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416건

CJ온스타일-동반위, 협력사 ESG 지원 1호 협약 체결
  • CJ온스타일-동반위, 협력사 ESG 지원 1호 협약 체결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CJ온스타일은 동반성장위원회와 지난 25일 ‘2023년도 협력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원사업’ 1호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건강기능식품 제조사 에이치엘사이언스를 대상으로 2022년 ESG 우수 중소기업 현판식도 개최했다. CJ온스타일과 동반성장위원회가 ESG 우수 중소기업 현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윤상현 CJ온스타일 대표이사,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 이해연 에이치엘사이언스 대표이사, 강명수 한국표준협회장. (사진=CJ온스타일)행사는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 윤상현 CJ온스타일 대표이사, 이해연 HL사이언스 대표이사, 강영수 한국표준협회장 등 주요 내외빈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시에 위치한 HL사이언스 본사에서 열렸다.현판식은 CJ온스타일과 동반위가 지난해 7월 홈쇼핑 업계 최초 체결한 ‘2022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 일환으로 진행됐다. CJ온스타일은 상생협력기금 총 1억원 출연, ESG 우수 협력사 대상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동반위는 수행기관인 KSA 한국 표준 협회와 함께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교육 및 컨설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ESG 우수 중소기업으로 뽑힌 HL사이언스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8개월에 걸쳐 진행된 ESG 지원사업 참여 19개 협력사 가운데 87.7%의 우수한 ESG 지표 준수율을 기록했다. HL사이언스는 환경경영 실천 의지를 담은 환경경영정책을 제정하고 인권경영헌장·인권윤리헌장 제정 및 산업재해 방지를 위한 안전보건공단 위험성 평가를 실시했다. 또 비윤리적 이슈를 제보할 수 있는 고충처리 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ESG 모든 주요 지표를 준수 및 개선하는 성과를 보였다.지난해 협력사 ESG 지원 사업 협약은 CJ온스타일 동반 성장 협약 기업 중 총 19개 협력사가 참가했다. CJ온스타일과 동반위는 참가 기업의 업종·인원별 수준에 맞는 맞춤형 ESG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이에 따른 관련 강의 및 교육을 진행했다. 예산 및 인력이 부족한 중소 협력사의 ESG 대응 역량을 제고하고 사업 운영 프로세스 전반에 ESG 경영이 내재화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지원을 제공하자는 취지다. 그 결과 협약 참여 기업 19개 협력사의 ESG 평균 지표 준수율이 기존 44.3%에서 68.2%으로 23.8%포인트 큰 폭 개선됐다. 총 10개 협력사가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 인증을 획득했다.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 인증을 받은 중소기업은 △금융지원(신한·기업·경남·국민) △수출지원(KOTRA) △환경·에너지 연구개발(R&D) 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CJ온스타일과 동반위는 2022년 홈쇼핑 업계 최초 ESG 지원사업 협약을 진행한데 이어 올해도 ‘2023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1호로 체결했다.윤상현 CJ온스타일 대표이사는 “CJ온스타일은 지난해 6월 협력사와 함께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는 ‘예스고’ 선포식을 개최하고 지난 3월에는 동반성장 협력기업 134개사를 초청해 브랜드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약속하는 등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우수 중소기업들을 적극 도와 모범적인 ESG 경영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은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이 상생협력을 통해 공급망 ESG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동반위가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지원 등 ESG 지원사업 고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3.05.28 I 백주아 기자
KT, 21년째 중소기업 인재 키운다…‘자율공동훈련센터’ 선정
  • KT, 21년째 중소기업 인재 키운다…‘자율공동훈련센터’ 선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성과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율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자율공동훈련센터는 해당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훈련센터 중 2년 연속 성과평가 상위 30% 내의 모범 사업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지정한다. 해당 기관은 사업 운영의 자율성을 보장받게 된다.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CHAMP, Consortium for HRD Ability Magnified Program)은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직업 능력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근로자를 위해 고용노동부 등이 200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국가 인력양성 사업이다.KT는 2003년부터 이 사업에 참여해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KT가 보유한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사 관리, 현장 산업 안전관리 등 산업 현장에서 꼭 알아야 하는 직무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내 총 31곳의 자율공동훈련센터 중 하나로서 컨소시엄 사업의 리더십을 갖고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주도할 계획이다.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간 242개 중소기업의 직원 545명을 대상으로 ‘SW개발가를 위한 AI파이썬’, ‘무선시설 공사관리 실무’ 등 총 7개 과정, 18차수를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했고, VR 인프라를 활용해 통신업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도 시행했다. 교육생들은 교육 수료 후 실시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협약기업 만족도(9.6점) ▲훈련생 만족도(9.1점) 등 10점 만점 기준 평균 9점 이상의 높은 점수로 응답했다.한편 KT는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대기업 수준의 AI 실무역량 교육도 지원하며 국가 차원의 디지털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다. 이를 위해 ‘SW개발자를 위한 AI 파이썬’ 과정 4개 차수를 정규 편성해 데이터 처리, 머신/딥러닝 이론에 근거한 프로그래밍(파이썬) 활용 역량 교육을 실시하고 개별 실습 환경도 제공해 교육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올해부터 교육생들의 AI 활용 초급 교육에 대한 수요를 감안한 ‘AI Basic’ 과정도 신설함으로써 AI 분야의 다양한 교육 과정을 활성화 시키며 정부의 디지털 인재양성 정책에 부응하겠다는 방침이다.KT 그룹인재개발실장 진영심 상무는 “20여 년간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에 참여하며 KT 미래 인재를 양성해온 노하우와 인프라를 중소기업에 개방해 상생협력을 이끌어 왔다“면서 “네트워크 분야 직무 교육 외에도 AI/DX 등 디지털 분야 교육 영역을 확장해 대한민국 강소기업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3.05.28 I 김현아 기자
포스코, 5년 연속 중소기업 교육 최우수 기관 선정
  • 포스코, 5년 연속 중소기업 교육 최우수 기관 선정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포스코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성과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은 대기업 등 기관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 직원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정부 지원 교육사업이다. 고용노동부는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기업·기관 등을 공동훈련센터로 지정하고 △교육과정 개발 △훈련실적 △전담자 전문성 △교육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019년부터 수여식을 실시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번 평가에서 5년 연속 S등급을 받았다.성과평가 2년 연속 상위 20% 기관은 수시과정 운영 등 자율성을 보장 받는 자율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된다. 이번에 포스코는 2013년부터 11년 연속으로 자율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되면서 참여기관 중 최장 기간 동안 교육 운영의 모범성을 인정받았다.이날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자율공동훈련센터 선정패 수여식’에 참석한 고상민 포스코 노무협력실 협력상생그룹장은 “앞으로도 협력사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대·중소기업간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겠다” 고 말했다. 컨소시엄 교육사업이 도입된 2005년 이후 포스코가 교육한 인원은 누적 838개사 약 69만명이다.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하도사·용역사도 교육 대상으로 확대 운영해 협력사 등 522개사 임직원 22,182명을 대상으로 용접·천장크레인·기계정비·전기설비 관리 등 기술 직무교육,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포스코는 이번 최우수 평가에 따른 인센티브 2500만원을 ‘포스코1%나눔재단’에 전액 기부해 지역사회에 공생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계획이다. 인센티브 누적 기부금은 1억7500만원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향후 협력사 및 중소기업과의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적극적으로 교육 관련 요청사항을 청취하고 맞춤형 교육과정을 합동 연구해 업종별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포스코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성과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사진은 경북 포항제철소 설비기술부 기술교육장에서 티그용접 실습 교육을 실시하는 모습.(사진=포스코)
2023.05.26 I 김은경 기자
심리상담사 솔루션 스타트업 마음주의, 프리A 20억 투자유치
  • 심리상담사 솔루션 스타트업 마음주의, 프리A 20억 투자유치
  • [이데일리 김근우 기자] 심리상담사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 스타트업 마음주의가 2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이번 투자는 캡스톤파트너스의 주도 하에 메디케어 ESG 임팩트 투자조합,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존스앤로켓이 참여했다. 투자금은 올해 공개 예정인 ‘마음주의’ 글로벌 서비스 개발과 고객경험 개선 활동에 집중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마음주의는 심리상담사에 특화된 비대면 상담 기능, 고객관계관리(CRM) SaaS, 고객 전용 앱 등 상담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 임상심리사와 임상심리전문가, 상담심리사가 직접 서비스 기획단계부터 참여해 상담사가 사용하기 용이한 콘텐츠를 연구 및 개발하고 있다.해당 서비스는 심리상담사가 별도 프로그램이나 앱을 설치할 필요없이 SaaS 플랫폼 내에서 △대면 상담 예약 및 관리 △비대면 상담 △고객 상담 일지 작성 △고객 정보 관리 △정산 기능 등 심리 상담 시 필요한 기능을 담고 있다. 또한 효과적인 상담을 위해 상담 과정에 도움이 되는 치료 도구들을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투자를 주도한 박재성 캡스톤파트너스 투자팀장은 “마음주의 창업팀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 추진력, 그리고 고객인 심리상담사에 대한 진정성을 통해 앞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멘탈케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 이유를 밝혔다.이성원 마음주의 대표는 “마음주의는 기술을 통해 상담 과정에서 정서적 교감을 더 심층적으로 나눌 수 있도록 돕고, 궁극적인 목표는 상담사를 위한 모든 것을 제공해 세상이 더 나은 방향으로 가는 일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며 “오는 6월 중순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고 국내 시장에서 서비스가 자리 잡으면 국내보다 규모가 큰 일본, 유럽, 북미 시장에 순차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급하는 임상심리사 자격증 합격자 수가 2003년부터 2021년까지 연 평균 22% 이상 증가하고 있다. 국내 심리상담 업계는 다른 산업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디지털 전환이 더뎌 고객 상담 시 수기로 기록하고, 고객 관리 프로그램은 상담 예약 같은 단순한 기능만 있어 심리상담사들의 효율적인 관리가 어려웠다.
2023.05.26 I 김근우 기자
SKT, AI 기술 트렌드와 방향 탐구 세미나 연다
  • SKT, AI 기술 트렌드와 방향 탐구 세미나 연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분야 관계자들과 함께 기술 트렌드와 산업 방향성을 탐구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Meet, AI: 생성 AI 기술이 이끄는 새로운 디지털 경험’이라는 주제로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성균관대학교&솔데스크 컨소시엄, 알파코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25일 오후 1시 SK텔레콤 을지로 본사 사옥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선착순으로 모집한 오프라인 참석자 300명 외에 온라인으로 1000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앱 ‘이프랜드(ifland)’와 유튜브에서 실시간 중계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세미나는 다양한 AI 기술이 우리 사회와 비즈니스 환경에서 어떻게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으며, 기업과 개인이 디지털 시대의 변화에 대응할 방안 등을 제시한다. 세미나에서는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부총장이 ‘AI가 바꾸는 디지털 문명시대 생존전략’을 주제로 신용녀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상무가 ‘챗GPT, 오픈AI가 제시하는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주제로 강연자로 나선다. 또한 이종민 SK텔레콤 R&D 담당이 ‘SK텔레콤의 AI 기술이 만들어 가는 깨끗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미래’에 대해, 유태준 마음AI 대표가 ‘생성형 AI 플랫폼 적용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엄종환 SK텔레콤 ESG Alliance 담당은 “AI 컴퍼니를 추구하는 SKT의 기술 방향성을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과 나누기 위한 양질의 강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3.05.25 I 함정선 기자
추경호 "바이오 제2의 반도체로…국가전략기술 확대 검토"(종합)
  • 추경호 "바이오 제2의 반도체로…국가전략기술 확대 검토"(종합)
  • [청주(충북)=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바이오의약품 생산현장을 찾아 “바이오산업을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겠다”며 “내달 바이오 육성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바이오 산업 현장방문으로 24일 오후 충북 청주시에 있는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를 찾아 김재섭 회장(오른쪽)의 안내를 받으며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추 부총리는 이날 에이프로젠 오송공장에서 열린 현장간담회에서 “바이오산업이 디지털과 융합되면서 신기술·신산업 창출을 촉진하는 첨단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고, 공급망·경제안보의 관점에서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신성장동력으로 높은 잠재력을 가진 국내 바이오산업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향후 정책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계에서는 김재섭 에이프로젠 회장, 이승호 에이프로젠 대표이사, 장병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추 부총리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혁신신약개발과 같은 바이오산업의 성장은 건강보험공단, 민간 병원 등에 누적된 방대한 보건의료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있다”며 “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과감한 규제개선을 추진하겠다”고 했다.또 추 부총리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허브로의 도약을 위해 정부는 바이오 제조혁신 R&D 등 민간기업의 바이오 투자를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며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기 위해 금융, 세제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현재 바이오 백신기술만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돼 있는 것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일부 검토는 하고 있지만 어느정도 세제 지원을 더 확대해 나갈 수 있는지 시간을 좀 더 갖고 검토하겠다”며 “어떤 형식으로 확대하겠다는 걸 말하긴 이르다”고 선을 그었다.이밖에도 추 부총리는 “첨단산업들은 인력이 굉장히 중요한데, 수도권·서울로 고급인력이 모여서 바이오·보건의료 부분에서 고급인력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지자체 등과 협력해서 인재들이 보급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했다.간담회 참석자들은 “제품개발부터 상용화까지 막대한 자금과 시간이 소요되는, 기술집약적인 바이오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한편 추 부총리는 에이프로젠 오송공장 내 생산시설을 방문해 바이오의약품 배양·제정공정 등을 확인하고, 생산공정을 거쳐 만들어진 원료·완제의약품의 정밀분석 현장 등을 점검했다.
2023.05.24 I 김은비 기자
실수로 국가시험 답안지 채점도 전에 파쇄…사상초유 재시험(종합)
  • 실수로 국가시험 답안지 채점도 전에 파쇄…사상초유 재시험(종합)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국가기술자격 답안지가 착오로 채점 전에 파쇄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어수봉 산업인력공단이사장은 “국가자격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담보해야 할 공공기관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한 점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고개를 숙이고 시험을 준비해온 응시자 609명에게는 재시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사고 발생 한달이 지나서야 이같은 사실을 인지한 공단은 관리부실 등 향후 철저한 조사 및 책임자 처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어수봉 이사장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사진=연합뉴스)23일 어 이사장은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실에서 “공단이 자격검정 관리를 소홀하게 운영해 시험 응시자 여러분께 피해를 입힌 점,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공단은 지난달 23일 서울 연서중학교에서 실시된 정기 기사·산업기사 제1회 실기시험에는 건설기계설비기사 등 61개 종목의 수험자 609명이 응시했다. 시험종료 후 해당 시험장의 답안지는 포대에 담겨 공단 서울서부지사로 운반됐다. 이후 인수·인계과정에서 착오로 해당 답안지 포대는 공단 채점센터로 인계되지 않고, 파쇄된 것으로 확인됐다. 답안지 인수인계 과정에서도 이를 인지하지 못한 공단 본부는 지난 21일 채점 과정에서야 609명의 답안지가 사라진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늦게 조사에 착수했지만 609명의 답안지는 잔여문제지 등 인쇄물과 함께 이미 파쇄된 이후였다.이에 따라 공단은 해당 609명의 응시자 전원에게 개별 연락을 통해 사과하고 후속대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후속 대책으로 공단은 수험자의 공무원시험 응시 등 자격 활용에 불이익이 없도록 6월 1일~4일 추가시험 기회를 제공해 당초 예정된 기사·산업기사 정기 1회 실기시험 합격자 발표일인 6월 9일에 시험 결과를 발표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해당 날짜에 시험이 어려운 응시자를 위해서는 개별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또 시험 난이도는 1회 시험과 유사한 수준으로 재출제 할 계획이다.그 외의 수험자는 정기 기사·산업기사 2회 시험 접수에 지장이 없도록 추가시험 기회(6월24일∼6월25일)를 제공하고, 응시 미희망자는 수수료를 환불 조치할 계획이다. 추가시험은 응시자의 편의를 위해 6일(6월1일∼6월4일, 6월24일∼6월25일) 중 하루를 선택해 응시할 수 있도록 한다. 시험장은 접근성을 고려해 희망하는 지역 내 공단 소속기관 등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재시험 응시자에게는 교통비, 재응시에 따르는 시간적 비용 등을 산정해 따로 보상 할 계획이다.재발방지 대책도 마련한다. 어 이사장은 “이번 사고에 대해서 철저히 조사해 잘못된 부분을 확인하겠다”며 “저를 비롯해 관련 책임자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공단은 특별조사를 통해 확인된 잘못된 사항에 대해 책임자 문책 등 엄중 조치하는 것은 물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국가기술자격 시행 프로세스 전반에 대해 재점검해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재시험을 치른 이후 그 결과에 따라선 응시자들의 대규모 소송전이 제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보인다. 국가기술자격 여부가 공무원 또는 사기업 임용과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향후 적지 않은 후폭풍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023.05.23 I 김은비 기자
실수로 국가기술자격 답안지 채점 전 파쇄…"609명 재시험"
  • 실수로 국가기술자격 답안지 채점 전 파쇄…"609명 재시험"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어수봉 산업인력공단이사장이 지난 4월 치러진 ‘정기기사 제1회 실기시험’ 답안지를 공단 실수로 채점 전 파쇄 한 사실에 대해 “국가자격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담보해야 할 공공기관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한 점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며 고개를 숙였다. 어수봉 이사장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사진=연합뉴스)23일 어 이사장은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실에서 “공단이 자격검정 관리를 소홀하게 운영해 시험 응시자 여러분께 피해를 입힌 점,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공단은 지난달 23일 정기 기사·산업기사 제1회 실기시험을 치뤘다. 해당 시험에는 건설기계설비기사 등 61개 종목의 수험자 609명이 응시했다. 시험종료 후 해당 시험장의 답안지는 포대에 담겨 공단 서울서부지사로 운반됐다. 이후 인수·인계과정에서 착오로 해당 답안지 포대는 공단 채점센터로 인계되지 않고, 파쇄된 것으로 확인됐다. 어 이사장은 “이번 사고를 대처함에 있어 공단은 자격검정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일이라도 하겠다는 결연한 각오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공단은 해당 609명의 응시자 전원에게 개별 연락을 통해 사과하고 후속대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후속 대책으로 공단은 수험자의 공무원시험 응시 등 자격 활용에 불이익이 없도록 6월 1일~4일 추가시험 기회를 제공해 당초 예정된 기사·산업기사 정기 1회 실기시험 합격자 발표일인 6월 9일에 시험 결과를 발표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 그 외의 수험자는 정기 기사·산업기사 2회 시험 접수에 지장이 없도록 추가시험 기회(6월24일∼6월25일)를 제공하고, 응시 미희망자는 수수료를 환불 조치할 계획이다. 추가시험은 응시자의 편의를 위해 6일(6월1일∼6월4일, 6월24일∼6월25일) 중 하루를 선택해 응시할 수 있도록 한다. 시험장은 접근성을 고려해 희망하는 지역 내 공단 소속기관 등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재발방지 대책도 마련한다. 어 이사장은 “이번 사고에 대해서 철저히 조사해 잘못된 부분을 확인하겠다”며 “저를 비롯해 관련 책임자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했다.공단은 특별조사를 통해 확인된 잘못된 사항에 대해 책임자 문책 등 엄중 조치하는 것은 물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국가기술자격 시행 프로세스 전반에 대해 재점검해 개선할 계획이다.
2023.05.23 I 김은비 기자
KB굿잡 취업박람회, 240여개 기업 취업문 두드릴 인재 어디?
  • KB굿잡 취업박람회, 240여개 기업 취업문 두드릴 인재 어디?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KB국민은행은 22일 서울 코엑스 B홀에서 ‘2023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개막식에는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을 비롯해 KB홍보모델인 김연아와 배우 공유 등이 참석했다.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개막식 행사에서 오영교(왼쪽에서 8번째)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이복현(왼쪽에서 10번째) 금융감독원장, 김성준(왼쪽에서 7번째)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이재근(왼쪽에서 9번째) KB국민은행장, KB홍보모델인 공유(왼쪽 6번째)와 김연아(왼쪽에서 11번째)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KB굿잡 취업박람회는 2011년 출범해 13년째 열리고 있다. 총 누적 방문자수는 113만명에 이르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 취업박람회다.현재까지 4900여개의 구인기업이 참가했고 약 8만2000건의 일자리 정보 제공을 바탕으로 3만2000여명의 취업준비생에게 일자리를 연결했다.KB국민은행은 취업박람회에 앞서 지난 3월 14~15일에는 KB금융공익재단과 함께 교육부에서 추천한 전국 특성화고 3학년 취업준비생 130여명을 대상으로 ‘KB굿잡 취업학교 15기’ 온라인 취업캠프를 운영했다. KB굿잡 취업학교란 취업을 준비하는 특성화고 학생 대상으로 전담 컨설턴트를 배정해 6개월간 맞춤형 컨설팅, 진로상담, 우수기업 취업 매칭 등을 제공하는 취업 교육 프로그램이다.KB굿잡 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선 구직자들에게 직무별 채용정보와 MBTI유형별 면접전략 등 취업 관련 유용한 지식을 사전에 제공했다.22~23일 이틀간 열리는 이번 취업박람회는 KB우수기업, 유관기관의 우수 회원사와 대기업 협력사, 코스닥 상장사 등 약 240개의 구인기업이 참여한다.참여 구직자의 취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취업컨설팅관·박람회 참가기업의 채용설명회 및 전문가 특강으로 구성된 ‘취업특강&설명회관’이 진행된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의 진로 적성검사를 위한 ‘직업심리 검사관’, ‘군간부 채용관’, 각 분야의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직업체험관’, 창업 희망자에게 종합컨설팅을 제공하는 ‘KB 소호 컨설팅관’등도 운영한다.특히 구인기업과 구직자간 미스 매핑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블라인드 채용을 구직자 입장에서 적용한 ‘블라인드 채용관’을 시범 운영한다. 구직자는 기업 인지도가 아닌 직무, 복지, 성장 가능성 등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 없이 구인 기업을 평가할 수 있다.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왼쪽부터) 등 내빈들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취업박람회 참여 구인기업에겐 채용 정규직원 1인당 100만원, 기업당 연간 최대 1000만원까지 채용지원금을 지원한다.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은 최대 1.3%포인트 금리를우대한다. 선착순 600명에겐 면접지원금 1만원을 현장 지급할 예정이다. 박람회가 끝나도 참가기업에게 KB굿잡 유관기관과 연계된 특화 인재 매칭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날 축사에 나선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은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우수 인재의 중소기업 취업 지원을 통한 양극화 해소라는 동반성장의 관점에서 더 높게 평가돼야 한다”며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선입견과 정보의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다양하고 구체적인 사업과 범국가적 범국민적 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복현 금감원장도 축사를 통해 “역동적인 혁신성장을 이루기 위해선 인재를 통해 기업이 성장하고 다시 개인에게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선순환이 중요하다”며 “금감원도 민간 주도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금융회사의 고용 창출 노력을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에게는 꿈을 실현할 기회를, 구인기업에게는 인재를 발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박람회는 동반성장위원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코스닥협회·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국방전직교육원·서울지방고용노동청·서울산업진흥원·한국산업단지공단·한국산업인력공단·경기도일자리재단·전국대학교취업관리자협의회가 공동 주관한다. 교육부·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서울특별시·KB금융공익재단은 공동 후원한다.
2023.05.22 I 이명철 기자
"국민연금 개편 불가피…기준 포트폴리오 필요"
  • [마켓인]"국민연금 개편 불가피…기준 포트폴리오 필요"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지난해 역대 최악의 적자를 낸 국민연금의 수익률을 높이려면 기금 의사결정 구조와 체계를 개편하고 기준 포트폴리오를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국민연금 전문가 포럼이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서 ‘국민연금기금 수익률 제고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 (사진=김대연 기자)◇“유연한 운용 위해 기준 포트폴리오 도입”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연구원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서 ‘국민연금기금 수익률 제고 방안’이라는 주제로 국민연금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기금 수익률 제고가 국민연금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방안으로 논의되는 만큼 전문가 간 토론을 통해 기금운용 성과제고 방안을 마련하고자 열리게 됐다.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은 제1세션 발제자로 나서서 국민연금기금 장기수익률 제고를 위한 제도 및 인프라 개선방향을 제안했다. 이 실장은 “기준 포트폴리오 도입을 통해 자산운용의 유연성을 제고하고, 해외사무소 확대 및 인력보강으로 해외·대체투자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우수인력 유치를 위해 성과급 기본 지급요건 폐지 등 성과보상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기준 포트폴리오는 자산군을 주식(위험자산)과 채권(안전자산)으로 단순화한 것으로, 도입 시 위험 수준 변화에 따른 유연한 자산운용과 통합 포트폴리오 위험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민연금은 5년 단위 전략적 자산배분(SAA)을 통해 국내주식·해외주식·국내채권·해외채권·대체투자 등으로 나눠 자산별 비중을 설정하고 있다.신왕건 국민연금 상근전문위원은 제2세션에서 캐나다 CPPI와 국민연금기금의 운용체계를 비교하고, CPPI의 사례분석을 통해 기준 포트폴리오 도입의 필요성과 이를 바탕으로 통합 포트폴리오 운용체계(Total Portfolio Approach) 적용방안을 제시했다.신 위원은 “현재 기금 운용체계는 사전 정의된 자산군에 각각 목표비중 및 허용범위, 벤치마크 등을 부여하는 자산군 중심 체계”라며 “경직적인 자산배분 체계로 의사결정이 장기간 소요되는 등 유연한 신규 자산 도입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국민연금기금 재정추계를 고려할 때 현 시점은 적극적 투자가 요구되는 시기”라며 “높은 위험감내수준이 높은 운용수익률을 창출한다”고 강조했다.기준 포트폴리오. (자료=국민연금)◇“새로운 환경에 따른 획기적 변화 필수적”이번 전문가 포럼 토론에는 강병진 숭실대 교수·김형윤 KB자산운용 대체투자부문장·박영규 성균관대 교수·손협 기금운용본부 운용전략실장·이승걸 한국투자공사(KIC) 미래전략본부장 등 기금운용 분야에서 오래 활동한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좋은 거버넌스(Governance) △책임성(Accountability) 증대(인력 및 보상체계·정보공개·경쟁) △투자 정책 및 전략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강 교수는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가 전문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투자성과의 97%가 결정되는 전략적 자산배분(SAA)을 결정하는 게 문제”라며 “기금위에 자산운용전문가를 보충하거나 상근 기금위원들을 위촉하는 방안들을 고려해야 하고, 궁극적으로는 기금위와 기금운용본부의 역할을 재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박 교수는 “좋은 거버넌스를 위해선 기금운용본부장(CIO)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CPPI처럼 기금위와 정부부처는 기금운용본부를 감독하고 모니터링하는 역할에 초점을 맞춰야 하고, 운용 부문은 CIO를 중심으로 전략적 자산배분 등을 결정할 때 실질적으로 안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의사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특히 전문가들은 지난해 금리 인상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이유로 금융시장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해외 및 대체투자 비중을 늘리고, 인력 풀을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손 실장은 “예전에는 단순한 포트폴리오라도 연기금이 쉽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환경이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은 시대가 됐다”며 “해외사무소 인력을 늘리고, 지역별로 팀을 구분함으로써 대체투자를 강화하는 등 접근법을 달리해 인프라나 제도, 기능에 대한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이스란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국장은 “지금 국민연금 인력으로 캐나다처럼 대체투자 비중을 캐나다처럼 늘리는 것은 어려운 측면이 있어 인력 증원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기금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수익률 제고를 통해 미래세대의 보험료율 인상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5.11 I 김대연 기자
"국민연금 수익률 높이려면 기준포트폴리오 도입해야"
  • [마켓인]"국민연금 수익률 높이려면 기준포트폴리오 도입해야"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연구원이 국민연금기금 수익률 제고 방안을 모색하는 ‘국민연금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국민연금 전문가 포럼이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서 ‘국민연금기금 수익률 제고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 (사진=김대연 기자)국민연금 전문가 포럼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서 ‘국민연금기금 수익률 제고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국민연금기금 수익률 제고가 국민연금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방안으로 논의되는 만큼 전문가 간 토론으로 기금운용 성과제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는 이스란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국장과 권문일 국민연금연구원장을 비롯해 발표자인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신왕건 국민연금 상근전문위원·이승걸 한국투자공사(KIC) 미래전략본부 본부장·강병진 숭실대학교 교수 등 기금운용 분야에서 오래 활동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이번 전문가 포럼의 두 발제자 모두 기준포트폴리오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선 이효섭 금융산업실장은 제1세션에서 ‘국민연금기금 장기수익률 제고를 위한 제도 및 인프라 개선방향’의 발제를 맡았다. 이 실장은 “기준포트폴리오 도입을 통해 자산운용의 유연성을 제고하고, 해외사무소 확대 및 인력보강으로 해외 및 대체투자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우수인력 유치를 위해 성과급 기본 지급요건 폐지 등 성과보상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왕건 상근전문위원은 제2세션에서 ‘국민연금 장기수익률 제고를 위한 CPPI 운용체계의 시사점’을 주제로 캐나다의 CPPI와 국민연금기금의 운용체계를 비교하고, CPPI의 사례분석을 통해 국민연금기금의 기준포트폴리오 도입의 필요성과 이를 바탕으로 하는 통합포트폴리오 운용체계(Total Portfolio Approach) 적용방안을 제시했다.이스란 연금정책국장은 “기금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수익률 제고를 통해 미래세대의 보험료율 인상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권문일 원장도 “기금투자수익률 제고는 연금개혁의 중요한 의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점에서 기금투자수익률 제고 방안이 논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이번 포럼은 국민연금공단 유튜브에서 생중계되고 다시보기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며, 포럼에서 발제된 자료는 국민연금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2023.05.11 I 김대연 기자
중부대, 자율주행 기술발전 및 인재발굴 위한 협약 참여
  • 중부대, 자율주행 기술발전 및 인재발굴 위한 협약 참여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중부대가 전동화·자율분야 관련 기관·단체·기업과 협력을 강화한다.중부대학교는 전동화·자율주행 기술분야 인재발굴과 산업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사진=중부대학교 제공)협약에는 중부대를 비롯해 호남대·제주대 등 교육기관과 ㈜모라이, 사단법인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도로교통공단,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법무법인 세종이 함께한다.이번 협약은 △국제 대학생 EV자율주행 경진대회 개최에 대한 지원과 협력 △전동화·자율주행 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기술적·제도적 지원 △전동화·자율주행 기술분야 산업발굴과 홍보를 통한 비즈니스 활성화 및 인력채용 극대화 △기타 협약 취지에 부합해 필요하다고 각 기관이 인정한 사항 등의 내용을 담았다.중부대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세계전기차협의회가 주최하고 제2회 국제 대학생 EV자율주행 경진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해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제2회 국제 대학생 EV자율주행 경진대회’에 참가하고 있다.이번 대회에 중부대는 스마트모빌리티공학전공 재학생 5명(최진우, 김민성, 김민수, 이정섭, 김준형)이 AA(AI Autonomous) Racer 1/10 종목에 참가하고 있다.스마트모빌리티공학전공은 이번 대회 참가를 통해 전기자동차 산업의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전동화, 자율주행 등 미래차 기술분야에 특화된 인재로 육성할 계획이다.협약식에 참석한 하성용 스마트모빌리티공학전공 교수는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미래전략 추진과 발전에 초석이 될 것”이라며 “대학 간 공유와 협업으로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의 기술개발과 전문인력을 육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03 I 정재훈 기자
  • 지방 인구소멸 위기..지역일자리 해법은?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사단법인 한국고용복지학회(회장 이승길)는 한국고용정보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대한상공회의소 경영회계 ISC, 국민의힘 이달곤의원실과 공동으로 2023년 5월 8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윤석열정부 1주년을 맞아 ‘인구절벽시대 지역일자리와 고등교육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기조강연자을 맡은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 원장은 ‘인구절벽시대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방향과 과제’에서 지금까지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되돌아보고, 지역소멸의 심각성을 짚어보고 본격적인 인구구조 전환기,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방향과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철우 한국공학대 교수는 윤석열정부의 고등교육정책과 지역일자리 창출·연계방안을, 두 번째 주제 발제자인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나동만 선임연구위원은 ‘RISE 체계와 산업·지역인자위 연계방안-인재 수급조절 측면에서’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후, 한국고용정보원 나영돈 원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벌인다. 토론자로는 주휘정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지역고등교육연구센터 선임연구위원, 강성진 교수 고려대 경제연구소장 및 한국국제경제학회장, 천영민 한국고용정보원 청장년정책허브센터 센터장, 오계택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권혁태 국민의힘 수석전문위원, 김진실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직무능력표준원 원장, 김왕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사업단 단장, 이수영 고려대 고령사회연구원 특임교수 등이 참여한다.
2023.05.03 I 김정민 기자
LG전자, 한국산업인력공단 '사업주 자격검정' 인증 취득
  • LG전자, 한국산업인력공단 '사업주 자격검정' 인증 취득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전자는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부여하는 ‘사업주 자격검정’ 인증을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수리 기술자격 검정을 자체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전문 서비스 인력을 육성, 고객에게 공신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28일 경기도 평택시 LG전자 평택디지털파크에서 열린 사업주 자격검정 운영기업 확인증서 수여식 및 현판식에서 LG전자와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G전자)LG전자(066570)는 지난 28일 오후 LG전자 평택디지털파크에서 사업주 자격검정 운영기업 확인증서 수여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 현장에는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의 정연채 부사장, 정재웅 상무와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사업주 자격검정 인증은 사업주가 소속 근로자의 직무능력 개발·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사내 자격검정에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신력을 보장하는 제도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전문 컨설팅 결과와 교육의 체계성, 자격 평가 기준, 제도 시범 운영 결과, 운영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인증을 부여한다.LG전자는 이를 통해 공인된 수리 기술자격 검정을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검정을 통과한 LG전자 서비스매니저는 국가 공인 수준의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대상 종목은 LG전자 주요 제품군에 대한 전기수리기술자격(1·2급), 전자수리기술자격(1·2급), 에어컨수리기술자격(1·2급), PC수리기술자격(1·2급)이다.이번 인증을 통해 LG전자 서비스 기술역량에 전문성이 확보되고, 서비스매니저의 자긍심까지 높일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예상이다.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 부사장은 “더욱 믿고 맡길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만족도와 신뢰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LG전자는 현장 서비스매니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국내외 서비스매니저들이 능력을 겨루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서비스 올림픽’, 서비스매니저 대상 온라인 교육 플랫폼 ‘배움마당’ 등을 운영 중이다.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 2월 한국소비자원이 뽑은 소비자 불만 자율해결 우수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3.04.30 I 최영지 기자
"중소기업 중대재해법 대응 전문가로 답 찾았죠"
  • "중소기업 중대재해법 대응 전문가로 답 찾았죠"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이 규정하는 의무사항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검증된 전문가를 만나 법규 이해 교육과 단계별 진단 및 지도를 받고 나니 사내 안전보건 문화가 정착된 것은 물론, 앞으로 어떻게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할 지 방향을 잡을 수 있게 됐습니다.”중소기업들이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의 손을 빌리고 있는 가운데, 기업·전문가 간 가교 역할을 하는 매칭 플랫폼의 역할도 주목을 받고 있다.탤런트뱅크 BD(비즈니스 디렉터)가 고객 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탤런트뱅크)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기통신공사전문업체 A사 B대표는 지난해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됐다는 말은 들었지만,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에 대한 방법은 알지 못했다. 그러던 중 가입만 해놓고 잊고 있던 기업·전문가 매칭 플랫폼 탤런트뱅크의 초청장을 떠올렸다.탤런트뱅크는 작년 11월 산업안전관리 문제로 고민을 가질 만한 제조 중소기업 CEO들을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했고, B대표도 이곳에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안전보건공단 심사팀 등 산업안전관리 분야에서 약 28년간 근무한 박태성 탤런트뱅크 전문가가 중소기업의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방안에 대한 주제강연을 했고,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상담 및 현장 방문 사전진단 서비스를 접수 받았다.이후 A사와 매칭된 박태성 전문가는 산업안전실태 진단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회사의 전반적인 산업안전 관리 체계 구축의 기반을 다지는 성과를 도출했다.실제로 A사뿐 아니라 여전히 대다수 중소기업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무방비 상태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최근 실시한 내년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받는 50인 미만 기업 3곳 중 1곳은 위험성평가를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가 실시한 중대재해법 기업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65.6%는 법이 규정하는 의무사항조차 인식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전문인력 부족을 이유로 꼽은 기업은 47.6%로 절반 수준에 육박했다.최근에는 하청 노동자 추락 사망 사고와 관련해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제대로 구축하지 않은 혐의로 원청기업 대표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으면서, 기업들의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탤런트뱅크는 자사 기업 고객의 상당수가 50인 미만 중소기업인 점을 고려해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대응하고 있다. 현재 등록된 산업안전보건 전문가만 400여명에 달하며, 기업에 레퍼런스가 될만한 프로젝트 추천 상품을 20여개 마련해 제공 중이다.다음달 2일에는 중대재해처벌법에 이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CEO 고민 해결 세미나를 개최한다. ESG 경영 화두가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 ESG 경영 전략 및 정책 수립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탤런트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는 중소기업도 고객사, 투자사 등으로부터 ESG 경영 평가 정보 제출을 요구받을 일이 늘어날 것”이라며 “전문가를 통한 ESG 진단 및 현장 컨설팅을 통해 ESG 경영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때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3.04.25 I 함지현 기자
KTC, 경기센터에 기계산업 인적자원개발위 개소
  • KTC, 경기센터에 기계산업 인적자원개발위 개소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는 11일 경기도 성남시 경기사업센터에서 기계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오른쪽부터) 정기훈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부원장과 강현철 한국산업인력공단 능력개발이사가 11일 KTC 경기도 성남시 KTC 경기사업센터에 문 연 기계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 현판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ISC는 정부가 각 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키우고자 산업별 인력 수요를 파악하고 해당 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용을 위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를 개발·개선하기 위해 운영하는 위원회다. ISC가 구성되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이를 지원한다.KTC는 국내 시험·인증 기관 중 처음으로 ISC 대표기관으로 지정돼 기계산업 분야 사업 관리를 맡게 됐다. KTC를 비롯한 참여 기관은 앞으로 기계산업 분야 인력 현황을 조사하고 관련 동향에 대한 리포트를 발행하할 예정이다. 또 교육 프로그램 운용을 위한 직무 수준과 범위 설정 업무도 수행한다.정기훈 KTC 부원장은 “기계산업 ISC 대표 기관으로 산업 발전을 위해 급변하는 산업 현장에 맞는 맞춤형 직무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11 I 김형욱 기자
"국가자격증 NFT로 제출"…국정과제 디지털 배지 올해 구현
  • "국가자격증 NFT로 제출"…국정과제 디지털 배지 올해 구현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정부가 국가 자격증을 대체불가토큰(NFT) 형태로 제출할 수 있는 ‘디지털 배지’ 플랫폼을 구축한다. 그동안 위변조 우려로 종이로 제출하는 관행이 계속됐는데, 블록체인 기반 신원인증 기술인 분산ID(DID)를 플랫폼에 접목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배지 유통환경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박상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블록체인사업 단장은 5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섬유센터에서 열린 ‘블록체인 밋업 콘퍼런스(BCMC)’ 행사를 통해 “올해 30억 원을 지원해 ‘디지털 배지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A는 국민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 발굴을 위해 올해 총 207억 원을 투입해 집중사업 3개, 확산사업 9개를 추진한다. 집중사업은 과제 당 30억 원을, 확산사업은 13억 원을 지원한다.고용노동부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수요를 제기해 집중사업으로 선정된 디지털 배지 플랫폼 구축은 정부 국정과제이기도 하다. 1800만 명이 사용하는 국가 자격증(한국산업인력공단)과 훈련 정보(한국고용정보원)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배지로 발급하고, 검증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이 목표다. “그동안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가 자격증은 반드시 종이 서류로 제출받는 경우가 많았는데, 블록체인 기반 DID, NFT를 활용한 디지털 배지 플랫폼이 구축되면 관행 개선이 기대된다”고 박 단장은 설명했다.박상환 KISA 블록체인사업 단장이 5일 BCMC 행사에서 정부 블록체인 정책을 소개하고 있다.(사진=KISA 유튜브 캡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필요성을 제기한 ‘블록체인 온라인 투표’ 과제도 집중사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4월에 주민투표법이 개정되면서, 온라인 주민투표가 가능해졌다. 해당 플랫폼은 선거인 1천만 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로 구축된다. 익명투표, 비밀투표를 보장하기 위해 영지식 증명 기술(개인정보를 공개하지 않아도, 데이터 유효성을 검증하는 기술)을 활용하기로 했다.1세대 블록체인 기업 파라메타(옛 아이콘루프)가 추진하는 배터리 잔존 수명 인증서비스 과제도 집중사업으로 진행된다. 전기차 배터리 신규 장착부터 탈거까지 데이터를 수집해 잔존 수명을 평가하는 플랫폼을 만든다. 박 단장은 “전기차 가격 중 배터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40%나 된다”며 “블록체인 기반으로 배터리 잔존 수명에 대한 이력 관리가 투명해지면 중고 거래의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확산사업으로는 공공분야에서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행정안전부) △전자공증(법무부) △드론 운항정보 서비스(한국교통안전공단) △공무원 연금수급권확인(공무원연금공단)이 선정됐다. 민간 분야에서는 △신원확인 SBT(나이스평가정보) △폐식용유 유통(리사이클렛저) △NFT 공연티켓(SK플래닛) △태양광발전소 소액투자(일주지앤에스) △ESG경영평가 관리(쿤텍주식회사)가 추진된다.정부는 2018년부터 블록체인 초기시장 형성과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을 2년 단위로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도 지난해 11월 발표한 ‘블록체인 산업 진흥 전략’의 일환이다.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친 결과 지난해 블록체인 기업 수는 376개로 2017년 대비 13배 증가했고, 산업 종사자 수는 3590명으로 6배 증가했다. 이원태 KISA 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이제 블록체인 기업 최초로 코스닥 상장사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2023.04.05 I 임유경 기자
국세청장, 항공부품 中企와 간담회…“혁신성장 뒷받침”
  • 국세청장, 항공부품 中企와 간담회…“혁신성장 뒷받침”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김창기 국세청장이 5일 경남 진주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에서 항공기 부품 제조 중소기업들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창기 국세청장(앞줄 왼쪽 4번째)이 경남 진주에서 열린 항공부품·제조업계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 국세청)이날 간담회는 우주산업 협력지구로 지정된 경남 진주에서 항공우주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의견 청취 및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김 청장과 장일현 부산지방국세청장,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장, 미래항공 등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정지원을 약속한 김 청장은 “항공기 부품 제조 기술력을 인정받은 혁신 중소기업 등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신고내용 확인 대상에서 제외하고,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사전심사를 우선 처리하는 등 기업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1기 부가가치세 예정신고 기간에도 납부기한 연장, 환급금 조기지급 등을 통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중소기업에 적용되는 납세담보면제 특례기간을 2023년 말까지 연장했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항공우주사업 투자에 대한 세제지원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율 인상 △중소기업 근로자 소득세 감면 등을 건의했다. 이에 김 청장은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통해 세정차원의 지원을 다각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현장에서 논의된 사항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하여 법령개정을 건의하겠다”고 약속했다.
2023.04.05 I 조용석 기자
이정식 고용장관 16억원 재산 신고…권기섭 차관 40억원
  • 이정식 고용장관 16억원 재산 신고…권기섭 차관 40억원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6억495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권기섭 고용부 차관은 39억9716만원을,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51억9324만원을 신고했다.2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경제5단체 간담회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게재한 자료에 따르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6억495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장관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957만원 줄었다.이 장관은 본인 소유의 경기도 과천시 소재 아파트와 모친 소유의 충북 제천시 소재 단독주택 등 건물 재산으로 12억9060만원을 신고했다. 또 본인 소유의 토지 재산 3751만원과 예금 2억9580만원도 신고했다.권기섭 고용부 차관은 39억971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권 차관은 본인 소유의 경기 성남시 소재 아파트와 장남 소유의 경남 양산시 오피스텔 전세권 등 건물 재산으로 17억5600만원을 신고했고, 본인과 배우자 등 가족 소유의 예금으로 12억3748만원을 신고했다. 그는 또 본인과 배우자가 보유한 주식 등 증권 재산으로 5억9479만원을 신고하기도 했다.이정한 고용부 노동정책실장은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아파트 등 건물 재산을 21억7500만원 신고하는 등 22억147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13억999만원을, 송홍석 중앙노동위원회 사무처장은 3억2099만원을 신고했다.고용부 산하 공공기관장 중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51억9324만원을 신고했다. 그는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아파트와 주상복합 등 건물 재산 27억2400만원과 예금 28억7153만원을 신고했다. 안종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건물 재산 10억원과 예금 15억원 등 25억3218만원을 신고했고, 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건물 재산 24억원과 예금 27억원, 채무 6억원 등 48억5897만원을 신고했다.
2023.03.30 I 최정훈 기자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정부 인증받는다…가점·표창 등 혜택
  •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정부 인증받는다…가점·표창 등 혜택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우수기관으로 정부 인증을 받을 경우 가점·표창 등 각종 혜택을 받게 된다.교육부 정부세종청사. (사진=이데일리DB)교육부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29일 ‘2023년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사업’(Best HRD)을 공고했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으로 인증을 받으려면 이날부터 5월 30일까지 공공부문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으로, 민간부문은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 신청해야 한다.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사업은 2006년 능력을 중심으로 인사를 관리하고 재직자에게 역량 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우수기관과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다.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공공 658개, 민간 930개 등 총 1588개 기관이 인증을 받았다.우수기관으로 인증을 받을 경우 해당 기관은 3년간 유효한 인증서와 인증패를 받게 된다. 우수기관으로 인증을 받은 기관은 담당자 연수 등 각종 혜택을 받는다. 예컨대 민간부문은 조달청 공공입찰 시 가점 부여, 고용지원금 신청 시 가점 부여 등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공공부문은 최우수인증기관 담당자에게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 수여를 받게 된다.교육부는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을 인증하고 고용노동부는 민간부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업을 인증하게 된다. 이윤홍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급변하는 업무환경 속에서 공공기관이 먼저 인적자원개발에 관심을 두는 것은 중요하다”며 “육부는 인적자원개발을 선도하는 우수한 공공기관을 선정하여, 인적자원관리에 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3.29 I 김형환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