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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애니까 얼굴 피해 때려"…알바생 폭행한 유명 고깃집 사장
  • "여자애니까 얼굴 피해 때려"…알바생 폭행한 유명 고깃집 사장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서울의 유명 고깃집 사장이 절도사건이 발생했는데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미성년자 알바생을 폭행하고 협박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장은 근로계약서도 쓰지 않고 미성년자를 고용한 것으로도 알려졌다.고깃집 사장이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사진=연합뉴스)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의 모 고등학교 1학년인 A양(16)은 지난달 25일 자신이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고깃집의 사장 B씨로부터 폭행당했다. 이로 인해 A양은 뇌진탕 진단이 나왔으며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도 받았다. A양 가족은 B씨를 폭행, 협박, 아동학대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함과 동시에 노동청에 임금체불, 근로기준법 위반 등으로 신고했다.앞서 B씨가 운영하는 고깃집에서 술과 고기를 훔쳐 먹고 달아난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근무하던 A양은 절도범이 B씨와 잘 아는 사람이어서 양측이 알아서 해결했을 것으로 생각했다. 이후 절도사건 발생 며칠 뒤 A양은 출근해 관련 사건이 어떻게 처리됐는지 확인해보다가 B씨로부터 뒤늦게 보고했다며 폭행을 당했다.B씨는 A양이 관련 사실을 알고도 즉시 보고하지 않았다고 여겨 격분해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A양은 당시 B씨가 폭행을 위해 시계까지 풀었으며 이후 10여 차례 이상 머리를 맞아 쓰러질 정도로 휘청거렸다 주장했다. 또 A양은 폭행 사건 이후 자신이 고깃집에 출근하지 않자 B씨는 일하면서 깬 접시 2개와 기물 파손 비용인 6만 원을 갚을 때까지 그만둘 생각하지 말라며 “부모에게 연락하겠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 심한 욕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A양은 메시지들을 증거로 제시했다.A양이 작성한 경찰 진술서(사진=연합뉴스)이에 B씨는 주먹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손바닥으로 꿀밤을 먹이듯이 5대만 때렸다고 주장했고, 언론 취재가 시작되자 원만한 해결을 원한다며 사과문을 전달했다.그러나 그는 사과문에서 “여자애니까 얼굴에 피해 안 가게 머리 등을 손바닥으로 다섯 차례 때렸다”고 말했다.이후 연합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도 B씨는 “A양이 사고를 치고 거짓말하고 은폐하려 했다. 손바닥으로 꿀밤을 때렸다. 기물을 파손하고 다 변제하지 않은 채 무단결근해 업무에 피해를 보았다. 협박한 적이 없다”고 항변했다.이와 관련해 A양은 “덩치 큰 남자를 보거나 뒤에서 사람이 따라올 때 떨린다. 내가 일을 나가지 않자 사장이 폭행 당시 상황을 떠올리는 글을 보내 무서워서 답신을 못 하고 전화도 받지 않았다. 사장이 처벌받기를 원한다”고 말했다.한편 B씨가 운영하는 고깃집은 고급 아파트단지 옆에 자리 잡고 있으며 ‘최상급 한우 세트’ 메뉴가 60만 원을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의 맛집 평점이 5점 만점에 4.9점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방문자와 블로그 리뷰가 2000건을 넘고 지상파 방송에도 소개된 유명한 곳이다.
2024.06.01 I 채나연 기자
'커넥션' 지성, 마약 금단 현상 발동→혼절 엔딩…최고 8.4% 승승장구
  • '커넥션' 지성, 마약 금단 현상 발동→혼절 엔딩…최고 8.4% 승승장구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지성이 신종 마약 ‘레몬뽕’에 대한 집착을 터트린 ‘알약 혼절’ 엔딩으로 안방극장에 흥분을 선사했다.지난 5월 31일(금)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교, 제작 스튜디오S, 풍년전파상, 쏘울픽쳐스) 3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7.0%, 수도권 6.7%, 최고 8.4%를 기록해 전주 대비 상승세를 선보이며 2주 연속 금토 드라마 1위를 수성했다. 2049 시청률은 2.8%로 3%에 육박하는 기록을 세우며 동시간대 1위를 올킬하는 기염을 토했다. ‘커넥션’ 3회에서는 장재경(지성 분)이 박준서(윤나무 분)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오윤진(전미도 분)과 공조에 돌입한 내용이 담겼다.먼저 박준서 유언장에 있던 보험금 50억의 수혜자가 알고 보니 장재경, 오윤진 외 한 명이 더 있었고, 박태진(권율 분)은 그 한 명이 이명국(오일영 분)이라는 것을 먼저 확인했지만, 친구들 앞에서 그 이름을 빼고 공표해 의문을 자아냈다. 더불어 박태진은 일부러 박준서의 아내 최지연(정유민 분) 앞에서 박준서가 유언으로 장재경과 오윤진에게 보험금을 남겼다는 말을 흘렸고, 부검을 주장하는 장재경에게 보험에 눈이 먼 사람 프레임을 씌우며 부검을 막으려고 해 의구심을 높였다.장재경과 오윤진은 각자 박준서의 죽음과 관련한 사항들을 파헤치며 이명국이 누구인지를 추적했고, 이명국이 7개월 전 실종 신고가 된, 원종수(김경남 분)가 사장인 금형약품의 연구원이었음을 알아냈다. 또한 이명국이 회사 내부 비리를 제보하겠다고 오윤진에게 연락을 했으며, 당시 폐암 말기였고, 만나기로 한 당일 나오지 않고 연락이 끊겼다고 알려져 이상함을 더했다. 이에 장재경은 이명국의 딸 집으로 향해 업무일지를 받아왔고, 장재경과 힘을 합치기로 결심했던 오윤진은 장재경을 만나러 갔다가 땀에 흠뻑 젖은 채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장재경을 목격했다.오윤진은 장재경의 요청에 따라 병원이 아닌 장재경의 집으로 이동했고, 장재경의 집에서 박준서가 발신인인 택배 박스를 발견하고는 놀랐다. 게다가 그 안에 위험한 신종 마약 ‘레몬뽕’이 있음을 알고 경악해 재빨리 숨긴 것. 그 순간, 장재경이 핏발 선 눈빛을 빛내며 “어딨어?”라며 ‘레몬뽕’을 달라고 요구했고, 오윤진은 화장실로 대피해 문을 걸어 잠갔다. 오윤진은 “니가 마약을 하면 어떻게 해!”라고 소리쳤지만, 금단 현상에 휩싸인 장재경은 문을 부슬 듯이 두들기며 난리를 쳐 불안감을 높였다.문고리를 잡고 버티던 오윤진이 밖으로 나오자 정신을 되찾은 장재경은 박준서가 죽기 전 자신에게 10번 찾아왔으며, 매번 20년 전 그 일을 용서해달라고 빌었다고 털어놨다. 장재경은 “준서의 사과를 받아줬다면. 준서는 죽지 않았겠지”라며 후회를 거듭한 채 울분을 토했다. 부동산 중개인인 박준서가 마약과 연관이 있다는 것만이 유일한 단서인 가운데 오윤진은 마약 중독 사실을 외부에 알리자고 했지만, 장재경은 “이 사실이 알려지면 난 이 사건에서 배제될 거야”라며 오윤진에게 마약 중독 사실을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자신이 알리기 전까지 이 사실이 드러나서도, 자신이 쓰러져서도 안 된다고 강조하며 의지를 내비쳤다.결국 이를 듣던 오윤진은 장재경의 뜻에 따라 추적을 위해 이명국 집에 동행했고, 두 사람은 이명국의 집에 들어가 집안을 살펴보던 중 밀봉된 안방에서 물과 피가 가득 고인 이명국의 사체를 발견했다. 더욱이 이명국의 사체 앞에 ‘(축)저강고등학교 음악감상써클 Audiophile 오픈’이라는 플랜카드와 찍은 사진을 보고 이명국이 써클 선배인 것을 알아차리고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장재경은 이명국의 사체가 냉동됐다가 최근 해동된 것 같다는 의견을 전한 후 사체발견을 경찰서에 알렸지만, 경찰차가 출동한 순간 갑자기 집안으로 화염병이 날아오며 장재경과 오윤진은 불길에 휩싸였다.두 사람은 겨우 빠져나왔지만, 장재경의 몸 상태는 더욱 심각해졌다. 장재경은 만신창이가 된 상태에서도 경찰서로 가달라고 소리쳤고, 걱정을 건네는 오수현(서이라)에게 약을 사달라고 부탁한 뒤 증거품인 ‘레몬뽕’ 한 알만 떠올리며 오수현의 자리로 직진했다. 마지막으로 정신이 혼미해진 채 바닥에 쓰러져 난동을 부리던 장재경이 결국엔 ‘레몬뽕’이 있는 지퍼백에 손을 뻗고 희번덕 미소를 짓고 쓰러진, ‘알약 혼절’ 엔딩이 담기면서, 심장 쫄깃한 긴장감을 전파했다.한편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4회는 6월 1일(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4.06.01 I 김보영 기자
블랙핑크 '붐바야' MV 유튜브 17억뷰 돌파…명실상부 K팝퀸
  • 블랙핑크 '붐바야' MV 유튜브 17억뷰 돌파…명실상부 K팝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1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붐바야’ 뮤직비디오가 이날 오전 6시 25분쯤 유튜브 조회수 17억 뷰를 넘어섰다. 지난 2016년 8월 8일 공개된 지 약 7년 10개월 만으로, 또 하나의 대기록을 세운 것.‘붐바야’는 블랙핑크 데뷔 싱글 ‘스퀘어 원 (SQUARE ONE)’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신나는 드럼 비트가 인상적인 이 곡은 신인 걸그룹 최초로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송 차트’ 1위에 오르며 글로벌 팬들로부터 사랑받았다. 안무 영상도 3억뷰를 넘어서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블랙핑크는 명실상부 ‘유튜브 퀸’으로 군림하며 K팝 걸그룹 역사에 획을 긋고 있다. 공식 유튜브 채널 내 억대 뷰 콘텐츠만 총 45편이다.최근 K팝 그룹 최초로 22억뷰를 넘어선 ‘뚜두뚜두’(DDU-DU DDU-DU), 20억뷰 고지를 앞두고 있는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에 이어 ‘붐바야’까지 17억뷰 이상 뮤직비디오만 세 편을 보유하게 됐다.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356억 회로 신기록을 경신 중이며 구독자 수는 현재 9380만 명으로 전 세계 남녀 아티스트를 통틀어 이 분야 톱이다.한편 블랙핑크는 지난해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FINALE IN SEOUL’로 34개 도시, 66회차에 달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 ‘BORN PINK’를 성황리에 마쳤다.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의 헤드라이너로 활약한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양일 합산 25만 명)과 영국 하이드파크(6만 5000명) 통합 211만 5000여명의 음악팬들과 호흡하며 ‘월드 클래스’의 위상을 떨쳤다.
2024.06.01 I 김보영 기자
"반도체 끌고, 車 밀고"…5월 수출, 22개월 만에 최대(종합)
  • "반도체 끌고, 車 밀고"…5월 수출, 22개월 만에 최대(종합)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22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올리며 8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컴퓨터, 무선통신기기 등 IT 전품목이 호조를 보인 데다, 자동차, 선박 등의 수출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정부는 “강건한 우상향 수출 모멘텀이 구축됐다”고 평했다. 수출 증가에 수입 감소까지 겹쳐지면서 무역수지는 41개월만에 최대인 49억6000만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자료=산업부◇반도체 수출, 두 달만에 다시 ‘110억弗 돌파’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1.7% 증가한 581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4월에 이어 두 자릿수대 증가율을 보이며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8개월 연속 플러스’를 무난하게 이어갔다.특히 5월 수출액은 지난 2022년 7월(602억4000만 달러) 이후 22개월 만에 최대였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26억4000만 달러로 지난 2022년 9월(26억6000만 달러) 이후 2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반도체 △디스플레이 △컴퓨터 △무선통신 △석유화학 △자동차 △석유제품 △선박 △바이오헬스 △가전 △섬유 등 11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54.5% 증가한 113억8000만 달러로 7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지속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 3월(116억7000만 달러)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 110억 달러를 넘겼다. 컴퓨터 수출은 10억4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48.4% 증가했다. 지난 2022년 12월(10억5000만 달러) 이후 17개월 만에 최대 실적이다. 또 디스플레이(16억3000만달러), 무선통신기기(12억5000만달러) 등 IT 전 품목이 3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자료=산업부◇IT 선전에 대중 수출 ‘19개월 만에 최대’ 자동차 수출도 호조를 이어갔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4.8% 늘어난 64억9000만 달러로, 5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자동차 수출은 설 연휴가 있었던 2월을 제외하고 올 들어 매월 60억 달러 이상의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선박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08.4% 증가한 20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 달 일반기계(-1.5%), 철강(-11.9%), 차부품(-5.3%), 이차전지(-19.3%)의 수출액은 감소했다.지역별로는 9대 주요 수출지역 가운데 중국, 미국, 아세안, 중남미, 일본, 인도, 중동 등 7개 지역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對)중국 수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대중국 수출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수출 호조로 전년동월대비 7.6% 증가한 113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 10월(122억 달러) 이후 19개월 만에 최대 실적으로, 대중국 수출은 3월 이후 계속 100억 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대(對)미국 수출은 자동차·반도체 등에 힘입어 109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6% 증가한 것으로, 5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와 함께 대(對)아세안 수출은 101억9000만달러로 올해 처음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대(對)중남미 수출은 25억달러에 불과했지만, 증가율로는 9개 주요 지역 중 최고(25.5%)를 기록했다. 자료=산업부◇5월 수입은 2% ↓…패션의류·車 등서 줄어지난달 수입은 531억 9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에너지 수입액은 117억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0.3% 증가했다. 원유(6.7%), 가스(7.1%) 수입은 늘었지만, 석탄(-35.1%) 수입이 큰폭 감소하며 에너지 수입액은 소폭 증가했다. 에너지를 제외한 수입은 414억9000만 달러였다. 소비재, 자동차, 패션의류 등에서 줄어 전년동월대비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49억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지난 2020년 12월(67억 달러) 이후 41개월 만에 최대다. 올해 1~5월 누적 흑자는 155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30억 달러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5월 수출은 581억 달러로 8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고,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26억4000만 달러로 20개월 만에 최대치를 달성하면서 강건한 수출 우상향 모멘텀을 구축하고 있다”며 “수출이 연말까지 우상향 흐름을 지속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 달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는 총력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
2024.06.01 I 윤종성 기자
뉴진스, 美 빌보드 선정 영향력 있는 21세 이하 아티스트…K팝 유일
  • 뉴진스, 美 빌보드 선정 영향력 있는 21세 이하 아티스트…K팝 유일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걸그룹 뉴진스(NewJeans)가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음악 산업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영향력있는 21세 이하 아티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빌보드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21 언더 21’(21세 이하 아티스트 21인/팀) 명단을 발표했다. 뉴진스는 올해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해당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1 언더 21’은 앨범 및 곡 판매량, 스트리밍 규모, 소셜미디어 노출, 라디오·TV 도달 수치 등 각종 지표는 물론 업계에 미친 전반적인 영향력을 고려해 빌보드가 매년 선정한다. 빌보드 측은 뉴진스가 데뷔 후 2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동안 거둔 괄목할 만한 성과들을 조명하며 “K팝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실제 뉴진스는 지난해 두 번째 EP ‘겟 업’(Get Up)으로 K팝 그룹 중 데뷔 후 최단기간(1년)에 ‘빌보드 200’ 정상을 밟았다. 또한 이들은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 5곡을 진입시켰고, ‘글로벌 200’에서는 3곡을 ‘톱 10’에 올려놓았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뉴진스는 ‘2024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그룹상’을 받기도 했다.한편 뉴진스는 최근 발매한 새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로 국내외 주요 차트에서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스포티파이 최신 ‘위클리 톱 송 글로벌’(집계기간 5월 24일~30일)에 85위로 진입했고, 한국과 대만에서 1위를 차지했다. 멜론 등 국내 음원 차트에서는 ‘하우 스위트’와 수록곡 ‘버블 검’(Bubble Gum)이 나란히 2, 3위에 올라 인기몰이 중이다. 뉴진스는 MBC M ‘쇼! 챔피언’과 KBS2 ‘뮤직뱅크’에서 ‘하우 스위트’로 1위를 차지, 음악방송 2관왕에 올랐다.
2024.06.01 I 김보영 기자
재개발로 내집 마련?…수익성 분석 중요
  • 재개발로 내집 마련?…수익성 분석 중요[똑똑한 부동산]
  • [법무법인 심목 김예림 대표변호사]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크게 일반분양과 재개발 투자 두 가지를 고려해볼 수 있다. 특히 입주까지 시간은 충분하지만 자금이 부족한 경우에는 재개발 투자가 적합할 수 있다. 재개발 투자는 조합원 입주권을 취득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서울시내 한 주택가. (사진=뉴스1)흔히 재개발 구역의 주택을 매수하면 재개발이 끝나고 새 아파트와 일대일로 교환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정확히 말하면 재개발 구역에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조합원은 재개발로 지어진 새 아파트를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는 것이다. 이를 조합원 입주권이라고 부른다. 예를 들어 이번 달 분양을 앞두고 있는 서울 마포구 공덕동 공덕1구역 재건축 단지의 경우에는 일반분양가가 3.3㎡당 4000만원대 이상이 논의되고 있지만, 조합원 분양가는 절반도 되지 않는 3.3㎡ 2000만원대로 결정됐다. 이때 조합원 분양가에서 기존에 가지고 있는 주택의 권리가액(종전감정평가금액×비례율)만큼 공제하고 나머지는 현금으로 납부하는 구조다. 즉, 주택의 권리가액이 얼마인지 여부에 따라 추가로 납부해야 하는 현금의 액수가 달라진다. 그런데 재개발의 경우에는 빌라나 단독주택이 밀집된 지역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기존 주택의 권리가액도 천차만별이다. 여기에 빌라와 같은 집합건물과 일반적인 단독주택에 대한 종전감정평가 방식도 차이가 있다.그렇다면 무엇으로 권리가액을 가늠해볼 수 있을까? 흔히 대지지분이 크면 권리가액이 높다고 생각해 재개발 투자를 하면서 매수하려는 주택의 대지지분이 얼마인지를 많이 묻는다. 그러나 이런 질문은 단독주택을 매수하려는 경우에는 의미가 있을 수 있지만 빌라와 같은 집합건물을 매수하려는 경우에는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 단독주택은 건물과 토지를 각각 감정평가한 후 합산하는 방식이어서 같은 조건의 대지라면 대지의 면적이 클수록 감정평가금액도 높아지게 되지만, 빌라와 같은 집합건물은 거래사례비교법을 이용해 감정평가한다. 즉, 빌라와 같은 집합건물은 비슷한 조건의 주택을 찾아내 이를 기준으로 여러 요인을 반영해 감정평가를 한다. 실제 유사한 주택이 거래된 가격이 중요한 것이지 대지지분을 별도 반영해 감정평가금액이 정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따라서 빌라와 같은 집합건물의 경우에는 공동주택공시가격이나 최근 감정평가금액이 권리가액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주요 지표가 된다.재개발 투자의 경우에는 유사한 매물이 수십 개 이상 거래되는 재건축 투자의 경우와는 달리 매물별로 수익성이 달라질 수 있다. 단순히 대지지분만을 고려해 수익성의 지표로 삼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특히 지어진지 10년 이내의 빌라에 투자하는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다. 재개발 투자를 통해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다면 매물별로 정확히 수익성을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김예림 변호사.
2024.06.01 I 이윤화 기자
젠슨 황 “AI 시대, 대만에는 절호의 기회”…왜?
  • 젠슨 황 “AI 시대, 대만에는 절호의 기회”…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영영자(CEO)가 지난 29일 대만 정보기술(IT)업계 CEO들과 비공개 회동을 한 뒤 “인공지능(AI)으로 인해 IT산업이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대만에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30일 대만 타이베이의 한 야시장을 방문했다가 몰려든 취재진에 둘러싸여 있다. 사진=AFP연합뉴스젠슨 황은 중국계 미국인이다. 그는 1961년 대만 타이난시에서 태어나 9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 켄터키로 이주했다.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전기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LSI 로직과 AMD에서 마이크로프로세서 설계를 담당하다가 1993년에 AI 반도체의 제왕으로 불리는 ‘엔비디아’를 설립했다.무슨 일?중국 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2024 국제컴퓨터전(COMPUTEX) 참석을 위해 지난 26일 대만에 도착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29일 밤 북부 타이베이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이 만찬은 북부 타이베이의 유명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열렸으며,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 대만 TSMC 창업자 등 정보기술(IT)계 인사들이 함께 참석했다.약 3시간 동안 이어진 만찬에는 젠슨 황 CEO와 그의 배우자, 장중머우 TSMC 창업자와 그의 배우자가 참석했다. 또한 린바이리 퀀타그룹 회장, 차이밍중 타이완모바일 회장, 차이밍제 미디어텍 회장과 그들의 배우자들도 함께했다.이 외에도 황 대표는 2일 국립대만대학 체육관에서 ‘새로운 산업혁명의 여명’을 주제로 AI 공개 강연을 하고, 4일 COMPUTEX 개막식에서 라이칭더 대만 총통과 만날 예정이다. 장중머우(가운데) TSMC 창업자와 젠슨 황(오른쪽) 엔비디아 CEO. 사진=대만 중앙통신사 캡처“대만, IT공급망 기여도 크다”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30일 타이베이 도심 야시장에서 기자들에게 “대만은 이미 AI의 중심에 있다. 전 세계 모든 컴퓨터에 AI가 사용되고 있으며, 대만의 공급망 기여도가 매우 크기 때문에 이는 매우 좋은 출발”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만이 계속 발전하고 투자를 늘린다면 나 역시 협조를 매우 기대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와 대만의 공조를 다짐했다.대만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 TSMC를 필두로 강력한 IT 산업을 형성하고 있다. 인텔이나 삼성전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반도체 기업들은 설계만 담당하는 팹리스(fabless)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파운드리와 후공정(패키징 및 테스트) 산업이 독자적으로 성장하게 된다.그런데 반도체를 기기에 알맞게 패키징하는 후공정 외주기업(OSAT)인 대만 ASE는 이 시장에서 점유율 42%로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고, 팍스콘과 페가트론은 전 세계 아이폰 생산을 모두 담당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노트북과 서버도 대만 기업이 생산한다. 대만 무역협회의 황즈팡 이사장은 28일 “우리는 현재 인류의 과학기술과 인공지능의 빅뱅 시대에 살고 있다”며 “AI 빅뱅 시대에 대만은 가장 중요한 국가”라고 말했다. 그는 “AI에 필요한 서버는 대만이 세계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메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4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의 거의 모든 서버가 대만의 주문자상표부착(OEM)에 의존한다”고 언급했다.중국 견제 위해 협력엔비디아(미국 기업)와 대만 IT 기업 간 협력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측면이란 평가다. 미국이 중국의 반도체 산업을 봉쇄하려는 상황에서, 반도체 이슈가 지정학적 이슈로 번지는 것을 막고 공급망 안전성을 강화하려는 취지라는 것이다.AI반도체 업계 전문가는 “미국과 중국이 AI 기술 전쟁을 벌이면서 대만도 중국발 이슈에서 자유롭지 않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면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상황에서 아시아 기업들끼리 블록 경제를 형성해야 한다. 우리가 일본과 대만에 주목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4일 개막하는 ‘타이페이 국제컴퓨터전(COMPUTEX)’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리사 수 AMD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팻 겔싱어 인텔 CEO, 찰스 량 슈퍼마이크로 CEO, 라스 레거 NXP 반도체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르네 하스 ARM홀딩스 CEO, 췌즈커 델타 연구원장, 릭 차이 미디어텍 CEO 등이 참여한다.한편, 중국은 미국의 AI 기술 봉쇄에 대응해 기술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AI+’라는 산업 육성책을 발표하며 과학기술 예산을 전년 대비 10% 증가한 68조 원으로 책정했다.
2024.06.01 I 김현아 기자
2025년도 요양급여비용 평균 1.96% 인상…1조2708억 투입
  • 2025년도 요양급여비용 평균 1.96% 인상…1조2708억 투입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내년도 요양급여비용 평균 인상률이 1.96%로 결정됐다.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의사협회는 협상을 최종 결렬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한 병원 전공의 전용공간에서 의료진 등 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1일 대한병원협회 등 7개 단체와 2025년도 요양급여비용 평균 1.96% 인상하기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협상이 타결된 유형별 인상률은 치과 3.2%, 한의 3.6%, 약국 2.8%, 조산원 10.0%, 보건기관 2.7%이다. 병원과 의원은 각각 1.6%, 1.9% 인상률이 논의됐으나, 환산지수 차등화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다. 재정은 1조 2708억원이 들 것으로 전망된다.정부는 올해 제2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에 따라 필수의료 분야 및 저평가 행위유형에 대한 수가를 인상하는 방향을 논의했다. 그러나 병원과 의원 측은 인건비·관리비 등 의료 물가 상승으로 인한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모든 행위에 일률적으로 수가를 인상하는 방식을 유지해야한다고 맞섰다.이로 인해 의협은 3년 연속 협상이 결렬됐다. 지난해는 의협과 대한약사회 수가 협상이 성사되지 못했다. 최근 3개년 평균 수가 인상률은 2024년 1.98%, 2023년 1.98%, 2022년 2.09%다.이번 협상에서 결렬된 병원과 의원 유형의 환산지수는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이달 말까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하고 그 결과에 따라 연말까지 2025년도 ‘건강보험요양급여비용의 내역’을 보건복지부장관이 고시할 예정이다.공단 협상단장인 김남훈 급여상임이사는 가입자·공급자 간 입장 차이를 줄이기 위해 여러 차례 협의과정을 거쳤으나, 병원과 의원 유형과 결렬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전했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험자·가입자·공급자·정부·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는 제도발전협의체를 통해 합리적인 수가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2024.06.01 I 최오현 기자
고령화 시대 '성큼'…노인 위한 서비스사에 투자 봇물
  • [VC’s Pick]고령화 시대 '성큼'…노인 위한 서비스사에 투자 봇물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이번 주(5월 27일~31일)에는 AI 기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와 엔터테인먼트,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탈(VC) 및 액셀러레이터(AC)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세계적으로 고령화 시대가 성큼 다가온 가운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에 투자사들의 투자가 쏠렸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시니어 여가 책임 ‘로쉬코리아’시니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오뉴’를 운영하는 로쉬코리아가 유진자산운용과 씨엔티테크, 뉴본벤처스 등으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은 비공개다.로쉬코리아는 2022년 액티브 시니어의 여가와 취미, 커뮤니티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오뉴(ONEW)’를 런칭한 기업이다. 매월 100개 이상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투자사들은 시니어들의 문화·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이 문화센터나 복지관을 제외하고는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에서 로쉬코리아가 ‘오뉴’를 통해 오프라인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오뉴만이 가지고 있는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양산한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로쉬코리아는 이번 투자금으로 ‘오뉴’의 온오프라인 운영방식에 차별화를 둘 계획이다. 시니어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웹페이지 리뉴얼을 진행하고, 전용면적 300평에 달하는 공간을 단독 임차했다. 해당 공간은 프로그램 강의실, 상업시설, 커뮤니티존과 액티비티 시설로 사용할 예정이다.◇ 시니어 맞춤형 케어푸드 ‘복지유니온’시니어 맞춤형 케어푸드 및 영양돌봄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유니온은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와 가이아 벤처파트너스에서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지난 2011년 설립된 복지유니온은 쌀을 기반으로 한 연하도움식 ‘효반’을 개발하고, 맞춤형 케어푸드를 제공하는 급식서비스를 제공한다. 고령, 질환 등 여러 이유로 저작, 삼킴, 소화가 어려움을 겪는 시니어 및 장애인 등에 섭취가 쉽고 안전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투자사들은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시대에 복지유니온이 시니어 계층의 영양섭취와 돌봄 문제에 주목하고 특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봤다. 복지유니온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케어푸드 시장 진입을 위한 스마트 영양돌봄 플랫폼 개발 및 배달급식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먹거리 사각지대에 있는 국내 노인 및 장애인들이 차별받지 않고 충분히 영양을 충족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든다는 포부다.◇ AI로 10초 만에 홍보자료 제작 ‘스타시드’AI 기반 PR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스타트업 스타씨드는 벤처스퀘어로부터 프리 시드(Pre-Seed)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 스타씨드가 개발한 ‘퓰리처AI’는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을 활용해 키워드 입력만으로 10초 만에 보도자료 초안과 이미지를 자동 생성하는 PR SaaS 서비스다. 퓰리처AI에 홍보를 원하는 서비스, 이벤트 및 제품 관련 특징 등 몇 가지 키워드만 입력하면 보도자료 초안과 이미지를 10초 만에 자동으로 생성한다. 해당 서비스는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알고리즘으로 스타트업, 정부기관, 중견기업, 대기업 등 다양한 고객층이 사용하고 있다.벤처스퀘어는 스타시드의 기술력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퓰리처AI가 미디어 홍보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란 설명이다.스타씨드는 이번 투자금으로 ‘퓰리처AI’를 고도화하고 언론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 기업, 기관들이 언론홍보를 보다 쉽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초소형 인공위성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초소형 인공위성 스타트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삼성증권, 신한벤처투자, JB우리캐피탈, 산업은행, 티인베스트먼트, 포스코기술투자, 하나벤처스, 하이투자파트너스, BNK벤처투자 등으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22년 5월 100억원 규모로 마무리한 시리즈A 투자의 2배 규모다.나라스페이스는 지난해 11월 국내 첫 상업용 초소형 지구관측 위성인 ‘옵저버1A’를 자체 개발해 발사했다. 옵저버1A는 미국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된뒤 지구 저궤도를 도며 관측 임무를 하고 있다.투자사들은 나라스페이스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나라스페이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추가 위성 발사를 통한 위성 군집 시스템 구축과 메탄가스 모니터링 위성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4.06.01 I 김연지 기자
'나혼산' 박나래, 48kg→25인치 리즈 경신…유지어터 식단 공개 최고 8.9%
  • '나혼산' 박나래, 48kg→25인치 리즈 경신…유지어터 식단 공개 최고 8.9%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C ‘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다이어트 후 유지어터의 일상을 보내며 ‘미녀 개그우먼’으로 리즈 시절을 갱신했다. 바프 후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단을 병행하며 ‘유지어터’의 일상을 보낸 박나래는 로망의 ‘스몰 사이즈’ 옷들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감탄을 유발, 벌써부터 그의 연말 시상식 패션에 대한 기대를 치솟게 만들었다.또 이창섭은 건강한 삶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고, 나빠진 목 건강을 되돌리려는 노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컴백 스케줄까지 미루게 된 상황에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목소리 훈련에 몰입하며 다시 노래하고 싶다고 전한 그의 바람에 응원이 쏟아졌다.지난 3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제2의 리즈’를 만끽하는 모습과 목 컨디션 이상으로 이비인후과를 찾은 이창섭의 이야기가 공개됐다.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7.3%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중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은 3.5%(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는 물론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최고의 1분은 박나래의 ‘이렇게 맛있어도 되나’ 다이어트 식단 공개 장면(23:44)으로, 참외 샐러드부터 새우 오트밀죽 등 건강은 물론 맛과 비주얼까지 완벽한 한 상 차림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분당 시청률 8.9%까지 치솟았다.박나래가 바프 후 달라진 ‘유지어터의 일상’을 공개했다. 매일 아침 퉁퉁 부은 얼굴로 맞이했던 박나래는 다이어트 후엔 부기 없는 얼굴로 일어나 놀라움을 자아냈다. 운동에 재미를 붙인 박나래는 광배 운동 인증샷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다이어트 시작 후 매일 체중을 쟀다는 그의 현재 몸무게는 48.6kg. 또 과거에 32인치 바지를 입었는데 지금은 25인치 사이즈를 입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다이어터끼리는 ‘큰옷을 입으면 큰 사이즈로 돌아간다’라는 속설이 있다”라면서 옷장 정리에 돌입했다. 살이 빠지면서 커버린 바지와 원피스 등을 과감히 나눔 박스에 옮기는 그의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도 흐뭇해했다. 다이어트 전과 후 식단도 달라졌다. 박나래는 과거 휘황찬란했던 음식이 아닌 영양소와 건강을 모두 챙기면서 맛도 포기하지 않는 아침 다이어트 식단을 완성했다. 지난 10여 년간 온라인에서 옷을 샀다는 박나래는 다이어트 후 처음으로 오프라인 옷 쇼핑에 도전했다. 패션의 성지인 한남동 거리를 방문한 그는 강렬한 레드 롱 원피스부터 데님 오프숄더 투피스까지 스몰 사이즈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미녀 개그우먼’의 자태를 뽐냈다. 전현무는 “내가 다 뿌듯하다”라며 만족해했고, 기안84도 “너무 잘했다”라며 칭찬을 쏟아냈다. 박나래는 “내가 좋아하는 옷을 디자인만 보고 고르고 입을 수 있다는 상황이 오랜만”이라며 감격했다.바프 때문에 4개월 동안 사람들과 거의 못 만났다는 박나래는 절친이자 다이어트 동지인 마마무 솔라와 만나 회포를 풀었다. 다이어트와 운동 꿀팁을 나누는 중에 입이 터진 박나래는 광기의 잔치국수 사냥꾼으로 변신, 치팅데이를 만끽했다. 박나래는 “바프가 한순간에 사라지는 꿈 같았는데, 오늘은 내 생활 속으로 들어온 게 실감됐다”라며 그동안의 로망을 이룬 하루에 만족감을 보였다.그런가 하면, 이창섭은 아침부터 반려견 구리와 등산을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올해 건강하게 살고 싶어서 다이어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운동 후 집으로 돌아온 이창섭은 닭가슴살과 반숙란을 얼큰한 컵라면에 퐁당 넣은 자신만의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 ‘팜유’의 공감을 자아냈다.한편 이창섭은 목에 생긴 폴립(물혹) 때문에 컴백 스케줄을 미뤘다고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노래를 못 부를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고백하기도. 이비인후과를 찾은 이창섭은 음성 치료와 목소리 훈련에 매진했고, 점차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빨리 나아서 노래 부르고 싶어요”라는 그의 간절함과 진심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순간이었다.목소리 훈련을 마친 이창섭은 서울에 오면 들른다는 단골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소프트아이스크림을 먹고, 어린 시절 좋아했던 로봇 프라모델을 구매해 설렘과 행복감을 채웠다.걱정과 근심을 털어내는 훌훌 털어낸 그의 ‘긍정적인 마인드’에 시청자들의 응원이 쏟아졌다.다음 주에는 코드 쿤스트가 제주도로 커피 투어에 나선 모습과 대니 구가 한국을 방문한 부모님을 위해 준비한 환갑 기념 서울 나들이 현장이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4.06.01 I 김보영 기자
‘기자회견 태도 논란’ 광주 이정효, 상벌위 피했다... 경고 조처만
  • ‘기자회견 태도 논란’ 광주 이정효, 상벌위 피했다... 경고 조처만
  • 이정효 광주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기자회견 태도 논란에 휩싸였던 광주FC 이정효 감독이 리그 차원의 징계는 받지 않는다.3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 감독을 상벌위원회에 넘기지 않는 대신 공문을 통해 경고 조처했다고 밝혔다.해당 공문에는 재발 방지를 촉구하고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 시 규정을 준수하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그라운드 같이 공개된 장소에서 욕설 등의 언행도 자제하라고 했다.앞서 이 감독은 지난달 2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 후 기자회견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광주는 1-0으로 앞서다 후반 추가시간 동점 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이 감독은 취재진의 질문에 “드릴 말씀 없다”, “말할 수 없다”, “보시지 않았느냐?” 등 무성의하고 지나치게 짧은 답변만 내놨다. 그러다 이 감독의 답변 태도를 지적한 한 기자와는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연맹 규정에 따르면 기자회견 불참에 대한 처벌 조항은 있으나 태도에 관한 사항은 없다. 다만 이 감독이 1-1이란 결과에도 ‘무실점’이라고 말한 게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으로 해석돼 징계가 이뤄질 수도 있었으나 인정되지 않았다.또 연맹은 이 감독이 경기 후 인천 무고사에게 욕설을 했다는 혐의도 인정하지 않았다. 경기 종료 후 무고사는 악수를 거부한 김진호와 신경전을 벌였다. 이후 무고사는 믹스드존에서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이 감독이 자신을 향해 부정적인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광주는 이 감독이 무고사가 아니라 신경전을 빚은 광주 선수들에게 질책한 상황이었다고 소명했고 연맹도 이를 받아들였다. 다만 대상과 관계없이 팬들과 함께 있는 공간에서 욕설 등을 섞은 발언을 한 건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경고 조치를 내렸다.
2024.06.01 I 허윤수 기자
눈에도 중풍이... 고혈압, 당뇨병 있는데 시력 흐려진다면?
  • 눈에도 중풍이... 고혈압, 당뇨병 있는데 시력 흐려진다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중풍(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파열돼 뇌 조직 내부로 혈액이 유출되는 뇌출혈을 일컫는 말이다. 뇌졸중은 치명적인 응급질환으로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 필요한 조치를 받아야 한다. 중요한 혈관이 지나는 눈에도 중풍이 발생할 수 있다. 여러 원인으로 혈관이 막히게 되어 시력 감소를 초래하는 질환을 ‘망막혈관폐쇄’라고 한다.망막은 중요한 신경조직으로 구조가 얇은 막이며, 그물과 같은 모양으로 혈관들이 복잡하게 퍼져있다. 망막에는 망막에 피를 공급해주는 망막 동맥, 망막에서 사용한 피를 다시 심장으로 보내는 망막 정맥, 망막 동맥과 망막 정맥에서 갈라져 나온 혈관인 분지가 있다. 폐쇄된 망막 혈관의 위치에 따라 중심동맥폐쇄 또는 중심정맥폐쇄, 분지동맥폐쇄 또는 분지정맥폐쇄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망막혈관폐쇄 진료 환자는 10년간 약 70% 늘었다. 망막혈관폐쇄 환자는 2011년 4만 4010명에서 2021년 7만 5154명으로 증가했다. 망막혈관폐쇄의 주요 증상은 시력 저하로 폐쇄된 위치에 따라 시력 저하의 정도 및 저하 속도에 차이가 있다.망막중심 동맥폐쇄는 급격한 시력장애를 보이며, 망막분지 동맥폐쇄는 폐쇄된 위치에 따라 시력 저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난다. 망막중심 정맥폐쇄 또한 시력이 현저히 감소한다. 시력장애로 안과를 방문하게 되면 안저검사를 실시한 후 혈관폐쇄를 관찰한다. 망막동맥폐쇄는 안과에서 초응급에 해당하는 질환으로 즉각적인 처치가 필요하다.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 발병 후 2시간 이내에 적극적으로 안압을 낮춰야 하며 폐쇄가 2시간 이상 지속되면 시력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 망막정맥폐쇄는 망막의 전반적인 허혈에 의한 신생혈관이 생기지 않도록 레이저를 이용한 광응고술을 시행한다. 망막중심 정맥폐쇄의 경우에는 망막중심 동맥폐쇄보다는 시력 감소가 심하지 않지만 합병증으로 신생혈관 녹내장이 생길 수 있다. 이 경우에는 병의 경과 및 치료 결과가 매우 나쁘다.주로 고혈압이 있는 경우 망막 혈관폐쇄가 일어날 가능성이 커진다. 고혈압이나 당뇨, 동맥경화 환자의 경우 기저질환을 잘 관리하고 노안이 시작되는 40대부터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 아울러 적정 체중 유지 및 금연, 금주 실천이 중요하다.망막혈관폐쇄는 급격한 시력저하는 물론 벌레가 눈앞에 떠다니는 비문증, 시야 중심부가 가려지는 중심암점 등을 동반할 수 있다. 특히 날이 추워질수록 혈관이 수축하는만큼 겨울철에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도 알려진다.세란병원 김주연 안과센터장은 “눈 혈관이 막히는 망막혈관폐쇄는 급격한 시력저하 외에 특별한 전조증상이 없어 위험한 질환”이라며 “망막혈관폐쇄는 주로 50세 이상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시력이 흐려지는 증상을 노안으로 오인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이어 “망막혈관폐쇄를 예방하려면 고혈압 등 기저질환을 잘 관리해야 하며, 1년에 1~2회 이상 안저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며 “비만은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어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하며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유발하는 음주는 가급적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6.01 I 이순용 기자
'10억불 매출' 의약품 가진 글로벌바이오에 투자
  • [ETF언박싱]'10억불 매출' 의약품 가진 글로벌바이오에 투자
  • 데일리 원다연 기자]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경쟁력이 검증된 글로벌 바이오 기업 전반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새로 나왔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지난 28일 ‘KOSEF 미국블록버스터바이오테크의약품+ ’를 상장했다. 바이오 업계에서는 1년에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내는 의약품을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분류한다. 해당 상품은 이를 보유한 기업에 95% 가량을 투자하고, 나머지 5% 가량은 향후 5년 내 블록버스터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의약품을 가진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블록버스터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은 막대한 규모의 수익을 안정적으로 낼 수 있단 점에 주목했다.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제약 산업은 2028년까지 연간 5.2%의 매출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 대상을 보면 노보노디스크, 일라이일리, 머크앤코, 사노피, 존슨앤드존슨 등의 순으로 비중이 높다. 노보노디스크는 비만 치료제인 ‘위고비’와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 등의 블록버스터를 갖고 있고, 일라이일리 역시 비만치료제 ‘젭바운드’로 알려져 있다. 머크앤코는 ‘키트루다’ 등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사노피는 아토피피부염 치료제인 ‘듀피센트’를 갖고 있다. 이외 애브비, 암젠, 아스트라제네카,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큅, 화이자, 노바티스, GSK, 모더나 등에 투자한다. 투자등급은 ‘높은 위험’에 해당하는 2등급이며, 총보수는 연 0.49%다. 박승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고령화 추세와 새로운 분야에서 등장하는 신약 개발을 통해 부각되는 관련 기업들의 주가 상승 모멘텀에 집중하는 상품”이라며 “하반기 금리 하락 국면 진입 과정에서 장기 성장성이 밸류에이션에 더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는 포트폴리오 구성”이라고 평가했다. 일라이릴리의 비만치료제 젭바운드. (사진=AFP)
2024.06.01 I 원다연 기자
반도체·車 덕에 22개월來 ‘최대 수출’…무역수지는 50억弗 흑자(상보)
  • 반도체·車 덕에 22개월來 ‘최대 수출’…무역수지는 50억弗 흑자(상보)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22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IT 전품목이 호조를 보인 데다, 자동차, 선박 등의 수출도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수출이 크게 늘어난 반면 수입은 감소하며 무역수지는 41개월만에 최대폭 흑자를 달성했다. (사진=연합뉴스)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1.7% 증가한 581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특히 5월 수출액은 지난 2022년 7월(602억4000만 달러) 이후 22개월 만에 최대였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26억4000만 달러로 지난 2022년 9월(26억6000만 달러) 이후 2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반도체 △디스플레이 △컴퓨터 △무선통신 △석유화학 △자동차 △석유제품 △선박 △바이오헬스 △가전 △섬유 등 11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54.5% 증가한 113억8000만 달러로 7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지속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 3월(116억7000만 달러)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 110억 달러를 넘겼다. 컴퓨터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48.4% 증가한 10억40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 2022년 12월(10억5000만 달러) 이후 17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올렸다. 또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등도 증가세를 유지하는 등 IT 전 품목이 3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4.8% 증가한 64억9000만 달러를 기록해 역대 5월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자동차 수출은 설 연휴가 포함된 2월을 제외하고 올 들어 매월 60억 달러 이상의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선박 수출은 20억6000만 달러(+108.4%)로 무려 세 자릿수대 증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7개 지역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對)중국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7.6% 증가한 113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2년 10월(122억 달러) 이후 19개월 만에 최대 실적이다. 대 중국 수출은 설 연휴가 포함된 2월을 제외하고는 올 들어 매월 증가세를 보였다. 일평균 수출액 기준으로는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연속 플러스다. 대(對)미국 수출은 역대 5월 중 최대 실적인 109억3000만 달러(+15.6%)를 기록하면서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다. 대중남미 수출은 9개 주요 지역 중 가장 높은 증가율(+25.5%)을 보였다. 5월 수입은 531억 9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에너지 수입액은 117억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0.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49억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지난 2020년 12월(67억 달러) 이후 41개월 만에 최대다. 올해 1~5월 누적 흑자는 155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30억 달러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5월 수출은 581억 달러로 8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고,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26억4000만 달러로 20개월 만에 최대치를 달성하면서 강건한 수출 우상향 모멘텀을 구축하고 있다”며 “수출이 연말까지 우상향 흐름을 지속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 달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는 총력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1 I 윤종성 기자
전북 전병관, 퇴장 징계 감면... 울산전 출격 가능
  • 전북 전병관, 퇴장 징계 감면... 울산전 출격 가능
  • 전병관(전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전북현대 전병관이 울산HD와의 현대가 더비를 나설 수 있게 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31일 제10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전병관의 경기 중 퇴장에 따른 출장정지 등을 감면하기로 했다.전병관은 지난 29일 K리그1 15라운드 강원FC와의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전병관은 후반 16분경 중앙선 부근에서 상대 선수의 역습을 저지하기 위해 유니폼을 잡고 넘어뜨리는 반칙을 범했다. 주심은 전병관이 상대의 유망한 공격 기회를 저지한 반칙을 한 것으로 판단해 두 번째 경고를 주고 퇴장 조치했다.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프로평가패널회의에서 전병관이 상대 유니폼을 잡아당기기는 했으나 상대 선수의 볼 컨트롤 또는 소유가 확실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또 골문으로 전개되는 유망한 공격 기회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연맹 상벌위원회는 협회 심판위원회의 평가 결과 및 연맹 기술위원회의 의견을 종합하여 전병관의 출장정지를 감면하기로 했다.전병관은 퇴장으로 인한 출전 정지와 벌과금, 팀 벌점은 모두 면제됐다. 또 1일 오후 4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1 16라운드 원정 경기에도 출전할 수 있게 됐다.
2024.06.01 I 허윤수 기자
"삼겹살 구워주는 AI로봇…美선 스테이크 굽습니다"
  • "삼겹살 구워주는 AI로봇…美선 스테이크 굽습니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번거로운 고기 굽기를 기계가 알아서 척척 해준다면 얼마나 편할까?이를 실현해 나가고 있는 스타트업이 있다. 단순히 아이디어 차원을 넘어 네이버 등으로부터 누적 9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실제 인기 삼겹살 프랜차이즈인 하남돼지집과 자동으로 고기를 구워주는 솔루션 개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푸드테크 스타트업 비욘드허니컴이다.정현기 비욘드허니컴 대표. (사진=비욘드허니컴)비욘드허니컴은 삼성전자 연구소인 삼성리서치 출신은 정현기 대표가 2020년 창업했다. 삼성리서치에서 신기술 개발(Pioneer Research) 분야에서 10년간 근무한 그는 사내에서 혁신기술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비욘드허니컴은 음식의 실시간 조리 상태를 분자 단위로 수치화해 학습하고, 이에 따라 쿠킹 로봇이 음식을 자동 조리해 셰프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실시간으로 조리 상태를 수치화하는 AI 모델(셰프 AI)이 핵심 기술이다. 셰프AI는 조리 중인 고기가 얼마나 구워졌는지를 비롯해 육즙 손실이 일어났는지 등을 수치로 보여준다. 비욘드허니컴은 셰프AI를 통해 요리의 ‘객관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높은 인력 대체 효과 기대비욘드허니컴은 셰프AI을 넘어 로봇(그릴X)도 함께 개발해 쉐프가 요리한 결과를 수치화해 데이터베이스(DB)화 했다. 셰프AI의 분석을 통해 분석한 요리법을 로봇이 실행해 맛을 그대로 재연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릴X 로봇 메뉴. (사진=비욘드허니컴).현재 자동조리 로봇은 그릴 조리에 특화돼 있다. 소고기, 돼지고기, 치킨, 생선 등을 최상급으로 균일하게 조리하는 솔루션이라는 것이 비욘드허니컴의 설명이다. 비욘드허니컴 측은 “현재까지 1만5000회 이상의 조리 테스트를 통해 50만개 이상의 AI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비욘드허니컴은 셰프AI가 적용된 자동조리 로봇 그릴X를 월 80만원에 구독하는 사업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고깃집, 스테이크하우스, 호텔 다이닝, 기업 급식 등으로 30대 이상이 해당 솔루션을 도입한 상태다. 네이버, 포스코, 네오위즈 등도 구내식당에 도입해 운영 중이다.분당에 있는 고깃집 ‘도아들’은 창업 초기부터 그릴드X를 도입했다. 로봇이 구워주는 고기의 맛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도 높고 무엇보다 고기집 운영이 아주 쉬워졌다며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화해 올해 5호점까지 모두 로봇을 도입하는 것으로 신규 매장을 준비 중이다.경기도 성남 분당에 위치한 ‘도아들’에서 그릴X가 삼겹살을 조리하는 모습. (사진=비욘드허니컴)고기 굽는 솔루션은 고깃집에 필요한 직원수를 크게 줄여준다. 로봇이 초벌을 구워주기에 홀에서 직원이 고기를 구워야 하는 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정 대표는 “저희 로봇 3대를 사용 중인 한 식당의 경우 고기 구워주는 인력이 기존 6명에서 로봇 도입 후 3명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인건비 절반 수준으로 로봇 이용 가능”로봇의 운영비도 적다는 것도 강점이다. 정 대표는 “저희 로봇은 1명 인건비의 절반 수준의 월 이용 가격으로 도입이 가능하고, 의무 사용 기간도 없어 고깃집 사장님들 입장에선 도입 장벽이 낮다”고 설명했다.비욘드허니컴은 현재 프랜차이즈 삼겹살 브랜드 하남돼지집과는 전용 솔루션 개발에 나서고 있다. 비욘드허니컴은 하남돼지집의 요리 스타일을 분석한 뒤 원육 품질 유지, 초벌 기법, 서비스 방법 등을 아우르는 맞춤형 키친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정 대표는 “하남돼지집은 고기를 좌우로 움직이며 숯 향을 풍부하게 입히는 고유위 초벌 기법을 지니고 있다. 초벌 고기를 살펴보면 그릴 마크가 짙고 향이 짙게 배어있는 점을 알 수 있다”며 “이러한 기법을 구현하기 위해 로봇 또한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로봇 동작 구조를 추가하는 등 하남돼지집과 협업하여 개발하고 있다. 균일한 그릴 품질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해 하남돼지집과 공동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비욘드허니컴은 이와 별도로 내년도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2026년 미국 시장에서 솔루션과 500대의 그릴X 보급하는 것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 정 대표는 “미국 식당들이 스테이크를 자동으로 구워주는 기계를 도입하게 할 것”이라며 “솔루션 자체는 개발돼 있고 미국의 조리기구 사이즈 등에 적합하도록 최적화하는 작업만 남겨둔 상태”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비욘드허니컴의 최종 목표에 대해 “조리 자동화 기술 분야에서 오픈 AI 같은 회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2024.06.01 I 한광범 기자
'선재 업고 튀어' 서혜원 "고증 잘했다고? 가발 쓰고 다니며 적응" ③
  • '선재 업고 튀어' 서혜원 "고증 잘했다고? 가발 쓰고 다니며 적응" [인터뷰]③
  • 서혜원(사진=이데일리 스타in 김태형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현주 가발을 쓰고 지하철도 타보고 그랬죠.”배우 서혜원이 최근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종영을 앞두고 이데일리와 만나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지난달 28일 종영한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와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 분)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다.(사진=서혜원 SNS)극 중 임솔의 단짝 친구인 이현주 역으로 분한 서혜원은 2008년, 2011년 유행을 그대로 재현한 스타일링으로 시청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극 중 배경에 대한 몰입을 이끌며 보는 재미도 더했다.서혜원은 그때 그 시절 ‘고증’에 대해 “그 가발을 처음 썼을 때 너무 적응이 안 됐고, 주변 지인들한테 보여주니까 다들 웃더라”라고 털어놨다.이어 “스스로도 낯서니까 적응을 시키려고 가발을 쓰고 돌아다녔다. 용기를 내서 지하철을 탔는데 생각보다 아무도 저를 안 보고 관심이 없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이 머리를 하신 분이 있을 수도?’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또 서혜원은 “이후에 촬영 현장에서 계속 쓰니까 가발 자체가 저한테 맞춰지더라.(웃음) 엄마께서 저 어릴 때 생각난다고 되게 좋아하셨다”고 덧붙였다.서혜원은 캐릭터 준비에 대해 “10대 20대 30대의 현주를 연기하는 거니까 시청자분들이 차이를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10대는 밝은 에너지, 20대는 중간 지점인데 새내기니까 10대에 가깝게. 30대에는 임금이랑 결혼도 하고 아이도 두 명이나 낳았으니까 삶의 깊이를 목소리나 눈빛에서 담으려고 신경썼던 것 같다”고 전했다.(사진=서혜원 SNS)이어 “포털 사이트에 2008년도 유행했던 10대들의 언어를 찾아보기도 했다. 기사가 있더라”라며 “‘헐퀴’ 이런 단어는 제가 실제로 썼었던 기억이 있다.(웃음) 드라마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게 있는데, 제가 따로 준비했던 거다. 당시 얼짱분들 자료를 찾아보기도 했다”고 말했다.시간을 오가는 극 중 배경이 어렵진 않았을까. 서혜원은 “안 헷갈렸던 것 같다. 대본을 보면 ‘솔이가 이런 선택을 해서 이렇게 됐구나’ 이해가 잘 됐다. 최고의 대본이었다고 말씀드렸던 게 그 이유다”라고 답했다.그러면서 “시간선을 두고 열띤 토론을 펼치시는 시청자분들을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저도 놓치는 부분들을 짚어주시더라. 또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저도 재밌었다”고 덧붙였다.(사진=서혜원 SNS)타임슬립을 하게 된다면 가고 싶은 때가 있냐는 질문에는 “저도 그 생각을 해봤는데 없다”고 답했다. 이어 “보통 미래를 바꾸고자 다시 가는 거지 않나. 지금이 좋다기 보다, 저는 언제나 그 시절에 나한테 최선을 다해서 살았던 것 같다. 다시 돌아가도 지금처럼 살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제일 기억에 남는 대사나 장면 또한 이러한 서혜원의 답과 이어졌다. 서혜원은 “현주가 솔이한테 나는 다시 돌아갈 수 있다고 해도 절대 안 바꾸고 현재의 삶을 잘 살 거라고 얘기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그 대사를 읽었을 때 좀 울었던 것 같다”며 “그 대사가 되게 컸고 큰 울림이 있었다”고 전했다.‘선재 업고 튀어’는 서혜원의 필모그래피에 굵은 글씨로 남게 됐다.“한층 성장하게 된 작품인 것 같아요. 한 인물의 10대, 20대, 30대를 연기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는 게 쉽지 않은데 그런 연기를 할 수 있었고, 그러면서도 한층 성장한 것 같아요. 그리고 동료 배우들한테 정말 많이 배웠어요. 저의 목표는 계속 같았던 것 같아요. ‘서혜원이란 배우 괜찮은 사람이더라. 이 역할을 시켜보면 어떨까?’ 이런 생각이 들게 만드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2024.06.01 I 최희재 기자
서혜원 "어딜 가도 '선업튀'…인기 실감? 졸업사진 떠 깜짝" ②
  • 서혜원 "어딜 가도 '선업튀'…인기 실감? 졸업사진 떠 깜짝" [인터뷰]②
  • 서혜원(사진=이데일리 스타in 김태형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이건 방송 되면 분명 좋아하시겠다’ 싶었죠.”배우 서혜원이 최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이데일리 사옥에서 진행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 기념 인터뷰에서 이례적인 화제성에 대해 전했다.지난달 28일 종영한 ‘선업튀’는 시청률로 설명되지 않는 인기로 연일 화제를 모았다. 28일 기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플랫폼 펀덱스(FUNdex)에 따르면 ‘선업튀’는 드라마가 방영된 5월 내내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변우석과 김혜윤은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 조사 4주 연속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뿐만 아니라 드라마 종영 단체관람, 팝업 스토어 등도 진행됐다.서혜원(왼쪽)과 김혜윤(사진=서혜원 SNS)임솔(김혜윤 분)의 단짝 친구 이현주 역으로 또 한번 존재감을 드러낸 서혜원은 “얼떨떨하다. 너무 재밌다고 생각해서 꼭 하고 싶던 작품이었는데 시청자분들도 너무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했다. 감사한 마음이 제일 크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이어 “이렇게까지 선재 앓이를 하실 거라곤 생각 못했지만 대본 보면서 너무 재밌게 읽었다. 연기하는 저희도 다음이 너무 기대되는 작품이었다”고 덧붙였다.반응을 봤는지 묻자 “반응은 안 보고 싶었다. 왜냐하면 너무 떨린다.(웃음) 집에 있어도 댓글이나 반응을 보면 손에서 땀이 나고 긴장이 된다”며 “그래도 가끔 마음의 준비를 하고 보는데, ‘선업튀’는 다들 정말 애착을 가져주시고, 택시 기사를 제외한 인물들을 애정어린 눈빛으로 바라봐 주셔서 뿌듯하고 감사했다”고 답했다.SNS 팔로워 수도 10만명 정도가 늘었다고 했다. 서혜원은 “팔로워 수가 많이 늘었다. 주변 지인들의 SNS에도 ‘선업튀’ 밖에 없고, 본방사수 해야 한다는 반응이 많아서 이 드라마가 인기라는 걸 몸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저를 알아보시는 분들도 많아졌지만 못 알아보셔도 지하철이나 음식점 등 어딜 가도 ‘선업튀’ 얘기를 하시더라. 저도 귀를 쫑긋하고 감사히 듣고 있다”고 덧붙였다.(사진=서혜원 SNS)‘선업튀’ 인기에 힘입어 서혜원의 필모그래피 재조명은 물론 졸업사진까지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서혜원은 졸업사진에 대해 “너무 흑역사다. 화장 같은 걸 몰랐는데 평생 남을 사진이니까 나름 멋을 부려서 눈썹을 다듬고 찍은 거다. 세상에... 깜짝 놀랐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이어 “엄마께 보여드리면서 ‘이거 떴다’고 했는데 귀엽다고 하시더라. 너무 부끄러운 과거라고 생각했는데 엄마는 귀엽다고 해주셔서 놀랐다”며 “올려주신 분이 ‘내 동창 잘돼라!’ 하면서 올려주셨더라. 감사하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선업튀’를 통해 변우석, 이승협, 서혜원은 30대에 교복을 입었다. 서혜원은 “교복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했다.(웃음) 저는 학교 다닐 때도 교복을 되게 좋아했었다. 안 갈아입어도 되고 코디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 단벌신사로 살았다”며 “제 학창시절이 떠오르고 그 시절로 돌아간 거 같아서 너무 좋았다”고 답했다.또 서혜원은 학생 연기에 대해 “고등학생 때 어떤 모습이었고 어떤 톤을 가졌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했다. 그래서 실제 지금 고등학생들의 톤들을 계속 관찰했던 것 같다”며 “그 톤을 현주에게 대입해서 연기하는 동안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2024.06.01 I 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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