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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한 인터넷 이용문화’ 주제로 정부 공모전 열린다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건강한 인터넷 이용문화 확산을 위해 4월5일부터 9월3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인터넷윤리 창작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함께 할수록 빛나는 e 세상, on 세상을 아름답게’를 표어로 내걸었다.안전하고 따뜻한 인터넷윤리 문화를 만들기 위한 영상, 텍스트, 그림 등 다양한 창작 콘텐츠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세부 주제는 △사이버폭력(악성 댓글, 따돌림 등)의 현황을 알리거나 피해자와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온라인상 법적 문제(저작권 침해, ID 도용 등)의 현황이나, 타인과 나의 권리 보호를 위한 방법 알리기 △AI(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대처 및 공존 방법 안내하기 등이다.공모분야는 인식 제고 콘텐츠, 교수·학습지도안 2개 부문이다. 인식 제고 콘텐츠 부문은 △이미지(정보제공형-포스터, 카드 뉴스, 인포그래픽/스토리 텔링형-그림일기, 웹툰, 그림책) △영상(광고, 브이로그, 웹드라마, 애니메이션) △글(시, 수필, 시나리오), 교수·학습지도안 부문은 △창의적 체험활동 △교과 연계 등의 세부 분야로 나뉜다. 교수·학습지도안 부문에서는 기존 대면수업용 지도안과 더불어 온라인 수업의 확대에 따른 원격 수업용 지도안을 공모한다. 우수작품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매년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윤리·사이버폭력 예방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다.또 군부대 내의 핸드폰 사용이 전면 허용(2019년 4월)되면서 시작된 방통위·국방부의 군인 인터넷윤리교육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군 장병대상 창작 콘텐츠 공모도 진행한다. 공모분야는 이미지(정보제공형) 콘텐츠이며, 각 군을 통해 별도로 접수한다.부문별 참가 자격은 인식제고 콘텐츠의 경우 국민 누구나(개인 또는 3인 이내 팀) 참여 가능하며, 교수학습지도안에는 인터넷윤리강사, 교대·사범대 재학 또는 졸업한 임용전 예비교사 및 초·중·고등학교에 재직 중인 교사들이 참여할 수 있다.출품작은 심사를 통해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1점, 방송통신위원장상 9점, 교육부장관상 3점, 국방부장관상 1점, 주관기관 및 후원기관장상 26점 등 본상 총 41점을 선정해 올 12월 개최되는 인터넷 윤리대전에서 시상할 예정이다.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건강한 디지털 매체 이용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우수한 콘텐츠가 많이 발굴되길 기대하며, 방통위에서 추진하는 인터넷 윤리교육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3M·코카콜라·쿠팡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 350명 모집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에 참여할 청년 총 350명을 5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자료=서울시이번 캠프에 참여하는 기업은 쿠팡, 3M, GM, P&G, 존슨앤존슨, 한국얀센, VISA, 코카콜라, 메트라이프생명, AIA 등 총 73개사다. 모집 인원의 10%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선발한다. 서울시민 가운데 만 18세 이상~34세 이하(공고일 기준)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는 선호도 높은 글로벌 기업과 신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에서 인턴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청년인턴은 약 3개월간 직무교육을 받은 후 원하는 기업에서 3개월간 인턴십을 통해 일경험을 쌓게 된다. 서울시 직접 고용으로 인턴십 급여(서울형 생활임금 수준, 3개월)와 직무교육 비용 등 1인당 약 1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모집분야는 총 7개로 △경영일반(20명) △홍보·광고·디자인(45명) △마케팅(120명) △웹개발(27명) △앱개발(38명) △(글로벌)경영일반(40명) △(글로벌)마케팅(60명) 이다. 본인이 희망하는 직무를 골라 지원하면 된다. 7개 직무별 교육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신청서를 받은 후 1차 서류전형, 2차 실무역량평가, 3차 최종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선발 후에는 약 3개월 간의 직무교육을 이수해야 참여기업에 인턴으로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청년들이 선호하는 73개 기업들의 참여를 이끌어낸 데 이어 인턴십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참여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가겠다“며 ”향후 참여기업을 확대하고 인턴십 기간을 늘려 더 많은 청년 구직자들이 좋은 기업에 취직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슈팅스타] 박수홍, 믿었던 친형의 배신 '재산 회복 가능할까'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슈팅스타는 한 주간 화제를 모은 인물, 스타를 재조명합니다.방송인 박수홍이 친형 부부에게 거액의 횡령 사기를 당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박수홍의 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Blackcat Dahong)’ 영상에는 30년 동안 박수홍의 매니저 역할을 한 친형과 형수가 박수홍의 모든 출연료, 돈을 관리했고 계약금과 출연료를 제대로 정산해주지 않았다는 내용의 댓글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박수홍은 지난달 29일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라며 “그 소속사는 제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돼온 것 또한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사진=박수홍 SNS)이어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제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제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라며 “이에 큰 충격을 받고 바로 잡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랫동안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그동안 벌어진 일들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다시 한번 대화를 요청한 상태”라며 “마지막 요청이기에 이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저는 더는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박수홍의 고백에 동료 연예인, 방송 관계자, 누리꾼의 응원이 이어졌다. 배우 이영진과 장영란은 박수홍의 인스타그램에 “오빠 힘내세요”라며 댓글을 남겼다. 멜로망스 김민석은 박수홍의 유튜브 채널 댓글 창에 “어색한 촬영현장에서 저에게 말도 자주 걸어주고 용기를 주셨다”며 “언제나 응원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미담도 쏟아졌다. 박수홍은 20여 년간 보육원에 기부를 해왔다. 보육원에서 자라며 박수홍에게 후원을 받았다는 30대 누리꾼은 “수홍이 아저씨 덕분에 스키장도 가고 그랬다. 참 선한 분이셨는데 아무리 어렸지만 정말 저희 아껴 주시는 거 다 느꼈다. 정말 감사하고 항상 응원한다”는 댓글을 달아 이목을 모았다. ◇‘연락 두절’ 친형 행방은.. ‘미국 아닌 한국에?’ 박수홍, 친형 언급하는 장면. (사진=MBN)박수홍의 출연료와 재테크 과정 등 집안의 자금 흐름을 알고 있는 세무사 A씨는 현재 박수홍의 친형이 연락두절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졌다”며 “친형에게 소명자료를 요청했지만 오랫동안 답변을 안 하고 있다”고 지난달 31일 한 매체에 전했다. A씨는 박수홍 친형의 횡령 사기 의혹에 대해 “처음에는 믿지 않았다”며 “박수홍이 제시한 자료를 보니 그동안 저희가 (친형에게) 들었던 얘기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았다. 그래서 친형에게 사실 확인을 위해 연락을 취했는데 그때부터 (연락을) 안 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친형이 대화하고 소명 자료를 제시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소명되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며 “잘못한 것이 있는 반면 잘못하지 않은 것도 있을 수 있다. 저희들이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파악한 내용을 보면 피해 규모가 100억 과는 다를 수 있다”고 했다. 박수홍과 연락 두절된 친형은 어디에 있을까.최근 한 누리꾼은 박수홍의 유튜브 영상에 “미주 교포들이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박수홍 씨 형과 형수가 어디 사는지 찾아냈던데요. 캘리포니아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수홍의 절친한 후배인 개그맨 손헌수는 “해외 체류설은 정확한 팩트가 아니다”라며 “형수와 아이들은 확실히 한국에 있고 친형의 행적은 아직 나오진 않았지만 재산을 챙겨야 하니까 ‘어디서 나타났다, 어디서 봤다’ 등의 얘기가 나오더라. 지인들은 국내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그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말했다. 한편 박수홍은 현재 친형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박수홍의 지인은 “최근 박수홍이 SNS에도 심경글을 올렸듯이 지금은 친형의 연락을 기다리고만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박수홍의 형이 침묵을 깨고 입장을 전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가족인 친형의 회삿돈 횡령.. ‘처벌 가능성은?’손병구·이경민·박성민 변호사(법무법인 LF). (사진=유튜브채널 로이어프렌즈)박수홍이 친형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직접 밝히자 친형의 처벌 수위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렸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로이어프렌즈’를 운영하는 박성민·손병구·이경민 변호사(법무법인 LF)는 전날 ‘박수홍 친형 횡령사건 처벌은?(feat. 변호사피셜)’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먼저 이번 건은 가족 간의 범죄 의혹이라는 점에서 ‘친족상도례’가 하나의 쟁점이 될 수 있다. 이는 직계혈족이나 배우자, 동거 중인 친족이 사기·횡령·배임 등 재산범죄를 저지를 경우 그 형을 면제한다는 것이다.손병구 변호사는 “가족 내부에선 친족상도례가 적용될 것 같지만 이 사건에선 형이 직접 박수홍 씨 재산을 직접 건드렸다기보다 회사를 하나 만들어놓고 그 회사에서 몰래 그 돈을 빼간 것 같다”며 “피해자는 박수홍 씨보다 회사가 될 수 있어 회사가 피해자면 이 상황에서는 친족상도례 적용이 배제되는 형태”라고 말했다. 이경민 변호사는 “회사를 배제하고 만일 피해자가 박수홍 씨로 보더라도 동거가 아닌 별도로 사는 친족일 경우 친고죄를 적용가 적용, 피해자의 고소가 있으면 처벌이 가능했던 사안”이라며 “일단 회사가 피해자이기에 처벌이 가능하고 무엇보다 지금 (피해 규모를) 100억원 정도로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경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로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해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성민 변호사는 다만 “문제는 박수홍 씨가 판결에서 이긴다 하더라도 박수홍 씨 형이 한국에 재산이 있어야 그 재산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이라며 “(박수홍 씨 형이) 돈을 다 현금으로 빼서 미국으로 가져간 뒤 국내에 재산이 없다고 하면 소송에선 이겨도 사실상 피해 본 재산을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누리꾼들은 “박수홍 1년 고민하고 기다렸으면 충분히 기회 주고도 남은 듯… 빨리 법적 절차 밟았으면 좋겠다”, “저 정도면 횡령이고 범죄다. 형이 잘못 생각하는게 명의만 옮겨놓으면 본인 것이 되는지 아는가 본데 소송 걸면 본인 연소득과 재산증식과정을 증명해야 하는데 못할 게 분명하다. 박수홍이 번 돈으로 부동산취득을 했다면 그건 횡령이라 감옥 갈 거다. 어리석다”, “이미 재산 차명으로 다 옮겨놓았을까 봐 무섭다”, “박수홍이 고소 안 할 거 같은데... 더 안타깝다”, “박수홍 독하게 맘먹고 법적 조치 해야 한다”, “부모님이 다 살아 계시는데 형제를 횡령으로 고소해서 감옥 보내는 게 말처럼 쉬울 거 같지 않다” 등의 의견을 냈다.
- 빅히트, 이타카 홀딩스 인수…BTS·저스틴 비버 한솥밥
- 하이브(빅히트)가 미국 종합 미디어 기업 이타카 홀딩스(대표 스쿠터 브라운)와 손을 잡고 글로벌 음악 산업의 혁신을 꾀한다. 하이브는 2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 빅히트 아메리카가 음악, IT, 영화,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이타카 홀딩스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하이브가 인수하는 이타카 홀딩스에는 ‘이타카 홀딩스 창업자’ 스쿠터 브라운이 이끄는 SB 프로젝트(Scooter Braun Project, SB Project)와 빅머신 레이블 그룹(Big Machine Label Group, CEO 스콧 보세타) 등 다양한 사업 부문이 포함돼 있다. 하이브는 이타카 홀딩스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제3자배정증자 방식으로 181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 수는 86만3209주다. 제3자배정 대상자에는 스콧 브라운, 스콧 보체타,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 J 발빈 등 유명 팝스타들이 포함됐다. 이 중 스캇 브라운의 배정 주식은 46만2380주이며 아리아나 그란데와 저스틴 비버의 배정주식은 각각 5만3557주다. J 발빈은 2만1423주 배정이다. 모두 보호예수가 1년으로 묶인다.또 스쿠터 브라운은 하이브의 이사회에도 합류한다. 스콧 보세타(Scott Borchetta)는 빅머신 레이블 그룹 CEO로 남는다.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은 “이번 이타카 홀딩스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은 어느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새로운 도전으로, 두 기업은 그동안 축적한 성과와 노하우 그리고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경과 문화의 경계를 넘어 긴밀한 협업으로 고도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차원에서 음악 산업의 새 패러다임을 열어갈 하이브와 이타카 홀딩스의 무한한 가능성을 지켜봐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이타카 홀딩스 스쿠터 브라운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미국 내 아티스트 커리어 시작에 하이브의 혁신적인 시스템과 큐레이션 역량이 적용되는 시발점으로, 기존 아티스트들의 커리어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많은 아티스트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기회를 얻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음악 산업을 혁신하며 역사를 만들고 업의 판도를 바꾸는 기념비적인 결과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방시혁 의장에게 “아티스트들의 창조적인 활동에 대한 후원과 전폭적인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라고 덧붙였다.이로써 하이브와 이타카 홀딩스는 파트너십을 통해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세븐틴, 뉴이스트, 여자친구, 지코, ENHYPEN(엔하이픈),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제이 발빈(J Balvin), 데미 로바토(Demi Lovato), 토마스 레트(Thomas Rhett), 플로리다 조지아 라인(Florida Georgia Line), 레이디 에이(Lady A) 등 다양한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음반제작과 매니지먼트 활동을 함께 하게 된다. 또한, 양사는 글로벌 톱 티어(Top-tier) 멀티 레이블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이타카 홀딩스는 미국 내 시장과 산업 전문성을 기반으로 하이브 소속 국내 아티스트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올 시즌 개막, 스포츠 마케팅 시동거는 식품·외식업계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오는 3일 대한민국 인기 스포츠 프로야구 시즌 개막과 함께 기업들이 스포츠 마케팅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수그러들었던 시민들의 스포츠 열기가 최근 들어 점차 다시 살아나고 있어서다. 2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야구·농구·배구·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 시즌 경기에 기업들의 공식 후원과 스폰서십이 늘고 있다. 다만 최근 들어 조금 달라진 점이 있다면 스포츠 후원을 통한 ‘나눔’ 실천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리그 스폰서 기업들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침체한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단순히 브랜드 이미지와 상품을 내세우기 보다, 나누고 베푸는 사회공헌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강조하고 있다.‘포카리스웨트’ 새 브랜드 모델 ‘이달의 소녀’ 츄.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는 이달 3일 개막하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공식 음료로 지정됐다.(사진=동아오츠카 제공)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는 이달 3일 개막하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공식 음료로 지정됐다. 동아오츠카는 한국야구위원회(KBO) 공식음료 후원사로서 정규 리그 및 포스트시즌, 올스타전 등 공식행사에 참여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예정이다.또 프로야구 선수들의 신속한 수분보충을 위한 포카리스웨트와 스포츠 타월 등 각종 스포츠 용품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선수 지원뿐 아니라 창원NC파크 구장에 ‘NC포카리 홈런존’, ‘NC포카리 피크닉존’을 조성해 야구 팬들을 위한 활동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앞서 포카리스웨트는 여성 아이돌그룹 ‘이달의 소녀’의 츄를 새 브랜드 모델로 선정해 활발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강조한 바 있다. 이차돌-kt wiz 메인 스폰서십 고지 화면.(사진=이차돌 제공)소고기 전문 브랜드 이차돌(다름플러스)은 경기 수원시에 연고를 둔 2021 KBO 프로야구단 kt 위즈(wiz)와 메인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이차돌은 올 시즌 kt 위즈 선수단 유니폼 견장 상단에 이차돌 로고를 부착하고, KT 그룹사와 함께 프로야구 리그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수원 kt 위즈 파크구장 외야 홈런존을 ‘이차돌 홈런존’으로 명명하고, 홈경기 중 이곳에서 홈런이 나올 때마다 이차돌이 일정 금액의 지역사회 기부금을 적립하는 사회공헌도 진행한다. 홈런 선수에게는 전 지역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이밖에도 수원 kt 위즈파크구장 내 전광판을 통해 경기 중 ‘이차돌 댄스’ 이벤트 등 야구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다.맘스터치 ‘새싹밟기 프로젝트 시즌2’에 나서는 KBL 레전드 선수들. (왼쪽부터) 하승진, 이승준, 이동준, 우지원, 김훈, 박민수, 신기성, 전태풍.(사진=맘스터치·터치플레이 제공)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해마로푸드서비스)는 최근 한국프로농구(KBL) 유명 선수들과 함께 ‘새싹밟기 프로젝트 시즌2’를 진행 중이다. 새싹밟기 프로젝트는 맘스터치가 ‘대농여지도’ 이후 선보인 스포츠 사회 공헌 활동이다.KBL 레전드 선수들이 고등학교 농구 꿈나무들을 찾아가 경기하는 행사로, 지난해 시즌1은 ‘터치플레이’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 등에서 평균 조회수 70만뷰 이상을 기록했다.올해 진행하는 시즌2는 한국 농구를 대표하는 우지원, 신기성, 김훈, 하승진 등 KBL 레전드들이 참여한다. 참가 고교팀에는 학교발전기금 10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조현근(왼쪽) 풀무원샘물 대표와 김광국 울산현대축구단 단장이 지난달 24일 열린 공식 스폰서십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풀무원샘물 제공)풀무원샘물은 울산에 연고를 둔 ‘2021 K리그1’ 울산현대축구단과 올해 공식 스폰서십 협약을 체결하고 후원 기간을 2022년까지 연장했다. 풀무원샘물은 지난 2014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총 9년간 울산현대축구단을 후원하게 된다.풀무원샘물은 울산현대축구단의 공식 후원사로서 구단에 연간 7만병씩 총 14만병의 ‘풀무원샘물 by Nature’ 500㎖ 제품을 지원할 계획이다.이밖에도 골프에서는 아워홈이 올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공식 스폰서십 협약을 체결하고, 대회 동안 주요 포인트에 지리산수 워터빈을 설치해 선수들의 갈증 해소를 돕는다.교촌치킨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선수들의 티샷이 ‘허니 기부존’에 안착하면 일정액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등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스포츠 마케팅은 직접적인 홍보 효과 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젊고 건강한 이미지 제고까지 꾀할 수 있어 식품업계에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며 “최근에는 기부금 적립과 관객 참여존(zone) 등 다양한 사회공헌 요소를 더해 선한 영향력을 확대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