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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문재인 대통령 판단력 제정신 맞나" 맹비난
  • 오세훈 "문재인 대통령 판단력 제정신 맞나" 맹비난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북한이 해양수산부 공문을 총살해 사망케 한 사건에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정책을 강도높게 비판했다.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지난 7월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초청강연에서 ‘국민이 원하는 것, 우리가 해야 할 것’ 시대정신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오 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국민이 총살된 후 불태워졌다. 오늘은 시시각각 뉴스를 보며 눈과 귀를 의심한 날”이라고 밝혔다.그는 문 대통령을 향해 “이 사람이 대한민국 대통령이 맞는가? 문 대통령에게 우리의 생명과 나라의 안위를 맡기고 의지해도 되는가? 헌법준수와 국가보위를 맹세하고 취임한 그 대통령인가?”라며 거듭 무능함을 질타했다.그러면서 “보고를 받고도 한마디 언급도 없이 종전선언과 평화만 강조한 마음의 근저에는 무엇이 있는가? 진심으로, 일방적 굴종의 대가로 잠시 누리는 휴지기도 평화라고 믿고 싶은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의 판단력은 정상인가?”라며 힐난했다.정부당국의 월북 가능성 언급도 비난했다. 오 전 시장은 “게다가, 명백한 증거도 없이 첫마디가 월북, 코로나라니”라며 “이틀이 지나도 하늘이 무너지는 가족에 대한 위로는 손톱만큼도 없었던 대통령의 무심함이 참으로 참담하여 분노했던 날”이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그는 “우리 군을 이 지경으로 만든 국군통수권자에게 묻는다. 대한민국에 주권이 있는가?”라고 했다.
2020.09.25 I 송주오 기자
  • 비타민 D 결핍이 우리 몸에 전하는 이상 신호 5가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비타민 D 섭취가 너무 부족하다”는 사실을 암시하는 신체의 비타민 D 결핍 신호 5가지가 소개됐다. 뼈 통증ㆍ근육 경련ㆍ피로감 등을 자주 경험하면 비타민 D 섭취가 부족하지 않은지 점검해봐야 한다. 비타민 D는 면역력을 강화해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에 기여하는 비타민으로 알려졌다.25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미국의 식품ㆍ건강 전문 웹사이트 ‘Eat This, Not That!’은 ‘당신이 무시해선 안 되는 비타민 D 결핍의 5가지 징후(5 Signs of Vitamin D Deficiency You Should Never Ignore)란 제목의 16일자 기사에서 비타민 D 결핍을 알리는 신체 신호 5가지를 발표했다. 첫째, 뼈 통증을 느끼게 된다. 비타민 D는 뼈의 주성분인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도와 튼튼하고 단단한 뼈 유지에 필수적이다. 결핍되면 전반적인 뼈 건강에 문제가 생기고 뼈나 심지어 관절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비타민 D 결핍은 성인에게 골연화증ㆍ골다공증, 어린이에게 구루병(곱사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둘째, 쇠약감이 느껴진다. 근육 약화는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징후다. 비타민 D를 보충하면 증상이 회복된다. 셋째, 피로ㆍ무기력을 느끼게 된다. ‘북미 의학저널’(North American Journal of Medical Sciences)에 발표된 연구 논문에 따르면 그리 심하지 않은 비타민 D 결핍 환자의 77.2%가 피로를 호소했다. 비타민 D 수치가 정상화되자 피로 증상은 크게 개선됐다.넷째, 기분이 우울해진다. ‘정신건강 간호 이슈 저널‘(Journal of Issues in Mental Health Nursing)엔 비타민 D 결핍과 우울증이 상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실렸다. 노인ㆍ청소년ㆍ비만인ㆍ만성 질환자 등 비타민 D 결핍 가능성이 큰 사람이 우울증 위험도 컸다. 기분이 자주 우울한데 이 이유를 설명하기 힘들다면 비타민 D 섭취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다섯째, 다리에 쥐가 자주 나는 등 근육 경련이 잦다. 비타민 D가 결핍되면 근육 약화와 함께 근육 경련이 동반될 수 있다. 비타민 D 결핍 징후가 나타나면 하루에 15∼20분간 햇볕을 쬐어야 한다. 태양은 일반적으로 비타민 D의 가장 좋은 공급원이지만, 거동이 불편하거나 건강 이상으로 실내에서 머물러야 하는 노인은 햇볕의 자외선으로부터 충분한 비타민 D를 얻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식품 대부분엔 비타민 D가 매우 적지만 계란 노른자, 고등어ㆍ청어 등 기름진 생선엔 비타민 D가 많이 들어 있다.
2020.09.25 I 이순용 기자
SKT, 추석 앞두고 협력사에 800억원 조기지급
  • SKT, 추석 앞두고 협력사에 800억원 조기지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이 협력사들과 함께 진행한 ‘비대면 동반성장 캠프’ 모습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추석을 앞두고 1000여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8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지급하기로 결정했다.회사 측은 코로나19로 경영 위기감이 높아진 협력사의 추석 자금 유동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납품대금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회사는 다양한 협력사 지원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2004년부터 중소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지원을 위해 ‘대금지급바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금지급바로는 프로그램에 가입한 협력사에게 대금 결제액 규모에 관계없이 납품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9월 1일부터 3개월간 협력사와 함께 ‘비대면 채용박람회’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고, 지난 16일에는 200여 협력사 CEO를 대상으로 ‘비대면 동반성장 CEO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행사에 참여한 협력사 CEO들에게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디지털산업 전망을 소개해 기업경영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SK텔레콤은 12월까지 협력사 경영자를 대상으로 한 포럼을 2회 가량 더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등으로 협력사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진솔하게 소통하고, 실질적인 협업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을 위해 ‘동반성장 행복캠프’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이같은 협력사 지원으로 SK텔레콤은 지난 9월 8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8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고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2019년 5G 상용화와 함께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는 변화의 시대를 맞아 협력사들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금융, 경영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09.25 I 김현아 기자
에기평,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우수성과 시상식 개최
  • 에기평,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우수성과 시상식 개최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24일 ‘2020 에너지 혁신인재 포럼’ 행사에서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우수성과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시상식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하는 대학 교수와 학생연구원의 우수성과를 발굴·격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1년부터 시작했으며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했다.올해에는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온실가스 등 그린뉴딜의 핵심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양성에 공로를 인정받은 교수 2명과 탁월한 연구와 산학협력 성과를 보인 10명의 학생연구원이 수상자로 선정했다.인력양성 부문에서는 우수한 교육과정 운영과 석·박사 인력배출의 공로를 인정받은 배중면 카이스트(KAIST) 교수, 이주 한양대 교수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연구 부문은 최우석 세종대 박사과정과 김주찬 서강대 박사과정이 최우수상을, 박정민 성균관대 박사과정과 박지호 한양대 박사과정, 김민정 세종대 석사과정이 우수상을 수상했다.산학협력 부문은 이연경 한양대 박사과정과 신우섭 경희대 석사과정이 최우수상, 장영훈 카이스트(KAIST) 박사과정, 김민수 건국대 석사과정), 강상균 군산대 박사과정이 우수상을 받았다.임춘택 에기평 원장은 “그린뉴딜의 성공은 인적자원의 확보에 달렸다”며 “앞으로는 기술을 기반으로 법, 제도, 정책 지식을 겸비한 에너지융합인재를 양성하고 에너지전환 방향에 맞춰 고부가가치 분야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해 그린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인력 기반을 더욱 단단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0.09.24 I 문승관 기자
"전기차·자율주행차로 차량용 반도체 시장 활발해질 것"
  • "전기차·자율주행차로 차량용 반도체 시장 활발해질 것"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전기차, 자율주행차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사용자와의 연결성과 자동화,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자동차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 이 기술의 큰 축은 인공지능(AI)반도체다.”디스플레이 센서 차량용 반도체 활용(자료=텔레칩스)◇다중의 센서를 하나의 제어장치가 다루게 될 것이수인 텔레칩스 상무는 24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차세대 시스템 반도체 포럼, 차량용 반도체 분야’ 온라인 세미나에 이같이 말했다.이수인 상무는 현재 자동차 시장에 대해 “과거에는 차량 소유에서 그쳤다면 현재는 차량 내에서 공유와 서비스를 만들고자 한다”며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자동차 회사도 모빌리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운전자 오디오, 비디오 서비스뿐 아니라 그래픽 성능, LTE, 5세대 이동통신(5G) 등의 시장 트랜드때문에 차량용 반도체에서도 많은 퍼포먼스를 요구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어 향후 디스플레이 측면에서는 과거 각각의 클러스터가 기능을 했다면 미래에는 다중의 디스플레이를 단일의 제어장치가 다루게 될 것이라고 봤다. 프리미엄 라인업을 보면 터치 패드, 사이드미러 등을 합쳐 총 8개에서 10개 이상의 시스템을 하나의 반도체가 제어하는 것이다. 그는 앞으로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차로 전환하는 과정을 기점으로 차량용 반도체를 활용한 제어 통합 시스템 진행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자동차 시장 발전위해선…국산화 반드시 필요전기자동차 시장으로 전환에는 필수적으로 차량용 반도체의 고성능·고효율화가 필요했다. 김영준 현대오트론 수석은 “전기차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높은 가격, 주행거리문제, 충전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가격을 제외하고 기술적인 주행거리와 충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버터 고효율화가 필요해 고성능의 전력 반도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충전시간 단축을 위해서는 고전압시스템 최적화가 가장 중요한데 전력반도체는 인버터 안의 핵심부품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차량용 전력반도체의 고효율화뿐만 아니라 소형화시켜야 전체적인 사이즈나 주변 회로에 영향을 미치는 발열, 쿨링시스템 축소 등 전체 자동차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렇게 전력반도체가 중요하다보니 각 자동차 회사와 부품사들은 파워모듈부터 내재화를 추진 중”이라며 “2019년 한·미갈등, 현재 미·중갈등만 봐도 전자 기기의 핵심 부품이자 미래자동차 개발의 핵심 부품인 전력반도체의 국산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준 수석은 “전력반도체는 자동차의 핵심 경쟁력을 갖고 있어 자동차 회사들이 좋은 제품만을 반드시 사용하려고 하기 때문에 그 정도 성능확보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며 “국산화가 필요하지만 아직까지는 안타깝게도 회사들로부터 수용되기 어려운 수준의 단계”라고 국내 반도체 시장을 우려했다. 김 수석은 현재 친환경차 테슬라를 통해 전기차가 많이 늘어났지만 아직은 4%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며 2025년정도돼야 10% 정도, 그 이후 40년 후에는 60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0.09.24 I 배진솔 기자
BAT 그룹,  담배제품 유해성 저감 가속화에 협력 당부
  • BAT 그룹, 담배제품 유해성 저감 가속화에 협력 당부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킹슬리 위튼(Kingsley Wheaton) BAT 그룹 마케팅 총괄임원은 23일 글로벌 니코틴 담배 포럼(Global Tobacco & Nicotine Forum·GTNF) 기조연설을 통해 담배 관련 정책 개발 방향에 대한 의미있는 변화를 역설했다고 BAT그룹이 24일 전했다.BAT는 역대 최초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 GTNF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담배 및 니코틴 제품 기업 BAT가 소비자 건강에 끼치는 영향을 감소시키는 방향으로 사업 방향성을변화함으로써 ‘더 나은 내일(A Better Tomorrow)’이라는 사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BAT가 혁신과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 변화에 대해 소개하며 “관련 정책 수립에 있어 UN이 추구하는 사회 구성원 각자의 노력이 요구되며, 이러한 접근 방식을 통해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유익한 담배 유해성 저감이 달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위튼 CMO는 담배 산업이 축적한 전문성과 과학의 긍정적인 역할을 조명하면서, 더 효과적인 담배 유해성 감소 정책을 위한 5가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근거에 입각한 시각(명확한 과학적 근거에 따라 소비자의 선택권과 신뢰를 향상) △차등화된 규제(절대적인 기준보다는 입증된 위험 요인을 고려한 맞춤식 규제 도입) △혁신의 자유(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소비자 선호에 따른 제품의 혁신과 진화) △참여와 커뮤니케이션(규제 당국과 소비자가 투명한 정보에 근거해 의사결정) △책임있는 마케팅(궐련 제품에서 비연소 제품으로 전환하는 소비자를 확대) 등이다.위튼 CMO는 이번 포럼에서 “BAT 그룹은 소비자 중심의 혁신과 제품 과학이 BAT의 목표인 ‘더 나은 내일’을 달성하는 데 핵심이라 믿는다”며 “BAT의 사업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경감하는 ‘더 나은 미래’는 소비자에게 덜 위해한 제품을 더 폭넓게 제공함으로써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궐련형 전자담배 및 액상 전자담배, 파우치형 구강담배 등 다변화된 제품군을 통한 접근이 전 세계 성인 소비자가 지닌 다양한 선호를 만족시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전 세계 1200만 명의 비연소 제품 소비자를 확보했으며, 2030년까지 이 분야 소비자를 5000만 명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성인흡연자들이 보다 덜 유해한 대체 제품을 사용하도록 변화시키는 데에는 담배 산업 참여자인 규제 당국 및 공중보건 전문가들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이 수반된다”며 “소비자 선택의 자유를 보장하는 가운데, 담배와 관련된 공중보건 목표를 만족시키는 효과적인 규제책을 마련하기 위해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09.24 I 전재욱 기자
  • 채소ㆍ과일 적정량 섭취하면 천식 위험 40%까지 감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채소ㆍ과일을 적정량 섭취하면 천식 발생 위험이 40%까지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루 채소ㆍ과일 섭취 횟수가 3회에 미달하는 사람의 천식 유병률은 성인 평균(2.6%)보다 0.5%P(포인트) 높았다.2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건국대 의료생명대학 식품학 전공 주세영 교수팀이 2013년∼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64세 성인 남녀 1만6,528명을 대상으로 채소ㆍ과일 섭취량과 천식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한국 성인 남녀의 채소, 과일 섭취와 천식 유병률의 관련성’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영양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최근호에 소개됐다. 연구팀은 하루 채소ㆍ과일 섭취량을 기준으로 연구 대상을 4등급으로 나눴다. 채소ㆍ과일을 가장 적게 먹으면 1등급, 가장 많이 섭취하면 4등급으로 분류했다. 우리나라 성인의 평균 천식 유병률은 2.6%였다. 채소ㆍ과일 섭취량이 1등급(하루 평균 157g 섭취, 2.9회)인 사람의 평균 천식 유병률은 3.1%로 평균보다 높았다. 채소ㆍ과일 섭취량이 3등급인 사람의 천식 발생 위험은 1등급인 사람보다 35∼40% 낮았다. 3등급인 사람은 과일을 하루 평균 191g(1.9회), 채소를 343g(6.5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영양학회가 채소를 하루 8회, 과일을 2∼3회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므로 이 연구에서 3등급으로 분류된 성인의 채소ㆍ과일 섭취 횟수는 권장 기준과 비슷하거나 약간 적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채소ㆍ과일 섭취량이 3등급(하루 평균 1,037g 섭취, 14.4회)인 사람의 천식 발생 위험은 1등급인 사람과 별 차이가 없었다. 이는 채소ㆍ과일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천식 예방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의미다. 주 교수팀은 논문에서 “권장량 수준의 적절한 채소ㆍ과일 섭취가 천식의 예방ㆍ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지적했다. 천식은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등과 함께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 중의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천식의 유병률은 보통 성인보다는 어린이에게서 높지만, 성인의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천식은 식생활을 포함해 생활 양식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일ㆍ채소 섭취의 감소, 식이섬유ㆍ포화지방 많이 든 가공ㆍ편의 식품 섭취의 증가 등 식생활의 변화가 천식 유병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주 교수팀은 논문에서 “식단에 과일ㆍ채소가 풍부하고 정제 곡류ㆍ포화지방이 적은 지중해식 식사가 천식의 증상이나 유병률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라고 전했다.
2020.09.24 I 이순용 기자
한국법제연구원, 오후 2시 ‘언택트 규제혁신’ 포럼 개최(유튜브 중계)
  • 한국법제연구원, 오후 2시 ‘언택트 규제혁신’ 포럼 개최(유튜브 중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법제연구원(원장 김계홍)이 오늘(24일) 오후 2시 ‘언택트 시대의 규제혁신 전략’을 주제로 2020 규제혁신법제포럼을 연다.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포럼으로 개최되며, 한국법제연구원의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이번 포럼외에도 법제연구원은 ‘데이터 3법 개정 이후 법정책적 과제(10월 6일 오후 2시)’와 ‘인공지능 혁신에 따른 법제의 대응과 진화(10월 12일 오후 2시)’를 연달아 개최한다.이들 포럼은 한국법제연구원에서 수행하는 ‘규제혁신법제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자리다. 법제연구원은 올해 “친환경차분야 선제적 규제혁파 로드맵”구축과 규제샌드박스 법제개선안 등의 성과를 도출했다. 또, “자율주행차분야 규제혁파 로드맵 재설계” 등 기술과 사회 변화에 대응해 규제혁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오늘 오후 2시부터 개최되는 「제4차 규제혁신법제포럼」은 “언택트 시대의 규제혁신 전략”을 타이틀로 ▲디지털 뉴딜 정책 ▲원격의료 ▲에듀테크에 관하여 핵심적인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첫 번째 발제를 맡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김정언 선임연구위원은 ‘언택트(Untact) 트렌드의 부상과 디지털 뉴딜’을 제목으로, 언택트 트렌드의 주요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 경제사회 구조의 변화상을 토대로 디지털 뉴딜 정책의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추진을 위한 향후 과제를 제안한다.이어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백경희 교수는 ‘언택트 시대와 원격의료’를 주제로, 디지털 뉴딜 정책의 ‘스마트의료 인프라’의 주축으로 부상하고 있는 원격의료에 관한 법적 쟁점과 향후 입법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디지털 멀티미디어 전문 교육기업인 아이스크림미디어 곽덕훈 부회장은 “에듀테크 환경과 산업발전을 위한 법적 이슈”를 제목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환경 변화를 중심으로 한 법적 현안과 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2020.09.24 I 김현아 기자
이태규 "야권 연대 가능성 원천 배제 안 해…정치는 생물"
  • 이태규 "야권 연대 가능성 원천 배제 안 해…정치는 생물"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당이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원천적으로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한민국의 미래와 야권의 혁신과제’를 주제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은 24일 KBS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과 연대해 서울시장 후보로 나오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정치라는 게 생물이고 이게 언제 어떻게 살아 뛸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내년 보궐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안 대표에 지속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안 대표 측은 아직은 시기상조라며 국민의힘·국민의당 연대에 대해 답변을 유보하고 있다.그는 “안 대표에게 서울시장 출마를 권유하시는 분이 굉장히 많이 있다. 국민의힘의 의원들도 안 대표가 가장 경쟁력이 있는 후보 아니냐는 이야기들을 많이 한다”면서도 “거듭 말하지만 현재 생각해본 적 없고 내부적으로 검토한 적은 없다”고 했다. 연대 가능성을 아예 닫아놓은 건 아니지만 아직 구체화 단계는 아니라는 의미다.최근 ‘공정경제 3법’(공정거래법·상법·금융그룹감독법)을 놓고 안 대표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신경전을 벌이는 데 대해서는 “안 대표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찬반을 말한 적이 없다. 김 위원장이 그렇게 말한 건 안 대표의 발언을 정확히 모르고 한 거다”고 지적했다. 공정경제 3법이 이슈화되자 안 대표가 자유시장경제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로 반대 입장을 표명했고, 이에 김 위원장은 “자유시장경제가 무엇인지 정확히 인식을 못 하는 것 같다”고 겨냥했다.이에 이 의원은 “안 대표는 시장 경제의 불공정을 바로 잡고 그 다음에 지배 구조에 문제가 있다면 개선하는 것이 순서라는 취지로, 원론적으로 말을 한 거다”고 했다.이어 “정부·여당의 어떤 실정에 기대서는 결코 새로운 기회가 올 수 없다. 그래서 현재 기울어진 운동장, 정치 운동장 속에서 내년 서울시장 보선이나 후년에 대선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것은 굉장히 안이한 사고방식이다”고 덧붙였다.
2020.09.24 I 권오석 기자
대한상의, 美대선 후 통상정책 등 기업 대응 방안 논의
  • 대한상의, 美대선 후 통상정책 등 기업 대응 방안 논의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24일 법무법인 태평양과 공동으로 ‘제3차 대한상의 통상 포럼’을 개최해 미국 대선 이후 통상정책과 미·중 전략적 경쟁시대 우리 기업의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서 발제자로 나선 법무법인 태평양 표인수 미국변호사는 “친중국이라 알려진 바이든이 대선에 승리해도 미국 의회와 국민의 시각을 고려할 수밖에 없으므로 환율조작, 덤핑행위, 지재권 침해 등 중국에 대한 강경정책은 유지될 것”이라며 “EU, 일본, 호주, 인도 등 동맹국들과의 협력을 통해 전략적으로 중국을 압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면서 표 변호사는 “미국이 WTO 등 과거 다자주의로의 전면복귀는 어렵겠지만 WHO, 환경, 디지털 무역, 지적재산권, 국영기업 및 보조금 이슈 등은 다자 차원에서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가입 가능성은 크지 않으나 대신 태평양 국가들과 중국을 책임 있게 만들 수 있도록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내다봤다.표 변호사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정책 방향 변화로 △대대적인 미국 국내경기 부양책 실시 △대중국 강경책 △디지털 무역 및 4차 산업혁명 확산 △국가 안보를 중시한 무역 및 투자정책 등을 예측했다.이어 김수동 산업연구원 통상정책실장은 2018~2019년 미·중 간 추가관세 부과 이슈에서 시작된 갈등이 2020년 들어서 중국에 대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책임론과 기술 및 산업규제, 인권과 자유 등 정치적 이슈, 미국 상장 중국기업에 대한 감사 등 전방위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제 2차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며 “중국 글로벌 벨류체인(GVC) 위상 약화와 성장세 둔화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실장은 “미·중 간 첨단기술 전략적 경쟁은 5세대 이동통신(5G), 반도체, 인공지능, 화웨이 제재, 지재권 논쟁 등으로 표출되고 있다”며 “미국은 기술 및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조치로 고율의 관세부과와 더불어 중국의 대미투자 제한, 중국 기업에 대한 직접적 제재, 반중국 동맹 결성 등 전방위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내다봤다.김수동 실장은 우리 산업의 대응방안으로 △공급망 재구축과 첨단 제조업 전환 정책 △차세대 공급망 전략을 통한 소재·부품·장비 전략적 자율성 확보 △기술 및 중간재 소싱 원천 다변화와 산업 글로벌화 프런티어 개척 △리쇼어링 정책과 산업정책의 긴밀한 연계 등을 꼽았다.포럼 참석자들은 미·중 간 장기간의 대결에 대비해 차이나 플러스 및 실리 위주의 유연한 대응과 K 방역의 우수성, 정보통신기술(ICT) 강국(반도체, 5G), 문화강국(BTS, 기생충) 등 한국의 높아진 위상으로 능동적인 통상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트럼프, 바이든 모두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의 적극적 집행을 강조했고, 바이든 정부도 환경, 노동을 양자 협상에서 중요한 안건으로 명시했기 때문에 다자주의로의 복귀는 주장하되, 동시에 양자협상에 대비한 안건별 다각적이고 탄력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CPTPP 가입의 조속한 결론과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연내 마무리, 신남방정책 지속적 추진과 아세안, 인도 등 주요 전략국가들과의 협력관계 강화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회의를 주재한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미국 대선에서 두 후보 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중국에 대한 강경책과 글로벌 공급망 변화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이나 플러스와 신남방정책의 지속적인 추진, 북미시장 및 유럽 공급망에 대한 전면적 재검토, 미 대선 이후의 경기부양책 활용 등에 대한 민관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날 회의에는 주최기관인 대한상공회의소, 법무법인 태평양 외에도 정부, 학계, 업계, 연구기관 등에서 전문가 14명이 참석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경제권 통상현안을 점검하는 ‘대한상의 통상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2020.09.24 I 배진솔 기자
국세청, 경제단체·연구기관과 삼각협업…납세서비스 개선 나선다
  • 국세청, 경제단체·연구기관과 삼각협업…납세서비스 개선 나선다
  • 문희철 국세청 차장이 23일 세종시 국세청사에서 열린 납세서비스 재설계 추진단 , 2030 국세행정 미래전략추진단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세청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국세청이 경제단체인 대한상공회의소·중소기업중앙회와 연구기관인 한국조세재정연구원과 민·관·연 삼각 협업체계를 구성해 납세 서비스 개선방안 마련에 나선다.국세청은 23일 ‘납세서비스 재설계 추진단’과 ‘2030 국세행정 미래전략추진단’의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김대지 국세청장은 지난 15일 전국관서장회의에서 납세서비스를 국민의 눈높이에서 재설계하고, 새로운 10년을 바라보며 국세행정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납세서비스 재설계 추진단과 2030 국세행정 미래전략추진단을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납세서비스 재설계 추진단은 국세청 기획조정관을 단장으로 각 국실과 경제단체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한상의·중기중앙회 등 경제단체의 지역 조직 및 국세청의 소통창구 등을 활용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여기에 연구기관의 정책 아이디어를 반영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납세서비스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문희철 국세청 차장(왼쪽 세번째)이 23일 세종시 국세청사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관계자와 납세서비스 재설계 추진단, 2030 국세행정 미래전략추진단 발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세청 제공2030 국세행정 미래전략추진단은 국세청 차장을 단장으로 단장 직속의 미래대응 기획반과 연구를 진행할 4개 분과 및 연구팀으로 운영한다. 미래환경 분석을 통해 연구 주제를 선정하고, 경제단체의 현장 의견을 참고해 연구기관과 함께 1년 간 연구를 진행 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 국세행정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납세서비스 재설계 추진단은 의견 수렴 과정에서 중장기 연구과제가 발굴될 경우 이를 미래전략추진단에 연구 의뢰한다. 미래전략추진단은 연구과정에서 발굴된 서비스 관련 단기 과제를 서비스 재설계 추진단에 개선 제안하는 등 각 추진단 간에도 유기적으로 연계할 예정이다.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 1년 간 연구를 진행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국세행정의 방향을 제시하는 연구보고서를 발간하고, 연구 결과는 내년 국세행정포럼 등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9.23 I 이진철 기자
안철수 "文정부 전체주의화…야권 연대는 시기상조"
  • 안철수 "文정부 전체주의화…야권 연대는 시기상조"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야권 연대 여부에 대해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 대신 야권 혁신을 위한 10대 과제를 제시했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한민국의 미래와 야권의 혁신과제’를 주제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안 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의 미래와 야권의 혁신과제’ 초청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안 대표는 먼저 “대통령이 협치를 얘기해도 다음날 국회에선 여당이 법안을 밀어붙이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입법·사법부 모두 다 청와대 아래 있는 것처럼 삼권 분립이 무력화되고 있다. 한 마디로 문재인 정부가 전체주의 정부가 되고 있다”고 일갈했다.안 대표의 말은 여당이 절대 다수를 앞세워 지난 임시국회 당시 부동산 관련 입법 등을 강행 처리한 것은 물론, 최근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의 군복무 의혹을 두고 국방부와 검찰이 추 장관을 비호하는 듯한 행보를 보며 이를 지적한 것이다. 그는 “문재인 정부 집권 이후로 그나마 70년 동안 쌓아왔던 헌정질서, 경제, 안보, 정의 모두가 무너지는 상황이다”며 “집권세력을 교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야권이 현 상태를 유지하다간 집권은 어렵다는 게 안 대표 지적이다. 4·15 총선에서의 패배를 딛고 차기 수권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혁신과 개혁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안 대표는 “지금 이 상태라면 정권교체는 물론이고 내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승리도 힘들다고 생각한다”면서 본인이 생각하는 ‘야권 혁신을 위한 10대 제언’을 발표했다.10대 제언으로는 △디지털 미래세력 진화 △제3의 길 개척 △인기영합주의 배척 △국민과 소통 △강경 세력과의 결별 △반공 탈피 △국민통합 주도 △당내 소장파 육성 △도덕적 우위 선점 △산업·민주화 역사 계승 등을 꼽았다.안 대표는 “야권이 혁신을 통해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믿고 나라를 맡겨도 된다’는 생각이 들게 해야 (여당의 재집권을) 저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해 국민의당과 국민의힘의 연대론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간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이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안 대표에 러브콜을 보내왔다. 이에 안 대표는 “통합이나 연대는 아직 고민할 수준이 되진 않았다”면서 “지금은 어떤 방법이든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다. 지금 할 일은 관심을 끊고 귀를 닫고 있는 사람들이 다시 한번 우리에게 관심을 돌리게 하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2020.09.23 I 권오석 기자
경찰, '고령자 교통안전 종합계획' 온라인 공청회 내일 열어
  • 경찰, '고령자 교통안전 종합계획' 온라인 공청회 내일 열어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청은 24일 오전 10시 서울시 종로구 손해보험협회에서 ‘고령자 교통안전 종합계획’ 온라인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다.고령자 교통안전 종합계획 온라인 공청회 (사진=경찰청)이번 온라인 공청회는 경찰청 및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국회교통안전포럼, 손해보험협회 등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앞서 지난해 7월 22개 민·관·학 기관은 노인 교통안전을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고령운전자 안전대책 협의회를 발족했다. 고령자 교통안전 종합계획안은 22개 기관의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공청회에서는 종합계획안의 내용과 시사점, 보완점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종합계획은 2023년까지 65세 이상 고령 교통사고 사망자를 절반 이하로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계획안은 △고령운전자 안전지원 △고령 보행자 보행안전 확보 △고령자 교통복지 기반 구축 등 3개 대과제와 총 32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이번 공청회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박진경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무처장은 “가파르게 증가하는 고령자 교통사고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고민을 담아낸 결과물”이라며 “22개 민·관·학 협력기구인 고령운전자 안전대책 협의회를 통해 어르신들을 위한 안전대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황창선 경찰청 교통기획과장은 “종합계획에 포함된 과제들을 추진하면서 고령자 이동권과 교통안전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라며 “공청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들은 향후 대책을 추진하는 과정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09.23 I 손의연 기자
주호영, 안철수에 "함께할 수 있다"…김종인은 "경제 잘 몰라"
  • 주호영, 안철수에 "함께할 수 있다"…김종인은 "경제 잘 몰라"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 “우리 당에 대권 주자가 많은데 모시기로 해서 놀랐다”고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23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안 대표 초청 강연 자리에서 인사말 시간을 가졌다.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오른쪽)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한민국의 미래와 야권의 혁신과제’를 주제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주 원내대표는 “안 대표가 혁신경쟁이 우선이라고 언론을 통해 많이 이야기했는데, 오늘 대한민국 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야권이 어떻게 혁신해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저지하고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안 대표의 구상과 계획을 듣는 시간이 될 것 같다”며 강연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주 원내대표는 “원희룡 제주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 이어 대권 주자로 안 대표를 (강연자로) 모시게 됐는데 우리 당에 대권 주자가 많은데도 안 대표를 모시기로 했다고 해서 놀랐다”고 말하기도 했다.다만 주 원내대표는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과 언제라도 같이 할 수 있다”며 야권 간 협력 길이 열려있음을 강조했다.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 집권 이후 70년 동안 쌓아온 헌정질서·경제·안보·정의가 다 무너지는 상황인데도, 20년 집권을 외치고 있으니 대한민국의 미래는 암울하다”며 정부여당을 비판한 뒤 “집권 세력을 교체하는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정권) 교체는 야권이 혁신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다시 회복하고 이제 믿고 나라를 맡겨도 된다고 할 때만 저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야권 정권 교체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이날 주 원내대표의 비교적 호의적인 발언은 전날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공개적으로 안 대표에 대해 부정적 논평을 내린 것과 비교됐다.김 위원장은 안 대표가 공정경제3법을 반대한 것에 대해 “자유시장경제가 무엇인지 정확히 인식을 못 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김 위원장은 “자유시장경제라고 해서 아무것도 안 하고 내버려 두면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며 자신의 공정경제 정책을 옹호하는 한편, 국민의당과의 정책 연대에 대해서도 “당위성을 갖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국민의힘 나름대로 생각을 하는 것이고 그 사람들은 그 사람들 나름의 생각을 하는 것”이라며 적극적인 연대 의사가 없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2020.09.23 I 장영락 기자
안철수 "野 이대로면 서울시장 선거 져…국힘 비호감 많아"
  • 안철수 "野 이대로면 서울시장 선거 져…국힘 비호감 많아"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야권의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안 대표는 지난 22일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국민이) 아예 관심을 끊고 있고, 그리고 또 (야권에) 비호감인 사람이 정말로 많다”면서 “지금 야권이 이대로 선거에 나가면 저는 질 거라고 본다”고 내다봤다.그는 “다음 대선도 굉장히 어렵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 지표로 나타난다”며 “여론조사만 보더라도 일반인 민심이 많이 반영이 되는 면접원이 직접 하는 여론조사들을 보면 (여당과) 거의 두 배 차이가 난다”고 지적했다.이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께서 노력을 하셨지만, 김 위원장이 처음 취임했을 때 지금 제1야당의 지지도가 아마 17~18% 이 정도였다. 바로 지난주는 19~20%”라며 “사실은 통계학적으로 차이가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안 대표는 “(김 위원장이) 100일 넘게 고생하셨지만, 실제로 민심이 변하는 지표는 보이지 않는다”면서 “아무리 마음이 급해도 통합이라든지, 연대라든지, 선거에 대해서 고민하기 이전에 먼저 해야 될 것이 관심과 민심을 얻는 일”이라고 주장했다.그는 “그것을 위해서 야권이 해야 할 일은 혁신 경쟁이다. 저희하고 국민의힘이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혁신 경쟁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렇게 두 당이 경쟁을 할 때 비로소 그전까지 관심도 없고, 비호감이던 사람들도 한 번은 쳐다보게 된다“며 ”그러면 이야기를 듣게 되고, 그게 바로 비호감을 낮출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안 대표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선 “생각해본 적도 없고, 고려하지도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아울러 23일 국민의힘 의원들이 참석하는 포럼의 강연자로 나서는 데 대해선 “그동안 국민의당과 어떤 소통 의사소통도 없었다”며 “정부를 제대로 견제한다는 입장에서 보면 서로 접점을 찾아가는 시작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2020.09.23 I 이재길 기자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4차 추경안 임시국무회의서 배정 속도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정부가 4차 추가경정예산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는 대로 오늘(23일) 배정에 속도를 낸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4차 추경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신속하게 배정하겠다고 22일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태년·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의 추경 합의내용 발표 이후 “오늘 저녁 (추경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내일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추경 공고안·배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는 통신비 ‘16~34세, 65세 이상’ 선별 지원과 중학생 아동특별돌봄비 지급 등 여야 합의 내용에 대해 “대부분 우리(정부)가 검토한 큰 틀이 반영돼 타결됐다”고 말했다. 또 “어제 저녁부터 늦은 밤까지 물밑 협의를 하다가 오늘 오전 추가 협의를 해 마무리됐다”고 덧붙였다.◇경제·금융07:30 홍남기 부총리, 부동산 시장점검 관계장관회의(서울)08:30 홍남기 부총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서울)10:00 홍남기 부총리, 기재위 전체회의(국회)11:00 홍남기 부총리, 한국판 뉴딜 당정 추진본부회의(국회)08:30 조성욱 공정위원장, 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대회의실)10:00 조성욱 공정위원장, 전원회의(심판정)◇산업·증권10:00 성윤모 산업부 장관, 중견기업 디지털혁신연대 출범식(더존을지타워)14:00 성윤모 산업부 장관, 법사위 전체회의(국회)14:30 박영선 중기부 장관, 상생조정위원회(대검찰청 대회의실)◇정치·사회08:00 정세균 국무총리, 2020 국민미래포럼(국민일보빌딩)08:30 정세균 국무총리,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정부서울청사)14:30 정세균 국무총리, 2020 국민미래포럼(임페리얼펠리스호텔)
2020.09.23 I 최정훈 기자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4차 추경안 임시국무회의서 배정 속도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정부가 4차 추가경정예산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는 대로 내일(23일) 배정에 속도를 낸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4차 추경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신속하게 배정하겠다고 22일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태년·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의 추경 합의내용 발표 이후 “오늘 저녁 (추경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내일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추경 공고안·배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는 통신비 ‘16~34세, 65세 이상’ 선별 지원과 중학생 아동특별돌봄비 지급 등 여야 합의 내용에 대해 “대부분 우리(정부)가 검토한 큰 틀이 반영돼 타결됐다”고 말했다. 또 “어제 저녁부터 늦은 밤까지 물밑 협의를 하다가 오늘 오전 추가 협의를 해 마무리됐다”고 덧붙였다.◇경제·금융07:30 홍남기 부총리, 부동산 시장점검 관계장관회의(서울)08:30 홍남기 부총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서울)10:00 홍남기 부총리, 기재위 전체회의(국회)11:00 홍남기 부총리, 한국판 뉴딜 당정 추진본부회의(국회)08:30 조성욱 공정위원장, 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대회의실)10:00 조성욱 공정위원장, 전원회의(심판정)◇산업·증권10:00 성윤모 산업부 장관, 중견기업 디지털혁신연대 출범식(더존을지타워)14:00 성윤모 산업부 장관, 법사위 전체회의(국회)14:30 박영선 중기부 장관, 상생조정위원회(대검찰청 대회의실)◇정치·사회08:00 정세균 국무총리, 2020 국민미래포럼(국민일보빌딩)08:30 정세균 국무총리,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정부서울청사)14:30 정세균 국무총리, 2020 국민미래포럼(임페리얼펠리스호텔)
2020.09.22 I 최정훈 기자
1초에 100경번 연산···'엑사스케일 컴퓨팅' 연구자 온라인으로 만난다
  • 1초에 100경번 연산···'엑사스케일 컴퓨팅' 연구자 온라인으로 만난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슈퍼컴퓨팅을 비롯해 양자 컴퓨팅 관련 기술 동향과 고성능 컴퓨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활용 등을 살펴볼 기회가 마련된다.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2020 한국 슈퍼컴퓨팅 컨퍼런스(Korea Supercomputing Conference 2020)’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행사는 올해 17회를 맞은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으로 열린다.‘2020 한국슈퍼컴퓨팅 컨퍼런스’ 기조강연자.<자료=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내년 미국에서는 1초에 100경번 연산이 가능한 엑사스케일(exascale) 컴퓨터가 등장할 예정이다. 중국이나 일본, 유럽연합도 2022년부터 2023년을 목표로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눈앞으로 다가온 엑사스케일 컴퓨터 시대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엑사스케일 컴퓨팅 시대가 다가온다(Exascale Computing Era is Coming!)’를 주제로 열린다. 각국 대표 연구자들은 관련 연구 개발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기조강연에는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LBNL), 중국 국방과학기술대학(NUDT), 유럽 프로세서 이니셔티브(European Processor Initiative) 컨소시엄, 일본 이화학연구소의 전문가들이 나선다.행사는 이틀 동안 4개의 기조강연과 양자컴퓨팅 최근 기술 동향,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HPC(고성능컴퓨팅) 활용, AI 연구를 위한 HPC 인프라 등의 주제를 다루는 8개 워크숍과 한국계산과학공학회, 천체물리 등 4개의 커뮤니티 포럼으로 진행된다.환영사에서 최 원장은 “이번 행사가 기초과학적 응용은 물론이고 코로나19 대응, AI·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관련 슈퍼컴퓨팅 활용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고 산학연의 전문가들이 서로 교류하는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할 예정이다.
2020.09.22 I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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