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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익스포져 '적신호'에…당국, 증권사 관리부터 나섰다
  • 부동산 익스포져 '적신호'에…당국, 증권사 관리부터 나섰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 우려가 커지자 금융당국이 증권사 단속부터 나섰다. 위기감을 키운 PF 대출 연체율을 사전에 챙기고 투자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등 리스크를 미리 관리하기 위해서다. 증권사 최고위험관리책임자 등을 불러 간담회를 진행한 금융감독원은 향후 리스크 관리가 취약한 증권사의 CEO를 개별로 불러 면담을 하겠다고까지 경고했다. 금융업 중 증권사의 부동산 PF 연체율이 가장 높고, 상승률이 두드러지는 등 부실 위험과 우려가 가장 큰 까닭이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금감원, 10개 증권사 소집…‘리스크 관리’ 주문금융감독원은 20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황선오 부원장보 주재로 10개 국내 증권사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 등 담당 임직원들과 ‘증권사 부동산 익스포져 리스크 관리 간담회’를 열었다.황 부원장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각 증권사에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의 안정적 관리 △부동산 익스포져(위험 노출) 추가 부실 대비 위한 손실흡수능력 확보 △투자자 피해 발생 가능성 최소화 등을 제시했다. 황 부원장보는 “증권사에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자산건전성을 추정손실로 분류한 부실채권에 대해서는 조속히 상각하고, 사업성 저하로 부실이 우려되는 PF대출에 대해서도 외부 매각, 재구조화 등을 통해 신속히 정리해야 한다”며 “아울러 대출만기 연장, 인허가 지연 등으로 사업 진행이 불투명한 브릿지론에 대해서는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금감원은 만기연장 등 특이 동향에 대해서 일일 모니터링하고, 충당금 설정과 부동산 익스포져 평가의 적정성 등을 수시로 점검할 예정이다. 리스크 관리가 취약한 증권사에 대해서는 별도 관리방안을 제출하도록 해 점검하고, CEO 개별 면담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증권사들은 부동산 익스포져 리스크에 대한 금감원의 문제 인식과 대응 방안의 방향성에 대해 공감하면서 리스크 관리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한 증권사 리스크 관리 담당 임직원은 “당국에서 부동산 PF와 해외 부동산 투자에 손실이 있을 경우에 적극적으로 관리를 잘해달라고 전해왔다”며 “회사 차원에서도 기존에 해왔던 리스크 관리나 대응 방식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PF 부실화 우려에 증권업 전망 ‘부정적’…“하반기 관건”금융 당국이 증권사의 리스크 관리에 직접 나선 것은 PF 대출 부실화 우려가 업황에까지 영향을 미칠 상황이어서다. PF 대출 우려에 신용평가사가 증권업에 대한 하반기 신용 등급 전망을 ‘부정적’이라고 평가하는 등 이미 우려가 가시화했다. 특히 업계에서는 PF 익스포져 대손 부담으로 증권사의 영업실적이 저하되고 재무건전성 관리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윤재성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초대형사의 경우 해외 익스포져를 중심으로, 대형사와 중소형사는 브릿지론, 후순위 등 고위험 부동산 PF 익스포져를 중심으로 건전성 저하 여부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위지원 한국신용평가 실장도 “하반기에 도래하는 대규모 브릿지론 만기 과정에서 부동산 PF 부실이 얼마나 증가할 것인가, 해외 사업장 부동산의 가치 하락과 자금 재조달 리스크가 어느 정도 확산할 것인가가 하반기 주요 이슈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다만 한편에서는 부동산 시장의 추세적인 반등 상황을 보며 PF 부실화 우려도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과거 저축은행발 PF 위기와 비교하면, 현재는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라며 “금리 인상도 거의 막바지에 접어들었고, 대출 규제도 점점 풀리는 상황인데다 부동산 시장이 추세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시장은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부동산 PF 대출 부실화 우려는 시간을 두고 지켜보면 해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07.20 I 이용성 기자
‘유령 계좌’ 사태 겪은 웰스파고, 다시 꿈틀…실적·점유율 ‘쑥’
  • ‘유령 계좌’ 사태 겪은 웰스파고, 다시 꿈틀…실적·점유율 ‘쑥’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과거 ‘유령 계좌’ 스캔들로 시장 신뢰를 잃으며 추락했던 미국 대형 은행인 웰스파고가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찰리 샤프 웰스파고 최고경영자(CEO)가 부임한 후 4년여간 체질 개선 작업을 진행하면서 자본시장에서 존재감을 나타내는 모습이다.찰리 샤프 웰스파고 최고경영자(CEO). (사진=AFP)블룸버그는 올해 2분기 6대 은행의 자본시장에서 웰스파고의 점유율이 5.7%로 전년동기 4.0%보다 1.7%포인트 상승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번 실적은 샤프 CEO가 취임한 2019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투자은행(IB), 주식 등 분야에서 수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웰스파고가 지난 14일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은 205억3000만달러(약 26조원)로 시장 예상치(201억1000만달러)를 넘겼다. 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한 49억4000만달러(6조2500억원)다.미국의 다른 대형 은행의 2분기 이익을 보면 JP모건체이스는 144억7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7% 급증했지만 씨티그룹은 36% 감소하기도 했다. 마이크 산토마시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 발표 후 “기술과 인재에 대한 투자 이점을 반영해 고객 영업권과 더 많은 거래를 창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웰스파고는 대형 은행인 모건스탠리의 제프 호건 등을 글로벌 인수 합병 공동 책임자로 고용하는 등 사람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도 했다.웰스파고는 지난 2016년 고객 계좌 수백만개를 동의 없이 개설하고 각종 수수료 명목으로 돈을 빼낸 일명 ‘유령 계좌’ 사태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주주들이 집단 소송에 나선 결과 재판부는 올해 5월 10억달러의 합의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회사가 혼란하던 2019년에 취임한 샤프 CEO는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며 규제 당국의 제재에 대응했다.당국은 웰스파고의 유령 계좌 사태 이후 2018년부터 웰스파고의 자산 상한선을 1조9500억달러(약 2468조원)로 정한 바 있다. 자산이 수익 창출로 연결되는 금융회사의 특성상 웰스파고는 이런 조치로 경쟁사에 비해 수십억달러의 손해를 본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이에 자산운용 부문 등을 매각하면서 핵심 사업에 집중하도록 역량을 모은 것이다.회사의 사업 부문은 기존 3개에서 기업·투자은행 분야를 추가한 5개로 분할해 CEO에게 직접 보고하는 방식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이를 통해 임원들의 권한을 강화하는 한편 투자은행에서 강점을 키우고자 했다. 실제 지난해 웰스파고는 처음으로 인수합병 관련 자문 분야에서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블룸버그는 웰스파고가 거둔 투자은행·거래 분야 수익은 19억달러(약 2조4000억원)로 JP모건 86억달러(약 10조9000억원)와 비교하면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봤다. 다만 계속되는 규제는 앞으로 웰스파고가 짊어지고 가야 할 짐으로 지목됐다. 웰스파고에 대한 자산 상한선이 계속되고 있고 샤프 CEO도 위험·통제 작업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고 있다.
2023.07.20 I 이명철 기자
부동산 PF '적신호'…금감원 "증권사 리스크 관리해야"(종합)
  • 부동산 PF '적신호'…금감원 "증권사 리스크 관리해야"(종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금융감독당국이 증권사에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리스크 관리를 주문했다. 증권사들이 투자한 해외 부동산에서 부실 사례가 발생하는 등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어서다. 황선오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20일 금감원 중회의실에서 증권사 부동산 익스포져 리스크 관리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금감원)금융감독원은 20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황선오 부원장보 주재로 10개 국내 증권사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 등 담당 임직원들과 ‘증권사 부동산 익스포져 리스크 관리 간담회’를 열었다. 금감원이 이 같은 간담회를 연 것은 증권사 부동산 PF 연체율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해외 부동산 관련 투자 손실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앞서 금융감독원이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금융권의 부동산 PF 대출잔액은 131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 대비 1조3000억원 늘어났다. 금융권의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올해 3월말 기준 2.01%로 지난해 12월 대비 0.82%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글로벌 저금리 기조에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를 늘려왔던 국내 증권사들 사이에서 투자 손실 문제까지 불거졌다. 이는 긴축이 시작되면서 대출 금리가 상승해 공실률이 늘어가면서 자산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황선오 부원장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각 증권사에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의 안정적 관리 △부동산 익스포져 추가 부실 대비 위한 손실흡수능력 확보 △투자자 피해 발생 가능성 최소화 등을 요구했다. 먼저 그는 “브릿지론 중심으로 추가 부실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자산건전성을 추정손실로 분류한 부실채권에 대해서는 조속히 상각해달라”고 전했다. 황 부원장보는 “사업성이 크게 저하돼 부실이 우려되는 PF대출에 대해서는 외부 매각이나 재구조화 등을 통해 신속히 정리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PF 채무보증의 장기대출 전환도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해야 한다”며 “대출만기가 연장되고, 인허가가 지연되는 등 사업 진행이 불투명한 브릿지론에 대해서는 대손충당금도 충분히 적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도율 적용 시 최근 침체된 부동산 시장 상황과 향후 부실 확대 가능성을 적절히 반영하는 등 충당금 산정 기준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운용해야 한다”며 “투자대상자산의 가치가 하락하는 등 손실 징후가 발생할 경우 재무제표에 적시 반영되도록 점검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금감원은 투자자 피해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실 발생 시 담보, 보증, 보험 등 투자자 권리 구제 장치가 작동하도록 하고, 내부통제 절차도 강화해 투자자 보호 강화 조치도 선제적으로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참석한 증권사측은 부동산 익스포져 리스크에 대한 금감원의 문제 인식과 대응 방안의 방향성에 대해 공감한다며 선제적 리스크 관리 조치로 불확실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뜻을 금융당국에 전달했다.앞으로 금감원은 특이 동향에 대해서 일일 모니터링하고, 충당금 설정 및 부동산 익스포져 평가의 적정성 등을 수시로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리스크 관리가 취약한 증권사에 대해서는 별도 관리방안을 제출하도록 해 점검하고, CEO 개별 면담을 실시하는 등 집중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2023.07.20 I 이용성 기자
금감원, 증권사 10곳 소집…“해외 부동산 리스크 관리해야”
  • 금감원, 증권사 10곳 소집…“해외 부동산 리스크 관리해야”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해외 부동산 부실 등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적신호가 켜지자 금융감독당국이 증권사에 리스크 관리를 주문했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사진=이데일리DB)황선오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20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10개 국내 증권사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 등 담당 임직원들과 ‘증권사 부동산 익스포져 리스크 관리 간담회’를 열었다. 황 부원장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증권사 PF대출 연체율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해외 부동산 관련해 투자손실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모두가 긴장감을 가지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앞서 금융감독원이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금융권의 부동산 PF 대출잔액은 131조6000억 원으로 지난해 12월 말 대비 1조3000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금융권의 부동산PF대출 연체율은 올해 3월 말 기준 2.01%로 지난해 12월 대비 0.82%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황 부원장보는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의 안정적 관리 △부동산 익스포져 추가 부실 대비 위한 손실흡수능력 확보 △투자자 피해 발생 가능성 최소화 등을 요구했다. 먼저 그는 “브릿지론 중심으로 추가 부실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자산건전성을 추정손실로 분류한 부실채권에 대해서는 조속히 상각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사업성이 크게 저하되어 부실이 우려되는 PF대출에 대해서는 외부 매각이나 재구조화 등을 통해 신속히 정리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대출만기가 연장되고, 인허가가 지연되는 등 사업 진행이 불투명한 브릿지론에 대해서는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해야 한다”며 “부도율(PD) 적용 시 최근 침체된 부동산 시장 상황과 향후 부실 확대 가능성을 적절히 반영하는 등 충당금 산정 기준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투자자 보호 강화 조치를 판매과정에서도 각종 투자위험이 설명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재정비하고, 내부통제 절차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향후 금감원은 만기연장 등 특이 동향에 대해서 일일 모니터링하고, 충당금 설정, 부동산 익스포져 평가의 적정성 등을 수시로 점검할 예정이다. 황 부원장보는 “리스크 관리가 취약한 증권사에 대해서는 별도 관리방안을 제출하도록 하여 점검하고, CEO 개별 면담을 실시하는 등 집중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3.07.20 I 이용성 기자
포시마크, 네이버 기술 시너지 본격화…AI이미지 검색 '포시렌즈' 출시
  • 포시마크, 네이버 기술 시너지 본격화…AI이미지 검색 '포시렌즈' 출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가 지난 1월 인수한 패션 C2C 마켓플레이스 포시마크(Poshmark)가 사진 한 장만으로 상품을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포시 렌즈(Posh Lens)’를 19일 정식 출시했다.‘포시 렌즈’는 포시마크 모바일 앱 검색창 우측의 ‘포시 렌즈’ 아이콘을 터치해 간단하게 사용 가능하며, 여성 및 남성 의류, 신발, 가방 카테고리에서 사용자가 촬영한 이미지와 일치하거나 가장 유사한 상품을 찾아준다. 우선 미국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선보이고, 향후 더 많은 시장으로 확대해갈 예정이다. 원하는 상품을 쉽고 빠르게 발견할 수 있어 구매자들의 쇼핑 경험이 풍부해지는 것은 물론, 보다 다양한 상품이 검색결과로 노출됨에 따라 판매자들의 성장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포시 렌즈’는 네이버의 기술력이 포시마크의 신규 서비스 출시로 연결된 첫 사례로, 네이버 ‘스마트렌즈’의 기반 기술인 AI 이미지 검색(vision) 기술이 접목됐다. 양사는 ‘포시 렌즈’를 시작으로 네이버의 기술과 포시마크의 커뮤니티 간 시너지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C2C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네이버 스마트렌즈에 적용된 AI 이미지 검색 기술은 이미지에 있는 사물을 자동으로 인식해 유사한 이미지를 찾아주는 역할을 하며 검색 사용성을 높이고 있다. 스마트렌즈를 통해 쇼핑, 문자인식, 와인라벨 등 다양한 주제에 특화된 검색이 가능하고, 정확한 상품명을 알지 못해도 이미지만으로 원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텍스트와 이미지 등 복합 정보를 동시에 학습해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찾아주는 ‘멀티모달 AI’를 탑재, 이미지 촬영 후 텍스트를 추가 입력해 더욱 구체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검색 서비스로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패션이나 잡화 등 색상, 디자인, 소재 등 사용자 기호에 따라 디테일한 검색이 필요한 쇼핑 영역에서 국내 사용자 대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활발한 커뮤니티를 강점으로 북미 패션 C2C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포시마크는 네이버 인수 후 지난 4월 라이브 커머스 기능인 ‘포시 쇼(Posh Shows)’를 출시하는 등 판매자와 구매자를 더욱 의미있게 연결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포시마크는 ‘포시 쇼’를 더욱 성장시키는 단계에서 네이버와 협력하는 방향도 계획 중이다.포시마크의 창업자이자 CEO인 마니시 샨드라(Manish Chandra)는 “포시 쇼를 통해 라이브 쇼핑을 도입한 데 이어 포시 렌즈 기능을 커뮤니티에 선보이게 된 점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포시 렌즈 출시는 포시마크 커뮤니티에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네이버와 협력하는 과정의 시작에 불과하다. 혁신을 통해 결국 사용자들이 포시마크에서 검색하고, 쇼핑하며, 스타일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흥미롭고 새로운 방법을 제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20 I 한광범 기자
여름엔 괴담 책…‘삼성 고동진’ 눈길·CEO 추천책은?
  • 여름엔 괴담 책…‘삼성 고동진’ 눈길·CEO 추천책은?
  • 김진영 작가가 쓴 동명의 장편 원작소설을 드라마로 만든 ENA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한 장면(사진=KT스튜디오지니).[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마당에서 시체 냄새가 난다.”김진영 작가의 장편소설 ‘마당이 있는 집’(엘릭시르) 책 띠지에 적힌 문구다. 마당 어디선가 느껴지는 악취로 인해 흔들리는 심리를 묘사한 이 문구는 책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2018년 출간한 이 책은 최근 ENA의 동명 드라마로 제작돼 베스트셀러 역주행을 경험했다. 여름에는 ‘괴담 책’이다. 등골 서늘한 이야기 덕에 ‘여름=스릴러’는 하나의 공식처럼 자리 잡았다. 출판계에서도 이를 놓칠 리 없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공포·추리 소설 출간이 줄을 잇고 있다. 전보다 다양하고 풍부한 작품들이 등장하면서 한국 장르 문학의 수준도 올라갔다는 평가가 나온다.여름 추천 도서◇“여름하면 공포소설”…서점가도 출간 이어져소설집 ‘영원히 알거나 무엇도 믿을 수 없게 된다’(은행나무)는 도시 괴담을 주제로 여덟 작가의 신작을 모았다. 2000년대를 휩쓴 빨간 마스크 괴담부터 어디에서 나를 지켜보는지를 파악할 수 없어 더욱 두려운 몰래카메라까지. 상상의 존재에서 현실의 공포까지 두루 살핀 도시 괴담의 집합체다. 은행나무 출판사는 “괴담의 매력은 우리를 낯설고 기이한 곳으로 데려간다는 데에 있다”며 “여덟 편의 소설은 도시의 틈새를 경유해 우리가 발붙이고 있는 2023년의 도시를 다시 사유하게 한다”고 했다. 지난해 소설집 ‘저주토끼’로 영국 부커상 국제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던 정보라의 책들은 여름에 제격이다. 책 ‘저주토끼’(래빗홀)는 판타지·호러 단편소설 10편을 담고 있다. 저주와 복수, 유령 같은 비현실적 소재로 현실 사회의 비이성을 드러내는 일종의 우화 소설이다. 매력은 구전 형식이라는 점이다. 어린 시절 할머니가 들려주는 무서운 이야기처럼 저주 인형과 화장실 귀신 등 오싹한 재미를 한가득 풀어놓는다. 신작 ‘한밤의 시간표’(퍼플레인)는 정체불명의 물건들을 보관, 관리하는 한 수상한 연구소에서 한밤중 벌어지는 이야기를 묶은 연작소설집이다. 연구소에서 심야 근무하는 직원들과 그곳에 보관 중인 물건에 얽힌 괴이한 이야기 일곱 편이 수록됐다.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장편 스릴러들도 풍성하다. 소설 ‘마당이 있는 집’은 행복한 일상을 의심하기 시작한 여자와 불행한 일상을 탈출하기 위해 분투하는 두 여자의 삶이 교차하며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지금 이 사회를 살아간다면 공감할 만한 가정 스릴러다. 일본의 추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완결판 ‘매스커레이드 게임’(현대문학)은 고급호텔 코르테시아 도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살인 이야기다. 객실의 닫힌 문 안에서는 살인의 피해자와 가해자가 마구 뒤섞이고, 가면 속 숨겨진 과거의 비밀들이 하나둘씩 밝혀진다. 디자인=이데일리 김일환 기자◇휴가철 내공 키우려면 ‘CEO 추천책’장맛비 내리는 휴가철, 여행 대신 내공을 키워보려는 독자들에겐 최고경영진(CEO)이 추천하는 책이 안성맞춤이다. 삼성경제연구소의 경영자를 위한 지식·정보서비스 ‘세리CEO’(SERICEO)는 ‘CEO가 휴가 때 읽어야 할 책’ 14권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CEO 회원 241명과 전문가 35명이 설문에 참여해 골랐다. 변화하는 세계질서를 진단하고 기업의 혁신 방안 및 대응 전략 수립에 이르기까지 참고할 만한 책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CEO가 동료 CEO에게 가장 많이 추천한 책은 ‘이나모리 가즈오의 마지막 수업’(매일경제신문사), ‘사장학 개론’(스노우폭스북스),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부키) 등이었다. 전문가들은 ‘도둑맞은 집중력’(어크로스),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다산초당) 등을 많이 꼽았다.‘갤럭시 성공 신화’의 주역이자 대표이사를 지낸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최근 펴낸 ‘일이란 무엇인가’(민음사)도 직장인이라면 휴가철 짬 내어 읽어볼 만한 책이다. 308쪽 분량의 책에는 그가 평사원에서 시작해 사장에 오르고 거대 기업을 이끌면서 겪었던 경험과 노하우, 조언 등을 담았다. ‘적을 편으로 만드는 두 가지 방법’, ‘판단력이란 밀고 나가는 힘이다’, ‘불편과 불안을 혼동하지 마라’ 같은 식이다. 그는 “38년간 조직 생활에서 고민하고 실천했던 경험과 나름의 노하우를 나누고자 쓴 책”이라고 했다. 변하는 트렌드(동향)에 빠르게 반응하려면 상반기 베스트셀러를 추천한다. 자기계발서 ‘세이노의 가르침’(데이원)은 상반기 서점가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이다. 책에는 그가 제시하는 성공 방정식, 부자가 되는 법, 일에 대한 태도 등이 담겼으며, 필독서처럼 읽힌 셈이다. 예스24 도서 PD들은 최근 자사 사이트에 여름철 읽을만한 책을 소개하면서 “휴가철에는 가장 시선이 자주 머무르는 곳에 책을 놓아두라. 바다 가까이에 자리한 전국의 작은 책방을 떠나보거나, 미뤄뒀던 두꺼운 벽돌책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고 귀띔했다.
2023.07.19 I 김미경 기자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제주서 섬유패션업계 CEO 포럼 개최
  •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제주서 섬유패션업계 CEO 포럼 개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2023년 섬유패션업계 최고경영자(CEO) 포럼’을 지난 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2박 3일간 국내 최대 복합 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한국섬유산업연합회 ‘2023년 섬유패션업계 최고경영자(CEO) 포럼’. (사진=한국섬유산업연합회)지난 2003년 시작해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섬유패션업계 CEO 포럼’에는 정부, 국회, 업종별 리딩기업 CEO 등 400여명이 참석해 섬유패션산업의 미래전략과 방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이번 포럼은 ‘대한민국 섬유패션산업! 새로운 길을 함께 가다’라는 주제로 최근 글로벌 트렌드와 산업의 변화를 살펴보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혁신방안과 섬유패션 CEO간 협력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을 위해 저명인사 초청 강연과 CEO 교류행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포럼 첫날인 지난 12일에는 ‘한국경제의 현안과 정책과제’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이 진행된다. 강연은 유일호 법무법인 클라스 고문이 첫 번째 연사로 나섰다.유일호 고문은 산업생태계와 실물경제 배테랑 경제관료(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출신으로 세계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통화정책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한국경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강연을 했다. 이날은 ‘글로벌 위기를 뛰어넘는 담대한 도전, 품질혁신이 전략이다’라는 주제로 강연이 펼쳐진다. 강연은 박효영 안다르 대표가 진행할 예정이다. 박효영 대표는 안다르의 성장전략과 지속가능 경영으로 애슬레저 1위 브랜드로 도약한 과정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한다.마지막날인 14일은 ‘인문 강연’이 준비돼 있다. 강연자로 나서는정지훈 음악평론가는 ‘정지훈의 클래식 인사이트insight’(탱고-세계를 감동시킨 열정의 멜로디) 라는 주제로 탱고의 나라 아르헨티나로 음악 여행을 떠나 열정 가득한 남미 문화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또 CEO간 친목도모와 소통확대를 위해 아웃도어(골프·관광) 행사 개최 및 시상식, 축하공연, 노래 장기자랑,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상운 섬산련 회장은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에 직면한 섬유패션인들이 향후 경영전략을 구상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저명한 연사 초청을 통한 강연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강연 외에도 CEO들의 재충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만큼 제주포럼에서 ‘혜안’과 ‘휴식’을 가져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3.07.13 I 백주아 기자
KT CEO 공모 마감…권은희·차상균·배순민 등 후보자로
  • KT CEO 공모 마감…권은희·차상균·배순민 등 후보자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가 차기 대표이사(CEO) 후보 공모를 마감한 가운데, 유력 후보로 올랐던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응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공모에는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의원, 권은희 전 새누리당 의원,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초대 원장(이석채 회장 시절 KT 사외이사), 김기열 전 KTF 부사장, 최두환 전 포스코ICT 대표, 남규택 전 KT문화재단 이사장,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문형남 숙명여대 교수, 배순민 KT융합기술원 소장(상무) 등이 자천·타천으로 공모에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후보자는 20~30여 명에 달할 전망이다. 후보자 명단 공개 안할 수도KT 이사회는 13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후보 선임 방식, 지원자 명단 공개 여부 등을 정하고 오후쯤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후보자 명단 공개는 불투명하다. 지난 번 이사회 때는 ‘이권 카르텔’ 논란이 커서 모든 걸 공개하는 분위기였지만, 이번엔 지배구조를 바꾼 정관으로 새롭게 이사회를 구성했기 때문이다. 권은희 전 의원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그래도 KT를 잘 모르는 사람보다는 KT를 아는 사람이 낫지 않느냐. 사원으로 입사해 임원으로 퇴직했다”면서 “제가 네 번 째로 냈다”고 했다. 권 전 의원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거쳐 KT에 입사해 2010년까지 근무했으며, KT를 퇴직하고 IT 기업인 헤리트의 대표이사직을 맡았다가 2012년 19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새누리당의 IT정책을 담당했다.문형남 숙명여대 교수는 이데일리에 “전자정부 세계 1위를 하는데 기여한 것과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하는데 기여한 것에 보람을 느끼며, KT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서 이해관계자 만족 극대화와 함께 통신강국을 선도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배순민 KT융합기술원 소장은 주주추천으로 CEO 후보군에 포함됐다. KAIST 컴퓨터사이언스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전기전자컴퓨터공학 석사 학위를 받은 배 소장은 KT의 초거대 AI ‘믿음’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배 소장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내일이 되면 알 수 있지 않을까. 공식 발표 전에는 모른다”고 말을 아꼈다.다만, 배 소장의 직함은 ‘상무’여서 CEO 응모 내부 기준(전무 이상)과 맞지 않아 내일(13일)열리는 이사회에서 그의 후보자 자격을 어떻게 평가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CEO 자격요건이 ICT전문성에서 산업전문성으로 바뀌면서 유력 후보로 꼽히는 주형환·윤진식 전 장관의 응모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정관상 CEO 후보자의 자격요건은 △기업경영 전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역량 △산업 전문성이다.
2023.07.12 I 김현아 기자
블랙핑크 리사, 루이비통 회장 아들과 열애설
  • 블랙핑크 리사, 루이비통 회장 아들과 열애설
  • 프레데릭 아르노가 지난해 11월 SNS에 올린 블랙핑크 콘서트 관람 인증 사진(사진=SNS)[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블랙핑크의 태국 출신 멤버 리사가 열애설에 휘말렸다. 열애설 상대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 그룹인 루이비통 모에헤네시(LVMH) 회장 아들이자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 CEO인 프레데릭 아르노다.최근 온라인상에서는 두 사람이 프랑스의 한 식당에 함께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떠돌았다. 이 가운데 몇몇 해외 매체가 해당 사진과 영상에 주목하며 두 사람의 열애설을 보도하기도 했다.프레데릭 아르노는 1995년생으로 1997년생인 리사보다 2살 연상이다. 지난해 11월 자신의 SNS 계정에 블랙핑크 멤버들과 찍은 사진을 올려 주목받기도 했다. 당시 프레데릭 아르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블랙핑크의 투어 콘서트를 관람했다.리사의 열애설은 12일 국내에서도 화젯거리로 떠올랐는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직 입장 발표 없이 침묵을 지키고 있다.그런가 하면 이날 리사와 YG엔터테인먼트 간의 재계약 체결이 불투명한 상황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해당 보도에는 최근 리사의 스케줄을 조율하던 중국 에이전시가 YG엔터테인먼트로부터 ‘재계약이 불투명해 8월 이후 스케줄을 협의하기 어렵다’는 말을 들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는 리사를 포함해 블랙핑크 멤버 전원과 재계약을 논의 중인 상황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보도를 통해 알려진 리사의 중국 스케줄 불발 건에 대해선 “블랙핑크 투어 및 리사의 개인 일정 때문이고 계약 여부와는 상관없다”고 선을 그었다.블랙핑크 멤버들이 YG엔터테인먼트와 맺은 기존 전속계약은 오는 8월 만료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2023.07.12 I 김현식 기자
KT, CEO 부재 장기화에도 견조한 실적…목표가 4만4000원-대신
  • KT, CEO 부재 장기화에도 견조한 실적…목표가 4만4000원-대신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신증권은 12일 KT(030200)에 대해 CEO 선임을 둘러싼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가 4만 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2만 9050원이다. 대신증권은 KT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6조 6000억원,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5조 5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작년 말부터 CEO 선임을 둘러싼 다양한 노이즈가 발생하면서, 좋은 실적과 전망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3만 8000원에서 2만 9000원까지 20% 이상 하락했다”며 “하지만 우려와 달리 CEO 부재 상황에서도 1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고, 2분기에도 호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KT클라우드는 6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고 기업가치는 4조 6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CEO 선임과 관련해서는 “6월 말 임시주총을 열고 새로운 이사회 구성해 7월 초 현재 CEO 후보 인선 작업이 진행 중이다”라며 “7월 말~8월 초 확정 후 8월 말 임시주총에서 새로운 CEO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주주환원이 강화되고 있는 점도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2월부터 시작된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은 마무리되면서 8월 10일 소각될 예정이고, 올해 이후의 배당 정책은 제시하지 않았지만, 기존처럼 별도 기준 경상 당기순이익의 50% 이상 배당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배당성향 50% 이상은 민영화 이후 2003년부터 2012년까지 10년간 이어져 온 정책이고, 2013년 이후 위축되었다가 2020년 다시 부활했다”며 “CEO의 부재와 무관하게 최소 50% 이상의 배당성향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2023.07.12 I 원다연 기자
현대차·기아 ‘낙수효과’..부품 계열사도 줄줄이 호실적 예고
  • 현대차·기아 ‘낙수효과’..부품 계열사도 줄줄이 호실적 예고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국내외서 판매호조를 이어가는 현대차·기아가 올해 2분기 역대급 실적이 전망되는 가운데 그룹 내 자동차 부품 계열사들도 연달아 호실적이 점쳐지고 있다. 핵심 부품사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현대위아, 현대오토에버 등도 모두 지난해보다 개선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글로벌 판매 ‘빅3’에 오른 현대차·기아 판매 실적 낙수효과가 제대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양재동 현대차·기아 사옥.(사진=현대차그룹.)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012330)는 올 2분기 매출액 15조89억원, 영업이익 6303억원의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1.9%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무려 56.3% 증가한 수치다. 직전 분기 대비해서도 각각 2.3%, 50.8%의 증가가 예상된다. 올 2분기 역대 최대 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 현대차·기아와 같은 실적 흐름을 탔다.현대모비스는 그룹 내 샤시(차량 하부 부품군)·콕핏(조종석) 모듈과 애프터서비스(AS) 부품을 주로 만드는 회사로 현대차·기아로부터 주로 수주를 받아 제품을 만든다. 지난해 현대모비스가 거둔 전체 매출 약 52조원 중 65%에 달하는 34조원이 그룹 계열사로부터 발생했다. 계열사 매출 의존도가 높다는 것이 종종 단점으로 지적되긴 하지만, 요즘처럼 차량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 그 수혜를 고스란히 받는다는 장점도 뚜렷하다. 증권가에서는 현대모비스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호실적)를 낼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대신증권은 현대차·기아의 완성차 판매 물량 증가와 운송비용 하락 등에 힘입어 7000억원이 넘는 이익을 전망치로 제시했다. 무엇보다 물류비용 압박이 다소 해소된 것이 호재로 꼽힌다. 최근 코로나19 물류대란으로 급등한 물류비용이 안정화하면서 수출기업들의 수익성에도 파란불이 들어오는 추세다. 부품을 해외 완성차 조립공장으로 수출하는 현대모비스도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자동차 엔진과 일부 동력 전달장치를 만드는 현대위아도 2분기 실적 전망이 밝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위아의 올 2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2조2354억원, 영업이익 62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3.4%, 영업이익은 18.3% 증가하는 수준이다. 현대오토에버 역시 마찬가지로 올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14.4% 늘어난 7210억원, 영업이익은 31.4% 증가한 377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오토에버는 소프트웨어 전문업체로 자동차에 들어가는 내비게이션 등을 주로 만든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달 28일 개최한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앞으로 5년 동안 1조1000억원을 투자해 2027년까지 매출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에서 완성차를 운반하는 현대글로비스는 전년 동기 비슷한 수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증권사 컨센서스에 따르면 매출액은 6조7506억원, 영업이익은 422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5.9% 감소한 수치다. 완성차 및 부품 수출 물량은 늘어났지만 해상운임비가 떨어지면서 업체로부터 받는 수수료 하락이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7일 기준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는 931.73으로 1년 전인 지난해 7월 8일 4143.87과 비교해 4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수직계열화가 잘 갖춰져 있어 실적 연동 효과도 뚜렷하게 드러나는 편”이라며 “현대차·기아의 전동화 전략에 발맞춰 부품사들도 빠르게 전환에 나선 것이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07.11 I 김성진 기자
에브리봇, 코스닥 라이징스타 2년 연속 선정
  • 에브리봇, 코스닥 라이징스타 2년 연속 선정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홈서비스 로봇 전문기업 에브리봇(270660)이 유망 코스닥 상장사에 수여하는 상을 수상했다. 에브리봇은 한국거래소가 주관하는 ‘2023년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코스닥 라이징스타는 한국거래소가 혁신산업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망 상장사의 성장을 지원하고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정우철 에브리봇 대표.신청 자격은 주력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 높은 시장 지배력을 보유한 기업, 혁신산업 분야에서 높은 국내시장 점유율 기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 절차는 시장지배력, 수익성, 성장성, 기술력, 재무안정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CEO 인터뷰를 통한 정성 평가를 거치게 된다. 이후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최종 41개의 기업을 선정했다. 이번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재선정된 기업은 에브리봇을 포함 총 33개사다. 에브리봇은 2년 연속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선정됐다. 로봇 관련 기업 중에서는 에브리봇이 유일하다.에브리봇은 이번 라이징스타 선정을 통해 한국거래소로부터 연부과금 및 상장수수료 면제, 기업공개(IR) 개최, 기업분석보고서 발간,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 등을 지원받는다.앞으로 에브리봇은 서비스 로봇에 특화된 독자적 인공지능(AI) 전용 프로세싱 모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에브리봇은 지난 6월 ‘한-이스라엘 비즈니스 세미나’에 참석해 이스라엘 이뉴이티브와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맺었다. 정우철 에브리봇 대표이사는 “이번 2023년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2년 연속 선정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에브리봇의 자율주행 기술력과 성장성을 높게 평가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에브리봇은 서빙 로봇 사업 진출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7.10 I 최훈길 기자
스레드, 하루만에 가입자 3000만명↑…트위터 “기밀 훔쳐” 딴지
  • 스레드, 하루만에 가입자 3000만명↑…트위터 “기밀 훔쳐” 딴지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가 트위터 대항마로 내놓은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스레드’가 출시 초반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자, 트위터가 지식재산권 침해를 이유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딴지를 걸고 나섰다. 마크 저커버그(왼쪽)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AFP)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스레드는 출시 16시간 만에 가입자가 3000만명을 돌파해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빌 게이츠(6290만명), 샤키라(5380만명), 엘런 드제너러스(7540만명), 제니퍼 로페즈(4490만명), 오프라 윈프리(4220만명) 등 트위터에서 대규모 팔로워를 거느린 유명 인사들도 상당수가 스레드에 가입했다. 위기의식을 느낀 트위터는 ‘지식재산 불법 도용’을 이유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트위터 변호인은 이날 메타에 서한을 보내 “메타는 영업 비밀 등에 접근할 수 있는 전직 트위터 직원 수십명을 고용해 스레드 개발을 맡겼다”며 “트위터는 지식재산권을 엄격히 행사할 계획이며, 메타가 트위터 영업 비밀 사용을 중단하기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스레드의 인기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독불장군식 경영 방침에 실망한 트위터 사용자가 대거 이동한 결과로 풀이된다.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이후 유료 서비스 확대, 열람 가능한 트윗 개수 제한, 먹통 현상 등에 불만을 품은 수많은 트위터 사용자가 플랫폼을 떠났다. 이른바 ‘트위터 난민’이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 머스크의 ‘주먹다짐’ 예고 등 노이즈 마케팅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도 스레드가 인기를 얻는 데 한몫 거들었다는 평가다. 스레드는 다른 신생기업들과 달리 출시 초반 이용자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지 않고 있다. 저커버그가 만들었다는 ‘이름값’도 있지만, 인스타그램과 연동돼 복잡한 가입절차 없이도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에선 스레드가 트위터 난민을 흡수하며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메타가 경쟁사인 스냅챗과 틱톡의 서비스를 각각 모방한 인스타그램 ‘스토리’와 ‘릴스’를 통해 성공적으로 이용자들을 끌어모은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WSJ은 스레드가 트위터 대항마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얼마나 많은 이용자를 확보할 것인지, 특히 트위터에서 얼마나 많은 사용자를 끌어올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더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트위터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3억 6370만명으로 추산된다. 모닝스타 리서치 서비스의 알리 모가라비 수석 애널리스트도 “트위터 사용자들이 플랫폼에 계속 머물면서 스레드도 함께 이용할 것인지, 아니면 스레드를 써보고 다시 트위터로 복귀할 것인지 등은 아직 확신할 수 없다. 스레드 이용자를 추정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트위터 로고(왼쪽)와 스레드 로고. (사진=AFP)스레드의 인기가 계속되면 상당수 광고주들이 트위터에 대한 지출을 줄이거나 아예 스레드로 갈아탈 것으로 예상된다. 광고 대행사 스패로의 설립자이자 CEO인 몰리 로페즈는 WSJ에 “(광고주 입장에서) 트위터가 갖지 못한 스레드의 강력함은 하룻밤 사이에 가입한 3000만명에 대해 알 필요가 없다는 것”이라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왓츠앱 등을 통해 (광고주들이) 스레드 사용자들에 대해 이미 꽤 많이 알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저커버그는 당분간은 사용자 참여 개발에 집중하며 수익창출 기능은 도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저커버그는 2012년 1월 이후 11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트위터에 게시물을 남겨 관심을 끌었다. 그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글은 적지 않고 진짜와 가짜 스파이더맨이 마주 보고 손가락질하고 있는 이미지를 게재했다. 이를 두고 머스크를 도발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그는 또 이날 오전 스레드에 아이와 놀고 있는 사진과 함께 “스레드의 기본 기능과 관련해 많은 작업을 했다”고 적었다.WSJ은 “트윗 열람 제한에 대한 불만이 커지자 저커버그는 예정보다 일정을 앞당겨 공격적으로 스레드를 출시했고, 머스크는 수세에 몰렸다”며 “스레드는 광고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동시에 트위터로부터 분노를 사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3.07.07 I 방성훈 기자
금호타이어, 이탈리아 명문 AC밀란과 프리미엄 파트너십 체결
  • 금호타이어, 이탈리아 명문 AC밀란과 프리미엄 파트너십 체결
  • 금호타이어 정일택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AC밀란 조르지오 플라니 CEO가 파트너십 조인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호타이어[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금호타이어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명문구단 AC밀란과 후원 계약에 합의했다.금호타이어는 AC밀란 본사인 카사밀란(CASA MILAN)에서 파트너십 조인식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파트너십 조인식에는 금호타이어 정일택 대표이사 사장, 임승빈 영업총괄본부 부사장, 윤장혁 G.마케팅담당 상무와 AC밀란의 CEO 조르지오 플라니, 영업이사 마이켈 오에틀, 엠버서더인 프랑코 바레시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금호타이어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2023~24 시즌부터 2027~28년까지 5시즌 동안 AC밀란을 공식 후원한다. 1899년에 창단한 AC밀란은 이탈리아 자국 리그인 세리에 A에서 2021~22 시즌 우승 포함 총 19회 우승한 전력을 자랑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또한 7회를 차지한 명문구단이다.금호타이어는 AC밀란 홈경기를 통해 전세계 축구팬들에 5가지 언어 버전으로 브랜드를 노출할 수 있는 특권 외에도 AC밀란 보유 시설물과 홈페이지, SNS 등에 다양한 브랜딩 및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또한 AC밀란과 공동 이벤트, 판촉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권한과 AC밀란의 글로벌 팬층과 직접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권한 또한 확보했다.금호타이어 정일택 대표이사 사장은 “세계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명문구단 AC밀란과 프리미엄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금호타이어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브랜드 프리미엄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플라니 AC밀란 구단 CEO는 “금호타이어가 AC밀란의 새로운 프리미엄 파트너로 함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 모두에게 혁신을 계속할 수 있는 영감을 가져다 줄 것이다”고 밝혔다.금호타이어는 AC밀란 뿐만 아니라 영국 토트넘 홋스퍼, 독일 바이엘 04 레버쿠젠, 체코 FK 믈라다볼레슬라프와도 공식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2023.07.06 I 이석무 기자
DGB대구은행, 글로벌 현지화 전략 시동···한국 초청 연수 진행
  • DGB대구은행, 글로벌 현지화 전략 시동···한국 초청 연수 진행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DGB대구은행은 ‘One DGB, Global One Team’이라는 목표 아래, 현지 직원의 모회사 이해 및 글로벌 상호 관계 향상을 위한 해외 현지 직원 한국 초청 연수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황병우 DGB대구은행장(가운데)이 해외 현지 직원 한국 초청 연수를 진행했다. (사진=DGB대구은행)이번 연수는 글로벌 현지화 전략 일환의 첫 단계로, 지난달 26일부터 4박5일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DGB대구은행의 동남아 일대 현지법인과 국외지점에서 근무하는 직원 5명(캄보디아 3명, 베트남 1명, 중국 1명)이 참석했다. 참가 직원들은 국외현지법인장이나 해외 지점장이 추천한 장기근속직원, 성과우수직원, 우수 역량 보유 직원 등의 멤버로 구성됐다. 이들은 대구 수성동 본점을 비롯해 칠성동 제2본점과 봉무동 DIC센터, 팔공산 연수원과 서울 DGB금융센터 일대를 돌아보며 DGB대구은행 연혁 및 조직문화 익히기, 업무관련 연수 등의 일정에 참여했다.특히 연수 첫날 황병우 은행장은 직원들과의 현장 간담회를 진행해 환영 인사를 했다. 해외 현지에서 실무진들이 겪는 애로사항 및 현지 실무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받는 등 의견을 반영해 글로벌 사업에 적극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캄보디아 내 한국계 상업은행 중 유일하게 현지인 CEO를 선임해 운영 중인 캄보디아 법인처럼 향후 우수하고 역량 있는 직원은 누구든지 현지 법인의 CEO 또는 지점장으로 선임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자기 계발 및 글로벌 역량 강화에 힘써 달라는 당부의 말도 전했다.DGB대구은행 관계자는 “향후에도 계속적으로 DGB대구은행 직원의 해외 글로벌 직무연수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통한 철저한 현지화를 진행해 동남아시아 일대 현지법인 및 국외지점을 DGB대구은행의 장기적인 해외 성장 동력으로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2023.07.03 I 유은실 기자
'버스안에서' 자자 멤버 유영, K팝 교수된 근황 공개
  • '버스안에서' 자자 멤버 유영, K팝 교수된 근황 공개
  • ‘살아있네 살아있어’[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그때 그 시절 추억의 스타들을 소환하는 tvN STORY 신 예능 ‘살아있네! 살아있어’가 첫 방송부터 그리웠던 스타들을 불러내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지난 29일 첫 방송된 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연출 전성호)는 최근 소식이 궁금한 대한민국 레전드 스타들을 소환하는 근황 토크쇼로 첫 방송부터 역대급 스타들을 소환하며 웃음, 감동, 볼거리까지 모두 잡았다.‘살아있네! 살아있어’는 레전드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 청춘스타 3인방 이의정, 김진, 이선정을 소환한 데 이어 ‘버스 안에서’ 자자, ‘몽키매직’ 이박사, ‘서프라이즈’ 이수완, ‘인간 폴더’ 요기 다니엘을 줄줄이 출격시켜 첫 방송에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자자 여자 멤버로 잘 알려진 유영은 반전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대학교에서 K-팝 전공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라며 교수로 재직 중이라고 전했다. 남자 멤버 조원상은 가족 사업을 하고 있다면서 “먹고 살만은 하다”라고 밝혔다. 10년째 강의 중이라는 유영은 여전한 댄스 실력과 가창력을 과시했다. 이에 MC 붐이 ‘맘보걸’ 이선정을 무대로 불러냈고, 이후 모두가 한 마음으로 춤을 추면서 대환장 파티가 열렸다. 붐은 나이트클럽 웨이터로 변신해 폭소를 자아냈다.떼창을 유발하는 메가 히트곡 ‘버스 안에서’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됐다. 유영은 “당시 1위 후보를 3~4달 정도 했었다. 라디오방송 등 다른 데서는 다 해봤는데 음악 방송에서만 안재욱, 엄정화에 밀려 1위를 못했다. 1위 후보만 너무 오래해서 나중에는 민망할 정도였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또 ‘버스 안에서’라는 곡에 대해서는 “원래 다른 노래가 타이틀곡이었는데 갑자기 바뀌었다”라면서 “처음에는 가사가 너무 유치했다. 없어 보였다. 버스 안에서 무슨 사랑이냐고 유치하게 생각했다”라고 회상해 놀라움을 안겼다.‘서프라이즈’ 재연 배우로 얼굴을 알린 이수완 역시 반전 근황의 주인공이었다. 연 매출 39억 카페를 운영하는 CEO라고. 이수완은 베트남 다낭에서 커피 사업에 매진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붐이 “이 분은 ‘서프라이즈 걔’로 더 유명한데 이제는 완벽히 외웠다, 이수완씨”라고 인사했다. 이수완은 “잘 살아 있었다”라며 미소를 보였다. 배우로 활동하던 당시 이름은 이중성이었다는 말에 모두가 반가움을 표했다. 이수완은 배우, 가수, 쇼호스트로 일하다 사업가로 변신했다고 전했다. “좋은 기회로 현재 베트남에서 사업 중이다”라는 말에 이의정이 꼭 놀러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이수완의 럭셔리한 베트남 라이프가 공개됐다. 예전처럼 훈훈한 외모로 등장한 그는 집을 소개했는데, 다낭 중심지에 위치한 호텔식 아파트가 부러움을 샀다. 이수완은 “여기가 이 집에 살고 있는 이유”라면서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인피니티 풀까지 공개해 부러움을 더했다.이밖에도 이박사, 요기 다니엘이 근황 스타로 출격했다. 이박사는 히트곡 ‘몽키매직’ ‘영맨’을 열창하며 그 시절 못지않은 무대 매너를 뽐냈다. 붐은 “추임새 넣는 건 역시 1인자 아니냐, 이걸 실제로 들을 줄 몰랐다”라며 감격했다. 이의정도 “그 시절에는 이 노래 안 나오는 곳이 없었다”라고 거들며 잠시나마 추억 여행을 떠났다. 이박사는 절은 물론 전국 각지로 행사를 다닌다면서 아직도 ‘열일’하는 근황을 공개했다.요기 다니엘은 스튜디오에 등장하자마자 엄청난 유연성을 자랑했다. 헌터 군단은 “그때 얼굴 그대로다” “예전에 명절 때 TV로 봤던 기억이 난다”라면서 추억을 소환했다. 붐은 그에 대해 “세계 신기록 보유자”라고 알려 궁금증을 유발했다. 요기 다니엘은 “1분에 46번 스트레이트 푸시업을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동작으로 여전한 코어 힘을 보여줘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게 된다고?”라는 반응에 김진이 도전했지만 단 한번의 성공조차 힘겨워 해 웃음을 줬다. 요기 다니엘은 요가협회 총창으로서 본업 모드에 들어간 일상을 선보이기도 했다. 6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유연성을 자랑하는 등 정통 요가의 진수를 보여줬다.첫 회부터 역대급 스타들의 근황을 보여준 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2023.06.30 I 김가영 기자
SKT, 美 '조비' 1억 달러 지분 투자…UAM 분야서 '초격차' 협력
  • SKT, 美 '조비' 1억 달러 지분 투자…UAM 분야서 '초격차' 협력
  • 유영상 SKT CEO(왼쪽)와 조벤 비버트(JoeBen Bevirt) 조비 에비에이션 CEO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2023’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텔레콤이 UAM 파트너인 조비에비에이션에 1억 달러를 투자하며 신사업 강화에 나선다. SKT는 글로벌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제조사 조비에비에이션(Joby Aviation)에 1억 달러(1300억원)를 투자하고 UAM 사업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한다고 29일 밝혔다.양사는 지난해 UAM 사업협력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에서 더 나아가 지분 투자를 통해 ‘혈맹’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SKT는 이번 투자로 약 2% 규모의 지분(신주 인수)을 확보할 예정이다. SKT는 UAM 기체 분야의 글로벌 선두주자인 조비에 투자함으로써 국내 UAM 사업 추진에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SKT가 투자한 조비는 UAM에 활용하는 수직이착륙비행체(eVTOL) 개발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비가 개발한 S4 기체는 업계 최고 수준의 속도(322km/h)와 비행거리(241km)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미국 연방항공국(FAA)의 상업 비행용 허가인 G-1 인증을 가장 먼저 승인 받았다. NASA(미항공우주국)와 기술협력을 하고 있고, 미 공군과는 UAM 기체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SKT는 이번 지분투자를 통해 조비 기체를 국내에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SKT는 현재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진행하는 ‘한국형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K-UAM 그랜드챌린지)’에 조비 기체를 활용하는 것은 물론, 오는 2025년으로 예상되는 국내 UAM 상용화 시점 이후에도 조비 기체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또한, 양사는 UAM 분야 연구개발(R&D) 협력과 국내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 협력에도 합의했다. UAM 기체 운영부터 유지보수 관련 기술과 국내 실증사업을 수행하며 쌓은 기술 노하우 공유 등 기술적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다양한 모빌리티 기업들과 제휴 등에 대해서도 양사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사는 국내 사업협력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해외 사업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국내에서 협력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해외로 동반 진출도 검토한다. 양사는 UAM 사업협력을 구체화하고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각 사 최고경영자(CEO)와 주요 경영진이 참석하는 정기 회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매월 C-레벨 임원들이 참석해 사업 협력을 논의하고 분기별로 양사 CEO가 참석해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주요 의사결정을 내리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UAM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최첨단 ICT 기술이 집약되는 분야로, AI컴퍼니로 전환 중인 SKT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AI기술은 UAM의 상공망 통신, 교통관제, 지상교통과 연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것으로 보이며 SKT는 현재 내재화하고 있는 AI 기술력을 향후 UAM 서비스 대중화와 생태계 구축에 쏟아 부을 계획이다.또한 SKT는 기존에는 통신 인프라를 통해 고객들에게 물리적 거리를 뛰어넘는 연결의 가치를 제공했다면 앞으로는 이를 확장해 UAM을 통해 고객의 시공간을 넓히는 ‘이동혁명’까지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오퍼레이터를 뛰어넘어 하늘길을 개척하는 모빌리티 프론티어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이다.현재 UAM은 교통혼잡과 탄소배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교통체계로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세계 주요 국가들이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도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올해 8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전남 고흥에서 1단계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수도권에서 2단계 실증사업을 완료한 후 2025년에 UAM을 상용화할 계획을 세웠다.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조비와 협력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UAM 기체를 국내에 도입해 UAM 실증사업 추진과 상용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UAM을 통해 고객의 이동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UAM 기술력을 빠른 속도로 높여 한국이 모빌리티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조벤 비버트(JoeBen Bevirt) 조비에비에이션 창업자 겸 CEO는 “조비는 SKT와의 협력을 통해 정부가 상용화를 적극 추진 중인 한국 UAM 시장에서 최상의 사업적 위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을 위한 혁신적인 UAM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양사가 적극 협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3.06.29 I 함정선 기자
도박 금지하던 태국까지 '합세', 아시아 카지노 전쟁
  • 도박 금지하던 태국까지 '합세', 아시아 카지노 전쟁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아시아가 ‘카지노 전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식어가는 관광산업의 엔진을 다시 타오르게 할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일본은 오사카에 2030년에 카지노 포함 복합리조트(IR)를 열 예정이고, 나가사키도 IR 설립을 위한 추가심사에 들어갔을 정도로 적극적이다.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카지노산업 덩치키우기에 적극적이다. 마카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등도 경쟁하듯 카지노 설립 또는 확장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그동안 도박을 금지해온 태국조차 카지노 합법화로 방향을 틀면서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을 정도. ‘굴뚝 없는 황금 산업’으로 불리는 카지노에 아시아 각국은 앞다퉈 규제를 풀면서 ‘올인’하는 모양새다.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카지노포함 복합리조트인 ‘마리나 베이 샌즈’(사진=강경록 기자)◇엔데믹 후 아시아 카지노 패권 경쟁 ‘후끈’“마카오의 올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고, 싱가포르도 올해 예상 매출 전망치가 역대 최고였던 2018년보다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지난 2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글로벌 게이밍 엑스포 아시아 2023’(Global Gaming Expo Asia·이하 G2E 아시아)에서 미국카지노협회 회장이자 CEO인 밥 밀러는 아시아 카지노 산업이 몇년 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행사는 게임, 방송,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비롯해 카지노 산업계의 주요 개발 및 서비스사,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한 카지노 산업에서 규모가 가장 큰 글로벌 행사였다. 2007년부터 매년 마카오에서 열렸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과 2021년에 행사가 취소되면서 지난해 8월 처음으로 싱가포르에서 열렸고 올해는 두번째로 열린 행사였다. 강원랜드 등 국내 카지노업계는 물론 전세계 카지노 관련 업체 100곳이 참가했고 6000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카지노시장의 최근 트렌드를 파악하는 등 행사장 열기도 뜨거웠다.이번 행사의 기조연설자로 나선 밥 밀러는 아시아 카지노산업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며 각국의 유치 경쟁도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밥 밀러 회장은 “아시아 카지노산업은 지난해부터 빠른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동남아 국가들의 약진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아시아 카지노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도와 비교해 70~80%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특히 동남아 국가들은 팬데믹 이후로 관광객이 급증했고, 마카오 카지노시장이 쇠퇴하면서 반사 이익을 누렸다는 것이 밥 밀러의 분석이다. 실제로 동남아 카지노 시장이 성장세가 심상치않다. 카지노로 경제 성장을 꽃피운 싱가포르는 최근 90억 싱가포르 달러(약 8조8400억원)를 투자해 두 개의 대형 복합리조트인 마리나 베이 샌즈와 리조트 월드 센토사 확장 프로젝트를 2028년까지 추진한다. 동남아 카지노 시장이 예의주시하는 태국은 1년 전 특별위원회를 만들었고 최근 의회에서 카지노 시설 건립 허용을 의결했다. 카지노가 들어설 곳으로 유명 관광지들이 후보지로 거론된다. 푸껫, 파타야, 치앙마이, 끄라비, 치앙라이 등이다. 마카오도 재기를 노리고 있다. 6대 카지노 기업들이 지난해 12월 향후 10년간 마카오 현지에 1200억 파타카(19조 원)에 육박하는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지난달 30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열린 ‘G2E 아시아’◇‘큰손’ 中관광객 유치 위해 카지노는 필수 이같은 배경에는 코로나19가 장기간 범유행하면서 동남아 관광산업이 크게 무너졌기 때문이다. 관광산업 비중이 큰 동남아 일부 국가들이 관광산업 정상화를 위해 꺼내든 비장의 수가 바로 카지노산업이다. 거대한 중국 시장이 버티고 있는 것도 이유 중 하나다. 밥 밀러는 “중국은 아시아 카지노 산업에서 여전히 매우 중요한 핵심 시장”이라면서 “중국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다면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태국과 일본 등 신흥 카지노 시장에서는 중국 관광객이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시아 국가들이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사활을 거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중국인들이 카지노에서 얼마나 많은 돈을 쓰는지 조사한 정확한 통계는 없다. 다만 10년 전 한 홍콩 매체가 중국인들이 한 해 해외 카지노에서 쓰는 돈을 약 1000억 달러(110조)로 추산했다. 싱가포르 정부가 카지노 허용을 결정한 뒤 국회에 낸 보고서에도 “중국이 부유해지고 있는 만큼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데에는 카지노가 매력적”이라고 밝히기도 했을 정도였다. 그만큼 중국인 관광객은 아시아 카지노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방증이다. 펜데믹 이후 중국인 관광객이 카지노에서 쓰는 지출도 늘어나고 있다. 마카오 카지노 시장이 올해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것이 그 증거다. 마카오 카지노 시장은 중국인 카지노 ‘큰손’들의 바로미터로 통한다. 실제로 마카오는 1분기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는 매출을 기록했다. 싱가포르도 심상치 않다. 지난 4월 카지노 매출도 전년 동월보다 449.0% 급증한 147억 파타카(2조 4300억 원)를 기록했는데 이는 시장 전망치(393% 상승)를 넘어서는 수치였다. 2020년 1월 이후 3년여 만에 월간 최대 매출이다. 올해 예상 매출 전망치가 역대 최고 기록이었던 2018년도를 넘어설 것이라는 예상이다. 베트남의 그랜드 호 트람 스트립 카지노리조트의 최고경영자인 월트 파워는 “중국 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되긴했지만, 여전히 우리에게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30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열린 ‘G2E 아시아’
2023.06.29 I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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