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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경제신문)새 1000원권은 파란색
- [이데일리 조용철기자] 다음은 18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이사 가기 이렇게 힘들줄이야‥ -투기지역 양도세 15% 탄력세율 검토 -노조전임자에 임금지급하면 내년부터 기업주 처벌 -北개방 지원 中에 요청한듯 -1000원짜리 새지폐 푸른색 옷 입는다 ▲경제·종합 -은행 신규계좌 개설·2천만원이상 송금땐 오늘부터 신원·거래목적 기재 -여승무원 절반이 `아줌마` -종업원 임금신고제 반발 거세다 -현금영수증 18조 돌파 -혁신 中企에 11조 투입 2008년까지 3만개 육성 -올해 대기업 설비투자 50조 車·전자부품·IT에 집중 ▲금융·재테크 -암 발병땐 주택대출금 안갚아도 된다 -해외여행자·영화 마니아·레스토랑 고객‥특정고객 겨냥 이색카드 쏟아진다 -산업銀 기술평가원 신설 ▲국제 -日 벤처신화 호리에 몰락하나 -"금광을 찾아라" 금값 오르자 개발 붐 -이란核 안보리 제재 초읽기 -유럽의회 법안저지 연대파업으로 유럽 주요항만 마비 ▲기업·증권 -롯데 끝없는 돈모으기 "뭔가 있다" -불붙은 3세대 WCDMA폰 전쟁 -"인권위 권고안 헌정질서 침해" -LCD이어 PDP TV값 인하 -SM7서 LCD TV·고가 휴대폰까지 지급 삼성 새임원은 좋겠네 -삼성 수원공장 찾은 정몽규 회장 -롯데쇼핑 공모주 `별따기` -기아차 우리사주 물량 주가에 큰영향 없을듯 -고려개발 영업이익 133% 증가 -자산 2조 넘는 펀드 나왔다 미래에셋3억만들기 순자산 2조227억원 -공모株펀드 주식비중 늘어 -자동차 부품株 잘나가네 -현대·대신證 10~12월 영업 `굿` ▲부동산 -"발코니 개조해 맞춤형 아파트로" -종로·노원등 6곳 토지투기지역 지정 -실거래가 허위신고땐 10% 가산세 -공급부족에 펀드 매입경쟁 겹쳐 빌딩가격 7년새 2배 -가좌 1·2구역 사업인가 -감정평가사 3~5년마다 자격갱신 ▲유통 -남도 `메생이` 강남서 귀하신 몸 -참이슬-810원, 산-600원 소주값 왜 차이날까 -생막주 `카스`가 `하이트` 앞질러 ◇서울경제 ▲1면 -경제위상 높아지고‥ 원화강세 지속‥ `원貨의 힘`이 세지고 있다 -국내외 악재에 주가 동반급락 -"인권위 권고안 거부해야" -새 1000원권은 파란색 -노조전임 임금지급 내년 1월부터 금지 ▲경제·종합 -연기·진주 주택투기지역 지정 -민·형사 재판기록 공개 쉬워진다 -금·구리등 원자재값 최고 10% 가까이 폭등 -김정일·후진타오 베이징서 정상회담 -한국 관광객, 日 입국비자 3월부터 영구 면제될 듯 -현금영수증 건별 사용금액 내역 상반기내 전체 조회 가능 -5000만원이상 현금거래내용 금융정보분석원 보고 의무화 -단체여행자 일괄신고제 시범운영 -공무원 또 늘린다 -貿協 2차 규제개선 요구안 마련 관광산업 규제완화에 초점 -與 `노동관련법 개정안` 공개 -대기업 "올 설비투자 50兆" -"환율급락 방어" 최소 20억弗 시장 개입따라 외환보유 보름새 42억弗 급증 -혁신중소기업 보증비율 80%로 ▲금융 -우리PE "중견기업등 인수 검토"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지역채권센터 통합한다 -"고객 중증 장애땐 대출금 갚아드려요" -하나금융, 토종은행론 정면 비판 -"내부유보 적극 확충·신규시장 개척등 은행권 수익창출능력 높여라" -企銀, 대덕특구 첨단기업에 1兆 지원 ▲국제 -日 `호리에 쇼크`에 주가 폭락 -마젤란펀드 보유종목 물갈이 -맨해튼 부자들 매춘게이트에 `벌벌` -"칠레내각 남녀 동수로 구성" -中 작년 가계저축 1743兆원 사상최고 -유럽 주요항만 마비상태 ▲산업 -LCD·PDP TV 값내리기 경쟁 -대상, 印尼에 핵산회사 -대한항공 기내인터넷 亞 최초로 인증 획득 -"개인중심 기부문화 활성화 앞장" -현대상선 신입사원 공채 -신동빈 롯데 부회장 알짜 사업 도맡을듯 -"고객이 심한 욕해도 참아라" GS칼텍스 교육용책자 발간 -LG전자 `발효기 전자레인지` 출시 -삼성·하이닉스, 반도체인재 직접 키운다 -KT, 공중전화 사업 적자폭 커질듯 -현원, 온라인 교육업체 `아윌패스` 지분 20% 확보 -비츠로시스 "ITS 사업에 역량 집중" -유통가 "설 연휴 짧아 배송 비상" -패밀리레스토랑 "올 시장규모 1조 육박" -`메생이` 강남서 인기 폭발 -카스, 생맥주 시장서 첫 1위 ▲증권 -증시 당분간 조정 예고 -지주회사 강세 이어갈듯 -기아차, 우리사주 물량 부담 `제한적 -은행주 `M&A효과` 논란 -채권형 펀드 수익률 기지개 -평화산업 "2년내 지주사 전환" -"삼성물산 올해는 턴어라운드" -제일모직 목표주가 "올려올려" -"삼익악기, 저출산 대책이 성장 모멘텀" -`방과후 교육` 수혜주 눈에띄네 -"대진디엠피 성장모멘텀 부각" -게임사업으로 영역확장 "손오공 재평가 받을것" -"실적개선 게임주 사라" ▲부동산 -목동 인기 "강남 뺨치네" -5개단지 7900가구 한화 올 공급계획 발표 -강원 올 1만2000가구 분양 -콘도시장 `봄기운` -현대 "中東시장 집중공략" ◇한국경제 ▲1면 -"경제사안마저 이념문제로 탈바꿈시키려하나" 재계, 인권위 전면 재구성 요구 -구조조정기업 매각속도 늦춘다 -코스피 32P급락 1389 -이노비즈 등 혁신형 中企 2008년까지 3만개 육성 ▲경제·종합 -적조 없애는 물질 세계 첫 발견 -김정일·후진타오 정상회담 내용 `주목` 경협·한반도 비핵화 논의됐나 -서울 종로 등 6곳 토지 투기지역 지정 -인권위, 대법·憲裁와도 `마찰음` -노조전임자, 회사서 월급 못받게 된다 -몸 불리는 `작은정부`‥공무원 또 늘려 -혁신형 중기 2008년까지 3만개 육성 -"대우건설 주가올라 부담" 교직원공제회, 입찰 불참 -"정부 재정역할 강조는 `票心` 겨냥" -경영권 유지한채 회생절차 밟는다 -작년 현금영수증 18조6428억원 -"대우 미얀마 가스전을 잡아라" -기아車, 서유럽 판매성장률 `3년연속 1위` -대상, 印尼에 핵산공장 설립 -SK, 濠 유연탄 탐사권 취득 ▲국제 -스티브 잡스 "델, 당신이 틀렸소" -후지TV 먹으려던 日 벤처 기린아 몰락? -항만노조 파업에 유럽 주요港 마비 -자산규모 세계 1위 미쓰비시도쿄 UFJ銀 중국은행 지분인수 나선다 -귀금속값 급등에 금광개발 `러시` ▲산업 -두바이서 해외사업 회의 "올해 26억弗 수주" -현대·기아차 "안방을 지켜라" -LG, PDP TV값 또 인하 -쌍용차, 서유럽 판매 24% 늘린다 -"藥만으론 弱하지" -"주가올라 덕봤다" 한글인터넷주소 기증 -롯데기공 자판기사업 강화 -"2개 만들라"vs"1개로 충분" -LG텔도 발신자요금 인하키로 -음악사이트에 음악이 없다? -KT제작 콘텐츠 하반기에 쏟아진다 -이마트 `13년 아성` 흔들 -카스 생맥주, 하이트 눌렀다 -GS25, 옌볜 진출한다 -"화장품값 여러분이 결정해주세요" ▲부동산 -여의도 서울아파트 77층 재건축 추진 -가좌뉴타운 1, 2구역 5월 착공 -부실 감평사 중징계 -판교 60평형 임대 8월에 선보여 -미분양 담보 `ABS·펀드` 러시 -도곡렉슬, 가장 비싼 강남아파트 -저축銀 대출 연대보증 까다로워진다 -암 진단 받으면 대출금 갚아준다 -"환전·송금 미리 충전하세요" ▲증권 -중견회사도 지주사 변신 활발 -대형 우량주 목표가 `쑥쑥` -제일모직 깜짝실적‥한때 신고가 -기관 파워 度넘어 `횡포` -대신증권 작년 3분기 `깜작 실적` -설 상여금 자사주로 준다 -국민연금 5천억, 우리은행 7천억 PEF만든다 -네오위즈, 순풍에 돛단듯 -삼성 계열 3인방 실적 `풍년` -"亞자산시장 6개월내 거품 빠질 것"
- (펀드CEO 새해구상)①김범석 한국운용 사장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바야흐로 펀드의 시대다. 펀드는 시중 자금을 증시로 끌어들이는 자금줄 역할을 하며 주가상승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펀드 열풍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올들어 지난5일까지 주식형펀드로 들어온 돈만 3조4000억원을 웃도는 것만 봐도 알수있다. 이데일리는 이처럼 펀드에 쏠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고려해 펀드운용을 맡고 있는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의 새해 구상을 들어보는 릴레이 인터뷰를 마련했다. 올해의 펀드운용전략을 파악하고 직접 펀드를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편집자주] "펀드열풍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닙니다. 저금리와 고령화라는 구조적인 흐름에 따른 결과이기 때문에 만기가 도래한다고 환매압력이 크게 증가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김범석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사진)은 9일 "일각에선 적립식펀드 만기도래로 인해 자금유출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환매대란`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잘라말했다.또 "적립식펀드가 통상 2~3년 정도의 만기구조로 돼 있고, 2~3년전 당시 적립식펀드의 자금유입 규모가 월 1000억원도 채 안됐다"며 "작년말 월 1조원 정도 유입된 것을 고려하면 일부 환매가 있더라고 적립식펀드의 증가세는 유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한국운용은 궁극적으로 아시아 최고운용사를 지향하고 있다"며 "올해엔 퇴직연금시장에서 선도자적 위치를 확보하고,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한국 최고운용사에 걸맞는 역량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새해엔 ‘거꾸로(=역발상)’와 ‘부자아빠’ 브랜드의 고급화와 차별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고, 특히 국내 최초의 그룹섹터펀드인 삼성그룹주적립식펀드를 한국운용의 대표 펀드로 키우겠다는 의지도 내보였다. -지난 해 주식시장은 급등세를, 채권시장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올 한해 펀드 운용환경은 어떨 것으로 예상하나 ▲우선 올해의 경제여건은 지난해와 비슷할 전망이다. 글로벌 경기상황은 미국이 상반기를 고비로 다소 둔화되는 반면 유럽, 일본 등 기타 경제권이 견조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 부정적인 영향이 상쇄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수급여건은 주식형 수익증권의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 반면 공급물량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 수요우위의 폭이 약간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중장기적 양질의 자금유입을 바탕으로 한 가치승수의 상향, 즉 재평가 추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작년에 비해 다소 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이 전망되며, 예상밴드는 1150~1570선을 추정하고 있다. 시기적으로는 국내외 경기모멘텀의 교체, 미국의 금리정책 변화, 수급의 일시적 부담 요인이 발생하는 상반기중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채권시장의 경우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 사이클이 막바지에 와 있고, 한국의 경우 추가적인 콜금리 인상이 예상되지만 어느 정도 금리에 반영돼 있는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주식시장이 워낙 급등하다 보니, 펀드 투자자들의 눈높이도 비정상적으로 높아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칫 시장이 좋지 않을 경우 환매대란이 올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있는데 ▲충분히 유의해야 할 변수이지만 현재로서는 그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된다. 아시다시피 주식형 펀드 증가세의 주축은 적립식펀드이다. 적립식펀드에 유입되는 자금규모를 보면 지난해 상반기중 월 4000억원 규모로 증가하던 것이 지난해 말에는 월 1조원 정도로 유입규모가 증가했다. 일부에서 적립식펀드 만기도래로 인한 자금유출을 우려하기도 하지만 적립식펀드는 통상 2~3년 정도의 만기구조로 돼 있고, 2~3년전 당시에 적립식펀드 자금유입이 월 1000억원이 되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부 환매가 있더라도 증가세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최근 펀드열풍이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저금리, 고령화라는 구조적 흐름에 따른 결과이다. 즉, 저금리와 고령화에 부응한 자산배분의 구조적 변화라는 점을 감안하면 단순히 만기라고 해서 환매압력이 크게 증가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또 시세변화에 따른 요인은 적립식펀드의 경우 지난해와 같은 일방적 강세장에서보다는 변동성을 수반하는 장에서 달러 코스트 에버리지(Dollar Cost Average)효과를 통해 더 양호한 성과를 보이는 펀드이기 때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된다. -저금리·고령화로 인해 펀드를 중심으로 한 간접투자문화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한다. 과연 간접투자는 어떠한 장점이 있고, 무엇이 매력적이라고 보나 ▲투자에 전문가들의 지식과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즉, 금융시장에서의 정보의 효율성 문제인데, 전문가나 일반인이 동질, 동량의 정보를 가지고 같은 수준의 운용지식과 경험, 능력을 가지고 있고, 동일한 시간을 투자해 분석과 운용한다면 아무래도 일반인에 비해 전문적인 운용업무 종사자들이 더 나은 정보와 능력을 가지고 더 많은 시간을 운용성과 제고에 투입하고 있기 때문에 운용보수로 지불하는 이상의 성과를 시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펀드에 투자하는 개인들의 수익률이 천차만별이다. 개인들이 펀드투자에 성공하기 위한 비결은 무엇일까. ▲무조건 높은 수익률을 내주는 것이 좋은 아니다. 펀드도 제 몸에 맞는 펀드가 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펀드에 투자하는 개인들을 잘 살펴보면 성향이 매우 다양하다. 대표적인 것이 위험에 대한 선호도, 자금의 성격, 투자기간 등이 있는데, 이러한 요소를 잘 살펴 투자해야만 한다. 요즘은 은행 증권 보험 등 펀드 판매사에서 전문적인 상담원을 배치해 이러한 성향을 분석하여 투자방법을 조언해 주고 있다. 이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한국투신운용의 운용철학은 무엇인가. ▲한국운용의 운용철학은 ‘전문성과 열정으로 보다 나은 성과와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의 기대를 뛰어 넘는다’이다. 이에 따른 운용원칙은 업계 최강의 인 하우스(In-House) 리서치와 철저한 바텀업(Bottom Up) 방식에 의해 기업가치를 분석한다는 ‘가치투자 실천의 원칙’, 분석과 운용을 분업화와 전문화하고 구성원간 토론과 설득의 과정을 거쳐 합리적으로 의사결정을 한다는 ‘팀제운용의 원칙’, 사전 합의된 프로세스를 철저히 준수하며 단기모멘텀을 지양한다는 ‘일관된 프로세스의 원칙’이 있다. 이러한 운용철학을 바탕으로 지난해 거꾸로 펀드, 골드연금 펀드, 삼성그룹주 펀드 등이 매우 양호한 성과를 시현했다. -올해 한국운용은 어떤 상품에 주력하나 ▲주식형으론 한국부자아빠거꾸로플러스(성장주펀드)와 삼성그룹주적립식펀드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채권형으론 부자아빠마스터장기(단기)채권펀드, 마스터중기국공채펀드, 부자아빠회사채펀드, 대안펀드로는 해외펀드에 투자하는 월드와이드밸런스드재간접투자신탁 등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울 수 있다. 올해엔 ‘거꾸로(=역발상)’와 ‘부자아빠’ 브랜드의 고급화와 차별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국내 최초의 그룹섹터펀드인 삼성그룹주적립식펀드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 펀드는 지난 14년간의 시뮬레이션 결과를 토대로 삼성그룹의 대표주식을 선별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향후 한국경제와 성장을 같이할 것이다. 달리 말해 한국경제가 성장하는 한 삼성그룹주펀드의 성과도 꾸준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삼성그룹주적립식펀드는 한국운용의 대표 펀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운용의 향후 비전은 ▲항상 기본에 충실한 운용을 통해 모든 고객에게 만족할만한 성과를 드릴 계획이다. 올해에는 퇴직연금시장에서 선도자적 위치를 확보하고, 스타일별로 다양한 상품출시 등을 통해 한국 최고운용사에 걸맞는 역량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우리 회사의 비전인 아시아 최고운용사로 가는 초석을 다지고자 한다.
- (05증시결산)⑧"주식펀드 웃고, 채권펀드 울상"
-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2005년 주식시장에서 가장 쏠쏠한 이익을 거둔 투자자들을 꼽으라면 단연 '펀드투자자'다. 바이오와 엔터테인먼트 등의 테마주가 올해 두 배 이상의 수익률을 거뒀다지만 황우석 쇼크와 분식회계 등으로 연말이 편하지 않다. 반면 마음 고생 없이 평균 50%에 육박하는 수익을 거둔 펀드투자자들은 연말을 따뜻하게 보내고 있다. 올해 주식형펀드에 새로 가입한 투자자들만 400만명에 달하고, 1000만 계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우리나라 두 가구 가운데 한 가구는 주식형펀드에 투자하고 있다는 의미다. 바야흐로 '펀드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주식형펀드는 말그대로 '대박'을 터뜨렸지만 안정적인 투자수단이었던 채권형펀드는 올해 극도의 부진을 보였다. ◇주식형펀드 강세..가치주·배당주 등 두각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올해 주식편입 비중이 70%이 넘는 성장주식형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2일 기준으로 57.32%를 기록했다. 코스피 수익률 51.15%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성장형보다 주식 보유 비중이 낮은 안정성장형(주식 편입비 41~70%)과 안정형(주식 편입비 40% 이하) 펀드는 각각 27.17%와 13.89%의 수익률을 보였다. 올해 주식시장에서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이들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중소형주 펀드들의 수익률이 돋보였다. 덕분에 저평가된 중소형주를 발굴하는 투자가 이뤄지면서 가치주 바람이 일었다. 코스닥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평균 52.46%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중소형주 펀드인 유리자산운용의 '유리스몰뷰티펀드'은 올해 무려 100%가 넘는 수익을 기록하면서 '왕대박펀드'로 군립했다. 22일 현재 유리스몰뷰티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30.71%로 성장주식형펀드 수익률(57.32%)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신영운용의 '신영마라톤주식(A형)'(91.58%), 미래에셋자산의 '미래에셋플래티늄랩주식1'(82.86%),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82.81%), 한국운용의 '한국부자아빠거꾸로주식A-ClassA'(81.67%) 등이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펀드들 대부분 중소형주 약진에 힘입었다. 이와함께 배당주펀드가 인기였다. 마이다스에셋의 '마이다스블루칩배당주식형'은 안정성장형 펀드임에도 40.48%의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 안정형인 랜드마크자산운용의 '랜드마크1억만들기고배당혼합1'도 27.13%의 수익을 거뒀다. 그러나 채권형펀드는 올해 금리 상승세로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다. 채권형펀드 전체의 연초대비 평균 수익률은 1.78%에 불과했다. 시중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보장해준다는 채권형펀드의 체면을 구겼다. 그나마 CJ운용의 'CJ굿초이스채권1'과 도이치운용의 '도이치코리아채권투자신탁'이 각각 연초대비 3.7%대의 수익률을 거두면서 선방했다. ◇어떤 펀드, 운용사에 돈 몰렸나 43개에 달하는 자산운용사는 올해 펀드 특수를 누리기 위해 어느 때보다 바쁘게 움직였다. 주식형 펀드 수탁액이 올 한해 17조원 가까이 증가하면서 주식형펀드도 작년말 449개에서 672개로 늘어났다. 펀드별로 미래에셋투신의 '미래에셋 3억만들기솔로몬주식1'와 '미래에셋 3억만들기좋은기업주식K-1'에 올해 각각 8200억원, 63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순유입되면서 수위를 기록했다. 칸서스운용의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주식1'(5640억원)과 한국운용의 '한국부자아빠거꾸로주식A- 1ClassA'(5570억원), 마이다스에셋의 '마이다스블루칩배당주식C'(5050억원), 세이에셋의 '세이고배당주식형'(4420억원) 등도 수탁고가 급증하면서 두각을 보였다. 운용사별로 주식형펀드에서 미래에셋의 독주가 이어졌다. 미래에셋자산과 미래에셋투신의 주식형펀드 수탁고는 올해 각각 2조9836억원과 2조1191억원이 순증했다. 미래에셋의 대표펀드인 '디스커버리'와 '인디펜던스' 펀드가 올해도 각각 82%, 76%의 높은 수익을 올리면서 업계를 선도했기 때문이다. 2001년 설정된 이 펀드들은 설정일 이후 누적수익률이 무려 400%가 넘어서고 있다. 주식형 수탁액이 올해 1조원 이상 늘어난 곳은 미래에셋 계열을 제외하고 신영투신운용과 신한BNP파리바 등 2곳에 불과했다. 특히 대투운용과 푸르덴셜운용 등 과거 수탁고 상위 운용사들은 부진했던 반면 소규모로 특화된 펀드를 운용하는 유리자산·칸서스자산 등 소형 운용사들이 약진했다. '스몰뷰티펀드'은 유리운용과 신생운용사인 칸서스운용은 각각 전체 수탁액이 1조5000억원 이상 급증했다. 외국계 운용사도 올해 자리를 확고히 했다. 특히 랜드마크운용은 작년말 수탁고 3조7500억원에 불과했지만 올해 외환코메르츠투신을 인수하고, 수탁고를 9조4480억원으로 늘리면서 업계 5위권을 넘보게 됐다. ◇내년 '성장형 펀드'가 대세.."높은 기대수익률 부담" 운용사들은 올해 유례없는 풍년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 준비에 분주하다. 내년에도 주식형펀드의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퇴직연금 시장도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내년 펀드 시장의 키워드는 '성장주'가 될 전망이다. 올해 가치주와 배당주를 중심으로 주식형 펀드를 꾸려왔던 운용사들이 새해에는 성장주가 주식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고 '성장주펀드'를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그러나 올해와 같이 주식시장이 대세상승 국면으로만 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조재민 마이다스에셋 사장은 "내년 시장은 올해와 같이 일방적으로 좋게만 갈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내년에도 근본적인 상승장은 이어지지만 상승과 하락이 교차할 것으로 보고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춘 펀드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펀드투자자들의 환매도 우려되고 있다. 최홍 랜드마크자산운용 사장은 "예전 바이코리아 시절 때와 같은 환매 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적립식 펀드 투자기간이 3년이 가까이 된 투자자 위주로 내년 말께 환매가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운용사들의 가장 큰 고민은 펀드투자자들의 기대수익률이 지나치게 높아졌다는 것이다. 올해 펀드 수익률이 50%를 육박하는 대박을 터뜨리면서 투자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기만 한 것이다. 주식형펀드의 선두주자인 미래에셋의 박현주 회장은 최근 이러한 사태를 우려, 펀드투자는 고수익만을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손실이 날 수 있다는 TV광고를 만들려고 시도했다는 후문이다. 우재룡 한국펀드평가 사장은 "펀드 투자를 몇 년 안에 몇 억 만들기를 할 수 있는 수단으로 이해하는 것은 곤란하다"면서 "시중금리를 상회하는 수익률을 통해 노후자금 등을 마련하는 장기적인 투자수단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코스닥펀드, 황쇼크로 `된서리`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황우석 쇼크의 여파로 코스닥 시장과 중소형주에 많이 투자하는 펀드들이 된서리를 맞았다. 2주간 강세를 보였던 채권형 펀드는 채권금리의 소폭 상승(가격 하락)에 따라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25일 펀드평가기관인 제로인이 지난 한 주간의 펀드수익률(기준일 23일)을 조사한결과 성장형(주식 편입비 70% 초과) 펀드들은 평균 0.27%를 기록, 코스피지수 상승폭 0.99%에 못미쳤다. ★표참조 성장형보다 주식 보유 비중이 낮은 안정성장형(주식 편입비 41~70%)과 안정형(주식 편입비 40% 이하)는 지난 한 주 동안 각각 0.07%와 -0.04%를 기록했다. ◇중소형주 대표펀드 유리스몰뷰티, `황쇼크`로 마이너스 5.10% 뒷걸음 특히 황우석 쇼크로 코스닥시장이 직격탄을 맞고, 연말 상대적인 대형주 강세로 중소형주가 부진함에 따라 관련 펀드들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 코스닥형 주식투자 펀드들은 주간 평균 -2.77%, 중소형주 펀드인 유리스몰뷰티의 경우엔 같은기간 -5.1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와는 반대로 대형주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인덱스형 주식투자 펀드는 한주간 1.43%로 성장형 펀드 성과를 압도했다. 성장형 펀드는 지난주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최근 3개월동안 14.88%의 수익을 내 동일기간 코스피 상승률 12.58%를 2.30%포인트 초과하고 있다. 설정액 300억 이상인 성장형 운용사 28개사 중에서 ▲대신운용이 1.93%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조흥운용(1.55%), ▲랜드마크운용(1.52%), ▲칸서스운용(1.17%), ▲푸르덴셜운용(1.02%) 등이 상위권에 랭크됐다. 설정액 100억 이상이면서 운용기간이 한달 이상된 성장형 펀드 144개의 성과를 살펴보면, ▲삼성운용의 삼성우량주장기-CLASSA펀드가 주간 2.39%로 가장 양호했고, 한국운용의 삼성그룹 투자 관련 펀드들인 ▲삼성그룹적립식주식1(2.23%), ▲한국골드적립식삼성그룹주식1(2.26%), ▲한국삼성그룹주식형자(B)(2.17%) 등이 두각을 나타냈다. 또 대신운용의 ▲대신꿈나라적립주식1(2.15%)과 ▲부자만들기다이나믹혼합1(2.13%)등도 상위권의 주간 성과를 보였다. 한국운용 삼성그룹투자 펀드들은 지난 한 주간 삼성전자(4.11%)와 삼성전기(7.26%), 삼성중공업(7.72%), 삼성물산(3.20%) 등의 주가가 시장 평균을 상회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코스닥과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양호한 운용 수익률을 보여왔던 펀드들은 부진했다. 손승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는 "지난 주 황우석 논문조작 소식이 코스닥과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관련 펀드들의 운용수익률이 상위권 밖으로 밀려났다"고 분석했다. 실제 ▲유리자산운용의 유리스몰뷰티(-5.10%)가 크게 부진한 가운데 ▲현대와이즈의 현대히어로-생로병사주식(-2.88%), ▲미래에셋자산의 미래에셋나이스주식1(-2.34%), ▲신한BNP의 프레스티지가치주주식2(-2.20%), ▲대한투신의 클래스원배당60주식1(-1.84%), ▲매래에셋자산의 미래에셋3억만들기중소형주식1(-1.72%) 등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형펀드, 금리소폭 상승으로 `약보합`..자금유입 주춤 채권형 펀드는 현재 금리수준을 약간 밑도는 수익을 내는 정도에 만족해야 했다. 장기물을 중심으로 약보합을 보인 채권가격이 영향을 줬다. 한 주간 채권형 펀드는 연3.55%로 국고채1년물 금리인 연4.67%보다 낮았다. 세부 유형별로는 채권단기가 연3.67%, 채권중기가 연3.97%, 채권장기가 연2.90%를 각각 달성했다. 직전 주까지는 채권금리가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보유채권의 잔존만기가 비교적 긴 펀드들이 상위권에 포진했지만 지난 주는 펀드내 채권의 평균잔존만기가 짧은 펀드들이 상위권에 포진하는 모습이었다. 설정액 300억이상 채권형 운용사 19개 중에서 ▲조흥운용이 한 주간 연6.19%를 달성하면서 성과가 가장 좋았고 ▲동양운용(연5.38%), 우리자산운용(연4.66%), ▲프랭클린운용(연4.52%), ▲산은자산(연4.23%) 등이 상위권에 랭크됐다. 설정액 100억 이상으로 운용기간이 한 달 이상 된 채권형 펀드 59개 펀드 중 듀레이션을 장기로 유지했던 몇몇 펀드들은 제외하면 모두 플러스(+)의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중 가장 양호한 주간 수익률을 보인 펀드는 조흥운용 펀드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Tops국공채중기채권1이 연7.61%를 보인 것을 비롯홰 ▲Tops국공채채권1(연6.88%), ▲BEST CHOICE단기채권4(연6.14%), ▲Tops적립식채권1(연5.52%)등이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이 외에 우량 회사채를 중점적으로 편입한 ▲동양운용의 동양 High Plus채권1펀드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총 수탁고(22일기준)는 약 2조 가량이 증가하여 205조9542억. 이중 주식형자금은 1조244억원이 증가해 직전주 증가분(8211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채권형도 163억원이 증가했지만 직전주 증가분(5431억)에는 크게 못 미쳤다. 직전주 1조52억이나 급감했던 머니마켓펀드(MMF)는 지난주 4965억원 증가세로 반전했다.
- [20대 부자되기 열풍] "돈버는 비결 좀…"
- [조선일보 제공] 지난 22일 오후 7시, 대학생 주식투자 대항전이 열리고 있는 인터넷 실황 중계 게시판. ‘전남대 BLASH 증권연구회’가 수익률 4.74%를 기록하며, 눈 깜짝할 사이에 5위에서 1위로 순위를 뒤집었다. 게시판에 붉은 화살표가 힘차게 솟구친다. 모니터를 바라보던 16명의 팀원들이 일제히 함성을 질렀다. 모임 회장인 김대현(25·경제학과 3학년)씨는 “최근에 실적을 발표한 ‘데코’ 주식이 한번 더 반등한 덕에 수익이 크게 났다”며 함박 웃음을 짓는다. 대신증권이 올해 처음 주최한 이 주식 모의투자 대항전은 폭발적인 참가 열기를 보였다. 대학의 각종 주식투자 동아리 등 무려 105개 단체에서 1200명이 신청하는 바람에 주최측이 신청자의 절반을 잘라내야 했다. 각 대학엔 정식으로 등록된 주식투자 동아리만 3~4개에 이른다. 경영·경제학과는 물론이고 국문학과 등에도 주식투자 모임이 결성돼 실제로 주식을 사고팔며 투자법을 배운다. ‘부자되기 연습하기’. 올 9월 탄생한 서울여대 ‘부자동아리’의 모토다. 동아리 멤버 63명은 이번 학기 내에 각자 종자돈 70만원을 모으기로 하고, 통장 1개씩을 만들었다. 종자돈 모으는 방법은 각양각색이다. 회장 김연진(20·자연과학부 1년)씨를 포함한 15명은 25일 일일찻집을 열기로 했다. 각각 3만원씩 투자해, 수익이 나면 배당하는 형식이다. 회장 김씨는 “사회에 나가기 전에 돈을 벌고 투자하면서 배우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부자 동아리’ 멤버의 필수 수강과목은 지난해 교양과목으로 개설된 ‘부자학(한동철 경영학과 교수)’ 강의다. 지난 학기 수업에선 ‘부자 이해하기’라는 숙제가 내려졌는데, 이들은 이명박 서울시장, 삼성 계열사 K 사장, 50억원의 자산가인 A 증권사 사장 등을 인터뷰하기도 했다. 대답해줄 때까지 끈질기게 이메일을 보내는 것이 인터뷰 성공 비법 중 하나라고 한다.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에도 ‘부자 동아리’라는 같은 이름의 모임이 있다. 이들 각 대학 동아리는 서로 연대해 ‘선한 부자되는 법’ 등을 토론하곤 한다. 온라인은 ‘부자되기’ 욕망이 여과없이 분출되는 장소다. 재테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연령별·지역별·주제별 소규모 그룹이 수도 없이 형성돼 주말마다 스터디 모임이 열린다. ▲ 온·오프라인의 재테크 동아리 운영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오른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서울여대 '부자동아리' 회장 김연진씨. '떼굴떼굴 돈 굴리기' 운영자 문성민씨. '20대 부자 만들기'의 운영자 김국현씨 /이덕훈기자 leedh@chosun.com서울대 경영학과 석사 과정의 김국현(26)씨는 작년 3월 싸이월드에 ‘20대 부자 만들기’라는 사이트를 열어 대박을 터뜨렸다. 1년 만에 6만명이 넘게 모였는데, 이 중 70%가 20대다. 김씨는 “기성세대는 ‘부자’라는 단어에서 탐욕이나 졸부 같은 부정적 이미지를 떠올리지만, 20대는 노력해서 그들을 닮으려 한다”고 말했다. 20대 부자 열풍을 눈으로 확인한 그는 지난달 ‘20대 부자만들기’란 책을 펴냈고, 3번의 대규모 재테크 강좌를 개최했다.‘떼굴떼굴 돈 굴리기’라는 사이트를 만든 문성민(27·회사원)씨는 같은 이름의 책을 펴내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려놓았다. 우송대 조한준(25·경영학 2년)씨도 ‘경제시대~ 난, 솔직히 돈이 좋다(cafe.daum.net/bjdj)’를 운영하며 이름을 날리고 있다. 인터넷 포털 ‘다음’에만 이런 식의 재테크 관련 사이트 500여개가 활동 중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천규승 경제교육실장은 “대학가 재테크 열풍은 이미 거스를 수 없는 메인스트림(주류)이 됐다”며 “그러나 젊은이들은 ‘혼자 부자되기’가 아니라 서로 배려하고 나눠야 한다는 것을 먼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 [수수료 싼 펀드!]펀드 수수료 다 내자니 "속 쓰려"
- [조선일보 제공] 국내 투자자들이 내는 펀드 수수료(투자금의 2.5% 안팎)가 외국에 비해 너무 많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하지만 전국 판매망을 장악한 은행과 증권사 중심의 유통구조가 개선되지 않는 한 수수료 인하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결국 투자자들이 스스로 노력해 절감법을 찾을 수밖에 없다. ◆펀드 수수료 절감법 우선 수수료를 떼 가는 방식이 다른 펀드에 비해 투자자에게 유리하게 설계돼 있는 펀드를 고르는 방법이 있다. 작년 이후 투자 금액이 많거나 투자기간이 길수록 수수료율이 낮아지는 구조를 갖춘 펀드들이 등장했다. 이런 형태의 펀드를 ‘멀티클래스 펀드’라고 부른다.칸서스 자산 운용의 ‘칸서스 하베스트 적립주식, 한국투신운용의 ‘부자아빠 거꾸로주식 A1 Class1’ 등이 이런 수수료 체계를 갖추었다. 교보투신운용의 ‘교보 Hi-Korea 적립식 멀티주식K-1D’, 기은SG자산운용의 ‘그랑프리 포커스주식 1A클래스’ 등도 이런 펀드에 해당된다. 대부분 가입 첫 해에는 다른 펀드와 같은 수수료를 받지만 두 번째 해부터는 최고 0.3~0.6%포인트까지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수수료 선취(先取)’ 펀드를 활용하는 것이다. 보통 펀드는 후불제로 수수료를 나중에 공제하지만, 수수료 선취 펀드는 펀드 가입 당시에 판매 수수료를 한꺼번에 낸 다음 가입하는 것이다. 처음에 많은 돈(수수료)을 떼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불리하지만, 2년째부터는 판매수수료는 내지 않고 운용수수료만 내면 되므로 장기투자자에게 유리하다. 미래에셋의 ‘디스커버리’, PCA투신운용의 ‘PCA업종1등주 D-1’ 펀드 등이 대표적이다.펀드평가회사 제로인의 이재순 조사팀장은 “최근 자산운용사들이 내놓는 장기 투자용 펀드는 ‘멀티클래스 펀드’로서 ‘수수료 선취형’인 경우도 많다”며 “2~3년 이상 투자할 경우에는 크게 유리해진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주가지수의 흐름에 따라 수익률이 변하는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는 아예 주식시장에 상장돼 있는 ‘상장주가지수 펀드(ETF)’를 사는 것도 한 방법이다. ETF는 주식처럼 거래되기 때문에 증권사에 주식거래 수수료(온라인의 경우 0.1~0.2%)만 지급하면 된다. 또 매달 일정액을 ETF에 투자하면 적립식 투자와 비슷한 효과도 거둘 수 있다. 다만, 주가가 급락했을 때 자산운용사의 인덱스 펀드들은 대부분 큰 손실은 나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반면, ETF는 크게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은행·증권사 중심 유통구조 개선해야미국 등 선진국에선 펀드 판매채널이 증권사, 자산운용사, 펀드수퍼마켓, 은행, 독립판매업자 등 다양하다. 그러다보니 경쟁이 치열하고 수수료 가격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도 인터넷 펀드 판매를 활성화하고 내년부터는 자산운용사의 펀드 직접판매를 허용하는 등 펀드 판매 채널을 다양화한다는 게 금융감독원의 계획이다.그러나 A자산운용사 대표는 “자산운용사가 직판을 하더라도 자체 지점망이 취약해 은행과 증권사에 계속 판매를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수수료를 낮추는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이 올 초 추진한 인터넷 펀드 판매 활성화도 유명무실한 상황이다.
- 증시 급등락속 코스닥·중소형株 펀드 `선전`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대형주가 조정을 받는 사이 중소형주들이 선전하면서 중소형주 비중이 높고 코스닥비중이 높은 성장형펀드가 양호한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배당주 펀드 수익률도 양호했고, 채권형 펀드는 콜금리 인상 여파로 수익률이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14일 기준가로 한주간의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주식편입비 상한이 71% 이상인 성장형은 -0.16%, 이보다 주식비중이 낮은 안정성장형(41%~70%)와 안정형(40%이하)는 각각 0.06%, -0.02%의 수익률을 내는 데 그쳤다. 이기간 종합주가지수와 KOSPI200지수가 주간기준으로 0.75%와 1.16% 각각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인데 따른 결과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주간기준으로 2.99% 오르면서 코스닥유형 수익률은 0.81%로 주식형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고, 성장형펀드 중에서도 코스닥 비중이 높은 펀드와 중소형주 펀드, 배당주 펀드 등이 상위권 수익률을 기록했다.운용 기간이 한달 이상이면서 설정액이 100억 이상인 성장형 펀드 117개 중 37개 펀드만이 플러스(+)수익률을 보였다. 한국운용의 한국부자아빠거꾸로주식 A-1이 지난 주 1.85%의 수익률로 가장 양호했고, 1.84%의 수익률을 거둔 신영마라톤주식, 1.61%를 거둔 와이즈운용의 현대히어로-생로병사주식배당주 펀드 모두 코스닥 비중이 유형평균보다 2배 정도 높다. 배당주 펀드 중에서는 신한BNPP운용의 프레스티지고배당주식 1, 중소형주 펀드 중에서는 미래에셋자산의 미래에셋3억만들기중소형주식 1이 각각 1.55%, 1.20%의 수익률로 가장 양호했다. 동양모아드림적립식주식 1은 거래소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업종 비중이 가장 높은데도 지난 주 1.07%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리스몰뷰티와 SEI에셋의 세이고배당주식형은 각각 0.28%, 0.26%로 다소 상승률이 둔화된 모습이었지만, 조정장 속에서도 수익률을 잘 방어해 냈다.설정액 300억 이상 성장형 운용사 29곳 중 8곳만이 플러스(+)수익률을 냈다. 한국운용이 0.78%로 가장 수익률이 높았고, 신영운용, 대투운용, 동양운용, 유리운용, 신한BNPP, 마이다스, 프랭클린 등이 플러스(+) 수익률을 거뒀다. 채권형은 지난 주 연율 0.48%의 수익률을 거둔 데 그쳤다. 콜금리 인상이 있었던 지난 주 단기물인 CD와 CP를 제외하고 국고3년물이 8bp상승하는 등 대부분의 주요 금리가 상승했다. 운용기간이 한달 이상이면서 설정액 100억 이상인 채권형 펀드 74개 중 맥쿼리운용의 맥쿼리IMM프라임채권11, 알리안츠운용의 AGI-Best국공채B- 1, 태광운용의 태광멀티플레이단위 6M채권 1 등이 연율 4%이상의 수익률을 거뒀다.설정액 300억 이상 시가형 운용사 21곳 중 맥쿼리운용이 연율 4.60%로 가장 높았고, 산은자산과 동양운용이 각각 연율 3.13%, 3.03%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지난 주 총수탁고는 2932억원 줄었다. MMF에서 1조원 이상 줄어든 가운데 채권혼합형과 장기채권형도 각각 1826억원, 1806억원씩 줄었다. 순수주식형은 8501억원 늘었다.
- 부동산에 투자해야 하는 9가지 이유
- [이데일리 양은열 칼럼니스트]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산을 보면 대부분 60%이상이 부동산에 투자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해야 부동산하면 어렵고 귀찮은 존재로 여기고 수치적으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부동산가격등을 예상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부동산이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풍요로움을 생각하거나 부동산의 원리와 흐름을 이해한다면 얼마나 좋은 투자 품목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여기서 왜 부동산이 투자종목으로서 각광을 받고 향후에 어떠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 공통점을 알아보기로 하겠다. 첫째, 부동산은 물의 흐름과 같다. 부동산은 한번 오르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가격이 오르는 곳도 로얄지역에서 오르기 시작하여 서서히 비로얄 지역으로 흐른다. 이때 비로얄 지역까지 부동산 가격이 오르게 되면 정부는 규제책을 통하여 가격을 억제한다. 당연한 순서다. 때문에 이럴경우 부동산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부동산 가격이 내릴 때는 위와는 반대로 이루어진다. 지방이나 서울주변의 수도권에서 가격하락이 감지되다가 중간에서 중지되는 경우도 있지만 만약 그 하락이 로얄 지역까지 확대 된다면 부동산 하락기에 접어들었다고 봐야한다. 알아 두어야 할 점은 부동산은 오를 때는 저지선이 없으나 내릴 때는 하방경직현상이 강하기 때문에 쉽게 하락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명심해야 할 점이다. 둘째, 동일한 부동산은 없다. 부동산 세계에서는 동일한 부동산이라는 단어조차 있지 않다. 또한 그 누구도 동일한 부동산을 만들어내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부동산 각자 각자가 독특한 상품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보는 하찮은 시골의 임야라도 용도에 따라 황금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아마 지금은 아무 쓸모없는 서해안 무인도가 약 30년 뒤에는 도시의 대지보다도 중요한 요소로 변할 수 있을 것이다. 부동산에는 쓸모없는 것이 하나도 없다. 다만 부동산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세월에 따라 변화하는 적절한 타이밍을 잡으라는 것이다. 타이밍에 따라 부동산의 중요성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세월을 낚는 인내도 필요하다는 말이다. 지금은 온통 전 국토가 토지투자로 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서해안 무인도가 각광을 받을 날도 멀지 않았다는 말을 해 주고 싶다. 과거 20년 전에 천안, 아산의 땅이 이처럼 각광을 받을 수 있었다고 누가 알았단 말인가! 부동산은 어느 것 하나 버릴게 없다는 것을 아는 사람만이 부동산을 정복하고 빛을 낼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부동산은 재생산이 없다. 부동산에서 가장 비슷한 종목을 찾는다면 아마도 아파트일 것이다. 그러나 같은 지역내 아파트나 단지내 아파트 가격도 조금씩 틀리기 때문에 어느 싯점에 팔고 사는가에 따라 그 가격은 차이가 많이 난다. 시간별, 계절별, 지역별, 층별, 브랜드별 아파트 가격이 각각 다 틀리고 선호도도 각각 다른 면을 보여준다. 왜냐하면 선호하는 사람의 층이 다르고 매매하는 시점이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아파트 뿐 아니라 토지는 그 모양이나 활용도 개발방법에 따라 변화하는 것은 천차만별이다. 도로가 인접되어 있는 토지와 맹지와 차이는 극과 극의 가격을 나타나는 것도 재생산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넷째, 부의 원천이 된다. 類類相從(유유상종)이라는 말이 있다. 부자이기 이전에 부자들과 함께 지내라는 말과 같다. 헬스클럽은 물론이고 골프나 사회적인 모임도 부자들과 함께한다. 특히 부동산 부자 주변에는 전문가와 항상 함께한다. 따라서 부동산 부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다 보면 부자 자신들은 물론이거니와 주변의 전문가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회자되는 정보나 이야기가 부동산이나 그 밖의 재테크 이야기가 많다. 당연히 정보와 판단이 정확해지고 경제흐름이나 부동산 주변상황 분위기를 읽을 수 있어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주의할 게 있다. 부동산 부자들을 만난다고 자기 자신의 분수를 넘어서는 안된다. 부동산 부자들은 자신들만의 리그가 있듯이 과욕된 욕심은 해가 되어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의 예를 들어보자. 전문가 조언을 듣지 못하고 자신의 의견을 쫒아 부동산에 투자 했다가 실패한 현씨 부부 이야기를 하고 싶다. 젊은 부부 현씨는 일찍부터 내 집 마련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맞벌이 생활을 하였다. 그래서 결혼초에 아이를 갖게 되면 친정어머님께서 봐주시기로 해서 친정어머님 곁에서 전세로 신혼을 시작했다. 서울 구로동에서 말이다. 6년간 생활 모두를 내 집 마련에 몰두하여 저축한 현씨 부부는 32평 아파트를 직장 가까운 곳에 있는 아파트를 살 수 있었다. 그런데 매입한 아파트는 구로동 옆 가리봉동 아파트였던 것이다. 물론 처음 아파트를 구입하던 날 너무 좋아했던 현씨 부부였다. 그러나 3년이 지난 뒤부터 아파트 투자에 뭔가 잘못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현씨 본인이 샀던 아파트가 처음아파트를 샀을 때 가격보다 별로 오르지 않은 것이다. 다른 지역 아파트 가격은 적게는 50%에서 많게는100%가 올랐는데 현씨 부부가 산 아파트는 오르지 않고 보합을 유지하고 있었다. 상대적으로 마이너스였던 것이다. 어렵게 모아 시간과 정열과 돈을 투자하여 매입한 아파트였지만 부동산 원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자신의 기준으로 구입했기 때문에 지금도 전문가와 상의하지 않고 임의로 결정한 일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 다른 지역에 비해 매입한 아파트가 거의 오르지 않았을 뿐아니라 지금 팔려고 해도 잘 팔리지 않은 아파트라는 것을 한참 후에 알았기 때문이다. 만약 현씨 부부가 부동산의 기본 원리와 부동산의 흐름을 조금이나마 알고 있었다면 신혼 초 더 열심히 살았을 뿐 아니라 풍요로운 생활에 활기가 넘쳤고 지금쯤 다른 부동산에도 관심을 갖고 투자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또한 지금쯤은 상당한 부를 축척할 수 있지 않았을까? 다섯째, 안정적 기반을 형성해 준다. 부동산 부자들의 투자 특성중의 하나가 자기 관리 능력 범위 내에 투자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부동산을 처음 배우는 보통사람들은 부동산을 처음 배운다는 게 신기해서 자기가 부동산을 배운다고 주변에 소문내고 다니는 경향이 깊다. 그러다가 이웃이나 아는 친척으로부터 부동산 컨설팅을 의뢰 받게 되면 흐뭇해하며 정성을 다해 부동산 매입에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그러나 이러한 일을 상당히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만약 다행스럽게 매입한 부동산 가격이 올랐다면 큰 문제는 없겠지만 세월이 흘러도 해당부동산 가격이 보합 또는 하락한다면 상황은 급변하게 되는 것이다. 조언을 준 사람을 만나 뵙기가 민망해지고, 심한 경우 조언자가 컨설팅한 사람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황당한 일은 당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부동산은 자기관리 내에서 투자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서울 강남구 삼성동 H백화점 근처에 상업부지 500평을 가진 땅부자 박회장이라는 분이 있다. 이 분은 워낙 땅에 대한 애착이 강해 매일 땅을 보지 않으면 그 날 잠이 안 온다고까지 한다. 어느 날 박회장을 만나서 삼성동 상업부지 500평을 팔아서 아프리카 땅 5,000만평을 사지 않겠냐고 농담조로 제의를 해보았다. 그러나 박회장은 단호하게 거절했다. 자기관리 범위를 넘어서는 땅은 아무리 좋은 황금 땅이라도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철저한 자기 책임형 투자를 하는 것이다. 부동산에는 정해진 가격은 없다. 다만 어떤 부동산을 누가 어떤 시기에 잘 맞추어 잘 팔고 사느냐에 달려 있다. 설령 잘못 투자된 부동산이라 하더라도 적절한 타이밍 운영을 통하여 잘못 매입한 부동산을 처분하기도 한다. 또한 우리가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본인의 투자지역과와 거주지역을 구분하여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투자지역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거주지역은 자기의 상황과 여건에 맞게 살 수 있지만 투자지역은 철저한 투자 수익률을 계산하여 투자하여야 할 것이다. 만약 부동산을 너무 비싼 가격에 산 경우에 지금 샀다가 떨어지면 어떻게 되나 또는 사고 나서 오르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 라는 고민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부동산 가격이 고민한다고 해결되는 부동산은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부동산에 대해 한번 결단을 하고 나면 그 결단에 뒤돌아보지 말고 미련도 갖지 말자. 왜냐하면 후회하면 할수록 자신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판단만 흐려지기 때문이다. 그 대신 투자금과 세금문제 수익률을 계산하여 언제 어느 때 손절매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고민하는 편이 훨씬 발전적인 방향이기 때문이다. 여섯째, 한국적인 독특한 특징이 있다. 가끔 필자는 외국에 있는 저명한 학자가 한국의 부동산 투자환경에 대해 거론한 경우를 자주 본다. 대부분이 거품이 어쩌고 저쩌고 그렇다. 과연 그들이 한국의 부동산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알고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 묻고 싶다. 만약 한국의 부동산이 그들이 말하는 경제 이론과 같이 되었다면 현 참여정부는 물론이고 과거 군사독재 정권도 부동산 정책에 이처럼 정권의 운명을 걸고 반드시 잡겠다는 말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만큼 한국의 부동산은 복합적인 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적인 독특한 면이 있기 때문에 단순경제논리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한 가지 예를 살펴보자. 한국에는 외국에 없는 전세제도라는 것이 있다. 또한 대출시 감정가의 40-50%정도로 대출범위를 정하여 최악의 경우를 대비하여 은행 자신들부터 보호하고 있다. 너무 보수적으로 말이다. 따라서 외국의 저명한 학자랍시고 한국의 부동산이 어쩌고 저쩌고 함으로서 순수한 투자자를 현혹시켜 발목을 잡는 일이 없기를 바랄 뿐이다. 또한 이러한 학자들의 이론에 편승하여 한국의 부동산에 대해 기웃거리는 아류들도 없었으면 한다. 우리나라는 부동산과 관련해서 떳다방과 투기세력들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고 기획부동산이라는 조직도 복잡하여 단순논리로 풀기에는 너무 큰 어려움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길 바란다. 일곱째, 부동산은 폭락하지 않는다 자본이 개방되자 외국계 투자자들이 문정성시를 이루었다. 이들을 만나 한국의 부동산에 투자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한결같은 공통점이 있다. 가장 안전하게 이야기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우리나라 부동산은 가격이 폭락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부동산에 대한 소유가 너무 강하고 한번 산 부동산이 부도나 파산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기가 산 가격 이하로 손해 보고는 팔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기가 산 부동산 보다 가격이 낮아지면 부동산이 회복 될 때까지 버틴다는 것이다. 특히 좋은 부동산일수록 떨어질 때 쉽게 떨어지지 않고 오를 때 더 오르는 부동산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외국계투자자들은 알짜부동산을 더 선호 한다는 것이다. 우리를 잘 모르는 외국 사람들까지 우리나라 부동산에 대해 안전하다고 한다면 우리나라 부동산은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 아닐까? 여덟째, 거품은 거품일 뿐이다. 우리나라 부동산이 거품이라고 말하는 것은 부동산을 가지지 않는 자들 혹은 부동산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만들어 낸 단어로 판단된다. 거품이란 무엇인가? 경제현상을 볼 때, 특히 재테크 측면에서 다양한 자산의 수익성 측면으로 볼 때 중요한 것은 현재의 진행되는 상황보다도 과열이 되었거나 앞으로 1~2년 뒤의 모습이 현재 나타나고 있을 때 거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부동산 거품론을 얘기하기 전에 모든 자산의 가치란 수요와 공급의 원리 이면에 내재가치에 대한 올바른 평가가 있어야 될 것이다. 내재가치 속에는 단순한 경제 논리를 포함하여 매수하려는 사람들의 욕구도 포함하여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욕구를 어떻게 가격 환산할 수 있나? 이것이 프리미엄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부동산시장에서 마치 겉보기에는 평당 분양가 2천만원이 넘더라도 어떤 수단을 써서 아파트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처럼 있다고 하자. 신문마다 청약경쟁률 수백대 일, 수천대 일이라고 발표한다. 사람들은 거기에 프리미엄을 붙여서라도 매입하고자 한다. 만약 이러한 현상을 거품으로 본다면 진정한 부동산 적정 가격은 얼마인가? 아파트 분양가격은 주변의 아파트 가격에 변화를 일으킨다. 기준이 되는 아파트 가격이 신규 아파트 분양가에 따라 기준가격은 사라지고 일제히 아파트 가격 상승이 일어 난다. 그러나 새로운 분양가로 분양이 되었는데도 기존 아파트 가격보다 높다고 거품이라고 할 수 있나? 천만의 말씀이다. 거품이라는 것은 신규 분양 아파트 가격이 등장해도 가격이 따라 올라 가지 않는 기존 아파트가 있거나 신규분양 아파트 가격 이하로 매매가가 형성되고 지속될 때 이 가격이 거품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현상은 잠시뿐이고 경기변동이나 정책의 변화로 주변 여건의 바뀌어 순식간에 가격이 변동이 돼 부동산 가격은 언제 그랬느냐는 식으로 가파르게 오르게 된다. 신규 분양가격 수준으로 기존 아파트 가격이 올라간다면 신규 분양되는 아파트와 기존에 있던 아파트 가격 차이는 프리미엄이지 거품이 아니라는 것이다. 과거 2년간 강남의 재건축바람과 더불어 어떤 아파트는 3배 이상 급등했다. 즉, 미래의 부동산 가치에 대해서 좀 더 호의적인 평가, 그 평가는 현재 수익을 냈기 때문에, 과거에 그랬기 때문에 미래도 그럴 것이다라는 아주 막연한 기대감으로 인해서 급등했다. 따라서 이런 급등으로 인해 앞으로 부동산 가격은 오르지 않을 것이다 라고 판단하여 현재의 강남의 아파트가격이 거품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부동산의 원리를 더 배워야 할 것이다. 거듭 말하지만 여기서는 부동산은 그다지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이야기 해 주고 싶을 뿐이다. 아홉째, 부자들의 성공 뒤에는 부동산이 있다. 부자들의 대부분은 부지런하다. 자기가 할일들을 자기 스스로 계획아래 하기 때문에 생활 만족도나 경쟁력도 강하다. 하루는 물론이고 1달 또는 1년의 스케줄에 따라 투자하고 관리한다. 그리고 생활이나 습관 그리고 취미등 많은 부분이 부동산과 연관되어 있다. 우리가 흔히 부자들하면 생활이나 소비가 엉망진창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계획된 투자와 절제된 생활로 꽉 짜여진 생활을 영위한다. 특히, 부동산으로 부자 된 사람들은 생활이나 여러면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생활한다. 왜냐하면 부동산은 그 만큼 정직하고 정확했기 때문이다.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는 예상대로 되는 경우가 별로 없다. 급변하는 경제상황이 그렇고 세계시장의 변화, 정책의 변경등 상황에 따라 여러 방향으로 결과가 나온다. 따라서 부동산으로 부자 된 사람들은 긍정적인 판단에 따라 생활하고 결과에 순종하는 지혜가 있다. 또한 부자들은 대부분 하루 5시간 이내의 잠을 잔다. 잠을 적게 잔다는 것은 생활이 긴장되어 있다는 것이다. 사람의 체질에 따라 일하는 시간이 밤늦은 시간일 수도 있겠으나 잠자는 시간은 5시간 이내가 대부분이다. 잠이 없다는 것은 그 만큼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들은 적게 자고 남은 시간을 어디다 활용할까? 많은 부동산 부자들이 잠을 적게 자고 절약된 시간을 현장답사에 활용하고 있다. 잠은 잘수록 는다는 원리를 부자들은 깨우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부자들은 바쁜 생활 속에서도 1주일에 3-4번 이상, 한번에 1시간이상 운동을 하고 있다. 철저한 자기 관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부동산으로 부자 된 사람들의 특징은 매년 연말이 되면 유서를 쓴다. 남겨줄 재산이 많아서가 아니다. 유서를 쓰다보면 매년 달라진 재산상황이 나타나게 되고 이를 토대로 투자종목과 방향이 정리된다. 매년마다 쌓인 유서를 보면 자산이 정리 되고, 자산 중 부채현황과 현금유동성, 수익률 등을 알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것을 바탕으로 자신이 몇 모작 투자를 할 것인가를 결정할 수 있어서 부동산 투자의 기본이 쌓이게 되는 것이다. 부동산 투자 싸이클이 한번 돌아나고 나면 그때부터는 계속되는 부의 순환이 이어진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 코스닥 주식펀드 방긋..채권형은 큰 손실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한 주 만에 뒤바뀐 시장,,,성장형 1.08%, 채권형 연 -3.13%지난 주 주식형 펀드 운용성과는 코스닥시장 반등에 힘입어 코스닥과 중소형주 편입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돋보였다. 그러나 채권금리 급등(채권값 하락)으로 채권형 펀드는 연 3% 이상이상의 손실을 입어 대조를 보였다. 제로인은 28일 지난 한 주간의 펀드수익률(기준일 26일)을 조사한 결과 주식형 펀드에선 성장형(약관상 주식편입비 상한이 70%초과)이 1.0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표참조또 이보다 주식비중이 낮은 안정성장형(41%~70%)과 안정형(40%이하)이 각각 0.77%, 0.32%씩 수익을 냈으며, 인덱스형과 코스닥형이 각각 0.39%, 1.77%의 수익률을 기록해 전체적으로 코스닥형이 돋보였다고 설명했다.운용을 시작한 지 한달이 넘은 설정액 100억 이상인 성장형 95개 펀드중 `미래에셋3억만들기중소형주식1`이 3.24%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 가치투자를 하는 한국운용의 `부자아빠가치적립식주식W- 1`, `한국부자아빠거꾸로주식A- 1`, PCA운용의 `PCA업종일등적립식주식K- 1`과 `PCA베스트그로쓰주식A1클래스A`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미래자산운용의 대표펀드인 `미래에셋디스커버리`와 `미래에셋인디펜던스` 시리즈 등도 상위권에 들었다.설정액 300억 이상인 성장형 운용사 27개 중 미래자산운용과 PCA가 각각 1.76%, 1.65%로 가장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알리안츠운용, 미래투신도 수익률이 1.5% 이상 됐다. 유리운용은 -0.29%로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소형주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로 수익률 부침이 심한 편이다.한편 시가채권형은 지난 주 -0.06%, 연환산 하면 -3.13%의 손실을 입었다. 최근 변동성이 커진 채권시장에서는 지난 한주간(25일 기준) 국고3년물이 12bp나 상승한 4.4%로 마감됐기 때문이다. 한달 이상 운용된 100억 이상의 시가채권형 81개 중 76개가 마이너스(-)수익률을 냈다. `태광멀티플레이단위 6M채권 1`이 연율 2.33%로 가장 높았고, `대신CLEAN-UP 3M국공채 1`과 `동양High Plus채권 1`의 수익률도 각각 1.96%, 1.13%로 양호했다. 대투운용의 `스마트단기채권S- 9`과 산은자산의 `산은ValuePlus채권 1`도 소폭 플러스 수익을 올렸다.설정액 300억 이상의 시가채권형 운용사 22곳 중 동양운용이 연율 1.13%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태광운용과 산은자산도 각각 연율 0.3%, 0.25%씩 소폭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지난 주 펀드 총수탁고(25일 기준)는 1조 4619억원이 줄었다. 단기 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 2조 3699억이 줄어든 까닭이다. 그러나 순수주식형 펀드로는 2주째 3천억원 이상씩 몰렸고, 채권혼합형도 한 주만에 플러스 유입을 보였다. 금리가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채권형에서는 자금이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 주 단기형으로 819억원 유입됐지만 장기형에서 크게 줄어 채권형은 장단기 합쳐 1932억원이 빠져나갔다. 지난주 펀드 운용성과는 다음과 같다.
- 중소형주 펀드 저조..채권형도 손실 `울상`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지난 주 주식시장에선 중소형주의 하락으로 중소형주 펀드 수익률이 저조했다. 금리가 크게 올라 채권형 펀드는 손실을 기록했다. 펀드평가 전문기관 제로인은 7일 지난 5일 기준가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주식편입비 상한 71% 이상인 성장형의 한주간 0.27%의 수익률을 거뒀고, 인덱스형은 이 보다 높은 0.86%의 수익률을 올렸다. 대형주가 지난 한주 동안 1.06%상승한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 지수가 각각 2.17%, 3.21% 하락한 영향으로 중소형주 투자비중이 늘어난 성장형 펀드의 수익률이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을 밑돌았다. 한달 이상 운용된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성장형 펀드 94개 중 24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마이너스를 기록한 펀드들은 대부분 중소형 가치주 펀드나 배당주 펀드였다. 한국투신운용의 `부자아빠거꾸로주식 A-1`과 `부자아빠가치적립식주식W-1`은 주간수익률이 각각 -2.35%, -1.93%로 조사대상 펀드 중 수익률이 가장 저조했다. 반면 대형 배당주에 투자하는 한화운용의 `골드비과세KOSPI50Select배당장기주식1`(1.93%), 대형우량주에 투자하는 우리운용의 `프런티어우량주적립식주식 1`(1.93%)과 `삼성우량주장기-CLASS A`(1.59%)이 양호한 결과를 냈다. 설정액 300억원 이상인 성장형 운용사 25곳 가운데 한일운용과 피델리티 운용이 한주간 각각 1.26% 1.19%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다. 25곳 중 7곳이 주간단위로 소폭 손실을 냈는데, 대부분 배당주 펀드나 중소형주 가치주 펀드 규모가 큰 운용사들이다. 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채권형 펀드는 울상이었다. 국채3년물과 회사채 A+3년 물이 각각 14bp, 16bp나 뛰어 오르자 시가채권형은 한주간 -0.05%, 연율로 -2.42%의 저조한 수익률을 거뒀다. 한달 이상 운용된 설정액 100억 이상인 채권형 펀드 86개 중 64개가 손실을 냈다. 다만 대한투자운용의 스마트단기채권 S-9, 한일운용의 한일6MHIT채권 1은 각각 연율 3.44%, 2.43%의 양호한 수익률을 올려 눈길을 모았다. 설정액 300억원 이상의 시가채권형 운용사 20곳 중 산은자산, 맥쿼리운용, 태광운용 등 3곳만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