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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임기내 경기 공공기관 RE100 달성…지자체 ESG평가 A등급 유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임기내 경기도 공공기관의 RE100(재생에너지 100%)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4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박정 국회의원, 김성원 국회의원, (사)한국국제문화교류원, 주한 중국대사관 주최로 개최된 ‘ESG 경영과 공공외교의 역할 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4 ESG 경영과 공공외교의 역할 포럼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김 도지사는 “지난해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예산을 삭감했지만, 경기도는 두 자릿수로 늘렸다”며 “공공부문과 산하기관의 RE100을 임기내 100% 달성하고, 기업과 산업단지 RE100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포럼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과 인도네시아의 ESG 사례 소개를 통해 ESG 실천을 위한 공공외교의 역할을 조망하고, 한국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경기도는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30% 달성,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공공 RE100 △기업 RE100 △도민 RE100 △산업 RE100 등 4대 방향을 놓고 13개 전략과제를 발굴해 경기 RE100을 추진하고 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글로벌 RE100이 확산하고 있는 추세이나 국내 기업들의 RE100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RE100 참여 및 이행율이 저조한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는 도·시·군이 소유한 공유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시설 확충하고, 8개 시군 특구 내에서 3.2GW(연간 4TWh) 규모의 전력을 생산해 도내 글로벌 RE100 기업(57개 사업장)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겠단 정책목표를 수립했다. 또 신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스마트팜, 정원을 연계한 4차산업 에너지 융복합 인프라를 구축하는 내용의 RE100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했다.경기도는 한국ESG평가원의 17개 광역 지자체 ESG경영 평가 결과에서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다. 평균등급은 ‘B’였다.김광기 ESG경제 대표는 이날 발제에서 “RE100 달성은 정부의 정책적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재생에너지 공급목표를 30.2%에서 21.6%로 하향했는데 이를 다시 상향해야한다”며 “경기도의 RE100 사례처럼 지자체가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4 ESG 경영과 공공외교의 역할 포럼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김진표 ESG경영과 공공외교실천조직위원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포럼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 과기부, 25일 플랫폼 정책방향 컨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포스트파워 10층 대회의실에서 ‘2024 디지털플랫폼 정책포럼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과기정통부(디지털플랫폼정책포럼)와 정보통신정책학회, 한국산업조직학회, 한국경쟁법학회,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 한국미디어경영학회 등 5개 주요 유관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주관한다. ‘디지털 패권 경쟁 시대, 우리나라 플랫폼 정책 어디로 가야 하는가’를 주제로 국내외 플랫폼 시장 현황 및 우리가 직면한 과제를 진단하고 우리나라 디지털 플랫폼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션 1에선 ‘플랫폼 시장 현황 진단 및 과제’를 소주제로 디지털플랫폼정책포럼 위원 중심으로 발제를 진행한다. 첫 번째로 황용석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화 교수가 ‘자국 플랫폼 가치 평가를 중심으로: 플랫폼 규제에 대한 증거기반적 접근’에 대해 발표한다. 박민수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는 ‘합리적인 플랫폼 정책 방향에 대한 제언’을, 홍대식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유럽연합(EU) 등 해외 입법 사례와 비교를 통해 국내 플랫폼 법안의 현황과 쟁점’을 발표한다. 세션2에선 ‘혁신적 플랫폼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 방향’을 소주제로 이원우 디지털플랫폼정책포럼 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5개 주요 학회장들을 중심으로 전문가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토론에 이경원 정보통신정책학회장, 전현배 산업보직학회장, 이성엽 데이터법정책학회장, 정윤혁 미디어경영학회장, 정재훈 경쟁법학회부회장이 참여한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인공지능, 데이터, 네트워크 등 신기술이 총합된 디지털 플랫폼은 국가의 경제성장과 국민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디지털 플랫폼의 혁신성과 창의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자율규제를 포함해 우리나라 플랫폼 정책 방향에 대한 전문가 그룹의 깊은 고민과 논의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출범 8주년 기념 국회 토론회 26일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한상우, 이하 코스포)은 오는 26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출범 8주년을 맞아 국회의원 연구단체 디지털경제3.0포럼(대표의원 김종민, 이성권)과 협력하여 국회 토론회 ‘스타트업하기 좋은 나라,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개최한다.코스포는 2016년 스타트업의 생태계 발전을 지원하고 공동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50여 개 스타트업이 모여 출범했으며, 현재 약 2430 개 스타트업과 혁신기업이 동참하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단체로 성장했다. 코스포는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위한 규제 혁신과 정책 발굴, 창업가 연대를 통한 성장 지원 및 역량 강화, 글로벌 진출, 사회적 인식 제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표성을 인정받고 있다.9월 26일은 코스포의 출범일로,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8년간 스타트업 생태계와 함께 성장해 온 코스포의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서 2024년 현재 스타트업 생태계의 현안과 해결해야 할 과제를 정부 및 국회에 전하는 혁신건의 정책 발제를 진행하며, 창업가들이 직접 전하는 창업의 현실과 미래 비전에 관한 스타트업 토크, 법적·제도적 장벽 해결을 위한 법률지원단 위원들의 위촉식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경제3.0포럼과의 정책협약식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의 발전과 정책 지원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토론회에는 디지털경제3.0포럼의 대표의원인 김종민·이성권 국회의원, 한상우 코스포 의장, 김민지 동남권협의회장, 구태언·이주완 부의장, 선재원 원격의료산업협의회 공동회장, 엄보운 리걸테크산업협의회 정무이사, 신민 모비에이션 대표, 정현경 뮤직카우 대표, 박승진 아그모 대표, 전성민 가천대학교 교수, 김성훈 법무법인 미션 대표 변호사, 안일운 법무법인 비트 파트너 변호사, 안희철 법무법인 디엘지 변호사 등 100여 명의 스타트업 및 생태계 관계자가 참여할 예정이다.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코스포가 8년 동안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과 함께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혁신이라는 가치 아래 함께 모인 창업가들의 연대와 생태계 관계자들의 응원 덕분”이라며, “이번 행사에서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스타트업이 우리 사회에서 해야 할 역할과 정부 및 국회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 유상임 장관, 미국 주요 기관 수장 만나 과학기술·디지털 협력 논의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해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국립과학재단(NSF), 연방통신위원회(FCC) 수장들과 만나 양국 과학기술·디지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아라티 프라바카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우선 유상임 장관은 아라티 프라바카 OSTP 실장과의 면담에서 양국 과학기술 협력을 지속 발전시켜나가는 것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글로벌 문제 해결 등 국제사회에 기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유 장관은 지난 AI 서울 정상회의 개최에서 미국 정부의 협조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양측은 앞으로도 글로벌 인공지능(AI) 규범과 거버넌스 정립에서 협력키로 했다.연구개발 분야에서는 AI 활용 중요성에 공감하고, 바이오·소재 등 연구에서 AI 활용 가능성과 초고성능컴퓨팅 등 관련 인프라 구축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양측은 또 연구안보 정책을 공유하고 개방형 연구생태계 조성과 자국 연구자산 보호를 위해 공조하기로 뜻을 모았고, 증거 기반 정책 수립에서 사회·행동과학 활용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이 밖에 양국 간 공동연구, 인력교류를 확대하고, 다자 협력 채널에서 더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유 장관은 세투라만 판차나탄 NSF 총재를 만난 자리에서는 한미 반도체 공동연구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한미 반도체 포럼’ 개최에 대해 논의했다. 양자과학기술 분야에서 양 기관이 각국의 연구자에게 국제협력비를 추가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공동연구 사업을 추진하자고도 제안했다. AI 분야에서는 상호 협력 가능 분야를 탐색하도록 공동 워크숍 개최를 제안했다.유 장관은 제시카 로젠워셀 FCC 위원장과의 면담에선 양국의 주파수 확보·공급 계획을 공유한뒤 6G 주파수 연구에 대해 ‘한미 전파 분야 국장급 회의’ 등을 통해 협력하기로 했다.AI 생성 로보콜의 악용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FCC가 추진 중인 규제 정책에 대해 듣고, 우리 정부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정책들도 소개했다.또 차세대 네트워크의 핵심 기술로서 오픈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오픈랜 글로벌 확산을 위해 양국이 지속 공조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유 장관은 “글로벌 R&D 추진을 통한 전략기술의 경쟁력 확보에서 미국은 최우선 협력 국가”라며 “한미 협력사업들이 성과를 내도록 미국 정부 기관들과 더 긴밀히 소통해 미국 대선 등으로 인한 환경 변화에도 한미 과학기술·디지털 동맹을 굳건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2024 서울주거포럼' 개최…"저출생 대응 논의"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가 전문가들과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고, 미래세대를 위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주거 지원방안을 모색한다.서울시는 27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2024 서울주거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저출생 원인진단 및 서울시 신혼부부 주택정책 모색’이라는 주제로 국내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포럼으로 시민 주거 안정과 주거정책 발굴, 사회적 공감대 형성 등을 목표하고 있다.이번 포럼은 최슬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 김인제 서울특별시의회 부의장, 김태수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창수 행정2부시장의 환영사로 막을 올린다.세션 1에서는 ‘저출생·인구위기 원인진단’을 주제로 김석호 서울대 교수가 발제를 진행한다. 이어서 김정석 한국인구학회 학회장을 좌장으로 김중백 경희대 교수, 민보경 국회미래연구원 그룹장, 유혜정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연구센터장, 이창무 한양대 교수가 토론한다. 세션 2에서는 ‘서울시의 신혼부부 주택정책의 방향’을 주제로 김준형 명지대 교수가 발제를 진행한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김근용 한국부동산원 연구원장을 좌장으로 김준환 서울디지털대 교수, 박미선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장경석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연구관, 정종대 서울특별시 주택정책지원센터장이 토론에 참석한다.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26일까지 서울주거포럼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서울시는 인구위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세대를 위한 주택공급 확대에 계속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서울주거포럼’을 계기로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세대에 더욱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정책들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지속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韓 제조업, 더 큰 가치 창출 전환해야"…머리 맞댄 공학인들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한국 제조업의 근원적 문제로 경직된 노동시장, 수직 계열화된 중소 납품구조 등이 지목됐다. 규모의 경쟁에서 한계가 있는 한국 제조산업은 제조업에서 가치 창출을 중심으로 한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른바 가치혁명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상목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은 2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한국공학한림원 NAEK 포럼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이 원장은 “한국의 제조업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제조업 영토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3가지 정책인 대내외 신뢰 구축, K-밸류스터(Valuster) 인력양성, 산·학·연·관 협력 역할과 책임(R&R) 구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목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이 2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한국공학한림원 NAEK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공학한림원)그는 “국내 61만개 제조기업 중에서 200인 이상 기업은 0.25%에 불과하다. 중소·중견 기업 중에서 혁신적인 기업과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수평적 협력 구조를 전개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내 제조업이 어려운 상황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장기적으로 현저한 성장 둔화세가 지속하고 있다. 이 원장은 “임금, 근로시간, 에너지, 국제금융 환경 변화 등에 따라 기업들은 경영 환경에 압박을 받는 상황”이라면서 “게다가 기술 개발 진보 속도는 제한적이다. 중국의 공세 속에서 우리나라는 구조조정도 어렵다”고 진단했다. 국내 제조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도 크고, 노동생산성 역시 낮은 형편이다. 이 원장은 제조업에서 경제적 가치 창출 개념을 6개 분야로 나눠 설명했다. 그는 “가치 창출은 고임금 제조업의 가능성을 위한 전략으로 욕구반영, 기술창조, 산업창출, 패권대응, 동반사회, 환경이슈 등 6개 분야를 포괄한다”며 “6개 가치를 바탕으로 저부가가치 영역에 머물고 있는 제조업을 어떻게 전환시킬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소멸되고 있는 지역 중심으로 지역의 강한 제조업을 집중 육성하는 게 필요하다고 이 원장은 제안했다. 그는 “6대 경제가치를 기반으로 K-밸류스터를 양성해 핵심인력을 육성해야 한다”고 했다. 반듯한 일자리를 창출해서 대학과 기업, 연구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김기남 공학한림원 회장은 “대한민국 제조업은 이제 단순히 제품을 생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제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대체 불가한 기술과 시장을 개척해야만 대한민국이 미래를 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앞서 공학한림원은 지난 6월 개최한 IS4T 포럼에서 제조업 도약 방향으로 제품 제조(Manufacturing)에서 가치 창출(Valufacturing) 개념이 담긴 혁신 과제와 정부·민간의 역할을 제안한 바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전략을 제시했다.
- 제주개발공사, 내달 2~3일 제14회 '제주물 세계포럼' 연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다음달 2일과 3일 양일간 메종글래드 제주 컨벤션홀에서 ‘제14회 제주물 세계포럼’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물 세계포럼’은 제주물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나아가 지속가능한 활용과 보전의 필요성을 제고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문가적 혜안을 모색하는 학술 행사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개발공사, 제주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제주개발공사가 주관하며 환경부, 국제수리지질학회(IAH),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후원한다.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제주물 세계포럼은 ‘지하수 가치 재조명과 지속가능한 활용’을 주제로 전 세계 지하수 및 먹는샘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포럼에서는 ‘제주-하와이 지하수의 순환 시스템’에 대한 공동 세미나와 ‘지하수 자원의 숨겨진 가치와 미래 역할’을 다룬 기조강연이 예정돼 있다. 덴마크, 하와이, 한국 등 지하수 및 먹는샘물 관련 국내외 전문가와 석학들의 발표와 토론도 이어진다.또한 참가자 특별행사로 ‘참가자 필드트립:물길따라 떠나는 제주물 어드벤처’를 진행해 제주 동부지역의 곶자왈, 용천수 등 지하수 명소를 탐방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 밖에도 행사 기간 중 다양한 부대행사와 전시가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삼다수 워터소믈리에 체험’, ‘제주삼다수 병뚜껑 업사이클링 체험’, ‘나만의 제주삼다수 라벨 만들기’ 등 일반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물 세계포럼을 통해 지하수와 먹는샘물의 중요성을 전 세계와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지하수 보전의 필요성을 확산하고자 한다”며 “포럼이 국내외 선진화된 연구 기술이 서로 교류되고, 다양한 지하수 및 먹는샘물 관련 기업들이 지하수 보전·관리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제14회 제주물 세계포럼 포스터 (사진=제주삼다수)
- 클루커스, 데이터브릭스 ‘2024 데이터 및 AI 거버넌스 한국 파트너 오브 더 이어’ 수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데이터 및 AI 기반 클라우드 컨설팅과 매니지먼트 전문기업 클루커스(대표 홍성완)가 데이터브릭스의 ‘2024 데이터 및 AI 거버넌스 한국 파트너 오브 더 이어’ 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을 넘어 데이터 거버넌스와 AI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기업에게 수여되는 상이다.이미지 좌측부터 데이터브릭스 아시아 태평양 파트너 총괄 부사장 Greg Taylor, 클루커스 홍성완 대표이사, 데이터브릭스 아시아 태평양 총괄 수석 부사장 Ed Lenta, 데이터브릭스 아시아 태평양 최우석 이사.이번 수상은 태국에서 열린 데이터브릭스 아시아 태평양 파트너 이그제큐티브 포럼에서 진행됐으며, 클루커스는 한국 최초로 데이터브릭스 엘리트 파트너 자격을 취득한 데 이어,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성공 사례와 더불어 유니티 카탈로그(Unity Catalog)를 기반으로 한 통합 데이터 거버넌스 솔루션을 도입하며 고객사의 데이터 자산 관리와 AI 기반 비즈니스 전환을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클루커스의 기술력이 고객들의 전략적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클루커스 홍성완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클루커스 팀의 노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이며, 데이터 및 AI 거버넌스 분야에서 클루커스의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데이터브릭스와의 협력을 강화해 고객 맞춤형 데이터 및 AI 솔루션을 제시하며 글로벌 AI MSP로서 계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데이터브릭스 그렉 테일러 부사장도 “클루커스가 한국에서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주요 파트너로서 이 상을 수상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데이터브릭스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클루커스는 고객들이 데이터 자산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클루커스는 이번 수상으로 2년 연속 데이터브릭스 올해의 파트너상을 받으며 데이터브릭스 최고 등급인 엘리트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현재 클루커스는 크래프톤, 펄어비스, 넷마블, 삼성E&A, 현대차 등 2500개 이상의 다양한 산업군 고객들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부산뿐만 아니라 미국과 말레이시아에 해외 지사를 두고 있다. 클루커스는 앞으로도 AI 중심의 서비스 및 AI 기반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AI MSP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 농식품부, 푸드테크 기업 육성 박차…서울대·협의회와 협업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서울대학교, 한국푸드테크협의회가 푸드테크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사진=연합뉴스)농식품부는 23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이들 기관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푸드테크 분야 전문인력 양성, 기술 개발 촉진, 국제협력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업무협약에는 △법·제도적 기반 조성 및 정책적·재정적 지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거점 기관 구축 △컨퍼런스·포럼·엑스포, 토크 콘서트 등 국내외 행사의 공동 추진 △국내외 연구기관·단체·기업 간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협약식에 참석한 기관들은 식품산업을 한 층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푸드테크를 잘 활용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부·산학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각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한편, 농식품부는 2027년까지 푸드테크 분야 거대신생기업(예비유니콘 포함) 30개 육성과 푸드테크 수출액 2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10대 핵심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강화, 계약학과 등을 통한 융복합 전문인력 양성, 기업에 대한 투자와 수출 확대 등 장기적인 안목으로 푸드테크 산업을 지원하고 있다.올해 농식품부는 푸드테크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또 기업 투자 확대를 위해 전용 펀드를 310억원으로 확대했다. 지역 기반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3개소), 중기부·삼성·농협과의 협업을 통한 식품제조업 스마트공장 도입(38개사)을 추진 중이다.오는 11월에는 한국푸드테크협의회와 함께 세계 유수의 기관, 전문가들과 교류할 수 있는 행사인 월드푸드테크포럼을 개최하고, 코엑스(COEX)와 공동으로 푸드위크 행사를 개최해 다양한 푸드테크 기업 및 제품을 전시·홍보할 계획이다.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협력의 성과가 더욱 확산하여 한국의 푸드테크가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