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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플라자, ‘이탈리아로 떠나는 미식여행’  제안
  • 더 플라자, ‘이탈리아로 떠나는 미식여행’ 제안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한화호텔앤드리조트 호텔부문에서 운영하는 호텔 더 플라자는 ‘셰프 헌터 프로젝트’ 일곱 번째 시리즈로 국내 제철 식재료를 이탈리아 전통 레시피로 구현한 명품 요리 ‘세이버 더 모먼트’를 호텔 내 이탈리안 레스토랑 투스카니에서 오는 4월말까지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셰프 헌터 프로젝트 일곱 번째 시리즈로 더 플라자 호텔 투스카니에서 진행하는 ‘이탈리아로 떠나는 미식 여행’ 코스 요리.‘셰프 헌터 프로젝트’는 셰프, 구매 전문가, 메뉴 운영 기획 담당자로 구성된 특수 식재료 발굴팀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식재료 발굴부터 선정, 테스트, 메뉴 개발 등 전 과정을 총괄해 명품 요리를 선보이는 사업이다. 올해 첫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투스카니는 따뜻한 봄 날씨에 미식 탐방을 계획 중인 연인, 친구, 가족 고객을 대상으로 ‘이탈리아 미식 여행’을 콘셉트로 코스 메뉴를 선보인다. 오창범 투스카니 수석 셰프가 직접 식재료 발굴 과정에 참여해 최고급 제철 식재료를 엄선했다. 국내에서는 경북 영덕의 자랑인 동해안 홍게와 남해바다의 명품 식재료 통영 옥돔, 울진 능이버섯 등을 선정했고, 이탈리아에서는 시칠리아 올리브 오일, 나폴리 지역의 버팔로 모차렐라, 이탈리아 북부 모데나 지방의 특산품 100년산 발사믹 식초 아체타이아 레알레 등을 투스카니만의 이탈리아 전통 조리법으로 표현했다.식전 음식인 아뮤즈 부쉬를 시작으로 100년산 발사믹 소스의 향과 홍게의 향이 조화를 이루는 크로켓, 이탈리아 전통 파스타로 면 안에 펜넬과 단호박을 채운 까넬로니, 메인요리로 자연산 옥돔 구이와 최상급 한우 안심스테이크 등 총 8가지 코스로 구성된다. 마지막으로 이탈리아 미식 여행의 마무리로 세계 3대 초콜릿 중 하나인 발로나로 맛을 낸 투스카니 수제 아이스크림과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브라우니가 함께 제공된다.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오창범 수석 셰프는 “국내 제철 식재료와 이탈리아 지역의 식재료를 한 자리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특별 코스 메뉴를 통해 이탈리아로 미식 여행을 떠난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코스 요리는 4월30일까지 점심과 저녁 제공된다. 가격은 1인 기준 13만 5000원(세금·봉사료 포함)이다.
2017.02.12 I 최은영 기자
로맨틱 하루..'가성비' 잊고 호텔 어때
  • [라이프&스타일]로맨틱 하루..'가성비' 잊고 호텔 어때
  •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로맨틱 블러썸 인 발렌타인 패키지’[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2월14일 ‘밸런타인데이’가 코앞으로 다가오며 커플들도 바빠졌다. 수많은 기념일 중 커플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날로 손꼽히는 것이 밸런타인데이. 비록 주말이 아닌 주중이지만, 로맨틱한 하루를 포기할 수는 없다. 최근 불황과 소비 침체 등에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떠오르고 있지만 밸런타인데이 하루는 가성비를 잊고 로맨틱한 분위기에 집중해보는 것은 어떨까. 국내 수많은 호텔들이 앞다퉈 준비한 밸런타인데이 패키지를 이용하면 꽃으로 장식한 객실부터 커플 스파까지, 남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남부럽지 않은 밸런타인..특급호텔의 특별한 하루 특급 호텔에서는 호텔만 방문하면 밸런타인의 상징인 초콜릿이나 케이크, 와인 등을 따로 준비할 필요 없이 로맨틱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마련했다. 꽃과 스파, 고급 선물과 고급차 등 특색 있는 서비스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임피리얼팰리스서울 ‘밸런타인 마리아쥬 패키지’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은 ‘재규어 XJ’를 내 차처럼 시승하고 플라워 부케와 풍선으로 꾸민 객실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밸런타인 마리아쥬 패키지’를 선보였다. 10일부터 14일까지 가격은 32만원부터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로맨스 패키지’를 구성했다. 와인 한 병과 호텔 시그니처 인형을 선물로 마련한다. 부티크 향수와 조 말론의 배스&핸드 워시가 포함된 ‘러브 기프트 박스’가 제공되며 32만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침대와 테이블 등을 꽃으로 장식한 ‘로맨틱 블러썸인 밸런타인 패키지’를 준비했다. 스파클링 와인과 초콜릿 등 달콤한 분위기를 만들어 줄 서비스도 마련되며 가격은 41만원부터다.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은 커플 스파 혜택이 포함된 ‘비 마이 밸런타인’ 패키지를 14일까지 운영한다. 럭셔리 스파 ‘오셀라스’에서 두 사람이 함께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33만~45만원에 예약할 수 있다. ◇가성비 포기 못 한다면..비즈니스 호텔특별한 하루라고 해도 30만원이 훌쩍 넘는 패키지가 부담스럽다면 10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호텔 패키지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강남은 객실 1박과 해피아워 2인, 피트니스센터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해피 밸런타인데이 패키지’를 마련했다. 해피아워는 와인5종, 칵테일 3종, 생맥주 등을 다양한 안주와 함께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7만500원이다.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 & 명동의 밸런타인 패키지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은 ‘미 아모르 패키지’를 출시했다. 프리미엄 룸에서 1박과 모모카페에서 2인 조식 뷔페, 와인과 초콜릿 등을 제공하는 패키지로 19만9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신라스테이는 객실 1박과 밸런타인데이 기념 특별 선물이 포함된 ‘마이 스윗 밸런타인’ 패키지를 선보였다. 기념 선물에는 신라스테이 시그니쳐 베어와 ‘러쉬’ 버블바가 포함됐다. 가격은 지점별로 10만9000원~15만9000원이다. ◇1년에 단 하루만 준비되는 로맨틱 식사평일 호텔 숙박이 어렵다면 호텔에서 근사한 저녁 식사를 즐기며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호텔들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특별한 메뉴를 마련하며 남다른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그랜드 힐튼 서울은 ‘에이트리움 카페’에서 밸런타인 갈라 디너를 선보인다. 살사 소스를 곁들인 대게살을 넣은 검은콩 팬 케이크부터 모렐 버섯과 케일 잎으로 감싼 은대구찜까지 6가지 코스 요리로 구성된 식사다. 고급 와인도 제공되며 가격은 10만원이다. 롯데호텔서울은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인 ‘피에르가니에르’에서 ‘블랙 앤 화이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남성들에게는 블랙을 기본색으로 트럼펫 버섯과 푸아그라, 트러플 리조또, 한우 등이 제공되며 여성들에게는 화이트를 기본색으로 킹크랩과 활가리비, 바닷가재 등이 제공된다. 14일 단 하루 운영되며 1인당 30만원이다.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은 남녀의 메뉴가 서로 다른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역시 남성과 여성의 메뉴가 다른 ‘밸런타인데이 스페셜 코스 메뉴’를 선보인다. 남성과 여성 각각에 맞는 식자재를 활용해 9가지 코스 메뉴 중 3가지 메뉴가 남성용과 여성용으로 마련된다. 가격은 1인당 22만원이다. 메이필드 호텔은 2월 한 달간 목~토 저녁 연인을 위한 ‘띠아모’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커플이 함께 나눠먹을 수 있는 큼직한 스테이크와 새우 오븐 구이 등이 포함된다. 2인 15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2017.02.09 I 함정선 기자
① 백선생도 찍고 갈 오아시스…휴게소맛집 총정리
  • [설연휴 어디로 갈까?]① 백선생도 찍고 갈 오아시스…휴게소맛집 총정리
  • 경부고속도로 금강(부산 방면)휴게소의 도리뱅뱅이정식(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이번 설 연휴는 그다지 길지 않은 4일이다. 귀성·귀경길이 예년보다 더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루한 운전길에서는 휴게소는 ‘사막 위 오아시스’. 간단한 간식이나 식사로 허기를 달랠 수 있고 공연을 보거나 쇼핑을 즐기며 쉬어갈 수 있다. 그래도 휴게소를 제대로 즐기려면 ‘맛’을 제대로 알아야한다. 지역마다 특산물로 차려낸 밥상은 물론 다양한 군것질거리가 있다. 그래서 휴게소 대표 먹거리를 총정리했다. 한국관광공사와 한국도로공사 등이 추천했다. 경부고속도로 화성(서울 방면)휴게소의 별미 ‘돈가스’(사진=한국관광공사)◇경부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 휴게소에는 국밥 종류가 인기다. 안성(서울 방면)휴게소의 안성맞춤국밥, 안성(부산 방면)휴게소의 안성국밥, 망향(부산 방면)휴게소의 버섯빠금된장찌개, 금강(부산 방면)휴게소의 도리뱅뱅이정식, 칠곡(부산 방면)휴게소의 찌그리된장찌개, 경주(부산 방면)휴게소의 순두부찌개, 언양(서울 방면)휴게소의 찌그리된장찌개정식, 기흥(부산 방면)휴게소의 향촌우동, 화성(서울 방면) 휴게소의 돈가스 등이다. ◇서해안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에는 아름다운 서해안을 따라가는 재미가 있다. 서산(서울 방면, 무안 방면)휴게소에서는 서산어리굴젓백반이, 대천(서울 방면)휴게소에서는 돌솥국밥이 별미다. 소금기 더해진 어리굴젓은 사계절 내내, 돌솥굴밥은 한여름을 제외하고 맛볼 수 있다. 냉동굴이 아닌 생굴로 요리해 굴밥의 맛을 음미할 수 있다.◇영동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 별미로 첫 손에 꼽히는 건 횡성(강릉 방면)휴게소의 한우 더덕스테이크다.1만 원대에 한우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어 찾는 이들이 많다. 한우불고기백반도 많이 찾는다. 문막(강릉 방면)휴게소에서는 횡성한우국밥을, 여주(인천 방면)휴게소에서는 한우국밥을 맛볼 수 있다. 덕평(인천 방면)휴게소의 덕평소고기국밥도 인기다.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휴게소의 자율식당. 원하는 반찬을 선택해서 맛볼 수 있다.(사진=한국관광공사)◇ 그 외 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의 안동(부산 방면)휴게소에서는 안동 별미인 안동간고등어, 남해고속도로 섬진강(부산 방면)휴게소에서는 청매실재첩비빕밥과 재첩국이 있다. 함안(부산 방면)휴게소의 의령소고기국밥과 진영(부산 방면)휴게소의 비건식당 채식라면은 오래된 인기 메뉴다. 또 대전통영고속도로의 함양(통영 방면)휴게소의 별미인 백연밥상도 길손들이 잊지 않고 찾는 메뉴다. 무안광주·광주대구고속도로에서는 지리산(대구 방면)휴게소의 춘향남원추어탕과 진영(부산 방면)휴게소의 우렁된장찌개정식이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는 충주(양평 방면)의 얼큰새빵이해물순두부가 인기다. △ 고속도로 휴게소 2016년 대표음식 2위(임실치즈 철판비빔밥)부터 9위(흑돼지 김치찌개) [자료=한국도로공사]◇고속도로 맛집 ‘톱10’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10곳의 휴게소 맛집을 선정했다. ‘2016년 이엑스 푸드(EX·FOOD)’다. 최우수 음식은 대전통영고속도로 인삼랜드(하남 방면) 휴게소의 ‘인삼갈비탕’. 이어 순천완주고속도로 오수(광양 방면)휴게소의 ‘임실치즈 철판비빔밥’과 경부고속도로 망향(부산 방면) 휴게소의 ‘명품 닭개장’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외에 화성(목포 방면)휴게소의 ‘양푼이비빔밥’, 서울만남의광장(부산 방면) 휴게소의 ‘말죽거리소고기국밥’, 횡성(서창 방면)휴게소의 ‘옛날한우국밥’, 지리산(담양 방면) 휴게소의 ‘춘양남원추어탕’, 평사(부산 방면)휴게소의 ‘애플수제등심돈가스’, 사천(순천 방면)휴게소 ‘새싹힐링비빔밥’, 산청(통영 방면)휴게소의 ‘흑돼지 김치찌개’ 등이다. 경부고속도로 기흥(부산 방면)휴게소의 향촌우동.(사진=한국관광공사)
2017.01.27 I 강경록 기자
롯데마트 ‘실속 설 선물세트’ 대거 선봬
  • [가는情 오는情]롯데마트 ‘실속 설 선물세트’ 대거 선봬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28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신선·가공식품·생활·패션용품 등 설 선물세트 약 280여 품목을 판매한다. 김영란법(부정청탁금지법) 시행 후 첫 명절인 이번 설을 위해 5만원 미만의 실속 선물세트를 54.1%까지 늘린 것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미국산 냉동 찜갈비 세트(갈비2kg·5만원), 조기 대신 민어를 사용해 굴비를 만든 △민어 굴비 세트(국산 민어 5미·4만9800원) △알뜰 굴비세트(국산 굴비 40미·4만9800원) 등이다.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최근 1~2인가구가 증가하는 트렌드를 고려해 1등급 이상의 한우 등심과 채끝을 낱개 소포장으로 담은 선물세트인 ‘한우 간편포장 스테이크 세트(한우 등심·채끝 1kg)’를 23만5000원에, ‘한우 간편포장 정육 세트(한우 국거리·불고기 1kg)’는 12만5000원에 선보인다. 이밖에도 ‘천하제일 귀하게 자란 사과(12개)와 배(9개)를 각각 8만8000원에 영광 법성포 보리굴비(국산 굴비10미)는 17만8000원에 준비했다. 엘포인트(L.POINT) 회원은 ‘명품 뿌리깊은 인삼 1품(4~5근 인삼 700g 내외)’을 20% 할인된 10만3200원(비회원가 12만9000원)에, ‘하루한줌 건강한줌 선물세트(아몬드·호두 등)’를 30% 할인된 3만5000원(비회원가 5만원)에 구매 할 수 있다. 늘어나는 수입맥주 수요에 맞춘 전용잔을 포함한 수입 맥주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칭타오 전용잔 세트(칭타오 330ml·4병·잔1개)’를 1만원에, 미국 대표 크래프트 브루어리 중 하나인 시에라네바다 맥주 3종으로 구성된 ‘시에라네바다 샘플러 세트(시에라네바다 IPA·페일에일·토페도 각 355ml·잔1개)’도 2만3700원에 선보인다.알뜰굴비세트(사진=롯데마트)
2017.01.20 I 강신우 기자
비싼 패스트푸드, 일당 1만2200원 대학생들에게 부담
  • 비싼 패스트푸드, 일당 1만2200원 대학생들에게 부담
  • (자료=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제공)[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빠르게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어 10~20대가 주요 소비층인 패스트푸드 가격이 꾸준히 인상되면서 대학생들의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조사에 따르면 주요 패스트푸드 3사의 세트 메뉴 가격은 대학생 평균 하루 생활비인 1만2200원의 절반을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조사됐다.롯데리아의 세트 메뉴는 최저가 세트인 ‘치즈버거세트’ 4500원, 최고가 세트인 ‘한우불고기버거세트’ 7900원으로 평균 6100원을 기록했다. 맥도날드 세트 메뉴는 최저가 세트인 ‘치즈버거세트’ 4600원, 최고가 세트인 ‘더블1955버거세트’ 8600원의 평균 6494원을 기록했다.버거킹 세트 메뉴는 최저가인 ‘칠리치즈치킨버거세트’ 4700원, 패스트푸드 세트 메뉴 중 가장 최고가인 ‘베이컨치즈갈릭스테이크버거세트’ 1만300원으로 평균 7314원으로 조사됐다.한편, 같은 구성으로 주문해도 메뉴 조합에 따라 다른 판매가격도 문제로 지적됐다. 버거 단품, 감자튀김, 음료로 구성된 세트 메뉴와 버거 단품을 구매했을 때 가격 차이를 보였다.메뉴 구성에 따라 맥도날드는 최대 1400원, 롯데리아는 600원, 버거킹은 100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맥도날드에서는 ‘빅맥세트’(6100원)와 ‘치킨버거’(2300원)를 구매하는 경우와 ‘치킨버거세트’(5100원)와 ‘빅맥’(4700원)을 구매하는 경우 1400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패스트푸드는 이와 관련해 가격이 비싼 세트일수록 할인 금액이 크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패스트푸드의 특성상 빠르게 주문하기 때문에 메뉴 조합에 따른 금액차이를 인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7.01.19 I 김태현 기자
  • 미국산 소고기, 광우병 사태 8년만에 수입산 1위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미국산 소고기가 호주산 소고기를 제치고 수입산 소고기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2008년 광우병 사태를 겪으며 불매운동까지 벌어진지 8년 만이다.31일 미국육류수출협회(U.S.MEF)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개한 수입축산물 검역실적 통계를 보면 10월 1~20일 미국산 쇠고기(냉장·냉동) 수입량은 1만551톤으로 호주산(8382톤)보다 2169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산 소고기는 앞서 8월에도 1만1594톤을 기록하며 호주산(1만4990톤)을 앞질렀지만 2000톤 이상 큰 격차를 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미국산 소고기는 2001년 소고기 수입 자유화 이후 한국 시장에 수입됐지만 2003년 미국 내 광우병이 확인되면서 수입이 전면 금지됐고 이후 2006~2008년 수입조건 협상 끝에 광우병 우려가 없는 30개월 미만에 대해서만 조건부 수입 재개가 결정됐다.수입 재개 초반 미국산 소고기는 유통에 어려움을 겪었다. 정부 검역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과 광우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촛불집회가 벌어지는 등 홍역을 앓았다.그러나 최근 한우 가격이 급등한데다 2000년대 초중반 국내 패밀리레스토랑이 잇달아 유입되면서 스테이크 대중화를 이룬 것도 미국산 소고기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
2016.10.31 I 김태현 기자
이마트 피코크, 레이디핑거 티라미수·키쉬 등 유럽메뉴 출시
  • 이마트 피코크, 레이디핑거 티라미수·키쉬 등 유럽메뉴 출시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이마트(139480)는 자체 간편식 브랜드 ‘피코크’의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탈리아 티라미수, 프랑스 키쉬 등 4가지 유럽 음식이다. 우선 ‘피코크 레이디핑거 티라미수’(9980원/500g)는 한 달에 10만개 이상 팔리며 인기를 끌던 ‘피코크 티라미수’를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기존의 피코크 티라미수 제조사인 이탈리아의 디저트 전문업체 ‘돌체리아 알바’에서 생산했으며, 100g당 1996원으로 기존가(100g 당 2653원)보다 저렴해졌다.또 기존의 피코크 티라미수가 스폰지 케이크를 사용한 것과 달리 레이디핑거(손가락 크기의 카스텔라)를 사용해 더욱 부드러워졌다. 프랑스식 파이 키쉬를 응용한 ‘피코크 프렌치 키쉬(5480원/300g)’도 출시한다. 브로컬리&체다치즈, 멕시칸, 시금치&버섯 등 총 3가지 맛으로 선보인다.이마트는 이번 출시를 계기로 피코크 메뉴를 해외무대로 확장한다. 아직 한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52.1%)이지만 향후 유럽·아시아 대표메뉴를 개발해 브랜드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다.일단 올해 안에 프랑스 크림브륄레와 타르트 등을 추가로 출시해서 피코크 프렌치와 피코크 이탈리안 등 해외 상품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쿠팡, 롯데홈쇼핑, 옥션 등 유통업체에 상품을 공급해 채널 다변화에도 힘쓰기로 했다.김일환 피코크 담당 상무는 “기존의 피코크는 국, 탕류 등 국내 소비자에게 가장 익숙한 맛인 한식을 중심으로 다가서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며 “피코크 글로벌 푸드는 세계 유명 음식을 그대로 소개해 국내 식문화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피코크는 올해(1~9월) 매출이 42.6% 증가하며 이미 134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연말까지 18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관련기사 ◀☞이마트 에브리데이, 쿠폰앱 출시 100일 기념 프로모션☞이마트, ‘스테이크 위크’ 열고 한우 등 25% 할인☞이마트, 와인장터 실시..작년보다 물량 2배 확대
2016.10.18 I 임현영 기자
이마트 에브리데이, 쿠폰앱 출시 100일 기념 프로모션
  • 이마트 에브리데이, 쿠폰앱 출시 100일 기념 프로모션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이마트(139480) 에브리데이는 ‘쿠폰&이벤트’앱 출시 100일을 기념해 13일부터 일주일 간 할인행사를 열고 200여 가지 주요 생필품을 할인해 판다.대표 품목으로는 햇 조생감귤(3.5kg)을 9900원, 6대카드(국민·신한·비씨·삼성·현대·롯데) 결제시에는 행사가 대비 10% 가량 추가 할인된 8900원에 판매하며 당도가 높은 단감(5개)은 3980원에 마련했다.행사카드 결제시 국내산 1등급 냉장 돈갈비(100g)를 행사가 대비 27% 할인된 780원, 수입 냉장 찜갈비(100g)를 행사가 대비 28% 할인된 1280원, 친환경 무항생제 순수란 (30구)를 행사가 대비 26% 할인된 3680원에 판매한다.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26일까지 에브리데이 모바일 앱 ‘쿠폰&이벤트’에 신규 가입하면 2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하며, 간단한 미션을 통해 빙고판을 완성하면 달성한 고객 모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잔을 제공한다. 한편,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모바일 앱 ‘쿠폰&이벤트’는 출시 100일만에 신규회원 수 8만명을 돌파했다.고객들은 앱에서 단골 점포를 설정해 맞춤형 정보를 받거나 모바일 포인트 카드 및 모바일 영수증 기능, 요리 레시피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관련기사 ◀☞이마트, ‘스테이크 위크’ 열고 한우 등 25% 할인☞이마트, 와인장터 실시..작년보다 물량 2배 확대☞에버딘에셋매니지먼트, 이마트 지분 11.19%→9.90%
2016.10.13 I 임현영 기자
이마트, ‘스테이크 위크’ 열고 한우 등 25% 할인
  • 이마트, ‘스테이크 위크’ 열고 한우 등 25% 할인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이마트(139480)는 오는 13일부터 일주일간 ‘스테이크 위크’를 열고 한우 등심과 호주산 척아이롤 등 스테이크용으로 100톤의 물량을 준비해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우선 호주산 척아이롤(100g)를 25% 할인한 1680원에, 호주산 달링다운 윗등심살(100g)은 20% 할인한 3980원에 판매한다. 스테이크용으로 가공한 BBQ 돈등심(100g)을 1280원에 판매한다.이마트는 스테이크로 조리시 적합하게 고기의 두께를 조정, 기존 구이용(0.6cm)보다 4배 가량 두껍게 가공해 판매한다. 또 주요 행사상품으로 한우등심 전 품목을 등급과 상관 없이 행사 카드 (이마트e카드·삼성·KB국민·신한·현대·롯데·SC이마트카드)로 구매시 20% 할인 판매한다.홍성진 이마트 축산팀장은 “이번 스테이크 위크 행사는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소비자 트렌드에 맞춘 시도”라며 “같은 부위라도 두툼한 스테이크로 가공해 판매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마트가 2013년부터 2016년 상반기까지 블로그·트위터 게시물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한 결과, 소고기와 함께 언급된 연관어 가운데 ‘스테이크’는 ‘불고기’, ‘등심’과 함께 언급 빈도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관련기사 ◀☞이마트, 와인장터 실시..작년보다 물량 2배 확대☞에버딘에셋매니지먼트, 이마트 지분 11.19%→9.90%
2016.10.12 I 임현영 기자
그랜드하얏트, 경리단길-이태원로 잇는 味食공간 변신
  • 그랜드하얏트, 경리단길-이태원로 잇는 味食공간 변신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그랜드 하얏트 서울이 ‘호텔 속 골목길’ 콘셉트로 아기자기한 레스토랑을 꾸며 이태원을 방문하는 젊은층 잡기에 나섰다.이태원 경리단길 언덕 끝자락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삼성리움미술관을 끼고 내려오면 이태원로와 연결된다.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서비스를 제공, 경리단길과 이태원로를 잇는 미식공간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사진=김진우 기자)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7일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이같은 콘셉트의 미식 골목 ‘322 소월로’와 스테이크하우스·이자카야(일본식 선술집)·철판음식전문점·스시집 등 4개 레스토랑을 일반에 공개했다. 기존의 일식당을 허물고 30~70석 규모의 레스토랑 4개와 꽃집 1개를 만들어 미식 골목을 조성했다.△이자카야 ‘텐카이(Tenkai)’의 메뉴(사진=김진우 기자)스테이크하우스의 대표 메뉴인 한우 스테이크의 가격(이하 모두 세금 포함)은 7만원대, 목살구이·폭찹은 3만~4만원대, 양갈비는 5만원대다. 스시집의 점심 코스메뉴는 5만원·6만원, 이자카야의 꼬치는 개당 1만원 이하로 4개 레스토랑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췄다. 경리단길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주요 레스토랑의 가격대와 맞췄다는 게 호텔 측의 설명이다.호텔 관계자는 “가성비를 높여라, 하얏트를 잊으라는 게 이번에 세월로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가장 염두에 뒀던 내용”이라며 “경쟁사는 타 호텔이 아니라 경리단길에 있는 레스토랑들”이라고 말했다.4개의 레스토랑은 각각 독립된 형태로 운영된다. 고객 유치를 위한 각자 경쟁을 하겠다는 것이다. 스테이크하우스 이수현 셰프는 “저희들은 (호텔 내)소사장이라는 마인드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철판요리 전문점 ‘테판(Teppan)’에서 조리 중인 셰프들(사진=김진우 기자)호텔 속 미식 골목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소월로 한가운데 꽃집을 운영한다. 생화 한 송이 단위(수천원)로 사거나 묶음(수만원)단위로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사진=김진우 기자호텔 관계자는 “방문객들에게 호텔 속에서 느끼는 골목 정취라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며 기존의 딱딱한 호텔 레스토랑 공간 구성을 탈피했다”며 “모든 레스토랑은 소규모 좌석과 오픈 키친으로 운영되며 호텔 레스토랑이 추구해오던 격식과 형식을 벗어난 운영과 서비스로 다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10.07 I 김진우 기자
앰배서더그룹,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갈라디너
  • 앰배서더그룹,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갈라디너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앰배서더호텔그룹이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미슐랭 스타 셰프 초청 갈라디너를 연다.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은 내달 9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은 내달 11일 각각 프랑스의 미슐랭 1스타 셰프인 윌리엄 르되이(William Ledeuil)를 초청, 한국의 식재료를 활용한 프랑스 전통 요리를 선보인다.샴페인이 제공되는 칵테일 리셉션을 시작으로, 총 7코스의 메뉴가 제공된다. 요리와 함께 소믈리에가 엄선한 보르도·부르고뉴·사트렌 지역의 다섯 가지 특선 와인이 페어링돼 제공된다.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은 한우 안심을 프랑스 전통 콩피로(지방에 절여 오랜 시간 저온 조리하는 방식) 조리한 요리를 메인으로 선보이며,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은 한국 식재료의 풍미가 느껴지는 참깨와 갓김치를 곁들인 한우 안심 스테이크를 메인 요리로 준비했다.르되이 셰프가 메뉴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도울 예정이며, 갈라 디너와 함께 퓨전 재즈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식사 후에는 호텔 숙박권, 식사권 등이 경품으로 주어지는 럭키 드로우도 진행된다. 가격은 1인 기준 25만원(봉사료 포함)이다.자세한 내용은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grand.ambatel.com) 및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novotel.ambatel.com/gangnam)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 그랜드앰배서더 서울, 9월 3~4일 웨딩 프로모션☞ 앰배서더호텔그룹, '금메달 3관왕을 찾아라' 이벤트☞ 앰배서더호텔그룹, '호안 미로 특별展' 공식 협찬☞ [포토]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오픈 기념 사전 거리 이벤트5
2016.10.06 I 김진우 기자
 삼겹살이 소고기보다 맛있어지는 이유
  • [특별기고] 삼겹살이 소고기보다 맛있어지는 이유
  • [김원빈 외식 콘셉트 기획자] 사실 고기는 맛이 없는 음식이다인류가 현재 만큼 육류 섭취를 많이 한 적이 없다고 한다. 심지어 그래도 단백질이 모자라는지 슈퍼에서 다양한 프로틴을 사먹는다. 현대 사람들의 머릿속에서는 끊임없이 건강을 외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1인 육류 외식 소비량 그래프는 떨어질 줄을 모른다. 같은 단백질이라면 더 맛있는 놈을 찾게 되는… 어쩌면 인간의 본능 때문일 것이다.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과 형용할 수 없는 고소한 맛 여기에 입 안 가득 채워지는 진한 육즙. 다른 식재료와 달리 풍성한 맛을 선사하는 고기는 끊기 힘든 중독성 강한 음식임이 분명하다. 국내 사정도 마찬가지다. 특히 지속적으로 돼지고기 소비량이 눈에 띄게 늘었으며 최근 외식 시장에서의 삼겹살 무한리필 전문점의 인기가 매우 뜨겁다. 육식은 확실히 우리네 식탁을 풍요롭게 했다. 이런 고기를 맛이 없다고 표현했기에 많은 사람들이 다소 의아 했을 것이다. 삼겹살을 예로 상상해보자. 평소와 달리 아무것도 가미하지 않은 순수한 삼겹살만을 섭취했을 때 과연 얼마나 먹을 수 있을까? 싱거운 삼겹살만 먹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소금과 쌈장이 없는 삼겹살은 상상도 할 수 없다. 이것은 마치 앙꼬 없는 찐빵과도 같다. 물론 좋은 원육이 선사하는 고유의 진한 풍미도 존재하지만 숨겨진 맛까지 찾아낼 수 있는 경지에 오르려면 꽤나 많은 내공이 필요할 것이다. 이처럼 고기는 분명 맛있는 음식이지만 사실 자세히 살펴보면 원시부터 지금까지 육류구이 음식이 발전한데에는 고기의 맛을 배가 해주는 역할의 조연, 맛을 더해주는 부재료가 다양하고 풍성해진 것과 깊은 연관이 있다. 고기가 맛있었다면 과일처럼 지금도 있는 그대로 먹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 지금의 발달된 육식문화가 있기까지 축산기술이 발달해 원육의 질이 월등히 높아진 이유도 있지만 이전에 고기를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라는 데에서 출발한 인류의 지혜와 노력이 지금의 육식의 발달을 만든 것이다. 왜 중세의 유럽인들이 향신료에 목을 매며 전쟁을 일으켰을까? 그 역시 맛있는 고기를 먹기 위했음이라. 치미추리소스를 얹은 스테이크전 세계에서 육류 섭취가 가장 많은 미국인을 살펴보자. 그들이 가장 사랑하는 음식 중 하나인 ‘치폴레(Chipotle)‘와 ’브리또(Burrito)’가 멕시칸 음식에 뿌리를 두고 있다. 또한 미국의 대표 육류 메뉴인 스테이크에는 멕시칸 풍인 치미추리소스(Chimichurri)‘를 곁들인다. 또한 맛없는 음식을 먹을 때는 아예 핫소스를 곁들이곤 한다. 이처럼 미국에서 왜 멕시칸 요리가 발달했을까? 물론 미국은 남아메리카와 가까이 있어 위치적 접근성으로 인한 이점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멕시칸 음식이 미국에서 크게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것은 분명 다른 이유가 존재한다. 여기서 필자는 미국인이 고기를 섭취하는 식문화가 중요하게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생각한다. 다양한 조리법이 있는 한국과 달리 미국에서는 고기를 주로 구워먹는다. 스테이크를 살펴보자. 고기 덩어리를 불에 구워먹는 스테이크의 조리법은 매우 단조롭다. 또한 앞서 설명한 것처럼 고기 본연의 맛을 더욱 풍요롭게 더해줄 무언가가 필요했을 것이다. 그 결과 세계 각국의 식문화가 수용된 미국 내에서도 자극적인 맛을 더해주는 재료가 발달한 멕시칸 음식이 미국의 육류 식습관에 자연스레 스며들었을 것이다. 맵고 향이 강한 멕시칸 음식의 재료는 고기의 기름진 맛을 잡아주는데 탁월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육류 메뉴를 중심으로 멕시칸 음식이 미국에 전파됐을 것이다. 아마도 미국의 고기 소비량에 멕시칸 요리가 일조하지 않았을까 추측도 가능할 것이다. 세계의 대부분의 음식 문화가 육식을 중심으로 발전함을 감안한다면 이처럼 미국의 육식과 가장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스테이크가 멕시칸 음식 성장을 가속화했다 볼 수 있다.미처 알지 못했던 삼겹살의 화장술국내 육류 소비량의 변화를 살펴보자. 한우 가격이 폭등하고 여전히 이를 대체하는 수입산 소고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 때문인지 급속도록 높아지는 돼지와 닭의 소비량에 비해 국내 소고기 소비량은 20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 결과 소고기를 즐겨 먹었던 과거와 달리 돼지고기, 그 중에서도 삼겹살의 소비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현재 크게 주목 받는 프리미엄 삼겹살 브랜드 ‘하남돼지집’의 성공 역시 앞서 언급한 국내 육류 소비 형태의 변화에 빠르게 부응했기 때문이라 볼 수 있다. 그 근거로 특히 ‘하남돼지집’에서는 소고기집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명이나물과 함께 싸먹는 삼겹살로 크게 반향을 일으킨 것을 꼽을 수 있다. 과거의 삼겹살은 대표적인 서민 음식이었다. 맛있게 먹는 것 보다는 채우거나 대체하는 속성이 짙은 식품이었다. 따라서 맛을 배가하기 위한 공급자와 소비자의 노력이 소고기에 비해 덜 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소고기를 맛있게 먹기 위한 노력의 산물인 명이나물이 삼겹살로 옮겨졌을 때 기존의 것과 다른 전혀 다른 맛으로 사람들에게 소구된 것이다. 다시 말해 삼겹살이 더 맛있어졌다.명이나물에 싸먹는 삼겹살예전의 소고기집에서는 암소에 비해 다소 풍미가 떨어지는 거세우의 맛을 더하기 위해 염지를 하곤 했다. 염지란 원료육에 식염, 육색 고정제, 촉진제 등을 첨가하여 고기 본연이 갖는 맛을 끌어 올리는 기술이다. 예를 들면 설렁탕에 소금을 첨가하면 감칠맛이 배가되는 것과 같다. 최근 이를 바탕으로 론칭한 다수의 숙성 삼겹살 브랜드가 염지 방법을 통해서 고기의 맛을 상승시켜 대중의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역시 고기 본연의 맛에 부가적인 첨가물이 더해져 만든 미각이라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서울 내 강력하게 브랜딩 되어 있는 개인 삼겹살 전문 식당 역시 삼겹살 본연의 맛 외에 다양한 화장술을 시도하고 있다. 인기 있는 음식 프로그램인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바 있는 서울 신설동의 ‘육전식당’은 변화하는 곁들임(반찬)으로 이곳의 인기를 더하고 있으며, 서울 목동의 ‘일미락’은 대파김치와 갈치속젓을 삼겹살과 함께 먹게 했다. 또한 서울 서초동의 ‘교대이층집’은 순태젓갈과 전라도식 반찬으로 고기의 맛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은연중에 우리는 삼겹살을 더 맛있게 먹기 위한 조연 찾기에 연구했던 것이다. 이러한 노력이 바야흐로 삼겹살 시장의 발전을 이룬 것이다. 특히 국내 삼겹살 소비량이 증가하는 추세 역시 삼겹살을 먹는 방법이 더 맛있어 졌기 때문이다.
  • 고가 외식업체 발길 '뚝'…호텔 레스토랑도 '타격'
  • [이데일리 김진우 김태현 기자]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금지법이 28일자로 시행되면서 여의도·광화문·서초동 등 일대의 고급 식당을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크게 줄어들었다. 일부 호텔에서는 레스토랑 예약률이 하락하면서 영업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법시행에 맞춰 3만원 미만 ‘김영란 메뉴’를 내놓는 외식업계의 생존대응이 발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한정식집·한우전문점 등 고가 식당 매출 타격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여의도에 있는 남도 한정식점 ‘대방골’은 이날 예약손님이 평소보다 3분의1 수준으로 감소했다. 대방골은 국회 건너편에 위치해 있어 국회의원·보좌진·당직자·기자 등 김영란법에 적용되는 대상자들이 자주 찾는 유명 음식점이다.대방골의 메뉴는 대부분 1인당 3만~5만원대인데 법시행에 맞춰 2만9000원짜리 메뉴를 선보였지만 식당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크게 줄어드는 것을 막을 수는 없었다.대방골 관계자는 “(김영란법에)민감한 손님들은 아예 쳐다도 보지 않는다”며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지만 10월이 지나 연말까지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가게를 아예 접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한우전문점들도 매출에 타격을 입고 있다. 한우는 1인분 메뉴 가격이 3만원 이상이어서 그람수를 줄이고 가격을 낮추는 등 대응책을 마련했지만 어려움을 겪는 건 별반 다르지 않은 상황이다.외식업계 관계자는 “여의도 중심가 한우전문점 중에서는 법시행 전부터 이미 월매출이 5000만원 이상 줄어든 곳이 있다고 들었다”며 “일부 매장은 폐점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일부 식당들은 주류를 무료로 제공하는가 하면 고객이 식당에서 직접 가져온 술을 마실 때 내는 ‘코르키지’ 면제를 선언하기도 했다.외식업계 관계자는 “저녁 장사는 술이 남는 건데 김영란법 때문에 주류 매상까지 포기하게 생겼다”며 “메뉴 가격까지 낮췄는데 주류 판매까지 어려우니 죽을 노릇”이라고 말했다◇호텔 레스토랑 예약률 줄고 비즈니스급 각광호텔업계의 첫날 표정은 비교적 차분했지만 일부 업장에서는 손님이 줄어들면서 영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당장 하루밖에 지나지 않아 눈에 띄는 변화는 없었지만 앞으로 매출 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란 게 중론이다.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은 이날 레스토랑 예약률이 평소보다 30% 감소했다. 호텔 관계자는 “오늘 예약률이 줄었는데 아직 법시행 첫날이라 시장 상황을 한 달 정도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웨스틴조선호텔·더플라자·포시즌스호텔 등 도심권의 호텔들은 평소와 비교해 식음료 업장의 고객수가 크게 변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는 게 공통적인 입장이었다.대신 특급호텔보다 비교적 가격대가 낮은 비즈니스호텔들은 이용객이 늘어났다. 호텔신라(008770)가 운영하는 비즈니스호텔인 ‘신라스테이’는 광화문점의 점심·저녁 손님 예약이 100% 완료됐다.신라스테이 관계자는 “평소에도 식음료 업장은 만석인데 예약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비즈니스호텔이 틈새시장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3만원 미만 메뉴 잇따라 선보여브랜드 정책에 따라 비교적 저가의 메뉴를 내놓지 않던 호텔들도 ‘김영란 메뉴’를 선보이며 법시행에 대응하고 있다. 호텔에서 식음료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레스토랑 진입 문턱을 낮추지 않으면 주요 서비스인 객실과 연회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강남의 리버사이드호텔은 중식당 ‘따뚱’에서 평일 점심 1만4500원짜리 코스요리를 내놨다. 리버사이드호텔 관계자는 “호텔 이미지상 가격을 너무 낮추는 것도 부담이 있다. 조심스러운 부분”이라며 “3만원 미만 메뉴를 잇따라 선보이면서 가격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명동에 위치한 세종호텔은 3만원 미만의 테이크아웃 도시락 5종을 출시했다. 안심스테이크·소불고기·연어스테이크 등 호텔 레스토랑에서 제공되는 메뉴를 도시락으로 만든 게 특징이다.세종호텔 관계자는 “재작년부터 가을철에 도시락 메뉴를 선보였는데 올해에는 김영란법 시행과 시기가 맞물리면서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작년보다 주문량이 20% 증가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김영란법' 1호 신고는.."학생이 교수에 캔커피 제공"☞ '김영란법 첫날' 고급식당 한산…구내식당·칼국수집 문전성시(종합)☞ 김영란법에 내수株 지형 바뀌나…"백화점 지고, 편의점 뜬다"☞ '김영란법 첫날' 고급식당 한산…구내식당·칼국수집 문전성시☞ 김영란법 시행 첫날, 투명사회 진입로 곳곳에서 '아우성'
2016.09.28 I 김진우 기자
  • `누명벗은 지방` 삼겹살 수요 늘까…설레는 육돈株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최근 주식시장에서 지상파 방송국의 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 회자되고 있다. 비만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알려진 지방이 오히려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국내 증시에 상장한 육돈 관련주로 이목이 쏠리고 있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우리손에프앤지(073560) 주가는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7거래일 동안 24% 가량 올랐다. 이 기간 5.2% 상승한 코스닥대비 18.8%포인트 초과 상승했다. 지난 7월2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우리손에프앤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직영농장을 보유한 돼지 사육 업체다. 상장한 뒤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인 우리손에프앤지가 최근 반등국면에 진입한데는 지방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앞서 공중파 방송사 MBC는 지난 19일 비만과 각종 대사질환의 주범이라는 지방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제시했다.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요법’을 통해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례를 소개했다.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요법은 전체 식사량 가운데 탄수화물 비중을 줄이고 대신 양질의 지방을 섭취하는 식이요법이다. 수십 년간 많은 사람은 지방을 먹을수록 살이 찌고, 각종 대사(代謝)질환의 위험이 커진다고 알고 있었다. 하지만 국내 가정의학과·외과·안과 전문의들이 직접 체험하며 ‘지방의 역설’을 검증했다. 전문가들은 매 끼니 삼겹살·갈비탕·스테이크 같은 고지방식을 하면서 살을 빼는 데 성공했다.지방을 먹어도 건강하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 체내 에너지원이 부족하면 대체 에너지원으로 지방이 쓰이는 점에 주목했다. 우리 몸이 에너지원으로 지방을 쓰면서 ‘케톤’이라는 대사물질을 만든다. 지방 에너지원과 케톤은 체지방도 함께 분해하기 때문에 체내 지방이 빠지는 효과가 있다. 미국 심장병 학자인 스티븐 시나트라 박사는 “최근 10년간 영양학 연구를 통해 건강한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과 체중 감량에 이롭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주식시장에서 지방의 새로운 기능에 주목하는 이유는 지방 섭취를 꺼리는 식습관이 바뀌었을 때 육돈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탄수화물 대신 지방 섭취하려는 소비자가 늘면 돼지고기 수요도 증가할 수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스몰캡 팀장은 “국내 돈육 소비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1인당 소비량은 지난해 26.6kg에서 올해 28.0kg으로 5.3%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국내 증시에 상장한 돈육업체로는 우리손에프앤지 외에도 팜스토리(027710) 이지바이오(035810) 팜스코(036580) 등이 있다. 돈육업체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수혜도 기대하고 있다. 가격이 비싼 국내산 한우 대신 삼겹살이나 돼지갈비를 찾는 수요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2016.09.27 I 박형수 기자
메이필드호텔, 29일 와인 갈라디너
  • 메이필드호텔, 29일 와인 갈라디너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메이필드 호텔은 오는 29일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 페스타에서 뜨거운 남미의 열정을 즐길 수 있는 와인 갈라디너 ‘Viva La Vida(인생 만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와인 갈라디너에서는 큰 일교차와 풍성한 일조량, 안데스 산맥의 청정 빙하에서 흐르는 깨끗한 물이 있어 품질 좋은 와인의 산지로 유명한 칠레의 슈퍼루키 ‘몽그라스’ 와이너리의 와인 5종과 함께 이탈리안 정통 풀코스 디너를 선보인다.와인은 신선한 과일 향과 들꽃 향이 매력적인 ‘아마랄 샤도네이’, 잘 잡힌 밸런스와 여운을 주는 마무리가 인상적인 ‘안투 리미티드 피노누아’, 부드러우면서도 파워풀한 맛으로 육류요리에 잘 어울리는 ‘닝켄’ 등 몽그라스 와인 5종을 준비했다. 이번 갈라디너는 몽그라스 와이너리 아시아 담당자가 직접 소개하는 메이커스 디너로 진행된다.와인과 곁들이는 이탈리안 요리로는 △연어 큐브 사시미 △새우 샐러드 △카르파쵸와 발사믹 소스로 맛을 낸 모듬 버섯 △이탈리아 북부 지방 정통식으로 만든 오리고기 라구 소스에 쫀득한 식감을 살린 찹쌀 리조또 △몽그라스 와인을 졸여 만든 소스를 곁들인 한우 안심스테이크 등이 제공된다. 가격은 10만원(세금·봉사료 포함)으로, 30명 한정 판매된다.▶ 관련기사 ◀☞ 메이필드호텔, 24~25일 '와인 페어' 문화 이벤트☞ 메이필드호텔, '스테이 인 메모리' 패키지 선보여
2016.09.23 I 김진우 기자
롯데푸드, 추석 선물세트 본격 판매..'수제햄부터 커피까지'
  • 롯데푸드, 추석 선물세트 본격 판매..'수제햄부터 커피까지'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롯데푸드(002270)는 추석을 맞아 70여종의 명절 선물세트를 본격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캔햄, 수제햄, 식용유부터 연어, 원두커피, 두유까지 다양한 제품을 구성했다. 특히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으로 수제햄을 제외한 모든 세트가 1만원부터 5만원 사이의 합리적 가격으로 준비됐다. 대표 제품인 ‘로스팜 엔네이처’ 세트는 엄선된 순돈육을 사용하고 나트륨과 지방을 줄인 캔햄 세트다. 이번 추석에는 우리 농축산물인 한우와 한돈의 사용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고기 함량 100%를 국산 한우와 국산 돼지고기로 채운 ‘로스팜 엔네이처 한돈한우’ 세트를 3종에서 4종으로 확대하고, 물량도 지난 설 대비 두 배 이상 늘렸다.1~2인 가구 증가를 감안해 소용량 세트도 확대했다. 신제품 ‘엔네이처 요리 1호’는 카놀라유와 참기름, 캔햄과 연어가 두 개씩 들어 있어, 구성원이 적은 가정에서도 부담 없이 요리할 수 있다. 수제햄 ‘델리카테센’ 세트도 수제햄 3개와 소스로 구성된 ‘델리카 혼합 2호’를 추가하며 소용량 세트를 늘렸다.1년에 두 번 명절에만 한정 생산하는 델리카테센 세트는 국내산 안심, 등심 등의 고급 부위육을 통째로 훈연 숙성해 만든 정통 독일식 수제햄 세트다. 얇게 찢어 샌드위치에 넣거나 두툼하게 잘라 스테이크처럼 구워 먹는 등 다양한 조리가 가능하다. 소비자들의 선호에 따라 이번 추석에는 지난 설 대비 15% 이상 물량을 늘렸다.스페셜티, 싱글오리진 등 프리미엄 원두로 구성된 원두커피 세트도 판매한다. 직접 그라인딩 해서 마시는 홀빈, 분쇄돼 있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드립커피를 즐길 수 있는 드립백, 녹차 티백처럼 뜨거운 물에 넣어 마시는 싱글백 등 다양한 타입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카놀라유, 포도씨유 등의 고급 식용유와, 참기름, 쾌변두유 등 다채로운 선물 세트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롯데푸드 선물세트는 마트 및 슈퍼, 백화점, 편의점 등 가까운 소매점에서 살 수 있으며 롯데푸드의 전용 온라인몰인 파스퇴르몰(pasteurmall.com)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관련기사 ◀☞롯데푸드 파스퇴르, '위드맘' 액상분유 출시☞롯데푸드, 독자개발 'LB-9' 넣은 유산균 우유 출시
2016.08.23 I 함정선 기자
롯데호텔서울, '트리플 파티 패키지' 선보여
  • 롯데호텔서울, '트리플 파티 패키지' 선보여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롯데호텔서울는 9월까지 친구나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기에 좋은 3인 전용 ‘트리플 파티 패키지(Triple Party Package)’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트리플 파티 패키지(이하 가격 세금·봉사료 별도 39만원)는 △디럭스클럽 룸 1박 △프랑스 명품 화장품 브랜드 ‘달팡(DARPHIN)’ 스킨 1개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후지 인스탁스 미니8카메라’와 필름 30매로 구성했다.조식부터 애프터눈 티, 저녁시간의 ‘칵테일 아워(cocktail hour)’등을 이용할 수 있는 전용 클럽라운지를 즐길 수 있다. 보조침대도 무료로 제공한다.무더위로 지친 체력을 보충하고 싶은 사람들에겐 호텔 레스토랑에서의 특별한 저녁식사가 포함된 신관전용 ‘고메 패키지(Gourmet Package)’를 추천한다.패키지(37만원)는 △디럭스 룸 1박 △라세느 조식 2인 △한식당 무궁화나 이탈리안레스토랑 페닌슐라에서의 석식 2인 △달팡 스킨 정품 1개가 포함됐다. 객실을 코너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할 경우 44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무궁화의 코스요리에는 해물관자탕수, 궁중신선로, 한우 언양불고기(한우 등심구이나 한우 불고기로 선택가능)등이 제공된다. 페닌슐라 디너를 선택할 경우 채끝 등심 스테이크, 홈메이드 티라미수 등을 맛볼 수 있다.롯데호텔서울은 최대 명절 추석을 맞이해 오는 25일부터 내달 9일까지 ‘추석맞이 어메이징 와인바자’를 진행한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세계 각국의 와인 180여종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관련기사 ◀☞ 롯데호텔서울 "21~24일 미슐랭 3스타 특선메뉴 즐기세요"☞ [포토]'롯데호텔 김치' 이제 마트에서 만나보세요!☞ [포토]'요리하다 롯데호텔 김치' 출시☞ 제주 롯데호텔·시티호텔, 가을 패키지 선보여☞ 롯데호텔제주, '해온 루프탑 테라스' 오픈
2016.08.15 I 김진우 기자
건강하고 환경친화적인 먹을거리, 가로수길 `인굿컴퍼니` 주목
  • 건강하고 환경친화적인 먹을거리, 가로수길 `인굿컴퍼니` 주목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10대 트렌드에 ‘설탕’이 오를 만큼 지난해에는 자극적인 음식이 대세였다. 올해도 역시 각종 ‘먹방’ 혹은 ‘쿡방’이 방송가를 점령하며 시청자의 오감을 사로잡고 있다.하지만 이같은 추세와는 달리 최근 외식업계에서는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오히려 건강하고 제대로 된 먹을거리를 대접하는 레스토랑이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채소 위주의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제공하는 샐러드 레스토랑, 몸에 독소를 제거해준다는 건강한 디톡스 주스 등이 몸 관리에 철저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 설명할 수 있다.그리고 최근 가로수길에서도 앞서 언급한 샐러드바, 주스바 등 건강식 레스토랑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그 중 최근 오픈한 ‘인굿컴퍼니’가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샐러드 레스토랑이 단순히 야채를 썰어서 담아줬던 것과 달리 인굿컴퍼니는 야채를 ‘요리’로 만들어 내어놓는 식당이다. 마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처럼 오랜 시간 준비한 요리를 플레이팅까지 해서 내어놓는 곳이다.인굿컴퍼니 관계자는 “건강식을 콘셉트로 하는 레스토랑이 많이 생기고 있다. 하지만 건강한 재료와 맛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곳은 생각보다 많이 없었다”면서 “우리는 과한 마케팅과 서비스 대신 합리적인 가격으로 건강한 음식을 대접하고 싶었다. 그래서 우리는 좋은 식재료와 건강한 조리법으로 요리 본연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샐러드 혹은 건강식도 충분히 예쁘면서 맛있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라고 론칭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인굿컴퍼니는 10년 이상 다양한 곳에서 경력을 쌓은 셰프와 수개월 동안의 테스트 끝에 두 번째 여름 메뉴 ‘A Delightful Summer’를 출시했다.대표 메뉴는 생연어를 사용한 ‘연어 그라브락스와 아보카도 샐러드’, 함평 한우로 만든 ‘프로틴 샐러드’, 아보카도와 생연어에 각종 베리류를 얹은 샌드위치 ‘타르티네트’, 수비드로 저온 조리한 닭 요리 ‘보리현미리조또’, 왕새우와 매콤함을 더한 이탈리안식 ‘시칠리안 페스토 파스타’, 하와이 건강식 퓨전덮밥 ‘포키볼’ 등이 있다.샌드위치는 9500원대, 샐러드와 메인 요리는 1만원대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스테이크 등 특별 요리는 1~3만원대로 구성돼 있다.마지막으로 인굿컴퍼니 관계자는 가로수길점을 시작으로 테이크아웃 전문점 ‘인굿컴퍼니 익스프레스’, 애견동반 레스토랑 ‘인굿컴퍼니 with Pet’, 인굿컴퍼니 부띠끄 호텔 등 건강하고 환경친화적인 방향으로 사업을 확장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2016.08.08 I 김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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