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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온라인 사진전 연다...'리콜렉션'
  • 인피니트, 온라인 사진전 연다...'리콜렉션'
  • 인피니트 (사진=울림 제공)[이데일리 박현택 기자] 그룹 인피니트(INFINITE)가 한국후지필름과 함께 온라인 사진전을 개최한다.인피니트는 10일 오후 2시, 17일 오후 2시 한국후지필름과 함께 ‘Recollection’이라는 테마의 사진전을 연다. 이번 사진전은 인피니트의 LIPSS 이미지 인화 서비스를 콘셉트 별로 공개할 예정이다.LIPSS 이미지 인화 서비스는 한국 후지필름 소속인 온라인 인화 서비스 LIPSS와 인피니트의 협업으로 앨범이나 콘서트를 통해 공개되었던 이미지와 비공개컷들을 팬들이 인화지에 출력된 고화질 이미지로 받아볼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리더 김성규를 시작으로 이성열, 장동우까지 군 복무를 성실히 이행 중이거나 오는 15일 입대가 예정된 상황에서 고화질 인화 서비스는 팬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이 예상된다. 앨범 비하인드 컷부터 콘서트, 팬 미팅까지 평소 볼 수 없었던 인피니트의 활동 순간들이 담긴 사진은 팬들에게 뜻깊은 추억이 될 전망이다.남우현은 뮤지컬 ‘그날들’에서 ‘무영’역으로 공연 매진사례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오는 27일 ‘식목일’ 대만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엘(김명수)은 오는 5월 15일 방영 예정인 KBS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에서 남주인공 천사 ‘단’역을 맡아 촬영에 매진 중이다. 또한 막내 이성종은 라디오 ‘미드나잇블랙’을 통해 매일 팬들을 만나고 있다.
2019.04.10 I 박현택 기자
대치동 은마아파트 열채값 뜯어낸 주총꾼
  • [거꾸로읽는증시]대치동 은마아파트 열채값 뜯어낸 주총꾼
  • 기업을 협박해 돈을 받아낸 주총꾼 가운데 명문대 출신도 있었다는 동아일보 1983년 2월25일 치 보도.(출처=네이버 뉴스라이브러리)[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매해 3월은 정기주주총회 시즌이다. 총회 참석은 주주 권리다. 그러나 반갑지 않은 주주는 어김없이 나타난다. 주주총회를 이용해 한몫 챙기려는 심보의 주주 얘기다. 심보가 어찌나 속됐으면 증권가에서는 이런 이를 ‘주총꾼’이라고 했다.◇등급 따라 달라지는 ‘주총꾼’ 대우이들이 상장사를 겁박한 일은 예부터 차고 넘친다. A은행 소액주주 B씨는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은행장을 찾아가 대출을 요구했다. 주주총회를 앞둔 A은행은 B씨 요구를 들어줄 수밖에 없었다. B씨는 소액주주 탈을 쓴 주총꾼이었다. 1974년부터 6년간 5개 시중은행이 그에게 당했다. 그는 협박으로 대출받은 2억1200만원으로 사채를 굴렸다. 1979년 대치동 은마아파트 첫 분양 당시 34평형이 2094만원에 팔렸다. 널찍한 은마아파트 열 채를 사고도 남는 돈이었다. 당시 서울 시경은 1980년 A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앞서 B은행처럼 주총꾼 등쌀을 배겨낼 재간이 없는 상장사는 굴복할 수밖에 없었다. 소란을 피워 의사진행을 방해하는 수법이 일반적이었다. 폭언과 폭력을 쓰기도 했다. 이들이 주총장을 휘젓게 하느니, 불출석을 조건으로 ‘무마비’를 건네곤 했다. 주총꾼도 급이 나뉘었다. 골치가 얼마나 아픈지에 따라, ‘무마비’ 봉투 두께도 달라졌다. 1990년대 중후반 증권가에서는 주총꾼을 1~4등급으로 구분하고 급에 따라 10만~50만원을 건넸다.(매일경제 1996년 5월23일 치)이었다. 한국상장사협의회가 1997년 회원사 317개사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77.4%(233개사)가 주총을 앞두고 주총꾼한테서 금품을 요구받는 실정이었다.◇주총꾼 잡으려 주총꾼 섭외금융당국도 비상이었다. 증권감독원(금융감독원 전신)과 한국거래소는 주총 시즌이 되면 요주 상장사에 사람을 보내 주총꾼의 난장에 대비했다. 그러나 실효를 거두기 어려웠다. 우선 주주총회에서 주총꾼이 가려내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목소리를 높이고 과격한 요구를 하는 주주를 모두 주총꾼으로 몰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주총꾼이 설치니, 이들을 빌어먹는 이들도 있었다. 회사를 괴롭히는 주총꾼이 아니라, 편을 들어주는 ‘주총꾼’ 말이다. 주총시즌이 되면 이들을 섭외하려는 경쟁이 업계에서 치열했다. ‘분위기에 맞춰 바람을 잡아줘서 의사진행을 쉬워지기 때문’(경향신문 1978년 2월26일)이었다. ‘주총꾼을 데려와 주총꾼을 치는’, 이른바 증시 판 이이제이(以夷制夷)였다.이웃 일본도 주총꾼 탓에 골치였다. 소란, 협박, 폭력을 일삼는 게 우리와 수법도 비슷했다. 1994년 2월 후지필름 전무가 주총꾼의 칼에 찔려 숨지는 사건도 있었다. 그러나 상장 회사가 어느 주주든 간에 금품을 챙겨주는 것을 잘못이었다. 주주를 차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도 상법에서 주주에 대한 이익공여를 금지하고 있다. 일본도 마찬가지로 주주에게 금품 제공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주총을 무난히 넘기려는 상장사의 욕구는 탈을 부르곤 했다. 일본 미쓰비시자동차가 1997년 주총꾼에게 금품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 임직원이 형사처벌을 받았고 일본 최대 증권사 노무라증권 사장은 비슷한 이유로 사표를 내야 했다.◇주총꾼 등쌀에 주총일 담합 등장하다못해 ‘한날한시에 주주총회를 열자’는 말까지 나왔다. 어차피 주주총회는 3월 말에 집중하니 아예 일시를 맞추자는 이른바 ‘주총데이 담합’이었다. 그러면 주총꾼이 주총장을 옮겨다녀야 하니 여러 곳에서 소란을 피우기가 어려울 테니 마련한 고육책이다. 실제로 자의든 타의든 주주총회는 겹쳐서 열리는 사례가 많았다. 이런 터에 선의의 주주가 주총에 참석할 기회를 잃는 사태도 일어났다. 증권감독원 등 금융당국이 나서 상장사가 주총을 분산 개최하도록 유도하기도 했다.주총꾼 등쌀이 오죽했으면 그랬을까 싶다. 주주를 주총장으로 ‘모셔오는’ 게 최대 현안인 지금 보면 배부른 소리다. 지난해 섀도 보팅 폐지 이후 의결 정족수를 채우려면 주주 하나가 아쉬운 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때나 지금이나 ‘권리’를 팔아 뒷돈을 챙기려는 주주는 ‘격리’가 우선일 테다.
2019.03.16 I 전재욱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 위탁업체 후지필름으로 변경
  • 삼성바이오에피스, 위탁업체 후지필름으로 변경
  •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에피스 전경(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미국 바이오젠이 덴마크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매각함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위탁생산업체가 후지필름으로 변경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생산 계약은 고스란히 이관해 제품의 수급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13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젠은 덴마크 힐레뢰드에 위치한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제조시설을 후지필름에 8억9000만달러(약 1조원) 규모로 매각했다. 이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약 9만ℓ 수준이다.후지필름은 바이오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바이오의약품 생산 및 제조시설 등을 적극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지필름교와기린(FKB)은 지난해 9월 유럽에서 바이오의약품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시판 허가를 받기도 했다.바이오젠의 덴마크 공장에서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베네팔리’, ‘플릭사비’, ‘온트루잔트’, ‘임랄디’ 등 바이오시밀러를 생산한다.이에 대해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타사의 의사결정 사항이므로 당사가 언급할 수는 없다”고 말을 아꼈다.다만 바이오젠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파트너십은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내 판매와 마케팅은 바이오젠에서 그대로 맡을 예정이다.바이오젠은 덴마크 공장을 매각하는 대신 향후에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RTP)와 2020년 말 완공 예정인 스위스 졸로투른(Solothurn) 공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2019.03.13 I 김지섭 기자
스마트폰, 올해 '초광각' 경쟁.."사람의 눈을 닮아라"
  • 스마트폰, 올해 '초광각' 경쟁.."사람의 눈을 닮아라"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스마트폰 제조업계가 올해 ‘초광각(超廣角)’ 카메라 마케팅 경쟁을 벌인다. 갈수록 격화되는 시장 경쟁 속 정체된 수요를 이끌어내기 위한 방책으로 풍경이나 단체 사진을 촬영하는 기능을 강조하고 나섰다.13일 스마트폰 제조사들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폰의 주요 추세로 초광각 카메라를 활용한 마케팅 강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미 스마트폰 출시행사에서 발표자가 청중을 함께 담는 ‘단체 셀카’는 익숙해진 풍경으로, 그만큼 넓은 폭에 촬영 대상(피사체)을 담는 모습은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내가 보는 그대로 카메라에 담고 싶다는 욕구LG전자가 지난해 말 글로벌 스마트폰 이용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0%가 어두운 환경에서의 촬영 기능과 함께 넓은 폭으로 풍경을 담는 초광각 촬영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사진은 LG전자 모델들이 연말 맞이 파티 모습을 연출한 촬영 모습. LG전자 제공인간의 두 눈이 보는 시야각은 120도 가량이다. 사진 촬영자는 자연스레 실제 자신이 보는 풍경의 느낌을 담고 싶어한다. 앞서 캐논, 니콘, 소니, 후지필름 등 등 주요 디지털카메라 제조사들은 이에 준하는 수준의 초광각 렌즈를 선보이며 사진 애호가의 요구에 부응해왔다.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카메라 성능이 떨어졌던 스마트폰 카메라는 그간 100도 이하의 시야각을 제공해 실제 사람이 보는 것과는 다른 모습을 촬영해왔다. 하지만 지난 2017년부터 조금씩 탑재가 시작된 초광각 카메라는 100도 이상의 시야각으로 점점 사람의 시야각과 비슷한 형태를 제공하기 시작했다.해당 기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늘어나면서, 제조사들도 이를 강조한 마케팅을 점차 확대해나가기 시작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성탄절을 맞아 세계 각지의 스마트폰 사용자 1500여명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중 70%는 스마트폰으로 연말 기념사진을 촬영하면서 원하는 배경이 한 장에 모두 담기지 않거나, 조명이 어두운 경우 불편함을 느낀다고 대답했다. 어두운(저조도) 환경에서 촬영 기능 지원과 함께 넓은 폭의 사진촬영(초광각) 기능에 대한 수요가 나타난 것이다.올해 주요 제조사의 전략 기종 신제품은 일제히 이런 추세를 반영했다. 공통적으로 초광각을 통해 실제 사람의 눈에 비치는 모습을 재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제각기 각자의 전략을 내세우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삼성·LG는 진작에..중국 업체도 대열 합류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선보인 갤럭시A9에 800만화소의 120도 화각 지원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한데 이어, 올해 선보인 갤럭시S10 제품군에는 1600만화소의 123도 화각 지원 초광각 카메라를 채용했다.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CEO)와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IM부문장·사장)가 청중과 함께 단체 셀카 촬영을 하는 퍼포먼스도 지난달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한 공식 공개(언팩) 행사에서 선보였다.고 대표는 당시 “당신이 눈으로 보며 체험하는 것을 충분히 도울 수 있고 모든 경험을 스마트하게 담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인스타그램의 아담 모세리(Adam Mosseri)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 행사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IM부문장·사장)과 함께 셀카를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뉴스룸LG전자는 ‘저왜곡 초광각’을 강조한다. 당초 120도 이상을 지원하는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했었으나, 끝부분 등 일부 촬영 모습에 왜곡 현상이 나타나면서 최적의 화각을 모색한 결과 107도 수준을 제공하기로 하고 지난해 출시한 전략기종부터 이를 적용하고 있다. 올해는 상반기 동시 출격을 예고한 양대 핵심 라인업(G8·V50 씽큐)에 모두 107도 화각의 16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한다.중국 제조사들도 역시 초광각 카메라를 앞다퉈 적용하고 있다. 샤오미는 지난해 중국 출시후 올해 유럽 등을 겨냥한 ‘미9’에, 오포는 이달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F11 프로’에 각각 초광각 카메라를 적용하고 주요 마케팅 소구 요소의 하나로 앞세우고 있다.두 업체는 나란히 소니가 내놓은 4800만화소 이미지센서 성능을 강조하는 것과 동시에, 높은 수준의 초광각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을 앞세운다. 샤오미는 정확한 화각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주요 소구점으로 이를 활용하고 있고, 나아가 끝부분에 발생하는 왜곡 보정을 자동으로 해주는 알고리즘도 강조한다. 오포는 120도 화각을 강조했다.업계 관계자는 “카메라 기술은 사람의 눈에 비치는 실제 시야를 닮아가는 형태로 발전해왔다”며 “스마트폰의 초광각 카메라 지원도 결국 이런 맥락으로, 정체된 시장 수요를 회복시키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19.03.13 I 이재운 기자
전국 롯데호텔, 봄 맞이 패키지 출시
  • 전국 롯데호텔, 봄 맞이 패키지 출시
  • 롯데호텔월드 전경 (사진=롯데호텔)[이데일리 이성웅 기자]롯데호텔은 봄을 맞아 오는 3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이용 할 수 있는 전국 5성급 호텔 실속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시그니엘서울에서는 ‘스프링 블러썸(Spring Blossom) 패키지’를 선보인다. △시그니엘 프리미어 룸 1박 △‘더 라운지’ 칵테일 2잔 △‘STAY’ 조식 2인 △‘FRESH 로즈 꽃잎듀오 세트’ 교환권 등으로 패키지를 구성했다.롯데호텔서울에선 봄 나들이를 주제로 ‘픽 유어 스프링(Pic Your Spring) 패키지’를 준비했다. △메인타워 객실 1박 △‘라세느’ 조식 2인 △‘델리카한스’의 시그니처 단팥빵과 마카롱 각각 5개, 생과일주스 2잔 등이 포함된 피크닉 백 1세트 △후지필름 일회용 필름 카메라 등이다.롯데호텔월드도 ‘핑크 데이지(PINK DAISY) 패키지’를 선보인다. △객실 1박 △애프터눈티 세트 △드라이플라워 무드등이 포함됐다.제주로의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롯데호텔제주의 ‘봄, 플레이토피아 패키지’가 있다. △오션 뷰 객실 1박 △조식 2인 △어린이 스포츠클럽 ‘챔피언 R’ 입장권 1매 △어린이를 위한 뷔페 이용권과 치약, 칫솔 등이 포함된 키즈 프리패스 1매 △후지필름 일회용 필름 카메라 △해온 스위밍 쿠션 등으로 알차게 구성했다.이밖에 롯데호텔울산과 롯데호텔부산에서도 봄을 맞아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2019.02.24 I 이성웅 기자
한미약품, 3년만에 매출 1조 재돌파
  • [제약·바이오 한주간 이모저모]한미약품, 3년만에 매출 1조 재돌파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은 신약개발과 선진 생산체계 구축으로 최근 10년간 제조업 평균을 훌쩍 넘어서는 고용증가율을 보이며 종사자수가 10만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로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해외 수출에서도 일등공신으로 점차 부각됩니다.제약·바이오산업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움직이고 주목받고 있는 요즘 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서 화제가 된 이슈들을 다시 돌아보는 <제약·바이오 한주간 이모저모>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한 주(1월 28일~2월 2일)동안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주목받은 뉴스를 모았습니다.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사진=이데일리DB)◇한미약품, 3년만에 매출 1조 회복한미약품(128940)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 160억원, 영업이익 836억원을 달성했다고 잠정 공시했습니다. 지난 2015년 기술수출에 잇따라 성공하면서 1조원을 돌파한 이후 3년만에 매출 1조원을 회복한 것입니다.한미약품의 매출 1조원은 자체 약으로 달성했다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한미약품 매출 중 93.3%가 자체 개발 제품 매출입니다. 경쟁사들의 경우 매출의 45~75%가 외국 제약사들로부터 도입한 ‘상품’입니다.한미약품 매출 상위 10개 품목 모두 아모잘탄(474억원), 로수젯(489억원), 낙소졸(118억원), 에소메졸(264억원) 등 자체 개발 개량신약이나 복합제입니다.◇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 5358억원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15.3% 늘어난 5358억원, 영업이익은 15.6% 감소한 556억7900만원이라고 밝혔습니다.매출은 제2공장 가동률이 올라가면서 전년대비 712억원이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를 반영해 103억원이 줄었습니다.순이익은 파트너인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에 따라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922만6068주를 7595억원에 넘기면서 3474억원이 증가해 3173억원이 됐습니다.회사 측은 현재까지 25개사 45개 제품 수주를 완료했으며 올해 안에 의약품 위탁생산 12건, 위탁개발, 임상시험 수탁 10개 이상을 목표로 밝혔습니다. 전체 캐파의 25% 수준인 3공장 수주물량도 연말까지 50%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삼성바이오에피스 제품, 유럽서 6000억원 매출미국 바이오젠은 지난해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 판매로 5억4510만 달러(약 600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바이오젠이 유럽서 파는 바이오시밀러는 ‘베네팔리’ ‘플릭사비’ ‘임랄디’로 모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했습니다.세부적으로는 엔브렐 퍼스트 바이오시밀러인 베네팔리가 4억 8520만 달러(약 5342억원)의 매출로 전년대비 31% 늘었고 램시마(셀트리온(068270))와 같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인 플릭사비는 4320만 달러(약 476억원)로 전년대비 380% 늘어난 매출을 올렸습니다. 세계 최대 매출 의약품인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임랄디는 출시 두달 반만에 1670만 달러(약 184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특히 임랄디는, 암제비타(암젠), 하이리모즈(산도즈), 훌리오(마일란·후지필름쿄와기린) 등 경쟁품들과 동시에 출시했음에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유럽 최대 시장 중 하나인 독일에서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62%를 점유할 만큼 압도적인 성과를 냈습니다.바이오젠이 유럽서 올린 바이오시밀러 매출 6000억원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절반씩 나누어 갖게 됩니다. 일종의 판매 로열티를 지불하는 형식이기 때문입니다.◇보령제약, 사상 최대 매출 달성보령제약(003850)은 지난해 매출 4604억200만원(연결기준)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대비 8.2% 늘어난 것으로 회사 창사 이래 최고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10억원에서 2380% 증가한 252억98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보령제약 매출 중 가장 비중이 큰 것은 자체 개발한 고혈압 신약 카나브입니다. 카나브 단일제는 약 420억원, 듀카브, 투베로 등 카나브 복합제는 약 240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다 합치면 카나브 패밀리 만으로 660억원의 매출을 올린 셈입니다. 회사 측은 올해 카나브 패밀리 매출 목표를 800억원으로 잡았습니다.
2019.02.03 I 강경훈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3총사 유럽서 선전 中
  •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3총사 유럽서 선전 中
  •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3종인 베네팔리(왼쪽부터), 임랄디, 플릭사비.(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생물의약품의 복제약)들이 유럽에서 견고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가 지난해 유럽에서 60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30일 밝혔다.29일(현지시각) 미국 바이오젠이 발표한 2018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에 따르면 바이오젠은 유럽에서 이들 세 재품으로 5억4510만 달러(약 600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들 바이오시밀러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하고 바이오젠이 유럽에서 마케팅과 영업을 맡는다.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젠 관련 매출의 약 절반 정도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매출이다. 이를 적용하면 6000억원 중 절반인 3000억원 정도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몫이다.제품별로는 베네팔리가 4억 8520만 달러(약 5342억 원)로 전년대비 31% 늘었고, 플릭사비는 4320만 달러(약 476억 원)로 전년보다 380% 매출이 늘었다. 지난해 10월 중순 출시한 임랄디는 70여 일 만에 1670만 달러(약 18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베네팔리, 프릭사비, 임랄디의 오리지널 약은 각각 엔브렐, 레미케이드, 휴미라다. 엔브렐의 세계 첫 바이오시밀러인 베네팔리는 2016년 2월 유럽 출시 이후 9억 5660만 달러(약 1조 533억 원)의 매출을 올려 누적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회사 측은 “베네팔리가 퍼스트 무버 효과와 환자 편의성을 강점으로 꾸준히 판매량을 늘려왔다”며 “특히 최근 2년간의 매출이 8억 5600만 달러(약 9425억 원)로 전체 베네팔리 매출의 92%를 차지할 만큼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해석했다.의약품 시장 분석 전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베네팔리는 유통 물량 기준, 엔브렐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점유율 41%를 달성했으며 독일에서는 엔브렐을 제치고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회사 측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품목은 임랄디다. 임랄디는 전 세계 매출 1위(약 20조 원) 의약품인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는 지난해 10월 유럽에서 4개가 동시에 출시했다. 베네팔리나 램시마(셀트리온(068270))가 누렸던 경쟁자 없는 퍼스트 무버 효과를 처음부터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었던 셈. 하지만 임랄디는 암제비타(암젠), 하이리모즈(산도즈), 훌리오(마일란·후지필름쿄와기린) 등 경쟁자들을 제치고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시장 규모가 가장 큰 독일에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62%를 점유하면서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전체 5조 원 규모의 유럽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경쟁 초반 승기를 잡은 것”이라고 평했다.업계에서는 기존 바이오시밀러보다 임랄디의 시장 침투 속도가 상당히 빠른 것으로 보고 있다. 제프리 카펠로 바이오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임랄디의 출시 첫 분기 시장 점유 성과가 베네팔리를 능가한다”며 “올해에는 임랄디를 필두로 바이오시밀러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박상진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 본부장(전무)은 “베네팔리의 성공 사례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임랄디 등 후속 제품의 판매를 확대해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30 I 강경훈 기자
디알젬, 의료용 엑스레이 제조로 주목
  • [주목!e스몰캡]디알젬, 의료용 엑스레이 제조로 주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이번 주말에는 디알젬(263690)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디알젬은 보급형 의료진단용 엑스레이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엑스레이 시스템의 출력을 제어하는 핵심 부품인 제너레이터를 2007년 자체 개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등록했고, 유럽에서 유통할 수 있는 기준인 CE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자체 브랜드 제품을 출시했고, 2013년부터 일본 후지필름(FUJIFILM) 및 삼성전자(005930)에 주문자가 생산자의 제품을 유통(ODM)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죠. 디알젬의 지난 2017년 기준 수출 비중은 70%로 전 세계 80개국에 진출해 있습니다. 다만 이 회사는 수출비중이 높다 보니 대내외 경제 상황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수출이 둔화할 시 실적에 직격탄을 맞을 우려도 있죠. 하지만 이 기업은 국내외 기업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매출 신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2017년 후지필름이 지분 투자를 통해 디알젬의 2대 주주가 되면서 양사의 전략적 협력관계는 강화되고 있죠. 후지필름의 의료기기 사업부는 디알젬의 엑스레이 시스템을 ODM 방식으로 공급받아서 자체 제작한 평판검출기와 결합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후지필름용 고부가 제품을 개발하면서 관련 매출액 비중은 20%를 넘어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디알젬은 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부와도 제품의 공동개발 및 ODM 공급도 계속 증가하면서 관련 매출액 비중이 10%를 넘어서고 있습니다.2017년 기준 매출액은 490억원으로 전년대비 4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같은 기간 33.3% 늘었습니다.올해 전망도 밝습니다. 신공장 증설과 신제품 출시가 기대되기 때문이죠. 이윤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공장은 2017년부터 풀가동 중이며 현재 엑스레이 시스템의 연간 생산능력은 2500대”라며 “회사는 32kW 이상 의료진단용 엑스레이 시스템의 생산량 기준 글로벌 1위”라고 강조했습니다.그는 “환자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최상위급 제품이 올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라며 “고부가 제품군으로 지속적인 영역 확대를 통해 해외시장 개척과 수익성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2019.01.26 I 박태진 기자
재생의료 앞서가는 日 …반려동물도 줄기세포로 치료
  • 재생의료 앞서가는 日 …반려동물도 줄기세포로 치료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추간판탈출증(디스크) 치료, 가능합니다”일본 오사카시에 있는 스타트업 J-ARM은 반려동물을 위한 재생치료 기술을 개발했다. 뼈나 신경 등 다양한 조직으로 분화되는 간엽줄기세포를 꺼내 배양한 뒤 체내에 돌려보내면 염증을 억제하는 움직임을 보인다. 인간은 골수에서 줄기세포를 채집하나 골수가 적은 개들에 맞춰 지방을 사용하는 방법도 개발했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27일 줄기세포를 배양해 반려동물의 조직이나 장기를 치료하는 재생의료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간에 비해 규제도 적고 윤리적인 저항감도 적기 때문이다. 일례로 디스크나 간경화 치료를 위해 사람에게 재생의료를 적용하는 것은 아직 승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동물에게는 재생의료를 통한 치료가 가능하다. J-ARM은 향후 배양이 끝난 세포를 수의사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이니혼스미토모제약의 자회사와 공동으로 ‘동물용 의약품’ 신청을 추진 중이다. 빠르면 2020년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말기 암환자에게 극적인 치료 효과를 발휘해 주목을 받은 ‘옵디모’와 같은 면역항법도 반려동물에게 먼저 적용됐다. 배양기술지도의 케이나인랩은 면역항법을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가축의 감염 예방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임상실험을 진행 중이다. 야마구치 토모히로 케이나인랩 사장은 “가축 시장 규모는 반려동물보다 더 크다”고 말했다.대기업 가운데서는 후지필름이 눈에 띈다. 후지필름은 현재 동물용 의료검사기기에서는 일본 내 최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펫보험 관련 대기업인 애니콤홀딩스와 셀트러스트 애니멀 세라퓨틱스를 설립, 개의 관절염을 치료하는 재생치료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12월부터 일본대학수의학부와 공동연구도 시작했다. 향후에는 애니콤의 보험에 가입한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최첨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개나 고양이를 위한 재생치료 비용은 1회 약 10만~30만엔 정도. 사람과는 달리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전액 자기 부담이다. 상당한 고액치료이지만,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반려동물을 위한 의료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일본 펫푸드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2018년 일본에서 사람과 함께 사는 개·고양이는 1855만마리로, 1마리당 한달 평균 약 1만 800엔의 의료비가 지출되고 있다. 5년 전에 비해 약 30% 증가한 수치다.다이니혼스미토모나 후지필름 등은 인간에 대한 재생의료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따라서 반려동물 치료를 통해 노하우나 데이터를 축적하면 향후 인간을 위한 세포의약품의 개발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시장은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지만 안전성을 확보하고 품질 관리를 위한 법적·제도적 환경은 아직 미비하다. 개나 고양이 등을 위한 재생의료 학술논문 수도 적고 안전성을 입증하는 데이터도 한정돼 있다. 과학적인 근거나 치료 노하우가 증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재생 의료를 표방하는 클리닉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수의사재생의료학회는 지난 4월 ‘중병에 한해’ 재생의료를 허용하는 등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권고안이며 법적 강제력이 없어 실제로 지켜질지는 미지수다.
2018.12.27 I 정다슬 기자
  • 오늘의 인사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1급(관리관) <승진> △박찬진 중앙선관위 선거정책실장(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상임위원 겸임) <전보> △신우용 중앙선관위 기획조정실장 ◇1급(상임위원) <승진> △신영식 부산광역시선관위 상임위원 △이한규 대전광역시선관위 상임위원 △이동규 세종특별자치시선관위 상임위원 △이유대 강원도선관위 상임위원 △문응철 전라남도선관위 상임위원 △김상범 경상북도선관위 상임위원 △김재왕 경상남도선관위 상임위원 △이용섭 제주특별자치도선관위 상임위원 <전보> △윤석근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상임위원 △조원봉 경기도선관위 상임위원 △정연운 충청북도선관위 상임위원 ◇2급(이사관) <승진> △박광섭 경기도선관위 사무처장 △신민 경상북도선관위 사무처장 △최웅식 제주특별자치도선관위 사무처 △김대일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 사무처 파견 <전보> △허철훈 중앙선관위 감사관 △김진배 중앙선관위 홍보국장(대변인 겸임) △송봉섭 선거연수원장 △이명행 광주광역시선관위 사무처장 △안수영 세종특별자치시선관위 사무처장 ◇3급(부이사관) <승진> △강동완 중앙선관위 기획재정과장 △김태식 중앙선관위 정보운영과장 △김찬중 중앙선관위 법제과장 △이주현 중앙선관위 선거2과 △강남형 선거연수원 제도연구부장 △김진수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사무국장 △조경호 서울특별시선관위 관리과장 △변해섭 대전광역시선관위 지도과장 △장윤익 경기도선관위 지도1과장 △신길수 전라남도선관위 관리과장 <전보> △신광호 중앙선관위 기획국장 △이은식 중앙선관위 정보자료국장 △김문배 중앙선관위 법제국장 △이종문 중앙선관위 조사국장 △장재영 중앙선관위 공보과장 △조용칠 선거연수원 교수기획부장 △유성수 선거연수원 전임교수 △옥미선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사무국장 △김철 부산광역시선관위 사무처장 △윤재현 대구광역시선관위 사무처장 △안동원 인천광역시선관위 사무처장 △김기병 대전광역시선관위 사무처장 △오정훈 울산광역시선관위 사무처장 △강성배 충청남도선관위 사무처장 △이남오 전라남도선관위 사무처장 △김종대 경상남도선관위 사무처장 △강효국 제주특별자치도선관위 사무처장 △윤재수 대전광역시선관위 관리과장 △이기화 세종특별자치시선관위 관리과장 △정창영 경기도선관위 지도2과장 △원준희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 사무처 파견 ◇4급(서기관) <승진> △김수진 중앙선관위 인사과 △홍영근 중앙선관위 기획재정과 △백승훈 중앙선관위 공보과 △김남훈 중앙선관위 홍보과 △원상연 중앙선관위 선거기록보존소 △경재욱 중앙선관위 선거1과 △김동현 중앙선관위 선거2과 △송진철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 사무처 파견 △오준근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 사무처 파견 △황성민 부산광역시선관위 행정과장 △조경기 대구광역시선관위 행정과장 △서정욱 울산광역시선관위 홍보과장 △류상익 전라북도선관위 행정과장 △정태성 서울특별시선관위 지도과 조사담당관 △권희일 경기도선관위 홍보과 홍보담당관 △정영찬 전라남도선관위 관리과 관리담당관 △심동섭 경상남도선관위 지도과 지도담당관 △임철원 인천광역시중구선관위 사무국장 △박원규 경기도부천시선관위 관리과장 △김영세 강원도원주시선관위 사무국장 △전상근 충청북도영동군선관위 사무국장 △윤선구 충청남도천안시동남구선관위 사무국장 △성원 충청남도당진시선관위 사무국장 <전보> △남기종 중앙선관위 상임위원 비서관 △김용권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비서관(위원장 비서관 겸임) △황성원 중앙선관위 정책보좌관 △김영헌 중앙선관위 감사과장 △문남의 중앙선관위 시설과장 △이종수 중앙선관위 선거기록보존소장 △조봉기 중앙선관위 정당과장 △김동초 중앙선관위 해석과장 △이은혜 중앙선관위 선거안내센터장 △조동진 중앙선관위 의정지원과장 △이종호 중앙선관위 조사1과장 △이수현 중앙선관위 조사2과장 △임병철 중앙선관위 사이버선거범죄대응센터장 △최희영 선거연수원 전임교수 △백승준 선거연수원 전임교수 △경범훈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사무국장 △김인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 사무국장○중소기업중앙회 ◇승진 <1급> △공제기금실 권영근 △단체표준국 김형락 ◇승진 <2급> △감사실 이기중 △총무회계부 이상배 △소상공인벤처산업부 신상홍 △무역촉진부 최경영 △금융투자부 이윤희 △정보시스템부 김관식 △경기북부지역본부 정경은 ◇승진 <3급> △전략기획실 이은지 △인사부 이민경 △정책총괄실 김철우 △조합정책실 김희중 △편집국 하승우 △판로지원부 양현준 △무역촉진부 유진호 △정보시스템부 우민식 △부산울산지역본부 민경일 △경기북부지역본부 정영호 ○산림조합중앙회 ◇ 간부 승진 △총무부장 성상제 △산림경영부장 정남훈 ◇ 1급 승진 △기획조정실 기획팀장 이호출 △자금운용부 운용기획팀장 정미경 ◇전보 △기획조정실장 박영선 △회원지원부장 이달우 △문화홍보실장 조성미 △상호금융수신부장 홍성조 △상호금융여신부장 석종철 △서울인천경기지역본부장 배정영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임성훈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 이용성 △산림버섯연구센터장 민도홍○대전시 ◇국장급(3급) 승진 △일자리경제국장 유세종 △과학산업국장(직무대리) 문창용 △자치분권국장 김추자 △공동체지원국장 최시복 △문화체육관광국장 한선희 △환경녹지국장 손철웅 △인재개발원장 신상열 △상수도사업본부장 전재현 △건설관리본부장 이동한 △정책기획관(직무대리) 임재진 △대덕구 한필중 ◇과장급(4급) 승진 △인사혁신담당관 지용환 △예산담당관 전종대 △정보화담당관 최태수 △법무담당관 이군주 △재난관리과장 이종범 △민생사법경찰과장 김종삼 △일자리노동경제과장 오규환 △기업창업지원과장 정병순 △투자유치과장(직무대리) 이규삼 △과학산업과장 이홍석 △미래성장산업과장 정재용 △비서실장 박민범 △자치분권과장 이은학 △운영지원과장 지송하 △시민봉사과장(직무대리) 최범옥 △사회적경제과장 문인환 △청년정책과장 고현덕 △교육복지청소년과장(직무대리) 최정희 △체육진흥과장 홍성박 △관광마케팅과장 김용두 △문화콘텐츠과장 한종탁 △장애인복지과장(직무대리) 김은옥 △미세먼지대응과장 노용재 △공원녹지과장 신성순 △도시광역교통과장 조철휘 △버스정책과장 박용곤 △건설도로과장 류택열 △도시재생과장 노기수 △도시경관과장 송인록 △토지정책과장 김기홍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민병운 △〃 의사담당관(직무대리) 최영각 △〃 전문위원(직무대리) 이재화 △이병응 △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장 현석무 △〃 교학과장 전덕표 △상수도사업본부 경영부장 한경희 △〃 기술부장 장시득 △〃 월평정수사업소장 성훈식 △〃 수질연구소장 강석규 △건설관리본부 시설부장 안경호 △시립미술관장 선승혜 △여성가족원장 이현미 △공원관리사업소장(직무대리) 성현영 △차량등록사업소장(직무대리) 최용노 △대전시립연정국악원장 송인선 △하천관리사업소장 임병희 △서구 박노훈 △유성구 최진석 △행정안전부 이병연 △지방자치인재개발원(고위정책과정) 강규창 △〃 성기문 △국방대학교(안보과정) 정해교 △지방자치인재개발원(고급리더과정) 김윤기 △〃 이희태 △〃 윤경식 △〃 이만유 △세종연구소(국가전략연수과정) 신용현 △통일교육원(통일정책지도자과정) 박인규○포스코 ◇신규선임 <부문장> △오규석 신성장부문장 <본부장> △김학동 생산본부장 <상무> △정경진 △김용수 △정대형 △김경찬 △이철호 △김상철 △천시열 △송치영 △이찬기 △강성욱 △조주익 △양병호 △최영 △윤창우 △오경식 △최종교 △한수호 △이원근 △김봉철 △권영철 △황규삼 △서영기 △제은철 ◇승진 <부사장> △유병옥 구매투자본부장 △최주 기술연구원장 △이시우 광양제철소장 △정창화 POSCO-China 중국대표법인장 <전무> △윤양수 자동차소재마케팅실장 △김순기 노무협력실장 △이전혁 비철강사업관리실장 △김복태 판매생산조정실장 △천성래 열연선재마케팅실장 △김정수 광양제철소 행정담당 부소장 △김광무 철강기획실장○포스코대우 ◇승진 <부사장> 이훈승 해외철강본부장 △남철순 중국지역총괄(북경무역법인장 겸무) <전무> △이용석 경영지원본부장 △이호경 식량화학본부장 △손광주 자카르타지사장 <상무> △황보국 일본무역법인 오사카지사장 △박석용 비철사업실장 △이상훈 미얀마지역총괄(미얀마무역법인장 겸무) <상무보> △이수한 철강원료사업실 철강원료2그룹장 △원명성 STS냉연1그룹장 △이창주 말레이시아무역법인장 △황의용 석유화학사업실장 ◇신규선임 <전무> △노민용 경영기획본부장 △김광수 국내철강본부장 △황보원 열연사업실장 <상무> △김동호 TMC사업부장 △류정우 일본지역총괄(일본무역법인장 겸무) △박원재 인프라지원실장 △정해익 스테인리스사업실장 <상무보> △박종인 박판사업실장 △윤영주 강건재후판사업실장 △도철호 신성장사업실장 △박중석 아프리카사업추진반장 △유영태 조강선재사업실장 △신성원 커뮤니케이션실장○KG그룹 △ICT부문장 고규영○KG올앳 △대표이사 위수복○롯데그룹 ◇승진 <부사장> △롯데컬처웍스 대표이사 차원천 △롯데상사 대표이사 이충익 <전무> △부산롯데호텔 대표이사 김성한 △롯데베르살리스엘라스토머스 대표이사 김정년 <상무보A> △롯데피에스넷 대표이사 하기태 ◇전보 <부사장> △롯데쇼핑 마트사업본부 대표이사 문영표 △롯데자이언츠 대표이사 김종인 <상무보A> △한국후지필름 대표이사 이형규○롯데백화점 ◇승진 <부사장> △장호주 <전무> △류민열 <상무> △유영택 이선대 현종혁 김상수 <상무보A> △박현 김정현 김영희 김명구 최영준 김두원 <상무보B> 최광원 조용욱 김상우 정현석 김혜라 이건우 김종환○롯데마트 ◇승진 <전무> △장대식 <상무> △강민호 정재우 <상무보A> △서현선 정원헌 이상진 <상무보B> △박세호 남용욱 박종호○롯데슈퍼 ◇승진 <상무보A> △김동하 이재국 <상무보B> △조준 이병택 정인구○롯데e커머스 ◇승진 <상무> △임성묵 김혜영 <상무보A> △김장규 홍상우 <상무보B> △이혁○롯데하이마트 ◇승진 <전무> △김진호 황영근 <상무> △하영수 <상무보A> △공갑배 이찬일 <상무보B> 하수훈 신현채 조광규 문병철○롯데컬처웍스 ◇승진 <상무> △지형수 <상무보A> △김병문 정경재 <상무보B> △이미선○롯데글로벌로지스 ◇승진 <상무보A> △정동욱 <상무보B>오국진 조창락○롯데로지스틱스 ◇승진 <상무> △문종길 <상무보B> △하종수○롯데지알에스 ◇승진 <상무보A> △김치만 이민규 <상무보B> △홍성일 김동진○롯데자산개발 ◇승진 <상무> △이상근 <상무보A> △박준욱 <상무보B> 송준헌 윤재성○부산롯데호텔 ◇승진 <상무보B> △이동주○롯데상사 ◇승진 <상무보B> 이세호○롯데엠시시 ◇승진 <상무보A> △김상명 <상무보B> 이태환○롯데베르살리스엘라스토머스 ◇승진 <상무보B> △유승용○낙천영광지산유한공사◇승진 <상무> △정은종 <상무보B> △오수진○낙천기업관리유한공사 ◇승진 <상무보A> △최만구○ 해양도시가스 ◇임원 승진 △오광호 경영관리부문장 겸 CFO 전무 △정기선 안전운영부문장 겸 CSO 전무 ◇임원 신규선임 △김종선 사업전략부문장 이사 ◇팀장 신규선임 △박정철 영업기획팀장 △박정호 고객서비스팀장 △장동만 안전영업2팀장 △이용현 안전공급3팀장
2018.12.20 I 최정훈 기자
롯데백화점, 롯데하이마트, 롯데컬처웍스 등
  • [인사]롯데백화점, 롯데하이마트, 롯데컬처웍스 등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롯데그룹은 전날에 이어 20일 롯데마트 대표를 신규 선임하는 것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롯데하이마트, 롯데컬처웍스 등 16개 계열사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다음은 롯데그룹 2019년 정기 임원 인사의 2일차 내용이다.○롯데그룹◇승진 <부사장> △롯데쇼핑 마트사업본부 대표이사 문영표 △롯데컬처웍스 대표이사 차원천 △롯데상사 대표이사 이충익 <전무> △부산롯데호텔 대표이사 김성한 △롯데베르살리스엘라스토머스 대표이사 김정년 <상무보A> △롯데피에스넷 대표이사 하기태◇전보 <부사장> △롯데자이언츠 대표이사 김종인 <상무보A> △한국후지필름 대표이사 이형규○롯데백화점 ◇승진 <부사장> △장호주 <전무> △류민열 <상무> △유영택 이선대 현종혁 김상수 <상무보A> △박현 김정현 김영희 김명구 최영준 김두원 <상무보B> 최광원 조용욱 김상우 정현석 김혜라 이건우 김종환○롯데마트 ◇승진 <전무> △장대식 <상무> △강민호 정재우 <상무보A> △서현선 정원헌 이상진 <상무보B> △박세호 남용욱 박종호○롯데슈퍼 ◇승진 <상무보A> △김동하 이재국 <상무보B> △조준 이병택 정인구○롯데e커머스 ◇승진 <상무> △임성묵 김혜영 <상무보A> △김장규 홍상우 <상무보B> △이혁○롯데하이마트 ◇승진 <전무> △김진호 황영근 <상무> △하영수 <상무보A> △공갑배 이찬일 <상무보B> 하수훈 신현채 조광규 문병철○롯데컬처웍스◇승진 <상무> △지형수 <상무보A> △김병문 정경재 <상무보B> △이미선○롯데글로벌로지스 ◇승진 <상무보A> △정동욱 <상무보B>오국진 조창락○롯데로지스틱스 ◇승진 <상무> △문종길 <상무보B> △하종수○롯데지알에스◇승진 <상무보A> △김치만 이민규 <상무보B> △홍성일 김동진○롯데자산개발◇승진 <상무> △이상근 <상무보A> △박준욱 <상무보B> 송준헌 윤재성○부산롯데호텔 ◇승진 <상무보B> △이동주○롯데상사 ◇승진 <상무보B> 이세호○롯데엠시시 ◇승진 <상무보A> △김상명 <상무보B> 이태환○롯데베르살리스엘라스토머스 ◇승진 <상무보B> △유승용○낙천영광지산유한공사◇승진 <상무> △정은종 <상무보B> △오수진○낙천기업관리유한공사 ◇승진 <상무보A> △최만구
2018.12.20 I 송주오 기자
'공사현장, 디지털로 관리한다' 롯데건설, RPMS시스템 개발
  • '공사현장, 디지털로 관리한다' 롯데건설, RPMS시스템 개발
  • 공사 관리 시스템 RPMS(Real-time PC Management System)의 개념도. 사진=롯데건설[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롯데건설은 공사 현장을 디지털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RPMS’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법의 설계 단계부터 제작, 시공에 이르는 과정을 설계사와 제작업체, 건설 현장이 하나의 플랫폼으로 정부·업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법은 공장에서 보와 기둥, 슬라브 등을 개별적으로 제작한 다음 현장에서 조립해 건물을 완성하는 방식이다. 5D-BIM(빌딩 정보 모델링) 기법을 활용한 시스템을 도입했을 때 △생산과 반입, 설치 간 물량 산출 오류를 줄이고 △골조공사 관련 현장 관리자가 수행하는 업무시간을 70% 이상 단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법을 대상으로 이같은 플랫폼을 개발한 것은 롯데건설이 처음이다. 롯데건설은 이 기술을 연우피씨엔지니어링·ENG소프트와 공동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모바일과의 연계가 가능해 공사 관리자가 모바일로 작업 현황을 파악해 업무를 지시할 수 있다. 아울러 롯데건설은 이수E&C·한국후지필름과 함께 콘크리트 부재 내부에 매설이 가능한 칩 형태 RFID 태그도 개발해 부재의 물류·데이터 관리에도 활용하고 있다. 이 기술은 창원시 회원동 롯데캐슬 현장에 적용되며 향후 다양한 공자 현장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건설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개발기술은 BIM기술을 현장 시공관리 영역까지 확대하고, RFID태그를 건설분야에 적용한 국내 최초 사례”라며 “4차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현장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ICT,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시도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롯데건설 공사현장의 실무자가 공사 관리 시스템(RPMS) 모바일 버전을 이용해 업무를 보고있다. 사진=롯데건설
2018.12.13 I 경계영 기자
휴미라 80% 인하? 삼성바이오 '임랄디'…獨 62% 점유
  • 휴미라 80% 인하? 삼성바이오 '임랄디'…獨 62% 점유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임랄디’가 유럽에서 순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임랄디는 의약품 시장조사 전문 아이큐비아 집계에서 독일 바이오시밀러 시장 점유율 62%를 차지했다. 임랄디는 세계 최대 매출 의약품인 휴미라(애브비)의 바이오시밀러로 지난 10월 출시했다. 휴미라는 류머티즘관절염, 크론병, 건선, 궤양성대장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쓴다.독일은 유럽에서 휴미라 시장규모가 가장 큰 곳으로 지난해 기준 1조 3000억원 규모다. 이는 유럽 휴미라 시장(약 5조원) 중 26% 정도를 차지하는 규모. 휴미라 유럽특허가 지난 10월 만료하면서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비롯해 암젠(암제비타), 산도즈(하이리모즈), 후지필름쿄와기린-마일란(훌리오) 등 바이오시밀러 4종이 경쟁 중이다.오리지널사인 애브비는 바이오시밀러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일부 국가에서는 가격을 80% 할인하는 등 수성에 힘쓰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애브비가 가격을 80% 인하한 곳은 유럽 시장서 점유율 1%인 노르웨이에 불과하다”며 “유럽 전체에서 이 같은 공격적인 가격정책을 쓰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가격 못지않게 안정적인 공급 능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베네팔리, 플릭사비 등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한 경험과 영업력을 가지고 있다”며 “유럽 본격 출시 2개월만에 10개국 이상에 진출한 것은 그만큼 차질 없는 공급이 가능하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2018.12.11 I 강경훈 기자
롯데, 금융사 떼어내고 지주사 전환 속도…호텔 상장만 남았다
  • 롯데, 금융사 떼어내고 지주사 전환 속도…호텔 상장만 남았다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롯데그룹)[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지주사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롯데그룹이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등 금융계열사의 외부 매각을 검토키로 했다. 공정거래법상 금산분리 원칙을 따르기 위해서다. 이로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추진 중인 지주사 전환은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지난해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 공정거래법에 따른 지주회사 행위 제한 요건을 충족하고 지배구조 개편 및 선진화를 이루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특히 일반 지주회사는 금융계열사를 소유할 수 없다는 금산분리 원칙에 대한 대응책을 고민해 왔다. 그룹 내 다른 계열사로의 매각 얘기도 있었지만 결국 금융계열사 중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을 외부에 매각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롯데지주는 롯데카드의 지분 93.78%와 롯데캐피탈 지분 25.64%를 보유하고 있다. 공정거래법상 일반 지주회사는 금융회사 주식을 2년 이상 보유할 수 없으므로 내년 10월까지는 이 지분을 정리해야 한다. 롯데손해보험은 호텔롯데가 23.6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호텔롯데가 롯데지주 계열사로 편입될 것을 감안해 미리 매각 작업에 돌입한 것이다.롯데는 이 두 회사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더 큰 성장과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줄 최적의 인수자를 신중하게 검토해 선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무엇보다 롯데와 전략적 방향을 같이 하면서 롯데 임직원들을 보호하고 존중해 줄 인수자를 찾겠다는 방침이다. 향후 일정 및 절차 등은 매각 주관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다.주목할 만 한 점은 신 회장이 경영에 복귀한 이후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신 회장은 지난달 석방 직후 롯데케미칼을 포함한 11개 화학 계열사를 롯데지주로 편입했다. 호텔롯데가 보유한 롯데케미칼 지분 중 410만1467주와 롯데물산이 보유한 롯데케미칼 지분 중 386만3734주, 합계 796만5201주(지분율 23.24%)를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입하는 형태였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로써 그룹의 지주 체제를 더욱 안정화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유통 및 식음료 업종에 편중돼 있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다.롯데그룹은 신 회장이 부재중이던 올 초 롯데지알에스, 한국후지필름, 롯데로지스틱스, 롯데상사, 대홍기획, 롯데아이티테크 등 6개 비상장사의 투자사업 부문을 지주가 흡수합병하면서 그룹 내 순환출자 문제를 해소하기도 했다. 다만 핵심 사업인 화학 분야 합병과 금융 계열사 매각 등은 숙제로 남겨뒀는데, 이 부분은 최고 경영자의 결단이 아니었다면 해소되기 어려웠을 것으로 평가된다. 이제 지주사 전환을 위해 남겨진 마지막 단계는 호텔롯데의 상장이다. 호텔롯데 상장은 지주사 경영 투명성 강화와 롯데가 일본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벗기 위한 핵심 과제다. 업계에서는 신 회장이 지주사 전환에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지만 호텔롯데 상장만큼은 당분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발 직격탄을 맞았던 면세점 사업이 얼마나 회복되느냐에 따라 호텔롯데 상장의 성공 여부가 판가름 나기 때문이다. 면세점 부문은 호텔롯데 매출의 84%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특히 관세청이 월드타워점 특허 재취득과 관련한 판단을 보류하고 있다는 점도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 관세청은 내년 초 신 회장에 대한 대법원 최종심 판단 이후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특허 유지 여부에 대한 결정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즉, 면세점 사업이 어느 정도 안정기에 접어들고 월드타워점에 대한 특허 유지도 확실해 지는 시점이 돼야 호텔롯데 상장을 다시 추진할 수 있다는 의미다. 업계 관계자는 “신 회장 석방 이후 지주사 전환이 본격적인 속도를 내는 모습”이라며 “단, 호텔상장까지 완료돼야 마무리가 됐다고 볼 수 있을 텐데 아직은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27 I 함지현 기자
  • [특징주]디알젬, 상장 첫날 하락…공모가 웃돌아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디알젬(263690)이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공모가는 15% 넘게 웃돌고 있다.22일 오전 9시2분 현재 디알젬 주가는 시초가대비 920원(10.86%) 내린 7550원을 기록 중이다. 공모가(6500원)보다는 16.2% 높은 수준이다. 디알젬은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785.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공모가 밴드(5000~7000원) 내 65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경쟁률은 832.96대 1로 집계됐다. 지난 2003년 설립된 디알젬은 메디칼 진단용 엑스레이(X-ray) 시스템 및 부품을 제조하고 있다. 엑스레이 시스템의 핵심부품인 제너레이터와 튜브 등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 현재 유럽 CE 인증 43건을 포함해 총 76여건에 달하는 해외인증을 완료했으며, 16건의 특허권을 확보하고 있다. 전세계 80여개 국가에 약 136개의 딜러쉽을 기반으로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9.3% 증가한 493억원, 영업이익은 55% 늘어난 4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액의 70%가 수출을 통해 발생했다. 내년 상반기 경상북도 김천에 1만평 규모의 신공장을 설립해 생산능력은 연간 7500대 수준으로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종경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알젬은 자체브랜드 영업망을 구축함과 동시에 후지필름·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관계로 안정적인 매출 구조도 확보했다”며 “아날로그 시장의 성장 한계와 디텍터의 가격 인하 등으로 디지털 엑스레이의 교체수요 및 신규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중동 등 의료 성장국의 공공 입찰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2018.11.22 I 이후섭 기자
디알젬 "신공장 건립, 해외시장 확대 주력"
  • [IPO출사표]디알젬 "신공장 건립, 해외시장 확대 주력"
  • 박정병 디알젬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사업계획과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디알젬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신공장 건립으로 생산능력이 기존대비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며, 중국·북미 등의 해외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박정병 디알젬 대표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의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개선하고, 유지보수 수익도 증가할 것”이라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지난 2003년 설립된 디알젬은 메디칼 진단용 엑스레이(X-ray) 시스템 및 부품을 제조하고 있다. 엑스레이 시스템의 핵심부품인 제너레이터와 튜브 등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 현재 유럽 CE 인증 43건을 포함해 총 76여건에 달하는 해외인증을 완료했으며, 16건의 특허권을 확보하고 있다. 일반 엑스레이 시스템부터 모바일, 동물용 제품 등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디알젬은 전세계 80여개 국가에 약 136개의 딜러쉽을 기반으로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 후지필름 코퍼레이션(16.5%)과 SVIC22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12.8%)이 2대주주, 3대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SVIC는 삼성벤처투자가 운용하는 벤처캐피탈이다. 디알젬은 후지필름과 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부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 형태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9.3% 증가한 493억원, 영업이익은 55% 늘어난 4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액의 70%가 수출을 통해 발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0억원, 21억원으로 집계됐다. 박 대표는 “올해 연간 생산능력 한계를 꽉 채워 2500대의 엑스레이 시스템을 생산할 전망”이라며 “올해 매출액 목표인 580억원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내년에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출액 증가로 고정비용이 줄어들면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 대표는 “엑스레이 시스템 누적 판매대수가 1만2000대에 달한다”며 “2~3년의 무상보증 기간을 제공하고 있는데, 그간 판매됐던 엑스레이 시스템의 무상보증 기간 만기가 도래하면서 유지보수 수익도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디알젬은 내년 상반기 경상북도 김천에 1만평 규모의 신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신공장의 생산능력은 연간 7500대 수준으로 3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중국 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CFDA)의 제품 승인이 완료되면, 내년 1분기부터 중국 현지법인에서도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향후 유럽과 미국, 아프리카 등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해외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디알젬의 공모 주식수는 총 150만주로, 희망 공모가는 5000~7000원이다. 이달 말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오는 12~13일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8.11.06 I 이후섭 기자
디알젬 "신공장 건립, 해외시장 확대 주력"
  • [IPO출사표]디알젬 "신공장 건립, 해외시장 확대 주력"
  • 박정병 디알젬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사업계획과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디알젬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신공장 건립으로 생산능력이 기존대비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며, 중국·북미 등의 해외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박정병 디알젬 대표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의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개선하고, 유지보수 수익도 증가할 것”이라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지난 2003년 설립된 디알젬은 메디칼 진단용 엑스레이(X-ray) 시스템 및 부품을 제조하고 있다. 엑스레이 시스템의 핵심부품인 제너레이터와 튜브 등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 현재 유럽 CE 인증 43건을 포함해 총 76여건에 달하는 해외인증을 완료했으며, 16건의 특허권을 확보하고 있다. 일반 엑스레이 시스템부터 모바일, 동물용 제품 등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디알젬은 전세계 80여개 국가에 약 136개의 딜러쉽을 기반으로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 후지필름 코퍼레이션(16.5%)과 SVIC22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12.8%)이 2대주주, 3대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SVIC는 삼성벤처투자가 운용하는 벤처캐피탈이다. 디알젬은 후지필름과 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부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 형태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9.3% 증가한 493억원, 영업이익은 55% 늘어난 4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액의 70%가 수출을 통해 발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0억원, 21억원으로 집계됐다. 박 대표는 “올해 연간 생산능력 한계를 꽉 채워 2500대의 엑스레이 시스템을 생산할 전망”이라며 “올해 매출액 목표인 580억원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내년에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출액 증가로 고정비용이 줄어들면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 대표는 “엑스레이 시스템 누적 판매대수가 1만2000대에 달한다”며 “2~3년의 무상보증 기간을 제공하고 있는데, 그간 판매됐던 엑스레이 시스템의 무상보증 기간 만기가 도래하면서 유지보수 수익도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디알젬은 내년 상반기 경상북도 김천에 1만평 규모의 신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신공장의 생산능력은 연간 7500대 수준으로 3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중국 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CFDA)의 제품 승인이 완료되면, 내년 1분기부터 중국 현지법인에서도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향후 유럽과 미국, 아프리카 등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해외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디알젬의 공모 주식수는 총 150만주로, 희망 공모가는 5000~7000원이다. 이달 말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오는 12~13일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8.11.06 I 이후섭 기자
생각의 전환…위기에 살아남는 법
  • [신동민의 인생영업]생각의 전환…위기에 살아남는 법
  • [신동민 머크 생명공학 R&A 컨트리헤드·‘나는 내성적인 영업자입니다’ 저자]경제 사정이 어렵다고 한다. 경제뉴스의 헤드라인은 경제성장률 하향, 소지자심리지수 하락, 임금상승논쟁, 금리상승, G2(미국·중국)의 무역분쟁, 신흥국 위기 등으로 마치 내일이라도 무슨 일이 일어날듯이 위기의 신호가 확산된다. 이미 오래 전 이야기이지만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시절 기억이 뚜렷한 우리에게는 두려움이 엄습하기에 충분하다. 10년 전인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가 터질 때는 어땠는가? IMF 사태와는 달랐지만 시장상황은 너무나 어려웠다. 국내 경기는 말 그대로 꽁꽁 얼어붙었다. IMF 때는 한국만의 상황이었지만, 리먼 브라더스 사태는 전 세계 경기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역사를 뒤돌아보면 다양한 위기는 주기적으로 발생했다. 지구촌은 끊임없는 전쟁, 기아, 천재지변 그리고 경제위기에 시달렸다. 경제적으로도 1630년대 네덜란드 튤립투기 열풍 후 혼란, 1690년대 영국의 주식 광풍, 1930년대의 경제 대공황, 1970년대의 오일쇼크, 1990년대의 IT버블 붕괴 등이 있었다. ◇‘고객이 어던 상황에 처했는가’ 정확하게 판단해야 이런 요동치는 상황에서는 현장에 있는 영업사원이 가장 곤혹스러운 시기를 보내게 된다. 그러면 언제가 가장 어려운 때였을까? 수백 년을 살아 본 것은 아니지만 치열한 영업현장에서 20년 이상을 활동하는 동안 경기가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 본적이 별로 없었다. 그러면 언제 좋았다는 말인가? 아니 좋은 시절이 언제 온다는 이야기인가? 답은 간단하다. 또 다른 위기는 계속되고 힘든 상황은 또 다가온다. 그러면 이렇게 격변하는 세상에서 어떻게 현명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영업하는 사람들에게 상황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현재 어떤 상태에 있는가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고, 고객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가를 잘 파악한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가장 무서운 것은 나 혼자에게 닥친 문제이지 모든 사람이 같이 겪는다면 그 무게는 덜 할 수 있다. 냉철한 판단으로 위기상황에 맞는 답을 찾아야 한다. 원화가 폭락한다면 수입업자는 힘들겠지만, 수출업자는 호황이 된다. 그리고 수출뿐만 아니라 내수 시장에서도 수입물품에 비하면 상대적인 가격우위로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세상은 항상 동전의 양면으로 움직인다. 불황에 더 잘 팔리는 상품도 있다. 물론 당장 불황에 강한 업종으로 갈아 탈수는 없겠지만, 나의 제품 구성 중에도 불황에 강한 상품이 반드시 있다. 상품 포트폴리오를 면밀히 분석하고 상황에 맞는 상품에 집중해야 한다. 최악의 경영위기에서 살아남은 후지필름의 경우를 보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는지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 후지필름은 디지털 카메라와 핸드폰의 보편화로 인해 생존이 어려운 오래된 필름 회사로 인식되었다. 필름 시장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던 세계적인 필름회사인 코닥이 파산한 상태에서 후지필름의 선전은 눈 여겨 볼만하다. 최근 일본 후지필름이 제록스를 인수하겠다는 발표를 하면서 세간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뜻밖에도 후지필름을 구한 것은 화장품 사업이었다. 필름회사가 갑자기 화장품 사업을 시작했다고 하면 어이없어 할 수 있다. 그러나 후지필름은 필름을 만드는데 필요한 콜라겐 재료에 대한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필름 제조기술로부터 나온 1마이크로미터의 얇은 도포기술을 응용해 화장품 성분을 피부에 침투 시키는 기술로 연결했다. 이러한 대변화는 화장품뿐만 아니라 에볼라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의약품 제조 등 다른 사업영역에도 적용돼 후지필름을 완전히 새로운 회사로 거듭나게 했다. 이러한 접근은 고모리 시게타카(古森重隆) 후지필름 회장의 사업을 보는 관점에서 나온다. 그는 평사원으로 입사해서 2003년 회장으로 취임한 입지적 인물이고, 후지필름을 위기에서 구해낸 인물로 평가 받는다. 고모리 회장은 4분면 분석이라는 간단한 논리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찾아낸다고 한다. 가로 세로 한 줄씩 그어 간단한 사분면을 만들고 그 안에 첫째 칸에는 ‘기존 기술 가운데 기존 시장에서 우리가 적용하지 않은 것은 없는가?’, 둘째 칸에는 ‘새로운 기술로 기존 시장에 적용할 것은 없는가?’, 셋째 칸에는 ‘기존 기술로 새로운 시장에 적용할 것은 없는가?’, 마지막으로 ‘새로운 기술로 새로운 시장에 적용할 것은 없는가?’를 적어본다고 한다. 사실 아주 단순한 분석이지만 현재 가지고 있는 기술과 자원을 보고 시장을 다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기회를 새롭게 볼 수 있다.◇포기하고 싶을 땐 푸념보다 ‘생각의 전환’부터힘들어하고 포기하는 마음이 들기 전에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동료들과 삼삼오오 모여 힘들다는 푸념을 하기 전에 시장의 상황을 파악하고 지금 무엇이 필요할 때 인가를 파악해야 한다. 어렵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면 영업은 성공할 수 없다. 세상이 무너져도 사람들은 물건을 구매하고 소비한다. 전쟁 통에 돈 벌어 재벌이 된 회사도 있고, 경제적 대재앙이라고 하던 IMF 시절에 성공한 기업인들도 많다. 위기는 관점이다. 위기를 위기로 보는 사람도 있고, 위기를 기회로 보는 사람도 있다. 어떻게 볼 것인가는 각자 개인의 판단이다.한마디 더한다면 주변에 비관론을 설파하는 사람들을 멀리해야 한다. 비관론자들의 냉철한 분석력과 논리로 무장한 이야기를 듣다 보면 충분히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비관론의 논리는 통쾌할지 모르나 얻을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다만 나의 마음만 위축시킬 뿐이다. 비관적인 전망에 빠지지 말고 우선 내가 가진 것을 돌아보고 시장을 냉철한 눈으로 본다면 반드시 기회는 있을 것이다. ‘비관론자는 모든 기회에서 어려움을 보고, 낙관론자들은 모든 어려움에서 기회를 본다’는 원스턴 처칠의 말을 잊지 말자. 영업은 기회를 찾는 연속된 과정이다. 기회는 언제나 있다. 다만 우리가 그 기회와 친하지 않을 뿐이다. 위기라고 비관론을 쏟아 내는 사람들에게 한마디로 물어보자. ‘이런 상황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 이 질문에 명쾌한 답변이 없다면 멀리해야 한다. 대안이 없는 비판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냉철하고 실천하는 긍정론자가 살아남는다.
2018.10.18 I 최은영 기자
한국후지제록스, 오타니 다카시 신임 대표이사 취임
  • 한국후지제록스, 오타니 다카시 신임 대표이사 취임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한국후지제록스는 주주총회 및 2018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신임 오타니 다카시(사진)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했다고 10일 밝혔다.오타니 다카시 사장은 일본 고베대 경영학부 졸업하고, 지난 1988년 후지사진필름주식회사(현 후지필름주식회사)에 입사했다. 이후 후지필름 아시가라 공장 인사·노무 업무를 시작으로 인쇄 시스템부(현 그래픽시스템사업부) 판매그룹, 해외마케팅그룹 등을 두루 거쳤다. 또 후지필름 북아메리카 그래픽시스템부 기업경영 기획이사(Corporate Planning Director)를 역임하며 프린팅 업계 전문가로서 해외 마케팅 경험을 쌓았다.오타니 사장은 후지필름 인사부 글로벌 인사그룹에서 인재 관리에 대한 전문성도 높였다. 2014년에는 후지필름중국투자유한공사의 의료 제품 사업본부 본부장을 역임했고, 2016년부터 후지필름 그래픽시스템사업부 기획그룹·신규 패키지 사업그룹 총괄 매니저를 역임하며 국제적인 감각도 갖췄다는 평가다.오타니 사장은 “후지필름그룹 간 연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고객과 상생하고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욱 진화된 한국후지제록스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한국후지제록스 2018년 주요 임원 정기인사△사장 ▷오타니 다카시(大谷隆司)△전무 ▷사업본부장 김현곤 ▷경영기획본부장 이마이 유스케(今井裕介)△상무 ▷SWI(Smart Work Innovation) 사업부문장 신상헌 ▷개발생산본부장 김찬우△상무보 ▷수도권 영업부문장 박종준 ▷CS&S(Customer Service & Support) 부문장 김수웅 ▷경영지원실장 송거영
2018.07.10 I 양희동 기자
삼성전자, 이미지센서 신기술 `아이소셀 플러스` 공개
  • 삼성전자, 이미지센서 신기술 `아이소셀 플러스` 공개
  • 삼성전자가 후지필름의 신소재를 적용해 진화시킨 이미지센서 신기술 ‘아이소셀 플러스’.[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초소형 픽셀에서도 색 재현성과 감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이미지센서(빛을 전기 신호로 바꾸는 반도체) 신기술 ‘아이소셀 플러스(ISOCELL Plus)’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아이소셀 플러스는 기존 ‘아이소셀’기술을 한 단계 더 진화시켜 구조설계를 개선했다. 또 후지필름의 신소재를 적용해 광 손실을 최소화, 이미지센서의 성능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받아들인 빛을 전자로 변환하는 광다이오드 위에 메탈 재질의 격벽을 세워 간섭현상을 줄였으나, 메탈 재질의 빛 반사 및 흡수로 인해 감도를 높이는데 한계가 있었다.삼성전자는 기존 메탈 구조를 신소재로 대체해 픽셀 간 간섭현상을 억제하면서도 광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 색 재현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카메라 감도를 최대 15%까지 향상시켜 어두운 곳에서도 더 밝고 선명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게 했다.아이소셀 플러스는 작은 픽셀 크기에서 감도 증가 폭이 더욱 크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2000만 화소 이상의 고해상도 이미지센서 개발에 활용성이 높은 기술이다.나오토 야나기하라 후지필름 연구개발 통합 본부장은 “삼성전자의 아이소셀 플러스 기술은 후지필름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신소재를 상용화한 첫 사례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양사가 주도적으로 모바일 카메라의 혁신을 선도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허국 삼성전자 S.LSI사업부 마케팅팀 상무는 “아이소셀 플러스는 작은 픽셀에서 고품질의 이미지를 구현하게해 아이소셀의 효과를 한차원 높여주는 신기술”이라며 “0.8um 이하 초소형 픽셀의 고해상도 센서 개발은 물론 향후 빅픽셀 등 전제품에 적용할 계획”라고 전했다.한편 삼성전자는 27~29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MWC(Mobile World Congress) Shanghai’에서 아이소셀 플러스를 선보인다.
2018.06.27 I 양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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