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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57건

  • [기자수첩]알권리 넘어선 '성추문 과열보도'
  •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연예계가 계속되는 성추문으로 시끄럽다. 박유천, 유상무, 이민기, 이진욱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고,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불미스러운 관계로 구설에 올랐다. 대중의 충격과 관심을 대변하듯 각종 기사가 쏟아졌다. 박유천은 수사 과정이 거의 실시간으로 언론에 보도됐다. 이진욱과 고소인은 폭로전 양상이다. 고소인이 사건 당일 구체적으로 어떤 의상을 입었는지, 이진욱과 고소인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마치 영화를 보듯 구체적으로 묘사한 기사도 있었다.과열된 취재 경쟁 끝에 엉뚱한 상황도 벌어졌다. 확인되지 않은 뜬소문이나 실제 법리와 동떨어진 내용이 기정사실처럼 알려졌다. MBC ‘PD수첩’은 수사 중인 박유천 사건을 다루며 소속사 측이 대응했음에도 무대응으로 일관했다고 보도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권고 조치를 받았다. MBC ‘리얼스토리 눈’은 프랑스 체류 중인 홍 감독을 만나 이야기를 들은 것처럼 보도 자료를 배포했지만, 실제 방송에서 홍 감독은 입을 열지 않았다.3년 전 류시원이 당시 아내인 A씨를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한류스타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당사자 증인심문 과정에서 부부생활까지 폭로됐다. 해당 사건이 정확히 어떻게 마무리됐는지 기억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아마 직접 연관이 없는 사람들은 대부분 기억을 하지 못할 것이다. 혐의 일부가 인정된 류시원은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폭로전 속 추락한 이미지는 사실 여부와 관계 없이 본인에게 더 무거운 형벌이 됐을 게다. A씨도 위증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다.국민의 알 권리라고 한다. 특히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바탕으로 이익을 추구하는 연예인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은밀한 사생활까지 전부 밝혀져야 하는지 생각해볼 문제다.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는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수사가 진행되는 지금까지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를 출전시키는 등 평소와 다름없는 대우를 하고 있다. 언론도 비교적 무죄추정의 원칙을 따르고 있다. 우리와 대조적인 상황이다.이번 사건들의 해당 연예인들은 수사 결과와 상관없이 이미지가 심각하게 훼손됐다. 이들이 무혐의로 판명된다면 그때는 너무 늦다. 언론 스스로 품위를 져버리는 것은 아닌지 돌아볼 때다.
2016.07.25 I 김윤지 기자
'함틋' 김우빈-수지, 동침 스틸컷.. 본격 러브라인 가동 '설렘'
  • '함틋' 김우빈-수지, 동침 스틸컷.. 본격 러브라인 가동 '설렘'
  •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 수지. 사진=삼화 네트웍스, IHQ[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과 배수지의 동침 장면 스틸컷이 공개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특별기획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5회분에서는 지금까지 어긋나고 엇갈렸던 김우빈과 배수지가 2016년 현재진행형 사랑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무엇보다 김우빈과 배수지는 21일(오늘) 방송될 6회분에서 방 한가운데 함께 누워 있는 장면을 선보인다. 극 중 신준영(김우빈)은 술에 만취해 잠들어 있는 노을(배수지)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슬쩍 잠에서 깬 노을은 신준영과 눈이 마주치자 술에 취한 척 뒤돌아 눕는다. 우여곡절 끝에 애틋한 러브라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두 사람의 ‘동침 투샷’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시청자들이 열렬하게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김우빈과 배수지가 드디어 본격적인 러브라인을 시작했다”라며 “비주얼부터 남다른 ‘우수커플’의 눈부신 러브스토리가 어떻게 이어질지 오늘 밤 6회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 6회분은 21일(오늘) 밤 10시 방송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정시내의 어떤가요]''그레이·지코'' 힙합 미다스의 손 ''누가 제일 핫해?''☞ ''홍상수 불륜설'' 김민희, 17일 홀로 극비 입국☞ 반서진, ''이진욱 성폭행'' 고소女 루머에 "노이즈마케팅? 답답해"☞ 유상무 측, 강간미수 혐의 검찰 송치에 "진실 밝혀질 것"(입장 전문)☞ 현아, 카리스마 발산
2016.07.21 I 정시내 기자
'홍상수 불륜설' 김민희, 17일 홀로 극비 입국
  • '홍상수 불륜설' 김민희, 17일 홀로 극비 입국
  • 홍상수 감독, 김민희. 사진=영화 제작사 전원사[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홍상수 감독과 불륜설에 휩싸인 배우 김민희가 홀로 극비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동아는 21일 ‘6월 중순 미국으로 출국한 이후 한 달 가까이 행방이 묘연했던 배우 김민희가 지난 7월17일 인천공항을 통해 홀로 입국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16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나타난 김민희는 인천행 비행기 출발 직전 승무원의 안내를 받으며 탑승했다. 그는 17일 오전 11시 인천에 도착해 마중 나온 것으로 보이는 젊은 남성과 함께 황급히 공항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홍상수 감독은 12일~18일 열린 프랑스 마르세유 국제 영화제에 참석했다. 김민희가 영화제 후반에 프랑스와 가까운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출국한 것으로 볼 때 줄곧 홍상수 감독과 일정을 함께한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지난해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찍으며 인연을 맺었다.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불륜설과 미국 결혼설에 휩싸였지만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관련기사 ◀☞ [정시내의 어떤가요]'그레이·지코' 힙합 미다스의 손 '누가 제일 핫해?'☞ 현아, 카리스마 발산☞ [포토]현아 "평소 인디 음악 들으며 힐링해"☞ [포토]현아 "새 앨범, 완벽은 아니지만 노력한 모습 보여주고파"
2016.07.21 I 정시내 기자
'솔로' 페이 "박진영표 섹시는 타고난 감각"
  • '솔로' 페이 "박진영표 섹시는 타고난 감각"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솔로 활동에 나선 미쓰에이 페이가 ‘박진영표 섹시’에 대해 “특별하면서도 타고난 감각이 있다”고 밝혔다.페이는 앳스타일(@star1) 2016년 8월호에서 공개될 화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페이는 ‘박진영표 섹시 콘셉트의 특별한 점’에 대한 질문에 “여자를 보는 남다른 시선이 있다”며 “여자가 어떤 행동을 할 때 섹시하고, 어떤 옷을 입었을 때 섹시하고, 어떤 춤을 출 때 섹시하다는 걸 너무 잘 아는 것 같다”고 답했다.또 일반적인 섹시 콘셉트와 박진영표 섹시 콘셉트의 차이를 묻자 “박진영표 섹시는 과장되게 꾸미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의상, 메이크업 심지어 춤까지 과하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페이는 22일 발매되는 앳스타일 8월호에서 메디힐과 함께 ‘페이, 소녀를 넘다’라는 콘셉트의 화보를 촬영했다. 이번 8월호에서는 페이의 솔로 활동과 앨범 준비 비하인드 스토리, 활동에 대한 이야기도 소개된다.(사진=앳스타일) ▶ 관련기사 ◀☞ 김창렬, 임창정 부친 장례식장서 드러낸 ''의리'' 진면목☞ ''4인조'' 나인뮤지스 A, 느낌 살아있는 컴백 트레일러 ''눈길''☞ 홍상수 아내 "김민희 임신·1200억 유산, 루머 사실 아냐"☞ ''믿듣'' 허각&정은지, 콜라보 ''바다'' 음원차트 1위☞ 블랙핑크, 안무 연습 영상 조회수 400만 돌파
2016.07.21 I 김은구 기자
홍상수 부인 "김민희 임신? 사실 아니다..소문들에 가슴 찢어져"
  • 홍상수 부인 "김민희 임신? 사실 아니다..소문들에 가슴 찢어져"
  •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영화감독 홍상수의 아내가 남편과 불륜설에 휩싸인 배우 김민희의 임신과 관련된 루머를 부인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홍상수 김민희 불륜설을 집중 조명했다.방송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급속도로 가까워졌고, 불륜설이 기사화된 뒤 줄곧 외국에 머무르고 있다.이날 제작진은 홍상수 감독 아내의 집을 찾았다. 제작진이 “홍상수 감독님은 어디 계시냐”라고 묻자 홍 감독의 아내는 “여기 안 계세요. 김민희씨하고 어디 있겠죠”라고 답하며 이혼에 대해서는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이어 홍 감독의 아내는 “내가 아무데나 다 떠드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주변에서 날 미워하게 됐다”며 ‘김민희가 임신할 때까지 봐달라’ 이런 말 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그런 기사가 났을까“고 진저리를 쳤다.또한 시어머니의 1200억대 유산설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 누가 (소설) 쓴 것”이라고 단언했고,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미국 비밀거주설에 대해서도 “우리 남편 영주권 포기한 지 20년 됐다. 다시 받을 수 없다”고 일축했다
2016.07.21 I 김민정 기자
홍상수 감독, 김민희와 불륜설 입장 밝히나
  • 홍상수 감독, 김민희와 불륜설 입장 밝히나
  • 홍상수·김민희(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과연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와의 불륜설에 대한 입장을 밝힐까.20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불륜설을 짚는다. 프랑스에서 홍상수 감독도 직접 만나 얘기를 들었다.▶현실이 되어버린 영화? 홍상수-김민희 불륜 스캔들지난 6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22살의 나이 차이뿐만 아니라 유부남과 미혼 여배우의 만남으로 단순한 열애설이 아닌 불륜 스캔들로 번졌다. 두 사람은 2015년에 개봉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의 촬영을 통해 인연을 맺었고, 이후 두 편의 영화를 연이어 촬영하며 관계를 발전시켰다. “사랑하는 여자가 생겼다”며 지난해 9월 말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 사이의 진실은 무엇일까.▶수많은 루머 속 진실은, 누가 소문을 만들었나시나리오 없이 이뤄지는 즉흥적인 촬영과 현실을 그대로 투영한 이야기에 사람들은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에 대한 사랑을 영화에 투영한 것이라는 해석을 제기한다. 한 보도매체는 이번 사건을 두고 1200억 원의 유산 상속설과 미국에서의 결혼설까지 제기했다. 하지만 아내는 이러한 이야기를 직접 한 적도 없으며, 근거 없는 소문일 뿐이라고 이야기 한다. 현재 홍상수 감독은 해외 영화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한국을 떠났고, 배우 김민희는 영화 ‘아가씨’ 홍보 일정을 마치고 미국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진다.▶프랑스에서 만난 홍상수 감독, 불륜설 입장 밝히나불륜설 이후 22일 만에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홍상수 감독. 자신의 회고전이 열리고 있는 프랑스 마르세유 국제영화제에서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영화에 대한 설명을 했다. 현재 홍상수-김민희, 두 사람은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입장을 밝히지 않아 더욱 소문은 증폭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2016.07.20 I 최성근 기자
홍상수, 佛영화제서 `불륜설` 질문에 옅은 웃음..일관된 여유와 침묵
  • 홍상수, 佛영화제서 `불륜설` 질문에 옅은 웃음..일관된 여유와 침묵
  • 홍상수 감독(사진=마르세유 국제영화제 페이스북)[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배우 김민희(34)와 불륜설에 휩싸인 홍상수(56) 감독이 14일(이하 현지시각) 프랑스에서 열린 제27회 마르세유 국제영화제 가운데 ‘관객과의 대화’에 나섰다.이날 연합뉴스는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와 불륜설에 대한 입장을 묻자 굳은 표정으로 고개를 돌렸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그는 ‘관객과의 대화’에서 여유로운 미소를 보이며 자신의 영화에 대해 설명했고 관객들의 질문에 답했다. 행사 중 김민희와의 관계에 대한 질문은 나오지 않았으며 관객과의 대화가 끝난 후 “김민희와 관계가 사실이냐”는 한 기자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하며 옅은 웃음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결국, 홍 감독은 아무런 입장도 밝고 자리를 떠났다.그는 앞서 12일 마르세유 국제영화제의 개막식에도 참석했다. 이 영화제가 마련한 홍 감독의 회고전에선 20년 동안 그가 연출한 영화 17편을 상영한다.홍 감독은 김민희와 함께 영화제를 방문했다는 설도 나돌기도 했으나 개막식부터 관객과의 대화 행사장까지 통역과 둘 뿐이었다.마르세유 국제영화제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행사에 참석한 홍 감독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 속 홍 감독은 짧은 머리에 다소 수척해진 얼굴이었지만 안경을 이마에 얹고 미소를 지으며 대화를 나누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홍 감독은 영화제 측에 회고전 참석 의사를 밝혔으나 지난달 불륜설이 불거지면서 해외로 출국한 뒤 행적이 묘연해지면서 그의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2015년 9월 개봉한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에서 감독과 배우로 만난 홍 감독과 김민희는 불륜설에 휘말렸으나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관련포토갤러리 ◀☞ 베르사키니 x 아만다 페르나 런웨이 쇼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홍상수, 프랑스 마르세유 영화제서 포착.."미소 지으며 대화"
2016.07.15 I 박지혜 기자
홍상수 감독 신작 '당신 자신과~' 하반기 개봉 가능할까
  • 홍상수 감독 신작 '당신 자신과~' 하반기 개봉 가능할까
  • 홍상수 감독[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홍상수 감독의 신작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이 예정대로 하반기 개봉을 예고함에 따라 그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영화 배급을 맡은 NEW 관계자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은 예정대로 하반기에 개봉될 예정이다”며 “개봉 시점은 여전히 논의 중이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은 홍상수 감독이 연출하고 김주혁과 이유영이 출연한 영화다.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은 8월31일부터 9월10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리는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출품됐다. NEW는 개봉이 밀리거나 변경될 예정은 없다고 밝혔지만, 영화는 감독의 불미스러운 스캔들로 개봉에 부담이 크다. 영화가 하반기에 개봉할 경우에 홍상수 감독이 시사회 등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낼지도 미지수다.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해 개봉한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이후 두 작품을 더 작업했다. 올해 초 강원도에서 촬영한 정재영, 김민희 주연의 영화와, 지난 5월 프랑스 칸에서 정진영·장미희·이자벨 위페르가 촬영한 영화가 그것이다.홍상수 감독은 13일(현지시간) 제27회 마르세유국제영화제에서 마련한 ‘홍상수 감독 회고전’에 모습을 나타냈다. 불륜 스캔들에 침묵으로 일관했던 홍상수 감독의 등장은 국내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김민희도 그와 함께 프랑스에 체류 중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2016.07.15 I 박미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모바일 신생아 '포켓몬 고' 터줏대감 '페북' 넘어섰다
  •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다음은 15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모바일 신생아 ‘포켓몬 고’ 터줏대감 ‘페북’ 넘어섰다-여름가전 新바람 ‘에어 서큘레이터’-‘대우조선 계약금’ 소송 한화, 7년 만에 역전승-잘못된 접대문화에 경종 ‘김영란법’ 이미 큰 성과△줌인-[Zoom人]성주 민심 달래기 나선 한민구 국방부 장관 “사드 위험성…레이더 앞에 서서 제가 시험하겠다”-3개월 만에…또 바꾼 한은 경제전망-[사설]‘제2의 진경준’ ‘제2의 김정주’는 없는가-[사설]기상청의 잦은 날씨 오보 짜증난다△종합-‘대우조선 분식회계 수사’로 상황 반전…한화 손 들어준 대법원-“남중국해는 중국 것” 中 아이돌 중화본색△이슈&트렌드-캐릭터의 힘…포켓몬 고에 빠진 키덜트-포켓몬GO, 닌텐도 살리GO, 돈벼락 맞GO-닌텐도株 74%↑ 고공행진…日펀드 투자자엔 ‘그림의 떡’-한국서 포켓몬 고 안된다고 군사지도 내놓으라는 구글-활개치는 ‘포켓몬 고’ 악성코드-‘포켓몬 고’ 어떻게 설치하나-“AR·VR 융복합 콘텐츠 키울 것”△정치&-朴, 사드정국 정면돌파…“불필요한 논쟁 멈춰야”-무기 배치 때마다 국회동의 받으라는 野-“대한민국 변화 선봉에 서겠다” 김무성, 사실상 대선출마 선언-선진화법 개정해도 ‘폭력국회’ 없을 것-“사드괴담 국익에 도움 안돼”-“제2창당 각오로 당헌당규 개정”-“대구공항 이전 결정은 새치기”△경제-이주열, 첫 물가설명회…‘디플레이션 파이터’로 나서나-조기유학 시들…10대 출국, 8년 새 절반수준 ‘뚝’-“올여름 주택용 전기료 누진제 완화 없다”△금융-꺾기·연대보증…상호금융권 갑질 기승-400명 승진…권선주의 ‘원샷 인사’-중금리대출 상품명이 ‘사잇돌’인 까닭△산업&기업-엘리엇 물리치고 한지붕 네가족 꾸렸지만…시너지는 글쎼-제일기획 매각 재추진, SDS 물류 사업 분할…사업재편은 ‘진행형’-목표 달성 버거운데…현대차 노조 5년 연속 파업 예고-현대 상선, 해운동맹 ‘2M’ 가입 완료…출자전환 순항-허창수 “한·스위스 헬스케어 협력 기대”-쉐보레 판매서비스 4년째 품절평가 1위△산업-반도체·디스플레이 고전…ICT 수출 9개월째 ‘뒷걸음’-파리서 분실한 가방 위치추적 SKT ‘IoT 유럽 로밍’ 추진-공중전화 부스에서 전기차 충전한다-삼성SDS, 사이버보안·블록체인 벤처에 투자△소비자생활-즉석 삼계탕부터 호텔 민어탕까지…‘복날 마케팅’ 뜨겁다-이마트, 울란바토르에 몽골 1호점 개장-무제한 고객혜택…더 착해진 ‘G9’△중소기업·제약-코웨이 ‘무조건 보상’…청호나이스는 ‘일부만 AS’-중소기업 CEO 절반 올여름 휴가는 4일-갈매기가 아이에게 배설물을 찍~알고보니 홍보 드론이 뿌린 선크림-셀트리온 개발 복제약 ‘램시마’ 1분기 유럽점유율 73% 늘어△증권&마켓-도시락 먹는 ‘혼밥족’에…편의점株 쑥쑥-윤두식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 매년 30~40% 성장 10년 안에 亞 1위로-중국원양 불똥 튈라…IPO 앞둔 中기업들 ‘냉가슴’-“글로벌리츠 투자로 두마리 토끼 잡아라”△마켓in-기업 M&A 열전⑤ 카카오 이젠 스몰딜로 수익성 제고-‘할리스커피 팔아요’…몸값 2200억 옷돌 듯-증권사 ‘M&A 짝짓기’가 신용도 가른다△글로벌마켓-이번엔…완다 ‘글로벌 극장 공룡’ 야심-탈퇴·잔류파 고루 기용…메이 英총리 ‘통합 내각’ 출범-獨 10년물 국채 첫 마이너스 발행-“파운드화 떨어졌다” 북미관광객 영국行-밤샘 간호 ‘로봇간호사’에게 맡겨요△문화&-씨스타도 원더걸스도…밤12시 음원 공개, 왜-우리 엑소 오빠 줄세우기 했어요…이게 뭔 말?-‘불륜설’ 홍상수 감독 佛 마르세유 영화제 참석-빅뱅 데뷔 10주년 영화 韓 5만, 日 7만관객 돌파△여행-석탄 나르던 그 길…구름 위 ‘하늘길’ 되다-작은발톱수달 가족 만나고, 펭귄 마을 들러 산책해요△스포츠-“이번이 마지막…절실함은 나의 힘”-홀 지름 108mm인 이유는 구멍 팔 때 쓴 배관 때문?-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독수리가 벌었다-“암투병 아빠를 위해 안신애 첫날 ‘톱10’-골칫거리 갈매기떼 쫓으려…매 풀어놓은 디오픈-”톱랭커 불참한 골프 올림픽서 퇴출 검토“△People&-영화 ‘부산행’ 주연배우 공유 ”초등학생 딸 둔 아빠 연기 결혼했다면 더 잘 해냈겟죠“-LG전자, 러시아 뇌질환 어린이 치료비 지원-”꿈은 원대하게…2000석 야외극장서 연극할 것“-이지송 前 토지주택公 사장 50년 건설사 담은 책 펴내-김정만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차남규 한화생명 사장 ”저금리에 안맞는 정책 재검토“-”공영홈쇼핑, 공정거래 앞장설 것“-신한銀-소상공인시장진흥公 소상공인 자립·경영안정 도와△오피니언-[김민구칼럼]車·조선 연대파업이라니-[목멱칼럼]제약업계 ‘완생’ 향해 뛴다-[기자수첩]대우건설 사장 재공모 ‘낙하산은 안된다’△부동산-‘1兆 규모 역세권 주상복합 터 잡아라’…건설사 쟁탈전-경남도, 서울 진학 학생 위해 강남 자곡동에 기숙사 건립-알맹이 없는 ‘부동산 투자 이민제’-육·해·공 교통망 다 갖춘 평택 물류의 중심지△사회-”레이더 40m 앞에서도 인체에 영향 없어“-지휘 대신 진실만 밝히겟다는 ‘마에스트로 정’-1조5000억 대학재정지원사업 교육부, 정성평가 비중 늘린다-할부금 준다더니 딴말…휴대폰 피해 37% ‘계약 불이행’-”불이야“…줄었다-‘열차부품까지 중국산 짝퉁’ 특허청, 납품업자 입건△사회-검찰 출석 ‘마에스트로 정’…지휘 대신 ”진실만 말하겠다“-‘넥슨 주식대박’ 피의자 된 검사장 진경준 ”잘못된 행동 인정…조사서 사실 밝힐 것“-삼성물산 ‘B형’ 상표등록 못한다
2016.07.14 I 박미애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7월14일 (오후)
  • ◆ 현재 포털 주요이슈◇ 한반도 사드 배치 결정사드 배치 국회비준 놓고… 野 “필요” 與 “불필요”- 사드 배치와 관련해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하느냐를 놓고 여야가 공방 벌여… 김종인 뺀 野 “국회동의 필요” ◇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사상 첫 저물가 설명 나선 한은 총재…“유가 급락 탓”- 14일 7월 기준금리(연 1.25%) 동결 사실을 알렸던 이주열 한은 총재, 전세계 전례없는 물가설명회… “국제유가 급락으로 물가상승률 0.8%P 낮아져”◇ 진경준 주식 특혜 의혹피의자 된 현직 검사장 진경준 “죄송…잘못된 행동 인정”- 게임업체 넥슨으로부터 공짜로 주식을 받아 시세 차익을 거둔 혐의를 받고 있는 진경준 검사장이 14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남중국해 영유권, 중국 패소윤아, 남중국해 분쟁에 불똥 “中서 활동하고 싶으면 입장 밝혀라”- 그룹 소녀시대 멤버 윤아의 인스타그램에는 아시아 여러 국가의 누리꾼들이 몰려와 남중국해에 대한 논쟁을 벌여◇ 지구촌 ‘포켓몬고’ 열풍포켓몬고 덕에 닌텐도 ‘잭팟’…국내 일본펀드엔 ‘그림의 떡’- 스마트폰 등장 이후 부진에 허덕이던 닌텐도가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GO)’로 대박을 터뜨리면서 전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어◆ 현재 포털 주요키워드◇ 이민기이민기 측 “찌라시 유포자에 강경 대응”- 배우 이민기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맷 데이먼맷 데이먼, 손석희 앵커와 ‘뉴스룸’ 인터뷰- 영화 ‘제이슨 본’ 개봉을 앞둔 할리우드스타 맷 데이먼, 14일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 출연 ◇ 홍상수홍상수, 프랑스 마르세유 영화제서 포착…“미소 지으며 대화”- 배우 김민희와 불륜설에 휩싸인 홍상수 감독이 프랑스에서 열린 마르세유 국제영화제에 모습을 드러내
2016.07.14 I 박지혜 기자
 역설적 로맨스,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 [김병준의 키네토스코프] 역설적 로맨스,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이 글에는 영화의 내용과 관련된 직접적인 기술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 영화를 보지 않았거나 스포일러에 민감한 사람은 서둘러 창을 닫길 바란다. 또한 정보 전달이 아닌 주관적 해석에 입각해 작성한 글임을 밝힌다.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더라도 예술을 대하는 상대적 관점을 바탕으로 한 넓은 아량을 부탁한다.지금으로부터 100여년 전 이탈리아의 영화이론가 리치오토 카뉴도는 영화를 ‘제7의 예술’이자 기존 예술을 아우르는 ‘종합 예술’로 정의했다. 그렇다면 영상, 음악, 미술 등 다양한 예술적 요소들 가운데 내러티브를 이끄는 영화 속 핵심 장치는 무엇일까? 나는 ‘글’이라고 생각한다.좋은 글에서 나쁜 영화는 나올 수 있지만, 나쁜 글에서 좋은 영화가 나올 수 없다는 게 내 지론이다. 이같은 연유로 나는 감독이 쓴 영화 속 글,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대사’에 집중해 영화를 감상하는 편이다. 앞으로 대사를 통해 영화를 톺아보면서 감독이 던지고자 했던 메시지가 무엇이었는지, 함께 이야기해 보자.(사진=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스틸 이미지)오늘의 영화는 홍상수 감독의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다. 영화진흥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는 전국 70개 스크린에서 8만 63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하지만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수치화된 데이터만으로는 평가할 수 없는 부류의 작품이다. 숫자 따위보다 훨씬 더 놀라운 이야기를 해 보자.영화는 상영회 행사에 참여하게 된 예술영화 감독 함춘수(정재영)가 진행팀의 실수 탓에 하루 일찍 도착한 수원에서 우연히 만난 화가 윤희정(김민희)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단 한 줄로 정리한 줄거리로도 감이 잡히는가? 이 영화는 놀랍게도 최근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홍상수와 김민희의 스캔들과 묘하게 닮아 있다.‘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는 약 10개월 전인 지난해 9월 24일 개봉한 영화다. 영화 속 배경이 겨울이라는 점을 감안해 본다면, 책(시나리오)은 지금으로부터 적어도 2년 전에는 쓰여졌을 것으로 추측된다. 어쩌면 홍상수 감독은 언젠가는 결국 이렇게 될 것을 예상하고 책을 썼는지도 모른다.두 사람의 자전적 이야기인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는 홍상수 감독이 극 중 함춘수의 입을 빌려 고백한 일종의 ‘예언’으로도 볼 수 있다.(사진=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스틸 이미지)◇ 수원에는 처음 와 본다. 행궁이라는 곳 앞에 광장이 있어서 걸어 다녔다.신풍루에 입장하는 윤희정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함춘수로 시작되는 영화는 1박2일 동안 발생한 이야기를 120분에 담아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60분으로 압축된 1박2일을 두 번 반복한다. 1부와 2부는 모두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서 같은 사건을 겪는 같은 인물의 이야기를 다룬다. 심지어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라는 제목과 주제곡(OST)마저 반복된다.하지만 이 동일한 이야기 두 편은 전혀 다른 결말을 초래한다. 이는 두 사람 간 대화(말)의 미묘한 차이에서부터 시나브로 파생된 결과다. 미국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렌츠가 1961년 만든 단어 ‘나비 효과’처럼 말이다. 영화는 지금도 그때도, 즉 매일 반복되는 동일한 일상 속에서 엔딩을 완전히 바꿔놓을 수 있는 말의 ‘뉘앙스’가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를 역설하고 있다.두 편으로 구성된 영화에서 관객이 주목해야 할 차이점은 뉘앙스뿐만이 아니다. 함춘수의 독백 유무와 이에 따른 카메라 시점도 눈여겨볼 만하다.“수원에는 처음 와 본다”라는 독백으로 시작하는 1부는 함춘수의 목소리에 초점이 맞춰진 주관적 영화다. 관객의 시선을 대변하는 카메라 앵글도 매우 주관적인 기법을 따른다. ‘인물’을 중심으로 화면을 구성하는 카메라는 줌 인 등을 통해 이들의 ‘내면’에 집중한다. 홍상수 감독은 이를 통해 자신의 주관적이지만 솔직한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했다.반면 2부는 함춘수의 독백이 배제된 채 철저하게 객관적으로 보여지는 영화다. 1부와는 달리 카메라 앵글 역시 한발 떨어진 곳에서 객관적인 시선으로 ‘장면’을 담는다. 감정보다는 ‘사실’에 초점이 맞춰진 2부에서 홍상수 감독은 제삼자인 타인에게 보여지는 자신의 객관적인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던 것 같다.(사진=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스틸 이미지)◇ 말의 힘? 저는 중요한 말이라는 게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방해가 될 뿐이지.그런데 재밌는 것은 독백 유무, 카메라 앵글, 대사의 뉘앙스 등으로 완전히 다른 결말에 이르는 두 편의 영화 모두 비논리적인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는 점이다.주관적이고 솔직한 영화임에도 1부에서 오가는 등장인물 간 대화는 전혀 사적이지 않다. 이상하리만큼 공적이고 형식적이며 방어적이다. 때로는 아무 의미 없는 소리를 하기도, 때로는 지나치게 조심스러워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함춘수와 윤희정이 서로에 대해 느끼는 감정선은 매우 우호적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이야기는 결국 ‘새드 엔딩’으로 마무리된다.반면 거리를 둔 채 진행되는 객관적인 2부에서의 대화는 오히려 매우 사적이다. 윤희정은 함춘수를 이날 처음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끊은 담배, 이혼한 부모님 등 민감한 소재를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들의 대화는 사적임과 동시에 적대적이고 공격적인 뉘앙스도 풍긴다. 그러나 두 사람은 서로를 사랑하게 되고 영화는 ‘반쪽짜리 해피 엔딩’으로 끝난다.긍정적 요소와 부정적 요소를 무질서하게 뒤섞어 놓은 두 편의 영화로 구성된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문자 그대로 ‘역설’이다. 문학적 용어로서 역설은 표면적으로는 모순되고 부조리해 보이지만 해석의 과정을 거쳤을 경우 그 근거가 올바르게 전달될 수 있는, 깊은 진실이 담겨 있는 표현이다.영화에서 상영회를 마친 함춘수는 ‘영화의 정의’를 묻는 평론가의 질문에 “말의 힘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고 답한다. 하지만 이해하기 힘든 비문으로 횡설수설하는 함춘수의 인터뷰 대사 역시 ‘역설’을 강조하기 위한 도구로써 접근할 필요가 있다. 홍상수 감독은 사소한 뉘앙스 차이로 결말을 완전히 바꿀 수 있음을 증명한 이 영화에서 함춘수의 입을 빌려 ‘역설’을 역설하고 있다.고대 로마 제정 초기 수사학자인 쿠인틸리아누스는 역설을 ‘공통된 견해(공론)에 반대되는 진술을 통한 의미 전달, 예기치 못한 것’이라고 정의했다. 대한민국의 공론에 반하는 예기치 못한 역설적 로맨스. 최근 그들이 처한 스캔들 상황과 똑같지 않은가? 어쩌면 홍상수 감독은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를 통해 본인의 ‘역설적 로맨스’를 해명하고 싶었던 건 아닐까 싶다.(사진=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스틸 이미지)◇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너무 답답해서 그래요. 너무 답답해요, 진짜.정적인대화로진행되는두시간분량의‘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에는‘답답하다’는대사가수차례반복된다.그냥무심코지나갈수도있는이대사에서나는특별함을발견했다.하지만이특별함은어쩌면나만이느낀착각일수도있다.그래도나는답답함을토로하는이대사야말로홍상수감독이이번영화에서하고싶은말을직설적으로표현한대목이라고생각한다.지금 이 순간 당신의 기분은 어떠했는가? 혹시 매우 답답하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홍상수 감독이 자전적 예언 영화를 통해 밝히고자 했던 심리를 파악해 낸 내 의도가 잘 전달된 것이다.방금 언급한 대로 답답함은 이 영화 속에서 수차례 반복되고 있다. 아마도 홍상수 감독은 예기치 못한 역설적 로맨스 탓에 받고 있는 비난 속에서 느껴지는 답답함을 배우의 입을 빌려 말하고 싶었던 것 같다. 이같은 해석은 영화의 제목에서 그 근거를 찾을 수 있다. 홍상수 감독은 영화의 제목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에서 의도적으로 ‘띄어쓰기’를 배제했다.나는 홍상수를 정말 대단한 감독으로 평가한다. 개인적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글을 가장 잘 쓰는 감독 중 한 명으로 꼽는다. 그런데 문장력이라는 강한 무기를 지니고 있는 그가 띄어쓰기를 몰랐을 리도 실수했을 리도 만무하다. 자전적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의 제목은 홍상수 감독이 철저하게 설계한 결과물이다.공교롭게도 지난 12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개막한 ‘제27회 마르세유국제영화제’는 ‘홍상수 회고전’을 진행하고 있다. 홍상수 감독 역시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속 함춘수처럼 관객과의 대화 등 현지 행사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불과 10개월 만에 영화 속 함춘수는 현실 속 홍상수가 됐다. 다수 매체가 윤희정을 분한 주연 배우 김민희의 동행 여부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객관적인 영화(2부) 속 카페에서 ‘불어 공부’ 등으로 심심할 틈이 없다는 윤희정의 대사는 이미 2년 전 완성된 글이라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하지만 나는 이 역설적 로맨스를 쫓아다니면서 이들을 비판하지 싶지도 옹호하지 싶지도 않다. 다만 제삼자의 시선(2부)에서 ‘특이한 미치광이 감독’으로 정의된 함춘수의 대사, “정말 웃기고들 있네. 아니 이게 뭐가 그렇게 대단하다고 정말, 그렇게들 찾느라고 난리인지 모르겠어요”가 내게 영향을 미쳤을지도 모르겠다.오늘은 영화 1부의 마지막 부분에서 함춘수 감독의 열혈 팬을 자처한 주영실(서영화)이 그에게 건넨 책 속의 문구와 내래이션, “우리 삶의 표면에 숨겨진 것들의 발견만이 우리의 두려움을 이겨내는 길이라는 생각에 저도 공감합니다”로 이 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러시아 작가 도스토옙스키의 1866년작 ‘죄와 벌’ 속 주인공 라스콜니코프가 시베리아로 유형되자 소냐는 그의 뒤를 따랐다. 영화 속 함춘수·윤희정, 현실 속 홍상수·김민희도 유사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 무엇이 맞고 무엇이 틀린 것인지는 여러분 각자가 판단하길 바란다.▶ 관련기사 ◀☞ [김병준의 키네토스코프] `곡성`은 `월리를 찾아라`가 아니다☞ [김병준의 키네토스코프] `내부자들` 그리고 `우물 안 개·돼지`
2016.07.14 I 김병준 기자
이민기 측 “성폭행 사건, 무혐의로 오래전 마무리”(공식입장)
  • 이민기 측 “성폭행 사건, 무혐의로 오래전 마무리”(공식입장)
  • 이민기(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이민기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민기 측은 14일 오전 이데일리 스타in에 해당 사건에 대해 “당시 여자분의 실수로 신고가 접수 되었고. 이후 여자분께서 진술을 번복했다”면서 “그 부분에 대해 사과도 받았다”고 밝혔다.이어 “오래전 이미 성실히 조사를 마쳤고 경찰 조사 결과 혐의없음(불기소)처리 됐다”면서 “지금 검찰 쪽에서는 다른 기소자가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건의 본질과는 상관없는 오해와 억측으로 의미없는 피해가 이어지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부산에서 공익요원으로 근무 중인 이민기는 지난 2월 부산의 한 클럽을 찾았다 그곳에서 만난 여성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이후 A씨는 진술을 번복했으나 성폭행 사건은 친고죄가 아니기 때문에 수사가 계속 진행됐다.이민기는 내달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 관련기사 ◀☞ 빅토리아, 남중국해 판결 반대에 댓글만 50만개☞ 홍상수, 프랑스 마르세유 영화제서 포착.."미소 지으며 대화"☞ 다이아 정채연 '성형설', 고교 동창 과거 사진 공개 "코만 했다"☞ 브라이언, 십자인대 파열…"2주전 운동하다 부상 당해"☞ 김민석 “여자 친구와 헤어진 지 반 년” 깜짝 고백
2016.07.14 I 김윤지 기자
다이아 정채연 '성형설', 고교 동창 과거 사진 공개 "코만 했다"
  • 다이아 정채연 '성형설', 고교 동창 과거 사진 공개 "코만 했다"
  • 정채연(사진=MBK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다이아 정채연의 쌍커풀 성형설에 고등학교 동창이 정채연의 과거 사진으로 대신 해명을 했다.13일 한 커뮤니티에는 한 네티즌이 “정채연 동창인데 답답해서 사진 올리고 갈게”라는 제목으로 사진과 함께 글을 게시했다. 이 네티즌은 “진짜 코만 했다. 고1 여름방학 때 했고 학교 다니면서도 자연인 척 한 적 없고 코밍아웃 했었다”라는 글과 함께 정채연의 사진 한장을 공개했다.이 네티즌은 덧붙여 “유쾌한 성격에 목소리도 예뻐서 방송부 아나운서도 했던 애. 코 영향도 있지만 다이어트도 독하게 해서 많이 달라 보이는 거다”라며 근거 없는 추측글을 자제해줄 것을 부탁했다.정채연은 Mnet ‘프로듀스101’ 촬영 당시 성형 사실을 묻는 제작진에 자신의 성형 사실을 쿨하게 밝혔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자신의 코 성형 사실을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이날 MC들은 정채연의 초등학교 사진을 공개했고 사진 속 정채연은 통통한 볼살이 지금과는 다른 모습이어서 시선을 끌었다. 정채연은 “당시 비만이었다. 64kg까지 나갔다”고 설명했다. MC들이 “쌍꺼풀 수술 한 거냐”고 묻자 정채연은 “코는 했지만 눈은 중학생 때 자연스럽게 생겼다”라고 태연하게 답했다.정채연은 현재 말레이시아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먹고 자고 먹고’를 백종원, 샤이니 온유와 함께 촬영하고 있다. 15일 오전 입국해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B.A.P 의문의 티저 ''시계 속 숫자의 의미는?''☞ 존박 2년 만에 컴백, 오늘(14일) ‘네 생각’ 발표☞ 엠블랙 미르, 오늘(14일) 논산 육군훈련소 입소☞ ‘불륜설’ 홍상수 감독, 프랑스 마르세유 영화제 참석☞ 엔플라잉, 日 차세대 한류 밴드로 본격 비상
2016.07.14 I 김은구 기자
홍상수, 프랑스 마르세유 영화제서 포착.."미소 지으며 대화"
  • 홍상수, 프랑스 마르세유 영화제서 포착.."미소 지으며 대화"
  • 홍상수 감독(사진=마르세유 국제영화제 페이스북)[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배우 김민희(34)와 불륜설에 휩싸인 홍상수(56) 감독이 프랑스에서 열린 마르세유 국제영화제에 모습을 드러냈다.홍 감독은 12일(현지시각) 프랑스 마르세유 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 영화제에선 홍 감독의 회고전을 마련해 20년 동안 그가 연출한 영화 17편을 상영하고 있다.마르세유 국제영화제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홍 감독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속 홍 감독은 짧은 머리에 다소 수척해진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마이크 앞에 서 있는가 하면, 프랑스의 영화감독이자 평론가 앙투완 튀리온과 바다를 등지고 앉아 미소를 지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홍 감독은 영화제 측에 회고전 참석 의사를 밝혔으나 지난달 불륜설이 불거지면서 해외로 출국한 뒤 행적이 묘연해지면서 그의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이번 영화제에서 홍 감독은 관객과의 대화도 예정돼 있어 김민희와의 불륜설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2015년 9월 개봉한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에서 감독과 배우로 만난 홍 감독과 김민희는 불륜설에 휘말렸으나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2016.07.14 I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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