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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 전담 조직 '카나나' 신설…기술·서비스 고도화 '속도'
  • 카카오, AI 전담 조직 '카나나' 신설…기술·서비스 고도화 '속도'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가 AI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AI 기술 고도화와 관련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낸다.11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1일 AI 전담 조직 ‘카나나’를 신설했다. 카나나는 AI 모델 개발 중심의 ‘카나나 알파’와 AI 서비스 중심인 ‘카나나 엑스’로 구성됐으며, 두 조직은 시너지를 위해 한 팀처럼 일하게 된다. 카카오가 AI 연구·개발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의 AI 사업부문을 양수받았기에, 카카오브레인 임직원들도 대거 카나나에 합류했다. AI 모델 개발에 주력하게 될 카나나 알파는 김병학 카카오브레인 각자대표가 이끈다. 그는 카카오에서 새로 생긴 ‘FO(Function Owner)’ 직책을 겸직하게 된다.김병학 FO가 이끄는 카나나 알파엔 카카오브레인에서 넘어온 임직원 다수가 합류한다. 카나나 알파는 초거대 AI 언어모델 코GPT를 비롯해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모델 칼로 등을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인 이상호 전 카카오 CAIO(최고 AI 책임자)는 카카오에서 PO(Product Owner)를 맡아 AI 서비스 개발 중심인 카나나 엑스를 이끌게 된다. 카나나 엑스는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는 AI 서비스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앞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지난달 17일 카카오 주주들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6월에는 카카오브레인이 개발한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핵심 인력들이 카카오에 합류하게 된다”며 “카카오는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 중심의 AI 서비스에 집중하려 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6.11 I 한광범 기자
“비행 중 조종석 유리창 산산조각”…180여명 승객들 패닉
  • “비행 중 조종석 유리창 산산조각”…180여명 승객들 패닉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오스트리아항공 여객기가 비행 중 우박 폭풍을 만나 조종석 유리창이 깨지는 등 기체 전면부에 큰 손상을 입었으나 무사히 착륙한 소식이 전해졌다.산산조각 난 조종석 쪽 유리창. 사진=엑스 캡처1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CNN 방송을 비롯한 외신들은 지난 9일 스페인 팔마 데 마요르카를 출발해 오스트리아 빈으로 향하던 오스트리아항공 OS434편 여객기가 우박을 동반한 폭풍을 만났다고 보도했다.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173명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여객기는 레이돔(비행기 레이더의 안테나 덮개)과 코 부분 패널이 손상됐다. 조종석 쪽 유리창도 산산조각 났다.여객기는 비상 조난신호를 보내기도 했지만 빈 공항에 무사히 착륙한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항공기에 탑승했던 한 승객은 “착륙 20분 전에 갑자기 엄청나게 흔들리기 시작해 착륙은 다소 거칠었지만 나는 조종사에게 경의를 표할 수밖에 없었다”고 독일의 한 언론사를 통해 말했다.지난 9일(현지시간) 스페인을 출발해 오스트리아로 향하던 오스트리아 항공 여객기 OS434편이 비행 중 우박폭풍을 만나 기체 전면부가 손상됐다. 사진=엑스 캡처오스트리아항공은 “여객기가 빈으로 접근하던 중 기상 레이더에 잡히지 않은 적란운을 만난 것으로 보인다”고 CNN에 설명했다.적란운은 강한 상승 기류가 끌어당긴 수증기가 수직으로 높게 형성된 구름이다. 돌풍, 낙뢰, 우박 등 악천후를 동반하기 때문에 항공기에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한편 지난달 21일에는 런던발 싱가포르항공 SQ321 여객기가 싱가포르로 향하던 중 미얀마 상공에서 난기류를 만나 급강하했다. 이 사고로 승객 1명이 사망하고 85명이 다쳤다.
2024.06.11 I 이로원 기자
'슛돌이' 이강인, 만리장성 무너뜨린 해결사...대표팀 에이스 입증
  • '슛돌이' 이강인, 만리장성 무너뜨린 해결사...대표팀 에이스 입증
  •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1-0으로 승리한 한국의 이강인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슛돌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만리장성을 무너뜨리는 해결사가 됐다.이강인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C조 최종전에서 후반 16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한국의 1-0 승리를 이끌었다.한국은 경기 시작부터 중국의 골문을 집중공략했다. 볼 점유율에서 거의 8대2 수준으로 중국을 압도했다. 슈팅 숫자도 11대2로 월등히 많았다. 하지만 승리 대신 무승부를 목표로 삼은 중국은 노골적으로 밀집수비를 펼쳤다. 한국의 계속된 공격은 문전에서 번번이 수비에 막혔다.하지만 답답했던 무득점 행진을 깬 주인공이 바로 이강인이었다. 후반 16분 손흥민(토트넘)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낮게 크로스를 연결한 것이 중국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다. 이를 이강인이 쇄도하면서 왼발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이강인은 이번 달 열린 싱가포르-중국 2연전에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기용돼 지난 6일 싱가포르전 멀티골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아시안컵에서 불미스런 일이 있기는 했지만 최근 대표팀에서 이강인의 존재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 탁월한 개인기와 패싱 및 탈압박 능력으로 손흥민과 함께 공격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이강인이 오른쪽 공격을 이끌어주면서 반대편에 자리한 손흥민도 한층 부담을 덜었다. 이강인 덕분에 상대 집중 견제를 다소나마 덜어내고 마무리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아시안컵 소동을 통해 정신적으로도 한층 성숙해진 이강인은 이번 싱가포르 원정과 중국전 홈경기를 통해 대표팀에서 절대 없어선 안될 존재가 됐음을 확실히 증명했다.
2024.06.11 I 이석무 기자
‘슛돌이의 만리장성 격파’ 김도훈호, 중국 꺾고 2차 예선 유종의 미
  • ‘슛돌이의 만리장성 격파’ 김도훈호, 중국 꺾고 2차 예선 유종의 미
  •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이강인이 선취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이강인이 선취골을 넣은 뒤 손흥민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상암=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도훈호가 만리장성 중국을 넘고 2차 예선을 기분 좋게 마쳤다.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안방 경기에서 중국을 1-0으로 꺾었다.이미 조 1위로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던 한국(승점 16)은 5승 1무로 2차 예선을 마무리했다. 일본, 이란에 이어 3차 예선 톱 시드도 예약했다. 반면 2차 예선 통과가 불투명해진 중국(승점 8, 0)은 태국-싱가포르전 결과를 지켜보게 됐다.한국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출격했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지원했다. 중원은 황인범(즈베즈다), 정우영(알칼리즈)이 지켰고 수비진은 김진수(전북현대), 권경원(수원FC), 조유민(샤르자), 박승욱(김천상무)이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HD)가 꼈다.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손흥민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손흥민이 프리킥 기회를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이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잡은 가운데 중국은 깊게 내려앉아 단단히 웅크렸다. 비기기만 해도 3차 예선에 나설 수 있는 중국은 전반전부터 시간을 지연하는 모습을 보였다.활로를 찾지 못하던 한국이 전반 중반 손흥민을 중심으로 조금씩 전진했다. 전반 19분 손흥민이 측면서 이재성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중앙으로 파고들었다. 이어 슈팅까지 시도했으나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 2분 뒤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직접 중국 골문을 겨냥했으나 굴절되며 위 그물을 스쳤다.한국은 계속해서 공세를 가했다. 전반 28분 손흥민이 돌파를 시도한 뒤 내준 공을 쇄도하던 이강인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정면이었다.이후 조금씩 중국이 흐름을 탔다. 전반 34분 측면 프리킥을 골문 가까이 붙였으나 제대로 머리에 맞지 않았다. 이후 한국 진영에서 반칙이 반복되며 중국 분위기가 이어졌다. 한국이 아찔한 위기를 맞았다. 전반 42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류양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몸을 던져 막아냈다.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중국 장 셩룽이 헤더 슛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손흥민이 팬들을 향해 3대0 손가락 제스쳐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곧이어 흥미로운 장면도 나왔다. 전반 43분 손흥민이 공을 잡는 과정에서 중국 응원석 앞까지 갔다. 그러자 중국 응원단이 손흥민을 향해 야유를 보냈다.손흥민은 살짝 미소를 보인 뒤 손가락으로 ‘3-0’을 만들어 보였다. 지난해 11월 중국 원정에서 한국의 3-0 승리를 의미하는 손짓이었다. 중국 팬들은 더 큰 야유를 뿜었고 한국 팬들은 뜨거운 환호로 캡틴을 지켰다.한국은 후반 초반 변화를 줬다. 후반 15분 이재성, 박승욱을 대신해 주민규(울산), 황재원(대구FC)을 투입했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1분 뒤 이강인이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정확한 패스를 보냈다. 손흥민의 낮은 크로스가 스쳐 지나갔으나 쇄도하던 이강인이 왼발로 마무리하며 포효했다.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후반 이강인이 첫골을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이강인이 선취골을 넣은 뒤 손흥민, 주민규와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마지막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후반전 한국 이강인이 선제골을 넣은 뒤 손흥민 등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급해진 중국도 후반 23분 우레이와 장위닝을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실었으나 한국이 흐름을 놓지 않았다. 후반 30분 황희찬이 오른쪽 측면을 허물었다. 혼전 상황에서 주민규가 왼발 터닝슛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는 권경원이 다이빙 헤더를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이었다.한국은 끝까지 주도권을 놓지 않았고 안방에서 승리와 함께 3차 예선 진출을 자축했다.
2024.06.11 I 허윤수 기자
美 대학강사 4명, 中서 흉기 피습…갈등 비화하나
  • 美 대학강사 4명, 中서 흉기 피습…갈등 비화하나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미국 대학강사 4명이 최근 중국 북동부 도심 공원에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부상한 사건이 발생했다.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아이오와주 코넬칼리지 측은 전날 강사 4명이 ‘중대한 사고’로 다쳤다고 발표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사건은 이 대학이 자매결연한 중국 베이화대가 위치한 지린성 지린시 도심 베이산 공원에서 전날 정오께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나단 브랜드 코넬칼리지 총장은 성명을 통해 “피해 강사들은 학교와 중국 현지 대학간 파트너십에 따라 중국에서 머물고 있었다”며 “이들이 베이화대 교직원들과 함께 공원을 방문했다가 심각하게 다쳤다”고 밝혔다. 부상자 가운데에는 아담 자브너 아이오와주 하원의원의 형이 포함돼 있었다. 이들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들은 이 사건을 두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성이 저지른 사건”이라며 현지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고 전했다. 엑스(X·옛 트위터)에 유포된 현장 영상과 사진에는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바닥에 쓰러져 있고, 이 중 일부는 피를 흘린 채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담겼다. 미국 국무부는 성명에서 “보도를 통해 해당 사건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다만 중국 외교부는 이를 두고 ‘우발적 사건’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사건 직후 모든 부상자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받았다”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경찰의 1차 판단으로는 우발적 사건으로 현재 추가적인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일각에서는 이 사건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미중간 갈등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 이후 미국과 인적 교류를 강화하려는 시진핑 국가주석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2024.06.11 I 김정남 기자
판사 저격한 의협회장 “교도소 위험 무릅쓸 중요한 환자 없다”
  • 판사 저격한 의협회장 “교도소 위험 무릅쓸 중요한 환자 없다”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의사에게 유죄를 선고한 판사를 공개 저격한 가운데 이튿날에는 의사들을 향해 “당신이 교도소에 갈 만큼 위험을 무릅쓸 중요한 환자는 없다”고 했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전국의사대표자대회에서 투쟁선포문을 읽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임 회장은 11일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같이 적은 뒤 “앞으로 병의원에 오는 모든 구토 환자에 어떤 약도 쓰지 말라”며 “매우 드물게 부작용 있는 멕페란, 온단세트론 등 모든 항구토제를 절대 쓰지 마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창원지법 형사3-2부(재판장 윤민)가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60대 의사 A씨에게 금고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 판단을 유지한 판결을 저격하는 것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임 회장은 지난 8일 SNS에 “환자 치료한 의사한테 결과가 나쁘다고 금고 10개월에 집유 2년?”이라고 적은 뒤 윤 판사를 향해서는 “제정신이냐”고 원색적으로 비난한 바 있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윤 판사의 이름과 얼굴 사진이 담긴 보도 화면을 갈무리해 올리고 윤 판사의 가족이 병의원에 올 때 “병 종류에 무관하게 의사 양심이 아니라 반드시 ‘심평원 심사규정’에 맞게 치료해 주길 바란다”고 적기도 했다. 이에 창원지법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임 회장의 행위는 “재판장 인격에 대한 심각한 모욕”이라며 “이뿐만 아니라 사법부 독립과 재판에 대한 국민 신뢰를 크게 훼손할 수 있는 매우 부적절한 행동으로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임 회장인 언급한 사건 피고인인 A씨는 2021년 1월 경남 거제시에 있는 한 의원에서 근무하던 중 80대 환자 B씨에게 멕페란 주사액(2㎖)을 투여해 부작용으로 전신 쇠약과 발음장애, 파킨슨병 악화 등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A씨가 환자의 기왕력(병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과실로 상해의 결과가 발생했음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며 금고형 집행유예를 선고했고 2심 재판부는 A씨 측 항소를 기각한 뒤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2024.06.11 I 이재은 기자
한중엔시에스, 일반청약 1000대1 경쟁률…증거금 6조 몰려
  • 한중엔시에스, 일반청약 1000대1 경쟁률…증거금 6조 몰려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에너지저장장치(ESS) 부품 전문기업 한중엔시에스는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결과 1000.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한중엔시에스는 10~11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결과 13만4436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청약액의 절반을 선납하는 증거금은 6조 48억원이 몰렸다.한중엔시에스는 오는 13일 납입을 거쳐 같은 달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625억원이다.1995년에 설립된 한중엔시에스는 ESS 부품 및 전기자동차(EV) 부품 등을 개발하고 양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설립 초기에는 자동차 부품 사업을 영위했으나 전기차 시장 확대와 미래 에너지 산업성장 등에 발맞춰 2021년 에너지 저장장치 제조업으로 주업종을 변경했다. 삼성SDI(006400) 공급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차세대 제품 개발을 통해 신규 매출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김환식 한중엔시에스 대표이사는 “잠재성장력이 무궁무진한 ESS 시장에서 한중엔시에스가 보유하고 있는 수냉식 ESS 냉각시스템 기술력은 업계를 선도하는 독보적인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한중엔시에스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밴드 상단인 3만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2024.06.11 I 김소연 기자
김정은, ‘6월 방북설’ 푸틴에 러시아 국경일 축전 보냈다
  • 김정은, ‘6월 방북설’ 푸틴에 러시아 국경일 축전 보냈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국경일인 ‘러시아의 날’(6월12일)을 앞두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북한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 개교식이 지난 1일 성대히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학교 창립 78주년을 맞아 전날 열린 개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첫 강의도 참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사진=연합뉴스)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에게 보내는 축전을 신홍철 주러시아 북한 대사가 러시아 외교부 인사를 만나 전달했다고 11일 보도했다. 러시아의 날은 1990년 6월12일 소련 내 러시아공화국이 국가주권 선언서를 채택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통상 국경일을 맞은 나라의 국가원수에게 축전을 보내는 것은 외교관계를 맺은 나라 간 일반적인 관례지만, 이날 조선중앙통신 보도는 이전 축전 보도와 패턴이 다소 달랐다.그동안 매년 북한 관영매체는 러시아의 날 당일인 6월12일에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에게 보낸 축전 전문을 별다른 배경 설명 없이 게재하는 식으로 보도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김 위원장이 축전을 발송했다는 사실 자체와 축전이 전달된 외교 경로 등을 자세히 먼저 보도했다. 북한과 러시아가 밀착하는 상황에서 양국 관계의 가까움을 부각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푸틴 대통령이 이달 조만간 평양 답방에 나설 가능성도 가시화하는 분위기라는 평가도 나온다. 러시아 매체 베도모스티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안에 북한과 베트남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푸틴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하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집권하던 2000년 7월 이후 24년 만이다.
2024.06.11 I 김응태 기자
‘두 얼굴의 캡틴’, 한국엔 환호 유도·중국엔 ‘3-0’ 도발
  • ‘두 얼굴의 캡틴’, 한국엔 환호 유도·중국엔 ‘3-0’ 도발
  •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손흥민이 팬들을 향해 3대0 손가락 제스쳐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상암=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안방 경기에서 중국과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한국이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잡은 가운데 중국은 깊게 내려앉아 단단히 웅크렸다. 비기기만 해도 3차 예선에 나설 수 있는 중국은 전반전부터 시간을 지연하는 모습을 보였다.활로를 찾지 못하던 한국이 전반 중반 손흥민을 중심으로 조금씩 전진했다. 전반 19분 손흥민이 측면서 이재성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중앙으로 파고들었다. 이어 슈팅까지 시도했으나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 2분 뒤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직접 중국 골문을 겨냥했으나 굴절되며 위 그물을 스쳤다. 손흥민은 코너킥을 처리하러 가며 팬들에게 환호를 유도했다.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손흥민이 관중을 향해 응원을 유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손흥민이 관중을 향해 응원을 유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은 계속해서 공세를 가했다. 전반 28분 손흥민이 돌파를 시도한 뒤 내준 공을 쇄도하던 이강인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정면이었다.이후 중국이 흐름을 타자 손흥민이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전반 38분 중국의 프리킥을 끊고 역습을 펼치며 변곡점을 만들었다. 전반 43분에는 공을 잡는 과정에서 중국 응원석 앞까지 갔다. 그러자 중국 응원단이 손흥민을 향해 야유를 보냈다. 손흥민은 살짝 미소를 보인 뒤 손가락으로 ‘3-0’을 만들어 보였다. 지난해 11월 중국 원정에서 한국의 3-0 승리를 의미하는 손짓이었다. 중국 팬들은 더 큰 야유를 뿜었고 한국 팬들은 뜨거운 환호로 캡틴을 지켰다.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손흥민이 팬들을 향해 3대0 손가락 제스쳐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손흥민은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대규모 중국 원정 팬의 응원에 대해 존중한다고 말했다. 그는 “변수가 될 수 있겠으나 홈에서 하는 만큼 우리 팬들이 더 많은 응원을 해주실 것”이라고 믿음을 보였다.손흥민은 “우리가 잘하면 변수가 되지 않을 것이고 감독님과 선수들이 말하는 것처럼 우리가 할 일을 하면 된다”라며 “경기장 밖에서의 일은 우리가 제어할 수 없기에 경기장 안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한편 손흥민은 중국전을 통해 A매치 127번째 경기에 나섰다. 손흥민은 2010년 12월 시리아를 상대로 A매치에 데뷔했다. 당시 18세 175일로 한국 축구 A매치 최연소 데뷔 기록 5위를 쓴 손흥민은 현재까지 126경기를 뛰었다. 중국전을 통해 이영표와 함께 한국 축구 A매치 최다 출전 공동 4위에 오른다. 해당 부문 1위는 차범근과 홍명보의 136경기다.
2024.06.11 I 허윤수 기자
김도훈호, ‘무승부 작전’ 나선 중국과 득점 없이 전반 마무리
  • 김도훈호, ‘무승부 작전’ 나선 중국과 득점 없이 전반 마무리
  •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손흥민이 프리킥 기회를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중국 장 셩룽이 헤더 슛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상암=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도훈호가 무승부 작전에 나선 중국을 공략하지 못했다.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안방 경기에서 중국과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한국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출격했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지원했다. 중원은 황인범(즈베즈다), 정우영(알칼리즈)이 지켰고 수비진은 김진수(전북현대), 권경원(수원FC), 조유민(샤르자), 박승욱(김천상무)이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HD)가 꼈다.한국이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잡은 가운데 중국은 깊게 내려앉아 단단히 웅크렸다. 비기기만 해도 3차 예선에 나설 수 있는 중국은 전반전부터 시간을 지연하는 모습을 보였다.활로를 찾지 못하던 한국이 전반 중반 손흥민을 중심으로 조금씩 전진했다. 전반 19분 손흥민이 측면서 이재성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중앙으로 파고들었다. 이어 슈팅까지 시도했으나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 2분 뒤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직접 중국 골문을 겨냥했으나 굴절되며 위 그물을 스쳤다.한국은 계속해서 공세를 가했다. 전반 28분 손흥민이 돌파를 시도한 뒤 내준 공을 쇄도하던 이강인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정면이었다.이후 조금씩 중국이 흐름을 탔다. 전반 34분 측면 프리킥을 골문 가까이 붙였으나 제대로 머리에 맞지 않았다. 이후 한국 진영에서 반칙이 반복되며 중국 분위기가 이어졌다.한국이 아찔한 위기를 맞았다. 전반 42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류양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몸을 던져 막아냈다. 이후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2024.06.11 I 허윤수 기자
이마트, 차입금 급증…유통·건설 난항에 이중고
  • [마켓인]이마트, 차입금 급증…유통·건설 난항에 이중고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이마트(139480)가 차입금 증가에 따른 이자부담에 고전하고 있다. 대규모 투자를 위해 과도하게 빚을 낸 탓이다. 지난해 사상 첫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본업인 유통 업황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고, 자회사인 신세계건설의 재무부담까지 더해져 단기간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시내 이마트 매장 외관 전경. (사진=이마트)◇ 이마트, 번 돈으로 이자조차 갚기 어려워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마트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총차입금 규모는 11조984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11조5398억원)보다 소폭 증가했다. 같은 기간 차입금의존도 34.50%에서 35.30%로 늘었다. 통상 차입금의존도가 20%를 넘으면 재무안정성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데, 이를 훌쩍 넘긴 수치다.지마켓, 스타벅스커피코리아(현 SKC컴퍼니), 더블유컨셉코리아 등 대규모 투자에 따른 과도한 차입금 부담과 이커머스 및 건설 부문의 실적 악화도 재무안정성 악화 요인으로 지목된다. 또 소매유통·식음료부문 점포망 투자, 신규 호텔 사업장 매입, 이커머스 물류센터 건설 등으로 자본적지출이 확대되고 있다.차입금 증가는 자연스레 이자 비용 증가로 이어진다. 지난해 말 기준 이마트의 영업외이자비용은 417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외이자비용은 △2019년 말 1495억원 △2020년 말 1646억원 △2021년 말 2136억원 △2022년 말 3175억원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이자보상비율(영업이익/순이자비용)은 2022년 말 0.43배, 2023년 말 -0.11배로 마이너스(-) 전환했다. 이자보상비율은 기업이 영업이익으로 이자 비용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1을 밑돌면 영업활동으로 번 돈으로 이자조차 갚기 어렵다는 걸 의미한다. 만일 해당 지표가 3년 연속 1 미만을 밑돌 경우 잠재적 부실을 안고 있는 한계기업 혹은 좀비기업으로 분류된다.◇ 신세계건설 재무 부담…실적 부진 장기화문제는 실적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사상 첫 적자를 냈다. 자회사인 신세계건설의 재무 부담까지 더해졌다.이마트의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은 29조472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손실 469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신세계건설의 실적 부진이 영업손실의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다.신세계건설은 공사 원가 상승,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분양실적 부진, 예상되는 미래 손실의 선반영으로 전년과 비교했을 때 1757억원 늘어난 187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지난 5월 말 이마트는 자금보충 약정을 통해 신세계건설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지원하기도 했다. 자금보충 약정은 채무자의 여신상환능력이 감소하면 제3자가 출자 또는 대출방식으로 채무자 자금을 보충해 주는 약정을 말한다. 신세계건설은 총 65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는데, 이는 이마트 자기자본(13조8342억원)의 약 4.7%에 달하는 자금이다.신용등급도 연이어 하향 조정을 겪었다. 국내 신용평가 3사는 지난 3월 이마트 신용등급을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로 하향했다.서민호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영업현금창출력 악화, 인수합병(M&A) 등으로 재무 부담이 확대됐다”며 “단기간 내 뚜렷한 현금흐름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4.06.11 I 박미경 기자
“동해 심해 가스전 유망” 아브레우 고문, 한국 떠났다
  • “동해 심해 가스전 유망” 아브레우 고문, 한국 떠났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매장 가능성을 분석한 미국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고문이 한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11일 출국했다.동해 심해 석유·가스 매장 분석을 담당한 미국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이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기자실에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한 설명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아브레우 고문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첫 국정브리핑으로 동해 심해에 석유·가스전이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한 이래로 세간에 주목을 받았다. 그는 동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에 대해 지난 7일 “동해 심해 가스전 탐사 성공률은 20%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시추가 충분히 유망하다”고 밝힌 바 있다.그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은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탐사·개발 방안을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더욱이 액트지오 규모가 ‘1인 기업’ 수준일 정도로 영세한 데다, 법인 영업세 체납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아브라우 고문은 향후 동해 심해 가스전 프로젝트의 첫 시추 장소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한국석유공사 측에 자문할 계획이다.
2024.06.11 I 김응태 기자
‘127경기’ 손흥민, 이영표와 최다 출전 공동 4위... 최다 골 2위 겨냥
  • ‘127경기’ 손흥민, 이영표와 최다 출전 공동 4위... 최다 골 2위 겨냥
  • 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후반전 추가골을 넣으며 5-0 스코어를 만든 손흥민이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10일 오후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상암=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선배 이영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안방 경기를 치른다.이날 한국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필두로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정우영(알칼리즈), 김진수(전북현대), 권경원(수원FC), 조유민(샤르자), 박승욱(김천상무), 조현우(울산HD)가 선발로 나선다.손흥민은 중국전을 통해 A매치 127번째 경기에 나선다. 손흥민은 2010년 12월 시리아를 상대로 A매치에 데뷔했다. 당시 18세 175일로 한국 축구 A매치 최연소 데뷔 기록 5위를 쓴 손흥민은 현재까지 126경기를 뛰었다. 중국전을 통해 이영표와 함께 한국 축구 A매치 최다 출전 공동 4위에 오른다. 해당 부문 1위는 차범근과 홍명보의 136경기.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팀 세번째 골을 넣은 손흥민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내친김에 손흥민은 득점 부문에서도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손흥민은 2011년 1월에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인도와의 3차전에서 A매치 첫 골을 신고했다. 18세 194일로 최연소 득점 2위에 올랐다. 이후 꾸준한 활약 속에 48골을 넣었다.손흥민이 중국전에서 2골을 추가하면 최다 득점 2위 황선홍(50골)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3골 이상 넣으면 황선홍을 밀어내고 단독 2위가 된다. 해당 부문 1위 역시 차범근으로 58골을 넣었다.손흥민이 중국전을 통해 황선홍과 어깨를 나란히 하거나 추월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5경기에서 손흥민은 7골을 넣었다. 매 경기 득점했고 지난해 11월 중국과의 맞대결에서는 2골을 넣었다.사진=AFPBB NEWS손흥민은 “기록을 보유한 분들과 깨려는 현역 선수 모두 대단하다”라며 “제 이름이 거론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기록을) 깨고 있다고 말하긴 그렇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고 함께 해왔던 동료, 코치진, 팬들 덕에 오랫동안 꾸준히 할 수 있었고 감사하다”라고 공을 돌렸다.한편 한국은 중국과의 상대 전적에서 22승 13무 2패로 크게 앞선다. 최근엔 4연승을 포함해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 중이다. 지난해 11월 맞대결에서도 손흥민의 2골에 힘입어 3-0으로 완승했다. 마지막 패배는 2017년 3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으로 7년 전이다.
2024.06.11 I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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