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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소송전 수세 몰린 SK, 해법은 있나
  • [생생확대경]배터리 소송전 수세 몰린 SK, 해법은 있나
  • [이데일리 김영수 산업에디터 중공업팀장] “수천억, 수조원…”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간 전기차 배터리(이차전지)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한 합의금이 출처가 불명확한 경로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 정보의 출처를 차치하더라도 양 측이 배상금 액수를 바라보는 시각이 극명하게 대조를 이루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어 앞으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애가 타는 쪽은 SK이노베이션이다. 당장 10월 5일 LG화학이 작년 4월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 결정까지는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았다. 미국 대통령이 ITC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하는 등 획기적인 변수가 없는 한 SK이노베이션의 ‘조기패소 판결(Default Judgment)’이 원안대로 확정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그럼에도 양 측 간 협상은 뚜렷한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ITC의 최종 결정 전까지 LG화학과 합의점을 찾지 못한다면 SK이노베이션은 특허침해가 인정된 일부 배터리 부품에 대한 미국 내 수출 길이 막히게 된다. 전기차 시장 확대를 겨냥해 조지아주에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는 SK이노베이션으로선 유·무형의 손실이 불가피하다. 양 측 간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줄곧 반전을 모색하던 SK이노베이션은 더 수세에 몰렸다. 앞서 작년 10월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이 같은 해 9월 ITC에 제출한 특허 침해 소송 대상에 ‘2014년 양사 합의에 위반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는 근거로 서울중앙지법에 소 취하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었다. 하지만 재판부는 6년 전 합의가 국내 특허에 한정돼 있다며 지난 27일 열린 1심에서 LG화학의 손을 들어줬다. 소송전에서 우위를 점한 LG화학은 객관적 근거를 토대로 주주와 투자자가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 수준을 제시할 것을 SK이노베이션에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SK이노베이션은 입장문을 통해 “배터리 산업 및 양사의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을 희망한다”고 언급해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여지를 남겼다.업계는 ITC 최종 판결이 임박한 9월 말을 협상의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와 소재 중심의 딥 체인지(Deep Change, 근본적 혁신)를 가속화하고 있는 SK그룹의 경영전략은 이번 협상 결과에 따라 수정이 불가피할 수밖에 없어서다. 최태원 회장은 이달 열린 이천포럼에서도 딥 체인지 경영철학을 내재화할 것을 주문할 정도로 미래를 위한 변화를 강조하고 있다. 양 측 협상에 대한 중재자가 마땅치 않다는 점도 SK이노베이션에게 좋지 않은 상황이다. 정부 등 제3자가 개입할 경우 자칫 외부변수에 영향을 받아 협상을 종용했다는 논란이 일 수 있어서다. 심지어 일각에선 최고경영자가 나서야 한다는 얘기까지 흘러나온다. 하지만 특허 기술, 인력 유출 등 쟁점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최고경영자가 나선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양 측 역시 제3자 개입 및 최고경영자가 나설 가능성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쟁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1위 배터리 업체인 CATL은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을 맹추격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협상 결과는 글로벌 배터리 경쟁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협상이 불발된다면 SK이노베이션의 빈 자리를 중국 등 경쟁국이 치고 들어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글로벌 모빌리티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익 제고뿐 아니라 산업생태계 상생발전 차원이라는 근본적 관점에서 양 측 간 대승적 합의를 기대해본다.
2020.08.30 I 김영수 기자
중진공, 상생 일자리 온라인 채용박람회 개최
  • 중진공, 상생 일자리 온라인 채용박람회 개최
  • 중진공 상생일자리 온라인 채용박람회[이데일리 박민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지역 우수 인재를 중소기업과 청년창업기업, 해외기업과 ‘맞춤 매칭’을 하는 2020 대한민국 상생일자리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온라인 채용박람회는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전라북도 전주 한옥마을 일대에서 무관중으로 열리는 세계신흥경제네트워크 포럼(지니포럼)의 연계행사로 진행된다.앞서 중진공은 지난 24일부터 채용박람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과 구직자를 모집했다. 사전매칭을 진행한 구인기업 54개사와 구직자는 오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실시간 온라인 면접을 진행한다.중진공은 원활한 비대면 면접 진행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제공해 구인기업과 구직자의 연결을 돕는다. 또한 채용 박람회 종료 이후에도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통해 일자리 매칭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특히 AI 면접체험, 자소서컨설팅 등을 채용박람회 부대행사로 무료로 진행한다. 행사에 참가신청을 하지 않은 구직자들도 온라인에서 참여가 가능해 취업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형수 중진공 일자리본부장은 “중진공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지니포럼을 비롯한 지자체·유관기관 협업 사업에 적극 힘을 보탤 것”이라면서 “중소벤처기업 지원 방식을 비대면·디지털 중심으로 전환해 온라인 일자리 매칭, 화상 면접 등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0.08.30 I 박민 기자
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에 최병일 이화여대 교수
  • 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에 최병일 이화여대 교수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최병일(사진)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신임 재단 사무총장으로 다음달 1일 취임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고(故)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이 설립한 비영리공익재단으로, 국가와 학문 발전에 기여할 세계적 수준의 학자를 양성하고자 1974년부터 해외유학장학사업 등을 추진했다. 지금까지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스탠포드, MIT, 시카고 등 세계 유명대학원에서 박사 학위자 780여명을 배출했다. 재단은 2000년부터 국제학술사업을 추진하며 아시아 18개국 학자 1000명가량의 방한연구를 지원해 한국과 아시아 간 학술교류를 촉진했다. 아시아 8개국 주요 대학엔 아시아연구센터 18개를 설립해 각국 학문 발전과 우리나라의 교류 협력을 증진했으며 2004년부터 베이징포럼, 상하이포럼 등 대형 국제학술포럼을 열고 있다. 한·중 미래 지도자로 성장할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선발해 ‘한·중 리더십’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재단이 배출한 학자는 전국 중·고교생을 찾아가 비전을 제시하고 지식을 전파하는 ‘Dream Lecture’를 전개해 지금까지 1260여개교에서 14만명 정도의 청소년에게 꿈과 도전정신을 심었다. 최병일 사무총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배출한 재단의 고급 인적 자산을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연계하고, 디지털 혁명과 지정학적 대충돌의 시대에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장학사업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또 새로운 인재육성을 위한 혁신적 재단으로서 한국과 세계에 기여하는 세계적 사회공헌기관으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최 사무총장은 이 재단의 장학생 출신으로서 서울대 경제학 학사를 거쳐 미국 예일대에서 경제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화여자대 국제대학원장, 한국경제연구원장, 한국국제경제학회장, 한국국제통상학회장,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유엔한국협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2020.08.30 I 경계영 기자
사회문제 해결에 머리 맞대는 '행복 플랫폼' SOVAC 온라인 개최
  • 사회문제 해결에 머리 맞대는 '행복 플랫폼' SOVAC 온라인 개최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사회적 가치와 관련한 국내 최대 민간축제인 ‘소셜밸류커넥트(SOVAC) 2020’이 다음달 1일 개막한다. 30일 SOVAC사무국에 따르면 다음달 1~24일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강연, 토크쇼, 실시간 강연, 대학생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SOVAC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려는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협력을 키워가는 연결과 협력, 소통과 교류의 장이다. 2018년 최태원 SK회장이 “누구나 사회문제 해결에 참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만들 수 있도록 협력·교류의 장을 만들어보자”고 제안하며 출범 논의가 시작됐다. 지난해 첫 행사보다 참여 기업이 포스코와 신한금융그룹, 독일 바스프, 네이버, 카카오, 구글 등으로 늘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과 최정우 포스코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마틴 브루더뮐러 독일 바스프 회장, 최태원 SK회장은 행사 개막일인 다음달 1일 각 사의 사회문제 해결 노력과 함께 축하 메시지를 전한다. SOVAC 2020은 더욱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다양화한 포맷을 적용했다. 가수 브라이언, 탤런트 손현주·박시은, 개그맨 박영진, 아나운서 조우종·신아영·김일중·한석준·손미나·박은영·문지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허영지·박슬기, 프로게이머 페이커, 유명 유튜버 신사임당·김지우·태용, 양치승 스포츠트레이너 등이 참여한다. 사무국은 지난 6월부터 사전 포럼 형식의 ‘서브(sub)-SOVAC’를 매월 진행해 사회적 가치 아젠다를 논의했고 10·11월에도 월간 행사로 SOVAC를 이을 예정이다. SOVAC 2020은 4주에 걸쳐 △첫째 주 소셜벤처의 활약상, 바이소셜(Buy Social)을 주제로 한 MZ세대 이야기 △둘째 주 네이버, 포스코, 카카오, 구글 등이 주관하는 세션 △셋째 주 임팩트 투자의 의미, 젊은 세대의 사회 혁신, 장애인 고용 문제 △넷째 주 코로나19 이후 비영리단체의 과제, ‘공감’ 교육의 필요성 등을 각각 논의한다. 매일 오전 본 프로그램에 앞서 ‘행복 인플루언서’가 제작한 사회적 기업 제품·서비스 소개 영상을 5분 안팎 소개한다. 행복 인플루언서는 평균 구독자 수 25만명에 달하는 유명 유튜버 21개 팀으로 이뤄졌다. 개막에 앞서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유현준 홍익대 건축대학원 교수 등의 기조연설도 매일 한 편씩 공개됐다. SOVAC는 SOVAC 홈페이지나 유튜브 채널, 네이버 해피빈 캠페인 페이지에 접속하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지난 프로그램도 시청할 수 있다. SOVAC 2020이 다음달 1일 개막해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가운데 방송인 허영지(앞줄 왼쪽 네 번째)와 대학생 패널이 16일 방송예정인 ‘1020 체인지 메이커가 뜬다’ 세션 제작을 하고 있다. (사진=SOVAC사무국)
2020.08.30 I 경계영 기자
대륙 마음 사로잡은 SK루브리컨츠
  • [현장클릭]대륙 마음 사로잡은 SK루브리컨츠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현재 전 세계 국가 중 가장 큰 윤활유 소비시장은 미국과 중국이 각각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2025년 즈음이면 중국이 최대 윤활유 소비시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이견은 별로 없는 듯 하다. 중국에는 Shell, Mobil, Total, Chevron 등 세계의 내로라하는 업체들이 합작 형식 등을 빌려 법인을 설립, 윤활유 판매 전쟁을 벌이고 있다.이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사업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가 최근 중국의 AC자동차 주관으로 상하이에서 개최된 ‘2020년 제3회 중국 자동차 After Sales 채널 및 부품 공급사슬 연합 TOP 시상식’에서 ‘가장 환영받는 브랜드상’을 수상했다는 낭보를 전해왔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AC자동차 주관 하에 진행된 ‘2020년 제3회 중국 자동차 After Sales 채널 및 부품 공급사슬 연합 TOP 시상식’. (사진=SK루브리컨츠)시상식을 주관한 AC자동차는 매년 ‘중국 자동차 After Sales 시장 100강’ 선정 발표 및 우수 프랜차이즈 업체 담당자들과 연계해 ‘자동차 After Sales 시장 발전 포럼’을 개최하는 등 자동차 After Sales 시장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권위있는 자문업체다.이날 시상식에서 SK루브리컨츠는 우수한 품질로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가장 환영받는 브랜드상’을 수상하며 브랜드 인지도와 명예를 다시 확인했다. 특히 올해 ‘가장 환영받는 브랜드상’을 수상한 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 총 14개 사 중 ‘윤활유 브랜드’는 SK루브리컨츠 외 한 곳 밖에 없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SK루브리컨츠는 중국 현지에서 소비자들과의 쌍방향 소통을 위한 라이브 방송으로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지난 5월 말, 위챗과 틱톡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이나 7월 초와 8월 중순의 ‘변속기유 관련 기술 및 제품 소개’ 및 ‘ZIC X9, X5 Special 제품 설명·관련 기술 소개’ 방송은 소비자들의 반향을 이끌어 내기 충분했다.지난 달 9일 진행했던 라이브 방송은 중국 전역의 대리상 및 카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자동차 변속기의 분류, 유지·보수 관련 지식, 기술 트렌드 등을 소개하고 이에 어울리는 SK ZIC 변속기유 제품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날 방송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었음에도 당초 예상했던 숫자를 훌쩍 뛰어넘는 누적 시청자 수 5070명을 기록했다.▲SK루브리컨츠가 지난 8월 18일, 중국 소비자 및 대리상·카센터 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라이브 방송. 이날 방송에는 SK루브리컨츠 윤활유중국사업부 성재덕 대표(우측 하단 사진 중 왼쪽에서 세 번째)가 함께 했다. (사진=SK루브리컨츠)이어 이달 18일에 진행한 ‘ZIC X9 및 X5 Special 제품’ 소개 라이브 방송에는 성재덕 SK루브리컨츠 윤활유중국사업부 대표가 직접 참여하기도 했으며 이날 방송 누적 시청자 수는 7월보다 8% 가까이 늘어난 5463명을 기록했다. 성재덕 대표는 “유통채널에 있어서 온·오프라인 융합 및 플랫폼화 그리고 소비자들의 구매과정 전반에 있어서 이른바 5A화의 진전 등에 따라 중국은 현재 급속한 마케팅 환경의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SK루브리컨츠는 이를 새로운 기회로 적극 활용해 다양하고 새로운 형태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 활동 및 온라인을 통한 소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A는 현대 마케팅의 아버지라 불리는 필립 코틀러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고객 구매 경로를 인지(Aware), 호감(Appeal), 질문(Ask), 행동(Act), 옹호(Advocate)라는 5단계로 구분한 것을 말한다.
2020.08.29 I 김영수 기자
文대통령, 투르크 대통령에 “코로나 여건 허락되면 방한”
  • 文대통령, 투르크 대통령에 “코로나 여건 허락되면 방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작년 국빈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코로나 상황 등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의 방한이 성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오늘 통화가 친구처럼 편안한 분위기에서 잘 진행됐다”고 했다.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전화 통화하고 있다.(사진=청와대)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약 25분간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전화 통화를 했다. 양 정상은 지난해 문 대통령의 투르크메니스탄 국빈방문 후속 조치 이행 등 실질협력 진전과 코로나19 대응 협력 등 공동 관심사항에 대해 논의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문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의 의사 출신으로 보건의료 전문가인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의 리더십 하에 적극적인 방역 조치로 코로나 방역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을 축하하면서, 지속적인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 필요하다는 데 대해 공감하면서, 양국 간 코로나19 대응 협력을 강화해나가길 바란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지난해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제1차 보건의료 워킹그룹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데 이어 올해에는 한국 경북대 병원과 투르크메니스탄 보건부 간 화상 컨퍼런스를 통해 코로나 대응 시스템을 공유하는 등 보건의료 분야 민관 협력이 긴밀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 이러한 협력이 더욱 심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양 정상은 작년 양 정상이 함께 방문한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가 양국간 호혜 협력의 상징이라고 평가하고, 에너지-인프라-방산-섬유-조선-철도-ICT 등 경제·산업 분야에서 작년 정상회담 후속 사업들이 계속해서 진전을 거둘 수 있도록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키얀리 플랜트가 양국간 성공적 협력 사례라는데 공감하는 한편, 양국간 활발한 교역과 한국 기업의 주요 분야 진출을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했다. 양 정상은 또한 작년 정상회담을 계기로 설립된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협의회를 비롯하여 정부간 공동협력위원회, 한-중앙아 협력포럼 등 양자 및 지역 협의체가 양국 간 협력의 다각적인 발전에 기여해 왔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들 협의체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2020.08.28 I 김영환 기자
KBS, 시청자위원회 출범 30주년 맞아 '시청자주간' 제정
  • KBS, 시청자위원회 출범 30주년 맞아 '시청자주간' 제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BS가 KBS시청자위원회 출범 30주년을 맞아 9월 첫 주를 ‘시청자주간’으로 제정하고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과 시청자포럼 등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시청자주간’을 9월 첫 주로 정한 것은 시청자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법률 용어로 공식화하고 지상파 방송사에 시청자위원회 설치와 운영을 의무화한 1990년 개정 방송법의 시행일인 9월 2일과 방송의 날인 9월 3일을 기념하기 위해서라고 KBS는 전했다. KBS는 첫 ‘시청자주간’을 맞아 다양한 특집프로그램과 기획성 정규프로그램을 편성한다. 시청자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KBS의 역사를 그동안 방영됐던 뉴스와 프로그램을 통해 살펴보는 ‘다큐인사이트 모던 코리아-정성을 다하는 국민의 방송’과 공영방송이 사라진 미래를 가상한 다큐멘터리 ‘KBS 이후의 세계’를 비롯해 ‘6시 내고향 - 로컬 대연결’, ‘아침마당 - 시청자, KBS를 말한다’(가제) 등을 특별 편성한다. ‘시청자주간’ 제정에 맞춰 시청자 중심의 정책 전환도 이뤄진다. 방송의 날인 9월 3일부터 청각장애를 가진 시청자들을 위해 KBS의 대표 뉴스인 저녁 9시 뉴스에 수어 통역 서비스가 실시된다. 저녁 메인 뉴스에 수어 통역을 도입하는 건 국내 방송사 중 KBS가 최초다. KBS는 시대와 환경 변화로 달라진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방송제작가이드라인’도 4년 만에 대폭 개정해 9월 3일부터 시행한다. 어린이 출연자에 대한 보호 규정을 강화했고, 성 소수자에 대한 차별 금지도 구체적으로 명문화했다고 KBS는 설명했다. ‘시청자주간’ 첫날인 9월 1일 오후 4시 KBS 신관 아트홀에서는 ‘변화된 미디어 생태계, 공영미디어 KBS의 지속 가능성과 공적 책무’라는 주제로 시청자포럼이 열린다. 학계와 언론계의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지상파 방송이 독점적 지위를 잃어버린 환경 변화 속에서 공영방송 KBS의 경쟁력을 높이고, 재정을 안정화 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KBS는 ‘시청자주간’ 제정에 맞춰 새로운 시청자 서비스 강화 방안도 내놓는다. 젊은 세대의 감각과 생각, 목소리를 뉴스와 프로그램에 더 많이 반영하기 위해 방송에 관심이 있는 10대와 20대 청년들로 ‘1020 시청자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1020 시청자위원들에게는 제작현장 방문과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KBS의 중견 아나운서와 기자, PD로부터 방송 실무 교육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새로운 디지털 환경에서 국민들의 미디어 소통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수도권 시청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는 지역 시청자들을 위한 미디어교육 기회도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아울러 KBS는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서 상시화되고 있는 재난재해에 더욱 기민하게 대응하고 재난 보도의 현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참여형 재난방송시스템을 구축하고, KBS의 일부 지역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민 재난통신원제도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BS 콘텐츠에 대한 시청자들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인 새로운 검색 시스템 구축 계획도 공개할 예정이다.이도경 KBS 시청자센터장은 “KBS 시청자위원회 출범 30주년을 맞아 공영방송의 주인인 시청자 권익 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시청자의 목소리를 방송에 더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지기 위해 ‘시청자주간’을 제정하게 됐다”며 “‘시청자주간’ 제정이 시청자 주권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8.28 I 김현식 기자
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20` 9월초 비대면 개최
  • 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20` 9월초 비대면 개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20`이 오는 9월 3~4일 비대면으로 개최된다.코드게이트보안포럼은 당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개최로 변경했다고 28일 밝혔다.△일반부 △대학생부 △주니어부로 나눠 진행되는 국제해킹방어대회는 온라인 예선전을 통해 79개국, 5721명이 경합을 벌여 총 41개 팀이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본선에서는 총상금 6500만원을 놓고 격돌할 예정이다.가장 치열한 일반부에서는 지난해 코드게이트 우승팀 `앙진모띠`가 본선에 자동 진출한 가운데 지난해 아깝게 우승을 놓친 미국 `PPP`가 예선전 1위로 본선에 진출하며 우승 재탈환에 나선다. 이 외에도 대만, 러시아, 일본, 중국의 강호들이 코드게이트 본선에 참여한다.세계 최초 18세 미만 국제해킹방어대회인 주니어부 대회에서는 예선전에 43개국, 309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한민국과 루마니아, 미국 학생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대학생부에서는 역대 최대인 618개 팀이 예선에 참여한 가운데 고려대, 아주대, 포항공대, 경기대 등이 본선에 진출해 국내 대학의 정보보안 최강호를 가릴 예정이다.대회를 주관하는 코드게이트보안포럼 측은 비대면 행사를 위해 사전 인증된 키를 가진 참가자들만 참여할 수 있도록 별도 인트라넷을 활용해 가상사설네트워크(VPN) 키와 인증서를 배포하고, VPN 서버 내 참가자들의 IP를 리스트화해 참가자 이외의 다른 인원의 접속을 차단할 예정이다.이번 대회의 개막식은 오는 9월 3일 오전 9시부터, 시상식은 4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코드게이트 2020 영상과 해킹방어대회 순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20.08.28 I 이후섭 기자
코트라 '한·중 미래차 온라인 포럼'
  • 코트라 '한·중 미래차 온라인 포럼'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전기자동차백인회(China EV100)와 함께 ‘한·중 미래차 온라인 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미래차로 빠르게 바뀌는 흐름에 발맞춰 양국의 협력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양국 기업인 113명이 온라인으로 자리했다. 최근 전기차는 기술 발전과 함께 각국의 전폭적 지원에 힘입어 점유율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블룸버그NEF는 2040년 전기차가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의 3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역시 전기차를 포함한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2017년 60만대에서 2018년 105만대로 늘어났고 올해 201만대 판매(중국산업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트라는 포럼에서 한-중 양국 간 미래차 산업·기술 현황을 공유하며 비즈니스 협력 수요를 발굴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는 각국 미래차 산업 동향을 점검하고 SK이노베이션과 PNE솔루션도 중국 사업계획을 공개했다. 박한진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온라인 포럼을 통해 한·중 양국의 미래차 협력 수요를 파악하고 상생 전략을 모색했다”며 “우리 미래차 기업이 보다 많이 중국시장에 진출하도록 현지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한진(오른쪽에서 두 번째)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 등 코트라 담당자가 중국 베이징무역관에 개설된 K-스튜디오에서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2020.08.28 I 경계영 기자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아세안+3 경제장관회의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오늘(28일) 제23차 아세안+3 경제장관회의 및 제8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한다.유 본부장은 이번 회의에서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 극복을 위한 아세안 및 동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화상회의로 개최된다.아세안+3 경제장관회의에서는 코로나19의 경제적 영향 완화를 위한 아세안+3 액션플랜을 채택할 예정이다. 아세안 및 한·중·일 차원의 공급사슬연계 공동연구 등 경제협력 사업 진행상황도 공유한다. EAS 경제장관회의에서는 아세안 10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18개국 경제통상장관들이 코로나19 이후 세계경제 회복 협력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다음은 28일 주요 경제일정이다.◇경제·금융07:30 김용범 기재부 1차관,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서울)08:30 홍남기 부총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서울)-기재부, 2020년 1/4분기(2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오전)-기재부, 2019년 건설업조사 결과(잠정)(오전)-기재부, 제10회 국가통계발전포럼 개최(오전)-기재부, 2020년 통계청 업무자동화(RPA) 경진대회결과발표(오전)-기재부, 제2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개최(오전)-기재부, 2020년 9월 재정증권 발행계획(오전)-한국은행, 2020년 7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오전)-한국은행,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파일럿 시스템 컨설팅 사업 추진(31일자)-한국은행, 조사통계월보(31일자)◇산업·증권18:00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아세안+3 경제장관회의(쉐라톤호텔)21:00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EAS 경제장관회의(쉐라톤호텔)◇정치·사회08:30 정세균 국무총리,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서울)08:30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서울)10:00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예결위 결산 부별 심사(서울)
2020.08.28 I 윤기백 기자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아세안+3 경제장관회의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내일(28일) 제23차 아세안+3 경제장관회의 및 제8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한다.유 본부장은 이번 회의에서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 극복을 위한 아세안 및 동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화상회의로 개최된다.아세안+3 경제장관회의에서는 코로나19의 경제적 영향 완화를 위한 아세안+3 액션플랜을 채택할 예정이다. 아세안 및 한·중·일 차원의 공급사슬연계 공동연구 등 경제협력 사업 진행상황도 공유한다. EAS 경제장관회의에서는 아세안 10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18개국 경제통상장관들이 코로나19 이후 세계경제 회복 협력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다음은 28일 주요 경제일정이다.◇경제·금융07:30 김용범 기재부 1차관,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서울)08:30 홍남기 부총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서울)-기재부, 2020년 1/4분기(2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오전)-기재부, 2019년 건설업조사 결과(잠정)(오전)-기재부, 제10회 국가통계발전포럼 개최(오전)-기재부, 2020년 통계청 업무자동화(RPA) 경진대회결과발표(오전)-기재부, 제2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개최(오전)-기재부, 2020년 9월 재정증권 발행계획(오전)-한국은행, 2020년 7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오전)-한국은행,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파일럿 시스템 컨설팅 사업 추진(31일자)-한국은행, 조사통계월보(31일자)◇산업·증권18:00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아세안+3 경제장관회의(쉐라톤호텔)21:00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EAS 경제장관회의(쉐라톤호텔)◇정치·사회08:30 정세균 국무총리,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서울)08:30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서울)10:00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예결위 결산 부별 심사(서울)
2020.08.27 I 윤기백 기자
삼성증권, CEO 대상  `언택트 써밋` 1600명 참여 `흥행`
  • 삼성증권, CEO 대상 `언택트 써밋` 1600명 참여 `흥행`
  • 26일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가운데)와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오른쪽)이 `코로나 사피엔스, 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지난 26일 개최한 업계 최초 기업 경영자 대상 언택트 포럼인 ‘언택트 써밋’(Untact Summit)에 1600여명이 참여하며 성공적으로 첫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언택트 써밋’은 기업의 CEO, CFO 등 핵심 경영진을 대상으로 각 분야의 저명한 석학들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들의 온라인 양방향 소통 강의를 제공하는 행사다.최근 코로나 재확산과 함께 경영계획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 기업 경영진들이 각 분야의 석학들로부터 어려움을 극복할 아이디어를 얻고자 하는 절실한 니즈가 반영되며 무려 1079개 상장사의 1600명이 넘는 CEO와 CFO들이 사전에 참여신청을 했다.이번 행사에 참여한 1079개 상장사들은 시가총액 합산 금액이 약 880조원 육박한다. 이는 국내 전체 시장(유가증권시장 + 코스닥) 시가총액의 50% 에 달하는 규모다. 아직은 생소한 ‘언택트 써밋’에 예상보다 많은 상장 법인이 몰린데에는 그간 삼성증권이 ‘법인고객 토탈솔루션’같은 맞춤형 서비스와 ‘패밀리오피스’ 같은 경영진 특화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이며 기업고객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신뢰를 쌓아온 점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지난 26일 개최된 써밋 오픈행사에는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가 나서 `코로나 사피엔스, 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나타날 신인류에 대한 폭넓은 통찰을 제시하는 특강을 진행했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강의와 관련된 구체적인 궁금증에 대해 질의가 이어지면서 참석자들의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언택트 써밋’은 앞으로 10개월간 매 격주로 석학들의 강연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의 특강을 번갈아 제공하는 방식으로 총 21회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이번 ‘언택트 써밋’에 참여한 한 중견기업 CEO는 “올 들어 코로나로 인해 경영환경이 급속히 악화되는데 반해 법인들에 통찰력을 제공할 깊이 있는 이런 세미나는 방역 때문에 취소되는 경우가 많아 경영자로서 답답했던 게 사실”이라며 “이번에 삼성증권에서 진행하는 ‘언택트 써밋’에서 제시될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경영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양진근 삼성증권 영업솔루션담당은 “안정된 고객자산관리를 위해서는 코로나 등 다양한 외부 변수에 흔들리지 않고 엄선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언택트 써밋’을 시작으로 향후 진화된 IT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언택트 써밋’이 개최될 수 있었던 데에는 경영진을 포함한 자산가들의 언택트 활용이 급증한 것도 한 몫한 것으로 풀이된다.실제 올 들어 삼성증권의 1억원이상 자산가 중 언택트로 거래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 8만명, 50대 이상의 언택트 거래경험 고객도 28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나 언택트가 자산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대중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택트 써밋’ 등 법인 서비스와 관련된 문의 및 신청은 삼성증권 법인컨설팅팀에 하면 된다.
2020.08.27 I 김재은 기자
국순당, ‘문화소통포럼 2020’에 우리술 제공
  • 국순당, ‘문화소통포럼 2020’에 우리술 제공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국순당은 세계적인 문화강국의 문화계 행사인 ‘문화소통포럼(CCF) 2020’에 ‘1000억유산균막걸리’, ‘자양강장백세주세트’가 우리술을 대표해 소개됐다고 27일 밝혔다.‘문화소통포럼(CCF) 2020’은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외교부 등이 공동 주최하며 전날부터 이날까지 진행한다.포럼은 코로나19 사태로 각국간 이동이 제한돼 해외석학들과 국내 거주하는 문화강국 대사, 문화소통계 리더들의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문화 콘텐츠 전달 방식의 변화’를 주제로 토론하고 국가 브랜드 제고를 위한 다각도의 제언을 듣는다. 국순당은 국내 최초 유산균 강화 막걸리인 ‘1000억 유산균막걸리’와 약재가 강화된 자양백세주, 강장백세주로 구성된 자양강장세트를 제공하여 포럼에 참석한 패널리스트들에게 우리술을 소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모여 음용이 힘든 점을 고려하여 개별적인 시음으로 제공됐다. 문화소통포럼에는 프랑스 디지털경제부 세드릭 오 장관의 화상 축사를 비롯해 프랑스 석학 자크 아탈리, 스페인 작가 하비에르 모로, 영국 방송인 프란신 스톡, 코믹스 작가 에이미 추, K팝 칼럼니스트 제프 벤저민 등이 화상을 통해 발표했다. 현장 패널로는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 마이클 다나허 주한 캐나다 대사,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유럽연합 대사, 야콥 할그렌 주한 스웨덴 대사, 우마르 하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 인도 대사,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총장,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송승한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포럼 패널리스트들에게 개별적으로 소개된 1000억유산균막걸리는 국내 최초로 5단 복합발효 공법을 적용하여 자연스럽게 생성된 식물성 유산균이 막걸리 한 병(750ml)에 1000억 마리 이상이 들어 있는 국순당이 최초로 선보이는 유산균 강화 막걸리이다. ‘1000억 유산균 막걸리’는 전통주인 막걸리를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기능성을 강화했으며 목 넘김이 훨씬 깔끔하고 적당한 산미와 감미가 조화를 이뤄 입안 가득 퍼지는 상큼한 신맛이 특징이다. 국순당 측은 “한국에 체류 중인 문화소통 분야의 패널리스트들이 우리술을 음미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앞으로 우리술을 포함한 한국의 식문화를 세계에 알리는데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찾아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0.08.27 I 전재욱 기자
  • 카레가루의 칼륨ㆍ칼슘ㆍ마그네슘 등 ‘미네랄 3총사’ 함량 밀가루의 3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카레가루에 칼륨ㆍ칼슘ㆍ마그네슘 등 건강에 유익한 ‘미네랄 3총사’가 밀가루보다 각각 3배나 함유된 것으로 밝혀졌다. 항산화 성분인 페놀 함량(쿼세틴 기준)도 밀가루의 거의 3배였다. 카레가루는 강황ㆍ생강ㆍ후추ㆍ마늘 등을 섞어 빻아 만든 가루로, 다양한 요리에 향신료로 뿌리거나 카레라이스를 만들 때 쓴다.2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강원대 식품영양학과 서정희 교수팀이 빵ㆍ크로켓 등의 제조에 사용되는 카레가루와 밀가루의 영양소ㆍ항산화 능력 등을 비교ㆍ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카레가루 첨가와 유지의 반복 사용이 크로켓 튀김 기름의 산화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는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연구팀은 강황ㆍ고수ㆍ쿠민(cumin)ㆍ페누그릭(fenugreek)ㆍ펜넬(fennel) 등을 원료로 해 만든 카레가루를 연구에 사용했다. 카레가루와 밀가루는 미네랄 함량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카레가루엔 밀가루보다 칼륨(혈압 조절)이 3배, 칼슘(뼈ㆍ치아 건강)이 4배, 마그네슘(정신 안정ㆍ근육 기능 유지)이 3배 더 많이 들어 있었다. 연구팀은 DPPH 라디칼 소거능 검사를 실시했다. DPPH 라디컬 소거능 검사는 항산화 능력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항산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한다. 카레가루(33.0%)의 DPPH 라디컬 소거 활성이 밀가루(3.9%)보다 높았다. 활성산소(노화의 주범)을 없애는 항산화 성분인 페놀 함량도 카레가루(111㎍/g)가 밀가루(40㎍/g)보다 세 배 가까이 높았다. 이는 카레가루의 원재료인 강황ㆍ고수ㆍ쿠민ㆍ페누그릭ㆍ펜넬 등 허브에 페놀이 많이 든 덕분으로 여겨진다. 강황엔 커큐민, 페누그릭엔 쿠마린, 고수엔 클로로겐산ㆍ카페산ㆍ쿼세틴 등 각종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현재 카레가루는 닭튀김ㆍ돈가스ㆍ크로켓 등 다양한 음식의 튀김옷 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서 교수팀은 각각 카레가루와 밀가루로 튀김옷을 입힌 뒤 기름(식용유)을 사용해 크로켓을 만들었다. 튀김횟수가 증가할수록 기름에서 유해 성분인 과산화물이 더 많이 생겼다. 카레가루로 만든 크로켓과 밀가루로 만든 크로켓은 과산화물 생성량에서 이렇다 할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서 교수팀은 논문에서 “튀김 횟수가 증가할수록 튀김옷으로 사용한 카레가루에 포함된 커큐민 등 지용성(脂溶性) 항산화 성분이 튀김 기름으로 이행해 기름의 산화를 늦춰줄 것이란 예상은 빗나갔다”며 “이는 카레가루의 지용성 항산화 성분이 튀김 중 기름의 산화 방지에 별 효과가 없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2020.08.27 I 이순용 기자
삼성전자 맹추격 따돌리려는 TSMC…"2나노 공장 건설한다"
  • 삼성전자 맹추격 따돌리려는 TSMC…"2나노 공장 건설한다"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세계 1위 기업인 대만 TSMC가 2나노(nm) 공정 신규 공장 건설을 공식화했다. 삼성전자(005930)의 빠른 추격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26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전날 기술 포럼에서 대만 신주(新竹) 지역에 2나노 공장을 짓기 위해 부지 확보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TSMC는 우선 2021년 신주 2나노 연구개발(R&D) 센터 운영을 시작한 뒤 인근 부지에 관련 생산라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센터는 총 8000여명의 연구원과 엔지니어를 수용하게 될 전망이다. 2나노 기술에는 차세대 트랜지스터 구조인 ‘GAA(Gate-All-Around)’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TSMC는 작년부터 2나노 공정 기술 개발에 나서겠다고 말해왔지만, 구체적인 2나노 공정 개발과 생산 계획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업계 관계자는 “이번 공장 설립은 TSMC가 미세공정 개발을 착착 해나가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이와 관련,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TSMC 2나노 공장에 약 2조엔(약 22조원)이 투자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예상 양산 시점은 2024년이다. 대만 매체 디지타임즈는 TSMC가 현재 2나노와 관련해 한 대형 고객사와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고성능 칩에 대한 수요가 커지며 파운드리 미세 공정에서 삼성전자와 TSMC의 경쟁도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현재 파운드리 업계에서 7나노 이하 미세 공정 기술을 갖춘 기업은 삼성전자와 TSMC 단 2곳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5나노 생산을 시작했으며 4나노 공정은 현재 양산 준비 단계에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의 3나노 양산 시점은 TSMC와 같은 2022년으로 알려졌으나, 2나노 공정 로드맵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업계에서는 TSMC의 이번 발표가 삼성전자의 추격을 따돌리겠다는 의미로 해석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TSMC는 올 3분기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53.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위인 삼성전자는 점유율 17.4%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분기 15.9%, 2분기 18.8%의 점유율을 각각 기록했다.
2020.08.26 I 피용익 기자
송언석 의원, 규제비용총량제 도입 개정안 발의
  • 송언석 의원, 규제비용총량제 도입 개정안 발의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송언석 미래통합당 의원이 26일 행정규제기본법 개정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전자는 정부의 행정규제로 발생하는 규제비용을 관리하기 위한 ‘규제비용총량제’를 법제화하는 것을, 후자는 규제개혁위원회를 장관급 합의제 중앙행정기관으로 격상시키는 내용을 담았다.(사진=송언석 의원실)규제비용총량제는 규제를 새로 만들거나 강화할 때 발생하는 비용만큼 기존의 불필요한 규제를 폐지해 규제비용의 총량을 관리하는 제도이다. 규제비용의 총량 증가를 막아 국민들의 부담을 늘리지 않겠다는 취지이다.하지만 현행 규제비용관리제는 국무총리 훈령으로 규정돼있어 정부의 의지에 따라 지켜지지 않을 우려가 높고, 법적 강제력이 없어 실효성이 확보되지 못해 법률로 규정해야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또한 지속적인 규제개혁을 위해 규제개혁위원회를 장관급 합의제 중앙행정기관으로 격상할 필요성도 제기됐다.이에 송 의원은 행정기관들이 규제를 신설하거나 강화할 경우 규제로 인해 발생하는 순비용만큼 기존의 규제를 정비해 규제비용 총량을 관리하도록 추진한다. 이번 행정규제기본법 개정안은 규제비용의 증감내역 및 기존규제정비 추진현황 등을 공표하도록 한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대통령 소속 규제개혁위원회를 장관급 합의제 중앙행정기관으로 격상시키는 게 골자다.송 의원은 “지나친 행정규제로 인해 민간부문의 부담이 커지며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있다”며 “규제비용총량제를 조속히 도입해 민간부문의 경제활동을 촉진하고 국가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말 세계경제포럼(WEF)의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141개 국가 중 1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세부항목인 ‘규제 개혁에 관한 법률적 구조의 효율성’과 ‘정부 규제가 기업 활동에 초래하는 부담’ 부문에서 각각 87위, 67위로 하위권을 기록했다. 직전 평가(79위, 57위)와 비교해도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2020 한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규제 수준은 OECD 35개 회원국 중 5위를 기록했다.
2020.08.26 I 권오석 기자
과기부, 구글 앱마켓 수수료 인상 영향 국내 CP 실태조사
  • 과기부, 구글 앱마켓 수수료 인상 영향 국내 CP 실태조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가 최근 앱 마켓의 수수료 이슈와 관련하여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 기반 국내 콘텐츠 사업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실태조사는 모이바(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와 함께 진행한다.구글은 기존에 게임 앱에만 적용되던 자체결제 의무화와 30% 수수료를 웹툰, 음원, 전자북 등 디지털 콘텐츠 전반으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국내 콘텐츠기업(CP)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그간 국내 모바일 콘텐츠 산업의 시장(매출) 규모, 인력, R&D 현황 및 전망 등에 관한 조사는 실시된 바 있으나, 세부적인 수수료 지출 수준이나 앱 마켓 이용에 따른 애로사항 등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는 진행된 적이 없었다.과기정통부는 “최근 국회, 관련 협·단체와 언론에서 앱 마켓 사업자의 수수료 방침 변경으로 국내 콘텐츠 기업들이 지불해야하는 수수료 부담이 증가하면, 이용자에게 피해가 전가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앱 마켓의 환경변화가 산업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면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실재토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모바일 기반으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자들이 앱 마켓의 수수료 방침 변화로 인해 감소하게 될 매출액과 이용자 대상으로 한 가격 인상 등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한 부분까지 전반적인 의견 수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한편 과기정통부는 온라인 플랫폼 등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에 대한 근거를 규정한 전기통신사업법이 내년 1월에 시행됨에 따라 실태조사 대상, 방법, 내용 등을 구체적으로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을 오는 10월에 입법예고하고 법제처 심사를 거쳐 연말까지 마련한다.이 법이 시행되면 내년부터는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를 통하여 이번 이슈가 되고 있는 앱 마켓을 포함한 온라인 플랫폼 시장에 대해서 다양한 측면에서 면밀한 현황 파악이 가능해지고, 이에 따라 체계적이고 적시성 있는 정책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된다. 온라인플랫폼정책포럼도 운영이와 함께 플랫폼 산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방향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학계, 산업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온라인 플랫폼 정책포럼」을 금년 9월에 구성하여 운영한다. 포럼에서는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 산업 동향을 분석하여 데이터 활성화, 이용자 보호, 공정경쟁, 플랫폼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정책 아젠다를 확정하고 이를 통해 플랫폼 산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 수립을 추진할 계획이다.EU 집행위는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정책방향 연구개발, 시장동향 분석 및 전문가 자문 지원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 경제 전망대」를 운영 중(’19.7월~)중이다.과기정통부는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들의 영향력이 지속 확대되고 있는 현재 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이러한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책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플랫폼 사업자와 관련 업계가 지속적으로 소통협력하며 상생하고, 더불어 이용자의 이익이 저해되지 않도록 과기정통부 차원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8.26 I 김현아 기자
경기도교육청, 몽실학교 온라인 포럼 '나 혼자 한다' 28일 방송
  • 경기도교육청, 몽실학교 온라인 포럼 '나 혼자 한다' 28일 방송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프로그램 ‘나 혼자 한다’가 유튜브를 통해 선보인다.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8일 오후 7시 마을교육공동체정책과 유튜브 채널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삶과 교육의 변화를 주제로 몽실학교 학생 온라인 포럼 ‘나 혼자 한다’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나 혼자 한다’ 촬영 모습.(사진=경기도교육청)이번 포럼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해 교육 주체인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담아내기 위해 마련했다.1, 2부로 나눠 진행하며 1부는 예능 프로그램 형식으로 학생들이 사전 제작한 온라인학습 브이로그 영상과 몽실학교의 청소년주도 프로젝트 활동 영상, 인터뷰 영상 등을 학생 패널이 보면서 교육 상황을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2부는 학생들이 원하는 배움과 미래교육에 대한 상상마당으로 패널 주제 발표와 토론 방식으로 의정부 몽실학교 청소년주도 프로젝트에 참여한 4명의 고등학생과 몽실학교 마을교사로 활동하는 대학생 1명이 패널로 참석한다.학생들은 자신이 꿈꾸는 미래교육과 미래학교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교육정책을 제안하고 시청자들은 실시간 댓글로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한관흠 마을교육공동체정책과장은 “우리가 하고 싶은 것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자는 몽실학교의 슬로건 대로 학생들의 자유로운 상상과 도전에서 제안한 의미 있는 포럼”이라며 “이번 포럼에서 나온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이 교육정책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0.08.26 I 정재훈 기자
  • 술은 간에 부담, 그렇다면 커피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술이 간 건강에 큰 부담을 안기는 것과는 달리 커피는 오히려 간 건강을 돕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커피가 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크게 낮춘다는 것이다. 커피의 간 보호 효과는 많이 마실수록 커져 하루 4컵 이상 마시면 간 질환 관련 사망률이 70% 이상 낮아졌다.26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호주 오스틴병원 빅토리아 간 이식 유닛(Unit) 사라 가드너 박사팀은 2016년 전 세계 194개국에서 간 질환으로 숨진 124만201명의 하루 커피 섭취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이 연구결과(커피 소비량 증가에 따른 간 질환 관련 전 지구적 감소 추정치: 지구 질병 부담 분석)는 ‘소화 약리학과 치료법’(Alimentary Pharmacology & Therapeutics) 최근호에 소개됐다. 연구팀은 2016년 지구질병부담(Global Burden of Disease) 보고서를 토대로 커피 섭취량과 간 질환 사망률의 상관성을 살폈다. 전 세계 194개국에서 2016년 한 해 새 124만201명이 간 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됐다. 연구팀은 만약 전 세계인(194개국 국민)이 유럽ㆍ남미ㆍ호주ㆍ뉴질랜드인처럼 커피를 하루에 2컵 이상 마셨다고 가정하면 간 질환 관련 사망자수가 63만947명으로 감소해 45만2,861명이 간 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피할 수 있었을 것으로 추산했다. 연구팀은 전 세계인이 커피를 북유럽 스칸디나비아인처럼 하루 4컵 이상 마셨다면 2016년 간 질환 사망자수가 36만523명으로, 2컵 이상 마셨을 때보다 훨씬 많이 줄었을 것이란 추정치를 내놓았다. 간 질환으로 사망이 한 해 72만3.287명이나 감소했을 것이란 추산이다.연구팀은 논문에서 “하루 2컵 이상 커피를 마시면 간 질환 사망률이 46%, 4컵 이상 마시면 71%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커피가 간 질환 사망률을 낮추는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카페인이 간 보호 효과의 주역은 아닐 것으로 추정됐다. 커피에 함유된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디테르펜(diterpenes)과 클로로겐산이 간 질환 사망률을 낮추는 유력 성분으로 지목됐다. 커피가 인슐린 민감성을 높여 인슐린으로 인한 간 섬유증 발생 위험을 낮춰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유럽간연구협회(EASL)는 간암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에게 커피 섭취를 권장한다. 간 질환 환자가 커피를 즐겨 마신 경우 이렇다 할 부작용도 확인되지 않았다.
2020.08.26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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