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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점)이라크전, 미 의회 표결시점 논란
  • [edaily 전미영기자] 미국 민주당 의원들이 이라크에 대한 공격 승인 요청은 11월 중간선거 이후로 미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서 이라크전 개전시점과 관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 블룸버그통신은 민주당 의원들이 이라크 공격에 대한 의회 표결을 중간선거 이후로 연기할 것을 미 행정부에 촉구하고 있으며 일부 공화당 의원들도 이에 동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이날 상원의원들에 대한 비공개 브리핑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에 대한 공격을 승인해줄 것을 10월 초 의회에 요청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애리 플레이셔 백악관 대변인이 언급한 일정과도 일치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톰 대슐 민주당 상원 원내총무는 부시 대통령의 국제연합(UN) 연설에 대한 국제적 반응을 지켜보고 이라크의 위협에 대한 청문회를 통해 여론을 파악한 뒤 개전 승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슐 의원은 "이라크 문제는 빠른 결정 보다는 올바른 결정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상원 외교관계위원회의 리처드 루거 공화당 의원도 조셉 비덴 민주당 의원과 공동으로 작성한 부시 대통령에 보내는 서한에서 "지금까지의 정보를 종합해볼 때 다수 중요한 문제들에 대한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지 않다"면서 이라크 문제에 대해선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 상원 정보위원회는 다음 주에 사담 후세인 정권의 생화학 및 핵무기 보유 여부와 관련된 첫번째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과 로버트 뮐러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증인으로 이 자리에 참석한다. 미 상원의원들은 이와 관련, 부시 대통령이 청문회 결과를 지켜본 뒤 의회에 개전 승인을 요청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짐 제포드 버몬트주 무소속 상원의원은 "행정부는 청문회를 지켜보며 표결 결과를 예측하려 할 것"이라며 "나를 포함한 많은 의원들은 UN이 동의하지 않는 미국의 독자행동에는 반대 의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 상하원 의원들은 부시 행정부에 대해 이라크 공격 승인 요청 시점과 내용에 대해 보다 자세한 사항을 알려달라고 요구했으나 아직 답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2.09.12 I 전미영 기자
  • (9.11 1년)빈 라덴에서 후세인까지
  • [edaily 전미영기자] 9.11 대미테러가 발발한 이틑날인 지난해 9월 12일 프랑스의 유력 일간지 르몽드는 "우리는 모두 미국인이다"(We are all American)를 1면 머릿기사 제목으로 뽑았다. 이 기사의 제목처럼, 유례없이 참혹한 테러에 대해 세계는 미국인들과 함께 아픔과 분노를 느낀 것이 분명하다.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 축출과 테러 배후조직으로 지목된 알 카에다의 궤멸을 선언하자 유럽과 아시아 등 전통적인 우방국가들은 물론 러시아마저도 이에 동참했다. 그러나 9.11테러 1주년을 맞는 지금 미국이 설정한 테러전선에서의 연대는 와해되고 있다. 오히려 미국은 지금 세계 외교무대에서 공격적인 일방주의(aggressive unilateralism)로 말미암아 수세에 몰려 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대통령을 향해 화살을 돌렸으나 국제적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다. 독일을 비롯한 미국의 우방들은 성급한 행동을 자제하라고 제동을 걸고 나섰고 아랍권은 "이라크에 대한 공격은 아랍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고 있다. 미국이 9.11테러라는 최악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테러 직후의 세계적인 동조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전 개전 문제를 놓고 수세에 몰려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 일간지 LA타임스는 그 이유를 미국의 "오만함"에서 찾았다. "콜린 파월 국무장관 정도가 예외일 뿐, 부시 행정부는 오만함의 화신으로 세계에 비춰지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하고 따라서 "미국이 이라크와의 전쟁을 강행한다면 미국은 주위에서 우방국을 찾기 어렵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내에서도 이라크전에 대해서는 적지 않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CNN은 이라크가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새로운 증거가 밝혀진 것은 없다고 보도, 대량살상무기 폐기를 사담 후세인 정권 축출의 명분으로 내세운 부시 대통령의 주장을 반박했다. 위싱턴포스트도 후세인 축출론은 위기에 몰릴 때 마다 선제적 강수로 이니셔티브를 장악하려 시도해온 부시 행정부의 전형적인 술수라고 비판했다. 부시 행정부의 강경파들이 주장하고 있는 이라크 공격 불가피론은 "왜 하필 지금이냐"는 물음에 속시원한 대답을 들려주지 못하고 있다. 후세인 대통령 제거가 적어도 미국에는 득이 될 것이 분명하지만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그것도 경제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와중에 전쟁을 불사하겠다는 강경론은 아무래도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일각에서는 9.11 직후의 테러에 대한 세계적 분노를 실질적인 힘으로 결집시키는 데 실패한 부시 행정부의 전략적 미숙성을 지적하기도 한다. 오사마 빈 라덴에서 북한을 비롯한 "악의 축"으로, 그리고 또 다시 사담 후세인으로 선회하며 테러의 공적을 지목하는 과정이 지나치게 자의적으로 또한 일방적으로 이뤄졌다는 것이다. 9.11 1주년을 맞는 미국인들과 세계는 아마도 테러 용의자로 지목됐던 빈 라덴의 행방에 새롭게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9.11 1주년은 이와 함께 테러리즘과의 전쟁에서의 주적이 빈 라덴에서 후세인으로 대체되는 과정에 대해서도 되짚어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9.11테러 1주년을 앞두고 이달 초 실시된 한 여론조사는 부시 행정부의 전략이 일반적인 미국민들의 관심사와도 상당히 동떨어져 있음을 보여줬다. 월스트리트저널-NBC 공동 여론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미국의 최우선 과제가 테러리즘과의 전쟁이 아니라 경제회복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조사에서 각각 64%, 20%로 나타났던 테러전쟁과 경제회복은 올 조사에선 순위가 뒤바뀌며 경제회복이 38%를 얻어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혔고 테러전쟁은 31%로 2위로 밀렸다.
2002.09.10 I 전미영 기자
  • "후세인 제거는 불가피"-체니부통령 또 강경발언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딕 체니 미국 부통령은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대통령을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며 미국 정부는 이를 위해 미국 의회의 동의와 동맹국들의 협조를 얻어내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29일 말했다. 딕 체니 부통령은 이날 샌 앤토니오에서 한국전 참전군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라크가 대량살상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이라크는 생화학무기에 이어 핵무기를 보유하려고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딕 체니 부통령의 이라크에 대한 이같은 강경발언은 이번 주 들어서 두번째다. 체니 부통령은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정권을 전복시키는 것은 지역평화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미국은 테러리스트와 테러국가가 존재하는 한 안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체니 부통령은 아울러 "미국 행정부는 이라크를 공격하기 이전에 주의깊고 신중하게 숙고할 것"이라며 "이라크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반대하는 여러 집단 특히 미국 의회는 물론 동맹국들과도 실제 공격을 감행하기 이전에 충분히 상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체니는 "대테러 전쟁을 수행하는 데 있어 중립적인 입장은 있을 수 없다"며 "테러리스트들은 적어도 세계 60여개국에 산재해 있다"고 덧붙였다.체니는 이와함께 "미국 행정부는 모든 가능한 옵션들을 고려해야할 책임이 있으며 미국은 자유 이라크 건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2.08.30 I 이의철 기자
  • "이라크 선제공격 당연"-체니 부통령
  • [edaily 권소현기자] 딕 체니 미국 부통령이 더 이상 사담 후세인에게 대량 학살이 가능한 무기를 확보할 시간을 허락하면 안된다며 미국이 선제공격을 단행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딕 체니 부통령은 26일(현지시각)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해외참전 재향군인 총회에서 "사담후세인이 원하는 것은 시간이다"며 "계속 시간을 끌 경우 현재 준비중인 화학전과 바이오 무기 개발 뿐만 아니라 핵무기를 확보할 수 있는 여지를 더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행동하지 않는 것이 행동으로 옮기는 것보다 더 큰 위험을 유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사담 후세인이 대량살상이 가능한 무기를 갖고 있다는 것은 의심할 바 없다"며 "이라크에 대한 전쟁은 정복 차원이 아니라 해방차원이다"라고 말해 대이라크 전쟁이 더 큰 전쟁을 유발할 것이라는 의견을 일축했다. 한편 체니 부통령은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 공격에 대해 의회 의원들 뿐만 아니라 동맹 국가들의 조언에도 귀기울이고 있다고 밝혀 의회의 승인을 고려할 것이라는 사실을 내비쳤다. 체니 부통령은 "부시 대통령은 내달 열리는 의회에서 국가 안보팀이 이라크 전에 대한 조언을 모두 경청할 것을 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2002.08.27 I 권소현 기자
  • (가판분석)5월25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정명수기자] ◇ 헤드라인 - 조선: 김홍업씨 월드컵 후 사법처리 - 동아: 국방백서 발간 돌연 무기연기 - 한국: 월드컵때 정쟁 중단-한나라당 - 경향: 월드컵 정쟁 중단 정치권 합의 - 한겨레: `주석` 표기 국방백서 발간 보류 - 매경: `전자메카` 용산이 흔들린다 - 한경: 예보, 회계사에도 손배소 - 서경: 재계 사실상 주5일 근무 돌입 ◇ 주요기사 -정부, 올 성장률 6%대 상향조정(서경) -KT, SKT와 주식맞교환 추진(서경) -`KT-SKT 주식 맞바꾸자`..SKT는 거부(매경) -재경부, 자동차 특소세 연말까지 인하 혜택(동아) -자동차 특소세 감면 연장 논란(한국) -달라진 공모제도 헛점 투성이(한국) -신용카드 소득공제 3년 연장(한겨레) -손보사 리베이트 8개사 중징계(서경) -삼성생명 해외투자 확대(서경) -분식회계 공시위반 중징계(매경) -삼성SDS 2억달러 SI 수주(매경) -신한은행 기업 M&A 나선다(매경) -하나은행, 서울은행 인수 가능성(한경) -리츠사 설립 쉬워진다(한경) -달러 약세 미 경제 득실논란(서경) -FBI요원도 주가조작 가담(서경) -TFT-LCD 생산 한-대만 전쟁(조선) -국제금값 폭등..온스당 322달러(한경) -미-러 핵무기 3분의2 감축서명(동아) -한국, OECD 국가중 개인의료비 최고(조선) -미, 외국기업 세제혜택 축소(한경) -4차 동시분양 프리미엄 양극화(경향) -발전5사 노조 홈페이지 회사측서 접속차단(경향) -월드컵 후 김홍업씨 형사처벌(동아)
2002.05.24 I 정명수 기자
  • 인도-파키스탄, 분쟁격화로 전면전 가능성
  • [edaily 강종구기자] 인도와 파키스탄의 카쉬미르 영유권 분쟁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어 전면전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양국은 특히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어 자칫 핵전쟁으로 비화될 수 있다는 경고도 잇따르고 있다. 24일(한국시간) 뉴욕 타임즈 등 주요 외신들은 일제히 인도와 파키스탄이 카쉬미르 국경지역에 군대를 증강배치하고 분쟁해결을 위한 협상을 거부하고 있다며 확전 가능성을 경고했다.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인도총리는 이날 전쟁발발 가능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하늘은 맑다. 그러나 갑자기 번개가 칠 수도 있다"고 말해 사실상 전면전 가능성을 시인했다. 바지파이 총리는 또 카쉬미르지역 영유권과 관련한 파키스탄과의 어떠한 협상도 배제하는 한편, 히말라야지역의 군 지휘관들과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했다. 인도는 푼치와 라주리 통제선(LoC) 등 접경지역에 공군과 지상군 병력을 증강 배치했으며 북 카쉬미르 고속도로 주변에 155mm 곡사포를 7문 이상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도 이에 맞서 24일 전면전 발발에 대비한 준비에 돌입했다. 파키스탄은 아프카니스탄 접경과 시에라리온에 파견했던 평화유지군을 이동시켜, 인도와의 전투에 투입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 특히 영국 정부는 이번 충돌로 인도-파키스탄간 핵 전쟁으로 비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잭 스트로 영국 외무장관은 이날 영국 BBC 라디오와 회견에서 "(핵전쟁)위험 가능성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카쉬미르지역에서는 23일 양국의 격렬한 전투로 최소한 5명 이상이 숨지고 부상자도 상당수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지난 17일 이후 카쉬미르 지역의 희생자는 9명으로 늘어났고 1만8000여명의 주민들은 난민수용소로 이주했다. 또한 파키스탄의 최대 주식시장인 카라치 증시는 23일(현지시간)부터 폐쇄됐으며 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 주가도 1.9% 떨어졌다.
2002.05.24 I 강종구 기자
  • 월가시각(6일)..근원을 알 수 없는 두려움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누가 감히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의 바닥을 말할 것인가.다우지수는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1만선에서 무려 200포인트 가까이 하락해 9800선에 턱걸이했고,나스닥지수는 지지선 역할을 하던 1800선,1700선에 이어 1600선마저 힘없이 무너지는 급락세를 보였다. 블루칩과 기술주 할 것 없이 모두 하락을 면치 못했다.IBM과 선마이크로시스템은 각각 98년 9월과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유가하락으로 엑손모빌 등 정유주들도 급락했다.푸르덴셜의 브라이언 피코로브스키는 "시장은 방황하고 있다"며 "주식시장에서의 매매는 거의 마비상태"라고 지적했다. 오늘 시장의 이슈는 두가지.내일로 예정된 연준리의 공개시장정책위원회(FOMC)회의와 시스코의 분기 실적 발표였다.두가지 재료 모두 시장에 나쁠 것 없는 결과가 예상됐지만 시장의 반응은 정반대였다. 월가의 모든 이코노미스트들이 내일의 FOMC회의에서 연준리가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그럼에도 월가가 내일의 회의에 주목하는 이유는 6월과 7월 8월의 회의에 대한 약간의 힌트라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점에서다.현재 시장엔 연준리가 8월 이전엔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이글 에셋 매니지먼트의 애드 코바트는 "모든 투자자들이 경기 회복 그 자체에 확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따라서 8월 이전에 금리인상의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연준리의 발표문에서도 특별한 내용을 기대하긴 힘들 것 같다.UBS워버그의 마우리 해리스는 "연준리는 정책기조를 중립으로 가져간 종래의 입장과 달라지지 않았다"며 "경기회복세는 뚜렷하지만 그러나 아직은 상승국면이 아니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할 것으로 내다봤다.금리를 인상하지 않는다는 확신은 시장에 긍정적이지만 전혀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시스코의 실적 전망도 마찬가지다.호재성 재료였지만 기술주,나아가 나스닥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시스코조차도 막판에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그만큼 시장에 상승의 에너지가 고갈됐다는 반증이다.톰슨파이낸셜/퍼스트콜에 따르면 시스코는 주당 9센트의 순익과 48억6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렇다면 시장은 어떤 악재를 보았을까.벅셔 헤더웨이의 워렌 버핏회장이 "미국에 실제로 핵무기 테러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 투자자들의 마음을 얼어붙게 만들었을까. 워렌 버핏 회장의 경고가 얼마만큼의 사실과 개연성에 토대를 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어쨋든 시장은 이에 반응했다.후세인이나 오사마 빈 라덴이 아닌 세계 2대 갑부인 워렌 버핏이 핵무기 테러를 경고한 것도 그렇거니와 이에 월가가 민감하게 반응한 것도 아니러니다."근원을 알 수 없는 두려움"으로 설명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지금 시장이 처한 상황과 비슷하게. 그러나 푸르덴셜의 브라이언 피스코로브스키는 "이런 류의 경고는 9.11테러 사건 이후에 수도 없이 나왔다"며 "워렌 버핏의 경고는 무책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2002.05.07 I 이의철 기자
  • 임동원 특사 방북결과 일문일답
  • [edaily 김기성기자] 다음은 임동원특사가 공동보도문 발표이후 기자들과 가진 일문일답 내용. -김정일 위원장의 답서가 있었나. 방북기간이 하루 연장됐는데 주요 쟁점은. ▲김대통령의 친서와 관련해 김위원장의 서면 친서는 없었다. 구두로 말한 것을 김대통령에게 전달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이번 방북에서 가장 쟁점이 된 것은 민족 공조냐 국제 공조냐는 것이었다. 또 주적론에 대해 많은 논쟁이 있었다. 가장 어려웠던 쟁점이었다. 민족 공조냐 국제 공조냐는 문제는 양자 대립이 아닌 상호 보완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일본과 관계를 개선하는 등 국제사회에 참여하기 위한 공조체제 구축이 한반도의 평화공조이고, 모순이나 양립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해가 되었으리라고 생각된다. 주적론은 남북 당국자 회담을 열어 얘기해 나가기로 했다. -미국과 일본의 메시지 내용은 무엇인가. 이에 대한 북측의 반응은. ▲메시지 내용은 기자회견 서두에서 말한 것에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추측할 수 있다. 메시지 내용을 공개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외교 관례에 어긋난다. 북측의 반응도 공동보도문을 발표한 것으로 대신하겠다. -북측은 대량살상 무기 등에 국제여론의 심각성을 얼마나 인식하고 있나. 핵사찰에 대한 북측의 입장은. ▲국제정세에 대해 대단히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핵사찰 문제에 대해서도 솔직히 다 말했다. 그러나 북측의 구체적인 입장표명은 없었다. 이번 방북에서 북한의 핵사찰에 대한 입장표명은 기대하지도 않았다. -리처드 특사와 그레그 대사의 방북 시기는. ▲리처드 특사의 방북은 미국과 북한이 논의해서 처리할 일이다. 그레그 대사는 이미 북한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 어제 아니면 오늘로 알고 있다. -개성공단 설립과 관련해 전력 지원 요청은 없었나. ▲북한의 전력사정과 인프라가 좋지 않아 신의주 등에 공단을 설립할 수 없어 판문점에 근접한 곳에 남한 기업전용 공단을 설립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 개선공단이다. 남한의 자본과 기술력, 그리고 북한의 값싼 노동력을 결합하는 것이다. 개선공단은 남한이 전력 가스를 공급한다는 것을 전제로 깔고 있다. -아리랑행사와 월드컵행사의 고위급 방문이 있나. ▲많은 언론이 예측 보도를 했지만 아리랑과 월드컵에 대해서는 들어보지 못하고 돌아왔다. (이런 보도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한다. -경의선 연결공사의 핵심은 군사보장합의서다. 구체적인 논의가 있었나. ▲논의가 있었다. 우리측은 국방장관 회담을 제의했다. 북측도 제2차 국방장관 회의가 예정돼 있었지만 상황이 악화돼 못했다는 말을 들려줬다. 별도로 논의가 될 것이다. 이번 방북에서는 큰 테두리안에서 원칙적인 얘기를 했고, 이 과정에서 일부는 구체적인 얘기까지 나온 것으로 이해해 달라. -(일본과의 대화재개 노력과 관련)북측이 납북자 문제를 인정했는가 ▲북측은 납치자는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행방불명자는 논의할 수도 있겠지만 납북개념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력히 얘기했다. -28일 이산가족 방북과 관련해 추가로 적십자 회담이 열리는지 ▲적절한 채널을 통해 논의될 것이다. 지난번에 이미 합의됐다 재개하는 것이기 때문에 간단한 절차상의 문제만 논의하면 즉각 실행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과거의 좋은 합의는 있었지만 번번히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이번에는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보장 장치나 복안을 갖고 있는가. ▲양측이 실천이 돼도록 서로 노력해야 한다. 서로 불신하고 의심 만하면 될 일도 안된다. 적극적인 사고, 포지티브 싱킹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 되리라 생각한다.
2002.04.06 I 김기성 기자
  • 금융시장에 충격이 미치는 효과-WSJ
  • [edaily 정현종기자] 금융시장에 큰 충격이 가해질 때마다 투자자들은 장단기적인 증시의 반응을 예측하기 위해 과거 사례를 살펴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특집호를 통해 과거 사례가 예측력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무조건 맹신해선 안된다고 경고했다. 먼저 투자자들은 증시가 놀랄만한 회복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과거 증시 움직임을 살펴볼 때 주가지수는 충격이 발생한 직후 하락하지만 상당히 빠른 속도로 회복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메리칸 헤리티지 매거진의 편집자인 존 스틸 고든은 9.11테러 사태의 경우 처럼 놀라운 충격에 증시가 비슷한 반응을 보인다고 말했다. 9.11 테러사태 이후 9월 17일 재개장한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7.1%, 684.81포인트 하락했다. 9월 21일 지수는 8235.81포인트까지 떨어지며 1933년 이후 최대의 주간 손실폭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 이후 다우 지수는 20% 가량 상승했다. 1990년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했을 때 유가는 급등세를 보인 반면 다우지수는 급락했다. 그러나 증시는 걸프전쟁에서 이라크가 패한 1991년에 다시 반등했고 유가도 떨어지기 시작했다. 1962년 쿠바의 미사일 위기와 1963년 존 F 케네디 대통령 암살도 사회에 큰 혼란을 가져왔지만 증시에 미치는 충격은 크지 않았다. 소련이 쿠바에 미사일 기지를 건설하고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케네디 행정부가 밝힌 뒤 다우 지수는 1.9% 하락했고 케네디 대통령은 쿠바의 해상봉쇄를 명령하고 쿠바로부터 핵무기 미사일이 발사될 경우 소련에 대한 군사공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4개월 뒤 다우 지수는 21.3% 상승했다. 또 케네디 대통령 암살사건이 발생한 다음날 다우지수는 2.9% 하락했지만 2개월뒤 12.4% 뛰어 올랐다. 일본의 진주만 공격을 감행한 다음날인 1941년 12월 8일 다우 지수는 3.5% 하락했다. 그러나 미국의 비행대대가 도쿄지역에 대한 공습을 단행한 1942년 4월에 증시는 바닥을 치기시작했다. 한국 전쟁을 전후한 증시 움직임도 증시의 빠른 회복성을 보여주고 있다. 북한군이 38선을 넘어오자 남한의 공산주의화에 대한 우려로 다우지수는 4.7% 하락했지만 한달 뒤 지수는 오히려 2.4% 상승했다. 로체스터 대학의 재정학 교수인 윌리엄 슈워트는 가장 큰 충격이란 전쟁 자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전쟁으로 인한 경제붕괴로 부터 나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과거 증시 움직임을 투자지표로 삼고자 하는 이들이 한가지 더 주목해야 하는 것은 시간이 흐르면서 과거의 일부 사례들은 더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점이다. 밴더빌트 대학의 경제 역사학자인 피터 루소는 시간이 흐르면서 경기하강과 경기회복의 가속정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루소는 1929년 이전에 주식투자 인구가 2% 미만이었지만 주식이 주요 투자수단의 한가지로 인식되는 지금 가계 구성원의 절반이 증시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해 투자저변 확대가 증시에 탄력성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또 경제 정책의 변화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1929년 8월 이후 대공황과 경제가 침체됐지만 연방준비은행은 1929년 후반과 1930년대 초에 금리를 올리는 등 통화긴축에 나서며 경제정책에서 큰 실패를 남겼다. 반면 9.11 테러사태 이후 연준리는 신속하게 시중은행에 대해 긴급여신을 제공하고 금리인하를 단행하는 등 금융완화에 나섰다. ※표(단위 %) ------------------------------------------------------------- 사건 첫 거래일 6개월뒤 1년뒤 -------------------------------------------------------------- 진주만공습(1941/12/7 ) -3.5 -9.5 -1.4 한국전쟁 (1950/6/25) -4.7 2.4 9.3 쿠바위기(1962/10/22) -1.9 25.1 31.4 케네디 암살(1963/11/22) -2.9 12.0 21.6 닉슨 사임(1974/8/8) -1.6 -10.7 2.5 쿠웨이트침공(1990/8/2) -1.2 -5.8 3.7 테러공격(2001/9/11) -7.1 -- -- --------------------------------------------------------------
2002.03.25 I 정현종 기자
  • (초점)꼬인 남-북-미 관계 실타래 푸나
  • [edaily 안근모기자] [선거 앞둔 빅 이벤트로 정치·경제 불안 우려도] 임동원 대통령 외교안보특보가 다음달초 방북키로 함에 따라 미국 부시 행정부 출범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 및 북미간 관계개선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단 이번 방북이 김대중 대통령의 제의로 이뤄진 것이지만, 북한측이 이를 수용한 것은 대화를 통한 현안해결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임동원 특보는 25일 "이번 방북은 대통령의 특사자격으로 가는 것"이라고 말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 김 대통령의 뜻을 전달할 것임을 시사했다. 특사를 매개로한 남북한 정상간의 간접적인 의견교환이 이뤄질 것임을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 임 특보는 따라서 방북기간중 북한측에 대해 미국과의 조속한 대화재개를 촉구하는 한편, 주요 관심사항인 대량살상 무기, 핵사찰을 비롯해 이산가족 상봉 및 경제협력 등 6·15 남북정상 공동선언 후속조치 등에 관한 폭넓은 대화를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방북은 특히 월드컵 개최를 한 달여 앞두고 이뤄지는 것으로, 보다 매끄러워진 남·북·미 관계 속에서 국가적 대사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낳고 있다. 임 특보는 이번 방북 목적과 관련 "월드컵 등 4대 행사와 경제회복을 위해 남북간 긴장 조성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 이같은 기대를 뒷받침했다. 아울러 부시 대통령의 `악의 축` 발언이후 한 껏 고조된 지역내 긴장을 해소함으로써 국가 위험도를 낮추는 한편 남북한 경제교류가 다시 활기를 찾는 등의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 다만, 지방선거 및 대통령 선거 등을 앞둔 남북한간의 대규모 정치 이벤트가 여야간의 대결을 심화, 정치·경제적 불안을 야기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한나라당 남경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남북교류가 활성화되는 등 대북 문제가 잘 풀려나가기를 기대한다"면서도 "선거를 앞두고 북한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는 국민요구에 배치되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경계했다. 실제 지난 2000년 총선을 전후로 펼쳐졌던 남북한간의 대규모 정치이벤트는 직간접적으로 국내 정치적 대립을 심화시켰으며, 이후 경제활력을 급속히 저하시킨 원인의 하나로 지목된 바 있다.
2002.03.25 I 안근모 기자
  • (가판분석)3월11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헤드라인 ㅇ 경향신문 : 여당경선, 혼조속 노무현 선두 ㅇ 동아일보 : 이수동 전 아태재단이사 집에서 언론세무조사 문건압수 ㅇ 조선일보 : 여 대선후보 경선 대혼전..울산 노무현 1위 ㅇ 세계일보 : 미국, 북공격용 핵무기 개발추진 ㅇ 한겨레 : 미국, 북·중·러 등 7국 상대 핵사용계획 세워 ㅇ 한국일보 : 노무현 25.1%, 이인제 23.4%..제주·울산 경선 합계 ㅇ 매일경제 : 분양권 1년간 전매금지..3차 세무조사 검토 ㅇ 서울경제 : 아파트값 상승기대 여전.."더 오르거나 보합" 87% ㅇ 한국경제 : 글로벌펀드 신흥시장에 몰린다..채권금리 오르자 증시이동 ◇ 주요기사 - 하이닉스 채권단 협상 합류..한빛은행장 등 9명 방미(한경) - 이견 좁혀져도 타결가능성 "반반"..이연수 부행장(서경) - 채권단 협상가세..이번주 결론낼 듯(매경) - 분양권 전매제한 소급적용 추진.."계약후 1년이내 팔수 없다"(조선) - "분양후 1년 지나야" 전매 허용..작년 하반기 물량 포함(한경) - 분양권 전매제한 대폭 강화.."분양 1년후 허용"추가(서경) - 미, 북한 등 7개국 핵공격 준비..LA타임스(매경) - 미,핵공격 대상에 북한 포함..중, 이라크, 이란 등 6개국도(조선) - 한국 GDP 10년새 3단계 오른 세계 13위(조선) - "올 4.6%경제성장률, 5%이상 어려워"-한경연(조선) - "현재금리 크게 낮은 수준 아니다"..현대경제연구원(경향) - 삼성전자 순이익 10조 시대 "눈앞"..<1등기업 대해부>(한경) - LG 주가급등 "CEO효과"..시가총액 연초대비 48% 늘어(한경) - 현대차, 인도생산 크게 늘린다..2005년까지 연생산 20만대(한경) - 현대유화 매각일정 가시화..오늘 재정자문사 선정(서경) - 한화, 다이너마이트 등 민수용화약 동북아 수출 추진(한경) - 해운업계 판도변화, 한진 1위탈환 눈앞(매경) - 경기 봄바람속 업종별 온도차 뚜렷..전자,유통 매출 목표상향(조선) - 자동차공업협회,"2월 차 수출, 3년만에 10만대 미달"(경향) - 종합상사 수출 계속 부진(경향) - 소프트웨어 수출급성장..디지털콘텐츠분야 282%증가 큰 몫(한겨레) - 작년 3분기 전자상거래 30조원 돌파..전분기대비 19.6%증가(조선) - 한국디지털위성방송 간부 3명 해고(조선) - 백화점,"수수료 할인점과 같게 내려라"..특정카드사 결제기피(동아) - 수도권 가계대출 위험수위..집값상승 등으로 은행대출의 53%(경향) - 다음, 작년 당기순손실 267억(경향) - 손보사 "리베이트" 여전..대리점모집 위장계약 1633건(한경) - 손보리베이트 처벌 흐지부지..작년 11월이전 계약 조사않기로(동아) - 대우증권 인수 불발..우리금융, 산은과 협상 중단(한경) - 우리금융 자회사 편입진통..증권지분 시가매각땐 400억 손실(매경) - 은행 외화차입 가산금리 외환위기후 첫 0.2%대로(한경) - 12월법인 123사 주총일자 확정못해(한경 등) - CRC 등록자본금 70억으로 상향..전문인력 자격요건 명시(한경) - 내국인 인수 해외 CB/BW, 1년간 주식전환 금지(서경) - 부시, 경기부양안 서명(매경) - 한·일 투자협정 다음주 체결(한경) - 외환거래 신고 7월 폐지(매경) - 발전 5개사 파업손실 100억 넘어서..노조 등 상대 가압류신청(조선) - 이수동씨, 언론개혁문건 소지..자택서 정권재창출보고서 등 압수(조선) - 걸레스님 중광 타계(전 조간) - 한나라당 이부영 부총재 총재단 사퇴 요구(동아 등)
2002.03.10 I 박호식 기자
  • 부시 美 대통령 방한, 증시영향 미미할 듯
  • [edaily] 한·중·일 3국 순방에 나선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19일 오후 일본 방문을 마치고 한국에 도착해 2박3일간의 방한일정에 들어간다. 오는 20일엔 김대중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와 재래식무기 대처 문제를 논의하고 대북 햇볕정책과 한미동맹 강화 방안 등 대북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그러나 방한에 앞서 부시 대통령은 연두교서를 통해 북한을 이란, 이라크와 함께 "악의 축"으로 규정, 북민관계에 냉기류가 흐르고 있다. 이와 관련, 증시전문가들은 과거 대북관계 악화시 국내증시가 받은 영향이 제한적이었던 만큼 이번에도 큰 영향은 없을 것이란 의견을 내놓고 있다. 전문가들을 통해 부시 미 대통령 방한이 국내증시에 미칠 영향력을 점검해 본다. ◇LG투자증권 이윤학 연구위원 부시 미 대통령의 방한이 시장에 미치는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전에 강성발언을 했을 때도 시장이 별 영향을 받지 않았던 데다 한국에 들어와서는 오히려 이전보다 낮은 수위의 발언을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일전을 불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할 경우엔 악영향을 줄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호전된 발언을 할 가능성도 있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호전된 발언의 경우에도 그리 큰 영향은 주지 않을 것이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뉴트럴(Neutral)하다고 본다. ◇신용규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악의 축"이라는 기조는 유지할 것이지만 주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다. 과거 철강이나 자동차와 관련해 무역마찰이 우려되면서 시장에 불안심리가 형성됐는데 이번에는 대북문제와 FX전투기 구매문제가 주요 안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반미시위라는 부분이 외국인에게 부정적으로 비칠 수 있는데 현 시장상황은 실적이 나오고 그에 기반해 매수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정치문제가 시장에 큰 문제는 아니다. 또 다음주 초에 무디스의 한국방문이 예정돼 있다는 점도 감안하면 외국인이 부정적 태도를 보일 것으로 보지 않는다. ◇김학균 신한증권 선임연구원 부시 대통령이 일본에서 그랬듯이 어느정도 강경발언을 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주식시장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듯 싶다. 특히 최근 국내증시는 북미관계의 긴장이나 뉴욕증시의 약세, "하이닉스-마이크론"간 협상 불투명 등 여러 악재에 대해 무관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즉, 과거 경험상 북미관계의 악화가 국내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 93년 3월 북한이 국제핵확산방지기구인 NPT를 탈퇴했을 때나 영변 핵시설 문제가 불거진 94년, 이 해 7월8일 김일성 사망, 97년 4월7일 판문점 무력시위 등 돌발적인 사태가 발생했지만 국내증시는 큰 충격을 받지 않거나 오히려 주가가 상승했던 경우가 많았다. 북미관계악화는 국내 컨트리 리스크와 관련된 것인데 아직까지 외국인들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2002.02.19 I 증권부 기자
  • (가판분석)2월18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헤드라인> ㅇ경향신문 : 부시, 테러전쟁 확고부동..3국정상에 美결의 전달 ㅇ동아일보 : 한미, 대북인식차 조율비상 ㅇ매일경제 : 미 한명이면 충분한 일..한국은 두명이 매달려 ㅇ조선일보 : 정부, 한미 정상회담 전략마련..북무기 대화해결 요청키로 ㅇ서울경제 : 기업 해외매각 문제많다..인수자금 80%까지 국내조달 ㅇ세계일보 : 북 핵포기없으면 대가치를것..휴전선 무기 뒤로 배치해야 ㅇ한국일보 : 이석희씨 조기송환 추진..강제추방 형식 강구 ㅇ한국경제 : 구조조정기금 전면수사..검찰, 편법지원·횡령등 10명 적발 ㅇ한계례 : 부시, 북한 계속 압박..대량살상무기 포기땐 무역등 혜택제시 <주요기사> -하이닉스 "독자생존론"부상..마이크론 15억불지원 요구거부(경향) -하이닉스 채권은행, "딜깨기"의혹..계약조건 유출·헐값매각 논란재연(매경) -마이크론에 수정안 제시..채권단, 독자생존도 검토(한경) -마이크론 지난친 요구 많다..하이닉스 독자생존 고려를(동아) -마이크론에 수정안 역제의..독자생존 본격 검토(세계) -카드사, 무리한 빚독촉 영업정지..금감위, 불법 채권추심행위도 처벌(한경) -카드사 강압적 빚독촉 금지(한국) -카드사 강압적 빚독촉 못한다(경향) -주택담보 대출한도 축소(한국) -은행 주택담보대출 한도축소 유도(경향) -주택담보대출 한도 줄인다..내달부터 신용보증범위도 90% 축소(매경) -은행 주택담보대출 확대자제를..금감원, 보수적운영 지도(한경) -팔, 자폭테러 33명 사상(한국) -팔, 폭탄테러에 이스라엘 보복공격(매경) -이스라엘서 또 자폭테러 30명사상(세계) -분반기 현금흐름표 작성..내년부터 시행(한경) -현금흐름표 작성 의무화..분기·반기 재무제표에도(서경) -"세풍" 오늘 국회 공방..본회의 대정부질문 시작(조선) -WTO 농산물 협상서 정부 개도국지위 포기(한국) -전경련, 정치자금 공동모금 안해(세계) -신속인수 회사채 4800억원 처분 못해..은행들 매입꺼려(조선) -공적자금 370억 편법지원..벤처기업서 거액 뇌물받고(한국) -주가조작 21억 배상판결..세종하이테크 투자 280명에 사상최대 산정(한겨례) -예보채 차환발행 국회처리 지연..구조조정등 타격우려(서경) -한국, 은행 민영화 지연..IMF 보고서 비판(한국) -D램 고정거래가 또 올린다..반도체업계, 15~20% 인상추진(한경) -중소기업 정책자금 상반기 집중배정..1조7천억 지원(한경) -한국·칠레 FTA협상 재개..농산물 양허안 다소 양보할듯(서경) -교통혼잡비용 2000년 20조 육박..국내총생산의 3.76% 규모(동아) -강남 기준시가 최고 2배 오른다(경향) -"주가조작" 최고 무기징역..국회 본회의 통과되면 내달부터 시행(경향)
2002.02.17 I 한형훈 기자
  • (가판분석)2월9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헤드라인> ㅇ경향신문 : 미, 남북협력 지지..부시 방한때 "한반도 대화해결"표명 ㅇ조선일보 : 미, 핵·재래무기 포괄협상..북, 조건없으면 대화용의 ㅇ한겨례 : 북, 대화문 열려있다..박길연 유엔대사 입장 재확인 ㅇ한국일보 : 한·미, 대북이견 본격조율..남북화해·협력이 우선 ㅇ동아일보 : 정부, 북한 살상무기 해결..미일중과 사전조율 착수 ㅇ한국경제 : 채무유예 기업이라도 진성어음은 상환해야 ㅇ매일경제 : 주가 조정후 상승장/집값 서울외곽 강세..설이후 증시·부동산 ㅇ서울경제 : 기업가치 크게 높아진다..삼성전자 등 목표가 최고 76% 상향 <주요기사> -금융 공적자금 올 6조 추가투입..원리금상환 등에 16조 필요(경향) -금융구조조정 22조 투입..예보 재정서 6조2000억 신규차입(서경) -공적자금 올 22조7000억 투입..우리금융 5~6월 공모통해 증시상장(한경) -서비스업 8.2% 고성장..작년 12월 활동동향(한국) -서비스산업 활황세 계속..작년 12월 활동지수 8.2% 증가(서경) -서비스업 성장률 17개월만에 최고(경향) -서비스수지 적자 5년만에 최대..작년 40억불 넘어(한경) -로열티 지급액 연 30억불..서비스수지 적자 주원인(서경) -철강 미국 수출 사실상 중단(매경) -올들어 금융채 3조 발행..경기회복 기대로 더 늘어날 듯(매경) -하이닉스 지분인수 제안..인피니언, 인수대금 초미관심(한경) -신용불량자 줄어든다..금감원 등록기준 완화(매경) -부당한 정치자금 못낸다..재계 22일 경제계 제언 공식발표(조선) -정치권에 미리 경고메시지..전경련, 정치외풍 차단선언(매경) -정당한 정치자금만 내겠다..전경련 회장단 회의(동아) -SKT, 라이코스 인수 임박..상반기중 확정(한경) -신호스틸, 모건스탠리 제소..경영방해(한경) -예금공, 임원임금 72%나 올려..도덕적해이 심각(경향) -여야, 이형택씨 위증혐의 고발(경향) -이형택씨 위증고발..국회 재경위 의결(조선) -한별텔레콤은 제5게이트..자산공사 공적자금 회수방안 촉구(한경) -한별텔레콤은 제5의 게이트..정무위(조선) -"떳다방" 대대적 단속..정부합동 단속반(서경) -수도권 "떳다방" 단속(매경) -용산 미군아파트 2개동 6월착공(동아) -F-X기종 이달 본격 평가작업..4월까지 최종 선정키로(한국) -F-X기종 4월초 선정..4개업체와 이달 가계약(경향) -차기 전투기 4월초 선정..국방부 가계약 체결 준비중(조선) -엔론임원 4명..의회 증언거부(조선) -엔론간부들 "난 모른다" 증언거부(경향) -아르헨, 대법관 9명 탄핵돌입(한국) -영국·이란 외교관계 냉각조짐..이란, 영대사 신임장 거부(한국)
2002.02.08 I 한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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