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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정상은 아니지 않습니까"
  • "한국경제, 정상은 아니지 않습니까"
  • [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삼성이 망하면 나라가 망한다는 말이 있지요. 규모가 크든 작든 기업이 망하면 나라가 망한다는 발상은 그간 나라정책이 대단히 잘못됐다는 방증입니다.” “직업공무원제도의 경직성이 문제죠. 문호를 임용고시로 한정하고 그렇게 채용한 사람만 정년과 신분을 보장받고 끈끈한 연대를 유지하며 권력을 행사하는 배타적 운영 말이죠.” “우리 정당정치의 최대 약점은 브레인이 없다는 거예요. 정당 안에선 출세하기도 어려울뿐더러 월급도 없으니 인재가 붙지 않죠. 싱크탱크가 있어야 정당이 제대로 된 정책을 생산할 테고 정책대결을 할 것이며 이상한 싸움질만 하질 않을 텐데요.” “금감위에 있을 때였어요. 어느 날 회의를 끝내고 가니 제 방 앞에 모 재벌그룹 임원이 지키고 서 있었는데 방금 끝낸 회의내용을 정확히 알고 있더라고요. 채 1분도 걸리지 않는 거리였어요.” 지금 한국경제는 정상이 아니다. 이런 상황이 정상일 리가 없다. 더 심각한 건 비상식과 비정상이 정상처럼 보인다는 거다. 그렇다고 이렇게 계속 갈 수는 없다. 과연 생존비법은 없는 건가. 일단 속 시원히 얘기라도 해보자. 그래서 8인의 경제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였다. 김태동 성균관대 명예교수, 윤원배 숙명여대 명예교수, 윤석헌 전 숭실대 교수, 이정우 경북대 명예교수, 이동걸 동국대 초빙교수, 최정표 건국대 교수, 장세진 인하대 명예교수, 허성관 전 동아대 교수 등이다. 이들의 공통점이라면 오랜 세월 대학에서 연구했고 대통령을 보좌해 정책을 만들었거나 각 부처 장관으로 나라살림을 꾸린 적이 있다는 것. 의기투합은 단 한 지점이었다. 경제가 바로 설 때 사회가 정상화된다는 확신. 모여서 말이라도 하다 보면 정상화의 묘안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 이들의 토론모임은 그렇게 시작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양극화·부패·가계부채·노동·재벌·관료개혁·재정·경제성장 등 8개 주제를 도마 위에 올렸다. ‘금수저·흙수저’가 만든 새로운 신분사회를 염려하고, 끝없이 추락하는 청년들의 세상인 ‘헬조선’을 경계했다. 정권마다 외치는 경제민주화가 왜 제대로 실현되지 않는지 한계도 느꼈다. 그러면서도 재벌기업이 고위 공직자와 관료를 어떻게 관리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새 대통령이 비관료 출신을 고위직에 임명하면 관료들이 어떻게 그들과 힘겨루기를 하는지 등에 대해선 과거의 경험을 들춰내며 성토를 벌인다. 책은 그 지난한 자리에 대한 기록이다. ▲‘수저계급’이 신경 쓰이기는 마찬가지석학이라고 다르겠나. 헬조선·흙수저 등 신조어가 먼저 알아본 사회경제 현상은 그들에게도 편치 않아 보였다. 양극화 문제에서 헬조선은 단연 화두가 됐는데. 신분과 가난이 대물림되고 재벌지배가 세습된다는 의미로 아프게 수용해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 이것이 바로 양극화의 결정적 단면이 아니겠느냐는 거다. 보통 양극화는 기술, 세계화, 제도·정책에 따라 심화하게 돼 있단다. 그런데 한국의 양극화는 단연 제도·정책 탓이라고 했다. 1980년대까진 인플레이션이 주요 원인이고, 1997년 이후엔 미국서 직수입한 시장만능주의가 주범이었다. 거품 낀 매매가의 부동산이 부자와 서민의 간격을 벌렸고 약한 세율이 자산의 양극화까지 만들어놨다고 봤다. 방법은 없겠나. 우선 복지지출로 입을 맞췄다. 복지증대 없이 지금 상태가 지속되면 경제성장이 둔화할 때 버팀목이 사라진다는 거다. ‘복지는 비용이 아니라 투자’라고 믿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들만의 성’을 깨는 방법 매주제마다 격론을 이어가지만 특히 언성을 높인 부분은 재벌문제다. 재벌의 힘을 분산해야 경제가 제대로 돌아갈 것이라고 확언했다. 어떻게? 재벌 유지수단인 내부출자를 막고 재벌-언론-로펌-관료로 단단히 결합한 동맹구조를 깨뜨리는 일이다. 골치 아픈 동맹구조는 더 있었다. ‘우리끼리’로 똘똘 뭉친 공무원의 이익집단화다. 여기에 모피아·관피아의 관료가 결탁해 힘을 키우는 한 경제발전은 힘든 싸움이 될 거라고 덧붙였다. 8차례의 토론 끝에 석학들이 끌어낸 정책 아이디어는 두 가지. 관료제도를 개혁할 ‘교체공무원제도’와 양극화 해법으로 제안한 ‘기본소득제’다. 대통령 임기와 같이 시작했다가 같이 끝내는 교체공무원제도를 시행하면 공무원의 책임감 있는 정책수행을 기대할 수 있을 거라고 봤다. 소득·나이·성별 등을 따지지 않고 누구에게나 일정한 소득을 매월 지급하는 기본소득제라면 양극화 해소에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거라고도 했다. 그런데 참 결론이 여의치 않다. ‘어떻게 할 건데’의 부분에선 명쾌한 답안을 내놓지 못한다. ▲위기는 누가 알아채야 하는 건가그나마 추린 대안은 이렇다. ‘소비부터 늘려야’다. 그런데 걸림돌이 있다. 비정규직이 너무 많다. 600만∼800만명이 낮은 소득에다가 언제 잘릴지 모르는 상황에 몰리니 돈 쓰란 소릴 할 수나 있겠느냐는 거다. ‘전·월세 안정’도 꼽았다. 청년층 생활비 중 주거비가 60∼70%를 차지하니 가처분소득이 확 줄어들 수밖에. 단순히 성장률만 높이자고 덤비는 건 버려야 할 정책 일순위다. 개발에 목매지 말고 삶의 질을 높이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챙겨야 한다는 강조다. 한마디로 이자율 낮춰 빚으로 집 사게 하고, 잠깐 세금을 깎아줘 자동차판매를 늘리는 고육책은 말짱 ‘꽝’이란 얘기다. ‘한국경제가 정상이라고 생각하십니까’로 따지듯 시작한 만큼 난상토론은 예상했다. 종이 안에만 머물지 않겠다는 거친 모색이 반갑기도 하다. 그럼에도 씁쓸한 대목이 없지 않다. 비정상경제가 하루아침에 튀어나온 건 아닐 텐데. 한국경제를 쥐락펴락하던 관료시절에 보지 못한 것을 이제야 털어놓은 형국이 됐으니. ‘비정상이 더욱 심해진 듯’이란 말로는 옹색하다. 나무에서 시선을 거두니 비로소 숲이 보이더란 얘긴가. 비정상경제의 짐에 비정상관료의 짐을 하나 더 얹은 듯한 아쉬운 뒷맛이다.
2016.03.30 I 오현주 기자
특별대담 "중국 지방부채 문제없다"…마오위스 등 다양한 의견 개진
  • [IFC 2016]특별대담 "중국 지방부채 문제없다"…마오위스 등 다양한 의견 개진
  • 마오위스 텐쩌 경제연구소장(왼쪽)과 전광우 초대 금융위원장이 25일 중국 베이징 메리어트 호텔 노스이스트에서 열린 ‘제5회 이데일리 국제금융컨퍼런스(IFC)’에서 특별대담을 하고 있다.[베이징=이데일리 특별취재팀] “중국 지방정부의 채무가 많다고 하지만, 국유기업을 통해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라고 보기 어렵다.”마오위스(茅于軾) 톈저(天則) 경제연구소장은 25일 중국 베이징 메리어트 호텔 노스이스트에서 열린 ‘제5회 이데일리 국제금융컨퍼런스(IFC)’ 특별대담에서 “중국의 지방부채 문제를 단순히 서구 시각으로 보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의 지방정부의 재정이 부족하다고 하지만,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자산을 간과한 것”이라면서 “추가 재정은 자산 매각을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또 다른 대담자인 전광우 초대 금융위원장은 “중국은 외환시장 등에 있어 여전히 문호를 크게 열어야 한다”며 “모기가 들어올까봐 창문을 열지 못하면 맑은 공기를 마실수가 없다는 ‘모기장 이론’을 적용해 최소한으로만 막는 방향으로 개방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윤창현 공적자금관리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특별대담에는 마오 소장과 전 위원장이 참여해 한국과 중국 금융산업 발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다음은 특별대담 내용이다.-윤: 기조 발제 들으면서 느낀건 중국 금융산업도 갈길이 많이 남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에 있을때는 한국이 숙제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중국에 오니 중국에도 숙제 많다고 생각했다. 같이 토론하고 논의하면 좀더 좋은 결과를 모색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많은 과제가 주어져있는데 짧은 시간에 석학 모시고 금융산업 현재를 살펴보고 미래를 위한 발전을 위한 세션을 가졌으면 한다. 중국 금융 산업 나아가야할 과제는 무엇인가.-마오: 제가 봤을때 가장 시급한건 금융산업의 공정경쟁이다. 중국 금융업은 공정한 경쟁이 없다. 기본적으로 국유자본이 절대부분의 업무를 독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민간자본이 금융업에 참여할 수 있게 해서 공평경쟁 이루고 국유자본 효율을 높이는게 시급한 과제다. 그 다음은 자금 배분 상황 개선해야 한다. 중국 금융산업은 저효율 자본을 고효율 분야로 자유롭게 옮길 수 없다. 왜냐면 경쟁 안일어나고 금리자유화 없기 때문이다. 고리대금은 금리가 아주 높다. 민간자본은 은행에서 자금 조달하기 어렵고 지하금융에서 자금조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리 자유화는 두번째로 중요하다. 첫번째와 상호 연결돼 있다. 금리 자유화는 과당경쟁 있을 수 있지만 그렇게 된다면 은행이 수신금리 인상을 통해 더 많은 예금 확보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대출금리도 향상된다. 금리 자율화되면 과당경쟁 막을 수 있다. 민간 자본 금융업 참여할 수 있게 하고 금리 자유화도 추진해야 한다. -윤: 전 전 위원장은 세계은행에서 일하실때 중국 담당이라고 들었다. 중국 경제에 대한 진단과 새겨야 할 점은-전: 지금 말씀해주신대로 세계은행 말하니까 세월 빠르다. 제가 세계은행 재임 중 중국 처음 출장온게 30년 전이다. 그때 미션이 중국 금융산업 발전 그리고 금융시장의 인프라스트럭쳐 만드는 작업이었다. 금융산업 발전은 하루아침에 되는 분야가 아니다. 아시듯 중국 경제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지난 30년간 초고속 성장으로 규모는 엄청 커진 반면, 마오가 말했듯 금융분야 취약성을 상당히 남아있다. 어케보면 중국이 겪는 문제 한국이 경험했던 문제는 겹치는 문제가 있다. 빠른 산업화 과정에서 정부 주도가 많았다. 정부가 몸이라면 금융은 심장과 혈맥의 기능 해야 하는데 혈관은 자율 신경계다. 그러니까 정부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거다. 금융이 발전하려면 금융 자생력 자율이 강조돼야 한다. 중국 금융굴기, 중국내에서의 금융산업 발전하는데 있어서 자율경쟁, 금리 자율화가 필수라고 말한 거에 공감한다. 정부도 자율성을 어케 조화할 것인가 심각한 고민해야 한다. 중진국 넘어서 세계 경제 한 축으로서 성장하는데 금융 자생력 키우는게 얼마나 시급한 과제인가. 거기서 한국이 경험한걸 공유하는게 양국 윈윈하는거라고 생각든다. -윤: 지금 금융시장에 내부적으로 자유화되고 서로간에 경쟁해야 하는데 외부에 대한 개방에 대한 양날의 검이다.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지만 부작용이 나올수도 있는데 개방과 관련해 속도나 방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마오: 중국 금융 산업은 통화 자유 태환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외 개방을 위해선 먼길을 가야할 것 같다. 금융은 자율화돼야 하고 공평한 제도 법률이 만들어져야 한다. 그런데 금융산업은 이런 요건이 더 높다. 금융산업은 수년간 시진핑 주창 하에 법률 환경이 개선됐다. 하지만 완전하기까진 아직 멀었다. 실제 많은 부자들이 이민가고 있다. 개인 자산 안전 그리고 금융업 안전, 환경이 구축되지 않았다. 대외개방 이루려면 법률을 개선애야 한다. 자율과 법률 어느것도 부족해선 안된다.중국 위안화가 안정된 화폐로 자리매김했다. 알앰비가 자유롭게 태환되기 위한 환경이 조성됐지만, 내부에서 자율화 안됐기 때문에 아직도 가야할 길이 상당히 멀다. 중국의 금융 산업이 더 높은 효율을 이루기 위해선 반드시 금융 개방을 해야하는 건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전: 중국에 있어 개방체제는 특히 글로벌 금융시장 리더십을 위해 필수다. AIIB 출범, 최근 자본이탈 문제라든지 이런 이슈로 개방체제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바람직하지 않냐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개방 체제를 지속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본 이탈은 못나가게 제도로 막는것이 능사 아니고 가장좋은 자본유출 리스크 잠재우는건 정책 리스크 줄이고 환경을 바꾸는 것이다. 중요한건 정책. 경제 체제를 튼실하게 만드는 것이다. 외환시장에서는 모기장 이론이라는 표현을 쓴다. 창문열면 모기 들어올까봐 걱정하지만, 창문을 열지 않으면 맑은 공기를 쐴 수가 없다. 대체적으로 모기장 해서 최소한 막자는 말들을 한다. 그런 방향으로 나가되 외부 충격 흡수할 수 있는 적절한 관리체계, 당국의 역할은 우리가 지속적으로 개선 발전해 나가면서 기본적으로 개방체제를 확대 유지하는게 선진국을 지향하는, 중국 뿐만 아니라 한국에도 정책적 메시지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윤: 유명한 투자가 조지 소로스가 최근 위안화 약세로 손실을 보면서 소로스도 만리장성을 넘지 못했다고 말하는데.-마오: 중국 경제에 많은 문제가 있음은 부인할 수 없다. 해결하기도 어렵다. 중진국 함정에 빠져있다. 라틴과 다르다고 말씀 드렸다. 중국이 함정에 빠진 이유는 공유제 경제를 유지하고 있고, 이에 따라 GDP 상당 부분이 정부에 귀속되고 있다. 가계에 들어가서 소비되는게 아니라 정부에 들어가서 투자하고, 자체 순환되고 있다. 이런 함정에서 빠져 나오기 어렵다. 소로스 의견에 좀 일리는 있다고 본다. 하지만 간과하고 있는게 있다. 지방정부 채무가 많고, 부동산 버블도 있다 경착륙 위험요소이긴 하다. 그런데 이런 채무문제 해결과 관련해서 중국 정부가 화폐를 찍을 거라고 말했지만, 서방과 중국은 다르다. 서방은 지방정부 재정 부족하지만 중국은 아니다. 중국은 국유기업도 많고 토지도 많다. 외환보유고도 높다. 따라서 이를 통해 이런 거 매각을 통해 추가재정 확보할 수 있다. 중국 정부가 화폐 발행할 수도 있지만 회수할 수도 있다. 금융위기 발생한다면 그 결과로 대대적인 사유화가 일어날 것이다. 토지 기업의 사유화로 국가 자금이 민간으로 흘러들어갈 것이다. ■특별취재팀 △금융부 문승관 차장 김경민 최정희 김동욱 박기주 기자 △증권부 김영수 차장 △정경부 피용익 차장 △국제부 김대웅 베이징 특파원 △사진부 한대욱 방인권 기자
2016.03.25 I 김경민 기자
금융 고위공직자 10명 중 3명 순자산 20억 이상..권선주 은행장 47억
  • 금융 고위공직자 10명 중 3명 순자산 20억 이상..권선주 은행장 47억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출처: 공직자 윤리위원회, 단위: 원, 뒷자리 수치 버림.>금융위원회 소속 공직자 재산공개 대상 10명 중 3명의 총자산이 20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자산만 20억원 넘는 공직자가 4명, 금융 자산이 10억원 이상인 사람도 6명이나 됐다. 26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보면 김학균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의 총자산이 9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김 위원의 부동산과 금융 자산은 각각 85억원과 16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억 5천만원이 증가했다. 부동산 중에서도 토지의 평가액이 55억 5000만원에 달해 땅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된 아파트와 상가의 평가액도 30억원이나 됐다. 그 다음으로 권선주 기업은행장의 총자산이 47억 원으로 많았다. 금융업계 종사자답게 금융 자산이 30억원으로 부동산 자산(17억원)에 비해 두배 가까이 많았다. 권 행장의 예금 자산은 기업은행 예금이 약 10억 3000만원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지난해 대비 4800만원 증가했다. 이는 급여소득 증가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재천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과 서근우 신용보증기금 사장도 40억원대 자산가로 이름을 올렸다. 김재천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부동산과 금융자산이 각각 29억원과 17억원으로 총 43억원에 달했다. 서근우 신용보증기금사장은 부동산(14억원)보다 금융 자산(27억원)이 많았다. 예금 중 6억8000만원이 중소기업은행 예금이다. 특히 이들은 대부분 강남 아파트를 소유한 것으로 분석됐다. 오순명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고승범 금융우위원회 상임위원, 박희춘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등이 강남에 아파트를 소유했다. 박희춘 부원장보는 본인 소유의 아시아 선수촌 아파트 이외에 청담동 상가, 대치동 복학건물 등 부동산 투자에 집중한 것으로 보였다.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부동산과 금융 자산이 각각 9억원씩으로 구성됐다. 부인과 공동명의 된 아파트 이외의 아파트 한채가 더 있으며, 예금 자산은 대부분 농협은행(4억 8000만원)에 예치됐다. 농협은행 예금은 지난해 대비약 1억 1000만원이 증가했다.
2016.03.25 I 성선화 기자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관가 재산 2년 연속 '수석'
  • [재산공개]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관가 재산 2년 연속 '수석'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지난해 재산 신고 대상 공직자 중 최고 부자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다. 우 수석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관가 최고 부자 자리를 지켰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21억 6081만원으로 나타났다.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2016년 고위 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 결과에서 입법부와 사법부를 제외한 전기관 대상자 1813명 중 재산 총액 1위는 우병우 수석이 차지했다. 393억원으로 작년 409억원 보다 16억원이나 감소했으나 고위공직자들이 신고한 평균재산(13억원)보다 30배 정도 많았다. 전혜경 국립농업과학원장(289억원)과 김홍섭 인천 중구청장(188억원)은 작년에 이어 2, 3위에 나란히 올랐다. 그 뒤를 임용택 한국기계연구원장(4위·188억 3172만원), 이근면 인사혁신처장(5위·169억 6150만원), 진경준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6위·156억 5609만원), 백종헌 부산시의원(7위·151억 1045만원), 성중기 서울시의원(8위·131억 7536만원), 이복근 서울시의원(9위·126억 8191만원), 이현호 경기도의원(10위·122억 4749만원) 등이 고액 자산가 10위안에 이름을 올렸다. 작년과 비교하면 6위에 오른 진경준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이 새로 10위권내에 진입했다. 법무부 기획조정실 실장을 지낸 진 본부장은 작년말 본부장에 선임됐다. 이복근 서울시의원은 재산이 1년새 8억 7000만원 가량 증가면서 이현호 경기도의원을 밀어내고 자리를 맞바꿨다. 작년 10위였던 조성제 대구시의원은 진 본부장의 등장으로 100억원이 넘는 재산을 보유하고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황교안 총리는 지난해보다 재산이 1억 475만원 줄었다. 황 총리가 보유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한신 아파트(141㎡)는 8억 8000만원으로 평가됐다. 부인 명의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LG3차빌리지 아파트(164㎡)는 3억 4900만원으로 충남 천안시 성북구 쌍용동 건물(33㎡)은 전세임차권이 3000만원으로 책정됐다. 황 총리는 2009년식 체어맨 차량과 함께, 금융자산으로 5억 4874만원을 보유했다. 배우자 금융자산은 6억 5153만원이었다. 그의 장남은 독립생계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황 총리는 자산감소 이유에 대해 “생활비 지출 등으로 예금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재산총액 상위 10명(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제공)
2016.03.25 I 이지현 기자
  • [오종윤의 재무설계] 남의 탓, 내 탓보다 원인분석이 먼저
  • [오종윤 한국 재무설계 대표] 우리는 누구나 성공하길 원하고, 행복하길 바라고, 인정받고 복된 삶을 살길 원한다. 그러나 살다 보면 다른 사람에게 뒤처지는 일도 생긴다. 아니, 어떤 분야에서든 차이가 나게 마련이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나는 놈 위에 타는 놈 있다’라는 속담이 있다. 언제 어디서나 고수는 있기 마련이다. 우리는 종종 남에게 뒤처지거나 어떤 일을 하다가 실패하게 되면 남을 탓하는 경향이 있다.사람들은 언제 슬럼프에 빠질까? 여러 가지 경우가 있겠지만, 보통은 남이 자신을 알아주지 않을 때가 아닐까? 영업자라면 고객이 상품을 구매하지 않을 때, 연인이라면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고 엉뚱한 행동을 할 때, 부모라면 자식이 부모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제 마음대로 행동할 때, 아이들이라면 부모가 마음을 몰라줄 때 등 다른 사람이 나를 알아주지 않을 때 좌절감과 실망감을 갖게 된다.그렇다면 누구에게 원인이 있을까? 즉 상대가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은 누구 때문일까? 내 잘못일까? 아니면 상대의 잘못일까? 곰곰이 생각해보자. 대부분 자기 자신에게 원인이 있을 것이다.나는 많은 가정을 상대로 재무상담을 한다. 그중에는 부자도 있고 가난한 사람도 있다. 60대의 점잖은 노부부를 상담한 적이 있다. 이 노부부는 10여 년 전에 100억 이상의 자산을 가진 부자였다. 하지만, 계속 자산 규모가 줄어 지금은 오히려 5억원의 빚은 진 형편으로 전락한 상태였다. 그런데 이야기하는 도중 부부는 실패의 원인을 서로에게 돌렸다. “아내가 너무 지나치게 간섭을 해서 일을 못했다” “남편이 너무 계획이 없어서 이렇게 되었다”는 등 서로 원망하는 말들만 늘어놓았다.내 판단으로는 부부 개인의 탓이라기보다는 금융위기라는 예기치 못한 상황 때문이기도 했고, 때론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서 지나치게 무리했기 때문으로 보였다. 어려운 시기였던 상황과 정확한 의사결정 능력의 부재가 오늘날의 실패로 이어진 것이다. 시대상황을 예측하여 대비하는 것은 보통사람들의 영역이 아니다. 그것은 누구의 탓도 아니다. 예전에 일어난 IMF는 대통령도, 장관도, 교수도, 기업가도 대비하지 못했다. 시대상황은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다시 시작할 수밖에 없다. 중요한 것은 그 상태에서 더 악화되지 않도록 원인과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정확한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다.나는 모든 일에서 남의 탓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남뿐 아니라 나도 탓하지 않으려고 한다. 즉 ‘나는 왜 이렇게 되는 일이 없을까?’ 생각하고 자학하지 않는다. 실패는 할 수 있다. 그 실패 탓에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면 되는 것이다. 과거의 실패는 미래에 내려야 할 의사결정의 좋은 변수가 될 수 있다. 실패는 무엇인가 잘못 계산되었을 때 일어난다. 그래서 앞으로 같은 일이 일어났을 때 다시는 실패하지 말아야겠다는 경험과 분석의 대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한마디로 남의 탓을 하기보다 실패의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려고 노력하는 말이다.제도, 타인, 환경, 부모, 태생, 나라 등 그 무엇도 탓하지 말자. 강한 종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환경에 적응하는 종이 살아남는다는 다윈의 말을 다시 상기해보자.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은 환경이다. 개선하거나 피할 수 있는 환경은 개선하거나 피하면 되고, 피할 수 없는 것들은 그것에 적응해야 한다.
2016.03.19 I 김경민 기자
  • [오종윤의 재무설계] 부자의 조건
  • [오종윤 한국 재무설계 대표] 우리는 모두 부자를 꿈꾼다. 사람들에게 ‘돈이 얼마나 많아야 부자인가?’라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10년 전 부자 열풍이 불면서, 각종 재테크 서적이 쏟아져 나왔다. 그때 부자 기준이 순자산 10억원 정도의 자산가였다. 10년이 지난 지금은 어떨까? 한국 부자의 전체 금융자산은 2007년도에 비해 작년 약 2배 이상으로 늘어 현재는 22억원의 순자산을 가지고 있어야 부자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그렇다면 정말 순자산으로 22억이 있으면 부자일까? 내가 생각하는 진정한 부자는 ‘돈을 써야 할 때 필요한 만큼 있는 사람’ 이다. 부자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 평생에 1억원만 있으면 좋겠다는 사람이 있지만, 100억원은 있어야 부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한 언론사에서 우리나라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부자의 최소 자산규모는 평균 109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이처럼 각 개인이 살아가는 데 필요하다고 느끼고, 부자라고 느끼는 금액은 천차만별이다. 그렇다면 살아가는 데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돈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재무목표와 삶의 이벤트들을 정하고 현재의 생활수준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고려하여 돈이 필요한 시기와 금액을 정한다. 최대한 자세하고 상세하게 계획한다. 만약 계획한 목표와 삶의 이벤트들에 대한 금액이 준비되었다면 부자라고 할 수 있고, 부족하면 아직 부자라고 하기 어렵다.이 기준은 매우 중요한 개념이다. 사람들은 흔히 이미 부자이든 아직 부자가 아니든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 자기가 써야 할 돈이나 필요한 돈이 얼마가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기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만큼 돈을 가지고 있으면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필요한 만큼을 가지고 있으면 더는 돈을 모으는 일로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도 없다. 시간을 즐길 수도 있고 생활수준을 조금 더 높일 수도 있다. 내가 언제 얼마만큼의 돈이 필요할 것인가를 아는 것은 재무설계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사항이다.대부분 사람은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이 없다. 무슨 일을 하든지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돈을 벌어도 시간이 지나면 써야 하고 모이지 않는다. 급여나 수입은 한계가 있지만 쓰는 곳에는 한계가 없다. 저축은 생각도 못한다. 당장에 먹고 살기에도 벅차고 힘들기만 하다.앞에서도 말했지만 각 개인이 살아가는 데 필요하다고 느끼고, 부자라고 느끼는 금액은 개인마다 다를 것이다. 그러므로 부자라고 규정짓는 평균적인 금액은 우리가 참고할만한 사항일 뿐 여기에 절망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다. 하지만, 미래를 위해 보험이나 저축을 하라고 하면 어떤 이는 ‘먹고 죽을 돈도 없다’는 자조 섞인 말을 한다. 이 말은 그만큼 현재의 생활이 불투명하고 어렵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사람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를 쉽게 짐작하게 한다. 부자로 가까워지는 방법 중 가장 기본적인 것은 언제 얼마의 돈을 쓸 것인가를 계획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이제 기본적인 준비가 되었는가? 만약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면 지금부터 시작해보도록 하자.
2016.03.05 I 김경민 기자
한국식 일류호텔 제주 코업시티호텔 하버뷰 고액연봉자 부부가 찾는다.
  • 한국식 일류호텔 제주 코업시티호텔 하버뷰 고액연봉자 부부가 찾는다.
  • 제주도는 세계유산으로 한해 수 십 조원의 관광홍보가 있어 투자매력호텔객실 내에서 요리 할 수 있어 장기 투숙 관광객에게 만족[온라인부] 2016년 주식투자전문가와 부동산전문가에게 인기상품을 꼽으라고 하니 최근 10년 사이 국내 케이-팝 (K-POP)과 다양한 문화관광 켄텐츠의 눈부신 발전에 연계된 주식의 상품을 조언하였고 또 하나는 선진국의 부와명성의 대명사인 최고급 숙박관광문화 컨텐츠인 호텔에 관계하여 무섭게 발전과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수익형 호텔 상품을 조언하였다.&nbsp;수익형호텔에 투자자가 주목할 점은 50년 동안 국내 대표적인 그룹사 또는 각지방의 대표적인 부자가 아니면 꿈도 꾸지 못할 관광호텔이 세계적인 글로벌 브랜드에 백기를 든 상태에서 자생적으로 출발한 한국식 호텔의 출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이들의 가능성은 국내 최상급 그룹사 호텔에서도 벤치마케팅 하여 호텔을 전국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이다.신 한국형 수익형호텔은 용인에서 출발하여 화룡점정이 된 제주도에서 마지막 단계에 접어든 신규 호텔이 최근 오픈을 하여 그동안 수익형 호텔이 무엇인지 몰라서 고민하던 투자자들에게 자세한 설명과 투자컨설팅을 하여 준다고 하여 살펴보았다.&nbsp;◆제주 코업시티호텔 하버뷰 (조감도)코업시티 투자고객 상담 서용석부장은 ‘코업시티호텔 하버뷰’는 제주도 위미항 인근에 위치하며 시행주체는 ㈜경성이며 책임시공사는 한일종합건설(주)로 사업지는&nbsp;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2895번지 일대에 지하 1층~지상 9층, 숙박시설 총 306실(전용(21.7㎡) 규모로 준공은 2018년 3월 예정이며, 이후에는 코업에이치엠㈜(CO-OP)이 운영관리를 수행할 계획이다.투자자로써 참고 체크사항은 사업지 인근에 위치하는 제주 위미항은 해양수산부의 ‘10항(港) 10색(色)국가어항 만들기’ 프로젝트에 선정되면서 다기능어항으로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위미항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약 300억 원이 투입돼 다기능 어항으로 개발이 된다.또한 위미항은 해수부가 지난해 4월 발표한 어항 내 유휴수역에 레저선박 계류시설을 설치 및 주변 마리나 시설과 연계 개발하는 ‘어촌 마리나역’에도 선정돼 향후 해양레저 네트워크 및 해양관광의 새로운 플랫폼 역할과 동시에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가지고 무엇보다 더 세계7대 유산의 보고로써 가치는 전세계 관광객을 제주도 관광우리로 몰려들게 할 경우 반드시 찾게 된다는 점이다.또한 ‘코업시티호텔 하버뷰’는 투자자들의 가치 창출을 위하여 획기적인 시스템 및 다양한 혜택을 통해 다양한 프리미엄을 제공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코업시티호텔 하버뷰’의 최대 강점은 많은 경험과 안정성을 갖춘 코업의 운영 노하우다.&nbsp;위탁경영을 맡은 코업은 국내 숙박시설 운영관리 선도기업으로 국내 부티크&비즈니스호텔을 10년 이상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24곳 사업장에서 5,500여 실의 임대관리 코업 네크워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우선 제주 분양형호텔 최초로 LG전자의 ‘에너지절감 및 원격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 적용으로 향후 연간 에너지 사용량 30% 감소와 객실 및 로비, 레스토랑 등 에너지 소비 패턴을 공간에 맞추는 공조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고. 또 투숙객의 요구에 따라 입실 전 조명 및 냉난방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게 된다.투자자 (분양계약자)고객님에게는 다양한 혜택도 제공됩니다. 향후 준공 후 부터는 제휴된 사업장(코업시티호텔 성산, 코업레지던스 프리미엄 대전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무료숙박권(20일 기준, 10일 초과시 50% 할인)과 주변 골프장과 연계한 골프장 정회원 대우, 승마 및 잠수함 할인권, 렌터카 예약대행 서비스가 제공되며, 투자자 및 투숙객에게는 건물 옥상에는 글램핑장과 수영장 등이 마련돼&nbsp; 다채로운 힐링 라이프를 선사한다.‘코업시티호텔 하버뷰’ 투자는 무엇보다 외국의 대표 휴양지인 하와이와 발리의 관광객수 보다 더 많은 제주도가 국제자유도시 조성으로 6대 핵심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고 성산에 제2공항이 건설되고 있다는 뉴스와 2018년에는 2320만명으로 국내인구의 절반 2035년에는 4549만명의 국내인구보다 많은 공항수요가 예측된다고 한다.이런 사항에서 제주도는 아직도 신규 호텔이 200여개는 추가 개발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향후 호텔개발 허가가 제주도 정책에 따라 매우 힘들 것으로 보여 마곡지구 오피스텔과 오피스나 용인과 판교통탄의 아파트와 상가보다는 수익률과 자산가치 상승 면에서 유리하다고 생각을 한다.&nbsp;아름다운 제주도는 작년 12월까지의 제주관광 수입은 5조 5,293억원이다. 내국인 관광객은 조수입 3조 1,846억원으로 전년 대비 3.33% 증가했고 외국인 관광객은 조수입 2조 3,446억원으로 전년 대비 64.7%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조수입은 내국인 대비 73% 수준에 이르렀는데 지난해의 46%에 비해 크게 상승한 것이다.제주도 코업시티호텔 하버뷰의 옥상에는 바다조망과 한라산 조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하늘 야외 캠핑장이 있어 가족들과 함께 편안하게 밤하늘에 수놓은 별까지 관람 할 수 있으며, 더불어&nbsp; "하늘야외 수영장" 이 있어 가족과 함께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다.◆제주 코업시티호텔 하버뷰 부대시설 (조감도)&8203;또한 전 객실 개별로 테라스가 있어, 한눈에 보는 아름다운 오션뷰와 한라산의 마운틴뷰를 동시에 가졌으며, 해양스포츠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시설 위미항에 위치하고 있어 마리나시설 혹은 각종 해양레저까지 전문적인 테마파크를 즐기실 수가 있다.&8203;&nbsp;사상 최대 관광객과 제2공항 발표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제주 위미항 일대에 코업시티호텔 해양레저 네트워크가 구축돼 해양관광의 새로운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부동산투자는 백문불여일견 (百聞不如一見)이고 사돈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것은 당연한 인간의 본능이다. 꼭 분양이 끝에 이르러 호수를 찾거나 종결 후 무조건 계약할러고 하니 잡아달라고 애원하는 투자자가 있어 현장에서도 안쓰럽다고 전한다.&nbsp;관심이 있다면 상담을 받고 다양한 선물도 받으며,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아니다 싶으면 돌부쳐처럼 냉혹하게 돌아서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코업시티호텔 하버뷰’의 분양 홍보관은 서울시 구로구 새말로 97 테크노마트 있으며, 신도림역( 2,3번 출구)에서 사전 예약상담자가 직접 모델하우스와 상품에 대한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한다.
  • [오종윤의 재무설계]꺼져가는 소비습관 다시 한번 확인하자!
  • [오종윤 한국재무설계 대표] 경기불황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지갑이 완전히 닫혔다고 한다. 하지만 수입자동차 판매량이 급증하고 백화점은 여전히 사람들로 북적 인다.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출국자 또한 해마다 늘어난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날까? 사람들이 아직까지 기존의 소비습관을 버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재무설계 전문가로써 올바른 소비습관 3가지를 제안해 보겠다.첫째, 가치가 감소하는 자산은 빚으로 구입하지 말자.소비재를 한번 빚으로 사면 빚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대표적인 소비재로는 자동차, 냉장고, 세탁기, 컴퓨터, 가구, TV, 의류, 골프채 등을 들 수 있다. 가치가 감소하는 자산의 수명은 수년 이내다. 이런 자산은 수명이 짧을 뿐 아니라 유행을 탄다. 1~2년만 지나도 유행이 지나게 된다. 이것은 전에 구입했던 상품의 할부금이나 원금을 갚기도 전에 교체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 제품을 처분하고 새로운 제품을 구입할 때 또 할부나 빚으로 구입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평생 할부인생, 빚진 인생을 살게 된다. 둘째, 일시불로 결제하자.신용카드는 잘못 사용하면 신용등급도 낮아지고 부채를 증가시켜 내 인생을 흔들어놓을 확률이 매우 높다. 또한 카드를 할부로 쓴다는 것은 자신의 능력을 벗어나는 일이다. 큰 금액을 할부로 결제하면 심리적인 부담이 적어져 물건을 사는데 더욱 과감해질 수 있다. 할부수수료가 지출되는 할부구매는 절대 피하며, 무이자 할부도 사용하지 말자. 만약 자기 통제력이 없다면 체크카드를 통해 돈 관리 습관을 만들도록 한다. 체크카드를 사용하면 한 달에 써야 할 돈만 통장에 넣어두고 예산에 맞게 소비를 할 수 있다. 합리적인 소비와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고 주어진 예산안에서 소비하는 습관을 길러줄 수 있다.셋째, 월급의 소중함을 잊지 말자.월급은 짧게는 20년에서 길게는 30년 동안 준비하여 얻어낸 우리의 분신이다. 만약 내가 한 달 동안 일을 하지 않거나 회사를 그만두면 월급이라는 것이 없어진다. 월급은 내 몸과 내가 가진 지식 그리고 일하는 시간을 바쳐야만 주어지는 것이다. 이렇게 받은 월급은 나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일까? 이 소중한 돈은 가치 있게 잘 쓰여야 한다. 취직하자마자 할부로 차를 산다거나, 한달 급여 대부분을 쇼핑으로 지출하는 것은 내가 힘들게 번 월급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우리는 소비를 하면서 살아간다. 현대인에게 소비는 삶의 본질이다. 소비욕구가 없으면 저축도 하지 않을 것이다. 고정적인 수입에서 더 많은 저축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소비에 달려있다. 부자로 가느냐 못 가느냐는 어떻게 소비를 하였는지에 대한 결과로 나타난다. 너무 아끼고 절약하라는 말이 아니다. 자기 수준에 맞는 합리적 소비를 하여 저축과 소비의 균형을 맞추도록 하자.
2016.02.13 I 성선화 기자
  • [오종윤의 재무설계] 30대, 부자로 가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나이!
  • [오종윤 한국재무설계 대표] 30대는 부자로 가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나이이다. 20대의 치열한 취업문을 거치고 30대로 들어서면서 자신의 사회적인 위치가 생기고 고정적인 수입이 생기게 된다. 이 시기가 어떻게 지나가냐에 따라 앞으로의 삶이 달라진다. 30대가 부자로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될까?첫째, 30대에는 부자가 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자.자산 증식의 메커니즘 ‘소득-소비=투자’ 중에서 30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소비를 줄이는 것이다. 이때에 돈을 모아놓지 못하면 평생 가난한 사람으로 살아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40대는 버는 돈은 많아지지만 자녀교육과 주택의 크기를 늘려야 하기 때문에 30대보다 나가는 돈이 훨씬 더 많고 50대는 자녀결혼과 은퇴로 수입보다는 지출이 많이 나가는 시기이다. 그렇기 때문에 30대는 목돈을 만들 적기이며 소비를 적절하게 통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때에는 다양한 유혹이 많은 시기다. 취직을 하고, 승진을 하고, 결혼을 하고, 집을 구입하는 등 인생에서 즐거운 일들이 가장 많은 시기이기도 하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주 많은 돈을 낭비하는 시기이기도 한다. 이 시기에 불필요한 지출은 최대한 줄이고 저축을 많이 하여 종잣돈을 만들도록 하자. 둘째, 투자의 눈을 국내에만 한정 짓지 말고 해외로 돌리자.현재 우리나라는 초저금리 시대에 돌입했다. 적금이나 예금을 가지고는 도저히 돈을 불릴 수 없는 상황이다. 앞으로의 시대는 투자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과거 우리나라는 국내투자에 중점을 두었다.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는 고성장에서 저성장으로 진입하였고, 국내투자로 수익을 내기는 쉽지가 않다. 국내시장이 전세게 투자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3%이다. 이제 97%의 투자시장에 돈을 돌려야 한다. 성장력이 풍부하고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인도, 중국, 베트남 등 세계시장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셋째, 자산관리사를 옆에 두도록 하자.30대 직장인이 금융전반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저축과 투자를 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실제로 많은 직장인들이 직접투자나 자산관리를 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실제로 많은 손실을 본 경우도 있다. 자신은 본업의 업무에 충실하고 투자에 대한 실수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 전문가를 옆에 두어 투자전반에 대해 조언을 구하도록 하자.30대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아주 많은 돈을 벌기도 어렵고, 상속을 많이 받는 시기도 아니다. 30대에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절약하고 또 절약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 30대에 꼭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곳에 사용하는 것을 5년만 미룰 수 있다면 평생을 돈으로부터 해방되어 살 수 있을 것이다.
2016.01.30 I 성선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테헤란 세일즈외교戰 박대통령도 뛰어든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테헤란 세일즈외교戰 박대통령도 뛰어든다-스마트폰 역성장 위기 ‘실적 둔화’벌레먹은 애플, 점유율 내리막 삼성·LG-운전면허 시험 어려워진다-재건축지역에 호텔·쇼핑몰 허용키로△종합-로또복권 밖에 기댈 데가 없는 세상-청년들 울리는 ‘열정페이’뿌리 뽑아야-‘8연속 올림픽 본선행’ 위엄 이끈 신태용 감독△종합-병원·제철소 이어 한류수출까지…‘이란 잭팟’ 터졌네-국토부 업무계획 발표, 재개발지역 ‘쇼핑몰·공장’짓는다△글로벌 제로섬게임-애플TV·애플워치…脫스마트폰 몸부림-화웨이 15만원대 초저가폰 ‘Y6’일주일 써보니-한국 스마트폰 살아남으려면 “고가폰·저가폰, 가격 양동작전 필요”-이준용 팬택 마케팅담당 전무, 폰넘어 IOT까지-800만 화소라 아쉬워△정치·경제-文지우기, 쟁점법안 협상, 여권 연대…김종인의 3대 난제-‘우문현답’찾아 발로 뛰는 장관들-역외 탈세 칼뺀 국세청…30명 전국 동시 세무조사△금융-신용 4~7등급도 7월부터 은행서 연 10%로 돈 빌린다-급제동·과속않는 운전자, 자동차 보험료 할인혜택-하영구 은행연합회 회장 “은행 수익성 세계 80위…수수료 현실화 해야”△산업&기업-기아차 “신차.멕시코공장 효과로 실적 회복세 잇겠다”-올해 나올 아우디 신차 ‘삼성 반도체’달고 달린다-르노삼성 SM6 “싸구려 서스펜션 말도 안돼”-SK ‘新에너지’올인...전담조직 출범△산업-말많은 단통법 손본다…입학·졸업시즌 ‘공짜폰’ 가능해져-OCI, 1000억 투자…中태양광 공략 강화-무선으로 즐기는 HD화질…LG미니빔 TV출시△특집-포장 줄이고 가격은 묶고…‘착한 선물’ 多있소-프라이팬부터 전통된장까지…건강·情이 넘치네-임원이 직접 설선물 배달, 보냉박스 담아 야간배송-‘실용성 더한 화장품’으로 명절주름 덜어주세요△문화&스포츠-올해 공연 미리미리 ‘찜’하세요-“시카고심포니 사운드 단단하지만 온화하죠”△이데일리문화대상-제3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최우수상 -연극 ‘백석우화’…천재 시인 백석의 삶을 예술 무대로 불러내-클래식 ‘이반 피셔와 RCO’…‘악성 바이러스’에 빠져 황홀했던 서울△스포츠-PGA ‘골프황제’ 다툼-“김시우는 뜨는 천재”-SK김광현 8억 5000만원-일본 기다려라…‘골짜기 세대’ 매운맛 보여주마-‘쿨’한 최형우 “연봉 생각 안해”△스톡마켓-두산그룹 시총 두달새 2.5조 증발-IPO훈풍 부나…대형증권사 주관경쟁 후끈-대우증권 ‘KTB전단채펀드’ 1년 미만 단기자금 운용에 딱△마켓인-삼성전자-SDS합병보다 ‘신사업 재편’활용에 무게-옐로모바일 560억 자금조달 지연, 왜?-행정공제회 “4년 내 자산 15兆로 키운다”△글로벌마켓-‘적에서 동지로’…도요타·스즈키 손잡다-헤지펀드, 상위 20위권 자리바꿈, 레이 달리오 뜨고 빌 에크먼 지고-美-中 외교 대북 제제안 ‘온도차’-‘위안화 베팅 말라’…中, 소로스에 경고△피플&사람들-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 “대기업.스타트업 연결하는 ‘안테나’될 것”-농산품질관리원 경남지원장 권진선씨 선임…여성으론 처음-이현곤 새올법률사무소 변호사 “성년휴견제가 부자 전유물?…약자 위한 제도”-이규양 aT상임감사△오피니언-목멱칼럼, 성장동력 중소기업에 엔진을 달자-데스크의 눈 ‘메이드 인 차이나’의 반전-기자수첩, ‘북극한파’가 국제사회에 전하는 메시지△사회-노인 10명 중 8명 “고통스런 연명치료보다 편안한 죽음이 낫다”-전세난에…서울 1000만 인구 붕괴 최읽기-‘여풍’ 세진 서울중앙지검…공안·특수부에 女검사 배치△부동산-한건 성사땐 300만원…모델하우스 앞 중개업자 청약도우미 나선 까닭-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 ‘뚝’-전국 땅값 62개월 연속 ‘쑥’
2016.01.27 I 양희동 기자
 고령화 시대 연금으로 부자 되는 법 공개한 최초의 책… <연금부자들>
  • [신간안내] 고령화 시대 연금으로 부자 되는 법 공개한 최초의 책… <연금부자들>
  • [이데일리TV 공정태 PD] ‘부자강의’의 저자 이영주CFP가 4년만에 신간도서를 출간했다. 이 책은 고령화 시대 연금으로 부자 되는 법을 공개한 최초의 책이다. 대한민국이 본격적인 저금리,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은퇴 후 빈곤문제가 사회 문제로 대두 되고 있다. 저자는 누구에나 닥칠 노후문제에 대해 화두를 던지고, 문제해결의 올바른 해법으로 연금자산준비를 제시했다. 저자는 20년간 금융업계에 몸담으며, 부자들과 일반인들의 자산형성기와 은퇴기를 분석하여 노후에도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연금자산이 가장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책은 100세 인생, 평생월급 500만원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노후 걱정 없는 행복한 은퇴 생활을 제안하고 있다. <저자 이영주 프로필>서강대학교 경영학과 졸업한국재무설계/교보생명 지점장現 한국재무설계㈜ CMO / 상무現 FP아카데미 원장MBC TV 특강 출연SBS-CNBC Money Q 시청자 재무상담 진행EBS, CBS, 평화방송 재무설계 강의 진행한국전력 중앙연수원 Outplacement 과정 교수삼성, LG, 현대, 두산, 국민은행 등 기업체 강의 진행서강대, 동의대, 경찰대 등 학교 및 공공기관 출강저서 [당당한 노후설계] 동아일보사, 2007 [부자강의] 더난출판사, 2008 [실전 재무설계 길라잡이] 프로방스, 2012
2016.01.27 I 공정태 기자
  • [오종윤의 재무설계]베이비부머들이여, 지금 당장 노후부터 준비하자!
  • [오조윤 한국재무설계 대표] 베이비부머가 떨고 있다. 2010년은 베이비부머가 정년에 걸려서 강제적으로 은퇴를 시작하는 첫 해였다. 그리고 현재의 베이비부머는 이미 은퇴를 하였거나 은퇴가 진행 중이다. 은퇴에 직면해있는 베이비부머들이 어떠한 상황에 직면해 있는지 재무설계전문가인 나는 그들이 현재 처한 상황을 9가지로 정리해 보았다.첫째, 퇴직을 앞두고 있다. 둘째, 대부분 주택, 특히 아파트를 가지고 있다. 셋째, 대부분 주택에 대출을 가지고 있다. 넷째, 자녀들이 고등학교나 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등록금과 교육비가 많이 들어간다. 다섯째, 대부분 저축을 하지 못하고 있다. 여섯째, 대부분 소비성향이 높다. 일곱째, 대부분 부분적으로나마 부모님을 부양하고 있다. 여덞째, 평균수명이 길다아홉째, 자식들로부터 봉양을 받지 못할 것이다.그렇다면 이런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가? 이러한 상황을 극복할 몇 가지 방안을 생각해보자첫째, 나의 현실을 정확하게 인식하자!60세에 은퇴하고 평균수명을 90세로 가정했을 때 은퇴기간은 30년이 된다. 노후생활을 하는데 매월 230만원을 죽을 때까지 사용한다면 현재가치로 약 8억원의 금액이 필요하다. 만약 월 230만원 보다 더 많이 쓴다고 가정한다면 더 많은 금액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자신의 노후를 위해서만 약 8억원 정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은퇴 후 내가 죽을 때까지 사용할 금액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준비하도록 하자.둘째, 평생을 부자로 살아가기 위한 메커니즘을 알아 보자!부자로 살아가는 가장 기본적인 메커니즘은 ‘소득-소비=투자’다. 즉 돈을 많이 모으기 위해서는 소득을 높이고, 소비를 줄이면서, 투자를 많이 그리고 잘 해야 한다. 다른 방법이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이 방법 밖에 없다. 이점을 명확하게 받아들여야만 한다. 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많은 대출을 받거나 자녀의 사교육비에 무리한 지출을 하지 말고, 외식비, 품위유지비를 줄여야 한다. 지금 이순간부터라도 조금 더 많은 저축을 하도록 하자. 셋째, 노후준비를 위한 투자를 당장 시작하자!노후준비를 하는 첫걸음은 노년의 특징을 파악한다는 것이다. 노년의 특징으로는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것, 남은 돈을 매월 얼마씩 사용해야 하는지를 모른다는 것, 자주 몸이 아프다는 것, 판단력이 점차 떨어진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언제 사망할지 모르는 것에 대비해서 죽을 때까지 돈이 나올 수 있는 장기종신지급형 연금보험으로 준비하자. 또한 암, 뇌졸중, 골절 등과 같은 중대한 질병에 대비해서 보험에 가입하자다섯째, 자산관리 전문가를 옆에 두어라몸이 건강한지 아픈지를 알기 위해서 우리는 병원을 찾는다. 스스로 건강검진을 하는 사람도, 스스로 자기 몸을 수술하는 사람도 없다. 노후 준비나 자산관리도 마찬가지다. 금융시장도 복잡하고, 금융상품도 복잡하기 때문에 스스로 자신의 자산을 계획하고 관리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자산관리 전문가를 옆에 두고 실현 가능한 계획을 세우고 준비해가길 권한다. 미래에 신경 쓸 여력이 없어 오직 현재, 지금 이순간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미래가 곧 현재가 된다.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오늘날 우리나라가 경제발전에 큰 성장에 있기 까지 버팀목을 해왔던 세대다. 이런 베이비부머들이 은퇴 후에도 안정적인 삶을 살 있도록 개인과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2016.01.16 I 성선화 기자
박원순 “성장·일자리·복지 선순환 하는 '세바퀴 성장' 이룰 것"
  • [신년사]박원순 “성장·일자리·복지 선순환 하는 '세바퀴 성장' 이룰 것"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박원순(사진) 서울시장은 31일 2016년 신년사를 통해 “성장과 일자리, 복지가 선순환 하는 ‘세바퀴 성장’으로 시민의 삶을 지키고 새로운 서울의 미래를 열어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우선 미래 먹거리인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역경제주체와 청년들이 그들의 열망과 열정으로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서울시가 도시계획적·공간적·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영유아, 청소년, 어르신, 여성, 장애인, 위기가정뿐 아니라 청년과 베이비부머 세대까지 챙김으로써 ‘보편복지’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서울시 가족 여러분!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 여러분과 가정 모두에 큰 행복과 행운이 깃들길 기원합니다. 올해로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펼친 지 다섯 해를 맞았습니다.지난 4년간 서울시정에는 크고 작은 변화와 혁신이 있었습니다. 시민을 시장으로 모시는 협치가 시정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혁신은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시정의 원칙이 되었습니다. 협치와 혁신은 이제 명실상부 서울시정을 상징하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영국의 저명한 혁신가는 ‘더 가디언’지에 저를 세계 5대 혁신시장의 반열에 올려주었습니다. 바로 여러분이 혁신의 최전선에 서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서울의 협치와 혁신을 향한 노력과 그 결과는 앞으로 더욱 더 높은 국내외의 평가를 받게 될 것입니다. 1.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도전에 당당히 맞섰습니다우리는 이 협치와 혁신의 깃발을 들고 낡은 시대의 강물은 앞 물결로 흘려보냈습니다. 새로운 시대의 강을 여는 전환의 새 물결을 만들어냈습니다. 시대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새롭게 떠오른 도전에 당당히 맞섰습니다. 그 결과 방만한 시정 운영이 낳은 채무를 줄였습니다. 거대하고 화려한 낭비적 토건사업은 포기했습니다. 대신 시민의 실제 삶을 챙기는 복지를 늘렸습니다. 지역공동체와 마을공동체를 살리고 사회적 경제를 진흥시켰습니다. 시대착오적인 전면철거방식과도 과감하게 결별했습니다. 사람을 살리고 지역을 살리는 도시재생의 새 길을 열었습니다. 외적성장, 토건개발, 시장만능 일변도에서 벗어나 사람이 중심인 새로운 대안적 성장을 모색했습니다. 형평과 정의를 담아내는 동반성장, 포용성장, 경제민주화의 길을 닦아왔습니다.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보호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려 애썼습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생활임금제 도입, 청년활동 지원 등 사람과 미래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복지정책으로의 과감한 전환도 이뤄냈습니다. 2배로 확대된 사회복지인력은 복지사각지대를 찾아가면서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지키는 복지의 보루가 되고 있습니다. 심야버스, 국공립어린이집, 환자안심병원, 중증장애인 24시간 활동보조인 지원, 임대주택 8만호 건설은 실제 시민의 삶에 큰 변화를 드렸습니다. 메르스 사태 때는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으로 시민의 삶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늑장대응 보다는 과잉대응이 낫다” 또는 “정보공개가 메르스 퇴치의 특효약”이라는 말은 시대의 명언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서울시의 선제조치는 전국적으로 메르스를 잡는 일등공신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세월호 참사 이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굳은 약속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아울러 우면산 산사태 이후 산사태방지, 침수피해예방, 공사장 안전을 위한 투자에 심혈을 쏟았고 그만큼 서울시는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바로 천만시민이 서울시를 믿고 서울시와 함께 해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더구나 서울시 공무원 여러분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함께 해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존경하는 천만 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서울시 가족 여러분!그러나 이제 우리는 더 이상 과거의 성취에만 머물러 있을 순 없습니다. 아직도 미진함과 극복해야 할 과제 역시 적지 않습니다. 성과는 성과대로 과오는 과오대로 계승해서 새로운 미래의 길을 열어나가야 합니다. 다시 한 번 새로운 시대의 강을 열 대전환의 물결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새로운 변화를 향한 새로운 대장정을 펼쳐나가야 합니다. 새해는 우리가 풀어나가야 할 또 다른 시대적 과제를 제시해주고 있습니다.그 무엇보다 시민의 삶이 어렵습니다. 민생이 어렵습니다. 경제가 어렵습니다. 저성장이 고착화되고 있습니다. 저성장은 우리 경제에 깊고 어두운 그늘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고용 없는 성장은 시민의 일자리를 빼앗고, 불확실한 내일과 희망 없는 미래의 삶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저출산과 고령화의 수렁에서 아직 헤어 나올 탈출구는 보이지 않습니다. 가계부채는 1300조원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공공부채는 1000조원을 넘어선지 오래입니다. 불평등과 불공정, 불안한 시대의 강을 건너는 시민의 한숨과 한탄이 도처에서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 고난의 시대에 시민의 삶을 위로하고 힘이 되어줄 복지수요를 늘려야 함에도, 이를 현장에서 실행할 지방정부의 수입은 제자리 걸음입니다. 지방자치 20년이 지난 지금도 지방정부는 중앙정부의 지원만을 바라봐야 하는 것이 지금 우리의 현실입니다. 더구나 정부는 지방정부의 어려운 재정현실 가운데에서도 창의적이고 현장적이고 보완적인 복지정책을 도와주기는커녕 방해하고 중단시키려는 시대착오적인 행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고용절벽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가 청년 당사자들과 함께 만든 청년보장정책, 청년활동지원정책을 시비 거는 것이 그 사례입니다.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2.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 “오직 민생”입니다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서울시 가족 여러분!우리 앞에 놓인 경제적 불확실성의 파고가 높습니다.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라는 말이 이토록 절실한 적은 없었습니다. 이제는 “잃어버린 10년”의 세월을 끝내야 할 때입니다. 정체와 침체, 무능과 무기력의 시대에 마침표를 찍어야 합니다. 새로운 민생의 길을 열어야 합니다. 소진되어 가고 있는 성장동력에 새로운 불씨를 지펴야 합니다. 과거 ‘추수형 경제’의 패러다임을 ‘혁신에 기반한 경제’, ‘혁신주도의 성장’ 체제로 전환해야 합니다. 그럼으로써 새로운 가치, 새로운 산업, 새로운 시장,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야 합니다.서울시가 앞장서겠습니다. 서울시가 새로운 성장과 민생제일주의의 깃발을 들겠습니다. 성장과 일자리, 복지가 선순환하는 ‘세바퀴 성장’으로 시민의 삶을 지키고, 새로운 서울의 미래를 열어나가겠습니다. 아무리 큰 어려움이 우리의 발목을 잡더라도, 서울시는 오직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새로운 미래를 위한 길이라면, 어떠한 어려움도 돌파해나가겠습니다. 우리 스스로는 더욱 낮추고 시민은 더욱 귀하게 모시는 민귀군경(民貴君輕)의 각오로, 공리공론과 탁상행정을 배척하고 실질을 숭상해 실행에 옮기는 무실역행(務實力行)의 자세로, 오직 시민의 삶, 오직 민생을 살리는 길에 매진하겠습니다. 그리하여 2016년 서울시정은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입니다. 오직 민생, ‘먹고 사는 문제’에 모든 시정을 집중하겠습니다. 3. 성장-일자리-복지가 선순환하는 ‘세바퀴 성장’으로 미래를 준비합니다 이를 위해 우선 미래 먹거리인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에 힘을 쏟겠습니다. 마곡, 양재·우면, 홍릉, 개포, G밸리, 동남권국제교류복합지구, 창동·상계, 남산 애니메이션센터, 동대문패션지구 등을 R&D, 바이오·의료, IT, 문화콘텐츠 등 첨단융복합 산업, 유망산업의 성장거점으로 삼을 것입니다. 이는 곧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입니다. 임박한 서울형 창조경제가 시민의 삶을 지키고, 서울의 새로운 미래를 열 동력이 될 것입니다. 첫째, R&D시설이 들어설 마곡이 2018년 그 모습을 드러내면 12만명 이상의 일자리가 생깁니다. 3조원이 투자된 LG SCIENCE PARK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최고, 최대의 R&D 지구가 조성될 것입니다. 둘째, 양재·우면지역의 기존 R&D 시설을 확장하고 파이시티 서울시 양곡창고 일대 부지를 R&D타운으로 전환시켜 내겠습니다.셋째, 홍릉 바이오·의료 앵커를 조성하여 기업, 대학, 병원 간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바이오·의료산업을 적극 지원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동북권 균형 발전을 이루어내겠습니다.넷째, 올 9월 개관하는 개포 디지털혁신파크는 창조적 디지털 인재 양성뿐 아니라, 아이디어와 솔루션 중심의 ICT 창업 전초기지가 될 것입니다. 2016년의 서울은 글로벌 디지털 수도로 거듭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다섯째, G밸리는 문화, 여가, 주거, 복지 등을 갖춘 첨단 융복합 산업단지로 거듭나 사물인터넷과 정보통신기술(ICT), 전기차 등 유망 분야가 클 수 있는 지원시스템이 구축되고,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것입니다. 여섯째,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는 국제업무, MICE, 스포츠, 문화·엔터테인먼트 등 4대 산업이 어우러지는 국제교류복합지구로 거듭나게 됩니다. 국제교류복합지구가 조성되면 연평균 약 15조원의 경제파급효과와 8만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것입니다. 글로벌비즈니스센터 하나만으로도, 경제 파급효과는 27년간 총 264조 8000억원에 달하고, 고용창출효과는 121만 5000명이 될 것입니다. 일곱째, 창동·상계 지역은 수도권 동북부 320만명을 위한 문화경제 허브로 거듭나 8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수도권 균형발전의 중심지가 될 것입니다. 올 3월 창동역 인근에 열리는 ‘플랫폼 창동61’이 조성되면,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함께 음악·공연을 창작하고 향유할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도시가 됩니다. 나아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국내 유일의 대형 전문공연시설 ‘서울 아레나’는 서울의 동북부를 세계적인 음악 산업의 메카로 한류의 중심지, 문화·공연산업 육성지로 거듭나게 할 것입니다. 이어서 창동의 차량기지가 이전하는 2019년까지 이곳을 인재와 기업이 모여드는 첨단 산업집적단지로 만들 계획을 착실하게 그려나가겠습니다.여덟째, 남산의 애니메이션타운 역시 또 하나의 한류애니의 바람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흐름이 되게 할 것입니다. 현재의 애니타운을 새롭게 환상적인 건물로 신축하고 그 일대를 한국과 외국의 애니기업들이 들어설 수 있게 할 것입니다. 아홉째, 쇠퇴해가고 있는 패션도시 서울의 위상을 드높이겠습니다. 세계적인 패션거물 수지멘키스가 주관하는 ‘컨데나스트 인터내셔널 럭셔리 컨퍼런스(Conde Nast International Luxury Conference)’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서울 패션산업 활성화 및 패션도시 서울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K-패션을 아시아패션의 중심으로 만들겠습니다. 열째, 버려졌던 쓰레기산에서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IT기업 450여개가 입주(종사자 36,167명)한 첨단 디지털미디어 클러스터로 재탄생한 상암 DMC는 랜드마크빌딩 건립 사업자를 유치하고 DMC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신기술과 한류 문화콘텐츠의 개발 및 상용화 지원, 배후지역인 수색역세권 개발을 확대함으로써 창조산업의 핵심거점으로의 육성을 완결하겠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야 하지만 동시에 우리의 전통자산을 잘 활용하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서울의 아니 세계적으로도 그 유례가 없는 전통적이고 역사적인 자산이자 보물인 동대문 한방, 종로 주얼리, 성수 수제화 등 서울 도심 특화산업 역시 새로운 부흥기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올 12월 종로주얼리 제2센터와 동대문 한방산업진흥센터가 문을 열면 바야흐로 서울형 도심산업 제2의 전성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관광과 MICE는 미래 서울의 성장을 이끌 핵심 동력이자 일자리 창출의 보고입니다. 지난해 서울관광은 메르스로 인해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러나 비온 뒤 땅이 굳는 것처럼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서울시는 2016년을 ‘서울관광 혁신의 원년’으로 삼아 서울관광의 모든 영역에서 변화와 혁신을 체질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관광객 불만 제로 프로젝트’를 통해 혼자서도 여행하기 좋은 관광여건을 만들고, 서울관광산업 생태계 기반을 강화하는 등 2천만 관광시대로의 도약을 위한 내실을 다져나가겠습니다. 지난해 메르스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서울이 ‘비즈니스 트래블러’, ‘글로벌 트래블러’에서 선정한 세계 최고의 MICE 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린 것처럼 서울관광의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통해 서울관광 2천만시대를 이루어내겠습니다. 2018년까지 우리가 목표로 하는 관광객 2천만 시대가 현실화되고, 세계 MICE 3대 도시로 서울이 도약한다면, 서울은 연간 63만명의 고용효과와 25조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입니다. 바야흐로 서울은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관광도시,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서울시와 서울시민의 자부심도 그만큼 더 높아질 것입니다.4. 성장이 좋은 일자리로 이어지는 일자리특별시로 거듭나겠습니다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서울시 가족 여러분!모든 성장의 목표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모든 성장의 결과는 사람의 행복이어야 합니다. 서울의 모든 성장의 과실은 천만시민 모두가 함께 누려야 합니다. 일하고 싶은 사람 누구나 일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야 하고, 성장만큼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는 일자리특별시로 거듭나야 합니다. 그러나 서울시는 중앙정부에 비해 경제정책, 고용정책, 노동정책 수단의 한계가 분명합니다. 동시에 고용 없는 성장의 패러다임을 깨기 어려운 것도 엄연한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습니다. 서울시는 스스로의 정책수단과 재정투입, 혁신적인 방법으로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해 10월 한 달 동안 일자리 대장정을 펼치면서 저는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절감했습니다. 지역경제주체들의 열망과 청년들의 열정이 바로 일자리 창출의 근원임을 확신했습니다. 거기에 서울시가 도시계획적·공간적·재정적 지원만 해준다면 일자리는 얼마든지 만들어질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대기업은 언제라도 서울에 투자할 자세가 되어 있음을, 60여개에 이르는 대학 역시 자신들의 졸업생을 위해 협력할 자세가 되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역시 현장에 답이 있었습니다. 저는 올 초부터 다시 일자리를 위해 현장으로 달려갈 것입니다. 기업들과의 연석회의, 대학총장들과의 회담을 열어 일자리를 만들어낼 궁리를 할 것입니다. 좋은 구상은 곧바로 실행에 옮길 것입니다. 민간기업, 산업계, 노동계, 대학계 등을 모두 한자리에 초청해 좋은 일자리 창출의 교두보로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그리하여 2016년의 서울은 경제성장이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2016년의 서울은 또한 ‘노동존중특별시, 서울’이 확고하게 자리 잡을 것입니다. ‘근로자 권익보호’, ‘모범적 사용자 역할 정립’ 등 시민의 기본적인 노동권리가 보장되는 환경이 조성될 것입니다. 경제와 사회근간을 튼튼히 하는 사람에 대한 투자도 더 강화하겠습니다. 생존을 위한 최저임금을 넘어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생활임금제는 민간분야까지 확산될 것이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2017년까지 100% 완료함으로써 노동의 상식을 회복하고 고용의 질은 크게 개선되는 서울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아울러 2016년의 서울은 경제성장과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는 ‘경제민주화 도시, 서울’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개발이익이 건물소유자와 상업 자본에 돌아가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 방지에 서울시가 맨 앞에 서고, 불공정한 거래 관행을 개선해 공정한 임대제도를 정착시키는 경제환경도 조성하겠습니다. 경제적 약자를 보호하고 경제 주체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경제 민주화 조례를 제정하고, 중소기업 적합업종도 보호하겠습니다.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유통상생협약을 지원하고 프렌차이즈 인증제를 도입하겠습니다. 서민의 눈에 눈물을 흘리게 하는 자는 새롭게 출범한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을 통해 엄단하겠습니다.5. 복지는 사람과 미래에 대한 최적의 투자이며 또 다른 성장동력입니다존경하는 천만시민 여러분, 서울시 가족 여러분!사람과 미래, 행복에 투자하는 복지는 누가 뭐라 해도 우리 공동체의 지속가능성과 질적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개인의 행복은 사회의 행복과 결코 분리될 수 없습니다. 복지는 행복의 최저선이고 공동체 유지의 힘입니다. 복지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서울시는 그동안 복지를 끊임없이 늘려왔습니다. 이제 영유아, 청소년, 어르신, 여성, 장애인, 위기가정 등을 위한 복지를 넘어 서겠습니다. 청년과 베이비부머 세대까지 챙김으로써 ‘보편복지’를 완성해 시민이 누려야 할 복지권을 온전히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서울시에는 지금 가장 많은 인구집단인 50+세대, 이른바 베이비부머 세대가 214만명에 이릅니다. 50+세대를 위한 새로운 복지가 시급한 현실입니다. 서울시는 50+세대가 퇴직 후의 삶을 준비하고, 재기할 수 있도록 50+재단을 통해 체계적인 중장년층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50+캠퍼스를 통해 제2인생 설계 교육은 물론이고, 창업·취업, 그리고 사회공헌의 기회를 제공해 지속적 경제활동과 삶의 보람을 보장하고 도울 것입니다. 아울러 우리 사회의 미래인 청년들을 위한 정책도 시급합니다. 청년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오늘 청년의 모습이 내일 우리 사회의 모습입니다. ‘서울청년보장플랜’이 하루라도 빨리 가동되어야 할 이유입니다. 서울시는 청년의 사회활동을 위한 사회참여활동비와 주거, 활동공간 지원은 물론 청년이 우리 사회와 미래의 희망이 되도록 더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입니다. 복지전달체계의 혁신은 새로운 공동체와 연대에 대한 꿈의 씨앗이 되어줄 것입니다. 2015년 80개 동으로 시작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는 2016년 282개동, 2017년에는 서울 전역으로 확대돼 시민 한 분 한 분에게 희망을 드리는 희망복지센터로 거듭날 것입니다. 복지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서울복지의 꿈을 이뤄줄 것입니다. 복지는 결코 낭비가 아닙니다. 오히려 사람과 미래에 대한 최적의 투자입니다. 서울시가 2013년 지출한 6조원의 사회복지예산은 14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5만 4000명의 고용 효과를 일으켰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복지가 또 하나의 성장동력인 셈입니다. 성장-일자리-복지가 서로 선순환을 일으키는 ‘세바퀴 성장’론의 근거인 것입니다. 2016년의 서울은 이렇게 성장동력을 점화하는 한 해, 성장의 과정에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 해, 성장의 결과물을 복지에 투자해 시민의 삶을 지키고 또 다른 성장과 일자리를 만드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2016년의 서울은 성장과 일자리와 복지가 함께 맞물려 선순환하는 ‘세바퀴 성장’으로 ‘함께 행복한 삶의 특별시, 서울’로 나아가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6. 시청과 구청, 다르게 읽지만 같은 이름입니다사랑하는 서울시 구청 가족 여러분!2016년의 서울은 또한 ‘자치분권특별시 서울’의 비전이 실현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저는 평소에 이런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민이 곧 구민이요, 구민이 시민”이고 “시정이 구정이요, 구정이 곧 시정”이라는 것입니다. 자치분권의 핵심은 자주재정권에서 비롯됩니다. 재정이 충분히 뒷받침 되지 못하는 자치는 있을 수 없습니다. 서울시는 약속대로 자치구의 기준재정수요 충족도를 현재 97.1%에서 100% 수준까지 지원할 것입니다. 내년도에 추가 교부되는 2728억원은 자치구 재정 분권을 이룰 종자돈이 될 것입니다. 구청 가족 여러분, 우리는 하나입니다. 지금도 하나이고, 앞으로는 더 큰 하나가 될 것입니다. 우리 언제나 함께 나아갑시다.7. 함께 길을 내고 다리를 놓으며 나아갑시다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서울시 가족 여러분!지난해 12월, 저는 어느 출판사의 출판기념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정본 ‘백범일지’ 출간을 기념하는 자리였습니다. 그 자리에서 우리는 백범일지의 원본을 잘 정리하여 염(殮)하는 식을 올렸습니다. 저는 그때 문득 광복 70주년을 맞은 해에 백범 김구 선생의 혼을 염하는 일은 아직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억하지 못하는 역사는 반복하기 마련입니다. 이 갈라진 역사, 이 갈라진 조국을 어찌합니까? 지역, 이념, 빈부, 세대로 분열된 이 나라를 백범께서는 뭐라고 하실까요? 백범(白凡), 백정과 범부도 애국하는 나라를 만들고자 선생은 호도 백범으로 지으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 청년들은 이 나라를 ‘헬조선’이라 하고 있고, 이민을 떠나고 싶어 하는 국민까지 있습니다. 세월호는 아직도 차갑고 어두운 바다에 갇혀 있습니다. 민주주의는 날이 갈수록 후퇴하고 있습니다. 국민을 통합해야 할 정치는 국민을 갈라놓고 있습니다. 공존과 상생의 길은 아직 멀기만 합니다. 대다수 국민이 절망과 좌절의 악순환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자도, 빈자도, 노인도, 청년도, 어른도, 어린이도 그 누구도 행복을 말하지 않는 시대,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합니까? 삶에 지친 국민, 피로에 지친 시민이 위로받고 기댈 곳은 정녕 어디입니까?우리 서울시가 시민이 위로받고 기댈 수 있는 언덕이 되도록 합시다. 우리가 조금 더 열정을 바칩시다. 서울시가 시민의 희망이 되어드리는 데 조금 더 신명을 바칩시다. 우국위민(憂國爲民)은 바로 우리의 사명이고, 우리의 자랑이고, 우리의 자부심이 아니던가요? 존경하고 사랑하는 서울시 가족 여러분! 희망은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우리 스스로 희망을 만듭시다. 물론 장애물이 없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라는 말이 있지요.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읍시다. 서로 손을 마주 잡고 어려움을 헤쳐 나갑시다.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살기 좋고 희망에 찬 서울을 만들어 봅시다. 우리는 그동안 잘 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잘 할 수 있습니다. 함께 새로운 서울의 꽃을, 희망의 봄을 활짝 피어 나갑시다. 함께 갑시다. 감사합니다.
2015.12.31 I 유재희 기자
  • [오종윤의 재무설계]왜 재무설계를 해야 하나요?
  • [오종윤 한국재무설계 대표] 재무설계라고 얘기하면 많은 사람들이 겁부터 먹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재무설계는 그리 거창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태어나고, 자라고, 교육받고, 취직하고, 결혼하고, 집을 사고, 자녀를 교육하고 결혼시키고, 은퇴하고 언젠가는 죽는다. 물론 살아가는 동안 큰 사고나 질병에 걸려 고통을 받기도 하지만 이런 것들을 진지하게 생각해 보고 그에 맞추어 대비하는 것이 바로 재무설계이다. 즉, 재무설계는 자신이 앞으로 살아가야 할 인생을 한번 먼저 가보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우리는 살아가면서 ‘돈이 언제, 얼마만큼 필요할지’를 알아야 한다.사람들은 해외여행을 하거나 자격증 시험 준비를 할 때 몇 개월, 심지어 몇 년에 걸친 치밀한 계획을 세운다. 그런데 여행이나 시험보다 몇 배나 더 중요한 삶의 문제에는 계획을 세우지 않는 경우가 매우 많다. 특히 내 자산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데 가장 중요한 금융상품을 가입하거나 투자를 할 때도 역시 별다른 계획 없이 대충 하는 경우가 많다.“아는 사람이 들어달라고 해서 보험에 가입했습니다.”“은행원이 권해서 적금하나, 펀드 하나 들었습니다.”“잃어버리는 셈치고 주식투자를 시작했습니다.”“요즘 부동산 값이 많이 오르는데 나만 소외되는 것 같아서 작은 아파트 하나 샀습니다.”중요한 문제일수록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게 마련이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나와 우리 가족의 인생이다. 인생에서 돈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중요한 요소이다. 그런데, 누가 도와달라고 해서, 그냥 없는 셈치고 돈을 투자한다는 것은 자신의 인생을 너무 방치하는 것은 아닐까?전문가인 나는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하고 강의를 하다 보니 이제는 잘사는 사람과 못사는 사람, 부자와 가난한 사람을 그리 어렵지 않게 구분할 수 있게 되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의미 있는 차이 중의 하나는 인생에서 자신만의 마스터플랜이 있는지 이다. 마스터플랜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인생을 행복하게 만들면서 차곡차곡 자산을 쌓아 나가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불투명한 미래로 인해 불안감에 휩싸여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정리하자면, 재무설계를 해야 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첫째, 나와 내 가족의 인생에 대한 미래의 모습을 한번 그려보고, 돈이 필요할 때, 필요한 시기를 따져서 계획을 세울 수 있으므로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나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 둘째, 계획적으로 내 자산을 운영하고 소득과 지출을 관리할 수 있다. 꼭 필요한 곳에 나의 소중한 돈을 알맞게 사용할 수 있어 불필요한 낭비나 과소비를 줄일 수 있으며, 계획적인 투자와 위험관리를 통해 내 자산을 늘리고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처음 재무설계를 할 때는 나의 삶의 목표와 인생의 계획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하고, 그 동안 여기저기 가입되어 있는 금융상품도 정리해야 하고, 불편한 점이 조금은 있겠지만 한번 정리하고 계획을 세우고 실천한 후에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 없이 인생을 편안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여유가 생길 것이다. 여러분들도 재무설계를 통해 편안하고 행복한 인생을 계획하시기 바랍니다.
2015.12.19 I 성선화 기자
  • [사설] 자꾸 벌어지는 ‘흙수저’, ‘금수저’ 격차
  • 우리 가계에서 소득과 부의 불평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평등 추이를 나타내는 지니계수가 한때 개선되다가 최근 몇 년 사이 정체 내지 악화되고 있다. 지난해 지니계수는 시장소득 기준으로 0.331로 전년 대비 0.003 높아졌다. 가처분 소득 기준으로는 0.305까지 치솟았던 2008년을 정점으로 점차 낮아지는 추세였지만 지난해에는 0.294로 더 이상 내려가지 않고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지출 기준 지니계수는 0.262로 2013년부터 다시 올라 2008년 수준으로 높아졌다. 지니계수가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 정도가 심하다는 의미를 갖는 만큼 양극화가 개선되지 않고 다시 악화되고 있다는 뜻이다. ‘수저 계급론’을 내세웠던 동국대 김낙년 교수의 최근 보고서에서도 자산 상위 10% 계층에 전체 부의 66.4%가 쏠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의 집중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개인 재산에서 부모한테 물려받은 상속·증여의 비중이 1980년대엔 27%였으나 2000년대엔 42%로 치솟았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자수성가형 부자의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나라가 됐다는 또 다른 조사결과도 이를 말해준다. 한마디로 근로소득을 통한 재산의 축적 기회가 줄어들면서 부의 집중화 현상이 심화되는 현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불평등 심화 추세가 멈추거나 반전될 가능성이 별로 없다는 점이다. 이미 저성장 시대에 접어들어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으로 부를 축적할 수 있는 가능성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자영업자들로선 내수가 부진하니 장사로 사업소득을 올리기 어렵고, 일자리가 잘 생기지 않으니 임금 소득자의 처지가 나아질 가능성이 별로 없는 게 지금의 딱한 현실이다.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법으로 소득 불평등을 개선함으로써 중산층이 늘어나도록 유도하는 게 최선의 해결책이다. 좋은 일자리가 생겨나려면 경제 활성화는 물론 산업구조 고도화와 노동개혁을 이뤄야만 한다. 사회안전망 확충도 절실하다. 비록 ‘흙수저’를 물고 태어났어도 본인의 노력에 따라 ‘금수저’ 계층으로 도약할 수 있어야 활력이 넘친다는 평가를 받게 될 것이다.
2015.12.10 I 허영섭 기자
한국 상위 5명 부자들, 북한 GDP보다 재산 많아…이건희 82위
  • 한국 상위 5명 부자들, 북한 GDP보다 재산 많아…이건희 82위
  • (출처=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페이지 캡쳐)[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한국에서 가장 돈이 많은 부자 5명의 재산이 북한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을 뛰어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7일 블룸버그가 집계한 억만장자 지수(3일 기준)에 따르면 세계 400위 부자에 포함된 한국인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82위)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090430)그룹 회장(139위),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179위), 정몽구 현대차(005380)그룹 회장(309위),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367위) 등 모두 5명이다. 이들이 갖고 있는 주식과 현금 등 각종 재산을 합치면 모두 364억달러(약 40조1706억원)에 이른다. 이는 통계청 자료에 나온 지난해 북한의 명목 GDP(33조9494억원)보다 18.3% 더 많다. 이들 5명 부호의 재산은 한국 GDP의 2.7%에 달하는 규모다.우리나라 최고 부자인 이건희 회장 재산은 올해 9.6% 줄어든 119억달러(13조9000억원)다. 이는 미국 성인 2억5000만명 모두에게 맥도날드 햄버거 종류인 빅맥을 1개씩 사줄 수 있는 액수다. 그의 재산은 절반 이상이 삼성전자 지분 4.1%(66억달러)이고, 삼성생명 지분도 21%(38억달러) 보유하고 있다.이 회장 장남인 이재용 부회장은 같은 기간 재산이 11.7% 감소해 70억달러(8조1700억원)로 국내 3위에 올랐다. 그는 삼성물산 지분 16.5%(39억달러)와 지난해 상장된 삼성SDS 지분 11%(20억달러) 등을 갖고있다. 국내 2위 부자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재산은 85억달러(9조9000억원)로 올해 들어 무려 55.7% 급증했다. 4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자산은 48억달러(5조60000억원)로 올 초보다 17% 줄었다. 그가 대량 보유한 현대 계열사 주가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31개월 수감 생활 끝에 지난 8월 사면 복권된 후 다시 부자 명단에 진입했다. 그의 재산은 42억달러(4조9000억원)로 올해 들어 4.2% 늘었다.한편 중국과 일본의 최고 부자는 우리나라보다 순위가 높았다. 일본인으로는 야나이 다다시 패스트리테일링 회장(201억달러)이 37위를, 중국인으로는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356억달러)이 13위를 차지했다. 한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는 재산 834억달러(약 97조원)로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지켰다. 패션 브랜드 ‘자라’로 유명한 인디텍스 창업자 아만시오 오르테가(762억달러)는 2위에 올랐고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623억달러)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 관련기사 ◀☞에뛰드하우스, '2015 웹어워드코리아' 3개 부문 석권☞서경배 아모레 회장, 무역의날 금탑산업훈장 수훈☞화장품株, 한·중 FTA보다 개별 종목 모멘텀에 주목-대우
2015.12.07 I 신정은 기자
`세계 81위 부자` 이건희 재산이면 페라리 458스파이더 3만대 살 수 있어
  • `세계 81위 부자` 이건희 재산이면 페라리 458스파이더 3만대 살 수 있어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등 한국의 부자 5명이 블룸버그가 집계한 세계 억만장자 400위 안에 포함됐다.7일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집계(3일 기준)에 따르면 세계 400위 부자 가운데 한국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81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139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79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309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67위에 올랐다.이들의 주식과 현금 등 재산을 모두 더하면 364억달러(40조1706억원)에 달한다. 이는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북한의 명목 GDP(33조9494억원)보다 18.3% 많으며, 이들 5명의 자산은 한국 GDP 대비 2.7%다.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국내 최고 부자인 이건희 회장의 재산은 119억달러(13조8000억원)다. 이는 대당 4억5000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페라리 스포츠카 458 스파이더를 3만대 구입할 수 있는 액수이며, 2억5000만명인 미국 성인 모두에게 맥도날드 빅맥을 10개씩 사줄 수 있는 돈이다.이 회장 재산의 절반 이상은 삼성전자 지분(4.1%)으로 66억 달러 규모이며, 삼섬생명 지분 21%(38억달러)도 보유하고 있다. 올 들어 이 회장의 재산은 삼성 계열사들의 주가 하락으로 9.6%(13억 달러, 1조5000억원) 줄었다.2위를 차지한 서경배 아모래퍼시픽그룹 회장의 재산은 85억달러(9조9000억원)로, 올 들어 55.7%(30억달러, 3조5000억원) 늘었다.3위 이건희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부회장의 재산은 70억달러(8조1000억원)로, 11.7%(9억4000만달러) 줄었다. 그는 삼성물산 지분 16.5%(39억달러)와 지난해 상장된 삼성SDS 지분 11%(20억달러)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보유 지분은 1%에 못 미친다. 4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올해 자산이 17.0%(9억8000만 달러) 줄어 48억달러(5조6000억원)에 그쳤다. 이는 그가 지분을 가진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글로비스 등 주요 4개 기업의 주가가 내려갔기 때문이다.또 31개월의 수감 생활 끝에 지난 8월 사면 복권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재산은 42억달러(4조9000억원)로 올 초보다 4.2%(1억7000만 달러) 증가했다. 한편, 세계 최고 부자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로 그의 재산은 834억달러(약 97조원)로 집계됐다.패션 브랜드 ‘자라’로 잘 알려진 인디텍스 창업자 아만시오 오르테가는 762억달러로 2위,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623억달러)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아마존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제프 베조스가 587억달러로 4위,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559억달러)이 5위였다.세계 2번째로 큰 비상장회사인 에너지기업 코크 인더스트리즈의 찰스 코크와 데이비드 코크가 각각 517억 달러로 각각 6위와 7위를 차지했다. 최근 전재산 기부로 화제를 모은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456억달러)가 8위, 오라클 창업자 래리 엘리슨(408억달러)이 9위였으며 구글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397억달러)와 세르게이 브린(387억달러)이 각각 10위와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관련포토갤러리 ◀☞ 2015 미스 유니버스 화보 촬영현장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이부진 이혼소송中 임우재, 부사장서 고문으로 물러나☞ 오승환 측 "계약 앞둔 민감한 상황..빨리 의혹에서 벗어나고파".. 입장 밝혀☞ 고현정, 5년만에 50억원 주식부자..조인성도 같은 회사 주식 보유☞ 백종원이 밝힌 `마리텔` 복귀 이유 "내가 뭘 잘못했다고.."
2015.12.07 I 박지혜 기자
  • [오종윤의 재무설계]전문가라는 평가 들으려면
  • [오종윤 한국재무설계 대표] 자신을 위해 투자하라고 하면 ‘배울 시간이 없어서’ 또는 ‘돈이 없어서’라는 말을 하곤 한다. 하지만 지금도 돈이 없는데, 자신에게 투자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어떻게 돈을 모을 수 있을까.아무리 초기에 투자할 돈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가지고 있는 자산이 있으니, 그게 바로 ‘몸’과 ‘시간’이다. 그리고 이 몸과 시간을 이용하여 돈을 버는 것이다. ‘몸’ ‘시간’ ‘돈’ 이를 3대 자산이라고 하는데 부자가 되는 방법은 바로 이 자산을 어떻게 활용하고 투자하느냐에 달렸다. 특히 앞으로 장래가 밝고 살 날이 많은 사회초년생일수록 자기에 대한 투자는 매우 중요하다. 자신을 위해서 시간을 쓰는 것이 자신의 몸값을 올릴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고 전문가가 되는 길이다. 전문가가 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에 대해 말해보겠다.첫째, 충분하게 자신의 몸을 만들자평생 부자로 살기 위해서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가 소득임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리고 이 소득은 바로 우리의 몸에서부터 나오는 것이다. 즉, 어떤 몸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소득의 크기와 유지기간이 결정된다. 지금 몸을 잘 만들어 놓으면 평생을 알차게 활용할 수 있다. 여기서 몸만들기란 건강관리, 즉 체력관리를 말하는 것이다. 건강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아무리 일을 열심히 하고 싶어도, 특정한 분야의 공부를 하고 싶어도 체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할 수 없다. 젊은 나이일수록 자신의 건강관리를 잘해 좋은 체력을 유지하도록 하자. 둘째로 자신의 몸에 전문성을 불어넣어라.‘내가 하고자 하는 분야’를 정해서 그 분야에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특정 분야에서 전문가답다는 말들 듣고 싶다면 그 분야에 대한 책을 6개월 이내에 50권 이상 읽을 각오를 하면 된다. 자기계발 전문가인 송조은 씨는 “전문가는 한 분야의 책을 50권 이상 섭렵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다. 젊은 나이에 전문가가 될 수 있는 틀을 만드는 것은 수십억 원의 자산보다 더 큰 가치가 있다. 나는 연봉 높은 사람들을 많이 알고 있다. 그들이 현재의 연봉을 받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얼마나 온 힘을 다했는지도 잘 알고 있다. 만약 당신이 10년 동안 5억원을 만든다는 목표를 세우고 일정한 수익률을 가정했을 때 매월 305만원씩 저축해야 한다. 매월 305만원씩 10년을 저축해서 5억원을 모으는 일보다 한 분야에서 그만큼의 시간을 투자해서 전문가가 돼 5억원을 버는 것이 훨씬 쉬운 일임을 깨닫기 바란다.지금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나 자신에게 얼마를 투자하고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길 바란다.사회로의 첫발을 내디디면서 또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미래를 위한 계획을 합리적인 투자나 저축인 금전적인 부분을 준비하는 것도 대단히 중요하지만 이와 함께 당신의 몸값을 올리기 위한 자기계발의 노력도 꼭 함께 하길 바란다.
2015.11.29 I 성선화 기자
  • [오종윤의 재무설계]꼭 돈에만 투자를 해야 하나요
  • [오종윤 한국재무설계 대표] 자신을 위해 투자하라고 하면 ‘배울 시간이 없어서’ 또는 ‘돈이 없어서’라는 말을 하곤 한다. 하지만 지금도 돈이 없는데, 자신에게 투자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어떻게 돈을 모을 수 있을까.아무리 초기에 투자할 돈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가지고 있는 자산이 있으니, 그게 바로 ‘몸’과 ‘시간’이다. 그리고 이 몸과 시간을 이용하여 돈을 버는 것이다. ‘몸’ ‘시간’ ‘돈’ 이를 3대 자산이라고 하는데 부자가 되는 방법은 바로 이 자산을 어떻게 활용하고 투자하느냐에 달렸다. 특히 앞으로 장래가 밝고 살 날이 많은 사회초년생일수록 자기에 대한 투자는 매우 중요하다. 자신을 위해서 시간을 쓰는 것이 자신의 몸값을 올릴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고 전문가가 되는 길이다. 전문가가 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에 대해 말해보겠다.첫째, 충분하게 자신의 몸을 만들자평생 부자로 살기 위해서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가 소득임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리고 이 소득은 바로 우리의 몸에서부터 나오는 것이다. 즉, 어떤 몸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소득의 크기와 유지기간이 결정된다. 지금 몸을 잘 만들어 놓으면 평생을 알차게 활용할 수 있다. 여기서 몸만들기란 건강관리, 즉 체력관리를 말하는 것이다. 건강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아무리 일을 열심히 하고 싶어도, 특정한 분야의 공부를 하고 싶어도 체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할 수 없다. 젊은 나이일수록 자신의 건강관리를 잘해 좋은 체력을 유지하도록 하자. 둘째로 자신의 몸에 전문성을 불어넣어라.‘내가 하고자 하는 분야’를 정해서 그 분야에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특정 분야에서 전문가답다는 말들 듣고 싶다면 그 분야에 대한 책을 6개월 이내에 50권 이상 읽을 각오를 하면 된다. 자기계발 전문가인 송조은 씨는 “전문가는 한 분야의 책을 50권 이상 섭렵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다. 젊은 나이에 전문가가 될 수 있는 틀을 만드는 것은 수십억 원의 자산보다 더 큰 가치가 있다. 나는 연봉 높은 사람들을 많이 알고 있다. 그들이 현재의 연봉을 받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얼마나 온 힘을 다했는지도 잘 알고 있다. 만약 당신이 10년 동안 5억원을 만든다는 목표를 세우고 일정한 수익률을 가정했을 때 매월 305만원씩 저축해야 한다. 매월 305만원씩 10년을 저축해서 5억원을 모으는 일보다 한 분야에서 그만큼의 시간을 투자해서 전문가가 돼 5억원을 버는 것이 훨씬 쉬운 일임을 깨닫기 바란다.지금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나 자신에게 얼마를 투자하고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길 바란다.사회로의 첫발을 내디디면서 또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미래를 위한 계획을 합리적인 투자나 저축인 금전적인 부분을 준비하는 것도 대단히 중요하지만 이와 함께 당신의 몸값을 올리기 위한 자기계발의 노력도 꼭 함께 하길 바란다.
2015.11.28 I 성선화 기자
부동산 고를땐 '3터'를 꼭 따져보세요
  • [웰스투어]부동산 고를땐 '3터'를 꼭 따져보세요
  • 김수영 젊은부자마을 대표가 6일 부산 동구 범일동 KB아트홀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서 ‘소액 경매로 월급만큼 월세받기’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부산=이데일리 김정욱 기자][부산=이데일리 문승관 이성기 김동욱 기자] 저성장·저금리 시대로 접어들면서 재테크로 자산을 불리기가 쉽지 않은 시대다. 재테크 방법도 마땅치 않다. 주식에 돈을 넣어두자니 오히려 원금을 까먹을 것 같고 은행 예·적금은 연 1% 중반 수준이어서 손에 쥐는 돈이 너무 쥐꼬리다. 저금리 시대에 현명하게 내 자산을 불리는 방법은 없을까. 지난 6일 이데일리가 부산 범일동 KB손해보험 아트홀에서 연 ‘제4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는 저금리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재테크 팁을 얻으려는 관객 200여명이 몰리면서 성황리에 진행했다. ◇전세 세입자 경매통한 임대사업 관심 둘만세션 5 강사로 나선 김수영(‘월급쟁이 부자는 없다’ 저자) 젊은부자마을 대표는 “전세 사는 사람은 임대소득을 통해 월급 외 소득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락같이 오르는 전셋값 마련에만 매달리면 결국 자산을 불릴 기회를 잃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전세보증금을 빼면 별다른 자산이 없는 일반인으로선 선뜻 이해하기 어렵지만 김 대표는 종잣돈이 없더라도 부동산 경매를 통해 얼마든지 괜찮은 부동산을 저가로 살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족한 돈은 어느 정도 대출을 받을 수도 있고 세입자로부터 보증금을 받으면 부족한 투자금 상당 부분을 메울 수 있다”며 “어렵다 생각하지 말고 차근차근 부동산 경매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대섭 전국대학교부동산교육협의회 회장은 집을 고를 땐 일터(직장)·쉼터(아파트)·놀이터(문화시설)가 잘 갖춰져 있는지를 반드시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다를 끼고 있는 부산 해운대는 3가지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어 집값이 뛰고 있지만 같은 조건의 송도신도시는 일터와 쉼터만 있고 놀이터가 잘 갖춰져 있지 않다 보니 투자 매력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요 도시의 원도심 주변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도심엔 일터와 놀이터가 몰려 있고 기존 주거지에 대한 재개발도 활발해 발품만 잘 팔면 괜찮은 부동산을 고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원칙은 상가 투자 때도 적용된다. 신일진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 교수는 “상가 중에서도 소형 아파트가 딸린 상가가 유망하다”며 “배후 아파트 세대가 많은지 세대수 대비 상가 숫자가 얼마나 있는지도 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보험회사가 알려주지 않는 진실’이란 주제로 강연에 나선 김지태 마이리얼플랜 대표는 2000년대 초반에 가입한 저축성 보험과 10년 이상 가입한 암 보험은 절대 해약해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100세 시대를 맞은 요즘엔 종신보험보다는 정기보험 가입이, 갱신형보다 비갱신형 상품이 더 낫다”고 말했다. ◇ 공모주 투자로 5년간 평균 63% 수익 낸 비결은박동흠 현대회계법인 공인회계사는 투자 위험을 줄이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재테크 방법으로 ‘공모주 청약’을 꼽았다. 그는 공모주 투자로 지난 5년간 평균 63.2%의 수익률을 거뒀다. 공모란 기업이 주식시장 상장을 위해 자기네들 회사의 주식을 일반인에게 파는 것이다. 공모주 청약은 상장에 나서는 기업의 주식을 사기 위해 일반인이 청약에 참여하는 전 과정을 가리킨다. 기업이 주식시장에 상장하려면 실적을 비롯해 여러 조건을 갖춰 한국거래소의 검증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공모에 나서는 기업은 어느 정도 탄탄하다고 볼 수 있다.박 회계사는 공모주 투자에 앞서 ‘종잣돈이 있어야 공모주 투자에 나설 수 있다’는 편견을 깨는 게 가장 필요한 자세라고 강조했다. 공모주 청약은 보통 1~2일 진행되고 바로 이틀 뒤 청약신청액에서 실제로 배정받은 주식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돌려받는다. 예컨대 1만주의 주식을 받으려고 청약금 1억원을 걸었다고 해도 청약경쟁률이 500대 1을 기록했다면 배정받을 수 있는 주식은 40만원치에 불과하다. 나머지 9960만원은 이틀 뒤 고스란히 돌려받는다.박 회계사는 “공모주 청약은 보통 경쟁률이 높아 본인이 받을 수 있는 주식은 많지 않은 만큼 마이너스대출로 일단 청약에 필요한 자금만 마련하고 이틀 뒤 배정받은 주식을 뺀 나머지를 환불받으면 그때 갚으면 된다”며 “빚도 나쁜 빚과 좋은 빚이 있는데 이건 후자에 속한다”고 말했다. ◇재테크 키워드 ‘용기·겸손·꾸준함’이날 웰스투어 강사진으로 나선 5명의 전문가가 던진 키워드는 ‘용기’ ‘겸손’ ‘꾸준함’ 3가지로 압축된다. 재테크 정보 수집에만 매달리는 게 아니라 발품을 팔아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직접 투자에 나서는 용기를 갖추는 게 재테크의 첫걸음. 그다음은 작은 수익률에도 실망하지 않고 겸손한 마음으로 꾸준히 재테크를 실천하는 게 자산을 불리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워런버핏이 투자의 전설로 통하지만 정작 그 부의 99%는 50세 이후에 만들어진 것과 같은 맥락이다. 처음부터 대박만 노리는 재테크는 성공할 수 없다는 얘기다.
2015.11.08 I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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