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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IFA2019와 올해 가상전시관 비교해보니
  • 삼성·LG, IFA2019와 올해 가상전시관 비교해보니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유럽 최대 가전 행사인 ‘IFA 2020’의 모습도 확 달라졌다. 직접 가서 설명을 듣고, 손으로 제품을 만져보던 과거와 다르게 어떻게 하면 영상물로 쉽고 재밌게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지 고민한 모습이다. LG전자는 3D 가상 전시관을 통해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력을 뽐냈다. IFA 2020에 불참하는 대신 자체 가전행사를 연 삼성전자(005930)는 가상 프레스콘퍼런스를 열어 신제품을 소개했다.3일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20’이 독일 베를린에서 막을 올렸다. 코로나 19 여파로 지난해와 다르게 대폭 축소됐지만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한 방식으로도 신기술과 전략제품이 대거 공개된다. LG전자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조형물 지난해와 가상 전시관 비교, IFA2019(좌), IFA2020(우) (사진=LG전자)◇LG전자, 지난해처럼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선뵈고 스마트폰 제품군 뺐다올해 IFA 2020에 참석한 LG전자는 ‘새로운 공간에서 경험하는 LG의 혁신’이라는 슬로건으로 3차원 가상 전시관을 먼저 오픈했다. 가상 전시관에 접속하니 애초 전시부스였던 메세 베를린 입구가 보인다. 소비자는 생활가전 및 에어솔루션과 홈엔터테인먼트 두 가지 존의 아이콘을 나눠 전시관에 입장할 수 있다. 입구에서 △거실 △세탁실 △스타일링룸 △부엌 등으로 나눠진 전시관을 살펴볼 수 있다. 먼저 홈엔터테인먼트 존으로 들어가 봤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도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를 이어 붙여 만든 대형 조형물인 ‘새로운 물결’을 구현했다. 지난 IFA 2019에서도 전시장 입구에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260장을 이어 붙여 초대형 올레드 폭포 조형물을 전시해 감탄을 자아낸 바 있다. 현장에서 느껴지는 실제와 같은 몰입감을 가상 전시관에서 오롯이 느낄 순 없지만 비슷한 느낌을 살리고자 한 듯하다. LG전자 전시관 비교, IFA2019(좌), IFA2020(우) (사진=LG전자)또 LG전자는 지난해에도 전시관을 집 형태로 꾸며 현관, 거실, 세탁실, 다이닝룸, 주방 등을 전시한 바 있다. 이번 가상 전시관도 집의 형태로 꾸며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펫 △트롬 스타일러 △워시타워 △트루스팀 식기세척기 등을 소개했다. 다만 자세히 보기 위해서는 하나하나 클릭해 영상물을 시청해야 한다. 이번 IFA 2020 가상 전시관에서 지난해와 비교해 한 가지 빠진 것이 있다. 바로 LG전자의 스마트폰 제품군이다. 지난해에는 ‘듀얼스크린’을 강조한 ‘V 60 씽큐’의 체험존이 운영돼 LG 체험존 관전 포인트로도 소개되기도 했다. 반면 이번 전시는 주력 제품인 가전에만 집중했다. 벤자민 브라운 삼성전자 유럽총괄 마케팅 책임자 프레스콘퍼런스, IFA2019(좌), 2020 가상 프레스콘퍼런스(우)(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 ‘삼성 타운’만들었던 IFA2019와 달리 콘퍼런스로만 설명삼성전자는 ‘멈추지 않는 삶’을 주제로 벤자민 브라운 삼성전자 유럽총괄 마케팅 책임자가 나와 가상 프레스콘퍼런스를 진행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대담하고 혁신적인 기술로 코로나19 상황에도 멈추지 않는 삶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제품을 유럽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거실에서 오프닝을 했다. 삼성전자 가상 프레스 콘퍼런스도 집의 형태로 꾸며져 있다. 직접 카메라가 따라가며 움직이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벤자민 브라운 책임자는 TV 안팎에서 △프리미엄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5△비스포크냉장고와 그랑데 AI기능을 대거 채용한 세탁기·건조기 신제품 등을 소개했다.다만 지난 IFA2019에서 ‘삼성 타운’이라는 콘셉트로 혁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내일을 디자인하라’라는 주제의 생동감있는 프레스 콘퍼런스를 연 것에 반해 다소 몰입감이 떨어졌다. 삼성전자 전시관 IFA2019(좌), 2020 가상 프레스콘퍼런스(우)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콘퍼런스에서 프리미엄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집안 소파에 앉아 프로젝터로 쏜 화면을 직접 시청하고 있는 모습을 구현했다. 또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담아 낸다는 취지의 생활가전사업 비전인 ‘프로젝트 프리즘’이 반영된 제품들을 이번 콘퍼런스에서 대거 소개했다. 집안으로 움직이며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와 그랑데 AI기능을 적용한 세탁기와 건조기 신제품을 소개했다. 한편, 오늘 개막한 IFA 2020은 참여기업이 1450곳(온·오프라인)으로 예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이 가운데 현장 참가기업은 150개 업체이며, 첫날 3000명이 온라인 등록했다. 행사기간 또한 6일에서 3일로 단축했고, 하루 입장 인원도 1000명으로 제한했다. 작년 IFA2019는 약 23만명 이상 관람객이 찾은 바 있다.
2020.09.03 I 배진솔 기자
시무7조 이어 영남만인소, 정부에 비아냥…"日상대로 정신승리"
  • 시무7조 이어 영남만인소, 정부에 비아냥…"日상대로 정신승리"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상소 형식으로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의 ‘시무 7조’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등록되 눈길을 끈 가운데 또다른 패러디 상소문이 등장했다.31일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진인 조은산을 탄핵하는 영남만인소”라는 제목의 글이 등록됐다. 청원인은 시무 7조를 쓴 사람이 밝힌 신원 ‘진인 조은산’을 겨냥해 “망령된 상소문을 황상폐하께 올려 나라를 어지럽히고 인심을 혼란케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그 내용을 반박하는 듯한 내용의 글을 전개했다.청원인은 조선시대 영남지역 선비들이 조정에 몇 차례 올린 사례가 있는 영남만인소의 역사를 되짚은 뒤 시무 7조에서 지적한 세금, 부동산, 외교, 인사 등 문제에 대해 별론을 전개했다. 그러나 형식상 시무7조를 비난하는 내용일 뿐 실상은 시무 7조에서 지적된 비방을 되새겨 현정부 정책을 비꼬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예를 들어 시무7조에서 일본과의 외교 갈등을 “실리적 외교를 저버렸다”며 비판한 것을 거론한 뒤, “황상폐하께서는 일관된 원칙과 추상같은 기세로 일본국을 다루었으니 온 백성이 기뻐하면서 반일 전선에 나서게 되었고, 형조판서 조국은 죽창가를 주창하면서 만백성을 이끌고 나섰으니 실로 오천년 역사에 일본국을 상대로 정신승리한 최초의 대첩이 아닌가 사료된다”고 비꼬는 식이다.이처럼 지난해 국민 상당수가 동의하고 직접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에 참여하기도 하며 숱한 논쟁을 낳은 한일 외교 갈등을 ‘정신승리’로 격하하는가 하면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태 당시 촛불시위를 “촉화봉기”로 부르는 등의 표현으로 미루어 시무 7조와 마찬가지로 이 만인소 역시 우익 성향의 인물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된다.이밖에도 지난 1차 보편 재난지원금을 받은 각 가정을 두고 “기뻐 날뛴다”고 쓰거나, “부자에게는 세금을 더 때리고, 서민에게 복지를 폭포수처럼 퍼붓는다”고 말하는 등 과세와 사회복지 정책에 적대적인 보수주의의 관점이 이 청원 전반에서 확인된다. 아래는 청원 일부 내용.◇靑청원 “진인 조은산을 탄핵하는 영남만인소”...1. 세금감면 주장에 대하여우선 은산은 ‘세금을 감해 달라’는 망령된 요구를 하면서, 이 나라의 조세 제도가 십시일반의 미덕이 아닌 육참골단의 고통으로 전락했다고 비방하고 있습니다.은산의 주장은 사실 옳은 듯하면서도 그른 말입니다.일찍이 조선국의 성군인 세종대왕께서 연분구등법(年分九等法)과 전분육등법(田分六等法)으로 나라의 조세제도를 확립한 바 그 대강은 소득의 반 정도를 세금으로 매기는 법제였습니다.그런데 오늘날 황상폐하께서는 조선국의 성군 세종대왕보다 백성들의 세금부담을 크게 경감시켜 최대 4할5푼 정도를 부과하고 있음에도 은산은 마치 백성의 고혈을 짜는 듯이 망령되이 상소하고 있사오니 심히 요망하다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오늘날 나라 안의 근로소득자의 반 정도는 근로소득세를 내지 않고 있으며, 특히 황상폐하께서 즉위하신 이래 ‘부자에게는 세금을 더 때리고, 서민에게 복지를 폭포수처럼 퍼부어’ 백성들은 입을 모아 격양가(擊壤歌)를 부르며 황상폐하의 은혜를 찬양하고 있는데 오로지 편협한 논리와 헛된 이론으로 세금을 탕감해 달라는 주장은 가히 가소롭기 그지 없습니다.또한 세금을 거두어 황상폐하께서 혼자서 쓰신 것도 아닙니다.지난 봄의 총선에는 자칫하면 환국(換局)이 있을 수도 있었던 절체절명의 순간에 황상폐하께서 은혜를 베푸시어 거금 일백만냥씩을 재난지원금으로 집짐마다 가리지 않고 하사하시니 온백성이 기뻐 날뛰며 모두 황상폐하의 은혜에 보답하며 몰표를 던진 전례가 있지 않사옵니까.성조 단군께서 나라를 세우시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없이 명멸한 이 나라 군왕 중에서 어느 누가 있어 백성에게 돈을 나눠주며 ‘소고기를 사 먹으라’고 은혜를 베풀었나이까.이는 오로지 역사 이래 우리 황상폐하께서만 베풀어주신 은혜중의 은혜임을 은산 홀로 모른다는 말입니까.2. 집값 문제에 대하여또한 은산은 ‘집값이 11억이나 올랐는데 11프로가 올랐다’고 어느 대신이 주장했다며 비난하고 있습니다. 아니 100억냥의 집값이 11억냥 올랐으니 ‘11 프로가 올랐다’고 하는 것이 당연지사가 아니온지요.스스로 산술에 능하지 못함을 탓하지 아니하고 대신의 공론을 논박하니 은산의 억지는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그에 더해 은산은 황상폐하께서 ‘다주택, 일주택, 무주택으로 천하를 삼분하고 다주택자를 척살해 세금을 취함과 동시에 이를 조정의 인사원칙과 도덕적 가치로까지 삼는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강변하고 있습니다.은산은 흑석동에서 재개발 상가를 튀기려다 발각되어 삭탈관직한 승지 김의겸을 ‘영끌의 귀재, 희대의 승부사, 대출 한도의 파괴자’라고 비방하고, 똘똘한 강남 집한채를 지켜보려다가 실패한 도승지 노영민을 ‘지역구의 배신자, 절세의 교과서, 50분의 기적, 대변인 사냥꾼’이라며 비난하면서도 이들은 경제적 이득을 취하고자 하는 인간의 기본적이고 상식적인 욕구를 따른 것이므로 죄가 없다고 강변하고 있습니다.오히려 이들은 ‘백성들을 기만하여 지지율을 확보하고, 세금을 긁어 모으고자 만천하에 벌인 정치적 놀음에 발목을 잡힌 것이며, 지키지 못하여 깨어질 것을 스스로 알면서도 황상폐하의 엄포와 성화에 못 이겨 머리와 손과 입이 각기 따로 놀아나 백성들을 농락한 죄 밖에 없다’며 교묘히 황상폐하를 비방하고 있습니다.황상폐하께서는 만백성의 어버이로서 저 하늘의 해와 달처럼 높이 오르샤 백성을 굽어 살피시면서도 한편 황상폐하의 곁에서 시봉하고 있는 내관과 승지 대소신료들을 내 식구처럼 아끼고 챙기는 것은 당연지사라 할 것입니다.병신년(丙申年, 2016년) 광화문 광장의 ‘촉화봉기(燭火蜂起)’로 황상께서 즉위하시는 과정에 한겨레신문 기자이던 김의겸이 세운 공은 길가는 사람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이에 황상께옵서 김의겸을 승지로 임명해 가까이 두시고 내금위 호위무사들의 숙소마저 내 주시니 김의겸은 영끌의 귀재답게 돈을 모아 흑석동의 건물을 사들여 수십억냥의 이득을 취했다고 알려졌습니다.비록 김의겸은 승지에서 물러났으나 황상폐하의 은덕으로 그의 수중에 돈은 고스란히 남았으니 이 또한 황상폐하의 은공이 아니겠습니까.도승지 노영민은 똘똘한 강남의 한 채를 남기려다 그것마저 황상의 뜻을 받들어 오두막집 한 채도 없이 팔아버린 그야말로 황상폐하의 눈 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어여쁜 신하입니다. 이제 그가 조선 천하에 머물 집도 없으니 어찌 대궐에서 내칠 수 있겠습니까.그 외에도 승지 김조원은 스스로 그 자리에서 물러나도록 하여 강남의 집 두채를 온전하게 보존하도록 했으며, 승지 김수현 등 수많은 대소신료들이 모두 똘똘한 강남의 집을 갖고 있어 황상폐하의 은혜가 미치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그리하여 황상폐하께옵서는 이미 수하들에게 제 이득을 챙기도록 크게 배려하였음을 알지 못하고 먼지를 뒤집어 쓴 진인(塵人)을 자처하며 황상폐하께서 노영민, 김의겸에게 죄를 준 것으로 상주하고 있사오니 은산은 스스로 근기(近畿)지방에 살면서도 대궐 소식의 깜깜함은 경상도 산골의 미천한 소인보다도 못하오니 은산의 잠꼬대 소리에 귀기울이지 마시옵소서.3. 감성보다 이성의 정책을 펴라는 주장에 대하여또한 은산은 ‘기업을 옥죄는 규제와 세금을 완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도록 하여 지속가능한 발전을 꾀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황상께서 즉위 후 대대적으로 시행중인 ‘비정규직철폐, 경제민주화,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인상’을 ‘세상물정 모르는 것들의 뜬구름 잡는 소리’라고 비방하면서 ‘폐하를 비롯한 신료들이 모두 백성들의 감성을 자극해 눈물을 쥐어 짜내기 위한 지지율 확보용 감성팔이 정책에만 혈안이 되어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소인의 어리석은 생각으로 은산의 이론은 한쪽으로만 치우쳐 고착되어 있고 그 학설은 패란사벽(悖亂邪僻)으로 귀결되고 있습니다.황상께서 즉위하신지 이제 겨우 3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황상께서 즉위하신 연후에 시행에 들어간 비정규직철폐, 최저임금인상, 소득주도성장 정책은 적어도 20년 세월이 흘러야 그 효과가 눈에 띄는 장기적 안목을 갖춘 시책입니다.이제 3년 세월을 시행했으며 그것도 황상의 뜻을 헤아리지 못하는 뭇 무지렁이만도 못한 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입방아를 찍어대고 발목을 잡고 있어 제대로 시행도 못했는데 벌써 그 효과를 요구하는 것은 ‘우물가에서 숭늉찾는 격’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이미 오래 전에 이해찬 옹께서 폐하의 치세가 20년을 이어 집권해야 한다고 설파하신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사료되옵니다. 이해찬 옹의 사려 깊은 말씀도 이해하지 못하는 노은산이야 말로 귀를 막고 골방에 틀어박힌 옹졸한 문사에 틀림없습니다.게다가 은산은 ‘정책을 펼치심에 있어 감성보다는 이성을 중히 여기고 작금의 지지율로 평가받는 군왕이 아닌 후대의 평가로 역사에 남는 패왕이 되시옵소서’라며 황상폐하께서 지지율에 연연하지 말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은산은 황상폐하께서는 언제든 적당한 지지율을 만들 수 있는 위력이 능히 있음을 알지도 못하면서 현재 황상께서 지지율에 연연하시는 것으로 알고 허언을 망발하고 있사옵니다.또한 은산이 걱정하는 후대의 평가는 황상께서 은전을 베풀고 계시는 역사학자들이 이미 역사서로서 쓰고 있음도 알지 못하는 무식한 주장이니 더 이상 귀담아 들을 필요조차 없사옵니다.4. 실리를 중시하는 외교 주장에 대하여은산은 ‘일본과의 외교 마찰로 무역분쟁을 초래하였으나 이를 외교로 해결하지 않고 정치로 해결하려 하다가 양국관계를 파탄내었다’면서 ‘절치부심하여 국력을 키워 극일(克日)을 이룬 후에야 비로소 일본국 수상 아베 신조(安倍晋三)의 골통을 쥐어박고 고환을 걷어차 진정한 사과와 보상을 취하자’고 주장합니다.황상폐하께서는 일관된 원칙과 추상같은 기세로 일본국을 다루었으니 온 백성이 기뻐하면서 반일 전선에 나서게 되었고, 형조판서 조국은 죽창가를 주창하면서 만백성을 이끌고 나섰으니 실로 오천년 역사에 일본국을 상대로 정신승리한 최초의 대첩이 아닌가 사료되옵니다.노은산의 말대로 하자면 황상폐하의 치세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어느 세월에 극일을 달성한다는 말입니까.소인의 어리석은 계책으로는 의사(義士) 십여 사람을 모집하여 일본국에 밀항시킨 다음 아베 수상의 관저 문 앞에서 촉화를 높이 들고 대의에 의거하여 아베 수상을 비롯한 일본인들을 준열하게 책하는 것보다 더 좋은 방책이 없습니다.그러면 그들이 아무리 개돼지 같다 하더라도 반드시 무서워 꺼릴 것이며, 설혹 분이 나 우리나라에서 건너간 의사 십여 사람 모두를 포박한다고 하더라도 그 소식을 들은 우리나라 장졸이라면 그 누가 팔뚝을 걷어붙이고 칼날을 무릅쓰면서 남쪽으로 달려가 죽음으로써 싸울 마음을 가지지 않겠습니까.이로써 당장에 극일을 이루고 개선장군으로 귀국하는 의사들은 의병장의 관례로 예우하면 황상폐하께서는 그야말로 손자의 신출귀몰한 병법을 구사한 것보다 더한 명성을 떨치시고 이제 사방의 모든 오랑캐들을 발아래 엎드리게 할 것이옵니다.근자에는 아베신조가 황상폐하의 추상같은 기세에 눌려 중병을 얻었다는 소식마저 전해지는 바 황상폐하의 신묘한 외교술은 실로 잠자는 용의 아가리를 열어 여의주를 취하는 계책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은산은 오로지 눈앞의 이익에 급급해 우리 민족의 정기를 바로 세워 후대에 길이 떨치려는 황상폐하의 외교술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사오니 더 들어볼 필요도 없는 허황된 이론에 불과하옵니다.5. 신하를 가려 쓰라는 주장에 대하여은산은 또한 ‘조정의 대신이 이상주의자, 표장사를 하는 장사치, 아첨꾼, 세금만 축내는 무능한 자’로 구성되었다면서 ‘자유의 가치를 알고 몸소 행하는 총명한 인재를 신하로 쓰시어 나라의 평안을 되찾아 백성의 앞길을 인도해 주시옵소서’라며 신하를 가려 쓰라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실로 황상폐하께옵서는 이미 영명한 통찰력과 신묘한 관찰력으로 천하의 인재를 모두 가려쓰시고 계시온데 은산은 무엄하게도 황상폐하께옵서 아첨꾼이나 무능한 이상주의자에 휘둘리는 것처럼 발설하고 있사옵니다.그에 더해 공조판서 김현미가 집값을 잡지 못한다고 비방하면서 김현미를 파직하고 그 자리에 붕어를 앉히라고 하거나, 형조판서 추미애가 황상폐하의 뜻을 헤아려 사헌부 대사헌 윤석열의 불충을 징벌하려고 함에도 이를 조롱하면서 차라리 개를 앉히라고 비방하는가 하면, 도승지에 자신을 앉혀 달라고 스스로를 천거하고 나서니 부끄러움을 모르는 은산의 얼굴 두텁기야말로 곰 발바닥 보다 더하다고 할 것입니다.결국 은산은 총명한 신하를 쓰라고 주청하고 있으나 이는 황상폐하의 심중을 헤아리지 못한 무지렁이 유자의 혼잣말이라고 생각되옵니다.황상폐하께서 신하를 발탁함에 있어 유일한 척도는 오로지 ‘내편이냐 아니냐’임을 온 백성이 알고 있는데 은산 혼자서 총명한 신하를 쓰라면서 딴 소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소인의 어리석은 생각으로는 실제 황상폐하께서 인재를 발탁해야 할 가장 중요한 대목은 후계자를 책봉하는 일이옵니다. 오늘날 황상폐하의 뒤를 잇겠다며 나서는 인물은 적지 않으나 그 중에서 오로지 황상폐하에게 충성할 자를 낙점해야 할 것입니다.앞서 영의정을 지낸 이낙연은 선대 무현황제(武鉉皇帝)의 탄핵 당시 이를 주도한 당여(黨與)에 합세하고 있었으므로 선대 무현황제에 천추의 한을 남긴 허물이 있으며, 경기감사 이재명은 성정이 급하고 언사가 격하여 혹여 그 뜻을 이루면 자신의 형수에게 퍼부은 욕설을 황후마마에게 퍼부울 수도 있으니 심히 저어됩니다.조국 전 형조판서는 성균관에서 유생을 가르칠 당시 세상의 온갖 일에 개입하여 지적질을 해 대다가 스스로 형조판서에 오르자 솔선수범하여 그간 타인을 비난하던 일들을 몸소 실천함으로써 ‘조 스트라다무스’라고 불릴 만큼 통찰력이 있는 인재입니다.조국은 타인을 비난하면서도 스스로는 같은 비행을 앞장서 실천함으로써 일국의 법률도 시대가 바뀌면 달리 적용되어야 한다는 평소의 소신을 실천함으로써 개혁의 기치를 높게 든 것입니다.소인의 어리석은 생각으로는 조국이 황상폐하의 뒤를 잇는다면 이 나라를 ‘일등이 꼴찌가 되고, 꼴찌가 일등이 되는 나라’로 개편함으로써 무현황제의 유훈 이래 황상폐하께옵서 꿈꾸던 나라를 완성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또한 김경수 경상감사는 심성이 우유빛처럼 맑고 착하여 일찍이 ‘경인선’ 무리들에게 ‘바둑이’라고 불려왔으니 선대 무현황제에게 바둑이처럼 충성하였듯이 황상폐하께도 충성하리라 믿사옵니다.그러므로 황상폐하께서는 조국 판서와 김경수 감사를 늘 가까이 하시기를 바라옵니다.일각에서는 조국 전 형조판서와 김경수 경상감사가 재판을 받고 있는 것을 들어 걱정하고 있으나, 황상폐하께서 임명하신 판관 김명수는 이미 성남부윤 은수미의 재판에서 황상폐하의 의중을 헤아려 판결하는 모범을 보인 바 있사오니 판관 김명수의 충성심을 믿고 의지하면 모든 것은 순리대로 풀릴 것으로 사료되옵니다.6. 헌법가치를 지켜달라는 주장에 대해은산은 이어 황상폐하께서 ‘헌법의 가치를 훼손하고 무시하며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러 거주이전의 자유를 박탈하였고, 교육받을 권리를 박탈하였으며, 개인의 재산권을 박탈하였다’면서 헌법을 지키고 보전해 달라고 주장하고 있사옵니다.은산은 더 나아가 ‘이 나라가 폐하의 것이 아니듯 헌법은 폐하의 것이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황상폐하!은산은 인천의 궁벽한 바닷가에 앉아 오로지 요사스런 문체로 글발을 휘날리다 보니 아직 세상이 바뀐 것을 모르고 있사옵니다.지난 봄 총선거에서 황상폐하의 신묘한 통치술로 황상폐하를 목숨 바쳐 따르는 자들이 대거 당선되어 황상폐하의 당여의 수는 200석에 조금 미달할 뿐입니다.이제 황상폐하의 충성스런 부하들이 도처에 깔렸는데 황상폐하의 성지만 있으면 개헌조차 어렵겠습니까. 황상폐하를 반대하는 당여에서는 자신들이 개헌저지선을 확보했다며 떠들고 있으나 그것도 한순간 뿐인 것을 모르고 허공을 보고 주먹질하고 있을 뿐입니다.7. 일신(一新)에 대하여은산은 무엄하게도 ‘이 나라는 폐하와 더불어 백성들이 합쳐 망친 나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면서 ‘이는 나라의 백성들이 일국의 지도자를 저잣거리의 광대 뽑듯이 감성에 젖어 눈물로 내세운 댓가’라고 주장하여 황상폐하의 즉위조차 문제 삼고 있사옵니다.그에 더해 ‘산적한 당면과제는 외면하고 적폐청산을 기치로 정적 수십을 처단한 것도 부족하여 이제는 백성을 두고 과녁을 삼아 왜곡된 민주와 인권의 활시위를 당기지 말고 갈등과 분열의 정치를 끝내라’는 망발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실로 무엄하기 짝이 없는 반역의 흑심을 드러낸 구절이 아닐 수 없습니다.이제까지 황상폐하께옵서는 촉화봉기의 정신을 정치에 펼치시려고 취임사에서부터 ‘저를 지지하지 않은 국민 한분 한분도 모두 우리 국민으로서 섬기겠다’고 반포하신 이래 온백성으로 하여금 ‘한번도 경험하지 않은 나라’를 골고루 경험하도록 배려해 주셨음은 천하가 다 아는 사실입니다.그럼에도 황상폐하의 은혜를 모르고 함부로 지껄여대는 노은산과 같은 자들이 넘쳐나고 나라의 도리가 바로서지 못하는 것은 모두 저 무엄한 야당의 국정발목잡기 때문입니다.저 푸른 하늘은 무슨 까닭으로 허다한 소인배들을 출생시켜 임금을 진동시킬 권력으로 내원(內援)을 맺어 참소를 일삼고 꾸며대는 말만 하고 하찮은 일을 태산같이 불려 없는 일을 진짜로 만들고 있습니까.오, 하늘이여, 이 무슨 까닭입니까.황상폐하. 이들을 모두 몰아내고 오로지 국회를 황상폐하의 당여로 채우는 날이 오지 않으면 노은산과 같은 미혹한 백성들이 끊임없이 나타날 것이옵니다.황상폐하께서는 도승지에 명하여 하루 빨리 선거제도를 한번 더 확 뜯어고쳐 황상폐하의 당여가 그 세력을 떨치도록 서두르시는 것이 좋은 계책으로 생각되옵니다. 통촉하시옵소서....
2020.09.01 I 장영락 기자
“광복절 맞아 독도 풍경과 파도소리를 VR로”
  • “광복절 맞아 독도 풍경과 파도소리를 VR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울릉도 해안도로에서 360도 카메라로 찍은 일출▲울릉도 해안도로에서 360도 카메라로 찍은 일출SK텔레콤이 광복절을 맞아 360도 카메라로 독도 망향대와 울릉도의 풍광과 소리를 담은 VR 여행콘텐츠 ‘신선배송’ 독도·울릉도편을 내놓았다.360도 VR카메라로 독도 망향대와 울릉도내 주요 관광지를 소개한 것이다. ‘점프VR’앱에서 여행 콘텐츠로제공된다. 진행자들의 설명을 줄이고 자연에 집중하는 힐링형 5G 기반 VR 콘텐츠로, 촬영 다음날 업로드해 ‘따끈따끈’한 현지 모습을 보여준다. ‘코로나19’와 장마로 여행지를 찾지 못하는데 여행지의 풍광과 함께 폭포수 및 소울음·벌레 등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독도 망향대에서 바라보는 동해의 모습을 360도 카메라에 담았으며, 독도의 파도소리와 새소리 등을 전달한다. 또 울릉도의 해안 산책로와 바닷속 아쿠아리움인 ‘천부 해중전망대’ 등을 소개한다. ‘신선배송’은 지난 5월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 사내 프로젝트로 시작됐다. 담당 매니저들이 강원도 낙산사를 찾아 설명과 자막없이 바로 다음날 올렸던 VR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지금껏 총 6회의 ‘신선배송’이 탄생했다. ‘신선배송’ 시리즈 1회는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낙산사를 방문해 청량한 목탁소리를 선보였으며, 2회는 충남 당진의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서산목장 들판, 삼봉해수욕장에서 수레 국화밭과 해변동굴 등을 잔잔한 석양과 함께 보여줬다.이어 3회는 삼척 포카리 폭포로 알려진 미인폭포를 찾아 여름 휴양지에 맞는 청량감 넘치는 폭포 영상을 보여줬다. 4·5회는 123층 롯데월드타워 루프에 올라 잠실 야구장, 코엑스 등 주변 뿐 아니라 남쪽으로 분당과 판교 그리고 멀리 인천의 포스코 타워까지도 소개했다.‘신선배송’은 VR 헤드셋을 이용할 경우 ‘점프 VR’ 내의 여행 채널에 접속하면 이용할 수 있고, 스마트폰에서는 5G ‘점프 VR’ 앱에서 볼 수 있다. 영상 프로듀싱 작업을 했던 SK텔레콤 김창현 매니저는 “망망대해에서 우뚝 솟아 있는 독도의 모습은 웅장했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숨은 여행지를 찾아 360도 카메라에 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신선배송’의 인기는 이용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VR콘텐츠의 장점을 잘 보여준다”며 “현장감을 살리고, 이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실감미디어 제작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8.16 I 김현아 기자
수도산 치유의 숲, 이달의 추천 국유림 명품숲에 선정
  • 수도산 치유의 숲, 이달의 추천 국유림 명품숲에 선정
  • 경북 김천의 수도산 치유의 숲에 식재된 자작나무.사진=산림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이달의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경북 김천의 수도산 치유의 숲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가야산과 덕유산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해발 1317m 수도산은 소백산맥 줄기의 명산 중의 하나로 사시사철 옥빛의 계곡물과 울창한 숲이 비경을 담고 있다.수도산 동쪽에는 가야산국립공원이 서쪽으로는 덕유산국립공원이 위치하며, 마루금의 평균고도가 1200m로 비교적 높은 산이다.수도산 인근에 있는 무흘구곡, 수도계곡과 장전폭포는 사계절 맑은 물이 흐르며 굽이굽이 독특한 절경을 자아내고, 청암사와 수도암 등 고찰이 풍경을 더한다.산림청은 수도산 국유림 1247㏊를 ‘단지봉 경제림육성단지’로 선정한 후 소나무, 자작나무 등 10여 종의 인공림을 육성해 낙엽송 보존림, 문화재용 목재생산림 등으로 관리 중이다.국립김천치유의숲은 향기·경관·음이온 등 산림의 치유 요소를 활용해 신체·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산림치유 활동 공간과 숲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2018년 산림청은 수도산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자작나무 숲, 잣나무 명상로, 건강본부 등의 숲 공간을 조성했다.치유의 숲 활동 공간은 표고 770~900m 높이에 위치해 청정한 공기, 쾌적한 온도, 산소, 피톤치드, 음이온, 햇빛, 습도 등 치유물질 요소들이 풍부하며 기후요법, 운동요법을 적용하기에 알맞다.7㏊ 규모로 심어진 25년생의 ‘자작나무 숲’은 나무의 굵기가 아직은 미숙한 청년목이지만 그 싱그러움과 순백의 우아함은 어느 곳에 뒤지지 않는다.박현재 산림청 국유림경영과장은 “8월 휴가철에 북적이는 일상에서 벗어나 계곡과 숲에서의 한적한 휴식을 권한다”며 “특히 잣나무 숲길과 자작나무가 아름다운 수도산을 올 여름 방문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8.14 I 박진환 기자
물티슈로 발가락 닦기·방귀 분출…‘전참시’ 고은아, 충격 일상 공개
  • 물티슈로 발가락 닦기·방귀 분출…‘전참시’ 고은아, 충격 일상 공개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고은아가 충격적 야생미를 드러낸다.고은아 일상 공개.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오는 15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117회에서는 고은아의 내숭 제로 일상이 낱낱이 공개된다. 방송에 앞서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고은아는 과거 원조 여신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야생의 매력을 한껏 뿜어내고 있다. 질끈 묶어 올린 머리카락과, 마치 피부처럼 찰떡인 복고풍 패턴의 홈웨어가 고은아의 거친 매력을 배가하고 있다.특히 물티슈로 발가락 사이사이를 정성스럽게 닦고 있는 고은아의 모습은 충격 그 자체다. 고은아의 친언니인 방효선 매니저가 풀메이크업을 하고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과 대조적이다. 고은아는 싱크대에서 단 10초 만에 초간단 고양이 세수를 하는가 하면, 목에서 때가 나온다고 털어놔 시청자들을 폭소하게 만들 전망이다. 고은아의 형부는 제작진에게 “이런 모습이 방송에 나가도 돼요?”라고 되묻는가 하면, 친언니는 “너무 파격적인 모습이라 걱정이다”라고 호소했다는 후문. 가족들도 놀란 고은아의 100% 생민낯 일상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이 더해진다.그런가 하면 이날 고은아는 녹화 중 엄청난 굉음과 함께 방귀를 분출해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고은아는 내숭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솔직함에 모두가 놀라자 “여자들 다 집에서 이러고 있다”라고 당당하게 외쳤다고 한다. 또한 이날 고은아는 찜통더위에 땀을 폭포수 같이 쏟아내면서도 오로지 선풍기에만 의존해 눈길을 끈다. 친언니는 “평소에 돈 쓰는 걸 볼 수가 없다. 속옷도 단 두 장 밖에 없다”라고 고은아의 국가대표급 자린고비 면모를 공개해 놀라움을 안길 예정이다.고은아의 상상초월 야생 일상을 만날 수 있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117회는 오는 15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2020.08.13 I 장구슬 기자
'춘천 의암호 전복' 춘천시청 주무관 숨진 채 발견
  • '춘천 의암호 전복' 춘천시청 주무관 숨진 채 발견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강원 춘천시 의암호 선박 전복 사고로 실종된 5명 중 춘천시청 공무원이 10일 숨진 채 발견됐다. 실종된 기간제 근로자 2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의암호 선박 전복 사고 발생 닷새째인 10일 강원 춘천시 의암댐에서 사고의 발단이 된 인공 수초섬의 모습을 소방대원과 실종자 가족들이 드론으로 근접해서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강원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등선폭포 인근 북한강 변에서 시신 1구가 추가 발견됐다. 신원 확인 결과 춘천시청 소속 A(32) 주무관으로 밝혀졌다. 강원도소방본부 특수구조단 긴급기동팀 대원 등이 보트를 타고 유량과 유속을 재던 중 숨진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가 발견된 곳은 지난 8일 경찰관 B(55)경위가 발견된 지점과 20~30m 아래 떨어진 곳이다. 물길로 의암교에서 약 2㎞ 아래 지점이다.앞서 지난 6일 오전 11시 34분쯤 의암호에서 수초섬 고박 작업을 하던 수초섬 관리업체 보트와 지원을 나온 환경감시선, 경찰정 등 3척이 수상통제선에 걸려 전복, 배에 타고 있던 8명 중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환경감시선에 탔던 황모(57)씨와 권모(57)씨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실종자 중 곽모(68)씨는 사고 당일 낮 12시 58분쯤 의암댐 하류 춘성대교 인근에서 탈진 상태로 구조됐고, 가평 남이섬 선착장 인근에서 근로자 이모(68)씨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8일 시신 2구가 발견됐는데 이들 중 1명은 경찰관 이모(55) 경위로 확인됐고 다른 1명은 민간 업체 직원 김모(47)씨로 파악됐다.사고수습대책본부는 당초 실종자들이 하류로 상당히 떠내려갔을 거라 예상했지만 사고 지점과 멀지 않은 곳에서 실종자들이 발견돼 해당 지점 일대를 다시 살펴볼 방침이다.한편 경찰은 이번 의암댐 사고와 관련해수초섬 고정 업무 지시 과정 등 사고 경위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강원청에서 특별 수사팀을 구성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어느정도 확정이 되면 공식 브리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8.10 I 손의연 기자
실종 경찰관 시신 발견, "버드나무 꽉 붙잡고 있었다"
  • 실종 경찰관 시신 발견, "버드나무 꽉 붙잡고 있었다"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시신으로 발견된 실종 경찰관이 발견 당시 버드나무를 붙든 채로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연합뉴스8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경기 가평군 덕두원리 등선폭포 인근 강가에서 이틀 전 강원 춘천시 의암댐 인공수초섬 고정 작업을 벌이다 실종된 2명의 시신이 발견됐다.강원대학병원으로 이송된 이들은 경찰관 이모씨와 수초작업을 하던 민간업체 직원 김모씨로 신원이 확인됐다.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경찰관 이씨가 먼저 발견됐다. 이씨는 등선폭포 인근 신흥사 바로 밑 강변에서 발견됐으며, 근무복은 입고 있었으나 구명조끼는 없었다. 이씨는 버드나무를 꽉 붙잡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수색 지원을 온 수도기계보병화사단 부대 부사관이 발견했다.오후 2시4분쯤에는 이씨가 발견된 곳에서 100m 아래 강변에서 김모씨가 발견됐다. 김씨는 수색작업을 벌이던 춘천소방서 소방관이 발견했다. 이날 발견된 실종자들은 사건 발생 직후부터 지난 7일까지 높은 수위로 물속에 잠겨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수위가 낮아지면서 수색에 투입된 인력들이 시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이날 점심 후 수색에 투입된 인력은 모두 2554명에 헬기 10대, 드론 26대, 구명보트 80대, 구조견 10마리 등이 투입됐다.당국은 현장에 “사람 머리 형체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인력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소식을 들은 실종자 가족들도 현장을 찾은 후 시신이 이송된 강원대병원으로 이동했다.이번 사고는 6일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인공수초섬 고정 작업을 위해 나섰던 민간 고무보트가 전복된 뒤 이를 구조하려던 경찰청, 춘천시청 행정선(환경감시선) 이 잇따라 전복되면서 발생했다.사고 후 2명은 구조됐으나 1명이 사망했고, 5명이 실종 상태였다. 이날 2명의 시신이 발견돼 남은 실종자 3명에 대한 수색작업은 계속 진행 중이다.
2020.08.08 I 장영락 기자
의암호 실종자 시신 2구 발견..경찰관·업체 직원(종합)
  • 의암호 실종자 시신 2구 발견..경찰관·업체 직원(종합)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강원 춘천시 의암호 선박 전복 사고로 실종된 5명 중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강원 춘천시 의암호에서 선박 전복 사고로 실종된 5명 중 2명이 8일 오후 1시 59분께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등선폭포 앞 북한강 변에서 발견돼 구조대원이 병원으로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8일 오후 1시 59분쯤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등선폭포 앞 북한강 변에서 실종자 2명이 발견됐다.이들 중 1명은 경찰관 이모(55) 경위로 확인됐고 다른 1명은 민간 업체 직원 김모(47)씨로 파악됐다.앞서 수색당국은 ‘사람 머리 형체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숨진 두 사람을 인양해 50분 만에 장례식장으로 옮겼다.앞서 지난 6일 오전 11시 34분께 의암호에서 수초섬 고박 작업을 하던 수초섬 관리업체 보트와 지원을 나온 환경감시선, 경찰정 등 3척이 수상통제선에 걸려 전복, 배에 타고 있던 8명 중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실종자 중 곽모(68)씨는 사고 당일 낮 12시 58분쯤 의암댐 하류 춘성대교 인근에서 탈진 상태로 구조됐고, 가평 남이섬 선착장 인근에서 근로자 이모(68)씨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아직 환경감시선에 탔던 황모(57)씨와 권모(57)씨, 춘천시청 이모(32) 주무관은 발견되지 않았다.
2020.08.08 I 손의연 기자
 시원한 계곡물에 발 담그니 이게 바로 신선놀음
  • [여행] 시원한 계곡물에 발 담그니 이게 바로 신선놀음
  • 골이 깊기로 소문난 괴산에서도 가장 깊은 곳이라 할 만큼 깊숙하게 들어가 있어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아 호젓한 ‘갈론구곡’[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충북 괴산. 소백산맥에서 뻗어 내린 높고 낮은 산이 그림처럼 둘러싸고, 소백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계곡의 절경을 만드는 고장이다. 여행길 어디서나 소백산 치맛자락을 적시며 춤추듯 휘돌아가는 물줄기를 만나고, 동양화 한 폭을 감상하듯 눈이 시원해진다. 산이 높으면 골도 깊고, 골이 깊으면 물이 많다고 했다. 전국 40여개 구곡 가운데 20여개가 충북에 있고, 그중 7개가 괴산에 있다. 올여름 피서는 자연스레 거리 두기가 가능한 괴산의 계곡에서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단, 지금처럼 장마철이나 호우 예보가 있다면 계곡은 위험 지역이니 가지 말아야 한다.연일 계속된 장마로 힘찬 물줄기가 어우려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출하는 ‘수옥폭포’◇에어컨도 흉내 내지 못하는 청량감에 더위도 ‘싹’에어컨이나 선풍기는 흉내 내지 못할 청량함과 장쾌함을 선물하는 수옥폭포를 만나러 가는 길. 연풍면에 자리한 수옥폭포는 울창한 숲과 어우러진 20여m 높이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장관이다. 조령산(1017m) 능선 서쪽에서 흘러내린 물줄기가 빚어낸 절경이다. 연일 계속된 장마로 힘찬 물줄기가 어우러져 만들어낸 풍경은 한 폭의 동양화를 연출한다. 연풍 현감 조유수가 1711년(숙종 37년) 숙부 조상우를 기리기 위해 지은 수옥정이 폭포를 내려다보는 자리에 있다. 현재의 정자는 지난 1960년에 새로 지은 것으로, 그림 같은 폭포와 정자가 어우러져 영화나 TV 사극의 단골 촬영지가 되기도 했다. 폭포는 두 팔을 벌려 감싸 안은 듯 이어지는 기암 가운데로 계단처럼 반듯한 암반을 때리며 흘러내리는 폭포의 물소리가 머리까지 맑게 한다. 문경새재나 이화령을 오가던 옛사람들도 이 폭포를 보며 더위를 식히고, 고된 걸음을 쉬었으리라.소백산맥의 조령산(1017m)과 갈미봉 사이의 ‘이화령’(梨花嶺·548m). 이화령은 충북 괴산군 연풍면 주진리와 경북 문경시 문경읍 각서리를 잇는 백두대간의 본줄기 고개다. 해발 548m로 고개 주위에 배나무가 많아 이화령으로 불렸다. 1925년 일제가 만든 도로는 1998년 국도 3호선 이화령 터널과 2004년 중부내륙고속도로를 개통하기 전까지만 해도 꽤 통행량이 많았지만, 지금은 일부 관광객이나 등산객만 찾을 정도로 한적하다. 이화령휴게소 정상에 서면 충북 괴산과 경북 문경의 산줄기와 도로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요즘은 방학을 맞아 자전거 국토종주에 나선 대학생과 동호인의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인천에서 부산까지 자전거 국토종주는 보통 5일을 잡는다. 남한 땅의 중심부 이화령 구간이 가장 험난한 코스다. 이화령 고갯마루를 중심으로 서쪽으로 내린 빗물은 한강으로, 동쪽으로 내린 빗물은 낙동강으로 흘러든다.울창한 숲속을 지나는 약 700m 산책로 끝에는 용추폭포가 있다. 높이 약 10m로 너른 암반을 통과해 쏟아지는 폭포가 장관이다. 가뭄에도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는 폭포다. 전국에 이름이 같은 폭포와 계곡이 많지만, 괴산의 용추폭포는 초록 숲과 선명하게 대비되는 하얀 물줄기가 청량함을 뽐낸다. 우렁차게 쏟아지는 물소리가 깊은 숲속에 메아리를 만들어 귀로 즐기는 피서가 되어준다.퇴계 이황, 송강 정철 등 당시 수많은 유학자와 문인들이 이곳의 산수경치를 사랑해 머물렀다는 ‘쌍곡구곡’◇옛사람의 멋과 사상이 흐르는 구곡의 계곡조선의 선비들은 괴산의 계곡을 찾아 심신을 수양하고 학문에 매진했다. 계곡의 명소에 특별히 이름을 붙이고 노래를 짓는 선비들의 풍류를 구곡(九曲) 문화라 부른다. 화양구곡, 선유구곡, 쌍곡구곡 등 괴산의 계곡은 옛사람들의 멋과 사상이 함께 흐른다.충북 괴산 괴산수력발전소. 여기서 12km 정도 더 들어가면 갈론마을이 나타난다. 갈론마을을 지나 계곡을 따라 거슬러 펼쳐지는 비경이 갈론구곡이다. 갈론구곡은 아홉 곳의 명소가 있다고 해서 이름이 붙었다. 신선이 내려왔다는 강선대를 비롯해 장암석실·갈천정·옥류벽·금병·구암·고송유수재·칠학동천·선욱암이 구곡을 형성한다. 골이 깊기로 소문난 괴산에서도 가장 깊은 곳이라 할 만큼 깊숙하게 들어가 있어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아 호젓하다. 퇴계 이황이 절묘한 경치에 반해 아홉 달을 돌아다니며 구곡의 이름의 지었다는 ‘선유구곡’선유구곡은 송면에서 동북쪽으로 약 2km에 걸쳐 있다. 퇴계 이황이 칠송정에 있는 함평 이씨댁을 찾아갔다가 산과 물, 바위, 노송 등이 잘 어우러진 절묘한 경치에 반해 아홉 달을 돌아다니며 구곡의 이름을 지어 새겼다고 한다. 오랜 세월이 지나는 동안 글자는 없어지고 아름다운 산천만이 남아 있다. 선유동 계곡 입구에서 출발, 구곡 중 1곡인 선유동문을 시작으로 2곡 경천벽, 3곡 학소암을 차례대로 만나고 연단로, 와룡폭, 난가대, 기국암, 구암을 지나 9곡인 은선암을 끝으로 계곡 상류인 후문을 빠져나가면 517번 지방도로를 만나게 된다. 중간지점쯤인 제5곡 와룡폭포 주변으로 볼거리가 많고 휴게소도 있다. 이중환의 ‘택리지’에는 화양동계곡과 함께 ‘금강산 남쪽에서는 으뜸가는 산수’라고 적혀 있다.쌍곡구곡은 칠성면 쌍곡마을에서 제수리재에 이르기까지 10.5㎞ 구간의 계곡이다. 호롱소·소금강·병암(떡바위)·문수암·쌍벽·용소·쌍곡폭포·선녀탕·장암(마당바위) 등으로 이뤄져 있다. 퇴계 이황, 송강 정철 등 당시 수많은 유학자와 문인들이 쌍곡의 산수경치를 사랑해 이곳에 머물렀다. 쌍곡의 제1곡 호롱소는 계곡물이 90도의 급커브를 형성해 소를 이뤘다. 근처 절벽에 호롱불처럼 생긴 큰 바위가 있어 호롱소라 불린다. 소금강은 쌍곡구곡 중 가장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하는 곳. 마치 금강산의 일부를 옮겨놓은 듯하다 해서 소금강이라 불린다. 쌍곡폭포는 쌍곡의 계곡들이 남성적인 데 반해 그 자태가 수줍은 촌색시와 비슷해 여성적인 향취가 물씬 풍긴다.쌍곡구곡의 소금강은 쌍곡구곡 중 가장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마치 금강산의 일부를 옮겨놓은 듯하다 해서 소금강이라 불린다.◇여행메모 △가는길=승용차를 이용할 때는 중부고속도로 증평IC에서 나가 30㎞ 정도 가면 된다. 중부내륙고속도로로는 괴산IC와 연풍IC를 거쳐 약 20㎞와 35㎞를 가면 괴산읍에 도달할 수 있다. 항공기를 이용할 때는 청주국제공항에서 증평을 거쳐 괴산까지 40㎞ 정도 가면 된다. △먹을곳= 괴강삼거리 괴강교 건너 왼쪽의 ‘할머니 괴강매운탕‘이 유명하다. 또 다른 이름난 먹을거리로는 올갱이해장국이 있다. 괴강에서 잡은 다슬기(올갱이)로 끓여낸 해장국인데 시외버스터미널 주변에 맛집이 몰려 있다. 주차장식당, 서울식당과 기사식당이 30년 넘게 이곳에서 올갱이해장국을 끓여내고 있다.
2020.07.31 I 강경록 기자
 강다니엘·소유·에이티즈… 특급 컴백 쏟아진다
  • [컴백 SOON] 강다니엘·소유·에이티즈… 특급 컴백 쏟아진다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7월 마지막주 가요계에 특급 가수들이 대거 컴백한다.27일 강다니엘, 윤두준을 시작으로 28일 소유, 29일 에이티즈, 30일 에릭남과 제시까지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여름 가요계를 더 뜨겁게 만들 가수들의 컴백이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대중의 눈과 귀가 이들에게 쏠리고 있다.강다니엘(사진=커넥트엔터테인먼트)◇강다니엘, 선공개곡으로 컴백 예열가수 강다니엘이 돌아온다. 강다니엘은 27일 세 번째 미니앨범 ‘마젠타’의 선공개곡 ‘웨이브스’로 컴백을 예열한다. ‘웨이브스’는 밀려오는 파도에 몸을 맡기듯 나를 향해 움직이는 마음의 파동에 스스로를 맡기고, 밀려와 주길 바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댄스홀과 힙합에서 영감을 받아 폭포처럼 쏟아지는 808 베이스 드럼과 라틴 기타, 피아노의 스타카토 사운드를 조화롭게 채워 넣어 리스너들의 귓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윤두준(사진=어라운드어스)◇윤두준, 12년 만에 솔로 데뷔그룹 하이라이트 리더 윤두준이 12년 만에 솔로앨범을 발매한다. 윤두준은 27일 첫 솔로앨범 ‘데이브레이크’를 발표, 타이틀곡 ‘론니 나잇’으로 활동에 나선다. ‘론니 나잇’은 아날로그 악기와 레트로한 샘플들이 잘 어우러져 트렌디 하면서도 오래된 음악을 꺼내 듣는 듯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R&B 곡이다. 텅 비어 있는 새벽의 공허한 감정을 노래에 담아내 윤두준표 새벽 감성을 제대로 보여준다는 계획이다.소유(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여름하면 씨스타, 씨스타하면 소유씨스타 소유가 돌아온다. 소유는 28일 새 싱글 ‘가라 고’(GOTTA GO)를 발매하고 여름 가요대전에 합류한다. 2017년 정규앨범 첫 번째 파트 ‘리:본’(RE:BORN)과 ‘기우는 밤’을 시작으로 2018년 두 번째 파트 ‘리:프레시’(RE:FRESH)와 ‘까만밤’ 등을 발표하며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던 소유가 새 싱글을 통해 어떤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기대가 크다. 이번 신곡은 미국 LA 할리우드에 기반을 둔 55(Arhur J, Francis)가 프로듀싱에 참여한 트랙으로, ‘퍼포먼스 퀸’으로서 소유만의 독보적인 무대와 에너지를 마음껏 발휘할 전망이다.에이프릴(사진=DSP미디어)◇에이프릴이 선사할 청량한 여름그룹 에이프릴이 29일 여름 스페셜 싱글 ‘헬로 서머’(Hello Summer)로 컴백한다.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헬로 서머’에 대해 “그 이름처럼 한여름에 어울리는 청량한 매력이 가득한 곡”이라고 귀띔했다. 밝고 활기찬 에이프릴만의 여름이 곡에 잘 녹아들어 팬들에게는 더없이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에이티즈(사진=KQ엔터테인먼트)◇‘인셉션’ ‘땡스’… 에이티즈 활동곡은?그룹 에이티즈가 29일 새 앨범 ‘제로 : 피버 파트1’(ZERO : FEVER part.1)로 돌아온다. 이번 앨범에는 현재 활동곡 투표 중인 ‘인셉션’과 ‘땡스’ 두 곡을 포함해 총 7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첫 번째 활동곡 후보인 ‘인셉션’은 몽환적인 멜로디를 바탕으로 ‘난 마치 꿈에서 꿈을 꾼 듯이 널 찾아서 헤매다 길을 잃어가 / 다신 깨지 못할 너란 꿈에 살아’를 노래하는 에이티즈의 애절한 목소리가 귀를 사로잡는다. 두 번째 후보곡인 ‘땡스’는 앞서 공개됐던 타이틀 이미지 속 멤버들 모습에서도 느껴지듯 도입부부터 다채로운 컬러감과 자유분방한 느낌을 물씬 풍긴다. 어떤 곡이 팬들의 픽(PICK)을 받아 에이티즈의 컴백 활동곡으로 정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에릭남(사진=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에릭남표 여름 힐링송 ‘파라다이스’가수 에릭남이 30일 네 번째 미니앨범 ‘디 아더 사이드’(The Other Side)로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에릭남의 여름 감성을 담아 휴가 시즌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듣고 싶은 음악들로 준비했다. 타이틀곡 ‘파라다이스’는 에릭남의 자작곡으로, 싱어송라이터로서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밴드 데이식스의 영케이가 작사에 힘을 보태 에릭남과의 특급 시너지를 발휘할 전망이다.제시(사진=피네이션)◇3년 만에 ‘누나’로 돌아올 제시‘센언니’ 제시가 3년 만에 돌아온다. 제시는 30일 세 번째 미니앨범 ‘누나’(NUNA)를 발표한다. 타이틀곡은 ‘눈누난나’로, 제목에서부터 신나고 중독성 강한 제시 특유의 음악 스타일을 기대케 한다. 수록곡 ‘Put it on ya’에는 그룹 KARD의 비엠과 래퍼 나플라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제시와 호흡을 맞췄다.
2020.07.25 I 윤기백 기자
강다니엘 선공개곡 '웨이브스'… 쌈디X제이미 특급 피처링
  • 강다니엘 선공개곡 '웨이브스'… 쌈디X제이미 특급 피처링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선공개곡 ‘웨이브스’(Waves)의 티저 이미지를 기습 공개했다.(사진=커넥트엔터테인먼트)23일 공개된 티저 이미지는 ‘웨이브스’의 스케일을 짐작게 하는 웅장한 세트가 눈에 띄는 가운데, 화려한 슈트 차림의 강다니엘이 강렬한 분위기를 전하며 격정적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예상치 못한 ‘웨이브스’의 티저 이미지 기습 공개에 팬들의 폭발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오는 27일 오후 6시 발매 예정인 선공개곡 ‘웨이브스’는 밀려오는 파도에 몸을 맡기듯 나를 향해 움직이는 마음의 파동에 스스로를 맡기고, 밀려와 주길 바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댄스홀과 힙합에서 영감을 받아 폭포처럼 쏟아지는 808 베이스 드럼과 라틴 기타, 피아노의 스타카토 사운드를 조화롭게 채워 넣어 리스너들의 귓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여기에 대세 힙합 레이블 AOMG를 대표하는 아티스트이자 일찍이 피처링 소식이 알려진 사이먼 도미닉과 최근 종영한 케이블채널 Mnet ‘GOOD GIRL: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에 출연해 뛰어난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모든 경연에서 승리하며 불패 신화를 쓴 만능 퍼포머 제이미가 피처링으로 참여, 다채로움까지 더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뿐만 아니라 사이먼 도미닉과 제이미는 ‘웨이브스’의 뮤직비디오까지 지원 사격을 마친 상태.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커져가는 ‘웨이브스’의 뮤직비디오는 발매에 앞서 오는 25일 개최되는 강다니엘 첫 번째 온택트 팬미팅 ‘다니티스트’에서 팬들을 위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강다니엘의 두 번째 미니앨범 ‘마젠타’는 내달 3일 발매되며, 오는 27일 오후 6시에는 선공개곡 ‘웨이브스’가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0.07.23 I 윤기백 기자
세계지질공원 등재 '한탄강' 알릴 지질해설사 교육생 모집
  • 세계지질공원 등재 '한탄강' 알릴 지질해설사 교육생 모집
  • [연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해설사를 모집한다.경기 연천군은 지역 주민들의 지질공원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및 저변확대를 위해 2020년 신규 한탄강 지질공원해설사 양성교육을 위한 교육생 30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지질해설사가 재인폭포를 찾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연천군)지질공원해설사는 국민을 대상으로 지질공원에 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지질공원 해설·교육 및 탐방안내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가로 지질공원해설사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2주간에 걸쳐 소양 및 전문교육 총 100시간의 교육을 이수하고 소정의 필기 및 해설시연 시험을 거쳐 환경부가 인정하는 지질공원해설사 자격을 얻는다.지질공원해설사는 연천군 자체의 교육을 거쳐 2021년부터 한탄강 지질명소에 배치돼 해설활동을 펼친다. 지질공원해설사 모집에 대한 접수는 7월 27~28일, 이틀 간 진행한다.앞서 연천군은 2015년부터 2019년 까지 30명의 해설사를 양성해 재인폭포와 지질공원 방문자센터인 전곡리 유적, 지질공원 홍보관이 있는 한탄강댐 물문화관 등에 지질공원해설사를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지질공원의 꽃이라 불릴 정도로 지질공원에 있어 해설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한 만큼 해설사는 지질공원의 지질 뿐만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 생태, 특산품, 먹거리 등을 포함한 모든 것을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춰 해설해 관광객이 만족하고 재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며 “지질공원해설사들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관광산업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07.21 I 정재훈 기자
자연 속에서 즐기는 경기도 양평 언택트 여행
  • 자연 속에서 즐기는 경기도 양평 언택트 여행
  • [이데일리 트립 in 정기영 기자] 휴가철, 사람들을 만나는 게 두려운 요즈음이다. 유명 관광지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린다는 기사가 하루에도 몇 건씩 올라오기에 휴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의미가 없어졌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 사그라들지 않는 것을 두고 걱정하는 것보다 생활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즐길 수 있는 곳이 뜨고 있다. 이럴 때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 경기도 양평으로 떠나 본다. 당일 여행지로도 좋은 양평이지만 휴가철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1박 여행으로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실내보다는 실외가 그리고 식물 향기 가득한 자연 속에서 일상의 답답함을 잠시 잊는다.진흙 속에서 고귀하게 피어나는 연꽃은 6월 하순경부터 8월 중순까지 북한강 일대를 수놓는다. 전국에 연꽃으로 유명한 곳이 많지만 양평의 연꽃은 수도권에서는 단연 으뜸이다. 두물머리 근처의 세미원은 물과 꽃의 정원이다. 지난 2019년에 경기도 지방정원 제1호로 등록될 만큼 그 아름다움이 뛰어나다. ‘물을 보며 마음을 씻고, 꽃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라는 성현의 말씀을 그대로 실천했다. 입구는 두 곳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은 두물머리와 연결된 배다리 열수주교다. 조선조 정조 때 만들었던 배다리를 재현한 것으로 배 위에 나무판자를 놓아 사람들이 걸어서 강을 건널 수 있게 해놓았는데 물결에 따라 흔들림이 달라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빨래판으로 만든 세심로는 세미원의 상징으로 ‘마음을 씻는 길’을 뜻한다.세미원은 관람 동선이 다양해 선택적 관람이 가능한 곳이다. 홍련지, 백련지를 비롯해 세계적인 연꽃 연구가인 페리 슬로컴(Perry D.slocum) 박사의 가족이 와서 직접 심은 페리기념연못까지 여름의 아름다움이 계속 피고 지는 중이다. 빅토리아 연못, 열대수련 연못, 사랑의 연못 등 희귀한 연꽃들을 볼 수 있으며, 한국의 미를 담아낸 한국 전통정원이 아름답다. 6월 19일부터 8월 16일까지 열리고 있는 세미원 연꽃 문화제에는 야간 개장도 하고 있어 강바람을 맞으며 시원한 여름밤을 만끽할 수 있다. ‘열린 관광지’로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 가족 등 이동의 불편이나 관광 활동에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 관광지로 모든 계층에게 인기가 많다. 여유 있게 돌아본다면 전체 2시간~3시간 정도 소요되며, 두물머리를 다녀올 경우 당일 입장권을 보여주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서후리숲은 숲 매니아들 사이에 알음알음 알려진 숲이다.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서후리에 있어서 지명 그대로를 명칭으로 쓰고 있는 곳으로 가는 길부터 수상하다. 서후리 마을 제일 깊숙한 곳에 위치한 탓에 ‘과연 이 길이 맞을까’라고 의구심이 들어 들 때가 되면 거짓말처럼 눈앞에 나타난다. 30만평의 사유림 중 10만평을 개방해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했다. 중부 지방에 서식하는 모든 동, 식물들이 군락을 이루며 계절에 따라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된 숲은 독특한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특별하다. 이곳의 모든 숲의 시작은 초록의 단풍나무 터널로 이 계절에는 차분함을 안고 출발한다. 산책로를 오르다 보면 어느새 철쭉나무 전망대에 이르며, 뻥 뚫린 데크 전망대가 아닌 나무에 걸어 놓은 둥지의자가 산책객들을 반긴다.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이용한 것이기에 반갑고 고맙다.서후리 숲의 최고는 자작나무 숲이다. 손대지 않은 원시미 그대로의 자작나무 숲은 작은 잎사귀들이 마주치는 바람 소리가 예쁘고 시원하다. 은행나무, 층층나무, 메타세콰이어 등 각각의 군락지마다 숲을 바라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자리에 하얀색 의자가 놓여 있어 쉬어 가기에 좋다. 비밀의 숲에서는 작은 폭포를 보며 나만의 정원을 만끽할 수 있기에 숲이 끝나는 아쉬움을 달랠 수 있다. 가수 BTS가 이곳에서 화보를 찍었을 정도로 정갈한 아름다움이 곳곳에 묻어 있다. 서후리숲은 2개의 산책로로 A코스는 1시간, B코스는 30분 정도 소요되며, 전체를 다 걷게 되면 1시간 30분~2시간 정도 소요된다. 전체 관람 동선은 오로지 일방통행으로 숲길 사이사이 이정표의 안내판만 잘 보면 어렵지 않다. 입구에서 판매하는 모기 퇴치 팔찌를 차고 입장하는 것이 좋다. 가평과 양평의 경계에 있는 시계꽃 펜션은 정원이 아름답다. 로즈마리, 페퍼민트, 바이올렛 등 꽃 이름으로 된 객실은 관리가 잘 돼 깨끗하며 투숙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가족, 단체, 커플이 머물 수 있게끔 다양한 객실이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으며, 객실마다 개별 바비큐가 준비돼 있어 음식을 들고 바비큐장으로 이동하는 불편한 동선을 줄였다. 펜션 아래쪽으로 조그만 계곡이 있어 시원한 물에 발 담구면서 자연 속에서 더위를 내보낼 수 있다. 계곡은 매일 아침마다 방역을 하고 있어 이용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바비큐 준비가 번거롭다면 가든 바비큐 식사 주문을 이용해 바비큐에 관한 모든 것을 준비해 주기에 편리하다. 뚜벅이 여행자들의 경우 중앙선 용문행을 타고 양수역에서 문호리행 버스를 타면 종점에서 펜션까지 픽업하는 편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손오공, 피셔·바비 '단 하루' 특가 이벤트…최대 64% 할인
  • 손오공, 피셔·바비 '단 하루' 특가 이벤트…최대 64% 할인
  • 네이버 ‘마텔 브랜드스토어’ 기획전. (사진=손오공)[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완구전문기업 손오공은 피셔프라이스 · 바비 · 핫휠 제품 등을 17일 단 하루 특가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유아 브랜드 피셔프라이스 ‘우리아기 해외여행 놀이 선물세트’와 여아 브랜드 바비의 ‘드림토피아 세트’, 남아 브랜드 핫휠의 ‘컬러체인지 실험실 플레이세트’ 등을 최대 64% 할인한다.신제품인 ‘우리아기 해외여행 놀이 선물세트’는 유아용품으로 구성해 출산 및 아기 백일선물로 적합하다. 아기 턱받이, 카메라 딸랑이, 여권 치발기, 바스락 촉감 선크림까지 여행 놀이를 테마로 했다.‘바비 드림토피아 세트’는 네이버 마텔 브랜드스토어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기획세트다. 바비의 성에서 핑크색 웨이브로 스타일링한 바비를 꾸미며 놀 수 있는 ‘드림토피아 캐슬 플레이세트’와 첼시를 인어, 요정, 공주로 스타일링하는 ‘드림토피아 첼시 스타일링 세트’를 함께 구성했다.집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물놀이 완구로 인기인 핫휠의 ‘컬러 체인지 실험실 플레이세트’도 추천 상품이다. 물 폭포 트랙으로 워터 레이싱을 즐길 수 있으며, 각 구간별 물의 온도에 따라 미니카 색상이 변해 재미를 극대화했다.이날 단 하루 진행하는 행사인 만큼 추가 할인 및 다양한 증정 이벤트도 마련했다. 미국 ‘2020 TOTY’(Toy Of The Year Awards)에서 올해의 완구상을 수상한 피셔프라이스의 링키멀즈 4종 중 2종 이상 구매 시 피셔프라이스 유아 무릎보호대를 선물로 증정한다.바비 드림토피아 세트 등 바비 행사 제품을 구매하면 바비 직업 그림놀이 책+색연필 세트를, 핫휠 플레이세트 또는 트랙빌더를 구매하면 핫휠 자동차 그림놀이 책+색연필 세트를 각각 사은품으로 준다. 네이버 마텔 브랜드스토어를 스토어찜 하면 5%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손오공 마케팅 담당자는 “장난감 할인 특가와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플레이북 등도 받아갈 수 있는 기회”라며 “17일 단 하루 진행하는 행사인 만큼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7.17 I 김호준 기자
'소리꾼' 이봉근 "무덤가에서 귀곡성 연습"
  • [★ 스토리]'소리꾼' 이봉근 "무덤가에서 귀곡성 연습"
  • [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처음에는 판소리가 재미 없었어요. 그런데 뭔가 하나씩 터득할 때마다 성취감이 남다르더라고요.”이봉근(사진=레벨나인)‘명창’ 이봉근은 자신이 판소리의 매력에 빠져든 과정을 이 같이 설명했다. 이봉근은 최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이데일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아버지의 권유로 초등학교 6학년 때 판소리를 시작했다”며 “늦게 시작했다고 할 수 있지만 더 어려서 시작한 친구들보다 오히려 좋은 점이 있었다”고 말했다.영화 ‘소리꾼’에서 주인공을 맡았고 KBS2 ‘불후의 명곡’에도 출연한 이봉근은 ‘적벽가’ ‘심청가’ 등 판소리를 하는 소리꾼이다. ‘명창’으로 불릴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자녀의 영재교육 등에 관심이 많은 부모들, 국악을 하는 후학들에게 하나의 롤모델이 되기에 충분하다. 이봉근에게 판소리 입문기부터 소리꾼으로 성장한 과정, 방황기 등에 대해 들었다.“그 때 아버지 취미가 판소리였어요. 저한테도 전통적인 걸 배우는 게 좋지 않겠냐고 하셨어요.”아버지는 아들이 서예를 하기를 원했다. 서예가였고 국전 심사위원인 자신의 길을 따랐으면 했다. 하지만 이봉근은 왼손잡이로 서예를 하는 게 쉽지 않았다. 그래서 ‘전통적인 것’에 중점을 두고 자신이 취미로 배우고 있던 판소리를 아들에게도 권했다.어린 시절 이봉근(사진=이봉근 제공)처음부터 판소리에 매료된 건 아니었다. 중학교 2학년이 돼서야 본격적으로 시작을 했다. 노래를 부르는 걸 좋아했고 음을 빨리 기억하는 재능상의 장점도 있었다. 완창을 하려면 8시간이 걸릴 정도로 긴 판소리의 사설(가사)과 음을 남들보다 빨리 외웠다.그 재능을 알아본 것은 중학교 2학년 담임 선생님이었다. 음악 교사였는데 이봉근이 판소리를 할 수 있도록 어머니를 설득했다. 아버지와 달리 어머니는 당시만 해도 이봉근이 다른 평범한 학생들처럼 공부를 하기를 바랐다.서예를 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한문을 배웠던 것도 판소리를 배우는 데 도움이 됐다. 어려서부터 판소리를 한 친구들보다 사설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고 습득도 빨랐다. 이봉근은 “아버지가 완벽주의자셔서 어려서 고생을 좀 했는데 그 덕을 봤다”며 웃었다.어린 시절 이봉근(사진=이봉근 제공)판소리를 하면서 재미있었던 수련과정은 ‘산공부’였다. 여름과 겨울 방학 때 스승님을 모시고 제자들 여러명이 산에 들어가 2~4주간 합숙을 했다. 일종의 전지훈련이었다. 놀고 싶은 것도 못놀고 먹고 싶은 것도 못먹으며 연습만 했다. 겨울에는 눈을 맞아가며, 여름철 비 오는 날은 비를 맞아가며 소리를 했다. 폭포수 앞에서도 하고 토굴을 파고 들어가서도 했다. 하루 8시간, 목에서 피가 나올 때까지 소리를 했다. 힘들었지만 그만 두고 싶다는 생각은 한 적이 없었다. 판소리에 푹 빠져있을 때였고 친구들과 경쟁심 등으로 재미가 컸다.묘지 앞에서 연습을 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기억이다. 아버지가 책에서 동편제의 창시자인 가왕 송흥록이 ‘춘양가’의 귀곡성을 무덤가에서 익혔다는 내용을 보고 아들에게 같은 훈련을 시킨 것이다. 이봉근은 “송흥록 선생님이 무덤가에서 귀곡성을 연습하던 중 할머니 한분을 만났는데 그 할머니가 ‘이렇게 하는 것이냐’며 귀곡성을 내 깜짝 놀라 정신을 차려보니 연습을 하다 잠이 들어 꾼 꿈이라고 했다”며 “그걸 계기로 송흥록 선생님이 귀곡성을 익혔다고 한다”고 설명했다.어린 시절 이봉근(사진=이봉근 제공)국악을 전공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진학해서 현실에 맞닥뜨렸다. 어려서는 ‘열심히 하면 잘 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이었지만 성인이 되면서 ‘판소리만으로 살아갈 수 있겠느냐’는 생각이 들었다. 공부하는 음악의 범주를 넓혔다. 대중음악 보컬 레슨을 받았다. 동서양의 다양한 음악과 국악의 크로스오버라는 이봉근 특유의 스타일이 이 때부터 시작됐다.한예종에서 서정주 시인의 시 ‘연꽃 만나는 바람같이’에 국악과 대중음악의 컬래버레이션을 콘셉트로 ‘이별에게’라는 곡을 써서 제출하기도 했다. 이 노래는 당시 한예종의 ‘듣고 싶은 우리 음악’이라는 기록물 CD에 수록됐다.이봉근(사진=이봉근 제공)대학을 졸업하고는 잠시 방황을 했다. 자신의 생계를 자신이 해결해야 할 상황이 되니 판소리를 직업으로 삼는 게 힘들었다. 주위 많은 친구들이 작파(소리를 그만 두는 것)를 했다. 이봉근은 부모님에게 말을 하지 않은 채 전통 혼례식장에서 판소리 아르바이트를 해 모은 돈으로 1년간 컴퓨터 학원을 다녔다. 그 1년간 소리를 한번도 하지 않았다.“컴퓨터는 재능이 너무 없더라고요. 포기를 했죠. ‘내가 잘하는 건 음악이다’ 싶어 마음을 다잡았아요. 그러고 나서 공연 제의를 받았는데 어르신들 앞에서 공연을 하는 작은 무대였는데 너무 행복했어요. 1년 방황이 끝나는 순간이었죠.”
2020.07.16 I 김은구 기자
유림아이앤디, ‘펜트힐 캐스케이드’ 상업시설 분양
  • 유림아이앤디, ‘펜트힐 캐스케이드’ 상업시설 분양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강남의 새로운 소비문화를 주도할 하이엔드 상업시설이 논현동에 들어선다.유림아이앤디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원에 공급하는 지하 3층~지상 3층 6개층 규모의 ‘펜트힐 캐스케이드’ 상업시설을 이달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와 함께 조성되는 공동주택 130가구는 고급주거시설임에도 최근 계약이 거의 마감됐다. 단지가 들어서는 강남구 논현동 일대는 각종 기업과 고급 주거타운이 밀집해 있는 국내 리치벨트 중 하나로 평가받는 지역이다. ‘펜트힐 캐스케이드’는 함께 조성하는 상층부 주거시설 입주민 130가구를 고정 수요로 확보한데다, 여타 강남 주요상권 접근성도 높아 추가수요 유입 또한 예상된다. 청담동 명품거리·신사동 가로수길·압구정 로데오 등이 인접해 있어 상권 간 시너지도 기대된다.‘펜트힐 캐스케이드’ 상업시설에는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 요소가 도입됐다. 단지 외곽에 폭포 형태로 상가를 배치한 캐스케이드 설계가 국내 최초로 적용된다. 특색 있는 외관과 실용성을 동시에 노린 설계 방식으로, 테라스를 층과 층 사이에 조성해 시인성과 공간활용성을 극대화했다.소비층의 니즈를 반영한 MD 구성 계획도 눈여겨볼 만하다. ‘뉴웨이브 컬처 스페이스’ 콘셉트를 적용해, 층별로 각기 다른 테마의 공간으로 꾸밀 방침이다. 우선 지하 3층에는 프라이빗 테라피룸 등이 설치되는 스파 클럽인 ‘어반 겟어웨이 스파’ 가 들어선다. 입주민들은 물론 일반 방문객들도 이용 가능하며, 아쿠아웨이트·아쿠아 복싱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지하 2층에는 메디컬(성형외과·피부과) 과 에스테틱, 스킨케어 등을 연계한 MD 기획을 추진 중이며, 지하 1층은 셀렉 다이닝과 파인 다이닝으로 구성된 F&B 특화시설로 꾸며질 예정이다. 지하 1층의 경우 F&B 그룹 ‘일마레’와 통임차 계약을 맺어, 일마레 프리미엄·북해도 등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아울러 지상 1층은 부티크 명품편집샵과 카페 등 럭셔리 MD 위주로, 2층은 한우 오마카세와 유명 쉐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등 희소성 높은 고급 F&B 전문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3층은 와인바와 루프탑펍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유시영 유림아이앤디 회장은 “지난해 말 사업지 인근에서 분양한 ‘펜트힐 논현’에 이어 이번에 공급한 ‘펜트힐 캐스케이드’ 주거시설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려 마감이 임박했다”며 “ ‘펜트힐 캐스케이드’ 상업시설은 상징적인 외관과 강남 일대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MD구성을 통해 기존의 강남 주요상권을 대체하고 새로운 형태의 소비문화 플랫폼을 만들어나가는 트렌드세터 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펜트힐 캐스케이드’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일대에 마련됐다. 입점은 2023년 2월 예정이다.펜트힐 캐스케이드 상업시설 투시도. (사진=유림아이앤디)
2020.07.14 I 정두리 기자
세계지질공원 지정된 연천 재인폭포, 국가문화재 지정 추진
  • 세계지질공원 지정된 연천 재인폭포, 국가문화재 지정 추진
  • [연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 연천군은 재인폭포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군의 재인폭포 명승 지정 추진은 유네스코가 지난 7일 한탄강국가지질공원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최종 승인한 것에 따라 효율적인 지질공원 보존 및 관리를 위한 후속조치다.군에 따르면 재인폭포는 1800년대 쓰여진 연천군지에도 명승지로 쓰여 있을 정도로 오랜 세월 연천지역을 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온 장소로 내륙에서는 보기 드문 화산지형을 간직해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또 용암하천으로써 주상절리가 잘 발달돼 있고 수평과 원형 등 다양한 형태의 가스 튜브, 폭포의 바닥면에 위치한 포트홀과 하식동굴 등 다양한 지질구조를 확인할 수 있어 학술적·교육적 가치가 큰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재인폭포 전경.(사진=연천군)이와 함께 군은 총 길이 36.8㎞로 연천읍을 가로질러 한탄강으로 합류되는 한탄강 지류인 차탄천 일대를 취사·야영·낚시 금지구역 지정도 추진한다.차탄천은 한탄강에서 보이는 현무암 주상절리와 같은 시대 용암의 영향으로 하류 약 10여㎞에는 주상절리가 나타나 지질학적 가치는 물론 어류다양성 등 생태적으로도 보존가치가 높은 곳으로 이번에 유네스코 인증을 받은 세계지질공원의 지질명소 26곳 중 2곳이 있다.이에 따라 군은 그동안 2년 여에 걸친 차탄천 차집관로 공사에 이어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계기로 차탄천 일부 지역에 대한 다방면의 환경복원을 위해 야영과 취사, 낚시 금지구역 지정을 추진한다.군 관계자는 “재인폭포 명승지정과 차탄천 환경복원을 추진해 세계인이 찾는 사랑받는 장소인 한탄강지질공원의 보존과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세계지질공원 지정은 아름다운 경관의 자연명소를 중심으로 지질학적 학술가치가 있으며 고고학, 역사·문화, 생태적 가치를 지닌 곳으로 이를 보전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현재 43개국 147개소가 지정돼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청송, 광주무등산권에 이어 한탄강이 4번째로 지정됐다.
2020.07.13 I 정재훈 기자
코로나블루로 지친 심신, 푸르른 농촌서 달래볼까
  • 코로나블루로 지친 심신, 푸르른 농촌서 달래볼까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로나19로 해외 여행길이 막혔지만 국내에서도 녹음을 즐기며 휴양할 수 있는 농촌관광지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가평군 초롱이둥지마을에 위치한 편백나무 숲. 농림축산식품부 제공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숲 트레킹과 캠핑이 가능한 농촌체험휴양마을 6곳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경기권에서는 편백나무 숲길을 걸을 수 있는 가평군 초롱이둥지마을을 선정했다. 편백숲향 주머니 만들기, 목화솜 감촉놀이 등 체험 활동을 운영하고 차로 5분 거리에 둥지오토캠핑장이 위치했다.강원권의 횡성군 해발 900m 산골짜기에 위치한 고라데이마을은 주변에 봉명폭포가 위치했으며 사계절 내내 폭포트레킹을 할 수 있다. 움막에 불을 피워 감자·고구마를 구워먹는 화전움막체험도 가능하다. 주변 횡성호수 둘레길, 청태산 휴양림도 가볼만한 관광지다.충청권에서는 속리산 자락 보은군에 위치한 잘산대대박마을에서 무봉산 숲속 체험과 박공예 체험, 인두화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마을 체험센터 옆에 위치한 미니어처 공원은 보은의 명소를 축소한 모형으로 꾸민 볼거리다. 인근 서원계곡과 삼년산성도 방문하기 좋다.전라권의 해발 600m 국사봉 산기슭에 자리 잡은 신유토마을에는 대나무·편백나무 등 산림과 치유의 숲길이 있다. 야생토종약초를 자연발효해 만든 식초로 솔잎·수박·무 등의 즙을 이용한 음료를 즐길 수 있다.경상권의 해바리마을은 농촌·산촌·어촌이 어우러져 경관이 우수한 곳이다. 편백나무 숲에서 공룡·십이간지·스머프 모양의 꽝꽝나무와 바다를 바라볼 수 있다. 배를 타고 나가 전어를 잡는 선상어부체험도 운영한다.제주권의 의귀리마을에는 마을 내 승마장이 있어 말을 타고 편백나무 숲을 거닐 수 있다. 애플수박·애플멜론 등 농산물 수확 체험과 천연염색체험도 가능하다. 마을에서는 하우스 감귤도 판매한다.김보람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코로나 블루로 지친 국민들이 아름다운 경관, 여유로움, 색다른 체험 등 농촌관광의 진정한 매력을 즐기도록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지속 발굴·홍보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농촌지역과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횡성군 고라데이마을에 위치한 봉명폭포.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0.07.13 I 이명철 기자
“제주 여행 빠른 회복세”..KT 빅데이터상 관광객수 큰 폭 증가
  • “제주 여행 빠른 회복세”..KT 빅데이터상 관광객수 큰 폭 증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코로나19 여파로 급감한 해외 여행과 달리 제주 여행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에 대한 영향으로 실내 인기 관광지보다는 오름, 휴양림 등 생태 관광지가 인기를 얻고 있다.KT(대표이사 구현모)가 올해 제주도 주요 관광지와 방문객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제주도 내 생태 관광지의 관광객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KT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오름, 휴양림 등 이른바 생태관광이 각광을 받고 있었다. 전월과 비교해 5월에는 수국으로 유명한 카멜리아힐(202.98%), 롯데스카이힐CC 일대(168.11%), 수백 개의 기암괴석이 있는 오백나한(157.80%), 제주돌문화공원 및 에코랜드(155.33%), 제주 항파두리 항몽 유적지(154.21%) 등지가 방문객 수가 크게 늘었다.6월에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연못인 혼인지(368.18%), 화순곶자왈생태탐방숲길(204.01%), 한라생태숲 및 제주마방목지 일대(134.79%), 엉또폭포(130.26%), 비치미오름(121.36%) 순으로 전월 대비 관광객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난 여행지로 집계됐다.연령대별로 인기가 높은 제주도 관광지도 차이를 보였다. 6월 방문객을 기준으로 20대가 가장 많이 찾은 관광지는 이중섭 문화거리, 30대는 쌍용굴 및 협재굴이었다. 40대 및 50대는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을 많이 찾았으며, 60대는 우도 성산포유람선, 70대는 중문관광단지에서 관광을 목적으로 방문한 인구가 제일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제주 여행객의 연령대도 변화가 일어났다. 코로나19가 본격화된 2월 제주도를 찾는 방문객 중 20대는 전월 대비 42.52% 줄어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다. 5월 제주도 방문객 중에서 30대는 전월 대비 44.99% 늘어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6월에는 30대는 전월 대비 5.77% 증가했다.한편, KT가 발표한 빅데이터 통계에 따르면 국내선 탑승객들이 이용하는 김포공항 및 제주공항은 방문객 수가 빠르게 회복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공항의 경우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올해 2월 이용자 수가 전월 대비 39.28%, 전년 동기 대비 25.35% 급감했다. 하지만 3월 이후 회복하기 시작해 5월에는 전월 대비 20% 정도 회복됐다.KT 빅데이터 자료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KT 빅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KT AI/BigData사업본부장 김채희 상무는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한 여행 트렌드를 빅데이터 통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KT는 빅데이터 통계를 기반으로 고객과 국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0.07.12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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