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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968건

  • 미 경제, 고용 지표가 발목 잡는다
  • [edaily 공동락기자] 미국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했음을 시사하는 경제 지표들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지만 불안한 고용지표가 경기 회복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즈(FT)가 19일 보도했다. 미국 노동부는 전일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전주대비 2만9000건 줄어든 39만9000건으로 40만건을 하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인 41만건을 하회하는 수치다. 그러나 실업수당신청건수가 예상보다 호전된 것은 최근 들어 손에 꼽힐 정도다. 실제 지난주 수치와 함께 발표된 전주 실업수당신청건수의 추정치는 당초 발표보다 6000건 늘어난 42만8000건이었다. 지표가 주간 단위로 변동성이 심하다는 이유로 함께 발표되는 4주간 이동평균은 전주대비 2000건 늘어난 41만75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반적으로 고용 동향의 확장과 수축의 경계치인 40만건을 여전히 상회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최근 노동절 휴가, 허리케인 이사벨의 여파로 기업들이 임시직 일자리를 늘리지 못하면서 지표가 단기간에 크게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또 단기 뿐만 아니라 장기 전망 역시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하이프리퀀시이코노믹스의 이안 세퍼드든 이코노미스트는 "ISM지수, 내구재 주문등의 지표들이 모두 개선되고 있지만 고용시장의 회복이 동반하지 않는다면 강한 경기 회복을 장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거스리서치의 리차드 야마론도 "기업들이 많은 인력 감원 이후 고용을 늘리지 못하고 있다"며 "회복세가 시작됐으나 경제 전체로는 확산되지 못하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2003.09.19 I 공동락 기자
  • (증시조망대)뉴스 흐름은 `추가 부양`으로
  • [edaily 안근모기자] 최근 한 달 사이 주가는 옴짝달싹 못하는 정체된 흐름에 갇힌 반면, 채권시장은 강력한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회복 초기의 전형적인 `주가·금리 동반상승` 흐름은 지난달 하순에 중단돼 버렸다. 현재의 지표채권 수익률은 외국인 투자가들이 한국증시에 복귀하기 직전인 지난 5월말 종합주가지수 600대 초반 당시의 수준이다. 그럼에도 채권시장 일부에서는 "갈 길이 더 남았다. 지표물 3%대 시대를 다시 열 것이다"라는 기염마저 터져 나오고 있다. 주식(경기민감주->방어주)과 채권시장(회사채->국채) 내부에서도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수급상의 호재도 작용하고 있지만, 최근 채권시장 랠리의 근본 배경에는 경기회복 지연 기대감(?)이 내포돼 있다. 수익률 곡선은 날이 갈 수록 평평해지고, 장기금리는 다시 콜금리 목표치에 근접해 내려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의 뉴스 흐름은 `추가 부양조치`로 모여지고 있다. 지난 16일 노무현 대통령이 김진표 부총리를 불러 독대 하면서 3%대 성장률 고수 방안과 추경 등을 논의했다고 한다. 이 날은 박승 한국은행 총재가 3%대 성장달성에 난감을 표시한 날이자, 김 부총리가 3%대 성장달성이 가능함을 강조한 날이기도 하다. 통화당국의 경기비관과 경제정책 당국의 낙관에는 늘 각각의 `의지`가 담겨 있다. 예상보다 더딘 내수회복은 예상에 없던 수요의 창출로 상쇄될 수 있을 것이다. 한 달째 정체돼 있는 증시에는 자극이 될 만한 소식이다. [증권사 데일리] -LG: 고삐를 놓기는 아직 이르다..20일선보다 기존 박스권 하단부(750선) 지지력에 신뢰 -하나: 상승 추세대 내에서의 조정..약세 판단은 추세선 붕괴 이후 -한양: 미국 쿼드러플 데이(19일) 이후 외국인 재유입 기대 -브릿지: 속도조절 차원에서의 조정 연장..주도주, 조정구간에서 편입 -교보: 모멘텀 공백으로 쉬어가는 분위기 이어질 듯..템포조절 필요 -동원: 4분기로 넘어가는 시점..실적호전 기업에 주목 -서울: 어닝시즌 임박에 따른 관망심리 고조 -대우: 조정이후 상승장세 대비 차원에서 단기적으로는 이익실현에 무게 -우리: 다시 시험대 오른 20일선..가격격차 축소 흐름, 중소형주로 이어질 수도 -현대: 20일선 테스트 과정..위험관리 병행해야 할 시점 -동부: 20일선 지지와 미국증시 방향성 확인후 매매 나서는 전략 바람직 -대투: 외국인 매수강도 약화..당분간 탄력적 대응 필요 -대신: 경기민감주 위험관리 요구..환율 절상압력 따른 주가재편 진행될 전망 -굿모닝신한: 추가상승 이어가더라도, 고속도로 아닌 우회로가 될 가능성도 -동양: 자생력 부재의 한계에 직면 [뉴욕증시: `허리케인 랠리`..다우·나스닥 동반 급등] [월가시각: 그라소는 없어도 랠리는 있다]
2003.09.19 I 안근모 기자
  • `허리케인 랠리`..다우·나스닥 동반 급등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허리케인 `이사벨`에 버금가는 폭발적인 매수세가 다우와 나스닥 지수를 끌어올렸다. 다우는 단숨에 9650선을 상향 돌파하며 1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나스닥도 18개월만 1900선 고지를 다시 밟았다. 이사벨의 북상과 리차드 그라소 뉴욕증권거래소(NYSE) 회장의 사임, 불안정한 이라크 전황 등 시장 안팎으로 뒤숭숭한 뉴스가 잇따랐지만, 투자심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견고해졌다. 핵심 블루칩과 기술주들의 상승세가 이익실현 매물을 흡수하며, 랠리를 이끌었다. 노동지표에 대한 의구심이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월가 특유의 낙관론이 매수심리를 자극했다. 18일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113.48포인트(1.18%) 오른 9659.13, 나스닥은 26.45포인트(1.40%) 오른 1909.55를 기록했다. S&P500은 13.61포인트(1.32%) 오른 1039.58로 마쳤다. NYSE의 거래량은 14억9300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20억1600만주였다. NYSE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1876개, 내린 종목은 935개였고, 나스닥에서는 1907종목이 오르고, 1176종목이 떨어졌다. 달러는 한 때 달러/엔 환율 115선이 무너지는 등 엔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국채 수익률은 보합세로 마쳤다. 국제 유가와 금선물 가격도 강보합으로 끝났다. 개장 초반 뉴욕 주식시장은 혼란스러운 경제지표와 시장 외적인 뉴스로 관망세를 나타냈다. 그라소 NYSE 회장은 거액 연봉 파문을 견디지 못하고 전날 사임했다. 로버트 루빈 전재무장관 등이 새로운 회장 물망에 올랐지만, 회장직을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리케인이 미국 동부 연안에 상륙,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고, 이라크 파병 미군에 대한 후세인 지지자들의 거센 공격 소식 등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경제지표도 혼란을 부채질했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예상과 달리 감소, 40만건 밑으로 떨어졌지만, 변동성이 적은 4주 평균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2000건 늘어나, 지난 7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8월 경기선행지수는 예상대로 0.4% 증가했다. 초반의 침체된 분위기는 오전장 후반부터 달라지기 시작했다. 경계매물이 생각만큼 많이 나오지 않는 것을 확인한 매수세력들은 점차 매수 강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베어스턴스 등 금융주의 실적 호전과 일부 기술주의 투자등급 상향 등 호재도 낙관론자들의 손을 들어줬다. 오후들어 다우와 나스닥은 상승 폭이 더욱 커졌고, GE, 프로터앤갬블 등 블루칩들이 잇따라 52주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목별로는 금융주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베어스턴스는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내놔, 금융주 상승의 기폭제가 됐다. 베어스턴스는 5.15% 상승했다. AG에드워드도 실적 호전을 재료로 7.07% 급등했다. 시티그룹은 메릴린치의 긍정적인 분석 보고서의 영향으로 3.81% 올랐다. JP모건은 3.12% 상승했다. 머니그룹은 프랑스의 보험사인 악사로 피인수된다는 소식에 12.85%나 급등했다. 기술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모토롤라는 US뱅콥의 투자 등급 상향에 힘입어 4.61% 상승했다. 반면 노텔네트워크는 크레디스위스퍼스트보스턴의 목표주가 상향에도 불구하고 이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3.89% 하락했다. 반도체 장비업종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반도체 장비업종이 15% 정도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보고서를 내면서, 매물이 쏟아졌다. 어플라이드머트리얼즈는 1.56% 하락했고, KLA테크는 1.11% 떨어졌다. 인텔 등 반도체 메이커들도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장막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인텔은 0.97% 올랐고,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사회 멤버 수를 늘리기로 한 마이크로소프트는 3.51% 상승했고, 1080명의 추가 감원을 발표한 선마이크로시스템즈도 3.73% 올랐다. 미국 자동차 노조 연맹과 임금협상을 마무리한 GM은 0.65% 올랐다. 회사이름에서 AOL을 빼버리기로 한 AOL타임워너는 0.86% 올랐다.
2003.09.19 I 정명수 기자
  • 다우 9600선 돌파, 나스닥도 상승폭 확대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 지수가 9600선을 상향 돌파, 15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승 폭을 넓히고 있다. 나스닥도 강보합선에서 추가 상승을 노리고 있다. 특급 허리케인 이사벨의 북상과 리차드 그라소 뉴욕증권거래소(NYSE) 회장의 사임 등 시장 안팎으로 뒤숭숭한 뉴스가 잇따르고 있지만, 투자심리는 시간이 지날 수록 견고해지는 모습이다. 금융주와 일부 기술주들의 상승세가 이익실현 매물을 흡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18일 뉴욕 현지시간 오전 11시31분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75.87포인트(0.79%) 오른 9621.52, 나스닥은 11.71포인트(0.62%) 오른 1894.81을 기록하고 있다. S&P500은 9.27포인트(0.90%) 오른 1035.24다. 달러는 엔화에 대해 2년반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국채 수익률은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채권가격 하락) 금선물 가격은 크게 올라, 온스당 380달러선에 육박하고 있으나, 국제 유가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장초반 월가는 혼란한 경제지표와 시장 밖의 부정적인 뉴스로 관망세를 나타냈다. 그라소 NYSE 회장은 거액 연봉 파문을 견디지 못하고 전날 사임했고, 이날 개장식 행사에 나타나지 않았다. 허리케인이 북상, 뉴욕 등 미국 동부연안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고, 이라크 파병 미군에 대한 후세인 지지자들의 거센 공격 소식 등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경제지표도 혼란을 부채질했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예상과 달리 감소했지만, 변동성이 적은 4주 평균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2000건 늘어나, 지난 7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8월 경기선행지수는 예상대로 0.4% 증가, 5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월가의 주식 투자자들은 그러나 경계매물이 생각만큼 많이 나오지 않자, 매수 강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금융주 실적 호전과 일부 기술주의 투자등급 상향 등 호재에 적극적으로 반응한 것. 베어스턴스는 3분기에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내놔, 금융주 상승의 기폭제가 됐다. 베어스턴스는 2.28% 상승 중이다. AG에드워드도 2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는 소식에 5.01%나 상승하는 등 랠리를 벌이고 있다. 시티그룹도 메릴린치의 긍정적인 분석 보고서의 영향으로 1.56%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JP모건도 1.50% 오르고 있다. 머니그룹은 프랑스의 보험사인 악사로 피인수된다는 소식에 14.73%나 급등했다. 기술주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모토롤라는 US뱅콥의 투자 등급 상향에 힘입어 3.67%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노텔네트워크는 크레디스위스퍼스트보스턴의 목표주가 상향에도 불구하고 이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1.30% 하락 중이다. 반도체 장비업종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반도체 장비업종이 15% 정도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보고서에 영향 받은 투자자들이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어플라이드머트리얼즈는 3.36% 하락 중이고, KLA테크는 2.42% 떨어졌다. 인텔 등 반도체 메이커들도 덩달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텔은 0.35%,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1.13% 하락 중이다. 미국 자동차 노조와 임금협상을 마무리한 GM은 0.24% 하락 중이다.
2003.09.19 I 정명수 기자
  • `신중한 매매`..다우 강보합, 나스닥 상승 반전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 지수가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락 출발했던 나스닥은 상승 반전했다. 월가는 리차드 그라소 뉴욕증권거래소 회장의 사임과 특급 허리케인 이사벨의 북상 등으로 뒤숭숭한 모습이다. 개장전 발표된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예상밖으로 40만건을 밑돌았지만, 생각만큼 투자심리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4주간 평균 실업수당 신청자는 오히려 2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늘어났다. 8월 경기선행지수는 예상대로 0.4% 상승했다. 18일 뉴욕 현지시간 오전 10시12분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36.57포인트(0.38%) 오른 9582.22, 나스닥은 4.37포인트(0.23%) 오른 1887.47을 기록하고 있다. S&P500은 4.94포인트(0.48%) 오른 1030.91이다. 월가의 주식 투자자들은 매수 쪽으로 기울고 있지만, 시장 안팎의 뉴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거액 연봉 파문으로 사임 압력을 받아왔던 그라소 회장은 전날 사퇴를 발표했고, 이날 개장식 행사에 나타나지 않았다. 허리케인 북상 소식과 이라크 파병 미군에 대한 후세인 지지자들의 격렬한 공격 소식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경제지표들은 혼란을 부채질하고 있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 대비 2만9000건 감소한 39만9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41만건을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변동성이 적은 4주 평균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2000건 증가한 41만75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7월 중순 이후 최고치다. 8월 경기선행지수가 예상대로 5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이전에 나온 경제지표 개선을 반영한 것이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다. 종목별로는 금융주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베어스턴스는 3분기에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내놔, 금융주 전반에 상승 기류를 만들었다. 시티그룹도 메릴린치의 긍정적인 분석 보고서의 영향으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머니그룹은 프랑스의 보험사인 악사로 피인수된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기술주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모토롤라는 US뱅콥의 투자 등급 상향에 힘입어 장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노텔네트워크는 크레디스위스퍼스트보스턴의 목표주가 상향에도 불구하고 이익실현 매물에 시달리고 있다. 반도체 장비업종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반도체 장비업종이 15% 정도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보고서에 영향 받은 투자자들이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2003.09.18 I 정명수 기자
  • 미 허리케인 "엑소더스"..10만명 대피
  • [edaily 강신혜기자] 초대형 허리케인 이사벨이 북상하면서 미국 동부 해안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과 군인 10만여명이 대피하기 시작했다고 NBC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사벨의 강도는 허리케인 최고 등급인 5등급에서 2등급으로 3단계 낮아졌지만 태풍의 크기가 워낙 큰데다 중심부로부터의 풍속이 시간당 160마일에 달하기 때문에 미국 인구국은 약 5000만명의 주민들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사벨은 오는 18일 노스캐롤라이나에 상륙한 후 버지니아 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기상청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또 주말까지 워싱턴 DC, 볼티모어, 필라델피아, 뉴욕 등 주요 대도시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를 쏟아부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사벨의 풍속이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되고 있지만 허리케인이 해안가의 따뜻한 바람과 만나면 더욱 강해지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이사벨이 동부지역에 상륙할 때 풍속이 더욱 거세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노스캐롤라이나와 동부 버지니아의 해안가 거주 주민 14만여명이 대피 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태풍의 등급이 2등급으로 낮아졌다는 소식으로 대피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전미태풍센터의 맥스 메이필드 소장은 주민들이 태풍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태풍으로 인한 강풍 뿐만 아니라 폭우로 인한 피해가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03.09.17 I 강신혜 기자
  • 허리케인 "이사벨" 예상 피해규모는?
  • [edaily 강신혜기자] 미국 동부 해안지역을 향해 서서히 북상하고 있는 초대형 태풍 "이사벨"이 가져올 예상 피해 규모는 어느 정도나 될까? 이사벨의 강도는 허리케인 최고 등급인 5등급에서 16일(현지시간) 현재 2등급으로 3단계 낮아지기는 했지만 태풍의 크기나 강한 바람, 특히 인구 밀집지역인 동부를 강타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피해액은 상당히 클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UBS증권은 이사벨이 동부지역을 강타할 경우 발생할 손실 규모를 약 40억달러로 추산했다. 이같은 태풍 피해 규모는 지난 92년 허리케인 앤드류(199억달러), 89년 태풍 휴고(61억달러)에 이어 미국 역사상 세번째이다. 그러나 UBS가 예상한 피해 규모는 보험으로 처리될 수 있는 손실분이기 때문에 실제 피해액은 훨씬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메릴린치는 이번 허리케인 영향으로 9월중 전미 소매판매가 0.5~1% 정도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 보험회사들은 초비상 이사벨의 피해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상당수의 보험회사들이 동부지역에서 신규 보험 판매를 중단하고 나섰다. 올스테이트는 이사벨이 가장 먼저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노스캐롤라이나와 버지니아주에 신규 자동차 및 주택 보험 판매를 중단했다. 올스테이트는 이와 함께 노스케롤라이나에서 뉴욕에 이르는 전 동부 해안지역을 대상으로 한 해상보험 판매도 중단했다. 리먼브러더스의 크리스 위난스 애널리스트는 올스테이트의 동부지역 보험판매 비중이 12.3%에 달하기 때문에 미국내 모든 보험회사 중 올스테이트가 이사벨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 주택관련 업체들은 허리케인 수혜 울상을 짓고 있는 보험회사들과는 달리 주택관련 업체들은 허리케인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다. 허리케인으로 인한 피해를 우려한 주민들이 미리 주택 및 건축자재를 구입하기 위해 앞다퉈 인근 주택자재할인점들로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홈디포, 로우와 같은 할인업체 주식이 이틀 연속 급등세를 보였다. 합판 물량이 딸리면서 원목가격이 급상승, 목재업자들도 허리케인 혜택을 보고 있다. 원목업계 전문잡지인 크로우 퍼블리케이션에 따르면 원목가격은 이미 전년 동기대비 배 가까이 올랐다. 이사벨로 인한 원목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선물시장에서도 원목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 ◇ 에너지 가격은 혼조 에너지 가격은 일단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 10월물은 전일 대비 58센트 하락한 배럴당 27.56달러로 배럴당 28달러선을 밑돌았다.이날 서부텍사스산중질유는 한때 4개월래 최저치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허리케인으로 동부지역의 정유소들이 생산을 줄일 경우 가솔린과 난방유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도 있다. 미국 동부지역의 주요 송유관을 운영하고 있는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송유 시설 중단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과거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홍수로 인한 송유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일부 운영을 중단했던 사실을 감안하면 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전미태풍센터는 이사벨이 18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지역에 상륙, 주말까지 워싱턴 DC, 볼티모어, 필라델피아, 뉴욕 등 주요 대도시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를 쏟아부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사벨의 풍속이 시속 105마일로 낮아지기는 했지만 미국 대륙에 상륙하기 직전에 다시 풍속이 강해질 위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3.09.17 I 강신혜 기자
  • 유가,급락하며 한때 4개월래 최저..28달러선 하회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국제유가는 일제히 하락마감했다.원유가는 지난주 미국내 원유재고 감소와 허리케인 이사벨에 대한 우려로 급등했지만 이같은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조정을 받고 있다.유가는 한때 4개월래 최저치로까지 떨어졌다. 16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 10월물은 전일 대비 58센트 하락한 배럴당 27.56달러로 배럴당 28달러선을 밑돌았다.이날 서부텍사스산중질유는 한때 4개월래 최저치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10월물 난방유는 1.22센트 하락한 갤런당 73.48센트로 마감했으며 10월물 무연가솔린은 2.47센트 떨어진 83.46센트를 기록했다.10월물 천연가스는 2.4센트 떨어진 100만영국열역학단위당 4.661달러를 기록했다. 인피니티 브로커리지의 존 파슨스는 "유가가 미국내 재고수준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속에서 하락압력을 받았다"며 "이번주말께 동북부 해안을 통과할 허리케인의 세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점도 유가의 하락세를 부추켰다"고 말했다. 한편 대부분의 시장전문가들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크게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소시에떼제너럴의 조슈아 새들러는 100만배럴 증가를 점치고 있으며 피맛 usa의 마이클 피츠패트릭은 200만배럴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2003.09.17 I 이의철 기자
  • `그린스펀 효과`..다우 9500 회복, 나스닥 2%↑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저금리 정책 기조 유지를 재천명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고조됐다. 다우 지수는 세자리수 증가 폭을 기록하며 9500선을 상향 돌파했다. 나스닥 지수도 반도체 등 기술주 랠리에 힘입어 2.2%나 올랐다. FOMC는 "노동시장이 취약함에도 소비지출은 튼튼하다"며 "상당한 기간 동안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시장이 개선되지 않는한 금리인상은 없다는 것을 재확인한 것. FOMC의 성명서 발표이후 다우는 본격적으로 랠리를 벌였고, 나스닥도 상승 폭을 1%대에서 2%대로 넓혔다. 월가의 일부 전문가들은 노동지표가 추가로 악화될 경우 그린스펀이 금리를 추가도 낮출 것이라는 전망을 내놔, 투자심리를 더욱 자극했다. 16일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118.53포인트(1.25%) 오른 9567.34, 나스닥은 41.55포인트(2.25%) 오른 1887.25를 기록했다. S&P500도 14.51포인트(1.42%) 오른 1029.32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3억6800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7억9500만주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주가가 오른 종목은 2052개, 내린 종목은 778개였다. 나스닥에서는 2134종목이 오르고, 968종목이 떨어졌다. 달러는 엔화에 대해서는 약세, 유로에 대해서는 강세를 보였다. 국채 수익률은 장기물은 보합, 단기물은 소폭 하락했다. 국제 유가는 4개월래 최저, 금선물은 2주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월가는 FOMC 성명서 발표 이전까지는 반도체 등 기술주 랠리에 주력했다. 다우 지수도 9500선을 넘나들며 `그린스펀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다렸다. 개장전 나온 8월 소비자물가는 0.3% 상승, 예상치 0.4%에 못미쳤다. 코아 인플레도 0.1% 상승에 그쳐 지난달 0.2% 상승에서 후퇴했다. 인플레가 낮다는 것은 연준리의 저금리 정책을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물가 우려가 없는만큼 노동시장이 충분히 개선될때까지 연준리가 금리를 올릴 이유가 없다는 것. 리서치 회사인 브릿지워터는 앞으로 6~9개월 안에 기업 투자와 고용이 상당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이같은 월가의 예상은 FOMC 성명서에 그대로 나타났고, 랠리의 원동력이 됐다. 경기회복 기대감은 펀드매니저들의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메릴린치의 9월 글로벌펀드매니저 서베이에 따르면 전세계 307개 글로벌펀드(자산 규모 8870억달러)의 매니저들 중 51%가 주식 비중을 늘리겠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8월 30%, 7월의 32%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며 2002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메릴린치는 반도체 관련주의 투자등급을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기술주 담당 전략가인 스티브 밀루노비치는 반도체 업종의 투자등급을 시장비중에서 시장비중 상회로 올렸다. 반면 인터넷 업종의 등급은 비중상회에서 시장비중으로 낮췄다. 종목별로는 반도체 등 기술주와 M&A 관련주의 랠리가 인상적이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투자등급이 상향 조정되면서 3.03% 올랐다. 인텔은 3.29%, 어플라이드머트리얼즈는 3.89% 오름세를 나타냈다.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은 통신장비업체인 타이탄을 24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록히드마틴 주가는 1.90% 하락했으나, 타이탄 주가는 25.53%나 급등했다. AOL타임워너도 아틀란타호크스 등 스포츠 팀을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혀 1.78% 상승했다. 닷컴진영의 야후는 3.44%, 아마존은 1.60% 상승했고, 시스코는 4.41% 올랐다. 델컴퓨터도 장중 1.83%까지 떨어졌다가 장막판 3.07% 상승 반전했다. 노텔네트워크는 8.43% 올랐다. 노텔은 프랑스 이동통신 사업자인 오랑제와 8억유로 규모의 납품계약을 맺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개장전부터 오름세를 나타냈다. 노벨에너지는 JP모건의 투자등급 상향으로 1.36% 상승했고, UPS는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매수로 올려 2.16% 올랐다. 퀄컴은 4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치의 상한선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혀 개장전 거래에서 상승 기류를 탔으나, 신규 CDMA 장비 매출 전망치가 시장 기대에 못미쳤다는 이유로 정규 시장에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퀄컴은 이익실현 매물이 정리된 후 다시 상승 반전, 3.31% 올랐다. 코카콜라는 토마스웨이즐이 투자등급을 낮춰, 1.33% 하락했다. 전날 허리케인 `이사벨`의 영향으로 급락했던 보험주들은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했다. 올스테이트는 3.66%, 사페코는 3.07% 상승했다. 허리케인 수혜주로 지목된 홈디포와 로우스도 1.59%, 1.14% 올랐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에 신규 상장된 신한지주의 ADS는 주당 31.30달러로 출발, 장중 31.60달러까지 상승했다가 31.40달러로 마쳤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 개장식에는 신한지주의 최영휘 사장이 참석, 개장 벨을 울렸다.
2003.09.17 I 정명수 기자
  • 기술주 랠리, 나스닥 1%↑..다우 9500선 육박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나스닥 시장에 기술주 바람이 불고 있다. 반도체 관련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나스닥 지수는 1% 이상 올랐다. 다우 지수도 강보합선을 유지하며 호시탐탐 9500선 회복을 노리고 있다. 오후에 나올 FOMC 성명서에 경기회복을 확인하는 내용이 들어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물가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고용시장이 충분히 회복될 때까지 1%인 연방기금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장전 나온 8월 소비자물가는 0.3% 상승, 예상치 0.4%에 못미쳤다. 코아 인플레도 0.1% 상승에 그쳐 지난달 0.2% 상승에서 후퇴했다. 16일 현지시간 오전 11시53분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43.65포인트(0.46%) 오른 9492.46, 나스닥은 19.37포인트(1.04%) 오른 1865.07을 기록하고 있다. S&P500도 6.20포인트(0.61%) 오른 1021.01이다. 달러는 엔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유로에 대해서는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채 수익률은 상승 중이다.(채권가격 하락) 국제 유가는 하락하고 있으며, 금선물은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리서치 회사인 브릿지워터는 앞으로 6~9개월 안에 기업 투자와 고용이 상당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 투자심리를 고조시켰다. 브릿지워터는 "기업투자와 고용은 동행하는 경향이 있다"며 "고용상황은 아직 회복 신호가 보이지 않지만, 기업 투자는 살아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경기회복 기대감은 펀드매니저들의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린치의 9월 글로벌펀드매니저 서베이에 따르면 전세계 307개 글로벌펀드(자산 규모 8870억달러)의 매니저들 중 51%가 주식 비중을 늘리겠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8월 30%, 7월의 32%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며 2002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메릴린치는 반도체 관련주의 투자등급을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기술주 담당 전략가인 스티브 밀루노비치는 반도체 업종의 투자등급을 시장비중에서 시장비중 상회로 올렸다. 반면 인터넷 업종의 등급은 비중상회에서 시장비중으로 낮췄다. 그는 "반도체 주식에 대한 벨류에이션 우려가 있으나 수익성과 가격 모멘텀은 여전히 좋다"고 분석했다. 반면 "인터넷은 가격과 상승 모멘텀이 모두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종목별로는 반도체와 M&A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투자등급이 상향 조정되면서 2.12% 올랐다. 인텔은 1.29%, 어플라이드머트리얼즈는 2.67%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은 통신장비업체인 타이탄을 24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록히드마틴 주가는 2.04% 하락 중이나, 타이탄 주가는 25.88%나 급등하고 있다. AOL타임워너도 아틀란타호크스 등 스포츠 팀을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혀 1.20% 상승 중이다. 닷컴진영의 야후는 1.07%, 아마존은 0.18% 상승 중이고, 시스코는 2.35%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델컴퓨터는 1.83% 하락 중이다. 노텔네트워크는 6.75% 올랐다. 노텔은 프랑스 이동통신 사업자인 오렌지와 8억유로 규모의 납품계약을 맺었다고 발표, 개장전 거래에서부터 오름세를 나타냈다. 노벨에너지는 JP모건의 투자등급 상향으로 2.21% 상승 중이고, UPS는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매수로 올려 1.33%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퀄컴은 4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치의 상한선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혀 개장전 거래에서 상승 기류를 탔다. 그러나 신규 CDMA 장비 매출 전망치가 시장 기대에 못미쳤다는 이유로 정규 시장에서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퀄컴은 경계 매물이 정리된 후 다시 상승 반전, 1.22%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카콜라는 토마스웨이즐이 투자등급을 낮춰, 1.95% 하락 중이다. 전날 허리케인 `이사벨`의 영향으로 급락했던 보험주들은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 중이다. 올스테이트는 2.28%, 사페코는 3.25% 상승 중이다. 반면 허리케인 수혜주로 지목된 홈디포와 로우스는 이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강보합선에 머물러 있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에 신규 상장된 신한지주의 ADS는 주당 31.50달러에 호가되고 있다. 신한지주는 31.30달러로 출발, 31.6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 개장식에는 신한지주의 최영휘 사장이 참석, 개장 벨을 울렸다.
2003.09.17 I 정명수 기자
  • 기술주 반등, 나스닥 오름세..다우 강보합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나스닥 지수가 반도체 등 기술주의 반등에 힘입어 개장 초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우 지수는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오후에 나올 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에 경기회복을 확인하는 내용이 들어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고용시장 회복을 위해 연준리가 적극적인 의견 표명을 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개장전 나온 8월 소비자물가는 0.3% 상승, 예상치 0.4%에 못미쳤다. 코아 인플레도 0.1% 상승에 그쳐 지난달 0.2% 상승에서 후퇴했다. 낮은 인플레는 디플레이션 가능성을 상기시켰지만, 동시에 연준리가 저금리 정책을 상당 기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줬다. 16일 현지시간 오전 10시23분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38.39포인트(0.40%) 오른 9487.20, 나스닥은 16.94포인트(0.91%) 오른 1862.64를 기록하고 있다. S&P500도 5.69포인트(0.56%) 오른 1020.50이다. 다우와 나스닥은 강보합세를 출발한 후 상승 폭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경기회복 기대감은 펀드매니저들의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린치의 9월 글로벌펀드매니저 서베이에 따르면 전세계 307개 글로벌펀드(자산 규모 8870억달러)의 매니저들 중 51%가 주식 비중을 늘리겠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8월 30%, 7월의 32%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며 2002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종목별로는 반도체와 M&A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투자등급이 상향 조정되면서 1% 이상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텔과 어플라이드머트리얼즈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은 통신장비업체인 타이탄을 24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록히드마틴 주가는 하락 중이나, 타이탄 주가는 25%나 급등했다. AOL타임워너도 아틀란타호크스 등 스포츠 팀을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노텔네트워크는 프랑스 이동통신 사업자인 오렌지와 8억유로 규모의 납품계약을 맺었다고 발표, 개장전 거래에서부터 오름세를 나타냈다. 노벨에너지는 JP모건의 투자등급 상향으로, UPS는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매수로 올려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퀄컴은 4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치의 상한선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혀 개장전 거래에서 상승 기류를 탔다. 그러나 신규 CDMA 장비 매출 전망치가 시장 기대에 못미쳐 정규거래에서는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카콜라는 토마스웨이즐이 투자등급을 낮춰, 2% 가까이 하락 중이다. 전날 허리케인 `이사벨`의 영향으로 급락했던 보험주들은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1% 이상 반등 중이다. 반면 허리케인 수혜주로 지목된 홈디포와 로우스는 이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에 신규 상장된 신한지주의 ADS는 주당 31.50달러에 호가되고 있다. 신한지주는 31.30달러로 출발, 31.6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 개장식에는 신한지주의 최영휘 사장이 참석, 개장 벨을 울렸다.
2003.09.16 I 정명수 기자
  • (뉴욕/개장전)선물 강보합..FOMC 주시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와 나스닥 지수선물이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8월 소비자물가는 0.3% 상승, 예상치 0.4%에 못미쳤다. 디플레이션 가능성을 상기시켰다. 월가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주시하고 있다. `고용없는 경기회복`과 디플레이션에 대해 연준리 나름의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북상중인 초강력 허리케인 `이사벨`이 보험주 등에 미칠 영향도 관심거리다. 16일 현지시간 오전 8시49분 다우 지수선물은 전날보다 14포인트 오른 9430.00, 나스닥 지수선물은 4포인트 오른 1354.00을 기록하고 있다. S&P 선물은 2포인트 오른 1014.60이다. 나스닥100 개장전 지수는 0.05포인트 오른 1347.82를 나타내고 있다. 월가는 FOMC가 1%인 기준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회의이후 나올 성명서에 기대를 걸고 있다. FOMC는 지난달 회의에서 "상당 기간동안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다른 경제지표와 달리 고용시장의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보다 적극적인 고용안정책이나 긍정적인 경기관을 시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종목별로는 M&A와 관련된 기업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록히드마틴은 통신장비업체인 타이탄을 24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AOL타임워너도 아틀란타호크스 등 스포츠 팀을 매각할 예정이다. 노텔네트워크는 프랑스 이동통신 사업자인 오렌지와 8억유로 규모의 납품계약을 맺었다고 발표, 개장전 거래에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노벨에너지는 JP모건의 투자등급 상향으로, UPS는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매수로 올려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퍼스트알바니증권은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강력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퍼스트알바니는 시장이 생각하는 마이크론의 4분기 실적 전망이 너무나 낮다며 제조비용이 생각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퀄컴은 4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치의 상한선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혀 개장전 거래에서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코카콜라는 토마스웨이즐이 투자등급을 낮춰, 매도 압력이 커지는 모습이다.
2003.09.16 I 정명수 기자
  • (뉴욕프리뷰-16일) "빅 임팩트" FOMC와 태풍
  • [edaily 강신혜기자] 16일 미국 주식시장에 영향을 줄 두가지 빅 임팩트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초대형 태풍 "이사벨"이다. ◇연방은행의 줄타기 연방은행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현 수준으로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시장의 모든 관심은 연방은행이 회의를 끝낸 후 오후 2시15분(현지시각)경 발표할 성명서로 모아지고 있다. 연방은행은 경기 회복에 대한 견해를 피력하면서도 당분간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할 것이라는 점을 채권시장 참여자들에게 확신시켜주기 위해 신중한 낙관론을 펴야 하기 때문에 균형잡힌 성명서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밀러 타박의 앤소니 크레스센지 채권애널리스트는 "대체적인 내용은 경제에 대한 좀 더 긍정적인 견해를 밝히는 수준이겠지만 얼마나 긍정적인 코멘트가 나올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예상보다 강도가 높은 경기회복론이 언급될 수도 있다고 전망하는 일부 이코노미스트들도 있다. 웰스파고의 손성원 이코노미스트는 "성명서 내용이 좀 더 고무적인 방향으로 바뀔 수도 있다"며 "예를 들어 미국 경제가 3분기 활력을 나타내고 있으며 4분기에는 고용이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는 내용이 담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고용시장이 여전히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연방은행이 지나친 낙관론을 피력할 수 없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특히 최근 버난케 연방은행 이사와 로버트 페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의 "고용이 빠른 시일내에 회복되지 않으면 추가 금리인하도 가능하다"는 발언은 지나치게 긍정적인 내용이 담기지 않을 것이란 분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허리케인 "이사벨" 북상 초비상 초특급 태풍 "이사벨"이 접근하면서 미국 증시에도 초비상이 걸렸다. 15일 증시에서는 이미 초강력 허리케인이 가져다 줄 "빅 임팩트"를 계산하느라 바쁜 가운데 태풍의 수혜, 피해주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월가의 보험주들은 태풍으로 인한 재산 피해가 발생할 경우 보험금 부담이 커질 것이란 전망으로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홈디포 등 주택자재할인점들의 주가는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태풍의 북상으로 미 동부해안 지역에는 초비상이 걸렸다. 버지니아주는 15일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미 해군 함대들은 이사벨이 몰고올 강풍으로 군함이 파손될 위험이 있다며 버지니아주 노포크 기지에 정박중인 전함을 근해로 이동하도록 명령했다. 불과 몇주전 대규모 정전사태로 곤욕을 치룬 뉴욕시에서도 태풍으로 인한 전력 중단 현상이 또다시 발생될 것을 우려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시민들에게 물과 식량, 의료품, 배터리 등 비상용품을 준비해 둘 것을 당부했다. 현지시간 15일 오후 11시 현재 이사벨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케이프 해터라스 남동쪽 약 710마일 지점 해상에 중심을 두고 북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사벨의 강도는 최고인 5등급에서 15일 3등급으로 2단계 낮아지기는 했지만 최고 풍속 시속 205km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는 초대형 태풍으로 오는 19일 노스캐롤라이나 북동부 지점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9년 이사벨과 같은 초대형 태풍 플로이드가 미국 북동부를 강타했을 당시 56명이 사망했다.
2003.09.16 I 강신혜 기자
  • 월가시각(15일)..`폭풍전야`의 고요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한국이 `매미` 때문에 큰 상처를 받았다면, 미국 동부 연안은 지금 `이사벨`의 북상에 떨고 있다. 초강력 허리케인 이사벨은 월가의 보험주 주가를 끌어내리고, 대신 홈디포 등 주택자재 할인점들의 주가를 끌어 올렸다. 뉴욕 주식시장은 이사벨뿐만 아니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공개시장위원회라는 폭풍도 숨죽이며 지켜보고 있다. `고용없는 경기회복`이라는 태풍의 눈이 언제 시장을 강타할 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지만, 월가는 이렇다할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내일 공개시장위원회의 코멘트를 듣고 매매를 해도 늦지 않다는 심리가 작용했다. 힌즈데일의 폴 놀테는 "비록 주식시장이 랠리를 벌이고 있지만 고용 증가를 위해 몸부림치는 경제때문에 하락할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제지표들은 분명히 회복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주식회사 미국은 여전히 요주의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월가는 고용지표 부진에 대해 겉으로는 태연한 척하지만, 지난주부터 소비 관련주들은 강력한 하락 압력에 직면해 있다. 고용시장 불안이 소비심리에 영향을 줘, 소비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기술주 쪽에도 적신호가 감지됐다. 이날 IBM, 어플라이드머트리얼즈 등은 투자등급이 올라갔지만 주가는 오히려 떨어졌다. 골드만삭스는 IT 투자가 제자리 걸음을 계속할 것이라는 서베이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경기가 좋아지고 있지만 기업들은 IT 투자를 여전히 꺼리고 있다는 것. 골드만삭스는 내년도 IT 투자가 3.9% 증가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가의 낙관론자들은 그러나 연준리가 저금리 정책을 상당기간 유지한다는 것 자체가 경기회복의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재고 소진이 빨라지고, 생산이 늘어나면 고용도 자연히 증가하기 마련이다. 연준리는 낮은 금리를 유지하면서 이같은 경기 회복 사이클이 완성될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주고 있다는 것. 그래도 고용시장이 악화된다면 연준리가 추가로 금리를 내리면 된다는 것이 낙관론자들의 생각이다.
2003.09.16 I 정명수 기자
  • FOMC 앞둔 관망..다우 나스닥,동반 약보합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일단 FOMC 회의를 지켜보자" 뉴욕증시의 투자자들이 극도의 관망세를 보인끝에 지수가 소폭 떨어졌다.다우와 나스닥은 동반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끊임없이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지만 분위기는 관망이었다.내일로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공개시장정책위원회(FOMC)회의가 투자자들의 주목대상이 된 탓이다. 투자자들은 내일 FOMC회의에서 금리 인하 또는 인상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FRB의 미국 경제회복에 대한 시각을 확인하고 매매하겠다는 심리가 시장을 지배했다.이와함께 초강력 허리케인 "이사벨"의 북상으로 보험주들이 약세를 보인 것도 지수를 끌어내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따라 거래량도 크게 줄어들었다.뉴욕증권거래소는 11억3000만주,나스닥은 14억5000만주로 평소에 비해 20% 정도 거래량이 줄어들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대체로 긍정적이었으나 비중이 떨어진 데다 FOMC회의에 가려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7월 기업재고는 전월대비 0.1% 감소해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일치했다.또 뉴욕연방은행이 집계하는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18.4로 5개월 연속 상승하며 뉴욕지역의 제조업 경기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반영했다. 반면 2분기 경상수지적자는 1387억달러로 전분기에 이어 사상최고치 수준을 보였다.8월 산업생산은 0.1% 증가해 2개월 연속 증가했으나 예상치에는 다소 못미쳤다.한편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고 금선물가격과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15일 다우지수는 전주말 대비 22.74포인트(0.24%) 하락한 9448.81포인트를 기록했고 나스닥은 9.33포인트(0.50%) 하락한 1845.70포인트로 마감했다.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3.82포인트(0.38%) 하락한 1014.8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의 상승대 하락종목은 1459대 1791,나스닥의 상승대 하락종목은 1497대 1698로 하락종목이 약간 더 많았다. 업종별로는 운송 증권 등을 제외한 거의 전 업종이 하락했다.보험주와 반도체 등의 낙폭이 컸다. IBM은 UBS워버그의 투자의견 상향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워버그는 IBM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내년과 2004년의 순익전망치도 각각 높였지만 기술주의 하락분위기에 묻혔다. 반도체주들도 약세를 보였다.인텔이 1.3% 하락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3.0% 떨어졌다.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는 메릴린치의 투자의견 상향에도 불구하고 1.9% 하락했다. 필라델피아지수를 구성하는 17개 전종목이 모두 하락했으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9% 하락한 443포인트로 마감했다.모토롤라는 사운드뷰증권의 투자의견 하향까지 겹치며 1.7% 떨어졌다.사운드뷰증권은 모토롤라의 투자의견을 "수익률상회"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월마트는 9월 동일점포매출이 3-5% 증가할 것이라는 종전 전망치를 유지하면서 0.5% 올랐다.한편 홈디포와 로웨 등 집수리용품 업체들은 초강력 허리케인 "이사벨"의 북상 소식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홈디포는 3.7% 올랐고 로웨는 2.4% 상승했다. 반면 보험주들은 허리케인 "이사벨"이 북상하고 있다는 뉴스에 일제히 하락했다.허리케인이 산업시설에 타격을 줘 보험사들의 보상규모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허리케인 이사벨은 "등급 5"로 지난 92년 앤드류 이후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올스테이트가 1.2% 떨어졌고 트레블러스는 1.6% 하락했다.사페코도 0.7% 밀렸다.
2003.09.16 I 이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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