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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여배우 등 저명인사 300여명 ‘타임스 업’ 발족…‘성폭력 근절’ 본격 행동 나서
  • 美여배우 등 저명인사 300여명 ‘타임스 업’ 발족…‘성폭력 근절’ 본격 행동 나서
  • /타임스 업 홈페이지 캡쳐.[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내 유명 인사 300여명이 성범죄 퇴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1300만달러(약 138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사회 각계 각층의 성폭력 피해 근로자들을 위해 쓰는 한편, 성폭력에 적극 대처하지 않는 기업들을 처벌하기 위한 법 제정에 착수하기로 한 것.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시간) 애슐리 주드, 케리 워싱턴, 아메리카 페레라, 나탈리 포트만, 엠마 스톤, 리즈 위더스푼 등 유명 헐리우드 여배우들과 유니버설 픽처스의 도나 랭글리 회장, 미셸 오바마의 참모를 지낸 니나 쇼와 티나 첸 변호사, 나이키 재단의 마리아 아이텔 의장 등 사회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이 ‘타임스 업(Time’s Up·때가 됐다)’이라는 성폭력 근절 단체를 발족했다고 전했다. 타임스 업은 이날 NYT와 로스앤젤레스의 스페인어 신문인 라 오피니언(la opinion)에 “남성 중심의 작업장에서 단지 승진하고 듣고 인정받기 위한 여성들의 투쟁은 끝나야 한다”는 전면 광고를 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포함해 미 전역의 직장 내 성폭력·성차별을 몰아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이 단체에는 300명 이상의 저명 인사들이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해 하비 와인슈타인의 성추문으로 촉발된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캠페인이 단순 폭로에 그쳤다면, 타임스 업은 한 발 더 나아가 각종 성범죄 및성폭력 피해자들을 위해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출한 것이다. 특히 중구난방으로 분산돼 있던 목소리와 각종 캠페인을 한 데 모으겠다는 의도도 담겼다. 아이텔 의장은 “그동안 사람들이 너무 제각각으로 움직였다”며 “그동안엔 단순 불만 표출과 폭로, 한탄 등에 그쳤지만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기 위해 함께 뭉치기로 했다. 지난 해 10월 타임스 업 발족을 위한 첫 미팅 때 이에 대한 강렬한 의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타임스 업 홈페이지 캡쳐.타임스 업은 별도로 대표를 두지 않고 다양한 실무그룹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애니타 힐이 이끄는 그룹의 경우 쇼비즈니스 분야에서 성희롱을 종식시키기 위한 청사진 마련이라는 책무를 맡았다. ‘2020년까지 50대 50’이라는 그룹은 향후 2년 동안 엔터업계 기업들로부터 성평등을 실현하겠다는 동의서를 받아내기로 했으며, 이미 목표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변호사 그룹은 성폭력에 눈을 감고 있거나 피해자들에게 침묵을 강요하는 기업들을 처벌하기 위한 법안 마련을 추진하기로 했다. 타임스 업은 또 건물 잡역부, 간호사, 농장, 공장, 레스토랑과 호텔에서 일하는 근로자 등 상대적으로 힘이 없는 업종에 종사하는 여성들을 지원하기 위해 1300만달러의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리스 위더스푼과 메릴 스트리프, 영화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등이 기부를 약속했다. 그레이스 아나토미, 스캔들, 하우투 겟 어웨이 등의 TV 드라마를 제작한 숀다 라임스는 “이 단체에 속한 여성들이 힘과 권력이 없는 다른 여성들을 위해 싸울 수 없다면 그 누구도 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오는 7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선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검은 색 의상을 입고 레드 카펫 위를 걷는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에바 롱고리아는 레드 카펫 행사에 대해 “패션을 과시하기 위한 순간이 아닌 연대를 위한 순간이 될 것”이라며 “대부분의 여성들이 캠페인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02 I 방성훈 기자
美할리우드 여성들 성폭력 대응단체 설립…'타임즈 업' 결성
  • 美할리우드 여성들 성폭력 대응단체 설립…'타임즈 업' 결성
  •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매년 말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에 성희롱·추행·폭행 피해 사실을 공개하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을 촉발한 불특정 다수의 여성이 선정됐다. 타임은 이들 여성을 ‘침묵을 깬 사람들(The Silence Breakers)’로 명명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e뉴스 임수빈 인턴기자] 유명 배우들을 비롯한 미국 할리우드에 종사하는 여성들이 성희롱과 추행, 성폭력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NYT)에 따르면 여배우와 여성 작가·감독·프로듀서 등 할라우드 여성들이 할리우드 업계는 물론 미국 전역의 직장 내 성폭력과 성차별 문제 해소를 위해 ‘타임즈 업’(Time’s Up)이라는 단체를 결성했다. 지난해 10월 할리우드 거물급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의 성 추문이 일파만파로 커지며 피해 사례를 스스로 폭로하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캠페인 열풍으로 이어진 데 이어 재발방지를 위한 여성들의 구체적인 행동으로까지 확산한 것이다. 타임즈 업에는 와인스틴의 성 추문 피해자인 애슐리 쥬드를 포함해 엠마 스톤, 리스 위더스푼, 나탈리 포트먼, 에바 롱고리아를 비롯한 여배우와 시나리오 작가인 숀다 라임스 등 300명 이상의 여성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1일 NYT 광고를 통해 “남성 중심의 작업장에서 단지 승진하고 듣고 인정받기 위한 여성들의 투쟁은 끝나야 한다”면서 타임즈 업 출범을 알렸다. 이 단체는 우선 피해 여성들에 대한 법률 지원을 위해 1300만달러(약 138억여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위더스푼과 라임스, 메릴 스트리프, 스티븐 스필버그 등이 펀드에 기부하기로 했다. 성폭력 피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거나 침묵을 강요하는 회사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 제정과 연예업계 주요 직위에 남녀 비율을 대등하게 하기 위한 작업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또 오는 7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제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성폭력과 성차별에 대한 경각심을 울리기 위해 검은색 의상을 착용하는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2018.01.02 I 임수빈 기자
“고객을 웃게하자”…행복에너지 전파 나선 현대百
  • “고객을 웃게하자”…행복에너지 전파 나선 현대百
  •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 1층 야외 광장에 ‘스마일리 라이트닝볼’이 설치돼 있다. (사진=현대백화점)[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현대백화점이 무술년(戊戌年) 새해 고객들에게 ‘행복 에너지’ 전파에 나선다. ‘행복’을 주제로 글로벌 웃음 아이콘인 ‘스마일리’를 활용한 캠페인을 연중 진행하기로 한 것. 이를 통해 즐거움과 긍정의 에너지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켜나가겠다는 목표다.현대백화점은 새해 첫 영업일인 오는 2일부터 올해 한 해 동안 ‘2018 스마일리 캠페인’을 진행한다. 유통업계에서 시즌별로 주제를 정해 이벤트나 캠페인을 진행한 적은 있지만 1년 동안 한 가지 테마로 대대적인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 현대백화점은 최근 ‘스마일리’의 글로벌 판권을 갖고 있는 영국 ‘스마일리 컴퍼니’와 스마일리 캐릭터 사용 및 저작권에 대한 국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스마일리’는 노란 동그라미에 눈 두 개와 웃는 입 모양이 그려진 얼굴 그림으로 지난 1963년 그래픽 디자이너 ‘하비볼’이 만들었다. 웃는 얼굴을 뜻하는 ‘스마일리’는 1972년 1월 프랑스 일간지 ‘프랑 수아(France Soi)’에서 좋은 소식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되면서 널리 알려졌고 최근에는 이모티콘으로 쓰이면서 ‘행복과 긍정의 상징’이 됐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내·외부를 ‘스마일리’로 꾸며 매장을 고객에게 행복 에너지를 제공하는 ‘힐링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우선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천호점·신촌점·대구점 등 주요 백화점과 아웃렛 정문에 반짝이는 LED와 함께 신나는 음악이 나오는 6m 높이의 대형 조형물인 ‘스마일리 라이트닝볼’을 설치한다. 회사 측은 젊은 층 사이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입소문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백화점 내부는 대형 ‘숨은 스마일리 찾기’ 그림판, ‘스마일리 대형 풍선’ 등으로 꾸미고, 백화점 옥상엔 ‘스마일리’를 활용한 조형물도 설치할 계획이다. 백화점 홈페이지·SNS 등 온라인 채널에는 쇼핑이나 할인 정보 대신 ‘스마일리’를 앞세운 희망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백화점 각층 매장에선 해당 매장의 주 고객층이 선호하는 클래식·가요·동요 등 밝은 배경 음악으로 희망의 기운을 북돋을 예정이며, ‘감사합니다. 희망찬 한 해 되세요’와 같은 감성적인 인사말로 고객을 맞이할 계획이다.현대백화점은 특히 ‘행복 에너지’ 확산을 위해 사람들이 몰리는 도심 곳곳에서도 ‘스마일리’를 노출시킬 예정이다. 먼저 1월 한 달간 서울(강남·신촌 등)과 대구 등에서 월요일 출근 시간(오전 7시~12시)과 금요일 퇴근 시간(오후 5시~11시)에 ‘스마일리’ 캐릭터로 래핑한 ‘스마일리카’를 운행한다. 여기에 강남역·논현역·잠실역·여의도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대형 광고물도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백화점 임직원 및 전국 15개 백화점 협력사원 3만여 명이 ‘스마일리 뱃지’를 달고 스마일리 캠페인 홍보에 나서며, 고객에게도 ‘스마일리 스티커’ 100만장을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1년간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와 볼거리도 제공한다. 1월에는 점포별로 마술쇼, 밴드 버스킹, 발레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그림 그리기 대회(5월), 대형 플래시몹(6월) 등 고객 참여형 체험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2018.01.01 I 강신우 기자
알투베, AP 선정 '올해의 남자 선수'..브래디, 르브론 제쳐
  • 알투베, AP 선정 '올해의 남자 선수'..브래디, 르브론 제쳐
  •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트로피를 들고 동료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작은 거인’호세 알투베(27·베네수엘라)가 2017년 올해의 남자 선수로 뽑혔다. 미국 AP통신은 28일(한국시간) 올해 최고의 남자선수를 발표하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알투베를 1위(715포인트)로 선정했다. 2위는 미식축구(NFL) 뉴잉글랜드 쿼터백 톰 브래디(646포인트), 3위는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브랜드 캐벌리어스 르브론 제임스(626포인트)가 차지했다. 이번 투표는 미국의 스포츠 담당 언론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AP통신은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허리케인 하비가 휩쓸고 간 도시에 희망을 안겨줬다. 알투베는 고통스러웠던 휴스턴의 리빌딩을 견딘 몇 안 되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알투베는 2011년 데뷔해 7시즌 통산 타율 0.316, 1250안타, 84홈런, 403타점, 561득점, 231도루를 기록했다. 2014시즌 이후 4년 연속 최다 안타, 3번의 타격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는 타율 0.346, 204안타, 24홈런, 81타점, 32도루로 맹활약해 생애 첫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알투베는 ‘작은 거인’으로 불린다. 168㎝의 작은 키지만 탁월한 타격 센스로 메이저리그 최고 선수의 반열에 올랐다. 한편, 전날 발표된 ‘올해의 여자 선수’ 부문에서는 미국의 ‘수영 여제’ 케이티 러데키(20)가 뽑혔다.
2017.12.28 I 주영로 기자
  • "가상화폐, 거품 꺼지면 증시에 영향 끼칠 것…내년 조심해야"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가상화폐 거품이 꺼지고 나면, 주식 시장도 혼란에 빠질 수 있다고 웰스파고증권이 25일(현지시간) 경고했다. 웰스파고의 크리스토퍼 하비 주식전략 책임자는 이날 CNBC의 ‘트레이딩네이션’에 출연해 “가상화폐 시장에 상당한 거품이 끼어 있다. 거품이 꺼지고 나면 주식시장으로 넘쳐 흐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이미 가상화폐 시장에서 나온 거품이 증시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면서 “아직은 작은 수준이지만 내년을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비는 또 내년 주식 시장이 올해처럼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하반기보다는 상반기에 주식 시장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내년 연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목표치를 2863포인트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22일 종가 대비 6% 높지만, 월가 평균 추정치보다는 20% 낮은 수준이다. 하비는 “이미 가격에 많은 호재가 반영돼 있으며, 앞으로는 기대할 게 많지 않다”면서 “내년엔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주당순이익(ESP)과 제조업지수가 정점에 달하고 수익률 곡선은 완만해질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본전을 지키려고 애쓰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2017.12.26 I 방성훈 기자
대원미디어, 국내 최초 닌텐도 전문 상설매장 오픈
  • 대원미디어, 국내 최초 닌텐도 전문 상설매장 오픈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대원미디어(048910)는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 국내 최초 낸텐도 전문 상설매장을 개점했다고 22일 밝혔다.이날 오픈하는 닌텐도 전문 상설매장에서는 지난 1일 정식 발매된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를 중심으로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 3DS 등 다양한 플랫폼의 닌텐도 게임기와 게임 소프트웨어, 악세서리 등을 판매한다. 대원그룹은 지난 2007년부터 비디오 게임기 닌텐도의 유통사업을 영위해 왔다. 그간 국내에서는 엔엔마켓과 대원샵 등 닌텐도 전문 온라인 쇼핑몰은 운용됐지만 오프라인 닌텐도 전문매장은 없었다.대원미디어 관계자는 “닌텐도 스위치 정식 발매 이후 입소문과 체험 이벤트 등으로 점진적인 증가세를 보이던 판매규모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번주부터 큰 폭으로 늘었다”며 “또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와 `마리오카트 8 디럭스` 등 전 세계적으로 호평받은 게임들이 한글화 발매된 점도 닌텐도 스위치 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한편 닌텐도 전문 상설매장이 오픈하는 용산 아이파크몰의 키덜트편집숍 `토이앤하비`에는 대원미디어의 또 다른 키덜트 브랜드 `애니메이트`를 비롯해 `반다이` `플레이모빌` `킹콩 스튜디오` 등 18개 브랜드가 들어선다.
2017.12.22 I 이후섭 기자
프로레슬링 피트, 내달 21일 네번째 인생공격 개최
  • 프로레슬링 피트, 내달 21일 네번째 인생공격 개최
  • 한국 프로레슬링 간판스타 ‘하비몬즈’ 김남석[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인디 프로레슬링 단체 ‘프로레슬링 피트(PWF)’가 네 번째 대회 소식을 전했다.프로레슬링 피트(PWF. 대표 김남석)는 내년 1월 21일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 5층 스튜디오에서 ‘프로레슬링피트 X 랜스앤드의 인생공격4’를 개최한다. 지난 2016년 10월 일본 도쿄에서 열렸던 인생공격3 이후 1년 3개월 만의 인생공격 흥행 소식이다.프로레슬링피트의 인생공격은 2014년 1회 대회 이래, 매번 새로운 이슈로 화제를 모으며 오랜 침체기에 빠진 한국 프로레슬링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했다.지난 1, 2회 대회에선 일본의 명문단체 ‘드래곤 게이트’의 간판선수 지미 카게토라, WWE 태그팀 챔피언 출신인 맷 사이달 (WWE 활동명 에반 본) 등 미국, 일본의 톱스타들과 타이틀 매치를 선보였다.3회 대회는 한국 단체로선 최초로 일본 원정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면서 한국 프로레슬링이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번 인생공격 4는 일본의 인디단체인 ‘랜스앤드’와 합동으로 연다.이번 인생공격4에선 PWF의 닥터몬즈 주니어와 엉클이 출전한다. 렌스앤드 소속의 재일교포 레슬러 사이료지와 그의 형인 로드FC 미들급 잠정 챔피언 최영도 참전한다. 전일본 프로레슬링에서 활약하고 있는 ‘보디가드’와 타케다 마사시 등도 등장할 예정이다.아울러 PWF LOTC 챔피언 ‘인간어뢰’ 김남훈은 베드 릴 섭지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코메인 이벤트로는 LOTW 챔피언 ‘하비몬즈’ 김남석이 아베 후미노리를 상대로 챔피언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김남석 선수를 비롯한 프로레슬링 피트 선수들은 지난 9일 방영된 TVN ‘김무명을 찾아라’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2017.12.19 I 이석무 기자
연말 실적개선株에 러브콜…한중 화해에 엔터株 관심
  • [주간추천주]연말 실적개선株에 러브콜…한중 화해에 엔터株 관심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증권사들은 연말까지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한 종목들을 대상으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아울러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여전한 것으로 판단하며 관련주(株)에 러브콜을 보냈다. 한중관계 개선 조짐에 따라 영화와 드라마 등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에도 기대감이 커졌다.◇실적 기대감 높은 종목 관심…전기차 관련株 매출 두각17일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005930)를 추천주로 꼽았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4분기에도 디스플레이와 반도체가 견인하는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면서 “중장기 주주환원정책 강화로 밸류에이션(valuation)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코스닥시장의 에이스테크(088800)를 추천 종목으로 담으면서 “5세대 이동통신(5G) 도입 시, 안테나 수요 증가 가능성이 높아 수혜가 기대된다”며 “인도지역 안테나 매출 증가로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SK네트웍스(001740)에 대해 “4분기 이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주유소 소매 마진이 상승하고 워커힐, 렌터카·경정비, 가전렌털 사업 등에서의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고 평가했다. 한전KPS(051600)에 대해서도 “내년 1분기 이전 아랍에미리트(UAE)와 8000억원 규모의 원전 경상정비를 수주했고 내년 이후 파키스탄 석탄발전 운전 및 정비(O&M), 영국 원전 정비 시장 진출 등으로 주가 할인요소 해소했다”며 “4분기 영업이익 40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84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유안타증권은 S-Oil에 대해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정제마진 7~7.5달러 사이에서 견조한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며 “내년 3월 초대형 석화 프로젝트 완공을 앞두고 있어 4분기에 주가 선반영이 기대된다”고 추천했다.내년 장거리 전기차 시대에 돌입을 앞두고 관련주가 추천 바구니에 담겼다. SK증권은 LG화학(051910)을 KB증권은 LG이노텍(011070)를 각각 전기차 관련주로 추천했다. SK증권은 LG화학에 대해 “압도적 전기차 배터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2세대 전기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며 “성수기와 허리케인 하비(Harvey) 효과가 극대화 되며 실적강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전기차 부품 매출이 큰 폭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2020년까지 연평균 증가율 30%, 2020년 부품 수주잔고 18조8000억원을 전망한다”고 했다. 이어 “2019년부터 미국 애플사의 아이폰에 3D센서가 전·후면 탑재될 것을 예상한다”며 “향후 2~3년간 3D센서 모듈 출하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한중 관계개선 조짐에 엔터株 주목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의 긴장 완화 전망이 나옴에 따라 엔터주도 나란히 추천주로 이름을 올렸다. 유안타증권은 CJ E&M(130960)에 대해 “한중관계 해빙시, 중국으로의 콘텐츠 판매 재개에 따른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의 지분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며 “지분법 자회사인 넷마블게임즈(251270)도 한중관계 해빙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또 대신증권도 덱스터(206560)를 추천주로 올리며 “영화 ‘신과함께’ 특수시각효과(VFX) 제작으로 기술력을 입증했다”면서 “향후 특수시각효과(VFX) 사업부 수주 증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소개했다.이밖에 코스닥시장에서는 KB증권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를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KB증권은 “11월 MSCI(모간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지수 편입에 따른 매수 수요와 셀트리온과의 합병 및 글로벌 유통사로서의 성장 가능성 프리미엄 부여했다”며 “유럽 램시마 안정적 시장 안착으로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했다. 유안타증권도 삼양옵틱스(225190)에 대해 “58개국에 38개 거래선을 확보해 안정적 판매 기반을 구축했다”면서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연평균 10% 이상 매출성장을 지속하고 높은 배당성향도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2017.12.17 I 윤필호 기자
“덕후를 잡아라”…토이저러스, 피규어상품 강화
  • “덕후를 잡아라”…토이저러스, 피규어상품 강화
  • ‘블레이드&소울’의 캐릭터 ‘포화란’.(사진=롯데마트)[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마트의 완구 카테고리 킬러형 특화매장인 토이저러스가 체질 개선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혼인율과 출산율이 떨어지면서 전통적인 완구매출이 감소하자 프규어, 프라모델, 드론 등 덕후를 겨냥한 신규 카테고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완구 매출을 살펴보니 전체 매출이 7% 가량 감소했다. 카테고리별로 보면 신생아완구가 마이너스 18.3%로 역신장폭이 가장 컸으며 이어 봉제인형(-16%), 유아완구(-14%) 등으로 집계됐다. 반면 프라모델, 피규어, 드론 등의 매출은 각각 6.3%, 5.7%, 4.6% 순으로 신장했다. 롯데마트는 피규어 카테고리를 세분화해 이를 애니메이션 굿즈(Goods), 팬 굿즈, 게임 굿즈, 무비 굿즈로 나누고 단계적으로 단독 상품을 중심으로 한 신상품들을 출시할 계획이다. 실제로 롯데마트가 단독으로 예약판매를 진행해 총 2000개 가량 판매된 로보트 태권브이와 전문가용으로 500개 한정 예약판매를 진행해 이틀 만에 완판 한 61cm ‘THE 태권브이’가 대표적인 단독 애니메이션 굿즈로 분류된다. 또 8월에는 팬 굿즈인 ‘워너원(Wanna One) 11인 피규어(4인치) 세트’를 단독 판매해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 등 피규어 시장의 잠재력을 재차 확인했다.김보경 롯데마트 하비(Hobby)부문장은 “피규어를 시작으로 국내 최대 완구 카테고리 킬러형 특화매장인 토이저러스의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며 “향후 프라모델 전문 매장, 모바일 및 온라인 게임 아이템 확대하는 등 하비를 중심으로 하는 독점 제안매장으로 지속 키워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오는 31일까지 ㈜엔씨소프트에서 2012년 출시한 ‘블레이드&소울’의 피규어 ‘B&S TOY Vol.2’를 토이저러스몰과 토이저러스 잠실점, 은평점 등 전국15개 점포에서 단독으로 한정 판매한다. ‘블레이드 & 소울’의 주요 캐릭터인 ‘포화란’, ‘해무진’, ‘주리아’, ‘남소유’, ‘어린 서연’ 피규어 5개가 세트로 구성된 ‘블레이드 & 소울 Vol.2 인연의 끈 세트’를 20만원에, 캐릭터 피규어 1개는 각 4만원에 선보인다.
2017.12.03 I 강신우 기자
  • 美 3분기 성장률 수정치 3.3%로 상향
  • [뉴스속보팀] 지난 3분기 미국 경제가 3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재고 및 설비 투자 증가가 소비자 지출 둔화를 상쇄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연율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3.3% 성장한 것으로 상향 수정됐다. 성장률은 지난 2014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았다. 앞서 1차 집계 때는 3.0%의 성장률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3.2%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분기 기록은 3.1%였다. 2분기 연속 3%를 웃도는 성장률을 나타낸 것은 2014년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3분기 경제 성장률은 과장된 것일 수 있다. 3분기 GDP 성장률에 재고가 0.8%포인트 기여했기 때문이다. 1차 집계 당시 0.73%포인트보다 비중이 높아졌다. 재고투자를 제외한 경제성장률은 연율 2.5%를 나타냈다. 소득 측면에서 측정한 GDP 성장률은 2.5% 증가율을 기록했다. 상무부는 세후 기업 이익이 5.8% 급증했다고 밝혔다. 2분기에는 0.1% 증가하는 데 그쳤다. 3분기 기업 재고는 390억달러를 나타냈다. 지난 집계치 358달러보다 재고 축적 속도가 빨라졌다. 이는 4분기 성장률을 제한할 수 있다고 이코노미스트들이 지적했다. 미국 경제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3분기 중 미국 개인소비지출(PCE)은 2.3% 증가로 하향수정됐다. 지난 1차 집계치에서는 2.4%였다. 지난 2분기 기록은 3.3%였다. 개인소비지출이 감소한 것은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의 여파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임금 성장률이 부진한 것도 소비지출 증가를 제한했다. 3분기 저축률은 전분기 3.4%에서 3.3%로 하락했다. 3분기 기업 투자 증가가 소비지출 부진을 상쇄했다. 3분기 기업 설비 투자 증가율은 10.4%로 상향조정됐다. 3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늘었다. 이전 집계치는 8.6%였다. 한편 기업들의 비주거용 고정투자는 6.8% 줄었다. 지난 2015년 4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 집계치는 5.2%였다. 반면 정부지출은 0.4% 증가했다. 이전 집계치 0.1% 감소에서 상향조정됐다. 인플레이션은 대체로 예상에 부합했다. 3분기 PCE 물가지수는 1.5% 상승했다. 1차 집계치와 같았으며, 시장 예상에도 부합했다. 근원 PCE 물가지수는 1.4% 올랐다. 1차 집계치 1.3%에서 소폭 상향됐다. 시장에서는 1.4% 증가를 예상했다.
2017.11.30 I 안승찬 기자
해리왕자 약혼녀, 명문대 출신 '연극광'
  • 해리왕자 약혼녀, 명문대 출신 '연극광'
  • 약혼 발표 후 첫 공식석상에 나선 해리 왕자와 마크리.[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영국 해리 왕자(33)와 미국 배우 메건 마크리(36)이 약혼을 공식 발표하자 마클의 모교 노스웨스턴대학이 축제 분위기다.노스웨스턴대학 측은 27일(현지시간) 해리 왕자와 마크리의 약혼 소식이 전해진 직후 성명을 통해 마클이 2003년 졸업생이고, 해리 왕자의 어머니 다이애나비도 1996년 노스웨스턴대학을 방문한 인연이 있다며 “해리 왕자를 확대가족의 일원으로 맞이하게 돼 무척 기쁘다”고 발표했다.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나 자란 마크리는 노스웨스턴대학에서 연극학과 국제관계학을 복수 전공했고, 재학기간 여학생 사교클럽(소로리티) ‘카파카파감마’에서 활동했다.다이애나비는 파리에서 교통사고로 숨지기 15개월 전인 1996년 6월 시카고를 방문해 노스웨스턴대학 캠퍼스를 둘러보고 의대 부설 암센터를 위한 기금 마련 행사에 참석했다.노스웨스턴대학 연극학과 학과장인 하비 영 교수는 “부임 첫해였던 2003년 강의한 ‘현대 아프리카계 미국인 연극’ 수강생 8명 가운데 한 명”이라며 “수업과 토론에 적극 참여하고 연극과 사회활동에 열성적인, 활기 넘치는 학생이었다”고 회상했다.백인 아버지와 흑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마크리는 정체성에 대해 고민한 시기를 거쳤다고 고백한 바 있다. 마클은 대학 졸업 후 인기 법정드라마 ‘수츠’(Suits)에 출연하며 “인도주의 활동에 관심이 많은 배우”로 알려져있다.마크리는 2013년 여성지 마리끌레르 인터뷰에서 “대학 시절 나는 연극밖에 모르는 사람(theater nerd)이었다. 하지만 ‘배우를 꿈꾸는 LA 출신’이라는 뻔한 타입이 되기 싫어 국제정치학을 복수 전공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밝말한바 있다. 노스웨스턴대학 재학시절 메건 마클.
2017.11.28 I 차예지 기자
  • [칼럼]위험한 건배사의 계절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성기~발기!” 다소 도발적인 건배사에 25명 남짓 모인 저녁 송년모임에는 순간 정적이 흘렀다. 1초 남짓이나 됐을까? 원하지 않았지만 그 자리의 유일한 XX염색체였터라 주변에서 눈치를 살펴야하는 주인공이 돼버렸다. “성공을 기원합니다, 발전을 기원합니다. 좋은 뜻을 담았습니다. 성기하면 발기로 답해주세요~.” 좌중의 요란한 웃음소리와 함께 짧은 순간의 정적은 금새 깨져버렸다. “산전수전 다 겪은 우리 정 기자는 다 이해합니다. 하하하~” 주변의 안심서비스가 더해졌다. 어지러운 시국에 용감한 건배사를 잘 들었다며 40대 중반 여자의 눈치를 슬쩍 봐주는 이들에게 감사(?)해야하는 것인지, 혹은 ‘너나잘해’(너와 나의 잘나가는 새해를 위하여)로 호기롭게 응수해 볼까, 이런저런 생각을 할 틈도 주지 않고 술잔은 또 다른 건배사를 향해 우측으로 재빠르게 돌고 있었다. ‘욕하면서 닮는다’는 옛말대로 평소 남자 상사들은 왜 그런 식으로 말을 할까, 화를 냈던 그 지점에서 그들과 똑같은 말투로 후배들을 대하는 스스로를 발견하면서 웃픈 처지다. 사회생활을 버텨내며 아저씨들과 동질화지수가 100을 기준으로 70~80쯤은 되다보니 성적인 유머를 곁들이며 친밀감을 표시하는 이런 자리가 그리 낯설지 않다. 사실 건배사를 갑자기 제안을 받으면 난감할 때가 많다. 한 취업포털에서 직장인들 8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조사한 결과를 봐도 회식 자리에서 건배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이 절반(51%)을 넘었을 정도. 말 주변이 좋거나 사전 준비를 안 해 놓으면 웬만한 순발력을 갖지 않고서는 버벅거리기 일쑤다. 그럼에도 요즘 유행대로 표현하면 앞의 사례는 ‘스튜핏!’, 실패한 건배사다. 경고장을 집어보는 이유는 ‘불쾌감’보다는 ‘불안감’이 커서다. 국내에서는 한샘에 이어 현대카드까지 성폭행 등의 논란으로 직장내 성문화가 핫이슈였다.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 직장내 성희롱 문화를 우려하면서 “피해자가 피해를 입고도 문제 제기를 못 하는 분위기나 문화부터 시급히 바로잡아야 한다”며 “그 점에 있어서 기관장·부서장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바다 건너 미국 헐리우드에서는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에 대한 성폭력 피해자들의 폭로가 이어지면서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캠페인’이 한창 확산되고 있다. 이런 기류를 반영하듯 미국의 일부 대형투자사들은 성희롱 문제 등으로 고소 등 사건이 벌어진 기업들을 투자 대상에서 제외할 정도다. 성희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방치하는 회사들은 능력 있는 직원들을 유지하기 어렵고, 대외적으로도 이미지가 하락해 매출과 순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반면 성희롱 문제가 적고, 성 평등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있는 기업들은 주가가 더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률을 냈다고 한다. 연말연시 술자리와 건배사의 계절이 다시 찾아왔다. 건배사는 우리나라의 회식자리서 ‘브레이크 디 아이스’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초반 어색한 분위기를 잡아주고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모인 사람들의 기분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서로 인사를 주고 받으면서 얼굴이나 이름을 기억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한다. 한 조사업체가 발표한 지난해 송년회 건배사 추천 1위는 ‘박보검’(박수를 보냅니다 올 한 해, 겁나 수고한 당신께)이었다. 평범하지만 ‘위하여’가 2위, 시대를 반영한 건배사 최순실(최대한 마시자 순순히 마시자 실려갈 때까지 마시자)은 3위에 올랐다. 소화제(소통과 화합이 제일이다)와 아우성(아름다운 우리의 성공을 위하여)이 그 뒤를 이었다. 좋은 평판을 쌓는 데는 20년이 걸리지만, 평판을 망가뜨리는데는 5분이면 충분하다. 워렌 버핏의 말을 매일 한번씩 되뇌일 때다.
2017.11.28 I 정태선 기자
美정가까지 뒤흔든 '미투' 캠페인…"2017년은 성폭력 폭로의 해"
  • 美정가까지 뒤흔든 '미투' 캠페인…"2017년은 성폭력 폭로의 해"
  • 리앤 트위든 트위터 캡쳐.[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올해는 성희롱 폭로가 전 세계를 뒤흔든 한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초 차량공유 서비스업체 우버에서 시작된 미 산업계 성희롱 논란은 4월 폭스TV의 간판 뉴스 앵커 빌 오라일리에 이어 9월 헐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 폭로로 이어졌다. 이후 3개월 동안 전 세계적으로 성폭력 피해 폭로 운동, 이른바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캠페인이 확산됐고 최근엔 미 정가까지 강타하고 있다. CNN은 25일(현지시간) 유엔 보고서를 인용해 “전세계 여성의 35%가 신체적 또는 성적 폭력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서 “2017년, 세계는 ‘성희롱은 어디에나 있다’는 한 가지 사실만은 확실하게 보여줬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 정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인물은 다음 달 12일 미 앨라배마주 상원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로이 무어 후보와 민주당 소속 앨 프랭컨(미네소타) 상원의원, 27선의 민주당 소속 존 코니어스(미시간) 하원의원이다. 무어 후보는 지난 1979년 자택에서 14세 소녀의 몸을 더듬는 등 10대 여성 4명을 추행 또는 성희롱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는 지난 15일 “어린아이들을 먹잇감으로 하는 이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가 지옥에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인기 TV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 코미디언 출신으로 1970~80년대에 스타덤에 올랐던 프랭컨 의원은 모델 출신 리앤 트위든 앵커의 폭로로 비난의 대상이 됐다. 그는 정계에 입문하기 전인 2006년 중동으로 미군 위문 공연을 다녀오면서 동행한 트위든을 희롱했다. 트위든은 지난 16일 자신이 라디오 앵커로 일하는 지역방송국(KABC) 홈페이지에 프랭컨 의원이 자신의 가슴을 더듬는 포즈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내가 겪은 일을 세상에 확성기를 틀어 알리고 싶었지만 경력에 해가 갈까 두려웠다”고 강조했다. 프랭컨 의원은 사과했고 트위든도 이를 받아들였지만 또다른 피해 여성이 나타나면서 비난 여론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민주당의 코니어스 하원의원 역시 함께 일했던 여직원들의 성추행 폭로가 잇따르고 있다. 코니어스 의원이 그의 성적 요구를 거절했다가 해고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에게 2만7000달러를 줬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이날 최장수 미 대통령에 이름을 올린 조지 H.W.부시(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도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달부터 적어도 8명의 여성이 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것. 이들 여성은 부시 전 대통령이 기념촬영 등을 할 때 주로 자신의 엉덩이를 만졌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최근 미 정가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지퍼 게이트’ 이후 성추문에 대한 비판·비난 여론이 가장 고조된 상태다. 미치 매코널(켄터키)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와 민주당 의원들은 “용납할 수 없다”며 이들의 윤리위원회 회부를 촉구했고, 위원회는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14일 미 하원에선 ‘의회 내 성폭력 실태 관련 청문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재키 스피어 하원의원과 바버라 콤스톡 하원의원 등은 이름을 밝히지 않았으나 현역 의원들 중에도 성추행을 일삼는 인사들이 있다고 고백했다. 공화당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청문회 직후 관련 입법을 촉구했고, 앞서 상원은 의원과 보좌진의 성희롱 방지 교육 의무화를 위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미 법조계와 학계, 체육계 역시 성추문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최근 현직 연방대법관인 클래런스 토머스는 과거 성추문 논란이 다시 불거지며 자격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그는 지난 1991년 미 역사상 두 번째로 흑인 연방대법관에 지명된 이후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법대 교수였던 애니타 힐은 인준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돼 성폭력 피해 사실을 공개 폭로했고, 다른 피해 여성들도 등장했다. 하지만 토머스는 청문회를 통과했고 현재까지 법관으로 일하고 있어 논란을 키우고 있다. 동부 명문 8개 대학, 소위 아이비리그에 속하는 뉴햄프셔주 다트머스대의 교수 3명이 성추문 관련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으며, 뉴욕 컬럼비아대의 윌리엄 해리스 명예교수가 박사과정의 29세 여학생을 더듬고 강제로 키스한 혐의로 지난달 고소당했다. 이 과정에서 해리스 교수는 재직하는 50년 동안 여학생들을 성추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0년 동안 미 체조대표팀 주치의를 지낸 래리 나사르는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을 포함해 130여명의 선수들을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성폭력 피해에 대한 폭로가 본격적으로 이뤄진 것은 와인스타인 파문 이후다. NYT는 지난 9월 초 와인스타인이 애슐리 쥬드를 비롯한 수많은 헐리우드 여배우들과 부하 여직원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그가 최소 8명의 피해 여성들에게 돈을 주고 사실상 ‘강제적인’ 합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기네스 펠트로, 앤젤리나 졸리 등 유명 여배우들의 폭로와 제보가 이어졌고, 프랑스와 영국 등지에서도 배우, 모델 등의 다양한 피해 사례가 잇따랐다. 일부 여배우들은 와인스타인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후 영화배우 알리사 밀라노는 성범죄 피해를 알리며 미투라는 해시태그를 다는 캠페인을 제안했고, 가수 레이디 가가, 배우인 에반 레이첼 우드와 리즈 위더스푼 등부터 일반인들까지 전 세계 수많은 여성들이 동참했다. 우마 서먼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와인스타인에게는 총알도 아깝다”고 썼다. 수많은 여성들의 피해 사례가 재조명받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의 사법당국은 피해 여성들의 과거 성추문 혐의들을 새롭게 들여다 보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 8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성폭행 및 성희롱 가해자들은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두려움이 없다”면서 “그런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두려움을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폭스TV의 오라일리는 20년 동안 일해온 회사에서 쫓겨났다. 벤츠, 현대차, BMW 등 대형 광고주들이 줄줄이 광고 중단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NYT에 따르면 그는 지난 15년 동안 성추행 등의 혐의로 5명의 여성들에게 고소를 당했으며 합의금으로 1300만달러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오라일리는 주로 경력에 도움을 주겠다고 여성에게 접근했다가 성관계 제안을 거절하면 입막음을 하고 회사에서 내쫓는 수법을 사용했다. 앞서 올해 처음으로 성희롱 논란을 촉발시켰던 우버의 경우 트래비스 캘러닉 최고경영자(CEO)가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와인스타인 역시 성추행 및 강간 혐의로 30여명의 여성들에게 고소·고발당한 뒤 회사에서 쫓겨났으며, 미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와 제작자협회(PGA) 등 대다수 영화 관련 단체에서 퇴출됐다. 그에게 수여됐던 각종 수상 내역은 철회되거나 박탈됐다. 한편 성추문 파문이 일파만파 확대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화살이 향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해 미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여성은 성인 영화배우 겸 감독인 제시카 드레이크, 요가 강사 카레나 버지니아, 사진작가 크리스틴 앤더슨 등 무려 11명에 달했다. 하비 와인스타인. (사진=AFP PHOTO)
2017.11.26 I 방성훈 기자
트럼프, 해외장병 격려하며 자화자찬 "'진정한 승리' 하고 있어"
  • 트럼프, 해외장병 격려하며 자화자찬 "'진정한 승리' 하고 있어"
  • 사진=도널드 트럼프 페이스북[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추수감사절인 23일(현지시간) 해외 파병 군인들을 화상 통화를 통해 격려했다.플로리다 주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추수감사절을 보내는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리조트 내 회의실에서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대서양의 이지스 순양함 몬터레이, 터키와 바레인 등 국외에서 복무하는 장병들과 화상 통화를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여러분은 정말 나와 모든 미국인에게 매우 특별한 사람들”이라며 아프간 파병부대인 제82공수 사단 장병에게 “모든 사람이 지난 몇 달간 여러분이 해낸 업적을 이야기하고 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용감한 전사들”이고 칭찬했다.또 이라크의 해병대 장병에게는 “테러단체인 ISIS(이슬람국가)와 싸워 승리하고 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미군이 ‘진정한 승리’를 하고 있다고 자화자찬도 늘어놓았다. 이어 “국내 상황은 정말 잘 돌아가고 있다”며 일자리와 주가, 실업률 등을 언급하고 현재 추진 중인 세제개혁 안에 대해서도 “대폭의 아름다운 감세”라고 자평했다.그는 화상통화 후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플로리다에 있는 연안경비대를 방문해 대원들에게 샌드위치를 나눠주고, 지난 여름 ‘하비’ 등 대형 허리케인 피해 당시의 구호와 복구 활동을 칭찬했다.
2017.11.24 I 차예지 기자
삼정KPMG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향후 4년간 6배 커질 것"
  • 삼정KPMG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향후 4년간 6배 커질 것"
  • RPA 시장 규모 전망 그래프. (자료=삼정KPMG)[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지난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시장 규모가 향후 4년 동안 6배 이상 커질 것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제조, 운송, 금융서비스에 속한 기업들이 다른 분야에 비해 RPA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22일 삼정KPMG(대표이사 김교태)가 발간한 ‘RPA 도입과 서비스 혁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RPA 시장 규모는 약 2억 7100만 달러인 데 비해 2021년에는 약 6배 성장한 12억 24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RPA 서비스 시장 규모는 2021년 9억 5200만 달러로 예상돼 지난해 대비 5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RPA 서비스란 기업이 RPA를 도입하는 전 과정에 개입해 도움을 주는 것을 말한다. 초대형 기업들은 RPA에 적극적 투자 의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KPMG와 하비 내쉬(Harvey Nash)가 전세계 86개국 4498명의 최고기술경영자(CIO)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초대형 기업들을 중심으로 디지털 노동에 투자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산업이 45%, 유틸리티가 43%, 운송과 금융서비스가 41%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금융권에는 이미 RPA가 도입된 사례가 드물지 않다. 스위스의 취리히 보험그룹은 보험계약 관리, 보상금 지급 등의 업무에 RPA를 도입했다. 인공지능 분석업체인 켄쇼에 약 1500만 달러를 투자한 골드만삭스는 이를 이용해 주요 경제 지표, 기업 실적 및 신제품 발표, 주가 동향 등 금융시장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국내 신한카드도 반복적인 카드 국제 정산 업무에 RPA를 도입해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고객서비스 영역에도 RPA가 도입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자산관리형 가상비서인 에리카를 통해 고객의 계좌 잔액을 분석, 과소비 경고, 카드대금 납부일 추천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본 미즈호 은행은 전국 은행 점포에 소프트뱅크의 감정인식 로봇 페퍼를 배치해 고객 응대에 활용하고 있다. 국내 금융기관에서도 챗봇 시스템과 로보어드바이저가 활발히 도입되고 있다.삼정KPMG 트랜스포메이션 리더인 조재박 상무는 “RPA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글로벌 기업들처럼 비즈니스 프로세스 개선이 동시에 수반돼야 하고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기술과의 접목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광석 삼정KPMG 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은 “RPA를 통해 대체되는 인력이 고부가가치 업무로 전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하고 프로세스 통폐합에 따른 조직 운영 체계 재검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7.11.22 I 고준혁 기자
어제 하루 ‘지진’ 트윗량 154만 건..기상청 지진정보 팔로워 1.4만명 증가
  • 어제 하루 ‘지진’ 트윗량 154만 건..기상청 지진정보 팔로워 1.4만명 증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15일 포항 지진 발생과 동시에 실시간 플랫폼 트위터에 생생한 지진 속보들이 몰렸다. 전국적으로 진동을 느낄 수 있었던 15일 오후 2시 30분경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상단에는 재난문자, 내진설계, 지진문자 등 지진 여부를 확인하는 키워드들이 올라왔다. 어제 하루 동안 ‘지진’ 트윗량은 154만 건에 달했다. 기상청 지진정보서비스 계정(www.twitter.com/KMA_earthquake) 팔로워 숫자도 어제 하루에만 1.4만 명이 증가했다. 국가적 비상사태에 정부 공식 계정 (@hellopolicy), 기상청 (@kma_skylove), 국토교통부 (@Korea_land), 행정안전부 (@withyou3542), 소방청 (@safeppy), 포항시청 (@inpohang), 포항교통정보센터 (@poltra054) 등 각계 계정에서 실시간 속보 및 재난시 대피요령 등 중요한 정보들을 트윗했다. 트위터 대한민국 공식 계정 (@TwitterKorea)에서는 이들 주요 계정을 리스트로 만들어 이용자들이 쉽고 빠르게 팔로우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지진 관련 주요 트윗들을 모아놓은 모멘트도 발행했다. 트위터의 모든 계정에는 팔로워가 선택해 알림을 받을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예를 들어 기상청 지진정보서비스(@KMA_earthquake)를 팔로우하고, 트윗 알림을 설정하면 기상청의 지진 알림 트윗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괜찮으신가요’ 키워드를 트렌드에 올리며 서로의 안부를 묻는 훈훈한 모습도 보였다. 또한 ‘지진’ 트윗 관련 연관어를 확인해보면 ‘포항’, ‘수능’, ‘문자’ 순으로 분석되어 이번 수능 연기에 대한 트위터 상 반응이 뜨거웠음도 엿볼 수 있다. 트위터는 미국에서도 지난 8월 중순 허리케인 ‘하비’ 당시 트위터 정부 공식계정 (@TwitterGov) 에서 재난 대비 주요 계정을 모아 리스트로 발행하고 국제 재난대응 단체에 트위터 내 무료 광고를 지원하기도 했다.
2017.11.16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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