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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리베리 멤버들의 '띵곡' 플레이리스트는?
- (사진=젤리피쉬)[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베리베리(VERIVERY)가 그룹의 매력을 깊게 만나볼 수 있는 ‘띵곡’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했다.베리베리는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계현, 연호, 용승, 강민 멤버들이 각자 뽑은 플레이리스트와 음악을 일상적인 모습과 함께 공개해 팬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공개된 영상에서 베리베리는 봄에 들으면 좋을 그룹의 명곡 리스트부터 감성을 자극하는 리스트, 하이틴의 달콤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리스트 등 멤버별로 주제에 따라 곡을 선정해 팬들에게 깜짝 선물했다.플레이리스트 영상에는 데뷔앨범 ‘베리-어스’(VERI-US)부터 최근 발표한 앨범 ‘Liminality - EP.DREAM’까지 다채로운 플레이리스트로 베리베리의 띵곡들을 A부터 Z까지 섬세하게 담아내 감동을 선사했다.멤버들의 소탈한 모습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각기 다른 소품과 디자인으로 꾸며진 방에서 음악을 듣는 모습들을 자유롭게 담아내 평소의 일상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멤버 계현은 음악을 듣는 자신의 모습을 안무와 함께 휴대전화에 담기도 했으며, 멤버 연호는 청소광을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주변을 꼼꼼하게 정리했다.멤버 용승은 차를 마시거나 책을 읽는 모습으로 진지한 무드를 드러냈으며, 멤버 강민은 토스트를 먹는 모습부터 보드게임을 즐기는 소탈한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띵곡 플레이리스트 공개로 팬들에게 힐링을 선사한 베리베리는 내달 12일 오후 2시와 7시 2회에 걸쳐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2024 베리베리 팬미팅 투어 고 온’ 공연을 개최한다. 이후에는 5월 25일 홍콩, 6월 1일 도쿄, 6월 14일 뉴욕, 6월 16일 시카고, 6월 18일 미니애폴리스, 6월 20일 애틀랜타, 6월 21일 포트워스, 6월 23일 로스엔젤레스, 7월 6일 타이페이 등 미주 및 아시아 공연을 이어간다.베리베리 띵곡을 직접 라이브로 만나볼 수 있는 ‘2024 베리베리 팬미팅 투어 고 온’ 공연의 팬클럽 선예매는 15일 오후 8시부터 일반 예매는 16일 오후 8시부터 예매사이트 티켓링크에서 진행된다.
- 제주 하늘길 넓어진다...롯데관광개발, 도쿄사무소 개설 추진
-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의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제주와 해외를 잇는 국제노선이 주 150회 이상으로 늘어나며 롯데관광개발이 일본 도쿄에 신규 사무소 개설에 나서는 등 대응에 나선다.15일 제주 여행업계에 따르면 중국 춘추항공은 오는 14일부터 제주~상하이 노선을 주 4회 늘려 총 주 25회(이하 왕복기준) 운항한다. 또 내달 1일부터 길상항공(준야오)이 제주~상하이 노선 주 7회 증편해 총 주 14회 운항으로 확대한다. 두 항공사가 노선을 증편하면서 제주~상하이 노선만 주 58회 운항하게 된다.이와 함께 제주항공이 오는 24일부터 제주~베이징 노선을 주 4회 증편해 베이징 노선도 기존 주13회에서 주 17회로 확대된다. 앞서 심천, 난창, 시안 등 제주와 중국을 잇는 노선도 신규 운항이 확정돼 5월 노동절을 앞둔 4월 말을 기점으로 중국 단체관광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운항 중이거나 예고된 제주~중국 주요 노선은 베이징(주 17회), 상하이(주 58회), 심양(주 2회), 난징(주 11회), 닝보(주 7회), 항저우(주 12회), 심천(주 3회), 정저우(주 2회,), 푸저우(주 2회), 난창(주 2회) , 시안(주 2회), 홍콩(주 6회), 마카오(주 2회) 등으로 총 주 126회 운항 예정이다.여기에 일본 오사카(주 7회), 대만(주 19회), 싱가포르(주 5회) 등 현재 운항 중인 국제노선을 합하면 총 주 157회 운항에 달해 코로나19 발생 전인 주 170회 이상 운항에 근접하고 있다.이에 롯데관광개발은 현재 운영 중인 일본 오사카 마케팅 사무소 외에 6월 도쿄~제주 직항 노선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도쿄 사무소 개설을 추진 중이다.국제 크루즈선도 올해 21개 선사의 31척이 제주항과 서귀포항에 각각 146항차, 167항차 기항하며 국제선 항공편 운항과 국제 크루즈 기항 증가에 따라 외국인 단체관광 재개로 제주 관광 시장이 가파르게 회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이고 있다.실제로 올 들어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수는 지난 1월 10만1143명, 지난 2월 10만8805명, 3월 15만5835명 등으로 3개월 연속 10만명을 넘었다. 특히 지난달 30일에는 하루 1만787명이 방문해 7년 만에 1만명대를 돌파하기도 했다.이와 관련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최근 중국 경제도시인 산둥성과 관광업을 중심으로 양 지역간 교류 강화를 협의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등 제주 방문단이 지난달 29일부터 나흘간 산둥성 내 대도시인 지난과 타이안, 칭다오 등 3곳을 방문해 현지 관계자와 지역 관광교류 활성화를 논의했다. 앞으로 제주와 산둥성 직항 노선 운항 재개와 크루즈 노선 확대가 예상되며 제주 방문 관광객의 만족도와 체류 기간, 소비 증대 등을 위한 다양한 상품 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다.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제주발 해외직항이 급증하게 되는 상황에 맞춰 다방면으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 '원더풀 월드' 차은우 "각자의 해피엔딩, 계속 응원"[일문일답]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차은우가 MBC 드라마 ‘원더풀 월드’ 종영 기념 일문일답 인터뷰를 14일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공개했다.배우 차은우. (사진=판타지오)‘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이다. 차은우는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일련의 사건으로 부모를 잃고 거친 삶을 선택한 ‘권선율’ 역으로 열연했다.차은우가 연기한 권선율은 아버지 권지웅(오만석 분)의 복수를 위해 수현을 향해 치밀한 복수를 이어나간다. 그는 아버지 권지웅(오만석 분)의 실체와 숨겨진 진실을 알고 절망하지만 다시 한 번 진실을 파헤쳐 나가며 해피엔딩을 그려나간다. 차은우는 캐릭터가 느끼는 분노의 감정부터 슬픔과 허탈한 모습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호평받았다.차은우는 극 말미로 갈수록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선율의 감정선을 눈물이 고인 눈동자와 낮게 가라앉은 목소리, 말투 등을 통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매 회차 ‘권선율’ 그 자체 분해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갱신했다.‘원더풀 월드’를 마친 차은우는 현재 단독 팬콘 투어 ‘2024 저스트 원 텐 미닛 [미스테리 엘리베이터]’(2024 Just One 10 Minute [Mystery Elevator])를 이어가고 있다. 자카르타, 홍콩, 브라질, 멕시코 등에서 전 세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배우 차은우. (사진=판타지오)다음은 차은우와의 일문일답.― ‘원더풀 월드’ 종영 소감 부탁드립니다.△‘원더풀 월드’를 매주 챙겨 봤던 시청자로써 벌써 종영이라는 사실에 아쉽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 것 같습니다. 선율이를 비롯해 모든 인물들이 행복하길 바랐는데, 각자의 해피엔딩을 찾아낸 것 같아서 계속 응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함께 울고 웃어 주셨던 시청자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전작들과는 다른 분위기를 가진 캐릭터로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는데, ‘권선율’ 이라는 캐릭터를 위해 준비한 게 있다면?△ 매 순간 ‘선율이라면?’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대사를 읽어보면서 준비했었습니다. 현장에서는 감독님과 선후배 배우분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선율이를 만들어 나갔는데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앞서 드라마 시작 전 캐릭터 키워드를 ‘판도라의 상자’로 이야기했는데, 종영 후 ‘권선율’은 어떤 단어로 표현하고 싶나요?△‘반창고’라는 단어가 떠오르게 된 것 같아요. 반창고가 상처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선율이도 아픔이 아물고 새 살이 돋아나 다시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단어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배우 차은우. (사진=판타지오)― 지금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나요?△감정 신들이 가장 마음에 오래 남아 있는 것 같아요. 특히 부모님에 대한 씬들에서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촬영을 하면서 선율이 감당하기 힘든 큰일들을 설명해야 하고, 수현을 향한 복수심을 납득시켜야 했었어서 더 많이 집중하고 표현하려고 했었습니다.― 김남주, 김강우, 임세미 등 다양한 선후배 배우들과 함께 한 작품인데, 현장에서 호흡은 어땠나요?△극 분위기와는 다르게 현장만큼은 항상 즐거웠어요. 선배님들이 먼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시고, 쉬는 시간에 서로 장난도 치고, 밥도 같이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눴습니다.― 권선율’의 엔딩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나요?△선율이를 연기하면서 ‘엔딩이 어떻게 될까?’라는 상상을 많이 했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선율이를 이해하면서도 타인에게 상처를 주기도 했었으니까, 새드엔딩으로 상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시 의대생이 되어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는 모습이 아름다워서 제목인 ‘원더풀 월드’와 잘 어울리는 엔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방송 중 가장 맘에 들었던 장면과 그 이유 부탁드립니다.△사실 한 가지를 꼽기에는 너무 많은 것 같아요. 모든 회차, 모든 신들이 소중하고 다 같이 열심히 했던 게 생각나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 좋다고 이야기해 주신 부분들이나 극에 몰입한 반응들을 보면서 혼자 흐뭇했던 기억이 나네요.배우 차은우. (사진=판타지오)― 드라마 종영이 된 이후 ‘권선율’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나요?△제가 생각하기에 꽉 찬 해피 엔딩이었어서, 긴 말은 말고, 짧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는데요. “선율아, 더 잘 살고 행복하자”― 마지막으로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주신 팬분들과 시청자분들께도 한마디 부탁드립니다.△먼저 ‘원더풀 월드’를 시청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추운 겨울을 지나 봄을 맞이하는 시기에 따뜻하고 ‘원더풀’했던 드라마로 마음속에 오래오래 남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나 각자의 상처와 아픔들이 있지만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아파트 404', 아마존프라임비디오 TV쇼 부문 톱 10…글로벌 인기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아파트404’가 화제성과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며 막을 내렸다.tvN ‘아파트404’에는 유재석, 차태현, 오나라, 양세찬, 제니, 이정하가 출연해 매회 각기 다른 시대 속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사건의 정체를 추적하며 반전을 선사했다. 특히 매회 업그레이드 되는 멤버들의 다채로운 케미스트리가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또한 시간 여행을 온 듯 리얼하게 재현된 공간과 그 시절 패션으로 꾸민 멤버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추억에 젖게 했다. 과거에 유행했던 인테리어, 소품부터 단서로 제공되는 비디오 테이프까지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 레트로한 느낌은 ‘아파트404’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징으로 자리매김했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아파트404’는 첫 방송부터 최종회까지 8주 연속 tvN 타깃인 2049 남녀시청률 기준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더불어 관련 영상 콘텐츠들의 총 누적 조회수가 약 1억 1천만 뷰를 돌파하며 꾸준한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글로벌 팬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방송기간동안 글로벌 OTT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누적으로 전 세계 총 23개 국가 및 지역에서 아마존프라임비디오 TV쇼 부문(영어/비영어 콘텐츠 포함)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몽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에서는 전체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TV 및 영상 프로그램 콘텐츠 마켓 밉티비(MIPTV)에 초청됐다.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하는 흥미로운 구성과 소재가 해외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지난 3월 개최된 ‘케이콘 홍콩 2024’(KCON HONG KONG 2024) 컨벤션에서는 ‘아파트404’가 특별 부스를 통해 글로벌 팬들을 만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부스를 찾은 글로벌 팬들은 “제일 좋아하는 한국 예능인 ‘아파트404’를 KCON에서 만날 수 있어서 반가웠다”, “‘아파트404’를 해외에서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어 기쁜데, 특별한 부스 체험까지 할 수 있어 좋았다” 등 소감을 전했다.‘아파트 404’는 지난 12일 종영했다.
- 유지태·김새벽,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 선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유지태, 김새벽이 오는 5월 개막할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심사위원에 선정됐다. 오는 5월 1일 개막을 앞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는 감독, 배우, 영화평론가, 프로그래머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인들로 구성된 경쟁부문 및 넷팩(NETPAC)상 심사위원 14인을 선정해 공개했다.먼저, 국제경쟁 부문 심사위원에는 해외 영화인 3명이 이름을 올렸다. 배우 데라 캠벨이 대표적이다. 그는 캐나다 토론토를 중심으로 픽션부터 실험영화까지 광범위하게 작업하는 작가이자 배우로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작 ‘맷과 마라’의 주연으로 국내 영화팬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또 2024 베를린국제영화제 인카운터스 섹션에서 ‘너는 나를 불태워’(2024)를 올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출신 마티아스 피녜이로 감독, 고전 영화의 기법부터 다큐멘터리와 실험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영화의 계보를 반영하며 성과 인간의 욕망을 탐구한 작품으로 칸, 베니스, 로카르노, 토론토, 베를린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해 국제적인 명성을 쌓은 포르투갈의 주앙 페드로 호드리게스 감독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한다.국내 영화인으로는 ‘봄날은 간다’(2001), ‘올드보이’(2003), ‘황진이’(2007), ‘사바하’(2018), ‘돈’(2018)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비롯해 최근 OTT 시리즈물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2022), ‘비질란테’(2023) 등에도 출연한 유지태다. 유지태는 건국대학교 영상학과 교수로 재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키친’(2009)으로 데뷔한 후 ‘무서운 이야기’(2012), ‘결혼전야’(2013),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2016), ‘새해전야’(2020)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선보인 폭넓은 연출로 누구나 당연하다고 여긴 생각이나 평범한 일상에서 발견한 이면의 감정들을 때로는 발칙하게 때로는 감성적으로 담아내는 홍지영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국제경쟁 부문 심사위원 5인은 전 세계 신인 감독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 연출작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다.한국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는 1995년부터 한국 최고 영화전문매체 ‘씨네 21’에서 기자 생활을 해왔고 ‘영화를 멈추다’(2008), ‘묘사하는 마음’(2022), ‘나를 보는 당신을 바라보았다’(2022) 등 영화 관련 저서를 저술한 ‘씨네 21’의 김혜리 편집위원, 2002년부터 토론토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로 활동하며 중국, 홍콩, 일본, 한국 등에서 아시아 최신작과 영화감독을 발굴하고 지난 20년간 로테르담국제영화제, 토리노국제영화제 등 다양한 영화제와 기관에서 자문위원 및 수입 담당자로 활동한 토론토국제영화제 선임프로그래머 지오바나 풀비,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전방위적 문화 활동 중인 무빙 이미지 큐레이터이자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아시안필름아카이브의 프로그램 및 대외협력 담당자로 재직한 싱가포르국제영화제의 프로그램 디렉터 통케이위가 참여한다.한국단편경쟁 심사는 김새벽이 참여한다. ‘줄탁동시’(2012), ‘한여름의 판타지아’(2017), ‘그 후’(2017), ‘벌새’(2019)를 비롯해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2023) 등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연기로 활동 중인 그는 특히 ‘벌새’의 인상 깊은 연기로 2019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조연상, 2020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다큐멘터리와 극영화의 경계에서 인간의 언어와 영화의 언어를 조화롭게 잇는 작품을 연출하며 단독 연출 데뷔작 ‘미래 완료’(2016)로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최우수데뷔작상을 수상하고 베를린국제영화제 인카운터스 섹션에서 ‘우리가 눈을 뜨고 잘 때’(2024)를 상영해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수상한 독일 출신의 넬레 볼라츠 감독도 함께한다. 장편 ‘족구왕’(2013), ‘최악의 하루’(2016),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2015), ‘파스카’(2013), ‘분장’(2016), ‘불온한 당신’(2015), ‘절해고도’(2021) 등의 배급, 홍보/마케팅을 진행하고 2017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홍보마케팅상을 수상했으며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 영화제 및 개봉작의 모더레이터로 활동 중인 독립영화스튜디오 무브먼트 대표 진명현이 심사를 맡았다.넷팩(NETPAC)상 심사에도 3인의 심사위원이 참여한다. 태국단편영화페스티벌의 창립 멤버로 1997년부터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아시아다큐멘터리네트워크(AND)의 선정 위원, 국제영상자료원연맹 집행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발히 활동한 현 태국필름아카이브 원장 찰리다 우아붐렁짓, 장편 다큐멘터리 ‘자화상’(2003), ‘피아골에 다시 서다’(2009)의 각본 및 연출, 장편 극영화 ‘패밀리마트’(2009), ‘숨’(2009), ‘인어전설’(2016), 장편 다큐멘터리 ‘지석’(2022) 등의 각본으로 참여하고 전북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역임한 미래영화연구소 소장 전병원, 도서출판 강의 대표이자 비평가 정홍수이다.14인의 심사위원이 선정한 수상작은 5월 7일(화)에 진행되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일(수)부터 5월 10일(금)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 디피니티 재단, 인터넷컴퓨터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플랫폼 ‘올림푸스’ 선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스위스의 비영리 연구 개발 단체 디피니티 재단은 12일 웹 3.0 기반 온체인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플랫폼 ‘올림푸스’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재단측은 ‘올림푸스’ 가 웹 3.0기반 블록체인 엑셀러레이터 플랫폼이라고 밝혔으며, 올림푸스를 통해 향후 다양한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조직하고 런칭하는 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디피니티 재단 측은 플랫폼을 통해 아시아 지역의 웹 3.0 기반 AI 기반의 엑셀러레이터 생태계를 시작으로 대륙별 40개국 이상의 국가로 플랫폼을 확장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2000만 달러의 예산을 배정해 놓았다. 올림푸스 플랫폼은 탈중앙화 자율조직 (DAO) 시스템으로 운영된다.플랫폼을 통해 스타트 기업 등 엑셀러레이터가 필요한 회사 및 조직들이 보조금, 크라우드 펀딩, VC 투자 등에 대한 협의 및 추천을 플랫폼을 통해 한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올림푸스 플랫폼에는 홍콩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인큐베이팅 액셀러레이터 및 투자 회사인 웹3랩스(Web3Labs)를 포함하여 펜부시캐피탈(Fenbushi Capital), 펀드멘탈 랩스(Fundamental Labs), 소프트비전펀드(Softbank Vision Fund) 등 전세계 주요 VC회사들이 투자자 및 엑셀러레이터로 참여할 예정이다.디피니티 재단의 설립자이자 수석 과학자인 도미닉 윌리엄스(Dominic Williams)는 “올림푸스는 모두를 위한 웹3 기반 글로벌 플랫폼을 만듦으로써 최고의 인재, 프로젝트, 투자자 및 멘토를 한데 모아 자격을 갖춘 프로젝트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차세대 창업자와 경험을 공유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의견을 전했다.이 플랫폼은 홍콩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인큐베이팅 액셀러레이터이자 투자 회사인 웹3랩스(Web3Labs)를 포함하여 웹3에서 최고의 프로젝트와 혁신적인 팀을 발굴, 투자 및 육성하는 데 전념하고 있는 다수의 파트너 및 지지자들에 의해 운영된다. 디피니티 재단과 웹3랩스(Web3Labs)는 최근 아시아 전역에서 블록체인 혁신을 촉진하고 홍보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여러 웹3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의 첫 번째 배치는 ICP 허브(Hubs)뿐만 아니라 웹3Labs와 같은 파트너가 플랫폼을 통해 운영할 것으로 기대된다.
-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프랑스→독일 등 개봉 확정…세계는 하마구치 신드롬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80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해 세계 4대 영화제를 석권한 거장 감독 하마구치 류스케의 신작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가 국내에서 3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자국인 일본과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여러 국가에서 개봉을 확정하며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악은 존재하지 않는다’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개봉을 확정하며 하마구치 신드롬을 이어간다.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자연과 가까이 살고 있는 부녀의 작은 마을에 갑작스레 글램핑장 건설을 위한 사람들이 찾아오면서 시작하는 이야기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전작 ‘드라이브 마이 카’의 음악 감독이었던 이시바시 에이코가 라이브 퍼포먼스용 영상을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에게 의뢰한 것을 계기로 탄생한 영화이다. 전작 ‘드라이브 마이 카’로 칸영화제 각본상,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하고, ‘우연과 상상’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던 하마구치 류스케. 그는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로 제80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세계 4대 영화제를 모두 석권한 감독이 됐다. 이는 일본 영화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설적인 감독 구로사와 아키라 이후 첫 그랜드 슬램 달성이다.‘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지난 제80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돼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작년 12월 28일 홍콩과 올해 2월 14일 태국, 3월 22일 대만, 그리고 3월 27일 대한민국까지 아시아 개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여기에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국제적 명성을 높이게 해준 영화제들의 나라에서도 개봉을 확정해 화제를 이어간다. 먼저, 영국은 4월 5일, 프랑스는 4월 10일, 독일은 4월 18일로 개봉을 확정했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자국인 일본에서는 4월 26일 개봉한다. 북미에서는 ‘드라이브 마이 카’의 아카데미 캠페인을 함께했던 영화사 사이드쇼와 야누스 필름스가 이번에도 배급을 맡아 5월 3일부터 순차적으로 개봉관을 늘려간다. 뉴욕 링컨 센터, 뉴욕 필름 포럼, LA AMC The Grove에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관객과의 대화가 예정돼 있기도 하다.영국, 프랑스, 미국, 독일 개봉을 확정하며 하마구치 류스케 신드롬을 이어가는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상영중이다.
- "美는 물론 룩셈부르크·아일랜드도 韓 주식 매수 중"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을 포함해 룩셈부르크와 아일랜드 역시 올해 국내 주식을 매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한 달 동안 국내 주식 자금 유입 상위 7개 펀드는 상장지수펀드(ETF)인 것으로 집계됐다.12일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투자처로서 한국에 대한 투자 매력이 부각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2023년에는 노르웨이가 우리나라 주식을 3조3000억원 매수하였고, 아일랜드가 2조8000억원을 매수했다. 반면, 주식 보유 1위 국가인 미국의 매수 규모는 4조3000억원, 영국은 2조원에 그쳤다.김 연구원은 “역외펀드와 헤지펀드, 패밀리오피스 등이 있는 영국은 작년 11월부터 국내주식 매수를 늘리기 시작해 5달 동안 14조6000억원의 국내주식을 순매수했다”면서 “3월로 2020년 이후 국내주식 매도 규모를 넘어선 상황”이라고 분석했다.뮤츄얼펀드와 기관투자자의 규모가 큰 미국은 지난 2월부터 국내주식 순매수 규모가 월간 2조원을 넘어서고 있다. 그는 “대략적으로 2020년 이후 매도 규모의 60% 수준을 순매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또 작년 하반기부터 순매도 기조를 보이던 룩셈부르크와 아일랜드는 3월 국내주식 순매수 전환했고 홍콩도 3월 5150억의 국내주식을 순매수했다. 한편 최근 1개월 동안 국내주식 자금 유입 상위 7개 펀드는 모두 ETF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KOSPI)200 등 대표지수 외에 2차전지·배당·바이오·조선 등의 테마 펀드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판단이다.김 연구원은 “2022년부터 2차전지, 반도체, 바이오 등 테마펀드 투자가 크게 늘어났고, 이러한 분위기는 2024년에도 이어지고 있다”면서 “종목 선정에 차별화를 둘 수 있는 액티브 ETF 규모도 계속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2020년 52조원이었던 우리나라 ETF의 순자산 규모는 2024년 2월 133조원으로 늘어났다. 종목수도 2020년 468개에서 837개로 늘어났다. 전체 ETF 중에서 국내 주식은 35.2%, 해외주식은 20.9%를 차지하고 있다.이 가운데 2023년 초부터 이어져 온 반도체 ETF로 자금 유입이 이어졌으나, 3월 반도체 관련 종목의 상승으로 이익실현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11월에 이어 이번 3월에 반도체관련펀드의 월간 순유출규모가 3000억원을 넘어섰다.그는 “2차전지 관련펀드는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는 있으나, 1월 이후 자금 유입 규모가 줄어드는 추세”라며 “특히 3월에는 작년 8월 이후 처음으로 2차전지 관련 펀드의 월간 자금 유입 규모가 1000억원 아래로 내려갔다”고 말했다.김 연구원은 “2월과 3월에는 국내주식펀드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가고, 해외주식펀드로는 자금이 유입됐다”면서 “투자자들의 미국주식에 대한 선호가 강해진 영향으로 보이며, 향후 투자자들의 투자 패턴을 주의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