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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소값 70%까지 폭락..수급조절·가격안정 대책은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가격이 급락하고 있는 마늘과 양파, 겨울 배추 등에 대해 방출 시기를 최대한 늦추고, 가공확대·시장격리 등의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농식품부는 31일 이런 내용을 담은 농축산물 수급·가격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공급과잉’ 채소가격 폭락최근 채소가격이 폭락하고 있는 것은 공급과잉 때문이다. 지난해 풍작에 따른 재고량이 많은 상태에서 올해 생산물량이 본격 출하되고 있다.이는 농민들이 작황 부진으로 시세가 많이 오른 일부 작물의 재배면적을 크게 늘린 데다 기상여건도 좋았던 게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실제로 경남 합천의 한 양파 농가는 이미 소진됐어야 할 양파가 저온 창고에 높이 7미터 천장까지 쌓여 있다. 지난 6월 수확 이후 10개월여 동안 팔리지 않고 있는 상태다.이재욱 농식품부 유통정책관은 “지난겨울 평년보다 양호한 기상여건과 재배면적 증가에 따른 생산량 증가, 소비감소가 맞물리면서 무와 배추, 양파 등 채소류 값이 30~70%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급조절·가격안정 대책은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양파 가격안정을 위해 농업인, 소비자, 유통업체와 유통협약을 맺고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외식과 가공 등을 통한 소비촉진과 수출대책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도 정했다.오는 5월까지 과잉이 우려되는 마늘에 대해선 재고마늘 1만1000톤과 농협 재고분 5000톤 방출을 6월 이후로 최대한 늦출 계획이다.다만, 저장기한이 도래한 농협 보유분 2만4000톤을 우선 판매할 예정이다. 양파는 가공확대(3000톤)와 시장격리(6만2000톤), 소비촉진(1만8000톤) 등을 통해 과잉예상 물량 8만3000톤의 수급 안정을 꾀할 방침이다.지난 2월 중순 이후 하향 경계단계인 겨울 배추에 대해선 수매비축(4000톤)과 민간 자율감축(1만5000톤), 시장격리(3만톤) 등을 병행추진하고 있다.햇감자 출하를 앞둔 감자는 이달 중 재고물량 4만8000톤에 대해 관계기관·단체에 감자 요리를 추가편성하는 등 소비를 촉진하고 품질이 떨어지는 저급품은 국세청·주류협회와 협력해 ‘주정용’ 사용을 추진 중이다.◇ 돼지고기 특정부위 소비촉진반면,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이후 닭·오리 등 가금류 소비 대체수요가 증가하는 돼지고기에 대해 삼겹살 등 특정부위 가격 상승을 막고 저지방 부위 소비촉진을 위해 롯데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와 할인판매 행사 등을 벌일 계획이다. 쇠고기는 한우자조금 등 생산자단체 주도로 한우고기 할인판매 등 자율적 수급조절을 시행키로 했다.◇ 농산물 가격 급등락 막을 방법은전문가들은 수급량 조절 실패로 주기적으로 가격 급등락 사태를 빚고 있는 채소가격 안정을 위해선 생산단계에서부터 더욱 정밀한 작목별 수급 예측이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양파나 마늘 등 주산지 작목반을 중심으로 재배면적과 출하시기 등을 파악해 적정량의 농산물만 재배하는 방식을 검토해야 한다는 얘기다.일각에서는 생산량을 조절하기 위해 농협 수매물량이나 비축량을 더 늘려야 하고, 수급량에 대한 현장 관리 감독을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하고 있다.국승용 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지금 한국은 지역 중심의 산지 생산이 이뤄지고 있는데, 앞으로 미국이나 유럽처럼 농작물 품목별 협동조합으로 재편돼야 한다”며 “과도기적으로는 농협중앙회의 품목협의회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승용 고려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비축물량 확대 등 정부의 ‘완충 제고 정책’의 실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마트, '한우데이'..최대 반값 할인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마트(139480)는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지정한 한우데이(11월1일)를 맞아 다음달 한달 동안 한우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이마트 전국 매장에서 정육(구이용, 국거리, 불고기용)은 기존 가격대비 20% 할인해 판매하고 곰거리 한우(사골 꼬리반골, 잡뼈)는 가격대비 30% 할인한다.구이용 등심(100g, 1등급)은 정상가 6500원에 판매하던 것을 20% 할인해 5200원에, 국거리·불고기(100g, 1등급)는 기존 3200원이던 것을 20% 저렴한 2560원에 판매한다. 사골, 꼬리반골, 우족 등 한우 곰거리(100g)는 기존 1600원에 판매하던 것을 30% 저렴한 1120원에 선보인다. 또한, 삼성·신한·KB카드 구매 고객에게는 추가로 20%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해 해당카드로 결재 시 정육은 최대 40%, 곰거리 한우는 최대 50%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이마트는 11월 1일 한우데이 이후에도 한우소비 촉진을 위해 매주 토요일 마다 전점에서 30~50%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판매할 예정이다.이마트 관계자는 “기존 한우데이를 1박 2일간만 진행했던 것에서 탈피해 한우농가를 돕고 소비자들에게도 더 많은 혜택을 돌려주기 위한 취지로 11월 한달 간으로 행사기간을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이마트에서 한우데이 하루동안 판매된 한우 매출은 총 147억원으로 평소 대비 40배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했으며 방문객수는 13만 8000명을 기록했다. ▶ 관련기사 ◀☞이마트, 자체 개발한 '한우곰탕' 선봬☞이마트, 트레이더스 개점 3주년 기념 행사☞이마트, 로컬푸드 '안동한우' 전국 판매
- “한우, 알뜰 구매하세요”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내달 5~6일 양일간 서울 청계광장에서 ‘설맞이 청계광장 한우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선 전국한우협회 경북도지회와 연계해 안심, 등심, 채끝, 갈비, 양지, 사골, 우족 등 다양한 부위의 한우를 시중가 대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설 차례상에 많이 쓰이는 국거리와 불고기감(600g, 1등급 이상)은 1만2000원, 차돌박이와 양지(600g, 1++)는 1만8000원, 채끝, 안심, 등심(600g, 1등급)은 각각 3만원, 3만6000원, 3만9000원에 판매된다. 겨울철 가족들 몸보신에 좋은 우족, 사골 등 한우 부산물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우족은 개당 3만원, 사골은 2.4kg 기준 3만원, 잡뼈는 1kg 5000원에 판매된다. 서정훈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홍보마케팅 팀장은 “명절을 앞두고 치솟는 물가로 힘들어 하는 소비자를 위해 맛 좋고 믿을 수 있는 명품 한우를 절반가에 구입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한편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내달 2~3일에는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덕이아울렛에서도 한우 직거래장터를 개최할 예정이다.
- 초대형 한우장터 열린다
-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초대형 한우장터가 열린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한우자조금이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와 국내 최대 육류 유통업체인 마장축산물시장우육협회가 주관하는 ‘제1회 성동한우 큰장터 한우농가 살리기 소비촉진행사’를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왕십리역 광장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사료값 상승과 소 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한우 농가를 살리고, 유통단계를 줄여 저렴한 가격으로 명품한우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자 마련됐다.한우 300마리 물량이 준비됐다. 우족이 1kg 기준 7500원, 꼬리가 4kg 기준 3만원에 판매된다. 1등급, 1kg 기준, 등심, 안심, 채끝 등 구이류는 4만8000원, 국거리, 불고기, 장조림용은 1만6000원, 사골은 4kg 기준 3만원에 판매돼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행사장을 찾는 소비자를 위해 한우불고기 시식행사가 마련돼 있으며, 성동구 관내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1200kg 상당의 한우고기를 전달하는 나눔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한우협회와 마장축산물시장우육협회는 “사료값 상승 등 생산비 증가로 힘들어하는 한우농가를 살리고, 동시에 물가상승으로 힘들어 하는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맛 좋고 믿을 수 있는 명품 한우를 구입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 “한우의 날, 명품 한우 반값판매”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전국한우협회는 오는 1일 한우의 날을 맞아 유통업체와 손잡고 한우소비촉진을 위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할인행사는 오는 29일부터 오는 12월16일까지 49일 동안 전국 백화점, 할인매장, 한우전문점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할인 대상품목은 안심, 등심, 채끝 등 정육제품부터 사골, 우족, 잡뼈 등 부산물 제품까지 한우 전 부위이며 품목별 30~50% 할인 판매된다. 특히 이번 할인행사는 오프라인 매장 뿐만 아니라 G마켓, 옥션,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과 티켓몬스터, 그루폰, 위메이크 프라이스 등 소셜커머스 업체들까지 참여한다. 김남배 전국한우협회 회장은 “한우데이를 맞아 소비자들이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명품 한우를 많이 먹을 수 있도록 할인행사를 마련했다“며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한우소비가 한우농가에 큰 힘이 되니 앞으로도 한우를 많이 사랑해달라“고 말했다. 이번 할인행사에 참여하는 유통매장은 농협유통, 롯데마트, 롯데슈퍼, 이마트, 홈플러스, GS리테일,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한우전문점 착한고기 등 전국적으로 1417개 매장이다.
- 한우자조금 "직거래 장터서 '반값'에 사세요"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추석 맞아 서울, 충주 등 전국 각지에서 한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추석을 앞두고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우 전부위와 추석선물세트를 할인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서울시청, 충주 탄금대 세계무술공원 일원, 울산 태화강 등에서 열리는 이번 직거래 장터에서는 1등급 이상 우수한 품질의 한우를 20~5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가장 큰 장터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서울강남고속버스터미널 1번 출구 앞 광장에서 개최된다. 전국한우협회 울산도지회에서 진행하는 이번 한우직거래장터에서는 한우 전 부위를 최대 5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이번 행사 상품(1등급 기준)은 정육 600g 기준으로 등심·안심 3만1800원, 채끝 3만1200원, 특수부위 3만6000원, 갈비 1만8000원, 국거리·불고기·산적거리는 1만2000원에 판매된다. 부산물은 1kg 기준으로 사골 1만3400원, 우족 2만원, 반골 7000원, 꼬리 3만2500원, 잡뼈 5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특히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10만원, 20만원, 30만원 구성의 추석선물세트도 판매하며 전 상품에는 갈비찜 300g~400g이 서비스로 제공된다.또 울산 태화강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서울광장에서도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대표 상품인 1등급 등심과 불고기가 각 5만원, 2만2000원(1kg 기준)에 거래되며, 브랜드별로 20~50% 할인된 가격에 한우를 구매할 수 있다.충북 충주에서는 한우인의 날을 기념, 오는 20일, 21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탄금대 세계무술공원 일원에서 ‘한우인의 날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 1kg 기준 1등급 등심이 5만4000원, 1등급 불고기·국거리 1만9800원, 1등급 양지가 2만8000원에 거래되며, 각종 부산물도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서정훈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홍보마케팅팀장은 “추석을 맞이하여 온 국민의 보양식인 한우로 뜻 깊은 명절을 보내라는 취지에서 전국 각지에서 직거래 장터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