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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968건

  • 유가,배럴당 29달러선 밑으로..4개월래 최저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국제원유가가 배럴당 29달러선 이하로 하락하며 4개월래 최저치로 마감했다.그러나 천연가스는 상승했다. 12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중질유는 전일 대비 55센트 하락한 배럴당 28.27달러로 배럴당 29달러선을 밑돌았다.10월물 무연가솔린은 0.24센트 하락한 갤런당 84.4센트에 거래됐으며 10월물 난방유는 0.75센트 떨어진 74.8센트로 마감했다.10월물 천연가스는 3.2센트 오른 100만영국열역학단위당 4.7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원유가는 이번주 들어 2.1% 하락했다.또 9월 들어선 10%나 급락했다.원유가의 하락 움직임은 수요가 다소 줄어들 것이란 전망에다 재고 증가,정유업체들의 원유구매 감소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드라이빙 시즌이 마감되면서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무연가솔린에 이어 원유가의 하락도 부추키고 있다. 알라론의 필 플린 애널리스트는 "기술적 요인이 유가 하락에 영향을 주었다"며 "원유가가 배럴당 28.50달러 이하로 내려가자 손절매 물량이 나왔다"고 밝혔다.플린은 그러나 미국내 수급동향은 여전히 타이트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서양 연안의 허리케인 이사벨의 움직임에도 주의하라고 트레이더들은 주문했다.아직은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으나 이사벨은 수일내로 캐리비안해 연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고했다.
2003.09.13 I 이의철 기자
  • 유가,강보합 마감.미국내 재고 감소 영향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국제유가가 미국내 원유재고 감소 영향으로 상승마감했다.그러나 상승폭은 제한적이었으며 유가는 배럴당 30달러선을 밑돌았다. 23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물은 전일 대비 18센트(0.6%) 오른 배럴당 29.67달러에 마감했다.런던 IPE시장에서 거래되는 북해산 브렌트유 9월물은 29센트(1.1%) 오른 27.78달러에 거래됐다. 8월물 난방유는 0.86센트 오른 76.5센트에,무연가솔린은 0.58센트 오른 89.58센트에 각각 거래됐다. 이날 미 에너지부는 지난 18일까지 한주동안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230만배럴 줄어든 2억7630만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감소폭은 시장 전문가들의 재고 감소 예상치인 80만6000배럴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현 재고량은 1년 전 수준에 비해 11% 못미치는 것이다. 트레이더들은 그러나 지난주 원유재고량이 감소한 것은 허리케인 클로데트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라는 점에 무게를 두고 크게 중요치 않게 판단했다.인피니티 브로커리지의 존 파슨스 애널리스트는 "클로데트가 없었다면 원유재고는 분명히 증가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오는 31일 회담에서 생산쿼터를 변동없이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OPEC 관계자가 이날 밝혔다.
2003.07.24 I 이의철 기자
  • 유가,낙폭 축소하며 약보합..배럴당 31.7달러선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국제유가가 장중 한때 크게 하락하기도 했으나 오후장 들어 낙폭을 회복해 소폭 하락 마감했다.허리케인과 OPEC의 오는 31일 회의,이라크의 원유수출 차질 등이 고루 영향을 미쳤다. 21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중질유는 전일 대비 18센트 하락한 배럴당 31.78달러로 마감했다.장중 한때 2% 이상 하락하기도 했으나 수급에 대한 불안감이 작용하며 낙폭을 상당부분 만회했다. 8월물 난방유는 0.54센트 하락한 갤런당 79.58센트를,무연가솔린은 1.05센트 오른 갤런당 93.18센트를 각각 기록했다.천연가스는 8.5센트 급등한 100만영국열역학단위당 5.107달러로 마감했다. 시장전문가들은 오는 31일 OPEC의 회의가 단기적으로 유가 방향을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OPEC은 현재 1일 2540만배럴의 산유량 쿼터를 갖고 있으며 오는 31일 회의에선 이같은 쿼터에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게 시장의 기대감이다.OPEC의 7월 산유량은 전세계적으로 1.2% 감소했다. OPEC의 유가 목표가격은 배럴당 22달러-배럴당 28달러 사이이며 이같은 범위대를 상회하거나 하회할 경우 OPEC은 산유량 조절을 통해 유가를 끌어내리거나 끌어올린다. 한편 이라크는 현재 원유수출을 재개하고 있으나 전쟁 이전 수준인 1일 250만배럴까지 생산하기 위해선 아직도 많은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2003.07.22 I 이의철 기자
  • 유가,이틀째 상승..배럴당 31달러선 상회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국제유가가 세계적인 원유수급에 대한 우려감으로 이틀째 상승했다.배럴당 31달러선을 여전히 상회하고 있다. 11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 8월물은 전일 대비 22센트 오른 배럴당 31.28달러로 마감했다.이는 1개월래 최고치다.뉴욕유가는 이번주 들어 2.8% 올랐다. 무연가솔린은 1.44센트 오른 갤런당 94.47센트를 기록했고 난방유는 0.19센트 오른 갤런당 80.65센트로 마감했다. 반면 천연가스는 전일에 이어 이틀째 하락했다.8월물 천연가스는 10.4센트 하락한 100만영국열역학단위당 5.15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6월중 OPEC의 산유량이 전월 대비 2.5% 하락했다고 밝혔다.한편 IEA는 내년 세계 원유수요가 1.3%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특히 미국과 중국의 수요가 내년 수요증가분의 20%를 차지할 것이라고 IEA는 밝혔다. 허리케인 클로데트의 북상소식도 원유가의 상승을 부추켰다.클로데트는 북서쪽으로 진행을 계속해 다음주중 멕시코와 텍사스의 국경지역에서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IFR페가수스의 팀 에반스 선임 분석가는 "여전히 허리케인이 더많은 피해를 발생시킬 가능성은 남아있다"며 "현재까지의 피해는 경미하지만 주말중에 세력이 강화될 경우 유조선 운행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밝혔다.
2003.07.12 I 이의철 기자
  • 유가,다시 31달러선 상회(상보)..천연가스 급락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하며 다시 배럴당 31달러선을 넘어섰다. 10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중질유는 전일 대비 18센트 오른 배럴당 31.06달러로 마감했다.그러나 8월물 무연가솔린은 0.98센트 하락한 갤런당 93.03센트를 기록했고 난방유는 80.46센트로 보합세로 마감했다.천연가스는 26.2센트,5% 급락한 5.258달러에 마감했다. 천연가스가 급락한 것은 예상외로 늘어난 미국내 천연가스 재고 때문이다.미국 에너지부는 7월 4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일주일간 미국내 천연가스 재고가 1110억큐빅 늘어난 5800억 큐빅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950큐빅 피트 증가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한편 유가의 상승엔 멕시코만으로 북상하고 있는 태풍의 영향도 가세했다.미국 허리케인 센터에 따르면 허리케인 클로데트는 시속 60마일의 바람을 동반해 내일 쯤 멕시코의 유카탄 반도에 도착한 뒤 멕시코만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멕시코만 주변에는 미국 최대의 석유산업 시설들이 밀집돼 있다. 한편 알바로 실바 OPEC 사무총장은 이날 브뤼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 연말까지 유가가 OPEC의 목표 수준 내에서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또 사우디 아라비아는 이라크가 원유생산을 재개했지만 수출물량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며 현재의 산유량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03.07.11 I 이의철 기자
  • 달러 위기..주범은 전쟁보다 재정적자
  • [edaily 권소현기자] 이라크전이 달러화 외환위기를 부를까. 이라크전이 당초 속전속결로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점차 희박해지고 있는 가운데 개전 초기 강세를 보였던 달러화는 이 주들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환 시장은 온통 전쟁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달러화는 전장에서 들려오는 뉴스에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무역담당 차관을 역임했던 로버트 사피로는 MSNBC의 칼럼을 통해 달러화에 있어서 걱정은 전쟁이 아니라 미국의 재정적자라고 지적했다. ◇재정적자→외국인 투자 저해→달러약세 초래 전쟁이 달러화에 부정적인 것은 사실이다. 전쟁에 관한 불확실성이 달러화 발목을 잡으면서 지난 11월부터 달러화는 다른 통화 바스켓에 비해 7% 가까이 떨어졌다. 그러나 달러화가 약세기조를 보인 것은 이미 1년이 넘었다. 지난 해 초부터 15% 가량 하락했다. 또 달러화나 엔화, 유로화 가치는 기본적으로 전세계의 일상적인 경제활동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 즉 런던 은행이 미국 국채나 주식을 매입할 경우, 혹은 스페인 기업이 미국 제조업체로부터 컴퓨터를 구입할 경우 달러화를 사용해야 한다. 따라서 전쟁만으로 달러화가치가 폭락할 것이라는 논리는 억지다. 결국 전쟁이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 뿐만 아니라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재정이 구조적으로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우려가 달러화를 약세로 이끌고 있다는게 사피로의 시각이다. 지난 해 미국 재정적자는 5030억달러였으며 무역적자 또한 상당했다. 지난 해 미국인들은 자신들이 생산한 것보다 4350억달러를 더 소비했다. 사실 최근까지 미국의 무역적자 및 재정적자 규모는 컸지만 달러화가치의 폭락은 없었다. 미국 경제 및 정책이 안정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3년간 이어진 증시침체와 기업투자 정체, 소비자 신뢰 저하, 저금리, 투자수익 감소 등은 미국에 대한 투자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지난해 달러화 가치 하락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더 이상 미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만약 한 국가의 무역적자가 지난 5년간 1조5500억달러였다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아마 철수할 것이다. 무역적자가 크다는 것은 수출보다 수입이 많다는 것이고 이는 소비가 과도하다는 의미이므로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것이다. 또 경제성장을 위한 투자는 감소할 것이다. 외국인 투자가 감소할 수록 해당 국가의 통화가치는 떨어질 것이고 투자를 다시 끌어오기 위해 금리를 올리게 된다. 이는 경제성장률 둔화로 이어지는 것이다. 무역적자가 충분히 줄어들때까지 이같은 현상은 이어질 것으로 사피로는 전망했다. 전쟁 뿐만 아니라 재정적자 확대와 성장률 둔화 등이 외환 위기의 방아쇠를 당길 수 있다는 것이다. ◇전쟁 타격, 안심할 수 없다 전쟁이 미국 경제를 강타할 수 있는 허리케인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연합군이 바그다드에 가까이 다가갈 수록 이라크군의 반격이 격렬해지고 있고 자칫 대량 살상이 불가피한 시가전을 치뤄야할 수도 있다. 일각에서는 바그다드 시가전이 제2차 세계대전때 스탈린그라드 전투와 같은 양상을 보일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당시 독일군은 소련을 침공, 스탈린그라드 전투를 벌였으나 소련의 5개월간 버티기 작전에 결국 패했다. 당시 양측의 전사자는 100만명에 육박했다. 이라크전이 스탈린그라드 전투가 된다면 미국의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미국을 떠나 유럽 시장으로 몰려갈 것이다. 미국 증시는 떨어질 것이고 달러화 역시 증시 따라 약세를 보일 것은 뻔하다. 그렇게 되면 더 많은 투자자들이 달러화를 매도할 것이고 결국 미국을 외환위기로 몰아가게 된다. ◇외환 위기 대처법 사피로는 이같은 외환 위기를 피하는 방법을 몇가지 제시했다. 금리를 인상해 외국인 투자자들을 미국 시장으로 끌어들이거나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과 함께 외환시장에 개입해 달러화 약세를 방어토록 하는 것이다. 지금처럼 이라크전을 둘러싸고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 국가들과 외교적인 마찰이 많을 때에 유럽중앙은행(ECB)에 시장개입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대신 일본이나 중국과 같이 외환보유고가 높은 국가들에게 기댈 수 있다. 아시아 국가 대부분이 수출 기반의 경제기 때문에 달러화 강세가 유리하다. 이밖에 미국이 강점을 갖고 있는 서비스 분야에서 세계 시장이 개방된다면 무역적자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도 있다. 금융 서비스나 엔지니어링, IT와 같은 서비스 수입을 늘릴 수 있도록 각국이 시장을 개방할 경우 미국은 서비스 수출을 통해 무역적자를 줄일 수 있을 것이고 수입국은 생산성을 추구할 수 있는 윈윈 전략이 될 것으로 사피로는 전망했다. 국제적으로 서비스 시장 자율화는 논의되고 있지만 프랑스와 독일 등의 국가는 양보하지 않을 태세여서 이 역시 큰 기대를 걸기 어렵다.
2003.03.27 I 권소현 기자
  • 유가,재고감소 불구 하락..5주래 최저치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국제유가가 미국내 재고감소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보이며 5주래 최저치 수준까지 하락했다. 10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중질유는 전일 대비 38센트 하락한 배럴당 28.97달러로 마감,29달러선 이하에서 거래를 마쳤다.이날 장중한때 유가는 배럴당 28.52달러선까지 하락했었다. 런던 IPE시장에서 거래되는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27센트 하락한 배럴당 27.60달러에 거래됐다. 11월물 난방유는 전일 대비 1.12센트 하락한 갤런당 78.3센트를 기록했고 무연가솔린도 1.58센트 하락한 갤런당 80.46센트를 나타냈다. 이날 국제유가의 하락세를 이라크와의 전쟁 등 불안요인이 다소 누그러진데다 최근 유가 급등에 따른 경계매물이 출회됐기 때문이다.또 미국내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적게 감소했다는 점도 유가의 하락세를 부추켰다. 전미석유협회(API)는 지난주 미국내 원유재고가 260만배럴 감소해 2억7330만배럴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으며 미국 에너지부도 470만배럴 감소해 2억7050만배럴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20년래 최저수준의 재고량이지만 오일트레이더들은 이를 허리케인 릴리 등의 영향에 따른 일시적 재고감소로 해석해 유가는 오히려 하락했다. 브릿지톤글로벌닷컴의 애널리스트인 제프 모키칙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감소한 것은 멕시코만에 불어닥친 릴리의 영향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며 "다음주엔 원유공급은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퓨처닷컴의 토드 헐트만 애널리스트는 "원유재고는 23년래 최저수준이고 곧 겨울철로 들어가 난방유의 수요가 늘어나게 된다"며 "유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가지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유가는 상승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헐트만은 "올 겨울에 배럴당 40달러선을 넘어서는 것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2002.10.11 I 이의철 기자
  • 유가,재고감소 불구 급락..1개월래 최저치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며 1개월래 최저치 수준으로까지 떨어졌다. 10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오전 11시 현재 거래되고 있는 11월물 서부텍사스산중질유는 전일 대비 35센트 하락한 배럴당 28.8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지난달 12일 이후 1개월여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29달러선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다. 런던 IPE시장에서 거래되는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일 대비 33센트 하락한 배럴당 27.54달러를 기록중이다. 미국내 원유재고는 지난주에도 감소했지만 예상치보다는 훨씬 적게 감소했다.API는 지난주 미국내 원유재고가 260만배럴 감소해 2억7330만배럴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으며 미국 에너지부도 470만배럴 감소해 2억7050만배럴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20년래 최저수준의 재고량이지만 오일트레이더들은 이를 허리케인 릴리 등의 영향에 따른 일시적 재고감소로 해석해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브릿지톤글로벌닷컴의 애널리스트인 제프 모키칙은 "멕시코만에 불어닥친 릴리의 영향에 따른 일시적 재고감소"라며 "다음주엔 원유공급은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값은 다시 하락세로 밀려 온스당 320달러 이하선으로 떨어졌다.12월물 금선물은 전일 대비 1.30달러 하락한 온스당 319.50달러를 기록중이다.
2002.10.11 I 이의철 기자
  • (증시조망대)해외한파..또다시 중요한 고비
  • [edaily 임관호기자] 개천절로 하루를 쉰 4일 국내증시는 미국증시의 이틀연속 하락과 일본 닛케이지수의 9000선붕괴(19년만에 최저치)라는 해외발 한파가 불어닥칠 전망이다. 미국증시는 2일과 3일 연속 하락하며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우려를 재차 확인하는 분위기 였다. 10월 첫장(1일)의 급등도 단순한 기술적 반등이하로 의미를 부여하며 오히려 실망을 안겨줬다. 미국증시의 이틀하락을 이끈 종목들이 대부분 기술주라는 점이 국내증시에 미칠 파장을 짐작하게 하는 부분이다. 반도체 관련주와 네트워킹주들의 하락이 특히 컸다. 지난주 뉴욕증시에서 내수주들이 하락을 주도하며 하락대상이 수출주에서 내수주로 전이되는 양상을 보였으나 다시 기술주들로 하락파장이 회귀하는 모습이다. 일본증시의 분위기는 더욱 험악한 실정. 경제위기에 대한 정책적 대응이 별로 약효를 발휘하지 못하고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라 닛케이지수가 지난 83년 8월이후 처음으로 9000선이 붕괴된 8936으로 마감해 위기의식을 더욱 확산시키고 있다. 오늘 국내증시의 초점은 해외발 한파가 증시에 미칠 강도이다. 최근 현물시장의 외국인은 선물시장 외국인과 달리 미국시장에 전적으로 연동하는 매매패턴을 보여왔다. 이 같은 매매패턴으로 미루어볼 때 오늘 현물시장의 외국인은 매도우위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선물시장 외국인은 지난 2일 8324계약의 대규모 매도를 보이며 누적 매도포지션을 13000계약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는 실정. 선물시장 외국인은 기본적으로 증시전망을 부정적으로 상정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 따라서 외국인의 선물순매도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와 달리 현선물시장의 개인들은 공격적인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현물시장에서 개인은 2주간 1조원이 넘는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선물시장 개인들도 13000계약 이상의 누적순매수포지션을 보이며 외국인의 매도를 받아넘기고 있는 상황. 이점에 관전포인트를 맞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개인들이 해외한파가 거세게 불어닥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시각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지가 증시 방향을 결정짓는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라크전쟁 가능성, 기업실적 우려, 미국경제지표의 혼재 등 오랫동안 지속되는 똑 같은 악재를 언제까지 개인들이 인내할 수 있을지가 우려된다. 지난 2일 현물시장 개인이 시장 막판에 순매수규모를 대폭 줄인 점은 불안한 출발을 예고하는 부분이다. 해외한파를 다소나마 상쇄시킬 수 있는 호재로는 반도체 가격 동향. 반도체 가격은 지난 주말이후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반도체 가격조사업체인 디램익스체인지도 이달초 D램현물가에 대해 강세를 전망하고 있어 이점은 긍정적이다. 결론적으로 오늘 국내증시도 휴일효과와 함께 해외한파 앞에서 또 한번 흔들릴 전망이다. 630에 대한 지지여부가 초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4400억원대의 매수차익거래잔고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개인들의 인내심과 외국인의 실망매물이 한판 힘겨루기양상을 보일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기관의 외로운 시장받치기와 개인, 외국인의 매도로 시장은 또 한번 중요한 고비에 놓을 전망이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 MJ `초당적 창당론`에 昌 `JP와 연대론` 맞불 - 삼성전자, 인텔과 손잡았다..홈네트워킹 제휴 - "가계신용 부실 위험수준..빚내서 소비지출 9%대"-한은 경고 - "투신 투자손실 떠안기 공자금 7조원 지원은 불법"-감사원특감 - 벤처, 정부지원 자금 변칙사용 많다 - 시중은행 담보대출금리 0.5%포인트 인상 - 국내 제2 재보험사 생긴다..美워버그핀커스 1억불 투자설립추진 - 한국 곧 이머징마켓 졸업..JP모건 이미 선진국분류 - "이라크 공격강행"..美하원, 무력사용 결의안 합의 - 이라크엔 핵무기 없다..이스라엘 국방장관 - "부시는 내가 겪은 최악의 대통령"-여성운동가 스타이넘 - 美 서부항만 폐쇄 `물류 대란` - "KT아이컴 합병 연내성사"-KTF이경준 사장 - 경기 8곳 전철 2008년까지 건설..6조9000억원 투입 [증권사 데일리(4일자)] LG증권 : "아직은 아니다..보수적인 접근 유지” 현대증권 : "지쳐가는 기대와 불안" SK증권 : “위험회피와 수익률 제고 사이에서의 갈등” 교보증권 :“하락압력 예상되지만 추격매도는 실익없다” 서울증권 :”반등연속성 확보 실패, 보스적 접근 지속” 동양증권 : “급등락 형태의 주가흐름” 신영증권 :“어두운 구름 그 이후를 바라보아야 할때" 동원증권 : "조바심보다는 의연함을..” 대신증권 : "수급악순환의 딜레마에서 빠져 나오고 있는 증시" [뉴욕증시] 국내증시가 개천절로 휴장을 한 동안 미국증시는 이틀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엇갈린 경제지표와 실적 우려가 그 원인이었다. 미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과 이라크와의 전쟁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증시를 압박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우케미컬의 실저경고와 증권사들의 시스코시스템즈와 반도체 장비업종에 대한 부정적 코멘트로 기술주와 다우종목이 하락세를 보이며 다우지수는 전일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하루만에 소진했고 나스닥도 1200선을 하회하며 2% 이상 떨어졌다. 3일 뉴욕증시도 2일의 하락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지는 가운데 주간실업수당신청건수의 증가에 시장이 주목하는 분위기였다. 이날 발표된 9월 ISM서비스지수는 53.9로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고 8월 공장주문도 전월과 비교해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하락을 전망한 시장예상치를 상회했지만 경제지표보다는 실업수당신청건수와 기업들이 실적 경고에 시장은 더 주목하는 분위기였다. 이런 분위기로 나스닥은 지난 화요일(1일) 상승폭을 이틀만에 모두 소진했고 다우지수도 상승분의 66%를 공중에 날렸다. 반도체 칩 메이커인 AMD의 실적경고가 기술주 전체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고 뱅크오브뉴욕의 대규모 부실채권 발생에 대한 우려는 금융주를 포함한 경기민감주들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또 이날도 계속된 증권사들의 기업실적에 대한 부정적인 코멘트도 악재였다.다우종목인 듀폰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긍정적인 3분기 전망을 내놨지만 영향은 미미했다. 3일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해 긍정적 경제지표 발표로 한때 세자리수 이상 급등하기도 했으나 오전장 마감 무렵부터 상승폭을 크게 좁히며 등락끝에 결국 전일대비 0.49%, 37.80포인트 하락한 7717.81포인트로 마감했다. 하락세로 출발한 나스닥도 경제지표 영향으로 장중한때 반짝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후 마이너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1.77%, 20.99포인트 떨어진 1166.31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1.08%, 8.91포인트 하락한 819.00포인트를 나타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97%, 3.50포인트 떨어진 356.72포인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6억7104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6억2764만주로 평균치에 조금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350대1865을, 나스닥은 1351대1888로 하락종목이 우세했다. 2일 강세를 보인 달러는 3일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약세로 나타냈고 국채가격도 소폭 떨어졌다.주식시장과 함께 달러와 미국채 가격이 모두 하락하면서 이날 미국 금융시장은 트리플 약세를 기록했다.국제 유가는 멕시코만 인근에 불어닥친 허리케인의 영향력이 급속히 떨어지면서 2주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30달러선을 하회했으며 금값도 소폭 떨어졌다. 반도체 칩 메이커인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스(AMD)는 실적 경고로 32.40% 폭락하는 등 반도체 관련주가 큰폭으로 하락 업종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6.49% 내렸다. 여타 대형기술주들의 하락폭도 눈에 띌 정도였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10월 2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이틀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2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1일 기준으로 전일대비 145억원이 늘어난 8조2516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이틀간 309억원이 증가한 것.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사흘연속 줄어 5000억원대로 내려 앉았다. 1일 기준 미수금은 전날보다 821억원 감소한 5352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648.10포인트(-4.03P, -0.62%) ◇투자심리도: 40% ◇20일 이격도 : 93 ◇상한가잔량: 6개종목/잔량 1만주이상 - 오양수산(15만주) 대림수산(14만주) 디피아이우(2만주) LG생명과학우(1만주) 유유(1만주) 동남합성(1만주) 등. <코스닥> ◇코스닥지수: 47,51포인트(-0.02P, -0.04%) ◇투자심리도: 10% ◇20일 이격도 : 90 ◇상한가잔량: 21개종목/잔량 1만주이상 - 키이(48만주) 코리아나(21만주) 에이콘(13만주) 테크원(10만주) 도원텔레콤(10만주) 단암전자통신(10만주) 코레스(9만주) 인바이오넷(9만주) 태경화학(8만주) 조아제약(8만주) 테스텍(6만주) 신라수산(3만주) 이앤이시스템(3만주) 뉴씨앤씨(2만주) 등.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81.50포인트(-0.53P, -0,65%) -시장 베이시스, +0.25P ◇피봇포인트: 82.30P -1차 저항선: 83.60P, 2차 저항선: 85.45P -1차 지지선: 80.45P, 2차 지지선: 79.15P [ECN 마감] 2일 야간전자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매도주문이 사흘째 지속됐다. 하이닉스는 거래량에서도 1위를 차지해 거래대금에서 1위를 나타낸 삼성전자와 함께 이날 거래를 이끌었다. 그러나 전체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날 738만4297주, 53억9696만원에 크게 못미치는 45만1692주, 20억51만원을 기록했다. 이날 ECN에서 감자악재를 씻지 못한 하이닉스는 매도잔량 759만510주로 3일연속 최대 매도잔량을 기록했다. AP우주통신이 8만3370주로 2위에 올랐고 우영이 1만1190주로 그 뒤를 이었다. 매수잔량에서는 미래산업이 1위를 차지했다. 매수잔량은 7만2890주. 디아이와 이루넷 각각 3만6660주와 1만6319주로 2, 3위를 기록했다. 거래량에서는 최대 매도잔량를 기록한 하이닉스가 12만6440주로 1위를 기록했고 기라정보통신이 9만3040주로 2위에 등재됐다. 거래대금은 삼성전자가 3억4742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휴맥스와 디아이, KT가 1억594만4800주와 9331만4700원, 7852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날 ECN시장에서는 매수잔량 종목이 124개를 기록해 58개를 나타낸 매도잔량 종목의 2배를 넘어섰다.
2002.10.04 I 임관호 기자
  • (뉴욕/마감)연이틀 하락..다우,7700선 위협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막판까지 분주한 방향 모색을 거친 끝에 하락세로 마감했다.긍정적인 경제지표 발표를 모멘텀으로 한때 지수들이 반등하기도 했으나 반도체주와 금융주에 대한 실적우려가 투자심리를 압박하면서 이틀 연속 주가가 밀렸다. 나스닥은 지난 화요일(1일) 상승폭을 이틀만에 모두 소진했고 다우지수도 상승분의 66%를 공중에 날렸다. 반도체 칩 메이커인 AMD의 실적경고가 기술주 전체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고 뱅크오브뉴욕의 대규모 부실채권 발생에 대한 우려는 금융주를 포함한 경기민감주들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또 이날도 계속된 증권사들의 기업실적에 대한 부정적인 코멘트도 악재였다.다우종목인 듀폰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긍정적인 3분기 전망을 내놨지만 영향은 미미했다. 스트롱자산운용의 펀드매니저인 크리스 와일스는 "투자자들이 은행권의 부실채권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기업들의 실적 우려, 파산과 같은 악재가 은행권으로 그 여파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대체로 긍정적이었지만 상승의 모멘템으로 작용하기에는 에너지가 부족했다.8월 공장주문은 전월과 비교해 변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0.3% 하락을 예상했던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했다.9월 ISM서비스지수도 53.9로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다. 반면 개장전 발표된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신청건수는 전주대비 5000건 증가한 41만7000건으로 집계돼 고용시장의 회복세가 여전히 지연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약세로 나타냈고 국채가격도 소폭 떨어졌다.주식시장과 함께 달러와 미국채 가격이 모두 하락하면서 이날 미국 금융시장은 트리플 약세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멕시코만 인근에 불어닥친 허리케인의 영향력이 급속히 떨어지면서 2주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30달러선을 하회했으며 금값도 소폭 떨어졌다. 3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해 한때 세자리수 이상 급등하기도 했으나 오전장 마감 무렵부터 상승폭을 크게 좁혀 보합세로 밀렸다.이후 지수는 막판까지 극심한 등락을 거듭하다가 결국 전일대비 0.49%, 37.80포인트 하락한 7717.81포인트(잠정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은 하락세로 출발한 이후 오전한때 반짝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후 마이너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1.77%, 20.99포인트 떨어진 1166.31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1.08%, 8.91포인트 하락한 819.00포인트를 나타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97%, 3.50포인트 떨어진 356.72포인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6억7104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6억2764만주로 평균치에 조금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350대1865을, 나스닥은 1351대1888로 하락종목이 우세했다. 반도체 칩 메이커인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스(AMD)는 실적 경고로 32.40% 폭락했다.AMD는 전일 장마감 직후 3분기 매출이 지난 7월에 내놨던 예상치에 못 미치고 상당한 영업손실이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AMD의 실적경고로 반도체 업종 전체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이 3.22% 하락했으며 반도체 장비메이커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노벨러스시스템즈도 각각 8.00%, 7.67% 떨어졌다.개별종목들의 부진으로 업종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6.49% 내렸다. 여타 대형 기술주들도 일제히 하락했다.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가 1.78% 하락했으며 네트워킹 대장주 시스코시스템즈는 1.49% 하락한 9.90달러에 거래를 마쳐 98년 1월이후 처음으로 10달러선이 무너졌다. 베리타스소프트웨어는 CFO인 케네스 론처가 사임한다는 돌출 악재로 19.10% 급락했다.론처의 사임이유는 이력서에서 경력을 조작했다는 사실이 공개됐기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이에 반해 하드웨어 메이커들은 상승했다.다우종목인 IBM과 휴렛팩커드도 0.62%, 0.59%씩 상승했으며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반면 델컴퓨터는 0.08% 하락했다. 금융주들은 뱅크오브뉴욕에 대한 실적우려와 부실채권 문제가 도마위에 오르면서 하락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뱅크오브뉴욕이 부실채권의 상각손실과 주식투자손실로 인해 3분기에 대규모 특별손실이 불가피하다고 보도했다.다우종목인 시티그룹과 JP모건이 각각 3.68%, 3.45% 하락했으며 뱅크오브뉴욕은 10.50% 급락했다. 은행주들과 함께 증권주들도 동반 부진했다.기업공개(IPO) 주식의 특혜 배정 논란이 살로먼스미스바니와 크레딧스위스퍼스트보스톤(CSFB)에 이어 골드만삭스까지 확산됐다는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골드만삭스가 4.04% 하락한 62.90달러로 3년래 최저치를 경신했고 메릴린치와 리만브라더스도 각각 5.76%, 6.11% 내렸다. 마사스튜어트리빙은 CEO인 마사 스튜어트 회장이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이사직을 사임했다는 뉴스로 8.68% 떨어졌다.마사 스튜어트는 현재 임클론의 내부자거래 혐의로 미 법무부의 조사를 받고 있다. 통신용 칩제조업체인 브로드컴은 살로만스미스바니(SSB)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하회"로 하향하면서 5.78% 떨어졌다.SSB는 케이블 시장의 부진을 이유로 브로드컴의 투자의견을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20달러에서 10달러로 낮췄다.또 메릴린치도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춰 브로드컴의 추가 하락을 부추겼다. 반면 다우편입종목인 듀폰이 긍정적인 실적전망으로 1.15% 상승했다.듀폰은 이날 개장전 3분기 주당순익이 35~37센트로 전망,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4센트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그러나 같은 화학기업인 다우케미컬은 전일 실적경고의 충격을 벗어나지 못하고 2.06% 하락했다. 휴대전화 메이커인 모토롤라도 3.05% 올랐다.모토롤라는 JP모건이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했다. 통신주들도 골드만삭스의 긍정적인 코멘트의 영향으로 상승했다.골드만삭스는 이날 투자보고서에서 통신주들이 향후 6개월 동안 악재보다는 호재가 더 많다며 시장수익률을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벨사우스가 9.09% 상승했으며 버라이즌과 SBC커뮤니케이션도 각각 8.40%, 8.03% 올랐다.
2002.10.04 I 공동락 기자
  • 유가,2주만에 첫 30달러선 하회..허리케인 약화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국제유가가 급락세를 보이며 2주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30달러선을 하회했다.이라크와의 전쟁 위험이 다소 누그러졌고 멕시코만 인근에 불어닥친 허리케인의 위력도 급속히 떨어진 데 따른 것이다. 3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중질유는 전일 대비 73센트,2.5% 하락한 배럴당 29.76달러에 거래됐다.이날 장중한때 배럴당 29.60달러선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오후장 들어 낙폭을 다소 줄였다. 11월물 난방유는 1.92센트 떨어진 배럴당 79.43센트를 기록했고 무연가솔린은 2.25센트 하락한 배럴당 80.25센트를 기록했다.천연가스도 6% 급락하며 3주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런던 IPE시장에서 거래되는 북해산 브렌트유도 56센트 하락한 배럴당 28.26달러에 마감했다. 브릿지톤글로벌닷컴의 이코노미스트인 제프 모키칙은 "허리케인 릴리의 위력이 당초 예상했던 것만큼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원유생산과 수송에 차질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릴리는 당초 진행방향보다 동쪽으로 치우쳐 있어 멕시코만 연안 유전의 피해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멕시코만은 미국내 원유와 천연가스 소비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릴리는 전일 밤 시속 155마일에서 시속 110마일 정도로 영향력이 축소됐다.또 동쪽으로 방향을 돌려 해안보다 바다쪽으로 영향력이 옮겨지고 있다.
2002.10.04 I 이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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