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대한민국 미래 시니어산업 첫걸음 내디뎌
  • 대한민국 미래 시니어산업 첫걸음 내디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글로벌 시니어 주거 개발 기업과 함께 노년층 건강증진 및 주거 생활 환경 개선 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대한민국 미래 시니어 산업 첫걸음을 함께 내디딘 것이다.세종병원은 지난 10일 ㈜인스파이어드 헬스케어 캐피탈 코리아(IHC코리아, 대표 권호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날 인천세종병원 비전1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 서정욱 임상연구소장, 장현근 대외협력본부장, 최영근 대외협력실장과 IHC코리아 권호윤 대표, 서현석 상무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노년층 건강증진과 주거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시니어 하우징 개발사업에서 공공복리 증진 등에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미국 시니어 리빙 전문 기업 IHC가 한국에 진출하면서 개발하는 최고급 시니어 하우징 상품에 세종병원의 의료분야와 특히 노년층 건강관리 서비스 및 공공복리 노하우를 접목하겠다는 것이다.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은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 부천세종병원과 인천세종병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기도 최초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되고 공공의료 유공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을 위탁운영하고 있다.지난 2015년 창립한 IHC는 시니어 하우징 및 헬스케어 펀드 운용을 메인으로 하는 시니어 리빙 기업이다. 자산 규모는 약 2조원으로, 시니어 산업이 발달한 미국에서도 단기간 내 빠르게 성장 중인 기업으로 손꼽힌다. 다년간 시니어 산업에 특화된 인적 자원과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모든 시니어 하우징 상품 과정을 직영화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미국 내 총 40개 지역에서 시니어 하우징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협약은 세부적으로 ▲시니어 하우징 상품구성 컨설팅 및 상품 개발 협력 ▲의료분야 서비스 구성 및 운영 컨설팅 ▲고객 유치 및 확대를 위한 마케팅 협력 ▲시니어 케어 서비스 인력 및 플랫폼 활용 협력 ▲지속적·안정적 서비스 운영을 위한 협력 등 내용을 담고 있다.IHC코리아 권호윤 대표는 “현재 한국에서는 시장을 선도하는 시니어 리빙 운영사가 없다. IHC는 미국의 선전 시니어 리빙 운영 프로그램을 한국에 적극 도입해 현지화할 예정으로, 단순 요양 시설이 아닌 활동적인 시니어에 최적화된 시니어 리빙을 선보일 것”이라며 “세종병원과 협업하며 단계대로 준비해 시니어 사업을 단순 요양사업이 아닌 현시대에 맞는 트랜드 사업으로 반영하고 싶다”고 말했다.박진식 이사장은 “세계적으로 고령사회 대비는 큰 화두”라며 “어떻게 편하게 노후를 맞이할 것인지는 모두의 관심사인데, 이런 고령화 사회에 같이 얘기하고 고민할 수 있는 소중한 신사업 파트너가 생겼다. 상호협력 관계가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인천세종병원 비전홀에서 10일 열린 협약식에서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사진 오른쪽에서 3번째), 서정욱 임상연구소장(2번째)과 IHC코리아 권호윤 대표(4번째), 서현석 상무(5번째) 등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세종병원 제공
2024.06.12 I 이순용 기자
원익QnC, 쿼츠 생산 확대에 호실적 기록 전망…목표가↑-한화
  • 원익QnC, 쿼츠 생산 확대에 호실적 기록 전망…목표가↑-한화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2일 원익QnC(074600)에 대해 쿼츠 생산을 위해 신규 증설 라인을 갖추면서 내년까지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42.8%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7600원이다. (사진=한화투자증권)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익QnC가 전공정 소재·부품 업체들이 전방 수요의 정상화에 따라 1분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실적 성장 구간에 진입했고, 내년까지 그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지난해 업황 악화에 따라 속도 조절 중이던 구미와 대만 쿼츠 생산능력(Capa) 증설을 재차 가속화 하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내년까지 이어질 쿼츠 수요 증가를 대비해 신규 증설 라인의 장비 반입 속도를 최근 들어 높인 것으로 파악되며, 대만 증설분의 경우 연내 마무리, 구미 증설분의 경우 내년 상반기 중 마무리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원익QnC의 쿼츠 매출은 지난해 2519억원에서 올해 3116억원으로 그리고 내년에는 3888억원으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업황 회복의 효과로 전사 영업이익도 올해 1410억원, 내년 171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를 종합하면 원익QnC의 2분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원익QnC의 매출액이 2202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2% 늘고, 영업이익은 359억원으로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 성장에 따른 고정비 효과로 쿼츠 부문 수익성은 1분기 대비 추가 개선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며, 자회사 모멘티브도 세라믹 부문의 이익 호조로 높은 수익성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실적 개선 구간의 초입에 위치한 점, 산업 내 동종 업체들의 현 밸류에이션(기업 가치)레벨을 고려할 때 타당한 수준으로 판단한다”며 “올해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겠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내년 실적임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4.06.12 I 이용성 기자
고물가에 수입과일 수요↑…CJ온스타일 판매량 급증
  • 고물가에 수입과일 수요↑…CJ온스타일 판매량 급증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CJ온스타일은 지난달 키위, 오렌지, 체리 등 수입 과일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87%, 196%, 329% 신장했다고 13일 밝혔다. 물가 상승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수입 과일을 찾는 고객 수요가 늘어난 이유다. 또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수입 과일 28종에 대한 할당관세를 하반기까지 연장한 점도 한몫했다.지난달 16일 CJ온스타일 ‘제스프리 썬골드키위’ 방송 갈무리. 이날 방송에서 골드키위 10만개가 판매됐다. (사진=CJ온스타일)실제 지난달 16일 CJ온스타일 TV라이브에서 방송한 ‘제스프리 썬골드키위’는 3000세트 넘게 판매되며 전체 매진을 기록했다. 한 세트에 키위 28개입인 점을 고려했을 때 1시간 동안 키위 10만개가 판매된 것이다. 지난달 13일 통관된 신선한 골드키위를 3일 만에 빠르게 편성해 방송한 점도 인기 요인이다. 오는 13일 오후 2시 35분 CJ온스타일 TV라이브에서 앵콜 방송이 예정돼 있다.체리 제철을 맞아 미국산 체리 수요도 늘고 있다. 체리는 CJ온스타일 지난달 수입 과일 판매량에서 전년 동기대비 가장 높은 신장율을 보였다. 올해 미국 산지 작황이 양호해 현지 체리 생산량이 늘어 수입 가격이 유지됐다. 특히 일조량이 풍부한 캘리포니아산 체리가 인기다. 체리는 풍부한 영양소는 물론 당도도 높아 국내에서 대중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 외에도 태국산 망고, 캘리포니아산 오렌지도 인기를 끌었다.CJ온스타일은 수입 과일을 지속적으로 방송하는 한편, 고물가 속 합리적인 가격대의 고품질 국내 과일 소싱에도 힘쓰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오는 14일 ‘경북 경산 신비복숭아’를 TV라이브 채널에서 판매한다. 신비복숭아는 이달 중순부터 다음달 초까지 약 3주만 수확 가능해 여름에만 맛볼 수 있는 대표 제철 과일이다. 또한 담양 대표 특산물 ‘담양 블루베리’도 오는 13일 방송한다.회사 관계자는 “잦은 비와 이상 저온 등으로 사과, 수박, 배 등 국내 과일 작황이 부진해지자 수입 과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초가을 햇과일 출하 전까지 신선과실 물가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철 과일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방송을 지속 편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2 I 김정유 기자
유니드, 가성칼륨 강자…AI 시대 본격적 성장 전망-상상인
  • 유니드, 가성칼륨 강자…AI 시대 본격적 성장 전망-상상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상상인증권은 12일 유니드(014830)에 대해 글로벌 최고 가성칼륨 생산업체로 탄탄한 실적을 지속하리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표=상상인증권)14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1만3200원이다. 김진범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유니드는 글로벌 최고 가성칼륨 생산업체로, 36%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며 “생산능력 확보에 대규모 자본 투자가 필요하고, 염소 수요처 확보가 필수적인 사업 특성상 진입 장벽 구축에 따른 절대적인 시장 지위를 유지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알칼라인 수전해(AWE)와 탄소 포집·저장(CCS)·직접 탄소 포집(DAC) 프로젝트 본격화에 따른 가성칼륨 신규 수요 확대를 기대했다. 특히, 미국 도널드슨빌 AWE 프로젝트는 최근 시운전 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100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포집 가능한 원포인트파이브(1PointFive)의 DAC 1 프로젝트는 올해 말에서 내년 초에 가동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발 전력수요 부족 우려와 탄소 발생 감축 요구가 공존함에 따라 신재생 및 포집 기술에 대한 수요는 2025년을 기점으로 본격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유니드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2.9% 증가한 349억원, 매출액이 7.5% 늘어난 2739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전방 수요 호조에 따른 국내 법인 출하량 증가를 통해 전 분기 대비 외형 및 이익 증가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2024.06.12 I 박순엽 기자
휴젤, 불확실성 해소…이익성장 기대에 목표가 20%↑ -한국
  • 휴젤, 불확실성 해소…이익성장 기대에 목표가 20%↑ -한국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2일 휴젤(145020)에 대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예비 판정 승소에 따라 소송 리스크가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20% 상향 제시했다. 현재 휴젤 주가는 11일 종가 기준 24만 2000원이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10일 US ITC는 예비 판정 결과에서 ITC 판사는 메디톡스가 휴젤을 상대로 제기한 사건에 대해 휴젤이 관세법 337조를 위반한 사례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예비 심결을 내렸다”며 “ITC 결정에 따라 양 사의 주가는 엇갈렸다”고 말했다. 이어 “휴젤의 최종심결 승소 가능성이 커진 상태이며, 메디톡스는 ITC에 재점토를 요청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최종심결은 10월 10일”이라고 덧붙였다.위 연구원은 “시장은 2월 말부터 휴젤의 승소 가능성에 베팅해왔다”며 “지난 3월 1일 진행된 심리 전후로 ITC 스태프가 작성한 문서 등이 시장에 공개되면서 주가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비심결 결과 공개로 차익실현 물량이 부담인 상황이지만 휴젤에 대해 기대할 점이 많은 상황”이라고 판단했다.소송 불확실성이 완화된 상태로, 미국 파트너사와의 계약을 기대할 수 있다. 위 연구원은 “미국 파트너사 계약 완료로 4분기부터 미국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한다면 휴젤의 가이던스인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기준 25~30% 성장 달성이 가능하다.위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20% 상햔한 30만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올해 4분기 미국 톡신 매출을 반영하면서 서 24F, 25F EBITDA를 각각 1712억원, 2120억원으로 상향했다”며 “비영업가치로 반영한 미국 톡신 2~6년차 매출의 현가를 4671억원으로 119% 상향했다”고 말했다.이어 “적정 기업가치는 3조 6000억원이다. 휴젤의 주가는 올해들어 62% 상승했다”며 “단기간 차익실현 물량이 부담이지만 불확실성 해소, 이익 성장, 기업가치 제고 전략으로 긍정적 흐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6.12 I 김소연 기자
인텔리안테크, 지상용 안테마 매출 본격화 기대-한화
  • 인텔리안테크, 지상용 안테마 매출 본격화 기대-한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인텔리안테크(189300)에 대해 “지상용 안테나 매출이 본격화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7만 3000원을 ‘유지’했다.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하반기 원웹(Oneweb)의 서비스 개시가 해상 및 모빌리티 저궤도용 안테나 런칭 및 평판형 추가 수주 등을 가시화하는 중요한 이벤트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인텔리안테크의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7.5% 줄어든 723억원, 영업익은 93.7% 감소한 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상용 안테나는 2분기부터 양산이 시작되면서 전분기 대비 매출 증가에 기여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해상용은 1분기 대비 주요 고객사향 매출 회복을 기대한다. 다만, R&D 비용 등 높아진 고정비 레벨을 고려해 OPM은 1% 미만으로 추정하며, R&D 비용은 연말 이후 점차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해상용 매출은 1분기 주요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 등으로 부진했으나 2분기부터 발주의 점진적 회복이 기대된다. 배 연구원은 “하반기 이후에는 밀리터리 안테나도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하반기 원웹이 글로벌 서비스를 개시한다면 앞으로는 해상 부문에서도 저궤도용 안테나 매출 본격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교체 시기가 도래한 GMDSS(해상조난안전시스템)의 경우, 연말 개발 완료 후 내년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기 수주한 원웹향 평판형, A사향 게이트웨이 등의 지상용 안테나는 2분기부터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추정한다. 램프업 기간을 거쳐 분기를 거듭할수록 매출인식 규모는 커질 것이란 기대다. 배 연구원은 “올해 연간 지상용 매출을 1200억원 이상(게이트웨이 약 3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평판형 안테나와 게이트웨이는 고객사 다변화 가능성이 높아 계속해서 투자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이며 최근 한화시스템(상용 저궤도위성기반 통신체계 사업 참여)과 군용 저궤도 평판형 안테나 개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2024.06.12 I 이정현 기자
보잉, 항공기 결함 속출에 5월 인도량 반토막
  • 보잉, 항공기 결함 속출에 5월 인도량 반토막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항공기 제작사 보잉의 5월 항공기 인도량이 전년 대비 반토막 났다. 지난 1월 알래스카항공의 보잉 737 맥스9 여객기 사고 이후 항공기 결함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생산이 중단된 여파다. 앞바뀌 빠진 보잉.(사진=이데일리DB)11일(현지시간) 보잉에 따르면 5월 항공기 인도량이 2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가 발생한 737 맥스 등이 품질 문제로 생산이 부진한 탓이다. 특히 보잉의 주력 기종인 737 맥스는 지난달 19대 인도되는 데 그쳤다. 4월보다 인도 대수가 3대 더 늘었지만, 전년도 같은 달과 비교하면 45% 급감한 수준이다. 앞서 지난 1월 알래스카항공의 737 맥스9 항공기가 이륙 후 동체 문이 떨어져 나가 비상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8일에는 특송 업체 페덱스가 운영하는 보잉767 화물기가 튀르키예 이스탄불 국제공항에 착륙장치 이상으로 비상착륙하기도 했다. 항공기 제작 과정에서 비상구를 덮는 패널의 고정 장치가 빠지면서 안전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제조 품질 개선을 요구하고 있으며 효과적인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증산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월스트리트에선 보잉의 항공기 인도량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항공기 제조사는 고객사에게 비행기를 인도할 때 대금을 대부분 받기 때문에 항공기 인도량 감소가 재무 건전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보잉의 신용등급을 ‘Baa3’로 하향 조정하면서 “상업용 항공기 부문의 역풍은 2026년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내리며 향후 추가로 하향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보잉의 현재 신용등급은 투자등급이지만 더 떨어질 경우 ‘정크본드’로 전락하게 된다. 이는 보잉의 자금 조달 비용이 상승 압력을 받아 자금 흐름이 악화될 가능성이 커 투자 적격성을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보잉의 수주잔고는 5월 31일 현재 5646대에서 5625대로 감소했다. 이달 초 보잉의 라이벌 에어버스의 5월 항공기 인도량이 53대로, 전년 동월보다 16% 감소했다. 올해 현재까지 인도된 항공기는 256대다.
2024.06.12 I 양지윤 기자
셀트리온, 짐펜트라 美 출시 순항…투여환자 확대 기대-하나
  • 셀트리온, 짐펜트라 美 출시 순항…투여환자 확대 기대-하나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하나증권은 12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짐펜트라 미국 출시가 순항 중인 가운데, 2개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추가 등재와 투여 환자수 확대 등이 주요 단기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19만2600원이다. 사진=셀트리온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경영진이 직접 미 전역을 돌며 염증성 장질환(IBD) 클리닉 및 대형 병원 2700개를 방문하며 영업을 진행했다”며 “올해 4월에는 미국 3대 PBM의 하나인 익스프레스 스크립트(Express Script)의 국가처방의약품집(National Formulary)에 선호의약품 등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보험 커버리지 확대를 위해 나머지 2개 PBM도 이달 하순부터 순차적으로 계약이 완료될 것이란 관측이다. 3대 PBM 이외에 군인공제회 등과의 협상도 완료 및 진행 단계에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까지 목표하는 2700개 병원 중 3분의 1이 처방 중이거나 처방을 확정한 상황으로, 환자수 기준으로 1800명에게 투여를 시작했고 2분기까지 1만명 투약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짚었다.박 연구원은 “직판 영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의사와의 소통과 주요 의사 설득이며, 광고도 활용할 수 있다”며 “셀트리온은 꾸준히 다수의 세미나를 개최하고 적극적으로 광고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유럽 직판 점유율 확대도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유럽 제약사 인수·합병(M&A) 시 번들링 영업을 통한 점유율 확대가 기대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봤다. 프랑스 등 일부 유럽 국가에서 바이오시밀러의 대체 조제를 가능하게 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가운데, 약국 영업을 위해 케미컬 의약품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M&A가 주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케미컬 제품 150개 정도를 보유한 로컬 제약사를 인수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며 “M&A는 홀딩스가 아니라 셀트리온에서 진행할 계획이며 금액은 1조원 내외일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은 현재 자사주를 약 2조원어치 보유하고 있어 M&A에 자사주가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박 연구원은 또 “셀트리온은 세 번째 주가의 분기점을 지나고 있다”며 “포인트는 짐펜트라와 다수의 신규 시밀러로 급격히 성장하는 내년 실적”이라고 짚었다.
2024.06.12 I 김응태 기자
롯데호텔 서울, 롯데百 본점 식품관에 팝업스토어
  • 롯데호텔 서울, 롯데百 본점 식품관에 팝업스토어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호텔 서울은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푸드 밸리 인 소공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팝업스토어는 롯데호텔 서울의 셰프들이 직접 준비한 일식, 중식, 양식, 베이커리 등의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팝업스토어에서 선보이는 일식당 모모야마의 일본식 김밥 후토마끼는 전통 발효식초로 지은 밥에 계란말이, 박고지 조림, 우엉, 새우튀김 등을 두둑이 넣어 재료의 다양한 식감과 풍미를 느낄 수 있다.중식당 도림의 메뉴로는 부드러운 닭다리살을 튀겨 새콤달콤한 간장소스를 부어 먹는 유린기, 칠리소스와 레몬마요 소스를 찍어 먹는 중국식 샌드위치 멘보샤 등을 선보인다.매콤달콤한 간장이 어우러진 바다 장어와 등갈비 튀김, 라자냐와 아란치니 등의 라세느 인기 메뉴도 판매한다.또한 룸서비스 베스트 메뉴인 여름철 대표 보양식 민물장어 덮밥, 튀겨낸 닭다리살과 달콤한 간장소스의 조화가 일품인 데리야끼 치킨 덮밥, 델리카한스의 통단팥빵과 페스츄리 꽈배기, 디저트들도 준비된다.롯데호텔 서울 관계자는 “더 많은 분들이 호텔의 인기 메뉴를 경험해 보실 수 있도록 팝업 스토어를 마련했다”며 “최고급 식재료로 정성스레 만든 다양한 요리를 취향에 따라 즐겨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4.06.12 I 김정유 기자
펄어비스, '붉은사막' 게임스컴 출품…목표가 25%↑-NH
  • 펄어비스, '붉은사막' 게임스컴 출품…목표가 25%↑-NH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NH투자증권은 펄어비스(263750)가 ‘붉은사막’ 플레이버전을 게임스컴 2024에 출품한다며 단기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 기대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5만원으로 25% 상향했다. 12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게임업체들의 콘솔 게임 도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붉은 사막’이 8월 게임스컴2024에서 플레이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라며 “반응이 괜찮으면 게임스컴에서 수상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단기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게임스컴은 유럽 최대 게임 전시회로 8월 21부터 5일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다. 게임스컴은 북미게임쇼 E3, 일본도쿄게임쇼와 함께 세계 3대 게임 전시회로 불리고 있다.이 가운데 펄어비스는 8월 21~25일 게임스컴에서 ‘붉은사막’에 대한 플레이 버전을 시연할 예정이다. 안 연구원은 “붉은 사막은 11월 국내 게임쇼인 지스타에서 추가적인 공개와 함께 출시 일정도 구체화할 예정이며, 마케팅 활동도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며 “NH투자증권은 2025년 2분기 출시를 가정하고 있는데 2025년 판매량은 282만장, 매출 2007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6월 중국 판호를 발급받은 ’검은사막‘ PC버전은 지난 5월 28일 텐센트의 스파크2024 행사에서 공개된 하반기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만큼 연내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한편 NH투자증권은 펄어비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3% 증가한 833억원, 영업손실은 적자를 지속하며 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안 연구원은 “영업적자는 불가피하겠지만 NH투자증권의 기존 추정치 138억원 적자 및 시장 컨센서스 76억원 적자보다는 그 폭은 줄어들 전망”이라며 “1분기에 나타났던 검은사막 모바일 매출 증가는 2024년까지 이어질 것이며, PC버전은 직접서비스 5주년 이벤트로 양호한 매출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펄어비스의 신작 ‘붉은사막’ 이미지
2024.06.12 I 김인경 기자
애플, 사상 최고가…올해 세계경제 2.6% 성장 전망
  • [뉴스새벽배송]애플, 사상 최고가…올해 세계경제 2.6% 성장 전망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인공지능(AI) 전략을 발표한 애플 주가가 7% 넘게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 증시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두고 경계심이 커진 상황에도 애플이 지수 상승을 이끌며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전날에 이어 또 다시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세계은행은 올해 세계성장률을 2.6% 전망했다. 이는 지난 1월 전망보다 0.2%포인트 상향된 수준이다. 세계은행은 “올해 세계 경제가 3년 만에 처음으로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로이터)◇S&P500·나스닥 역대 최고치 마감-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0.62포인트(0.31%) 내린 3만 8747.42에 거래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53포인트(0.27%) 오른 5375.32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1.02포인트(0.88%) 오른 1만 7343.55를 나타내.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재가 경신. -시장 참가자들은 애플 급등세에 주목하며,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6월 FOMC 결과를 앞둔 경계심 나타내.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약해진 점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지만 엔비디아에 이어 애플의 두드러진 행보가 지수 흐름을 견인. -미국 5월 CPI는 전월보다 약간 완화되거나 정체될 것으로 예상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5월 CPI가 전년대비 3.4% 올라 직전월과 같을 것으로, 전월대비 상승폭은 0.1%로 직전월보다 완화될 것으로 전망. 전문가들은 5월 근원 CPI 전망치는 전년대비 3.5%, 전월대비 0.3%로 예상. -아울러 시장 참가자들은 6월 FOMC회의에서 금리가 동결되면서 점도표가 하향 수정될 것으로 보고 있어. 당초 올해 3회 금리인하를 예상했던 점도표가 올해 2회 이하의 인하 횟수를 예측할 경우 금리인하 기대는 힘 받기 어려워져. ◇애플, AI 전략 공개 영향 7% 급등 사상 최고치-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장보다 7.26% 오른 207.15달러에 마감. 마감 직전에는 207.16달러까지 올라 52주 신고가 경신. 이날 종가와 장중 최고가 모두 애플의 역사상 최고 주가로, 200달러를 돌파한 것도 처음. -애플은 전날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4’에서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발표.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이폰을 비롯해 애플의 모든 기기에 적용되는 AI 시스템으로, 애플은 아이폰 운영체제 iOS를 비롯해 올해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소프트웨어에 생성형 AI 기능을 탑재한다는 계획. -월가에서 애플의 AI 기능 탑재가 아이폰 등 기기의 판매를 촉진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잇따라. 모건스탠리는 애플의 AI 기능에 대해 “가장 차별화한 소비자 디지털 에이전트”라며 “기기 교체 주기를 가속할 것”이라고 전망. ◇테슬라, 로보택시 등 불투명한 전망에 주가 한달만에 최저-로보(무인)택시 사업으로 수익을 내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 등이 나오면서 11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가 한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1.8% 하락한 170.66달러에 마감. -JP모건은 테슬라가 단기간에 로보택시를 중심으로 사업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는 투자자들은 실망할 수 있다고 전망. JP모건은 “테슬라가 오는 8월 8일 로보택시 콘셉트를 보여주고 사업 모델에 대해 더 많이 공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지만 우리는 앞으로 몇 년 동안은 실질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혀. -오는 13일 테슬라 주주총회에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보상안이 부결될 가능성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 ◇GM, 8조원대 자사주 매입계획 추가발표- 제너럴모터스(GM) 이사회가 6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다고 회사 측이 11일(현지시간) 밝혀. 앞서 GM은 지난해 11월에도 100억 달러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바 있어. -GM 주가는 대규모 자사주 매입 소식에 1%대 올라. ◇세계은행, 올해 세계성장률 2.6% 전망-세계은행은 11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6%로 전망. 지난 1월에 예상한 2.4%보다 0.2%포인트 높아.-세계은행은 “올해 세계 경제가 3년 만에 처음으로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혀. 세계은행은 2025∼2026년에는 세계 경제가 2.7%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美, 對중국 반도체 기술 추가 통제 검토…GAA·HBM 등 대상”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에 사용되는 반도체 기술에 중국이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추가로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1일(현지시간) 전해. -논의되는 대상은 게이트올어라운드(GAA·Gate All Around)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최신 기술. ◇1분기 증권사 순이익 2.5조원…거래대금 증가에 17% 늘어 -1분기 증권사 60개사의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순이익이 총 2조 5141억원으로 작년 동기 16.9% 증가. -항목별로 보면 수수료 수익은 3조 217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5.9% 늘어. 주식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수탁수수료는 작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1조 6211억원으로 집계돼. -기업금융(IB) 부문 수수료는 회사채 발행 규모 확대에 864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0% 늘었고, 자산관리 부문 수수료는 3022억원으로 12.6% 증가.
2024.06.12 I 원다연 기자
LG이노텍, 아이폰16 판매 등에 연 영업익 2조원 전망-대신
  • LG이노텍, 아이폰16 판매 등에 연 영업익 2조원 전망-대신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대신증권은 12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기존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전망하면서 하반기에도 아이폰16 판매로 실적이 상향되리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1만원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2만9500원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현재 밸류에이션 대비 지난 11일 주가 하락은 과대하다고 판단한다”며 “밸류에이션 매력 구간과 아이폰16 판매 기대감이 공존한 시기라고 보인다”고 말했다. (표=대신증권)박 연구원은 LG이노텍의 투자 비중을 확대해야 하는 요인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1068억원) 종전 추정(790억원)·컨센서스(797억원)를 웃돌 전망 △애플·아이폰16(2024년 9월 출시)에 AI 서비스(애플 인텔리전스)를 적용, 교체 수요 유발로 판매 증가 기대 △올해 주당순이익(EPS) 기준으로 P/E 6.8배로 역사적 하단 등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1.6% 증가한 1068억원,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6% 늘어난 4조5200억원을 기록하리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르면 두 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웃돌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아이폰 15 판매가 올 2분기 예상한 범위에서 양호하게 진행됐는데, 이는 애플의 중국 가격 인하 정책과 효율적인 재고 관리에 기인한다”며 “우호적인 환율(원-달러) 효과로 기준 환율(1300원)대비 높아 추가적인 마진 개선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 아이폰16 판매 증가도 기대했다. 애플이 AI 서비스를 적용해 차별적인 IT 기기 생태계를 구축한 데다 아이폰13(2022년)이 최고 판매(6600만대, 출시 이후 연말까지)를 반영하면 아이폰16 교체 수요가 예상된다는 얘기다. 박 연구원은 아이폰16 판매 증가가 진행되면 올해 LG이노텍의 하반기 실적도 상향하리라고 예상했다. 추가적인 카메라(초광각) 화소 수 상향과 OIS 공급 확대(2개 모댈에 적용)로 평균 공급 단가가 상승해서다. 아이폰16 교체 수요가 반영되면 추가 상향도 충분하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올해 하반기 광학솔루션 사업에서 프리미엄 중심의 매출 구조, 광학 카메라에서 화소 수 상향, OIS 매출 확대를 예상하면서 연간 기준으로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하리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비용 절감 노력 등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고, 반도체 쏠림에서 일부 대형 IT로 포트폴리오 확대 관점에서 매력도가 높아질 전망”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3.4% 증가한 1조1100억원으로, 2년 만에 1조원대로 회귀를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2024.06.12 I 박순엽 기자
셀트리온, 짐펜트라 성공 확신…목표가 ↑ -DS
  • 셀트리온, 짐펜트라 성공 확신…목표가 ↑ -DS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DS투자증권은 12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짐펜트라 성공에 대한 확신이 이어지며, 2025년부터 셀트리온의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7만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현재 셀트리온 주가는 11일 종가 기준 19만 2600원이다.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서 올해 1월 보고서를 통해 미국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변화를 예견하며 업종 내 대형주 최선호주로 셀트리온을 추천했다”며 “이후 약 6개월 간 주가는 평행선을 그렸지만 그동안 미국 내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개편은 본격적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이어 “시밀러 제조사에게 우호적인 변화를 결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경쟁사인 스위스기업 산도즈(Sandoz) 주가는 같은 기간 내 저점 대비 약 23.7%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향후 시밀러 시장은 가격의 하락이 이루어지는 출시 초기부터 약 10% 이상의 점유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시밀러 개별 품목의 전 생애주기적 이익 성장에 크게 이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짐펜트라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강조했다. 그는 “짐펜트라는 기존 정맥주입제형을 자가주사가 가능한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경한 약물”이라며 “짐펜트라는 약국에서 유통되는 는 약제급여관리기관(PBM)에 리베이트를 지급하는 점을 감안했을 때 PBM의 적극적인 지지 하에 빠른 침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짐펜트라는 4월 PBM 등재가 됐으나 보험 환급 개시까지 추가로 3개월이 필요하다. 셀트리온은 개시 전 스타트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을 지원해 현재 환자 약 1800명을 확보한 상태다. 김 연구원은 “변화하는 미국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시밀러들은 조기에 빠르게 수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25년부터 셀트리온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2024.06.12 I 김소연 기자
서울시향, 15일 장애인 연주자 19명과 '행복한 음악회'
  • 서울시향, 15일 장애인 연주자 19명과 '행복한 음악회'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은 오는 1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2024 행복한 음악회, 함께! Ⅰ’(이하 ‘행복한 음악회’)를 개최한다.서울시향 ‘행복한 음악회’ 2023년 공연 장면. (사진=서울시향)이번 공연은 서울시향의 데이비드 이 부지휘자 지휘로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장애인 연주자 19명과 서울시향 단원 32명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서울시향은 발달장애, 신체장애인 연주자 등 장애를 극복하고 음악 활동 중인 연주자들과 2017년부터 총 11회의 공연을 개최해 왔다. 올해는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6월 15일, 11월 29일 두 차례 공연을 선보인다.지난 2월 서류와 실기 심사를 통과한 장애인 연주자 19명이 행복한 음악회에 참여한다. 이들은 서울시향 단원들의 개인 지도와 합주 연습을 통해 전문 연주자로 성장할 기회를 갖는다.이번에 선발된 연주자는 강수민·강지원·권혜성·송우섭·이현성·조윤성(바이올린), 김윤세·류종원(비올라), 손정환·조한범·조홍희(첼로), 강송강(플루트), 하유빈(플루트·피콜로), 심하연(오보에), 김민철·주찬이(클라리넷), 문소윤(호른), 정소영(트럼펫), 전진(트롬본) 등 총 19명이다.이들은 서울시향 단원들과 다양한 편성의 연주를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앙상블 무대를 준비했다. 공연은 모차르트 변주곡 중 ‘반짝반짝 작은 별’로 잘 알려진 ‘아! 어머니께 말씀드리죠’ 주제에 의한 변주곡(목관 5중주 편곡)으로 문을 연다. 이어 비발디의 두 대의 첼로를 위한 협주곡을 장애인 연주자 손정환과 조홍희가 협연한다. 멘델스존이 클라리넷과 바셋호른, 피아노를 위해 쓴 연주회용 소품 2번을 클라리넷 김민철, 주찬이가 협연한다.후반부에는 온화하고 친근한 사랑의 말로 다정하게 속삭이는 매력이 돋보이는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 1악장을 연주한다. 마지막으로 프랑스 작곡가 조르주 비제의 최고 걸작이자 가장 유명한 작품인 ‘카르멘’ 모음곡 제1번으로 대미를 장식한다.‘행복한 음악회’는 전석 무료이며 서울시향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 신청을 할 수 있다.
2024.06.12 I 장병호 기자
LG전자, 실적 호조 2Q 사상 최대 실적 기대…목표가↑-KB
  • LG전자, 실적 호조 2Q 사상 최대 실적 기대…목표가↑-KB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B증권은 LG전자(066570)에 대해 “실적 상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는 16만원으로 6.7% ‘상향’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두 자릿수의 안정적 영업이익률 창출이 가능한 HVAC, 가전 구독 등 B2B 사업이 전체 가전 매출의 40%, 연간 가전 영업이익의 1/3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2024년, 2025년 지배주주순이익을 전년동기대비 246% 증가한 2조 5000억원, 43% 증가한 3조 500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3.4%, 9.3% 상향 조정했다. KB증권은 LG전자가 가전, 전장부품 사업의 실적 호조로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9% 증가한 1조 2000억원으로 예상되어 컨센서스 영업이익인 9619억원을 23%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가전은 7715억원, TV 1254억원, 전장부품 1058억원, BS 및 기타 703억원이다.최근 LG전자는 북미 빅테크 업체에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첫 공급에 성공했다. 특히 LG전자 AI 냉각 시스템 경쟁력은 높은 에너지 효율로 냉각 전력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데이터센터 운영비 절감이 가능하고, 친환경 부품과 촉매를 탑재해 북미와 유럽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부합한다. 김 연구원은 “향후 LG전자는 북미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공급 확대가 예상되어 매출 고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는 북미 데이터센터 5350개 시장이 전세계 데이터센터 1만 1800개의 45%를 차지하고, 전세계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규모가 2023년 18조원에서 2030년 38조원으로 7년 만에 2배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는 “내년부터 LG전자의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매출은 냉난방공조 매출의 20%를 차지하며 조 단위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2024.06.12 I 이정현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