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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션 "코로나19 ‘홈하비족’ 급증"…실내 취미용품 판매 3배
- 옥션 실내 취미활동 관련 제품. (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코로나19로 PC방, 노래방, 영화관 등 주로 외부에서 즐기던 취미활동이 집 안으로 들어오며 일명 ‘홈하비(home+hobby)족’이 증가하고 있다.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은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시점부터(1월20일~7월14일) 취미생활 관련 상품의 판매량을 전년 동기와 비교 분석한 결과, 최대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세부 품목으로 집에서 영화 관람을 즐길 수 있는 ‘프로젝터용품(55%)’과 영화 ‘DVD(64%)’ 판매량이 증가세를 보였고, 사운드바를 포함한 ‘오디오’와 음악 감상을 위한 ‘음반’도 각각 37%, 62% 증가했다.집 안에 PC방과 노래방을 연출할 수 있는 용품도 인기다. 게임을 더 즐겁게 만들어주는 ‘게이밍 스피커’와 PC방처럼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이밍의자’의 판매량이 각각 146%, 138% 증가했다. ‘노래방기기(20%)’, ‘마이크(41%)’, ‘노래방미러볼(27%)’ 등 노래방 관련 제품도 판매가 늘었다.유화, 드로잉 등 각종 미술용품도 신장세를 보였다. ‘유화용품’ 판매량이 3배 가까이(173%) 증가했고, ‘드로잉용품’과 ‘조소용품’도 각각 25%, 24% 늘었다. 정서 안정에도 좋은 ‘뜨개질/십자수’는 40% 판매가 늘었다.취미로 가구를 만드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일명 ‘취목수’ 사이에선 다양한 목공예 품목도 인기다. ‘DIY가구목재’ 판매가 45%, ‘가구장식소품’은 40% 판매 증가했다. ‘전동공구(32%)’, ‘절삭공구(24%)’, ‘못·나사·경접(20%)’ 등 조립용 제품 판매량도 전반적으로 신장세를 보였다. 안전한 DIY를 위한 ‘안전보호구’도 23% 더 팔렸다.이 외에 대표적인 취미 중 하나인 악기 관련 상품도 신장세를 보였다. ‘피아노’가 2배 이상(122%) 늘었고 ‘트럼펫(99%)’, ‘일렉기타(32%)’, ‘드럼·전자드럼(26%)’ 등도 판매가 늘었다.옥션에서 판매하는 인기 상품으로는 ‘듀오백 게임즈 G1 게이밍 컴퓨터 의자’, ‘금영 블루투스 노래방 마이크’, ‘피닉스 검정 면천 유화용 캔버스’, ‘페인트인포 DIY 삼나무 집성목각재’, ‘야마하 칸뮤직 그랜드피아노 GC1’, ‘코르그 다이나믹 퍼쿠션 신디사이저’ 등이 있다.
- 한국IBM “‘뉴노멀’ 시대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방안 제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국IBM은 16일부터 이틀간 ‘IBM 클라우드 포럼 2020’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한국IBM은 이번 포럼을 통해 기업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촉발된 위기를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해결하고 미래를 위한 비즈니스 운영 모델 재구성 방법을 소개할 계획이다. 행사 첫째날은 ‘클라우드를 통한 민첩성 강화, 혁신 가속화 및 신규 비즈니스 모델 구축’ 주제로, 혁신, 변화 그리고 가속화 등 주제에 따른 관련 세션이 진행된다. 이틀간 30개 이상의 전문가 및 고객 세션은 물론, 사전 신청자에 한해 임원진 및 산업전문가와의 라운드 테이블, 임원진 화상 미팅, 솔루션 시연 및 파트너 존 체험 등 풍성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IBM 클라우드 포럼 2020’에는 브렌다 하비 IBM 아태지역 총괄 사장, 롭 토마스 IBM 클라우드 & 데이터 플랫폼 총괄 부사장 등 IBM의 아태지역 및 글로벌 C-레벨 임원진은 물론, 김정환 롯데카드 최고정보책임자(CIO) 상무, 김병선 SK하이닉스 담당이 발표자 및 패널로 참석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눌 예정이다.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브렌다 하비 총괄 사장은 ‘클라우드를 통한 전례 없는 과제의 해결’ 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도전에 직면한 기업을 △보다 유연한 구조로 전환하고 △비즈니스를 재정의하며 △파트너 생태계와의 협력과 신뢰를 회복하는 기본 플랫폼으로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어 롭 토마스 총괄 부사장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AI, 데이터, 보안 네 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기업의 비즈니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클라우드 활용법을 다양한 고객 사례와 함께 전달한다. 힐러리 헌터 IBM 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펠로우 는 전통적으로 클라우드 도입에 장벽이 높았던 금융 기관을 위한 퍼블릭 클라우드 운영 모델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송기홍 한국IBM 사장은 “이제 기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빠르고 유연하게 극복하는 것은 물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지속 가능한 기업 전략을 재구성 하는 근본적인 변화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며 “다양하고 풍부한 실제 기업의 사례는 물론, IBM 전문가들의 통찰력과 경험을 공유하는 풍성한 장이 될 ‘IBM 클라우드 포럼 2020’은 다양한 산업군에 속한 기업의 고민에 답변을 제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세계최대 캠핑카 전시회 ‘카라반살롱 2020’,9월 독일서 열려
- [이데일리 류성 기자] 세계 최대 캠핑카 전시회인 ‘카라반살롱 2020’이 오는 9월 4~13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다. 매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캠핑카 전시회인 ‘카라반살롱 2020’ 전경. 메쎄뒤셀도르프 제공코로나 19로 한동안 멈춰 있던 전시회 강국 독일의 전시회들은 오는 9월부터 카라반살롱 2020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재개될 예정이다. 다만 전시회는 코로나19 감염확산을 막기위한 엄격한 조치를 전제로 개최된다. 실제 이 전시회 주최기관인 메쎄뒤셀도르프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1.5m 거리두기, 손소독제 비치, 일일 입장 인원수 제한 등 철저한 방역 계획을 수립, 실행할 예정이다.코로나19로 많은 산업이 큰 타격을 입고 있지만 여가 활동이 실내보다 야외로 몰리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이번 캠핑카 전시회에도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카라반살롱 2020에는 크나우스타버트, 트리가노, 말리부, 하비, 펜트, 카르타고 등 세계적인 캠핑카 제조사를 비롯해 300개사 이상이 참가한다. 참가 업체들은 최신 모터홈과 카라반, 텐트, 차양, 각종 부속품, 여행상품등을 포함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캠핑카 산업의 트렌드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컴포넌트간 커넥션’이 주요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개인의 취향과 필요에 따라 기능성 향상, 인테리어 변화 등을 위해 차량 안에서 다양한 컴포넌트를 자유롭게 연결하는 기술이 계속 발전하고 있어서다.코로나 위기 속에도 많은 기업들이 독일을 찾아올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한국에서는 피앤케이하이테크가 참가할 것으로 알려진다. 인버터 개발회사인 피앤케이하이테크는 독일과 미국 등에 지사를 설립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피앤케이하이테크는 올해 초 개최된 세계 최대 수상스포츠 전시회 ‘boot 2020’에도 참가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국제 무역 전시회를 꾸준히 활용하고 있다.
- [주말POP콘]유니버셜 뮤직→그래미까지…음악계 인종차별 용어 퇴출 운동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데일리가 한 주 간 쏟아진 팝가수와 빌보드 이슈들을 모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요약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매 주말 주간 팝소식을 선정해 소개합니다. 미국 그래미 어워즈. (사진=AP/뉴시스)변화는 사소한 일상과 단어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말이 있죠.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을 계기로 미국 전역을 휩쓴 인종차별 철폐 운동에 전세계 팝가수들과 미국 음악계가 적극 나선 가운데, 전세계 팝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도 이에 동참했습니다. 그간 SNS 해시태그 운동 및 ‘블랙아웃 화요일’ 파업, 기부금 지원 등 간접 행동으로 인종 차별 철폐의 흐름에 동참했던 미국 음악계는 직접 시위 참여는 물론 ‘흑인’을 분리 지칭하는 단어의 사용까지 멈추는 일상에서의 사회운동까지 연대의 범위를 넓혔습니다. 그간 ‘블랙뮤직’과 함께 흑인 음악을 포괄적으로 지칭해오던 ‘어번(urban·도시의) 뮤직’이란 표현을 다른 용어로 대체하자는 움직임이 대표적이죠. 유명 음반사인 리퍼블릭 레코드가 이를 실천한데 이어 최근 그래미 어워즈까지 이 표현을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미 어워즈를 주최하는 미국의 레코딩 아카데미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흑인 음악 부문 상이던 ‘최우수 어번 컨템포러리 앨범상’(Best Urban Contemporary Album) 부문을 ‘최우수 프로그레시브 R&B 앨범상’(Best Progressive R&B Album) 부문으로 개칭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바뀐 명칭은 내년 1월 열릴 제63회 그래미 어워즈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60여년 반 세기 넘게 바뀌지 않았던 인종차별적 표현이 처음으로 사라지는 역사적 순간이란 점에서 뜻깊습니다. 앞서 ‘어번’ 또는 ‘어번 컨템포러리’란 표현은 그간 팝시장에서 R&B 및 힙합, 솔(Soul) 등 흑인음악 장르를 통칭하는 용어로 보통 사용돼왔습니다. 1970년대 뉴욕의 한 라디오 DJ가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 팝계 전반에 통용되는 표현으로 확산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간 비욘세 및 비욘세, 리조, 더 위켄드, 퍼렐 윌리엄스, 리한나, 프랭크 오션 등 세계적인기를 확보한 흑인 가수들이 그래미에서 ‘최우수 어번 컨템포러리 앨범상’의 주인공이 돼오곤 했습니다. ‘어번’이란 단어 자체가 흑인을 비하하는 의미를 띠고 있다 보기는 어렵지만, 최근 팝 음악계 내에서는 이 용어가 사용되는 것이 불편하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제기돼왔습니다. ‘어번’이란 하나의 범주에 흑인 아티스트들을 몰아넣음으로써 주류 시장인 백인 음악계에서 이들을 사실상 분리하고 주변화하고 있다는 이유에서죠. 과거에만 해도 R&B와 힙합이 하위문화에 마니아적 장르였지만, 최근 더 위켄드, 리조, 비욘세, 리한나의 음악이 빌보드 최상위권을 휩쓸 정도로 대중적으로 변한 지금 이같은 분리가 소용없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한 몫했습니다. 레코딩 아카데미 임시 회장을 맡은 프로듀서 하비 메이슨 주니어는 그래미의 이번 개칭 이유에 대해 미 빌보드에 “(‘어번’이라는 용어가) 불편하게 느껴진다는 이야기들이 있었다”며 “R&B 음악계 내에서 점진적으로 변화가 있었고, 레코딩 아카데미 내부에서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그래미 어워즈를 변화로 이끌 수 있던데는 미국의 대형 레이블 중 하나인 리퍼블릭 레코드가 이를 먼저 실천한 영향도 크다는 분석입니다. 리퍼블릭 레코드는 미국 최대의 음악 그룹인 유니버설 뮤직의 산하 레이블입니다.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아리아나 그란데, 포스트 말론, 드레이크 등이 소속돼 있죠.리퍼블릭 레코드는 지난 5일(현지시간) “현시점부터 ‘어번’이라는 단어를 부문, 인력, 음악 장르 등을 수식하는 용어에서 폐기할 것”이라고 SNS를 통해 밝힌 바 있습니다. 이어 “시대에 뒤떨어진 과거의 구조를 고수하지 않고 우리가 원하는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음악계의 동참을 독려했습니다.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10일 워너뮤직 그룹과 미국 최대 라디오 회사 아이하트미디어 역시 ‘어번’ 용어 사용 중단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BBC 방송에 따르면 영국의 음반 회사 ‘원 리틀 인디언’도 최근 사명을 ‘원 리틀 인디펜던트’로 개명했습니다. 최근 한 리스너로부터 ‘폭력적이었던 한 시대를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을 받아들이면서죠. 최근 인종차별적 표현이 사용됐다는 이유로 그룹명 레이디 앤터볼룸을 개칭한 레이디 A. (사진=AP/뉴시스)일상에서의 단어 사용 개선의 움직임은 팝가수 개개인에게도 많은 영감을 주고 실천에 나서게 하고 있습니다. 경쾌한 멜로디와 흡인력 있는 가사가 특징인 곡 ‘Need You Now’로 미국과 영국은 물론 한국 대중에게까지 이름을 알린 미국의 컨트리 밴드 레이디 앤터벨룸은 최근 그룹명을 ‘레이디 A’로 개칭했습니다. ‘앤터벨룸’이란 단어가 인종차별적 의미를 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입니다. 레이디 A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앤터벨룸’을 지우고 팬들이 지어준 별명 ‘레이디 A’란 이름으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히며 “가까운 흑인 친구들 및 동료들과 솔직한 대화를 나누고 멤버 간 논의까지 거쳐 결정한 결과”라고 전했습니다. ‘앤터벨룸’(Anterbellum)은 미국에서 남북전쟁이 발발하기 이전 시기를 지칭하는 단어입니다. 흑인 노예제도가 합법적으로 시행되던 때죠. 레이디 A는 “지난 몇 주 간 벌어진 일들을 주의 깊게 지켜보면서 흑인들이 겪어온 부조리, 불평등에 눈을 뜨게 됐다”며 “우리가 미처 존재한다고 생각지도 못했던 사각지대가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밴드명으로 인해 불안감과 불편함을 느꼈을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며 “절대 고통을 주려고 한 것은 아니지만, 분명 누군가는 상처를 받았을 것이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변화를 만들기로 한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 민주주의 '꽃이 피었다'…6·10 기념식, 남영동 대공분실서 열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권위주의 시대 고문과 인권 탄압의 현장이었던 옛 치안본부 남영동 대공분실(현 민주인권기념관 예정지)에서 열린 제33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했다. 현직 대통령이 6·10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2007년 20주년 기념식의 노무현 대통령이 처음이었다. 문 대통령은 2017년 서울광장에서 진행된 제30주년 기념식 이후 3년 만에 다시 6·10민주항쟁 기념식을 찾았다.33주년 기념식은 ‘코로나 19’ 사태로 참석자 수를 70여 명으로 줄여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에 행정안전부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민주화운동 관련 단체에 참석을 자제하도록 협조와 양해를 구하고 모든 참석자에 대해 질병관리본부 지침을 준수하도록 안내했다.이날 기념식엔 민주화운동 단체 대표, 민주주의 발전 유공자 유족, 4부 요인, 주요 정당 대표, 경찰청장 등이 참석했다. 현직 경찰청장이 6·10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6·10 기념식서 첫 훈장 수여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서 민주주의 발전 유공자 12명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친수했다. 정부는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분들이 합당한 예우를 받도록 하기 위해 4·19혁명 60주년,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계기로 포상을 추진했다. 정부가 6·10 기념식에서 훈장을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국민훈장 모란장 수여자는 고 이소선, 고 조영래, 고 지학순, 고 조철현(조비오 신부), 고 박정기, 고 성유보, 고 김진균, 고 박형규, 고 김찬국, 고 권종대, 고 황인철, 배은심 님 등이다.이번 정부 포상에는 국민포장 2명, 대통령 표창 5명도 포함됐다. 국민포장은 조지 오글 목사, 고 제임스 시노트 신부 등이다. 대통령 표창은 이순항(3·15기념사업회 고문), 최갑순(전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회장), 홍종흠(2·28기념사업회 원로자문위원), 최우영(전 3·8기념사업회 회장), 패리스 하비(국제노동권리기금 목사) 등이 받았다.6·10민주항쟁 33주년 기념식을 계기로 대한민국 정부가 민주주의 발전 유공자에게 훈장을 추서하는 의미를 되새기고, 훈장 수여자에 대한 예우를 갖추기 위해 경찰 의장대가 전체 의전을 수행했다.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민주인권기념관에서 열린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 받은 고(故) 이한열 열사 모친 배은심 씨가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3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꽃이 피었다’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민주화 유공자들이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고 역사적인 장소에 조성 중인 민주인권기념관 건립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33주년 기념식 슬로건은 ‘꽃이 피었다’다. 4·19혁명, 부마민주항쟁, 5·18광주민주화운동의 맥을 이어 대통령 직선제를 국민의 힘으로 쟁취한 승리의 역사를 꽃의 이미지로 형상화한 것이다. 1987년 6월 민주항쟁 당시 시민들이 경찰에게 꽃을 달아주며 폭력에 저항했던 의미를 살려 행사장소인 옛 남영동 대공분실 5층 조사실 등을 꽃으로 표현했다.33주년 기념식 사회는 배우 권해효 씨와 임수민 아나운서가 맡았다. 권해효 씨는 민가협의 ‘인권 콘서트’, 호주제 철폐 운동 등에 적극 참여해 왔다. 6·10민주항쟁 기념식은 2009년과 2018년에 이어 세 번째 진행이다. 임수민 아나운서는 1987년 6월 항쟁 당시 연세대 교육방송국(YBS) 소속으로 고 이한열 열사 투병상황 및 교내시위 등을 직접 방송했다.문 대통령의 기념식장 입장엔 민주화운동의 과거, 현재, 미래 세대가 함께했다. 1981년 ‘전민노련’ 사건으로 남영동 대공분실로 연행돼 한 달간 고문을 당했고, 현재 민주인권기념관에서 경비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어느 돌멩이의 외침’의 저자 유동우 님,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장남수 회장,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조순덕 상임의장, 훈장 수여자인 고 김진균 님의 손자 김순명, 고 박형규 님의 손녀 유미래 님이 동반 입장했다.애국가는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임원 조인식, 이석주, 강선순 님,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이영 님, 고 박형규 님의 손자 유승민, 고 권종대 님의 손녀 권지윤, 고 박정기 님의 딸 박은숙, 고 성유보 님의 손녀 성지아가 함께 불렀다. 애국가 영상 중 2절은 1987년 6월항쟁의 자료화면으로 새롭게 구성했다.묵념사는 한승원 작가가 ‘창조적인 자유 민주 평화의 꽃과 달과 별을 미래 세대에게 물려주는 성스럽고 위대한 약속과 선언’이라는 제목으로 집필했다. 낭송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지선 이사장이 맡았다.◇文대통령, 박종철 열사 조사실 방문·헌화경과보고는 ‘6·10민주항쟁이 꽃피운 희망’이라는 제목으로 2012년 개봉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고 김근태 님의 역을 맡았던 배우 박원상 씨가 했다. 기념식장에서 유족이 아닌 당사자로서 훈장을 직접 받게 된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는 민주화운동 관계자를 대표해 편지를 낭송했다. 제목은 ‘서른 세번째 6월 10일에 보내는 편지’다.기념공연은 해금 연주자 강은일과 가수 윤선애의 ‘그날이 오면’, 정태춘의 ‘92년 장마 종로에서’이다. 윤선애는 서울대 노래패 ‘메아리’ 소속으로 6월 민주항쟁에 직접 참여했고, 후일 고 박종철 열사의 추모곡이 된 ‘그날이 오면’을 최초로 녹음한 인연이 있다. 정태춘은 1980년대부터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가 주최한 ‘양심수를 위한 시와 노래의 밤’에 10년 넘게 고정 출연했다.기념식 마지막 순서로 ‘광야에서’를 합창했다. ‘광야에서’는 6·10민주항쟁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2007년부터 참석자들이 기념식 마지막에 부른 노래다. 행정안전부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공식 제창곡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국악인 송소희, 가수 안예은, 국립합창단, 청춘뮤지컬 ‘비망’ 프로젝트 팀이 기념식 참석자들과 함께 불렀다. 한편, 문 대통령은 기념식 종료 후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박종철 열사가 물고문으로 사망한 남영동 대공분실 509호 조사실을 방문하고 헌화했다. 이 자리에는 고 박종철 열사의 유족(형)인 박종부 님, 민갑룡 경찰청장,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지선 이사장, 행정안전부 진영 장관 등이 동행했다.
- 아재차,모하비 더 마스터..불황 없는 고공행진?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우정현 기자= 기아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기함인 모하비(사진)가 지난해말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된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개소세 인하 효과가 시작된 3,4월 2천대 벽을 잇따라 돌파했다. 더욱 과감해진 디자인과 고급 사양으로 가격이 급등했지만 인기를 이어간다.마니아 층이 유난히 두터운 모하비는 지난 3월 코로나19 사태 여파에도 출시 12년이래 최다 판매 실적을 거뒀다. 3월 모하비는 2549대가 팔려 사상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240대)의 10배가 넘는 수치다. 전달(621대)과 비교해도 310% 수직 상승했다. 기존 최다 판매는 '모하비 더 마스터' 출시 한 달 만인 지난해 10월 2283대이다. 4월에도 호조는 지속됐다. 또다시 2천대를 넘겨 2143대가 팔렸다. 대기 수요 등 신차효과를 누리던 때다. 이후 수입차 등 6,7천만원대 대형 SUV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판매에 기복을 겪다가 5개월 만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최근 4월에도 판매대수는 2143대로 작년 최다 판매에 버금가는 놀라운 판매량을 보여줬다.특히 모하비는 특정 선호 연령대인 40~50대에서 구매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모하비 더 마스터' 출시 후 40~50대의 구매 비중이 65%에 이른다. 인상적인 웅장한 차체와 강인한 이미지의 라디에이터 그릴, 후드 캐릭터 라인 등으로 소위 '아재차'로서 디자인 차별성을 극대화했다.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7.1 kgf · m의 V6 3.0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로 주행성능을 끌어올린 것도 장점이다.이런 판매 고공행진으로 '연간 목표 2만 대' 실현에 좀 더 가까워지고 있다. 현재 계약자만 4000명이 넘는다.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에서 쏘렌토와 함께 생산되는 모하비의 한 달 생산량 2000대를 감안하면 최고 대기 기간은 2개월이다.이런 하비의 고공행진에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 브레이크가 걸릴 조짐이다. 올해 초 출시된 제네시스 GV80이다. 기아차는 신형 모하비 출시 당시 타깃층을 ‘X세대 영 마인드 리더(Young-Mind Leader)’로 설정, 마케팅을 펼쳤다. X세대 영 마인드 리더는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삶을 사는 소비자를 의미한다. 기아차에 따르면 “모하비 구매층은 새롭게 출시된 GV80 고객과는 확실한 차별화가 가능하다”며 “모하비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이 있어 꾸준한 마니아층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며 GV80과의 간섭을 부인했다. 최근 모하비 더 마스터는 최고급 트림인 '그래비티'를 출시했다. 신규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과 블랙 도장 20인치 휠을 기본 적용해 강인하고 당당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가격은 5인승 5547만원, 6인승 5652만 원, 7인승 5612만 원이다. (※ 개별소비세 1.5% 기준)
- 영국문화원, edm아이엘츠와 아이엘츠 플래그십 센터 열어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국제공인 영어시험 아이엘츠(IELTS)의 공식 주관사인 주한영국문화원이 edm아이엘츠와 함께 아이엘츠 플래그십 센터를 세우고 국내 어학시험 시장에서의 저변 확대를 위한 공동의 목표를 공고히 했다. 양 사는 아이엘츠 플래그십 센터를 통해 시험 대비 강좌, 시험 접수 및 응시, 그리고 유학과 어학연수 상담까지 한 곳에서 모두 가능한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부터 영국문화원 IELTS의 공식 시험장으로 활약해 온 edm아이엘츠는 최근 IELTS 지필 고사장을 확대한데 이어, 컴퓨터 IELTS 고사장을 최고급 사양으로 리뉴얼하며 응시자들에게 최상의 응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또한 무제한 맞춤 학습 혜택과 응시권이 포함된 ‘원스톱 아이엘츠(One-Stop IELTS)’ 패키지는 정가 대비 최대 70% 저렴한 가격에 수강할 수 있다.주한영국문화원장 샘 하비는 “전 세계 응시자수 350만 명을 돌파한 아이엘츠의 공동 주관사인 영국문화원이 edm아이엘츠와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edm아이엘츠의 시험 대비 교육 노하우와 edm유학센터의 해외 대학 합격 노하우를 결합하여 현재 수험자들과 잠재적 응시자들에게 좋은 시험 환경 조성은 물론, 유학준비를 한 곳에서 시작하고 끝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주한영국문화원장 샘 하비(오른쪽)와 (주)이디엠에듀케이션의 서동성 대표(왼쪽)는 4월 27일에 ed:m아이엘츠에서 영국문화원 IELTS 플래그십 센터 오픈 기념식을 가졌다. (사진제공=edm아이엘츠)한편 주한영국문화원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및 안전한 시험 운영을 위해 edm아이엘츠를 비롯, 모든 고사장에서 응시자 및 감독관들을 대상으로 건강 관련 사전 조사를 매번 시행하고 고사장 소독, 방역, 마스크와 장갑 착용 및 응시자 간의 거리를 유지하는 등의 추가적인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다.컴퓨터 아이엘츠 시험은 지필 고사로 진행했던 Listening, Reading, Writing 과목을 컴퓨터로 구현한 형태로, 오전과 오후로 세분화된 시행 일정, 5~7일의 빠른 성적 산출, Speaking 시험 시간 선택 등의 응시자 편의성이 추가된 시험이다. 특히 기존 지필고사 방식에서 손으로 답안을 작성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꼈던 수험자라면 자동으로 단어 수 계산이 되고 타이핑으로 편리하게 입력이 가능한 컴퓨터 아이엘츠 시험을 추천한다. IELTS(아이엘츠, International English Language Testing System)는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의 영미권 국가를 포함하여 세계 각지로의 유학이나 이민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의사소통 능력 평가를 위해 개발된 시험으로, 2018년 기준 전 세계 응시자가 350만 명을 돌파하고 성적을 인정하는 기관이 1만 곳을 넘어서며 유학 및 이민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 코로나19, 美·유럽서 폭증 '2차 쓰나미'…확진 66만명·사망자 3만명 넘어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코로나19 팬더믹(세계적 대유행)이 중국 대륙을 넘어 전세계를 덮쳤다. 현재까지 약 66만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사망자는 3만명을 넘어섰다. 최초 발병국 중국이 위치한 아시아는 물론 유럽과 북미·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세계 각 대륙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를 비롯해 유명 영화배우인 톰 행크스, 미국 프로농구(NBA) 선수 캐빈 듀랜트 등도 코로나19를 피해가지 못했다. 사회적 지위 등을 막론하고 누구나, 언제든 감염될 수 있을 정도로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고 깊숙하게 퍼져나가고 있다는 얘기다. ◇전세계 확진 18.5% 美에 몰려…사망 3명중 1명은 伊서 나와존스홉킨스대학의 실시간 집계 자료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한국시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6만 2073명, 사망자 수는 3만 780명으로 각각 집계됐다.가장 확진자가 많은 미국은 12만2666명에 달했다. 이 중 2185명이 사망했다. 전 세계 확진자 5명 중 1명은 미국인이라는 얘기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절반은 뉴욕주(5만3448명)와 뉴저지주(1만1124명)에서 발생했다. 유럽에서도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만2472명으로 미국 다음으로 많다. 최초 발병국인 중국보다도 1만명 이상 많다. 사망자는 1만23명으로 전 세계 사망자의 3분의 1이 이탈리아에서 발생했다.최근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난 스페인에서는 현재까지 7만3235명이 감염됐으며 이 중 5982명이 목숨을 잃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28일 저녁 TV연설을 통해 사실상 외출금지령을 선포했다. 이외에도 독일(5만 7695명), 프랑스(3만 8105명), 영국(1만 7312명), 스위스(1만 4076명) 등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 늘어나고 있다. 중동에선 이란의 감염자 수가 3만명을 넘었다. 총 3만 540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2517명이 사망했다. 중동 지역에선 이란 내 확진자가 80% 이상을 차지해왔으나 최근엔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도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남미에서도 최근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브라질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8일까지 총 3904명으로 전날보다 487명 증가했다. 사망자는 22명 늘어 114명으로 집계됐다. 아프리카에서도 전체 54개국 중 46개국에서 397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보고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1170명), 이집트(536명), 알제리(409명), 모로코(358명) 등의 순이다. 아시아에선 일본에서 하루새 20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일본에선 현재까지 총 2436명이 감염됐으며 이 중 65명이 사망했다. 반면 중국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45명에 그쳐 진정세를 보였다. 중국 보건당국은 1명을 제외한 44명 모두 해외에서 역유입 된 사례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8일(현지시간) 오전 총리 관저에서 영국 총리실 관계자들과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AFP)◇“바이러스 앞에선 모두가 평등”…英총리도 왕족도 스타도 못 피해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퍼지면서 유명인들의 감염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영국 총리실은 지난 27일 “존슨 총리가 지난 24시간 동안 가벼운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감염 여부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현재 총리 관저에서 자가격리 상태로 업무를 보고 있다. 존슨 총리는 세계 정상들 중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됐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등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프란치스코 교황 역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트뤼도 총리의 경우 그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아내는 감염됐다. 앞서 영국에서는 지난 25일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찰스 왕세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명 영화배우나 스포츠 스타 등의 감염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미국 영화배우 톰 행크스는 영화 촬영을 위해 호주에 체류하던 중 지난 11일 아내 리타 윌슨과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국 인기 드마라 ‘로앤오더’에 출연했던 마크 블럼은 코로나19로 인한 합병증으로 26일 사망했다.또 영국에선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을 이끄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 12일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에선 NBA 스타 케빈 듀랜트가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총 10명의 선수가 감염됐다. NBA는 28일 뉴욕 닉스 구단주이자 매디슨스퀘어가든(MSG) 컴퍼니 회장인 제임스 돌란도 28일 양성 결과가 나왔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외에도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 ‘미투’ 운동을 촉발시킨 미국 할리우드 거물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 등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