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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내년 영업익 눈높이도 하향…목표가 15%↓-대신
  • 삼성전자, 내년 영업익 눈높이도 하향…목표가 15%↓-대신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신증권은 삼성전자(005930)의 향후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인 HBM3E 개선 제품 출하 증가와 서버향 메모리 공급 확대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10만원에서 8만 5000원으로 15% 하향했다. 1일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하며 목표주가를 낮춘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신증권은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36조 7750억원에서 35조 9150억원으로 2.3% 낮췄고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52조 8520억원에서 44조 6390억원으로 15.5% 하향했다. 전날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액이 전기보다 6.8% 증가한 79조 1000억원, 영업이익은 12% 감소한 9조 18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10조 8000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이었다. 사업부 별로는 반도체(DS) 3조 8600억원, 디스플레이(SDC) 1조 5100억원, 모바일가전사업부(DX) 3조 3700억원, 하만이 3600억원을 기록했다. 그는 “3분기 실적 둔화 배경은 성과급 충당금 반영, 파운드리에서 일회성 비용 및 가동률 저하에 따른 대규모 영업 적자에 기인한다”면서 “현재는 고수익성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축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삼성전자는 HBM, DDR5, eSSD 위주의 수익성에 초점을 둔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 계획을 발표했고 2025년 도 투자 계획에서도 HBM, 선단공정 전환투자에 집중하여 보수적인 생산능력(CAPEX) 집행 및 메모리 공급에 나설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박 연구원은 “HBM3E 개선 제품, 서버향 메모리 공급 확대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주요 고객사향 HBM3E 개선 제품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HBM3E개선 제품을 통한 공급 개시는 매우 긍정적인 요인이나 향후 수주 물량 및 공급 타임라인에 대한 부분이 중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삼성전자 주가는 7월 고점대비 33% 하락하였으며, 3분기 실적둔화, HBM3E 퀄 테스트 일정 지연, 커머디티 반도체 가격 하락에 의한 조정이 나타났다”면서 “향후 HBM3E 개선 제품 공급 확대, 서버향 메모리 반도체 출하 증가 여부가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01 I 김인경 기자
이스라엘 '헤즈볼라 공습'에…레바논 남부 건물 25% 파괴
  • 이스라엘 '헤즈볼라 공습'에…레바논 남부 건물 25% 파괴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친이란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레바논 남부 건물 4분의 1이 피해를 입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스라엘이 헤즈볼라를 겨냥해 실시한 공습과 지상전의 결과로, 레바논 국민의 5명 중 1명은 피난길에 올랐다.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사진=로이터)3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위성사진과 영상, 유럽우주국(ESA)이 운영하는 지구 관측 위성 ‘센티넬-1호‘ 자료 자체 분석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이스라엘 국경 근처인 레바논 남부 25개 지자체에 있는 5868채의 건물이 무너지거나 손상을 입었다. 이는 해당 지역 전체 건물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아이타 아쉬 샤브와 크파르 킬라 지역의 경우 건물의 절반이 붕괴됐다. 이스라엘군은 표적화된 공격을 12건 이상 실시해 이슬람 사원 등 최소 9개의 종교 관련 건물을 붕괴시켰다고 WP는 전했다.이들 대부분은 이스라엘이 지상전을 개시한 다음날인 지난 2일 이후 피해를 당했다. 이후 건물 파괴는 지속됐으며, 이스라엘 당국자들이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을 시작할 용의가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음에도 피해는 계속되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에 대해 “이스라엘 지역민 6만명이 헤즈볼라의 위협 없이 이스라엘 북부에 있는 자신들의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에 기반한 제한적이며 표적화된 공습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을 습격한 이후 83만4000명 이상이 피난을 떠났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가자지구 남부 지역 출신이다. 네덜란드 비영리 평화기구 팍스의 빔 츠바이넨부르크 연구원은 “공습과 포격을 통한 직접적인 공격 등으로 도시 지역에서 폭발 무기가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고, 그로인해 레바논 남부 많은 지역이 거주가 불가능한 폐허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크파르 킬라는 이스라엘군이 지상전을 위해 처음으로 국경을 넘어선 레바논 지역 중 하나다. 올리브·담배 잎 등을 경작하는 농가들이 주를 이루지만, 현재 위성사진 상 건물 46%가 파괴되는 등 황폐해졌다고 WP는 전했다. 일각에선 지역민들의 생계는 물론 해당 지역과 지역민들의 유대감을 단절시키려는 시도라는 지적도 나온다.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의 니콜라스 블랜포드 중동 프로그램 선임 연구원은 “이 같은 파괴 양상은 이스라엘이 레바논 지역 공동체를 체계적으로 제거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그는 “헤즈볼라가 국경을 넘는 전초기지로 사용할 만한 국경 마을에 공격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2006년(레바논과의 지상전 당시)과 비교해 체계적이면서 집중적인 공격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4.11.01 I 김윤지 기자
국적도 인종도 다르지만, 우리들병원 최신 치료기술 배우러왔어요!
  • 국적도 인종도 다르지만, 우리들병원 최신 치료기술 배우러왔어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적도 경력도 다양한 6명의 척추 전문의가 서울 청담 우리들병원에 모였다. 이들이 현업을 잠시 접고 한국에 방문한 이유는 단 한가지, 실제 수술 현장에서 최신의 최소침습 척추 치료법을 배우기 위해서였다.척추전문 청담 우리들병원(병원장 신상하)은 지난 10월 21일부터 일주일간 외국인 척추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전문 훈련 프로그램 ‘제 113회 미스코스(MISS Course)’를 그리스, 멕시코, 인도, 중국, 홍콩, 태국 등 다국적 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002년 시작된 미스코스는 내시경 디스크 시술을 정립하고 세계적 표준 수술법으로 선도하고 있는 우리들병원이 최소침습 척추 치료기술에 관한 정확한 술기를 전수하기 위해 설계한 훈련 과정이다. 별도의 홍보를 하지 않아도 국제적 명성과 교육과정을 수료한 동료 의사들의 추천으로 대다수의 의사들이 참가해 왔으며, 국적과 인종도 점차 다양해지면서 지난 23년 동안 중앙 아시아,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전세계 43개국 490여명에 이른다.미스코스 참가자들은 이론 강의, 수술 참관, 척추모형 실습(Hands-on workshop) 등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다양한 질환에 적용하고 있는 내시경 기술을 중심으로 최소침습 척추 치료기술을 집중 훈련했다. 이번 제 113회 미스코스에 참석한 그리스의 블루 크로스 병원(Blue Cross Hospital) 신경외과 전문의 디미트리오스 드라고미스(Dimitrios Dragoumis) 씨는 “요추와 경추 척추 유합술, 척추 변형 고정술 같은 척추 수술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최신의 최소침습 치료법에 관심이 많았다. 우리들병원은 풍부한 치료 경험은 물론 내시경 수술에 대한 많은 의학교과서, 논문으로도 매우 유명하다. 최신 치료기술을 배우기 위해서는 세계 최고 우리들병원에 와야 했다.”라며, “이곳은 병원 시스템에서부터 의료진의 전문성, 우수한 치료기술 모두 매우 앞서 있었으며, 그 노하우를 집중적으로 훈련하고 배울 수 있어 정말 유익했다. 그리스에 있는 많은 척추 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계속 발전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오랜 기간 이어지고 있는 훈련 프로그램인 만큼 지원자들의 에피소드도 매회 가지각색이다. 이번 미스코스에 지원한 홍콩 프린스 오브 웨일즈 병원(Prince of Wales Hospital)의 정형외과 전문의 웡유정(Wong Yu Chung) 씨는 또 다른 참가자와 10년 전 같은 병원에서 근무한 사이로 각자 동료의 추천으로 우리들병원에 와 우연히 재회하기도 했다.그는 “500여 건이 넘는 척추 수술로 많은 환자들을 치료해 왔지만, 내시경 기술은 앞으로 갖추어야 할 분야이다. 특히 경추 내시경 기술은 정말 혁신적이고 놀라웠다. 값진 시간이었던 만큼 동료 의사들도 미스코스에 참석할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미스코스를 책임지고 있는 서울 청담 우리들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신상하 병원장은 “내시경 같은 정교하고 숙련된 술기가 필요한 치료기술은 반복된 훈련과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지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의들이지만 매 수업에 열정적으로 임하기 때문에 우리들병원 의료진들은 정확한 치료기술 전수를 위해 힘쓰고 있다. 치료법을 찾지 못해 고통 받고 있는 해외 환자들이 정상 조직을 보존하는 최소상처 치료술의 혜택을 받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11.01 I 이순용 기자
SSG닷컴 “매일 밤 9시, ‘골든타임’ 엽니다”
  • SSG닷컴 “매일 밤 9시, ‘골든타임’ 엽니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SSG닷컴은 오는 10일까지 신세계그룹 최대 쇼핑축제 ‘쓱데이’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매일 오후 9시 ‘골든타임’ 행사를 통해 3가지 상품을 선정, 최저가에 도전한다. 10만원 이상 행사카드 결제 시 SSG머니 1만원 적립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또한 매일 오전 10시, 오후 1시에 ‘초특가 타임딜’을 열고 시간대별로 6가지 상품을 한정수량 특가에 판매한다.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쓱라이브’에서는 인기 브랜드 대표 상품을 연중 최대 혜택으로 선보인다. 특집방송은 총 16회 편성했다.온라인 장보기에서는 제주 4개 산지의 고당도 원물만을 모은 ‘프리미엄 고당도 4색 감귤 에디션’을 1만 7000원대에 선보인다. ‘와규 설깃, 갈빗살 반반팩(800g)’은 반값 수준인 2만 3000원대에, ‘와규 윗등심 소불고기(800g)’는 100g 기준 1900원대에 판매한다. 제철 어획한 자연산 대하(1kg)도 약 50% 할인한 2만 4000원대에 준비했다. 이밖에 ‘하남쭈꾸미’, ‘해태 프리츠’, ‘동원 락토프리 멸균우유’ 등 가공식품도 만날 수 있다.라이프스타일(비장보기) 카테고리에서는 ‘아이더’, ‘컬럼비아’, ‘네파 키즈’ 등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 다운 재킷을 10만원대에 판매한다. ‘키엘’ 수분크림, ‘에스티 로더’ 갈색병, ‘보로탈코’ 로션 등 뷰티(화장품) 인기 상품도 단독 세트 구성으로 준비했다. 행사 기간 모든 고객에게 신세계몰, 신세계백화점몰 상품 12%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이마트몰 10% 장바구니 할인 쿠폰도 선착순 제공한다. 이어 오는 7일까지는 15% 상품 할인 쿠폰을 한정수량 추가로 준다.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8% 청구 할인도 받아볼 수 있다.‘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특전도 마련했다. 최대 5만원의 쇼핑지원금을 지급하는 100% 당첨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쓱데이 기간 최초 가입한 회원에게는 기존 캐시백 이외에 SSG머니 5000원을 추가 지급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시간대별 특가 행사, 단독 상품, 쿠폰 혜택을 중심으로 온라인 쇼핑의 골든타임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1 I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모멘텀 발생시 폭발적 주가 상승…목표가 8.4%↓-메리츠
  • 삼성전자, 반도체 모멘텀 발생시 폭발적 주가 상승…목표가 8.4%↓-메리츠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메리츠증권은 1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반도체 모멘텀이 발생하면 가파른 주가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는 종전 9만 5000원에서 8만 7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5만 9200원이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9조 2000억원은 영업 레버리지가 강력히 발생했던 전분기(10조 4000억원)와 대비되는 실적”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주로 D램 제품 믹스 개선 지연, 인건비 충당금, 파운드리 ER 재고 평가손 등 다양한 일회성 비용 발생, 예상보다는 미약한 SDC 실적 개선에 기인한다”며 “MX 및 VD/DA는 기대 이상의 출하량 및 원가절감 노력으로 선방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AI 투자 및 메모리 개선세 지속에 대한 우려가 팽배한 상황에서 합리적 투자 의지를 표명했다”며 “D램 업황은 내년 말까지 지속 개선될 전망”이라며 “HBM은 전략 고객 침투 준비를 마친 상황에서 고객사의 마지막 테스트 관문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역대급 저평가 구간에서 HBM 수주 이벤트, 전분기 대비 증익 전환 가시성이 확보된다면 폭발적인 주가 상승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봤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4.11.01 I 원다연 기자
W컨셉, ‘쓱데이’ 프로모션…‘최저가 보상제’ 도입
  • W컨셉, ‘쓱데이’ 프로모션…‘최저가 보상제’ 도입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W컨셉은 오는 10일까지 신세계그룹 최대 쇼핑 축제 ‘쓱데이’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인기 디자이너 브랜드와 협업해 만든 쓱데이 전용 단독 기획 상품을 공개하고 출석체크 이벤트, 할인쿠폰팩을 제공한다.W컨셉은 이번에 처음 ‘최저가 보상제’를 도입했다. 쓱데이, W위크가 표기된 상품 중 구매 금액이 타사보다 비싼 경우 차액을 최소 1000원부터 최대 2000원까지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W컨셉 포인트로 보상한다. 11월 한 달 간 배송완료 된 건에 한해 한시 진행한다.매일 오전 10시에는 24시간 브랜드 세일, 데일리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이미스, 시티브리즈, 망고매니플리즈, 어그, 아디다스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80% 할인한다.또한 출석체크를 하면 매일 1000 포인트를 지급하고 쓱데이 기간 10일 연속 출석 시 최대 1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15% 할인쿠폰, 중복 사용 가능한 더블 3% 쿠폰 등 4종 할인쿠폰팩도 발급한다.더불어 가디건, 니트, 스커트, 헤비 아우터와 같은 의류 상품을 비롯해 부클, 코듀로이, 퍼, 스웨이드 등 가을·겨울(FW) 소재를 적용한 가방과 신발 등을 30% 할인한다.‘제너럴아이디어 에센셜 가디건’, ‘언에디트 숏 퍼 자켓’, ‘프론트로우 퍼 카라 더플 하프 코트’, ‘로서울 미니 새들 백’, ‘드메리엘 퍼 백’, ‘릴리슈 앵클 부츠’, ‘크리스틴 어그’ 등이 대표적이다.신황민 W컨셉 사업기획담당은 “고객에게 파격적인 쇼핑 혜택을 제공하는 쓱데이 취지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겨울 패션의류부터 잡화, 뷰티, 라이프 상품을 부담없는 가격에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01 I 김정유 기자
SOOP, 여러 외부 이슈에도 안정적 성장세 지속-NH
  • SOOP, 여러 외부 이슈에도 안정적 성장세 지속-NH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은 1일 SOOP(067160)에 대해 여러 외부 이슈에도 실적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리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17만원에서 14만원으로 17.65%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9만 6000원이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부각된 외부 우려에도 SOOP 플랫폼에 대한 탄탄한 경쟁력이 꾸준히 증명되고 있다”며 “국내의 독보적인 스트리밍 플랫폼인 데 반해, 밸류에이션은 2025년 PER 10.2배로 저평가 수준”이라고 말했다. (표=NH투자증권)안 연구원은 스트리머 유입이 계속되고 있고, 여러 외부 이슈에도 여전히 탄탄한 트래픽과 별풍선 매출, 월 구독료 인상 효과 등 실적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봤다. 다만, 목표주가는 2025년 이후 실적 추정치를 하향하고 최근 낮아진 센티먼트를 고려해 하향했다. SOOP의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한 110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 늘어난 23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282억원을 밑도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상품권 관련 일회성 대손상각비 65억원을 제외하면 사실상 시장 기대치와 유사한 수준의 성과를 기록했다는 평가다. 플랫폼 매출이 기부경제선물의 성과로 전년 동기 대비 27.4% 증가한 828억원으로 양호했고, 광고 매출도 21.7% 늘어난 262억원으로 선방했다. 안 연구원은 올 4분기 성수기 시즌 진입과 지스타 이벤트로 양호한 매출 증가가 예상되나, 한편으로 지스타 참여 및 연말 스트리머 시상식 등 비용 증가 요인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SOOP의 올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한 1183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8.6% 늘어난 287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전망했다.
2024.11.01 I 박순엽 기자
‘AI투자 확대 우려’에 나스닥 2.76%↓…금감원, 고려아연 유증 제동
  • ‘AI투자 확대 우려’에 나스닥 2.76%↓…금감원, 고려아연 유증 제동[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간밤 뉴욕증시는 빅테크 기업의 AI 투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나스닥을 중심으로 크게 하락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중요시하는 인플레이션 핵심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둔화세를 멈추고 정체되며 연준이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수 있단 전망에 힘이 실렸다. 금융감독원은 고려아연의 유상증자와 관련해 부정거래 등 위법 행위가 확인되면 해당 회사, 관련 증권사에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1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사진=AFP)◇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우려에 하락 마감-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8.08포인트(0.90%) 내린 4만 1763.46에 거래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8.22포인트(1.86%) 급락한 5705.45,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12.78포인트(2.76%) 주저앉은 1만 8095.15에 장 마쳐.-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 플랫폼의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투자심리를 꺾어. 계속되는 AI 투자 확대가 시장 우려로 이어져. -MS는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부문의 성장률이 33%에 달했으나 클라우드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메타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의 일일활성사용자수(DAP)가 전년 대비 5% 증가하는 데 그쳐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점이 주가를 눌러. -MS 주가는 전날보다 6.05% 내린 406.35달러에 거래 마쳐. 낙폭은 2022년 10월 26일 7.7% 하락한 이후 2년여만에 가장 커. 메타 주가도 4.07% 내린 567.58달러에 마감. - AI 투자 확대에 대한 우려는 큰 비중을 차지하는 AI 칩을 생산하는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에도 영향. 엔비디아 주가가 4.72% 하락,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 대만 TSMC와 브로드컴 주가도 각각 2.03%와 3.89% 내려. AMD와 퀄컴 주가도 각각 3.05%와 2.89% 하락해. 이에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4.01% 하락 마감. ◇미 9월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 전년대비 2.7%↑-미 상무부는 9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혀.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6%)를 웃돈 수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핵심 지표가 둔화세를 멈추고 지난 5월 이후 정체된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데다 소비지출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연준이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전망에 더욱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여. ◇미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5개월 만에 최저-미 노동부는 지난주(10월 20∼26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 6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 2000건 감소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혀.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허리케인 헐린과 밀턴 피해로 이달 초중순 크게 늘었다가 다시 둔화하는 모습. 미국의 경기 전망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은 가운데 월가에서는 미국의 고용시장 동향에 촉각. ◇애플, 3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 상회-애플은 지난 3분기 949억 3000만달러의 매출과 주당 1.64달러의 조정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혀. 매출과 주당 순이익은 시장조사 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945억 8000만달러와 1.60달러를 각각 웃돌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5의 판매량이 아이폰14보다 좋았고, 아이폰16은 전작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혀. ◇인텔, 4분기 실적 전망 예상치 상회-미 반도체 기업 인텔의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돼. 인텔은 4분기 매출이 133억~143억 달러, 조정된 주당 순이익은 0.12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혀. -3분기 매출은 132억 8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130억 2000만달러를 넘었고 주당 0.46달러의 순손실 기록. ◇아마존, 3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 상회 -아마존은 지난 3분기 1588억 8000만달러의 매출과 1.43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혀. 이는 시장조사 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의 전망치 매출 1570억 달러, 주당 순이익 1.14달러를 넘는 수준.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 앞. (사진=연합뉴스)◇금감원 “고려아연 공개매수 중 유상증자, 부정거래 소지”-함용일 금감원 부원장은 3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려아연이 공개매수 기간 유상증자를 추진한 경위 등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살펴보고 부정한 수단 또는 위계를 사용하는 부정거래 등 위법 행위가 확인되면 해당 회사, 관련 증권사에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 함 부원장은 “고려아연 이사회가 차입을 통해 자사주 취득해서 소각하겠다는 계획, 그 후에 유상증자로 상환할 것이라는 계획을 모두 알고 해당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했다면 기존 공개매수 신고서에는 중대한 사항이 빠진 것이고, 부정거래 소지가 다분한 것으로 본다”고 설명. -고려아연 정정요구서는 11월 14일 효력이 발생하므로, 금감원은 그 기간 내 정정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 금감원은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 주관사이자 유상증자 모집주선인인 미래에셋증권의 위법행위도 살펴보고 있어.
2024.11.01 I 원다연 기자
에스엠, 원활한 세대교체 입증…장르·지역 확장까지-KB
  • 에스엠, 원활한 세대교체 입증…장르·지역 확장까지-KB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KB증권은 에스엠(041510)이 에스파와 라이즈, NCT 위시 등 신규 아티스트들의 ‘원활한 세대교체’를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은 유지했다. 1일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신규 아티스트의 성과 기여도가 확대되면서 파이프라인의 원활한 세대 교체를 입증했으며 영국 보이그룹 디어 앨리스가 데뷔하면서 장르나 지역 확장이 나타난 만큼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NCT 드림과 에스파의 월드 투어가 본격적으로 반영됨에 따라 실적 개선세가 보다 뚜렷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에스엠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2% 줄어든 249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9.6% 감소한 204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NCT 127 정규 6집이 104만장의 판매고를 달성하는 등 약 400만장의 판매고를 달성했으나, 밀리언 셀러를 달성한 아티스트를 2그룹이나 배출했던 2분기 (총 417만장, 에스파 117만장, 라이즈 127만장)와는 달리 규모의 경제가 발생하지 않아 앨범 원가가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NCT드림 월드 투어, 에스파 월드 투어, 라이즈 팬콘 투어 등이 온기 반영되면서 공연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다만 아티스트 직접 참여형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원가율이 상승하고, 글로벌 신인 디어 앨리스 데뷔 관련 비용이 발생하며,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KMR/북미법인 등 자회사 헤드카운트가 증가하고, 올해부터 매 분기 성과급을 안분인식하기 시작하면서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보다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에스엠은 NCT 127, NCT 드림과 에스파가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가운데, 라이즈, NCT 위시 등 저연차 아티스트들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면서 아티스트 파이프라인의 세대 교체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며 “특히 에스파는 2번째 월드 투어에서 지난 월드 투어 대비 2배 가량 모객 수가 증가했으며, 지난 2월 데뷔한 NCT 위시는 28만장 판매됐던 데뷔 싱글 성적에서 2번째 싱글이 50만장 판매되면서 빠른 팬덤 증가세를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9월 데뷔한 라이즈는 데뷔 앨범과 미니 앨범이 모두 밀리언 셀러를 달성했으며, 일본 싱글은 32만장 판매되어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안정적으로 팬덤이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저연차 아티스트들이 빠르게 성장하여 아티스트 파이프라인이 탄탄한 만큼 안정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4.11.01 I 김인경 기자
삼성전자, 부정적 요소 대부분 주가에 반영…역사적 저점-NH
  • 삼성전자, 부정적 요소 대부분 주가에 반영…역사적 저점-NH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1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부정적인 요소는 대부분 주가에 반영된 가운데 고대역폭메모리(HBM) 등과 같은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9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5만9200원이다. (사진=NH투자증권)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은 77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4% 늘었다. 영업이익은 9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6.5% 증가했다. 경쟁 심화, 수요부진으로 디바이스경험(DX), 디스플레이(SDC) 부문의 부진이 예상되나, 3분기 일회성 비용으로 부진했던 반도체(DS)부문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비트 그로스(Bit Growth)의 경우, 낸드(NAND)는 고용량, 디램(DRAM)은 수익성 위주의 출하를 기반으로 DRAM과 NAND 각각 -5%, +10% 기대된다고 류 연구원은 설명했다. 류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PC와 스마트폰 수요 약세와 중국 업체 공급 증가에 따른 영향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긍정적인 부분은 메모리 3사 모두 고대역폭메모리(HBM)·선단 공정 전환의 속도를 올리고 있으며, 실질적인 공급 증가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다렸던 고객사 인증도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하며, 늦었지만 시장의 우려를 일부 해소했다”며 “동사는 3분기에 10% 수준이었던 HBM3E 비중이 4분기 50%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고 덧붙였다.삼성전자는 아직 레거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비수기에 접어드는 현재 전방 수요에 민감한 모습이지만, 수익성 위주의 전략과 선단 공정 전환에 집중하는 만큼 레거시 영향도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류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역사적 주가순자산비율(PBR) 하단에서 거래 중”이라며 “기술 경쟁력 회복이라는 숙제는 남아 있으나 현재 부정적인 시선들은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되었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2024.11.01 I 이용성 기자
유영철 교도소 근황 "피해자들이 귀신으로 나타나" 호소
  • 유영철 교도소 근황 "피해자들이 귀신으로 나타나" 호소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1년간 20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마 유영철의 교도소 생활 일부가 공개됐다. 그는 피해자 중 일부가 밤마다 귀신으로 나타난다며 불안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1일 오후 SBS 예능교양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는 유영철과 7년간 매주 4시간씩 면담을 진행했던 이윤휘 전 교도관이 출연해 유영철의 수감 생활 일부를 공개했다.유영철은 2003년부터 2004년까지 1년간 여성이나 노약자, 장애인 등 자신보다 힘이 약한 사람만 20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돼 사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다.이 전 교도관은 “유영철이 (수감 이후) 시뻘게진 눈으로 나를 찾았다. 요즘 자기가 잠을 잘 못 이룬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이유를 물어보니 피해자들이 밤마다 귀신으로 나타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이 전 교도관은 “독거실 내 화장실 쪽 그 위에서 천장 그 밑에서 자꾸 환상이 보인다. 3명에서 4명 정도가 귀신으로 자꾸 나타난다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잠도 못 자고 너무 힘들어서 하루 일과가 피곤하다. 이런 식으로 얘기했다”고 전했다.이어 “(유영철과) 상담하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피해를 본 사람들이 20명의 부녀자가 사망해서 검찰에 기소를 당했다고 하는데, 아직 찾지 못한 시신이 있다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어디다 묻었는데’ 했더니, 경부고속도로 주변에 묻었다고 하더라. 현장 검증 때 거기까지 갔는데 (시신) 3구 정도를 못 찾았다고 한다. 그 시신이 귀신으로 보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또 “유영철은 언제든 사형 집행을 당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찾지 못한 시신이 있다면 4명이든, 10명이든 좀 더 (유영철이) 검찰 조사에 좀 더 협조해서 그분들의 시신을 찾아 유족에게 유품이라도 전해지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2024.11.01 I 홍수현 기자
서울시 "마포 쓰레기소각장, 대기질·악취 영향 미미"
  • 서울시 "마포 쓰레기소각장, 대기질·악취 영향 미미"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마포구 상암동 쓰레기 소각장 건립과 관련된 환경·기후변화영향평가 결과 대기질, 악취 등 주변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단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는 마포구 상암동에 건립하는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을 대상으로 ‘환경·기후변화영향평가’를 실시한 결과 대기 질과 악취 등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고 신규 시설 운영 후에도 환경상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평가 항목은 대기 질, 악취, 온실가스, 토양, 수질, 소음·진동 등 18개였다. 평가 항목과 범위는 환경부(한강유역환경청)가 주관하고 마포구 주민이 참여한 환경영향평가협의회에서 정해졌다.평가는 건설 예정지 반경 10㎞ 이내 17개 지점에 대한 현장·문헌 조사와 868개 지점 대기 질·악취 등 예측 모델링(칼퍼프, 씨맥) 결과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평가 결과 건설공사 중, 신규시설 운영 중, 기존 시설 폐쇄 35년 이후 등 3개 시기 모두 주변 대기 질과 악취 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신규 시설이 운영될 때 미세먼지(PM-10), 이산화질소(NO2) 다이옥신 등도 모두 환경 기준을 만족했다.시와 마포구는 1일부터 환경·기후변화영향평가서 초안을 공개한다. 1일부터 29일 평일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환경영향평가정보시스템을 비롯해 서울 시내 15개 구청과 인천시, 경기도 시·구청 등 모두 29곳에서 초안을 열람할 수 있다. 초안 열람 후 의견이 있으면 공람 장소에 마련된 주민 의견 제출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아울러 시는 공람 기간 중인 오는 12일 오전 10시 마포구 상암 월드컵경기장(리셉션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주민설명회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12일 오전 9시30분부터 400명 선착순 입장 예정이다. 서울시 유튜브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은 현 마포자원회수시설 부지 옆에 있는 상암동 481-6 등 2개 필지에 2만1000㎡ 규모로 조성된다.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은 지하에 건립된다. 시는 오염 방지 설비와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고 배출가스 기준을 법적 배출 허용 기준 대비 10배까지 강화한다.시설 지상부에는 주변 공원과 수변 공간에 어울리는 문화시설과 전망대·놀이기구 등을 설치된다.상암동 주민을 위한 1000억원 규모 편익 시설이 들어선다. 수영장·헬스장·독서실·사우나·골프연습장·놀이공간 등이 입주한다. 매년 조성된 기금은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에 쓰인다.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기후·환경영향평가 광역자원회수시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주민들에게 관련 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함과 동시에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자원회수시설 건립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1 I 이윤화 기자
삼성전자, 영업익 개선 지속 전망 속 적극 대응 필요-IBK
  • 삼성전자, 영업익 개선 지속 전망 속 적극 대응 필요-IBK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발목을 잡았던 HBM 비중이 의미 있게 성장하기 시작했고, 영업이익 개선세는 4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9만5000원을 ‘유지’했다.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며 “4분기 계절적 부진에도 DS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AI 시장 내에서 역할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라 설명했다.이어 “공격적인 HBM 성장 전략의 성공 여부, 주요 고객사로 4분기 중 진입 여부, 2025년 물량 증가 등 다양한 변수들이 주가 움직임과 연동될 것”이라며 “조금은 적극적인 관점에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79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8% 증가했다. VD/가전을 제외한 전 사업부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DS는 가격은 상승했으나 물량은 전체적으로 감소했고, 디스플레이는 고객 신제품 물량 효과로 9.1% 증가, MX는 신제품 효과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로 11.5%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2.1% 감소한 9.18조원이다. DS가 일회성 비용으로 큰 폭으로 감소하고 나머지 사업부는 2분기 대비 증가했다.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3.8% 감소한 76조900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익은 DS가 영업이익 개선을 주도해 전분기 대비 9.9% 늘어난 10조900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IM, VD/가전을 제외한 사업부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증가하고 DS는 가격 상승이 매출액을 견인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는 연말 효과를 기대하고, MX는 재고 조정에 따른 물량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VD/가전은 가전 부진으로 감소할 전망”이라 덧붙였다.
2024.11.01 I 이정현 기자
경기도 사는 24살 청년 누구나 '청년기본소득' 4분기 모집
  • 경기도 사는 24살 청년 누구나 '청년기본소득' 4분기 모집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에 사는 24세 청년에게 분기별 25만원을 주는 ‘청년기본소득’ 올해 4분기 신청자 접수가 시작됐다.지난 2019년 10월 27일 저녁 성남시 야탑광장에서 열린 ‘경기지역화폐 · 청년기본소득 락(樂) 페스티벌’에 참가한 청년들.(사진=경기도)1일 경기도에 따르면 청년기본소득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1999년 10월 2일부터 2000년 10월 1일 사이에 출생한 24세 청년 중 경기도에 3년 이상 연속 거주하거나 거주한 일수의 합이 10년 이상인 사람이다. 취업·졸업 여부, 소득·재산 유무를 불문하고 누구나(거주불명자, 외국인 제외) 신청할 수 있다.신청을 원하는 청년은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신청하면 된다.제출서류인 주민등록초본(10월 31일 이후 발급본, 최근 5년 또는 전체 주소 이력 포함)은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시행에 따라 신청자 본인이 동의하면 자동 제출되며, 기초생활수급자는 해당 증명서를 별도 제출해야 한다.지난 분기에 자동 신청에 동의한 기존 수령자는 별도 신청 없이 심사 대상이지만 개인정보 등에 변동 사항이 있거나 올해 1분기부터 3분기분까지 소급 신청을 원하면 이번 4분기 신청 기간 내에 정보를 수정해야 한다. 경기도는 신청자의 연령과 거주기간 등을 확인한 뒤 12월 20일부터 4분기분에 해당하는 25만 원의 지역화폐를 전자카드 또는 모바일 형태로 지급할 예정이다.지급 대상자로 선정되면 문자로 확정 메시지를 받게 되며, 신청 시 입력한 주소로 카드가 배송된다. 카드를 받은 이후 해당 카드를 고객센터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등록하면 바로 체크카드처럼 주소지 지역 내 전통시장 또는 소상공인 업체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사용기한은 지역화폐가 지급된 날로부터 3년이다.
2024.11.01 I 황영민 기자
GS건설, 내년 하반기 마진 턴어라운드이나 보수적 업황-하나
  • GS건설, 내년 하반기 마진 턴어라운드이나 보수적 업황-하나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하나증권은 GS건설(006360)에 대해 “내년 하반기 마진 턴어라운드이나 보수적 업황이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가는 1만9000원을 ‘유지’했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2021~22년 착공 현장이 2025~26년 완공 예정에 따라, 내년부터 마진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마진 개선의 폭, 부동산 업황의 개선, 이자비용의 감소 여부에 따라 상향의 여지가 있다.GS건설은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1% 증가한 3조1000억원, 영업익은 36.2% 늘어난 81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세부적으로 건축주택 GPM이 7.3%, 인프라 10.5%, 신사업 10.5%를 기록했다. 영업외 특이사항으로 동탄 등 주택 관련 지분 매각 등으로 1,277억원의 매각 차익이 반영됐다. 주택 3Q24 분양세대 수는 약 4100세대이며(누적 1만2600세대)다. 3분기 수주는 4조6000억원(주택건축 2조9000억원), 수주잔고는 58조원(주택건축 32조4000억원)이다.김 연구원은 “진행 중인 공사 현장 중 2021년 착공 현장이 15개, 2022년 29개, 2023년 17개, 2024년 14개 수준으로 잔고금액 기준으로 2021~22년 착공현장이 40%, 2023~24년이 60%를 차지한다”며 “2025년 입주 예정 물량도 3만1000세대로, 상반기에만 2만3000세대가 몰려있는 만큼 하반기부터 마진의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다만 “여전히 분양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입장”이라며 “GS건설 2024년 주택 분양 가이던스 1만9880세대에서 1만5500세대로 하향했으며 내년 분양도 올해에 비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 덧붙였다.
2024.11.01 I 이정현 기자
용인특례시청 씨름팀, 전국대회서 개인전 3개 체급 석권
  • 용인특례시청 씨름팀, 전국대회서 개인전 3개 체급 석권
  •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용인특례시 직장운동경기부 씨름팀이 전국대회에서 개인전 3개 체급 석권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2024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에 등극한 김동현 선수.(사진=용인시)용인시청 씨름팀은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안산시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24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80㎏이하)와 한라장사(104㎏이하), 백두장사(140㎏이하)를 석권했다. 용인시청 씨름팀이 한 대회에서 개인전 3개 체급을 석권한 것은 처음이다. 대회 마지막날인 10월 31일 용인시청 씨름팀 소속 김동현 선수는 결승에서 증평군청의 장형호 선수를 3대 2로 꺾었다. 지난 2021년 평창대회에서 백두장사에 올랐던 김동현 선수는 3년만에 백두장사 타이틀을 차지해 개인 통산 세 번째 백두장사가 됐다. 씨름팀 간판스타인 박민교 선수도 낭보를 전했다. 10월 30일 열린 한라장사 결정전에서 박민교 선수는 울주군청의 김무호 선수를 만나 3대 1의 승리를 거뒀다.2024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에서 한라장사에 등극한 박민교 선수.(사진=용인시)용인대학교 재학시절부터 씨름계에서 두각을 나타낸 박민교 선수는 지난 2022년 용인시청 씨름팀에 입단 후 이번 대회를 포함해 개인 통산 5번째 장사 타이틀을 획득하면서 씨름계의 스타로서 입지를 확고하게 다졌다. 10월 28일 열린 태백장사 결정전에서는 시청 소속 김윤수 선수가 결승에서 문경시청의 홍승찬 선수를 3대 0으로 꺾었다. 김 선수는 지난해 ‘거제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에 등극한 이후 생애 두 번째 태백장사 자리에 올랐다. ‘2024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에 등극한 김윤수 선수.(사진=김윤수)창단 후 첫 개인전 3체급 석권이라는 쾌거를 거둔 용인시청 씨름팀에서는 소백급에서 황민혁 선수, 한라급 이승욱 선수가 각각 5위에 입상하면서 선전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장덕제 감독과 선수들이 용인을 빛내는 놀라운 성과를 거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씨름팀의 희망을 받아들여 올해부터 소속을 체육회에서 시청으로 전환한 이후 더욱 좋은 성과를 내주고 있어 시가 지원하는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열리는 ‘2024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도 시 씨름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희망하며 시민과 함께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1.01 I 황영민 기자
근대5종연맹, 황당 행정·비리 의혹에 “개선점 있으나 분명 뒷바라지했다”
  • 근대5종연맹, 황당 행정·비리 의혹에 “개선점 있으나 분명 뒷바라지했다”
  • 10일(현지시간)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근대5종 남자 결승전 레이저 런에서 각각 6위와 7위를 기록한 한국 전웅태, 서창완이 아쉬워하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근대5종연맹이 2024 파리올림픽 기간 행정 문제점과 비리가 있었다는 의혹에 해명했다.근대5종연맹은 31일 해명 자료를 내고 “대표팀과 연맹의 소통 부재 문제로 불거진 일은 분명히 개선해야 할 사항”이라면서도 “연맹은 그 어떤 업무보다 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해 매진하는 대표팀을 뒷바라지했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림픽 관련 비리 사항도 전혀 없다고 말했다.전날 한 매체는 올림픽 기간 근대5종연맹의 허술한 행정 처리로 대표팀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대표팀은 올림픽 개막 한 달 전 선수촌을 사용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또 펜싱 랭킹 라운드 당일 경기장 출입이 안 되는 렌터카를 타고 가다가 교통 체증에 시달리며 경기 시작 시각에 겨우 맞춰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근대5종연맹은 한국 선수단이 체류한 올림픽 공식 촌외 선수촌에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제공하는 공식 셔틀버스가 있었으나 선수단 편의 및 비상 상황을 대비할 수 있게 렌트 차량을 요청한 대표팀 요구 사항을 바로 지원했다고 설명했다.펜싱 랭킹 라운드 당일 벌어진 일에 대해서는 “조직위가 제공하는 선수단 셔틀버스 배차에 문제가 있다는 걸 인지한 감독의 즉각적인 대응으로 사전에 준비된 렌트 차량을 이용해 신속하게 경기장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돌발 상황에 대처하고자 전날 지도자 간 사전 회의를 통해 대책을 마련한 덕분”이라고 덧붙였다.다만 올림픽 공식 셔틀버스가 아닌 비등록 렌트 차량으로 인해 이동 시간이 지체된 건 사실이고 경기장 인근 현지 경찰의 도움으로 경기 시작 30분 전에 도착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근대5종연맹은 조직위에서 제공한 버스에 문제가 생겼으나 이에 대비한 연맹의 적극적인 지원의 일환이었다며 보도 내용과는 차이가 있다고 해명했다.11일(현지시간)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근대5종 여자 결승전 승마 경기에서 김선우가 장애물을 뛰어 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연맹 독단으로 선수촌에 선수들이 들어가지 못했다는 지적에는 전략적인 판단이었고 대표팀과 사전에 공유됐다고 말했다. 근대5종연맹은 2022년 12월 국가대표 파리 국외 훈련 기간 경기장 현장 답사를 했다며 “촌외 숙소가 경기장과 가까운 이점이 있으나 주변에 편의 시설이 미비해 추가 정보 확인 후 사용 여부는 대표팀이 결정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올림픽 공식 촌외 선수촌 사용 수요 조사 문서 시행 단계에서 ‘사용 의향 제출 시 결정 후 변경 불가’함이 명시돼 있었으나 담당자가 인지하지 못해 근대5종은 촌외 숙소 사용이 결정됐다”라며 이 점은 명백한 업무상 실수라는 걸 인정하고 그 책임이 주어질 것이라고 전했다.근대5종연맹은 전 세계 언론을 통해 파리올림픽 선수촌 문제점이 보도됐었다며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사전에 대표팀과 협의 후 훈련장 및 경기장 인근 호텔 투숙, 대표팀 전용 차량 렌트, 영어와 불어에 능통한 직원 전담 배치 및 한식 도시락 제공 등 전폭적으로 현장 지원했다”라고 말했다.경기 하루 전 경기장과 먼 곳으로 이동했다는 것에도 전날 코스 답사, 장비 점검 및 대표자 회의가 예정돼 있었다며 일부 선수 및 지도자가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중요한 공식 일정이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중요한 일정인 점을 고려해 펜싱 랭킹 라운드 종료 후 주 경기장 인근 호텔로 이동하면 선수단 이원화 관리 문제, 다음 메인 경기를 준비하는 선수단 컨디션 우려 등을 토대로 대표팀과 연맹이 협의한 결과라고 전했다.11일(현지시간)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근대5종 여자 결승전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성승민이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근대5종연맹은 그에 따른 후속 조치로 대표팀이 요구한 렌트 차량을 섭외해 지원했으나 처음 대표팀이 원한 미니버스는 대회 기간 현지 차량 부족과 렌트 비용 폭등으로 섭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대신 9인승 차량과 택시를 활용하기로 협의했다고 전했다.근대5종연맹은 올림픽 공식 촌외 선수촌 사용에 대한 수요 조사는 문서화했으나 미사용에 대한 조치는 구두로 한 업무 실수는 인정하고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식 촌외 선수촌, 훈련장 인근 숙소, 차량, 전담 통역 및 각종 후생 지원을 통해 모든 대책을 강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수촌 미 입촌에 대한 아쉬움을 밝힌 선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하며 미안함을 전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사무처와 대표팀은 서로 다르게 볼 게 아니라 근대5종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종목의 발전, 저변 확대 등 같은 목적을 갖고 움직이는 구성원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근대5종연맹은 의미 있는 성과를 일궈낸 것에 대한 어떠한 자체 평가와 검토 없이 사무처와 대표팀이 총체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비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2024.11.01 I 허윤수 기자
퍼렇게 질린 뉴욕증시, 나스닥 2.8%↓…‘MS·메타 과도한 AI투자?
  • 퍼렇게 질린 뉴욕증시, 나스닥 2.8%↓…‘MS·메타 과도한 AI투자?[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10월 마지막 날 뉴욕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빅테크들이 인공지능(AI) 투자를 대거 늘리고 있지만, 수익 대비 과도하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기술주들이 줄줄이 하락했다. 내일 발표될 고용보고서를 비롯해, 다음주 대선까지 여러 불확실 요인들이 다가오는 점도 투심을 짓눌렀다.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0% 내린 4만1763.46에 장을 마감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1.86% 떨어진 5705.45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76% 급락한 1만8095.15에 거래를 마쳤다. 3대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MS·메타 호실적에도…AI 과도한 투자 우려 고조이날 시장은 양호한 경제지표보다 빅테크의 실적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가 양호한 실적을 거두긴 했지만, AI 투자 계획이 과도하다는 진단이 커지면서 매도세가 흘러나왔고, 전반적으로 기술주에 부담이 됐다. MS와 메타는 각각 6.05% 4.09% 급락했다.MS의 3분기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가 33% 증가하면서 새로운 ‘먹거리’에 대한 기대감도 키웠다. 스트리트카운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29.4%를 크게 웃돌았고, 이중 12%는 AI서비스에서 발생했다. 하지만 4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을 실망케 했다. 4분기 매출은 681억 달러∼691억 달러로 예상했는데, 시장 전망치 698억3000만달러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2025 회계연도 자본 지출은 800억 달러에 달해 1년 전보다 300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메타도 3분기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을 상회했지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본지출이 내년에도 크게 늘 것이라고 밝힌 게 화근이었다. 메타는 2024회계연도 자본지출 가이던스를 기존 370억~400억달러에서 380억~40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인프라 투자비용이 계속 늘면서 내년에도 상당한 자본지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스티브 소스닉은 이날이 할로윈 데이라는 점을 거론하며 “할로윈은 시장에 사탕(treat)이 아닌 트릭(trick)을 줬다”며 “과거엔 AI와 관련된 모든 것에 투자자들이 열광했지만, 이제는 막대한 지출에 대한 수익을 기대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고 평가했다.미국 자산운용사 밀러 타박(Miller Tabak)의 수석 시장전략가 매트 말리는 “칩제조사들은 빅테크의 투자로 큰폭의 수익이 증가하고 있지만, 빅테크까지는 충분히 이어지지 않고 있다”면서 “기업들이 유의미한 방식으로 수익이 축적되기따지는 여전히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진단했다.엔비디아는 4.72% 급락했고, 애플(-1.82%), 테슬라(-2.99%)도 하락하는 등 대부분 기술주들이 부진했다.◇클라우드 가파른 성장에 아마존 3%↑…아이폰16 호실적에도 애플 1%↓이런 상황에서 애플과 아마존에 대한 실적이 장 마감 후 발표됐다. 아마존은 시장 기대치를 웃돈 깜짝 실적을 거뒀다. 아마존은 지난 3분기 1588억8000만 달러의 매출과 1.43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 업체 LSEG가 집계한 전망치 매출 1572억 달러, 주당 순이익 1.14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클라우드부문인 아마존 웹서비스는 전년동기 대비 19% 늘어난 274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1년 전 12% 증가폭보다 성장 속도가 가팔라진 것이다. AI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클라우드 서비스 성장세도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면서 아마존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3%이상 오르고 있다.애플도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매출은 949억달러로 시장예상치와 거의 유사했고, 아이폰 매출은 462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6% 늘었다. 아이폰16 초기 판매가 꽤 괜찮은 기록을 거두고 있는 셈이다. 다만 중국, 대만, 홍콩에서 애플 매출은 소폭 감소했고 이런 이유 등으로 애플의 주가는 약 1% 미만으로 빠지고 있다.◇PCE물가 2.1%↑…근원물가 고착화는 우려이날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이어지긴 했지만, 기조적 물가흐름을 볼 수 있는 근원 인플레이션 지표는 4월 이후 전월대비 최대 상승폭(0.3%)을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가 조금 고개를 들면서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 둔화 가능성을 강화했다.이날 미 상무부는 지난 9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2%, 전년대비 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우존스 예상치 예상치(0.2%, 2.1%)에 부합한 수치다. 연간상승률 2.1%은, 2021년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하지만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PCE물가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2.7% 상승했다. 월가 예상치(0.3%, 2.6%)를 웃돌았다. 전월대비 상승률은 4월 이후 최고 수준이고, 전년동월 대비 상승률은 석달연속 2.7%에 머무르고 있다.주택 및 에너지를 제외한 서비스물가는 0.3% 증가했고,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상품물가는 0.1% 상승했다. 식품물가는 0.4% 상승하며 올초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개인소득은 0.3% 증가하며, 예상치에 부합했다. 소비지출은 0.5% 늘고,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높았다. 고금리 상황에서도 미국 소비자들이 지갑을 여전히 활짝 열고 있는 상황이다.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에 다가서면서 연준이 추가 금리인하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연준은 다음달 6~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스몰컷’(25bp)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장마감 시점 연준이 11월 25bp인하할 가능성은 96.7%를 반영하고 있다. 다만 12월 금리가 현재보다 25bp인하할 가능성(동결)은 25.9%를 기록 중이다. 자칫 강한 경제지표가 계속 나온다면 올해 추가 금리인하는 한차례에 그칠수도 있다는 점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OPEC+ 증산 연기 가능성에 국제유가 이틀째 상승국채금리는 소폭 올랐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1.8bp(1bp=0.01%포인트) 오른 4.282%를 기록 중이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금리는 1.6bp 오른 4.17%에 거래를 마쳤다.달러는 소폭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1% 내린 103.89에서 움직이고 있다.국제 유가는 이틀 연속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65달러(0.95%) 오른 배럴당 69.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61달러(0.84%) 상승한 배럴당 73.16달러에 마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간 협의체인 ‘OPEC+’가 산유량 증가 계획을 늦출 수 있다는 기대감이 계속 유가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2024.11.01 I 김상윤 기자
위기의 인텔, 매출 전망 예상치 웃돌아…시간외서 9%↑
  • 위기의 인텔, 매출 전망 예상치 웃돌아…시간외서 9%↑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 반도체 기업 인텔이 예상치를 웃도는 4분기 매출 전망을 31일(현지시간) 내놓았다. 인텔 본사 앞. (사진=AFP)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인텔은 이번 4분기 매출이 133억~143억 달러, 주당 순이익이 0.12달러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136억 달러, 0.06달러를 모두 웃도는 것이다. 이에 인텔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이 형성,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9% 가까이 상승 중이다. 인텔 주가는 올 들어 55% 가까이 하락했다. 3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6% 감소한 132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3분기 기준 10년래 가장 낮은 매출 수준이지만 시장 예상치 130억2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분기 주당 0.46달러의 순손실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주당 순이익 0.07달러에서 순손실로 전환됐다. 부문별로는 파운드리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44억 달러를 기록, 예상치에 부합했다. PC 반도체 부문은 73억 달러로 예상치인 74억 6000만 달러를 하회했다. 데이터센터 및 AI 반도체 부문은 9% 증가한 3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 예상치 31억 달러를 넘어섰다. 한때 업계 선두주자였던 인텔은 시장 점유율 축소, 인공지능(AI) 경쟁에서의 배제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지난 분기 인텔은 감원, 지출 삭감 등을 발표하고 투자자 배당금도 중단했다. 인텔은 일부 사업부를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분기 회사의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를 두고 회사 역사상 “가장 대담한 재건 계획”이라면서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였고, 우리는 많은 일을 해냈다”고 말했다.
2024.11.01 I 김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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