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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 금리, 금통위 소화하며 구간별 등락…10년물, 0.6bp↓[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3일 국고채 금리는 장 중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소화하며 구간별 2bp(1bp=0.01%포인트)내 등락 마감했다. 앞선 시장의 컨센서스 내에서 크게 달라진 게 없었던 이번 금통위였던 만큼 10년물 이내 금리는 소폭 하락, 20년물 이상은 소폭 올랐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6bp 내린 4.429%를 기록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금리 기준 국고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7bp 내린 3.402%,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5bp 내린 3.421%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0.6bp 내린 3.472%를 기록했고 20년물은 0.5bp 오른 3.414%, 30년물은 0.3bp 상승한 3.322%로 마감했다.이날 시장의 금리 변동성은 3bp대로 다소 제한적이었다. 10년물 기준으로 당일 장내 금리 고점(3.484%)과 저점(3.452%) 차는 3.2bp에 머물렀다. 금통위서 물가상승률 2.6% 유지했다는 소식에 장 초 10년물 국고채 금리는 3bp대로 금리 하락폭을 키웠다.이후 10년물 금리 낙폭이 확대되면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오전 10시30분 기준 고점을 찍었다. 다만 통방문서 물가 상방 리스크 표현이 확인되면서 이후 금리 하락폭은 축소됐고, 총재의 기자회견 당시 금통위원의 3개월 래 인하 가능성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 유지가 언급되면서 재차 3bp대 낙폭을 보였으나 이내 좁혀졌다.이날 국채선물은 강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8틱 오른 104.49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9277계약, 금투 2212계약 순매수를, 투신 3085계약, 은행 6166계약 등 순매수했다.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6틱 오른 112.78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5246계약, 투신 136계약, 개인 56계약 순매수했다. 이어 금투 333계약, 은행 4737계약 등 순매도했다.장 마감 후에는 오후 9시30분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와 오후 10시45분 미국 스탠더드앤푸어스(S&P) 글로벌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60%,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4.18%에 마감했다.
- [코스닥 마감]‘매파 FOMC’에도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840선 사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매파적으로 나왔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장중 순매수 전환하면서 코스닥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6포인트(0.10%) 오른 846.58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45.72)보다 0.78포인트(0.09%) 상승한 846.50에 개장한 이후 840선에서 하락과 상승 전환을 반복하다 결국, 소폭 상승한 채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매파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여파가 있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소폭 상승했다”라고 말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69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8억원, 33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2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혼조다. 오락·문화가 3.93%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건설이 2%대 오르며 뒤를 이었다. 통신장비와 유통 등도 1%대 상승했고, 금속, 제조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운송과 금융, 제약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우위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 1% 미만 수준의 약세를 나타냈고, 알테오젠(196170)과 삼천당제약(000250)은 3%대 하락했다. 리노공업(058470)과 이오테크닉스(039030)도 각각 2.36%, 4.08% 떨어졌다. 특히 HLB(028300)는 이날 하한가 행진을 마치고 10% 반등이 나타났으나 결국 장중 상승 폭을 반납하고 1.22%의 하락률로 장을 마쳤다. 종목별로는 이날 상장한 노브랜드(145170)는 시초가 대비 287.86% 오른 5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한, 코스메카코리아(241710), 클리오(237880) 등 중소형 화장품주가 강세를 보였고, 에스엠(041510)도 11.27% 뛰었다. 이날 코스닥에서 거래량은 9억9277만주, 거래대금은 10조4624억원으로 나타났다.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 656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없이 872개 종목이 하락했다. 11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피마감]외인 매수에도 2720선 약보합…SK하닉 신고가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23일 코스피 지수가 장 마감 직전 하락 전환하며 2720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국내 증시가 약보합세를 보이다 오후 지수가 상승했지만 장 마감 직전에 약세를 기록했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장 마감 직전에 하락 전환한 것이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5포인트(0.06%) 내린 2721.81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3포인트(0.16%) 내린 2719.03에 하락 출발했다. 오후 들어 매수세로 전환한 외국인 덕에 지수는 상승 전환했으나 장 마감 직전에 약보합세를 기록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나홀로 361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장 초반 외국인은 매도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매수세로 돌아섰다. 이에 반해 개인은 매도로 전환했다. 개인은 164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기관은 369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2641억원), 연기금등(-1200억원), 투신(-185억원) 순으로 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를 합쳐 164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상승 업종 보다 많았다. 유통업, 음식료품, 의료정밀, 통신업 등이 1% 이상 밀렸다. 증권, 의약품, 금융업,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등이 하락했다.이에 반해 전기전자가 오름세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000660)가 신고가를 경신하고, 삼성전자(005930)도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전기전자 업종이 상승했다. 이어 화학, 제조업, 보험 등이 상승 흐름을 보였다. 반면 유통업, 음식료품, 철강금속이 1% 이상 밀리고 있다. 섬유의복, 금융업, 통신업, 증권, 운수장비 등도 약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반도체 종목인 SK하이닉스(000660)를 비롯해 삼성전자(005930)가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대비 2.61% 오르며 20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 20만원을 돌파하고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간밤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발표하며 반도체주가 올랐다. 삼성전자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29% 오른 7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051910)은 2% 이상 올랐고, 기아(000270)는 1% 이상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삼성물산이 3% 이상 하락했고, KB금융(105560)이 2% 이상 밀렸다. 전날 9% 이상 올랐던 현대차(005380)는 이날 1% 이상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전날 주가 급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POSCO홀딩스(00549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 신한지주(05555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이 줄줄이 내림세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4억2162만6000주, 거래대금은 11조2813억원이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전기차와 반도체, 의료품을 포함한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 조치 일부가 8월 1일부터 발효된다고 밝혔다. 미중 관세갈등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전망에 따라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과 경인전자(009140)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349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종목 없이 534개 종목이 하락했고, 5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기대보다 별 내용 無” 무난했던 금통위…금리, 2bp 내외 하락[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장 중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소화하며 2bp(1bp=0.01%포인트) 내외 금리가 하락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장 중 하락폭이 10년물 기준으로 3bp대까지 확대됐으나 통방문과 총재 기자회견 등을 거치며 축소되는 모습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금통위에 대해 예상보다 별 내용이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55분 기준 3.432%, 3.395%로 각각 1.3bp, 2.0bp 하락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1.9bp, 1.6bp 하락한 3.426%, 3.469%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0.4bp, 1.0bp 하락한 3.408%, 3.310%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강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7틱 오른 104.48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15틱 오른 112.77에 거래 중이다. 30년물은 26틱 오른 131.98을 기록 중이나 85계약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501계약, 은행 3120계약, 투신 1834계약, 연기금 1008계약 등 순매도 중이고 금투 6427계약, 개인 144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1205계약 등 순매도를, 은행 1385계약, 개인 127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8bp 내린 4.427%를 기록 중이다.◇금통위 소화하며 소폭 강세… “예상보다 내용은 없던 금통위”장 초 레포(RP) 금리는 3bp 오른 3.53%로 출발한 가운데 장 중 국고채 현물 금리 하락폭은 장 초 대비 축소되는 모습이다.한 외국계 은행 채권 딜러는 “원점 재검토 이런 발언이 앞서 있었기 때문에 뭐가 있나 봤지만 결국 기대보다는 별 내용이 없었다”면서 “요약해보면 지난달하고 크게 달라진 게 없는 분위기고 해서 전반적으로는 저가매수 수요를 조금 키우는 정도”라고 짚었다.또 다른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방향성이랄게 딱히 보이지 않았다”면서 “결국 미국이 중요하다는 것 외에는 별 게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총재께서 평소 자신있는 모습과는 달리 조금 자신이 없어 보이셨다”면서 “성장률도 사실 호키시(매파적)하게 말할 수 있는 재료였으나 그렇게 하지 않으려 하시는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실제로 이번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선 “물가 전망의 상방리스크가 커졌다”는 문구가 추가되는가 하면 올해 물가상승률 및 근원물가 전망치를 각각 2.6%, 2.2%로 유지했다. 또한 올해 경제성장률은 종전 대비 0.4%포인트 상향한 2.5%로 봤다. 이날 총재는 인하 시기에 대한 고민이 우선이며 인하 폭에 대해선 논의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하 시기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와 맞물린 만큼 아직 인하폭을 논하기엔 시기상조라는 의미로 해석된다.한편 장 마감 후에는 오후 9시30분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와 오후 10시45분 미국 스탠더드앤푸어스(S&P) 글로벌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 코스피, 외인 매수세에 상승 전환…2720선 오름세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23일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2720선 상승 전환했다. 장 초반 국내 증시가 약보합세를 보이다 외국인이 순매수 전환함에 따라 지수가 상승하고 있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2시5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7포인트(0.20%) 오른 2728.93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3포인트(0.16%) 내린 2719.03에 하락 출발했다.간밤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1.95포인트(0.51%) 하락한 3만9671.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40포인트(0.27%) 하락한 5307.0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08포인트(0.18%) 하락한 1만6801.54를 기록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FOMC 의사록은 다소 매파적인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단기적으로 금리 경로 불확실성 영향은 제한적이고 엔비디아 실적 이후 반도체주 주가 상승 압력이 가해질 가능성이 더 크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나홀로 181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장 초반 매수세를 보였던 개인은 매도로 돌아섰다. 개인은 10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은 1862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를 합쳐 31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가 1% 이상 오름세다. SK하이닉스(000660)가 장 초반 신고가를 경신하고, 삼성전자(005930)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어 오름세다. 이어 기계, 제조업, 화학, 서비스업 등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반면 유통업, 음식료품, 철강금속이 1% 이상 밀리고 있다. 섬유의복, 금융업, 통신업, 증권, 운수장비 등도 약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반도체 종목인 SK하이닉스(000660)를 비롯해 삼성전자(005930)가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대비 2.18% 오르며 2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20만원을 돌파하고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간밤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발표하며 반도체주가 오르는 모양새다. 삼성전자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67% 오른 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삼성물산이 2% 이상 밀리고 있다. 또 전날 9% 이상 올랐던 현대차(005380)는 이날 1% 이상 하락세다. 주가 급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등도 1% 이상 빠지고 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POSCO홀딩스(005490), 셀트리온(068270) 등도 1% 미만 약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 장인화 취임 100일 현장행보…“이차전지소재 투자 축소 없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100일 현장동행’을 통해 그룹 핵심 성장동력인 이차전지소재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회사 현장 점검과 함께 임직원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왼쪽 세번째)이 21일 세종에 위치한 포스코퓨처엠 천연흑연 음극재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포스코그룹 제공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장인화 회장은 세종시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연구소 및 천연흑연 음극재 공장을 방문해 이차전지소재 기술개발 현황과 생산·판매 등 경영현안을 점검하고 임직원 간담회도 가졌다. 이날 장 회장은 최근 글로벌 전기차 수요침체(캐즘)로 인한 경기 하락과 이에 따른 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의 방향성에 대해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전기차는 꼭 가야 하는 방향으로 그룹 차원에서 투자 축소는 없을 것”이라며 “특히 이차전지소재분야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도록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또 임직원들과 간담회에서 장 회장은 글로벌 이차전지시장 성장완화에 따른 관련 사업회사의 미래 성장성에 대한 물음에 “시장은 점차 개선될 것이며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면 미래가치는 높아질 것”이며 “차세대 소재 개발과 가격·품질 경쟁우위 확보로 시장 변화에 기민한 대응이 관건으로 원료부터 소재까지 이차전지소재 풀밸류체인 구축의 완성이 글로벌 시장의 경쟁에서 포스코그룹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장 회장은 직원들과 함께 이차전지소재 기술개발부터 글로벌 고객사와 협업방안 등 전문적인 부분부터 회사생활, 육아 등 개인적인 사안까지 격의 없는 대화를 주고받았다. 한 포스코퓨처엠 직원은 “이차전지소재사업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과 혜안을 바탕으로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을 포함한 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의 방향성을 명확하게 설명해 주셔서 확신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자리였다”고 했다.장 회장은 지난 3월 21일 회장 취임 이후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를 시작으로 포스코퓨처엠 양·음극재 및 내화물 공장,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스코기술연구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HY클린메탈, 포스코리튬솔루션,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정비사업회사 등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와 원료 사업회사들을 사업장별로 꼼꼼히 둘러봤다.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왼쪽 네번째)이 21일 세종에 위치한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연구소와 천연흑연음극재 공장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포스코특히 장 회장은 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장을 중점적으로 방문해 현재 조업 상황 및 생산·품질 관련 문제해결 방안을 비롯해 향후 파트너사들과의 협업 및 판매 방안까지 각 제품별, 사업회사별 경영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지난 3월 27일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공장을 시작으로 4월에는 포스코퓨처엠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공장, 광양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HY클린메탈, 포스코리튬솔루션, 5월에는 세종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연구소 및 천연흑연 음극재 공장 등을 방문했다.장 회장은 ‘100일 현장동행’을 통해 신뢰와 창의의 기업문화를 확산시키면서 조업환경 개선부터 사업장 안전 및 출산·육아지원까지 그룹사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지난 3월 26일 광양제철소 저근속 직원과의 도시락 오찬간담회에서 반바지까지 허용하는 복장자율화 완화 요청을 즉시 반영키로 했으며, 육아지원과 임직원 주택단지 등 복리후생 강화에 대해서도 회사 차원에서 합리적인 방안 검토와 함께 즉시 답하기 어려운 사안에는 가감 없이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 신한운용 "엔비디아 훈풍…'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 주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글로벌 ‘AI대장주’ 엔비디아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하고, 보통주를 10대1로 액면분할 하기로 하면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엔비디아 비중이 높은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 ETF’를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사진=신한자산운용)앞서 엔비디아는 22일(현지시각) 매출은 260억4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71억9000만 달러) 대비 262%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246억50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주당 순이익(EPS)도 6.12달러로 전년 동기(1.09달러) 대비 4.5배 증가하며, 예상치(5.59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이에 정규장에서 약 0.5% 하락 마감한 주가는 장 마감 후 시간 외 약 5% 이상 상승하며 1000달러를 돌파했다. 박수민 신한자산운용 ETF상품전략팀장은 “AI칩을 포함하는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부문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427% 급증한 22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며 “사측에 따르면 지난 3월 공개한 차세대 AI 칩 블랙웰이 올 하반기에 본격 출시하는데다 아마존, 구글, MS, 오픈AI 등 글로벌 기업의 예비 수요가 넘치고 있어 잰슨황 CEO가 얘기한 다음성장의 물결을 기대할 만 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박 팀장은 “엔비디아라는 개별 종목의 단기 주가 변동성에 일희일비 하기 보다는 AI라는 거대한 전방산업, 그 트렌드의 중심에 있는 반도체 칩메이커 기업들을 꾸준히 주목해야 한다”며 “특히 연금계좌에는 개별주 편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장기투자의 관점에서 ETF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 ETF’를 주목해야한다는 의견이다. 해당 ETF는 엔비디아, AMD 등의 칩메이커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엔비디아, AMD, 인텔, 브로드컴, 퀄컴을 포함하여 총 1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최근 1개월 수익률이 14.67%에 달할 만큼 상장 이후 꾸준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데 특히 포트폴리오 상위 종목인 엔비디아와 AMD는 같은 기간 19.96%, 10.78% 상승하며 ETF 수익률 기여도가 높았다는 설명이다. 박 팀장은 “엔비디아가 시장의 높은 기대감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반도체 산업 전반에 대한 방향성을 다시 한번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AI의 확산을 통해 변화하고 가치가 부각될 산업에 대한 꾸준한 리서치를 통해 AI 밸류체인 전반을 커버할 수 있도록 상품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 국고채 금리, 1bp 미만 소폭 등락 출발… 3년물, 0.1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대기하며 금리가 1bp(0.01%포인트) 미만 등락, 보합 출발했다. 이날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순매수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보합인 104.41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8틱 오른 112.70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1255계약, 개인 159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385계약, 은행 1047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개인 102계약, 은행 44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151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1bp 미만 등락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1bp 오른 3.416%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3.445% 보합을, 10년물은 0.6bp 내린 3.479%로 집계됐다. 20년물 금리와 30년물 금리는 각각 0.7bp, 1.0bp 하락한 3.405%, 3.310%를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4.435% 보합을 보인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31%, 레포(RP)금리는 3.50%를 기록했다. 이날 단기자금시장은 과부족 적수 관리를 위한 은행권 콜차입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FOMC 매파 발언에 코스피 2700선 밀려…SK하닉 20만원 돌파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710선 하락 출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의사록에서 금리 인하 지연 의견이 확인됨에 따라 장 초반 국내 증시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5포인트(0.50%) 내린 2709.7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3포인트(0.16%) 내린 2719.03에 하락 출발했다.간밤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1.95포인트(0.51%) 하락한 3만9671.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40포인트(0.27%) 하락한 5307.0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08포인트(0.18%) 하락한 1만6801.54를 기록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FOMC 의사록은 다소 매파적인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단기적으로 금리 경로 불확실성 영향은 제한적이고 엔비디아 실적 이후 반도체주 주가 상승 압력이 가해질 가능성이 더 크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879억원을 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억원, 810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를 합쳐 45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종목이 내리고 있다. 철강및금속이 1% 이상 밀리고 있다. 유통업, 보험, 음식료품, 운수장비, 통신업, 금융업, 서비스업, 의약품, 증권, 운수창고 등이 줄줄이 약세다. 이에 반해 전기전자, 기계 의료정밀 건설업 등은 소폭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반도체 종목인 SK하이닉스(000660)를 비롯해 삼성전자(005930)만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대비 1.92% 오르며 2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20만원을 돌파했다. 간밤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발표하며 반도체주가 오르는 모양새다. 삼성전자 역시 전 거래일 대비 0.39% 오른 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반해 전날 9% 이상 올랐던 현대차(005380)는 이날 2% 이상 하락세다. 주가 급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어 신한지주(055550), 삼성물산(028260),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NAVER(035420), KB금융(105560) 등이 줄줄이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 “오늘 코스피 상승 출발”…엔비디아 훈풍에 반도체↑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23일 코스피 증시가 상승세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관련주 훈풍이 예상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23일 한국 증시 관련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0.5%, MSCI 신흥 지수 ETF는 0.3%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64원으로 전일 대비 보합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Eurex KOSPI200 선물은 0.7% 하락, 코스피는 0.3~0.5%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미 증시 장 마감 후,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을 상회한 실적과 10:1 액면분할과 분기 배당금 150% 인상 등의 긍정적 결과를 발표했다”며 “이는 국내 반도체 업종에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과 동시에 외국인 수급 유입을 기대한다. 다만 지수 상승을 위해서는 삼성전자(005930)의 반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이날 거래가 마감된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2포인트(0.03%) 내린 2723.4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79포인트(0.09%) 하락한 845.72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내린 1362.90원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1분기(2~4월)에 매출은 260억4000만달러(35조6000억원), 주당 순이익은 6.12달러(8366원)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246억5000만달러를 웃돌았고, 주당 순이익도 예상치 5.59달러를 상회했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71억9천만 달러에서 262% 급등했고, 주당 순이익은 1.09달러에서 4.5배 증가했다.실적 발표 이후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정규장보다 6% 넘게 올라 주가가 1000달러를 넘어섰다. 정규장이 아닌 시간외 거래이긴 하지만, 엔비디아 주가가 1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MD, 마벨테크,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유아이패스, C3.AI 등 AI 관련 종목군 주가도 시간외로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의사록에서 금리인상 목소리가 확인돼 뉴욕 증시는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1.95포인트(0.51%) 하락한 3만9671.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40포인트(0.27%) 하락한 5307.0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08포인트(0.18%) 하락한 1만6801.54를 기록했다.관련해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였으나, 오후 들어 미 국채 20년물 입찰 수요 부진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실망에 낙폭을 확대했다”며 “FOMC 의사록에서 다수의 연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진전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금리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 표현에 미 국채 2년물 수익률이 상승하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증시의 하방 압력을 키웠다”고 진단했다. 이어 “WTI 원유 선물은 미국 원유 재고량의 급격한 증가로 거의 2% 가까이 하락하며 배럴당 77.5달러까지 하락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