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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393건

  • LG, `리조트 사업` 진출(상보)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LG가 계열분리된 GS그룹 대주주인 허씨 일가가 보유하고 있던 곤지암리조트사업을 양수, 독자로 리조트사업에 진출한다.LG 관계자는 17일 "계열사인 서브원(옛 LGMRO)이 리조트사업을 전개키로 했다"며 "이는 기존의 건물 종합경영관리, 연수 및 휴양시설 운영, 기업의 구매대행서비스 사업과의 사업시너지 창출을 통해 종합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브원은 지난 6월말 곤지암리조트로부터 콘도와 스키장 시설 운영 등 리조트 사업을 양수키로 했으며, 양수가액은 300여억원에서 이뤄질 전망이다.서브원은 2008년말쯤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일대의 32만평 부지에 500여실의 콘도와 슬로프 8면의 스키장 등을 오픈할 예정이다. 곤지암리조트는 허완구씨등 GS그룹 대주주인 허씨 일가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허씨측은 GS건설(옛 LG건설)이 강촌리조트와 제주도에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골프장인 곤지암CC를 LG가 보유하고 있어 관련 리조트를 LG측에 넘기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LG관계자는 "GS와의 계열분리로 강촌리조트가 GS계열로 편입됨에 따라 임직원들의 복리후생 측면에서도 필요한 상황에서 새로운 리조트 시설이 LG가 운영중인 기존 곤지암CC와 인접한 위치에 조성됨에 따라 이를 운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2005.08.17 I 박호식 기자
`턴어라운드 종목`을 주목하라
  • `턴어라운드 종목`을 주목하라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서울증시가 사상 최고 고점을 향해 달리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은 이번 주 주식시장에선 특정업종에 치우치기 보다는 실적호전과 성장성이 기대되는 종목들에 관심을 가질 것을 추천했다. 테마별로는 ▲턴어라운드로 펀더멘털이 좋아지거나 ▲글로벌 경기 흐름에 편승해 실적이 개선되거나 ▲개별재료에 따른 수익성 개선 종목들로 나뉘었다. 주요 삼성증권 대상 포스코 현진소재 에머슨 메가스터디 등이다.  ◇턴어라운드..삼성證 `퇴직연금수혜`·대상 `지주사설립`대신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은 삼성증권(016360)을 동시에 추천했다. 대신증권은 증권업종 가운데 퇴직연금 최대 수혜주라고 했고, 굿모닝신한증권은 2분기 이후 주식시장 환경 개선, 브로커리지 영업력 회복, 판관비 통제 등에 힘입어 실적모멘텀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우리금융에 대해 부담요인이었던 대손비용이 빠르게 줄어들면서 실적 개선 추세가 본격화 될 것이고, 예보지분 매각일정이 구체화 된다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분제조업체인 대상(001680)도 대우증권과 현대증권이 공동으로 추천했다. 대우증권은 전분당 부문의 수익성 회복과 재무구조 개선으로 내년에는 영업실적 턴어라운드할 것이고, 지주회사 설립으로 경영의 투명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증권은 원재료비 감소와 공장이전에 따른 생산성 향상으로 전분당부문의 실적개선이 빠르게 진행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식품부문도 저수익상품의 정리, 효율적인 판관비 집행으로 점진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글로벌 경기..포스코 `中 수요견조`·현진소재 `선박건조 증가`IT부품 업종으로는 나노하이텍, 디에스엠텍이 추천주로 꼽혔다. 대우증권은 나노하이텍(071360)에 대해 중국 최대 LCD패널업체로 성장중인 BOE-OT의 1위 BLU 공급업체로 본격적인 성장동력 확보했다며 뛰어난 경쟁력으로 2004년까지 타 BLU업체보다 높은 8%의 영업이익률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에스엠텍은 티타늄 가공 전문업체로 플랜트, IT업계로부터 활발한 수주와 함께 수입품을 대체하고 있어 성장성 부각되고 있다. 특히 상대적 비수기인 1분기에도 14%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해 하반기에는 성장 가속화 기대된다고 SK증권은 밝혔다. 철강 조선업종으로 POSCO와 현진소재가 꼽혔다. SK증권은 POSCO(005490)에 대해 국제 철강재가격이 중국 등의 수요가 견조함에 따라 반등 기미를 띄고 있어 4분기 이후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절대주가가 저평가 상태로 적정주가를 찾아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배당투자 메리트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진소재(053660)는 2007년까지 선박 건조량 증가와 이에 따른 엔진부품 수요 증가로 인해 저속 엔진용 부품 시장에서 과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현 수준에서 가격 결정력이 유지됨으로써 수익성 개선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게다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85억원으로 전년도 상반기 대비 540.36%증가했고, 조선업종의 높아진 성장성으로 내년에도 고성장 기대된다.◇개별재료..에머슨 `분양 순조`·메가스터디 `전략적 제휴 기대`이밖에 굿모닝신한증권은 동아제약(000640)에 대해 최근 발기부전치료제의 부작용 및 자이데나 발매 지연이라는 악재는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업종내 상대적 저평가로 가격 메릿이 부각되고 있다며 치매치료제 니세틸, 위염치료제 스티렌 등의 매출 호조로 2분기 양호한 실적개선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SK증권은 제일모직(001300)에 대해 패션, 직물부분의 정체에도 불구하고 케미칼부문의 호조와 함께 전자재료의 성장으로 영업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케미칼부문부문의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패션부문도 성수기 도래로 수익성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골프장 운영업체로 에머슨퍼시픽(025980)에 대해서도 남해리조트 분양이 순조롭게 이루어 지고 있으며 레저에 대한 수요확대로 영업환경 밝다며 남해골프장, 금강산골프장을 건설중으로 내년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휴대용 노래 반주기 업체인 엔터기술(068420)에 대해 2분기 일시적인 매출부진에서 벗어나 3분기부터 미국의 유통업체로의 수출이 본격화 되면서 외형 증가세는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전용 ASIC칩 사용으로 우수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고, 소프트 웨어인 미디파일의 매출 비중 확대로 향후 고수익성 유지가 가능 한 것으로 기대했다. 성장잠재력이 높은 온라인교육시장에서 높은 수익성을 구가하고 있는 메가스터디(072870)는 이동통신사와의 전략적제휴 가능성은 온라인교육업체들에게 강한 성장모멘텀을 부여할 것이라며 양호한 펀더멘털에도 불구, 현 주가 수준은 동종업체들과 비교시 저평가된 상태다. 현대증권은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하반기 국제 아연가격이 안정이 예상되고, 인듐공장 신설완료로 판매 증가가 기대된다며 올해 예상실적 대비 PER 5.5배에 거래되고 있어 벨류에이션 메리트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대신증권은 하반기 실적 호전 기대주로 인팩(023810)을 꼽았고, TJ미디어(032540)에 대해 신제품 출시로 실적 부진 탈피가 가능하다고 추천종목으로 올렸다.
2005.08.14 I 공희정 기자
  • 하와이 "중국인 관광객을 잡아라"
  • [이데일리 홍정민기자] 하와이 관광업계가 위안화 절상으로 구매력이 높아진 중국인 여행객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2일 보도했다.연간 100억 달러 규모의 하와이 관광산업은 지난 6년동안 일본인 관광객 감소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최근 위안화 절상으로 중국인 여행객들의 구매력이 높아지는 등 중국발 훈풍으로 회생의 기회를 맞고 있다. 중국과 지리적으로 근접한 하와이는 그동안 위안화 절상 조치로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지역 가운데 하나로 분석돼왔다. 하와이 정부의 한 경제조사 담당자는 "관광업은 하와이 경제의 20%를 차지하는 핵심 외화수익원"이라면서 "특히 중국이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하와이주 정부도 미국과 중국 정부에 관광객에 대한 비자 규제를 완화해줄 것을 요구하면서 로비를 벌이는 등 업계 지원에 나서고 있다. 상하이의 한 하와이 여행회사 관계자는 "중국의 해외여행 시장 규모가 엄청난데다 성장 속도도 급격하기 때문에 비자 문제만 해결되면 하와이는 고성장 시장을 얻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올 상반기 중국의 해외여행은 1500만건에 달했으며 이는 일본의 2003년 연간 수치와 맞먹는 수준이다. 키스 비에이라 하와이 스타우드 호텔&리조트 영업이사는 중국이 하와이에 새로운 관광 수익원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중국 시장에 대해 상당히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와이는 지난 6월 네바다에 이어 미국의 주로서는 두번째로 기업 유치를 위한 베이징 사무소를 설치했다.
2005.08.12 I 홍정민 기자
`IT 이단아` 건강과 환경에 눈돌리다
  • `IT 이단아` 건강과 환경에 눈돌리다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로하스(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 `참살이(well-being)`에 환경 개념이 좀더 강조된 소비자들의 생활 패턴을 일컫는 말로, 정보에 밝고 광고 등에 현혹됨 없이 독자적이고 비판적인 소비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발전`이라는 대전제를 향해 쉼없이 달려온 인류가 환경과 건강이라는 `기본`에서 쉼을 얻는다. 쳇바퀴처럼 돌아가던 바쁜 일상과 패스트 푸드에 지친 현대인의 몸과 마음이 명상과 쉼, 유기농 음식과 같은 느리고 조용한 삶을 대안으로 삼고있다. `골리앗을 먹은 다윗`으로 유명한 통신계의 거물, 스티브 케이스 아메리카 온라인(AOL) 창립자 또한 예외는 아니다. 최첨단 인터넷 세상을 주름잡던 IT계의 이단아가 이제 건강 관련 사업에 잇따라 투자하며 `로하스 열풍`에 깊숙히 발을 담그고 있다. 스티브는 지난 9일(현지시간) 요가와 필라테스 비디오 제작·배급사인 가이엄(Gaiam)에 2000만달러(2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콜로라도 브룸필드에 위치한 가이엄은 로하스 시장을 타깃으로 요가, 필라테스 도구와 조립식 화장실, 자연산 삼나무로 만든 온실 등 웰빙 용품을 제작해 온라인 판매한다. 단 운동 DVD는 타깃이나 월마트 등 주요 소매업체에서도 판매되며, 전체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가이엄은 또한 650만명의 케이블 가입자와 웹 사이트, 시리우스 24시간 위성라디오 채널을 보유하고 `로하스`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로하스의 잠재시장은 미국 전체 인구의 약 6분의 1인 5000만명으로 추산되며, 가이엄은 작년에 이미 9670만달러라는 꽤 짭짤한 매출을 기록했다. 가이엄의 최고경영자(CEO)인 지르카 리자비는 콜로라도 볼더 근교에서 수도시설도 없고 화장실도 없는 오두막에서 사는 `로하스의 실천하는 전도사`다. 케이스와 지르카는 지난 4월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연례 로하스 컨퍼런스에서 처음 만나 로하스의 미래를 공유하게 됐다. "나는 우리가 적절한 포인트를 잘 잡아 로하스에 투자하기 시작했다고 믿는다. 사람들은 점점 더 건강해지고 보다 균형있는 삶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스티브 케이스, AOL 창립자 겸 전 CEO 스티브가 건강사업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03년 1월 AOL CEO직에서 물러난 뒤 올해 초 자기 자본 5억달러로 투자회사 레볼루션(Revolution)을 설립했다. 이후 스티브는 그의 시간 대부분을 로하스 라이프스타일 시장에서 투자 대상을 물색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첫번째로 아리조나의 리조트·스파 업체인 `라이프 인 발란스`와 건강 라디오 TV업체인 `위스덤 미디어 그룹`에 1억4500만달러를 투자했다. 로하스가 향후 전세계로 확대될 라이프스타일이라는 믿음하에 그 안에서 지속적으로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인터넷 세상의 블로거나 주식시장의 투자자들은 변덕스러운 사람들이다. 그러나 로하스 소비자들은 그와 다르다. 한번 그들이 라이프스타일을 결정했다면, 그것에 대해 매우 충성스럽고 지속적인 태도를 보인다" - 지르카 리자비, 가이엄 CEO 1958년 8월21일 하와이 호노롤루에서 태어난 스티브 케이스는 1980년 메사츠세츠주 윌리엄스타운에 있는 윌리암스 칼리지에서 정치학 학위를 받았다. 이후 프록터 앤 갬블러(P&G)에서 마케터로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이후 펩시를 거쳐 1983년 컴퓨터게임업체인 컨트롤 비디오에 합류했다. 컨트롤 비디오는 1991년 AOL이라는 온라인 업체로 거듭났고, 당시 창립자로 참여한 스티브는 1993년 제임스 킴지에 이어 AOL의 CEO로 취임하게 된다. AOL은 당시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로 큰 인기를 누렸으며, 특히 메일 도착 알림음인 `You`ve got mail(메일이 도착했습니다)`는 맥 라이언, 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 제목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2001년 AOL보다 덩치가 훨씬 컸던 `골리앗` 타임워너를 인수하면서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그의 과감한 도전은 AOL의 재정적 위기 등 많은 문제와 비난을 야기했으며, 그는 결국 2003년 1월 AOL을 떠나게 된다. 그러나 현재도 타임워너 이사직은 유지하고 있다. 공식석상에도 주로 캐주얼 차림으로 등장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스티브는 고등학교 시절 학보사의 편집장으로 일했으며, 10대 잡지에 음악 리뷰를 쓰는 등 다양한 문화적 소양을 지닌 인물. 미국의 한 언론은 그를 "가장 큰 노력을 요하는 일조차 `재미`로 만드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2005.08.11 I 김경인 기자
  • 연회비 50만원, 고급 카드 `인피니트` 출시
  • [edaily 김수연기자] 비자카드가 연회비 50~100만원의 고급형 신용카드 `인피니트`를 내놨다. 비자카드는 19일 `VVIP`(최상위 고객, Very Very Important Person)에게만 발급하는 `수퍼 프리미엄`카드 인피니트를 국내에서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카드는 고객이 발급 신청을 하는 것이 아니라, 카드사가 우량 고객을 선정해 발급하는 이른바 `인비테이션 온리(invitation-only)` 카드다. <현대카드가 발급하는 비자 인피니트 카드> 연회비는 50만원부터이고, 이 카드를 발급하게 될 은행이나 카드사가 탑재하기로 한 서비스의 내역에 따라 최대 100만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 전세계에서 발급하고 있는 인피니트를 국내에서 출시하면서 비자는 골프 서비스에 강조점을 뒀다. 국내 골프장은 월 1회, 5개 지정 골프장 주중 이용시 그린피를 면제하고, 해외는 일본 전역 83개 골프장에서 연중 횟수 제한 없이 그린피가 면제된다. 이밖에도 ▲ 주 2회 지정 골프 연습장 무료 이용 ▲ KPGA 선수들과의 동반 라운딩 주선 및 40% 할인 ▲ 유명 강사의 레슨 서비스 등도 마련된다. 호텔관련 서비스로는 ▲ 국내 45개 특일급 호텔 무료 발렛파킹과 식음료 할인 ▲해외는 반얀트리, 힐튼, 메리어트, 인터컨티넨탈 등 전세계 23개 유명 체인호텔과 리조트 객실 업그레이드와 할인이 가능하다. 쇼핑과 관련해서는 구찌 (패션), 부쉐론 (보석), 보테가 베네타 (피혁), 입생로랑 (패션), BMW (수입차), 스위스 퍼펙션 (화장품 및 멤버쉽 뷰티 살롱), 와인 타임 (와인), W by Galleria (웨딩), 아쿠아 메르세 (나노텍 워터) 등의 브랜드와 제휴를 맺고 이들 브랜드에서 실시하는 각종 VIP 초대전 및 신제품 발표회에 인피니티 고객을 초대하고, 각종 우대 서비스도 제공한다. 구입 상품의 구매보험도 포함된다. 인피니트 카드로 상품을 구매한 고객이 제품 파손이나 도난을 당했을 경우 건당 최대 500만원,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보상 받을 수 있다.김영종 비자카드 사장은 "인피니트 도입을 통해 기존의 상위 카드인 플래티늄이 보편화 되고, 카드사는 이보다 한단계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원했던 최상위 우량 고객을 적극 공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카드는 이날 연회비를 50만원으로 책정한 `현대 인피니트`를 바로 내놓았으며, 다른 카드사와 은행들은 8월께 이 카드 발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2005.07.19 I 김수연 기자
  • 에머슨퍼시픽, 호텔체인 힐튼과 골프리조트 계약
  • [edaily 류의성기자] 에머슨퍼시픽(025980)은 13일 세계적인 호텔리조트체인그룹인 힐튼과 남해 골프리조트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힐튼은 국내 리조트 사업에 최초로 참여하게 됐으며 에머슨퍼시픽의 남해 골프 리조트의 운영과 서비스 등을 매니지먼트하게 됐다. 이만규 에머슨퍼시픽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수개월의 걸친 협의 및 검토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힐튼 측에서 수차례 리조트 부지 방문 및 사업성 검토 과정을 가졌다"고 소개했다. 이 대표는 또 "세계적인 호텔, 리조트 체인그룹인 힐튼이 당사의 남해 골프 리조트를 통해 국내 리조트 사업에 최초로 참여하게 된 것은 남해 리조트의 사업성과 당사의 골프 레저전문 기업으로서의 전문역량을 높이 평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머슨퍼시픽의 관계자는 "분양이 완료될 경우 약 1000억원 이상의 현금이 회사로 유입될 예정"이라며,“금번 힐튼과의 계약으로 세계적인 힐튼의 네임이 붙게 되는 네임벨류 향상 효과가 덧붙여진 만큼 분양의 성공적 진행이 전망 된다."고 말했다. 한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조인식에는 에머슨퍼시픽그룹의 이중명 회장과 힐튼 인터내셔널의 아시아 담당 쿠스 크레인 사장, 박희태 국회의원, 하영제 남해군수 등을 비롯한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2005.07.13 I 류의성 기자
  • `대한전선vs현대건설`, 기업도시에 희비 `교차`
  • [edaily 윤진섭기자] 기업도시 시범사업지가 결정된 가운데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에 단독기업을 신청했던 대한전선(001440)과 현대건설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8일 정부는 전북 무주, 전남 무안, 충북 충주, 강원 원주를 기업도시 시범지역으로 확정했다. 이번 기업도시 선정에서 가장 돋보이는 기업은 전북 무주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에 단독으로 참여한 대한전선이다. 타 기업도시가 최대 26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하는 데 반해 대한전선은 단독으로 참여, 기반시설부터 주택건설, 그리고 향후 개발에 따른 이익을 독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대한전선은 전북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금평리.덕산리 일대 248만평에 1조5000억원을 투자해, 2015년까지 골프장과 콘도. 농원 등을 조성해 대규모 관광레저형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대한전선은 사업다각화 전략에 따라 2002년 무주리조트에 이어 지난 3월 전북 고창 선운레이크밸리 골프장을 인수하는 등 이미 무주일대 개발사업에 참여해왔다. 대한전선은 부동산, 주식, 채권에 이르기까지 다 방면의 투자에 나서 높은 수익률을 올려, `재계의 군인공제회`라는 평가를 받아온 기업이다. 실제 이 회사는 진로 정리채권 투자에 2728억원을 투자, 3000억원 가까운 투자 수익을 올렸고, 건설회사에 단기자금을 대여 100%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번 무주 기업도시의 발판이 된 쌍방울 무주리조트의 경우 대한전선이 쌍방울 지분 8%를 보유하고 있던 클라이온파트너서(현 SBW홀딩스)에게 과거 200억원을 대여해줬지만, 쌍방울의 경영권을 두고 구경영진과 법정공방이 벌어지면서 투자수익을 거둘 수 없게 되자 아예 지분을 33.14%까지 늘려 경영권을 확보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한전선은 진로. 진로산업 채권에 투자해 100%의 수익을 올리고, 부동산. 주식.채권, M&A에 이르기 다양한 투자를 해 탁월한 투자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당초 해남. 영암에 비해 `선정이 어렵지 않겠냐`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는데, 최종 선정된 것으로 보면 대한전선이 사업적 수완과 투자 감각이 상당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하고도 용도변경 문제로 선정이 보류된 태안(관광레저형)은 현대건설(000720)이 단독으로 참여한 사업이란 점에서 `전북무주-대한전선`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현대건설과 태안군은 현대서산간척지 B지구 472만평에 2010년까지 3500억원을 들여 숙박시설, 생활체육공원, 웰빙단지, 생태공원, 대중골프 등을 갖춘 `복합웰빙레저단지`를 조성, 관광레저기업도시로 개발할 계획이었다. 또 태안 기업도시는 이번 평가에서 전체 점수에서 774.1로 8곳 신청지역 중 1위를 기록, 점수만 따지면 당연히 선정되는 게 수순이었다. 그러나 이 지역은 농지로 묶여 있는 상황에서 기업도시로 용도변경을 해줄 경우 막대한 이익을 현대건설이 챙길 수 있다는 지적이 농림부로부터 제기된 것으로 알려져, 한 달 뒤 재심의를 통해 지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건교부 관계자는 "다음달 8일 태안 기업도시에 대한 재심의를 벌인다는 게 정부의 방침으로, 현재로선 둘 다 선정될 수도 있고, 탈락할 수 있다"라며 "다만 태안은 용도변경, 해남.영암은 환경문제 해결이 선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동아건설이 김포 매립지의 용도변경을 추진하다가 좌절한 일이 있다"라며 "서산간척지를 용도변경해줄 경우 특혜 시비 논란에 휩싸일 가능성이 커 (용도변경)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현대건설 관계자는 "용도변경에 따라 이익이 발생할 경우 태안군에 모두 재투자할 것을 기업도시 신청 때부터 공언하고 명문화했다"라며 "한 달 뒤 재심의 과정에서도 이 부분을 관련기관에 전달하고, 특혜 시비 논란을 불식시켜 최종적으로 기업도시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5.07.08 I 윤진섭 기자
  • 기업도시 시범지역 4곳, 어떻게 조성되나
  • [edaily 윤진섭기자] 민간기업의 투자촉진과 국토 균형개발을 목표로 정부가 추진 중인 기업도시 시 범사업 후보지의 윤곽이 잡혔다. 건설교통부와 문화관광부는 8일 기업도시 시범사업 후보지로 ▲전남 무안(산업교역형) ▲ 충북 충주(지식기반형) ▲강원 원주(지식기반형) ▲ 전북무주(관광레저형)등 4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들 지역이 낙후지역 개발이나 지역경제 활성화 등 국가균형발전 기여, 지속가능한 발전 부합, 당해지역의 특성 및 여건 부함, 개발 사업의 투자 계획 등에서 상위 점수를 얻어 최종 기업도시 시범사업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충주 기업도시..이수화학·주공 등 참여 210만평 규모 충주는 기업도시 시범사업 신청서를 건교부에 가장 먼저 제출할 정도로 이번 사업에 강한 의욕을 보였던 곳이다. 이미 평가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 예정지 주변지역(87.14㎢)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신청을 냈다. 충주시와 충북도, 대한주택공사 등 3개 공공기관과 이수화학(005950), 임광토건, 포스코건설, 동화약품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고, 시범 사업지는 주덕읍과 이류면, 가금면 일대 210만평 부지다. 충주그린 테크노폴리스로 명명된 충주 기업도시는 이수그룹 계열인 이수화학이 생명공학센터, 포스코건설의 기술연구소, 동화약품의 GMP 공장개발, 임광토건의 환경신기술 R&D 연구소 등이 설립 또는 이전하고 이류면 첨단산업단지와 연계, 연구 및 교육 시설, 벤처기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총 2006년부터 도시기반구축을 위한 기반조성단계, 2011년까지 클러스터 성과창출단계, 2015년 도시 기능 활성화 및 지식기반 클러스터의 확대 단계 등 총 3단계에 걸쳐 개발될 예정이다. ◇전남무안 산업교역형 기업도시..36개사 컨소시엄 구성 2007년 개항예정인 무안공항 주변인 무안읍과 청계면, 현경면, 망운면 일대 1400만평에 2009년까지 산업교역형 기업도시를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사업시행자는 무안군과 서우, 남화산업, 무안기업도시개발주식회사 등이다. 무안기업도시개발은 삼우이엠씨(026250), BS바이오텍, 고려시멘트, 썬월드 등 36개사가 컨소시엄으로 설립, 운영된다. 싱가포르, 중국 등으로부터의 외자유치도 추진중이다. 무안은 이곳에 차세대 컴퓨터와 로봇 등을 생산하는 첨단 성장산업과 기술집약 산업, 웰빙 건강산업 등 6개 산업단지를 세울 계획이다. ◇원주시 100만평규모 2015년까지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개발 원주시는 중앙고속도로 북원주 IC 인근의 지정면과 호저면 100만평에 2015년까지 지식기반형 기업도시를 개발한다. 사업시행자는 강원도와 원주시, 롯데건설, 국민은행(060000),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등 4곳이다. 원주는 중장기적으로 800만평의 지식기반형 바이오 복합기업도시를 조성키로 하고 1차로 2000억원을 들여 100만평에 연구개발단지와 주거시설을 만들 예정이다. ◇전북무주..대한전선 1조5000억원 투자..태권도공원 조성 대한전선과 무주군이 전북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 금평리, 덕산리 일대 248만평에 골프장과 콘도,과일·화훼공원,농원 등을 조성해 대규모 관광레저형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사업 준공시점은 2015년까지로 돼 있으며 대한전선(001440)은 이 지역에 총 1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대한전선은 사내 내부 유보금과 금융기관 대출,투자자 모집 등을 통해 사업비를 조달하고 무주군은 토지 등을 현물출자할 방침이다. 대한전선은 사업다각화 전략에 따라 2002년 무주리조트에 이어 지난 3월 전북 고창 선운레이크밸리 골프장을 인수하는 등 이미 무주일대 개발사업에 참여해왔다. 무주가 토지수용과 세제 등에서 혜택을 받는 기업도시특별법상 최종 사업지로 선정되면 무주리조트와 태권도공원을 잇는 `3각 관광레저벨트`로 무주 일대를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1개월 뒤에 심의하기로 한 해남-영암은 이른바 J프로젝트로 알려진 사업이다. 전라남도는 전경련 및 관광공사컨소시엄 등과 투자합의각서에 서명하고 서남해안권 간척지 3032만평을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로 개발키로 했다. 이곳에 들어서는 시설은 카지노 등 위락시설(328만평), 골프장(916만평), 요트전용 항구 및 호텔(400만평), 주거시설(216만평) 등이다
2005.07.08 I 윤진섭 기자
  • (유통단신)현대百 까르푸 세이브존
  • [edaily 피용익기자] ○…현대백화점(069960) 신촌점은 17일까지 스낵가를 이용하는 고객 중 매일 7번째와 77번째 고객에게 무료로 스낵을 제공한다. 10일까지는 `7kg의 수박을 찾아라` 이벤트를 열고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수박 7통 중 7kg에 가장 근접한 수박을 맞춘 20명에게 수박을 증정한다. 12일부터 14일까지는 생선매장에서 20초동안 미꾸라지를 잡은 만큼 가져가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까르푸는 7일부터 13일까지 동일한 상품군끼리 모아 1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알뜰살뜰 패밀리 할인전` 행사를 마련한다. 타월세트 전품목은 6300원부터, 텐트 전품목은 4만6400원부터, 엘지 거원 쿨키 MP3 플레이어 전품목은 14만3000원부터 판매된다. 또 생필품, 일반식품, 생활용품 등을 20~50%까지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까르푸 실속 할인대잔치`도 동시에 진행된다. ○…세이브존I&C(067830)는 오픈 3주년을 기념해 6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세이브존 매장과 홈페이지에서 `떠나자! 바캉스 페스티발!`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참여 방법은 세이브존 홈페이지(www.savezone.co.kr)에서 응모권을 출력하거나 세이브존I&C 전국 8개 매장에서 배부되는 응모권을 통해 응모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총 213명에게 쌍용 카이런(3명), 괌 PIC 3박4일 여행권(5명·2인 기준), 망상 오토캠핑 리조트 2박3일 가족 여행권(20명·성인 2인, 아동 2인 기준) 등을 증정한다. ‘ ○…GS홈쇼핑(028150)의 인터넷쇼핑몰 GS이숍은 한석규, 신은경 주연 영화 `미스터 주부 퀴즈왕`에 출연할 엑스트라 20명을 공개 모집한다. 촬영은 오는 16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경기도 양수리 세트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엑스트라로 선발되면 동행 1명과 함께 이 영화에 방청객 역으로 출연하게 되며, 주연배우와 기념촬영, 출연료 1만5000원, 시사회 초청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10일까지 GS이숍 홈페이지(www.gseshop.c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CJ홈쇼핑(035760)의 웨딩 컨설팅 전문숍 디어포웨딩은 올 가을 결혼을 준비하는 커플을 대상으로 8일과 15일 웨딩 설명회 `프라이데이 나 이트`를 연다. 이번 설명회는 웨딩 설명회와 드레스 시연회, 허니문 헤어 연출 강의, 와인 파티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 예약은 각각 6일, 13일까지 CJ몰(www.CJmall.com)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받는다. 사전 예약 후 참가하는 모든 커플에게 고급 와인과 커플 머그컵을 증정한다. ○…우리홈쇼핑의 인터넷쇼핑몰 우리닷컴(www.woori.com)은 31일까지 `속살 속살을 보여라!` 수영복 콘테스트를 열고 멋진 수영복을 입고 뜨거운 여름을 만끽하는 사진을 응모한 고객 중 62명을 선정해 1등 2명에게 적립금 20만원, 2등 60명에게 적립금 1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19세 이상의 고객만 참여 가능하다. ○…롯데리아는 건강과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저지방 샌드 `샐러드샌드`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마늘양파 번스에 후라이, 단호박 샐러드와 토마토를 풍성하게 넣어 만든 저지방 웰빙 제품으로, 고기 패티 대신 담백한 에그후라이와 촉촉한 단호박 샐러드를 주재료로 사용했다. 단호박은 탄수화물,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비장의 기능 강화는 물론 소화흡수와 붓기 제거에 탁월하다. 가격은 단품 2500원, 콤보 4000원. ○…영진약품(003520)은 신제품 영진Q10의 일반인 모델 선정을 위한 `제 1회 동안 선발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자격은 실제 나이보다 훨씬 어려 보이는 외모와 젊고 활기찬 마음가짐을 가진 남녀로, 참가방법은 오는 10일까지 간단한 자기 소개와 사진을 이메일(yungjin@prain.com)로 보내면 된다. `동안 선발대회` 패션쇼 1~3위 입상자들에게는 총 1000만원의 모델료가 지급되며, 영진Q10 일반인 모델로 활약하게 된다. ○…코리아나(027050) 화장품은 녹두 추출물 등 천연 성분이 함유된 웰빙형 마스크 팩 `퓨어셀 녹두 하이드로 에센셜 마스크`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녹두, 콩, 버섯 등 천연 보습 성분으로 여름철 피부 관리를 돕고, 목을 관리할 수 있는 시트가 따로 들어 있어 한번에 관리가 가능하다. 세안 후 화장수로 피부를 정돈한 후 목 부분 시트부터 밀착 시키고 얼굴 부분용 시트를 눈가를 기준으로 맞춰 사용하면 된다. 가격은 2만원선(5매). ○…휘슬러는 9일부터 한달 간 모든 매장에서 무더운 여름을 이길 삼색 보양요리 레서피 카드를 무료로 제공한다. 레서피 카드에는 레드, 옐로우, 블랙 등 컬라 푸드의 영양정보는 물론 웰빙푸드 조리를 위한 다양한 팁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레서피 카드에 포함된 응모권을 작성하는 고객 중 20명을 추첨해 8월에 열리는 휘슬러 삼색쿠킹 파티에 무료 초대한다. 문의는 02-3453-4100. ○…바비스타일은 17일까지 런칭 이후 첫 세일을 실시하고 수영복과 일부 상품을 제외한 전 품목을 30% 인하해 판매한다. 또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바비스타일 로고가 새겨진 핑크 컬러의 바캉스 슬리퍼를 증정한다.
2005.07.05 I 피용익 기자
  • 삼양그룹, 글로벌화 시동..`4대 가치` 선포
  • [edaily 피용익기자] 올해로 창립 81주년을 맞은 삼양은 2010년 글로벌화 비전 달성을 위한 새로운 `삼양가치`를 선포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양가치는 신뢰,도전,혁신,인재 등 4가지다. 삼양사(000070) 김윤 회장과 임원 52명은 지난 17~19일 강촌리조트에서 경영자 워크샵을 갖고, 신기업 문화 정립을 위한 삼양가치로 신뢰·도전·혁신·인재를 제시했다. 비전으로 제시된 삼양가치는 그룹 전 임원의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확정됐다. 구체적으로 삼양가치를 실천하는 행동양식으로 삼양그룹은 조직 구성원, 고객, 사회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고, 신사업 발굴과 성장을 위해 도전 정신을 고양시키며, 내부 효율성 제고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혁신을 추구하며, 인재육성과 자기개발을 통한 가치창출의 근원으로서의 인재를 중시한다는 의미다. 김윤 삼양그룹 회장은 워크샵에서 "우리 기업의 주변 환경이 끊임없이 바뀌고 있고 글로벌 전략을 수립한 시점에서 역동적인 조직문화가 필요하게 됐다"며 "이에 따라 삼양의 핵심 가치를 어떻게 갖고 가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통해 오늘의 새로운 가치를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삼양은 이번에 선포한 삼양가치와 행동규범의 실천을 위해 전사적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전개하고, 회사의 제반 전략 및 제도가 핵심가치에 정합되도록 제도적 보완 및 개선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삼양은 지난해 10월 창립 80주년을 맞아 `생활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하는 기업`이라는 슬로건을 발표하고, `글로벌화를 통한 2010년 매출 6조원 이상 달성`이라는 기업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선포한 삼양가치는 이같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2005.06.21 I 피용익 기자
  • 거래소, 15~16일 세미나..`법적리스크 관리 제고`
  • [edaily 김희석기자]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위원장 이영호)는 15~16일 이틀동안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증권·선물회사 감사실장 및 준법감시인을 대상으로 `법적리스크 관리능력 제고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증권집단소송제도 시행 등으로 증권·선물회사의 법적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의 불공정거래 관련 판례를 분석하고 ▲증권·선물회사의 예방능력을 높이며 ▲증권집단소송제도 시행에 따른 회원사의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원사 중 45개사(증권 39개사, 선물 6개사)에서 총 62명의 감사실장 및 준법감시인이 참가할 예정이다. 논의될 주제는 ▲불공정거래와 관련행위자들의 법적책임에 대한 판례분석(채동헌 사법연수원 교수·부장판사) ▲증권분쟁조정 사례분석(권순일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내부통제시스템의 법률적의의와 사용자 책임(김병연 건국대 교수) ▲증권사 내부통제시스템의 이론과 운영현실(정채영 굿모닝신한증권 부사장) ▲미국 증권집단소송관련 주요 판례분석(김정수 시장감시위원회 부장) ▲시장감시위원회의 주요정책방향 및 현안과제 토의(김형곤 시장감시위원회 본부장보) 등이다.
2005.06.15 I 김희석 기자
  • (유통단신)신세계 갤러리아 그랜드 등
  • [edaily 피용익기자] ○…신세계(004170) 백화점은 14일부터 23일까지 본점과 강남점, 영등포점, 미아점 등 서울 4개 점포에서 `호남 특산물전`을 열고 전라남도의 다양한 맛거리를 소개한다. 흑산도 홍어, 보성 녹차, 영광 굴비 등 전통적인 남도 특산물 외에도 고구마 돼지, 담양 청국장, 장흥 묵은지, 여수 갓김치 등 다양한 남도의 맛을 선보인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은 15일까지 웨스트 5층에서 `유라(Jura) 에스프레소 머신 아이스 커피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행사장 방문 고객에게 갓 추출한 에스프레소를 아이스 커피로 시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유라 전자동 제품을 고매하는 고객에게는 고급 원두 500g과 카푸치노 키트를 증정한다. ○…그랜드마트는 16일까지 삼겹살 가격으로 한우를 판매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경북 안동산 한우불고기(100g)를 45% 할인해 국내산 하이포크 삼겹살(100g)과 같은 가격인 188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 다대기오이(4개 980원), 꽁치(5미 1680원), 토마토(1Kg 1780원), 하우스밀감(100g 698원) 등을 50% 할인판매 한다. ○…세이브존I&C(067830) 광명점은 대한민국 축구단의 월드컵 본선 6회 진출을 기념해 15~16일 양일간 매일 30 여개 식품을 각 품목당 선착순 100명에 한해 600원에 판매한다. 행사는 기간중 오전 10시, 오후 3시, 오후 7시에 일일 3회 열린다. 판매 상품은 고등어, 양파, 애호박, 콜라, 요구르트, 피죤 섬유유연제 등이다. ○…우리홈쇼핑의 인터넷쇼핑몰 우리닷컴(www.woori.com)은 한국 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본선 6회 연속 진출을 기념해 `1/6 가격으로 시원하게 쏜다` 이벤트를 펼친다. 이달 말까지 총 100명에게 상품 구매가격의 5/6을 되돌려주는 이벤트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1000명에게 이벤트 응모권을 부여하고 오후 5시 4~8명의 당첨자를 선정한다. 대상 제품은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 밸류 팩, 쿠쿠 전기압력밥솥, 웰빙 족욕기 등이다. ○…농심(004370)은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의견이나 아이디어를 제공할 사이버모니터를 모집한다. 사이버모니터의 활동기간은 7월13일부터 12월31일까지며, 인터넷을 통해 제품에 대한 품평, 아이디어 모집, 시장조사 및 설문조사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7월10일까지며, 합격자 발표는 7월12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서류접수는 농심 홈페이지(www.nongshim.com)에서 하면 된다. ○…LG생활건강(051900)은 화장품 브랜드숍 뷰티플렉스의 고객만족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15일부터 `뷰티플렉스 멤버쉽` 서비스를 실시한다. 전국 뷰티플렉스 매장에서 제품을 구입하면 멤버쉽카드를 발행해 주며, 제품 구매시 금액의 5%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마일리지 1만점 이상 적립시 해당 포인트를 LG생활건강 제품으로 무료 교환하거나 금액당 명시된 판촉물로 교환할 수 있다. ○…롯데제과(004990)는 녹차를 함유한 `녹차연인` 아이스크림 콘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녹차, 팥, 초콜릿이 아이스크림과 조화를 이룬 퓨전콘으로, 보성녹차를 사용해 품질을 높였다. 함유된 녹차는 보성녹차를 사용했다. 가격은 1000원(150㎖)이다. ○…키즈 패션 브랜드 바비스타일은 여름 시즌을 맞아 발랄하고 경쾨핸 `리조트 룩`을 선보였다. 리조트 룩은 비비드한 컬러와 화려한 플러워 프린트, 스포티함이 강조된 서머 비치웨어 패션으로, 압구정동, 동부이촌동, 분당삼성플라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압구정동 매장 오픈 기념행사로 구매 고객에게 바비스타일 포니테일 목걸이를 선물로 증정한다.
2005.06.13 I 피용익 기자
  • 대한전선 "무주에 2015년까지 1.5조 투자"(상보)
  • [edaily 안승찬기자] 대한전선(001440)이 무주지역에 2015년까지 총 1조50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관광레저 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대한전선과 무주군은 30일 문화관광부에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기업도시개발 시범사업 지정 최종신청서를 제출한다. 대한전선은 지난달 무주 지역을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전북 무주군과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한 바 있다. 대한전선과 무주군은 사업 준공시점인 오는 2015년까지 총 1조5000억원을 들여 전북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ㆍ금평리ㆍ덕산리 일대 248만평(822만9710평방미터)을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2002년 무주리조트 인수에 이어 지난 3월 전북 고창 소재의 선운레이크밸리 골프장을 인수한 대한전선은 무주를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개발해 사업분야를 관광레저분야로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임종욱 대한전선 사장은 "기존사업부문의 안정적인 사업성과를 기반으로 미래 지속가능 기업으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수년 전부터 레저와 의류, 유통 등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해 왔다"며 "기업도시 개발은 수익성 뿐 아니라 국토균형발전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업도시 시범사업 신청지역은 전국적으로 총 8곳이다. 이들 중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를 신청한 지역은 전북 무주를 비롯해 충남 태안, 전남 영암·해남, 경남 사천, 경남 하동·전남 광양 등 5개 지역이다. 예비심사와 본평가, 기업도시위원회 심의 등의 과정을 거쳐 내달 말이나 늦어도 7월 초에는 선정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2005.05.30 I 안승찬 기자
  • `환율하락통한 소비증가 어렵다`-삼성硏
  • [edaily 김상욱기자] 소비의 불안요인이 있는 가운데 환율이 하락하더라도 소득효과를 통한 소비증가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따라 가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건전한 정부재정을 적극 활용하고 해외수요가 높은 서비스 분야 육성에 주력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3일 `환율절상이 소비에 미치는 영향`이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가계부채와 소득양극화 등 기존 소비위축요인과 고유가로 인한 물가 상승압력이 환율의 소득효과를 제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상 환율이 하락하는 경우 원화표시 수입품의 가격이 하락해 물가수준이 떨어지고, 물가하락은 가계의 실질구매력 확대로 이어지며 소비가 증가하는 소득효과(Income Effect)를 유발하는 것으로 정의되고 있다. 이지훈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환율하락이 수출둔화를 가속화하며 소비심리도 악화될 우려가 있다"며 "수출둔화를 통한 수출기업의 수익성 악화는 생산활동 위축, 고용불안감 확대 등을 유발해 소비심리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계부채 조정과 소득양극화 등으로 최근 2년간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국산소비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가계부채는 2003년부터 조정국면이 이어지고 있고 계층간 소득구조도 2003년이후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가상승도 환율하락의 소득효과를 상쇄하고 있다"며 "두바이유 가격이 1% 오를 경우 국내총생산(GDP) 디플레이터는 0.17% 상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두바이산 연평균 유가는 2003년과 2004년중 배럴당 각각 26.80달러와 33.74달러로 전년대비 12.2%와 25.9% 상승했다"며 "올 들어서도 4월중 두바이유 평균가격은 배럴당 47.21달러로 지난해 평균보다 39.9%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이 수석연구원은 "소비진작을 위해 가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건전한 정부재정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초 발표된 경제정책을 계획대로 시행하고 하반기 예정된 종합투자계획 등 구상중인 경기부양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미 공표된 정책의 추진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정부정책의 신뢰성 상실과 경제주체의 심리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그는 "해외수요가 높은 서비스분야 육성을 위해 교육, 의료관련 서비스업 진입장벽을 철폐, 국제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며 "교육기관의 설립과 운영에 관한 각종 규제 폐지, 과감한 개방을 통한 국내교육기관의 질적향상을 도모해 해외유학 수요를 대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영리 합교법인제, 수도권내 대학설립제한 등을 없애고 외국투자기관의 과실송금도 허용해야 한다"며 "영리병원 설입 허용방침 등은 계획대로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수석연구원은 "국내에 대규모 레저·관광단지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가 계획중인 골프장, 스키장, 리조트, 테마파크, 콘도미니엄 등이 결합된 복합관광레저도시의 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해외골프여행 급증추세를 감안해 국내 골프장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2005.05.23 I 김상욱 기자
  • 감사원, 道公 정밀감사
  • [조선일보 제공] 한국도로공사가 충남 당진 행담도에 골프장 리조트 공사를 하는 싱가포르 투자회사를 위해 수백억원대의 보증을 서주는 과정에서 상당한 문제점이 적발된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도로공사에 대한 정례 재무감사에서 이를 발견하고 감사 인원을 10명에서 25명으로 확대했다. 감사원은 이와 관련 전 도로공사 고위 간부에 대해 출국금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공사가 외국 투자회사의 투자금에 대해 왜 보증까지 서줬는지가 의문이어서 이 사건은 제2의 유전 의혹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어 주목된다. 싱가포르 자본을 끌어들인 사람은 김모씨로, 김씨는 도로공사가 보증을 서는 데도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담도 리조트 공사는 4000억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공사는 이미 2002년 이 싱가포르 회사가 ‘계약보다 세금이 늘었다’고 주장한 것을 그대로 받아들여 결과적으로 573억원의 경영 손실을 보게 된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감사원은 당시엔 주의촉구만 했었다. 또 감사원은 전라남도가 추진 중인 ‘J프로젝트’에 대해서도 감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J프로젝트는 수조원을 투입, 전남 서남해안에 대규모 관광레저타운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그런데 행담도에 투자한 싱가포르 회사가 J프로젝트에도 투자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김씨가 행담도 리조트와 J프로젝트에 모두 관련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국민연금, 역모지기론 등 복지사업에 6천억 투입
  • [edaily 이정훈기자] 국민연금은 복지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복지사업에 최대 6000억원까지 투자키로 했다. 역모기지론(주택담보연금대출), 실버타운, 공공임대주택, 의료 및 레저사업 등이 주 대상이 될 전망이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은 15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제1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민연금 복지사업 추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국민연금 가입자와 수급권자의 복지에 기여하고 연금에 대한 친밀감과 이미지 제고를 위해 국민들이 원하는 복지사업을 사회적 합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는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 실버타운사업, 노인요양 및 의료사업, 보육사업, 역모기지론, 공공임대주택사업, 레저 및 휴양사업 중 핵심사업 1~2개를 선정해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민연금측은 지난달 이미 자문위원회를 설치해 국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사업부터 검토하기 시작했고, 대상사업과 규모는 2분기중 확정해 오는 9월 열리는 기금운용위원회에서 보고하기로 했다. 현행 법상 국민연금은 여유자금의 1% 이내에서 복지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돼 있는데, 올해 60조의 여유자금이 있기 때문에 최대 가능한 사업규모는 6000억원에 이른다. 국민연금 양성일 연금재정과장은 "수익성과 복지성을 동시에 추구하기 때문에 국민 선호도가 높은 사업을 우선 검토하지만, 수익률 모델은 별도로 나올 것"이라며 "복지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저금리가 지속되고 있어 수익성 있는 사업 발굴 여건은 더 좋아진 셈"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국민연금의 복지사업은 충북 제천에 있는 청풍리조트 정도에 불과하지만, 지난 2000년 885억원을 들여 문을 연 청풍리조트는 지난해부터 이용객이 급증해 4000만원의 흑자로 돌아선데 이어 올해 6억원의 순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같은 국민연금의 복지사업 투자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BTL사업과는 별개로 진행된다. 양 과장은 "복지사업은 BTL과 달리 소유권을 국민연금관리공단이나 기금이 가지게 될 것이며 사업자에게 주는 수익도 확정되지 않는다"며 "두 사업이 일부 중복되는 면도 있지만 복지사업으로 추진할 내용도 충분히 많다"고 말했다. 이어 "BTL사업 투자 대상과 규모는 오는 5월경 사업수익률이 확정되면 좀더 검토를 거친 후 별도로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5.04.15 I 이정훈 기자
  • "이건희 회장, 프랑스 스키장 슬로프 3개 몽땅 예약"
  • [조선일보 제공] 이건희 삼성 회장이 프랑스 동부의 알프스 인근 스키리조트 쿠르셔벨에 있는 한 스키장의 슬로프 3개를 몽땅 예약했다고 AP와 AFP가 보도했다. 이건희 회장이 예약한 쿠르셔벨의 스키장 ‘트루아 발레’의 클로드 포르 이사는 “이건희 회장이 삼성 세미나를 위해 방문하기로 했다”면서 “이 회장이 3주간 이곳에 머무는 동안 혼자서 쓸 수 있도록 슬로프 3개를 비워놓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 회장이 구주전략본부회의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할 예정인 것은 사실”이라며 “요즘 스키를 즐기고 있기 때문에 현지 스키장 몇 군데를 알아보고 있는 중일 뿐 예약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사실을 가장 먼저 보도한 지역 일간지 ‘르 도핀 리베레’에 따르면 이 회장은 17일 약 80명의 수행원들과 함께 도착할 예정이다. 또 3주간 매일 정오에서 오후 3시 사이 하루 2시간씩 안전망이 설치된 3개의 슬로프를 독점 이용한다. 스키 강습을 받기 위해 스키 강사 6명을 고용했으며, 슬로프 사용비는 하루 2시간 기준으로 2700유로(약 36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 이사는 “전체 스키장 540헥타르 가운데 이 회장이 독점 사용하는 슬로프는 2헥타르 정도여서 스키장 운영에 지장을 주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쿠르셔벨 지역은 프랑스에서도 부자들이 주로 가는 호화 스키리조트로 알려졌다. 프랑스 지방지 ‘르 도핀 리베레’는 “프랑스에서 영향력 있는 스키어를 위해 슬로프를 예약해주기는 처음”이라고 다소 비판적으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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