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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충청 최대 규모 체험형 매장 오픈
  • 에이스침대, 충청 최대 규모 체험형 매장 오픈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에이스침대는 충청 지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의 대형 프리미엄 체험형 매장 ‘에이스스퀘어 대전서구점’을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에이스침대)에이스스퀘어 대전서구점은 도내 에이스침대 매장 중 최대 규모인 1325.62㎡(401평)의 넓은 공간으로 조성됐다. 상업시설이 밀집한 용문역 네거리에 위치해 방문이 편리하다. 용문역 6번 출구를 통해 바로 접근할 수 있다.해당 매장은 체험존에서 총 11조의 다양한 매트리스를 직접 만져보고 경험할 수 있다. 조명 밝기를 조절해 실제 침실에서 숙면을 취할 때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한다. 각 층별로 마련된 다양한 컨셉존을 통해 최고 사양의 매트리스 브랜드인 ‘에이스 헤리츠(ACE HERITZ)’, 브랜드 대표 프리미엄 매트리스 ‘로얄에이스(Royal Ace)’, 에이스침대가 독점 수입·유통하는 노르웨이 에코르네스 사의 명품 리클라이너 ‘스트레스리스(Stressless)’까지 모두 전시한다.에이스침대의 베스트셀러 및 최신 침대 프레임 역시 만나볼 수 있다. 온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 침대 ‘BMA1150’과 앤티크 스타일의 클래식 침대 ‘BSA132’ 등 가족 구성원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들이 준비돼 있다.매장 오픈을 기념해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SESA 베개 속통 세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제품 구매 후 네이버 리뷰를 작성하면 스타벅스 커피 쿠폰도 지급된다.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에이스스퀘어 대전서구점은 에이스침대의 48번째 프리미엄 체험형 매장으로 대전 서부권 핵심 번화가인 용문역 네거리에 위치해 있어 신규 고객 유입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5.29 I 김영환 기자
프랑스 칸 사로잡을 K-아트…갤러리 차만, 월드투어 개최
  • 프랑스 칸 사로잡을 K-아트…갤러리 차만, 월드투어 개최
  • [이데일리 마켓in 권소현 기자] 갤러리 차만을 운영하는 엔제이아트가 칸 영화제가 열리는 기간에 프랑스에서 K-아트 월드투어를 개최한다. 한국 현대미술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엄선한 중견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엔제이아트는 지난 3월 칸영화제와 프랑스 패션 위크 행사를 주관하는 글로벌컬처 이벤트 기업 8AMT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후, 첫 행사로 K-아트 월드투어를 기획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칸 영화제 기간 중인 오는 19일 팔레 데 페스티발 인근에 위치한 포브스 빌라에서 열린다. 강혜정, Our very third meeting, 162.2x130.3cm, Mixed media on canvas, 2024강혜정, 경달표, 김명수, 신디정, 장세현, 전현경, 최영미 등 7명의 중견 작가들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작품 48점을 연회장 내에 특별 전시한다. 패션쇼와 함께 참가한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아트 런웨이도 마련된다. 칵테일과 디너쇼를 겸한 이 행사는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진행된다. 칸 영화제를 기념하기 위해 파티명을 ‘칸 포디움 나잇’으로 정했다. 출판 미디어 그룹인 포브스가 메인 스폰서로 나섰고, 안토니오 보가티와 미아센, 벨로브로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가 후원사로 참여한다. 발롱드 시상식과 올림픽, 오스카상과 칸영화제 등에서 뛰어난 언변으로 세계의 청중을 사로잡은 저널리스트 샌디 헤리버트가 진행을 맡는다. 이미 칸 영화제에 초대된 20여 명의 스타가 참가신청을 했고 1인당 850달러인 티켓을 200명에게만 한정 판매했다. 엔제이아트가 전시회에 파티를 접목한 것은 기존의 아트페어나 개인전으로는 아티스트의 이름을 알리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세계적인 명사들이 찾는 주요 행사장 인근에서 아트 파티를 열면 더 주목받을 수 있을 것이라 본 것이다. 다수의 유명 인사가 참여하면 자연스럽게 일반 예술 애호가들의 참여도 늘어나는 만큼 앞으로도 이같은 글로벌 아트 투어를 꾸준히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칸 영화제 기념 K-아트 월드투어에 이어 올해 파리 올림픽 기간에는 제33회 올림픽 기념 제2회 K-아트 월드투어를 추진한다. 이 전시는 파리의 유명 호텔에서 8월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 초대전 형태로 진행된다. 이 행사에는 올림픽 경기에 관람차 방문한 유명인사와 특별한 문화 행사를 찾는 신(新)미술 소비층인 아트슈머(Artsumer)들에게는 새로운 전시를 볼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올림픽 기념 K-아트 월드투어는 7명의 아티스트가 자신의 작품 30여점을 하루씩 릴레이 형태로 개인전을 연다. 7개의 명품 브랜드가 하루에 한 작가씩 후원하며 명품 브랜드 제품과 협업한 작가의 작품 7점은 모두 당일 경매에 부친다. 엔제이아트는 칸 영화제를 시작으로 내년 2월 아카데미 어워드까지 이어지는 월드투어를 홍보하기 위해 이달 9일 오후 5시에 갤러리 차만에서 국내외 언론과 미술계 관계자들을 초청, K-아트 월드투어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4.05.09 I 권소현 기자
LF 헤지스, ‘퍼티그 컬렉션’ 한정 출시…“밀리터리 아이템 재해석”
  • LF 헤지스, ‘퍼티그 컬렉션’ 한정 출시…“밀리터리 아이템 재해석”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LF(093050)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과거 밀리터리 아이템을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퍼티그(Fatigue) 컬렉션’을 한정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헤지스(HAZZYS)가 과거 밀리터리 아이템을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퍼티그(Fatigue) 컬렉션’을 한정 출시했다. (사진=LF)이번 ‘퍼티그 컬렉션’은 최근 밀리터리, 워크웨어 기반의 패션 트렌드가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크게 주목받으며, 대세감 확대를 위해 헤지스의 기존 밀리터리 아이템을 세련되게 재해석한 라인이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퍼티그 컬렉션’은 퍼티그 팬츠와 자켓, 볼캡까지 3종 한정으로 출시했으며, 현대 남성들의 체형과 스타일에 맞는 실루엣과 소재를 반영했다. 취향과 감성을 공유하는 3040남성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더가이즈’와 협업해 특별함을 더했다.1940년대 영국군이 사용했던 팬츠를 베이스로 제작한 ‘브리티쉬 퍼티그 팬츠’는 오리지널 브리티쉬 팬츠의 디테일을 현대적으로 보완하고 한국인 체형에 맞는 핏으로 변형했으며, 특히 다양한 장비를 장착할 수 있는 버튼이 달린 견고한 벨트 루프의 디테일이 특징이다. ‘해링본 트윌’ 원단을 사용해 일상생활 및 비즈니스 캐주얼룩으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한 포멀한 감성의 카고 팬츠다.베트남 전쟁 때 미군의 제식 군복으로 사용되던 ‘정글 퍼티그(Jungle Fatigue) 자켓’은 1세대부터 4세대를 거치며 포켓, 단추, 원단 등의 디테일이 꾸준히 현대식으로 변화해 온 밀리터리 아이템 대표 아우터다. 헤지스가 선보이는 ‘패치워크 정글 퍼티그 자켓’은 질기고 내구성이 높은 립스탑 원단을 사용하는 4세대 디테일을 차용해, 립스탑 원단과 해링본 트윌 원단을 믹스한 것이 특징이다. 헤지스만의 재해석을 통해 탄생한 패치워크도 옷의 세련됨을 가미하는 요소다.‘밀리터리 빈티지 워싱 볼캡’은 빈티지 워싱의 후가공을 통해 자연스럽게 손길을 탄 듯한 느낌을 주면서 정면에 새겨진 레터링이 군번과 일변 번호를 연상케 한다. 헤지스의 지난 시즌 인기 아이템 ‘M65 필드 팬츠’에서 활용된 버클을 모자에 사용하면서 헤지스의 브랜드 세계관을 새롭게 넓힌 계기도 됐다.올해 24살을 맞이하는 LF 대표 토탈 브랜드 헤지스는 영국 기반의 브리티시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다양한 클래식 아이템을 출시하며 국내 대표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왔다. 성별, 나이 막론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브랜드인 헤지스는 남성들의 로망이자 빈티지 마니아들의 관심사인 ‘밀리터리’ 기반 아이템들도 일부 라인으로 꾸준히 출시해 왔다.LF 헤지스 관계자는 “남성들이라면 누구나 옷장에 한 벌씩 있는 밀리터리 베이스의 제품들을 최신 트렌드에 맞게 세련되게 풀어내면서, 각 아이템이 가진 과거 헤리지티와 스토리는 그대로 살려내고자 했다”며 “오리지널 아이템의 디테일을 그대로 경험하게끔 하면서 한국인 체형과 스타일에 맞는 형태로 변형해, 헤지스의 기존 팬 뿐 아니라 평소 빈티지, 밀리터리 룩을 즐기는 마니아 고객들에게도 높은 호응을 얻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헤지스의 ‘퍼티그 컬렉션’은 라이프스타일 전문몰 LF몰에서 온라인 한정 구매할 수 있다.
2024.04.02 I 신수정 기자
손흥민 vs 김민재, 8월 런던에서 프리시즌 격돌
  • 손흥민 vs 김민재, 8월 런던에서 프리시즌 격돌
  • 왼쪽부터 밝은 표정의 김민재와 손흥민(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과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맞대결을 펼친다.국가대표 캡틴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현지시간으로 8월 10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는다”고 밝혔다.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은 이벤트성 대회인 ‘비지트 몰타컵’에 참가한다.손흥민은 토트넘 공격의 선봉장으로,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손흥민의 슈팅을 김민재가 막는 꿈의 장면이 펼쳐지는 셈이다.뮌헨에는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헤리 케인도 뛰고 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만 278골을 뽑아내 구단 최다 득점 선수에 등극했다.손흥민과 호흡을 맞추며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합작골인 47골을 작성하기도 했다.케인은 올 시즌 뮌헨으로 이적해서도 31골을 뽑아내며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이번 맞대결은 올 시즌을 앞두고 케인이 토트넘에서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양 구단이 합의한 프리시즌 경기다.토트넘은 “유럽 챔피언 6회를 차지한 뮌헨과 맞붙는다. 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자인 해리 케인과 오랫동안 활약한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뮌헨에 있어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2024.03.28 I 주미희 기자
헤지스키즈,  클래식 신학기룩 하이틴룩 선봬
  • 헤지스키즈, 클래식 신학기룩 하이틴룩 선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헤지스키즈가 새학기를 맞아 ‘BRITISH ROYAL PREPPY’(브리티시 로얄 프레피)를 주제로 한 봄 컬렉션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헤헤지스키즈가 새학기를 맞아 ‘BRITISH ROYAL PREPPY’(브리티시 로얄 프레피)를 주제로 한 봄 컬렉션을 공개했다. 헤지스키즈 2024 스프링 컬렉션 화보. (사진=헤지스키즈)이번 컬렉션은 주제처럼 영국 사립학교 교복 무드의 단정하고 클래식한 신학기룩과 스포츠 클럽 유니폼을 기반으로 한 하이틴룩을 선보였다.주요 아이템은 일교차가 큰 봄 날씨에 활용하기 좋은 바시티 점퍼와 트렌치코트이다. 먼저, 여아용 ‘바시티 점퍼’는 세일러 카라 디테일이 돋보이며, 남아용 ‘바시티 자켓’은 스포티한 컬러 배색으로 멋스러움을 더했다.‘프레피 디테쳐블 코트’는 프레피 감성을 극대화한 트렌치코트다. 후드와 베스트 안감에 헤리아토 패턴을 넣어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뒤판 자수 포인트로 스타일 완성도를 높였다. 베스트 탈부착이 가능해 간절기에 유용하다.이너로 입거나 따뜻한 날씨엔 단독으로도 입기 좋은 상의류로 센스있는 스쿨룩 코디도 제안했다. 헤지스를 상징하는 빅로고 포인트 자수의 시그니처 ‘풀오버 니트’와 이번 시즌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른 스트라이프 ‘럭비셔츠’는 화사한 컬러감과 편안한 활동성으로 데일리룩 코디로 제격이다.헤지스키즈 관계자는 “이번 컬렉션은 새학기에 활용하기 좋은 프레피룩을 테마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였다”며 “클래식한 디자인에 산뜻한 색감과 세일러 카라 등 디테일로 통통 튀는 매력을 더한 봄 코디를 완성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05 I 신수정 기자
마다가스카르 내일 대선 치른다…라조엘리나 재선 도전
  • 마다가스카르 내일 대선 치른다…라조엘리나 재선 도전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아프리카 섬나라인 마다가스카르에서 16일(현지시간)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다. AP통신 등 외신은 마다가스카르 대선에 재선에 도전하는 안드리 라조엘리나(49) 후보와 시테니 란드리아나솔로니예코(48) 의원, 정보기술(IT) 전문가인 센드리슨 다니엘라 라데라니리나(62) 후보 등 총 3명이 맞붙는 대결 구도로 펼쳐질 것이라고 15일 보도했다. 당초 마르크 라발로마나나(74)와 헤리 라자오나리맘피아니나(65) 등 전직 대통령이 출마를 선언했으나 전날 야권 후보 연합의 출마자 10명은 선거 과정의 결함이 많다는 이유로 불출마한다고 밝혔다. 라조엘리나 후보는 지난 2009년 반정부 시위를 주도해 라발로마나나 당시 대통령을 퇴진시켰다. 이후 그는 과도정부 수반으로 취임했다. 다만 2014년 1월 라자오나리맘피아니나 대통령 당선인에게 정권을 이양했다.이후 2018년 대선 결선 투표에서 라조엘리나는 라발로마나나 전 대통령을 상대로 승리해 5년 만에 대통령직에 복귀했다. 마다가스카르 대선 규정상 선거에 나가려면 선거 60일 전에 사임해야 하는 헌법 규정이 있다. 이에 따라 그는 지난 9월 10일 사임했다.한편 이번 대선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다득표 후보 2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20일 결선 투표가 치러진다. 유권자는 약 1100만명이다.라조엘리나 마다가스카르 대통령.(AP=뉴시스 제공)
2023.11.15 I 김기덕 기자
"명품 침대·오디오 청음실까지" 신세계百 경기점, 생활 전문관 새단장
  • "명품 침대·오디오 청음실까지" 신세계百 경기점, 생활 전문관 새단장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 경기점이 프리미엄 가전·가구와 체험 공간을 강화한 생활 전문관을 새로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신세계 경기점 생활전문관 ‘&트레디션’. (사진=신세계)이번 리뉴얼로 경기점 6층 생활관은 기존보다 1.6배가량 넓어진 1418평(4680㎡)으로 더욱 쾌적한 쇼핑이 가능해졌다. 브랜드도 47개에서 75개로 훨씬 다양해졌다. 신세계 경기점은 그동안 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없던 새롭고 트렌디한 브랜드를 선보이며 VIP 고객뿐 아니라 MZ세대와 예비 부부들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이다.먼저 최근 숙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침대 매장을 한층 프리미엄하게 업그레이드했다. ‘세계 4대 명품 침대’ 중 하나로 꼽히는 영국 왕실 인증 침대 ‘히프노스’를 시작으로 ‘에이스 헤리츠’와 ‘시몬스 블랙’ 등 각 브랜드의 최상위 매트리스 라인이 들어선다.가구는 편집숍을 앞세워 선택의 폭을 넓혔다. 유럽 하이엔드 브랜드의 가구와 소품을 모은 보에(BOE)와, 디사모빌리, 에이치픽스(HPIX), 웰즈 등이다.특히 ‘오블리크 테이블’, ‘바이헤이데이’ 등 디자이너 가구를 한데 모은 ‘무브먼트 랩’과, 감각적인 조명으로 유명한 덴마크의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 ‘앤트레디션’은 국내 백화점 최초로 입점하는 매장이다.오디오와 피트니스는 체험 공간에 특히 중점을 뒀다. 오는 11월 21일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의 제품들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체험형 매장들이 고객 맞이를 시작한다.국내 백화점 중 처음 문을 연 오디오 편집숍 ‘사운드 온’에서는 마샬, 제네바, 소니, 보스, 오디오 테크니카 등 10여개 브랜드 제품을 비교 체험해보고 구입할 수 있다. 특히 프랑스의 하이엔드 오디오 ‘드비알레’는 고품질 스피커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전용 청음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가전 매장으로는 프랑스 와인셀러 브랜드인 ‘유로까브’와 국내 로봇 청소기 점유율 1위인 ‘로보락’, 특색 있는 디자인으로 인기가 높은 주방 가전 ‘스메그(SMEG)’ 등이 경기 남부 상권에서 처음으로 들어선다.신세계 경기점은 새단장을 기념해 푸짐한 사은 혜택을 준비했다.생활 전문관에서 신세계 제휴카드로 결제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5%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브랜드별 상품권 증정률 및 일정은 점내 고지물을 참조하면 된다.또 제휴카드로 생활 장르 합산 20만원 이상 구매 시 조선호텔 페이스타올 세트를 500개 선착순 증정한다.김정환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장은 “프리미엄 브랜드와 체험 콘텐츠를 강화한 생활 전문관으로 신세계 경기점의 공간 혁신을 이어간다”며 “경기 남부권 대표 백화점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29 I 백주아 기자
오피스텔 공급물량 절반으로 ‘뚝’…신규 분양 단지 관심
  • 오피스텔 공급물량 절반으로 ‘뚝’…신규 분양 단지 관심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오피스텔의 공급물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올해 8월까지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은 총 1만785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3939건보다 약 47%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올해 오피스텔 거래량은 지난해 2만 5247건에서 1만1772건으로 절반 이상(53.4%) 감소했다.거래량뿐만 아니라 공급물량도 크게 감소했다. 올해 오피스텔 분양 물량(예정 포함)은 지난해 2만6587실 대비 30% 이상 감소한 1만8404실로 집계됐다. 분양에서 입주까지 2~3년 가량 걸린다는 점을 감안할 때, 2024년오피스텔 입주물량은 3만실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분양업계 관계자는 “최근 건설경기악화로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하지만, 공급물량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 들어 향후 공급부족에 대한 우려가 나올 수 있는 만큼 수도권의 입지 좋은 오피스텔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현재 공급 중이거나 공급을 앞둔 주요 오피스텔 단지가 공급 감소 상황에서 성공적인 분양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힘찬건설은 경기도 동탄2신도시에 ‘동탄역 헤리움 센트럴’을 분양 중에 있다. 동탄2신도시 문화디자인밸리 내 동탄 일반상업용지(9-4블록, 9-5블록, 15-1블록) 3개 블록에, 지하 4층~ 지상 10층, 3개 동 전용면적 59~72㎡ 총 450실(1차 144, 2차 144, 3차 162)로 구성된다. 단지는 2룸과 3룸으로, 2~4인 가족이 살기에 불편함이 없이 설계됐으며, 삼성전자, LG전자, 두산중공업 등 대기업과 동탄테크노밸리, 화성일반산업단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예정) 등 대규모 배후수요를 품은 직주근접 단지로 조성된다.DL건설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시티 천안아산역’ 주거형 오피스텔이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일원에 10월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6층, 2개 동, 총 396실, 전 호실 선호도 높은 전용 84㎡로 구성된다. e편한세상 시티 천안아산역이 위치하는 천안아산역세권은 KTX·SRT 천안아산역과 1호선 아산역의 광역 쾌속교통망이 조성돼 있으며 산업, 주거, 문화, 자연환경 등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한양은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오피스텔 ‘안양 한양수자인 리버뷰’를 분양 중이다. 안양천 바로 앞에 위치한 안양 한양수자인 리버뷰는 지하 3층~지상 19층, 2개동 전용 55㎡ 4개 타입, 169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GTX-C노선 정차가 예정된 금정역과 가까워 미래가치가 높은 단지로 꼽힌다. 포스코이앤씨는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양청리 일대에 주거형 오피스텔 ‘더샵 오창프레스티지’를 10월 분양한다. 지난 달 분양한 ‘더샵 오창프레스티지’ 아파트는 최고 44.81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더샵 오창프레스티지’ 오피스텔은 오창과학산업단지에 들어서며, 아파트를 포함해 총 869가구 중 225실 규모로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지상 최고 32층 및 49층의 2개동으로 구성된다.
2023.10.17 I 이윤화 기자
주거용 오피스텔 '동탄역 헤리움 센트럴' 분양
  • 주거용 오피스텔 '동탄역 헤리움 센트럴'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힘찬건설이 분양하는 주거용 오피스텔 ‘동탄역 헤리움 센트럴 1·2·3차’가 신도시에 조성된 광역교통과 학군, 주거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리는 동시에, 동탄은 삼성과 LG 등 독보적인 배후수요로 주목받고 있다.동탄역 헤리움 센트럴 석경 투시도 (사진=힘찬건설)해당 오피스텔은 지하 4층 지상 10층 3개 동, 전용면적 59~72㎡ 총 450실(1차 144실 2차 144실 3차 162실)로 구성된다. 주변에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와 기흥캠퍼스, LG전자, 두산중공업 등 대기업과 동탄테크노밸리, 화성일반산업단지가 인접해있다. 특히 동탄테크노밸리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산업 클리스터로 약 4500개 기업, 20만여명이 상주하는 산업단지로 성장할 전망이다. 동탄2 신도시 내에서는 핵심 입지에 위치한다. 롯데백화점과 다양한 상업시설이 마련돼 있고, 동탄역 헤리움 센트럴 인근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예정), 경기교육도서관(예정)도 들어설 예정이다. 근거리에는 SRT(수서발고속철도) 동탄역이 있으며, GTX-A(수도권광역급행철도)노선이 개통 예정이다. 또 동탄대로, 동탄순환대로 등 동탄2신도시의 주요 도로망 접근이 쉽고,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동탄 분기점도 인접해 있어 타 지역으로 이동이 빠르다. 경부고속도로 기흥동탄 나들목~동탄 분기점 간 1.21km 구간을 지하화하는 개발사업도 진행 중이며 소음과 분진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경부고속도로로 분리된 동탄1,2신도시가 하나의 신도시로 합쳐지게 될 전망이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에 따라 인근에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고, 동탄여울공원과 동탄호수공원, 신리천, 왕배산, 리베라CC 등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에 마련됐다.
2023.10.06 I 이윤정 기자
이태원 상인들 감사패 받은 이영 장관 “상권 재도약 앞장”
  • 이태원 상인들 감사패 받은 이영 장관 “상권 재도약 앞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일 “이태원을 글로컬 상권으로 재도약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컬은 국제(global)와 현지(local)의 합성어로 ‘지역 특성을 살린 세계화’를 의미한다. 이 장관은 이태원만의 문화를 살려 상권을 부흥시키고 전 세계인들이 찾는 상권으로 만든다는 포부다.이영(오른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헤리티지 맨션을 방문해 팝업스토어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중기부)이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문을 연 ‘이태원 헤리티지 맨션’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 헤리티지 맨션은 이태원 상인과 창작자들이 협업해 만든 팝업스토어이자 창작공간이다. 이태원의 낮과 밤을 주제로 패션, 먹을거리, 술, 음악, 전시 등의 콘텐츠를 3개층에 걸쳐 선보인다. 이 장관은 상인들과 함께 이태원 헤리티지 맨션을 방문해 매장 곳곳을 살펴봤다. 전윤일 작가가 이태원에서 지내며 기획한 전시 ‘7 Days in Itaewon’ 등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는가 하면 이태원을 소재로 만든 수건과 티셔츠 등 굿즈를 구매하기도 했다. 이 장관은 헤리티지 맨션을 비롯해 이태원에서 진행하는 ‘로컬브랜드 창출 사업’의 의미를 강조하며 사업 성공을 기원했다. 중기부는 로컬 크리에이터와 소상공인의 협업으로 골목상권의 브랜드화를 만든다는 목표로 이태원을 비롯한 전국 4곳에서 로컬브랜드 창출 사업을 진행 중이다.이 장관은 “지난해 (참사로 인해) 이태원에 어려움이 있었고 중기부는 소상공인을 살린다는 목표로 이태원을 꾸준히 찾아 주목할 만한 변화를 만들어 냈다”며 “이번 (로컬브랜드 창출) 프로젝트를 통해 이태원의 문화, 역사, 가치 등을 발굴해 브랜드화함으로써 상권을 활성화하고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장관은 지난해 10월 이태원 참사 이후 꾸준히 이태원을 방문해 상권 회복에 앞장서고 있다. 이태원 상권 회복을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협업방안을 공유하는 ‘헤이, 이태원’ 프로젝트도 지난 3월부터 진행 중이다.이태원 상인들은 중기부의 이 같은 노력으로 상권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담아 이 장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가 직접 제작한 감사패로 연합회장이 현장에서 깜짝 전달해 이 장관을 놀라게 했다. 유태혁 연합회 회장은 “연합회 (소속 회원) 700여명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드린다”며 “지난해 참사를 겪고 너무 힘들어 포기하려던 차에 이 장관이 나타났고 ‘도와주겠다’는 말 한마디로 여기까지 왔다. (사업장에) 100명 가까이 되는 직원들이 희망을 갖고 일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준혁 연합회 부회장은 “장관이 처음 이태원에 방문했을 때와 비교하면 상인들의 표정이 다르다. 얼굴에 웃음기가 생긴다는 게 가장 큰 의미인 것 같다”며 “헤리지티 맨션은 이태원에 팝업스토어가 자주 열리면 좋겠다는 상인들의 바람을 담아 상권기획자인 어반플레이와 함께 제작한 것”이라고 전했다. 홍주석 어반플레이 대표는 “패션, 힙합, 스트리트, 서브 컬처, 글로벌 푸드 등 이태원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헤리티지 맨션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 프로젝트를 통해 이태원의 가치를 끌어올리고 새로운 이태원을 만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2023.09.02 I 김경은 기자
혜리, 항공사 갑질 분통…"퍼스트클래스 예매했는데 이코노미 다운"
  • 혜리, 항공사 갑질 분통…"퍼스트클래스 예매했는데 이코노미 다운"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걸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이혜리)가 모 항공사의 부당한 대우로 입은 피해를 털어놓으며 갑질에 분통을 터뜨렸다. 혜리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달 반 전 예약하고 좌석까지 미리 지정했는데 퍼스트 클래스 좌석이 없다고 이코노미로 다운 그레이드”라며 “환불도 못해주고 자리가 마음에 안 들면 다음 비행기 타고 가라는 항공사”라고 전했다. 그는 “심지어 두 자리 예약했는데 어떻게 둘 다 다운그레이드 될 수가 있나요”라며 “하고 싶은 말이 산더미인데 제대로 못해서 영어공부 열심히 해야지 생각한 순간이었네요. 너무나도 황당한 경험, 여러분은 조심하시기를”이라고 토로했다. (사진=혜리 인스타그램)해외 항공사를 통해 비행기를 사전 예약했으나 항공사 측으로부터 비행 당일 다운 그레이드 통보를 받은 답답한 심경을 털어놓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누리꾼들은 “해외 저가항공에서 흔히 벌어지는 피해”, “저도 같은 경험이 있다”고 반응하며 공감해주고 있다. 한편 혜리는 차기작으로 영화 ‘빅토리’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빅토리’는 1999년 세기말, 남쪽 끝 거제의 교내 댄스 콤비 필선(헤리 분)과 미나(박세완 분)가 치어리딩 동아리인 ‘밀레니엄 걸즈’를 통해 춤과 음악으로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국내 최초 치어리딩 소재 영화다. 박세완, 조아람 등과 함께 출연했다.
2023.08.31 I 김보영 기자
JW중외제약·GC녹십자, 혈우병 치료제 효능 두고 연일 난타전
  • JW중외제약·GC녹십자, 혈우병 치료제 효능 두고 연일 난타전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GC녹십자와 JW중외제약(001060)이 국내 혈우병 치료제 패권을 두고 연일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헴리브라. (제공=JW중외제약)두 회사의 자존심 싸움은 GC녹십자가 지난 21일 ‘헴리브라(성분명:에미시주맙) 혈전 이상사례 보고율 8인자 제제보다 2.8배 높았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GC녹십자 측은 헴리브라 이상사례 2383건 중 혈전 이상사례는 97건으로 4.07%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반면, 8인자 제제 이상사례 9324건 중 혈전 이상 사례는 134건으로 1.44%에 불과했다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GC녹십자는 이 같은 연구결과를 지난 17~19일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린 미국출혈장애학회에서 발표했다. 이 연구는 GC녹십자 최봉규 데이터사이언스 팀장과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신주영 교수, 한국혈우재단 부설의원 유기영 원장 등이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이상사례보고시스템(FAERS)에 지난 5년간(2018년~2022년) 헴리브라와 8인자 제제 투여 후 각각 접수된 이상사례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JW중외 “세상에 이런 통계가 어딨나”JW중외제약은 곧장 반박에 나서며 GC녹십자 측의 주장을 반박했다.JW중외제약은 “신약이 출시되면 초기에 이상사례 보고건수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환자들도 약이 온전히 검증됐다고 보지 않기 때문에 ‘이거 문제 있는 거 아니냐’라는 생각에 더 적극적으로 이상사례 신고를 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GC녹십자가 내놓은 연구는 이런 앞뒤 상황을 따지지 않고, 특정 시기만 분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GC녹십자가 미국출혈장애학회에서 발표한 포스터 중 일부. (제공=GC녹십자)특히, JW중외제약은 이번 보고가 총 투여환자 숫자를 알 수 없고, 중복 보고가 여과없이 반영됐다고 꼬집었다. 전체 이상반응 숫자도 8인자 제제는 9324건인데 반해, 헴리브라는 2383건으로 3배 이상 차지가 나는데, 비율만 따지는 건 납득할 수 없는 통계 왜곡이라는 입장이다. GC녹십자는 JW중외제약에 즉각 재반박하며 수위를 높였다. GC녹십자 측은 “이번 연구가 환자들의 자발적 보고에 기반을 뒀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면서도 “하지만 보고를 강제하지 않았다는 측면에서 통계 왜곡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이번 통계에 포함된 8인자 제제 숫자만 무려 20가지”라며 “20종의 8인자 제제를 통계에 모두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통계 왜곡이 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강조했다.◇ CG녹십자 “헴리브라 혈전 문제 제기, 처음 아냐”양사 간 난타전은 꼬리에 꼬리를 물며 이어지고 있다.JW중외제약 측은 “헴리브라는 중증 치료제”라며 “반면 8인자 제제는 경중, 중등증 환자도 투약이 가능하다”고 비교했다. 이어 “결론적으로 헴리브라 투약 환자군이 훨씬 더 안 좋은 상태”라며 “그런데도 헴리브라 혈전 발생 비율이 8인자 제제보다 높다고 단순 비교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 환자군 자체가 다른데 어떻게 비교가 가능하냐”며 비판했다.이에 GC녹십자 측은 “이번 연구가 최초의 연구가 아니란 점을 분명히 한다”며 “지난 3월 유럽에서도 동일한 연구 결과가 나와, 우리가 미국 측, 즉 FDA 자료로 한번 더 검증을 실시한 것”이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이어 “유럽 연구는 우리와 무관한 연구”라고 했다.해당 논문은 국제저널(Journal of Thrombosis and Haemostasis)에 게재된 ‘에미시주맙 및 확장 반감기 8인자 대체 약물과 관련된 출혈성 및 혈전성 부작용’(Hemorrhagic and thrombotic adverse events associated with emicizumab and extended half-life factor VIII replacement drugs: EudraVigilance data of 2021)을 주제로 발표됐다. 이 논문은 헴리브라가 8인자 제제보다 출혈 보고율은 낮지만, 혈전 보고율이 높다며 우회제인 헴리브라 투여 시 주의(모니터링)가 필요하다고 결론 냈다.◇ “헤리브라 흠집 내기”이번 연구 발표가 논란의 중심에 선 이유는 JW중외제약은 헴리브라를, GC녹십자는 8인자 제제인 ‘그린모노’와 ‘그린진에프’를 각각 판매 중이기 때문이다. 결국, 공익적 가치에 따른 순수 과학연구물을 발표한 게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혈우병은 A형은 8번 응고인자가, B형은 9번 응고인자가 각각 없거나 부족해서 발생한다. GC녹십자의 그린모노와 그린진에프는 A형 혈우병 환자의 결핍된 8인자 제제를 보충해주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반면, 헴리브라는 9인자와 10인자를 결합해 8인자를 모방하는 방식이다. 업계 관계자는 “헴리브라가 긴 반감기에 투약 주기가 길고, 8인자를 우회하는 특성으로 내성이 없다는 장점에 시장 점유율이 가파르게 올라가는 추세였다”고 진단했다.국내 A형 혈우병 환자는 2019년 기준 1749명으로, 시장 규모는 1500억원 내외로 추산된다. 헴리브라는 지난해 매출액이 62억원에 불과했다. 시장 대부분을 8인자 제제가 차지했단 얘기다. 하지만 헴리브라가 지난 5월 급여가 확대되면서 사정이 달라졌다. 헴리브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44억원을 기록했고, 현재는 월 매출 20억원 수준으로 매출이 확대됐다.업계에선 헴리브라가 올해 160억원, 내년 300억원의 매출액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헴리브라가 장기적으론 점유율 70% 이상으로 1000억원의 매출액 달성이 유력하단 전망도 나왔다. 8인자 제제 판매사 입장에선 시장 지키기가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이다. 해당 업계 관계자는 “하지만 이번 논란으로 헴리브라가 8인자 제제보다 위험할 수 있단 인식이 생겼다”면서 “GC녹십자의 목표가 헴리브라를 견제하는 것이었다면 성공한 것”이라고 평가했다.한편, GC녹십자 측은 “이번 연구가 헴리브라를 폄하하기 위한 목적은 아니다”며 “헴리브라는 접종 편의성도 높고 제제의 우수성을 인정한다. 다만, 새로운 치료제이기 때문에 조금 더 검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2023.08.30 I 김지완 기자
벤츠, G바겐 한정판 ‘AMG G63’ 출시
  • 벤츠, G바겐 한정판 ‘AMG G63’ 출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AMG G 63의 한정판 제품인 ‘메르세데스-AMG G 63 헤리티지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이 차량은 오프로더의 아이콘으로서 G-클래스가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온 헤리티지‘를 조명하는 스페셜 제품이다. G 바겐으로 불리는 벤츠 G-클래스는 라인업 중 가장 긴 역사를 가진 시리즈 중 하나다. 강인한 박스형 실루엣과 같은 특유의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춘 G-클래스는 1979년 첫 출시 이후 40여 년간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완벽하게 아우르며 ’전설의 오프로더‘라는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전 세계적으로 누적 생산 50만 대를 돌파했다.메르세데스-AMG G 63 헤리티지 에디션 ‘G 마누팍투어 빈티지 블루 메탈릭’국내에서 G-클래스는 지난 2012년 국내 첫 출시 이후 현재까지 7000대 이상 판매되며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받아왔다. 이에 벤츠코리아는 G-클래스 마니아들을 위해 ’마그노 히어로‘, ’에디션 55‘, ’K-에디션20‘ 등 AMG G 63 에디션을 다채롭게 선보여왔다. AMG G 63 헤리티지 에디션은 G-클래스의 클래식한 매력을 배가하는 총 3가지의 특별한 G 마누팍투어 외장 컬러로 구성했다. G 마누팍투어 시트린 브라운 마그노 30대, G 마누팍투어 올리브 메탈릭 60대 , G 마누팍투어 빈티지 블루 메탈릭 60대씩 총 150대를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외관은 AMG 나이트 패키지를 적용해 강인함과 역동성을 강조했다. AMG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방향 지시등 및 사이드미러, 후면의 스페어 휠 링과 외장 보호 스트립 등을 모두 블랙 컬러로 마감해 외장 컬러와 대비감을 조성한다. 블랙 컬러의 G 마누팍투어 루프는 역동적인 오프로더의 멋을 더한다. 매트 블랙 컬러의 22인치 AMG 크로스 스포크 단조 휠은 도로에서 더욱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여기에 문을 열었을 때 바닥에 G 마누팍투어 로고를 비추고 외부 문 손잡이에 G 로고를 각인한 G 마누팍투어 로고 패키지를 넣어 섬세함을 더했다.실내의 마키아토 베이지, 에스프레소 브라운 컬러의 나파 가죽 시트는 각각의 외관 컬러와 부드럽게 어우러진다. 또 오픈 포어 월넛 우드 컬러의 인테리어 트림은 감각적이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완성한다.더불어 이번 헤리티지 에디션에는 수작업으로 제작한 ’G 마누팍투어 체리 우드 러기지 컴파트먼트 플로어‘가 들어간다. 러기지 컴파트먼트 플로어는 짙은 오크 색상의 트림 인서트와 밝은 체리 우드 색상이 어우러지며 브라운 톤의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룬다. 또 고무 인서트가 들어간 알루미늄 레일과 짐을 묶어둘 수 있는 고정 장치는 짐이 운행 중에도 흔들리지 않게 도와준다. 해당 기능은 국내 G-클래스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옵션이며 차 트렁크 공간에 클래식한 분위기를 더해 한정판 제품으로서 희소성을 극대화한다.메르세데스-AMG G 63 헤리지티 에디션의 부가세 포함 가격은 2억9000만원이며, 전국 64개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전시장을 통해 제품 상담 및 구매 가능하다.
2023.07.31 I 박민 기자
에이스침대, ‘에이스스퀘어 여수점’ 오픈
  • 에이스침대, ‘에이스스퀘어 여수점’ 오픈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에이스침대는 전남 여수시에 40번째 대형 프리미엄 체험형 매장 ‘에이스스퀘어 여수점’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사진=에이스침대)에이스침대에 따르면 에이스스퀘어 여수점은 지상 4층 규모의 약 813㎡(246평) 면적으로 자유롭게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넓고 쾌적한 쇼룸 공간으로 조성했다. 여수시의 중심 상권인 둔덕동에 위치해 여수는 물론 광양, 순천 등 인근 지역 고객의 접근성도 유리하다. 에이스스퀘어 여수점은 더 많은 고객이 에이스침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한다.층마다 다른 콘셉트로 이뤄진 에이스스퀘어 여수점은 고객이 체험할 수 있는 매트리스 체험존을 마련했다. 에이스침대의 다양한 매트리스 중 자신의 체형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으며, 체험존 내 조명 밝기를 본인 침실과 유사하게 조절해 실제 취침 환경과 비슷한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다.더불어 에이스스퀘어 여수점에서는 에이스침대의 다양한 신제품과 베스트셀러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최고급 매트리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에이스침대 프리미엄 매트리스 라인 ‘로얄에이스(ROYAL ACE)’ 제품(RA 90s, RA 90h, RA 70s, RA 70h)이 전시돼 있다. 또한, 2023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아르노-Ⅱ(ARNO-Ⅱ)’부터 부클레 원단을 사용한 ‘에르바(ERBA)’, 더블 헤드보드를 적용한 ‘프레또(PRETTO)’ 등 최신 제품도 경험할 수 있다.이외에도 패밀리 침대로 활용하기 좋은 ‘BMA-1150’와 클래식한 디자인의 프레임 ‘BSA132’, ‘폴리아(FOGLIA)’ 등도 함께 만날 수 있다. 특히 에이스침대의 최고급 매트리스 브랜드인 ‘에이스 헤리츠(Ace Heritz)’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에이스침대가 독점으로 수입·유통하는 명품 리클라이너 브랜드 ‘스트레스리스(Stressless)’ 존도 구성했다.신규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혜택과 풍성한 사은품도 제공한다.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SESA 베개 속통 세트, 고급 디퓨저 등을 구매 금액대별로 증정한다. 결혼을 앞둔 고객은 에이스침대의 웨딩 프로모션인 ‘웨딩 멤버스’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에이스침대 관계자는 “고객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더 많은 분들이 에이스침대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에이스스퀘어 여수점을 개점했다”며 “프리미엄 매장인 에이스스퀘어를 통해 체형에 맞는 제품을 체험하시고 ‘좋은 잠’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7.05 I 함지현 기자
지누스 프리미엄 라인 첫선…에이스·시몬스 독주 꺾을까
  • 지누스 프리미엄 라인 첫선…에이스·시몬스 독주 꺾을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현대백화점(069960) 그룹 계열 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013890)가 프리미엄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기존 주력 제품 대비 15배가 훌쩍 넘는 가격대의 프리미엄 라인을 출시하면서다. 중저가 매트리스 대명사인 지누스가 기존 프리미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에이스·시몬스 등 침대업체들의 아성을 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지누스 시그니처H1 제품 이미지. (사진=지누스)지누스는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그니처 H1’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누스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리미엄급 매트리스로 판매 가격은 퀸사이즈 280만원, 킹사이즈는 300만원이다.기존 지누스 베스트셀러는 일명 ‘아마존 매트리스’로 불리는 20만원대 제품이다. 시그니처 H1 가격은 기존 주력 제품 대비 15배에 달하는 셈이다. 신제품은 탄성과 소재, 디자인,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기존 제품과 구별되는 최상급 제품이라는 게 지누스 측 설명이다.지누스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실용성을 강조한 제품을 주력 제품군으로 삼았던 기존 전략에서 벗어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매력이 있는 백화점 주 고객층을 겨냥한 ‘백화점 전용’ 프리미엄 제품으로 사업 모델을 확대해 프리미엄과 중저가 시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것이다. 지누스는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수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프리미엄 매트리스 수요가 높아지고 있고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활용하면 수요를 끌어모으는 데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지누스 관계자는 “시그니처 H1은 미국 시장에서 연간 400만개의 매트리스를 판매해온 지누스의 제품 개발 노하우와 디자인 기획력을 집대성한 제품”이라며 “현대백화점과 협업을 강화해 기존 주력 제품군과 함께 프리미엄 확대와 유통망 구축에 속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다만 시장에선 성공가능성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통상 매트리스 시장에서는 300만원 이하를 중저가, 600만원대 이상을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구분한다. 지누스 시그니처 H1을 프리미엄 라인으로 보기에는 애매하다는 지적이다. 예컨대 에이스의 프리미엄 브랜드 ‘헤리츠’ 라인은 1000만원대이며 그중 최고 등급인 ‘헤리츠 블랙’은 2000만원에 달한다. 시몬스의 프리미엄 라인 ‘뷰티레스트 블랙’은 최저가 1900만원, 최고가 3500만원에 이른다. 전체 매트리스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에이스와 시몬스의 양강 구도를 깰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누스는 그동안 저가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했던 터라 매트리스 시장에서 시그니처 H1 제품을 진정한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볼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면서도 “모기업인 현대백화점과 시너지를 창출할 경우 고급 매트리스 시장에서 어떤 반향을 가져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고 전했다.
2023.06.30 I 김경은 기자
'행복배틀' 이엘, 박효주 가족 비밀 찾았다…이규한 끔찍한 성적 취향
  • '행복배틀' 이엘, 박효주 가족 비밀 찾았다…이규한 끔찍한 성적 취향
  • ‘행복배틀’[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행복배틀’ 이엘이 박효주 이규한 가족의 비밀을 알아냈다.6월 28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연출 김윤철/극본 주영하/기획 KT스튜디오지니/제작 HB엔터테인먼트) 9회에서는 장미호(이엘 분)가 자신을 살인 교사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강도준(이규한 분)을 뒷조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유진(박효주 분) 사망 당일 가장 가까이 있었던 강도준의 비밀이 조금씩 풀려가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고조시켰다.이날 이날 강도준은 형사들에게 원래도 망상병이 있던 오유진이 장미호를 만난 뒤 그 증세가 더욱 심각해졌으며, 오유진의 사망 역시 집에 찾아온 장미호와 이야기를 나누고 극도로 흥분해 칼까지 들고 나온 오유진을 말리려다 생긴 사고였다고 진술했다. 또한 오유진이 장미호에게 돈을 전달한 점과 죽기 전 장미호에게 전화를 한 점을 들어 두 사람이 짜고 자신을 죽이려 했다는 주장에 힘을 더했다.강도준 때문에 살인 교사 혐의로 참고인 조사를 받게 된 장미호는 형사들에게 자신의 억울함을 항변했다. 장미호는 그 날의 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강도준이 경찰에게 자신을 살인교사범으로 지목한 이유를 이해할 수 없었다. 이에 장미호는 강도준에게 만나서 대화할 것을 청했다.강도준은 장미호와 형사들의 눈을 피해 자신의 치과에 들러 의문의 구형 휴대폰 속 정보들을 삭제했다. 강도준의 행방을 묻기 위해 치과에 방문한 장미호는 드디어 그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강도준은 장미호 앞에서도 자신의 추측이 다 맞는 양 “당신이 한 짓에 대한 대가 반드시 받게 하겠다”며 협박을 했다.장미호는 헤리니티 학부모들을 통해서도 오유진과 강도준에 대한 조사를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장미호는 오유진이 프리미엄 맘카페 ‘트리니테99’ 익명 게시판에 비밀을 털어놨을 수도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해당 게시판의 글들을 살펴보던 중, 장미호는 오유진과 비슷한 문체의 글을 발견했다. 그 글에는 남편의 끔찍한 성적 취향이 담긴 동영상을 발견했고, 딸이 그 영상을 본 것 같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다.이와 함께 강도준과 묘령의 여인이 함께 호텔에 간 장면이 등장, 맘카페의 글이 오유진의 것이라는 추측에 신빙성을 더했다. 더불어 지난 2회에서 남자가 여자를 때리는 듯한 끔찍한 모습이 담겼던 지율이의 그림이 실은 아빠의 동영상을 본 것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을 선사했다. 과연 강도준의 비밀은 오유진의 죽음과 어떤 연관이 있을까. 살인사건의 조각난 퍼즐이 하나씩 맞춰지며, 감춰졌던 진실의 정체가 드러나고 있는 ‘행복배틀’ 다음 회차에 관심이 쏠린다.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오유진의 USB 비밀번호를 풀고 ‘판도라의 상자’를 연 장미호의 모습이 담겨 호기심을 자극했다. 비밀을 아는 것에 더해 증거까지 확보한 장미호가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 10회는 29일 오후 9시 방송된다.
2023.06.29 I 김가영 기자
5년째 빈 집 수두룩…경주 '미분양관리지역' 1위 불명예
  • 5년째 빈 집 수두룩…경주 '미분양관리지역' 1위 불명예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경북 경주 횡성동의 한 소규모(54세대) 아파트는 지난 2015년 11월 분양을 시작했지만 지금까지도 여전히 주인을 맞이하지 못하고 있다.미분양 문제가 가장 오랫동안 지속하고 있는 지역은 경북 경주로 나타났다. 이밖에 경남 거제·창원, 경북 김천·포항 등 영남 지역 미분양이 특히 장기간 이어진 것으로 드러났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0일 이데일리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주는 지난 2016년 11월~2020년 10월(3년 11개월), 2022년 3월~2022년 11월(8개월), 2023년 2월~2023년 7월(5개월) 등 총 5년으로 전국 지자체 중 가장 오랜 기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HUG가 지난 2016년 10월부터 시행 중인 미분양관리지역 제도는 △미분양세대수가 1000세대 이상이면서 △공동주택재고 수 대비 미분양세대수가 2% 이상인 시·군·구 중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중 1개 이상 충족 지역에 대해 선정한다.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지역 내에서 분양(PF)보증 발급을 위해서는 사전심사를 받아야 한다.올 4월 말 기준 경주의 미분양단지는 총 10단지(분양 가구 5235세대) 중 1399세대다. 지난해 4월 말 분양 가구 4627세대(총 9단지) 중 미분양가구가 1660세대이고, 경주시 인구가 25만여명인 것을 고려하면 상황은 여전히 심각하다는 분석이다.경주 미분양을 주도하는 것은 일자리가 현저히 부족한 경주시 외곽 개발 사업이다. 먼저 KTX 신경주역 인근 건천읍 반도 유보라 아이비파크(390가구)는 절반가량인 171가구가 미분양 상태다. 마찬가지로 인근의 더 메트로 줌파크(549가구)는 절반 이상인 354가구(지난해 12월 기준)가 미분양 상태였다. 특히 더 메트로 줌파크는 시공사인 대창기업이 부도가 나며 지난 4월부터 공사를 중단했다가 최근에 진흥기업으로 시공사를 변경하는 등 부침도 이어졌다.이밖에 불국사 인근 진현동 엘크루 헤리파크(337가구)는 80%인 270가구가, 울산과 인접한 외동읍 삼부 르네상스(534가구)는 122가구 등이 미분양 상태다. 경주에 이어 가장 오랜 기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경남 거제로 지난 2017년 2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총 4년 10개월간 지정됐다. 이어 경북 김천이 4년 8개월, 경북 포항이 4년 7개월, 경남 창원이 4년 7개월 등을 기록했다.특히 포항은 경주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 중인데 그 규모만 5489가구(올 5월 기준)다. 이는 지난해 5월(2861가구)과 비교해 2배 달하는 숫자로 포항시 인구(50여만명)와 비교하면 심각한 상황이라는 목소리다.이 같은 대규모 미분양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들어설 포항융합산업기술지구 내 펜타시티(미분양 1100여 세대)와 공원특례사업에 따른 북구 환호공원(1·2단지) 2994가구와 북구 학산 공원 1455가구 등 4449가구가 분양시장에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여기에 올해 중으로 남구 대잠동 상생공원(1·2단지) 2687가구 분양을 앞두고 있어 공급 과다 상황이 이어질 전망이다.
2023.06.21 I 박경훈 기자
'행복배틀' 차예련의 극단적 시도 막아낸 이엘…자체 최고 시청률
  • '행복배틀' 차예련의 극단적 시도 막아낸 이엘…자체 최고 시청률
  • 사진=ENA[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행복배틀’이 주연 배우들의 호연과 지루할 틈 없는 전개로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5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 6회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2.6%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김나영(차예련 분)을 만나러 그의 집에 갔던 장미호(이엘 분)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김나영을 발견한다. 김나영이 SNS에 남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본 장미호는 도우미의 도움으로 잠겨있던 방문을 열고 김나영을 구해냈다.장미호는 서서히 지율, 하율이를 떠날 준비를 했다. 마침 오유진(박효주 분)의 시아버지(남명렬 분)에게서 아이들을 돌봐 줄 사람을 구했다고 연락이 왔고, 장미호는 차차 회사로 복귀할 준비를 하며 아이들과 정을 떼는 연습을 했다. 김나영에게 이태호(김영훈 분)의 불륜과, 그 상대인 조아라(김희재 분)의 임신 사실을 전하며 그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데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한 송정아(진서연 분)는 본인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타깃으로 장미호를 선택한다. 김나영 사건을 초래한 사람이 장미호라는 송정아의 말에, 헤리니티 엄마들은 장미호를 배척하기 시작한다.그런가 하면 송정아는 장미호에 대한 뒷조사도 시도했다. 그렇게 밝혀진 장미호와 오유진의 과거는 충격적이었다. 고등학생 시절 오유진이 장미호와의 갈등으로 인해 자살 시도까지 한 적이 있었던 것.과거 친딸인 장미호만 챙기며 자신의 친엄마까지 모욕하는 임강숙(문희경 분)과 그에 동조하는 장미호로 인해 좌절감을 느낀 오유진은 학교에 장미호에 대한 악성 루머를 담은 대자보를 게시했다. 누명을 쓴 장미호는 억울했지만, 옥상에서 뛰어내리겠다고 협박하는 오유진 때문에 그 내용을 모두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입에 담기도 민망한 추문으로 가족은 다시 해체됐고, 그 후 장미호와 오유진은 18년 동안 연락을 하지 않고 살아왔던 것.오유진이 죽기 전 우연한 기회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마지막까지 그날에 대한 진솔한 대화 대신, 저주 어린 말만 퍼부었다. 그러나 임강숙에 의해 사실 오유진이 결혼 전과 아이를 낳은 뒤 장미호를 찾아왔다는 사실이 밝혀져,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오유진이 과거에 자신을 찾아왔다는 사실은 장미호의 마음에 큰 짐으로 남았다. 장미호는 결국 아이들을 떠나지 않고 아파트에 남아 오유진 사건의 진실을 끝까지 추적하기로 결심했다. 그런 장미호에게 누군가 ‘거래를 해. 원하는 걸 줄게. 밤 11시 지하주차장 3층 A구역 USB 잊지 말고 가져와’라는 문자를 보내왔다.수상한 문자를 통해 이제는 장미호도 ‘판도라의 상자’인 USB의 존재를 알게 된 상황. 과연 장미호에게 협박 문자를 보낸 사람은 누구일까. 이를 찾고 있는 송정아, 황지예(우정원 분) 그리고 장미호 중 누가 가장 먼저 USB를 손에 넣을까.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행복배틀’ 다음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꾸준한 상승세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2023.06.16 I 유준하 기자
배슬기, '행복배틀' 특별 출연… 헤리니티 엄마들 파장 예고
  • 배슬기, '행복배틀' 특별 출연… 헤리니티 엄마들 파장 예고
  • 사진=찬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배슬기가 ‘행복배틀’에 특별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종횡무진 활약 중인 배슬기가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에 특별출연해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다. ‘행복배틀’은 SNS에서 치열하게 행복을 겨루던 엄마 중 한 명이 의문투성이인 채 사망하고, 비밀을 감추려는 이와 밝히려는 이의 싸움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로 배슬기의 변신이 더욱 궁금해지고 있다.배슬기는 극 중 임다은 캐릭터로 분해 헤리니티 엄마들 사이 큰 파장을 일으킬 예정이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오유진(박효주 분)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중심으로 장미호(이엘 분)와 송정아(진서연 분)의 대립이 점차 심화되고 있는 바. 과연 새로운 얼굴로 등장한 배슬기가 이들과 어떤 관계성을 형성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그간 드라마 ‘아모르 파티 - 사랑하라, 지금’, ‘사생결단 로맨스’, ‘아이돌마스터.KR ? 꿈을 드림’, ‘빛나라 은수’ 등에 출연하며 입지를 쌓아온 배슬기는 지난 4월 종영한 ‘오아시스’에서 흥행 여배우 송연주 역으로 활약, 배우로서의 역량을 과시했다. 복잡한 과거를 깨고 나온 캐릭터의 변화를 심도 있게 그려낸 것.뿐만 아니라 배슬기는 디제잉을 포함한 음악적 퍼포먼스와 더불어 개인 방송을 활용해 본인만의 매력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연기와 음악을 오가며 올라운더의 면모를 톡톡히 수행 중인 배슬기가 다음 스텝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을지, 다가올 ‘행복배틀’에서의 변신 또한 기다려진다.치열한 경쟁의 세계에서 또 다른 관계성을 제시할 배슬기의 진가는 15일 오후 9시 방송되는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6.12 I 유준하 기자
로또 1등 51억, 2등 한곳서 6개...150명이 지켜봤다
  • 로또 1등 51억, 2등 한곳서 6개...150명이 지켜봤다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150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추첨 생방송을 진행한 제1071회 로또복권에서 2등 당첨이 서울의 한 슈퍼에서 동시에 6개가 나왔다.로또복권 운영사인 동행복권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대국민 로또 추첨 공개 방송을 진행했다.이번 회차에서 ‘1, 2, 11, 21, 30, 35’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고, 2등 보너스 번호는 ‘39’로 나왔다.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5명으로, 51억8398만 원씩 받는다. 자동 선택 1등 배출점은 △서울 동대문구 종합가판점 △부산 사하구 돈벼락 하단점 △경기 성남시 분당구 미금헤리츠점 △경기 양주시 대박명당 △강원 속초시 D-마트 담배 등 5곳이다. 수동이나 반자동 선택 중 1등 당첨자는 나오지 않았다.동행복권 직원과 경찰관이 10일 오후 7시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내 한 스튜디오에서 로또 공의 무게와 둘레를 측정하고 있다 (사진=황병서 기자)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83명으로 5205만 원씩, 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891명으로 149만 원씩 받는다.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 원)은 14만3234명, 번호 3개를 맞힌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239만1950명이다.특히 서울 금천구에 있는 88슈퍼에서는 2등 당첨 복권이 동시에 6개가 나오기도 했다.앞서 지난 3월 로또 추첨에선 2등 당첨자가 664명이 나오고 한 사람이 100장이나 당첨되는 등 ‘조작 의혹’ 논란이 불거졌다.이에 대해 홍덕기 동행복권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1057회 차 2등 당첨 664건이 나온 것을 살펴보면 자동 기입이 8%, 수동 기입이 92%에 달한다. 통상 자동 기입이 70%, 수동 기입이 30%를 기록하는 것과 다르다. 이 말은 대부분 번호를 수동으로 선택했다는 것이다. 대규모로 당첨된 사례는 해외도 있다. 영국은 4082명이 1등에 당첨됐고 필리핀에서는 433명이 1등에 당첨됐다”고 설명했다.홍 대표는 ‘현재 왜 이월이 안 되는가’라는 질문에 “로또는 814만 분의 1의 당첨 확률을 갖고 있다. 초기 10회 차의 평균을 보면 200만 건 정도가 팔렸다. 814만 분의 1에 200만 건이니까 당연히 1등이 나오기 쉽지 않은 구조”라며 “현재는 일주일에 약 1억 건 가까이 팔리고 있다. 당연히 10명 이상씩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다. 현재까지 14번의 이월이 있었는데 이 중 11번의 이월이 100회차 이내에 있었다”고 답했다.또 ‘판매 마감 후 즉시 추첨 방송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선 “로또 데이터를 감사하고 확정 짓는 것에 10분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이후에는 뉴스데스크 방송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 하다 보니 35분에 진행한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이번 공개 방송에는 평소 인원의 10배가 넘는 150명 일반인이 참관했다. 대규모 인원을 초청해 추첨 현장을 공개한 것은 로또복권 발행 이후 처음이다.
2023.06.11 I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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