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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사전등록 100만명 돌파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넷마블(251270)은 다음달 24일 출시하는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사전등록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넷마블)사전등록은 지난 2월 15일부터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 대상으로 진행했다. 사전등록자에게는 △탑승물 순록 △정령 모묘 △영약 3종 △50만 은화로 구성된 ‘아스달 리미티드 에디션’을 증정한다.이와 함께 넷마블은 다음달 2일 오전 11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공식포럼을 통해 안내했다.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는 출시 후 사용할 캐릭터명과 클래스를 미리 결정하는 이벤트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클래스는 출시 버전 기준으로 전사, 궁수, 사제, 투사로 총 4가지이다. 멀티 클래스 시스템을 통해 두 가지 직업을 선택할 수 있고, 주 직업과 부 직업에 따라 전투 스타일을 다양하게 가져갈 수 있다.넷마블과 스튜디오드래곤의 합작 프로젝트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와 동일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아스달, 아고, 무법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권력 투쟁을 펼치는 MMORPG다. 이 게임은 3개 세력 간의 정치, 사회, 경제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적용했으며, 클래스별 역할 수행이 강조된 전투를 통해 MMORPG의 본질적인 재미를 추구한다.넷마블은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을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 구글플레이·애플앱스토어에 동시 출시한다. 모바일과 PC에서 이용할 수 있다.
- SM벡셀, 숨비와 ‘방산용 드론 배터리 공동개발’ 맞손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M그룹 제조부문 계열사 SM벡셀은 항공테크기업 숨비와 ‘방산용 드론 배터리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양사는 초정밀 고성능인 방산용 드론에 탑재되는 이차전지 배터리 팩 국산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높은 단계의 신뢰성이 확보된 최첨단 드론이 군부대와 산업현장, 국립공원 등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M벡셀은 드론용 배터리팩 경량화를 추진하고 충전 속도와 전류 효율을 중점적으로 연구개발(R&D)한다. 488Wh(와트시), 977Wh급 배터리 팩을 시작으로 국내를 비롯해 해외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숨비의 드론은 육·해·공군,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국립공원공단, 해양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에서 작전지역 정찰과 표적 탐지, 해상 인명구조, 재난 감시, 조난자 수색·구조, 긴급 우편·생필품 전달 등에 쓰이고 있다.SM벡셀은 1978년 국내 전지 산업 발전과 함께 성장해 온 배터리 제조 전문 기업이다. 알카라인, 망간 등의 일차전지와 니켈수소, 리튬이온, 산업용·군수용 전지팩 등의 이차전지를 제조·유통해 왔다. 정부 R&D와 연계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및 퍼스널 모빌리티용 배터리 국산화 연구도 진행 중이다.우오현 SM그룹 회장은 “국내 방위산업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통해 국가안보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국가기간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연구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최세환 SM벡셀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배터리 팩 기술력과 품질관리, 맞춤생산 역량 등을 강조할 예정”이라며 “사용자 요구 조건에 따라 애플리케이션을 분석해 최적의 배터리 팩을 제공하는 것이 자사 배터리 팩의 특징”이라고 말했다.최세환 SM벡셀 대표(왼쪽)가 지난 25일 ㈜숨비 본사에서 오인선 숨비 대표와 ‘방산용 드론 배터리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SM벡셀)
- 슈링크 유니버스 歐 진출...클래시스 올해 영업익 1000억 돌파 확실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클래시스가 해외 시장에 신제품을 앞세워 올해 창사이래 최초 영업이익 1000억원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는 올해 집속초음파(HIFU) 핵심 제품인 슈링크 유니버스를 유럽 시장에 출시한다. 앞서 초기 제품인 슈링크를 동일 시장에서 히트시킨 만큼, 시장 안착을 통해 올해 실적 향상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22일 클래시스(214150)에 따르면 이달부터 유럽 시장에서 슈링크 유니버스(유럽 제품명 Ultraformer MPT) 판매를 시작했다. 먼저 스페인과 터키를 중심으로 판매를 개시하고, 나머지 국가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슈링크는 눈썹 리프팅, 얼굴 및 복부, 허벅지 탄력 개선은 물론 주름까지 개선이 가능한 제품이다. 회사의 대표적 효자 품목이다. 이번에 유럽 시장에 출시한 슈링크 유니버스는 슈링크 2세대 제품이다. (자료=클래시스)◇1년 앞당긴 유럽 진출...시장 안착 자신클래시스는 국내 HIFU 시장 내 독보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시장 약 55%를 점유하고 있다. 국내 피부 진료 병의원 1만7000여개 중 HIFU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 5500여 개, 이 중 슈링크 장비를 보유한 병의원이 3000여 개에 달한다. 집속초음파(HIFU)란 고강도 초음파 에너지를 한 곳에 모아 초점에서 발생하는 고열(65~100℃)이다. 이를 이용해 조직을 태워 없애는게 집속초음파 기기 원리다.특히 슈링크 유니버스의 상승세가 무섭다. 2014년 출시된 슈링크의 누적 판매 대수가 3700대를 돌파했는데, 2022년 출시한 슈링크 유니버스는 출시 약 2년여 만에 누적 판매대수 1600대를 돌파했다.먼저 진출한 브라질과 태국에서도 슈링크 유니버스는 프리미엄 시술 시장에서 가장 확실한 시술로 포지셔닝됐다. 브라질의 경우 슈링크와 슈링크 유니버스 판매대수가 2020년 1000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지난해 3000대를 돌파했다. 태국에서도 2020년 누적 판매대수가 약 300대였지만 지난해 1000대를 돌파했다. 유럽 시장에서의 슈링크 유니버스의 시장 안착 전망이 밝은 이유다.슈링크 유니버스가 이달부터 공략하게 되는 유럽 시장은 미국, 중국과 함께 톱3 지역으로 분류된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유럽 시장 규모는 제품 사용 유저의 수, 그리고 환자수 및 제품 이용 시술에 대한 인지도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수치화된 부분이 없지만, 유럽 대륙의 인구수를 견주어 봤을 때 미국, 중국과 함께 상위 3위 지역으로 손꼽힌다. 미용의료 시장이 선진화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시장 안착 가능성을 미리 알아본 회사 측은 슈링크 유니버스 유럽 진출 시점을 당초 2025년에서 1년을 앞당겼다. 시장 안착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회사 측은 “유럽 지역 내에서도 국가별로 다양한 제도와 시장 수요, 대리점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시장진출을 앞당긴 노력의 결과”라며 “HIFU 분야에서 경쟁 제품은 독일 울쎄라가 대표적이고, 한국 제품 등이 있다. 하지만 EBD 시장이 점진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시기로 공식적인 시장 점유율 등 수치화된 자료를 제시하기가 어렵다”고 했다. 이어 “슈링크 유니버스 진출을 계기로 유럽 시장 내에서 HIFU 트렌드를 선도하며, EBD 시술 대중화를 더욱 빠르게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EBD(Energy Based Device)는 외과적 수술 없이 비침습적 에너지 자극을 통해 피부재생, 탄력 등을 유도하는 기기를 뜻한다. 특히 슈링크 유니버스의 기존 제품 대비 차별성은 EBD 시장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조사 속도가 기존 제품보다 2.5배 빠르고, 부스터 카트리지를 제공해 펜 타입 서클(Circle) 형태의 조사 방식이 가능하다. 또 총 7개 카트리지를 제공해 선택의 다양성을 높였고, 1개 카트리지에서 2가지 모드(MP ·노멀)를 통해 선 또는 점 타입의 조사 형태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슈링크 및 슈링크 유니버스 장비 및 소모품 해외 매출 추이.(자료=클래시스)◇수익 투트랙·높은 수익률, 설립 최초 영업익 1000억 시대 눈앞슈링크와 슈링크 유니버스가 대표하는 클래시스 장비는 지난해 회사 매출 약 1801억원 중 900억원으로 5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소모품까지 더하면 약 90% 비중을 차지한다. 따라서 슈링크 유니버스의 유럽 시장 출시는 클래시스의 지속 성장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이란 분석이다. 회사 측은 올해 매출액 가이던스를 2250억원으로 설정했다. 지난해 대비 약 450억원 증가한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매년 쌓아온 HIFU 및 RF 장비에 대한 Scientific Evidence를 기반으로 유럽에서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장비로써 신뢰도를 갖출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2024년 매출 목표는 약 2250억원, 신제품(슈링크 유니버스) 출시 이후 3년 내 높은 점유율을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영업이익도 상당한 증가가 예상되는데, 슈링크는 장비 판매에 따른 수익과 소모품 수익이 같이 발생한다. 지난해 소모품 매출은 장비 매출과 맞먹는 약 801억원에 달했다. 클래시스 매출총이익률이 78%, 영업이익률이 49.8%에 달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지난해 약 896억원이던 영업이익은 올해 1000억원 돌파가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또한 슈링크 유니버스는 2026년 미용 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인 미국과 중국 진출에 나선다. 향후 지속 성장이 가능한 모멘텀이 계속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EBD 시장은 앞으로도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률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클래시스 또한 슈링크 유니버스, 볼뉴머(RF 장비) 신류 론칭 및 확장을 통해 EBD 시장 성장을 더욱 빠르게 이끌 수 있는 전략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 '풀어파일러4' 서장훈 "韓 대표 추리 프로그램 되도록 노력할 것"
- (사진=‘풀어파일러4’)[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서장훈이 ‘풀어파일러4’ 첫 방송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오는 28일 첫 방송 예정인 한국 최초의 크라임 퀴즈 예능 ‘풀어파일러4’(제작 AXN, K-STAR, 더라이프, SmileTV Plus)는 범죄 없는 세상을 꿈꾸는 풀어파일러들의 네 번째 도전기를 그린다.고급반 프로파일링 실력으로 뭉친 풀어파일러들이 날로 극악무도해지는 전 세계의 실제 범죄 사건을 파헤치며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크라임 퀴즈를 풀면서 전문 프로파일링 지식과 다양한 범죄 예방법을 전수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지난 시즌에 이어 또 한 번 의기투합한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서장훈, 한석준, 이진호에 이어 시즌4에는 SBS 간판 앵커 출신인 박선영이 새롭게 합류해 한층 더 예리해진 집단 프로파일링을 펼칠 전망이다.26일 ‘풀어파일러4’ 측은 프로그램을 통해 권일용에게 프로파일링 지도를 받고 있는 4MC 서장훈, 한석준, 이진호, 박선영의 캐릭터 포스트를 공개하는 한편 시즌4 론칭을 앞둔 이들의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먼저 공개된 포스터 속 서장훈은 타고난 승부사이자 리더 파일러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지난 시즌에서 사건과 혼연일체 된 과몰입 파일러로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던 한석준은 한층 날카로워진 눈빛으로 눈길을 끈다.특유의 어리바리함을 벗고 경력직다운 아우라를 뽐내는 직감파일러 이진호의 눈빛은 타고난 식스센스를 발휘해 프로파일링을 펼칠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나아가 시즌4에 합류한 박선영은 그 누구보다 비장한 눈빛을 뽐내며 앵커 출신 다운 예리한 분석력을 토대로 크라임 퀴즈를 평정할 ‘팩트 파일러’의 신선한 돌풍을 기대하게 만든다.서장훈은 “시즌4로 다시 돌아오게 돼서 정말 기쁘고 ‘풀어파일러’를 사랑해 주시는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반 년 만에 다시 녹화를 했는데 예전처럼 편안하고 재미있었다”고 전했다.이어 “특히 이번 시즌부터 박선영 아나운서와 함께하게 되었는데 더 새롭고 알찬 내용을 재미있게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더욱 책임감을 갖고 더 열심히 재미있는 방송을 만들겠다. 재미에 정보까지 알차게 전해 드릴 수 있는 한국대표 추리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한석준은 첫 녹화를 마친 소감에 대해 “재미있었다. 앞선 시즌보다 조금 더 시청자와 함께 호흡하고, 같이 추리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시즌이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한 “새로 합류한 박선영 씨와의 호흡이 잘 맞았다”라고 덧붙이며 케미를 자랑했다.이진호는 “시즌4에 들어서니 한층 흥미진진하고 더 오싹한 사건들을 볼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진호는 “풀어파일러들의 프로파일링 실력이 늘어서 돌아왔다”라고 귀띔하면서 “전 시즌에서는 서포터 위주였다면, 이번 시즌부터는 조금 더 내 주장을 펼쳐낼 예정”이라고 야심 찬 포부를 드러내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끝으로 박선영은 시즌4에 합류한 소감에 대해 “범죄물, 심리물, 추리 콘텐츠들을 유난히 좋아해서 전부터 ‘풀어파일러’ 애청자였다. 합류를 앞두고 모니터도 열심히 했다. 함께 출연하는 선배들이 배려해주신 덕분에 첫 녹화를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분석, 추리, 직관, 통찰 등 출연진들의 강점이 각기 분명해서 앞으로는 더욱 흥미롭게 이야기 퍼즐을 맞춰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풀어파일러’에서 전하는 이야기는 모두 실제로 벌어진 사건이다. 논픽션을 바탕으로 한 예능이라 마음 한 켠엔 늘 묵직함이 있다. 더욱 지능적으로 변해가는 범죄자들과 진지하지만 흥미롭게 싸워 나가는 ‘풀어파일러4’를 더 큰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풀어파일러4’는 오는 28일 오후 8시에 첫 방송된다.
- 홍콩에 컬렉터 몰려온다…아시아 최대 아트페어 '아트바젤 홍콩' 개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시아 최대 아트페어(미술품 장터)인 ‘아트 바젤 홍콩’이 26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규모로 열린다.2013년부터 시작된 ‘아트바젤 홍콩’은 전 세계 유수의 갤러리들이 참여한 가운데 매년 8만여 명이 방문하고 1조원 규모의 미술품이 거래되는 행사다. 팬데믹 기간인 2020년에는 온라인으로 진행됐고, 2021년에는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 2022년에도 홍콩 입국 때 격리 의무가 계속되면서 갤러리 인력이 입국하지 못한 채 ‘위성 부스’를 설치하는 등 파행을 겪다가 지난해 32개국에서 177개 갤러리가 참여하며 본격적으로 관객을 맞기 시작했다.지난해 아트바젤 홍콩 전시장 모습(사진=아트바젤).올해는 40개 국가와 지역에서 243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2019년(242개 갤러리)과 같은 규모다. 참가 갤러리 중 절반 이상이 아시아 갤러리로, 한국에서는 10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메인 섹션인 ‘갤러리즈’에는 아라리오갤러리와 갤러리바톤, 학고재, 조현화랑, 국제갤러리, 리안갤러리, 원앤제이갤러리, PKM갤러리, 우손갤러리 등 한국 갤러리 9곳이 참여한다.PKM갤러리는 올해 베네치아비엔날레 한국관 작가인 구정아를 비롯해 가수와 배우로도 활동하는 백현진,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유영국 등의 작품을 전시·판매한다. 조현화랑은 이배·김종학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며, 국제갤러리는 조각가 김윤신의 나무 조각을 비롯해 하종현·김용익·최재은 등의 작업을 보여준다. 아라리오갤러리는 동양화의 전통 채색 기법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이진주 작가의 신작과 재불작가 김순기의 1980∼1990년대 영상 작품 등을 전시한다. 갤러리바톤은 배윤환·이재석 등을, 리안갤러리는 이건용·김근태 등을 소개한다.신진·유망 작가들이 아트바젤 홍콩을 위해 제작한 작품을 소개하는 ‘디스커버리스’ 섹션에는 휘슬갤러리가 참여해 사진작가 김경태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 개인전 형식으로 구성되는 ‘카비네트’ 섹션에서는 조현화랑이 지난해 별세한 박서보 작가의 후기 색채 연필 묘법 8점을 소개한다. 대형 설치작 16점을 전시하는 ‘인카운터스’ 섹션에서는 국제갤러리가 양혜규와 호주 작가 다니엘 보이드의 작품을 소개한다.해외 갤러리들이 전시하는 한국 작가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벨기에 화랑인 악셀 베르보르트 갤러리는 김수자의 작품을 필름 섹션에서 선보인다. 미국 뉴욕의 티나킴 갤러리는 카비네트 섹션에서 강석호 작가를 소개한다. 달항아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온 박영숙의 작품도 홍콩 갤러리가 카비네트 섹션에서 전시한다.한편 ‘아트바젤 홍콩’은 27일까지 VIP 프리뷰를 진행하고 28∼30일 일반 관람객을 맞는다.김윤신 작가의 작품들(사진=국제갤러리).
- 우즈-매킬로이 주도하는 TGL 골프, 내년 1월 7일 첫 경기
- 스크린 골프리그 TGL이 2025년 1월 공식 출범을 발표하고 경기가 펼쳐질 소파이 센터의 랜더링을 공개했다. (사진=TGL 홈페이지)[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과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이끄는 스크린 골프리그 ‘TGL’이 2025년 1월 공식 출범한다.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26일(한국시간) TGL은 내년 1월 7일 시즌 첫 출시 날짜를 공식 발표하고 새로운 경기장의 랜더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TGL은 우즈와 매킬로이가 주도하는 스크린 골프리그다.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팜비치 주립대학 캠퍼스에 맞춤형 경기장인 소파이 센터를 건립해 이곳에서 PGA 투어 프로 6개 팀이 참가해 리그전으로 펼쳐진다. 애초 올해 1월 출범할 예정이었으나 공사중이던 경기장에 불이 나 지붕이 무너지면서 2025년 1월 출범으로 1년 연기했다.골프위크에 따르면 소파이 센터는 길이 97야드, 너비 50야드로 거의 축구장 정도 크기다. 실내에는 1500석 규모의 관중석과 퍼팅할 수 있는 그린 등이 들어서고 실제 잔디 타석과 일반 스크린골프의 약 20배 크기에 해당하는 스크린이 설치된다.현재까지 3개 팀이 TGL리그 참가를 확정했다. 저스틴 토머스와 패트릭 캔틀레이, 빌리 호셜, 루카스 글로버(이상 애틀랜타 드라이브GC팀), 로리 매킬로이와 키건 브래들리, 애덤 스콧과 추가 멤버 1명(이상 보스턴 커먼골프), 토미 플릿우드와 사히스 티갈라, 콜린 모리카와, 저스틴 로즈(이상 로스앤젤레스GC) 그리고 타이거 우즈를 포함한 3개 팀이 추가로 명단을 꾸릴 예정이다. 이밖에 윈덤 클라크, 잰더 쇼플리, 맥스 호마, 리키 파울러, 셰인 라우리와 김주형 그리고 호주교포 이민우 등이 TGL 리그 참가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티빙, 방탄소년단 제이홉 다큐멘터리 시리즈 공개
- 사진=티빙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의 다큐멘터리 시리즈 ‘HOPE ON THE STREET’ 첫 포문을 연다.오는 28일 공개되는 티빙 ‘HOPE ON THE STREET’는 올해 데뷔 12년 차를 맞은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제이홉이 자신의 과거,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춤’을 통해 인생을 돌아보는 다큐멘터리다. 그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일본 오사카,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그리고 한국의 서울과 광주 등을 방문해 팝핑(Popping), 하우스(House), 힙합(Hiphop), 락킹(Locking) 등 다양한 장르의 스트리트 댄스 분야에서 활약 중인 아티스트들을 만난다.‘HOPE ON THE STREET’는 1화 공개를 앞두고, 메인 포스터와 트레일러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강렬한 대비감이 느껴지는 색상과 제이홉의 역동적인 포즈가 담긴 메인 포스터부터 제이홉의 프리스타일 댄스와 각 도시의 아름다운 경치가 담긴 트레일러는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특히, 트레일러 속 ‘크리에이티드 바이 제이홉’이라는 문구는 제이홉이 이번 다큐멘터리에 본인의 색깔을 가득 담았음을 암시하기도 했다.뿐만 아니라 해당 다큐멘터리는 동명의 앨범 ‘HOPE ON THE STREET VOL.1과 함께 제작돼 의미의 깊이를 더했다. 타이틀곡 ’NEURON (with 개코, 윤미래)‘은 제이홉의 음악적 뿌리와 삶의 동기, 그리고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가 담겨 있다.티빙은 다양한 케이팝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케이팝을 향한 다각도의 시선을 다룬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케이팝 제너레이션’부터 NCT의 글로벌 콘텐츠 ‘welcome to NCT Universe’, 글로벌 K팝 축제인 ‘KCON’ ‘MAMA’ 생중계,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임영웅 콘서트’ 생중계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했다.방탄소년단(BTS) 메인 댄서 제이홉의 다큐멘터리 ‘HOPE ON THE STREET’는 28일(목), 29일(금) 부터 매주 목, 금요일 각 1회씩 총 3주에 거쳐 공개된다.
- 파리올림픽 노리는 신지애, 세계랭킹 16위로 상승…코다 1위 복귀
- 신지애(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파리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신지애(36)가 다시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신지애는 26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전주보다 2계단 상승한 16위가 됐다.신지애는 25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서 우승 경쟁을 벌이다가 공동 5위를 기록했다.LPGA 투어에서 톱5를 달성한 신지애는 지난주 세계랭킹 18위에서 세계랭킹을 2계단 끌어올렸다.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주 무대인 신지애는 오는 7월 열리는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해 올해 자격이 되는 LPGA 투어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지난달 유러피언레이디스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공동 60위에 그쳤고, 이달 초 출전한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25위에 머물러 세계랭킹이 18위로 떨어졌지만, 이번 대회에서 활약하며 반등했다.신지애는 오는 6월 24일자로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15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출전권을 받을 수 있다. 15위 내에 들면 한 국가당 최대 4장까지 올림픽 출전권이 나오고, 15위 내에 한 국가에서 최소 2명이 출전권을 획득한 경우 15위 밑 순위의 선수에게는 올림픽 출전 기회가 없다.한국은 현재 고진영(29·세계랭킹 6위), 김효주(29·9위), 양희영(35·14위)이 세계 15위 내 이름을 올리고 있어 신지애는 무조건 15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출전이 가능해진다.한편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한 넬리 코다(미국)는 릴리아 부(미국)를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코다는 2023년 8월 이후 약 7개월 만에 다시 세계 1위가 됐으며, 통산 38주 세계랭킹 1위를 기록했다.부, 셀린 부티에(프랑스), 인뤄닝(중국), 이민지(호주) 등이 2~5위로 뒤를 이었다.박세리에게 트로피 받는 넬리 코다(사진=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