓰일 데이터 축적이 가능하다는 이점도 있다. 하 원장은 “더메이트는 대학생 짝꿍이 노인 고객을 방문할 때마다 약 150개의 진료 관련 질문지를 3~4개 문항씩 작성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이는 미래에 노인 생활이나 심리를 연구하는 데 굉장히 좋은 데이터가 된다”고 강조했다.하 원장은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비혼주의와 관련해선 “개인의 선택 영역”이라면서도 “다만 가정을 꾸림으로써 얻는 행복을 느낄 수 없어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로 경제적 요인으로 인해 비혼주의가 증가한다고 하는데, 저는 기성세대가 좋은 가정의 롤모델을 보여주지 못한 탓이 크다고 본다”며 일침을 가했다. 그는 “한국에서의 집은 가족 구성원과 시간을 보내는 ‘홈’(home, 자택·고향)이란 느낌보다는 일터에서 싸우고 돌아와 쉬는 행위가 주로 이뤄지는 ‘하우스’(house, 주택·주거)에 가깝다”고 짚었다.아울러 하 원장은 “젊은 세대는 기성세대가 진심으로 공감하고 동의해주길 바란다기보다는 그저 본인을 받아들이고 인정해주길 원한다”면서 “기성세대는 원하지 않은 충고를 하거나 조언 하는 습관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반면 젊은 세대는 상대를 이해하는 역량을 기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하 원장은 “결혼 생활을 하면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희생해야 하는 상황이 계속 발생한다”면서 “외동으로 자란 20·30세 청년들은 누군가와 맞춰나가는 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 같이 살면서 양보하고 인내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하민회 원장은△경희대 대학원 경영학 박사 △이미지21 대표 △경영 컨설턴트(조직문화) AI윤리 △AI경영학회 이사 △미래기술문화연구원장《위미니지먼트로 경쟁하라》,《쏘셜력 날개를 달다》 등 저술
2024.06.10 I 최연두 기자
“일·가정 양립, 한국은 40점 수준…가족친화경영 먼 얘기”
  • “일·가정 양립, 한국은 40점 수준…가족친화경영 먼 얘기”[ESF2024]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일·가정 양립이 이상화된 사회를 100점이라 본다면 한국은 40점 정도의 낙제점 수준이다. 영유아기 돌봄체계만 갖췄을 뿐 기업의 가족친화경영은 0점에 가깝다.”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저출산 반등을 위해 정부의 초등돌봄체계 확립, 기업 주도의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기업의 가족친화경영을 위해선 기업 문화 개선과 산업생태계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봤다. 그는 오는 18~20일 열리는 이데일리 전략포럼에 참석, 일· 가정 양립을 위한 사회 문화적 환경 조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사진=노진환 기자)정 교수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일·가정 양립=사회적 돌봄체계+기업의 가족친화경영’이란 공식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사회적 돌봄체계는 영유아기, 초등기로 분류되는데 한국의 경우 지난 20년 동안 유치원·어린이집 확대로 영유아기 돌봄체계를 확립하는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이어 “초등돌봄은 여전히 절벽상태”라며 “모든 초등학교로 ‘늘봄학교’를 확대하면 수 년 내에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다만 기업의 가족친화경영은 난제로 꼽았다. 돌봄체계 구축처럼 정부 주도만으로 풀어낼 수 없는 분야여서다. 정 교수는 “현재는 기업이 출산·육아휴직제도 등 정부정책을 따라가는 수준”이라며 “기업 주도의 가족친화경영 없인 한국의 일·가정 양립 점수가 60~70점에 머물 것”이라고 지적했다.가족친화경영의 모범 사례로는 독일을 소개했다. 정 교수에 따르면 한국은 정부에서 가족친화인증기업 제도를 시행하지만 독일은 민간인 연방 상공회의소에서 ‘성공요소로서 가족’이란 이름의 기업 네트워크를 운영한다. 독일 기업들은 가족친화경영 실천 여부와 상관없이 이 네트워크에 가입, 가족친화경영의 노하우와 성공 방식을 배운다. 강제성이 없지만 올해 기준 이 네트워크에 가입한 독일 기업은 8600여개에 달해 한국의 가족친화인증기업 6000여개보다 많다. 정 교수는 “가족친화경영이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기업의 생존전략”이라고 했다.정 교수는 기업의 자발적 노력과 함께 산업생태계 변화 필요성도 짚었다. 그는 “한국은 축적된 개념기술로 경쟁을 주도한다기보단 선진국의 개념기술을 좇고 실행하는 산업구조라 근로자를 대체가능하다고 여긴다”며 “전문노동력을 중시하는 산업생태계에선 기업이 인재를 붙들기 위해 가족친화경영을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저출산 극복을 위한 사회개혁의 경로는 비용부담 해소, 삶의 만족도 수준 향상이란 투트랙을 제안했다. 임신·출산·돌봄 비용 지원과 보편적 사회보장제도 확대로 비용 부담을 낮추고, 일·가정 양립과 가사·육아 등에서의 성평등 문화 확산으로 삶의 만족도를 높이면 출산 기피 현상이 누그러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정 교수는 “비용 요인은 필요조건이고 성평등을 통한 삶의 만족도 향상은 충분조건”이라며 “독일과 같은 선진국은 필요조건을 충족한 상태에서 저출산 위기를 맞아 극복했지만 한국은 영어유치원부터 시작하는 사교육비 압박비용이 커 필요조건도 충족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결국 비용 문제를 해결하려면 지나친 경쟁과 교육열, 승자독식주의와 학벌사회가 사라져야 한다”며 “교육개혁과 국민적 인식 변화가 필요한 이유”라고 덧붙였다.◇정재훈 교수는△서울대 사회복지학과 학·석사 △독일 트리어대 사회학과 박사 △여성가족부 정책자문위원 △국무총리실 저출생·고령화 특별보좌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자문위원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 기획전문위원 △법무부 양성평등위원 △교육부 정책자문위원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2024.06.10 I 김미영 기자
“저출산, 청년들이 보내는 SOS…노동환경부터 바꿔야”
  • “저출산, 청년들이 보내는 SOS…노동환경부터 바꿔야”[ESF2024]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충격적인 숫자의 출산율은 청년들이 보내는 SOS다. 삶의 환경을 바꿔달란 구조신호다. 얽히고설킨 구조적 문제들을 풀어낼 핵심고리인 노동 환경부터 바꿔야 한다.”김영미 동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바라보는 출산율은 우리 사회가 정상 작동하고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다. 한국은 2002년 합계출산율 1.3명 미만인 초저출산 국가에 진입, 지난해 0.72명까지 하락곡선을 그리면서 수년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꼴찌다. 그만큼 우리 사회가 올바로 작동하지 않고 있단 의미다.김 교수는 “대한민국 대개조 수준의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수요자의 요구가 높고 효율성이 큰 분야부터 우선순위로 정해 바꿔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마치고 지난 2월 대학으로 복귀한 그는 오는 18~20일 열리는 이데일리 전략포럼에 참석, 인구전환·사회구조 변화 속 개혁과제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지난 7일 서울 중구의 KG타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가진 김영미 동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사진=이영훈 기자)김 교수는 지난 7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출산율은 삶의 조건들의 결과치”라며 “한국 출산율이 나쁘다고들 하는데 출산율과 연결고리를 갖는 요인 들 중 수치 좋은 게 있나”라고 되물었다. 입시·취업 경쟁, 급등한 집값, 장시간 노동, 성 임금격차 등 출산율에 득이 되는 요인이 없다는 얘기다. 그는 “출산율이 낮은 다른 나라들은 몇 가지의 문제만 안고 있지만 우리는 굵직한 문제들이 다 있으니 당연한 결과”라고 꼬집었다.김 교수는 출산율 하락 지속에도 역대 정부에서 출산율 제고를 국정 주요 어젠다로 삼지 않았단 점도 짚었다. 그러면서 산적한 개혁과제 중 노동개혁을 최우선에 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자리는 생존, 자아실현 등의 이유로 청년들 사이에선 기본값(디폴트)이 됐다”며 “노동은 수도권 집중, 양질의 일자리 경쟁 등 많은 문제의 중심에 있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동 환경의 변화는 정책 수요자들이 가장 원하는 바”라며 일·가정의 양립, 성평등 문화가 확립돼야 한다고 역설했다.노동 환경의 변화는 특히 100만명 이상이 경력단절을 겪는 여성에 절실하다고 김 교수는 지적했다. 그는 “남녀 모두 고학력자로서 사회 발전의 중요한 자원이 됐다”면서 “그럼에도 유독 아이 키우는 여성은 노동시장에 참여할 수 없는 상황이 바뀌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분명한 성차별”이라고 했다.노동 환경을 비롯한 삶의 조건들이 변화한다면 우리 사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출산율 반등의 물꼬를 트는 것 이상의 긍정 효과를 낼 거란 기대 섞인 전망이었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다른 나라에 비해 교육 수준이 높을 뿐 아니라 커리어에 대한 열망이 크다”며 “삶의 여건이 뒷받침된다면 청년들이 더 큰 활력으로 가족을 꾸리고 사회에 이바지하면서 적극적인 삶을 살아가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김 교수는 출산율을 모니터링하되 수치에 매몰돼선 안 된다는 경고도 내놨다. 그는 “숫자에만 연연하면 시대 가치와 동떨어지고 현상의 근원에서 비켜난 비상식적인 제안들이 전문가, 오피니언 리더들에게서 나오게 된다”고 했다. 과거 ‘고스펙’ 여성을 줄여 초혼연령을 낮추자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고서, 최근 여자아이를 1년 조기 입학시키면 출산율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란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보고서 등에 대한 비판이다.윤석열 대통령이 밝힌 가칭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 방침엔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표했다. 김 교수는 “저고위는 예산편성권, 정책 실행 권한이 없었고 저출생 대응의 컨트롤타워가 될 수 없었다”며 “2006년 설립된 위원회 체제로 저출산 문제를 해결 못했으니 바꾸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전 부처에 흩어져 있는 저출산 대응정책을 통합 실행할 수 있단 장점이 있지만 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의 아동돌봄서비스, 교육부의 유보통합, 국토교통부의 청년 주거에 일자리, 수도권 쏠림 등 부처별 정책과제들을 어떻게 남기고 정리할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김영미 교수는△서울대 사회복지학과 학·석·박사 △한국가족사회복지학회 연구분과 위원 △기획재정부 재정정책자문회의 위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 자문위원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 부위원장 △국무총리직속 사회보장위원회 위원 △동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2024.06.10 I 김미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신규채용 반토막…장애인·女 비중도 줄어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다음은 10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신규채용 반토막…장애인·女 비중도 줄어-서울대병원 이어 의협도 총파업, 정부 당근책 안 통하는 의료계-다시 선 넘은 北 오물풍선…정부, 대북 확성기로 즉각 대응-[사설]자원개발마저 정쟁 대상으로 전락…꼭 이래야 하나-[사설]겉도는 육아휴직제, 언제까지 그림의 떡으로 둘 텐가△종합-노조와 소통, 6년 묵은 갈등 해소…‘가스료 정상화’ 사활 건 여전사-세계 1위 유지에 급급, ‘효율 지상주의 독 됐다’△이데일리 공공기관 경영평가-‘재무성과’ 무게 둔 평가 방식에…사회적 약자 취업문 더 좁아졌다-女 상임임원 둔 기관, 10곳 중 1곳뿐-복지비 깎는 공공기관…이러다 출산장려금까지 줄어들라△종합-나홀로 호황 美, 금리인하설 후퇴…글로벌 피벗 속 ‘킹달러’ 이어진다-닻 올리는 대왕고래 프로젝트…野 예산협조부터 난항-尹, ‘K실크로드’ 닦는다…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길-한일중 CEO “경제협력 필요” 한목소리…대한상의 실무협의체 꾸린다△출구없는 의·정 갈등-“환자 지켜야” 호소에도 파업 강행…전국 병원 셧다운 ‘현실화’ 우려-“의대 증원 확정으로 동맹휴학 실익 사라져, 의대생들 떼쓰기 멈추고 학교로 돌아와야”△제15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저출산, 청년들이 보내는 SOS…노동 환경부터 바꿔야-“일·가정 양립, 독일처럼 기업이 앞장서야”-“MZ, 인내심 기르고…시니어, 새로움을 배워라”△정치-민주 “11개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국힘 “野 독주 시 전면 보이콧”-신원식 “대북방송 빌미 北 도발시 응징”-민주, 당대표 사퇴 시한 ‘예외’ 허용…대권주자 이재명 맞춤형 당헌 현실화-지도체제 변경 무산 가능성, 굳어지는 ‘한동훈 대세론’△경제-국가 필수 R&D 중단 없앤다…일몰관리제 대수술-금리 내린 캐나다·유럽, 美는 엉거주춤…한은 선택 골머리-새 기준 적용해도…한국 가계부채 비율 ‘세계 4위’-부가세 수입 40조, 역대 최대치 기록△금융-‘연 20% 꼼수’…조건 맞춰 다 모아도 이자 4만원-‘홍콩ELS’ 손실률, 지수 반등에 40% 아래로-고금리·고물가에…1분기 자영업자 연체율 8년來 최고-보험사 가계대출 열에 셋은 ‘고령층’…연체율도 높아△글로벌-10대 1 액면분할…가벼워진 엔비디아, 주가 점프 기대 ‘후끈’-은행 순이자 마진 뚝뚝…中, 금리 인하 신중모드-노르웨이 국부펀드 “머스크에 560억달러 급여 보상 반대”-예측 빗나간 인도 선거, 하루새 533조원 날렸다-“美·선진국, 부채 줄여야”△산업-“車시트, 안전과 직결”…-40~80도 극한 환경서 180종 테스트-이달에만 11.4억원어치…삼성전자 임원 잇단 자사주 매입-바닥 찍은 합성고무 가격, 불황 때 증설 ‘열매’ 딴다△ICT-쑥쑥 크는 크리에이터 경제…국내 플랫폼 ‘유튜브·인스타 진격 막아라’-엔비디아 벗어나자…韓 AI 기업, AI 칩 업체 제휴 활발-한국 이통산업 기술력·서비스는 세계 최고, 수익률은 최저△중소기업-1시간에 70억원 완판…로봇청소기 ‘중국산의 역습’-에너지 효율성 굿…고물가에 ‘창문형 에어컨’ 대세-中企 대출금리 하락세지만…높은 금리에 부담 여전△소비자생활-국내 명품 플랫폼 판도 뒤흔든 젠테…美·日·中 공략 나선다-올여름도 하이볼 전쟁 후끈…전통 위스키도 도전장-스테인리스 밥그릇으로 감성조명 뚝딱…다이소 ‘쇠테리어’ 열풍△증권-실적시즌 한달 앞…눈높이 올라가는 운송주-4일새 손바뀜만 7번…정부가 기름 부은 ‘산유국 테마주’-“검증된 해외부동산 펀드 재간접 투자…안정적 배당 수익 기대”-美 금리인하 몇 번 할까, 11일 FOMC에 쏠린 눈-한주새 10%대 ↑…다시 뛰는 배터리펀드△부동산-HUG, 경매 싹쓸이…낙찰건수·낙찰가율 ↑-종부세·재초환·전세 ‘2+2년’ 계약 폐지해야-자고나면 억소리…압구정 현대, 신고가 행진 언제까지△문화-외향적이냐 내향적이냐…“2色 햄릿 보여드릴게요”-[문화대상 이 작품] “느리게 달려도 괜찮아” 동물·인간 보듬은 로봇-[위클리 핫 북] “책 읽다 폭풍 오열” 8년 전 소설 동났다△스포츠-아픈만큼 성숙해진 박민지, 사상 첫 4연패-“은퇴 전까진 훈련 멈추지 마라” 48년차 베테랑의 마지막 가르침-[미리 가본 파리올림픽]높아지는 테러 위협, 센강 개막식 괜찮나-톱시드 가자…김도훈호, 中과 총력전 예고△오피니언-이화영 실형에 커지는 이재명 사법 리스크-잠실 돔구장 건설, 팬 목소리 경청해야-현실적인 AI 활용범 고민할 때△오피니언-깜깜이 전세는 호환마마보다 무섭다-[데스크의눈] 총선참패에도 변화 거부하는 식물여당-[기자수첩] 대만서 확인한 K칩의 위기△피플-회계 지정감사제 완화, 밸류업 아닌 밸류다운될 것-하나은행, 한국관세사회와 협약…“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사회-사유지 ‘도로’ 제재 불가…‘길막’ 민폐주차 골치-檢·女 후보 포함될까…13일 ‘대법관 후보 추천위’ 열려-“의대 증원, 나도 도전할래” 대학가 ‘반수생 이탈’ 비상-法 “부주지스님도 근로자”, 문자로 해고한 사찰 ‘부당’
2024.06.09 I 주미희 기자
尹, 6개월 만 순방 재개…투르크·카자흐·우즈벡 국빈방문
  • 尹, 6개월 만 순방 재개…투르크·카자흐·우즈벡 국빈방문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5박 7일 일정으로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길에 오른다. 이는 올해 첫 순방으로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이후 6개월 만에 해외 순방을 재개한 것이다. 특히 천연가스, 핵심 광물 등이 매장돼 있는 중앙아시아를 전략적으로 공략해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공급망 등 여러 협력을 구체화하는 동시에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등 경제적 효과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4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에서 귀국하기 전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투르크메니스탄(10~11일), 카자흐스탄(11~13일), 우즈베키스탄(13~15일)을 차례로 방문한다. 이들 3개 국가를 방문해 각각 정상회담과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한다. 윤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과는 교역 규모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에 방점을,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서는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을 주요 의제로 올릴 예정이다. 또한 이들 3개국에서 각각 현지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과 현지 기업을 초청하는 비즈니스 포럼도 개최한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지난 7일 브리핑에서 “고대 실크로드의 중심지였던 중앙아시아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 등으로 글로벌 복합위기가 확산하며 전략적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순방은 중앙아시아 5개국 중 경제와 인구 측면에서 잠재력이 크고 우리와 관계가 긴밀하며, 우리 기업이 활발히 진출한 3개 나라를 방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먼저 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 4위 천연가스 보유국으로, 에너지 플랜트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진출 확대를 위한 구체적 방안들이 논의될 것이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여기에 조선, 보건·의료, 교육과 교통 인프라 협력까지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카자흐스탄은 산유국인 동시에 우라늄, 크롬과 같은 핵심 광물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역시 자원 부국으로서 우라늄, 몰리브덴, 텅스텐 등이 풍부해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이 핵심 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또 우즈베키스탄과 특별전략적동반자관계를 내실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와 특별전략적동반자관계는 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해 인도,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UAE)까지 전 세계에 4개국뿐이다.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 구상을 잇는 중앙아시아 특화 외교 전략인 ‘한-중앙아시아 K-실크로드’ 협력 구상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공급망 위기를 맞아 핵심 광물을 포함한 공급망 협력 등 역내 경제 교류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이를 위해 정부는 ‘동행·융합·창조’를 3대 기본 원칙으로 삼고 △자원 협력(R) △공적개발원조(ODA)(O) △동반자 협력(A) △유기적 협력(D) 등 4대 ‘로드’(ROAD) 추진 체계를 이행하기로 했다. 중앙아시아 국가와의 전략적 자원 파트너십을 통해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실질적인 개발 협력을 통해 기후 위기·보건 위기 등에 함께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우리나라와 중앙아시아 5개국은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을 계기로 정상회의를 창설하고 내년에 우리나라에서 첫 회의를 열기로 했다. 중앙아시아 5개국은 이번 순방지 3개국과 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이다.
2024.06.09 I 박태진 기자
유엔 사무총장 "AI가 핵전쟁 위협 높인다"
  • 유엔 사무총장 "AI가 핵전쟁 위협 높인다"
  • (사진=AFP/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인공지능(AI) 기술 발달이 핵전쟁의 위협을 높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핵무기가 사용될 위험이 냉전 이후 최고조에 달했다는 평가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6일(현지시간) 구테흐스 총장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군비통제협회(ACA) 연례 회의에서 녹화 영상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핵무기가 사용될 위험이 냉전 이후 최고조에 달해 있다”며 “생존에 대한 위협이 증가하면서 인류가 칼날 위에 서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각국이 군비 경쟁을 벌이고 있고 AI기술이 이런 위협을 더 증대시키고 있다”며 “모든 국가가 핵 사용을 기계나 알고리즘에 맡기지 않고 인간이 결정하도록 합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영국, 프랑스는 2년 전 인간이 핵무기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갖는 데 공감한 반면 러시아, 중국은 이에 동참하지 않았다. 구테흐스 총장은 핵 보유국들이 앞장 서서 핵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핵무기 사용과 실험, 확산을 막기 위한 체제가 약화되고 있다”며 “핵보유국들이 핵확산 금지 의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핵 선제 공격에 나서지 않겠다고 상호 합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러시아를 향해서는 핵무기 통제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뉴스타트)이 만료되기 전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타트는 미국과 러시아가 각각 배치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전략폭격기에 탑재할 수 있는 핵탄두 수를 1150개로 제한토록 한 협정으로 2011년 발효됐다. 2026년 협정이 종료될 예정이다. 러시아는 작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뉴스타트 참여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작년 ACA회의에서 뉴스타트를 대체할 협정믈 마련할 것을 러시아에 제안했지만 러시아는 이를 거부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 본회의에서 “핵무기 사용은 예외적인 상황에만 가능하다. 그런 경우가 왔다가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2024.06.08 I 최정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6월9일~6월15일)
  •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6월9일~6월15일)
  •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짐바브웨 농업장관과 양자면담(사진=농식품부)[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내주(6월 9일~6월 15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이다.◇주요일정△9일(일)-△10일(월)14:00 개혁TF 회의(차관, 세종)14:30 SBS Biz ‘경제현장 오늘(생방송)’ 출연(장관, 서울)△11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14:00 필리핀 농업장관 면담(장관, 서울)△12일(수)09:00 2024 서울식품유통대전(장관, 서울)09:30 농식품 생육상황 점검회의(차관, 세종)14:00 첨단무인화자동시범단지 준공식(장관, 전남 나주)14:00 빈집 재생사례 현장방문(차관, 충남 부여)△13일(목)08:39 F&B 서비스산업포럼 2024(장관, 서울)09:00 차관회의(차관, 서울)△14일(금)10:00 여름철 재해 대비 관계기관 추진상황 점검(장관, 세종)14:00 업무점검회의(장관, 세종)◇보도자료△9일(일)11:00 농촌 여행 코스, MZ가 제안합니다!△10일(월)11:00 농식품 연구개발(R&D) 부·청 공동기획단 분과위원장 공개 모집11:00 ‘소규모 농촌체험프로그램 개발지원’ 전국 40개 마을 선정△11일(화)06:00 검역본부, 2024 우수 연구성과 발표회 개최 11:00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돼지·젖소로 품목 확대11:00 농관원, 통신판매(배달앱)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 실시11:00 농관원, 인도네시아에 농산물 안전관리 기술 전수11:00 농촌진흥사업은 농업과학기술정보로 빠르게 변신 중16:00(잠정) 농식품부, 필리핀과 농업분야 협력 확대방안 논의17:00 닭고기 수급상황 원활, 복날 닭고기 안정을 위한 공급 상황 점검△12일(수)11:00 농식품 수출선도기업, 유럽부터 중남미까지 직접 찾아가 수출시장 개척12:00 농식품 수급 및 생육 상황 점검회의 개최12:00 국가 감염 병원체의 효율적 안전관리 위한 논의의 장 열려16:00 미래형 농업기술을 적용한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조성 완료17:00 민간주도 빈집재생 사례에서 정책 활용방안 모색△13일(목)-△14일(금)12:00 태풍, 호우 등 여름철 재해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점검 실시△15일(토)-
2024.06.08 I 김은비 기자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 ‘한국의 AI 반도체, 클라우드 전략’ 세미나
  •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 ‘한국의 AI 반도체, 클라우드 전략’ 세미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회장 이성엽 고려대 교수)는 6월 13일(목)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국화실에서 “한국의 AI 반도체, 클라우드 전략”이라는 주제로 제11회 AI 윤리법제포럼을 개최한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반도체, 양자 PM인 오윤제 박사가 주제발표를 하고 윤두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정책과장이 토론에 나선다. 포럼 회장인 이성엽 교수는 “생성형 AI 서비스 시대에 AI 반도체와 클라우드 경쟁력이 AI 생태계의 핵심 요소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AI 반도 체, 클라우드의 현재와 향후 정책과제를 살펴보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AI 윤리법제포럼은 AI 시대의 법·제도와 윤리 이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전문가 모임이다. 정기적으로 생성형 AI의 주요 윤리, 법제, 정책 이슈에 관한 세 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제1회 “생성 AI에서 윤리 이슈”, 제2회 “생성형 AI의 기술적 이해”, 제3회 생성형 AI의 저작권 이슈와 과제”, 제4회 “생성형 AI의 개인정보의 이슈와 과제”, 제5회 “생성형 AI의 경쟁상의 이슈와 과제”, 제6회 “주요국의 AI 규제 현황과 시사점”, 제7회 “생성형 AI에서 가짜뉴스의 이슈와 과제”, 제 8회 “생성형 AI에서 Securtiy 이슈와 과제”, 제9회“디지털 통상과 인 공지능”, 제10회“생성형 AI 기술, 산업 동향과 시사점”에 이어 제11회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이다.
2024.06.08 I 김현아 기자
1주가 10주 되는 '엔비디아' 주식분할, 10일 데뷔…주가 향방은
  • 1주가 10주 되는 '엔비디아' 주식분할, 10일 데뷔…주가 향방은
  • 2일(현지시간)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포럼에 앞서 열린 행사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칩 대장주 엔비디아 주식이 10대 1로 분할돼 10일부터 거래된다. 엔비디아 1주를 갖고 있는 투자자들은 앞으론 10주를 보유하게 된다. 주식 가격은 현재 가격의 10분의 1로 줄어든다. 주당 우리나라 가격으로 160만원이 넘었던 엔비디아 주가가 16만원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투자 접근성에 매매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관심은 주가 향방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달 22일(현지시간) 실적과 주식 분할을 발표한 후 이달 7일까지 무려 29% 가량 급등했다. 주가의 빠른 급등세에 주식 분할 후 조정을 받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 주가 오른다, 목표치 상향하는 증권가 포브스에 따르면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현재 3조달러인데 2030년 또는 그 이전에 10조달러로 불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연설에서 “오늘 날 데이터센터에는 수만 개의 GPU가 있다. 2025년말까지 데이터 센터에는 수십 만 개의 GPU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터센터 GPU 시장점유율은 90% 이상이다. 엔비디아는 AI학습 핵심 반도체인 AI가속기 시장에서 약 98%의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는데 AI가속기는 대당 5000만원을 웃돌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엔비디아는 2025년에는 블랙웰 울트라(Blackwell Ultra) 칩을 출시하고 2026년에 인공지능(AI) 플랫폼(루빈 칩 아키텍처)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라는 미래 성장성이 높은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높은 실적을 내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지난 달 22일 발표된 1분기 회계연도의 주당 순이익은 6.12달러로 무려 461% 급증했다.엔비디아 목표주가도 상향 수정되고 있다. 53명의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 주가 평균치는 1217.95달러에 달했다. ‘적극 매수’의견이 지배적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1320달러에서 1500달러로 상향 조정했도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주식 분할로 엔비디아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에 포함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애플, 아마존 역시 주식 분할이 이뤄진 후 다우존스 지수에 합류했다. 다우존스 지수에 편입될 경우 기관투자가들의 엔비디아 매수세가 나타날 수 있다. ◇ 너무 올랐나? 주가 하락 위험주가가 하락할 위험도 상존한다. 단기간 내에 너무 빠르게 올랐기 때문이다. 분할을 통해 주식 매수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진다는 것은 주식 매도 세력 또한 늘어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일단 젠슨 황 CEO도 엔비디아 주식을 팔 계획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5일 1224.4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으나 젠슨 황 CEO가 3월 계획에 따라 최대 7억3000만달러 가량을 매도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소폭 떨어졌다. 젠슨 황 CEO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그는 2025년 3월까지 총 60만주를 매도할 예정이다. 주가가 빠르게 높아진 만큼 공매도 금액도 불어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식에 대한 공매도 금액은 총 340억달러에 달한다. 애플이 180억달러, 테슬라가 190억달러인 것에 비해 공매도 시장 가치가 두 배에 달한다.공매도 세력 등 주가 회의론자들은 AI거품이 빠지면서 엔비디아의 주가도 하락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미국 법무부와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와 함께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반독점 조사에 착수한 것도 주가 전망에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엔비디아가 AI시장을 빠르게 확장해나가고 있는 흐름과 달리 미국 정부는 AI의 빠른 성장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조너선 캔터 법무부 독점금지국장은 최근 열린 AI컨퍼런스에서 “AI에는 잠시 멈춰야 할 구조와 추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기술은 엄청난 양의 데이터와 컴퓨터 성능에 의존하므로 이미 지배적인 기업에 상당한 이점을 줄 수 있다”며 AI 관련 거대 기업에 반독점 조사의 칼날을 들이대는 이유를 설명했다.
2024.06.08 I 최정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6월 10~ 14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6월 10~ 14일)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다음은 내주(6월 10~ 14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 주요일정 △6월 10일(월)10:15 국립묘지 참배(통상교섭본부장·1차관·2차관, 대전 현충원)△6월 11일(화)10:00 2024 서울국제식품 산업대전(통상교섭본부장, 일산 킨텍스)10:00 국무회의(1차관)14:00 공학한림원 포럼(1차관, 서울)14:30 베트남 사회과학원장 면담(통상교섭본부장, 롯데호텔)15:00 칠레 광업부장관 면담 및 BRT행사(2차관, 서울)△6월 12일(수)10:30 엔지니어링의날 기념식(1차관, 그랜드인터컨)12:00 고속성장 중견기업 간담회(1차관, 서울)14:00 2024 글로벌 신통상포럼(통상교섭본부장, 롯데호텔)△6월 13일(목)10:00 넥스트라이즈 2024 수출 스타트업 박람회(통상교섭본부장, 코엑스)△6월 14일(금)11:00 도시가스협회 창립 40주년 기념 컨퍼런스(2차관, 그랜드인터콘H)◇ 보도자료△6월 10일(월)11:00 한-말레이시아, 탄소포집저장 협력 본격화 시동△6월 11일(화)11:00 한-칠레 핵심광물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개최11:00 베트남 사회과학원 원장과 경제협력 논의△6월 12일(수)06:00 2024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 개최06:00 한-아세안 FTA 현대화를 위한 제21차 이행위원회 개최11:00 뿌리산업 특화단지 신규 지정11:00 고속성장 중견기업 혁신성장 지원방안 논의11:00 장마철 산업단지 수해 방지를 위해 사전점검 11:00 제12차 한-유럽연합 FTA 상품무역위원회 개최11:00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주한 외국 대사관 설명회11:00 연구현장 R&D장비도입 기간 대폭 단축△6월 13일(목)06:00 강건한 수출 우상향 모멘텀을 위한 스타트업 적극 육성11:00 분산형 전력시스템을 향한 제도적 기반 마련11:00 제1차 한-일 자원협력대화 개최△6월 14일(금)06:00 일본 후지필름, 컬러 레지스트 평택공장 준공09:30 해상운임 상승에 따른 수출입물류 영향 및 대응방안 논의(기재부 별도자료 배포)11:00 튀르키예에서 한·유럽 최대 기술협력 행사 열려14:00 한-일 정부·기관이 수소경제 공조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2024.06.08 I 윤종성 기자
해양수산부 주간계획(6월 10~17일)
  • 해양수산부 주간계획(6월 10~17일)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5일 장 프랑수아 페라리(Hon. Jean-Francois Ferrari) 세이셸 수산청색경제부 장관과 만나 해양수산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해수부)[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다음은 내주(6월 10~17일) 해양수산부 주간계획이다. ◇ 주요일정△11일 (화) 09:00 해양-수산 국제기구 포럼 (차관, 서울)△12일 (수) 14:00 수산물 고소득화 방안 정책토론회 (장관, 세종) ◇ 보도자료 △10일 (월) 06:00 2024 ‘폐어구 모두모아 경진대회’ 개최 11:00 해양수산분야 재난대응 합동 워크숍 개최11:00 2024 고수온·적조 종합대책 수립 11:00 항만 배후단지 투자유치를 위한 글로벌 컨퍼런스 참가11:00 어업과 농업을 함께하는 어업인의 직불금 선택권 확대11:00 제4회 해양-수산 국제기구 포럼 개최△11일 (화) 11:00 제4차 한-인니 해양공동위원회 개최11:00 수산물 고소득화 방안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11:00 2024년 해양강좌(수요일엔 바다톡톡) 개최△12일 (수) 11:00 2024년 태풍 대비 재난 대응 계획 수립△14일 (금) 06:00 제1회 선원의 날 계기 선원주간 행사 추진06:00 새로운 형식의 어선의 설비에 대한 잠정기준 마련에 관한 고시 제정△16일 (일) 11:00 국제어업관리를 위한 한-미 협력 강화11:00 귀어귀촌 크리에이터 선정결과 발표 및 활동 알림 11:00 2024년도 폭염 및 풍수해 대비 항만 건설현장 점검△17일 (월) 06:00 제18회 장보고대상 후보자 공모
2024.06.08 I 권효중 기자
푸틴 "현 우크라 전쟁 상황에선 핵무기 사용할 필요 없어"
  • 푸틴 "현 우크라 전쟁 상황에선 핵무기 사용할 필요 없어"
  • [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핵전쟁으로 확대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이지만 러시아의 핵 사용에 대한 교리(독트린)를 수정하거나 핵무기 실험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단서도 달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 본회의에서 “핵무기 사용은 예외적인 상황에만 가능하다. 그런 경우가 왔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은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에 위협이 되는 사건이 발생했을 때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조건을 핵 교리에 담았다”며 “교리는 살아 있고, 우리를 둘러싼 세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교리 수정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또 러시아가 필요하면 핵실험을 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푸틴 대통령은 특히 “우크라이나에 승리를 위해 어떤 핵무기 사용도 필요하지 않다”며 “불필요하게 핵 주제를 논하지 말라. 핵 공격 교환이 발생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하기도 했다.그러면서 그는 “모든 무력 충돌은 일종의 평화적 합의로 끝난다”며 “우리는 확실히 승리를 추구하고 있고 이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로이터 통신은 이같은 발언은 우크라이나 상황이 전례 없이 위험한 단계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핵 공포를 줄이려는 크렘린궁의 시도로 분석했다.
2024.06.08 I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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