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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경제신문]北 로켓 발사 135초 후 공중폭발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다음은 14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北로켓 발사 2분15초뒤 공중폭발 -中 1분기 경우 8.1% 성장 -한명숙대표 결국 사퇴 -제주 아파트 분양가 1000만원시대 눈앞 -새 금통위원 4명 임명 ▲北 로켓발사 실패 -김정은 北체제결속·대미협상 노리다 체면만 구겨 -1단로켓부터 고장난듯..평택·군산 먼바다 추락 -美·日 "북도발 강력제재"..中 "냉정 유지 자제" ▲경제·금융 -외환 삼킨 하나금융 순이익 국내 넘버1 -낙관적으로 변하는 한은 -고리원전 1호기 폐기 검토 ▲정치 -민주 `포스트 한명숙 체제` 어떻게 -국방개혁안·약사법등 계류 법안 6450건 남아 -與, 내달말 새대표 뽑는 전당대회 -"박근혜 대세론 함몰 경계해야" ▲국제 -분기 1분기 성장률 8.1% 예상밖 부진..이달 지준율 인하 경기부양 나설듯 -EU, 은행권 보너스 손본다..보너스 본봉이내로 제한 추진 -골드만삭스 정보공유에 `철퇴`..비공개 정보 고객에 흘려 250억원 벌금 -구글 알코아 이어 어닝서프라이즈 -"IMF 증액 4천억달러만"..라가르드, 미국 설득위해 자본금 증액 축소 ▲기업과 증권 -다음주가 절정이다..신차의 품에 안겨라 -삼성 스마트TV 이번 광고는 스마트 콘텐츠로 달라진 일상 -신도리코, 만리장성 넘는다 -한화, 美 태양광 연구소 본격가동 -4조8000억원 공사·구매·용역 한전, 중소 협력업체서 조달 ▲기업과 증권 -스마트폰 부품株 시들 이유있네 -CJ그룹 엔터株 이젠 뜰까 -실적 좋은 현대·기아차 덕분에..타이어·부품운송까지 `씽씽` -중국 경기부양 기대감..정유·화학·철강 강세 -삼약식품 나가사키 짬뽕 효과 끝? -저금리에 인기끄는 3인방 채권·ETF·ELS -다산네트웍스, 美·유럽업체 인수추진 -하이마트 거래정지되나..한화 같은 `특례` 적용 힘들듯 ▲부동산 -"중대형 분양가 최고 1억 내렸어요" -영어마을·시니어 놀이터·맘스존..커뮤니티시설 연령별로 맞춤형 -제주시만 껑충..서귀포시는 소외 -수도권 재건축 아직 쏠쏠하네..웃돈 평균 1억 일반아파트 1.6배 ▲사회 -루이비통·까르띠에..명품 싹쓸이 -`수원신고` 녹취록에 "끊어버려야" -100억대 비자금 의혹 검찰, 증권사 1곳 수사 -양파값 폭락·배추는 폭등..정부 가격예측 실패 논란 ◇서울경제 ▲1면 -1조 허공에 날린 `김정은 로켓 쇼` -中 성장률 8.1% 11분기만에 최저 -금통위원 후보에 정순원·하성근·문우식·정해방 -한명숙 "총선패배 책임" 사퇴 ▲종합 -스마트폰 뱅킹 고객 잡아라..아이디어 경쟁·기싸움 치열 -실패로 끝난 북한 로켓 발사..英·獨 "단호히 대응" 日 "중대한 도발" -의장 규탄 성명 내놓을듯 ▲실패로 끝난 북 로켓 발사 -광명성 2호 이후 기술 정체..원인규명엔 상당시간 걸릴 듯 -결속 다지고 협상서 美 압박 -1단 로켓 추진력 무리하게 높여 발사체에 이상 ▲4·11 총선 이후 -컨트롤 타워 부재..親盧-非盧 계파간 불협화음 불거질 듯 -박근혜 "불법사찰 특검 18대 국회 임기내 하겠다" -팔 비틀기식 통제 임계점..공공·서비스료 줄줄이 오를 듯 -뉴타운의 역습 ▲종합 -새 금통위원 4명 살펴 보니.. 특색없는 학자군..`온건 금통위` 예고 -"기름값 안정, 원천적 방안 검토하라" -중국산 배추 수입한다 -"국내외 경기 완만한 회복세 물가 3%수준서 안정될 것" ▲국제 -내수 살리기 전력투구..경착륙은 없을 듯 -美 대선 전업주부 논쟁 -구글 주식 2주로 쪼갠다 ▲산업 -김동관의 도전..한화 태양광 사업 美 상륙 -현대차 美판매 목표 올 70만대로 높인다 -"한미FTA는 제주 농산물 美진출 기회" ▲증권 -G2 훈풍이 북풍 잠재웠다 -중소형 증권주 호실적에 함박웃음 -하나금융, 외환銀 인수로 당기순익 사상최대 -기관·외국인도 퇴출 기업에 물렸다 -엄브렐러 펀드 수익률 굿 -스마트폰 부품주 낙폭과대 평가에 반등 ◇한국경제 ▲1면 -135초만에 폭발한 로켓..北, 1년치 식량 날렸다 -강남3구 `투기지역` 이달 말 해제 -중국, 1분기 성장률 8.1%..3년만에 최저 -금융시장 `로켓 쇼크` 없었다 ▲굿모닝 -금통위원 4인 내정..금리정책 어디로 -위기의 전문대.."2030년에 정원 40%도 못 채울 것" -삼성·LG LED TV 100만원 깨졌다 ▲北 로켓 발사 실패 -백령도 151km 상공 "쾅쾅" 20조각..평택·군산 앞바다에 파편 -세종대왕함, 54초만에 포착..궤도 추적 -유엔 안보리 긴급소집..美는 대북 식량지원 중단 선언 -李대통령, 北 발사 1분만에 보고 받아 -주민 굶주리는데 정신 나간 김정은 -체면 구긴 北..다음 무력시위 카드는 3차 핵실험? -4시간20분만에..北, 이례적 실패 인정 왜 -사거리 3000km `무수단` 300기 보유 ▲정치 -총선패배 후폭풍..한명숙 대표 사퇴 -새누리당 차기 당대표 누가되나 -새누리 `도덕성 시비` 김형태·문대성 어쩌나 -박근혜 부산에 다섯번 간 이유 있었네! ▲경제·금융 -中企 연체율 상승..은행 고민 커진다 -20년 지난 원전 9시 우선 점검 -ADB, 올 한국 성장률 전망 3.4%로 낮춰 ▲국제 -中 지준율 인하·부양책 서두를듯 -구글 `절묘한` 주식 분할 -`별다방` 주가 3년새 6배 번쩍번쩍 -블랙록, 채권거래 자체 시스템 반든다 -닛산, 中다롄에 20만대 생산 공장 ▲산업 -유가 치솟자 `자가폴주유소` 바람 -장학재단·한솔 보유 지분도..에버랜드, 자사주 매입 타진 -"기업에 사회환원 강요하면 소비자·협력사도 피해" -현대차 "美서 올 70만대 팔겠다" ▲증권 -예고된 北風..코스피 `G2 기대`로 웃었다 -`기·화·철` 바닥 탈출하나..두산인프라·포스코 상승 -정치테마주 작전세력 추가 적발 -소비재펀드, 비바람쳐도 수익률 `꿋꿋` ▲부동산 -강남 `마지막 규제` 풀리면..주택거래 `훈풍` 불까 -`래미안+푸르지오`..재건축 공동브랜드 바람 -전세금 1억원으로 얻을수 있는 집은 -이번주 수도권 아파트 시장, 4·11 총선 영향 없었다
2012.04.13 I 서영지 기자
  • 롤러코스터 타던 방산株, 결국 로켓과 함께 `추락`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북한 로켓 발사 소식과 함께 핫이슈로 떠오른 방위산업 관련주들의 주가가 이번주 내내 천당과 지옥을 오고 갔다. 결국 북한의 로켓과 함께 주가도 추락한 채 한 주를 마쳤다.북한의 로켓 발사 소식이 전해지며 급등세를 탄 이들 종목은 13일 로켓 발사가 실패로 돌아갔다는 소식과 함께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힘없이 주저앉았다. 빅텍은 12.64% 폭락했고, 스페코와 휴니드도 10% 가량 급락했다. 이번주 초까지만 해도 빅텍(065450) 스페코(013810) 휴니드(005870) 퍼스텍(010820) 등 방산 관련주들은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하며 급등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주중 로켓발사 중단 가능성이 제기되고 단기급등에 따른 피로감까지 겹치며 급락세로 돌아서기도 하는 등 변동성을 확대했다. 이후 갈팔질팡하는 모습을 보이던 주가는 결국 13일 로켓이 공중에서 폭발했다고 전해지자 하한가 부근으로 추락했다.방산 테마주의 대표격인 빅텍은 지난주 사흘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이달 초 2000원을 밑돌던 주가가 3520원을 찍기도 했다. 주가 변동성이 극심해지며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방위산업 테마주로 분류된 기업들은 대부분 무기 부품 또는 방산 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로, 한반도 내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질 때마다 주가가 급등하는 흐름을 보여왔다.지난달 중순 북한이 김일성의 100회 생일을 맞아 `광명성 3호 위성`을 발사하겠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주가가 급등세를 타기 시작했다. 여기에 로켓 발사 후 북한이 핵실험까지 진행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가는 더욱 탄력을 받았다.전문가들은 이같은 정치사회적 이슈에 따라 움직이는 주가는 변동성이 매우 큰 만큼 위험하다고 충고한다.증권사 한 애널리스트는 "이슈와 함께 단기 급등한 주가는 어느순간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며 주가가 급락세로 돌아서기 마련이다"며 "단기 급등의 가능성이 있지만 반대로 리스크도 크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특징주]방산株, 급락..`北 로켓 발사 실패`☞2시 폭발임박, 줄상한가 터지기 전 당장 매수하라!☞빅텍 "기공시한 내용 외 주가급등 사유없다"
2012.04.13 I 김대웅 기자
`계란값이 금값`..산란계 사육두수 사상 최대
  • `계란값이 금값`..산란계 사육두수 사상 최대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계란수요 증가와 가격호조로 산란계 사육두수가 6300만마리를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반면 닭고기 가격 하락에 육계 사육두수는 7000만마리 이하로 떨어졌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1분기(3월1일 기준) 산란계 사육두수는 6319만9000마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년 전에 비해서는 3.6%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1.2% 늘었다. 김봉철 통계청 농어업통계과장은 “계란 가격이 오르면서 농가가 키우는 산란계를 늘렸다”며 “학교 급식 재개 등으로 계란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도 사육을 늘린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특란 10개 기준 계란 산지가격은 2010년 2월 1104원이었지만 작년 2월 1391원으로 오른 이후 1300원대를 유지하다 올해 2월 1217원으로 다소 떨어진 상태다. 한편 닭고기용으로 키우는 육계 사육마리는 693만8700마리로 1년만에 700만마리를 밑돌았다. 닭고기 가격이 하락하면서 키우는 닭을 줄인 것이다. 육계 3kg당 산지가격은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평균 1604원을 기록, 1년 전 같은 기간 1856원에 비해 하락했다. 2년전 2000원을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계속 약세를 보인 것이다. 돼지 사육두수는 885만1000마리로 1년 전에 비해 25.8% 늘었다. 구제역 이후 재입식 농가가 늘어나면서 구제역 발생 이전 수준을 얼추 90% 회복한 것. 지난 2010년 3분기 990만마리에 달했던 돼지 사육두수는 그해 11월 구제역 발생으로 4분기 988만마리로 줄었고 작년 1분기에는 703만마리로 뚝 떨어지만 2분기부터 회복국면에 접어들었다. 한우와 육우 사육마리수는 294만마리로 구제역 여파가 있었던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5만9000마리 늘었다. 하지만 전분기에 비해서는 1만마리 줄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한우값이 폭락하자 사육을 포기하는 농가가 늘었고 암소 도축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우와 육우 사육농가는 1분기동안 4000가구 줄었고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총 10만2300마리의 암소가 도축됐다. 우유값 상승으로 젖소 사육마리수는 40만4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8000마리 늘었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비슷한 수준이다.
2012.04.13 I 권소현 기자
  • [北 로켓발사]삼성硏 "주가·환율 충격 1~2일내 회복"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삼성경제연구소(SERI)는 13일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에 따른 주가, 환율 등 경제적 충격이 빠르면 1~2일이내에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북한 로켓발사에 따른 경제적 충격이 통상적 수준에 그쳐 한국의 신용등급이나 실물경제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임수호 수석연구원은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는 다목적 포석"이라며 "정치적으로 김정은 부위원장의 권위 제고 및 김정은 체제 공식출범을 과시하려는 것이고, 대외적으로는 향후 북미협상 및 6자회담에서 레버리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형적인 위기조성 전술의 일환"이라고 밝혔다.하지만 광명성 3호 발사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이라는 분석이다. 환율이나 주가가 거의 반응하지 않거나, 소폭 급등·급락한 후 빠르면 1~2일, 길어도 5일이내에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임 수석연구원은 "북한체제가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총선에 따른 관심도 분산 등 다양한 충격 분산·경감 기제가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미국과 중국이 대선과 권력이양을 앞두고 있어 북한변수가 정치적 악재로 작용하지 않도록 관리한다는데 이해관계가 일치한다"고 설명했다.임 수석은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북한발 안보 충격에 대비해야 한다"며 "김정은 체제가 불안정해질 경우 대남, 대미 도발 수위와 빈도가 확대되면서 초대형 주가하락이 발생할 소지가 다분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특히 "한반도 정세가 경색국면에서 북한발 안보 충격이 발생하면 주가가 매우 민감하게 반응했고, 북한발 충격이 짧은 시간차를 두고 연쇄적으로 발생하면 대형 주가폭락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평소 안정적인 남북관계 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과거 북한의 2차핵실험(2009년 5월25일)은 충격 자체 강도가 크지 않았으나, 핵실험에 이어 단거리 미사일 발사, 한국의 PSI 참여 등 악재가 하루사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면서 대형 주가폭락이 발생한 바 있다. 반면 연평도 사격훈련(2010년 12월20일)은 연평도 포격(2010년 11월23일)에 대한 반격이었으나 약 한달간의 시차가 있어 금융시장에서는 별개의 사건으로 인식, 소형 주가 변동으로 귀착됐다는 것.그는 "북한의 도발 자체를 제어하기는 어렵겠지만 체감 충격을 최대한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특히 확고한 대응과 효과적 사후수습으로 연쇄도발을 막고, 도발-강경대응-추가도발의 악순환 루프가 작동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12.04.13 I 김재은 기자
  • [증시브리핑]증시방향 잘 모르겠다고요?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사례1)지난해 봄. 코스피 지수가 연일 상승하며 2007년 고점을 뚫을 기새로 랠리를 펼치고 있었다. 가족들이 모여 서로 그날 하루 있었던 일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어머니는 오래간만에 명동에 갔다 증권사에 들렀는데,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주식거래를 하러 와 복잡했다고 얘기했다. 심지어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주식 투자를 하러 왔더라면서 요즘 주식시장 분위기가 좋긴 좋은 것 같다는 얘기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코스피 지수는 전고점을 뚫었고, 이후 2231.47 사상최고점을 찍은 후 하락했다.  사례2)푹푹 찌던 지난해 8월 첫째주. 유럽 금융위기 우려에 주가가 폭락하면서 2200포인트였던 주가가 일주일 만에 200포인트를 내줬다. 바쁜 한주를 보내면서 몸도 마음도 지쳐있기에 기분 전환을 위해 홍대앞거리를 찾았다. 친구를 기다리고 있는데 옆 테이블에 앉아 있던 대학생들이 주식 얘기를 했다. KB금융을 금요일에 샀는데 다음주 월요일에 또 사야겠다고 했다. 이정도면 빠질 만큼 다 빠졌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음 월요일 지수는 장중 7% 넘게 폭락하면서 급락세를 이어갔다.   사례3)지난해 9월23일 금요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감을 표시한데다 무디스가 그리스 은행 8곳에 대한 신용등급을 두 단계씩 강등했다는 소식에 주가는 또 급락세를 탔다. 주위에서 “앞으로 절대 주식 안하겠다”는 얘기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왔다. 그 다음주 월요일 코스피 지수는 1644.11선을 찍은 이후  반등에 나섰다.  주식시장에는 여러 가지 지표가 있다. 그 중 휴먼지표(개인투자자 지표)라는 것이 있다. 교과서에 나오는 객관적인 지표는 아니지만 주식시장의 심리지표라고 불린다. 개인들이 모두 주식에 관심을 가질 때가 지수 정점이었고, 개인들이 모두 주식을 팔 때 즉, 투매가 나올 때가 지수의 바닥이었다는 경험을 토대로 한 지표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지 못하고 일주일만에 다시 박스권 하단으로 내려왔다. 코스닥 지수는 3월 이후 내리 하락하며 480선 부근까지 떨어졌다. 최근 시장의 하락과 상승의 이유는 매일 똑같은 말의 반복이다. 미국·중국경기, 유럽우려감이 긍정적인 변수로 지수를 위쪽으로 이끌었다가 박스권 상단에 도달하면 부정적으로 해석되며 지수 조정의 빌미가 된다.  간밤 미국 증시는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이 저금리 기조를 유지한다고 밝힌 것이 연준의 추가 경기 부양책 시행 기대감으로 이어지며 증시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더불어 이날 발표될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국내 주식시장에 호재가 될 수 있는 변수다. 하지만 이날 아침 북한은 장거리 로켓 `광명성3호`를 발사했다. 국내 주식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악재다. 객관적인 지표들로 시장을 판단하기 어렵다면 휴먼지표를 살펴보자. 내 주위 사람들이 지금 현재 주식시장 상황에 대해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 주식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를 말이다. 특히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참가한 투자자 중 어떤 투자자들이 더 많이 지쳐있는지를 파악해 보면 투자의 팁이 나올 수도 있다.
2012.04.13 I 임성영 기자
  • [증시브리핑]불편한 진실 `양극화`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최근 기획재정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은 미래사회의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양극화 문제를 떠올렸다. 우리 사회에서 부의 양극화, 즉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상당수 국민의 피부에 와닿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얘기다. 그도 그럴 것이 대기업은 매년 수출 규모를 늘려가며 최대실적을 갈아치우고 있는데, 서민경제는 도무지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신음소리가 커졌다. 내수소비 경기가 위축돼 중소상인들은 생계에 위협을 느낄 지경이지만 백화점에서 사치품(명품)은 날개돋친 듯 팔리는 것이 불편한 진실이다.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에다, 국민 행복지수 역시 최하위권인 것을 보면 이러한 서민들의 아우성이 단순 엄살로 치부될 문제는 아닌 듯하다. 대한민국이 이런 오명을 떠안게 된 데에는 양극화 심화가 큰 몫을 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그들은 경제성장과 행복지수가 반비례하고 있는 불편한 진실을 지적한다. 재벌들이 돈을 벌어 그 덕에 가난한 사람들도 덕을 본다는 낙수효과 주장도 이제는 설득력을 잃고 있다. 대기업의 글로벌화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음에도, 오히려 가파르게 떨어지는 것이 행복지수 이기 때문이다. 요즘 주식시장도 이같은 불편한 진실이 존재한다. 코스피 지수는 연초에 비해 크게 올랐는데 투자자들의 표정은 울상이다. 시가총액 1,2위의 삼성전자와 현대차만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두 종목의 유통물량은 대부분 외국인이 좌지우지하고 있다. 따라서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오르고 그로 인해 코스피가 상승해도,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기쁘지 않다. 오히려 지수는 견조한데 자신의 종목은 연일 하락하니 상대적 박탈감마저 더해지는게 현실이다. 더구나 코스피와 달리 개인 투자자들이 많이 몰리는 코스닥 시장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며 500선마저 무너졌다. 결국 이렇게 개미들은 하나둘 투자손실을 보고 돈은 소수에게로 몰린다. 살아남은 자의 특권이다. 주식시장에서도 부의 양극화는 이렇게 이뤄지고 있다. 그렇다고 마냥 비관적일 필요는 없다. 시각을 바꿔보면 의외로 문제는 간단히 풀릴 수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의 실적과 주가는 비례한다는 주식시장의 불변의 진리가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주가가 오른 건 실적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1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발표했고, 현대차도 해외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반대로 총선을 앞두고 일제히 폭락한 정치테마주를 보자. 이들 종목의 주가 흐름은 실적과 무관하다. 대부분 투기적 자금에 의해 단기 급등했을 뿐 주가는 곧 제자리를 찾아간다. 또 코스닥 시장이 아무리 단기적으로 무너진다 해도 기업가치에 따라 장기투자했다면 버틸 수 있다. 결국 실적에 따라 주가가 다시 올라오게 돼 있기 때문이다. 다만 조금 멀리 돌아왔을 뿐이다. 반면 단기급등을 노리고 신용매매에 미수까지 끌어들였다면 로스컷에 걸려 계좌는 파탄난다. 다음 기회를 기약할 수도 없다. 주식시장의 양극화 과정에 일조할지, 불변의 진리에 따를 지 판단은 투자자의 몫이다.
2012.04.10 I 김대웅 기자
  • [마감]코스닥, 480선까지 추락..`선거관련株 폭락`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급락 마감했다. 작년 12월28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상 500선을 내줬다.9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3%(16.61포인트) 떨어진 486.80에서 거래를 마쳤다. 약보합권에서 시작했지만 한시간도 채 안돼 500선을 이탈, 이후 낙폭을 키우며 장중 저점에서 마감했다.  이날도 코스닥 지수를 하락으로 이끈 주체는 기관이었다. 기관은 코스닥 시장에서 200억원 가량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지수가 하락하자 개인은 저가 매수에 나섰다. 개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약 20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관망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서울반도체(046890)가 3.98% 떨어진 2만1700원에서 거래를 마쳤고, 포스코ICT(022100) 다음(035720)이 각각 2.49%, 3.33% 밀렸다. CJ오쇼핑(035760) 에스에프에이(056190)가 2%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SK브로드밴드(033630)는 3.57% 떨어져 33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테마주중에서는 선거관련주가 총선을 이틀 앞두고 일제히 급락했다. 그동안 각종 정책관련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해온 가운데 재료 소멸 전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정치인테마주로 지목된 관련주들이 대부분 하한가 부근까지 추락했다. 안철수연구소(053800)가 12% 넘게 빠졌고, 솔고바이오(043100) 엔피케이(048830)가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문재인테마 대장주인 바른손(018700)이 하한가로 떨어졌고, 박근혜테마주인 EG(037370) 아가방컴퍼니(013990) 보령메디앙스(014100)도 급락세를 보였다. 가비아(079940) 인포뱅크(039290) 이루온(065440) 등 SNS관련주도 일제히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프럼파스트(035200) 대주산업(003310) 등 세종시테마주를 비롯한 정책 테마주들도 폭락했다. 반면 방산주들은 하루만에 급반등했다. 북한이 로켓발사 이후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쏠린 것으로 보인다. 빅텍(065450) 휴니드(005870) 스페코(013810)가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개별주 중에선 여수엑스포관련주로 지목된 와이엔텍(067900)이 수혜 기대감에 상한가로 치솟았고, 메디포스트(078160)가 연골재생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출시 기대감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날 총 거래량은 5억8820만주, 거래대금은 1조791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6개를 포함한 14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1개 종목을 포함한 828개 종목이 내렸다. 3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특징주]서울반도체, 약세..`1분기 실적 우려`☞서울반도체, 예상보다 못한 1분기 실적..목표가↓-삼성
2012.04.09 I 임성영 기자
  • [특징주]선거 관련株, 총선 이틀 앞두고 일제히 `급락`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4·11 총선을 이틀 앞두고 선거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락세다. 그간 각종 정책 관련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해 온 만큼, 재료 소멸 전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지는 모습이다.9일 코스닥 시장이 2% 넘게 하락 중인 가운데 선거 관련 테마주들의 급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우선 정치인 테마주로 꼽히는 종목들은 상당수가 하한가 부근까지 추락하고 있다. 오후 2시25분 현재 안철수연구소(053800)가 13% 넘게 빠지고 있고, 우성사료(006980) 솔고바이오(043100) 엔피케이(048830)는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문재인 테마주에 속하는 우리들제약(004720) 우리들생명과학(118000) 바른손(018700)도 모두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박근혜 관련종목으로 분류되는 EG(037370) 아가방컴퍼니(013990) 보령메디앙스(014100) 역시 7~8% 급락하고 있다.선거 관련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혀 왔던 SNS테마주도 크게 하락하고 있다. 가비아(079940) 인포뱅크(039290) 이루온(065440) 나우콤(067160) 등이 9~14%대 하락세다.정책 테마주도 폭락하고 있다. 프럼파스트(035200) 대주산업(003310) 등 세종시 테마주를 비롯해, 동방선기(099410) 영화금속(012280) 영흥철강(012160) 등 가덕도 신공항 테마주도 모두 10% 넘게 떨어지고 있다.또 무상급식 관련주에 속하는 신라에스지(025870)와 푸드웰(005670)은 각각 11.69%, 5.89% 하락하고 있다.
2012.04.09 I 김대웅 기자
"남편 몰래 주식 투자했는데 1억원 손실"...구사일생
  • "남편 몰래 주식 투자했는데 1억원 손실"...구사일생
  • [이데일리TV 박세미 PD] 오늘 오후 1시에 방송되는 주식투자재활 프로젝트 "구사일생"(MC 김생민)에서는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이 출연해서 자신만의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nbsp;&nbsp;57살에 처음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한 원상훈(60)씨는 "매도는 잘 하는데 매수 타이밍을 모르겠다"며 "나의 소원은 매수의 달인이 되는 것"이라는 고민을 털어놓았다.&nbsp;&nbsp;원상훈씨의 포트폴리오를&nbsp;분석한 이데일리ON 정홍주 전문가는 "매매 타이밍이 문제가 아니라 종목 선정 자체가 문제"라고 꼬집으며 "물타기로 대응하는 현재 매매 스타일을 고치기 어렵다면 우량주 중심의 종목을 가져가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nbsp;한편 6살 딸아이와 함께&nbsp;나온 한 주부 출연자는 "남편 몰래 주식 투자를 하고 있는데, 작년&nbsp;일본 대지진, 글로벌 금융위기 등 해외 악재가 겹쳤을 때&nbsp;주가가 폭락해&nbsp;1억원 가까이 손실을 봤다"고 밝혔다. 그동안&nbsp;아무에게도&nbsp;털어놓지&nbsp;못하고 혼자 끙끙 앓아온 그녀의 말 못할 사연이&nbsp;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nbsp;이외에도, "이젠 주식에만 올인하고 싶어요", "주식 홀릭, 나 어떡하죠?"&nbsp;와 같은 고민들이 이번주 고민왕 자리를 높고 경합을 펼친다. 4주 후 최종 고민왕에 선발되면 상금 300만원의 주인공이 된다.&nbsp;주식투자재활치유프로젝트 "구사일생"은 매주 금요일 오후 1시에 방송된다.&nbsp;&nbsp; <구사일생 방송시간>본방송&nbsp; 금요일 오후 1시재방송 토요일 오전10시, 저녁 7시&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일요일 오전 7시30분, 저녁 11시
2012.04.06 I 박세미 기자
  • [증시브리핑]오너 리스크
  •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수개월간 준비해서 알짜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 전략을 다 세워놨는데, 어느날 갑자기 회장이 `그건 왜 하는거냐`며 중단하라고 지시한다. 그게 우리나라 M&A 시장의 최대 변수이자 이슈다." 한 회계법인 M&A 담당 임원이 던진 말이다. 이른바 오너 리스크(owner risk)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진 오너의 독단이 M&A를 포함한 기업의 경영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흔히 오너 리스크라고 부른다. 오너가 갑자기 검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거나 횡령·배임 등으로 구속되면 해당 기업의 주가는 폭락하고, 회사채 금리가 급격하게 뛰어오르기도 한다. 하루 아침에 우량 회사를 팔아치우거나 부실 계열사의 꼬리를 자르는 일도 마찬가지다. 이럴 경우 투자자들은 고스란히 피해를 보게 되지만 이런 돌발상황은 미리 대비하기도 어렵다. 그만큼 주식이나 회사채 시장 전문가나 신용평가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미 중소기업의 신용을 평가하는 기관에서는 사업이나 재무적 측면 외에 오너 리스크를 평가 항목에 추가해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 여기에는 오너에 대한 평판이나 성향, 과거 범죄사실 등 폭넓은 내용이 담겨 있어 혹시라도 사업을 망치거나 돈 떼먹고 도망칠 가능성이 있는지 간접적으로 체크해 볼 수 있다. 국내 3대 신용평가사들도 하반기부터 대주주의 지원의지와 지원능력을 뺀 독자신용등급을 공개해 투자자의 정보활용 폭을 넓혀주기로 했다. 하지만 신평사 입장에서도 하루 아침에 바뀔지도 모르는 오너의 지원의지를 정확하게 측정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계열사의 그룹 내 위상이나 역사, 오너의 자금 지원능력 등을 감안해 유추해볼 뿐이다. 자본시장은 점점 투자자 보호를 위해 정보공개의 범위를 넓혀가는 추세지만, 핵심 요소인 오너 리스크를 시장이나 신평사가 100% 걸러낼 순 없다. 내가 투자한 주식이나 회사채의 기업 오너가 어떤 성향과 배경을 갖고 있는지, 리스크 요인은 없는지 점검해보는 일은 결국 투자자의 몫이 된다. 회장이나 신평사는 그 누구도 책임을 져주지 않는다.
2012.04.06 I 임명규 기자
  • 뉴욕증시, 혼조세..주간으론 연중 최대폭 하락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혼조양상을 보였다. 전날 급락세가 진정되긴 했지만, 장중 반등세를 이어가진 못했다. 프랑스 국채 입찰도 저조한 모습을 보이며 유로존 국채시장이 불안해졌지만, 미국 고용지표 선방과 페이스북의 5월 나스닥시장 상장 소식 등이 하락을 막아냈다. 5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4.61포인트, 0.11% 하락한 1만3060.14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88포인트, 0.06% 낮은 1398.08을 기록했다. 다만 나스닥지수만 홀로 전일대비 12.41포인트, 0.40% 뛴 3080.50을 기록했다.&nbsp;6일엔 `성 금요일`로 인해 휴장하는 뉴욕증시는 이날 거래로 주간으로 3대지수 모두 하락하며 올들어 주간 단위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다우지수가 1주일새 1.1% 하락했고,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0.7%, 0.4% 떨어졌다. 프랑스가 실시한 5년과 10년, 30년만기 국채 입찰에서 발행은 계획대로 이뤄졌지만, 5년과 10년만기 국채의 낙찰금리가 모두 한 달전에 비해 상승하며 시장 우려를 보여줬다. 실제 이날 스페인 10년만기 국채금리가 유럽중앙은행(ECB) 3년만기 장기대출이 시작되기 직전인 작년 12월 수준까지 치솟는 등 불안한 모습이었다.그나마 지난주 미국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시장 예상에는 못미쳤지만, 또다시 4년만에 최저수준으로 하락했고 4주 이동평균도 호조세를 보인 것이 심리를 다소 위로했다. 오후장에는 페이스북의 5월 나스닥 상장 소식이 활력소가 됐지만, 시장을 상승세로 이끌진 못했다.&nbsp;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VIX지수는 여전히 16선 위에서 다소 불안한 움직임을 보였고, 업종별로는 소재주가 강했던 반면&nbsp;이동통신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nbsp;페이스북이 나스닥시장에 상장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나스닥 주가가 1.19% 상승한 반면 유치 경쟁에서 패한 뉴욕증권거래소(NYSE) 유로넥스트는 1.26% 하락해 대조를 이뤘다. &nbsp;예년에 비해 따뜻한 날씨 덕에 3월중 동일점포 매출이 호조를 보인 소매업체들은 오히려 차익매물 탓에 일제히 하락했다. 타겟과 메이시스, 리미티드 브랜즈, 갭 등이 일제히 1% 미만으로 하락했다. 매출 호조와 비용 절감으로 강한 이익을 기록한 와인업체 컨스텔레이션 브랜즈는 오히려 12% 이상 폭락했다. &nbsp;애플이 제프리스로부터 목표주가를 800달러까지 상향 조정되며 1.50%나 치솟았다. 주가는 630달러대에 안착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새롭게 썼다. 반면 구글은 0.45% 하락했다. 전날 장 마감후 시장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공개했던 베드배스앤비욘드는 9% 가깝게 급등하며 S&P500지수 편입종목들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 `5월 증시상장` 페이스북, 나스닥行소셜 네트워킹서비스(SNS) 업계 `괴물`을 유치하려는 미국 증권거래소들간 경쟁이 치열했지만, 페이스북은 결국 나스닥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은 예정대로 5월에 이뤄질 전망이다.이날 뉴욕타임스(NYT)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시장을 놓고 저울질하던 페이스북이 나스닥시장을 통해 증시에 데뷔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그동안 나스닥시장이 애플과 구글 등 IT업계 거물들을 모두 유치하자 반격을 노린 NYSE는 최근 링키드인과 판도라미디어 등을 유치했고 특별히 페이스북에 공을 들였지만 불발로 끝나고 말았다.페이스북은 글로벌 유명기업들이 NYSE에 더 많이 포진돼 있긴 하지만, 기술주로서의 이미지에 나스닥시장이 더 적합한데다 가격 결정구조가 NYSE보다 더 저렴하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나스닥시장은 모든 거래가 전자화된 시장인 반면 NYSE는 기존 장내매매와 전자거래를 혼합해서 사용하고 있다. 주식 상장에 따른 수수료와 연회비 등은 두 거래소 모두 비슷한 편이다. ◇ 빅스 "美증시 더 빠진다..주식비중 축소"미국의 유명 투자 전략가인 바톤 빅스가 미국 증시의 추가 하락을 점쳤다. 현재 주식 비중을 줄이고 있으며 추가로 더 줄여야할 것 같다는 유혹을 느낀다고도 했다. 이날 빅스 트랙시스파트너스 설립자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5~7% 더 하락할 가능성이 아주 높아 보인다"며 "이 때문에 리스크를 줄이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빅스 설립자는 지난해 8월부터 미국 증시의 바닥론을 외치며 실제 자신의 펀드에서 주식 비중을 크게 늘려 높은 수익을 낸 바 있다. 이로부터 7개월여만에 사실상 본격 조정을 예상한 셈이다. 이에 따라 빅스는 "현재 펀드내 주식 비중을 줄이고 있는 상태지만, 앞으로 비중을 더 줄여야할 것 같다는 유혹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난달 20일 기준으로 빅스는 그의 주식 순매수 포지션을 90% 수준까지 높였다. 이는 1월의 65%보다 25%포인트나 높은 수준이다. 그는 "물론 앞으로 수개월후를 놓고 본다면 주식시장은 지금보다 더 높아지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쉬어가는 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美소매업체들, 때이른 봄에 `장사 잘했다`미국 소매업체들이 예년에 비해 일찍 찾아온 봄 날씨 덕에 3월에도 대체로 좋은 판매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날 각 사들이 발표한 3월중 동일점포 매출 실적을 보면 미국의 대표적인 소매업체인 타겟은 지난달 동일점포 매출이 7.3% 성장해 시장에서 예상했던 5.4%를 능가했다. 이에 따라 1분기 동일점포 매출 전망치를 5~6%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며 당초 주당 97센트~1.07달러로 예상했던 1분기중 이익이 1.04~1.10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백화점업체인 노드스톰도 3월 동일점포 매출이 8.6% 증가해 역시 시장 예상치인 5.8%를 크게 앞질렀다. 이로써 1분기 전체로도 매출이 9.2%나 증가했다. 같은 백화점인 메이시스도 7.3%의 높은 동일점포 매출 성장세로, 시장 예상치인 4.8%를 앞섰다. 의류 소매업체인 갭은 8.0%의 동일점포 매출로, 시장 예상치인 5.4%를 앞섰고 리미티드 브랜즈 역시 4.4%였던 예상치를 두 배 가량 앞선 8.0%의 실적을 공개했다. 다만 코스트코 홀세일은 6.0%의 매출 성장세로, 시장 예상치인 6.7%를 소폭 밑돌았고, 제약 소매업체인 월그린은 6.8%나 매출이 줄어 4.9% 감소였던 시장 예상치보다 못했다. ◇ 美 실업수당 개선..해고도 큰폭 축소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부진하긴 했지만, 전주대비 하락세를 이어갔다. 고용 회복세가 꾸준히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미 노동부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난주 35만7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주의 36만3000건보다 줄었지만 시장 예상치인 35만5000건보다는 다소 높았다. 그러나 이 역시 지난 2008년 4월 이후 4년만에 최저 수준이었다. 또 변동성을 줄인 4주일 이동평균 건수도 36만1750건을 기록해 전주의 36만6000건보다 다소 낮아졌다. 이 역시 거의 4년만에 최저수준이다.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는 건수도 333만8000건으로 전주의 335만4000건과 시장 예상치인 335만건을 모두 밑돌았다.아울러 이날 민간 컨설팅업체인 챌린저사는 지난달 미국 기업들이 발표한 직원 해고자수는 3만7880명으로, 2월의 5만1728명에서 26.8%나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해고자수는 최근 10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년동월대비로도 8.8% 감소했다. ◇ 佛입찰도 저조..유로존 국채시장 또 불안전날 스페인에 이어 프랑스 국채 입찰도 저조한 결과를 보였다. 스페인 주도로 국채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며 유럽중앙은행(ECB)의 3년만기 장기대출 실시 이후 안정됐던 유로존 국채시장이 또다시 불안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이날 프랑스 정부는 입찰을 통해 만기 5년과 10년, 30년짜리 국채 84억3900만유로 어치를 발행했다. 당초 계획했던 발행규모 70억~85억유로를 대체로 만족시킨 규모였지만, 낙찰금리는 높아졌다. 시장 벤치마크인 10년만기 국채 평균 낙찰금리는 2.98%로, 지난달 1일 입찰에서의 2.91%보다 높아졌다. 5년만기 국채 낙찰금리도 1.96%로, 한 달전의 1.91%보다 높아졌다. 이에 따라 유통시장에서도 금리 급등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재정위기의 중심에 놓여있는 스페인의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11bp(0.11%포인트) 더 올라 5.81%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ECB가 3년만기 장기대출을 처음 시작한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12.04.06 I 이정훈 기자
배추값 고공상승, 포장김치 판매량 늘어
  • 배추값 고공상승, 포장김치 판매량 늘어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연일 치솟는 배추 가격 때문에 포장김치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nbsp;&nbsp;한국물가협의회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배추 한 통 (2.5kg 기준)의 가격은 3000원으로 지난 1월 초(1180원)에 비해 15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배추 값이 폭락해 어려움을 겪은 농민들이 봄 배추 생산을 줄인 것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최근 계속된 한파로 배추 상태가 좋지 않아 추가적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 &nbsp;이 때문에 배추를 구입해 김치를 직접 담가먹지 않고 대형마트나 온라인몰에서 포장김치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5일 대상FNF에 따르면 포장김치 점유율 국내 1위인 종가집의 경우, 배추값이 안정세를 보인 지난 1월에 비해 3월 말 현재 포장김치 판매량이 평균 2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기김치의 경우 30%까지 판매량이 급증했다. 백김치의 경우도 20%의 판매 상승률을 나타내며 전반적으로 포장김치 판매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9일에는 홈쇼핑을 통해 판매한 별미김치 6kg(열무김치, 총각김치, 갓김치, 파김치) 제품이 21분만에 2300세트 모두 판매되기도 했다. 대상FNF 문성준 팀장은 "배추값 급등으로 김치 담그는 비용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이 포장김치를 구입하고 있는 것 같다"며 "소비자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다양한 기획전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2.04.05 I 정태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정부보다 센` 삼성전자 글로벌본드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다음은 4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삼성전자 10억달러 채권 외평채보다 저금리 발행 -전기료 40% 인하·반값등록금 "뭔 돈으로" -고졸 부족하고 대졸 넘치고 -안철수 원장 전남대 강연 "영호남 지역구도 시민이 바꿔야" ▲종합 -北·中 해킹 급증..화이트해커 글로벌 공조해야 -편의점 신문판매 선거 앞두고 `쑥` -4200만 가입자 `카톡 피싱` 주의보 -삼성전자 15년만에 초저금리 채권발행 -삼성전자 1株=1,339,000원 -기업 자금조달 BBB급에도 훈풍 ▲추방! 포퓰리즘 -소중한 내 한표로 `아니면 말고식` 정치인 솎아내야 ▲총선 D-7 -安, 총선 앞두고 영향력 극대화 노려 -민주 "MB·박근혜 청문회 세우자" 새누리 "특검 실시해 사실규명 먼저" -선거공보 발송..유권자가 따져야할 공약 포인트는 -김용민 과거 막말 부랴부랴 사과 -민주당 `無風`불까 긴장 -군포, 親朴 3수생이냐 親盧 거물이냐 -홍천횡성, 1승1무1패..전적도 판세도 팽팽 ▲경제종합 -김중수號 한은 2년..금리정책 수단 놓쳐..저축하면 손해 -전기장판·매트·방석 20개 리콜 -`하도급 후려치기` 두산에 과징금 -정부 복지공약 검증이 중립위반? ▲국제 -브라질 170조원 경기부양 나선다 -인도 소급과세 파문 -아세안 10개국 정상회의 개막 -美 대학서 한국계 총기난사 7명 사망 -獨 태양전지업체 Q셀즈 세계 1위서 4년만에 파산 ▲금융·재테크 -삼성·현대카드 베끼기 공방 "우리가 원조거든" 점입가경 -우리금융 민영화 인수대신 `합병` 가닥..KB지주 유력후보 부상 -"농협銀 뉴욕지점 내겠다" -中企·가계 은행대출 더 힘들듯 ▲기업과 증권 -美 딜러 "현대기아, 혼다도 추월할 것" -삼성SDI, 말레이 CRT공장 철수 ▲기업·경영 -삼성, 글로벌 스마트폰 `왕좌` 탈환 -도시바·히타치·소니 합작 휴대폰용 OLED 내년 생산 -하이트진로 3세경영 시동 -SK하이닉스, 美 스펜션과 제휴 ▲모바일 -크라우드소싱, 이용자들이 함께 만들고 수익 나눠 -"NHN 대기업 아니다" 이해진 창업자 일침..대대적 조직개편 -갤럭시노트10.1 쿼드코어로 출시 -SNS마케팅 쉽고 간단해진다 ▲유통 -대형마트·SSM 생필품 가격전쟁 -이랜드, 신발 멀티숍시장 진출 -LG생건, 냉장 화장품 선보여 ▲기업과 증권 -현대·기아차 이젠 실적장세 모드 -통신사 진흙탕 싸움 재현되나 -자금난 대우인터 미얀마 투자 어떻게? -G2 회복세..車·금융·화학주 주목 -상승장서 소외된 가치투자 3인의 변신 -한국영화 흥행몰이 CJ CGV 상승기회? -이란업체와 1억弗 소송..대우일렉 재매각 난항 ▲부동산 -삼성동 한전본사 터 개발 `한걸음 더` -`한강변 텃밭논쟁` 격화 -신천·오목교 `야구상권` 뜬다 -"임대료 선지금 속지 마세요" ◇서울경제 ▲1면 -기업실적 회복세로 턴어라운드 -삼성전자의 힘! 정부보다 낮은 금리로 달러채권 발행 -집값 하반기부터 반등 -자원개발사업 중간공시 의무화 -준법지원인 자산 1조 이상부터 도입 ▲종합 -파산저축은행 미술품 홍콩서 26억에 팔았다 -2020년 대촐취업 넘쳐나고 고졸은 품귀 -대형마트도 강제휴업 가능해졌다. ▲종합 -"신용 성장세 좋다" K본드에 러브콜 -삼성 달러채권 발행 인텔, 구글과 동급 ▲실물경제로 확산되는 바닥론 "집값 저점 근접" 56% -DTI 규제가 부동산 침체 부채질 -실적개선 IT편중 벗고 차, 은행 등 확산 -소비자 지갑도 열린다 ▲정치 -야 "MB 박근혜 출석 청문회 갖자" 여 "선고용 꼼수..부메랑 맞을 것" -여·야, 이번엔 복지용 세금폭탄 논쟁 -비례대표 투표 대란 현실화 가능성 크다 -안철수 "과거보다 미래 얘기하는 분이 적임자" -중앙 정치 바람 직접 영향권 -여, 충청권 박근혜 효과 기대 ▲종합 -감사팀 있는데..기업들 볼멘소리 -가계대출 너무 옥죄는 은행들 -선진국과 국채투자 정보공유 협정 급격한 해외자본 유출 틀어막는다 ▲기획 -삼성 현대차 LG "혁신 입힌 신제품으로 프리미엄 시장도 석권" -삼성전자 "올 중동매출 100억불 달성할 것" ▲금융 -노조, 임금 7% 인상에 경영참여 요구까지 -동양생명 팔리는 와중에도 방카슈랑스 선전 -예보 사장에 최수현, 김주현 씨등 거론 -삼성카드의 반격 -농협금융지주 회장 "자동차보험시장 진출" ▲국제 -미, 일 부동산에 뭉칫돈 속속 유입 -글로벌 기업 유럽 엑소더스 -美 제2의 조승희 악몽 -그루폰 회계조작 스캔들 일파만파 -브라질 12조원대 경기부양책 추진 -MS 유럽유통센터 네덜란드로 이전 ▲산업 -흔들리는 르노삼성 -SK하이닉스, 특허분쟁 사전차단 -삼성전자 샤라포바 마케팅 -국산 준중형 터보 엔진차 나왔다 -삼성 독일서 스마트TV 인증 -LTE폰의 불편한 진실 -휴대전화 가입 쉬워져요 -민간 인큐베이팅, 될 떡잎만 골라 집중 지원 -하이트진로 3세 경영 시동 -구매대행몰, 한미 FTA로 신바람 ▲증권 -삼성전자 끌고 현대차 밀고..증시 상승탄력 -한라공조, 최대주주 추가 지분인수 기대에 강세 -현대,기아차 신차출시 수혜로 현대하이스코 급등 -회사 적자인데 임원은 스톡옵션이라니 -금투협 회원사 사칭 투자금 모집 주의보 -글로벌 하이일드채권펀드 외국계가 독식 ▲사회 -성과급급 고용부, 기업압박 잇달아 -BBK 가짜편지 진실 밝혀지나 -고교실습생도 근로기준법 적용 ▲부동산 -수도권 서북부 시장 약 될까 독 될까 ◇한국경제 ▲1면 -1명 고용하면 연508만원 복지재정 기여 -현대차 25만5천원 사상 최고가 질주 -국채보다 센 삼성전자 글로벌본드 -검찰, 불법사찰 수사 임태희 정조준 ▲핫이슈 -글로벌 FTA 400개 시대, 자칫하면 관세폭탄 -마곡지구 LG R&D센터 반토막 ▲총선 -박근혜 "민주, 선거에 악용" 야 "박 증인 채택" -아무도 안믿는 복지 공약 -정치행보 본격화하는 안철수 -여, 강남 등 10 곳..동북·강서 16곳 민주 우세 -재외국민 투표 한 표당 53만원 -사마귀유치원 패러디한 여, 정권심판 부각시킨 야 ▲이슈포커스 -차보험 나이롱환자, 대책은 없나 -윤봉수 중견기업연합회장 인터뷰 ▲국내 정책 탈북자의 눈물 -힘들게 100만원 버느니 놀면서 기초수급권 -탈북자 고용해보니 스스로 알아서 하는 분위기 적응 어려워 ▲국제 -美제조업 봄바람 살랑..유럽은 살얼음판 -美큰손들 너도나도 임대업 -中인민은행장 "해외투자 규제 풀겠다" -엔低 덕이 수출 활길..도요타차 휴일 실종 -외국인들 충칭 투자 발 빼 ▲경제 -국무회의, 상법시행령 개정안 의결 -병원 과실없는 분만사고 국가 70% 보상 -김용 세계은행 총재후보 친성장주의자 -허창수 "휴일근로 법제화 바람직하지 않다" -공공기관 인턴, 정규직 전환율 `쑤~욱` ▲금융 -우체국4%대 고금리 제시 왜? -삼성카드 "현대카드 안 베꼈다" -농협지주도 올해 순익 1조..지주회장 첫 회견 -작년 생보사 해외점포 손실 22% 증가 ▲산업 -CEO 투데이 손종문 TG삼보사장 -하이트진로 3세 경영 시동 -북, 중국 의존 사상최대 -삼성-코닝 코삼테크 3년도 안돼 2800억 까먹어 -포르쉐 가격 7월에 또 낮출 것 ▲기업&CEO -휴비스 "슈퍼섬유 생산 5배로 늘릴 것" -GM 듀폰 등 PEF 통해 영토확장 -소매 경기전망 4분기만에 반등 -현대 기어차 3월 글로벌 판매 가속페달 ▲CEO&매니지먼트 -인물탐구 서종대 주택금융공사 사장 ▲IT&모바일 -문자만은 심심해 이젠 이미지시대 -뉴아이패드 화질 최고 호평 -차세대 방송 UHD TV 첫 발 -릴레이인터뷰 현재환 유와이즈원 대표 ▲중소기업·제약 -약값인하는 제약사 옥석 가리는 계기 -오토메이션 월드 개막 -한 중 컨벤션업체 손잡았다 -레이저포인터로 TV 조작하고 그림도 그린다 ▲생활경제 -로만손, 티쏘 세이코 론진과 맞짱 -이랜드, 신발유통시장 진출 -LG생건, 신개념 냉장화장품 출시 - ▲증권 -달리는 전차군단 증시에 기 팍팍 -누가 요즘 채권형펀드 드나요 -대신증권 "코스피 이달 2500 간다" -상장폐지 기업 정리매매 첫날 폭락 -C&M울산케이블, 1년만에 또 팔려 -IPO 앞둔 대기업 계열사 실적 비상등 -삼성카드 외국인 사는데 지지부진 왜 -참엔지니어링 대만 상장 사실상 무산 -한국투자, 대기업 회사채 36건 선두 ▲부동산 -뚝섬 현대차, 서초 롯데칠성 부지 탄력받나 -사사건건 맞붙는 국토부-서울시 -DTI 규제 강화 후, 수도권 집값 낙폭 3배로 -손담비 전셋집, 본인 낙찰 "수억 지켰네" ▲사회 -한국계 40대 남성 총기난사..교민들 충격 -인천시, 직원 수당 제때 못 줘 -고졸 인력 2020년까지 33만명 부족
2012.04.03 I 서영지 기자
  • 거래규모 삼성電 다음순서, 그대 이름은 `정치테마株`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금융당국의 감시 강화로 한동안 잠잠했던 정치테마주가 또다시 불붙었다.코스닥 지수가 연일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에도, 정치테마주에 속한 종목들은 오히려 거래량이 폭증하며&nbsp;과열 양상이다. 총선이 다가오자&nbsp;주가 변동성을&nbsp;극대화하는 모습이다.◇ 덩치&nbsp;키워 돌아온 정치테마株..연일 `롤러코스터`금융당국의 강력 대응 방침에 한동안 조용했던 정치테마주가 4·11 총선을 앞두고 부활했다. 오히려 테마의 수와 관련 종목들이 더 많아지며 이전보다 덩치가&nbsp;커졌다.&nbsp;3일 안철수연구소(053800)는 전일보다 0.33% 하락한 12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1주일 전 7만원대였던 주가가 장중 13만원에 근접하기도 했다. 최근 4거래일 연속 급등하며 주가가 무려 50% 가량 뛰었기 때문.덩달아 관련주들도 무더기로 급등했다. 안철수 테마주에 속하는 엔피케이(048830)는 이날도 상한가를 이어갔고 케이씨피드(025880)는 5.6% 올랐다. 우성사료(006980) 잘만테크(090120) 솔고바이오(043100) 등도 단기간에 주가가 20~50% 뛰었다.문재인 테마주도 마찬가지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지지율 급상승에 따라 우후죽순격으로 생겨난 이 테마는 현재 해당 종목이 10여개를 넘어섰다. 주가 변동성도 극심하다. 특히 대장주로 꼽히는 우리들제약(004720)과 우리들생명과학(118000)은 연일 10% 이상의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여권 정치인&nbsp;테마주 중에선 박근혜 관련주가 잠잠해진 가운데, 최근 정몽준 테마주가 꿈틀대고 있다. 정몽준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는 현대통신(039010)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코엔텍(029960)도 3.90% 상승했다.정운찬 테마주도 새롭게 부각됐다. 디아이(003160)는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예스24(053280)는 전일까지 이틀 동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테마별로 돌아가며 급등하는 패턴을 뛰어넘어 테마 내 순환매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특히 문재인 테마주에 속하는 종목들은 동반 급등락이 아닌 종목별로 번갈아가며 급등하는 흐름을 연출하고 있다.가령, 지난달 29일에는 문재인 테마주에 속한 대부분의 종목들이 폭락한 가운데 피에스엠씨(024850)만이 8% 이상 뛰었다. 다음달인 30일에는 우리들제약과 우리들생명과학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지난 2일에는 에이엔피(015260)만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대차·하이닉스를 능가하는 인기..거래량 폭발정치테마주의 열기는 폭발적인 거래량을 통해 더 잘 드러난다. 코스닥 시장은 말할 것도 없고, 유가증권시장을 포함한 전체 종목 중에서도 정치테마주는 거래대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3일 주식시장에서 안철수연구소는 하루동안 3000억원이 넘는 거래대금을&nbsp;기록하며 모든 종목 가운데 4번째로 많은 거래금액을 기록했다. 우리들제약은 8위, 우리들생명과학은 13위에 올랐다.전일에는 현대차, 하이닉스 등을 제치고 안철수연구소가 삼성전자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거래금액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 거래대금 상위 10위권에는 4개의 정치테마주가 포함됐고, 지난달 30일에는 1~3위 모두 정치테마주가 휩쓸기도 했다.증권업계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금융감독원이 정치테마주에 대해 칼을 빼들고 있지만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인 뒤, 오히려 열기를 더해가는 모습"이라며 "개인투자자가 섣불리 덤벼들었다간 큰 손해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2012.04.03 I 김대웅 기자
모바일D램 `딜레마`..생산 늘렸더니 가격 급락
  • 모바일D램 `딜레마`..생산 늘렸더니 가격 급락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모바일 D램 딜레마`에 빠졌다. 높은 수익성과 성장성 때문에 모바일 D램 생산을 늘리자 가격이 급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을 80% 가까이 장악하고 있는 두 회사는 여전히 모바일 D램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가격 하락이 한동안&nbsp;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1일 반도체 가격정보사이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모바일 D램의 주력 제품인 LPDDR2 8Gb의 올해 1분기 고정거래가격은 전기 대비 14% 떨어진 15달러를 기록했다. LPDDR2 4Gb의 고정거래가격은 7.5달러로, 역시 전기 대비 19% 하락했다. LPDDR1 4Gb(7.5달러), LPDDR1 2Gb(4.5달러) 역시 각각 17%, 4% 떨어졌다. &nbsp;▲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개발한&nbsp;LPDDR3 모바일 D램 이 같은 하락세는 1, 2위 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PC D램 생산을 줄이는 대신 모바일 D램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의 성장세가 PC보다 월등한 까닭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두 회사는 PC D램 생산라인을 잇따라 모바일용으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두 회사의 지난해 4분기 시장점유율은 각각 53.8%, 20.8% 수준. 같은 기간 17%의 점유율을 올린 일본&nbsp;엘피다를 SK하이닉스가 만약 인수한다면, 90% 이상의 모바일 D램은&nbsp;한국산(産)이 된다. 두 회사가 생산을 늘리자 모바일 D램 가격은 폭락하고 있다. PC D램에 비해 5배 이상 비싼 가격이 매력이었지만, 장점은 점차 약해지고 있다. 모바일 D램의 가격 하락으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올해 1분기 실적은&nbsp;이전보다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두 회사는 모바일 D램을 줄일 생각이 없다. 두 회사의 전체 D램에서 모바일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35%, 25% 정도. 이를&nbsp;더 늘린다는 계획이다. 가격 하락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초 모바일 D램의 가격이 PC D램에 비해 워낙 높아서 더 떨어질 여지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주대영 산업연구원 반도체담당 연구위원은 "삼성전자 같은 업체의 향후 D램 투자는 모두 모바일용"이라면서 "모바일 D램의 경우&nbsp;수요에 비해 공급이 더 큰 폭으로&nbsp;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3월증시 삼성전자만 웃었다..4월은?☞삼성 공기제균기술, 日 병원에서 쓰인다☞"시장은 분명히 좋아지고 있다"
2012.04.01 I 김정남 기자
  • [마감]코스닥, 9거래일만에 반등..정치테마株 `요동`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닥 지수가 9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520선에 바짝 다가섰다.30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35포인트(1.04%) 오른 519.56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22% 상승한 515.33으로 출발했다. 그간 8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온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윗방향으로 보폭을 넓혀나갔다.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8억원, 9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177억원 가량 순매도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올랐다.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바이오시밀러(CT-P06)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에 이틀째 1%대 상승세를 이어갔다.SK브로드밴드(033630)와 에스에프에이(056190)는 2%대 강세를 보였고 씨젠(096530)은 4% 넘게 올랐다. 에스엠(041510)은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5%대의 강한 반등을 보였다.반면 CJ E&M(130960)과 골프존(121440), 포스코켐텍(003670)은 보합에 머물렀고 다음(035720)과 서울반도체(046890)는 하락했다.테마주 가운데는 안철수, 문재인 등 정치인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였다.안철수연구소(053800)는 이틀 연속 상한가에 이어 이날도 9.68% 급등한 채 거래를 마쳤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발언이 모멘텀으로 작용하며 사흘새 주가가 40% 넘게 뛰었다.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도 5위로 점프했다.전일 폭락했던 문재인 테마주도 이날 크게 올랐다. 바른손(018700)이 7.73% 상승했고, 유가증권시장에서도&nbsp;우리들제약(004720) 우리들생명과학(118000)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위노바(039790) 에이엔피(015260)도 각각 11.32%, 13.28% 뛰었다.정몽준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들도 급등세를 나타냈다. 현대통신(039010)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코엔텍(029960)도 6.98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개별주 중에서는 JYP Ent.(035900)가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제이와이피(주)와의 합병을 보류하겠다는 소식에 실망 매물이 쏟아지며, 하한가에 180만주 넘는 매도 잔량이 쌓였다.이날 총 거래량은 6억5885만주, 거래대금은 2조185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1개를 포함한 64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한 295개 종목이 내렸다. 6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특징주]셀트리온, 강세..`바이오시밀러 수요 증가`☞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수요 예상보다 빨라-미래☞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와 1725억 규모 판매 계약
2012.03.30 I 김대웅 기자
지금이 바로 부자 될 찬스
  • 지금이 바로 부자 될 찬스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3월 29일자 35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검소하게 살아라, 예산을 세우고 퇴직연금에 가입하라, 저축하라, 부채를 없애라, 가능한 한 더 오래 일하고 늦게 퇴직하라.”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금융생활의 절대법칙. 2011년 1월 미국 `투데이쇼`에서 `컨슈머리포트`지 한 기자가 출연해 `황금조언`이라고 귀띔한 내용도 역시 똑같았다. 그런데 이 법칙이 앞으로 10년 동안에도 계속 먹힐까.천만의 말씀이다. 만약 이 충고를 성실히 이행했다면 엄청난 손실을 면치 못할 것이다. 경제부침 여파와 높은 세금에 허덕일 것이며 인플레이션으로 곤란을 겪을 것이다. 주식폭락도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더 큰 손해는 앞서 본 “세상에서 가장 나쁜 금융조언 5가지”를 답습하다가 부를 창출할 절호의 기회를 놓치는 거다. 금융상식을 이처럼 통째 흔들어버린 이는 세계서 가장 많이 팔렸다는 재테크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바로 그 저자다. 그가 말하는 `앞으로 10년`은 세계 경제위기의 2막에 진입하는 시점이다. 10년 내 산업화 시대가 완전히 끝나면서 평생 고임금을 받는 직업, 노동조합의 보호, 죽을 때까지 지급되는 은퇴연금 같은 건 깡그리 사라진다. 그러나 그 위기가 부의 대전환을 이룰 적기이기도 하다. 나쁜 금융조언을 대체할 `지식·세금·부채·위험·보상`이란 다섯 가지 키워드를 숙지한다면 말이다. 다섯 가지 키워드는 부자와 보통 사람을 가름하는 차이를 만든다. 키워드를 알고 모름에 따라 불공정한 경쟁우위(unfair advantage)를 차지하느냐 못하느냐가 결정된다는 말이다. 가령 누군가 물었다. “좋은 직장에 취직해 저축하고 집을 사고 부채서 벗어나고 주식과 채권 뮤추얼펀드에 장기적으로 분산투자했다. 그런데 뭐가 문제인가.” 답은 세금이다. 열심히 일해 더 많이 벌수록 세금도 늘어난다. 봉급생활자들이 세금을 적게 내고 싶으면 소득을 줄이면 된다. 하지만 벌면서도 세금을 적게 내고 싶다면 소득 종류를 어서 바꾸는 게 상책이라 했다. 또 많은 사람들이 `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까닭을 `부채를 사기 위해 빚을 져서`라고 설명한다. 이는 부자들이 자산을 사기 위해 빚을 지는 경우와 근본적으로 다르다. 자산과 부채를 결정하는 기준은 소유한 품목이 아니다. 현금흐름의 방향이다. 현금이 주머니로 들어오면 자산이 되고 빠져나가면 부채가 되는 것이다. 투자라는 건 결국 `위험`을 관리하는 눈이란 것도 알아야 한다고 했다. 그저 피하는 것이 위험을 최소화하는 방법이 아니다. 최선은 위험의 통제권을 확보하는 것이다. 그래서 위험의 반대말은? 통제다. 결론은 `금융교육`으로 모았다. 금융위기는 현실세계와 동떨어진 교육제도서 비롯됐다고 단언한다. 다섯 개 키워드 모두는 그래서 금융교육과 연결돼 있다. 위기의 10년을 앞두고 가장 절실한 건 금융교육에 대한 투자라고 누누이 강조한다. `원숭이 잡는 법`을 비유로 내놨다. 작은 구멍이 있는 나무 안에 과일과 호두를 넣어둔다. 이윽고 나타난 원숭이가 구멍 속에 손을 넣는다. 그러나 과일과 호두를 움켜쥔 원숭이는 손을 빼지 못한다. 그만 함정에 빠진 거다. 빠져나가려고 몸부림을 치지만 원숭이는 결코 과일과 호두를 포기하지 못한다. 원숭이는 이때 잡을 수 있다. 사람은 원숭이와 다른가. 아니다. 움켜쥔 것이 직업·자산·돈이란 것이 다를 뿐이다. 구멍 안 그들의 배반이 시작되기 전 어서 조치를 취하란 얘기다.
2012.03.30 I 오현주 기자
  • `닥터둠` 앤디 셰 "엔화 폭락할 수도..韓·中 대비해야"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아시아 금융위기와 리먼브러더스 사태 등을 예견했던 대표적 비관론자 앤디 셰(셰궈중·謝國忠) 전 모간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엔화 폭락을 경고했다. 그리고 금융 시스템이 취약한 한국과 중국이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앤디 셰는 26일(현지시간) 중국 경제 매체인 차이신왕(財新網)에 `엔화 심판의 날이 다가온다`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엔화 강세는 거품이며 이 현상이 조만간 끝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은 `엔화 강세-디플레이션`이라는 지속 불가능한 경로를 걸어오고 있다"며 "주요 수출업체들이 실적 부진을 겪고 있고 무역적자도 확대되면서 엔고 추세의 끝이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일본에선 엔고와 디플레이션 및 정부 부채 증가 현상이 단기적으로 균형을 형성했고, 시장엔 이러한 현상이 지속 가능하리라는 믿음이 생겼다"면서 "임금과 자산 가격이 상승할 때 엔화 강세는 정당할 수 있으나 반대로 임금과 자산 가격이 하락할 때 엔화 강세는 위험하다"고 말했다.그리고 "엔화는 강세에서 약세 추세로 갑자기 변하게 될 것"이라며 "별안간 엔화가 30~40% 폭락될 수도 있으며 이는 일본 인접국에서부터 독일 같이 멀리 떨어진 나라에까지 엄청난 충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지난 1996년 급격한 엔화 절하는 아시아 금융위기를 촉발한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하면서 한국과 중국 등 일본 주변국은 엔화 폭락을 견뎌내기 위해 강력한 금융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한국 금융 시스템은 가계 대출이 많아 세계에서 레버리지(차입) 비율이 가장 높은 곳 중 하나"라며 "지난 1998년과 같이 금융 시스템이 붕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경우 과잉 투자와 부동산 거품으로 금융 시스템이 충격에 매우 취약한 상태라고 지적하면서 엔화 폭락은 중국 경제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2.03.28 I 임일곤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미정상 "北로켓 발사 철회해야"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다음은 3월26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선거 늪에 빠진 부동산 `3불` -이해찬 29.1% 심대평 24.5% -한미 정상 "북한 로켓발사 철회해야" -카드사 롯데마트 저가입찰 제동 ▲종합 -중소조선사 연쇄침몰 위기 -여야 부자증세로 정면충돌 -김정일 사망 100일. 김정은 곧 국방위원장 자리에? ▲총선공약 대해부 -시장 다 죽었는데 전월세 상한제로 가격통제 웬말 -재원도 없이 임대주택 늘린다니 -뉴타운 후유증 여전한데 이번에도 개발공약 판쳐 ▲정치 -야권연대 서둘러 봉합..갈등불씨 남아 -정동영, 김종훈 8%포인트 차 추격 -돌아온 선거 달인 김한길 ▲국제 -중국 MBA에 외국학생 밀물 -일본, 젊은이들 유학좀 가시오 -영국 술값 인상 EU가 제동 -미국 한인 불법체류자 23만명 -홍콩 행정장관 렁춘잉 당선 ▲경제금융 -공정위 두산 등 일감 몰아주기 자세 선언 -맞벌이 실질소득 외벌이의 1.15배 -알뜰주유소서 리터당 100원 할인하는 우체국 주유카드 ▲기업과 증권 -3.4밀리미터 기적에 도전한 삼성 PC개발팀 -현대오일뱅크 사외이사 과반수로 -에쓰오일CEO에 아람코 출신 알 마하셔 -신영자 이사장 롯데쇼핑 사내이사에 재선임 ▲기업경영 -러시아 인도서 쌩쌩 달리는 현대차 -LG는 왜 카자흐대통령 전기 출판했나 -LGD 멕시코에 모듈공장 -양파껍질 까듯 K9의 이색마케팅 ▲중소기업 벤처 -웰크론 친환경 헬스케어로 대변신 -중소기업인 총선 홀대 지나치다 -영종산업 탄소배출권 기증 ▲유통 -주주총회서 드러난 식품업체들 -체험형 축산테마파크 -사복같은 유니폼 `라이크빈` -쥐치포 어획량 줄자 아귀포 등장 -롯데마트 반값 통큰상품 20여개 선보여 ▲기업과 증권 -감사보고서 미제출기업 상장폐지 우려 -1000억원 과징금에도 끄떡않는 농심 주가 -회사채 이번주 3조원 발행 ▲부동산 -일산 호수공원 상권 분당 정자동 넘본다 -미분양 아파트 왜 끌리나 했더니 -고덕2단지 난데없는 흙논쟁 -광교 서울서 대형상가 봇물 ▲사회 -시간당 7000원 렌터카 시대 -저상버스 40%까지 늘린다 -김해~인천공항 국제선? 국내선? -서울시 택시 카드 수수료율 2.1%에서 1.9%로 ◇서울경제 ▲1면 -北 도발 단호 대처..유가안정 협력 -박재완 재정부장관 "주택거래 활성화방안 찾겠다" -중기청 무박2일 청연창업 끝장토론 -카드수수료 업종별 부과 안한다 ▲종합 -대형 패션쇼핑몰, 눈물의 변신 -中 성장률 8% 밑돌 듯 -BSI 8분기 만에 반등..경기회복 기대감 ▲무박2일 청년창업 끝장토론 -"혜택만 바라는 온실속 화초 안된다" 애정 어린 질책 ▲김용 세계은행 총재 지명 -개도국 질병퇴치 앞장..봉사·헌신 정신에 포용력 겸비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오늘 개막 -오바마 "자유의 최전선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에 감사" ▲정치 -야권연대 부활..표 결집 효과는 "글세" -4·11총선 격전지를 가다..대구 수성갑 ▲금융 -KB히든스마 기업 올 2배 늘려 200곳 -"타행 이체 수수료 밤에 왜 더 붙나" 불만 높아 -교보생명 지분 매각 다시 속도낸다 ▲국제 -홍콩 행정장관에 런춘잉 당선..민주화 욕구·中과 갈등 조율 난제로 -美·中·日 올 여름 전력난 비상 -"경제대국 올 원유수입 비용 200% 늘 것" ▲산업 -해운업계 "브라질 터미널 사업 탐나네" -태블릿PC `넛크래커` 타개..삼성전자, 3가지 승부수 띄웠다 -이석채 KT 회장 "중소기업 협력 통해 재벌기업 넘어설 것" -우영환 메조미디어 사장 "모바일광고 시장 4년내 4배 커질 것" -공정위 소비자가격정책 "프랜차이즈업계선 안통하네" -남자, 화장을 고치다 -한솔홈데코 가보니..에너지기업으로 화려한 변신 ▲증권 -파생결합증권(DLS)으로 돈 몰린다 -`총알` 바닥난 투신, 주식 사고 싶어도 못사 ▲사회 -공황장애 환자 4명중 3명 30~50대 -청년뮤지션 수입 월평균 69만원..예술인 꿈이 시든다 ▲부동산 -과천 부동산 시장 어찌하오리까 -앙드레김 디자인 최고급 빌라 반값에 나왔다 ◇한국경제 ▲1면 -토종 PEF `거인` 됐다 -"김용 세계銀 총재 지명 고무적" -韓·美 정상 "北로켓 위험 단호히 대처" ▲굿모닝 -"이건희 승계, 법·제도 절차 82년에 이미 끝내" ▲뉴스포커스 -`김용 카드`..中 외교공세 제압할 적임자 판단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 "4대강 사업 태국 가져가 홍수 막겠다"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오늘 개막 -북한 25m까지 다가간 오바마 -정상들 "北로켓 발사 증단해야" ▲정치 -권영세 "미래지향·과거회귀 세력의 싸움..서울 어렵고 부산도 만만치 않아" -박선숙 "총선 낙관론에 과도한 내부경쟁..우세지역 100여곳으로 줄어" -"경기동부연합, 민주당 이용 국회장악 의도" ▲이슈포커스 -1조원대 운용 펀드들 메가 M&A 주도 -카드수수료 개편 `산넘어 산` 초안발표 총선 이후로 미뤄 ▲경제 -탁상행정에 노후공단 리모델링 출발부터 `삐걱` -BSI 급반등..7분기 연속 하락 `끝` -내년 복지에산 첫 100조원대..문제는 재정건전성 확보 ▲월요인터뷰 -김관용 경북도지사 "동해안에 원자력 클러스터..국가차원 수출전진기지 구축" ▲국제 -불황에 고유가..유럽 車시장 `수렁 속으로` -또 플래시크래시? 애플 주가 9% 폭락 `소동` -"日 올여름 사상최악 전력난 온다" ▲금융 -금융지주 매트릭스 도입부터 `삐걱` -강만수 "해외銀 적극 M&A" -KB금융 사외이사 연봉 7650만원 ▲산업 -"르노삼성, 구조조정 당분간 없을 것..신차출시 준비중" -LG, 2015년까지 전기차 부품 3조5천억 투자 -2기 체제 구축한 정준양 "최우선과제는 위기극복" -"한국 하늘길 잡자"..외국 항공사 `5월 대전` -카자흐 대통령 전기출판회에 LG CEO 대거 참석한 까닭 -현대차 협력7社, 러시아서 `동반질주` -모바일TV 서비스, 일본에 추월 당하나 -갤럭시탭 7.7LTE 써보니 ▲중기·벤처 -아스콘 대란 오나..업계 집단파업 조짐 -"청년창업 지원, 돈보다는 네트워크" ▲생활경제 -동원 차남 김남정, 해외사업도 챙긴다 ▲증권 -`삼성전자 아바타` 상품 투자해볼까 -게걸음 장세..증권·보험株 `3월 배당` 노려라 -"中경제 황금기 끝나가지만 10년간 年 7~8% 성장가능" -4월 이후 증시에 복병이 될 `6大 테일 리스크` ▲부동산 -동탄2, 동시분양 추진..분양가도 낮춰 `바람몰이` -내달 입주 아파트 절반 줄어..서울은 소폭 증가 ▲사회 -첫 변호사시험 합격률 보니..경희대 50명·아주대 41명 전원합격
2012.03.25 I 김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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