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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531건

  • (가판분석)10월18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이진우기자] ◇헤드라인 매경 : 북, 핵개발 계획 시인 서경 : 코스닥 퇴출 대폭 강화한다 한경 : 북, 비밀핵개발 계획 시인 경향 : 北, 핵개발 계획 시인 동아 : 북, 농축우라늄핵 개발 한겨레 : 북 핵무기개발 계획 시인 한국 : 북한, 핵개발계획 시인 ◇주요기사 -SK증권주 이면계약 논란(매경) -SK·JP모건 이중거래 계약 의혹(한경) -SK, JP모건과 SK증권주 대량거래..이면계약 이중거래 의혹(서경) ▲북한 핵무기개발 관련, - 내일 남북장관회담서 핵 거론(한겨레) - 일본 수교교섭 중지도 검토(동아) - 풀루토늄 추출 막히자 우라늄 농축(동아) - 대선가도 북핵 변수 폭발음(경향) - 햇볕정책 중대기로 놓여(한경) - 특정카드 거부,수수료 차별 등 백화점 카드사에 42억 과징금(서경) - 단체수의계약 위반조합에 철퇴(서경) - 자동차보험료 인상 담합 아니다..과징금 취소(한경) - 이자부담 한집에 300만원(한경) - 전체근로자 절반이상 퇴직금 상여금 없다(한경) - 하이닉스, 3분기도 적자전망(서경) - 반도체수출 올 170억 달러..5.8% 증가(한겨레) - LG전자 PDP에 1조원 투자(매경) - 휴대폰 부품 바닥..수출 비상(서경) - 환율 널뛰기, 애타는 중소기업(매경) - 중국 갑부들 "포브스 무서워"..부자명단 오르면 세무조사(매경) - 기업 배당성향 30년째 뒷걸음질(한겨레) - 모닷텔 청약 미달 파문..손배소 검토(매경) - 올 세금감면 14조4000억원..재경부(한국) - 서울 5개권으로 개편..도시기본계획 재정비(매경) - KDI, 정부 부동산정책 전면비판(경향) - 농민 정치권, FTA 강력 반발(한경) - 환란책임 강경식 김인호 2심도 무죄(동아)
2002.10.17 I 이진우 기자
  • 국채선물 한 달 최저..외국인 기습공격에 `와르르`(마감)
  • [edaily 하정민기자] 17일 국채선물 12월물이 전일대비 28틱 낮은 106.35포인트, 9만2193계약으로 마감했다. 국채선물은 4영업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있으며 이날 종가는 지난달 17일 106.18포인트 이후 한 달 최저치다. 종합주가지수 640선 돌파로 추가상승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날 채권시장은 전형적인 약세장의 모습을 나타냈다. 미 주가하락과 북한 핵개발 소식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가는 5일 연속 상승했다. 전일 미 시장 마감 후 발표된 IBM 실적호조와 단기 자금수급 악재도 국채선물 매도를 부추겼다. 특히 이날 외국인들이 일일 순매도 규모로는 사상 최대치인 6769계약을 팔아치워 하락분위기를 주도했다. 외국인은 장중 한때 7000계약 넘는 매도우위를 나타내기도 했다. 투신과 은행이 외국인의 매물을 받아냈지만 가격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투신과 은행은 각각 3455계약, 3104계약을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이번주 내내 뚫지못했던 106.50포인트가 무너지자 국채선물은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냈다. 106.40, 106.30이 잇따라 무너져 장중 106.28포인트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9월 가공단계별 물가가 두 달째 상승하고 KDI가 통화정책 긴축을 권고하는 등 다른 재료도 국채선물 매도를 부추겼다. 한은이 RP 1일물 2조원을 지원했지만 1일물 낙찰금리가 콜금리 인상 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불안한 자금시장 수급을 반영했다. 예보채 5년물 입찰도 예상보다 높은 6%에 낙찰됐다. ◇시황 이날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8틱 낮은 106.55포인트로 개장했다. 지난밤 미국 주식시장이 닷새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미 국채수익률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텔과 코카코라 실적악화 보다는 IBM 실적호조 소식이 더욱 주목을 받았다. 북한의 핵무기 개발 의혹으로 종합주가지수가 620선대로 밀렸지만 국채선물 반등은 쉽지않았다. 개장초부터 증권이 매도에 주력했고 잠시 매수우위를 나타냈던 외국인도 매도로 전환했다. 106.50포인트 부근에서 횡보하던 국채선물은 미 국채선물이 급락하면서 며칠동안 뚫지못했던 106.50 을 하향돌파했다. 이후 손절매가 가세하면서 순식간에 106.40포인트도 무너졌고 국채선물은 106.30포인트 초반으로 밀렸다. 오후들어 국채선물은 한때 106.28포인트까지 떨어지는 등 하락폭을 급격히 확대했다. 점심시간 중 3500계약 내외를 기록하던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규모가 5000계약을 돌파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급속히 바뀌었다. 9월 가공단계별 물가도 2달째 상승했고 KDI가 `보수적 금리정책` 운용을 주장한 보고서를 내놓으면서 하락압력을 더했다. 주가지수가 잠시 640선 아래로 떨어지자 국채선물은 106.40을 회복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외국인 매도규모는 7000계약을 넘어섰고 종합주가지수도 640선에 안착했다. 특히 국채선물 가격 하락을 저지했던 은행과 투신이 일부 손절에 나서면서 종료직전 106.30포인트가 다시 무너졌다. 저평가 축소를 노린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국채선물 하락은 간신히 제어받았다. 종가는 전일대비 28틱 낮은 106.35포인트다. ◇`밀려도 안 산다`..주가 추가상승 전망도 투신권 한 매니저는 "외국인들이 주가 상승전망에 따라 마켓 뷰를 바꿨는지 한국 컨트리리스크를 올린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매수에서 도망가는 느낌이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몇몇 기관에서 현물 듀레이션도 좀 늘려 놓은 상황"이라며 "한꺼번에 털어내기 쉬운 선물 쪽에서 멈저 움직였다면 주가가 추가상승할 경우 파장이 만만치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선물회사 한 중개인은 "15~20틱 정도의 저평가 상태를 계속 유지하면서 밀리는 모습이 전형적인 약세장"이라며 "시장 심리가 상당히 불안하다는 것을 보여준 하루"라고 평가했다. 그는 "`밀리면 산다` 는 그간 분위기가 `밀려도 안 산다`는 쪽으로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다른 관계자는 "주식시장의 경우 일단 660까지 상승여력이 있다"며 "20일 이평선인 650 돌파에 저항을 받겠지만 이 선을 넘어서면 690까지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일단 미국 주식시장 움직임이 관건이고 단기급락에 따른 국채선물 반발매수가 나올 수도 있다"며 "내일 개장초 환매강도에 따라 다음주 국채선물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2002.10.17 I 하정민 기자
  • (일증시)나흘째 상승..0.84%↑
  • [edaily 권소현기자] 17일 일본 증시가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 때 900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북한의 핵무기 개발 시인과 필리핀 남부의 폭탄테러 발생으로 국제 정세에 대한 우려감이 상승세를 제한했다. 이날 8894엔으로 거래를 시작한 닛케이225지수는 갈수록 상승폭을 확대, 개장 30여분만에 9000선을 넘어서 9038.43까지 올랐다. 이후 9000선 근처에서 공방을 벌이다 오후장 들어 해외 악재의 영향으로 다소 밀렸다. 마감지수는 0.84% 오른 8959.88이다. 토픽스지수는 0.34% 상승한 884.46, 닛케이선물 12월물은 0.90% 오른 8950.00을 보였다. 이날 새벽 마감한 뉴욕 증시에서 다우와 나스닥이 동반 약세를 보였지만 장 마감 이후 IBM의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소식에 시간외거래에서 주요 기술주들이 오르면서 일본 시장의 분위기도 상승세를 굳혔다. 전일 인텔 악재로 급락했던 반도체 관련주들이 반등해 어드밴테스트와 도쿄일렉트론, 롬이 1~2%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IBM 실적호전 호재로 오전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던 전자업체는 오후들어 등락이 엇갈렸다. TDK가 2.8% 올랐으며 NEC와 미쯔미, 파이오니어는 1% 가량 상승했다. 반면 파눅이 3.32% 떨어졌으며 히다치와 후지츠, 산요, 다이요유덴 등은 1%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정부가 은행의 부실채권 처리로 파산이 우려되는 기업에게 자금을 대출해줄 것이라는 소식에 일부 금융주가 상승했다. 리소나홀딩스가 2.63% 올랐고 미즈호홀딩스도 1.14% 상승했다. 반면 UFJ홀딩스는 1.10% 내렸으며 스미토모미쯔이와 미쓰비시도쿄파이낸셜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한편 철강업체들이 2분기 중국에 대한 수출을 줄일 것이라는 보도로 신일본제철이 4.58% 내렸으며 가와사키제철과 NKK의 합병으로 탄생한 JFE홀딩스는 3.43% 떨어졌다.
2002.10.17 I 권소현 기자
  • (분석)북한, 왜 핵개발 시인했나..미국 대응은
  • [edaily 전미영기자] 북한이 수년간 비밀리에 핵무기를 개발해 왔음을 시인하는 한편 핵 개발 활동의 동결에 관한 94년 협약의 파기를 공언했다고 미국 정부가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북한은 제임스 켈리 특사의 방북 당시 핵무기 개발을 인정하는 한편 "그밖의 강력한 무기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혀 대량살상무기 보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시인했다고 밝힌 미국 행정부 관계자들은 그러나 북한이 실제 핵무기를 생산하는 단계에 이르렀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 관계자는 북한이 핵 시험을 했다면 미국이 이를 추적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미 무기화 단계에 도달했는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미국, 평화적 해결 모색..이라크 부담 미국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 문제에 관해 일단 외교 채널을 통한 평화적 해결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숀 맥코맥 백악관 대변인을 비롯한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일제히 "우리는 이 상황에 대한 평화적인 해결책을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북한에 대해 핵확산 금지조약을 준수하고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폐기할 것을 공식 촉구했으나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에 대해서는 아직 본격적으로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지난 15일 열린 국가안전보장회희(NSC)에서 북한 핵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문제가 공표된 이후에도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았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행정부의 이 같은 신중한 반응은 이라크와 북한에 대한 차별적인 현실 인식과 접근 태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논평했다. 북한이 핵무기를 이미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데다 이라크와의 전쟁을 고려중인 미국으로서는 전선의 이중화 부담을 꺼릴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신문은 또 미국 정부가 북한의 시인 이후 12일 동안 이를 공표하지 않았던 것도 이 상황을 군사적 대응이 필요한 위기 국면으로 규정하는 것을 피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분석했다. ◇북한, 왜 시인했나 북한 측의 공식 대응은 나오지 않고 있으나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북한이 핵사찰을 수용하거나 핵 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이란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켈리 특사의 방북 당시 북한 당국자들이 핵무기 개발 사실을 시인하는 자리에 있었던 한 미국 외교관은 북한 측의 태도가 협약 파기에 대한 양해를 구한다기 보다는 매우 "호전적"이었다고 전했다. CNN에 따르면 켈리 특사와의 회담 자리에서 강석주 북한 제1외무부상은 "부시 대통령은 우리를 악의 축이라고 불렀고 미군이 한반도에 주둔하고 있다...그렇다, 물론 우리는 핵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는 것. 뉴욕타임스는 이와 관련, 미국 국방부와 국무부에서 광범위하게 논의된 해석 중 하나는 북한 지도자들이 미국의 압력에 굴하지 않곘다는 의지를 과시하기 위해 핵 카드를 뽑아 들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우리로선 실제 그들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는지 아니면 단순히 허세를 부리는 것인지 알 수 없다"면서 "그러나 그들이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그것은 '우리를 집적거리지 말라'(D"ont Mess with us)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가설은 북한이 핵무기 개발 능력과 경제 원조를 맞교환하기 위해 주의를 끌고 나셨다는 것. 94년 당시 핵무기 개발 동결에 동의하면서 경수로 건설 자금지원을 얻어냈던 것과 동일한 차원의 전략을 쓰고 있다는 해석이다.
2002.10.17 I 전미영 기자
  • 국채선물 급락..`주가 상승+외국인 매도` 합작(오전)
  • [edaily 하정민기자] 17일 오전 국채선물 12월물이 한때 30틱 넘는 급락세를 나타내며 106.32포인트까지 떨어진 후 106.40포인트 부근으로 반등했다. 전일 미 주식시장이 이익실현 매물로 5일만에 하락반전했지만 종합주가지수는 아랑곳않고 640선을 상향돌파했다. 특히 장 마감후 발표된 IBM 실적호조로 나스닥선물 가격은 상승하고 미 국채선물 가격은 하락한 영향도 컸다. 특히 외국인이 2500계약이 넘는 대규모 매도를 기록하면서 국채선물 가격 하락압력이 더욱 커졌다. 증권도 꾸준한 매도우위를 나타내고있으며 투신만이 나홀로 매수에 나서 3000계약이 넘는 매수 포지션을 쌓았다. 다만 20틱대로 늘어난 저평가와 급락에 대한 반발매수가 일어나 국채선물 추가하락은 제한받고있다. 선물회사 한 중개인은 "미 국채선물이 낙폭을 좁히면서 국채선물도 지지선인 106.33포인트 부근에서 환매 및 저가매수가 활발히 들어와 추가하락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문제는 선물이 아니라 현물"이라며 "현물시장은 아직 팔자가 우세한 상황이라 마냥 안심만 하기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11시47분 현재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23틱 낮은 106.40포인트, 거래량은 4만8874계약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8틱 낮은 106.55포인트로 개장했다. 지난밤 미국 주식시장이 닷새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미 국채수익률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텔과 코카코라 실적악화 보다는 IBM 실적호조 소식이 더욱 주목을 받았다. 북한의 핵무기 개발 의혹으로 종합주가지수가 620선대로 밀렸지만 국채선물 반등은 쉽지않았다. 개장초부터 증권이 매도에 주력했고 잠시 매수우위를 나타냈던 외국인도 매도로 전환했다. 106.50포인트 부근에서 횡보하던 국채선물은 미 국채선물이 급락하면서 며칠동안 뚫지못했던 106.50 을 하향돌파했다. 이후 손절매가 가세하면서 순식간에 106.40포인트도 무너졌고 국채선물은 106.32포인트까지 밀렸다.
2002.10.17 I 하정민 기자
  • "북, 핵개발 용납할 수 없다..대화로 해결"-청와대
  • [edaily 이훈기자] 임성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17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핵개발 의혹에 관한 미국의 문제제기에 대해 지난 10월 4일 제임스 켈리 특사의 방북 직후 우리 정부는 그 사실을 공식으로 통보받았다"고 밝히고 "그 때부터 한미일 공조를 통해 이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를 계속해 오고 있으며 이 문제는 앞으로 반드시 대화를 통한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임 수석은 이어 "이 문제에 관해 즉시 대통령에게도 보고했고, 또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 회의를 통해 이 문제에 관한 논의가 있었다"고 설명하고 "대통령은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북한의 핵개발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 수석은 "내주에 있을 예정인 한미일 3국 정상회담에서도 이 문제가 주요한 의제로 다루어지게 될 것"이라며 "다만 우리 정부로서는 북한이 이번 켈리 특사 방북시 미국이 제기한 핵개발 의혹에 관해 솔직히 시인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북한이 대화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용의가 있다는 점을 밝힌 것이 아닌가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임수석과 일문일답 내용. ▲북한이 시인한 핵개발 내용은? -북한은 농축우라늄을 사용한 비밀 핵무기 프로그램의 존재를 시인했다. ▲구체적인 양은? -구체적인 것 까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또 한미일 간에 계속 이러한 문제에 관해 추가적인 협의를 해 나갈 것이다. ▲어떤 시설인가? -상세한 정보사항에 관해서는 지금 논평하지 않겠다. ▲북한의 누가 시인했는가? -켈리 특사 방북시 대화 상대자로 알고 있다. ▲켈리 특사 방북시 시인한 내용을 왜 오늘 발표하는가? -발표 문제와 관련해서는 미국 측에서도 아마 설명이 있을 것이다. 지금 한미간 협조를 통해서 이 문제를 반드시 평화적인 방법, 대화를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데 초점을 두고 오늘 발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 발표하게 된 배경은? -지금 설명드리기 곤란하다. 특별한 어떤 배경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나중에 기회가 되면 자연스럽게 알려지게 될 것이다. ▲"해결"의 의미는? -지금까지 북한의 핵의혹에 관해서는 반드시 해결이 돼야 한다는 뜻이다. 이는 제네바 합의에도 분명히 나와 있다. 핵사찰을 즉시 수용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생각이다. ▲다음 주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논의하나? -멕시코 APEC 정상회의 기간중 한미일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고 그 기회에 이 문제가 심도 있게 다루어질 것이다. ▲켈리 방북 후 지금까지 상당한 시간이 지났는데? -미국과는 얘기가 잘 되고 있다. 이번 주말 켈리 특사가 방한하게 되면 이 문제에 대한 추가 논의가 있을 것이다. ▲북한이 이것을 시인한 것은 대화를 통해 해결할 용의가 있다는 뜻으로 해석했는데 미국도 같은 생각인가? -깊이 있게 논의한 바 없다. 다만 왜 시인했는가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 대외적으로 발표됐기 때문에 아마 오늘 중으로 국가안보회의 상임위원회를 개최해서 한미일 공조방안, 내주 3국 정상회담에서의 대처 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다. ▲미국이 켈리 특사 방북 직후 즉각 통보했는가? -방북 이후 즉각 통보했다. ▲94년 이후의 새로운 핵 개발 의혹인가? -그런 것으로 안다.
2002.10.17 I 이훈 기자
  • (진단)북 핵풍, "증시영향 우려수준 아니다"
  • [edaily 한상복 이경탑 김세형 기자]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공식 시인함에 따라 핵풍이 우리 증시에 미칠 파장에 대한 우려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북한의 핵무기 개발 사실이 알려진 17일 오전, 서울 증시는 의외로 차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0시10분께, 오히려 상승세로 전환했다가 20분에는 다시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 가능성이 지난 수년간 불거졌던 재료인데다 최근 북한이 대외개방에 적극 나서는 등 화해 제스쳐로 일관해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정치적 리스크는 어느 정도 있으나, 경제적 파장을 우려할만한 분위기는 아니다"고 분석했다. 박주식 현투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 사실이 제기된 것은 일단 좋은 일은 아니지만, 우리 시장에 그 파장이 크게 미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박 센터장은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시인한 것은 미국과의 협상을 위한 고도의 전략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이라크 전에 매달리고 있는 미국과의 협상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해 의도적으로 흘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대외 개방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스스로 코너에 몰릴 짓을 자초하지는 않았을 것이란 추론이다. 그는 "미국이 지난 수년동안 북한의 핵무기 보유 가능성을 흘려온 만큼, 이번 북한의 시인은 그같은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재료로 해석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황명수 대투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 시인은 북-미간의 대화재개 협상 과정에서 통상적으로 불거질 수 있는 하나의 이슈에 불과하다"고 해석했다. 황 팀장은 "특히 최근 증시는 정치적(폴리티컬) 리스크보다는 이코노믹(경제적) 리스크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최근 인도네시아 발리 테러 사태의 경우, 테러 이후 첫날 주가가 하락했으나, 다음날부터 곧바로 오르는 등 주가 하락 폭을 복원시켰다는 점을 지목했다. 황 팀장은 "이번 뉴스가 경의선 복원 등 현재 우리 정부가 추진중인 대북사업에 대한 우려감을 높일 수 있으나, 이 또한 지난번 신의주 특구 개발 뉴스에서 증시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은 것처럼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최근 미국과 이라크간 전쟁 우려감에 북한의 핵 개발 건이 가세함에 따라 미-이라크 전쟁 발발시,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커다란 압력을 받을 수는 있다"고 우려했다. 이효근 대우증권 수석연구위원은 "미국의 입장에서는 북-일 관계와 남-북 관계가 급속도로 호전되고 있는 가운데 속도 조절을 위해 북한의 핵 문제를 들고 나온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 근거로 "미국은 북한을 여전히 악의 축으로 지목하고 있는 등 북한에 대해 기본적으로 변한 입장은 없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이 위원은 "북한은 지지부진한 경수로 사업과 관련해 새로운 프레임웍을 짜야할 필요성에서 핵개발 의혹에 대한 미국쪽 압박에 응한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이 미국의 의혹 제기에 대해 시인하는 등 전향적인 자세로 대응, 향후 대화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 문제가 제기될 것으로 보여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나, 북한이 대화에 응하는 자세를 보이기 때문에 심각한 단계로까지 발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2.10.17 I 한상복 기자
  • 환율 적정선 탐색중, 1254원대..달러/엔 주목
  • [edaily 최현석기자] 17일 달러/원 환율이 급등 출발하며 전날 급락분을 만회한뒤 1254원대에서 조정받고 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9.10원 급등한 1256원으로 거래를 시작, 9시32분 1252.50원까지 조정받은 뒤 1253~1254.80원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환율은 9시56분 현재 전날보다 7.10원 오른 1254원을 나타내고 있다. 환율이 전날 급락폭을 만회한 뒤 적정선을 찾고 있다. 북한 핵무기 개발은 심리적으로 환율상승 요인이되고 있으나 증시에서 외국인 이탈 등 특징적인 변화가 없는 상황이라 민감한 반응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엔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어 전날 낙폭이 과했다는 인식이 형성되고 있다"며 "역외는 조용한 편이나, 전날 달러매도초과(숏) 포지션을 구성한 일부 은행들이 숏커버에 나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역외에서 다시 달러를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1250~1260원 범위에서 적정선을 탐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9시56분 현재 124.73엔을 나타내고 있다. 엔/원 환율은 100엔당 1005원 수준을 기록중이다. 증시의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566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7억원 주식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2002.10.17 I 최현석 기자
  • (증시조망대)IBM효과, 북한 돌발악재 극복할까
  • [edaily 임관호기자]우려하던 인텔효과는 미국증시의 4일간의 상승랠리를 마감시켰다. 모톨롤라와 코카콜라의 전망하향도 인텔로 얼어붙은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은 격이었다. 다우지수는 간신히 8000선을 지켰고 나스닥지수도 4일간의 상승분을 하루만에 30%나 날렸다. 전일 국내증시는 인텔우려로 전일의 미국증시 급등에도 불구하고 급등세를 연출하지 못했었다. 물론 주요인은 사상최저수준을 보이고 있는 매수차익잔고에도 불구하고 현선물 베이시스의 백워데이션 유지로 프로그램매도가 6일째 지속된 까닭이다. 인텔충격으로 급락세로 돌아선 미국증시가 마감후에는 IBM의 긍정적 실적발표로 시간외거래에서 다시 기술주들이 상승세로 돌아서 인텔에이은 IBM효과가 오늘 밤 열릴 미국증시에 긍정적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다. IBM은 3분기(7~9월) 17억달러, 주당 99센트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의 17억달러, 주당 97센트와 비교해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월가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96센트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정규거래에서 5.23% 급락했던 IBM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7.66% 뛰어 오르며 기술주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그렇다면 수급측면에서 호전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 오늘 국내증시는 IBM효과로 전일과 다른양상을 보일 수 있을 것인가. 전일의 모습대로라면 오늘은 IBM효과로 상승세로 돌아설 수도 있다. 물론 기술적 반등의 끝에 다시 반락할 수 있는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 기술적 지표들도 국내증시가 과매도권역을 점차 벗어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투자심리도가 50을 기록하고 있고 20일 이격도도 어느덧 100에 근접하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도 점차 커지고 있다. 그렇지만 오늘 증시를 더욱 불안하게 하는 것은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 개발 시인이라는 돌출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리스크가 다시 증폭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현물시장에서 꾸준히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직은 북한의 핵개발 시인에 미국의 조치가 뒷따르지 않고 있고 북한의 시인이라는 점이 어떻게 해석될지는 두고봐야 할 일이지만 일단은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냉정해야 할 국면이다. 북한악재가 일시적인 재료로 소멸될 가능성도 크고 의외로 파장이 클수도 있기 때문에 진행상황을 주시하며 이에 대응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음은 증시주요지표와 증시관련 기사모음이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 IT경기 내년 상반기 회복..찰스왕 컴퓨터어소시에이츠 회장 - 부동자금 증시로 U턴..부동산 투기억제 효과 - 9.11 반등장 이끈 자금 다시 유입..10월 들어 하루 620억씩 - 세계증시 4분기에 좋아질 듯..메릴린치 설문조사 - 세우포리머 외상 100만주 미결제..한화證, 작전연루 조사요청 - 모닷텔 공모 뻥튀기 청약 의혹..주식분산 맞추려 편법 - 기업연금제 노사이견 팽팽, 난항예상..노사정위 소위 재개 - 신용 높으면 증거금 적게 낸다..금감원, 증권사에 차등징수 권고 - 은행 4분기 순익 대폭 줄 듯 - 카드사 `급전직하`..출혈경쟁, 연체율 급증, 수익성 악화 - 아주산업, 대우자판 인수..11.42% 200억에 계약 - 차 판매 증가세 급속 둔화 - 현대상선 채무 1조 연말까지 만기연장 - 한보철강 매각 또 무산위기..법원 "3.87억불 이하 곤란" - ST마이크로, 모토로라반도체 인수 나서 - 중, 3분기 8.1% 성장..9월 무역액 사상최대 - S&P "미국 기업 투명성 수준 미달" - 발리 테러 폭탄제조범 체포 - 한·칠레 FTA 18일께 가서명 - [증권사 데일리(17일자)] LG증권 : "반등이 끝나지 않았다-저가매수 유지” 현대증권 : "절망 끝에 있는 희망에 관하여” SK증권 : “싹수 있는 묘목을 찾아보자” 교보증권 :“20일선 극복여부에 주목해야 할 두가지 변수” 서울증권 :”반등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가야 할 시점” 동양증권 : “인텔의 실적이 반등기조를 훼손시킬 것인가?” 대투증권 :“상승연장에 무게를 두고 대응” 동원증권 : "2보전진을 위한 1보 후퇴?” 대신증권 : "추가상승을 위한 숨고르기 장세" [뉴욕증시] 기업실적에 웃었던 뉴욕증시가 다시 기업실적 때문에 울었다. 16일 뉴욕증시는 인텔효과에 모토롤라의 실적 경고까지 겹치며 4일간의 랠리를 마감하고 급락세로 곤두박질 쳤다. 다우지수는 전일 마감후 발표된 인텔의 실적부진 소식으로 하락세로 출발해 하루종일 특별한 반등 시도없이 꾸준히 낙폭을 늘리며 결국 전일대비 2.66%, 219.65포인트 하락한 8036.03포인트(잠정치)를 기록, 간신히 8000선을 지켰다. 나스닥도 급락세로 출발하여 종일 마이너스권을 벗어나지 못하며 3.90%, 50.02포인트 급락한 1232.42포인트를 마감, 최근 4일간의 상승분 30%를 하루만에 깎아먹었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2.41%, 21.21포인트 하락한 860.06포인트를 나타냈고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2.68%, 9.66포인트 떨어진 350.86포인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5억6429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5억6788만주로 평균치를 하회했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838대2435를, 나스닥은 1355대2065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약세로 밀렸고 국채가격은 증시 급락에 불구하고 하락했다.이로써 이날 미국 금융시장은 주가, 채권가격, 달러가치가 모두 하락하는 "트리플 약세"를 기록했다.국제 유가는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금값은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실적 전망을 하향한 모토롤라가 24.75% 폭락하고 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이 18.04% 급락한 것을 비롯해 기술주 전체가 직격탄을 맞았다. 세계 최대의 음료 메이커인 코카콜라도 10.06% 하락하며 4년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코카콜라는 개장전 발표한 3분기 실적이 월가의 예상치를 하회했으며 올해 순익 역시 예상치를 달성하기 힘들다는 실적경고를 내놨다. 또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도 내년 실적전망을 하향하면서 5.13% 하락했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10월 16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이틀연속 감소했다. 16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15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294억원이 줄어든 8조360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틀간 감소한 예탁금은 318억원.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엿새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15일 기준 미수금은 전일대비 4억원 감소한 6319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636.25포인트(+6.68P, +1.06%) ◇투자심리도: 50% ◇20일 이격도 : 98 <코스닥> ◇코스닥지수: 45.85포인트(+2.18P, +4.99%) ◇투자심리도: 50% ◇20일 이격도 : 98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80.10포인트(+0.89P, +1.12%) -시장 베이시스, -0.70P ◇피봇포인트: 79.27P -1차 저항선: 80.08P, 2차 저항선: 80.77P -1차 지지선: 78.58P, 2차 지지선: 77.77P [ECN 마감] 16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거래가 활발한 가운데 매도세가 약간 우세했다. 초반에는 `사자`가 우위를 나타냈으나, 미국 나스닥 선물이 하락하면서 매도 압력이 커졌다. 하이닉스는 1531만주나 사자 주문이 쌓여, 매수잔량 1위에 올랐다. 일진 미래산업 한글과컴퓨터 디아이 신성이엔지 신원 서울반도체 계몽사 등이 뒤를 이었다. 이중 하이닉스는 장중 4.47% 급등했고 일진과 모디아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1만8100주의 팔자 주문이 쌓인 것을 비롯, AP우주통신 우리금융 웅진닷컴 동양철관 대우증권 현대증권 하나로통신 휴맥스 한화석화 등이 매도잔량 상위에 랭크됐다. 총 거래량은 277만7026주, 59억4480만원이었다. 전날 39만8049주, 17억원보다 거래 규모가 크게 늘어났다. 종목별로 거래량은 하이닉스가 199만주로 1위를 기록했으며 계몽사 미래산업 현대건설 기라정보통신 삼보컴퓨터 등이 뒤를 이었다
2002.10.17 I 임관호 기자
  • 미 증시 상승예감..국채가격하락·지수선물 일제 상승(상보)
  • [edaily 강종구기자] 금일 미 증시의 상승출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 전했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 국채가격이 하락하고 미국 주가지수선물은 일제히 오름세를 타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연설에서 미국의 이라크 공격가능성이 지연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전쟁에 대한 우려도 다소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싱가포르시간으로 오후 1시 57분 현재 전날보다 9/32떨어진 105 31/32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수익률은 0.04%포인트 오른 3.65%를 기록중이다. 이날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의 핵무기와 생화학무기를 제거하기 위해 미국 주도의 전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그러나 미국이 동맹국들과 행동을 같이 할 것이며 전쟁이 불가피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미국 국채가격은 부시대통령의 연설도중 상승세를 보였으나 연설직후 전쟁우려가 감소했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하락반전했다.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미국증시에서 채권가격과 주가는 지난 6개월동안 10일중 9일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 채권가격이 오르면 주가는 내리고 채권가격이 내리면 주가는 오른 것. 시티그룹애셋매니지먼트의 펀드매니저 한스 괴티는 "채권보다 주식의 투자비중을 늘리고 있다"며 올해 내에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12월만기 S&P500지수선물은 현지시간 오전 2시 23분 현재 5.50포인트 오른 794를 기록하고 있으며 나스닥100선물도 7.50포인트 상승한 820.50을 기록중이다. 또한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다우지수 선물은 42포인트 오른 7485에 호가되고 있다.
2002.10.08 I 강종구 기자
  • 이라크전 경제적 비용 엄청날 것-WSJ
  • [edaily 전설리기자] 조지 W 부시 행정부는 미국이 이라크와 전쟁을 감행하고도 경제를 살릴 수 있다는 자신만만한 입장을 표명해왔다. 로렌스 린지 경제담당 보좌관은 "세계경기 침체의 주범인 사담 후세인을 제거하는데 드는 비용이 1000억~2000억달러라면 꽤 괜찮은 가격"이라고 주장했으며 도널드 에번스 상무장관도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에 대한 우려를 "비관주의(pessimists)"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현지시각) 이라크와의 전쟁으로 초래될 미국의 경제적인 손실이 백악관이 주장하는 것처럼 만만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90년대 초반의 걸프전은 미국 경제를 침체로 몰아넣었다. 유가가 배럴당 40달러까지 치솟았으며 부동산 경기와 기업들의 설비투자도 둔화됐었다. 미군 사상자수가 늘어나면서 전쟁에 대한 공포는 미국 소비자들의 자신감마저 떨어뜨렸다. 이번 전쟁은 사정이 다를까. 글렌 허버드 백악관 경제자문회의(CEA) 의장은 "대통령은 전쟁의 목적을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을 안심시키는데 주력하고 있으나 증폭돼 가는 전쟁 불안감은 미국 경제에 적지 않은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이코노미닷컴(Economy.com)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이 전쟁으로 인해 입게될 경제적 손실과 관련, "전쟁이 내년초에 막을 내린다고 해도 비용은 엄청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잔디는 "유가가 배럴당 5달러 오르면 주가는 5% 정도 빠지게 될 것이며 내년 1분기 추정 경제성장률인 2.1%는 0.3%까지 떨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전쟁이 길어질 경우에는 경제가 다시 침체기로 접어들 것"이라 경고했다. 경제정책연구소(CEPR)의 딘 위커 이사도 "현재 경기를 부양하고 있는 저금리 기조와 주택·자동차 판매 호조도 전쟁으로 인한 장기적 금리인상효과로 손상을 입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로렌스 메이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전 이사도 "미국민들이 현재 전쟁의 결과를 심각하게 보고 있지 않다면 막상 전쟁이 생각보다 길어지게 될 경우 소비자 자신감은 급격히 하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현재 테러로부터의 위협에 대비, 백신을 비축하고 핵무기에 대한 방어를 강화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는 부시 행정부가 경제적인 방어책에도 신경써야할 때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2002.10.08 I 전설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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