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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바이오베터 380조 시장...상용화 앞둔 국내외 개발사는?
  • 2030년 바이오베터 380조 시장...상용화 앞둔 국내외 개발사는?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오리지널 의약품 보다 지속시간이나 효과 등을 개선한 바이오베터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국내외 업계들이 빈혈 치료제 ‘적혈구생성인자’(EPO)와 당뇨병 치료제 ‘인슐린’ 등과 관련한 바이오베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제공=Almac)◇바이오베터 시장 이끌 9개 빅파마는 어디?20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의약품 시장 경쟁에서 승리하려면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한 효과를 가진 바이오시밀러 만으로 승산이 없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국내 개발업계 한 관계자는 “2000년을 전후로 연구에 뛰어든 기업이 오리지널의 퍼스트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해 선두 자리에 올라서는 것이 가능했다. 대표적인 예가 셀트리온(068270)이다. 그만큼 하는 기업이 적었던 측면도 있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특정 오리지널 제품의 대한 특허 만료에 맞춰 바이오시밀러를 내놓으려는 기업이 너무 많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개발해 출시해도 유통망을 갖춘 글로벌 제약사(빅파마)의 공세 속에서 살아 남기가 쉽지 않다. 이제는 오리지널을 개선한 바이오베터 연구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바이오시밀러 개발보다 바이오베터 개발 난이도가 훨씬 높다.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과 같은 단백질이기 때문에 물질 개발기간이 필요없다. 또 임상 1상을 통해 독성 및 안전성 평가 후 바로 임상 3상을 진행할 수 있다. 일반적인 바이오시밀러의 평균 개발기간은 7~9년 내외며, 비용은 1000억원 가량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바이오베터를 완성하려면 사실상 물질 개발부터 임상을 빠짐없이 진행해야 한다. 이 때문에 일반 신약개발 기간(10~12년) 만큼의 기간이 필요하며, 비용도 바이오시밀러의 5배 이상 소모된다. 하지만 개발 완료 시 판매 가격은 바이오베터가 바이오시밀러를 압도한다. 바이오베터는 오리지널의 2~3배의 가격으로 출시되고 있고,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의 70% 수준으로 판매된다.캐나다 시장조사업체 이머전 리서치가 지난 4월 발표한 ‘의약품 종류 및 질환, 투여 경로, 유통채널, 지역 등에 따른 2030년 바이오베터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바이오베터 시장은 273억7000만 달러(한화 약 34조8255억원)이며, 연평균 30.7%씩 성장해 2030년경 3010억8000만 달러(한화 약 383조941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바이오베터 시장이 폭발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얘기다.보고서는 “EPO와 인슐린을 비롯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로 알려진 과립구자극인자(G-CSF), 단일클론항체, 항응고제 등이 바이오베터 시장의 주요 의약품군으로 자리잡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또 이를 개발 중이거나 이미 확보한 미국(암젠과 일라이릴리, 바이오젠)과 호주 CSL베링, 스위스(로슈와 노바티스), 독일(머크), 프랑스(사노피), 이스라엘(테바) 등 6개국 9곳의 빅파마가 바이오베터 시장의 주요 기업으로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점쳐진다.일례로 로슈는 지난 2월 미국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와 독일 바이엘이 공동 개발한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의 바이오베터 ‘바베스모’(성분명 파리시맙)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 승인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바베스모는 4개월에 1번씩 투약하는 약물이다. 아일리아 대비 투약 기간이 2배 이상 길어 환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바이오베터와 바이오시밀러 비교표(그래픽=문승용 기자)◇셀트리온은 제형 바꾸고, 제넥신은 지속시간 늘리고국내 대부분 제약바이오 기업도 그 규모에 관계없이 자체 바이오베터 후보물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대표적으로 셀트리온은 지난해 유럽과 캐나다 등의 국가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렘시마SC’를 출시했다. 회사 측은 미국 얀센의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리시맙)의 바이오시밀러 ‘렘시마’를 개발해 2012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초로 승인받은 바 있다. 렘시마SC는 정맥주사형으로 나온 렘시마를 피하주사형으로 전환해 투약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인 바이오베터다. 셀트리온은 지난 2019년 유럽의약품청(EMA)로부터 렘시마SC의 승인받은 바 있다. 회사 측은 올해 내 렘시마SC로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을 점령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제넥신(095700)과 알테오젠(196170) 등은 오리지널 의약품의 지속시간을 개선한 바이오베터를 개발 중이다. 먼저 제넥신은 만성 신장질환이 유발하는 빈혈 치료제로 ‘GX-E4’를 발굴해 임상 2상을 완료했다. 이 물질은 EPO를 개량해 월 1회 또는 2회 투여하는 방식으로 투약 기간을 개선했다. 회사 측은 현재 직접 지분투자한 인도네시아 관계사인 KG바이오에 GX-E4를 기술수출했고, 양사는 공동으로 GX-E4의 유럽 내 임상 3상을 계획 중이다. 또 제넥신은 투약간격을 월 1회로 개선한 소아 성장호르몬 치료제 바이오 베터 후보물질 ‘GX-H9’를 개발해, 중국 아이맵바이오파마에 기술수출 후 공동으로 중국 내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알테오젠도 지속성인성장호르몬 ‘ALT-P1’(국내 임상 2상) 등을 개발하는 중이다. ALT-P1는 매일 아침과 저녁으로 2번씩 맞아야 하는 기존 성장호르몬의 반감기를 늘려 일주일에 1번 맞으면 되는 수준으로 개선한 물질이다.제넥신 관계자는 “단백질 기반 바이오의약품의 반감기를 높이는 기술을 확보한 회사가 많다”며 “EPO나 성장호르몬은 특히 체내에서 생성된 물질로 특허가 없어 많은 기업이 기존 약물 대비 투약 방식이나 간격을 개선할 수 있는 바이오베터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5.28 I 김진호 기자
  • 백혈병 등 소아암, 바로 알아야 효과적으로 대처한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소아암은 우리나라에서 매해 1,500여명이 발생한다. 소아암의 종류에 따라 치료기간이 다르지만, 대개 치료가 끝난 후 3~5년정도 추적관찰을 했을 때 재발이 되지 않으면 완치되었다고 판정한다. 소아암은 성인암과 달리 완치율이 확연히 높다. 물론, 암종별로 완치율은 차이가 많지만, 소아암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소아 급성 백혈병은 과거 1960년대만 하더라도 5년 생존율이 20%에 지나지 않았으나(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 2005년에는 5년 생존율이 95%로 치료 성적의 비약적인 발전이 있다.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윤회수 교수는 “이와 같이 소아암의 완치율이 성인보다 월등히 높은 이유는, 골수 및 여러 장기와 조직의 복구 능력이 뛰어나 성인에 비해 항암 화학요법을 잘 견디고, 간이나 심장, 골수, 폐 등의 장기의 기능도 성인에 비해 훨씬 우수하기 때문”이라며 “효과적인 항암, 방사선, 수술, 조혈모세포이식술 등의 치료법, 수혈 및 조혈모세포촉진제의 적절한 사용, 호중구 감소열에서 항생제 및 항진균제의 신속한 적용 등이 보조적으로 생존율의 향상을 견인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이제 더 이상 소아암은 불치병이라 부르지 않는다. 항암, 방사선, 수술 및 조혈모세포이식술 외에도 최근 활발한 NGS검사로 이에 따른 표적치료제의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소아암을 진단받은 환자 및 보호자와 면담을 하다보면 아이를 임신했을 때 뭔가를 잘못 먹었거나 아이를 키울 때 안좋은 제품에 노출되어 발병한건 아닌지 걱정한다. 하지만 이는 오해다.윤회수 교수는 “소아암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소아 백혈병은 물론 유전자의 이상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유전을 통해 부모에게서 전해지는 것이 아니며, 가정의 식습관이나 생활환경의 요인과도 상관이 없다”며 “만약, 그렇다 하면 같은 가정에서 자란 형제·자매가 같은 소아암에 모두 걸려야 하는데 그런 경우는 없기 때문에 아이의 소아암 진단으로 부모가 죄책감을 가질 이유는 없으며, 오히려 서로를 정서적으로 지지해주며 격려해주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이의 소아암 치료에 더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소아암은 심부조직에서부터 발생해서 퍼지는 심부 종양이 많기 때문에 질환이 이미 많이 진행 된 상태에서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즉, 조기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발현하는 경우가 많아 초기에 대수롭지 않게 다른 감염성 질환이나 성장통으로 치부해 버리기도 한다. 정확하게 진단을 받기까지 약 3개월 이상 지체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소아암의 조기 발견을 돕는 의심 증상들을 알고 있어, 더 진행되기 전에 신속하게 진단받아 효과적으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최선이다.윤회수 교수는 “소아는 성인에 비해 치료 종료 후 생존기간이 훨씬 길기 때문에 치료를 마친 후에도 지속적으로 장기 추적관찰을 하며 재발의 유무를 살피고, 내분비와 관련된 후유증이 발생하는지 살펴야 한다”며 “2차 암이 발생하는지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아암에서 암종별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의심 증상은 다음과 같다. △ 백혈병 = 이유없이 미열 및 고열이 지속되고 자주 아프며, 창백하고, 코피가 자주 나고 온 몸에 멍이나 출혈반이 나타난다.△ 뇌종양 = 점차 강도와 횟수가 심해지는 두통, 주로 아침에 구역과 구토 동반, 신경마비의 증상이나 경련이 발생하기도 한다.△ 림프종 = 목과 겨드랑이, 사타구니 림프절이 줄지 않고 점차 커지며, 발열이나 체중감소 등의 전신적인 이상이 함께 발생할 수 있다.△ 신경모세포종 = 발열 및 전신쇠약, 눈주위 멍, 복통 및 복부 팽만, 장기간의 낫지 않는 설사 등 비특이적인 증상이 점차 악화되기도 한다.△ 골종양 = 키가 크는 사춘기 청소년에 호발하며, 지속적으로 한쪽의 골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반드시 검사가 필요하다. 주물러 주면 통증이 경감되는 경우는 성장통의 가능성이 크다.
2022.05.22 I 이순용 기자
한영석 현대중공업 부회장, ‘2022 글로벌 품질경영인 대상’ 수상
  • 한영석 현대중공업 부회장, ‘2022 글로벌 품질경영인 대상’ 수상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이 국내 조선산업의 품질경쟁력 강화를 주도한 점을 인정받아 ‘2022 글로벌 품질경영인’ 대상을 받았다. 20일 현대중공업(329180)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2022년 한국품질경영학회 춘계 학술대회 품질상 시상식’에서 글로벌 품질경영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품질경영학회는 우리나라 산업발전과 품질경영 활동에 공헌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기여한 경영인에게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한 부회장은 1979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43년째 조선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2018년 11월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품질혁신을 이끌고 있다는 게 현대중공업의 설명이다. 국내 조선업이 오랜 불황을 극복하고 재도약을 나서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부회장은 품질 방침을 수립하는 등 품질경영을 추진해 품질 실패 비용을 취임 당시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낮췄고, 전략적으로 품질계획을 수립·실행해 품질 수준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또 품질관리에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품질 문제의 근본 원인을 분석, 재발 방지 활동을 대폭 강화한 점도 수상에 영향을 줬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 등 그룹 조선 계열사 간 품질교류회를 통해 품질 고도화 방안을 그룹 전체로 확산시키기도 했다. 그는 현재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공정 지연과 재고를 줄이고 품질을 높이는 스마트 조선 구축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한 부회장은 환경경영선언문 제정, 업계 최초 녹색채권 최고 등급 획득, 친환경 선박 기술 강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문화 확산에 주력,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힘쓰고 있다. 한 부회장은 “긴 불황 중에도 품질혁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향상을 통해 조선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현대중공업)
2022.05.20 I 박순엽 기자
  • 희귀난치성 질환 ‘스틸씨병’의 새로운 발병 기전 밝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우리에게 매우 생소한 질병 중 하나인 ‘스틸씨병’의 발병 기전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희귀난치성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인 스틸씨병은 나타나는 연령대에 따라 16세 이전은 ‘스틸씨병(전신성 소아 특발성 관절염)’으로, 이후 환자는 ‘성인형 스틸씨병’으로 불린다.인구 10만 명당 0.16-0.4명 정도로 발병하는 희귀질환으로 원인불명의 발열과 피부발진, 관절통 및 근육통, 인후통, 간 비대, 비장 비대, 림프절 증가 등 우리 몸 곳곳에 염증을 일으켜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린다. 발병기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감염, 면역이상, 유전적 요인 등이 의심되고 있다. 이에 감염, 악성 종양, 또 다른 자가면역질환 등 발열이 있는 질환과 명확하게 구분이 힘들고, 별도의 진단법도 나와 있지 않아 진단하기도 쉽지 않다. 다만 혈액 내 철(Fe)의 저장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인 페리틴(ferritin) 수치가 정상보다 크게 높은 특징이 있다.이러한 가운데 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현아·김지원 교수팀은 기존에 발표된 다양한 논문들의 리뷰를 통해 스틸씨병의 발병 기전이 ‘호중구’와 ‘NET’와 연관있음을 확인하고, 진단을 위한 바이오마커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해 주목된다. 인체 내 백혈구의 40-70%를 차지하고 있는 호중구는 우리 몸에 침입하는 병원체를 제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NET 또한 외부에서 침입한 병원체를 제거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자가면역 또는 자가염증에 대한 감수성이 높은 사람에서 자가면역질환, 자가염증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연구팀은 바이러스 간염, 세균 간염 또는 환경적 유발인자가 염증을 일으키는 과정에서 호중구와 NET의 과도한 활성화가 일어나 결국 우리 몸을 세균이나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는 면역세포들이 거꾸로 우리 몸을 공격해 염증을 일으키는 자가염증질환인 스틸병이 발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김현아 교수는 “여전히 스틸씨병의 발병 기전은 명확하지 않다”면서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호중구와 NET가 발병 기전과 관련이 있음을 확인하면서, 앞으로 새로운 치료법 개발 및 예후 예측를 위한 바이오마커의 발견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2021년 12월 세계적 권위의 SCI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분자과학 국제저널)에 ‘An Update on the Pathogenic Role of Neutrophils in Systemic Juvenile Idiopathic Arthritis and Adult-Onset Still’s Disease(전신성 소아 특발성 관절염 및 성인형 스틸씨병에서 호중구의 병원성 역할에 대한 업데이트)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2022.04.22 I 이순용 기자
"안전성 문제"…TG테라퓨틱스, 항암제 '유코닉' 승인 자진 철회
  • "안전성 문제"…TG테라퓨틱스, 항암제 '유코닉' 승인 자진 철회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TG테라퓨틱스(TGTX)가 자체 개발한 림프종 치료제 ‘유코닉(Ukoniq)’을 시장에서 철수시킨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을 획득한 지 1년여만이다. 최근 업데이트된 임상 3상 결과 유코닉을 복용한 환자들의 사망 위험이 증가하는 안전성 측면의 문제가 발견되서다. TG테라퓨틱스는 유코닉의 적응증을 넓히기 위해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LL) 및 소림프구성 림프종(SLL) 치료를 위한 유코닉과 단일클론 항체치료제인 ‘우블리툭시맙(Ublituximab)’ 병용요법에 대해서도 FDA에 신청했지만, 이 역시 자진 철회했다. 계획대로라면 오는 21일(현지시간) FDA 자문위원회서 다뤄질 안건이었으나, TG테라퓨틱스가 철회하면서 해당 안건도 취소됐다.◇대조군이 생존률 높은 통계적 결과 나와19일 업계에 따르면 TG테라퓨틱스는 전날 컨퍼런스 콜에서 림프종 치료제 ‘유코닉’을 시장에서 철수시킨다고 밝혔다. FDA는 지난해 2월 림프종 치료제로 유코닉 가속승인을 허가했다. 이는 임상 2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FDA는 검토 목적으로 유코닉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이 얼마나 오래 살았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생존 데이터를 요청했는데,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결과가 발견됐다. 대조군의 생존률이 더 높은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이 같은 결과를 예상해왔다. FDA는 지난 2월 3일(현지시간) 림프종 치료제로 허가된 ‘유코닉’의 사망 위험 증가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FDA는 지난달 유코닉과 우블리툭시맙의 병용요법에 대한 심사 기한을 6월 25일까지로 3개월 연장하기도 했다. 유코닉은 세포 증식에 관여하는 효소인 ‘포스파티딜리노시톨-3-키나아제(PI3K)’를 차단한다. PI3K가 정상적으로 제어되지 않으면 혈액암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 효소를 차단하고 혈액암에서 일어나는 세포 증식을 멈추는 원리다.동시에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과 소림프구성림프종 치료제로 신청했던 우블리툭시맙 병용요법 신청도 자진 철회했다. TG테라퓨틱스는 우블리툭시맙과 유코닉을 결합해 유코닉의 적응증을 확대하려고 했다. 마이클 S. 위스(Michael S. Weiss) TG테라퓨틱스 대표(CEO)는 “새로운 데이터에 따라 백혈병에 약물 적용을 철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고, 결국 유코닉을 시장에서 자발적으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며 “우리는 FDA와 주주에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을 발견하면 앞으로 나아가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개발 PI3K 억제제도 지난 1월 자진 철회FDA의 가속 승인을 받은 PI3K억제제는 유코닉을 포함해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자이델릭(Zydelig) △바이엘의 알리코파(Aliqopa) △시큐라 바이오의 코픽트라(Copiktra)가 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지난 1월 역시 사망 등을 포함한 부작용 가능성에 승인을 자진 철회 한 바 있다. 바이오 전문 매체인 메드시티뉴스에 따르면 FDA는 학술지 란셋(The Lancet)에서 “해당 약물을 사용한 치료가 지속적인 반응률 또는 전체 생존의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다만 상당한 독성을 보였다”고 말했다. FDA가 거론한 독성의 영향은 △심각한 감염 △호중구 △설사 △대장염 △간 독성 △폐 염증 △피부 독성 등이 있다.◇자가면역 질환 치료제에 집중…일동제약이 국내 판권 보유유코닉은 TG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유일한 신약이다. TG테라퓨틱스는 당분간 다발성 경화증을 타겟하는 자가면역질환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유코닉과 병용요법으로 사용하려 했던 우불리툭시맙을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로 추진한다. 우불리툭시맙의 승인 여부는 국내 업계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일동제약(249420)은 지난 2012년 12월 TG테라퓨틱스와 우블리툭시맙에 대한 개발 제휴 및 한국을 비롯해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미얀마 등 9개국에 대한 판권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TG테라퓨틱스는 우불리툭시맙 생산을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위탁생산 계약을 맺은 바 있다.TG테라퓨틱스가 암 치료제 진입을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다. 위스 대표는 우불리툭시맙을 시장에 출시한 이후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유코닉에 대한) 재평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2.04.20 I 이광수 기자
엔지켐생명과학 최대주주 KB증권, ‘금산법’에 대량 매각 불가피
  • [단독]엔지켐생명과학 최대주주 KB증권, ‘금산법’에 대량 매각 불가피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의 최대주주가 된 KB증권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일정 기간 안에 지분 처분을 권고받았다. 단기간 안에 대규모 물량이 계속 나올 경우 투자자의 오버행(잠재적 매도 대기 물량) 리스크 노출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산법 24조. (자료=금산법 법령)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B증권은 지난 3월 10일 엔지켐생명과학 지분 27.97%를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이 추진했던 주주배정 유상증자 실권주를 대표주관사인 KB증권이 모두 떠안은 여파로 최대주주에 올라선 것이다. 하지만 이는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 위반이다. 금산법 제24조에 따르면 금융기관이 다른 회사의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총수의 100분의 20 이상을 소유하는 행위를 하려면 사전에 대통령령으로 정한 기준에 따라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회사가 다른 회사의 감자, 유상증자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대규모 지분을 소유하게 되는 경우는 금융위에 사후 승인을 받으면 된다”며 “사후 승인을 받더라도 장기간 지분을 보유하지 못하도록 하기 때문에 일정 기간 내에 해소해야 한다는 요건을 받게 된다. KB증권 측에서도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금산법 규정에 따라 KB증권은 엔지켐생명과학 보유 지분을 20% 이하로 줄여야 한다. 다만 20% 밑으로 지분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최대주주의 지위가 유지될 경우 추가 조건이 생긴다. 일정 기간 안에 기존 대주주(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회장 등 특수관계인)의 지분보다 낮은 지분을 보유할 것을 권고한다. 이날 기준 KB증권을 제외한 대주주는 관계회사 브리짓라이프사이언스(7.44%)다. 브리짓라이프라이언스와 창업주 손 회장(4.45%)이 보유한 엔지켐생명과학 지분을 다 합쳐도 11.89%에 불과하다. 지난달 금융당국은 KB증권이 3개월 내에 12% 이하로 지분율을 내리는 요건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KB증권은 장외매도 및 장내매도를 통해 18.78%까지 지분율을 줄인 상태다. 금융당국의 권고 사항을 맞추려면 2개월 만에 6% 이상 추가로 매도해야 한다. KB증권은 손익과 관계없이 매각을 강행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KB증권이 인수한 신주 가격은 주당 2만8620원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의 주가는 지난 1일 주력 파이프라인 EC-18의 췌장암 환자 대상 호중구감소증 임상 2상을 자진 중단한다는 악재가 터지고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현재 2만4000원대를 횡보 중이다. 특히 엔지켐생명과학이 지난달 정기주주총회에서 경영권 방어를 위한 안건을 통과시키면서,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은 매각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적대적 M&A로 판단되는 이사의 선임 및 해임시 의결권 출석주주 80%, 발행주식 75% 이상 확보 △이사의 수 9명에서 7명으로 축소 △대표이사와 사내이사 해임시 각각 200억원, 100억원의 퇴직보상금 지급 등이 담긴 정관변경에 성공했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KB증권은 단순투자 목적으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장내매도를 무리하게 하면 주가가 과도하게 떨어져서 KB증권에도 손해다”면서 “KB증권이 오버행 이슈도 잘 알고 있어서, 엔지켐생명과학에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지분율을 줄여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2.04.17 I 김유림 기자
호중구감소증 임상 중단…엔지켐생명과학 ‘EC-18’의 미래는
  • 호중구감소증 임상 중단…엔지켐생명과학 ‘EC-18’의 미래는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신약 개발 바이오테크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의 파이프라인의 핵심은 ‘EC-18’이다. EC-18 물질 하나로 다양한 적응증을 목표로 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공식적으로 회사에서 제시한 적응증만 6개다. 결과적으로 이 가운데 2개는 실패했거나 중단됐다. 최근 주요한 적응증으로 개발 중이었던 호중구감소증 임상 2상을 자진 중단하면서 주가 변동성이 커졌다. 엔지켐생명과학이 다양한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EC-18’은 면역 조절제다. 녹용에 kg당 0.002% 존재한다고 알려진 지질화합물이다. 자연상태에서는 극소량 존재해 상업화 가능성이 낮다. 엔지켐생명과학이 자체적으로 화학적 합성을 통한 대량생산 제법을 개발해 ‘퍼스트 인 클래스(First in Class)’ 신약 후보물질로 부각되면서 투자자를 모았다. ◇호중구감소증 임상 2상 중단…올빼미 공시 의혹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1일 공시를 통해서 호중구감소증 치료 목적 EC-18의 임상 2상 시험 자진 중단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임상시험 계획대로 진행할 수 없는 물리·환경적 상황이 지속됐다”며 “시험기관에서 대상환자를 모집하고 임상시험을 개시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사유를 설명했다. 이어 “향후 동일 적응증에 대한 임상시험을 재계획할 수도 있겠으나, 최신 과학적 근거 및 치료지침 등을 반영해 재검토한 후 변경된 임상시험계획을 진행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호중구감소증은 항암 치료나 감염 등으로 인해 백혈구 내 호중구의 수가 비정상적으로 감소하는 질환이다.해당 내용은 지난 1일 금요일 오후 6시 38분에 공시돼 시장의 반발을 샀다. 전형적인 ‘올빼미 공시’라는 지적이다. 해당 시점에 공시를 한 이유에 대해서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며 “이사회를 거치고 식약처 절차를 진행되는 부분이 있어서 해당 시점에 공시가 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2019년의 엔지켐생명과학 “호중구감소증 美임상2a상 성공적”엔지켐생명과학은 2019년 7월 애널리스트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어 호중구감소증 임상 2a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회사 측은 약의 효능과 안전성에서 모두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임상시험에 속도를 내 글로벌 라이선싱과 조기 상용화를 이뤄내겠다고 했다.미국에서 진행된 임상2a상에서 성공적인 데이터를 얻었는데, 국내에서 진행되는 임상2b상에서 환자 모집이 어렵다는 이유로 임상을 자진 중단한 것도 시장에선 의문을 표하고 있다. 이에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큰 회사가 아니다 보니 집중할 수 있는 부분들에 집중하기 위해 중단하는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코로나19 치료제로도 개발됐었던 ‘EC-18’EC-18은 코로나19 치료제로도 개발됐었다. 이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2020년 8월 당시 장중 주당 17만원대를 터치하기도 했다. 엔지켐생명과학 주가 역사상 최고점이다. 당시 한양증권(001750)에서는 엔지켐생명과학의 목표가를 22만9000원을 제시하기도 했다.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2상 성공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였다.시장의 기대감은 높았지만 실패했다. 2021년 8월 엔지켐생명과학은 공시를 통해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에서 경증 폐렴 환자의 중증 이행 확률 관련 통계적 유의성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종가기준 엔지켐생명과학의 주가는 2만6400원이다. ◇2022년 엔지켐의 선택은…CRIOM·ARS엔지켐생명과학의 파이프라인 ‘EC-18’의 적응증으로 제시하는 것은 △구강점막염(CRIOM) △호중구감소증(CIN) △급성방사선증후군(ARS) △코로나19(COVID-19) △면역항암제 병용 치료제(ICI Combination)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등 6개다. 결과적으로 이중 2개는 실패했거나 중단됐다.이중 엔지켐의 ‘선택과 집중’은 구강점막염과 급성방사선증후군이다. 구강점막염의 경우 임상2상이 마친 상태고, 급성방사선증후군은 임상2상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엔지켐생명과학은 FDA로부터 구강점막염 치료제 혁신신약 지정(BTD)과 관련해 각 피험자 단위의 임상시험보고서를 제출해 줄 것을 요청 받았고, 지난달 말까지 FDA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BTD란 허가된 치료제가 없는 질병에 대한 약물의 개발과 심사를 촉진하기 위한 제도다. BTD에 지정되면 FDA로부터 허가 과정까지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회사 측 관계자는 라이선스 아웃 가능성도 내비쳤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일본 등 업체들과 단순히 미팅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요청 자료에 대응한 부분들도 있다”며 “급성방사선증후군도 동물 임상을 진행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신약 개발 외에는 백신 위탁생산(CMO)사업과 건기식 사업이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인도 제약사 자이더스 카딜라의 코로나19 DNA 백신 ‘자이코브 디(ZyCoV D)’ CMO를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실권주가 발생해 주관사인 KB증권이 떠안아 현재 엔지켐생명과학의 최대주주는 KB증권이다.
2022.04.09 I 이광수 기자
보령제약, 1Q 호실적…코로나 의약품 고성장-한화
  • 보령제약, 1Q 호실적…코로나 의약품 고성장-한화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8일 보령제약(003850)에 대해 코로나19 의약품 매출 증가와 특허만료 오리지널의약품 인수(LBA) 전략 성과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7000원을 유지했다. 현재 주가는 1만3150원으로 상승여력은 29.3%다.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보령제약의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1% 증가한 1591억원, 영업이익은 6.8% 늘어난 147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중 전파력이 기존 델타보다 2배 이상 높은 오미크론의 검출이 2월부터 국내에 급증하면서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매출이 확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김 연구원은 화이자사의 ‘팍스로비드’ 사용처가 한정돼 보령제약이 반사 효과를 봤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팍스로비드는 정부가 지정한 한정된 60세 이상 환자군에만 투여가 가능하고 병용금지 성분이 많아 처방이 제한적”이라며 “보령제약이 가진 호흡기질환 치료제와 항생제 등이 코로나19 확진자들에게 처방돼 전문의약품 매출액 상승을 견인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기약 등 일반의약품도 성장세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진해거담제 ‘용각산’을 비롯한 종합감기약 ‘콜쓰리 시리즈’ 등의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며 “지난 3월에는 쿄와기린사의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그라신’과 ‘뉴라스타’ 공동판매 계약을 맺어 항암제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허만료 오리지널의약품 인수(LBA) 전략은 올 한해 실적을 지탱해주는 토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LBA는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의약품을 인수하는 것으로 높은 브랜드 충성도에 기반해 일정 수준 이상의 매출 규모와 시장점유율 유지가 가능하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추진한 2건의 LBA 전략의 성과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며 “제네릭의약품 중심의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제약사가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전략으로, 보령제약은 ‘젬자(항암제)’, ‘자이프렉사(조현병)’ 2개 품목을 인수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3월에 허가받은 고혈압 3제 복합제 ’듀카브플러스‘는 하반기부터 본격 출시될 전망으로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며 ”국내 고혈압 3제 복합제 시장은 약 900억원으로 출시 첫해부터 10% 이상의 시장점유율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김 연구원은 보령제약의 올해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8.8% 증가한 6466억원, 영업이익은 8.7% 늘어난 545억원을 전망했다.
2022.04.08 I 김응태 기자
현대重지주, ‘HD현대’로 사명 변경…정기선 대표이사 선임
  • 현대重지주, ‘HD현대’로 사명 변경…정기선 대표이사 선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현대가(家) 3세이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사장이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됐다. 현대중공업지주는 ‘HD현대’로 사명도 공식 변경했다. 현대중공업지주(267250)는 28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열린 ‘제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기선 사장을 사내이사로 새롭게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주주총회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를 맡게 됐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이와 함께 이지수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사외이사·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현대중공업지주 ‘제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된 정기선 사장 (사진=현대중공업지주)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이사 선임의 건 외에도 △재무제표 승인 △사명 변경을 위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총 5개 안건이 가결됐다. 권오갑 회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그룹 창사 50주년을 맞은 지금, 앞으로의 50년은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사명을 ‘HD현대’로 변경하고, 투자형 지주회사 역할을 강화해 미래 사업 분야에서 그룹의 신성장 동력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이어 “올해 하반기 완공되는 ‘글로벌 R&D 센터’를 그룹 미래 기술경영의 컨트롤타워로 삼고, 그룹이 벌이고 있는 모든 업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맡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중공업지주는 기업가치를 높이고자 미래 선박·수소연료전지·디지털·헬스케어 등 4대 미래사업 분야와 청정수소·화이트바이오 등 자회사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또 배당 성향 70% 이상의 고(高)배당 정책 유지, 자기주식 매입·소각 검토 등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주주 환원 정책도 발표했다. 다만, 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자사주 매입·소각 방안은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인 규모나 시기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현대삼호중공업 등 자회사 상장과 관련해선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자회사 상장과 관련해 최근 논의 중인 지주·자회사 동시상장에 대한 구체적인 개정안이나 규정 등이 마련되면 이에 따라 주주가치를 보호하고 주가 하락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영업 보고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8조1587억원과 영업이익 1조854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지주의 새로운 사명 ‘HD현대’의 CI (사진=현대중공업지주)
2022.03.28 I 박순엽 기자
보령 ‘뉴라펙’에서 ‘뉴라스타’로…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시장 ‘흔들’
  • 보령 ‘뉴라펙’에서 ‘뉴라스타’로…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시장 ‘흔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2022년을 맞아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시장이 격변 중이다. 기존 업체들의 파트너십이 변경된 데다 한미약품(128940)의 바이오신약 ‘롤론티스’가 가세했다. 사진 위에서부터 뉴라스타, 뉴라펙, 롤론티스(사진=각 사)22일 업계에 따르면 2세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시장에서 판매 순위 수위를 다툰 품목의 판권이 이동했다. 주인공은 ‘뉴라스타’와 ‘뉴라펙’이다. 보령제약(003850)은 한국쿄와기린과 뉴라스타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본격적 판매에 돌입했다. 보령제약은 이에 앞서 지난 2018년부터 GC녹십자(006280)와 뉴라펙을 공동 판매해왔다. 뉴라펙은 GC녹십자가 개발한 뉴라스타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GC녹십자는 제일약품(271980)과 새롭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제일약품은 지난 2017년까지 뉴라스타를 판매해온 경험이 있다. 보령제약과 제일약품이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시장에서 판매 품목을 맞바꾸게 된 셈이다.뉴라펙은 보령제약의 영업망을 활용해 점유율을 성공적으로 확대해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18년 40억원에 머물렀던 뉴라펙의 매출은 보령제약이 본격적으로 합류한 2019년 89억원으로 늘었고 2020년에는 150억원까지 치솟았다. 2년만에 4배 가까운 성장을 한 셈이다.2020년 뉴라스트 251억원, 뉴라펙 150억원으로 매출액에서 100억원 가까이 차이를 보이던 두 제품간 격차는 2021년 뉴라스타 245억원, 뉴라펙 228억원으로 가까워졌다. 추세가 유지될 경우 역전도 가능해보인다. 다만 판매망 변화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여기에 한미약품이 개발한 ‘롤론티스’가 지난해 급여등재되면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시장에 뛰어들었다.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로는 6년 만에 선을 보이는 제품이다. 롤론티스의 특징은 한미약품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는 점이다. 의약품의 짧은 반감기를 늘려 투여 횟수 및 투여량을 감소시킨다.또 환자 부담은 낮아진다. 롤론티스의 보험가는 48만9796원으로 2세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가운데 가장 낮다. 뉴라스타의 약가는 78만525원, 뉴라펙 57만6230원인 점을 고려하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동아에스티(170900)의 듀라스틴과 한독(002390)테바의 롱퀵스는 30억원 안팎의 매출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한 해 800억원에 달하는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시장이 재편될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시장이 올해 새롭게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라며 “영업망 교체라는 강수에 롤론티스의 가격 경쟁력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2022.03.22 I 김영환 기자
한국조선해양, 정기 주총…정기선 대표이사 신규 선임
  • 한국조선해양, 정기 주총…정기선 대표이사 신규 선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현대가(家) 3세이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기선 한국조선해양 사장이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됐다. 한국조선해양(009540)은 22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열린 ‘제4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가삼현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정기선 사장을 사내이사로 새롭게 선임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기선 사장은 주주총회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가삼현 부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를 맡게 됐다. 이와 함께 조영희 법무법인 엘에이비파트너스 파트너 변호사를 사외이사·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하고, 임석식 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를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정기선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사진=한국조선해양)이날 주주총회에선 △이사 선임의 건 외에도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총 5개 안건이 가결됐다. 가삼현 부회장은 주주총회 인사말로 “올해는 창사 50주년이 되는 해”라며 “다가올 새로운 50년 해양 모빌리티 시장에서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기술 중심의 엔지니어링 회사로 완전히 탈바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술과 인재를 회사경영의 핵심 가치로 삼고 친환경·디지털 선박 기술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그룹 조선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올해 하반기 완공될 글로벌 R&D(연구·개발) 센터에서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조선해양은 신규 사업 개발을 통한 사업지주로서의 역할 강화와 고(高)배당 정책, 자사주 매입·소각 검토 등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다만,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자사주 매입·소각 방안은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인 규모나 시기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또 현대삼호중공업 등 자회사 상장과 관련해선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자회사 상장과 관련해 최근 논의 중인 지주·자회사 동시상장에 대한 구체적인 개정안이나 규정 등이 마련된 뒤 추진하거나 법안 마련 전 추진할 시엔 자체적인 주주가치 보호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게 한국조선해양의 입장이다.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이 제48기 주주총회에서 의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국조선해양)
2022.03.22 I 박순엽 기자
유방암 치료제 대표주자 ‘입랜스’...‘버제니오’ 역습 견딜까
  • 유방암 치료제 대표주자 ‘입랜스’...‘버제니오’ 역습 견딜까[블록버스터 톺아보기]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자신이나 가족의 질환 또는 투자 등 목적은 다를 수 있다. 제약바이오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들어봤을 법한 전 세계 블록버스터 약물을 2020년 기준 매출이 높은 순으로 소개한다. 약의 탄생과정부터 그 특징, 비슷한 계열의 경쟁 약물까지 두루 살펴본다.이번에는 미국 제약사 화이자(PFE)가 개발한 유방암 타깃 경구용 표적항암제 ‘입랜스(성분명 팔보시클립)’다. 2020년 기준 글로벌 시장 매출액이 53억9000만 달러(당시 한화 약 6조3602억원)로 전체 의약품 중 매출 13위를 기록한 블록버스터다.미국 화이자가 개발한 유방암 대상 표적항암제 ‘입랜스( 성분명 팔보시클립)’(제공=화이자)세포는 성장하고 분열하다 더이상 분열할 수 없는 신호를 받아 사멸하게 된다. 이를 세포주기라 한다. 세포주기 상 분열 단계에 진입하기 위해 사이클린 의존성 키나아제(CDK)라는 단백질복합체가 필요하다. 입랜스의 성분인 팔보시클립은 CDK4와 CDK6 등을 선택적으로 억제한다. 화이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ER+) 진행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레트로졸과 입랜스를 병용 투여할 수 있도록 2015년 판매 승인울 획득했다. 당시로선 입랜스가 CDK4와 CDK6 타깃 약물 중 최초로 통과된 약물이었다.유럽의약품청(EMA)도 2016년 호르몬수용체(HR) 양성 및 인간상피성장인자수용체(HER)2 음성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에 입랜스를 처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FDA도 EMA와 같은 적응증으로 입랜스를 판매할 수 있도록 각각 2016년과 2017년에 판매 승인했다.입랜스의 대표적인 경쟁 약물로는 미국 일라이릴리의 CDK4 및 CDK6 억제제 ‘버제니오(성분명 아베마시클립)’와 스위스 노바티스의 ‘키스칼리(성분명 리보시클립)’ 등이 있다. 버제니오와 키스칼리 등 두 약물은 모두 2017년 FDA로부터 진행성 전이성 유방암치료제로, 2019년 식약처로부터 같은 적응증으로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 입랩스나 버제니오, 키스칼리 등을 복용한 대부분의 환자는 호중구 수가 줄어 면역력이 떨어지는 호중구감소증이나 중증 폐렴, 백혈구 감소증, 빈혈 등의 부작용를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현재 이들 약물이 작동하는 경로에서 암세포의 내성 기전이 다양하게 확인된 상황이다.한편 일라이릴리가 지난해 10월 FDA로부터 조기 유방암 수술 후 보조요법이 필요한 성인 환자에게 버제니오를 쓸 수 있도록 적응증을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조기 유방암에 승인된 CDK4 및 CDK6 억제제는 오직 버제니오뿐이다.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향후 선두인 입랜스의 매출액을 버제니오가 크게 따라 잡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조사업체인 이벨류에이트밴티지(Evaluate Vantage)는 2026년 입랜스의 매출은 61억 달러, 버제니오는 48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광동제약이 국내에서 600억원 남짓의 매출을 기록 중인 입랜스 제네릭 ‘알렌시’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 2월 식약처로부터 해당 약물의 생동성 시험을 승인받았다.하지만 화이자는 2027년 3월과 2034년 2월에 만료되는 입랜스의 고체 결정형 관련 특허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광동제약은 지난 3일 특허심판원에 2034년 2월에 만료되는 결정형 특허를 회피하기 위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제기한 바 있다. 해당 심판 결과에 따라 광동제약의 알렌시 출시 시기가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2022.03.12 I 김진호 기자
‘녹십자는 연기’…신약 미국 FDA 허가노리는 메지온, 한미약품은?
  • ‘녹십자는 연기’…신약 미국 FDA 허가노리는 메지온, 한미약품은?
  • [이데일리 김명선 기자] GC녹십자 혈액분획제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가 연기되며, 올해 FDA 승인이 기대됐던 다른 국산 신약의 허가진행 상황에 관심이 쏠린다. 녹십자 신약 허가 지연의 원인이 된 ‘현장 실사’는, 미국 시장 진출을 노리는 다른 국산 신약들에도 중요하게 작용할 전망이다.◇GC녹십자, ‘현장 실사’ 거쳐야지난 28일 GC녹십자는 FDA로부터 면역글로불린 제제 ‘ALYGLO(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주 10%)’의 품목허가 신청서(BLA)에 대한 ‘검토완료서한(CRL, Complete Response Letter)’을 수령했다고 28일 밝혔다. CRL은 FDA가 의약품 허가 신청서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추가 조치가 필요한 경우 회사에 보내는 보완요청공문이다. 앞서 녹십자는 지난해 2월 FDA에 BLA를 제출했다.허가가 미뤄진 이유는 FDA가 생산시설에 대한 현장 실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추후 현장 실사가 언제 이뤄질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FDA가 현장 실사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4분기 FDA 비대면 실사를 진행했다. 그 후 FDA가 현장 실사를 한 번 더 하고 싶다는 의견을 준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실사 계획은 잡히지 않았다. (현장 실사 시점은) 우리가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GC녹십자 혈액분획제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가 연기되며, 올해 FDA 승인이 기대됐던 다른 국산 신약 상황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연합뉴스)현장 실사 일정을 구체적으로 예상할 수 없는 데는 FDA의 최근 지침이 배경에 자리한다. 지난 1월 FDA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해외 실사와 감시 할당 계획 등 심사 활동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감염 우려가 있는 상황을 피하겠다는 것이다. FDA는 의약품 허가 신청이 들어오면 의약품의 생산시설에 대한 현장 실사를 거친 후 최종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FDA의 현장 실사 지연 움직임은, 올해 허가가 예상됐던 국산 신약들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메지온(140410)의 단심실증 환자 치료제 ‘쥴비고(성분명 유데나필)’, 한미약품(128940)의 비소세포폐암 신약 ‘포지오티닙’과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 등이 올해 미국 시장 진출을 노리는 대표적인 신약이다.◇메지온·한미약품도 현장 실사 일정은 아직지난해 3월 유데나필 허가신청을 제출해 오는 3월 26일을 예상 승인 시점으로 밝혀왔던 메지온은 아직 FDA 실사 일정을 통보받지 못한 상태다. 메지온 관계자는 “(실사 관련) 아직 FDA로부터 어떠한 통보를 받은 적이 없다. 곧 일정 통보가 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데나필 원료 생산은 폴란드 폴파마(Polpharma), 제재 합성은 캐나다 할로(Halo Pharma)사가 담당한다.한미약품도 FDA 현장 실사 관문이 남아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12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포지오티닙 품목허가 신청서를 FDA에 제출했다. 지난달 FDA가 신청서를 승인하고 공식 검토에 들어갔다. 오는 11월 24일 안에 최종 허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아직 실사 절차는 남아 있다. 다만 신청서를 접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실사 지연 여부는 판단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한미약품의 또 다른 신약 롤론티스도 실사를 다시 거쳐야 한다. 롤론티스는 허가 신청을 한 번 했던 의약품이다. 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2019년 롤론티스 허가 신청을 제출했다. 그러나 이후 코로나로 평택에 있는 한미약품 바이오 플랜트에 대한 현장 실사가 미뤄져 왔다. 지난해 6월 실사가 이뤄졌지만, 롤론티스를 제조하는 미국 위탁생산(CMO) 업체 아지노모토 제조시설 결함이 발견되면서 허가가 불발됐다.한미약품 관계자는 “롤론티스는 빠르면 1분기 중 재신청 예정”이라며 “재신청할 시에도 현장 실사를 다시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롤론티스 원액은 한미약품 평택 바이오 플랜트에서, 완제 충전은 아지노모토에서 각각 생산된다.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로 비대면 실사도 이뤄지고는 있으나, 신약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현장 실사가 이뤄져야 하는 부분이 있으므로 허가가 지연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다만 얼마나 생산 시설 데이터 준비를 잘 했는지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다. 조금이라도 미비한 점이 발견되면 허가가 쭉 밀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미국이 코로나 방역 조치 빗장을 풀고 있기는 하지만, 현장 실사와 심사가 코로나 이전처럼 바로 정상화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고 내다봤다.일단 기업들은 FDA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실사를 제때 받을수 있도록 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메지온 관계자는 “FDA와 협의 중이다. 조만간 현장 실사 일정에 대한 통보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현장 실사를 위해 FDA와 긴밀하게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03.04 I 김명선 기자
차움 이윤경 교수팀, NK세포 활성도와 염증과의 관련성 밝혀
  • 차움 이윤경 교수팀, NK세포 활성도와 염증과의 관련성 밝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라이프센터 차움(원장 이동모) 디톡스슬리밍센터 이윤경 교수와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상 교수팀이 NK세포 활성도와 염증표지자의 상관관계를 밝혀냈다.이번 연구는 면역력과 염증과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해 면역력의 지표로 활용되고 있는 NK세포 활성도(NKA, Natural Killer Cell Activity)와 다양한 염증 지표 관련성을 평가했다.연구팀이 7,031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NK세포 활성도가 낮을수록 백혈구와 호중구 수는 급격히 증가한 반면 림프구 수는 서서히 감소했다. 또 염증 지표인 ESR(적혈구침강속도), CRP(급성단백수치)가 증가하였고 호중구 대 림프구의 비율(Neutrophil-to-lymphocyte ratio, NLR)3은 수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런 현상은 NK세포 활성도가 정상 이하(<500pg/mL이하))에서 뚜렷하며, 매우 낮은 군(<100pg/mL이하)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NK세포 활성도가 낮을수록 체내의 염증반응이 높아진다는 의미다. 연구팀은 연구결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3~6개월간 같은 방법으로 1005명을 대상으로 추적 검사를 실시했다. 1005명의 NK세포 활성도 수치는 추적 후에도 분포 변화가 적었다. 하지만 이전 검사 수치와 비교해 NK세포 활성도가 높아진 경우에는 백혈구와 호중구 및 NLR 수치는 감소했고 림프구 수는 증가했다. NK세포 활성도가 낮아진 경우 이와 상반된 결과를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NK세포 활성도에 따른 염증 지표 수치(WBC:백혈구 수치, NLR:호중구 대 림프구의 비율, CRP:급성단백수치, ESR:적혈구침강속도)차움 이윤경 교수는 “NK세포 활성도가 낮은 그룹은 염증 수치가 높고, NK세포 활성도가 올라가면 염증 수치가 떨어지는 것을 연구 결과로 알 수 있었다” 며 “암과 코로나를 포함한 바이러스를 공격해 없애는 면역세포인 NK세포의 관리가 중요한 만큼 꾸준하고 적극적인 생활 습관 교정을 통한 NK세포 관리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또 “부종이나 열감, 통증, 알러지와 같은 만성 염증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적극적인 면역 검사와 체계적인 염증 관리를 하는 것이 면역력을 높이는 지름길”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MDPI(Multidisciplinary Digital Publishing Lab)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Diagnostics에 게재됐다.
2022.03.02 I 이순용 기자
한국쿄와기린-보령제약, 호중구감소증치료제 ‘그라신·뉴라스타’ 공동판매 협약 체결
  • 한국쿄와기린-보령제약, 호중구감소증치료제 ‘그라신·뉴라스타’ 공동판매 협약 체결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보령제약(003850)이 한국쿄와기린의 호중구감소증치료제인 ‘그라신(성분명 필그라스팀)’과 ‘뉴라스타(성분명 페그필그라스팀)’를 공동판매하기로 한국쿄와기린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일본 제약사 쿄와기린의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그라신(성분명 필그라스팀, 왼쪽)’과 ‘뉴라스타(성분명 펠그필그라스팀, 오른쪽)’. 한국쿄와기린과 보령제약이 그라신과 뉴라스타를 공동판매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제공=한국쿄와기린)일본 제약사 쿄와기린의 그라신과 뉴라스타는 각각 1세대와 2세대 호중구감소증치료제다. 두 약물은 현재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호중구감소증치료제 중 처방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그라신의 처방액은 약 215억원, 뉴라스타는 약 250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쿄와기린과 보령제약은 서로 협력해 두 약물의 국내 시장 처방률을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김영석 보령제약 Onco부문장은 “대표적인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인 그라신과 뉴라스타의 도입을 통해 더 많은 환자와 의료진에게 우수한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항암제 분야에서 쌓아온 보령제약의 경쟁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상헌 한국쿄와기린 대표는 “항암제 사업에서 빠른 성장을 보여준 보령제약과 우수한 제품을 가진 한국쿄와기린이 만나 양사의 핵심 영역에 집중력을 강화한다”며 “다양한 영역에서 더 많은 환자들에게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는 암환자의 항암치료 시 백혈구의 일종인 호중구의 수치가 감소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항암보조치료제다. 1세대 치료제인 그라신과 2세대 치료제인 뉴라스타는 반감기와 작용 지속 시간에서 차이가 있다.
2022.03.02 I 김진호 기자
  • [재송]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28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대신증권(003540)=자기주식 150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정. 취득예정금액은 244억5000만원△일성건설(013360)=천안시 문화동 주상복합 신축사업에 대한 공사를 지난 25일 수주. 계약금액은 731억860만원이며,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21.44%. 계약상대는 주식회사 두원파트너스.△일진머티리얼즈(020150)=정병국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라 대표이사가 양점식·정병국에서 양점식으로 변경. △우진플라임(049800)=보통주 1주당 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1.16%이며 배당금 총액은 10억원. 배당기준일은 지난 1월 1일.△대신증권(003540)=보통주 1주당 1400원, 우선주 1주당 14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일성신약(003120)=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1.0%, 배당금총액은 11억5032만6000원.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SIMPAC(009160)=주당 2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3.1%, 배당금 총액은 111억7212만8600원.△삼성전기(009150)=자회사인 삼성전기 베트남 법인에 패키지기판 투자재원으로 3211억2090만원을 대여.△이구산업(025820)=주당 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14%, 배당금 총액은 16억7203만9450원.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성신양회(004980)=보통주 1주당 200원, 우선주 1주당 2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1.17%, 우선주 1.34%. 배당금 총액은 50억693만650원.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남성(004270)=주당 25원을 현금 결산배당하기로 결정. 시가배당율은 0.80%, 배당금총액은 7억8306만2175원.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현대중공업(329180)=지난달(1월) 실적을 6499억3900만원으로 공시. 전기(9551억300만원) 대비 31.95% 줄어들고, 전년 동기(6299억9700만원)보다는 3.17% 는 수치.△S-Oil=보통주 1주당 2800원을, 우선주 1주당 2825원을 현금 결산배당하기로 결정.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3.2%, 우선주 5.0%. 배당금총액은 3260억7373만5375원.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한국조선해양(009540)=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달(1월) 실적을 3233억5500만원으로 공시. 전기(3776억3700만원) 대비 14.37% 줄어들고, 전년 동기보다는 12.32% 줄어든 수치.△DSR(155660)=보통주 1주당 50원을 현금 결산배당하기로 결정. 시가배당율은 0.9%, 배당금총액은 8억원.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파커스(065690)=보통주 1주당 1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카스(01692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7% 늘었다고 공시. 매출액은 15.2% 증가한 1606억원.△신흥에스이씨(24384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11억원으로 전년 대비 16.6% 증가.△와이더플래닛(32182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55억원으로 전년 대비 35.8% 증가.△멀티캠퍼스(067280)=삼성전자와 461억원 규모의 청년 소프트웨어(S/W)아카데미 위탁 운영 계약을 체결.△삼일기업공사(002290)=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글로벌텍스프리(20462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9.9% 증가.△대양전기공업(10838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74억원으로 전년 대비 54.7% 감소.△파커스(06569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2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강원에너지(114190)=개별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4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디와이피엔에프(10446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8억원으로 전년 대비 88.7% 감소. 매출액은 53.1% 줄어든 996억원.△국보디자인(066620)=보통주 1주당 34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1.61%다. 배당금총액은 23억원.△마이더스AI(22281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3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감소. 매출액은 836% 늘어난 770억원. 당기순손실은 103억원으로 전년보다 15% 감소.△에스에이엠티(03133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842억원으로 전년 대비146.6% 증가.△국일제지(07813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59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 매출액은 4.6% 줄어든 955억원.△시스웍(26962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41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 매출액은 13.4% 줄어든 170억원.△아셈스(13641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61억원으로 전년 대비 26.3% 증가. 매출액은 23.4% 늘어난 420억원.△올리패스(24446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251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 매출액은 70.2% 감소한 8억5178만원.△장원테크(17488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95억원으로 전년 대비 51.1% 감소. 매출액은 56% 늘어난 747억원.△에이티세미콘(08953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95억원으로 전년 107% 증가. 매출액은 전년보다 13% 늘어난 1461억원.△신화콘텍(18727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1억원으로 전년비 247% 증가. 매출액은 1% 감소한 439억원.△COWON(05600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62억원으로 전년 대비 73.6% 증가. 매출액은 65.7% 줄어든 68억원.△원익피앤이(13139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5% 감소. 매출액은 38.2% 늘어난 1764억원으로 집계.△포인트모바일(31802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77억원으로 전년 대비 6510% 증가. 매출액은 61.6% 늘어난 791억원.△톱텍(10823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873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 매출액은 48.8% 줄어든 1648억원이다△KH바텍(06072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69억원으로 전년비 663.1% 증가. 매출액은 83.6% 증가한 3398억원. 당기순이익은 331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알체라(34786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1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 증가. 매출액은 119% 증가한 100억원.△나노(18779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8억7668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 매출액은 8% 늘어난 513억원.△CSA 코스믹(083660)=마케팅비 대납지급을 위해 5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엠에스오토텍(12304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5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9% 증가.매출액은 25.8% 증가한 1조5305억원.△푸른기술(09494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억7728만원으로 전년 대비 73.9% 증가. 매출액은 30.2% 증가한 308억원.△GH신소재(13050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2억원으로 전년 대비 162% 증가. 매출액은 12% 늘어난 667억원.△제이앤티씨(20427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307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 매출액은 41.7% 감소한 2026억원.△실리콘투(257720)=구주 및 신주(제3자배정 유상증자) 취득 방식으로 50억7만2828원에 한터글로벌 주식 9만1277주를 취득키로 결정.△에프엔씨엔터(17394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43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감소. 매출액은 1% 늘어난 735억원.△이상네트웍스(08001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01억원으로 전년 대비 227.7% 증가. 매출액은 전년보다 29.3% 증가한 572억원.△상보(027580)=종속회사 상보신재료(소주)유한공사의 지분 100%를 307억원에 중국 강소쟈허상보신재료과기유한회사에 양도하기로 한 결정을 철회.△KD(04418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14억원으로 전년 대비 38.7% 증가. 매출액은 7% 감소한 199억원.△모비스(25006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3억원으로 전년 대비 239% 증가.매출액은 10% 늘어난 152억원.△대원산업(00571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01억원으로 전년 대비 7% 증가. 매출액은 19% 늘어난 7626억원.△디티앤씨(18722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0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 매출액은 15.8% 늘어난 978억원.△하나기술(29903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 매출액은 28.3% 늘어난 1130억원.△글로본(01966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71억원으로 전년 대비 64.6% 증가. 매출액은 41.8% 늘어난 60억원.△한국정보통신(025770)=인터넷으로 사업자의 입출금 및 세무관리 등 종합 ERP(전사적자원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가칭 이지샵주식회사를 분할 신설.△와이제이엠게임즈(19325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21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감소. 매출액은 26.5% 늘어난 384억원.△초록뱀미디어(04782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4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 매출액은 221% 늘어난 1500억원.△연이비앤티(09074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0% 증가. 매출액은 30.5% 감소한 1857억원.△일승(33343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8억원으로 전년 대비 39.5% 감소. 매출액은 12.9% 증가한 419억원.△제테마(216080)=5520억원 규모의 ‘제테마 더 톡신’ 공급계약을 화둥 메디컬 에스테틱 바이오테크놀로지(HUADONG MEDICAL AESTHETICS BIOTECHNOLOGY)와 체결.△케이옥션(102370)=156억원 규모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10-10에 위치한 토지 및 건물을 양수하기로 결정.△티사이언티픽(057680)=신사업 투자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보유 중인 360억원 규모의 빗썸코리아의 지분을 양도하기로 결정. 양도금액은 총자산 대비 33.11%에 해당.△로스웰(90026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25억원으로 전년 대비 30.3% 감소. 매출액은 49.1% 줄어든 295억원.△로스웰(900260)=자회사 양주보싱테크놀로지발전유한회사의 지난해 영업손실이 1억3897만원이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0% 감소한 0원.△아이씨케이(068940)=51억원 규모의 IC카드자재 공급 계약을 KB국민카드와 체결.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8.3%에 해당.△아스타(24672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35억원으로 전년 대비 42.5% 증가. 매출액은 103.2% 늘어난 26억원.△제노포커스(18742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36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 매출액은 38% 늘어난 259억원.△로스웰(900260)=자회사 강소로스웰전기유한회사의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30억원으로 전년 대비 95.3% 감소. 매출액은 50.6% 줄어든 295억원.△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오스템임플란트(048260)가 개선계획서를 제출했다고 공시. 오스템임플란트는 이달 17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된 바 있음.△휴마시스(205470)=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1.2%. 배당금총액은 68억원.△티엘아이(06286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65억원으로 전년 대비 17.9% 감소. 매출액은 16.1% 감소한 308억원.△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BNGT에 대해 상장폐지 여부의 건을 심의한 결과 개선기간 6개월을 부여한다고 공시.△제일바이오(05267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7억원으로 전년 대비 249.3% 증가. 매출액은 전년보다 11% 감소한 169억원으로 집계.△아이윈(090150)=사업 다각화를 위해 404억원 규모의 폴라리스웍스(123010) 지분을 폴라리스오피스 외 6인으로부터 양수하기로 결정.△지티지웰니스(219750)=내부결산시점 관리종목 지정 관리종목 지정 및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내부결산시점 관리종목지정 또는 상장폐지사유발생 공시에서 최근 4사업연도의 영업손실을 확인했다”며 “관리종목사유 추가지정이 우려된다”고 설명.
2022.03.01 I 김은비 기자
  • 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28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대신증권(003540)=자기주식 150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정. 취득예정금액은 244억5000만원△일성건설(013360)=천안시 문화동 주상복합 신축사업에 대한 공사를 지난 25일 수주. 계약금액은 731억860만원이며,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21.44%. 계약상대는 주식회사 두원파트너스.△일진머티리얼즈(020150)=정병국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라 대표이사가 양점식·정병국에서 양점식으로 변경. △우진플라임(049800)=보통주 1주당 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1.16%이며 배당금 총액은 10억원. 배당기준일은 지난 1월 1일.△대신증권(003540)=보통주 1주당 1400원, 우선주 1주당 14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일성신약(003120)=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1.0%, 배당금총액은 11억5032만6000원.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SIMPAC(009160)=주당 2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3.1%, 배당금 총액은 111억7212만8600원.△삼성전기(009150)=자회사인 삼성전기 베트남 법인에 패키지기판 투자재원으로 3211억2090만원을 대여.△이구산업(025820)=주당 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14%, 배당금 총액은 16억7203만9450원.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성신양회(004980)=보통주 1주당 200원, 우선주 1주당 2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1.17%, 우선주 1.34%. 배당금 총액은 50억693만650원.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남성(004270)=주당 25원을 현금 결산배당하기로 결정. 시가배당율은 0.80%, 배당금총액은 7억8306만2175원.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현대중공업(329180)=지난달(1월) 실적을 6499억3900만원으로 공시. 전기(9551억300만원) 대비 31.95% 줄어들고, 전년 동기(6299억9700만원)보다는 3.17% 는 수치.△S-Oil=보통주 1주당 2800원을, 우선주 1주당 2825원을 현금 결산배당하기로 결정.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3.2%, 우선주 5.0%. 배당금총액은 3260억7373만5375원.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한국조선해양(009540)=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달(1월) 실적을 3233억5500만원으로 공시. 전기(3776억3700만원) 대비 14.37% 줄어들고, 전년 동기보다는 12.32% 줄어든 수치.△DSR(155660)=보통주 1주당 50원을 현금 결산배당하기로 결정. 시가배당율은 0.9%, 배당금총액은 8억원.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파커스(065690)=보통주 1주당 1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카스(01692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7% 늘었다고 공시. 매출액은 15.2% 증가한 1606억원.△신흥에스이씨(24384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11억원으로 전년 대비 16.6% 증가.△와이더플래닛(32182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55억원으로 전년 대비 35.8% 증가.△멀티캠퍼스(067280)=삼성전자와 461억원 규모의 청년 소프트웨어(S/W)아카데미 위탁 운영 계약을 체결.△삼일기업공사(002290)=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글로벌텍스프리(20462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9.9% 증가.△대양전기공업(10838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74억원으로 전년 대비 54.7% 감소.△파커스(06569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2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강원에너지(114190)=개별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4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디와이피엔에프(10446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8억원으로 전년 대비 88.7% 감소. 매출액은 53.1% 줄어든 996억원.△국보디자인(066620)=보통주 1주당 34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1.61%다. 배당금총액은 23억원.△마이더스AI(22281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3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감소. 매출액은 836% 늘어난 770억원. 당기순손실은 103억원으로 전년보다 15% 감소.△에스에이엠티(03133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842억원으로 전년 대비146.6% 증가.△국일제지(07813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59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 매출액은 4.6% 줄어든 955억원.△시스웍(26962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41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 매출액은 13.4% 줄어든 170억원.△아셈스(13641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61억원으로 전년 대비 26.3% 증가. 매출액은 23.4% 늘어난 420억원.△올리패스(24446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251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 매출액은 70.2% 감소한 8억5178만원.△장원테크(17488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95억원으로 전년 대비 51.1% 감소. 매출액은 56% 늘어난 747억원.△에이티세미콘(08953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95억원으로 전년 107% 증가. 매출액은 전년보다 13% 늘어난 1461억원.△신화콘텍(18727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1억원으로 전년비 247% 증가. 매출액은 1% 감소한 439억원.△COWON(05600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62억원으로 전년 대비 73.6% 증가. 매출액은 65.7% 줄어든 68억원.△원익피앤이(13139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5% 감소. 매출액은 38.2% 늘어난 1764억원으로 집계.△포인트모바일(31802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77억원으로 전년 대비 6510% 증가. 매출액은 61.6% 늘어난 791억원.△톱텍(10823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873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 매출액은 48.8% 줄어든 1648억원이다△KH바텍(06072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69억원으로 전년비 663.1% 증가. 매출액은 83.6% 증가한 3398억원. 당기순이익은 331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알체라(34786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1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 증가. 매출액은 119% 증가한 100억원.△나노(18779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8억7668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 매출액은 8% 늘어난 513억원.△CSA 코스믹(083660)=마케팅비 대납지급을 위해 5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엠에스오토텍(12304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5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9% 증가.매출액은 25.8% 증가한 1조5305억원.△푸른기술(09494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억7728만원으로 전년 대비 73.9% 증가. 매출액은 30.2% 증가한 308억원.△GH신소재(13050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2억원으로 전년 대비 162% 증가. 매출액은 12% 늘어난 667억원.△제이앤티씨(20427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307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 매출액은 41.7% 감소한 2026억원.△실리콘투(257720)=구주 및 신주(제3자배정 유상증자) 취득 방식으로 50억7만2828원에 한터글로벌 주식 9만1277주를 취득키로 결정.△에프엔씨엔터(17394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43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감소. 매출액은 1% 늘어난 735억원.△이상네트웍스(08001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01억원으로 전년 대비 227.7% 증가. 매출액은 전년보다 29.3% 증가한 572억원.△상보(027580)=종속회사 상보신재료(소주)유한공사의 지분 100%를 307억원에 중국 강소쟈허상보신재료과기유한회사에 양도하기로 한 결정을 철회.△KD(04418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14억원으로 전년 대비 38.7% 증가. 매출액은 7% 감소한 199억원.△모비스(25006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3억원으로 전년 대비 239% 증가.매출액은 10% 늘어난 152억원.△대원산업(00571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01억원으로 전년 대비 7% 증가. 매출액은 19% 늘어난 7626억원.△디티앤씨(18722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0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 매출액은 15.8% 늘어난 978억원.△하나기술(29903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 매출액은 28.3% 늘어난 1130억원.△글로본(01966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71억원으로 전년 대비 64.6% 증가. 매출액은 41.8% 늘어난 60억원.△한국정보통신(025770)=인터넷으로 사업자의 입출금 및 세무관리 등 종합 ERP(전사적자원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가칭 이지샵주식회사를 분할 신설.△와이제이엠게임즈(19325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21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감소. 매출액은 26.5% 늘어난 384억원.△초록뱀미디어(04782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4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 매출액은 221% 늘어난 1500억원.△연이비앤티(09074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0% 증가. 매출액은 30.5% 감소한 1857억원.△일승(33343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8억원으로 전년 대비 39.5% 감소. 매출액은 12.9% 증가한 419억원.△제테마(216080)=5520억원 규모의 ‘제테마 더 톡신’ 공급계약을 화둥 메디컬 에스테틱 바이오테크놀로지(HUADONG MEDICAL AESTHETICS BIOTECHNOLOGY)와 체결.△케이옥션(102370)=156억원 규모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10-10에 위치한 토지 및 건물을 양수하기로 결정.△티사이언티픽(057680)=신사업 투자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보유 중인 360억원 규모의 빗썸코리아의 지분을 양도하기로 결정. 양도금액은 총자산 대비 33.11%에 해당.△로스웰(90026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25억원으로 전년 대비 30.3% 감소. 매출액은 49.1% 줄어든 295억원.△로스웰(900260)=자회사 양주보싱테크놀로지발전유한회사의 지난해 영업손실이 1억3897만원이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0% 감소한 0원.△아이씨케이(068940)=51억원 규모의 IC카드자재 공급 계약을 KB국민카드와 체결.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8.3%에 해당.△아스타(24672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35억원으로 전년 대비 42.5% 증가. 매출액은 103.2% 늘어난 26억원.△제노포커스(18742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36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 매출액은 38% 늘어난 259억원.△로스웰(900260)=자회사 강소로스웰전기유한회사의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30억원으로 전년 대비 95.3% 감소. 매출액은 50.6% 줄어든 295억원.△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오스템임플란트(048260)가 개선계획서를 제출했다고 공시. 오스템임플란트는 이달 17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된 바 있음.△휴마시스(205470)=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1.2%. 배당금총액은 68억원.△티엘아이(06286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65억원으로 전년 대비 17.9% 감소. 매출액은 16.1% 감소한 308억원.△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BNGT에 대해 상장폐지 여부의 건을 심의한 결과 개선기간 6개월을 부여한다고 공시.△제일바이오(05267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7억원으로 전년 대비 249.3% 증가. 매출액은 전년보다 11% 감소한 169억원으로 집계.△아이윈(090150)=사업 다각화를 위해 404억원 규모의 폴라리스웍스(123010) 지분을 폴라리스오피스 외 6인으로부터 양수하기로 결정.△지티지웰니스(219750)=내부결산시점 관리종목 지정 관리종목 지정 및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내부결산시점 관리종목지정 또는 상장폐지사유발생 공시에서 최근 4사업연도의 영업손실을 확인했다”며 “관리종목사유 추가지정이 우려된다”고 설명.
2022.02.28 I 김은비 기자
한미약품, 올해 FDA 승인 2건 기대
  • [인베스트 바이오]한미약품, 올해 FDA 승인 2건 기대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한 주(2월14일~18일) 국내 증권사에서 발간한 주요 제약·바이오 보고서다.한미약품 연구센터. (사진=한미약품 제공)DB금융투자는 지난 18일 ‘한미약품, 올해는 미국 승인 기대해볼만’이라는 제목으로 보고서를 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12월 포지오티닙(비소세포폐암)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속허가신청을 했다. 또 롤론티스(호중구감소증)은 올 상반기 FDA 품목허가 재신청을 낼 예정이다. 롤론티스는 지난 8월 FDA로부터 CRL(보완요구서한)을 받았다.이명선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파이프라인 중 2개는 연내 FDA 신약허가를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포지오티닙은 최초 HER2 엑손20 변이 타깃 항암제 승인으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두 약품이 하반기 품목허가 승인이 날 것으로 관측했다.포지오티닙은 지난 2015년 3월 미국 스펙트럼사에 기술수출됐다. 이 치료제는 임상 2상에서 완전관해율(ORR) 27.8%를 달성하면서 지난해 3월 FDA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다.스펙트럼사는 지난해 유럽종양회(ESOM)에서 치료 받은적 없는 HER2 엑손20 변이환자 대상으론 ORR 43.8%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HER2 변이 타깃 승인 치료제는 없는 상태다. FDA 허가심사 결과는 오는 11월 24일에 발표될 예정이다.(우측 하단) 포지오티닙을 48명의 HER2 엑손20 변이 환자에게 투약한 결과 완전관해율 43.8%가 나타났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제공=한미약품, DB금융투자)롤론티스는 지난 2012년 스펙트럼사에 기술수출됐다. 이 치료제는 3주에 1회 투여하는 치료제로 기존 치료제의 불편함을 없앴다. 기존 암젠의 뉴젠이나 뉴라스타는 매일 주사를 맞거나 매주 고용량을 한꺼번에 투여해야 했다. 현재 뉴라스타는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를 장악하고 있다. 뉴라스타는 바이오시밀러를 포함해 지난 2020년 23억달러(2조7497억원), 지난해 17억달러(2조원)의 매출액을 각각 기록했다.이명선 연구원은 “롤론티스는 임상 3상 시험에서 대조약 뉴라스타 대비 중증 호중구감소증 발현기간이 통계적 유의미한 비열등성과 상대적 위험도 감소율에서 우수한 결과를 입증했다”고 분석했다.그 결과 롤론티스는 지난해 3월 항암화학요법 환자에게 발생하는 호중구감소증 치료 및 예방 요법으로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롤론티스는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출시됐다. 올해 매출액 목표는 70억원이다.이 연구원은 “롤론티스 보완요구서한은 제조상 이슈로 파악된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이슈 해소 시 재임상 보다 상대적으로 뻐른 시일 내에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후 FDA에 승인 재신청시 6개월 내 승인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이날 DB금융투자는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로, 목표주가 32만월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2022.02.20 I 김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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