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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엘 서울, 굿윌스토어에 호텔 객실 용품 6500여점 기부
  • 시그니엘 서울, 굿윌스토어에 호텔 객실 용품 6500여점 기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시그니엘 서울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 기여의 일환으로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 호텔 객실용 어메니티 6500여점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시그니엘 서울은 지난 5월 31일 밀알복지재단의 ‘굿윌스토어’에 미사용 호텔용품 6500여점을 기부했다.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굿윌스토어는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해주는 직업재활시설이다. ‘자선이 아닌 기회를’이라는 운영 철학에 기반해 기부물품의 수거부터 분류, 판매 등 전 과정에 중증장애인으로 구성된 종업원들이 참여하고 있다.이번 기부는 장애인에게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는 굿윌스토어의 운영 취지에 호텔 측이 공감하면서 이뤄졌다. 기부된 물품들은 상품화 작업을 거쳐 시그니엘 서울 근처의 굿윌스토어 송파점과 오금점에서 판매된다. 판매로 얻는 수익금은 전국 30개 굿윌스토어에서 일하는 장애인 직원들의 급여와 일자리 창출에 사용될 예정이다.시그니엘 서울에서 기부한 물건은 실제 객실 내에 비치되는 용품들로 니치 향수 브랜드 ‘딥티크(Dyptique)’의 바디로션, 샴푸, 컨디셔너와 같은 목욕용품과 더불어 입욕제, 체중계, 트레이 등이 포함했다. 주로 중고물품들이 굿윌스토어에 기부되는 데 비해 시그니엘 서울은 호텔 어메니티를 수집하는 이들에게 인기인 목욕용품을 위주로 미사용제품들을 제공했다.지난 5월 31일 열린 기부 행사에 참석한 시그니엘 서울 배현미 총지배인은 “객실용품 기부를 통해 장애인 자립을 도울 수 있어 뜻깊다”라며 “사회와 상생의 가치를 만드는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의 실천을 통해 ESG 경영을 이어나갈 것“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4.06.02 I 신수정 기자
루키 이동은,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2R 선두…황유민·박주영 추격
  • 루키 이동은,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2R 선두…황유민·박주영 추격
  • 이동은이 1일 열린 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벙커 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루키 이동은(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황유민(21), 박주영(33), 이예원(21) 등 강자들이 맹추격에 나섰다.이동은은 1일 경기 양평군의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이동은은 공동 2위 황유민, 박주영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이동은은 부모님이 모두 프로 골퍼 출신인 ‘골프 집안’이다. 아버지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20년 가까이 선수로 활동한 이건희 씨다. 어머니 이선주 씨도 KLPGA 프로 출신이다. 이동은은 아버지 이건희 씨에게 골프를 배웠다.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를 지낸 이동은은 지난해 KLPGA 2부투어인 드림투어에서 우승 한 번을 기록했고 상금 순위 11위에 올라 올해 KLPGA 정규투어 출전권을 따냈다.올해 KLPGA 투어 9개 대회에서 공동 2위와 공동 5위를 한 차례씩 기록했다. 신인상 포인트는 4위다. 평균 253.90야드를 보내는 장타가 특기다. 드라이브 비거리 부문 6위에 올라 있다. 그린 적중률도 75.39%, 13위로 높은 편이다.이동은은 “두 번쨰 샷이 핀에 잘 붙어서 수월하게 플레이했고, 그린 스피드에도 잘 적응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2일 열리는 최종 라운드에서 황유민, 박주영과 챔피언 조에서 맞붙는 이동은은 “챔피언 조는 처음 경험해 새롭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핀 위치가 어렵다. 아이언 샷이 잘 따라줘야 한다. 퍼트에서 경사와 거리감에 신경 쓰면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남은 힘을 다 쏟아내서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그린으로 이동하는 황유민(사진=KLPGA 제공)디펜딩 챔피언인 황유민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이고, 박주영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황유민은 “퍼트감이 굉장히 좋아서 나 자신을 믿고 자신있게 치겠다. 오늘 라운드의 후반부처럼 너무 욕심부리지 않겠다”고 말했다.황유민은 지난 4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 이후 시즌 2승이자 통산 3승에 도전한다.지난해 9월 대보 하우스디오픈에서 279번째 출전 만에 우승해 KLPGA 투어 역대 가장 오래 걸린 첫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박주영은 9개월 만의 통산 2승을 노린다.올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이예원(21)과 2년 차 김민선(21)이 공동 4위(6언더파 138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특히 김민선은 이날 7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작성했다. 167m인 거리에서 7번 아이언 티샷이 홀에 들어가면서, 김민선은 리쥬란 다이아몬드 1캐럿과 뷰티 디바이스를 부상으로 받았다.2019, 2020년 이 대회 우승자 박민지(26),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성유진(24)이 공동 6위(5언더파 139타)를 기록했다.박주영의 우드 샷(사진=KLPGA 제공)
2024.06.01 I 주미희 기자
춘계휴가·저축휴가·힐링휴가…회사 쉬는 날이 왜이리 많지?
  • 춘계휴가·저축휴가·힐링휴가…회사 쉬는 날이 왜이리 많지?[복지좋소]
  • 연봉보다 근무시간, 인지도보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일하고 싶은 기업’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회사를 선택하는 최우선 기준으로 ‘복지’를 꼽는 MZ세대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스타트업에도 복지 좋은 곳이 많습니다. ‘복지좋소’(복지 좋은 중소기업)는 매주 토요일마다 이런 기업을 소개합니다.<편집자주>[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공동 연차부터 플러스 휴가, 저축 휴가, 힐링 휴가, 장기근속 휴가까지. 법정 연차휴가 외에도 이처럼 많은 휴가를 보장하는 회사가 있다. 교육기업 ‘미래엔’은 임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을 위해 다양한 휴가 제도를 운영 중이다.미래엔 사옥 1층 로비 전경. (사진=미래엔)공동 연차는 공휴일 앞뒤 징검다리 연휴에 직원들이 눈치 보지 않고 쉴 수 있도록 지정한 의무휴가일이다. 지난해에는 현충일 전날인 6월 5일 월요일과 광복절 전날인 8월 14일 월요일 등을 공동 연차로 지정해 토요일부터 화요일까지 4일간 전 직원이 쉴 수 있도록 했다. 매년 4월 초에는 4일간의 전사 휴가에 돌입한다. 미래엔은 교과서 발행 기업으로 매년 교과서 물량 출고가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춘계 휴가를 실시한다. 이 기간에 직원들은 개인 연차를 사용하지만 회사에서 ‘플러스 휴가’라는 이름으로 추가 지급하는 4일의 연차를 활용할 수 있다. 1년 이상 장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직원들에게는 ‘힐링 휴가’라는 이름으로 별도의 3일 휴가를 지급한다. 그동안 업무에 집중해 온 직원들에게 주는 일종의 포상 휴가인 셈이다. 해당 직원들은 플러스 휴가와 연차 등을 활용해 1주간 의무휴가에 돌입한다. 근속연수에 따른 보상도 주어진다. 5년 근속 시 3일, 10년·15년 근속 시 각각 5일, 20년 근속 시 7일, 25년·30년·35년 근속하면 각각 10일의 휴가를 제공한다. 장기근속 휴가는 당해연도에 사용해야 하지만 생산직은 5년 이내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근무방식 역시 유연한 편이다. 하루 8시간 근로 시간만 지키면 출·퇴근이 자유로운 ‘자율출근제’를 운영 중이다. 일주일에 2번은 재택근무도 가능하다. 부서 내 자체적으로 일정을 조율해 인원 공백이 없는 선에서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 야근 시에는 저녁 식대와 교통비를 지원한다. 미래엔 사무실 내부. (사진=미래엔)교육 복지도 다양하다. 자사 도서 40% 할인을 비롯해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습 예산을 지원한다. 자격증 취득 시엔 축하금도 제공한다. 미취학 자녀를 대상으로는 보육비를 50% 지원하며 만0~5세까지는 보육지원비 10만원, 만6세엔 2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고등학교, 대학교에 대학 중인 자녀에게는 연간 200만원 한도로 학자보조금을 지원한다. 문화 복지로는 교양·취미·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사내 동호회를 지원한다. 대명·한화·오크밸리·오션스위츠 리조트 등 휴양시설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임직원이 함께 야구를 관람하는 ‘미래엔데이’도 일종의 복지 차원이다. 미래엔은 2011년부터 키움 히어로즈의 공식 후원사로 직원과 고객을 초청하는 스폰서데이를 개최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중단했다가 올해 5월 17일, 7월 26일 두 차례 행사를 재개했다.이밖에 미래엔은 △사내 카페 운영 △안마의자가 설치된 힐링존 운영 △연간 60만원 상당의 복지포인트 제공 △경조사 지원 △출산·입학·명절 선물 △종합건강검진 등의 복지를 운영 중이다. 현재는 일시 중단 중인 △제주 워케이션(휴가지 원격 근무) △팀데이(단체문화생활비 지원) 등도 추후 재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엔 관계자는 “현재 직원의 53%가 시차출퇴근제를, 70%가 주 2회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며 “미래엔은 교육업계에서 복지가 좋은 기업으로 손꼽힌다. 덕분에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7년 9개월로 출판업 평균(5년 4개월)보다 길다”고 말했다. 미래엔은 국내 최초의 교과서 발행사로 전년도 기준 국내 국·검정 교과서 통합 총 발행 부수의 28%를 점유한 교과서 발행 부수 1위 기업이다. 국정 교과서와 검·인정 교과서 발행 외에도 초·중·고 참고서 및 유아·아동·성인 단행본 출판, 인쇄 등의 사업 영역을 보유하고 있다.
2024.06.01 I 김경은 기자
GTX-C 연장 수혜…‘힐스테이트 두정역’ 선착순 분양
  • GTX-C 연장 수혜…‘힐스테이트 두정역’ 선착순 분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현대건설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두정역’을 분양한다고 30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37-1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면적 84~170㎡ 총 9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힐스테이트 두정역’ 투시도. (자료=현대건설)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으로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거주지와 무관하게 원하는 동·호수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전매제한이 없다. 2025년 3월 입주 예정으로 공사를 진행 중인 만큼 사업 안정성이 높다.힐스테이트 두정역은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아파트로 상품 완성도를 갖췄다.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4베이(Bay) 판상형 구조를 주로 적용했다.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전용 148~170㎡ 대형 타입의 펜트하우스 30가구는 복층 구조가 적용된다. 이는 두정동 일대에 처음 선보이는 최상층 복층형 구조의 펜트하우스로 더 넓고 차별화된 공간을 희망하는 수요와 고품격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수요를 중심으로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997가구 단지로 구성돼 커뮤니티, 조경시설 등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가족이 함께 즐기는 리조트형 놀이공원 콘셉트의 숲속 카페(티하우스), 수변놀이터 등 놀이 공간과 중앙광장 대형목 등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커뮤니티 규모는 인근 단지와 비교해 최대 1.9배 크다. 골프연습장, 퍼팅그린, 사우나, 피트니스, GX룸, 독서실, 북카페, 게스트하우스(3개실), 스트레칭룸, 스튜디오 등을 구축했다.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다. 1호선 두정역 역세권 단지로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쇼핑시설은 물론 큰 길을 건너지 않고 안전하게 통학이 가능한 희망초와 북일고(자사고), 북일여고, 단국대 등 교육시설도 가깝다.이밖에 천호지, 천안천, 천안축구센터 등이 인접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초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연장계획에 천안시가 포함돼 개통시 수도권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은 견본주택에 방문해 진행할 수 있다.
2024.05.30 I 박경훈 기자
부산·제주 ‘들썩’…호텔업계 ‘부티크호텔’ 경쟁 왜?
  • 부산·제주 ‘들썩’…호텔업계 ‘부티크호텔’ 경쟁 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여름 성수기를 앞둔 국내 호텔업계가 부산·제주 등 관광 수요가 높은 지역 중심으로 ‘부티크호텔’ 경쟁에 나선다. 국내 관광 수요가 늘고 있는데다 단체가 아닌 개별 여행객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4성급’의 가성비와 차별성을 지닌 부티크호텔 확장에 열을 내는 모습이다.롯데호텔앤리조트의 ‘L7 해운대’ 루프톱 조감도.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앤리조트(롯데호텔)는 다음 달 20일 부산 해운대에 4성급 부티크호텔 ‘L7 해운대’를 연다. 현재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 중으로 이달 말 기준 예상보다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티크호텔은 규모는 작지만 개성 있는 디자인과 운영으로 차별화를 꾀한 호텔을 뜻한다.L7은 롯데호텔이 2016년부터 선보인 4성급 부티크호텔로 현재는 서울에만 3곳이 있다. 서울 이외 지역은 부산이 최초다. 지상 19층 규모로 해운대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해 바다 조망 객실을 다수 보유했다.롯데호텔 관계자는 “최근 관광 추세에 맞게 소규모 파티나 4인 가족 여행에 맞도록 ‘온돌형 객실’, ‘풀사이드 라운지’ 등 차별화 했다”며 “본격적인 객실 수요는 8월부터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대명소노그룹의 소노인터내셔널도 L7 해운대 인근에 오는 7월 ‘소노문 해운대’를 개점한다. 역시 4성급 부티크호텔로 소노인터내셔널의 첫 부산 사업장이기도 하다. 비슷한 등급의 호텔이 불과 5분 거리에 한 달 차이로 들어서면서 이목이 쏠린다.제주에서도 4성급 부티크호텔 신축이 잇따르고 있다.호텔신라(008770)의 ‘신라스테이 플러스’다. 지난 20일 문을 연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는 기존 4성급 비즈니스 호텔 신라스테이에 레저형 콘셉트를 강화한 곳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신라스테이의 새로운 시도다.이처럼 부산, 제주 등 주요 관광도시에 4성급 부티크호텔이 경쟁적으로 들어서고 있는 건 높아진 여행 수요와 달라진 여행 트렌드가 한몫을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 1분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340만3000명으로 코로나19 이후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과거와 달리 단체보다 개별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보통 주요 관광 도시엔 이미 5성급 특급호텔들이 여럿 포진돼 있어 경쟁이 치열한데 4성급 부티크호텔를 통해 다른 층의 고객을 흡수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20만원대라는 비교적 가성비 높은 가격에 더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디자인과 객실 콘셉트 등으로 소규모 여행객들을 공략하겠다는 취지다.또한 기업 입장에서도 5성급보다 4성 부티크호텔의 사업적 접근성이 더 높다. 5성급 특급호텔보다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어 수익성을 높일 수 있어서다.호텔업계 관계자는 “4성급 부티크호텔을 늘리는 건 호텔업체들 대부분이 비슷한 경영 전략을 취할 것”이라며 “직접 자산 취득해 운영하는 게 아니라 위탁 운영 방식으로 가벼운 모델로 접근하고 있는데 수익성 중심으로 보면 5성급 호텔보다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2024.05.30 I 김정유 기자
용평리조트, ‘모나용평’으로 사명 변경…“아시아 넘버원 리조트 도약”
  • 용평리조트, ‘모나용평’으로 사명 변경…“아시아 넘버원 리조트 도약”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용평리조트(070960)(070960)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에 따른 정관 변경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돼 ‘모나용평’으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29일 공시했다.모나용평은 어머니(Mother)와 자연(Nature)의 앞 두 글자(MONA)를 따왔다. 어머니의 품같은 대자연에서 ’모두의 행복, 나의 행복‘을 추구하는 슬로건의 브랜드 가치를 그대로 담았다.관계자는 “새로운 기업 브랜드 스토리를 담은 ‘모나용평’으로 사명 변경을 통해, 사계절 종합 웰니스 빌리지로서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글로벌 수준의 리조트로 도약을 위해 더욱 사업에 매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용평리조트는 1973년 설립해 국내 최초로 현대식 스키장을 도입하며 스키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1999 동계 아시안게임을 단독 개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해 스포츠 문화 발전에 힘썼다. 이후 골프 클럽 등을 개장하고 각종 문화공연 및 축제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스포츠·문화·예술 전반의 역량을 키워왔으며, 2016년 대한민국 리조트 업계 최초로 기업공개(IPO)를 진행해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 안착했다.용평리조트는 프리미엄 콘도 분양 사업을 통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가시적 성과를 이뤄냈다. 현재 리조트 운영 사업과 프리미엄 콘도 분양 사업, 두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성장 모멘텀을 맞았다는 평가다. 2030년까지 계획된 회사의 콘도 및 리조트 분양 사업 규모는 1조 5000억원에 달하며, 전북 고창군과 협업 중인 ‘고창종합테마파크’도 착공을 앞두고 있다.리조트 운영 부문도 발왕산 케이블카와 스카이워크, 천년주목숲길 등 새로운 콘텐츠를 갖추며, 계절별 편차 없이 객실 가동률이 향상하고 있다. 최근에는 회원권의 프리미엄 강화를 위해 일본의 명문 골프장을 인수하는 등 해외 골프장 및 리조트의 체인화를 이룬다는 목표다.모나용평은 글로벌 리딩 브랜드의 비전을 가지고 파격적인 신사업, 감격의 콘텐츠, 품격 있는 개발로 자격 있는 100년 기업으로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주가 안정 및 부양을 위한 방안도 모색 중이다. 지난 27일 신한투자증권과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속해서 주주환원 방안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23일부터 31일까지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2024.05.29 I 이정현 기자
11번가, ‘숙박세일 페스타’ 진행…6만여 개 국내 숙박상품 할인
  • 11번가, ‘숙박세일 페스타’ 진행…6만여 개 국내 숙박상품 할인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11번가는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진행되는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동참, 풍성한 할인 혜택으로 국내 여행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11번가가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여해 6만여 개 국내 숙박상품을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11번가) ‘숙박세일 페스타’는 국내 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주관 민관협력 프로젝트다. 11번가는 이번 행사에서 총 6만여 개의 국내 숙박 상품을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국내 여행에 대한 관심을 이어갈 수 있는 추가 혜택을 마련했다.먼저 지자체와 함께하는 ‘지역특별기획전’을 통해 오는 30일까지 12개 광역시도(수도권, 제주, 세종 제외) 숙박시설에 사용할 수 있는 ‘5만원 할인쿠폰’(7만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 시)을 발급한다. 이어 본편 행사를 통해 다음달 3일부터 30일까지 비수도권 지역(서울, 인천, 경기 제외) 숙박시설에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할인쿠폰’(7만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 시), ‘2만원 할인쿠폰’(7만원 미만 숙박상품 예약 시)을 제공한다. 할인쿠폰은 한정수량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11번가 단독 혜택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다음달 3일부터 30일까지 숙박세일 페스타 본편 쿠폰과 중복으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쿠폰’(15만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 시), ‘1만원 할인쿠폰’(30만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 시)을 발급하고, 10% 카드사 할인(5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앞서 오는 30일까지 본편 행사에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쿠폰’(10만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 시)을 선착순 매일 5000장씩 발급하는 사전 행사도 진행된다.‘숙박세일 페스타’ 행사 기간 타임딜, 시선집중 등의 코너를 통해 다양한 인기 국내 숙박상품의 단독 특가 판매도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 다음달 3일 오전 10시 ‘소노호텔앤리조트(전국)’를 최대혜택가 5만원대에, 오전 11시 ‘파라다이스 부산’을 최대혜택가 19만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11번가는 ‘숙박세일 페스타’ 참여사 중 유일하게 중소여행사 연합지원형태로 참여해, ‘롯데호텔제주’, ‘웰리힐리파크 액티비티 패키지’, ‘용평리조트 올인클루시브 패키지’ 등 중소여행사 12곳과 함께한 단독 기획 상품도 다양하게 소개한다. 1만원 할인쿠폰, 10% 카드사 할인 등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해 중소여행사 상품의 판매를 지원한다.권용무 11번가 제휴사업담당은 “숙박세일 페스타의 취지에 맞춰, 행사 기간부터 7, 8월 성수기까지 국내 여행 활성화 노력을 이어갈 수 있는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로코노미(로컬+이코노미)’ 열풍 등으로 지역 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다채로운 혜택과 프로모션으로 국내 여행 확대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29 I 신수정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 일·가정 양립 해법으로 저출생 극복
  • 동아쏘시오홀딩스, 일·가정 양립 해법으로 저출생 극복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기업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정책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제약·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동아쏘시오그룹이 적극적인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들이 경상북도 상주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힐링캠프 디 패밀리 캠핑 페스티벌(D FAMILY CAMPING FESTIVAL)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3일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과 가족을 용인 에버랜드에 초청했다. 이번 행사는 구성원의 행복한 몰입을 바탕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 및 가족 친화 경영 실천, 임직원과 자녀 등 가족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임직원과 가족 등 800여명은 에버랜드에서 놀이기구를 타고 사파리를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아울러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대상 경상북도 상주에서 즐기는 힐링캠프 디 패밀리 캠핑 페스티벌(D FAMILY CAMPING FESTIVAL)을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진행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참여한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웰컴 기프트 및 어린이날 선물을 전달하고 굿모닝 보물찾기, 버블매직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이외에도 동아쏘시오그룹은 연간 휴무와 패밀리데이 일정이 담긴 연간 휴무일을 미리 공지해 직원들이 휴가 계획을 미리 세울 수 있도록 한다. 동아쏘시오그룹은 또 여름, 연말 휴가 기간 직원과 가족들의 휴식 공간과 재충전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리조트 추첨 이벤트를 실시한다.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2년 가족친화 우수 기업, 기관 포상 및 인증수여식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출산·육아지원제도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임직원과 가족이 행복해야 회사가 성장하고 자연스레 이해관계자도 행복해지는 선순환 흐름이 창출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행복해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앞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달 임직원 대상으로 기업 문화 프로그램 동아 어른이날 행사도 진행했다. 동아 어른이날은 근로자의 날과 가정의 달을 앞둔 월요일, 임직원의 △월요병 해소 △소통활성화 △몸과 마음 스트레스 해소 등 구성원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동아쏘시오그룹 서울 본사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ST, 동아제약, 동아오츠카, DA인포메이션 등 약 10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동아 어른이날은 지난해 본사에서 처음 실시한 뒤 인천 송도에 위치한 에스티젠바이오와 동아에스티 송도캠퍼스, 바이오텍연구소에서 연이어 진행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올해 동아쏘시오그룹 본사에 이어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한국신동공업과 동아에스티 대구캠퍼스에서 동아 어른이날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동아 어른이날은 꽝 없는 스크래치 복권을 받을 수 있는 행복발견존, 골프 등 스포츠 액티비티로 굳은 몸을 풀어주는 스포츠존, 스트레스와 신체균형을 측정해 맞춤 솔루션을 제시해주는 사이언스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임직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특히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올해 반려견 동반행사 펫밀리데이를 진행해 구성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잔디가 깔려있는 본사 옥상 정원 로사리움을 1일 반려견 유치원 공간으로 활용해 반려견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게 했다. 참여 직원들은 회사 근처 성북천에서 반려견과 산책하며 배변과 쓰레기를 줍는 풉로깅을 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2024.05.29 I 신민준 기자
"테크 서둘러 올라타라"…식품업계, R&D 투자 성과 속속
  • "테크 서둘러 올라타라"…식품업계, R&D 투자 성과 속속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식품산업에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접목하는 ‘푸드테크’ 물결이 세계적으로 거세지는 가운데 국내 주요 업체들의 투자 성과가 속속 가시화되고 있다. 최저임금 상승과 인력난 등 고질적 문제를 해소하는 동시에 날로 강해지는 초개인화 소비 성향에 맞춘 제품 수요 대응까지 미래 준비에 잰걸음을 내는 모양새다.아워홈 제조 현장 스마트화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정보 순환 체계 구축 장면.(사진=아워홈)지난 2022년 국내 식품업계에서 유일하게 정부 추진 ‘식품산업 디지털클러스터 스마트 산업기반 조성 사업’에 참여한 아워홈은 최근 ‘디지털클러스터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아워홈 8개 제조 공장과 4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해당 시스템 도입을 완료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 팩토리 전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이수미 아워홈 품질보증센터장은 “제조 현장 디지털 전환을 통해 산지부터 협력사, 제조 공장, 소비자까지 모두 이어진 이력추적 체계와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간편식 강소기업인 ‘프레시지’도 지난 4월 김주형 신임 대표 체제 아래 푸드테크 역량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2019년부터 매년 200%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한 ‘허닭’ 공동대표 출신인 김 대표는 취임 직후 자체 AI 시스템을 통해 하루 600만개의 제품 분석을 진행해 15억개의 누적 데이터를 확보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이를 통해 통상 최소 2~3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간편식 개발 과정을 약 2.5시간으로 단축시켰다고 했다. 최근 AI와 데이터 분석 전문 인력 20여명을 총 3개 팀으로 배치하고 경영 전략과 재무, 데이터 분석 직군의 전문가 영입에도 팔을 걷었다. 맥킨지 출신 닥터키친 창립 멤버인 강임규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비롯해 △LS오토모티브테크놀로지스 재무기획이사 출신 류준영 CFO △롯데하이마트 재무 관리자 출신 이재호 재무실장 △더마펌 데이터 사이언스팀 팀장 박근우 박사 등이 대표적 영입 인물이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도 “앞으로 식음 서비스 산업의 성패는 푸드테크의 적극적 활용에 달려 있다”며 푸드테크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식품 관련 자회사 한화푸드테크는 지난 2월 로봇 피자로 유명한 ‘스텔라 피자’를 인수한 데 이어 최근 경기도 성남시에 ‘R&D센터’를 신설하기도 했다. 로봇 기술을 접목한 조리 자동화 솔루션 공급과 신규 브랜드 론칭 및 메뉴 개발 등 푸드테크 역량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닛케이BP종합연구소는 2017년 2110억달러(한화 약 277조원)을 기록한 세계 푸드테크 시장 규모가 2025년에는 3600억달러(약 48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봤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식품산업간 융복합 연계성이 커지고 윤리·가치소비 문화가 형성되면서 푸드테크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최저임금 상승과 인력난이라는 이중고를 해소하고 고령인구·초개인화 소비성향에 맞춘 개인 식단 및 비대면 수요 증가도 주요 요인”이라며 “해외 글로벌 기업의 시장 지배력에 잠식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세계건설, 6500억원 신종자본증권 발행…"재무건전성 강화"
  • 신세계건설, 6500억원 신종자본증권 발행…"재무건전성 강화"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신세계건설이 65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하며 대규모 자본 확충에 나선다. 신세계건설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재무 구조 개선과 선제적 유동성 확보를 위해 65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 신규 발행 승인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신세계건설 CI.신세계건설이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은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각각 인수한다. 또 신세계건설의 모회사인 이마트는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자금보충 약정을 제공한다.이에 따라 신세계건설은 6500억원의 자본을 추가 확충해 부채비율을 대폭 낮추는 등 재무 구조의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말 부채비율은 807%이지만, 신종자본증권 발행 대금 인수시 200% 미만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신세계건설은 올해 들어 사채 발행과 영랑호 리조트 흡수 합병, 레저사업부문 영업 양수도 등을 통해 6000억원 이상의 유동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여기에 더해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6500억원을 추가로 조달 성공함에 따라향후 발생 가능한 잠재적 자금 수요 이상의 충분한 유동성 대응 역량을 갖출 수 있게 됐다.신세계건설은 이 같은 재무 여건 안정화를 바탕으로 그룹 안팎의 대형 프로젝트 사업들을 본격 추진하며 수익성 강화에 전사적 역량을 쏟을 방침이다.신세계건설 관계자는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6500억원의 추가 유동성을 확보함으로써 재무적 부담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면서 “경영 여건이 안정화된 만큼 수익성 높은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수주하는 등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8 I 이윤화 기자
첫 타이틀 방어 나서는 황유민 “올해 목표인 다승 향해 최선 다할 것”
  • 첫 타이틀 방어 나서는 황유민 “올해 목표인 다승 향해 최선 다할 것”
  • 황유민(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돌격대장’ 황유민(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황유민은 오는 31일부터 사흘간 경기 양평군의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리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황유민은 지난해 특급 신인 동기였던 김민별(20)과 치열한 연장 접전을 벌인 끝에 승리하며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타이틀 방어전에 나서는 황유민은 “첫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지난해와 코스가 달라서 새로운 코스에 맞게 준비할 생각”이라면서 “올 시즌 목표인 다승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황유민은 “샷이 잘 맞지 않았을 때 작년보다 좌우 편차가 줄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티샷과 아이언 샷에 중점을 두고, 쇼트게임과 퍼트에서 정확성과 예리함을 더욱 강화할 것”라며 포부를 밝혔다. 직전 대회인 E1 채리티 오픈에서 통산 상금 1위(57억9778만3448원)에 등극한 박민지(26)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고(故) 구옥희, 신지애(36)에 이어 KLPGA 투어 최다 우승 기록 3위에 올라 있는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통산 19승을 달성하게 된다.박민지는 “이 대회에서 두 번 우승한 기억도 있고, 파5 홀에서 10타를 기록한 일도 있었다. 또 4년째 함께하고 있는 캐디와 처음 우승한 대회라서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우승은 언제나 하고 싶지만, 특히 좋은 기억이 있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더욱 기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 전략에 대해서는 “퍼트를 할 때 자신감 있게 지나가게 치고 싶다”면서 “더스타휴 골프&리조트가 유독 더 가야 할 곳과 가지 말아야 할 곳이 정해져 있어서 코스 공략에 신경을 많이 쓰려고 한다”고 설명했다.박민지(사진=KLPGA 제공)E1 채리티 오픈 우승자인 배소현(31)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할 지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배소현은 “2주 연속 우승 도전이라는 말 자체도 감사하다“며 “대회가 열리는 더스타휴 골프&리조트는 업다운이 많아서 체력 안배가 중요하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올 시즌 벌써 2승을 기록하며 다승왕을 노리고 있는 이예원(21)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예원은 ”올해 목표가 다승왕이기 때문에, 먼저 시즌 3승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린이 어려운 것으로 기억한다. 퍼트할 때 조금 더 집중해서 플레이해야 할 것 같다“고 전략을 설명했다.더불어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무대를 옮긴 뒤 7개월 만에 KLPGA 투어에 출전하는 성유진(24)의 활약도 주목을 모은다.지난해 11월에 열린 ‘S-OIL 챔피언십 2023’ 이후 USLPGA로 무대를 옮긴 뒤, 약 7개월 만에 KLPGA 투어 출전을 앞둔 성유진(24, 한화큐셀)의 활약도 귀추가 주목된다.이외에도 올 시즌 1승을 기록한 최은우(29)와 이번 시즌 아직까지 우승은 없지만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정윤지(24), 방신실(20) 등 KLPGA 대표 선수들의 시즌 첫 승 사냥도 주목할만하다. 배소현(사진=KLPGA 제공)
2024.05.28 I 주미희 기자
카톡 예약하기,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가…풍성한 혜택 제공
  • 카톡 예약하기,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가…풍성한 혜택 제공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는 카카오톡 예약하기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는 국내 여행 활성화 및 소비 진작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진행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카카오톡 예약하기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3월에 이어 세 번째 참여인 만큼 다양한 숙박정보와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이번달 28~30일 진행되는 지역특별기획전에서는 수도권과 제주, 세종을 제외한 국내 12개 지역 내 7만원 이상 숙박 상품 구매 시 5만원 할인권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6월 3일부터 30일에는 비수도권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또는 2만원 숙박 할인권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카카오톡 예약하기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1만개 숙박시설의 할인권을 제공한다. 할인권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카카오톡 내 더보기 탭과 카카오맵 앱 초기화면 ‘숙세페’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예약하기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카카오맵 앱에서는 ’숙박세일 페스타’ 또는 호텔, 펜션, 리조트 등 숙박시설 정보를 검색하면 나오는 상세화면을 통해서도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이와 함께 BC카드 이용자라면 간편결제 앱 페이북을 통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해당 기간 동안 앱 내 마이태그에서 카카오톡 예약하기를 태그한 뒤 4만원 이상 결제하면 2000원 추가할인 및 중복적용이 가능하다.서성욱 카카오 로컬서비스 리더는 “국내 여행 지원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올해 3월에 이어 세 번째로 이번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동참하게 됐다”며 “카카오톡뿐만 아니라 카카오맵에서도 손쉽게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만큼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많은 이용자들이 혜택을 누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8 I 한광범 기자
주 4일제 도입두고 “워라밸 좋아” vs “임금삭감 싫어”
  • 주 4일제 도입두고 “워라밸 좋아” vs “임금삭감 싫어”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교육업체 휴넷에 재직 중인 40대 워킹맘 최동영 팀장은 주 4일제 실시 이후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이 가능해졌다”며 “육아 고민이 많은데 4일은 직장에, 3일은 육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휴넷은 2022년 7월부터 임금과 복리후생 등의 기존 처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온전한(32시간, 365일) 주 4일근무제(주 4일제)를 도입한 국내 최초 기업이다.국내에도 주 4일제 도입 실험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6월 필수 근무시간을 채우면 매월 1회 주 4일제가 가능토록 한 데 이어 포스코도 지난 1월부터 철강업계 최초로 ‘격주 주 4일제’를 도입했다. 3월에는 리조트업계 최초로 대명소노그룹이 부분적 주 4일제를 도입한 데 이어 이달에는 한일시멘트도 주 4일제를 도입했다.조규준 한국노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주 4일제의 성공사례를 차츰 늘려가면서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해당 기업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를 고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워라밸 찬성” vs “임금삭감 때문에 싫어”주 4일제 도입 실험이 점차 늘고 있지만 근로자 사이에서도 의견은 분분하다.사람인이 직장인 35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 4일제에 대한 생각’ 관련 조사에 따르면 주 4일제 도입에 찬성하는 가장 큰 이유는 ‘휴식보장과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 실현’을 꼽았다. 하지만 주 4일제 도입을 반대하는 직장인들의 가장 큰 이유는 ‘임금 삭감 우려’였다.제조업에 종사 중인 직장인 김훈상(43) 씨는 “주 4일제를 통해 더 많이 쉴 수 있는 것에 원론적으로는 찬성한다”면서도 “임금이 줄어드는 주 4일제라면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생활이 더욱 힘들어질 것 같다. 소위 ‘시간만 있고 돈은 없는 경우’인데 워라밸을 실현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사측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다.주 4일제를 지난해 1월부터 시범적용 중인 세브란스병원(병동 간호사 50명 대상)의 주 4일제 시행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세브란스병원이 지난해 상반기 실시한 시범사업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직원행복도 1.8점 향상, △직장생활 만족도 14.8점 향상, △이직 의향도 7.4% 감소 △의료서비스 개선 인식 10.9점 증가 등의 결과가 나왔다. 다만 확산 여부는 미지수다. 연세의료원 관계자는 “현상 유지는 가능하지만 추가 대상 확대는 어려울 전망”이라며 “결국은 돈 문제다. 인건비 외에도 복지비용, 보험료 등을 감안하면 28~30%의 임금을 삭감해야 한다”고 했다. 현재 세브란스병원 노사는 참여 병동 간호사 50명을 대상으로 임금을 10% 삭감하고 대체인력 1.5명을 투입 중이다. 그는 “병원 이익률이 5% 수준인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주 4일제를 시행하면 인건비 감당이 안 된다”며 “임금 삭감과 사측 지원만으로는 추가 인력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정부 차원의 지원(인건비 또는 수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래픽= 김일환 기자)◇노동시장 2중구조 심화 우려도현재와 같은 노동시장 환경에서 섣불리 주 4일제 도입을 추진할 경우 노동시장 2중 구조(대·중소기업, 정규직·비정규직 격차)를 심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윤동렬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소상공인과 5인 미만 사업장이 많은 상황에서 주 4일제를 제도적으로 추진해서는 안 된다”며 “대기업과 공공기업 외의 다른 사업장도 주 4일제를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또 주 5일제가 우리 사회에 정착하는 데 약 10년이 걸린 전례를 감안 해 서두르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조규준 한국노동연구원 책임연구원도 “주 4일제의 성공사례를 순차적으로 늘리면서 성공 방법과 성공 노하우를 어떻게 자사에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환경 조성이 우선일 것”이라고 말했다.◇“주 4일제 복지 아냐…생산성 향상 꾀해야”주 4일제 실시를 워라밸이나 직원 복지의 관점으로만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조영탁 휴넷 대표는 “주 4일제는 복지가 아닌 생산성 향상을 꾀할 수 있는 도구로 봐야 한다”며 “지식서비스 업종은 근로시간보다 몰입도가 생산성을 좌우하지만 제조업은 시간과 비례하는 경우가 많아 업종별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휴넷은 100% 월급을 받고 80%의 근무시간으로 100% 성과를 낸다는 ‘100-80-100’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진행 중이다.이대훈 코아드 대표도 “주 4일제 적용 이후 추가채용에 따른 재원 마련을 위해 직원들과 목표를 공유하고 효율성을 높이면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모든 회의를 없앴다. 소통은 메신저 대화방으로 대체했다. 또 스마트팩토리(지능형생산공장)를 도입하고 문서를 간소화하고 결재라인을 축소했다김성희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유연근무제 등 근로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이용하면서 중장기적으로 근로시간을 줄이는 방향이 맞을 것”이라고 했다.
2024.05.28 I 노희준 기자
글로벌 점프업 위한 해법 모색…월드클래스기업 CEO 한자리에
  • 글로벌 점프업 위한 해법 모색…월드클래스기업 CEO 한자리에
  • [이데일리 마켓in 권소현 기자] 한국 경제의 허리 역할을 하는 중견기업들이 글로벌 점프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월드클래스기업협회는 지난 24일부터 1박2일간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한 단계 점프업을 위한 최고경영자(CEO)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월드클래스기업협회가 회원사들의 기업 역량 점프업을 위해 마련한 CEO 교류 행사로, 월드클래스기업협회 회원사 대표이사 및 임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한국경제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잘되는 기업의 사례를 연구하며, 앞으로 기업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한 정보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이날 홍남기 전 경제부총리가 참석해 ‘한국경제, 한 단계 점프업을 위한 6개 매듭과 해법’이라는 주제로 현재와 미래의 경제상황에 대해 진단하고 우리 기업들이 준비해야 할 사항에 대해 강연했다. 홍 전 부총리는 “한국경제가 한단계 점프업을 하기 위해서는 저성장과 고용, 양극화 문제 등 쉽지 않은 6가지 매듭을 풀어나가는 강력한 실행력이 필요하다”며 “잘 준비하고 매듭을 풀어내면 반드시 점프업 기회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신은주 중견기업단 기업성장지원실장은 ‘월드클래스플러스 셰르파 지원 시책’을 참석 기업인들에게 소개했고, 임윤철 기술과가치 대표는 ‘잘되는 기업은 무엇이 다를까?’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또 고문현 한국ESG학회 회장은 글로벌 화두로 자리잡은 ‘ESG 경영’이라는 주제를 통해 “ESG는 금융투자기관의 기업투자 평가기준에서 시작됐지만 현재는 EU와 미국 등에서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규범화되는 경향을 보인다”며 “중장기적으로 기업의 생존과 연결되는 문제인 만큼 특히 해외 진출 기업은 ESG경영을 꼭 고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형구 마시 & 매클레넌(Marsh McLennan) 대표는 우리 기업이 글로벌시장에 진출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해 사례를 통해 살펴보고 이를 관리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했다. 또 협회 협력사 미래에셋증권은 ‘시장전망 및 신탁의 이해’를 주제로 신탁상품을 기업들이 알기 쉽게 소개했다. 이준혁 월드클래스기업협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폭등, 높은 금리 상황에 기업들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지만 국가 경제의 허리인 월드클래스기업은 묵묵히 할 일을 해 나가야 한다”며 “이럴 때일수록 경제상황과 시대의 흐름에 맞춰 늘 공부하고 대응책을 마련해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남기(왼쪽 여섯번째)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준혁(왼쪽 일곱번째) 월드클래스기업협회 회장 등이 지난 24~25일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진행된 월드클래스기업협회 CEO 워크숍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월드클래스기업협회]
2024.05.27 I 권소현 기자
더 플라자, ‘LoL팬’들 위한 객실 패키지 출시
  • 더 플라자, ‘LoL팬’들 위한 객실 패키지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자사 호텔 더 플라자가 글로벌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팬들을 위한 두 번째 ‘와이낫 슈퍼 다이브 위드 HLE’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앞서 더 플라자가 지난 2월 한화생명e스포츠(HLE)와 선보인 객실 패키지는 호텔업계 최초 이(e)스포츠와 협업한 사례다. 패키지 이용객의 64%는 외국인이며 90%가 여성으로 집계됐다.회사 관계자는 “외국인은 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싶어도 한국어 사이트에서 티켓 구매를 어려워한다”며 “이번 패키지는 경기 관람과 숙소를 한 번에 예약할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 플라자는 올해 서머 스플릿 정규 시즌을 앞두고 다시 한번 HLE와 함께 객실 패키지를 준비했다.패키지는 △디럭스 객실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경기 티켓 2매 △더 플라자 x HLE 한정판 굿즈(포토카드 5종, 인생네컷, 더스트 백)로 구성했다. 굿즈는 시중에서 구할 수 없는 제품이며 인생네컷은 더 플라자의 상징인 보라색을 배경으로 선수들의 중요 경기 순간을 생생하게 담았다. 포토카드는 선수들의 미공개 화보 사진을 활용해 제작했다.패키지 이용객 대상으로 HLE 멤버 5인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객실에 무작위 비치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예약 기간은 27일부터 오는 8월 14일까지며 가격은 35만원부터다. 웹회원은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더 플라자 관계자는 “상반기 패키지 매출의 82%를 차지할 정도로 e스포츠 객실 패키지 반응이 뜨겁다”며 “더 플라자는 LCK가 개최되는 롤 파크(종로구 그랑서울)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해 경기를 즐기기 좋다”고 말했다.
2024.05.27 I 김정유 기자
LIV 골프 뛰는 블랜드, 시니어 PGA 챔피언십 우승..최경주 공동 32위
  • LIV 골프 뛰는 블랜드, 시니어 PGA 챔피언십 우승..최경주 공동 32위
  • 리처드 블랜드가 27일(한국시간) 끝난 시니어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환하게 웃으며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LIV 골프에서 뛰는 리처드 블랜드(잉글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했다.블랜드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벤턴하버의 하버쇼어스 리조트(파71)에서 열린 제84회 키친에이드 시니어 PGA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마지막 날 경기에서 8언더파 63타를 쳐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우승했다. 2위 리처드 그린과는 3타 차다.1973년생 블랜드가 챔피언스 투어 대회에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DP월드 투어를 거쳐 지금은 LIV 골프에서 뛰고 있다. 2021년에는 만 48세의 나이로 DP월드 투어에서 첫 승을 거두면서 최고령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됐다. 2022년 LIV골프로 이적한 그는 우승은 없지만, 980만 달러가 넘는 상금을 벌었다.정규 투어에선 프로 데뷔 478번째 경기에서 처음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나 만 50세 이상 선수가 참가하는 챔피언스 투어 무대에선 데뷔전을 우승으로 장식했다. 우승상금은 63만 달러(약 8억 6000만원)다. 지난주 SK텔레콤 오픈에서 KPGA 투어 최고령 우승을 차지하고 미국으로 건너간 최경주는 공동 32위(1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쳤다. 첫날 1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올라 2주 연속 우승의 기대를 부풀렸던 최경주는 그 뒤 체력 저하 탓인지 3라운드에서 4오버파를 적어내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마지막 날엔 2타를 줄이면서 순위를 9계단 끌어 올렸다. 양용은은 4라운드에서만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29위(합계 2언더파 282타)에 올랐고, 위창수는 공동 51위(4오버파 288타)로 대회를 마쳤다. 함께 출전했던 최호성은 2라운드까지 4오버파를 쳐 컷 탈락했다.
2024.05.27 I 주영로 기자
“태산으론 부족해”…융복합 발전 꾀하는 中 산둥성
  • [르포]“태산으론 부족해”…융복합 발전 꾀하는 中 산둥성
  • [타이안·르자오=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타이안(泰安)은 문화관광 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현대 서비스업, 생태보호 등과 융합을 통해 녹색 저탄소 고품질 발전 추세를 구축하겠다.”(중국 산둥성 타이안시 관계자)산둥성의 주요 관광 도시로 꼽히는 타이안과 르자오(日照) 등이 변화를 꾀하고 있다. 문화관광 인프라를 다양화하고 확대해 관광을 활성화하고 제조·물류업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최근 이곳을 찾아 개혁·개방 의지를 다졌다.중국 산둥성 타이안의 타이샨(泰山) 정상 인근에서 바라본 타이샨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관광지 연계한 인프라 다양화·확대 추진타이안(泰安)을 가면 어디에서나 높게 솟은 산봉우리와 거대한 산맥을 볼 수 있다. 중국 5대 명산 중 하나로 꼽히는 타이샨(泰山·태산)이다. 산 정상이 해발 1545m로 우리나라 태백산(1567m)과 비슷한 수준인데 산 중턱까지 차로 이동해 케이블카를 타면 되기 때문에 등반의 어려움은 크지 않다.타이안시 정부 관계자 왕샤오이는 지난 21일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타이샨은 세계 최초 문화와 자연유산으로 중국 역사 문화의 축소판”이라며 “작년 연간 입산객은 862만명을 돌파해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소개했다.관광객이 늘어나곤 있지만 경제 성장세는 기대에 못 미친다. 지난해 타이안시 총생산액은 전년대비 3.4% 늘어 전국 평균(5.2%)을 밑돌았다. 관광 다양화가 절실한 이유다.타이안은 타이샨과 연계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역사적 스토리가 풍부한 타이샨에서 특별 공연을 개최하고 대형 서예 비엔나렐, 무영 문화 예술 착장 문화 시장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했다.선녀들이 타이샨에 머물렀다는 지유뉘펑(九女峰·구녀봉)에는 산둥성 최초 5성급 민박과 캠핑장 등이 있는 향촌신흥시범구를 마련했다. 우리나라에서도 확산하고 있는 고급형 풀빌라 형태의 객실 34개와 쥐유뉘펑 전경이 보이는 카페와 도서관이 들어섰고 캠핑장은 주말에 가족들이 찾을 수 있게 카라반과 놀이 시설 등을 설치했다.이곳은 주민 수십여명이 살던 시골 마을이었지만 농촌의 공간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리조트 단지가 마련됐다. 총 20억위안(약 3767억원)을 투자해 50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하고 마을 연평균 소득을 20만위안(약 3767만원) 이상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중국 산둥성 타이안의 향촌신흥시범구 관계자가 단지 내 리조트 등 시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산둥성 해안 도시 르자오는 깨끗한 날씨와 해안 경관, 태극권으로 유명하다.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던 까닭에 중국에서는 드물게 한글로 된 산책로가 있기도 하다.그러나 22일 르자오에서 만난 시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최근에는 한국인 관광객을 찾기가 사실상 힘들고 태극권을 배우러 오던 사람들도 많이 줄어든 편”이라며 달라진 모습을 전했다. 이에 농업·농촌을 관광과 연계한 융복합 산업 체계를 구축하며 도약에 나서고 있다. 르자오시에는 차 재배, 가공, 판매 등 관련 산업체인을 통합한 ‘차(茶) 마을’이 마련됐다. 르자오시 시베이 경제개발구의 산둥루쿠이차업유한공사는 주변 농민들과 함께 차 밭을 개발하고 전문 협동조합을 설립함으로써 농가 소득 개선에 이바지했다. 차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380만위안(약 7억1600만원) 규모의 차 문화센터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중국 산둥성 타이안의 출판문화단지 내 위치한 박물관에서 관계자가 출판문화단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제조·물류, 생태보호 연계해 경제 성장 도모산둥성 지역에서는 제조·물류업 같은 전통 산업 회복도 도모하고 있다.타이안에선 2022년 출판과 인쇄, 유통까지 아우르는 출판문화단지를 조성했다. 출판인쇄사업을 한곳에 모아 시너지를 내기 위해 7개 기업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프로젝트로 현재 41개 회원사가 입주했다.출판 산업과 관련한 클러스터를 형성함으로써 전국 신문·도서 등 출판·유통 산업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겠다는 계획이다.르자오시에는 시 주석이 이달 22일 직접 방문·시찰하고 현지에서 추진하는 항구 스마트화·친환경화 건설, 대외 개방 확대, 해안선 생태 환경 복원·관리 상태, 인민 생활 품질 개선 등을 살폈다. 르자오항은 중국의 중요한 현대식 항구이자 항만 공업기지다. 중국에선 산둥성 남쪽의 황허 유역 생태 보호사업과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고 있는데 시 주석이 직접 이곳을 찾아 활성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시 주석은 “착실한 행동과 노력으로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고 대중 생활이 갈수록 나아지도록 해야 한다”며 산둥 지역 경제 활성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중국 산둥성 타이안 향촌신흥시범구에 조성된 카페(왼쪽)와 캠핑장.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중국 산둥성 르자오 지역에 조성된 산둥루쿠이차업유한공사의 차 마을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2024.05.26 I 이명철 기자
집단 탈당에 '당원권 강화' 꺼내든 이재명…내막은?
  • 집단 탈당에 '당원권 강화' 꺼내든 이재명…내막은?[국회기자 24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주부터 사실상 ‘당원 권한 강화’ 작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습니다. 최근 진행된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경선 이후 ‘집단 탈당’ 움직임을 ‘달래기’ 위한 조치로 보이는데요, 내막에는 당원권을 바탕으로 한 당권 경쟁이 깔려있다는 해석도 따릅니다.23일 충남 스플라스리솜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워크숍에서 당선인들이 결의문 채택 후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당원 중심 민주당을 만드는 길에 더욱 노력한다”민주당은 지난 18일 광주, 19일 대전, 23일 부산에서 당원들이 참여하는 콘퍼런스를 열고 ‘당원 중심의 민주당’을 지향하기 위한 당원권 강화 체제로의 개편을 선언했습니다. 모두 이재명 대표가 참석해서 직접 권리당원(회비를 납부하는 당원)의 의사 반영 비중을 강화하겠다고 공표했죠.민주당은 지난 22~23일 양일간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리조트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에서도 주제 발표와 토론 등을 통해 당원권을 둔 논의를 벌였습니다. 이후 결의문 채택을 통해 총 네 가지 결의안 중 하나로 당원 의사가 반영되는 시스템을 확대·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죠. 구체적 해당 결의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우리는 당원 중심 민주당을 만드는 길에 더욱 노력한다. 당원은 민주당의 핵심이자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고, 당원의 의사가 민주적으로 반영되는 시스템을 더욱 확대하고 강화한다.>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이번 당선인 워크숍 중 기자들과 만나 “당원 민주주의에 ‘당심(黨心)’을 반영하겠다는 게 중도층을 반영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고,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의장 선거 이후에 정당 지지율이 많이 떨어졌다. 소수 팬덤에 의해 발현됐다면 국민 여론조사까지 영향이 미칠 수 있겠느냐”고 했습니다.민주당에 따르면 전체 일반당원은 약 500만명에 달하고, 그중 일정액을 당비로 1회 이상 납부한 사람은 절반가량인 약 250만명, 계속 당비를 납부 중인 당원은 약 100만~130만명으로 추산됩니다. 이 중 권리당원은 당규로 정한 당비를 납부한 당원으로, 최소 약정 금액은 1000원부터입니다.현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이 2015년 12월16일 ‘온라인 입당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간편한 절차 덕분에 권리당원이 대폭 늘었습니다. 이후 지속적으로 당원권을 넓혀 오면서 현재 권리당원은 당내 일부 선거의 선거권과 피선거권 등 권한을 부여받습니다.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와 달리, 원내대표와 국회의장 경선 투표는 의원(당선인 포함)들만 참여할 수 있어 당원들의 의견, 즉 당심과 다른 이변을 낳기도 합니다. 이번 국회의장 경선에서 당초 ‘명심(明心·이재명의 마음)’을 받았다고 알려진 추미애 경기 하남갑 당선인이 많은 이의 예상과 다르게 낙선했죠.이에 격분한 일부 강성 당원들과 내홍에 실망한 일부 온건 중도 성향 당원들이 줄줄이 탈당 신청을 한 것으로 보이면서, 국회의장 경선 이후 현재까지 민주당 탈당 신청자는 무려 2만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왼쪽) 원내대표가 지난 23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있다. 오른쪽은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사진=연합뉴스)◇이재명, 盧 정신 기리며 ‘당원 중심 대중정당’ 제시집단 탈당 신청에 이어 최근 민주당 지지율도 하락하자 이재명 대표가 직접 구원 투수로 나섰습니다.이 대표는 광주·대전·부산 당원 콘퍼런스에 이어, 지난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를 맞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깨어 있는 시민이 함께 만들어낸 ‘참여 정치’의 시대부터 ‘당원 중심 대중정당’의 길까지, 아직 도달하지 않았을지 몰라도 우리가 반드시 나아가야 할 미래”라며 ‘노무현 정신’을 잊지 않겠다고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이 대표는 같은 날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추도식 후 기자들과 만나 ‘당원 중심 대중정당’ 의미에 대해 “미래 시각으로 현상을 근본적으로 들여다보고 이에 걸맞게 당의 조직·운영·정책에도 권한 배분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국민이 주인인 ‘국민주권 국가’의 진정한 완성, 당원이 주인인 ‘당원 민주주의’ 체제, 우리 역사에 없고 경험해 보지 못한 일이지만 이번 기회에 그 길을 향해 나아갈 때”라고 거듭 강조했죠.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원권 강화 방안에 대해 “시·도당위원장 선출 시 당원 참여율(표 반영 비율)을 높이고 당 조직사무국에 지원 부서 만들자는 것 정도로, 상세한 논의는 구체적으로 진행해 봐야 알 것”이라며, 구체적인 비율에 대해선 “분임 토의 과정에서 여러 숫자가 제안됐지만 확정적이지는 않아 의견이 모아지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이재명 체제의 민주당은 지난해 12월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관련 당규를 개정,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가중치를 60대 1에서 20대 1 미만으로 조정하며 권리당원의 의사 반영 비중을 3배 높였습니다. 전당대회 전체 투표 반영 비율은 △대의원 30% △권리당원 40% △일반 국민 25% △일반당원 5%입니다.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15주기 추도식이 열린 지난 23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사저에서 (사진 왼쪽부터)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문재인 전 대통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환담을 나누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조국 대표 페이스북)◇국회의장 경선 ‘암초’에 ‘親文 김경수 등판설’ 견제?민주당의 당원권 강화 움직임은 이번 4·10 총선 직전부터 시작해, 올 8월로 전망되는 이 대표의 연임 여부가 달린 차기 전당대회를 앞두고 더욱 탄력을 받는 상황입니다. 노림수가 있는 걸까요, 이번 총선 과정에서 이른바 ‘친명횡재 비명횡사’ 공천을 거치며 친명(친 이재명)과 비명(비 이재명) 간 내홍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그렇게 ‘이재명 일극체제’로 순항하던 중 국회의장 경선이 ‘암초’로 나타났고, 공교롭게도 ‘친문(친 문재인) 적자’로 꼽히는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영국 유학 중 일시 귀국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노 전 대통령 15주기 추도식에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그러자 정치권 일각에서는 김 전 지사가 친문·비명 측의 새로운 ‘구심점’으로 세력화하는 ‘재등판설’을 점치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대표 체제의 민주당이 당원권 강화를 서두르는 게 김 전 지사 등 새로운 세력의 급부상 가능성을 일찌감치 견제하기 위한 복안 아니냐는 시선도 따릅니다.한 민주당 당선인은 “민주당의 수백만 당원 규모는 중도층을 포함한 집단 지성의 힘이 있기 때문에 각종 경선과 의사 결정에서 당원의 참여 권한을 확대하는 게 공당(公黨)으로 나가는 방향”이라고 했고, 다른 당선인은 “명분은 그렇더라도 ‘이재명 사당(私黨)화’ 등 특정 세력의 지배력 확대와 견제를 위한 것이라면 바람직하지 않다”고 봤습니다.
2024.05.25 I 김범준 기자
하이원리조트 와인·델리샵 '오브' 시그니처 신메뉴 출시
  • 하이원리조트 와인·델리샵 '오브' 시그니처 신메뉴 출시
  •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 와인·델리샵 ‘오브’(OV) 베이커리 파트. 3개월에 걸친 리뉴얼 공사를 마친 오브는 재개장에 맞춰 ‘눈뭉치빵’ ‘수리취단팥빵’ 등 새로운 시그니처 메뉴를 내놨다. (사진=강원랜드)[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의 와인·델리샵 ‘오브’(OV)가 약 3개월에 걸친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재개장했다. 하이원리조트 메인 타워인 하이원 그랜드호텔 3층에 위치한 오브는 유기농(Oranic)과 가치(Value) 영어 단어 앞 글자를 딴 ‘유기농의 특별한 가치’를 표방하는 복합 식음 매장이다. 빵을 비롯해 구움과자, 치즈류를 비롯해 자체 브랜드(PB)인 ‘하이원(High1)1340’ 와인 등을 판매한다.2월부터 시작한 리뉴얼 공사를 통해 현대적이고 세련된 분위기의 공간으로 탈바꿈한 오브는 재개장에 맞춰 베이커리 신메뉴도 선보인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눈뭉치빵’과 ‘수리취단팥빵’은 지난달 강원랜드 임직원 품평회를 통해 시그니처 메뉴로 선정됐다. 재개장을 기념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달 2일까지 프리미엄 와인과 육포 등 페어링 푸드로 구성된 세트(Re:OV) 3종을 정가 대비 15%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다. 3만원 이상을 구매하면 타포린백, 5만원 이상을 구매하면 스페셜 미니와인을 사은품으로 준다. 새단장을 마친 오브 매장을 이용한 소감을 작성하면 캔디카드, 쁘띠 플라워 등을 선물로 준다.
2024.05.24 I 이선우 기자
기아 초록여행 “장애인 이동의 자유에 마음 치유까지 ”
  • 기아 초록여행 “장애인 이동의 자유에 마음 치유까지 ”
  • 장애인 여행을 돕는 기아의 초록여행(사진=그린라이트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장애인의 여행은 특이한 일이 아니라 이미 일반화됐다. 단체가 아닌 가족, 지인 등과 소규모로 떠나거나 차량을 직접 운전하며 전국을 누비려는 수요도 늘었다.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자유로운 이동’이다.기아가 기부하고 파트너기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운영하는 ‘초록여행’은 전국 장애인과 가족들 사이에서는 ‘키다리 아저씨’와 같은 프로그램으로 불린다. 초록여행은 몸이 불편해 차량을 이용한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 특성을 고려해 특수 제작한 차량을 무료로 빌려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13년째 운영 중인 이 차량 대여 서비스는 경쟁률이 평균 46대 1에 달한다. 주말 예약 신청은 인기 가수 공연티켓 예약을 방불케 할 정도다.2012년 시작한 초록여행 사업은 현재 서울과 부산, 강릉, 제주, 전주 등 전국 7개 권역에서 운영 중이다. 차량도 초기 5대에서 19대로 늘어났다. 올 2월까지 누적 이용자는 8만 6000여 명, 이동거리는 530만㎞에 달한다. 초록여행을 통해 여행을 경험한 장애인 96%가 “삶이 긍정적으로 변화됐다”고 답할 정도로 만족도도 높다. 이은주 기아 지속가능경영팀 팀장은 “장애인 여행은 그저 여행을 다녀오는 것을 넘어 삶에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특수 개조 차량을 늘리는 것만이 아니라 장애인들이 여행할 때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좋을까 늘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나라여행박람회’에 기아의 장애인 전용 차량이 전시된 모습. (사진=그린라이트 제공)초록여행 사업에 투입되는 기아의 사회공헌 기부금은 연간 10억 원 수준. 올해는 늘어난 수요를 감안해 20억 원으로 증액이 추진되고 있다. 올 9월부터는 대구를 추가해 거점 지역을 8개 도시로 늘릴 계획이다. 차량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작업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누구나 차량 운전이 가능하도록 전 차량에 핸드 컨트롤러를 장착하고, 차량 승하차 시 필요한 전동회전시트, 휠체어 탑재에 필요한 리프트, 슬로프 등을 추가하고 있다. 차량 대여 외에 무료 탁송 서비스를 비롯해 운전기사, 유류비, 문화여행비 등도 지원하고 있다. 보다 다양한 여행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차, 리조트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도 검토 중이다.이은주 팀장은 “올해는 장애인 대상 차량 무상 대여 서비스 외에 장애인 여행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과 편견을 개선하는 캠페인을 통해 마음까지 치유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며 “사회공헌 외에도 장애인 고용 등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고자 부단히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초록여행 10주년 행사 (사진=그린라이트 제공)
2024.05.24 I 김명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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