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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416건

  • (가판분석)1월29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주요기사 - 오늘 8~9개부처 개각..이 총리 유임, 비서실장 전윤철씨 내정(조선 1면 등) - 신승환씨, 지난해 안정남 국세청장 만나 기업세금감면 청탁(동아 1면 등) - 오늘 DJP회동..내각제 논의 관심(조선 등) - 이용호씨 차명계좌 5억출처 추적..특검, 이형택씨 오늘 소환(동아 1면) - 일본 사채, 한국시장진출 3년만에 10% 잠식(조선 경제면) - 50여 계열사 지배 그룹총수들 전체지분은 2% 안팎, 공정위 조사(조선 등) - 벤처지정제 2006년 폐지..부자격기업 매년 퇴출(조선 경제면) - 가계대출금리 상승반전..지난달 13개월만에 상승(한국 경제면) - 은행 중소기업대출 50% 확대..국민 8조, 한빛 4조원 등(매경 금융면) - 주택담보대출 금리인하 확산..제일은행 최고 1.42%P 인하(서경 금융면) - 은행 주식투자 "팔 걷었다"..신한·한미 등 최대 2배 늘려(한경 금융면) - 창투사,올해 1조7000억원 투자..지난해 2배(한경 1면) - LG필립스 디스플레이..3년내 40%이상 감원(한경 산업면) - 현대차-부품사, 미국·중국 동반진출(매경 산업면) - 대한항공 회사채 4000억 발행..일반 1500억, FRN 2500억원 등(매경 증권면) - "고교 평준화 폐지해야"..KDI 비전 2011 보고서(매경 종합면) ◇공통기사 - 주가 18개월만에 780돌파..780.24 포인트(전 조간) - 일반 리츠도 세금감면..건교부 규제완화(한경 등) - "물가목표 1년단위서 3년단위로"..전철환 한은총재(동아 등) - 삼성생명, 투신운용 자회사 편입 무산..금감원 규제차원서 반대(서경 등) - 워크아웃기업 영업이익 증가세..33개사 1조3956억원 기록(한국 등) - 자살폭탄 테러에 여성동원..이·팔 극한대결 비화 우려(한국 등) - 서울지하철, 내달 4일 파업..시설공단도 내일 파업(전 조간) - "기술인력 리콜제도" 도입..청와대 R&D전략회의(서경 등)
2002.01.28 I 김상욱 기자
  • (기업탐방)XML의 "원조",유진데이타
  • [edaily] 요즘 뜨는 컴퓨터 언어는? 단연 XML이다. 확장성 생성 언어라고 불리는 XML은 웹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HTML을 대체할 차세대 인터넷 언어로 부상하고 있다. "한마디로 인터넷을 사용할 때 HTML보다 훨씬 편리한 언어입니다. 각각의 형식으로 개발된 프로그램을 통합할 수 있는 표준언어이기도 하죠" 유진데이타 김중찬 사장은 XML분야에서 국내 최고라고 자부한다.그만큼 자신감도 있다. 유진데이타는 국내 XML분야의 "원조"격이다. 91년에 설립돼 올해로 12년째다. "전자문서 관리시스템으로 처음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국내 최초로 유닉스용 전자출판 시스템을 개발했고 문자인식 솔루션도 개발했죠. 94년쯤 되니까 XML의 전신인 표준범용 문서생성언어 SGML이 뜨더군요. 그래서 SGML에 뛰어들었죠" SGML은 ISO(국제표준화기구)가 지정한 문서처리 표준언어. 다양한 형태의 전자문서들을 서로 다른 시스템들 사이에서 정보의 손실없이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유진데이타는 96년부터 SGML 기반의 전자문서 관리시스템을 비롯해 e북 시스템, 워드프로세서 컨버터 등을 개발하면서 SGML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쌓아갔다. "XML은 SGML의 문서형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즉 SGML의 한 종류죠. SGML을 개발하면서 쌓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98년부터 XML에 진출. XML로의 정도를 밟아온 셈이죠“ 그러나 김 사장은 SGML과 XML로 사업을 전개하기 쉽지 않았다고 한다. 이같은 컴퓨터 언어에 대한 인식이 없었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Standard Generalized Markup Language의 준말인 SGML을 Sounds Good Maybe Later라고 했겠습니까. 이론상으로는 좋아 보인다고 인정하면서도 당장 도입하라고 하면 '글쎄요'라는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아직은 열악한 국내 시장에서 눈을 돌려 일단 미국과 일본으로부터 SGML 프로젝트 용역을 수행함으로써 돌파구를 찾았다. "SGML에 대한 노하우도 쌓이면서 해외 동향도 파악할 수 있어 꿩먹고 알먹고인 셈이었죠. 그러다보니 국내에서도 정부 및 공공기관 중심으로 점차 SGML과 XML에 대한 선진국의 모델을 따르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98년 IMF로 힘겨웠을 때 유진데이타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수주함으로써 위기 극복의 계기를 마련했다. "그때 코오롱정보통신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죠. 당시 경쟁업체가 현대정보기술, 대우정보시스템, 삼성SDS 등 대기업 계열의 쟁쟁한 SI업체들이었죠. 그중 인지도는 가장 낮았지만 XML에 대해서는 정통 기술력 중요하다는 점이 부각돼 우리 컨소시엄이 수주할 수 있었죠"라고 회상한다. 이후 유진데이타는 신관리공단의 웹기반 프로젝트 관리시스템, 공군군수사의 웹퍼블리싱 솔루션, 금융결제원의 수표장표정보화시스템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면서 탄탄한 기반을 다져나갔다. 이처럼 김 사장이 XML의 가능성을 일찍 알아차릴 수 있었던 것은 80년대 후반 한국기술투자에서 심사역으로 일하면서 쌓았던 안목 덕분이다. 특히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 전공을 살려 주로 컴퓨터와 전자업종의 중소기업을 심사하면서 IT산업이 태동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벤처라는 개념도 없었던 시대였죠. 투자한 기업 중에 실패한 경우도 많았습니다. 투자한 기업이 흥하고 망하는 것을 보면서 기업이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 갖춰야할 체크리스트가 머릿속에 그려지더군요” 김 사장의 체크리스트에 따르면 XML컴포넌트만으로 각 기업에 맞는 솔루션을 만들어주는 사업에 안주해서는 성장할 수 없었다. 그래서 김 사장은 XML 기반의 범용 IT 솔루션 개발에 나섰다. 즉, XML컴포넌트를 기반으로 완제품을 만든 것이다. 2000년 온라인 업무자동화를 위한 XML 솔루션 'EntraForms'를 출시한데 이어 CMS(금융자산관리서비스) 및 전자문서관리 솔루션인 'EntraCM'을 내놓았다. CRM(고객관계관리)솔루션 'Brandy'도 주요 제품중 하나다. 유진데이타는 점차 기업형 솔루션을 다양화해나갈 생각이다. 보험 등의 금융권, 전자정부, 대기업 등 시장은 넓다. 또 모바일도 놓칠 수 없는 시장이다. "조만간 PDA나 휴대폰에 적용하는 XML 모바일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을 겁니다. 자동차 판매원이나 보험영업사원에게 필요한 SFA(영업력강화시스템)이나 CRM(고객관계관리)을 모바일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할 것입니다. 물론 XML 기반이죠" 해외 시장에서 먼저 시작해 국내 시장에 들어온 유진데이타는 다시 전세를 가다듬어 XML 선진국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선진국에는 XML가 보편화된 만큼 관련 업체도 많지만 어느 분야의 XML이냐가 중요합니다. 특정 분야에 특화된 솔루션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할 생각입니다"라고 말한다. 또 효과적인 현지화를 위해 현지 SI업체와 제휴를 통해 진출할 계획이다. 인력이 재산인 IT 기업에서 김 사장은 사장직을 직원들이 각자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자라고 규정한다. "굳이 조직관리에 대해 말하자면 Walk Around Management의 방식이라고 할 수 있죠. 직원들이 사장실에 들어오는 것보다 제가 사무실을 돌아다니는 것이 쉽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김 사장은 자주 사무실을 배회(?) 하면서 직원들에게 "요즘 어때?"라는 평범한 질문을 툭툭 던진다. 사소한 질문으로 시작된 대화는 회사의 비전이나 영업전략으로까지 연결된다. 그래서 김 사장은 현재 신사동 두원빌딩의 한층을 빌려쓰고 있는 좁은 사무실이 더 좋다. "코스닥 공모자금으로 사옥부터 옮기라는 말도 많이 듣습니다. 그렇지만 투자자들이 부동산에 투자하라고 유진데이타 주식을 산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공모자금으로 해외 마케팅 인력도 보강하고 기업형 XML솔루션 개발에도 투자해 글로벌 기업으로 키울 생각입니다"라고 강조한다.
2002.01.16 I 권소현 기자
  • 주요기관 보도계획(1.6~1.11)
  • [edaily]주요기관 보도계획(1.6~1.11) ◇1월 6일(일) -재경부 : 제2단계 외환자유화 시행1년 결과(오후) -한 은 : 재미있게 배우는 경제용어 책자 발간(오후) -금감위 : 채권단의 2001년중 워크아웃 추진실적(오후) -산자부 : 2001년 수출관련 기업건의사항 조치결과(오후) -예산처 :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영혁신 추진 방향(오후) -중기청 : 지난해 벤처투자재원 1조원 조성 달성(오후) 2002년 중기청 예산 75%,상반기중 조기집행(오후) ◇1월 7일(월) -한 은 : 2001년 12월중 생산자물가동향(오후) -금감위 : 2001년 국내은행 영업손익 동향..잠정(오후) -산자부 : 국내전력시장 실태조사 결과(오전) 2002년 트레이드 인큐베이터 사업추진 현황(오후) 영국 통산부장관과의 회담결과(오후) -정통부 : IT산업 성장잠재력확충 및 고도화에 1조 7500억원 투입(오전) 한·영 IT장관회담 결과(오전) 장관, 차이나유니콤 CDMA이동통신서비스 개통식 참석(오전) -예산처 : 경영혁신 미흡기관 등 2002년도예산 배정 유보(오후) -중기청 : 독일 첨단기술 150건 중소기업 공개이전 추진(오후) ◇1월 8일(화) -한 은 : 한국의 물가안정목표제의 운용경험과 과제(오후) -산자부 : 서비스분야 첫KS규격 제정(오후) 환율변동에 따른 중소기업 환위험 최소화방안 확대(오후) -정통부 : 한·일 정보통신장관회담 개최(오전) 차세대 e-비즈니스 표준화 정책방향(오전) -중기청 : 소상공인 자금지원제도 개선(오후) ◇1월 9일(수) -재경부 : 외국인투자등에 대한 조세감면규정 개정(오후) 2001년 11월 전자상거래 사이버쇼핑몰 조사결과(오후) -금감위 : 2001년 12월 외국인 투자동향 분석(오전) -산자부 : 2002년 무역전시사업 집행계획(오전) 제3기 청년무역인력 양성사업 실시(오후) -정통부 : 인터넷 경조우편카드 서비스 개선(오전) -중기청 : PL정보방 가동(오후) 2002년 창업보육센터 신규지정 및 확장지원사업 계획공고(오후) ◇1월 10일(목) -재경부 : 2001년 11월중 서비스업활동동향(오후) -한 은 : 2001년 12월중 금융시장동향(오전) 2001년 1월중 통화정책방향 및 간담회자료(배포시) 국내외 경제동향(배포시) -산자부 : 국산개발 우수환경설비 품질인증(오전) 2002 유통사업 업태별 전망(오후) 2002년 외국인 투자동향 및 2002년도 전망(오후) -정통부 : 1월의 청소년권장 사이트 시상(오전) -예산처 : 2002년 상반기 재정집행계획 추진(오후) -중기청 : 2002년 구조조정조합 지원사업 시행(오후) 2002년 대학생 창업동아리 지원 및 아이템사업계획 공고(오후) ◇1월 11일(금) -재경부 : 2002년 12월 고용동향(오전) 2001년 11월말 현재 총대외지불부담현황(오후) -한 은 : 2001년 12월중 수출입물가 동향(오전) -산자부 : 2001년 전자적 형태의 무체물 수출입현황(오전) 전력사업 구조개편에 따른 전력수급 안정대책(오후) 고효율에너지자재 인증품목 확대(오후)
2002.01.05 I 양미영 기자
  • 주요기관 보도계획(12.9~12.15)
  • [edaily]주요기관 보도계획(12.9~12.15) ◇12월 9일(일) -재경부 : 상호신용금고의 소액대출 취급현황(오후) -한 은 : 한국사회과학연구소 주최 학술대회 총재 연설자료(오후) -금감위 : 금융신상품 선발이익 보호제도 도입·시행(오후) -산자부 : 전통산업 기술인력 10만명 양성(오후) 아·태 경제사회이사회 역내자동차교역 및 협력방안 논의(오후) 산업발전심의회 개최결과(오후) ◇12월 10일(월) -재경부 : 차관, 매경주최 2002 전망 심포지엄 강연자료(오후) -한 은 : 2001년 3분기 신용카드 해외사용 실적(오후) -금감위 : 영업행위준칙·영업용순자본비용 산정기준 해설서 발간(오전) 손해보험 판결례집 발간·배포(오전) -산자부 : 최초로 건물에너지효율 1등급 아파트 인증(오전) 대중국 특별세이프가드 국내운영규정 제정(오후) 한·헝가리 경제부장관 회담내용(오후) 기술이전 촉진법 개정(오후) -정통부 : 기업정보화대상 시상(오전) 한·헝가리 IT협력포럼 등 개최(오전) 우편서비스품질 ISO9001 인증 획득(오전) -예산처 : 개발도상국 경제개발전략을 위한 국제워크샵 개최(오후) 2002년 재정집행 활성화를 위한 사전준비 철저(오후) -공정위 : 소비자정보 원스톱 제공(오후) ◇12월 11일(화) -재경부 : 통계로 본 OECD국가 속의 한국(오후) 소득분배 토론회 결과(오후) -한 은 : 11월중 수출입물가 동향(오후) -금감위 : 11월중 외국인투자현황(오전) -산자부 : 부품소재 통합연구단 시범사업 추진(오전) 2001년 산업정보DB구축결과 발표(오후) 산업기반기술개발사업 운영요령 개정(오후) 원자력 논문·포스터 공모전 시상식(오후) -정통부 : 우편주문판매상품 할인행사(오전) -예산처 : `G2B 활성화를 위한 혁신계획 수립` 연구용역 공청회(오후) 연기금 투자풀 운영개시(오후) ◇12월 12일(수) -재경부 : 2002년 조정관세 및 할당관세 품목과 세율확정(오후) -한 은 : 전철환 총재, 미얀마중앙은행 방문차 출국(오전) 2001년 3분기 국민소득 잠정추계결과(오후) -금감위 : 제21차 증선위 의결·보고 안건 -산자부 : 2002 산업기술기반조성 및 개발사업 시행계획 발표(오전) 산자부장관 방일, 투자유치 현지활동(오후) -예산처 : 주공·토공 통합 추진현황(오전) 철도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철도구조개혁 추진(오후) 우크라이나 고위공무원 초청 연수(오후) ◇12월 13일(목) -재경부 : 부총리 내외경제 포럼 강연자료(오전) 최근 국제자본 흐름의 특징분석(오후) -금감위 : 계약전환제도의 개선(오후) -산자부 : 10월 에너지수급 동향(오후) -예산처 : 전래 한의학 비방 체계적 관리(오후) -공정위 : 2001년 소비자정책협의회 개최(오전) 시멘트제조 7개사 부당공동행위 시정조치(오후) ◇12월 14일(금) -재경부 : 11월 고용동향(오후) -한 은 : 3분기중 가계신용동향(오전) -산자부 : 산자부장관 방일, 투자유치 현지활동 성과(오후) -정통부 : 한·중 IT벤처포럼개최(오전) -예산처 : 교통안전공단 경영진단결과 및 경영혁신계획(오후) ◇12월 15일(토) -금감위 : 제21차 금감위 의결·보고안건 -공정위 : 골프장이용 표준약관 심사청구에 대한 건(오전)
2001.12.08 I 양미영 기자
  • (금융시장의 연금술사들)산업은행 정해근 금융공학팀장(하)
  • [edaily] 이번주 “금융시장의 연금술사”는 산업은행 금융공학팀의 정해근 팀장 입니다. (상편에서 이어집니다) <기대만큼 실망도 크다… 스카우트 제의와 런던행> 이런 상황에서 산업은행도 몇 억달러씩 왔다갔다하는 파생상품 거래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했어요. 이걸 모르면 은행이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죠. 은행을 그만두려고 할 때 갑자기 해외근무를 나가라더군요. 나중에 안 이야기지만 재경부에서 외환 업무 관련해서 나를 특채 사무관으로 데려가려고 했었대요. 재경부 얘기가 나오니까 화급하게 은행에서 해외 근무를 나가라고 한거지요. 시드니같은데 가서 논문이나 쓰면서 공부하고 올까 하고 있는데 런던에 가서 파생상품팀을 세우라고 하더군요. 런던에 같이 갈 사람 골라서 함께 가라고 해서 부랴부랴 런던으로 갔습니다. 나중에 듣기로는 고속철도공단이 BTC와 1년마다 계약을 갱신했는데 산업은행이 선물환 등에서 일정 부분 역할을 하도록했어요. 여기에 참여했다가 때려치웠다고 하더군요. BTC가 주도하는 거래에 굴욕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자존심상했던 거죠. 고속철도공단도 결국 BTC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94년에 런던에 가셨으면 베어링 은행 사건이 터졌을 때인데 ▲그랬죠. 업무하면서 영란은행이 파생상품에 대해서 어떤 규제의 틀을 가지고 있는지 분명히 알 수 있었습니다. 나는 파생상품 거래를 위해 런던에 간 것이니까 현지 인력 채용이다, 시스템 구입이다, 매우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런던에서 거래 경험이 많은 현지 인력을 채용해서 팀장으로 모시고 나는 마케팅을 담당했습니다. 그 양반이 딜링을 하고 나는 마케팅을 한거죠. 런던에 내가 있을 때 지금 한일투신에 가 있는 김형익 과장이 서울에서 거래를 했어요. -런던에서 우리 금융기관들은 파생상품 거래를 얼마나 했나요. ▲당시 런던에서 직접 거래를 한 한국계 은행은 우리가 처음이었어요. 국내 은행들은 다른 외국 은행에 의뢰해서 거래를 했죠. 바가지를 쓰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요. 우리가 업무를 시작하면서 국내 은행들도 산은과 거래를 많이 했죠. 지금 리딩증권 사장으로 있는 박대혁 씨가 당시 LG증권 런던법인에 있으면서 한국계 은행들과 관련된 마케팅을 많이 했습니다. 우리 은행들은 변동금리로 투자해야하는데 고정금리 상품인 경우가 많아서 스왑을 이용해서 바꿔주곤 했죠. <뼈 아픈 기억…”사소한 것을 잘 챙겨라”> -런던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거래는? ▲마케팅 때문에 유럽 본토에 출장을 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 사이 외국인 팀장하고 직원들이 무슨 거래를 하나 했어요. 나는 잘 몰랐는데.. 6개월 후 옵션을 행사하는 건이 있었습니다. 한국계 모기관의 채권발행과 관련된 옵션이었어요. 거래 자체는 서울의 북(Book)을 런던에서 대리해주는 형식이었어요. 거래 상대방이 옵션을 행사했다면 우리도 모기관에 옵션 행사를 청구해서 그대로 넘겨주면 되는 건데 옵션 행사일을 그냥 넘겨버린 겁니다. 서울에서도 체크를 안하고요. 옵션을 행사했다는 것은 그것이 자신한테 유리하니까 한 것 아닙니까. 그런데 우리가 옵션 행사를 하지 않았으니 손실이 날 수 밖에 없죠. 한국계 기관에 사정을 얘기했죠. 당시 우리 돈으로 1억5000만원 정도였는데 매정하게 거절하더군요. 우리 잘못이니 어쩔 수 없죠. 어찌나 화가 나는지, 다른 것도 아니고 옵션 행사일을 체크하지 못해서 손해를 봤으니. 그 후로 직원들한테 옵션 거래할 때 감마니 델타니 이런 것도 중요하지만 날짜가 정해져 있는 옵션 행사일같은 사소한 것부터 잘 챙겨야한다고 누누히 강조합니다. <영란은행의 철저함… 준비가 안되면 거래하지 말라> -런던 현지에서 IMF를 겪었는데, 그때 상황은? ▲산업은행은 당시 런던에 현지법인이 있었고 지점 진출은 좀 늦었습니다. 지점은 97년에 만들었죠. 그 때 국내 은행 지점들이 주로하는 일이 해외에서 차입해서 투자하는 것이었어요. 저는 “국제시장 분위기가 이상하니까 본부에서 아무리 뭐라고 해도 차입해서 투자하는 것은 하지 말자”고 했어요. 그런 상태에서 IMF를 맞았습니다. 처음에 종금사들이 달러 구하기가 어려워지더니 점차 전 금융기관으로 확산됐어요. 우리도 런던에서 돈 구해서 본점을 돕기도 했습니다. 런던에서 소중한 것을 많이 배웠죠. 베어링 사건이 터지고 나서 현지에서 파생상품 거래를 했기 때문에 영란은행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 수 있었습니다. 리스크 관리는 어떻게 하고 무엇 무엇이 필요한지 봤죠. 영란은행은 업무 매뉴얼을 만들어라, 리스크 관리 체계는 있느냐 등등 영업에 필요한 것을 세세한 것까지 따졌습니다. “이런 영업을 하려면 이러이러한 것을 갖춰야 한다. 그것이 갖춰지기 전까지는 절대 안된다”이거죠. BIS, VaR 등 그때 본 것을 IMF 이후 우리나라 감독기관도 요구하더라구요. <파생상품 “사단” 만들기> -귀국해서 IRS 등 파생상품 데스크를 꾸리는데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파생상품 거래를 하려면 사람에 대한 투자를 해야하는데 그것이 쉽지 않습니다. 우선 법률 전문가가 있어야하고 시스템도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회계, 리스크 매니저, 마케팅 전문가, 딜러 등등 하나의 사단을 만들어야 합니다. 각각의 파트를 조율하는 코디네이터도 있어야 합니다. 코디네이터 밑에 법률, IT, 회계, 리스크 매니저, 마켓터, 딜러 등을 구축한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국내 은행들도 인력 투자를 많이 해왔지만 잘 되지 않았어요. 지금은 공부한 사람도 많고 교육기관도 많습니다. 문제는 이들을 하나로 아우를 수 있는 코디네이터,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죠. -금융공학팀이 자금거래실에서 사람 수가 제일 많아요. 법률 전문가는 어떻게 뽑았나요? ▲우리 은행은 국제 거래를 많이 하니까 국제법, 국제금융법, 로컬법 등을 다 하지 않고는 어렵겠다 생각했습니다. 특히 파생상품 분야는 첨단의 국제법률지식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국내외 변호사를 고용해서 우리가 발행하는 모든 채권, 대출, 심지어 각국에 설치된 지점의 건물 계약서까지 리뷰하는 조직을 만들자고 했죠. 언제 어디서 무슨 법적인 문제가 나올지 알 수 없으니까. 법률 문제를 총괄하는 은행 차원의 자문 조직을 만들자고 제의했지만 잘 안됐어요. 결국 팀을 만들지는 못하고 미국에서 공부하고 온 직원을 팀원으로 받았습니다. IT 전문가도 한명 있었는데 금융을 이해시키는 것이 쉽지는 않더라구요. IT를 담당하던 직원은 지금은 다른 곳에서 일합니다. -산은 금융공학팀은 마켓메이킹을 하니까 시장에서 딜링할 때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은데요. 딜러들에게는 무엇을 강조하십니까. ▲”이익이 최선이다. 돈 벌자” 이거죠. 하하하. 마켓메이킹하면 원하지 않는 포지션을 들고 있을 수도 있어요. 쉽지는 않지만 결국은 다 처리됩니다. 그게 노하우죠. 새로운 업무를 추진하는데 있어서는 무모한 면도 있습니다. 어제했던 일을 다시 반복하는 것이 제일 싫거든요. 새로운 업무 영역을 찾는 것은 좋지만 시장에서 돈 좀 더 벌자고 무리한 거래를 하지는 않습니다. -더 하고 싶은 일은? ▲우리팀의 각 파트를 모두 팀 단위로 발전시키는 거죠. 옵션팀, 스왑팀, Book 및 리스크 관리팀, 마케팅팀 이런 식으로. <”파생상품 거래도 팀워크다”… 수학보다 중요한 융화> -파생상품 거래의 재미있는 점은 무엇인가요. 막연히 파생상품을 하는 사람들은 어려운 수학을 많이 쓴다고 생각하는데… ▲어떤 부분은 맞는 말입니다. 복잡한 옵션은 보기만 해도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죠. 이걸 어떤 식으로 풀어야하나, 어떤 공식을 써야하나 고민하죠. 결과가 달라지니까요. 그러나 파생상품 팀원이 모두가 그런 문제에 매달릴 수만은 없어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도 필요하지만 있는 것을 잘 꿰어 맞추는 것도 중요합니다. 여러 개의 블록이 있는데 특수한 블록이 몇 개 있는 거죠. 그건 그때그때 해결하면 됩니다. “이 블록은 왜 이렇게 복잡한 모양이냐” 이런 것도 연구해야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블록을 가장 적당한 곳에 잘 배치하는 능력입니다. 우리가 정말 어려운 문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다뤄야할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아무리 복잡해도 분해해보면 해결 가능해요. 분해된 문제를 다시 꿰어 맞출 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업무를 즐길 수 있는 사람, 낙천적인 사람, 깨져도 고민하지 않고 다시 시작하는 딜러기질, 이런 사람이 좋다고 봅니다. 단순히 시장에 대하여 베팅하는 딜러가 아니고 의욕적이고 주위 사람과 잘 융화하고 팀워크가 맞는 사람이 이 분야에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정해근 팀장 약력) -58년 출생(본적 충남 홍성) -77년 경기고 졸업 -84년 서울대 사범대 사회교육과 졸업 -86년 서울대 경영학 석사 -2001년 서강대 경영학 박사(국제경영학) -86년 한국산업은행 입행(국제영업부, 외환자금실 등 근무) -94~98년 런던현지법인, 런던지점 -92년6월 재무부 파견근무 -93년 은행연합회 외환시장하부구조 구축 실무대책반 -98년1월 재무부 단기외채 연장 협상 실무팀(뉴욕)
2001.10.16 I 정명수 기자
  • (금융시장의 연금술사들)산업은행 정해근 금융공학팀장(상)
  • [edaily] 우리나라에서 파생금융상품이 거래되기 시작한 것은 80년대 후반으로 역사가 짧다. 통화옵션이나 금리스왑이 본격적인 시장의 모습을 갖춘 것은 98년 이후라고 할 수 있다. 산업은행 금융공학팀을 보면 척박한 파생상품 시장이 어떻게 발전해왔고 사람에 대한 투자는 어떻게 이뤄졌는지 알 수 있다. 정해근 팀장(사진)은 80년대 중반 산업은행에서 외환, 파생상품 업무를 익혔고 90년대 초반, 현재 금융공학팀의 원형을 만든 장본인이다. 정 팀장은 은행이 파생상품 딜링을 하는데 있어 필요한 요소로 7가지를 꼽았다. 법률, IT, 회계, 리스크 매니징, 마케팅, 트레이딩 등 6개 파트와 이를 하나로 조율할 수 있는 코디네이팅 능력이다. 정 팀장이 딜링 룸에서 파생상품 거래를 할 때는 마땅한 “교범”이 없었다. 지금은 상대적으로 여기저기서 전문서적을 구하기도 쉽고, 교육기관도 많으며 해외에서 이 분야를 전문적으로 공부한 인력도 많다. 정 팀장은 그러나 “하나의 사단을 꾸리는 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다”며 “파생상품 거래도 기본적으로는 팀워크이자 시스템”이라고 말한다. 정 팀장은 런던 현지에서 4년간 파생상품 거래 및 마케팅 경험을 쌓았다. 귀국해서는 금융공학팀을 이끌며 금리스왑(IRS) 시장 등에서의 마켓메이커를 자임했다. 지금은 외국계 기관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우리나라의 금리스왑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대외거래에 있어서 링펜스(Ring Fence)와 같은 불합리한 거래 관행을 타파하는데 앞장서기도 했다. 회화 감상이 취미인 정 팀장은 틈틈히 공부해 국제경영학 박사학위도 가지고 있다. 정 팀장이 파생상품 세계에 입문하게 된 계기와 수련 과정, 팀을 이끌면서 느낀 우리나라 파생상품 시장의 문제점들을 들어봤다.(인터뷰 하편에 약력 참조) -학부는 사범대학을 나오셨는데, 어떤 계기로 전공이 바뀌었나요. ▲아주 우연히 그렇게 됐습니다. 대학들어갈 때는 별 생각이 없었지요. 사회교육과는 중고등학교에서 일반사회를 가르치기 때문에 부전공을 해야 했어요. 사회교육과 학생들이 행정고시를 의식해서 법학 등을 부전공으로 많이 선택했는데 나는 고시볼 생각이 없어서 경제학을 부전공으로 선택했습니다. 군대를 다녀왔더니 대학 본부에서 부전공 신청한 서류가 없어졌으니 다시 신청하라는 거에요. 지금이라도 부전공을 바꿀 수 있느냐고 물었더니 바꿀 수 있다고 하데요. 경제학과에서 이미 들어놓은 수업을 다 인정받고 경영학으로 전공을 바꿨습니다. 대학원도 경영학으로 들어와 재무관리를 전공했고요. 하하하 <사범대, 경제학, 경영학 그리고 산업은행 입행> -산업은행은 어떻게 입사하셨나요. ▲특별한 생각은 없었어요. 졸업 전에 대우그룹에 취직이 결정됐거든요. 어느날 학교에 한국은행에서 석사학위를 가진 사람을 뽑는다는 공고가 붙었어요. 단 1명을 뽑더라구요. 당시 나보다 성적이 좋은 학생이 1명있었는데 그 학생이 군미필이었어요. 학교에서는 “은행은 군 미필이 좋지 않느냐, 대신 너는 산업은행이 어떠냐” 이래요. 그 자리에서 산은 원서를 받아서 제출하고 입행 시험까지 봤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한은에 가기로 한 그 친구는 사정이 있어서 면접에 가지 못했다고 하더군요. 참.. -본래 금융에는 큰 뜻이 없었던 것 같네요. 하하하. 산업은행에서는 국제영업부, 외환자금실 등에서 오래 근무하셨군요. . ▲처음 은행업무에서 국제업무가 제겐 블랙박스였지요. 처음엔 신용장업무를 하다가 딜링파트로 옮겼습니다. 당시 대고객 팀이라는 것이 있었어요. 지금하는 파생상품 업무 비슷한 것을 많이 했죠. -본격적으로 옵션, 스왑 등을 접한 것은 언제부터입니까. ▲스왑은 87년부터 관계했어요. 88년 하반기부터 우리나라에 금융선물 거래가 허용됐습니다. 유로달러, T/B선물, 통화선물 등을 거래했죠. 이런 거래를 하면서 스왑과 선물거래의 관계를 깨닫기 시작하고 프로그램을 짠 것이 89년입니다. 당시 프로그램들은 원형이 아직도 남아있어서 지금도 쓰고 있어요. -학교에서 공부할 때는 이런 파생상품을 배우지 못했을 것 같은데 ▲스왑 등은 학교에서 개념도 없었지요. 대학원에서 선물을 약간 소개받은 정도였습니다. 옵션은 외국 전문가가 와서 두어시간 특강을 받은 적이 있었죠. 석사학위 논문쓰면서 친구들이 옵션을 주제로하는 경우가 있어서 논문을 보면서 같이 공부했습니다. 저는 은행 대출과 관련된 논문을 썼어요 -이론적인 것과 실제 트레이딩 룸에서 경험한 것은 차이가 있었을 텐데 ▲통화선물 거래는 외환 거래하면서 익혔고 금리스왑은 스스로 프로그램 만들어보고, 책보면서 매뉴얼도 만들고 하면서 조각지식을 엮어서 독학으로 로직을 이해할 수 밖에 없었어요. <고속철 TGV 도입… 파생상품 거래에 대한 열정> -94년에 런던으로 가게 된 이유는 뭔가요. ▲사연이 좀 길어요. 94년도에 고속철도관리공단에서 프랑스 고속철도 TGV를 도입키로 했습니다. 달러를 차관으로 들여와서 10여년 동안 프랑화로 대금을 지급하는 조건이었습니다. 10년 계약이니까 프랑과 달러의 환위험을 헤지해야만 했어요. 철도 건설 공기가 빨라지면 자금 집행을 빨리해야 하고 공기가 늦어지면 자금 집행도 늦어지는 조건이었습니다. 고속철도관리공단이 외국계 은행들한테만 환위험 헤지 방안을 의뢰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 우리도 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기저기 알아보고 외국계 은행들의 헤지 방안도 몇 개 입수했어요. 가져와서 일일이 검토를 해봤죠. 10여년간 그 외국계 은행에 안정적으로 넘어가는 헤지 비용만 1억5000만 달러가 되더라구요. “이 정도 헤지 기법이라면 나도 할 수 있겠다” 했죠. 담당 임원한테 보고하고 입찰에 참여하자고 했죠. 한 달이라는 시간과 컴퓨터 한 대만 더 주면 헤지 방안을 만들어내겠다고 했어요. 94년 3월인가, 영문과 한글로 헤지 계획서를 만들었습니다. 상당히 복잡한 헤지 전략이었는데 “이런 경우에 이 거래를 담당하는 사람은 이렇게 해라”하는 식으로 임무 카드를 일일이 만들었습니다.” <외국계 JP모건, BTC 등 유수 은행과 경쟁하다> 헤지 방안 입찰에는 JP모건, BTC, 산업은행 등이 참여했습니다. 당시 고속철도 건설 감리는 미국의 벡텔사였어요. 벡텔이 재무관련 사안에 대해서도 컨설팅을 했죠. 헤지 방안 심사도 벡텔이 했어요. 결국 BTC에 낙찰이 됐습니다. 우리가 제시한 헤지 방안이 훨씬 싸고 좋다고 생각했는데 떨어졌으니 억울했죠. 우리는 풀옵션으로 헤지 팩키지를 짜서 가져갔어요. 반면 BTC는 헤지 전략을 분해해서 기본적인 헤지 전략은 얼마, 여기에 이런 옵션을 붙이면 얼마 하는 식으로 만들어 왔더라구요. BTC의 본체 자체만의 기본헤지 비용은 4000만달러로 추정되었어요. 우리는 공단이 요구하는 풀 옵션으로 해서 헤지비용이 6000만달러 였습니다. 내가 따졌죠. 이게 말이 되냐… BTC가 제시한 옵션을 모두 합하면 1억 달러는 될텐데… 재무부도 우리가 항의를 하니까 곤란해졌죠. BTC는 계약을 했으니 그대로 해야한다고 주장했죠. 한 달간 밤낮으로 고생을 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오니까 허탈해지더라구요. 당시 박사과정을 밟고 있었는데 학위 논문도 써야했어요. 마침 다른 은행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오더라구요. 논문 때문에 내 시간이 필요하니까 논문 끝날 때까지 내 시간을 달라고 했죠. 연봉도 비교적 높게 요구했어요. 나중에 은행장보다 연봉이 높을 수는 없다고 해서 무산됐죠. 비슷한 시기에 지금도 유명한 어느 연구원에서도 같이 일하자는 제의가 들어왔어요. (하편으로 이어집니다)
2001.10.16 I 정명수 기자
  • 공기업·산하기관 경영혁신 추진계획-예산처(자료)
  • [edaily] 다음은 기획예산처가 29일 확정발표한 "2001년 공기업 및 산하기관 경영혁신 추진계획"(요약) *(추진계획 보도자료 원문과 기관별·분야별 주요 경영혁신계획 내용은 edaily 홈페이지 정책/금융 보도자료란에 게재돼 있습니다) Ⅰ. 경영혁신 대상기관 (214개) ㅇ 공기업 (20개) -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에 따른 13개 정부투자기관, "공기업의 경영구조개선 및 민영화에 관한 법률"에 따른 7개 정부출자기관 - 한국통신, 한국전력, 도로공사, 수자원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감정원, 한국관광공사 등 ㅇ 출연기관 (102개) - 각 부처산하 모든 출연기관(국무총리산하 연합이사회소속 출연연구기관 42개 포함) - 한국개발원, 조세연구원, 한국공항공단, 에너지관리공단, 국방과학연구소, 환경관리공단 등 ㅇ 보조기관 (32개) - 보조금 규모가 20억원 이상인 기관, 보조금 규모가 5억원 이상이고 보조금 비율이 기관 총수입의 50%이상인 기관 - 독립기념관, 예술의 전당, 한국가스안전공사, 국민연금관리공단, 부산교통공단 등 ㅇ 위탁기관 (60개) - 정부위탁수입이 5억원 이상이고 총수입의 30% 이상인 기관, 주무부처의 업무대행·협력관계가 긴밀한 기관 - 예금보험공사, 금감원, 대한지적공사,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교통안전공단 등 Ⅱ. 경영혁신 주요내용 ▶ 인력감축 18개 기관, 2,106명 감축 ㅇ 국민건강보험공단 : 당초 "01년 감축계획 607명이외에 435명을 추가감축하여 총 1,042명 ㅇ 한국공항공단 : 청원경찰 인력 200명 감축 후 보안진단을 통해 추가 인력감축 ㅇ 우정사업진흥회 : 대구· 광주권 분사등을 통해 297명 ㅇ 한국산업단지공단 : 열병합발전소 매각에 따라 204명 ㅇ 대한상공회의소 : 3개 지소 폐지를 통해 55명 감축 등 ▶ 자산매각 42개 기관(114건), 매각수입 약 8,500억원 ㅇ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 : 대전 오류동회관, 직원 사택 ㅇ 한국전력공사 : 감사원 지적사항 개선을 위해 무주리조트회원권 (206구좌) 매각 ㅇ 한국학술진흥재단 : 재정 건전성 향상을 위해 장학회관 등 비업무용 부동산 매각 ㅇ 환경관리공단 : 공단기능의 핵심역량화 및 폐기물 처리에 선진민간경영기법 도입을 위해 4개(화성·군산·온산·광양) 폐기물처리장 매각 ㅇ 한국가스안전공사 : 지역본부 통합에 따라 전남·대전·경북지역본부 청사 매각 등 ▶ 민간위탁 26개 기관(46건), 절감액 약 1,000억원 ㅇ 대덕전문연구단지 : 체육공원 운영업무 ㅇ 한국통신 : 전화요금 청구서발송업무 ㅇ 수자원공사 : 7개 수도사업장 경비업무 ㅇ 도로공사 : 47개 영업소 및 10개 휴게소 운영업무 ㅇ 근로복지공단 : 납부서 발송업무 민간위탁 등 ▶ 기관 재정자립도 향상 ㅇ 노동교육원 : 유료교육과정 확대를 통해 "00년 대비 6.3% 교육수입(8억) 증대 ㅇ 정보통신정책연구원 : 정책연구 수주활동 강화로 2001년말까지 재정자립 90%달성 ㅇ 예술의 전당 : 우수공연 유치 등을 통한 고객확대로 2002년말까지 재정자립도 80% 달성 ㅇ 기능대학 : 국립전문대 수준의 수업료 현실화를 통해 2003년까지 126억 수입증대 ㅇ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 농업 정보화 관련 자체수익사업발굴로 2003년부터 완전 재정자립(국고보조금 지원 중단) ▶ 민원감축, 규제완화 등 ㅇ 한국자원재생공사 : 창업분야 법인인감증명·재활용육성자금지원분야 증빙서류 등 민원서류 4건 폐지, 전자민원처리시스템 구축 ㅇ 한국소방검정공사 : 형식승인을 위해 제조업체가 보유해야 하는 시험장비 기준완화 ㅇ 한국학술진흥재단 : 연구지원과제 인터넷 접수제도 운영 ㅇ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 : 민원서류 간소화를 위해 부담금 및 상환금 e-mail고지 ㅇ 저작권심의조정위 : 외국인 저작권등록 시 인감증명제출 폐지 ▶ 운영시스템 개선을 통한 경영 효율성·투명성 향상 ㅇ 20개 공기업은 반기별로 재무정보를 공시하고, 연결재무제표를 작성·공시, 외부회계감사 실시 ㅇ 204개 기관이 전자조달을 시행함으로써 조달행정의 효율성·투명성 제고 ㅇ 비상임이사제도를 강화하여 이사회중심의 자율·책임경영 토대 강화 ㅇ 연봉제·계약제의 확대 및 정착을 위한 성과평가시스템 도입 ㅇ 예금보험공사 : 공적자금지원 금융기관에 대한 경영정상화 이행약정(MOU) 점검 및 사후조치 강화 Ⅲ. 향후 추진계획 □ 경영혁신추진계획은 부처별로 책임지고 추진 ㅇ 공기업 및 산하기관은 경영혁신 추진실적을 매분기 말일기준으로 작성하고 주무부처는 "기관별 경영혁신 추진실적"을 종합하여 익월 10일까지 정부혁신추진위원회(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에 보고 □ 공기업 및 산하기관은 인력증원, 조직·기능확대, 자회사 신설이 불가피하게 필요한 경우 주무부처와 협의하여 추진하고 주무부처는 해당내용을 정부혁신추진위원회(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에 분기별로 보고 □ 각 산하기관은 인건비, 복리후생적 경비, 업무추진비 등 지급수준 및 기준을 변경할 경우 주무부처에 해당내용을 보고하고 주무부처는 그 변동내용, 변동사유, 이사회 의결사항 등을 정부혁신추진위원회(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에 분기별로 보고 □ 2001년말 "공기업 및 산하기관 경영혁신과제 이행실적" 점검·평가 실시 ㅇ 점검·평가 시 수립된 계획의 이행실적과 함께 경영혁신계획 수립내용의 충실도 평가도 병행 ㅇ 전자정부 조기구현을 위한 G2B활성화를 위해 각 기관의 전자입찰·구매실적도 평가하여 예산과 연계
2001.04.29 I 조용만 기자
  • 분식회계 기업 여신회수 및 벌칙금리 등 제재- 당정(상보)
  • [edaily] 정부와 민주당은 분식회계 근절을 위해 앞으로 분식회계를 하다 적발되는 기업에 대해서는 금융회사가 여신회수 및 벌칙금리를 적용하는 등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또 분기재무제표에 대한 공인회계사 검토제도를 단계적으로 도입, 상시감사체제를 확립하는 한편 지난해말 8.9%에 달했던 은행 부실채권 비율을 올 연말까지 5% 이하로 감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자금지원 없이 정상영업이 어려운 부실 금융회사 처리를 위해 계약이전 및 배드뱅크 등 다양한 처리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정부와 민주당은 27일 오전 민주당사에서 제1차 4대개혁점검 특별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4대부문 개혁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위원회에서 당정은 공기업 및 산하기관 등 총 18개 기관에서 올해중 2106명의 인력을 감축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기관별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1042명, 우정사업진흥회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각각 297명과 204명을 감축키로 했다. 또 수수료율 현실화 등 금융회사의 수익기반 확충 및 적정 예대마진 확보를 통해 금융회사 스스로 여신부실화에 대한 대응능력을 확충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당정은 이와함께 증권사를 국제경쟁력을 갖춘 대형 투자은행(인베스트먼트 뱅크)으로 육성하고, 공적자금 투입 금융회사의 정부지분을 조기에 매각하는 등 공적자금 회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보고를 통해 "도산3법 통합 단일안을 당정협의를 거쳐 마련,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위원회에는 이해찬 정책위의장과 강운태 김성순 이미경 정조위원장 등 민주당에서 11명의 의원이 참석했으며, 정부측에서는 진 부총리외에 김호진 노동부장관, 전윤철 기획예산처장관,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이 참석했다.
2001.04.27 I 이종석 기자
  • 4대 개혁 부문별 추진상황-공공개혁(자료)
  • <4대 개혁 부문별 추진상황>- 공공개혁 ◇ 그동안 개혁과 예산의 연계 등을 통하여 계획된 구조조정을 착실히 마무리하여 개혁의 기본틀 마련 ◇ 앞으로는 상시개혁체제를 가동하여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전자정부 구현, 일하는 방식 개선 등 S/W 개혁에 역점 (1) 주요 추진실적 가. 공기업 민영화 및 자회사 정리 □ 금융시장 불안정, 국부유출 논란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과거정부에서 이루지 못한 민영화를 실현 ㅇ 11개 민영화 대상 공기업 중 6개 완료 * 국정교과서(98.11), 종합기술금융(99.1), 송유관공사(00.4), 포철(00.10), 종합화학(00.11), 한국중공업(00.12) ㅇ 남은 5개 공기업은 민영화추진위(01.1)에서 확정한 계획에 따라 구체적 매각방식·일정 등을 검토, 차질없이 추진 □ 공기업 민영화를 촉진하기 위한 제도개선 ㅇ 한전 민영화를 위한 전력산업구조개편 관련 3개 법 제·개정(00.12) ㅇ 한국통신 민영화 촉진을 위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01.1) : 외국인 지분한도를 33% → 49%로 확대 ㅇ 담배제조독점 폐지 등을 위한 담배사업법 개정안 국회 재경위 통과(01.2.27) □ 41개 자회사중 36개를 민영화 또는 통폐합하는 정리계획을 확정("01.2), 금년중 27개, 내년중 9개 정리 <정리 필요성> ㅇ 공기업을 핵심역량 위주로 슬림화 ㅇ 모기업과 자회사간 부당내부거래·수의계약 및 부실경영을 근원적으로 해결 ▲민영화(29개) ㅇ 금년중 한전기공, 한국통신산업개발 등 21개 민영화, 이중 9개사 매각절차 진행중 ·한국통신기술, 한국통신진흥, 한국통신산업개발은 매각자문사 선정(01.2) ·한전기공, 한국전력기술은 매각입찰 공고(01.2) ·노량진수산시장은 매각을 위한 자산실사 완료(01.2) ㅇ 내년중 한국가스기술공업, 한국공중전화 등 8개 민영화 ▲통폐합(6개) ㅇ 금년중 한양목재 등 5개사 청산 또는 통합 ·한국통신엠닷컴은 한국통신프리텔과 합병계약 체결(01.1) ·한양공영은 건설기자재 부문 매각입찰(01.2)후 청산 ㅇ 내년중 KTPI(한국통신 필리핀 법인)를 채권·채무 정리후 청산 ▲존치(5개) ㅇ 전력, 석유 등 공익기능을 수행하는 한국원자력연료, KDN(한전정보네트워크), KCCL(석유공사 영국캡틴광구), KSL(석유공사 인니 삼비도용광구), 경북관광개발공사 * 한국부동산신탁은 채권단 합의내용에 따라 처리 나. 공공부문 경영혁신 □ 인력감축 ㅇ 98∼01년까지 143천명 목표중 00년까지 131천명(00년까지 목표 130천명) 감축 완료, 연간 3.5조원 인건비 절감 □ 퇴직금누진제 개선 등 경영혁신과제 마무리 ㅇ 도덕적해이의 대표적 사례로 지적되어온 퇴직금누진제 개선을 예산과 연계하여 강력히 추진, 256개 대상기관중 255개 완료 ·공기업 20개, 산하기관 198개, 공공금융기관 37개 개선 완료 ·국민은행을 비롯 시중은행에도 개선 움짐임 확산 ㅇ 외부위탁, 자산매각 등 경영혁신과제 1,943건중 99%이상(1,929건)개선 완료 ·외부위탁(209건), 기관폐지·통폐합(22개), 자산매각(257건) 등 □ 준조세 정비 ㅇ 과거 수차례 시도했다 실패한 준조세 정비를 과감히 추진 ·국민부담 경감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11개 부담금 정비방안 확정(00.11) * 국민·기업부담 경감 효과 : 연간 3,270억원 ㅇ 준조세정비 제도화를 위한 3개 법안 상반기중 입법완료 ·부담금관리기본법 및 부담금정비법 제정은 부처협의를 완료. 의원입법으로 추진중, 4월 임시국회 제출 예정 ·기부금품모집규제법 개정은 행자부 주관으로 추진중 □ 기금제도 개선 ㅇ 기금제도 도입후 40년만에 처음으로 기금운용실태를 평가(00.9) ·예산사업과 중복되거나 불요불급한 사업은 삭감하는 등 기금운용의 건전성을 제고 ㅇ 기금운용의 투명성·책임성 제고를 위해 기금관리기본법 개정추진 ·기금운용계획 및 결산에 대해 국회심의 ·중복되거나 존치 필요성이 미흡한 기금을 통폐합, 현행 61개기금을 51개로 대폭 정비 * 국제교류기금 등 7개 기금 폐지, 3개 통폐합(6→3개) 다. 공기업·산하기관 책임경영체제 강화 □ 작년 9월 감사원 감사결과 지적된 공기업 등의 방만경영사례 662건중 518건(78%) 개선완료(01.2) ㅇ 2월중 47건 추가개선(1월 : 471건 → 2월 : 518건) □ 우수한 CEO 선임을 위한 인력자원 Pool제·사장후보평가위원회 제도 도입(01.1) ㅇ 인력자원 Pool 구축, 3월이후 신임사장 선임시 적용 □ 사장경영계약에 경영쇄신목표를 포함시켜 이행실적 평가 ㅇ 00년도 실적을 3.20일까지 제출받아 6.20일까지 평가를 완료, 그 결과에 따라 상응한 조치 강구 ㅇ 01년도 13개 투자기관 사장경영계약은 1월에 체결 완료 (2) 계속 보완해야 할 과제 가. 상시개혁추진체제 구축 □ 정부혁신추진위를 통해 조직 및 정원관리기준과 자율개혁 지침을 시달하고, 그 이행상황을 점검·평가하여 지속적으로 개혁 추진 □ 예산과 개혁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감사원과 공조체제를 확립하여 개혁의 실효성 확보 나. 저비용구조 확립 □ 조직·정원관리 ㅇ 정부조직관리지침 및 공기업·산하기관 정원관리기준 설정("01.3) ·인력·조직확대는 법령개정 등 불가피한 경우로 한정하고, 정보화 등 업무방식 개선을 통해 증원소요를 최대한 자체 흡수 □ 방만경영 쇄신 ㅇ 사내복지기금 과다출연, 복리후생비 인상 등을 억제토록 연도별 예산편성지침 및 경영혁신지침 운용강화 ·지급수준 인상시 위원회 보고, 과다지급사례 감사원 통보 ㅇ 그동안 경영평가가 실시되지 않았던 산하기관에 대해 경영진단을 실시(3월), 그 결과를 토대로 경영혁신 추진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마사회 등 10개 내외 기관 선정 다. 전자정부 조기구현 및 신규개혁과제 발굴·추진 □ 전자상거래 확대를 위한 G2B활성화와 [one-stop] 안방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한 G4C 프로젝트 차질없이 추진 □ 새로운 행정패러다임에 맞는 개혁과제(1차로 총액보수예산제 도입 등 35개 선정)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추진 3-1. 규제개혁 (1) 주요 추진실적 □ 국민의 정부 출범과 함께 11,000 여건의 기존규제를 전면 재검토, 절반수준을 폐지하고 나머지 규제도 대폭 개선 ㅇ 진입·경쟁제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여 시장기능을 활성화하고, 중복·과도한 규제를 정비하여 기업부담을 경감함으로써 경제회복을 뒷받침 ㅇ 환경·산업안전·보건위생 등 사회적 규제의 품질을 제고하고 각종 행정편의적인 규제를 정비, 국민생활의 불편을 크게 해소 * 2000.6 OECD보고서도 한국의 규제개혁을 높이 평가 □ 작년 하반기부터는 지식정보화 사회의 기반조성을 촉진하기 위한 개혁과제를 중점추진 ㅇ 관련분야별로 80여개 과제를 선정, 지식정보화 사회로의 이행에 걸림돌이 되거나 효용성이 떨어지는 규제를 정비하고, 새로운 규제체계를 마련하는데 역점 □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규제개혁 추진 ㅇ 경제5단체와 상시협조채널을 가동, 기업애로 타개를 위한 규제개혁방안 강구 (2) 계속 보완해야 할 과제 □ 전자정부의 조기구현을 위한 규제개혁 차원의 노력 강화 ㅇ 전자정부추진종합계획과 연계하여 지식정보화 규제개혁 과제를 발굴하고 금년 하반기부터 집중 정비 □ 현장중심의 규제개혁 추진 ㅇ 공공단체, 공단, 각종협회 등의 유사행정규제를 대폭 정비하여 국민들의 규제개혁 체감도를 제고 - 민간전문가로 작업반을 구성, 건축·환경·산업·해양수산·문화관광 등 5개 분야를 중점정비 ㅇ 지방자치단체의 규제개혁을 적극 지원하고, 일선 공무원의 행태 개선을 위한 교육과 점검을 강화 ㅇ 경제5단체가 제출한 [기업활동의 자율성 신장을 위한 규제개혁과제](01.2.26)의 적극 반영 검토 □ 금년 하반기중 각 부처별 규제개혁 추진성과를 종합평가하고 미비점을 보완
2001.03.02 I 조용만 기자
  • 차이나유니콤 장비입찰등 신영증권 모닝포인트(19일)
  • 다음은 19일 신영증권 모닝포인트 내용입니다. ◇차이나유니콤의 장비입찰과 관련 수혜주? 케이엠더블유(32500), 세원텔레콤(36910) 차이나유니콤이 올해 3월까지 IS-95A, 4월까지 IS-95C 시스템 장비를 입찰할 예정이다. 특히, 자국내 업체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장비 공급업체를 14개 업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일단, 자국내 업체의 윤곽이 어느 정도 나타나고 있는데, 시스템 장비는 동방통신(EASTCOM), 중흥통신, 우정국통신사업사, Huawei, 거룡그룹, 금봉그룹 등이며, 단말기 업체는 중흥통신, 링보보드, 동방통신 (EASTCOM), 하이센스 그룹 등이다. 물론, CDMA 시스템 장비 부문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삼성전자, LG전자의 한중 합작법인 들도 입찰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중국업체의 윤곽이 나타난 현재 시점에서는 전년도에 Huawei에 120억원 상당을 수출한 KMW(32500)와 동방통신, 링보보드와 GSM CKD 단말기 납품 계약을 체결한 세원텔레콤(36910)이 1차적인 수혜 업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삼성전자, LG전자의 입찰이 확정되는 시점부터는 삼성전자, LG전자에 RF부품 및 단말기용 안테나를 공급하는 에이스테크놀로지(32930)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 2000년실적발표 매출액 5조7600억, 당기순익 9507억원. 단말기 보조금 폐지가 순익상승의 가장 큰 원인. 분기별 매출액은 3/4분기 이후 다소 정체상황. 이는 공정위의 시장점유율 제한과 단말기보조금제도 폐지에 기인함. SK텔레콤의 2001년 순이익은 단말기 보조금 폐지 효과 지속으로인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주가상승에 부담을 줄만한 요인들이 존재하고 있어 상승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먼저 위에서 언급한 시장점유율 제한으로 매출액 성장이 정체될 것으로 예상되고, 현재 정부와 시민단체가 논의중인 이동전화요금 과금 기준 변경도 잠재적인 부담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수급에 관한 측면에서도 외국인한도의 소진으로 상승탄력이 둔화되고, 재무구조개선을 계획하고 있는 한솔제지의 보유물량과 투자비 마련을 위해 언제든지 매각될 수 있는 한국통신 보유물량 또한 장기적인 압박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SK텔레콤의 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하반기 이후에 시장점유율 제도 완화 및 요금인하 악재 등이 해소된 이후가 될 것으로 판단됨. ◇지난주 반도체 시황 정리 현물 시장에서 현대전자의 물량출회 중단으로 목요일 64M 가격반등. 2.39-> 2.53 JP모건에서 반도체 시황의 바닥이 임박했다는 보고서 발간=> 이에대해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이 동의하고, 인식하고 있지만, 바닥 확인 후 어떤 형태로 회복을 보일지에 대해서는 아직 불투명, 특별한 V자형 반등의 시그널은 찾기 힘듬. 애널리스트들 보다 DRAM 트레이더들은 상황을 더 않좋게 보고 있음. DRAM 트레이더들은 2/4분기 경 64M 가격이 1.7불선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대우자동차의 영향분석 대우자동차 처리지연 더 이상 악재 아니다. 대우자동차 노사가 1,750명의 정리해고를 놓고 첨예한 대립을 지속하고 있다. 인수의사를 밝힌 GM의 부담을 상당부분 해소해 순조로운 매각을 끌어낸다는 채권단의 입장에 따라 비교적 생산성이 떨어지는 부평공장을 중심으로 국내외의 공장 중 정리할 것은 정리해서 팔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GM이 경기하락을 우려해서 미국의 올즈모빌 공장을 폐쇄한 것을 감안하면, 채권단의 입장에서는 불가피한 선택일 수도 있다. 어쨌든 대우자동차의 현재상황을 주식시장과 연관시켜 돌이켜보면, 크게 두 가지 측면으로 볼 수 있는데 첫째로 자동차산업과 연관주식에 미치는 영향이다. 대우차는 이미 자동차 내수시장에서의 점유율이 과거 30%전후에서 10%대까지 하락함으로써 그 영향력이 절대적으로 감소한 상태이다. 약 2년간에 걸친 점유율 하락으로 대우차관련 주식의 주가에는 이미 반영된 상태로도 볼 수 있다. 두 번째로 전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다. 물론 노사문제가 극한 상황으로 진행되면 부담이 되겠지만, 그 경우를 제외하면, 이미 대우차동차의 매각대금이 애초의 3조원을 상회하는 금액에서 현재의 상태로는 수천억원으로 줄어든 상황이며 또 대부분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된 상황(애초 6,900명의 인력 절감 방안이 이번 조치로 마무리됨.)으로 그 영향력과 여파는 크게 줄어든 상태이므로 시장에서는 더이상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원외처방료 폐지로 제약업계 실적 부진 우려 오는 7월부터 의료기관의 원외처방료(처방전 발행 시마다 보험공단에서 지급되는 비용)가 진찰료에 원천 합산됨에 따라, 별도 처방전 발행에 따르는 경제적 유인 동기가 사라짐. 이에 의해 원외 처방 건수 5%내외의 감소가 예상되며 이는 제약업계의 매출 부진과 직결될 것으로 전망됨.현재 보험 재정 확보 등을 위한 약가 정책 상의 불확실성 등을 감안하여 제약업에 대한 투자 의견은 중립을 유지
2001.02.19 I 김세형 기자
  • 4대 부문 개혁추진상황 보고내용-공공개혁
  • 다음은 정부가 5일 대통령에게 보고한 4대 부문 12대 핵심 개혁과제 부문별 추진상황. <공공개혁> ◇ 공기업 민영화는 종합화학과 한중의 민영화를 계획대로 추진, 한전 구조개편 관련법안 산자위 통과 ◇ 공공부문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과제 연내 완료, 공기업 방만경영쇄신 및 사장임용제도 보완 등을 통해 책임경영체제 확립 ◇ 준조세는 부담금정비방안 확정, 부담금관리기본법 등 관련법 제·개정안 연내 마련 ◇ 추가로 공기업 자회사 정비 방안을 내년 2월까지 마련 (1) 공기업 민영화 및 공공부문 경영혁신 □ 11개 민영화대상 공기업 중 포철 등 4개 완료, 7개 추진중 ㅇ 한국종합화학은 주총에서 해산결의·청산인 선임(11.30) ㅇ 한국중공업은 연말까지 지배주주 선정, 경영권 이양 - 입찰적격자(두산·스페코) 선정(11.17), 입찰실시(12.12) ㅇ 담배인삼공사 기은지분(10%) 교환사채 발행(12.12),한국통신은 전략적제휴(15%) 협상중 ㅇ 한전 구조개편 법안 입법 추진, 산자위 통과(12.4) □ 자회사 정비 ㅇ 61개 공기업자회사중 지금까지 18개를 민영화 또는 통폐합 - 특히 94년 이후 법정관리하에서 주공의 자회사로 남아 있던 (주)한양에 대해 청산결정(11.17) ㅇ 현시점에서 남아있는 43개 자회사의 민영화·통폐합 여부를 재검토, 내년 2월까지 정비방안을 확정 □ 인력감축 ㅇ 공공부문 인력 감축목표는 거의 달성 * 11월까지 126천명 감축, "00년까지 목표(130천명)의 97% 감축 ㅇ 잔여 정원 감축계획은 연말까지 완료 - 철도청(2,346명) 한국통신(1,884명) 등 12월계획된 인력감축을 연내 완료하게 되면 금년목표를 초과 달성 - 노조설득, 명예퇴직유도, 외부위탁 등을 통해 연말까지 완료 □ 책임경영체제 확립 및 방만경영쇄신 ㅇ 사장 책임경영체제 확립 - 민간기업과 같은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하여 사장경영계약을 체결, 실적부진 사장은 인사조치 - 사장 및 임원에 우수한 CEO가 선임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 마련 - 각계인사를 망라 인력자원 Pool관리(주무부처) → 외부전문가 등으로 위원회를 구성, Pool에서 후보인사를 평가·선정하여 주무부처 장관에게 추천 ㅇ 감사원지적 방만경영사례 등 경영혁신과제를 코드화하여 연말까지 개선 - 시민단체대표들이 다수 참여하는 평가단을 구성(10.19), 개선계획 이행실적을 점검중 * 12월말까지 실적을 종합평가하여 공개예정 - 경영혁신 추진과정에서 이면계약체결 등 구조조정 역행 사례(과다한 복리후생비, 유휴인력 존치 등)를 철저히 점검 - 경영혁신 이행결과에 따라 상응한 조치 강구 부처 : 기본사업비예산 차등반영 투자기관 : 인센티브 상여금, 임원성과연봉 차등지급 기타기관 : 이행부진기관에 대해 출자·보조금 등 예산삭감 및 수시배정 □ 퇴직금누진제 개선 ㅇ 기존 개선대상 219개기관 중 210개 완료 * 11월중 완료기관(3개) : 정신문화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보훈복지공단 * 미개선기관(9개) :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표준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정보통신, 국민건강보험공단, 원자력병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교통공단, ㅇ 추가 개선대상(공공금융기관(33개), 국립대병원(9개))중 15개 공공 금융기관도 완료 * 11월중 완료기관(9개) : 금감원, 산은, 자산관리공사, 예금보험공사, 증권예탁원,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종합금융협회, 신용보증기금 ㅇ 미개선기관은 연말까지 개선 완료토록 유도 - 노조설득, 업무감독권 활용, 예산수시배정 등 적극 활용 (2) 준조세 정비 □ 부담금 정비방안 확정(11.29) : 8개 폐지, 3개 개선 □ 부담금관리기본법(가칭)시안 마련(12월) ㅇ 부담금의 정의 및 범위를 한정열거방식으로 제시 ㅇ 본법에 의하지 않는 부담금 신설 금지 ㅇ 부과주체, 부과목적 등 투명화 및 징수·사용내역의 공개 등 □ 기부금품모집규제법 개정방안 마련(12월) ㅇ 개별법상 기부금품 모금행위 근거조항 폐지, [기부금품모집규제법]으로 법률체계 일원화 ㅇ 공무원의 기부금품모집행위에 대한 처벌규정 신설 □ 2001년중 관련법 제·개정, 2002년 시행 (3) 규제개혁 □ 경제5단체가 건의해 온 규제개혁과제를 대폭 수용하여 총 22개 과제중 18개 과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 ㅇ 기업 구조조정 지원을 위한 규제완화(3건) * 지주회사의 상장자회사에 대한 지분소유요건 완화(50%→30%) * 보험사의 자산운용시 주식투자한도 확대(총자산의 30%→40%) 등 ㅇ 기업부담 경감을 위한 규제완화(4건) * 산업단지내 산업용지의 공장설립전 매매 제한완화(매도대상) 등 ㅇ 남북교역 등 무역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6건) * 대북위탁가공물품에 대한 반출입 검사 완화(전량검사→선별검사) 등 ㅇ 근로기준의 선진화를 위한 규제완화(5건) * 여성근로자의 시간외 근로 제한(일 2시간, 주 6시간이내) 폐지 등 □ 기업의 구조조정 촉진과 지식정보화사회 구현을 위한 규제정비작업도 중점 추진중 ㅇ 기업 인수·합병 활성화를 위한 M&A 전용펀드의 의결권 제한 폐지, 상호금고의 출자자에 대한 교차 자금지원 금지 등 32개 과제의 추진을 완료 ㅇ 12월중에는 지식정보화 사회 구현을 위한 과제(81개)중 금년도 추진과제 26개를 마무리하고(21개 과제 기추진) ㅇ 나머지 과제도 내년 1/4분기중 완료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를 적극 독려해 나갈 계획
2000.12.05 I 조용만 기자
  • 북한경제 特需전망(자료 원문)
  • 정부는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 발표 당시 내놓은 북한경제 특수(特需)전망에서 북한 SOC건설로 국내 토목, 건설업계의 활력회복이 기대되고 식품, 섬유, 신발, 의복, 전자 등 소비재 산업의 대북진출도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은 정부가 4월3일자로 작성한 북한경제 특수전망 자료 원문. 북한경제 특수전망 1.현재 북한의 경제상항은 최악의 상태에 있음. O.지난 10년간 마이너스 성장으로 극심한 경제난. *GDP성장률(%)은 90년 &#8211;3.7, 91년 &#8211;7.7, 95년 &#8211;4.6, 97년 &#8211;6.8, 98년 &#8211;1.1. O.북한의 산업시서 가동율은 30%를 하회하고 노후화된 산업시설은 에너지 및 부품공급의 부족으로 장기간 가동이 중단됨으로써 사실상 고철화된 상태. O.아울러 도로, 항만, 에너지 등 SOC분야가 극히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대규모의 SOC투자 필요. O.또한 극심한 식량난 해결을 위해 대규모의 농업생산기반 투자가 시급한 상황. O.북한으로서는 이러한 긴급한 상황을 타개하고 극도로 악화된 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하여 대규모 생산 및 투자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 => 이에 따라 북한 특수가 예상됨. 2.남북한 공동번영과 한반도 평화유지를 위해서는 우리가 북한의 경제회생을 도와줄 필요. O.북한이 자포자기하여 돌발행위를 허지 않도록 함으로써 한반도 평화를 유지하고 또한 난민이 생기지 않도록 우리가 북한의 경제회생에 협력할 필요. O.경제협력 방식에는 크게 보아 ‘인도적 지원’과 ‘경제적 협력’의 두가지 방식이 있음. - 시혜적 성격의 인도적 지원은 최소한으로 지원(현재 정부의 인도적 지원은 과거의 20%수준) - 경제적 협력에 중점을 두되 유연성있는 상호주의 원칙에 입각하여 추진. (참고)향후 전망되는 북한 특수 △ 소비재 산업투자 수요. - 섬유, 신발, 의복, 봉제, 식품가공 등 분야의 투자. - 컬러TV, 냉장고 등 가전기기 조립. △ 도로-철도 등 SOC수요. - 나진, 선봉 등 지역의 공단개발. - 북한의 간선교통축 확충 및 남북한 도로, 철도망 연결. - 북한 항만시설 및 배후 육상수송로 확충. △ 농어업 새산기반 투자수요. - 비료, 농약생산, 농기계 제작 및 유휴선박 반출. - 각종 방제사업 및 종자개량 사업. - 한약재, 고소득 작목 및 축산협력. △에너지 시설투자 수요. - 북한 발전설비 개체. - 북한의 정유시설 투자 및 위탁가공. 3.북한특수에 따른 재원조달 문제. (1)중소기업 등 민간투자의 활성화. O.식품, 섬유, 신발 등 소비재 산업의 경우 수요가 많은 바, 이는 북한의 저렴하고 풍부한 양질의 인력과 원자재를 활용할 수 있어 소규모 투자로 가능. 현재 145개 업체(투자형식 13개, 임가공형식 132개)가 진출하여 활발한 활동중. O.북한과 중국은 호혜평등원칙이 원칙이 적용되는 사회주의국가이기 때문에 북한에서 생산된 제품은 대부분 중국에 수출할 때 관세 등 여러가지 혜택이 부여. - 자동차의 경우 한국-일본 등에서 수입시 신차-중고차 모두 80%의 높은 세율이 적용되나 북한에서 쓰던 차를 중국으로 들여갈 경우 관세가 거의 부과되지 않음(5~10%) O.북한에서 제품을 생산하여 중국에 판매할 경우 이러한 이점이 있어 일본, 미국, 유럽기업들이 활발한 북한진출을 모색중. - 따라서 국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북한 특수에 참여하여 다른 나라 기업들보다 선점할 필요. (2)SOC분야 건설참여. O.SOC확충을 위해 필요한 인력, 건설장비, 자재 등은 대규모 추가 부담없이 추진 가능. - 인력 : 북한의 풍부한 인력활용 가능. - 건설장비 : 국내 유휴 건설장비로 충당. - 건설자재 : 시멘트, 철강 등은 기존시설을 개체보수하여 대량 생산가능. O.우리가 주로 지원할 사항은 설계, 엔지니어링 등 고급기술 및 인력이며 이에 대해서는 SOC사용료 등으로 보상받을 수 있으며 또 구상무역형태(마그네사이트, 동, 철광 등)로 충당가능. (3)각국 정부 및 국제기구의 자금활용. O.우리나라 경제협력 자금지원. - 대외협력기금(EDCF) : 약 7000억원. - 남북협력기금 : 약 2000억원. - 한국국제협력단(KOICA) 자금규모 : 약 400억원. O.외국으로부터의 자금. - 교섭중인 대일청구권 자금 : 약 50억달러. - 일본 공적개발원조(ODA) : 106억달러(98년). O.국제기구의 자금지원. - 국제식량농업기구(FAO) : 50만달러. - ESCAP : 연간 10만달러. - 특별신탁기금(Special Trust Fund)에 의한 지원. O.IBRD 및 ADB 양허성 자금에 위한 장기저리 융자지원 O.IMF의 PRGF(Poverty Reduction and Growth Facility,금리 0.5%에 만기 10년) (참고로 국제기구 및 국제금융기관 저리자금 융자에 대해서는 한국의 별도 보증이 필요치 않음) 4.북한특수에 따른 경제적 기대효과. (1)북한지역 SOC건설은 국내의 토목-건설업계의 활력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중소건설업체 : 5만4000여 개) (2)북한의 SOC투자확대에 따른 건설자재의 수요증가와 식품, 섬유, 신발, 의복, 전자 등 소비재 산업의 대북진출로 국내 중소제조업체의 활성화 기대. - 북한에 산업공단이 조성되면 많은 중소기업들의 참여 가능. (3)SOC 건설참여는 상호간의 경제적 이익뿐만 아니라 우리의 북한내 SOC운용권 확보 등 경제외적 의미가 대단히 크게 때문에 안보면에서도 매우 중요. ◇일본-미국-EU 등에서도 북한진출에 많은 괌심을 갖고 있으므로 우리가 먼저 북한특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선점함으로써 한반도 평화와 남북 공동번영에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하겠음.
2000.06.13 I 조용만 기자
  • 벤처발전의 관건은 생태계 형성-삼성硏
  • 삼성경제연구소는 5일 벤처 발전의 관건은 생태계 형성에 있다며 국내 벤처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벤처집적지별로 차별화된 육성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5일 국내외 벤처생태계의 형성과정을 비교연구한 "벤처생태 계의 형성과 진화"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삼성연구소는 벤처생태계가 진화하기위해선 집적지별로 차별화해 육성해야 하며 벤처집적지를 지방으로 확산시키는 전략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이같은 생태계를 통해 벤처기업들은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고 정부는 벤처인프라 조성에 보다 효율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삼성은 전망했다. 다음은 연구소가 분석한 국내 주요 벤처집적지의 특징 및 육성전략이다. <>테헤란 밸리=금융, 사무공간, 광통신망을 기반으로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났으며 외환위기 이후 벤처기업들이 급속히 유입되기 시작했다. 현재 전국 벤처기업의 5분의 1인 967개 가 이 곳에 자리잡고 있으며 메디슨, 로커스 등 대표적인 성공벤처들이 있다. 그러나 테헤란 밸리 주변에는 벤처기업들이 대거 몰리면서 사무실 임대료가 99 년초 평당 200만원에서 현재 450만원까지 치솟는 등 입지여건이 악화되고 있으며 교 통체증도 심각한 편이다. 또 대학 및 연구소가 멀리 떨어져 있어 기초 연구개발 기능이 미흡한 것도 문제 점으로 지적되고 있다.이 곳을 완전한 생태계를 갖춘 벤처집적지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연구센터의 확 충과 입지공간 확대, 마케팅.경영인력 확보, 기술과 인수.합병(M&A)시장 활성화 등 이 지속적으로 강화돼야 한다. <>대덕연구단지=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국내 최고의 교육.연구 기관이 입지해 있어 기술중심 벤처들을 배출해왔다. 대덕연구단지는 정부가 70년대부터 조성한 대표적인 과학단지로 지난 3월 현재교육.연구기관이 63개나 입주해 있으며 종사인력만 1만5천여명에 달한다. 대덕단지에는 또 250개의 벤처가 등록돼 있다.그러나 기술창업자 중심의 벤처로 사업화에서는 다소 뒤지는 게 흠이다. 아직 코스닥 등록기업이 없으며 엔젤이나 창투사의 자본참여에 대해 일부에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 단지의 특성에 맞는 연구개발형 벤처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인프라의 확충과 경 영전문인력의 공급이 뒤따라야 한다. <>춘천 하이테크 벤처타운=춘천 하이테크 벤처타운은 지자체가 테크노파크를 건설해 집적화를 유도하는 사 례에 속한다. 작년 12월 첨단분야 벤처기업들이 입주하는 대형 벤처빌딩인 춘천 하이테크 벤 처타운을 준공했다.하지만 아직 대부분의 벤처들이 최고수준의 기술을 보유하지 못하고 있고 스타 도 없는 상태다. 또 대부분 신생기업들이어서 회사운영 전반에 대한 능력이 부족한실정이다. 춘천 하이테크 벤처타운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대학의 연구능력 배양과 인 력양성을 통해 환경친화형 벤처 집적지로 특화해 나가야 한다. <>구로공단=산업단지관리공단이 경쟁력을 상실한 구로공단의 재활성화를 위해 벤처육성을시도하는 곳이다. 노동집약적 업종을 2006년까지 고도기술.벤처.패션디자인.지식산업으로 전환할계획이다. 연건평 8천200평에 15층 벤처센터를 오는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공단 구조전환의 모델 케이스이며 성공할 경우 다른 지역공단의 변신의 계기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프라도 어느 정도 구축돼 있으나 금융, 인력, 연구개발능력, 시장 등이 취약 한 것이 흠이다.구로공단의 성공적인 변신을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 및 인력공급의 원활화에 주 력하는 한편, 단지내 기존기업의 생산기반과 연구소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2000.04.05 I 이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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