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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기평,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우수성과 시상식 개최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24일 ‘2020 에너지 혁신인재 포럼’ 행사에서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우수성과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시상식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하는 대학 교수와 학생연구원의 우수성과를 발굴·격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1년부터 시작했으며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했다.올해에는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온실가스 등 그린뉴딜의 핵심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양성에 공로를 인정받은 교수 2명과 탁월한 연구와 산학협력 성과를 보인 10명의 학생연구원이 수상자로 선정했다.인력양성 부문에서는 우수한 교육과정 운영과 석·박사 인력배출의 공로를 인정받은 배중면 카이스트(KAIST) 교수, 이주 한양대 교수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연구 부문은 최우석 세종대 박사과정과 김주찬 서강대 박사과정이 최우수상을, 박정민 성균관대 박사과정과 박지호 한양대 박사과정, 김민정 세종대 석사과정이 우수상을 수상했다.산학협력 부문은 이연경 한양대 박사과정과 신우섭 경희대 석사과정이 최우수상, 장영훈 카이스트(KAIST) 박사과정, 김민수 건국대 석사과정), 강상균 군산대 박사과정이 우수상을 받았다.임춘택 에기평 원장은 “그린뉴딜의 성공은 인적자원의 확보에 달렸다”며 “앞으로는 기술을 기반으로 법, 제도, 정책 지식을 겸비한 에너지융합인재를 양성하고 에너지전환 방향에 맞춰 고부가가치 분야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해 그린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인력 기반을 더욱 단단히 하겠다”고 말했다.
- "전기차·자율주행차로 차량용 반도체 시장 활발해질 것"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전기차, 자율주행차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사용자와의 연결성과 자동화,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자동차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 이 기술의 큰 축은 인공지능(AI)반도체다.”디스플레이 센서 차량용 반도체 활용(자료=텔레칩스)◇다중의 센서를 하나의 제어장치가 다루게 될 것이수인 텔레칩스 상무는 24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차세대 시스템 반도체 포럼, 차량용 반도체 분야’ 온라인 세미나에 이같이 말했다.이수인 상무는 현재 자동차 시장에 대해 “과거에는 차량 소유에서 그쳤다면 현재는 차량 내에서 공유와 서비스를 만들고자 한다”며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자동차 회사도 모빌리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운전자 오디오, 비디오 서비스뿐 아니라 그래픽 성능, LTE, 5세대 이동통신(5G) 등의 시장 트랜드때문에 차량용 반도체에서도 많은 퍼포먼스를 요구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어 향후 디스플레이 측면에서는 과거 각각의 클러스터가 기능을 했다면 미래에는 다중의 디스플레이를 단일의 제어장치가 다루게 될 것이라고 봤다. 프리미엄 라인업을 보면 터치 패드, 사이드미러 등을 합쳐 총 8개에서 10개 이상의 시스템을 하나의 반도체가 제어하는 것이다. 그는 앞으로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차로 전환하는 과정을 기점으로 차량용 반도체를 활용한 제어 통합 시스템 진행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자동차 시장 발전위해선…국산화 반드시 필요전기자동차 시장으로 전환에는 필수적으로 차량용 반도체의 고성능·고효율화가 필요했다. 김영준 현대오트론 수석은 “전기차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높은 가격, 주행거리문제, 충전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가격을 제외하고 기술적인 주행거리와 충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버터 고효율화가 필요해 고성능의 전력 반도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충전시간 단축을 위해서는 고전압시스템 최적화가 가장 중요한데 전력반도체는 인버터 안의 핵심부품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차량용 전력반도체의 고효율화뿐만 아니라 소형화시켜야 전체적인 사이즈나 주변 회로에 영향을 미치는 발열, 쿨링시스템 축소 등 전체 자동차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렇게 전력반도체가 중요하다보니 각 자동차 회사와 부품사들은 파워모듈부터 내재화를 추진 중”이라며 “2019년 한·미갈등, 현재 미·중갈등만 봐도 전자 기기의 핵심 부품이자 미래자동차 개발의 핵심 부품인 전력반도체의 국산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준 수석은 “전력반도체는 자동차의 핵심 경쟁력을 갖고 있어 자동차 회사들이 좋은 제품만을 반드시 사용하려고 하기 때문에 그 정도 성능확보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며 “국산화가 필요하지만 아직까지는 안타깝게도 회사들로부터 수용되기 어려운 수준의 단계”라고 국내 반도체 시장을 우려했다. 김 수석은 현재 친환경차 테슬라를 통해 전기차가 많이 늘어났지만 아직은 4%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며 2025년정도돼야 10% 정도, 그 이후 40년 후에는 60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채소ㆍ과일 적정량 섭취하면 천식 위험 40%까지 감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채소ㆍ과일을 적정량 섭취하면 천식 발생 위험이 40%까지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루 채소ㆍ과일 섭취 횟수가 3회에 미달하는 사람의 천식 유병률은 성인 평균(2.6%)보다 0.5%P(포인트) 높았다.2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건국대 의료생명대학 식품학 전공 주세영 교수팀이 2013년∼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64세 성인 남녀 1만6,528명을 대상으로 채소ㆍ과일 섭취량과 천식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한국 성인 남녀의 채소, 과일 섭취와 천식 유병률의 관련성’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영양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최근호에 소개됐다. 연구팀은 하루 채소ㆍ과일 섭취량을 기준으로 연구 대상을 4등급으로 나눴다. 채소ㆍ과일을 가장 적게 먹으면 1등급, 가장 많이 섭취하면 4등급으로 분류했다. 우리나라 성인의 평균 천식 유병률은 2.6%였다. 채소ㆍ과일 섭취량이 1등급(하루 평균 157g 섭취, 2.9회)인 사람의 평균 천식 유병률은 3.1%로 평균보다 높았다. 채소ㆍ과일 섭취량이 3등급인 사람의 천식 발생 위험은 1등급인 사람보다 35∼40% 낮았다. 3등급인 사람은 과일을 하루 평균 191g(1.9회), 채소를 343g(6.5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영양학회가 채소를 하루 8회, 과일을 2∼3회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므로 이 연구에서 3등급으로 분류된 성인의 채소ㆍ과일 섭취 횟수는 권장 기준과 비슷하거나 약간 적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채소ㆍ과일 섭취량이 3등급(하루 평균 1,037g 섭취, 14.4회)인 사람의 천식 발생 위험은 1등급인 사람과 별 차이가 없었다. 이는 채소ㆍ과일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천식 예방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의미다. 주 교수팀은 논문에서 “권장량 수준의 적절한 채소ㆍ과일 섭취가 천식의 예방ㆍ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지적했다. 천식은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등과 함께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 중의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천식의 유병률은 보통 성인보다는 어린이에게서 높지만, 성인의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천식은 식생활을 포함해 생활 양식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일ㆍ채소 섭취의 감소, 식이섬유ㆍ포화지방 많이 든 가공ㆍ편의 식품 섭취의 증가 등 식생활의 변화가 천식 유병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주 교수팀은 논문에서 “식단에 과일ㆍ채소가 풍부하고 정제 곡류ㆍ포화지방이 적은 지중해식 식사가 천식의 증상이나 유병률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라고 전했다.
- 대한상의, 美대선 후 통상정책 등 기업 대응 방안 논의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24일 법무법인 태평양과 공동으로 ‘제3차 대한상의 통상 포럼’을 개최해 미국 대선 이후 통상정책과 미·중 전략적 경쟁시대 우리 기업의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서 발제자로 나선 법무법인 태평양 표인수 미국변호사는 “친중국이라 알려진 바이든이 대선에 승리해도 미국 의회와 국민의 시각을 고려할 수밖에 없으므로 환율조작, 덤핑행위, 지재권 침해 등 중국에 대한 강경정책은 유지될 것”이라며 “EU, 일본, 호주, 인도 등 동맹국들과의 협력을 통해 전략적으로 중국을 압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면서 표 변호사는 “미국이 WTO 등 과거 다자주의로의 전면복귀는 어렵겠지만 WHO, 환경, 디지털 무역, 지적재산권, 국영기업 및 보조금 이슈 등은 다자 차원에서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가입 가능성은 크지 않으나 대신 태평양 국가들과 중국을 책임 있게 만들 수 있도록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내다봤다.표 변호사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정책 방향 변화로 △대대적인 미국 국내경기 부양책 실시 △대중국 강경책 △디지털 무역 및 4차 산업혁명 확산 △국가 안보를 중시한 무역 및 투자정책 등을 예측했다.이어 김수동 산업연구원 통상정책실장은 2018~2019년 미·중 간 추가관세 부과 이슈에서 시작된 갈등이 2020년 들어서 중국에 대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책임론과 기술 및 산업규제, 인권과 자유 등 정치적 이슈, 미국 상장 중국기업에 대한 감사 등 전방위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제 2차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며 “중국 글로벌 벨류체인(GVC) 위상 약화와 성장세 둔화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실장은 “미·중 간 첨단기술 전략적 경쟁은 5세대 이동통신(5G), 반도체, 인공지능, 화웨이 제재, 지재권 논쟁 등으로 표출되고 있다”며 “미국은 기술 및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조치로 고율의 관세부과와 더불어 중국의 대미투자 제한, 중국 기업에 대한 직접적 제재, 반중국 동맹 결성 등 전방위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내다봤다.김수동 실장은 우리 산업의 대응방안으로 △공급망 재구축과 첨단 제조업 전환 정책 △차세대 공급망 전략을 통한 소재·부품·장비 전략적 자율성 확보 △기술 및 중간재 소싱 원천 다변화와 산업 글로벌화 프런티어 개척 △리쇼어링 정책과 산업정책의 긴밀한 연계 등을 꼽았다.포럼 참석자들은 미·중 간 장기간의 대결에 대비해 차이나 플러스 및 실리 위주의 유연한 대응과 K 방역의 우수성, 정보통신기술(ICT) 강국(반도체, 5G), 문화강국(BTS, 기생충) 등 한국의 높아진 위상으로 능동적인 통상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트럼프, 바이든 모두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의 적극적 집행을 강조했고, 바이든 정부도 환경, 노동을 양자 협상에서 중요한 안건으로 명시했기 때문에 다자주의로의 복귀는 주장하되, 동시에 양자협상에 대비한 안건별 다각적이고 탄력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CPTPP 가입의 조속한 결론과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연내 마무리, 신남방정책 지속적 추진과 아세안, 인도 등 주요 전략국가들과의 협력관계 강화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회의를 주재한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미국 대선에서 두 후보 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중국에 대한 강경책과 글로벌 공급망 변화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이나 플러스와 신남방정책의 지속적인 추진, 북미시장 및 유럽 공급망에 대한 전면적 재검토, 미 대선 이후의 경기부양책 활용 등에 대한 민관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날 회의에는 주최기관인 대한상공회의소, 법무법인 태평양 외에도 정부, 학계, 업계, 연구기관 등에서 전문가 14명이 참석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경제권 통상현안을 점검하는 ‘대한상의 통상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4차 추경안 임시국무회의서 배정 속도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정부가 4차 추가경정예산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는 대로 오늘(23일) 배정에 속도를 낸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4차 추경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신속하게 배정하겠다고 22일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태년·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의 추경 합의내용 발표 이후 “오늘 저녁 (추경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내일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추경 공고안·배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는 통신비 ‘16~34세, 65세 이상’ 선별 지원과 중학생 아동특별돌봄비 지급 등 여야 합의 내용에 대해 “대부분 우리(정부)가 검토한 큰 틀이 반영돼 타결됐다”고 말했다. 또 “어제 저녁부터 늦은 밤까지 물밑 협의를 하다가 오늘 오전 추가 협의를 해 마무리됐다”고 덧붙였다.◇경제·금융07:30 홍남기 부총리, 부동산 시장점검 관계장관회의(서울)08:30 홍남기 부총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서울)10:00 홍남기 부총리, 기재위 전체회의(국회)11:00 홍남기 부총리, 한국판 뉴딜 당정 추진본부회의(국회)08:30 조성욱 공정위원장, 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대회의실)10:00 조성욱 공정위원장, 전원회의(심판정)◇산업·증권10:00 성윤모 산업부 장관, 중견기업 디지털혁신연대 출범식(더존을지타워)14:00 성윤모 산업부 장관, 법사위 전체회의(국회)14:30 박영선 중기부 장관, 상생조정위원회(대검찰청 대회의실)◇정치·사회08:00 정세균 국무총리, 2020 국민미래포럼(국민일보빌딩)08:30 정세균 국무총리,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정부서울청사)14:30 정세균 국무총리, 2020 국민미래포럼(임페리얼펠리스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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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정부가 4차 추가경정예산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는 대로 내일(23일) 배정에 속도를 낸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4차 추경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신속하게 배정하겠다고 22일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태년·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의 추경 합의내용 발표 이후 “오늘 저녁 (추경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내일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추경 공고안·배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는 통신비 ‘16~34세, 65세 이상’ 선별 지원과 중학생 아동특별돌봄비 지급 등 여야 합의 내용에 대해 “대부분 우리(정부)가 검토한 큰 틀이 반영돼 타결됐다”고 말했다. 또 “어제 저녁부터 늦은 밤까지 물밑 협의를 하다가 오늘 오전 추가 협의를 해 마무리됐다”고 덧붙였다.◇경제·금융07:30 홍남기 부총리, 부동산 시장점검 관계장관회의(서울)08:30 홍남기 부총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서울)10:00 홍남기 부총리, 기재위 전체회의(국회)11:00 홍남기 부총리, 한국판 뉴딜 당정 추진본부회의(국회)08:30 조성욱 공정위원장, 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대회의실)10:00 조성욱 공정위원장, 전원회의(심판정)◇산업·증권10:00 성윤모 산업부 장관, 중견기업 디지털혁신연대 출범식(더존을지타워)14:00 성윤모 산업부 장관, 법사위 전체회의(국회)14:30 박영선 중기부 장관, 상생조정위원회(대검찰청 대회의실)◇정치·사회08:00 정세균 국무총리, 2020 국민미래포럼(국민일보빌딩)08:30 정세균 국무총리,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정부서울청사)14:30 정세균 국무총리, 2020 국민미래포럼(임페리얼펠리스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