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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웍스, 하이퍼클로바X 탑재…AI 업무협업툴 진화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업무용 협업툴 네이버웍스 서비스 전반에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했다고 4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 적용에 따라 네이버웍스는 AI 업무 협업툴로 업그레이드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결재, 근태, 급여, 재무 등 기본적인 기능들도 모듈 형태로 제공해 기업들이 필요한 지원 기능들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네이버클라우드는 향후 기업용 클로바노트 기능을 추가해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업무 생산성을 한층 더 높이고 업무에 필요한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추가하며 협업이 쉬운 대표 업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예정이다. 네이버웍스는 이번 개편을 통헤 △메일 요약 △안 읽은 메시지 요약 △메일 프롬프트 작성(메일 길이 조정, 맞춤법 교정, 문체 변환, 번역 등)과 같이 실제 업무에 유용한 다양한 AI 기능을 탑재하게 됐다.메일 창에 있는 요약 버튼을 클릭하면 긴 메일을 간단하게 글머리 번호를 매겨 정리해주고, 최근 메일과 이전 메일로 나눠 보여줌으로써 기존 메일을 찾는 수고를 덜어주고 업무 연속성이 유지되도록 도와준다.읽지 않은 메시지는 일정 개수 이상이 쌓이면 대화방에 팝업이 활성화되면서 기존 내용들을 요약 정리해 보여준다.또 메일 프롬프트 기능을 사용해 맞춤법 검사를 수행할 수 있고 문체를 정중하거나 친근하게 변경해서 메일을 작성할 수 있다. ‘답장 항목 추천’ 기능을 활용하면 받은 메일을 분석해 답장할 사항을 추천해주기 때문에 업무 처리 속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아울러 결재, 근태, 급여, 재무 등 ‘경영지원’ 서비스를 모듈형태로 제공해 기업 입장에서 각 상황에 맞는 원하는 기능들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는 단일 앱에서 한번의 로그인으로 협업 기능과 경영지원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고 결재에서 휴가 신청서를 상신하면 캘린더에 휴가 일정이 자동으로 표기되는 등 각각의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동돼 기능 별로 각기 다른 기업의 솔루션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도 해소했다.네이버클라우드는 AI 회의록 관리 서비스인 ‘클로바노트’의 기업용 출시도 연내 앞두고 있다. 회사 이메일 주소를 사용해 로그인하고 2단계 인증, 접속 단말기 제어 등의 보안이 강화됐으며 향후 그룹 공간을 통한 회의록 공동 관리, 화상 회의 연동 등 협업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김효 네이버클라우드 글로벌 SaaS 이사는 “향후에도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개선할 뿐 아니라 타 솔루션과의 연동을 통한 확장을 모색해 확고한 대표 업무용 협업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 서울성모병원, ‘악성신경교종’ 신약 후보물질 국제임상 진행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H3-K27M 변이 미만성 중심교종(H3-K27M mutant Diffuse Midline Glioma)을 대상으로 하는 세계 최초 신약 후보물질 ‘ONC201’의 아시아 유일 국제환자 임상시험 허브가 되어 연구를 진행한다. 미만성 중심교종에서 관찰되는 H3-K27M 변이란, 세포핵 내부의 유전정보를 압축 보관하는 히스톤 H3 단백질 합성에 관여하는 유전자 중 하나에서 K27 위치에 비정상적인 돌연변이를 보이는 것을 뜻한다. 이 표현형을 보이는 신경교종은 2016년부터 세계보건기구 종양분류 4등급(Grade IV, 매우 악성)으로 분류되는 아형으로, 인구 백만명당 1명 정도의 유병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병 후 1년 생존율이 25% 미만일 정도로 매우 공격적이고 예후가 불량한 것으로 악명 높다.이제까지 방사선 치료 외에는 마땅한 치료 옵션이 없었던 이 질환에서 유일하게 3상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 바로 ONC201(성분명 도다비프론)이라는 후보물질이다. 美 키메릭스(Chimerix)가 개발한 이 물질은 뇌 안쪽으로의 약물 전달을 가로막는 가장 큰 요인인 혈뇌장벽(Blood Brain Barrier, BBB)을 통과하도록 설계된 소분자화합물이다. 주위 정상 조직에 침투하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신경교종을 억제하기 위해 세포증식을 촉진하는 도파민수용체(DRD2, Dopamine Receptor D2)의 신호전달은 선택적으로 막고, 세포사멸을 유도하는 단백질(ClpP, Caseinolytic Protease)은 활성화시키는 원리를 가지고 있다.2024년 5월 임상종양학회지(The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게재된 해당 후보물질의 2상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고등급 신경교종 반응평가(RANO-HGG; Response Assessment in Neuro Oncology-High Grade Glioma) 기준 전체 반응률은 20%, 질병 통제율은 40%, 1년 생존율은 57%로 이제까지 별다른 치료 옵션이 없었던 H3-K27M 변이 미만성 중심교종을 통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았다.글로벌 3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임상연구는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메이요 클리닉, MD 앤더슨, 스탠포드 암센터 등 세계 유수의 병원을 필두로 하여 전 세계 12개국 130개 이상의 병원이 참여 중이다. 한국에서는 서울성모병원을 비롯한 7개 병원이 참여하여 진행되고 있으나,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는 이번 글로벌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병원이 전무하다. 이에 따라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박재성 교수팀이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국제환자 허브를 맡아, 다양한 인근 국가 환자들을 대상으로 후보물질의 유효성을 평가하게 된다.이에 따라 자국 의료진의 추천으로 서울성모병원을 찾은 홍콩 출신의 50대 여성환자가 지난 5월 16일(목) 첫번째 국제환자로 등록되어 기본 진료와 검사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임상시험에 참여하게 되었다. 환자는 임상시험 스케줄에 따라 한국과 홍콩을 왕복하며 주 2회 투약을 진행하는 한편,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의료진들로부터 체계적으로 예후를 확인받게 된다.이번 국제 임상시험을 담당하는 박재성 교수는 “H3-K27M 변이를 보이는 미만성 중심교종은 나이, 성별, 인종과 무관하게 예후가 몹시 불량하다. 생명을 위협하는 불치병으로 여겨지는 만큼, 이번 임상시험 기회는 환자와 의료진에게 한 줄기의 빛과 같다”며, “이번 ONC201은 치료제가 없던 분야에서 처음 개발된 후보물질임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시아 유일의 국제환자 허브 임상시험센터로서 세계 각국에서 온 환자들에게는 소중한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국가적으로는 한국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국제 의료협력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ONC201 작용 기전. 세포증식을 유도하는 도파민수용체에 작용하여 신호전달을 막아 종양의 확산을 억제하는 동시에, 세포사멸을 유도하는 단백질은 활성화시켜 선택적으로 종양 세포를 감소시킨다.
- 네이버 각 세종, 'LEED 플래티넘' 획득…모든 시설 친환경 인증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각 세종이 LEED 플래티넘(Platinum) 등급을 획득해 미래 기술에 이어 친환경 운영 전략까지 공존하는 전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센터임을 입증했다고 4일 밝혔다. LEED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가 시행하는 전 세계적인 친환경 건물 인증 제도다.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사진=네이버)네이버는 이번 각 세종의 LEED 플래티넘 인증을 받으며 모든 건축물들에 대해 LEED 플래티넘을 획득하며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인증을 받게 됐다. 앞서 첫 번째 데이터센터인 각 춘천은 2013년, 그린팩토리는 2014년, 커넥트원은 2015년, 제2사옥인 1784는 2022년 LEED 플래티넘을 획득한 바 있다.각 세종은 글로벌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중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LEED 플래티넘을 확보해 더욱 의미가 크다. 이번 평가에서 각 세종은 설계 및 건축 단계부터 에너지 효율성 확보와 자연 녹지 보호를 고려해 지속가능한 IDC 운영을 실천한 점을 주요하게 인정받았다. 지난해 11월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 각 세종에는 네이버의 친환경 운영 전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첫 IDC 각 춘천을 통해 10년 간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각 세종은 주변 지형과 생태계를 고려해 설계됐고 건축 단계에서도 다양한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다.각 세종은 자체 개발한 공조 시스템 NAMU(NAVER Air Membrane Unit) 3세대 설비를 통해 자연 바람으로 24시간 서버실을 냉각하고 서버실에서 배출된 열기를 온수 공급, 스노우 멜팅 시스템 등 운영에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있다. 이에 더해 각 세종 내 설치한 태양광 발전시설과 지열 에너지 등을 통해 전력 확보 및 재생에너지 사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연간 1만 3천 메가와트시(MWh) 수준의 전력을 절감해 6천 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각 세종은 글로벌 화두가 된 AI 등에 필수적인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갖춘 하이퍼스케일 IDC이자 로보틱스·자율주행 등 첨단기술까지 대거 접목된 미래 거점이기도 하다. 이번 LEED 인증을 통해 첨단 미래 기술에 이어 친환경 분야에서도 전 세계 최고 수준의 IDC임을 인정받게 된 만큼, 네이버는 모든 사용자가 기술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네이버는 ‘2040 카본 네거티브’ 전략을 중심으로 사옥 및 데이터센터 운영 시 환경영향을 저감하는 등 ESG/친환경 경영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국수자원공사 등과의 PPA를 통해 1784에 재생에너지를 도입하고 있으며, 각 춘천은 자연에너지를 활용한 외기 냉방을 통해 글로벌 수준 PUE(전력효율) 1.2 이하를 유지 중이다. 또, RE100, EV100 등 글로벌 기후변화 이니셔티브에도 적극 동참 중이다.
- 한은 "물가상승, 완만한 둔화…목표 수렴 여부는 지켜봐야"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은행은 “국제유가와 농산물 가격 둔화를 감안할 때 앞으로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완만한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4일 오전 8시 30분 본관 16층 회의실에서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 통계청은 이날 5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전년동월비 2.7%로 두 달 연속 둔화됐다고 밝혔다.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2.2% 오르는 데 그쳐 석 달 째 둔화했다. 생활물가도 3.1%로 두 달 째 둔화됐다. 김 부총재보는 5월 물가와 관련 “소비자 물가 및 근원물가 상승률이 모두 전월보다 낮아지면서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며 “석유류, 가공식품 가격의 오름폭이 확대됐으나 근원상품과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률이 둔화된 데다 작년 전기·도시가스 요금 인상에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했다”고 밝혔다. 김 부총재보는 “최근 국제유가와 농산물 가격 둔화를 감안할 때 앞으로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5월 전망 경로대로 완만한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존한 가운데 국내외 경기 흐름, 기상여건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만큼 물가가 예상대로 목표(2%)에 수렴해 가는 지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5월 물가상승률은 2.7% 올라 전월 2.9%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석유류, 가공식품은 각각 0.07%포인트, 0.03%포인트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반면 농축수산물은 0.14%포인트, 전기·가스·수도는 0.08%포인트, 근원물가는 0.12%포인트 하방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석유류 가격은 최근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작년 가격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두바이유를 배럴당 평균 5월 83.5달러로 4월(89.4달러) 대비 하락했으나 휘발유 가격은 이 기간 리터당 1687.8원에서 1697.5원으로 올랐다. 가공식품은 원자재, 부자재 가격 인상으로 일부 품목의 가격이 인상되면서 오름폭이 3월 전년동월비 1.4%, 4월 1.6%, 5월 2.0%로 확대되고 있다. 식용유, 맛김, 설탕이 전년동월비 각각 15.2%, 8.1%, 20.4% 상승했다. 농산물 가격 상승률은 여전히 높지만 소폭 둔화됐다. 사과는 5월 80.4% 올라 전월(80.8%) 대비 소폭 둔화됐고 배추는 4월 32.1% 상승률에서 5월 15.6%로 오름폭이 둔화됐다. 돼지고기는 4월 0.3% 올랐으나 5월엔 5.2% 하락했다. 전기·수도·가스는 작년 5월 주택용 전기료를 킬로와트시(kWh)당 8원, 민수용 도시가스료를 메가줄(MJ)당 1.04원 인상하면서 기저효과로 오름폭이 축소됐다. 4월엔 전기·수도·가스가 4.9% 올랐으나 5월엔 2.7% 오르는 데 그쳤다. 근원물가는 내구재, 섬유제품이 각각 2.1%, 2.5% 올라 4월(2.4%, 5.8%)보다 둔화하면서 상승률이 4월 2.3%에서 5월 2.2%로 낮아졌다.
- 애플, 신형 아이패드 19일 국내 출시…89만9000원부터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애플이 M2 칩을 탑재한 아이패드 에어와 M4 칩을 장착한 아이패드 프로를 오는 19일 한국에 정식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국내 소비자들은 오는 8일 오전 8시부터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아이패드 에어 및 아이패드 프로를 주문할 수 있다.아이패드 에어가 처음으로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사진=애플)아이패드 에어는 처음으로 11인치, 13인치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M2 칩을 탑재해 8코어 CPU와 10코어 GPU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M1 칩을 장착한 전작 대비 50% 가까운 속도 향상이 이뤄졌다. 또 16코어 뉴럴 엔진을 갖춰 M1 칩 대비 40% 향상된 AI 연산 속도를 지원한다.아이패드 에어 11과 13의 가격은 각각 89만9000원, 119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색상은 스타라이트, 스페이스 그레이, 블루, 퍼플 4가지 중 선택 가능하다.신형 아이패드 프로(사진=애플)아이패드 프로는 2세대 3nm 공정으로 제작된 최신 M4 칩을 탑재했다. 최대 4개의 성능 코어와 6개의 효율 코어를 갖춘 CPU는 차세대 머신러닝(ML) 가속기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이전 세대 아이패드 프로 대비 최대 1.5배 빠른 CPU 성능을 제공한다. M4칩은 또 레이 트레이싱이 포함된 10코어 GPU를 갖춰, M2칩 대비 4배 빠른 성능을 지원한다. 전력 효율은 더 좋아져 같은 성능의 작업 시 M2칩 대비 전력을 절반만 사용한다. M4 칩에는 16개 코어를 갖춘 뉴럴엔진이 탑재돼. 초당 38조 회에 달하는 AI 연산 처리를 지원한다. 이는 A11 바이오닉 칩에 탑재된 애플 첫 뉴럴 엔진 대비 60배 속도가 향상된 것이다.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11인치, 13인치로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11 모델의 두께는 5.3mm, 13 모델은 5.1mm에 불과하다. 무게는 11인치와 13인치가 각각 0.98파운드(444그램), 1.28파운드(580그램)다. 13인치 모델의 경우 전작 대비 100g 이상 가벼워졌다. 색상은 실버와 스페이스 블랙 두가지이고, 모두 100% 재활용 알루미늄을 소재로 제작되었다.아이패드 프로 11과 13의 가격은 각각 149만9000원, 199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색상은 실버와 스페이스 블랙 두 가지다.매직 키보드를 결합한 아이대프 에어(사진=애플)새로운 액세서리도 함께 출시된다. 아이패드 에어 및 아이패드 프로 모두 애플 펜슬 프로를 지원한다. 애플 펜슬 프로 가격은 19만5000원이다.또 매직 키보드는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를 위해 디자인을 완전히 바꿨다. 사용자가 선호하는 플로팅 디자인에 더해 화면 밝기 및 음량 제어를 비롯한 유용한 기능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능 키 열도 제공한다. 또 확장된 크기에 햅틱 피드백으로 한층 더 뛰어난 반응성을 갖춘 트랙패드를 갖춰, 맥북을 사용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자석 방식으로 부착되고, 그 즉시 스마트 커넥터가 블루투스 없이도 전력과 데이터를 바로 연결해 준다. 기계 가공된 알루미늄 소재의 힌지에는 충전을 위한 USB-C 커넥터가 갖추어져 있다. 새로운 11인치 모델용 매직키보드는 44만9000원에, 13인치 모델용은 51만9000원에 판매된다.
- 최상목 "수입과일 등 할당관세 하반기까지 연장…체감물가 안정에 '총력'"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정부가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이달 말 종료를 앞두고 있던 바나나, 파인애플 등 수입과일 28종에 대한 할당관세 조치를 하반기까지 연장한다. 무 등 채소류 4종에 대해서도 하반기 할당관세를 신규 적용·연장하고 오렌지농축액과 원당 등 식품원료 19종에도 할당관세를 적용해 가공식품 물가안정을 추진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최 부총리는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5월 소비자물가 동향 및 주요 특징, 최근 물가동향과 대응방안을 포함, 민생안정을 위한 시장감시 및 경쟁촉진 강화 추진상황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장·차관도 참석했다. 이날 통계청의 ‘2024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7%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2~3월 3%대였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 이후 5월까지 두달 연속 2%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지난 3월(3.1%)이 물가의 정점이고, 이후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최 부총리는 “추가 충격이 없다면 하반기로 갈수록 물가가 2% 초중반대 안정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후 “물가지수는 2%대 둔화됐지만 전반적인 물가 수준이 높아 서민 생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모든 경제주체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정부는 이달 종료를 앞두고 있던 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류 28종에 대한 할당관세를 하반기까지 연장한다. 정부는 사과와 배 등 신선과실 물가가 크게 뛰자 이를 대체하기 위해 수입과일에 대한 할당관세를 적용해왔다. 하반기까지 할당관세가 연장 적용되는 신선과일은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등 10종이며, 가공품은 냉동 딸기, 과일 주스 등 18종이다. 아울러 배추, 당근, 양배추 등 총 4종의 채소류에 대해서도 할당관세를 신규 연장한다. 무는 이번에 새롭게 할당관세를 적용하는 품목이다. 주요 품목에 대한 할당관세 조치와 더불어 정부는 주요 농수산물 가격 동향 등 정보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가공식품 물가 안정을 위해 원당, 계란가공품 등에 대한 할당관세를 하반기까지 유지하고, 여기에 오렌지와 커피농축액 등을 추가한다. 이를 통해 총 19개 식품원료에 할당관세를 적용해 정부는 기업들의 원가부담 경감을 지원하고, 기업들에게 물가안정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최 부총리는 공공기관에 공공요금 인상을 최대한 자제하되, 불가피한 경우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인상폭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최 부총리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인상폭을 최소화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책무”라며 “정부 역시 천연가스(LNG) 관세를 하반기까지 면제하면서 원가절감 노력을 뒷받침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첼리스트 최하영, 美 카네기홀 데뷔…한국메세나협회 지원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첼리스트 최하영(26)이 미국 뉴욕 카네기홀 데뷔 리사이틀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첼리스트 최하영이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카네기홀 젠켈홀에서 성황리에 데뷔 리사이틀을 마쳤다. (사진=한국메세나협회)4일 한국메세나협회에 따르면 최하영은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데뷔 공연을 가졌다. 이번 공연은 한국메세나협회가 국내 차세대 연주자들의 국제 무대 활동을 확대하기 위한 ‘카네디홀 데뷔 콘서트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추진됐다.이날 무대에서 최하영은 피아니스트 알림 베셈바예프와 함께 브리튼, 풀랑크, 드뷔시의 첼로 소나타 등을 연주했다. 관객 60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독보적인 연주 실력과 무대 매너로 큰 호응을 받았다.피아니스트 우한(링컨센터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 예술감독), 앤 마리 맥더모트(2022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 심사위원) 등 음악 평론가, 공연장·기획사·음반사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최하영의 스승인 첼리스트 정명화, 세계적인 음악인을 양성하고 있는 세종솔로이스츠의 강효 예술감독도 함께 했다.최하영은 다음날에는 뉴욕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마스터클래스에도 참여했다. 줄리어드, 매니스 프리 컬리지 재학생들에게 완성도 높은 무대를 위한 노하우를 전달했다. 최하영은 오는 7월 로스앤젤레스(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자로 LA 할리우드 볼에서 공연한다.한국메세나협회는 창립 30주년 기념으로 미국 코리아 뮤직 파운데이션과 함께 ‘카네기홀 데뷔 콘서트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벽산엔지니어링, 아모레퍼시픽재단, 노루홀딩스, 동성케미컬, CJ문화재단, 디엑스체인지 등 7개 기업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나무포럼의 개인 기부자들이 후원한다.첼리스트 최하영이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카네기홀 젠켈홀에서 성황리에 데뷔 리사이틀을 마쳤다. (사진=한국메세나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