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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권력지도` 어떻게 그려질까
  • 하나금융 `권력지도` 어떻게 그려질까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시티은행·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이 채택하고 있는 매트릭스 조직체제(Matrix Organization)를 도입했다. ☞ (Exclusive)「하나금융, 매트릭스형 조직개편 첫 검토(1월23일)」금융권은 이로써 4명의 차기 주자들간에 `권한과 책임의 안배`가 더욱 골고루, 균형있게 배분됐다고 보고 있다. 후계구도가 더욱 안갯속으로 빠져들면서 `2인자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어떻게 바뀌나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8일 법인(Corporate) 중심이 아닌 고객을 중심으로 하는 개인금융·기업금융·자산관리의 총 3개 비즈니스유닛(BU·Business Unit)으로 조직을 바꿨다. 기업금융 부회장은 윤교중 전 하나금융지주(086790) 사장이, 개인금융 부회장은 김정태 현 하나은행장이, 자산관리 부회장은 김지완 현 하나대투증권 사장이 각각 맡았다. BU 부회장과 각 BU지원실을 뺀 나머지 기존 지주사 조직들은 코퍼레이트센터(Corporate Center)로 묶여 김종열 사장이 이끌게 됐다. 이 같은 4인의 역할과 조직도를 보면 `2인자`가 과연 누구인지 가늠하기 어렵다.(표 참고) 김승유 회장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3개 BU 부회장과 코퍼레이트센터 사장간 서열은 없다"며 "동등한 정도의 권한과 역할을 각각 가졌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3개 BU 부회장과 코퍼레이트센터 사장은 서로 다른 사람에게 보고나 결재를 맡지 않고, 각 분야에서 인사·예산상 전권을 행사할 예정이다. 개인금융 BU에는 하나은행의 개인금융, 신용카드, PB사업과 하나캐피탈, 하나HSBC생명 등이 포함된다. 기업금융 BU는 하나은행의 기업금융, 트레이딩 사업, 하나IB증권, 하나대투증권의 기업금융 사업 등으로 구성된다. 또 자산관리 BU는 하나은행과 하나대투증권의 웰스매니지먼트(WM), 법인영업, 연금신탁 사업과 하나대투증권의 리테일본부, 리서치센터 사업, 하나IB증권의 금융상품영업사업군으로 이뤄졌다. 코퍼레이트센터는 그룹 전략, 재무, 홍보, IR 등으로 구성됐다. ▲ 하나금융그룹(HFG) 매트릭스 조직 개편후 조직도◇ 2인자는?조직개편 전 하나금융의 2인자 자리는 비교적 뚜렷했다. 지주사 사장이었던 윤교중 전 사장이 결재·보고라인상 2인자로 볼 수 있었던 것. 그룹 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은행의 김종열 전 행장이 실질적인 2인자가 아니냐는 시각도 일부 있긴 했다. 그러나 이번 조직개편으로 2인자 위치는 더욱 가늠하기 어려워졌다. 더 골고루 권한을 나눠가졌기 때문이다. 김정태 개인금융 부회장(현 하나은행장)은 그룹의 주력사인 은행을 맡았지만 기업금융 부분은 윤교중 기업금융 부회장에게 사실상 넘겨주게 됐다. 윤교중 기업금융 부회장은 지주사 사장 자리에선 물러났으나 보다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금융 부회장직을 맡았다. 다만 김종열 코퍼레이트센터 사장은 실질적인 영업단위인 3개 BU에서 멀어져 권한이 다소 약해진 것이 아니냐는 평이다. 지난 28일 하나금융 매트릭스 조직 출범식에서도 코퍼레이트센터는 별도의 `BU깃발(은행旗)`이 주어지지 않았다. 코퍼레이트센터는 기존 컨트롤 타워로서의 지주사 역할이 아니라, 전투일선인 3개 BU를 지원하는 지원부대 역할을 할 예정이다. 김종열 사장도 이날 출범식에서 "3개 비즈니스유닛(BU)이 야전 전투부대라면 코퍼레이트센터는 군수·병참부대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김승유 회장 1인 체제 굳건이 가운데서도 김승유 회장 1인 체제는 더 굳건해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3개 BU 부회장이 인사와 예산에 있어 전권을 행사한다지만, 회장의 총괄 역할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기존 지주사 체제는 각 계열사를 거느리긴 했지만 개별 법인의 대표나 이사회의 권한도 무시할 수 없어, 지주사 회장의 권한행사가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조직개편후에는 지주사 BU 부회장이 관련 상품의 설계와 마케팅을 총괄하는 것은 물론, 김 회장이 직접 계열사에도 유사한 전략의 상품과 마케팅을 시행토록 챙길 수도 있다.경쟁 금융지주사 관계자는 "김 회장의 그룹 장악력이 보다 강화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2008.03.31 I 백종훈 기자
  • (인사)대신증권·대신경제연구소·대신투신운용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대신증권, 대신경제연구소, 대신투자신탁운용은 다음과 같은 인사를 실시했다.[대신증권]<선임>▲신탁연금사업단장 부사장 문홍집<승진>◇이사대우 부장▲비서실 송혁 ▲리스크관리부 이문수 ▲Global사업부 이창화 ▲기업연금컨설팅부 윤원철 ▲동부법인사업부 정칠근◇이사대우 지점장▲동대문지점 김재기 ▲잠실지점 박상우 ▲선릉역지점 장우철 ▲제주지점 고상범 ▲평촌지점 조우진 ▲대구서지점 이수환 ▲광양지점 박삼석◇부장▲금융서비스개발부 남기윤 ▲전산기획부 조정건 ▲기업금융부 이제영 ▲M&A금융부 김홍남 ▲자금부 김주영 ▲파생상품영업부 배영훈 ▲신탁부 윤옥엽 ▲CS센터 한태욱◇지점장▲종로지점 신병준 ▲마포지점 이홍만 ▲구리지점 김상조 ▲뚝섬지점 박찬일 ▲서초동지점 정재웅 ▲강남지점 고봉준 ▲관악지점 박진규 ▲일산지점 이계준 ▲인천지점 류광일 ▲수원지점 유기상 ▲영통지점 유의형 ▲마산지점 이수정 ▲포항지점 전우식 ▲동대구지점 이홍수 ▲순천지점 정성길 ▲하당지점 이영호 ▲강남역지점 이순남 ▲신천역지점 강철호 ▲천안지점 김경남 ▲수지지점 정지영 ▲동탄지점 서신영 ▲광주지점 고중석◇부부장▲M&A금융부 진승욱 ▲채권부 문병식 ▲법인자산영업부 김기동 ◇부지점장▲홍제동지점 김종균 ▲반포지점 이익재 ▲논현역지점 방기장 ▲보라매지점 이종찬▲청주지점 민순기 ▲창원지점 황성휘 ▲부산지점 김봉진 ▲남천동지점 김회곤 ▲목포지점 이태영 ▲여천지점 정계균 ▲익산지점 박영조◇영업점 부장▲창동지점 배경희 ▲홍제동지점 남재은 ▲명일동지점 이승은 ▲서여의도지점 서현상 ▲대림동지점 오석원 ▲사당지점 안정우 ▲화곡동지점 구종현 ▲부천지점 김성태 ▲울산지점 이동식 ▲무거동지점 김순천 ◇2급 차장▲법무실 박찬명 ▲기획실 김호중 ▲리스크관리부 김봉식 ▲인사부 김수창 ▲결제업무부 양회경 ▲전산개발부 이장희 ▲차세대시스템부 강찬원 ▲차세대시스템부 박현식 ▲투자전략부 봉원길 ▲기업분석부 김용식 ▲투자정보부 봉필선 ▲신탁부 홍석준 ▲CS센터 이종하 ▲동경사무소 이동수◇3급 차장▲기업금융부 김우일 ▲기업금융부 성지용 ▲기업금융부 김윤보 ▲Trading부 김현석 ▲채권부 오상근 ▲채권부&nbsp;홍성구&nbsp;▲채권부&nbsp;박세진 ▲Wholesale사업부 이종호&nbsp;▲Wholesale사업부 이재성 ▲Wholesale사업부 태일중 ▲법인영업부&nbsp;이상원 ▲기업연금컨설팅부 편수원 ▲동부법인사업부 조재형 ▲서부법인사업부 노영래 ▲서부법인사업부 김두형 ▲상암DMC지점 한영아 ▲동대문지점 조철우 ▲신촌지점 전대환 ▲전자랜드지점&nbsp;강현석 ▲마포지점&nbsp;김한호 ▲강북지점&nbsp;조정운 ▲구리지점 강명철 ▲역삼동지점 박병승 ▲서초동지점 김준호 ▲서초동지점 신호영 ▲강남지점&nbsp;현준식 ▲강남지점&nbsp;김성재 ▲영동지점&nbsp;송형종&nbsp;▲무역센터지점 이송원 ▲무역센터지점 이동훈 ▲강남역지점&nbsp;선주석 ▲시흥동지점&nbsp;황성진 ▲관악지점 이연화 ▲일산지점&nbsp;김남숙 ▲염창동지점 장보경 ▲일도지점&nbsp;윤애순 ▲김포지점&nbsp;박명환 ▲서산지점&nbsp;이상덕 ▲부천지점&nbsp;전호경 ▲청주지점 최종훈 ▲천안지점&nbsp;이길우 ▲남인천지점&nbsp;김태형 ▲오산지점&nbsp;신구영 ▲분당지점&nbsp;노형민 ▲영통지점&nbsp;이진태 ▲북인천지점&nbsp;권영기 ▲부전동지점&nbsp;서종희 ▲울산지점 한승협 ▲마산지점&nbsp;최정연 ▲진주지점&nbsp;강병구 ▲창원지점&nbsp;이창봉 ▲대구서지점&nbsp;천부국&nbsp;▲대구서지점&nbsp;권기호 ▲대구서지점&nbsp;이준혁&nbsp;▲동래지점 권계철 ▲동대구지점&nbsp;최석근 ▲부산지점&nbsp;정지윤 ▲무거동지점&nbsp;정종식 ▲구미지점 정재환 ▲대전지점&nbsp;박귀현 ▲순천지점 강상준 ▲순천지점&nbsp;정성희 ▲목포지점&nbsp;김보현 ▲무등지점&nbsp;김영천 ▲광양지점&nbsp;노성환 ▲화정동지점&nbsp;문유곤 ▲여천지점&nbsp;정승하 ▲익산지점 이용택 ▲상무지점 김수희 ▲둔산지점&nbsp;양진석&nbsp;▲둔산지점&nbsp;최영묵◇과장▲감사실&nbsp;양성우 ▲Compliance부 장철근 ▲홍보실&nbsp;윤태림 ▲리스크관리부&nbsp;최대경 ▲금융서비스개발부 진남수 ▲총무부&nbsp;김경섭 ▲총무부&nbsp;서동선 ▲결제업무부&nbsp;박성일 ▲전산기획부 백준오 ▲전산운영부 우영준 ▲전산운영부 김영록 ▲전산운영부 최재영 ▲전산개발부 김일우 ▲전산개발부 황종률 ▲전산개발부&nbsp;임동문 ▲전산개발부 박춘웅 ▲전산개발부&nbsp;최수영&nbsp;▲차세대시스템부 한정민 ▲차세대시스템부 어용일 ▲투자전략부 양해정 ▲투자전략부 오승훈 ▲기업분석부 김병국 ▲기업분석부 전재천 ▲기업분석부 강승건 ▲기업분석부 박세원 ▲영업기획부 안석준 ▲영업기획부 이종혁 ▲영업추진부 송종원 ▲상품전략실 유금상 ▲CS센터 백현주 ▲온라인서비스부 지창성&nbsp;<전근>◇이사대우 부장▲중부법인사업부 배활 ▲상품전략실 문남식◇이사대우 지점장▲광명지점 남해붕 ▲목동지점 김희정 ▲무등지점 이관철◇부장▲결제업무부 박형근 ▲전산운영부 양창현 ▲투자정보부 함성식 ▲국제영업부 조주연 ▲Trading부 김상익 ▲Wholesale사업부 오홍진 ▲영업기획부 홍대한 ▲고객마케팅부 권용범 ▲영업추진부 정재중 ▲영업지원부 노승범 ▲온라인서비스부 김완규 ▲기업연금운영부 정근범◇지점장 ▲서여의도지점 우희락 ▲전자랜드지점 김진효 ▲ 창동지점 이병민 ▲영동지점 박종석 ▲양재동지점 박천원 ▲화곡동지점 최권석 ▲청주지점 박병화 ▲원주지점 박상규 ▲남인천지점 김태현 ▲북인천지점 김병경 ▲안중지점 이은형 ▲복현지점 서시교 ▲대전지점 황상규 ▲서대전지점 배형갑 ▲화정동지점 박진환 ▲운암동지점 이삼 ▲둔산지점 박판주 ◇부부장▲결제업무부 김성원 ▲기업금융부 김성진 ▲Wholesale사업부 최재원 ▲기업연금컨설팅부 나동익&nbsp;▲기업연금컨설팅부 팽창선 ▲중부법인사업부 이용주◇영업점부장▲동대문지점 남시준 ▲서초동지점 유병득 ▲종로지점 이판수 ▲대치동지점 김희옥 ▲압구정지점 이칠영 ▲시흥동지점 황광복 ▲서여의도지점 김준용 ▲나주지점 안종명◇차장▲전산운영부 김병회 ▲영업기획부 양영신 ▲고객마케팅부 김종선 ▲영업추진부 김학철 ▲영업지원부 양광석 ▲영업지원부 최규진 ▲영업지원부 양학준 ▲기업연금운영부 이영철 ▲기업금융부 김덕웅 ▲기업금융부 민정식 ▲기업금융부 오필승 ▲기업금융부&nbsp;양인모 ▲기업금융부&nbsp;김민수 ▲기업금융부&nbsp;이승영&nbsp;▲기업금융부&nbsp;박세웅 ▲기업금융부&nbsp;최광석&nbsp;▲기업금융부송명희 ▲Trading부 조계충&nbsp;▲Trading부 이인호 ▲중부법인사업부 김태호&nbsp;▲상암DMC지점 이영진 ▲창동지점 신년식 ▲영동지점 이형기 ▲양재동지점 황현숙&nbsp;▲대림동지점 신재범 ▲목동지점 김영종 ▲송탄지점 강명진 ▲북인천지점 김태욱 ▲송탄지점 백오현 ▲대구지점 백종말 ▲부전동지점 이영걸 ▲동대구지점 권기범&nbsp;▲부산지점 배철호 ▲복현지점 서대식&nbsp;▲울산남지점 박태영 ▲무등지점 김종래 ▲서방지점 윤형철 ▲나주지점 류웅현 ▲상무지점 최경민 [대신경제연구소]<승진>◇실장▲투자전략실 이승용 ◇과장▲투자전략실 조일규[대신투자신탁운용]<승진>◇이사대우 본부장▲마케팅본부 육헌수 ◇본부장▲경영관리본부 김혁언◇차 장▲주식운용1팀 나상혁◇과장▲상품개발팀 이의종 ▲리스크관리팀 이태경
2008.03.30 I 이진철 기자
  • 한국타이어, ‘스포츠 마케팅’ 실시...브랜드 이미지 제고
  •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가 국내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를 공식 후원하는 등 ‘스마트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자사의 기술력을 적극 홍보한다는 전략이다. 한국타이어(000240)는 레이싱 마니아들의 최고의 축제로 불리어지는 ‘2008 한국 DDGT 챔피언십’을 공식 후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이날 1라운드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7라운드에 걸쳐 경기가 진행된다.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모양의 블록을 하나씩 제거하는 ‘블록펀치 게임’, ‘다트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레이싱 걸들과의 기념촬영 공간도 마련, 경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볼거리를 제공했다.또 한국타이너는 다음달 20일 개막하는 ‘CJ 슈퍼 레이스’의 공식타이어 후원사로 참가하는 것은 물론 자사가 후원중인 ‘킥스 프라임 한국’ 레이싱팀이 대회 4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타이어 브랜드 담당 김세헌 상무는 “차별화된 ‘스마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프리미엄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공고히 구축하고 있으며, 모터 스포츠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터 스포츠 대회와 레이싱팀 후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2008 수퍼레이싱퀸 선발대회’에서 ‘CJ수퍼레이스상’을 수상한 이아름 등 레이싱 모델 4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한국타이어, 美·유럽·中등 7개국에 글로벌 광고 런칭☞(특징주)한국타이어, 닷새째 15만원대 입질☞(투자의맥)대우증권의 '원자재 하락 수혜주' 11選
2008.03.30 I 김종수 기자
빨갛게 달아오르는 '홍삼시장'
  • 빨갛게 달아오르는 '홍삼시장'
  • [이데일리 유성호기자] 홍삼시장이 불꽃처럼 빨갛게 타오르고 있다. ◇ 정관장의 독주를 막기 위한 후발주자들의&nbsp;맹추격으로&nbsp;홍삼시장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정관장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후발업체들이 맹추격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업계 따르면 국내 홍삼시장은 한국인삼공사의 정관장이 거의 장악하다시피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4,320억원의 매출과 990억원의 당기 순익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30%, 순익은 37%나 늘어났다. 정관장 매출로 봤을 때 홍삼시장은 매년 30% 가량 성장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시장이 폭발적으로 팽창한 이유는 인구의 고령화와 웰빙열풍 등이 맞물리면서 홍삼을 찾는 소비자가 급격히 늘었기 때문이다. 블루오션 시장이 형성되자 정관장의 아성에 도전하는 업체들이 대거 등장, 2위권 쟁탈이 치열하다. 천지양, 농협, 동원F&B, 대상웰라이프, 함소아제약 등이 홍삼시장에 뛰어들어 홍삼 ‘춘추전국시대’를 열고 있다. 정관장은 지난 1996년에 홍삼전매제도가 폐지되기 전까지 100여년 동안 인삼을 독점했기 때문에 여전히 시장 장악력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점유율이 약 65~70%에 달할 것이란 분석이다. 정관장은 6년근을 앞세워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후발업체 중 일부는 4년근도 유용성이 못지 않다며 적극 홍보를 전개하고 있다. 천지양(www.hongsam.or.kr)과 동원F&B는 6년근은 물론 4년근 제품까지 구비하고 있다. 4년근을 사용해 가격을 낮춰 소비자 층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천지양은 특히 손범수 아나운서의 정직한 이미지를 앞세워 최근 프랜차이즈 가맹점 모집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현재 53개 대리점을 개설했고 올해 200개 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농협고려인삼(농협 100% 지분, www.hong34u.com)은 ‘한삼인’이란 브랜드로 시장에 진출해 있다. 40여종에 달하는 제품을 구비하고 있으며 상품군도 사탕, 차, 비누 등으로 다양한 게 특징. 지난해 369억원의 매출과 14억8,000만원의 순익을 올렸다. 이밖에 대상웰라이프는 발효홍삼인 ‘홍의보감’, 동원F&B는 ‘천지인’ 등이 시장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천지양의 정의석 전무이사는 “정관장의 독과점 이미지를 깨기 위해 바로 옆에 천지양 대리점을 내는 전략으로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고 말해 홍삼시장 현주소를 대변했다.
2008.03.28 I 유성호 기자
'스타 단역'에도 급이 있다...영화 드라마 속 명 카메오
  • [문화진단②]'스타 단역'에도 급이 있다...영화 드라마 속 명 카메오
  • ▲ '이산'에 카메오로 출연했던 '무한도전' 멤버들(사진=MBC)[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카메오의 효과는 방영 초반에 드라마 인지도를 높이고 시청자들의 관심을 환기시키는 것이다. 물론 시청률까지 높게 나온다면 금상첨화다. 그런 의미에서 인기리에 방송 중인 SBS 드라마 ‘온 에어’의 카메오 전략은 카메오를 활용해 누릴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얻었다. 방영 두 달 전부터 전도연, 이효리 등 대형스타들의 카메오 출연으로 홍보효과를 톡톡히 본 ‘온 에어’는 8회분을 방영한 현재까지는 카메오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며 관심을 넘어 호평까지 받고 있다. 카메오 등장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보기는 힘들겠지만 시청률 역시 20%를 넘기며 인기를 끌고 있다. 시청률이라는 큰 선물을 얻은 드라마로는 ‘이산’을 빼놓고 설명할 수 없다. ‘이산’은 지난 1월 중순 MBC ‘무한도전’ 팀이 카메오로 출연하며 20%대의 시청률을 30%대까지 끌어올렸다. ‘무한도전’ 팀의 출연으로 극에 집중할 수 없었다는 비판을 받기는 했으나 드라마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데는 성공한 셈이다. 또 지난해 일본 아사히TV에서 방영된 일본판 ‘호텔리어’는 ‘욘사마’ 배용준의 카메오 출연으로 시청률 상승효과를 가져왔다. 당시 배용준은 약 4분 정도 출연했고 배용준 출연 장면에서는 순간 시청률이 6%가량 상승하며 기염을 토했다. 한편 영화계에서도 특별한 카메오들로 관심을 모은 경우가 있다. ▲ 영화 '색즉시공 시즌2'에 카메오 출연한 이시연지난해 개봉된 영화 ‘만남의 광장’의 류승범은 민통선 지역에서 지뢰를 잘못 밟아 사흘 동안 자리를 뜨지 못하고 온갖 고초를 겪는 역할로 카메오 출연했다. 류승범의 코믹한 연기가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어 카메오 아닌 카메오로 많은 분량 출연하기도 했다. 또한 성전환 수술을 한 배우 이시연은 ‘색즉시공’에서 여성스러운 남자로 출연했던 것에 이어 성전환 수술 후 ‘색즉시공 시즌2’에 다시 카메오 출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밖에도 영화 ‘식객’의 허영만 화백은 자신의 만화를 영화화한 작품에 잠깐 등장해 눈길을 끌었고 기무라 타쿠야 주연의 일본영화 ‘히어로’에는 한류스타 이병헌이 출연해 한일 두 톱스타의 만남으로 주목 받았다. ▶ 관련기사 ◀☞[문화진단④]섭외 및 출연료는?...카메오 '이것이 궁금하다!'☞[문화진단③]카메오 '스타'만의 전유물 아니다☞[문화진단①]'순간의 강렬함'...카메오에 대한 두가지 시선☞전혜빈 박시연 이천희, '온 에어' 카메오 합류☞'무한도전', '이산' 카메오 출연으로 첫 30% 시청률 돌파
2008.03.28 I 유숙 기자
  • (인사)예금보험공사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승진> ◇ 2급 ▲청산지원부 팀장 이회우 ▲인사지원부 팀장 장진용 ◇ 3급 ▲감사실 김근석 ▲감사실 김동석 ▲인사지원부 박인식 ▲기획조정부 엄태식 ◇ 4급 ▲리스크감시지원부 김경중 ▲기금관리부 김창한 ▲회수관리실 김현석 ▲재산조사실 김영운 ▲금융분석전략부 이동익 ▲금융분석전략부 정세일 ▲리스크감시1부 홍성찬 <전보> ◇ 팀장급 ▲청산지원부 팀장 김병만 ▲리스크감시지원부 팀장 김광남 ▲조사지원부 팀장 서승성 ▲고객만족센터 센터장 이수명 ▲리스크감시1부 팀장 정찬형 ▲정보시스템실 팀장 하태공 ▲리스크감시지원부 팀장 가경수 ▲기금관리부 팀장 구자백 ▲홍보실 팀장 김경록 ▲금융분석전략부 팀장 김경호 ▲청산지원부 팀장 김남영 ▲회수관리실 팀장 김봉환 ▲안전관리실 팀장 김석태 ▲적기정리부 팀장 김해종 ▲기획조정부 팀장 김홍준 ▲법무실 팀장 박동섭 ▲기금관리부 팀장 박연서 ▲경영혁신실 팀장 박현숙 ▲청산지원부 팀장 손종현 ▲리스크감시1부 팀장 이병재 ▲리스크감시1부 팀장 이상조 ▲조사지원부 팀장 이종훈 ▲적기정리부 팀장 장 민 ▲기획조정부 팀장 장진영 ▲리스크감시지원부 팀장 정영호 ▲기금관리부 팀장 정찬평 ▲국제업무팀 팀장 최민호 ▲리스크감시2부 팀장 최진무 ▲금융분석전략부 팀장 하홍윤 ▲조사지원부 팀장 한창남 <신규보임> ◇팀장급 ▲리스크감시지원부 팀장 신두식
2008.03.27 I 김수미 기자
(총선 화제지역)윤진식-이시종 `경제통 vs. 토박이''
  • (총선 화제지역)윤진식-이시종 `경제통 vs. 토박이''
  • [이데일리 김보리기자]&nbsp;한나라당은 `경제 살리기`를 이슈로 10년만에 정권을 교체한 여세를 몰아, 이번 총선에서도 관료출신 경제통들을 대거 후보로 포진시켰다. 그 선두 주자는 `MB노믹스 전도사`를 자처하는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꼽힌다.&nbsp;&nbsp; 윤 후보는 자신의 고향인 충북 충주에서 한나라당 전략 공천을 받아 지역 토박이인 통합민주당 이시종 후보와 일전을 벌인다. ▲ 윤진식 한나라당 후보(충주)30여년간 주요 경제부처를 섭렵한 경제통답게 윤 후보가 내세운 모토는 `지역경제 살리기`. `이명박 정부의 큰 인물`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충주 경제를 확 살리겠다는 정책 공약을 내걸었다. 대운하 건설과 세계적 물류기업 유치로 충주를 내륙 물류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며 지역 표심을 훑고 있다. 참여정부 초대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낸 윤 후보는 지난 대선당시 이명박 선거캠프에서 주요 경제공약들을 개발해 낸 정권 창출의 공신이다. 새정부 국가정책의 밑그림을 그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는 국가경쟁력강화특위 공동 부위원장 겸 투자유치 TF 팀장을 맡아 국정과제의 골격을 짰다. 이명박 정부 출범 당시에는 국무총리, 초대 지식경제부 장관 등 핵심 요직 후보군 리스트에도 오르내렸다. 고려대 출신으로 이 대통령과는 4년 후배라는 학연과 함께 서울산업대 총장 시절 서울시와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연을 쌓았다. 이번 총선에서 대통령과의 관계, 정부내에 광범위한 인맥, 경제 전문가로서의 국내외 경험 등을 강점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nbsp; 윤 후보는 46년 충주에서 출생, 청주고를 나와 행시 12회에 합격했다. 재경부 금융정책과장, 국제금융국장, 관세청장, 차관 등&nbsp;요직을 거쳐 2003년 참여정부 초대 산업자원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하지만 그 해말 원전수거물관리센터 용지 선정과 관련, 부안 사태가 터지면서 장관직에서 물러났다.&nbsp;이후 서울산업대 총장으로 일했던 그는 임기를 1년 정도 남긴 지난해 7월 총장직을 사임하고 한나라당에 입당했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이시종 통합민주당 후보(충주)&nbsp; 윤 후보와 맞붙는 이시종 통합민주당 후보는 충주시장을 역임한 지역 토박이로 이번에 재선에 도전한다. 지난 17일 선거 사무소를 열고 윤 후보와 양보없는 일전에 돌입했다. 2선에 도전하는 이 후보는 민선1·2·3기 충주시장을 역임했고, 열린우리당 정책위 부의장을 지내기도 했다. 윤 후보와 이 후보는 청주고 동창이라는&nbsp;사실 이외에도, 이 후보가 행시 10회, 윤 후보가 12회로 행시 출신이란 공통점이 있다. 외자유치와 관련, 윤 후보가 미국 대기업의 물류센터 청주 유치를 공로라고 홍보에 나서자 이 후보는 충주 문화관광기반시설 확충에 국비 5000억원 지원을 추진하겠다며 맞불을 놨다. &nbsp; 이 후보는 또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등록금 상한제 도입, 농민의 소득보장제도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nbsp;두 후보가 이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고교 동창이라는 점은 이번 총선을 바라보는 지역주민의 관심을 더욱 달구고 있다. 이밖에도 충주에서는 평화통일가정당 심길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2008.03.27 I 김보리 기자
(달라지는 경제부처)⑩새 정부 금융공약 해결사
  • (달라지는 경제부처)⑩새 정부 금융공약 해결사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은 금융정책 전반을 총괄하는 핵심부처다. 금융정책국은 산하에 ▲금융정책과 ▲금융시장분석과 ▲산업금융과 ▲금융구조개선과 ▲글로벌금융과 등 5개 과를 두고, 거시 금융정책과 특정부처에 속하지 않는 거대정책을 담당한다.(표 참고)특히 금산분리 완화와 산업은행을 비롯한 국책은행 민영화&nbsp;등 새 정부의 금융부문 핵심공약을 전담해 금융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역할도 맡았다. ◇ 옛 재경부 금정국이 전신…금융정책 전반&nbsp;총괄 ▲금융정책국 조직도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은 옛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이 전신이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금융위원회로 소속이 바뀌었지만 금융시장과 금융정책 전반을 관장하는 기본업무 자체에는 큰 변화가 없다. 다만 옛 재경부 산하 금융정책국이 은행과 증권, 보험 등 모든 금융권역을 아우르며 각종 법령 제·개정 등의 광범위한 역할을 수행했던 반면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의 기능은 보다 전략적으로 세분화됐다.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은 전반적인 금융정책을 총괄하면서 금산분리와 금융지주회사, 국책은행 민영화 등 특정 금융권역에 속하지 않는 거대정책과 공통정책을 담당하게 된다. 금융시장 전반의 상황을 파악하고 위기가 발생할 경우 대처하는 것 역시 금융정책국의 몫이다.&nbsp;새 정부의 금융부문 핵심공약 사항인 금산분리 완화와 산업은행 민영화 등을 맡아 금융시스템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역할이 포인트다.&nbsp;은행과 증권 보험 등의 개별 금융권역별 법령과 감독사항은 금융서비스국으로 그 권한을 넘겼다. 금융서비스국이 금융시장을 업권별로&nbsp;나눠 따로따로 살핀다면 금융정책국은 금융시장 전체를 하나의 집합으로 보고 전체적인 정책방향을 바탕으로 총괄정책을 만들어내는 셈이다.&nbsp;◇ 금산분리 등 새 정부 금융 핵심공약 전담 세부적으로 금융정책과는 거시 금융정책과 금융시장 대책 등을 마련하고, 금융지주회사와 금산분리 정책, 금융규제 개혁 등을 총괄한다. 금융시장분석과는 실물경제동향과 증권시장 동향 등 국내 금융시장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산업금융과는 기업자금정책과 중소기업금융을 총괄하는 한편 산업은행과 우리금융,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 민영화 작업을 수행한다.&nbsp;금융구조개선과는 공적자금관련 정책과 제도를 총괄하고 예금보험공사와 자산관리공사를 비롯한 공적자금 제반 사항을 담당한다. 글로벌금융과는 금융허브와 금융클러스터 조성, 금융전문인력 양성, 금융협상 등을 총괄한다. &nbsp;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서비스국이 업권별로 보다 직접적이고 세부적인 사안을 다룬다면 정책국은 좀 더 광범위하고 거시적인 시각으로 정책을 만든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김주현 금융정책국장…금감위 초기 멤버·인수위 전문위원 ▲김주현 신임 금융정책국장신임 금융정책국장에는 김주현 옛 금감위 감독정책2국장(사진)이 맡았다. 김 국장은 김용환 상임위원과&nbsp;함께 현재 간부 중 금감위 초창기 멤버로 남아 있는 관료로 꼽힌다. 1983년 총무처 수습행정관으로 공직을 시작했으며, 재무부 증권국, 관세국, 국제금융국, 경제협력국, 이재국, 금융국, 재경원 금융정책실 등을 거친 자타가 공인하는 금융 전문가다. 2001년 금감위로 옮겨 감독정책과장, 혁신행정 과장, 홍보관리관, 기획행정실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07년부터 최근까지 감독정책2국장으로 근무해 왔다. 김 국장은 차분하고 조용하지만 금융 분야에 대한 논리는 누구보다 정교하고 치밀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돼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끌었던 경제1분과에서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4단계 방카슈랑스를 뚝심으로 밀어붙이는 실력을 보이기도 했다.
2008.03.27 I 김수미 기자
  • 말레이시아 아파트 파격분양.."솔깃한데"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서브프라임 사태로 미국 부동산 투자가 위축되면서 동남아시아 부동산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부동산전문 자산운용사와 전략적 파트너쉽 계약을 맺은 말레이시아 현지 부동산업체가 국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현지 아파트 파격분양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부동산펀드 전문 운용사인 다올부동산자산운용은 최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말레이시아 현재 부동산업체인 썬웨이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쉽 계약을 맺었다.쎈웨이그룹은 다올부동산운용과 파트너쉽 계약을 맺은 시점에 맞춰 말레이시아에 건립중인 현지 아파트를 국내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분양에 나서고 있다.썬웨이그룹이 국내 개인투자자들 대상으로 분양중인 아파트는 현재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와 인근의 국제복합단지인 `썬웨이 사우스키`로 오는 2010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쎈웨이그룹은 `썬웨이 사우스키` 총 5000가구중 4단지 249가구를 국내에서 분양하기 위해 서울 서초동 교대역 인근에 모델하우스도 오픈한 상태다.썬웨이그룹측은 아파트 분양조건으로 말레이시아은행에서 중도금을 최대 80%까지 무이자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초기투자자금에 대한 부담이 없다고 홍보하고 있다. 특히 다올부동산운용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부각시키며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썬웨이그룹측은 말레이시아 현지 부동산가격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국내 투자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 거주하는 투자자들이 분양을 받으면 다올부동산운용의 계열사인 다올부동산신탁이 임대와 매매까지 철저히 관리를 해준다고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고 있다.썬웨이그룹 모델하우스 분양관계자는 "다올부동산운용도 현지 아파트에 투자를 했다"면서 "다올부동산운용의 공신력을 투자자들도 믿을 만 하다"고 말했다.해외 부동산투자의 경우 국내에 비해 정보가 취약한게 사실. 해당 업체의 설명 외에 가능하다면 현장 답사 등을 통해 충분한 정보를 수집한 후 투자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말레이시아 현지답사가 어렵다는 점에서 현재로선 다올부동산운용이 투자했다는 홍보가 투자자들의 투자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다.`쏠쏠한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말레이시아 유망 아파트`를 `한국에까지 와서` 현지 은행의 `중도금 무이자 대출이란 파격조건`으로 분양. 일각에서 "장미빛 정보일수록 더 꼼꼼이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올 정도다.
2008.03.26 I 이진철 기자
LG그룹 `LG 브랜드` 깐깐하게 관리한다
  • LG그룹 `LG 브랜드` 깐깐하게 관리한다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LG그룹이 `LG 브랜드`의 파워과 가치를 높이기 위한 작업을 강화하고 있다. 브랜드를 관리하는 조직을 일원화시키고 지주회사와 자회사간 협의체제도 강화했다. 26일 LG그룹에 따르면 LG는&nbsp;올해부터 홍보팀이 브랜드 관리업무를 맡게 된다.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해온 홍보와 브랜드 전략수립을 담당해온 브랜드관리 기능을 통합한 것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 관리는 물론 브랜드 전략수립이나 실행과정에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LG는 `LG 브랜드`를 글로벌 톱 브랜드로 도약시킨다는 중장기 목표를 세우고 있다.&nbsp;이를위해 브랜드 아이덴티티(BI)에 부합하는 통합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수립, 광고와 이벤트 등을 통해 전략을 실행하게 된다.특히 LG는 지주회사인 ㈜LG(003550)와 LG전자, LG화학, LG텔레콤 등 13개 자회사간 브랜드 담당 임원급으로 구성된 `브랜드 협의회`를 구성했다. &nbsp;이를 지원하는 부장급 실무책임자 모임인 `브랜드 실무위원회`도 운영하게 된다. 브랜드 협의회는 분기별 1회 모임을 통해 브랜드 전략 및 BI의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전개방안 논의, 브랜드 오&#8729;도용 사례 재제 심의 등 `LG 브랜드`와 관련한 주요 정책을 심의하게 된다. 브랜드 관리에 대한 의사결정 기구가 되는 셈이다.브랜드 실무위원회는 `브랜드 협의회`에서 결정된 정책 및 `LG 브랜드`에 대한 평가결과 등을 실무진 차원에서 협의·공유해 브랜드 정책집행의 효율을 높이게 된다. 또 BI에 대한 임직원들의 이해와 업무 적용성을 높이기 위한 실행에도 나서게 된다.▶ 관련기사 ◀☞LG디스플레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 한국☞(종목돋보기)성수기 앞둔 디스플레이株 노려라
2008.03.26 I 김상욱 기자
  • LG, ''사랑''을 전면에 내세우다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사랑만 하기에도 인생은 짧습니다. LG는 오직 당신만 보겠습니다. 당신만 듣겠습니다. 당신만 생각하겠습니다. 이제, LG의 365일은 사랑입니다". LG가 '사랑'을 브랜드 전면에 내세우기로 했다. '사랑'을 기반으로 디자인, R&D, 생산, 마케팅 등 모든 경영활동과정을 수행해 LG브랜드를 고객이 선호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기로 했다.LG는 26일 창립 61주년을 맞아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 : BI)를 '사랑'으로 정했다고 발표했다.LG는 "브랜드 아이엔티티는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하는 모든 고객으로부터 얻고자 하는 궁극적인 이미지, 즉 고객들이 'LG'하면 떠올리고 인정할 수 있는 이미지이자 최고의 가치"라고 설명했다.또 "사랑은 LG의 경영이념인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와 '인간 존중의 경영'을 토대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LG는 이를 통해 고객이 'LG 브랜드'에 대해 가지고 있던 친근, 따뜻함, 인간존중 등 다양한 이미지들을 '사랑'이라는 일관된 이미지로 통일하는 한편 계열사들이 일관되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공통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LG는 세부 이미지로 ▲제품 및 서비스 측면에서는 '편안하고 신뢰할만한' ▲구성원 측면에서는 '친절하고 배려하며 믿음직한' ▲조직문화 측면에서는 '인간을 존중하고 약속을 지키는' 등으로 정하고 이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LG 관계자는 "지난 61년간 화장품, 치약, 세제, TV, 냉장고, 세탁기 등 우리 국민에게 꼭 필요한 제품을 개발해 생활가치를 높이며 LG 브랜드를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잡게 했다"며 "이제는 브랜드 파워를 더욱 강화해 사업과 실적에 도움을 주고 나아가 세계 고객으로부터 인정받는 글로벌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 구본무 회장은 연초 신년사를 통해 "그 어떤 순간에도 고객이 최우선이라는 우리의 핵심가치는 변하지 않아야 한다"며 "LG 브랜드가 고객의 신뢰와 사랑의 상징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LG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정립하는 것과 함께 브랜드 관련 조직도 강화했다.브랜드 관리 업무를 홍보팀으로 편입,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해온 홍보와 브랜드 전략 수립을 담당해온 브랜드관리 기능을 통합했다. 브랜드 전략 수립 및 실행 차원에서 시너지효과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지주회사 (주)LG와 LG전자 등 13개 자회사 브랜드 담당 임원으로 구성된 '브랜드협의회'를 운영키로 했다.한편 LG는 '사랑'을 조직문화로 내재화시키기 위해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이를 테마로 한 광고, 이벤트, 사회공헌(CSR)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칠 계획이다.먼저 LG는 4월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브랜드 및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자신의 업무에서 실천방안을 모색해보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이해' 온라인 교육을 실시한다.또한 광고뿐만 아니라 스폰서십 등 외부와 이뤄지는 LG의 모든 커뮤니케이션활동을 '사랑'과 연결해 진행할 계획이다.또 최근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측면에서 집중적으로 조명을 받고 있는 사회공헌활동(CSR)을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연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시할 예정이다.
2008.03.26 I 박호식 기자
  • (박준현의 브랜드25시) 사랑과 전쟁 - 친박 가출사건
  • [이데일리 박준현 칼럼니스트] 잘나가는 집안이었다. 한때는 경쟁업체가 대박을 터뜨리면서 상대적으로 점유하고 있던 시장점유율이 급속도로 악화되는 위기에 봉착했지만 어떤 대책도 없이 우왕좌왕했던 아빠 대신 여자 특유의 인내심으로 앞에 나서서 위기를 극복한 것은 엄마의 절대적인 힘 때문이었다. 엄마는 말없이 일에 매진하는 스타일이었다. 겪어본 주변 사람들의 얘기로는 남자보다 더욱 의리가 있고 정공법을 구사하는 통이 큰 여자라고 했다. 그래서인지 엄마의 인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고 어떤 위기에서도 대중적인 지지를 통해 극복해내는 뚝심을 보여주곤 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엄마에게는 브랜드파워가 생겨났고 소비자의 구매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이나 지배력이 막강하다 보니 사업이 다시 번창하기 시작했다. 집안은 다시 일어섰고 겹경사에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그러나 그런 집안에 냉기류가 흐르기 시작한 것은 순전히 있는 집안에서 흔히 나타나는 지분 다툼 때문이었다. 사업이 잘되는 것을 보니 뒷짐 지고 있었던 아빠도 욕심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누가 집안의 대표가 될 것인가 하는 경쟁에서 그동안 사업을 일으키느라 집안 살림에 소홀했던 엄마의 약점이 외부활동 대신 집안 단속을 해온 아빠에게 밀리고 말았다. 그 경쟁 이후 아빠를 따르는 자식들과 엄마를 따르는 자식들 간에 소원함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결국 아빠는 자신을 지원했던 자식들에게 많은 지분을 챙겨주고 엄마를 따르던 자식들을 홀대하기 시작했다. 그로 인해 집안 분위기가 점점 소란스러워지더니 급기야는 엄마를 따르던 자식들이 가출을 선언 했다. 한마디로 아빠로서의 책임감을 일깨워주려는 의도였지만 문제는 아빠가 꿈쩍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엄마는 그런 아빠의 냉정한 행동에 분개했지만 그렇다고 자신을 따르는 자식들만 데리고 나가는 이혼은 자신과 자신의 자식들에게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하는 것 같았다. “꼭 살아서 다시 집으로 돌아오라”는 단 한마디로 떠나는 자식들을 격려한 모정은 그나마 자식들에게 힘이 되는 듯 가출하는 자식들은 자신들의 성을 엄마의 성으로 바꾸고 엄마의 브랜드 파워를 이용해 생존해보겠다는 나름대로의 전략을 세웠다. 과연 그 전략이 의도대로 먹혀들어갈까? 창업자들이 프랜차이즈 가맹으로 첫 사업을 시작을 하는 이유는 그 가맹사업의 브랜드파워를 통해 리스크를 줄여보겠다는 소극적 대안으로 선택하게 된다. 그러나 프랜차이즈 가맹으로도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는 프랜차이즈의 브랜드 핵심역량이 가맹점에 잘 녹아들어 있느냐 하는 부분을 체크하고 실행해내는 경영 능력의 부족에 그 원인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가맹점이 프랜차이즈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고 있다하더라도 자신이 호감을 가지고 구매하는 브랜드의 핵심역량을 경험할 수 없다면 구매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친박연대, 그들이 브랜드 핵심역량이 빠진 상태에서 과연 소망대로 살아서 다시 집으로 큰소리를 치면서 들어갈 수 있을까? 그 결과는 4주 후에 나타날 것이다. 현)스타헝그리 브랜드 플래닝 대표주요경력주택은행 기획부 홍보부 커뮤니케이션 전략 역임삼성전자 사내벤처 1호 매직아이디지털 마케팅 팀장 역임펜타그랩 브랜드 마케팅 대표 역임현, 스타헝그리 브랜드 플래닝 대표
2008.03.25 I 박준현 기자
  • 이상득 대 반(反)이상득 ''권력 암투''
  • [조선일보 제공] 이상득 국회부의장의 불출마 요구를 계기로 여권 내부의 권력 다툼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정권 초반 대통령실 인선 및 조각작업때부터 시작돼 공천과정을 거쳐 이상득 부의장 불출마 요구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상득, 이재오, 소장파 정립(鼎立)이명박 정권의 '실세(實勢)그룹'은 크게 세그룹 정도로 나뉘어진다. 하나는 '이명박 캠프 2인자'로 불렸던 이재오 전 최고위원을 중심으로 한 그룹으로, 공성진 이군현 진수희 차명진 등 현역 의원들이 중심이다.다음으로는 정두언 의원을 핵심으로 한 이명박 대통령 직계 소장파다. 서울시와 경선 캠프에서 이 대통령을 근접 보좌하던 기획·전략·홍보·조직통들이다. 마지막으로 이상득 부의장을 중심으로 한 원로그룹을 따르는 의원과 실무진들이 있다.이 대통령 당선 직후 인수위원회 구성단계에서 초기 단계 내각 인선작업을 할때까지는 정두언 의원을 중심으로 한 대통령 직계 그룹이 상당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들이 주목을 받았다. 인수위 구성 단계에서 인선작업에 핵심역할을 하던 대통령 직계 그룹이 독주를 하자 여권내부에서는 이상득 부의장 등 원로그룹이 소장파의 모핵심인사를 불러 견제성 질책을 했다는 이야기가 나돌았다. 이후 청와대 비서실 인선작업과 조각이 본격화되면서 소장파 실세그룹이 뒷전으로 밀려났다는 설이 나돌면서 인선작업의 주도권이 류우익 당시 대통령실장 내정자와 박영준 당시 인수위 총괄팀장이 인선을 주도한다는 말이 흘러 나왔다. 이때를 즈음해 유 내정자와 박 팀장의 후견인격인 이상득 부의장과 최시중 대선 당시 선대위 고문이 이 대통령 당선자를 보좌하는 핵심 그룹으로 부상했다는 관측들이 나왔다. ◆이상득 vs 반이상득 구조로 전환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 이상득 부의장의 국회 보좌관 출신 두사람이 정무1 비서관과 기획조정비서관에 내정되고 이 부의장이 코오롱 사장을 할 때 같은 회사에서 근무했던 인사가 국정원 기조실장으로 임명되면서 '이 부의장 독주설'이 흘러 나왔다.수도권 공천자 55명이 지난 23일 이 부의장 불출마를 촉구하면서 제기한 이 부의장의 국정관여 금지 촉구도 이들을 겨냥한 것이란 분석이다. 이 부의장 불출마를 처음으로 공개 제기했던 남경필 의원이 24일 "대통령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한 것도 이들을 두고 한 말이다. 이들과 함께 류우익 대통령 실장까지 이 부의장 등 원로그룹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권내 파워게임은 '이상득 대 반이상득' 구도로 재편됐다고 당 관계자들은 전한다.◆공천과정에서 파워게임 표면화이 부의장 독주설이 나돌면서 이재오계와 정두언 의원을 중심으로 한 이명박 직계그룹은 이상득 부의장측에 대한 공동대응 전선을 형성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이방호 사무총장이 이 부의장과 원로그룹의 지원을 받고 사무총장이 됐다는 설이 돌면서 공천작업을 둘러싼 파워게임이 본격화됐다. 이재오 전 최고위원은 "공천 과정에서 내가 민 사람은 오히려 더 떨어졌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정두언 의원도 요즘 주변 의원들에게 "나 보고 이제 실세라고 하지 말라"고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의 기획통이자 대변인이었던 박형준 의원 역시 여권 사람들의 관심권에서 멀어졌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들의 불만은 공천 심사위원회에서 자파 위원들을 통한 이 부의장 교체주장으로 확산됐고, 공천 중반 '이상득 일본대사설'이 나왔을 때는 이 부의장측은 즉각 "이재오계가 이부의장을 밀어내기 위한 것"이라며 반발했다. 이런 흐름이 최근 쟁점이 돼 있는 이 부의장 불출마 요구까지 이어져 왔다는 것이 당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예보 조직 개편‥"금융서비스 업그레이드"
  • 예보 조직 개편‥"금융서비스 업그레이드"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가 무료 금융 컨설팅 전담 팀을 개설하는 등 조직 개편을 통한 금융서비스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nbsp;예보는 당초 저축은행을 상대로 부수적으로 진행해왔던 경영컨설팅 서비스에 대해 전담팀을 신설하고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보다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nbsp;무료 경영컨설팅 서비스는 예보의 시장 친화력 강화 기조 아래 마련됐으며, 금융회사의 희망에 따라 무료료 진행된다. &nbsp;예보 관계자는 "기존에 원하는 금융회사에게만 신청시 제한적으로 실시해왔던 컨설팅 서비스의 범위를 보다 넓였다"며 "특히 전문 담당팀을 만들어 전문성을 높이고 보다 심도있는 컨설팅을 제공해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nbsp;아울러 부실 금융기관에 대한 책임 조사도 더욱 강화된다. &nbsp;예보는 기존에 부실금융기관과 부실채무기업으로 이원화돼 있던 책임 조사 업무를 통합해, 부실금융기관과 기업인, 임직원들에 대한 조사를 한꺼번에 실시할 수 있도록 금융부실책임조사본부를 설치했다. &nbsp;예보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의 특징은 조직을 축소해 효율을 높이고 시장친화적 금융서비스 제공 기능을 강화하자는 것"이라며 "전체적으로 금융서비스의 질을 높이자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nbsp;한편 예보는 이번 조직 개편에서 일부 유사 기능의 통폐합 등을 통해 총 3개 부서·7개 팀을 줄여 기존 25개 부서를 22개 부서로 10% 이상 조직을 축소개편했다. &nbsp;아울러 조직개편과 함께 연공서열 중심의 인사에서 탈피한 성과주의 중심의 인사도 단행했다. &nbsp;▲리스크감시1부장 ▲리스크감시1부 및 금융분석전략부 팀장 등 11개 주요 직위에 대해 사내공모를 통해 보직을 부여하는 한편 다면평가 및 인사고과 평가결과 월등한 성적을 낸 임성열 경영전략팀장을 공모를 통해 기금운용실장으로 발탁했다.&nbsp;<전보>&nbsp;◇부서장급 ▲기획조정부장 김학진 ▲법무실장 이강식 ▲기금관리부장 신경식 ▲정보시스템실장 곽성근 ▲금융분석전략부장 김정태 ▲리스크감시지원부장 정광섭 ▲리스크감시1부장 최효순 ▲청산지원부장 최명수 ▲적기정리부장 정장흠 ▲홍보실장 임기순 ▲경영혁신실장 이재이 ▲조사지원부장 박재순 ▲재산조사실장 이재열 ▲정리금융공사(RFC) 사장 김치호 ▲정리금융공사(RFC) 이사 장건식&nbsp;<신규보임>&nbsp;◇부서장급 ▲기금운용실장 임성열
2008.03.24 I 김수미 기자
  • 특검 "삼성생명 차명주식, 이건희 회장 소유"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삼성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24일 삼성생명 주식 차명계좌 11개가 이건희 회장 소유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윤정석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삼성생명 차명주식이 이건희 회장 소유라는 것이 확인됐다"면서 "하지만 이건희 회장의 차명주식이라고 판단하는 근거에 대해선 지금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윤 특검보는 또 '차명관리 목적이 경영권 승계를 위한 것이라고 봐도 되느냐'는 질문에 대해 "어떤 목적으로 그렇게 했는지는 더 봐야 한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지난주 삼성 전·현직 임원 12명이 보유한 삼성생명 주식이 차명임을 확인한 바 있다. 특검의 이번 언급은 이종기 전 삼성화재 회장을 제외한 11명의 차명주식이 회사소유인지 이건희 회장 개인소유인지에 대해 이번에 조사결과를 밝힌 것. 이종기 전 회장은 지난 2006년 10월 별세하면서 자신이 지닌 삼성생명 지분 4.68%(93만6천주)를 삼성문화재단에 기부했다. 전·현직 임원 명의로 보유중인 삼성생명 지분은 16.2%(324만주)이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오후 삼성 전략기획실 홍보기획팀장 장충기 부사장을 재소환해 로비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다. 또 내달 8일로 2차 수사기간이 완료되면, 3차로 15일간 수사기간을 연장할 뜻도 밝혔다. 삼성특검이 3차 수사기간을 연장할 경우, 특검수사는 최장 4월23일까지 진행될 전망이다. 윤 특검보는 "현재로선 이건희 삼성 회장 소환을 비롯한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의 재소환 일정도 정해진 것이 없다"면서 "2차 수사가 완료되면 3차로 수사기간을 연장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2008.03.24 I 양효석 기자
"CJ케이블넷 가입하세요"..이관훈 대표 현장경영 시동
  • "CJ케이블넷 가입하세요"..이관훈 대표 현장경영 시동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CJ케이블넷의 모든 간부들이 영업현장을 직접 찾아 가입자 유치활동을 벌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CJ케이블넷은 이관훈 대표이사를 비롯한 과장급 이상 간부직원 206명이 경남 창원과 김해, 마산 지역 등을 누비며 일일 영업 체험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가정집 방문은 물론 거리에 가판을 설치하고 디지털케이블 방송 서비스 '헬로디(HELLO D)'와 초고속인터넷 '헬로 인터넷(HELLO INTRENET)', 인터넷전화 '헬로폰(HELLO PHONE)' 등을 홍보하고 가입자 유치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경영목표 달성 의지를 다지고 솔선수범하는 리더로서의 자질을 기르기 위해 계획됐다. 또 현장의 분위기를 직접 체험해 변화하는 환경에 걸맞는 영업 전략을 짜기 위한 마련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CJ케이블넷은 향후에도 모든 간부들이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정기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이관훈 대표는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IPTV와의 경쟁 속에서 고객과 직접 맞닿는 현장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고객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수요에 부응하는 방통 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nbsp;&nbsp;▲ CJ케이블넷 안내문을 직접 돌리는 이관훈 사장
2008.03.21 I 이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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