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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3년 5.70~6.07%, 투자계정 참여가 변수-채권폴
- [edaily] edaily의 채권전문가 폴을 분석한 결과 이번주(12~17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5.70~6.07%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 5.58~6.30%, edaily 채권폴 5.38~5.63% 전망)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6.13~6.58%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6.05~6.77%, edaily 채권폴 5.81~6.10%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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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3년 국고5년
lower upper lower up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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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r 5.70 6.07 6.13 6.58
max 5.80 6.20 6.30 6.80
min 5.50 5.85 5.80 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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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avr는 폴 참가자의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을 평균한 것임. max와 min은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에서 최대값과 최소값임.
이번주 폴에는 총12명이 참여했다. 지난주 다소 줄어들었던 수익률 편차가 다시 확대됐다. 국고3년물과 5년물 모두 표준편차가 0.1을 넘어 여전히 투자심리가 불안정한 상황을 반영했다.
국고3년의 경우 lower에서는 5.80%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5.70% 3명, 5.50% 2명, 5.60%와 5.75%가 각각 1명씩이었다. 표준편차는 0.11373.
Upper에서는 6.20%와 6.00%가 3명, 6.05%와 6.10%가 각각 2명씩이었고 6.07%와 5.85%가 1명씩 있었다. 표준편차는 0.10285로 lower보다 낮았다.
국고5년 폴에서 11명이 참여했다. lower에서는 6.20%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6.00%가 2명, 5.80%, 6.10%, 6.25%, 6.30%가 각각 1명씩으로 예상치가 다양하게 나왔다. 표준편차는 0.14538로 이번 폴에서 가장 높았다. 최저예상치와 최고예상치와의 차이는 무려 50bp(0.50%포인트)에 달해 장기물 전망에 상당한 곤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Upper에서도 lower와 비슷한 양상이 나타났다. 6.60%가 4명, 6.50%가 3명이었고 6.40%, 6.55%, 6.70%, 6.80%가 각각 1명씩이었다. 표준편차는 0.10808로 나타났다.
◇국민은행 한수일 대리= 향후 경기전망을 중립적으로 본다고 해도 현금리는 지난해말 금리수준이어서 투자계정의 경우 적극적 운용이 이뤄져야만 한다.("BIS 0"인 예보채의 경우 조달금리와의 차이가 100bp이상)
한국의 업종대표주가 미국에서 비중축소의견이 제시되는 기술주 중심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미국경기가 반등해도 경기반등에 따른 금리상승 요인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투자성 자금이 예보채 매입 및 인수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하는지의 여부가 향후 금리향방의 가장 큰 변수라고 본다.
다음주 금리는 정책당국의 적극적인 금리안정 의지와 미국 금리하락에 대한 기대로 변동성은 축소되고, 금리 수준은 소폭하락할 것이다.
◇LG투신 최원녕 과장= 생산의 3요소인 토지, 노동, 자본 중 토지와 노동은 그 효율성이 이미 고갈되어 더이상의 한계생산을 기대하기 어렵다. 지금은 마지막 남아있는 자본의 효율성인 "이자"가 점점 체감하는 상황이다.
전세계의 약 30%가량의 GDP를 창출하는 미국경제가 어떻게 되느냐가 우리나라를 비롯한 이머징 마켓의 경기향방을 좌우할 것이다. 결국 공급과잉으로 빚어진 세계 경제는 성장의 둔화를 막고자 경쟁적 금리인하가 이어지고 있어 금융부문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귀착될 수밖에 없다.
◇하나증권 김동환 팀장= 상승장세가 끝났다고 할 수는 없지만 시장은 다소간 안정을 찾을 것이다. 전주엔 비교적 규모있는 물량이 상품계정에서 투자계정(보험, 연기금 포함)으로 이동한 것이 눈에 띄며 이같은 현상은 수익율 상승시 마다 계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기본적으로 이번 약세장의 가장 큰 원인을 예보채를 비롯한 채권수급상의 공급과잉이기에, 당국의 물량조절책과 투자계정으로의 이전이 장세반전의 해결책이 될 것이다. 금주 장세는 단기적으로 상승을 마무리하며 하락을 준비하는 한주가 될것으로 전망한다.
◇동원투신 임정근 과장= 채권시장의 유동성은 매우 풍부하다. 콜시장에 자금이 넘쳐나고 만기도래하는 채권도 많다. 여러가지 원인으로 수익률이 급등했지만 유동성을 감안할 때 수익률이 급등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현대투신 임상엽 대리= 지난주 채권시장은 BSI 개선을 위해 은행들이 손절매를 감행, 폭포수 효과(Cascade Effect: 블랙먼데이 때 손절이 손절을 부른데서 유래)로 수익률 급등했다. 정부의 시장안정 발언으로 안정후 재차 등락을 거듭하는 롤러 코스트 장세를 연출했다.
현재는 채권시장내의 수급불균형 이외에 주목할 만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대외적인 요인이 시장참여자에게 압박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도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닌 것으로 보여 심리적 호전이 예상된다.
은행권의 수신증가도 호조를 보이고 있어 투자계정의 장기채 매수 유인도 예상되고 은행투자계정과 보험권의 장기채 매수 속도와 폭이 수익률의 상방경직성을 보여 줄 것으로 판단된다. 정부의 시장안정 노력도 한층 시장심리를 호전시키는데 일조할 것이다.
다음주초 발표 예정인 소비자 심리지수와 산업생산동향에 주목하면서 20일 미국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추가적인 강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술적 분석상 시장의 매기가 악화되는 것으로 판단되고 추가강세시 시장참여자의 포트폴리오 재편기회를 고려한다면, 저평가 종목보다는 유동성종목 중심으로 매매가 이뤄지면서 강세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증권 김기현 연구위원= 연금, 보험, 은행투자계정의 참여는 시장구조를 바꾸는데 긍정적인 요인이다. 딜링세력이 주도한 시장의 취약성이 나타났다.
이번주에도 수익률 변동성이 심한 장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딜링계정에 의해 주도되어온 장기금리의 하락세가 한계에 봉착한 뒤 시장참가자들은 펀더멘털보다는 심리적 요인에 좌우되면서 시장의 가격발견 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LG증권 남재용 과장= 연기금과 투자계정의 장기채권 소화와 정부당국의 강력한 금리 안정의지에 의해 시장 심리는 상당히 안정된 것으로 보인다. 풍부한 시중 유동성과 예보채 등의 발행물량 축소를 감안하면 채권수익률의 추가적인 반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발표될 미국의 경제지표의 추이에 의해 채권수익률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논쟁이 지속되고 있기때문에 전저점까지의 추가적인 하락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의 금리 폭등으로 금융기관들의 적극적인 딜링 참여가 어려워졌다는 것도 감안해야한다. 수익률의 추가하락시 적절한 리스크 관리를 병행해야할 것이다.
채권폴 참가자(직위생략, 순서없음)
김기현(삼성증권) 한수일(국민은행) 임상엽(현대투신) 남재용(LG증권) 최원녕(LG투신) 김동환(하나증권) 김정희(교보투신) 조병우(스탠다드차타드) 김대곤(템플턴투신) 오상훈(동부증권) 임정근(동원투신) 함형태(동양종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