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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6단체 “경제 위기 극복 위해 워크아웃 제도 필요”
  • 경제6단체 “경제 위기 극복 위해 워크아웃 제도 필요”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경제6단체는 고금리, 고물가 등 복합경제 위기 속 기업의 회생과 원활한 구조조정을 위해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기촉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줄 것을 촉구한다고 16일 밝혔다.경제6단체는 “최근 기업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충격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복합경제 위기에 직면하여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내지 못하는 기업의 비중이 42.3%로 2009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사상 최고치로 나타났으며 은행의 기업대출 연체율은 8월 말 기준 0.47%로 전년 동기보다 0.20%p 상승한 것을 근거로 들었다. 또 연초부터 9월까지 법원에 접수된 법인파산 신청은 121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고 법인회생(회생합의사건) 신청도 733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1.5% 늘어나 각각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제6단체는 이런 상황에서 워크아웃 제도의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경제6단체는 “2001년부터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근거하여 운영된 워크아웃 제도는 지금까지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는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정상화까지 10년이 넘게 걸리는 법정관리와는 달리 기업들이 워크아웃을 이용하면 3년6개월로 비교적 짧은 것은 물론이고 신규 지원자금 확보 및 상거래 유지 가능성, 수익성 회복, 높은 성공률 도달 등 여러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급격한 글로벌 환경 변화로 일시적 유동성 위기에 처한 기업들이 재기기회 없이 무너진다면 협력업체의 연쇄도산까지 이어질 수 있고, 대출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금융권까지 악영향을 끼쳐 사회적 비용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라며 “기업과 경제를 살리기 위한 기촉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하루빨리 통과될 수 있도록 여야 모두 뜻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11.16 I 김성진 기자
중기중앙회 등 경제6단체, '기촉법' 국회통과 촉구
  • 중기중앙회 등 경제6단체, '기촉법' 국회통과 촉구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6단체는 한목소리로 고금리, 고물가 등 복합경제 위기 속 기업 회생과 원활한 구조조정을 위해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기촉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경제6단체는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기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를 말한다.경제6단체는 “최근 기업들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충격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복합경제 위기에 직면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한국은행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내지 못하는 기업 비중이 42.3%로 2009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사상 최고치로 나타났다. 은행 기업대출 연체율은 8월 말 기준 0.47%로 전년 동기보다 0.20%p 상승했다.연초부터 9월까지 법원에 접수된 법인파산 신청은 121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고, 법인회생(회생합의사건) 신청도 733건으로 1년전보다 61.5% 늘어나 각각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구조조정 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지난 15일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은 일몰돼 워크아웃 제도를 더 이상 이용할 수 없다. 경제6단체는 “2001년부터 기촉법에 근거해 운영된 워크아웃 제도는 지금까지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는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정상화까지 10년이 넘게 걸리는 법정관리와는 달리 기업들이 워크아웃을 이용하면 3년 6개월로 비교적 짧은 것은 물론이고 △신규 지원자금 확보 및 상거래 유지 가능성 △수익성 회복 △높은 성공률 도달 등 여러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급격한 글로벌 환경 변화로 일시적 유동성 위기에 처한 기업들이 재기기회 없이 무너진다면 협력업체의 연쇄도산까지 이어질 수 있고, 대출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금융권까지 악영향을 끼쳐 사회적 비용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경제6단체는 기업과 경제를 살리기 위한 기촉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하루빨리 통과될 수 있도록 여야 모두 뜻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2023.11.16 I 노희준 기자
횡재세 발의 野 김성주 "예대마진 적으면 안내도 된다"
  • 횡재세 발의 野 김성주 "예대마진 적으면 안내도 된다"
  • [이데일리 김유성 김범준 기자] 이른바 ‘횡재세’로 불리는 금융소비자보호법안을 발의한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16일 정책조정회의에서 그간의 억측과 오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김 수석부의장은 “이 법안의 재원은 고금리 상황에서 발생한 과도한 예대마진의 일부를 기여금으로 받는 것”으로 “예대마진 차가 크지 않으면 내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은행 입장에서 기여금 부과를 피하려면 과도한 예대마진 차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면 될 것”이라고 했다. 금융 소비자 입장에서는 대출금리가 내려가는 등 금리 안정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뜻이다. 또 김 수석부의장은 “은행이 버는 모든 순이익이 (징수 대상이) 아니라 순이자수익에만 적용하는 것”이라면서 “은행이 손쉬운 이자 장사에서 벗어나 투자 수익을 높이기 위한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금융사 돈 뜯는다’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김 수석부의장은 “은행대변시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1997년 외환위기 당시 방만했던 기업대출의 부실 영향으로 은행이 문 닫고 통폐합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면서 “당시 은행권에 들어간 공적자금만 86조8000억원, 비은행권 81조7000억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가 부도위기 속에서 국민 세금으로 금융을 지킨 것”이라면서 “국민들의 희생으로 회생하고 성장한 금융사인데, 금리 상승이라는 외부 요인으로 얻은 초과 이익을 국민에게 쓰자는 게, 무슨 돈을 뜯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기여금 추정액 1조9000억원이 과도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올해 2월 은행연합회는 3년간 10조원 이상의 은행사회공헌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면서 “금융감독원은 이 마저도 부족하다고 더 내라고 팔을 비틀고 있다”고 했다. ‘금융사 초과 순익에 대한 징수가 자본주의 사회에 맞지 않다’라는 의견에도 김 수석부의장은 반박했다. 그는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유럽연합에서는 이미 특정 산업이 거둔 초과 이익에 대한 횡재세를 도입했다”면서 “이 나라들이 시장 경제를 교란시키거나 공산주의 국가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우리 법안은 금융 공공성을 실현하기 위해 상생 기여금의 기준과 범위를 정하고,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 법률로 정하는 것”이라면서 “이를 법 제도화하면 (금융사가 매해 얼마를 기여할지) 예측가능해지고, 고정성과 투명성도 강화된다”고 강조했다.
2023.11.16 I 김유성 기자
"아이 셋 아빠 다 달라"…‘고딩엄빠4’ 오현실, 보육원行 아들과 만남
  • "아이 셋 아빠 다 달라"…‘고딩엄빠4’ 오현실, 보육원行 아들과 만남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고딩엄빠4’에 출연한 청소년 엄마 오현실이 보육원에 맡긴 첫째 아들을 데려오기로 결심한 뒤, 이인철 변호사의 도움으로 양육비 청구 소송까지 시작하며 새 출발을 다짐했다.‘고딩엄빠4’15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17회에서는 친정엄마와 함께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청소년 엄마’ 오현실이 출연했다. 이날 오현실은 “아이들의 아빠가 각각 다른 사람”이라며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고백하는 한편, 떨어져 있는 첫째 아들을 향한 그리움과 미안함으로 오열했다. 이날 방송은 2.5%(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을 기록했다.먼저 오현실이 ‘청소년 엄마’가 된 사연이 재연드라마로 펼쳐졌다. 20세 때부터 식당에서 일했던 오현실은 같은 식당에서 배달 일을 하던 남자와 사귀게 된 뒤, 임신 사실을 알았다. 남자친구는 아이를 낳는 것에 동의했지만, 어느 날 자신이 이혼남에 아이가 둘이 있다는 것을 밝힌 뒤, “전처와 다시 잘 되고 있다. 그러니 뱃속 아이를 지우라”고 종용했다. 결국 오현실은 남자친구와 헤어져 아이를 홀로 낳을 결심을 했는데, 출산을 앞둔 임신 9개월 차에 친구의 전 남자친구가 찾아와 “너와 아이를 책임지겠다”고 고백해 사귀게 됐다.첫 아이를 무사히 출산한 오현실은 얼마 되지 않아 두번째 남자의 아이를 임신했다. 그러나 오현실은 “일을 하지 않던 남자친구가 늦은 밤 금과 휴대폰 등을 집으로 가지고 오더니, 절도죄로 구속돼 실형을 선고받았다”며 “그렇게 둘째 아이의 아빠와도 연락이 끊긴 채 홀로 아이를 키웠다”고 고백했다. 그러다 3년 후, 오현실은 자신의 아이를 자식처럼 예뻐해 주는 새 남자친구를 만나 세 번째 임신을 했다. 그런데 오현실은 “입버릇처럼 ‘우리 둘을 닮은 아이를 낳고 싶다’고 말하던 남자친구가 임신 사실을 밝히자 태도가 돌변해, 절대 책임을 못 진다며 나를 떠났다”고 충격적인 사실을 전했다.재연드라마가 끝난 후, 오현실이 스튜디오에 직접 등장했다. 세 아이의 친부가 모두 다르다는 사실에 오현실은 “내가 많이 ‘금사빠’ 스타일”이라고 인정한 뒤, “같이 살고 싶은 남자가 있다”는 새로운 고민을 털어놨다. 잠시 후, 오현실은 두 딸을 키우는 일상을 공개했다.아이들을 홀로 돌보며 바쁜 아침을 보내고 있던 오현실은 등기 우편으로 ‘독촉장’이 날아들자 깊은 한숨을 쉬었다. 알고 보니 19세 시절 지인을 위해 대출받아준 2천만 원이 자신의 빚이 되어, 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었던 것. “아이를 키우느라 국가지원금으로만 생활하고 있다”는 오현실은 5천만 원으로 늘어난 빚을 보고 “무엇부터 풀어나가야 할지 모르겠다”며 답답해했다.이날 저녁, 같이 사는 오현실의 엄마가 주유소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퇴근했다. 어머니가 돌아오자마자 쏜살같이 홀로 외출한 오현실은 ‘남사친’과 노래방에서 밤늦게까지 놀다가 들어왔다. 그사이 ‘독박 육아’를 하며 아이들을 재운 친정엄마는 오현실에게 “계속 방황만 하면 어떡하냐”며 “정신 좀 차리라”고 일갈했다. 그러나 오현실은 모든 핑계를 친정엄마의 탓으로 돌린 채, 오히려 화를 냈다. 화면을 지켜보던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친정어머니가 너무 불쌍하다”며 오현실의 잘못된 태도를 지적했다.다음 날 오현실은 친정엄마에게 말도 없이 또 밖으로 나갔다. 오현실은 누군가를 오매불망 기다렸는데, 잠시 후 나타난 ‘남자’는 그녀의 셋째 아들이었다. 세 살 때 보육원에 맡겨진 첫째 아들은 현재 한 달에 한 번 정도 엄마와의 만남이 가능한 상황이다. 모처럼 엄마를 만난 아들은 “엄마와 우주만큼 같이 살고 싶다”는 바람을 털어놨고, 짧은 만남 뒤 보육원으로 돌아가던 아들은 다시 오현실의 품으로 달려와 와락 안겼다. 두 모자의 안타까운 이별에 스튜디오 출연진 전원이 오열한 가운데, 눈물을 흘리던 서장훈은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일을 해서 아이를 데려와야지, 이게 뭐 하는 거냐”고 호통을 쳤다.며칠 뒤 오현실은 이인철 변호사의 사무실을 찾아가 법률 자문을 구했다. 오현실은 “아이를 데려오고 싶은데 보육원 퇴소 요건을 채우기가 어렵다”며 양육비와 경제 상황에 대해 털어놨다. 이인철 변호사는 “아이 아빠가 셋인데다 다들 상황이 좋지 못해 어느 사안보다도 ‘특급 케이스’이긴 하지만, 남자들의 인적 사항만 알고 있다면 양육비를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한 뒤, “5천만 원 대출금의 경우 변제가 어려우면 개인 회생 신청을 고려해 보자”고 조언했다. 또한 이인철 변호사는 스튜디오에서 양육비 청구 소장을 준비해 오현실에게 건넨 뒤 “오늘 당장 신청합시다”라고 말해, 오현실의 새 출발에 힘이 되어줬다.마지막으로 오현실은 늘 화풀이만 했던 친정엄마에게 먼저 다가가, 처음으로 손수 염색을 해주며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앞으로 남자들도 조심하고, 사고 안 치고, 아이들도 잘 키우겠다. 어려운 삶을 잘 이겨내 보겠다”고 다짐한 오현실에게 박미선과 인교진은 “시작이 반”이라며 진심 어린 격려를 보냈다.어린 나이에 부모가 된 ‘고딩엄빠’와 ‘청소년 부모’들이 한층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리얼 가족 예능 MBN ‘고딩엄빠4’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2023.11.16 I 김가영 기자
韓 최애 수입차 벤츠 E-클래스..내년 풀체인지로 귀환
  • 韓 최애 수입차 벤츠 E-클래스..내년 풀체인지로 귀환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 심장’으로 여기는 준대형 세단 E-클래스가 내년 상반기 국내에 11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 ‘더 뉴 E-클래스’로 돌아온다. 벤츠 브랜드 역사상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차인 E-클래스는 한국 내에서도 ‘강남 쏘나타’라는 애칭을 얻을 정도로 수입차 벤츠 판매 부동의 1위를 지키는 차량이다. E-클래스가 국내에 처음 출시됐던 2016년 당시 10세대 E-클래스 모델은 예상을 뛰어넘는 엄청난 인기에 그 해 벤츠를 국내 수입차 판매 1위 반열에 단숨에 끌어올릴 정도로 베스트셀링카로 꼽힌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수입차 판매량 1위를 수성하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수입차량에 이름을 올린 E-클래스가 내년에도 새로운 얼굴로 왕좌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더 뉴 E-클래스’.(사진=메르세데스-벤츠)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더 뉴 E-클래스’ 주행 모습.(사진=메르세데스-벤츠)◇내년 상반기 11세대 E-클래스 출시더 뉴 E-클래스는 10세대 E-클래스의 출시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이다.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에 출시되는 만큼 소비자들은 8년 만에 만나보는 E-클래스의 새 얼굴이다. 벤츠 관계자는 “더 뉴 E-클래스는 벤츠만의 오랜 헤리티지에 최첨단 디지털 경험을 결합해 럭셔리 비즈니스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량은 이전보다 더욱 지능화돼 탑승자와의 상호 작용의 완성도를 높이면서 높은 수준의 디지털 력셔리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더 뉴 E-클래스는 가솔린과 디젤 연료를 기반으로 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 모델과 4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된다. 기존의 클래식한 디자인에 메르세데스-EQ의 아방가르드한 디자인 라인을 결합해 벤츠의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결합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모델에 적용된 수많은 삼각별로 점철된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은 전기차 모델 시리즈인 EQ 모델을 연상시킨다. 한 단계 상위 트림인 익스클루시브 모델은 S클래스와 비슷한 디자인의 일자형 그릴을 살려 중후함을 강조했다.마일드 하리브리드 차량에는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추고 4기통 가솔린 엔진 또는 디젤 엔진과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 integrated starter-generator)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가속 시 최대 15-17킬로와트(kW)의 힘을 추가적으로 제공하며, 글라이딩, 부스팅, 회생제동 등을 통해 뛰어난 효율성도 갖췄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1회 충전에 따른 최대 주행 거리는 최대 100km (유럽 WLTP 기준)를 제공하며 최대 95kW의 출력을 확보했다.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더 뉴 E-클래스’ 익스클루시브 트림.(사진=메르세데스-벤츠)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더 뉴 E-클래스(왼쪽)’와 ‘더 뉴 E-클래스 익스클루시브’(오른쪽).(사진=메르세데스-벤츠)◇인테리어 스포티·고품질·디지털 살려차량에는 디지털 기반의 최첨단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하며 차량 내 완벽한 디지털화를 구현해냈다. 특히 벤츠가 오는 2025년부터 신차에 적용할 차세대 운영체제(OS·Operating System)인 MB.OS를 선행버전을 탑재했다. MB.OS는 소프트웨어중심의 자동차(SDV)를 구현하는 핵심 기술 중 하나로서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충전 등 사실상 차량의 모든 영역에 접근성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센트럴 디스플레이에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게임, 오피스 어플리케이션 및 브라우저 등과 같은 서드파티 앱을 이용할 수 있다. 더 뉴 E-클래스에 옵션 적용되는 MBUX 슈퍼스크린(MBUX Superscreen). 동승석 탑승객도 스크린을 통해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사진=메르세데스-벤츠)인테리어는 ‘스포티(Sporty),’ ‘고품질(high-quality),’ ‘디지털(digital)’ 세 가지 특성을 기반으로 디자인돼 특별한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한다. 차 안에서 음악, 게임, 스트리밍 콘텐츠 등의 엔터테인먼트를 온 감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최초로 선보이는 사운드 시각화 기능이 포함된 새로운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를 통해 영상이나 앱에서 나오는 음향 및 음악을 소리와 진동으로 느낄 뿐 아니라 시각으로도 경험할 수 있다.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MBUX 슈퍼스크린도 새롭게 적용돼 동승석에도 스크린을 통해서 인상적이고 실감 나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동승석 탑승객은 카메라를 기반으로 한 첨단 프라이버시 기능(privacy function) 덕분에 주행 중에도 TV 또는 영상 스트리밍과 같은 다이내믹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또한 MBUX 슈퍼스크린 대시보드 상단에 탑재된 셀프 카메라 및 비디오 카메라로 차량이 정지한 상태일 때, 운전자는 웹엑스를 통해 온라인 화상 회의에 참여하거나, 개인적인 사진과 비디오를 촬영할 수 있다.벤츠는 더 뉴 E-클래스를 통해 실내 온도, 조명, 음악, 시트 등을 유기적으로 조절해 운전자의 기분이나 필요에 따라 차량 내에서 웰빙을 경험할 수 있는 에너자이징 컴포트에 멀미 승객의 증상 완화를 돕는 멀미 예방 프로그램(anti-travel sickness program)을 새롭게 추가하기고 했다. 또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동차가 운전자가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편의 기능을 학습하도록 하고 있다. 반복적인 상황이 발생하면 인공지능이 운전자 성향을 파악해 자동으로 운전자 맞춤형 기능을 추천해주기 위해서다.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더 뉴 E-클래스’ 인테리어.(사진=메르세데스-벤츠)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더 뉴 E-클래스’ 익스클루시브 트림 인테리어.(사진=메르세데스-벤츠)
2023.11.15 I 박민 기자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대구 블록체인 기술혁신 지원센터 입주기업 모집
  •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대구 블록체인 기술혁신 지원센터 입주기업 모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재)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하 DIP)은 대구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입주기업 모집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사진=대구블록체인기술혁신지원센터)DIP는 대구 지역 소프트웨어(SW), IT, 문화콘텐츠 산업뿐 아니라 대구시가 중점 추진하는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분야 육성 사업을 전개한다. ABB 행정 혁신으로 기능 확대를 통한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과 디지털 혁신기술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그 일환으로 미래 디지털 기술 경쟁력을 갖춘 블록체인 기업이 지역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대구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입주기업을 모집한다.입주기업은 대구 소재 블록체인 관련 기술 및 서비스를 보유한 개인 및 법인 사업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블록체인 기술보유 혹은 초기 창업기업이라면 우선 지원하며, 지역특화산업 연계 및 접목한 블록체인 기술보유 및 서비스 개발 기업에는 가점을 부여한다.단, 입주신청일 기준 정부 및 공공기관과의 협약, 계약위반 등으로 참여제한 조치 중인 기업 또는 대표나 입주신청일 기준 진흥원 지원 사업 관련 기술료 및 관리비 등 채무가 있는 기업 또는 대표, 입주 신청일 현재 휴, 폐업 중인 기업, 파산, 회생절차, 개인회생절차의 개시 신청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입주기업은 자격요건 검토 및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 심사는 기술분야, 경영분야, 재무안정성, 일자리창출 4개 분야 및 기타 실적 중심으로 사업계획서 발표평가를 기준으로 한다. 서류접수 및 신청은 11월 17일 마감되며, 발표 평가는 11월 21일 진행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입주 전용 공간을 제공한다. 해당 공간 입주계약 예정일 기준 3년간 이용할 수 있으며, 평가를 통해 추가 2년 연장(최대 5년)까지 가능하다. 예비입주 기간인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는 보증금, 임대료, 관리비를 무상으로 지원하며, 24년 3월부터 2026년 11월까지는 보증금 및 임대료를 무상으로 지원한다.이 밖에 콘텐츠 홍보관, 회의실, 테스트베드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블록체인 기술개발 플랫폼 활용을 지원한다. 기술 개발 상용화, 전문인력 양성 및 사업화, 맞춤 지원사업 참여 등의 블록체인 기업지원사업 과제 지원 혜택도 제공한다.대구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관계자는 “대구 지역 블록체인 기업의 기술교류와 생태계 조성의 혁신 거점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며 “블록체인의 미래를 이끌어갈 기업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전했다.대구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입주기업 신청은 제출서류를 갖춰 11월 17일까지 DIP 블록체인융합팀 담당자 우편접수 또는 직접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정보는 DIP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3.11.15 I 이윤정 기자
외국인, 반도체 러브콜 재개…연말 8만전자 뒷심 기대
  • 외국인, 반도체 러브콜 재개…연말 8만전자 뒷심 기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올해 내내 주가가 묶여 있던 반도체주가 연말 뒷심을 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4거래일 연속 7만원대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사자’에 나서며 집중적으로 반도체 업종을 담으면서다.시장에서는 반도체 수요가 서서히 살아나며 4분기가 반도체 업종 회생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연말께에는 8만원대 회복을 위한 도약을 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반도체 수요 회복…외국인 먼저 담기 시작했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00원(0.57%) 오른 7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들어 5.83% 상승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이날 1.37% 하락했지만 11월 들어 11.78% 상승하며 13만원대 굳히기에 나섰다.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10거래일간 삼성전자를 7948억원, SK하이닉스를 4783억원 사들이고 있다. 이 기간 외국인 순매수 상위 1, 2위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게다가 지난달 같은 기간(10월 4~18일, 10거래일)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3187억원을 순매도했던 것과 견주면 반도체에 대한 외국인의 투심(투자심리)이 바뀌었다는 것을 읽을 수 있다.시장에서는 반도체 경기가 살아날 기미를 보이자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이미 대만 반도체기업 TSMC는 지난달 2432억대만달러(10조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보다 15.7% 늘어난 수준으로 TSMC의 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인 것은 올해 2월 이후 8개월 만의 일이다. 서승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애플 신규 스마트폰용 부품 생산 증가에 매출이 증가했다”면서 “메모리 공급사들이 감산 기조를 급격하게 선회하지 않는다면 메모리 업황 개선세는 지속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라가는 실적 눈높이…AI반도체칩도 가시화국내 업체들의 실적도 서서히 증가세로 돌아설 기미가 보이고 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오는 4분기 3조484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09% 줄어든 수치다. 여전히 역성장이지만 지난 1~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90% 쪼그라들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서서히 업황 개선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내년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5조75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92.8% 늘어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4분기 3342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4분기 적자 전망치는 한 달 전 6304억원에서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내년 1분기에 3505억원의 영업흑자를 내며 7개 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김동영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에는 스마트폰과 서버, 컴퓨터(PC) 등의 수요가 올해보다 3~5%씩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4분기 디램과 낸드의 가격이 동시에 상승하며 실적 개선의 전환점을 맞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게다가 반도체 업체들의 새로운 먹거리인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는 출력속도를 2배 높인 그래픽처리장치(GPU) ‘HGX H200’을 1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정식 출시는 내년 2분기다.이번 칩은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를 처음으로 탑재했는데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 데이터 처리 속도를 향상한 최선단 메모리 반도체다. 국내 업체인 SK하이닉스·삼성전자 등이 엔비디아에 HBM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HBM 같은 특수 메모리의 개별 시장 규모는 작지만 AI의 발전과 맞물려 다양한 메모리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면서 “특히 SK하이닉스가 2024년에도 HBM 경쟁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전통 IT기기의 수요회복과 함께 실적 상승을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3.11.15 I 김인경 기자
통신요금 연체 3년간 아무말 없다가 추심?…"추심 안됩니다"
  • 통신요금 연체 3년간 아무말 없다가 추심?…"추심 안됩니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A씨는 과거 통신요금을 연체했지만, 이와 관련해 별다른 청구를 받지 못한 채 3년이 지났다. 민법 제163조(3년의 단기소멸시효)에 따라 A씨의 채권은 소멸시효가 완성됐다. 하지만 채권추심을 위임받은 B신용정보사가 최근 우편물, 전화 등으로 추심을 시작했다. 이에 A씨가 시효가 경과된 채무를 변제해야 하는지 문의했다. B사는 통신사를 통해 A씨의 채권 소멸시효 완성을 확인한 뒤, 추심 중단을 알렸다.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채권추심 관련 민원이 2861건 접수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308건)과 비교해 23.9% 증가한 규모다. 금감원은 채권추심(빚 독촉) 관련 민원을 크게 다섯 가지의 유형으로 나눠 설명했다. 우선 A씨의 사례는 회사가 채권추심 가능기간이 지난(소멸시효 완성) 채권으로 변제를 독촉할 경우에 해당한다. 금감원은 갚을 책임이 없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주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채권추심 사유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추심통지를 받을 수도 있다. 채권추심 관련 조항을 과잉해석한 경우다. 금감원은 이런 경우 채권추심회사에 연락해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거나 금감원에 신고 또는 민원 접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변제계획 불이행으로 신용회복위원회(개인 워크아웃) 또는 법원(개인 회생)에서 채무조정절차 효력이 상실되면 채권추심이 재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금감원은 법원이 개인 회생절차를 폐지하거나 회생채권자 중 일부의 신청으로 회생절차가 폐지될 수 있으니 변제계획 전반을 유의해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 또 개인 채무조정에서도 3개월 간 채무조정계획을 이행하지 않으면 효력상실로 간주돼 채권추심이 재개된다.또 채무자의 가족이나 지인에게 대위변제를 유도하는 등의 채권추심은 불법이다. 채권추심사자가 소속 등을 밝히지 않거나 제3자에게 채무자의 채무내용을 고지하는 행위 등도 불법이다. 또 폭행·협박 등 과도한 추심 행위와 정당한 사유 없이 저녁 9시부터 오전 8시 사이에 방문해 불안감을 조성하는 행위도 불법에 해당된다.빚을 상환한 경우에는 반드시 채무변제확인서를 받아야 한다. C씨는 D캐피탈사로부터 채권을 양수한 E대부에게 변제자금을 전달해 채무변제를 완료했다. 하지만 얼마 후 E대부에서 ‘가정의 달 특별감면 안내문’을 송부하는 등 재차변제를 요구했다. 이에 C씨는 채무변제확인서를 제시해 채무가 없음을 확인받았다.금감원은 채무변제확인서를 교부받아 반드시 보관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채무 감면을 받은 경우에도 감면 후 잔존채무 내역, 감면사유, 감면일자, 채권명 및 대표 직인이 날인된 ‘감면확인서’를 교부받아 보관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2023.11.13 I 송주오 기자
한국시리즈 5차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133회차 한경기구매 발매
  • 한국시리즈 5차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133회차 한경기구매 발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국내 프로야구(KBO) 리그 한국시리즈 5차전인 LG트윈스-KT위즈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133회차의 한경기구매 게임이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발매를 개시한다고 13일 밝혔다.프로토 승부식 133회차 중 한국시리즈 5차전 LG-KT전을 대상으로 하는 한경기구매 게임은 △일반(1번) △승1패(2번) △핸디캡(3번) △언더오버(4번)의 4가지 방식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각 게임의 배당률은 발매 개시 이후 공개되며, 게임 시작 10분 전인 오후 6시 20분까지만 구매가 가능하다. 13일 잠실야구장에서 한국시리즈 5차전이 열린다. 1패 뒤 3연승을 질주한 LG는 5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안방에서 축포를 쏠 수 있다. 반대로 1차전 승리 후, 3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KT는 기사회생을 위해 5차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11일 펼쳐진 4차전에서는 LG(15-4)가 대승을 거뒀다. 양 팀은 한국시리즈 1차전(3-2, KT 승), 2차전(5-4, LG 승), 3차전(8-7 LG 승)에서 거듭 1점 차 이내 승부를 보여왔지만, 4차전만 다른 양상으로 전개됐다. 5차전 양 팀의 선발 투수는 케이시 켈리(LG)와 고영표(KT)다. 두 선수 모두 1차전에 등판해 호투를 펼친 바 있기 때문에 선발 투수를 중심으로 한 양팀의 총력전이 예상된다. 결국, 이번 경기는 LG의 뜨거운 공격력과 이를 제압하려는 KT와의 대결로 경기 내용이 압축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이 될 수 있는 한국시리즈 5차전이 운명의 승부를 앞두고 있다”며 “프로토 승부식 한경기구매를 통해 프로야구 관전의 재미를 한껏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시리즈 5차전을 대상으로 하는 게임은 야구토토 매치 21회차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게임의 자세한 일정과 게임 방법 등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각 대상경기의 자세한 분석 내용은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프로토 승부식 133회차 한국시리즈 5차전 LG-KT전 대상경기 일정
2023.11.13 I 이윤정 기자
3000만원대 갓성비 ‘토레스 EVX’..공인전비 이상의 연비
  • 3000만원대 갓성비 ‘토레스 EVX’..공인전비 이상의 연비[타봤어요]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KG모빌리티의 야심작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 EVX’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출고가격은 트림별로 △E5 4750만원 △E7 4960만원 이지만 정부의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받으면 실제 구입가는 3000만원대인 일명 ‘갓성비’(가성비가 뛰어난 것을 이르는 신조어) 차량이다. KG모빌리티 토레스 EVX가 도로를 달리고 있다. (사진=KG모빌리티)지난 7일 KG모빌리티의 대표 SUV 토레스의 전기차 모델 ‘토레스 EVX’를 시승했다. 서울 영등포구에서 영종도까지 약 120킬로미터(㎞)를 왕복 주행했다. 주행 첫 인상은 묵직한 SUV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전기차 특유의 기민함과 똑똑함까지 갖춘 차라는 생각이 들었다.이날 처음 본 토레스 EVX의 외관은 강인한 SUV에 미래적인 느낌을 더했다. 특히 그릴을 없앤 전기차 특유의 전면부가 눈에 띄었다. 수평형 LED 주간주행등(DRL)에 방향지시등까지 일체화한 ‘키네틱 라이팅 블록’을 활용해 미래적인 느낌을 줬다. 태극기 건·곤·감·리 문양을 전면 범퍼 토잉커버와 후면부 제동 램프 등에 활용한 것도 인상적이었다.KG모빌리티 토레스 EVX 라떼 그레이지 전면부.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그러면서도 SUV 특유의 강인함을 이어가는 요소들을 곳곳에 배치했다. 전면 후드(보닛) 라인부터 측면부까지 굵은 선을 강조하면서다. 여기에 후드 라인, 휠 아치를 비롯해 후면부에 스페어타이어를 형상화한 가니쉬(장식)를 더해 오프로드용 차량이라는 인상도 강조했다. 특히 후드에 달린 검은색의 손잡이 모양 가니쉬는 오프로드·오토캠핑 등 다양한 레저 활동에 용이할 듯했다.이날 토레스 EVX 전용 외장 색상인 ‘라떼 그레이지’를 적용한 차량을 시승했다. 이 외에도 △포레스트 그린 △아이언 메탈 △그랜드 화이트 등 총 7가지 색상에 검정색 천장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해 총 12개의 차량 색을 고를 수 있다.KG모빌리티 토레스 EVX 측면부.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내부에는 다양한 운전자·동승자를 위한 편의 시설이 마련돼 있었다. 운전석에 앉자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콘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눈에 띄었다. 운전대에 달린 버튼을 조작해 주행 가능 거리, 속도, 드라이브 모드 등 차량 정보를 볼 수 있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조작할 수 있는 데다 인포테인먼트를 조작하기 위해 손을 멀리 뻗지 않아도 돼 편리했다. 안전성을 강조한 기능도 눈에 띄었다.KG모빌리티 토레스 EVX 인테리어. (사진=KG모빌리티)토레스 EVX는 BYD의 73.4킬로와트시(kWh) 용량 LFP(리튬·인산·철)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로 큰 관심을 모았다. ‘셀투팩’(Cell-to-Pack) 공법을 활용해 단위면적당 에너지 밀도를 20%까지 늘려 주행거리를 향상했다는 설명이다. 또 12.2kW 전륜 구동 모터를 활용해 최고 출력 207마력(ps), 최대 토크 34.6㎏·f·m의 동력 성능도 갖췄다.주행에서는 시내와 고속도로 모두를 사로잡을 수 있는 전기 SUV의 특징이 드러났다. 가속 페달에 기민하게 반응했고 안정적으로 속력을 유지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운전자 조향 보조, 회피 조향 보조 등 360도 주변 상황을 인식하는 ‘4코너 BSD(사각지대 감지) 시스템’ 등 다양한 ADAS 역시 유용했다.앞 차량과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차로 중심으로 주행하는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기능을 켜니 핸들이 스스로 움직이며 방향을 잡았다. 기능을 활성화한 뒤 방향지시등을 켜면 자동으로 차로를 바꿔 주기도 하는데, 진입 속도가 다소 느려 옆 차로가 비어 있을 때 유용할 듯하다.토레스 EVX 주행 전후 배터리 잔량.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관건은 전비였다. LFP 배터리는 강한 내구성으로 화재 위험성이 낮지만 날씨가 추울 때는 제 성능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곤 했다. 주행가능거리는 이날 탄 18인치 기준 상온에서는 433㎞지만 저온은 333㎞로 다소 낮아진다.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토레스 EVX의 ‘진가’를 볼 수 있을지 걱정됐다. 하지만 실제 걱정보다 토레스 EVX 배터리의 성능은 뛰어났다. 공인전비(4.8㎞/kWh) 이상의 연비를 보여주면서다.우려했던 배터리 소모 역시 크지 않았다. 91%로 출발해 영종도에 도착하니 76%가 남았다. 회차지에서 40여분을 머물고 다시 서울로 돌아왔을 때는 배터리 잔량이 63%로 집계됐다. 약 120㎞를 주행하며 배터리를 28%가량 소모한 셈이다.핸들 뒤쪽에는 회생제동을 1~3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는 패들 시프트가 달렸다. 이를 통해 회생제동을 강하거나 약하게 조절할 수 있다. 3단계로 시내를 달리니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시내에서는 자유자재로 가·감속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와 편리했다. 다만 보이는 패들 시프트 레버가 아니라 핸들 후면부에 숨은 레버를 조절해야 해 처음에는 약간 혼란스러울 수 있다.
2023.11.12 I 이다원 기자
벤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더 뉴 GLE 400 e 4MATIC 쿠페’ 출시
  • 벤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더 뉴 GLE 400 e 4MATIC 쿠페’ 출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LE 쿠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E 400 e 4MATIC 쿠페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E 400 e 4MATIC 쿠페더 뉴 GLE 400 e 4MATIC 쿠페는 지난 8월 국내 출시 이후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는 4세대 부분변경 더 뉴 GLE 쿠페에 4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차량이다.직렬 4기통의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최고 출력 100kW에 달하는 새로운 전기모터와 개선된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프로그램을 탑재해 국내 인증 기준 최대 67km의 전기 주행 거리를 자랑한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번 더 뉴 GLE 400 e 4MATIC 쿠페의 출시로 더 뉴 GLE의 SUV, SUV 쿠페, 고성능 모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총 6종의 모델 라인업을 갖추어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게 됐다.킬리안 텔렌 제품·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새로운 4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더 뉴 GLE 400 e 4MATIC 쿠페는 넉넉한 전기 주행 거리는 일상 주행은 물론, 완벽한 주행 성능 및 스타일을 갖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즐기는 고객들에게도 매력적인 차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더 뉴 GLE 400 e 4MATIC 쿠페의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은 최대 출력 252 마력(ps), 40.8 kg·m를 발휘하는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M254)과 최고 출력 100 kW, 최대 토크 440 Nm (44.9 kg·m)의 새로운 전기 모터가 결합됐다.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은 9G-TRONIC 자동변속기와 조합돼 고밀도의 출력을 제공한다. 덕분에 더 뉴 GLE 400 e 4MATIC 쿠페는 이전 모델 대비 출력이 41 마력(ps) 높아지는 등 우수한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사진3-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E 400 e 4MATIC 쿠페 인테리어또한 31.2 kWh의 넉넉한 배터리 용량으로 1회 충전 시 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국내 기준 최대 67 km에 달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 없는 전기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차량운전자가 시동을 걸면 ‘전기(ELECTRIC)’ 모드가 기본으로 설정되며, 해당 모드에서는 차량이 배터리에 충전된 전기만으로 주행하게 되며 최고 시속 14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밟아 전기 모터가 제공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전력이 요구될 때는 가솔린 엔진을 사용한다. ‘배터리 홀드(BATTERY HOLD)’ 모드는 전기 모드의 사용을 제한하고 가솔린 엔진만으로 주행하여, 배터리의 충전량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시킨다. ‘하이브리드(HYBRID)’ 모드에서는 주행 경로에 따라 전기 모터 및 가솔린 엔진의 상호 작용을 지능적으로 조절한다. 또한, 최신 버전의 오프로드 주행 모드도 전기 주행 모드에서 경험할 수 있다. 전기 모드에서는 스티어링 휠의 패들 시프트 작동을 통해 다양한 에너지 회생 단계를 선택할 수 있으며, D 오토(D Auto) 모드는 에너지 회생을 최적의 수준으로 자동 조절한다.더 뉴 GLE 400 e 4MATIC 쿠페에는 다른 더 뉴 GLE 라인업과 마찬가지로 최신 안전 및 주행 보조시스템과 실내 편의 사양이 탑재돼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 환경을 선사한다. 앞차와의 간격 유지 및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 차선 감지, 최대 100km/h의 속도 범위에서 정지 차량 감지 등을 지원하는 최신 버전의 주행 보조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이와 함께 투명 보닛 및 360도 카메라를 포함하는 주차패키지와 노면 상황, 차량 속도 및 하중에 따라 서스펜션을 지능적으로 조절해주는 에어매틱 패키지가 지원된다. 이 밖에도 MBUX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무선 충전과 같은 디지털 편의사양부터 △열선 스티어링 휠과 열선 윈드스크린 워셔 시스템을 포함하는 윈터 패키지 △파노라믹 선루프 △온도 조절 컵홀더 △앞좌석 열선 및 통풍시트 △뒷좌석 열선시트 △안전한 승·하차를 돕는 러닝보드 시스템과 같은 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된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차량을 운용할 수 있도록 더 뉴 GLE 400 e 4MATIC 쿠페에 탑재된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해 최대 8년/16만 km (선도래 기준)의 무상 보증을 지원한다.
2023.11.09 I 박민 기자
"재무 위기 빠진 중기, 적기에 적합한 도산절차 택해야"
  • "재무 위기 빠진 중기, 적기에 적합한 도산절차 택해야"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적기에 적절한 방법으로 적합한 도산절차를 선택하는 것은 기업의 선택이라기보다는 필수다.”박재필 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사는 8일 ‘도산사건 급증, 위기진단과 그 해법’이라는 주제로 열린 웨비나(인터넷을 통한 세미나)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웨비나는 바른의 ‘기업 위기대응 및 구조조정팀’이 주최했다.회생절차 흐름 (자료=서울회생법원)박 대표변호사는 “펜데믹 이후 미국을 비롯한 세계적인 긴축경제, 고금리, 경기침체 및 국지적 전쟁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국내 기업의 위기가 심상치 않다”며 “통계를 봐도 국내 기업의 어려움이 가시화되고 있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전국 법원에 접수된 법인회생(회생단독+회생합의)과 법인파산 사건은 각각 1160건, 1213건으로 전년보다 63.62%, 60.84% 증가했다.박 대표변호사는 “앞으로도 고금리·고환율·고물가의 3중고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현실적인 어려움에 직면한 기업들을 그 해법을 서둘러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회생이나 파산 등 도산절차는 기업이나 개인의 신속한 갱신을 도모해 사회 전체의 이득을 추구하는 절차”라고 강조했다. 도산절차는 크게 2가지로 나뉜다.회생은 재정적으로 파탄에 직면한 채무자에 대해 이해관계인의 법률관계를 조정하는 재건형 절차다. 사업 재건과 영업 계속을 통한 채무 변제가 주된 목적이다. 반면 파산은 청산형 절차로 채무자 재산의 처분 및 환가(값으로 환산)와 채권자들에 대한 공평한 배당(나눠줌)이 주된 목적이다.이응교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는 “올해 파산 신청 사건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 중”이라며 “파산 신청이 많은 업종은 전통적인 제조업에 속한 기업도 있지만 최근에는 혁신산업이나 스타트업(초기 벤처)도 파산신청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코로나 상환유예 혜택을 입었던 중소기업은 그 혜택이 만료돼 여러가지 재무적 위기에 처한 것으로 보인다”며 “결국 재무적 위기에 처한 기업은 회생 아니면 파산의 선택지를 갖는다. 갱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신속하게 파산절차에 돌입하는 것이 재기를 도모하는 현명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정부는 코로나19로 유동성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에 대해 만기를 연장하고 원금·이자에 대한 상환을 유예해줬다. 2020년 4월 처음 조치를 시행한 후 코로나19 장기화로 6개월 단위로 4차례 조치를 연장한 뒤 지난해 9월말 5차 연장 때 ‘만기연장 최대 3년, 상환유예 최대 1년’으로 내용을 바꿔 추가 지원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 대출’ 상환유예는 지난 9월에 종료돼 분할상환 등이 시작됐다.이 변호사는 “기업 파산절차의 핵심은 채권자 개별적인 채권행사가 금지되고 제3자인 파산관재인이 개입해 채무자의 재산을 공정하게 환가 배당하는 데 있다”며 “이는 채권자나 채무자에게 모두 이익이 되기 때문에 사회 전체적인 에너지와 비용을 줄여준다”고 언급했다.이날 세미나에서는 채권 보전 활동이나 유동성 위기에 빠진 기업을 인수할 수 있는 방안으로 도산절차를 잘 활용해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조동현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는 “채무자로부터 채권을 회수하지 못한 경우 채권자로서는 채무자 회사의 도산 징후 예컨대 지급정지나 부도, 지속적인 미지급결제가 이뤄지면 법률 자문을 얻으면 좋을 것”이라며 “채권자 스스로 투자자가 되거나 투자자를 유치해 채무자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하고 회생계획안 역시 제출해 만족스러운 채권 회수방안으로 도산절차를 이용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회생절차는 채무자, 자본의 10분1 이상에 해당하는 채권을 가진 채권자, 자본의 10분1 이상에 해당하는 주식이나 지분을 가진 주주·지분권자가 신청할 수 있다. 파산의 경우도 채무자 법인의 이사나 무한책임사원, 채권자 등이 신청할 수 있다. 회생계획안은 채무자는 물론 부채의 2분1이상에 해당하는 채권을 가진 채권자 등이 작성해 법원에 제출할 수 있다.
2023.11.08 I 노희준 기자
LS머트리얼즈, 일본 무인로봇 업체에 ‘울트라커패시터’ 공급
  • LS머트리얼즈, 일본 무인로봇 업체에 ‘울트라커패시터’ 공급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S머트리얼즈는 일본 무인운반로봇(AGV·Automated Guided Vehicle) 제조업체에 울트라커패시터(UC)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차세대 이차전지’로 불리는 UC는 고속 충·방전과 긴 수명이 장점인 산업용 특수 배터리다. 일본 업체는 LS머트리얼즈의 UC를 클린룸 부품 운반용 AGV에 적용해 대만 반도체 공장에 공급할 예정이다.대만 유수의 반도체 업체가 신규 공장을 건설하면서 전기 비용 절감과 RE100 달성 등을 위해 UC를 활용한 AGV 시스템 도입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UC의 급속충전 기능을 활용하면 AGV가 작동 중 실시간 충전된다. 별도의 충전 시간이 필요 없어 24시간 장비를 가동할 수 있으며 전력 회생도 가능해져 전기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LS머트리얼즈는 대형 UC 부분 세계 1위로 올해 10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연내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UC는 AGV와 풍력발전기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등 첨단 산업에서 일차전지와 리튬이온배터리(LIB)를 빠르게 대체, 보완해 나가고 있다.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이미 미국 아마존과 월마트 등의 물류센터 AGV에 사용돼 기술력을 검증받았다”며 “고령화와 노동 인구 감소 등으로 AGV를 필두로 로보틱스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보고 마케팅을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LS머트리얼즈 직원이 울트라커패시터(UC)를 생산하고 있다.(사진=LS머트리얼즈)
2023.11.08 I 김은경 기자
'장타자의 귀환' 정찬민, 골프존-도레이 오픈 연장 승부 끝 우승
  • '장타자의 귀환' 정찬민, 골프존-도레이 오픈 연장 승부 끝 우승
  • 정찬민이 5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장타자’ 정찬민(24)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원)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정찬민은 5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 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강경남(40)과 2차 연장전을 벌인 끝에 승리해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억4000만원이다.이날 7언더파 65타를 적어낸 정찬민은 6타를 줄인 강경남과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동타를 이뤘다. 18번홀(파5)에서 치른 첫 번째 연장전에서 정찬민은 티샷이 페어웨이 왼쪽으로 벗어나 3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려 패색이 짙은 듯했다. 하지만 강경남이 2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놓친 덕분에 기사회생했다.두 번째 연장전에서는 정찬민이 장타자의 이점을 제대로 발휘했다. 티샷을 정확하게 페어웨이에 올린 뒤 201m를 남기고 아이언으로 그린에 볼을 올려 가볍게 버디를 잡았다. 반면 224m를 남긴 강경남의 두번째 샷이 그린 주변 벙커에 빠지는 바람에 정찬민에게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이로써 정찬민은 지난 5월 메이저급 대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후 6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 코리안투어에서 다승을 거둔 건 고군택(3승)에 이어 정찬민이 두번째다.올해로 코리안투어 2년 차를 맞은 정찬민은 188cm의 큰 키와 115kg의 건장한 체격을 앞세워 350야드를 넘나드는 무시무시한 장타를 때리는 ‘장타 괴물’이다.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 이후 어깨 부상에 시달린 탓에 최근 13차례 대회에서 한 번도 10위 이내에 입상하지 못했지만, 이번 우승으로 부활을 알렸다.경북 구미에서 고등학교(오산고)를 다닌 정찬민은 주니어 시절 자주 뛰었던 코스에서 우승해 기쁨을 더했다. 정찬민은 “다음주 열리는 최종전에서도 우승하고 싶다. 12월에는 리브(LIV) 골프 선발전에도 나갈 계획”이라고 의욕을 드러냈다.정찬민은 선두 김한별에 3타 뒤진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고, 11번홀까지 이글 1개를 포함해 6언더파를 휘두르며 우승 경쟁에 나섰다. 특히 6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으로 볼을 홀 3m 옆에 떨궈 이글을 잡아냈다. 기세를 올린 정찬민은 8번홀(파3)에서소 환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린 밖 20m 거리에서 로브샷으로 띄운 볼이 그대로 홀로 들어가며 선두를 추격했다. 이어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공동 선두에 오른 채 먼저 경기를 끝냈다. 선두였던 강경남은 마지막홀에서 다잡은 승기를 놓쳤다. 18번홀에서 3번째 샷을 홀에 붙이지 못했고 버디 퍼트도 성공하지 못했다. 결국 정찬민과 강경남의 연장전이 성사됐다.2021년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우승 이후 2년 2개월 만에 통산 12승을 노린 강경남은 연장전에서 아쉽게 패하고 올해 두 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3라운드 선두였던 김한별은 2타밖에 줄이지 못하고 공동 3위(19언더파 269타)에 그쳤다.
2023.11.06 I 주미희 기자
‘업그레이드 폴스타2’ 주행감과 안전 한 방에 잡았네
  • ‘업그레이드 폴스타2’ 주행감과 안전 한 방에 잡았네[타봤어요]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강력한 주행감과 안전성을 높인 폴스타2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업그레이드 폴스타2’가 국내에 출시됐다. 그릴을 없앤 미래적 디자인과 직관적인 사용감에 파워풀한 주행 성능까지 더해져 ‘팔방미인’으로 재탄생한 듯했다.업그레이드 폴스타 2. (사진=폴스타)지난달 31일 업그레이드 폴스타2 듀얼모터 모델을 강원도 원주부터 서울 광진구까지 87㎞가량 시승했다. 고속도로를 달리며 새로운 폴스타2의 강력한 주행 성능과 안정감을 시험해볼 수 있었다.업그레이드 폴스타2 전면부. 그릴을 없애고 전면 카메라, 중거리 레이더 등을 탑재한 스마트존이 생겼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지난달 31일 시승한 업그레이드 폴스타 2 운전석 하단에 로고가 새겨져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업그레이드된 폴스타2는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신차 수준의 디자인과 주행 성능 개선이 특징이다. 디자인적으로는 그릴을 없애고 ‘스마트존’을 더한 전면부가 특히 눈에 띄었다. 전기차 특유의 미래적인 인상을 강화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 스마트존에는 전면 카메라, 중거리 레이더 등 안전 관련 첨단 기술이 모여 있어 안정감이 크게 느껴졌다.특유의 미니멀한 디자인도 눈에 띄었다. 특히 기존 차량이 사용하던 차체 측면 그래픽을 유지해 차량의 불필요한 장식을 줄이는 한편 깔끔한 느낌은 강화했다.업그레이드 폴스타 2 내부. (사진=폴스타)실내 역시 깔끔했다. 12.3인치 드라이버 디스플레이는 직관적인 그래픽이 눈에 띄었고 스티어링 휠을 통해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11.2인치에 달하는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는 마치 태블릿이 붙어있는 듯 했고, T맵·누구(NUGU) 오토 등 익숙한 인포테인먼트를 탑재해 음성으로도 쉽게 조작할 수 있어 편리했다. 뉴스를 자동으로 읽어주는 등 다양한 서비스도 탑재했다. 다만 배터리 탑재로 인해 운전석 및 조수석 폭이 다소 좁고 뒷좌석 역시 불편할 수 있겠다는 느낌도 들었다.업그레이드 폴스타 2 주행 모습. (사진=폴스타)차세대 전기 모터를 탑재해 주행성과 전력 손실을 감소해 출력과 주행거리를 모두 증대한 점도 눈에 띈다. 이날 시승한 듀얼모터는 기존 300킬로와트(㎾)를 310㎾까지 높여 약 421마력의 힘을 발휘했다. 토크 역시 660N·m에서 740N·m까지 강화했다. 주행거리도 기존 대비 14% 늘어난 379㎞에 달했다.강력한 주행 성능은 고속도로에서 특히 크게 느껴졌다. 전기차 특유의 원페달 모드를 ‘표준’으로 잡고 고속도로를 달리니 시속 50㎞에서 100㎞까지 순식간에 가속했다. 그러면서도 전기차 고유의 정숙성이 돋보였다.주행 중에는 안정적인 느낌이 강했다. 코너 구간에서 가속 페달에서 발을 살짝 떼자 빠르게 감속하는 동시에 차체가 쏠리지 않고 묵직하게 버틴다는 느낌이 들었다. 전기차 특유의 큰 회생제동 반경도 불편하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이는 구동 방식을 후륜으로 바꾼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시승한 듀얼모터 모델의 경우 기존 사륜에서 후륜으로 바뀌면서 무게중심을 50:50으로 고르게 분배했다.다만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시내·고속도로 주행과 달리 노면이 고르지 않은 외곽 도로를 달릴 때는 노면 충격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점은 다소 아쉬웠다.업그레이드 폴스타2 시승 전과 후 계기판. 배터리는 79%에서 45%로 감소했으며 총 주행 전비는 15.0kWh/100km로 나왔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전비를 보면 원주~서울 시승 구간이 14.2㎾h/100㎞였다. 약 7.04㎞/㎾h 수준으로 시내와 고속도로를 연달아 주행한 데다, 일부 밀리는 구간에서 회생제동을 적극 활용한 영향이 컸다. 공인 전비는 4.3㎞/㎾h다. 전체 시승 구간(172.7㎞) 전비는 6.67㎞/㎾h으로 변환됐다.그러면서도 안전성을 강화한 점도 인상적이었다. 업그레이드 폴스타2에는 픽셀 LED 헤드라이트가 적용돼 최적의 주행 가시성을 제공하면서도 선행 차량의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했다.업그레이드 폴스타2. (사진=폴스타)또 원페달 모드로 시내를 운전하면서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아도 뒷 차가 이를 인식할 지가 문득 걱정됐다. 폴스타 측에 문의하자 “일정 속도 이상 감속할 경우 자동으로 브레이크 등이 들어와 뒷 차가 이를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며 “운전자뿐만 아니라 다른 차량의 안전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폴스타2 부분변경모델은 지난 2일 공식 출시됐다. 가격은 △싱글모터 5590만원 △듀얼모터 6090만원으로 이전 모델 대비 100만원 안팎이다. 현재 폴스타는 100% 온라인으로 판매 중이다.
2023.11.06 I 이다원 기자
與혁신위, 지도부에 불출마·수도권 출마 요구…김기현 "제안시 검토"(종합)
  • 與혁신위, 지도부에 불출마·수도권 출마 요구…김기현 "제안시 검토"(종합)
  • [이데일리 경계영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3일 당 지도부와 중진 의원, 대통령 측근 의원을 향해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거나 수도권이나 어려운 지역에 출마해줄 것을 요청했다. 결단을 요구받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제안이 오면 논의하겠다”고 원론적 입장을 내놨다. ◇“이젠 정치인이 희생”…지도부에 결단 요구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2차 회의를 마친 후 취재진을 만나 “당 지도부와 중진 의원, 대통령과 가까이 지내는 의원들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아니면 수도권 지역, 어려운 곳에 출마하는 결단을 내려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정치인의 희생’을 주제로 논의됐다. 인 위원장은 “우리 당은 위기고, 나라가 위기인데 이를 바로잡기 위해선 희생의 틀 아래 결단이 요구된다”며 “과거 국민이 희생하고 정치인이 이득을 가졌는데 이젠 국민에게 모든 것을 돌리고 정치인이 희생하는 새로운 길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3차 혁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다만 이는 제2호 혁신안으로 공식 의결되지 않았다. 김경진 당 혁신위원은 “당 지도부와 중진 의원, 대통령과 가까운 분에게 정치적 권고를 하는 메시지”라며 “혁신위가 공식 의결한 것은 아니지만 지도부의 정치적 결단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위원장이 먼저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공천관리위원회 룰(규칙)로 강제하는 것이 가능할지 다양한 견해가 있었지만 이런 방향으로 정치적 결단이 있어야 한다는 데 반대하는 혁신위원은 없었다”며 “지도부에서 당의 회생을 바란다면 적절한 답변이 있을 것으로 기대와 예상을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국민께서 국민의힘 정당에 대한 변화 요구가 굉장히 뜨겁고 변화의 핵심은 인적 쇄신”이라며 “이런 부분을 혁신위가 분명히 밝히는 것이 당 변화를 추동할 수 있다고 위원장이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혁신위는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 대상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지도부의 경우 당을 이끄는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 주요 당직자가 포함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진 의원 기준에 대해서도 김 위원은 “그런 것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정치권에선 통상 3선 이상 의원을 중진으로 일컫는다. 대통령과 가까이 지내는 의원은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으로 분류된 권성동·장제원·윤한홍·이철규·박성민 의원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2호 혁신안 후보로 검토된 ‘동일 지역구 3선 초과 연임 금지’는 이번 제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1인당 GDP는 31위인데 세비는 OECD 3위…“다시 책정해야”이와 함께 혁신위는 회의에서 △국회의원 수 10% 감축 △불체포특권 전면 포기 △국회의원 세비 삭감 △현역 의원 등 선출직에 대한 평가 하위 20%의 공천 원천 배제 등 네 가지를 2호 혁신안으로 공식 의결했다. 국회의원 세비를 국민 눈높이에 맞게 다시 책정하라는 것이 혁신위의 제안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국회의원 세비는 상위 세 번째로 많은 데 비해 국민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31위에 그쳐 세비 수준이 과하게 높다는 이유다. 김 위원은 “국회의원이 구속된 경우에도 무죄 추정 원칙에 따라 세비가 계속 지급됐지만 앞으론 구속될 경우 세비를 전면 박탈하도록 하고, 본회의나 상임위원회에 불출석할 경우 무노동·무임금 원칙에 따라 세비를 삭감할 것도 요구한다”고 했다.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와 관련해 혁신위는 현역 의원이 당장 서약서를 제출하고 당헌·당규에 이를 명문화하는 데서 나아가 공천을 신청할 때부터 포기 서약서 제출을 의무화할 것을 요청했다. 의원 수 감축 수준을 10%로 제시한 데 대해 김 위원은 “김남국 의원이라든지 국회에서 ‘놀고 있는’ 모습, 국회의원으로서 제대로 일하지 않는 모습을 봤을 때 국민의 평균 정서가 국회의원 10% 정도는 감축해도 국회가 돌아가는 데 문제 없다고 보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기현 “제안 오면 정식 기구·절차 통해 검토”이날 혁신위가 당 지도부에 대한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를 요청하는 등 다소 파격적 제안을 내놓은 데 대해 당 지도부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기현 대표는 혁신위 발표 직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취재진을 만나 “혁신위가 여러 논의한 결과를 종합적으로 제안하면 당에서 정식 논의 기구와 절차를 통해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김 대표는 인 위원장의 ‘정치인이 희생해야 한다’는 주장을 동의하느냐고 묻는 말에 “나중에 답변 드리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당 지도부 등에 대한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 권고를 미리 논의했는지에 대해선 “사전적으로 의논해온 바 없다”고 일축했다. 앞서 혁신위가 1호 혁신안으로 제안한 징계 처분 취소 안건은 지난 2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에서 의결됐다. 이로써 홍준표 대구시장, 이준석 전 국민의힘대표, 김철근 전 당대표 정무실장, 김재원 전 최고위원 등에 대한 당원권 정지 처분이 해제됐다.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개막식에서 박수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3.11.03 I 경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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