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HD현대중공업, 중장기 실적 개선 명확…연내 특수선 성과 기대-NH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은 1일 HD현대중공업(329180)에 대해 실적 개선이 지속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특수선에서 추가 수주 여부가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2만원으로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8만 2600원이다.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후판가 하락과 해양 부문 일회성 이익 및 조선 부문 생산성 개선 등으로 예상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중장기 실적 개선 방향은 명확하고, 연내 국내외 특수선 입찰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표=NH투자증권)정 연구원은 조선 부문에서 생산성이 빠르게 개선되면서 수익성 개선 속도도 빠르다고 평가했다. 해양 부문의 고정비 부담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지나 전사 영업이익은 최소 2026년까지 개선될 전망이다. 올해 95억달러 수주해 연간 수주목표 100% 달성했고, 매출기준 수주잔고는 334억달러로 3년 치 일감 확보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연내 특수선 수주 기회 다수 있으리라고 봤다. 국내에선 울산급 구축함 2척, KDDX, 잠수함창정비 관련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호주 구축함 수출 관련 최종후보(Shortlist) 발표도 예정인데, 프로젝트 규모를 고려할 때 연간 1조원 규모의 특수선 매출 수준을 2배 이상으로 높이는 중요한 프로젝트로 판단했다. HD현대중공업의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한 3조 610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98% 늘어난 206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선 부문에선 영업일수 감소에도 생산성 개선으로 예상보다 매출 양호했고, 영업이익 측면에선 환율 하락에도 후판가 비용 환입으로 인해 40억원 일회성 이익이 반영됐다. 해양부문에선 체인지오더에 따른 일회성 이익 238억원이 발생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엔진 부문에서도 단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 개선세가 계속되고 있다. 정 연구원은 올 4분기 HD현대중공업의 영업이익을 2228억원, 영업이익률을 5.8%로 전망했다. 해양 부문에서 일감 부족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수익성이 재차 악화하나, 조선 부문에서 조업일수 증가와 생산성 개선 효과가 더해지면서 전사 수익성은 한 단계 개선될 것으로 봤다.
- 삼성전자, 내년 영업익 눈높이도 하향…목표가 15%↓-대신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신증권은 삼성전자(005930)의 향후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인 HBM3E 개선 제품 출하 증가와 서버향 메모리 공급 확대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10만원에서 8만 5000원으로 15% 하향했다. 1일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하며 목표주가를 낮춘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신증권은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36조 7750억원에서 35조 9150억원으로 2.3% 낮췄고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52조 8520억원에서 44조 6390억원으로 15.5% 하향했다. 전날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액이 전기보다 6.8% 증가한 79조 1000억원, 영업이익은 12% 감소한 9조 18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10조 8000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이었다. 사업부 별로는 반도체(DS) 3조 8600억원, 디스플레이(SDC) 1조 5100억원, 모바일가전사업부(DX) 3조 3700억원, 하만이 3600억원을 기록했다. 그는 “3분기 실적 둔화 배경은 성과급 충당금 반영, 파운드리에서 일회성 비용 및 가동률 저하에 따른 대규모 영업 적자에 기인한다”면서 “현재는 고수익성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축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삼성전자는 HBM, DDR5, eSSD 위주의 수익성에 초점을 둔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 계획을 발표했고 2025년 도 투자 계획에서도 HBM, 선단공정 전환투자에 집중하여 보수적인 생산능력(CAPEX) 집행 및 메모리 공급에 나설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박 연구원은 “HBM3E 개선 제품, 서버향 메모리 공급 확대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주요 고객사향 HBM3E 개선 제품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HBM3E개선 제품을 통한 공급 개시는 매우 긍정적인 요인이나 향후 수주 물량 및 공급 타임라인에 대한 부분이 중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삼성전자 주가는 7월 고점대비 33% 하락하였으며, 3분기 실적둔화, HBM3E 퀄 테스트 일정 지연, 커머디티 반도체 가격 하락에 의한 조정이 나타났다”면서 “향후 HBM3E 개선 제품 공급 확대, 서버향 메모리 반도체 출하 증가 여부가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SSG닷컴 “매일 밤 9시, ‘골든타임’ 엽니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SSG닷컴은 오는 10일까지 신세계그룹 최대 쇼핑축제 ‘쓱데이’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매일 오후 9시 ‘골든타임’ 행사를 통해 3가지 상품을 선정, 최저가에 도전한다. 10만원 이상 행사카드 결제 시 SSG머니 1만원 적립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또한 매일 오전 10시, 오후 1시에 ‘초특가 타임딜’을 열고 시간대별로 6가지 상품을 한정수량 특가에 판매한다.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쓱라이브’에서는 인기 브랜드 대표 상품을 연중 최대 혜택으로 선보인다. 특집방송은 총 16회 편성했다.온라인 장보기에서는 제주 4개 산지의 고당도 원물만을 모은 ‘프리미엄 고당도 4색 감귤 에디션’을 1만 7000원대에 선보인다. ‘와규 설깃, 갈빗살 반반팩(800g)’은 반값 수준인 2만 3000원대에, ‘와규 윗등심 소불고기(800g)’는 100g 기준 1900원대에 판매한다. 제철 어획한 자연산 대하(1kg)도 약 50% 할인한 2만 4000원대에 준비했다. 이밖에 ‘하남쭈꾸미’, ‘해태 프리츠’, ‘동원 락토프리 멸균우유’ 등 가공식품도 만날 수 있다.라이프스타일(비장보기) 카테고리에서는 ‘아이더’, ‘컬럼비아’, ‘네파 키즈’ 등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 다운 재킷을 10만원대에 판매한다. ‘키엘’ 수분크림, ‘에스티 로더’ 갈색병, ‘보로탈코’ 로션 등 뷰티(화장품) 인기 상품도 단독 세트 구성으로 준비했다. 행사 기간 모든 고객에게 신세계몰, 신세계백화점몰 상품 12%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이마트몰 10% 장바구니 할인 쿠폰도 선착순 제공한다. 이어 오는 7일까지는 15% 상품 할인 쿠폰을 한정수량 추가로 준다.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8% 청구 할인도 받아볼 수 있다.‘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특전도 마련했다. 최대 5만원의 쇼핑지원금을 지급하는 100% 당첨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쓱데이 기간 최초 가입한 회원에게는 기존 캐시백 이외에 SSG머니 5000원을 추가 지급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시간대별 특가 행사, 단독 상품, 쿠폰 혜택을 중심으로 온라인 쇼핑의 골든타임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 W컨셉, ‘쓱데이’ 프로모션…‘최저가 보상제’ 도입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W컨셉은 오는 10일까지 신세계그룹 최대 쇼핑 축제 ‘쓱데이’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인기 디자이너 브랜드와 협업해 만든 쓱데이 전용 단독 기획 상품을 공개하고 출석체크 이벤트, 할인쿠폰팩을 제공한다.W컨셉은 이번에 처음 ‘최저가 보상제’를 도입했다. 쓱데이, W위크가 표기된 상품 중 구매 금액이 타사보다 비싼 경우 차액을 최소 1000원부터 최대 2000원까지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W컨셉 포인트로 보상한다. 11월 한 달 간 배송완료 된 건에 한해 한시 진행한다.매일 오전 10시에는 24시간 브랜드 세일, 데일리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이미스, 시티브리즈, 망고매니플리즈, 어그, 아디다스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80% 할인한다.또한 출석체크를 하면 매일 1000 포인트를 지급하고 쓱데이 기간 10일 연속 출석 시 최대 1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15% 할인쿠폰, 중복 사용 가능한 더블 3% 쿠폰 등 4종 할인쿠폰팩도 발급한다.더불어 가디건, 니트, 스커트, 헤비 아우터와 같은 의류 상품을 비롯해 부클, 코듀로이, 퍼, 스웨이드 등 가을·겨울(FW) 소재를 적용한 가방과 신발 등을 30% 할인한다.‘제너럴아이디어 에센셜 가디건’, ‘언에디트 숏 퍼 자켓’, ‘프론트로우 퍼 카라 더플 하프 코트’, ‘로서울 미니 새들 백’, ‘드메리엘 퍼 백’, ‘릴리슈 앵클 부츠’, ‘크리스틴 어그’ 등이 대표적이다.신황민 W컨셉 사업기획담당은 “고객에게 파격적인 쇼핑 혜택을 제공하는 쓱데이 취지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겨울 패션의류부터 잡화, 뷰티, 라이프 상품을 부담없는 가격에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SOOP, 여러 외부 이슈에도 안정적 성장세 지속-NH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은 1일 SOOP(067160)에 대해 여러 외부 이슈에도 실적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리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17만원에서 14만원으로 17.65%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9만 6000원이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부각된 외부 우려에도 SOOP 플랫폼에 대한 탄탄한 경쟁력이 꾸준히 증명되고 있다”며 “국내의 독보적인 스트리밍 플랫폼인 데 반해, 밸류에이션은 2025년 PER 10.2배로 저평가 수준”이라고 말했다. (표=NH투자증권)안 연구원은 스트리머 유입이 계속되고 있고, 여러 외부 이슈에도 여전히 탄탄한 트래픽과 별풍선 매출, 월 구독료 인상 효과 등 실적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봤다. 다만, 목표주가는 2025년 이후 실적 추정치를 하향하고 최근 낮아진 센티먼트를 고려해 하향했다. SOOP의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한 110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 늘어난 23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282억원을 밑도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상품권 관련 일회성 대손상각비 65억원을 제외하면 사실상 시장 기대치와 유사한 수준의 성과를 기록했다는 평가다. 플랫폼 매출이 기부경제선물의 성과로 전년 동기 대비 27.4% 증가한 828억원으로 양호했고, 광고 매출도 21.7% 늘어난 262억원으로 선방했다. 안 연구원은 올 4분기 성수기 시즌 진입과 지스타 이벤트로 양호한 매출 증가가 예상되나, 한편으로 지스타 참여 및 연말 스트리머 시상식 등 비용 증가 요인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SOOP의 올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한 1183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8.6% 늘어난 287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전망했다.
- 광고 없는 ‘챗GPT’, 구글 지배한 검색 시장 흔들까
- 사진=오픈AI[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31일(현지시간) 실시간 웹 검색과 뉴스를 제공하는 챗GPT 내 검색 기능을 공식 출시했다. 이에 따라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 인공지능(AI) 검색엔진 퍼블렉시티 등과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오픈AI는 이날 지난 7월부터 서치GPT라는 이름으로 테스트해 온 챗GPT 내 검색 기능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챗GTP 검색 결과는 사용자가 챗GPT와 대화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링크로 제공되지만, 사용자가 직접 웹검색을 선택할 수도 있다. 사용자가 관련 웹사이트 목록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드바도 제공된다. 오픈AI는 기존 검색엔진에서는 유용한 답변을 얻기 위해 여러 번 검색하고 직접 링크를 클릭해 양질의 정보를 찾아야만 했지만, 이제 채팅을 통해 좀 더 자연스럽고 대화적인 질문을 통해 더 나은 답변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후속 질문을 통해 좀 더 정보를 요구할 경우, 챗GPT가 전체 맥락을 고려해 답변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버지는 “챗GPT의 검색기능 통합은 마침내 MS의 코파일럿과 구글 지니미와 같은 경쟁사와의 주요 격차를 메웠다”고 평가했다. 이들 회사들은 이전부터 AI대화에서 실시간 인터넷 링크를 제공해왔다. 유료 구독인 챗GPT 플러스 및 팀 사용자들과 서치GPT 신청 대기자들은 이날부터 사용할 수 있고, 챗GPT 기업용인 엔터프라이즈와 에듀 사용자는 수주 내 접속할 수 있다. 또 무료 사용자들은 수개월 안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오픈AI는 챗GPT 검색기능을 위해 AP 통신, 로이터 통신, 파이낸셜타임스, 뉴스 코퍼레이션, 르몽드, 타임, 복스 미디어 등 뉴스 파트너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오픈AI 챗GTP검색 리더인 아담 프라이는 “우리는 모든 파트너와 매우 긴밀히 협력해 콘텐츠를 책임감 있게 사용하는 방법을 이해하고 퍼블리셔 파트너에게도 훌륭한 결과를 이끌어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며 모든 퍼블리셔가 오픈AI의 웹크롤러를 간단하게 차단(옵트아웃)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오픈AI의 웹크롤러 역시 웹사이트의 페이월을 우회해 유료 콘텐츠에 대한 접근을 시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버지는 오픈AI 의 챗GTP검색이 구글 검색보다 소비자들에게 더 각광받을 수 있는 이유로 ‘광고가 없다’는 점을 들었다. 다만 일반적인 웹 검색보다 AI검색에 드는 비용이 더 비싸다는 점을 고려할 때 무료사용자를 위한 비용을 어떻게 조달할지는 불분명하다고도 지적했다. 니코 펠릭스 오픈AI 대변인은 “무료사용자는 AI검색 사용횟수에 제한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AI는 검색기능이 AI의 환각 현상을 줄이는데도 도움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이는 “어느 정도의 환각은 최신 정보에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발생한다”며 “최신정보에 접근할수 있게 되면서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사실적인 답인지 더 나은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오픈AI가 챗GPT 검색 기능을 내놓으면서 구글이 지배하고 있는 검색 시장 판도를 흔들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구글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8% 하락한 172.65달러로 마감했다. 챗GPT의 주간 활성 이용자 2억5000만명 수준으로 지난해 1년간 1.5배가 더 증가했다.웹 트래픽 분석 웹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전 세계 검색 시장은 구글이 90%를 차지하고 있다. 1년 전 91.58%에서 다소 떨어졌지만 여전히 압도적 수준으로, MS의 빙이 1년 전 3.01%에서 오른 3.96%로 2위다.
- ‘AI투자 확대 우려’에 나스닥 2.76%↓…금감원, 고려아연 유증 제동[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간밤 뉴욕증시는 빅테크 기업의 AI 투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나스닥을 중심으로 크게 하락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중요시하는 인플레이션 핵심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둔화세를 멈추고 정체되며 연준이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수 있단 전망에 힘이 실렸다. 금융감독원은 고려아연의 유상증자와 관련해 부정거래 등 위법 행위가 확인되면 해당 회사, 관련 증권사에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1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사진=AFP)◇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우려에 하락 마감-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8.08포인트(0.90%) 내린 4만 1763.46에 거래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8.22포인트(1.86%) 급락한 5705.45,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12.78포인트(2.76%) 주저앉은 1만 8095.15에 장 마쳐.-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 플랫폼의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투자심리를 꺾어. 계속되는 AI 투자 확대가 시장 우려로 이어져. -MS는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부문의 성장률이 33%에 달했으나 클라우드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메타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의 일일활성사용자수(DAP)가 전년 대비 5% 증가하는 데 그쳐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점이 주가를 눌러. -MS 주가는 전날보다 6.05% 내린 406.35달러에 거래 마쳐. 낙폭은 2022년 10월 26일 7.7% 하락한 이후 2년여만에 가장 커. 메타 주가도 4.07% 내린 567.58달러에 마감. - AI 투자 확대에 대한 우려는 큰 비중을 차지하는 AI 칩을 생산하는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에도 영향. 엔비디아 주가가 4.72% 하락,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 대만 TSMC와 브로드컴 주가도 각각 2.03%와 3.89% 내려. AMD와 퀄컴 주가도 각각 3.05%와 2.89% 하락해. 이에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4.01% 하락 마감. ◇미 9월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 전년대비 2.7%↑-미 상무부는 9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혀.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6%)를 웃돈 수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핵심 지표가 둔화세를 멈추고 지난 5월 이후 정체된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데다 소비지출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연준이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전망에 더욱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여. ◇미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5개월 만에 최저-미 노동부는 지난주(10월 20∼26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 6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 2000건 감소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혀.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허리케인 헐린과 밀턴 피해로 이달 초중순 크게 늘었다가 다시 둔화하는 모습. 미국의 경기 전망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은 가운데 월가에서는 미국의 고용시장 동향에 촉각. ◇애플, 3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 상회-애플은 지난 3분기 949억 3000만달러의 매출과 주당 1.64달러의 조정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혀. 매출과 주당 순이익은 시장조사 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945억 8000만달러와 1.60달러를 각각 웃돌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5의 판매량이 아이폰14보다 좋았고, 아이폰16은 전작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혀. ◇인텔, 4분기 실적 전망 예상치 상회-미 반도체 기업 인텔의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돼. 인텔은 4분기 매출이 133억~143억 달러, 조정된 주당 순이익은 0.12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혀. -3분기 매출은 132억 8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130억 2000만달러를 넘었고 주당 0.46달러의 순손실 기록. ◇아마존, 3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 상회 -아마존은 지난 3분기 1588억 8000만달러의 매출과 1.43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혀. 이는 시장조사 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의 전망치 매출 1570억 달러, 주당 순이익 1.14달러를 넘는 수준.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 앞. (사진=연합뉴스)◇금감원 “고려아연 공개매수 중 유상증자, 부정거래 소지”-함용일 금감원 부원장은 3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려아연이 공개매수 기간 유상증자를 추진한 경위 등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살펴보고 부정한 수단 또는 위계를 사용하는 부정거래 등 위법 행위가 확인되면 해당 회사, 관련 증권사에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 함 부원장은 “고려아연 이사회가 차입을 통해 자사주 취득해서 소각하겠다는 계획, 그 후에 유상증자로 상환할 것이라는 계획을 모두 알고 해당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했다면 기존 공개매수 신고서에는 중대한 사항이 빠진 것이고, 부정거래 소지가 다분한 것으로 본다”고 설명. -고려아연 정정요구서는 11월 14일 효력이 발생하므로, 금감원은 그 기간 내 정정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 금감원은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 주관사이자 유상증자 모집주선인인 미래에셋증권의 위법행위도 살펴보고 있어.
- 에스엠, 원활한 세대교체 입증…장르·지역 확장까지-KB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KB증권은 에스엠(041510)이 에스파와 라이즈, NCT 위시 등 신규 아티스트들의 ‘원활한 세대교체’를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은 유지했다. 1일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신규 아티스트의 성과 기여도가 확대되면서 파이프라인의 원활한 세대 교체를 입증했으며 영국 보이그룹 디어 앨리스가 데뷔하면서 장르나 지역 확장이 나타난 만큼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NCT 드림과 에스파의 월드 투어가 본격적으로 반영됨에 따라 실적 개선세가 보다 뚜렷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에스엠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2% 줄어든 249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9.6% 감소한 204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NCT 127 정규 6집이 104만장의 판매고를 달성하는 등 약 400만장의 판매고를 달성했으나, 밀리언 셀러를 달성한 아티스트를 2그룹이나 배출했던 2분기 (총 417만장, 에스파 117만장, 라이즈 127만장)와는 달리 규모의 경제가 발생하지 않아 앨범 원가가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NCT드림 월드 투어, 에스파 월드 투어, 라이즈 팬콘 투어 등이 온기 반영되면서 공연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다만 아티스트 직접 참여형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원가율이 상승하고, 글로벌 신인 디어 앨리스 데뷔 관련 비용이 발생하며,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KMR/북미법인 등 자회사 헤드카운트가 증가하고, 올해부터 매 분기 성과급을 안분인식하기 시작하면서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보다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에스엠은 NCT 127, NCT 드림과 에스파가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가운데, 라이즈, NCT 위시 등 저연차 아티스트들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면서 아티스트 파이프라인의 세대 교체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며 “특히 에스파는 2번째 월드 투어에서 지난 월드 투어 대비 2배 가량 모객 수가 증가했으며, 지난 2월 데뷔한 NCT 위시는 28만장 판매됐던 데뷔 싱글 성적에서 2번째 싱글이 50만장 판매되면서 빠른 팬덤 증가세를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9월 데뷔한 라이즈는 데뷔 앨범과 미니 앨범이 모두 밀리언 셀러를 달성했으며, 일본 싱글은 32만장 판매되어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안정적으로 팬덤이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저연차 아티스트들이 빠르게 성장하여 아티스트 파이프라인이 탄탄한 만큼 안정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삼성전자, 부정적 요소 대부분 주가에 반영…역사적 저점-NH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1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부정적인 요소는 대부분 주가에 반영된 가운데 고대역폭메모리(HBM) 등과 같은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9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5만9200원이다. (사진=NH투자증권)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은 77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4% 늘었다. 영업이익은 9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6.5% 증가했다. 경쟁 심화, 수요부진으로 디바이스경험(DX), 디스플레이(SDC) 부문의 부진이 예상되나, 3분기 일회성 비용으로 부진했던 반도체(DS)부문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비트 그로스(Bit Growth)의 경우, 낸드(NAND)는 고용량, 디램(DRAM)은 수익성 위주의 출하를 기반으로 DRAM과 NAND 각각 -5%, +10% 기대된다고 류 연구원은 설명했다. 류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PC와 스마트폰 수요 약세와 중국 업체 공급 증가에 따른 영향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긍정적인 부분은 메모리 3사 모두 고대역폭메모리(HBM)·선단 공정 전환의 속도를 올리고 있으며, 실질적인 공급 증가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다렸던 고객사 인증도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하며, 늦었지만 시장의 우려를 일부 해소했다”며 “동사는 3분기에 10% 수준이었던 HBM3E 비중이 4분기 50%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고 덧붙였다.삼성전자는 아직 레거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비수기에 접어드는 현재 전방 수요에 민감한 모습이지만, 수익성 위주의 전략과 선단 공정 전환에 집중하는 만큼 레거시 영향도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류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역사적 주가순자산비율(PBR) 하단에서 거래 중”이라며 “기술 경쟁력 회복이라는 숙제는 남아 있으나 현재 부정적인 시선들은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되었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 故 유재하·김현식, 오늘 37주기·34주기…여전히 그리운 두 천재 뮤지션
- (사진=한양대, 뮤지컬 ‘사랑했어요’)[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많은 사랑을 받았고 현재까지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영원히 기억될 두 천재 뮤지션, 고(故) 유재하와 김현식이 세상을 떠난지 각각 37년, 34년이 흘렀다. 1962년에 출생한 유재하는 지난 1987년 11월 1일 중앙선을 침범한 택시와 충돌하는 불의의 교통사고를 겪어 하늘의 별이 됐다. 당시 불과 25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등져 안타까움이 더 컸다. 한양대 작곡가 출신 싱어송라이터인 유재하는 1987년 자신의 1집이자 유작 앨범이 된 ‘사랑하기 때문에’를 발표했다. 생전 단 한 장의 앨범을 남긴 채 떠났지만, 30년이 넘게 흐른 지금까지도 수많은 리메이크를 탄생시키며 찾아듣는 명반이 됐다. ‘사랑하기 때문에’ ‘그대 내 품에’ ‘가리워진 길’ ‘내 마음 속에 비친 내 모습’ ‘우울한 편지’ ‘지난 날’ 등 모든 수록곡들이 명곡으로 불리며 여전히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고인이 세상을 떠난 후 그의 부친은 아들의 음악적 성과를 기리기 위해 음악 장학회를 설립했다. 이후 장학회 주관으로 지난 1989년부터 유재하 음악경연대회가 열렸다. 이 경연대회를 발판으로 조규찬과 유희열, 김연우, 정지찬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양성됐다.공교롭게도 유재하가 떠나고 3년 후 또 다른 천재 뮤지션이 세상을 떠났다. 1958년에 출생한 가수 김현식이 1990년 11월 1일 간경화로 투병 중 끝내 세상을 떠났다. 당시 김현식의 나이 불과 32세였다.김현식은 1980년 1집 ‘봄여름가을겨울’로 데뷔, 1984년 2집 ‘사랑했어요’를 발매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특히 1989년 발매한 ‘비 오는 날의 수채화’로 큰 사랑을 받으며 전성기를 경험하던 중 바로 이듬해인 11월 1일 숨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1991년에는 그의 유작 앨범인 6집이 그의 사후 발표됐다. 고인은 간경화 투병 중에도 이 앨범을 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앨범에는 ‘내 사랑 내 곁에’를 바롯해 ‘비처럼 음악처럼’, ‘사랑했어요’ 등 수많은 명곡이 수록돼있다. 발매 당시 200만장 판매고를 올리며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두 뮤지션 모두 짧은 생을 마감했지만, 그들이 만든 음악만큼은 질긴 생명력, 뭉클한 감동으로 세월이 흘러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서해선·장항선·평택선 철도 노선, 2일 동시개통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가 1일 오후 3시 홍성역에서 서해선(홍성~서화성), 장항선(신창~홍성), 포승~평택선(안중~평택) 등 서해안 권역 3개 철도사업 개통식을 개최하고, 오는 2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자료=국토교통부)서해선은 충남도 홍성역에서 경기도 서화성역을 잇는 연장 90㎞의 신설 노선(총사업비 4조 1217억원)이다.ITX-마음을 하루 왕복 8회 운행하며, 소요시간은 약 1시간이다.2026년 3월 신안산선 서화성~원시 구간이 개통되면, 홍성역에서 고양 대곡역 구간에는 시속 250㎞급 KTX-이음을 투입할 계획이다. 신안산선 개통 전까지는 서화성역에서 안산 초지역까지 열차 운행시간과 연동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특히, 서해선에는 아산과 평택을 연결하는 길이 5.9㎞의 아산고가교가 설치돼 있다. 이 중 ‘아산고가 아치교’는 연장 625m, 높이 44m로 국내 최장·최대 규모다.또 서화성역과 안중역에 화물을 적치하는 컨테이너 야드(CY)를 조성해 컨테이너 수송열차를 하루 왕복 2회(서화성~부산신항·부산진), 철강 수송열차를 하루 왕복 1회(평택 안중~울산 용암) 운행한다.장항선은 천안에서 익산을 잇는 연장 154.4㎞의 노선으로, 1930년에 단선 비전철로 최초 건설된 이후 디젤 열차를 운행해 왔다.2008년 천안~신창(아산) 구간이 복선전철화됐고, 이번에 신창(아산)~홍성 복선전철 구간(36.35㎞, 총사업비 2467억 원)을 개통한다.기존에 운행되던 무궁화호, 새마을호 열차에 더해 ITX-마음이 하루 2회 증편되면서, 용산~홍성 구간의 하루 운행 횟수는 총 30회로 늘어난다.향후 2027년 말 홍성~대야(군산) 구간(82.28㎞)도 개통되면 장항선과 서해선이 하나의 복선전철 노선으로 연결돼, 전라북도 익산부터 충청남도와 수도권으로 이어지는 서해안 철도교통망이 완성된다.평택선은 평택항과 배후 물류단지의 급등하는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부선 평택역과 서해선 안중역을 연결해 경부축에 집중된 화물 물동량을 분산하고 평택시 동서부를 연결하는 효과가 있다.2015년 1단계 구간 숙성~평택(13.4㎞)이 개통한 데 이어 이번에 2단계 안중~숙성(9.4㎞, 총사업비 1503억원) 구간을 새로 건설하면서, 비전철 구간이었던 1단계 구간을 포함한 전체구간(22.8㎞)을 전철화했다.평택선, 서해선, 장항선 3개 노선을 연계해 홍성~천안~평택~안중을 순환하는 ITX-마음 열차도 하루 6회 운영한다. 이를 통해, 충남 서북부와 경기 남부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된다.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서해안권역 3개 사업을 시작으로 신안산선 복선전철, 장항선(홍성~대야), 포승~평택선 3단계(포승~안중) 등이 차례로 개통되면, 서해안 축 철도망이 완성돼 서해안 권역이 명실상부 대한민국 성장을 이끄는 거점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연말까지 중부내륙(이천~문경), 대구권 광역철도, 중앙선(도담~영천), GTX-A(운정~서울), 동해선(포항~삼척) 등 6개 철도사업 개통을 앞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정부, 지자체, 관련기관 등 모두가 힘을 모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