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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기였던 성악, 이제는 직업…한국 대표 바리톤 될 것"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성악계 대표 콩쿠르에서 2번 연속 2위를 해서 아쉬움이 있었어요. 프로게이머 홍진호 씨 생각도 났고요(웃음). 마지막으로 꿈의 대회였던 ‘카디프 콩쿠르’에 나가 우승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도전했습니다.”바리톤 김기훈(29)은 17일 서울 강남구 마리아칼라스홀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세계적 권위의 성악 콩쿠르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이하 카디프 콩쿠르)에 도전한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김기훈은 지난 6월 이 콩쿠르에서 아리아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바리톤 김기훈이 17일 서울 강남구 마리아칼라스홀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노래하고 있다. (사진=아트앤아티스트)그는 “처음 성악을 시작했을 때 바리톤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가 카디프 콩쿠르에서 경연하던 영상을 보며 ‘저 대단한 무대에 서보고 싶다’는 소원을 가졌다”며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보고 싶었기에 이번 콩쿠르 우승은 여러 가지로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카디프 콩쿠르는 1983년 웨일스 카디프의 세인트 데이비드 홀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돼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콩쿠르다. 아리아 부문과 가곡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 브린 터펠 등 세계적인 성악가를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김기훈은 한국인으로는 세 번째로 이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바리톤 노대산(1999년), 베이스 박종민(2015년)이 가곡 부문에서 우승했다. 아리아 부문에서 한국인 우승 기록은 김기훈이 처음이다.사실 김기훈은 카디프 콩쿠르 이전에도 국내외 유수의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 받아왔다. 2019년에는 차이콥스키 콩쿠르 남자성악 부문 2위, 오페랄리아 2위 및 청중상을 연이어 수상했다.차이콥스키 콩쿠르 수상 이후엔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로부터 마린스키 극장 전속 성악가가 돼달라는 제안을 받았으나 해외 활동 계획으로 거절했다. 김기훈은 “직접 말하긴 부끄럽지만, 러시아 평론가와 음악 관계자들로부터 ‘세상을 떠난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를 대신할 성악가’라는 칭찬도 들었다”며 멋쩍은 표정을 지었다.바리톤 김기훈이 17일 서울 강남구 마리아칼라스홀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아트앤아티스트)스스로 “전남 곡성에서 태어난 촌놈”이라고 밝힌 김기훈은 19세에 뒤늦게 성악을 시작했다. 교회 성가대 세미나에 온 강사 선생님으로부터 “성악가로 재능이 있다”는 말을 들은 것이 계기가 됐다. 김기훈은 “그때만 해도 가요를 성악가처럼 부르는 것이 내 개인기였는데, 그게 직업이 될 줄은 몰랐다”며 환한 웃음으로 당시를 회상했다.연세대 음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뒤에는 독일 하노버 음대에서 석사과정을 밟았다.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오페랄리아 수상에 이어 카디프 콩쿠르까지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성악가로 활동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 현재 독일 뮌헨 바이에른 극장과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 오페라 극장에서 오페라 ‘라 보엠’, 미국 샌디에이고 오페라 하우스에서 ‘코지 판 투테’ 등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오는 9월 4일에서는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단독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선배 성악가인 소프라노 서선영, 테너 강요셉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하며, 지휘자 김덕기와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김기훈은 “소프라노라면 조수미 선배님이 떠오르듯, 바리톤이라면 내 이름이 떠오르는 그런 성악가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 ‘WCG’서 가장 많이 메달 딴 선수는 누구?
- 사진=WCG[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WCG는 출범 20주년을 맞아 그간의 기록을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WCG는 2001년 세계 최초 국가대항 e스포츠 대회로 출범했다. 2019년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글로벌 e스포츠 페스티벌’이라는 새 비전을 선보이기도 했다.지난 20년간 WCG는 한국, 미국, 중국, 이탈리아, 독일 등 6개 국가 13개 도시에서 개최됐다. 지금까지 대회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국가는 대한민국으로 e스포츠 종주국으로써의 위엄을 드러냈다. 워크래프트 종목의 장재호, 리샤오펑 선수, FIFA 종목의 다니엘 쉘하스 선수는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WCG에 참가했던 역대 최연소 선수로는 WCG 2005 싱가포르 대회에 FIFA 종목 이란 대표로 참여한 아민 골남 선수로 무려 만 3세다. 지금까지 WCG에는 총 76개 종목들이 채택돼 왔다. 가장 많이 채택됐던 종목은 스타크래프트, 피파, 워크래프트 시리즈다. 이 외에도 리그오브레전드, 카운터 스트라이크 등도 인기를 끌었다.2008년 WCG는 ‘단일 이스포츠 대회 최대 선수 참가’(150만명)를 기록하며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2019년 개최된 WCG 2019 Xi’an 대회에서는 111개국 선수들이 참가했다. 지금까지 대회 누적 상금은 약 590만 달러 (한화 약 67억원)에 달한다.서태건 WCG 대표는 “WCG는 20년간 e스포츠의 역사를 함께하며 중요한 축을 일궈왔다”며 “지금까지의 역사와 경험을 자양분 삼아, e스포츠 역사의 한 축을 넘어 e스포츠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워크래프트 장재호 선수는 “나의 프로게이머 인생에 있어서 WCG대회는 오랜 인연으로 많은 경험을 쌓게 해준 고마운 존재”라며 “명실상부한 대회로써 앞으로도 계속해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세계 최대 e스포츠 축제로 위상을 굳히길 바란다”고 전했다.
- [단독]트위치 부사장 “韓시청자 구독료 24% 인하…팬유입 크게 늘 것”
- 마이크 민튼 트위치 수익화 담당 부사장. 트위치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페이커’ ‘풍월량’ ‘한동숙’ ‘따효니’ ‘도파’…. 한국 트위치 스트리머(트위치 방송인) 인기 톱5의 이름이다. 10년 전 게임 전문 스트리밍 서비스로 시작해 이제는 세계 1등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가 됐지만, 여전히 게임을 모르는 이들에겐 생소한 트위치. 국내에서는 유튜브나 아프리카TV보다도 대중적인 인지도가 떨어진다.뿐만아니라 그동안 한국 트위치 시청자들은 미국보다 더 비싼 구독료를 지불내고 스트리머를 응원해왔다. 높은 가격의 구독 프로그램에 대한 한국 시청자들의 호응은 당연히 시큰둥할 수밖에 없었다.트위치도 이러한 사실을 모를 리 없었다. 더욱이 구독 가격 문제로 진입 장벽을 느끼고 있는 국가는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와 남미권에 여럿인 것으로 파악됐고, 결국 10년 만에 지역별 구독료 조정 정책 카드를 꺼내들었다.22일 마이크 민튼 트위치 수익화 담당 부사장은 이데일리와 단독인터뷰에서 “한국에 새로운 구독료를 도입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뿐 아니라 세계 여러 지역의 시청자들이 가격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크리에이터를 응원하는 데 있어 제약을 경험한 것을 잘 알고 있다. 7월 마지막 주부터 한국을 포함한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 동시에 구독료 조정이 이뤄질 것”이라며 고 밝혔다.◇미국보다 비쌌던 구독료, 확 낮춘다트위치에서 구독은 광고, 비트(아프리카TV의 별풍선 개념)와 함께 스트리머의 주요 수익원 중의 하나다. 구독료는 시청 보상 포인트 규모에 따라 티어1~3으로 나뉜다. 한국의 경우 기존 티어1 구독료는 6600원으로 미국 4.99달러(약 5740원+VAT 10%)보다 더 비쌌다.하지만 트위치의 새로운 지역별 구독료 조정 정책을 통해 7월 마지막 주부터 티어1 6600원→5000원, 티어2 1만3200원→1만원, 티어3 3만3200원→2만5000원으로 24%가량 구독료가 인하될 예정이다.민튼 부사장은 “스트리머들은 티어1 구독료가 비교적 높은 국가에서 커뮤니티를 확장하기가 어려웠다”며 “특히 아시아와 유럽 지역은 북미 대비 구독 활성자 수가 50% 정도 낮게 나타났다. 이번 정책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스트리머를 응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타카와 아마존을 거쳐 2016년 트위치에 입사한 민튼 부사장은 2017년부터 커머스, 광고 제품 및 수익화를 담당하는 엔지니어링 팀을 이끌어왔다. 세계 각국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고심한 끝에 지역별 구독료 조정 정책을 기획했다. 핵심은 미국을 중심으로 비교한 세계 각국의 경제 상황에 맞게 구독료를 현실화하자는 것이었다. 호주와 뉴질랜드의 경우 인하폭이 각각 11%, 20%로 한국보다 작지만, 대만과 태국은 48%, 57%로 크게 잡은 것을 보면 알 수 있다.◇게임 모르면 아직 생소..장벽 낮춰 영향력 확대동영상 플랫폼으로는 유튜브가 가장 유명하지만, 스트리밍에서는 트위치가 압도적 1위다. 스트리밍 분석업체 스트림엘리먼트의 올해 1분기 보고에 따르면 트위치의 실시간 방송 시청시간 점유율은 72.3%로 유튜브의 4배 수준이다.특히 2014년 아마존에 인수되면서 트위치의 가치는 더욱 커졌다. 구글도 트위치를 탐냈지만 반독점 문제로 인수하지 못했다.하지만 먹방과 뷰티 등 다른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방송보다 게임 방송이 많다는 점에서 국내에서 게임을 잘 모르는 이들에겐 아직 트위치란 이름이 생소하다. 세계적인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한국인 스트리머로는 최초로 100만 팔로어를 달성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앱애니에 따르면 작년 3분기 기준 국내 스트리밍 이용시간은 유튜브, 아프리카TV에 이어 트위치가 세 번째다.이 때문에 최근에는 비게임 콘텐츠를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구독료 조정 정책 역시 트위치의 팬 영역을 확대하는 데 큰 기반이 될 것으로 트위치는 기대하고 있다.민튼 부사장은 “한국은 다양한 인기 스트리머와 성장하는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변화로 스트리머는 더 많은 구독자의 응원과 지지를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가격 인하로 구독권 선물 5배 증가 효과구독료 조정 정책이 시청자 입장에서는 무조건 반길 일이지만, 스트리머로서는 수익 감소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지 우려가 나오지 않을까.민튼 부사장은 “앞서 시행한 모든 테스트에서 시청자를 늘릴 수 있는 수준으로 구독료를 낮췄을 때 스트리머 수익이 증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실제로 5월에 먼저 도입한 멕시코와 터키의 경우 구독권 선물이 정책 시행 3개월 전과 비교해 5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초기 조정 단계에서 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필요성도 당연히 인지하고 있다”며 “이에 스트리머가 단기 손실 없이 새로운 가격 모델에 적응할 수 있도록 수식 조정 인센티브 12개월 프로그램을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 [마켓인]해시드·크래프톤, 인도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로코’에 투자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인 해시드가 인도에 본사를 둔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인 로코(Loco)에 투자했다. 이번 라운드는 해시드와 더불어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Krafton)이 참여했다. 인도 최초의 게임 및 인터렉티브 미디어 펀드인 루미카이(Lumikai)를 비롯 히로 캐피탈(Hiro Capital), 노스 베이스 미디어(North Base Media), 엑실러 벤처스(Axilor Ventures), 쓰리원포 캐피탈(3one4 Capital)도 투자에 함께 참여했다. 로코는 이번 라운드를 통해 총 900만불(한화 약 1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하게 됐다. 로코는 인도 게임 스트리밍과 e스포츠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인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트리머와 프로게이머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들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 로코 내에는 프리파이어(Free Fire), 콜오브듀티 모바일(Call of Duty Mobile), 발로란트(Valorant), 그랜드 테프트 오토 V(GTA 5) 등 다양한 게임들의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으며 강력한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액티비전(Activision), 유비소프트(Ubisoft), 라이엇게임즈(Riot Games)와 같은 세계 최대의 게임 퍼블리싱 회사들과 함께 e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현재는 레드불(Red Bull), NBA, 로지텍(Logitech)과 함께 인도 시장에 최적화된 e스포츠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있다. 성장세도 가파르다. 월 활성 이용자 수(MAU)는 180만명으로 1년전 대비 6배 이상 늘어났고 스트리머의 숫자 또한 10배 이상 늘어난 1만명 수준으로 플랫폼 내 콘텐츠 생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로코는 모바일에 게임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성장하면서 모바일 시대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균태 해시드 파트너는 “인도는 모바일 게임과 e스포츠 시장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10세~30세 사이의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약 40%를 차지하는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라 “이번 투자를 통해 로코는 인도 모바일 게임과 e스포츠 시장을 견인하는 최고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지위를 더욱 공고히 쌓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현일 크래프톤 투자본부장은 “인도 게이머들의 라이브 비디오 게임 콘텐츠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제공 분야에서 가장 좋은 위치에 있는 기업인 로코에 투자를 단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크래프톤은 게임 뿐만 아니라 기술, 미디어 등 관련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 인도 게임 산업의 성장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해시드와 크래프톤, 인도 게임 플랫폼 로코(Loco)에 투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블록체인 전문 투자사인 해시드(대표 김서준)가 인도에 본사를 둔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인 로코(Loco)에 투자를 집행했다. 이번 라운드는 해시드와 더불어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Krafton)이 참여했다.또, 인도 최초의 게임 및 인터렉티브 미디어 펀드인 루미카이(Lumikai)를 비롯 히로 캐피탈(Hiro Capital), 노스 베이스 미디어(North Base Media), 엑실러 벤처스(Axilor Ventures), 쓰리원포 캐피탈(3one4 Capital)이 투자에 함께 참여했다. 로코는 이번 라운드를 통해 총 900만불(한화 약 1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하게 되었다. 로코는 인도 게임 스트리밍과 e스포츠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인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트리머와 프로게이머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들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로코 내에는 프리파이어(Free Fire), 콜오브듀티 모바일(Call of Duty Mobile), 발로란트(Valorant), 그랜드 테프트 오토 V(GTA 5) 등 다양한 게임들의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으며 강력한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액티비전(Activision), 유비소프트(Ubisoft), 라이엇게임즈(Riot Games)와 같은 세계 최대의 게임 퍼블리싱 회사들과 함께 e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현재는 레드불(Red Bull), NBA, 로지텍(Logitech)과 함께 인도 시장에 최적화된 e스포츠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있다. 로코, 월 활성 이용자수 180만명한편, 로코는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월 활성 이용자 수(MAU)는 180만명으로 1년전 대비 6배 이상 늘어났고 스트리머의 숫자 또한 10배 이상 늘어난 1만명 수준으로 플랫폼 내 콘텐츠 생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로코는 모바일에 게임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성장하면서 모바일 시대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인도의 게임 시장은 올해 약 11억 달러 규모로 예측되며, 특히 모바일 게임 점유율은 약 85%에 달한다. KPMG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인도의 모바일 게임시장은 2020년 8억8500만 달러(한화 약 1조원)로, 2015년의 3억6000만 달러(한화 약 4000억원) 대비 약 2배이상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로코는 이번 투자금을 기술 개발 및 콘텐츠 생성에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인도 게임 스트리밍 산업의 리더로서 입지를 더욱 굳힐 예정이다. 해시드 김균태 파트너는 “인도는 모바일 게임과 e스포츠 시장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10세~30세 사이의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약 40%를 차지하는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투자를 통해 로코는 인도 모바일 게임과 e스포츠 시장을 견인하는 최고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지위를 더욱 공고히 쌓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크래프톤 손현일 투자본부장은 “인도 게이머들의 라이브 비디오 게임 콘텐츠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제공 분야에서 가장 좋은 위치에 있는 기업인 로코에 투자를 단행하게 됐다”며 “크래프톤은 게임 뿐만 아니라 기술, 미디어 등 관련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 인도 게임 산업의 성장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로코의 공동 창업자인 아니루드 판디타(Anirudh Pandita)와 애쉬윈 수레쉬(Ashwin Suresh) 공동창립자는 “로코는 인도 게임 스트리밍 산업에서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가고 있고 더 많은 게임 스트리머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로코는 인도를 글로벌 게임 강국으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이를 통해 매우 큰 가치를 창출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 [줌인]더 젊게, 더 강하게… 대권 도전한 정세균 ‘라스트 댄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혁신경제 시대로 돌진하는 ‘팔로우 코리아 붐’을 만들고 담대한 사회적 대타협으로 항아리형 경제구조를 만들어 소득 4만 불 시대를 열겠다.”대기업 임원 출신이자 6선 국회의원, 국회의장, 산업자원부 장관을 역임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마지막 도전에 나섰다. 정 전 총리는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대선 출마선언식을 열고 ‘강한 대한민국, 경제 대통령’이란 슬로건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경제 회복과 청년문제 해결 등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여권 ‘빅3’(이재명·이낙연·정세균) 중 출마 공식화한 건 정 전 총리가 처음이다.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출마선언식을 열고 대선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소득 4만 불 시대 약속… ‘부동산 공급폭탄’ 공약정 전 총리는 이날 출마 연설에서 “모든 불평등과 대결하는 강한 대한민국의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평등의 원인은 시작도 끝도 경제”라며 혁신경제, 소득 4만 불 시대 달성, 돌봄사회 등 구체적인 경제 대통령 구상을 제시했다. 대선주자 중 유일하게 경제인 출신인 만큼 이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그는 “‘잘살아 보세’라는 구호로 선진국을 쫓아가는 경제모델은 폐기하고 한국을 따르자는 ‘팔로우 코리아 붐’을 만들어야 한다”며 “상생의 반석 위에 4차 산업혁명의 중심 강한 대한민국의 혁신을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정 전 총리는 소득 4만 불 시대를 열기 위한 ‘담대한 사회적 대타협’의 방법으로 △노동시장 복원을 위한 대기업 주주 배당과 임원·근로자 급여 3년 동결 후 하청 중소기업 납품 단가 및 급여 인상 △비정규직 우대임금제 도입을 제안했다. 그는 “중산층과 서민의 임금과 소득을 크게 올려 국민이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또 앞서 제안한 ‘미래씨앗통장’(모든 신생아에 20년 적립형으로 1억원 지원)을 언급하며 “청년이 사회로 나오는 성인이 될 때 흙수저, 금수저, 부모찬스 타령이 아닌 국가가 제대로 돌봐주는 국가찬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했다. 청년고용국가보장제의 한시적 도입과 혁신기업 육성도 약속했다.부동산 문제 해결은 ‘증세’가 아닌 ‘공급’에 초점을 잡았다. 정 전 총리는 “부동산을 잡는 게 아니라 부동산을 짓겠다”며 “임기 중 공공임대주택 100만호, 공공분양아파트 30만호를 공급하겠다. 그중 절반은 ‘반값아파트’이며 나머지는 ‘반의 반값’으로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재킷 벗고 무대…“형이라 불러다오” 이미지 변신이날 행사는 의례적인 내빈 소개 및 정치인 축사를 없애고 대신 2030세대와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토크쇼 형식으로 시작했다. 청년들은 ‘청년 문제’ ‘부동산 문제’ ‘정치불신’ ‘경제회복 계획’을 물었고 정 전 총리가 이에 일일이 답했다. 정 전 총리는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재킷을 벗고 와이셔츠 차림으로 청년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지지율이 낮은 것 아니냐” “나이가 가장 많은 후보가 될 듯하다” 등의 송곳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정 전 총리는 “지지율은 때가 되면 오른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지지율이 낮았으나 1등이 됐다. 연연 않는다” “숫자로서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당선될 당시나 지금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고령”이라고 답했다.정 전 총리는 대선 출마에 맞춰 대대적인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2030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동영상서비스인 ‘틱톡’과 ‘유튜브’에 검은색 ‘벙거지 모자’와 선글라스를 낀 채 래퍼처럼 ‘엄지척’ 포즈를 취한 모습을 공개한 게 대표적이다. 15초가량의 짧은 영상에 손뼉을 칠 때마다 옷차림이 바뀌며 마법사, 카우보이 복장으로 변신해 흥미를 끌었다. 페이스북에는 ‘정세균형’ ‘우리형’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축구선수 박지성·손흥민과 프로게이머 페이커, 야구선수 오재형에 빗댄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고루한 이미지를 벗고 청년 유권자에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시도로 읽힌다. 정세균 캠프 관계자는 “캠프에 2030세대를 적극 영입해 아이디어를 얻고 있다”며 “출마선언식을 여의도나 광화문이 아닌 상암을 택한 것도 더 젊고 역동적인 인상을 주기 위한 것”이라 말했다.◇불안한 3위, 출마선언이 반등 계기될까낮은 지지율이 고민거리다. 총리 사임 후 그동안 대권행보를 이어왔으나 ‘5%’의 벽을 좀처럼 넘지 못하고 있다. ‘빅3’로 분류됐으나 최근엔 ‘이준석 돌풍’에 따른 세대교체 바람을 탄 박용진 의원 등에 밀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강성 친문 지지층을 등에 업고 있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역시 기세가 만만찮다.정세균 캠프 측은 출마선언을 계기로 지지율이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또 정 전 총리의 장점인 경륜과 수차례 검증을 통과한 높은 도덕성 그리고 다른 대권주자에 비교우위에 있는 실물경제 경험이 빛을 발한다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별칭인 ‘미스터 스마일’이라는 온화한 이미지에서 탈피해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을 강조하며 강성 지지층에 적극 구애하는 ‘강세균 전략’도 이어간다.정계에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양분하고 있는 호남 민심 향방에 정 전 총리의 운명이 달렸다고 본다. 민주당의 텃밭이자 당원 다수가 호남 출신인 만큼 이 전 대표를 꺾고 ‘호남 맹주’로 오른다면 지지율 반등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정 전 총리가 이날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이 모두 중용했던 인물”을 언급하며 ‘김대중 후계자’를 자처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 위버스 키운 스타트업 대표, 이번엔 '페이커 팬 플랫폼' 만든다
- T1 리그오브레전드 선수단. T1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BTS(방탄소년단)를 중심으로 유수 아티스트들이 입점하며 글로벌 최대 팬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떠오른 ‘위버스’를 개발하고 운영한 핵심 인력들이 독립해 ‘제2의 위버스 만들기’에 나서 눈길을 끈다. 이번엔 세계 최고의 e스포츠 선수로 꼽히는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소속된 T1과 손을 잡았다.◇네이버·카카오 출신 개발자 다수1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CS T1은 최근 D2C(Direct to Consumer·소비자 직접 판매)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비마이프렌즈와 팬 커뮤니티 및 커머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비마이프렌즈는 하이브(구 빅히트)의 자회사 위버스컴퍼니에서 기존 빅히트샵을 위버스로 발전시키는 스핀오프 멤버로 참여해 위버스와 위버스샵을 만든 배상훈 대표(CEO)와 김준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공동창업한 스타트업이다. 배 대표는 당시 사업기획실장으로 위버스의 운영 및 사업 리더를 맡았고, 김 CTO는 R&D실장으로 개발 업무를 총괄했던 인물들이다.이 둘을 비롯해 모인 위버스컴퍼니 개발자들은 단순히 BTS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수준에 그쳤던 빅히트샵을 팬클럽 관리부터 온·오프라인 행사 예매 및 굿즈 판매, 아티스트와 팬과의 소통 등을 위한 종합 플랫폼 위버스로 확장시켰다. 위버스의 성공을 시작으로 지금은 엔씨소프트의 ‘유니버스’, SM엔터테인먼트의 ‘리슨’ 등 팬 커뮤니티 플랫폼이 하나의 시장으로 구축된 상태다.지난 2년간 위버스를 키운 배 대표와 김 CTO는 운영 당시 위버스처럼 팬심을 꽉 잡을 수 있는 통합 플랫폼 솔루션을 원하는 수요가 많다는 점에 기회를 포착, 올 1월 비마이프렌즈를 설립했다. 네이버·카카오·우아한 형제들 등 내로라하는 IT기업들에서 두 사람의 비전에 공감한 개발자들이 합류했고, 현재는 개발자 10명을 비롯해 총 17명의 팀원이 비마이프렌즈를 구성하고 있다.비마이프렌즈는 위버스와 위버스샵처럼 콘텐츠 제공자가 소유하고, 직접 운영하는 커뮤니케이션 기반의 옴니채널 커머스 웹 플랫폼을 제공한다.기존에는 미디어, 라이브방송, 커머스, SNS 등을 콘텐츠 소비자들이 각각 다른 플랫폼에서 영위했다면, 비마이프렌즈가 구축하는 통합 플랫폼 안에선 이 모든걸 자체 회원 제도 아래 제공이 가능하다.◇글로벌 e스포츠 최대 팬덤 플랫폼 탄생T1 역시 배 대표와 김 CTO가 위버스 소속일 당시 D2C 플랫폼 구축에 대해 먼저 논의를 제안한 기업 중 하나였다. 위버스가 BTS라는 세계적인 케이팝(K POP) 아티스트의 수많은 팬이 존재했기에 만들어질 수 있었던 것처럼, 세계적인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존재하는 T1은 e스포츠계에서 D2C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는 최적의 구단으로 꼽힌다.T1 리그오브레전드(LoL, 롤) 팀은 라이엇게임즈가 주최 및 주관하는 모든 국제 대회를 우승한 최초이자 유일한 팀으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3회, LoL챔피언스코리아(LCK) 9회 등 국·내외 주요 대회의 최다 우승 타이틀을 모두 섭렵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커리어를 쌓아온 팀인 만큼 그 팬덤 규모도 어마어마하다.2020년 스프링 시즌 한국·미국·유럽 리그 전체 합산 평균 시청자 수를 집계했을 때 유럽의 최고 인기팀인 G2가 28만4000명인데 T1은 38만8000명으로 10만명 가까이 차이가 났다.당장 각 팀의 유튜브 구독자 수를 비교해봐도 DRX 12.5만명, 젠지 6.6만명에 비해 T1은 혼자 75.5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페이커는 2020년 6월 단독으로 100만 구독자(현재 139만명)를 달성해 골드 버튼을 수령한 바 있다.페이커 스트리밍 방송에서는 영어부터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 채팅이 난무하며 T1의 통역사가 실시간으로 페이커의 말을 영어로 번역해 줄 정도다.비마이프렌즈는 T1 전용 팬 커뮤니티와 커머스 플랫폼을 올 10월경 베타 출시한 이후 연말 공식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상훈 비마이프렌즈 대표는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e스포츠 산업을 혁신하고자 하는 T1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글로벌 케이팝 아티스트의 팬덤을 대상으로 글로벌 커머스와 커뮤니티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 운영했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T1과 글로벌 팬덤을 대상으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e스포츠·웹툰·교육 등 확장 계획올해는 T1 전용 D2C 플랫폼 구축에 최대한 집중하지만, 현재도 다양한 분야에서 계속 솔루션 제의가 들어오고 있다는 게 배 대표의 설명이다.배 대표는 “e스포츠 분야에서도 T1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제안이 들어왔고, 특히 콘텐츠 하나로 다방면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원소스 멀티유스(OSMU)’가 가능한 웹툰이나 웹소설 IP를 가진 곳들도 D2C 플랫폼 구축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일반 스포츠 구단들은 물론이고, 커머스와 연동된 온라인 교육 분야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비마이프렌즈는 스타트업치곤 거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곳으로, 훌륭한 개발자들도 대거 합류해있다”며 “이 분야의 비전을 공감할 인재 채용을 계속 진행 중이다. 앞으로 선보일 솔루션에 대한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밝혔다.비마이프렌즈 공동창업자인 김준기(왼쪽) CTO와 배상훈 대표. 비마이프렌즈 제공
- 인기 유튜버 5인방, 세이브더칠드런 통해 위기가정아동 지원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최근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의 따뜻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국제 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3000만원 이상 후원자 모임인 아너스클럽에 위촉된 유튜브 크리에이터 김성회를 비롯해 ‘ITSub잇섭’, ‘김새해’, ‘최희의 노잼희TV’, ‘흑운장TV’ 등을 운영하는 크리에이터 5인의 기부 소식을 알렸다.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아동을 지원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김성회, 잇섭(황용섭), 김새해, 최희, 흑운장(이성은)게임 개발자 출신 샌드박스네트워크 크리에이터인 김성회는 현재 64만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김성회의 G식백과’의 게임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지난해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저소득가정의 아동의 원격 수업에 필요한 교육용 IT 기기 기부를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3300만원을 후원해 이달 26일 아너스클럽에 위촉됐다.김성회씨는 “시대를 잘 만나 유튜브 채널이 성장했을 뿐, 사실 나의 역량에 비해 훨씬 과분한 보상을 받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수업이 늘어났지만 IT 기기를 마련할 형편이 안돼 교육기회를 얻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 지원하는 IT 기기가 교육과 더불어 건전한 게임이라는 여가의 도구로도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프로그래머가 각광받는 직업이 되고 있는데, IT 기기로 공부를 하고 게임도 즐기는 아이가 자라 훗날 K-게임업계를 선도할 게임 개발자가 된다는 즐거운 상상도 해본다”며 지원 소감을 전했다.구독자 167만의 IT 리뷰 유튜버인 잇섭(황용섭)은 올 3월 저소득아동의 식사 지원을 위해 1000만원을 쾌척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서의 급식이나 지역아동센터에서의 식사 지원을 받지 못하는 아동들을 위해 굿즈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고, 커뮤니티에 기부 인증샷을 올린바 있다. 잇섭은 ”저 역시 밥조차 마음껏 먹지 못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렇다 보니 미래가 있는 아이들에게는 그런 경험을 덜어주고 싶어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모범이 되도록 더 열심히 활동하면서 유튜브나 굿즈 판매 수익을 필요한 곳에 꾸준히 후원하며 좋은 영향력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책 ‘내가 상상하면 꿈이 현실이 된다’의 저자이자 책을 소개하는 ‘북튜버’로 알려진, 구독자 17만5000명의 유튜브 크리에이터 김새해도 올 1월 저소득아동의 식사지원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2016년 여성가족부선정 대한민국 청년 여성대표멘토로 활동한 김새해는 ”유튜브 구독자 분들과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바자회를 열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은데, 그 중 아동이 겪는 고통이 가장 심각하다고 판단했다. 어떻게 아이들을 도울 수 있을지 고민하다 세이브더칠드런을 소개받아 흔쾌히 기부했다.“고 말했다.KBSN 스포츠 아나운서로 데뷔한 방송인이자 샌드박스네트워크 소속의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최희는 구독자 4만8000명의 채널 ‘노잼희 TV’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정의 아동을 돕기 위해 3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최희씨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국이지만 특히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아동들이 많다는 소식을 접하고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결혼을 하면서 예물이나 예단을 하지 않고 기부를 하고 싶었던 막연한 꿈을 이루게 됐다. 저의 작은 행동이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오히려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이자 현재 3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흑운장(이성은)은 지난해 4월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대구경북지역 조부모가정 및 기타 위기가정의 아동들을 위한 생계지원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흑운장은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었을 위기가정과 아이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고민 끝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며 유튜브 크리에이터로서 선한 영향력을 나누었다.
- 컴투스,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사전 예약자 600만명 돌파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모바일 게임기업 컴투스(078340)는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하 백년전쟁)`의 글로벌 사전 예약자가 600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오는 29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백년전쟁은 컴투스의 글로벌 대표작 `서머너즈 워`의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제작된 기대작으로, 강력한 IP 파워에 빠른 템포의 짜릿한 전투의 묘미를 더한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이다.컴투스는 백년전쟁의 출시에 앞서 세계 시장에서도 이름을 알리고 있는 영화배우 3인을 홍보 모델로 선정하고, 전세계 100명의 유명 인플루언서 및 셀럽이 참여하는 사전 행사 `World 100 Invitational`을 예고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그 결과 최근 사전 예약자 수도 빠르게 증가하며 22일 현재 600만명을 넘어섰다. 오는 24일 진행되는 `World 100 Invitational`에는 감스트, 괴물쥐, 풍월량 등 국내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홍진호, 문호준, 매드라이프 등 전직 프로게이머들이 참여하고 미국·캐나다·독일·대만·태국 등 전세계 20개국의 파워 인플루언서들이 함께한다. 미국 할리우드 배우 찰스 멜튼(Charles Melton)과 한국의 슈퍼주니어 은혁, 개그맨 이진호까지 스페셜 참가자로 이름을 올린다.컴투스는 글로벌 팬들과의 직접적인 접점 확대를 위한 지역별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 태국에서는 현지 최대 축제인 송크란 기간 동안 현지 교통 수단인 삼륜차 툭툭에 백년전쟁의 홍보물을 부착하고 랜드마크에서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현지 마케팅을 펼쳤다. 미국을 비롯해 대만, 인도네시아 등에서는 주요 웹툰 채널 대상의 PPL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 여러 국가의 유력 인플루언서들을 통해서도 전략적 게임 운영의 재미 요소를 널리 알리고 있다. 컴투스는 백년전쟁의 출시 전후 세계 전역에서의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한편 백년전쟁에 대한 보다 다양한 정보 확인과 사전예약 참여는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공식 홈페이지나 애플앱스토어, 구글플레이를 통해 가능하다.
- ‘월드 인플루언서 총출동’…컴투스, 백년전쟁 역대급 승부수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컴투스(078340)(대표 송재준)가 야심작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출시 사전 행사인 ‘월드 100 인비테이셔널(World 100 Invitational)’의 글로벌 인플루언서 참가자 100인 명단을 20일 공개했다.백년전쟁은 전 세계 1억 다운로드 이상을 기록한 히트작 서머너즈 워를 기반으로 제작 중인 글로벌 기대작이다. 오는 4월29일 전 세계 174개국 동시 출시를 앞뒀다. 오는 24일 글로벌 100인의 인플루언서 및 셀럽(유명인) 등이 참여하는 실시간 대전(PvP) 매치 행사를 연다.미국의 유명 하이틴 드라마 시리즈 리버데일에 출연한 찰스 멜튼(Charles Melton)이 참가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국내에서도 게임팬으로 잘 알려진 슈퍼주니어 은혁과 개그맨 이진호가 참가해 함께 매치를 벌일 예정이다.한국에서는 감스트, 괴물쥐, 풍월량, 킹기훈 등 톱클래스 인플루언서들과 홍진호, 문호준, 매드라이프, 무릎 등 전직 프로게이머들이 총출동한다. 미국에서도 shofu, Voyboy, KingGeorge, The world of Dave, Kruzadar, Nikolarn 등 100만명 가량의 채널 구독자들을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다수 포함됐다.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스웨덴, 대만, 태국 등 전 세계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해 채널 총 구독자 수만 7500만명을 초과하는 호화 셀럽 라인업을 갖췄다.지난 주말부터 괴물쥐, 홍진호, 무릎, 파카, 지컨 등을 시작으로 여러 참가자들의 사전 플레이 방송이 각자의 유튜브 및 트위치 채널들을 통해 공개되고 있다. 모든 참가자들은 오는 24일 이전까지 백년전쟁의 전투 플레이를 연습하는 장면 등을 각자의 활동 채널을 통해 송출할 예정이다.백년전쟁은 서머너즈 워 세계관 속 다양한 몬스터를 소환, 육성해 자신만의 팀을 만들고 전 세계 이용자 전투를 펼치는 PvP 중심의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