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힘 못쓰는 '원더랜드' 2만명대로 급감…'인사이드 아웃2' 예매율 정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가 개봉 후 6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으나 하루 관객수가 2만명대로 급감했다. 위축된 화력에 아슬아슬하게 정상을 지키고 있으나, 오는 12일 개봉할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에 금방 1위를 내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원더랜드’는 지난 10일 하루동안 2만 2651명을 극장에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수는 49만 1452명이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다. ‘가족의 탄생’, ‘만추’의 김태용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인 신작으로 배우 탕웨이와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특별출연 공유 등 화려한 멀티 캐스팅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좀처럼 흥행에서 힘을 못 쓰는 상황. 지난 첫 주말 반짝 일일 20만명대까지 기록하며 관객들을 불러 모았으나 2주차가 시작되자마자 평일 관객수가 2만명대로 급감한 상황이다. 예매율에서도 힘을 못 쓰고 있다. ‘원더랜드’의 예매율은 이날 오전 기준 4위를 기록 중이다. 현재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가 개봉을 하루 앞두고 예매량 18만 5655명, 예매율 57.1%로 압도적 1위를 기록 중이다. 그 뒤를 박지현 주연 영화 ‘드라이브’, 7월 개봉 예정인 이제훈, 구교환 주연 ‘탈주’가 나란히 이었다. 박스오피스 2위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감독 조지 밀러, 이하 ‘퓨리오사’)가 차지했다. ‘퓨리오사’는 같은 날 1만 6450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143만 5078명을 달성했다. 변요한, 신혜선 주연 ‘그녀가 죽었다’가 3위로 같은 날 1만 300명을 모으며 조용히 장기 흥행 중이다. N차 관람 등 입소문을 타 누적 관객수 114만 4394명을 기록했다.
- "코스피, 박스권 횡보…5월 CPI서 방향성 나올 전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가 2700선에서 지지선을 구축하며 횡보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방향성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경계심리가 해소된 후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키움증권)11일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전일 미국 증시가 장 중반 이후 반등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엔비디아 등 인공지능(AI) 랠리가 지속됐다. 인플레이션 불안이 일정부분 완화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했다. 실제로 5월 뉴욕 연은의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2%로 전월(3.3%)에 비해 둔화된 것으로 집계되는 등 미국 가계에서는 인플레이션이 다시 둔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다만, 미 10년물 금리가 4.46%대로 상승했다는 점을 미뤄봤을 때 하반기 경로의 주요 변수인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심리가 ‘안전자산 하락과 위험자산 베팅’을 억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주식, 채권 등 자산가격에는 변화가 있겠지만, 실제 방향성은 주요 이벤트가 끝나는 13일 이후부터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는 이날 나스닥 신고가 경신, 뉴욕 연은의 기대 인플레이션 둔화 등 미국발 호재성 재료로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업종 관점에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강세를 고려하면 반도체주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또한, 애플이 신규 운영체제(OS) 에 챗GPT를 탑재할 것이라는 소식 등으로 관련 밸류체인주들은 강세를 보인 만큼, 이날 국내 증시에서도 IT 부품주들의 주가 변화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스피는 2700선 부근에서 하방 경직성을 보여주고 있고, 외국인이 지난 11월 이후 이어졌던 6개월 연속 순매수 행진이 중단됐다는 점은 국내 증시에 대한 자신감 회복에 제약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한 연구원은 전했다. 다만, 외국인 수급상 긍정적인 부분이 존재한다는 판단이다. 전체 외국인에서 약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계 자금은 국내 상장주식을 5월에도 약 2조4000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5개월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연구원은 “미국계 자금은 통상 자본차익, 환차익 등을 고려한 장기투자성 자금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런 측면에서 반도체 등 수출주들의 자본차익 기대와 이례적인 고환율에 따른 환차익 기대가 유효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미국계 자금 유입의 지속성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SM과 전면전' 선포한 백현, 팬들 앞에선 "욕심 없다" 심경
- 엑소 백현[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전면전을 선언한 엑소 백현이 콘서트에서 심경을 밝혔다.백현은 10일 홍콩에서 진행된 아시아 투어 홍콩 공연에서 “언제나 팬들만 생각할 것”이라고 애틋한 팬사랑을 전했다.백현은 “사실 회사를 설립한 이유가 팬들을 더 많이 만나고, 내 꿈을 펼치기 위함”이라며 “팬들에게 언제나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내겐 큰 꿈이 없다. 아이앤비100이 엄청나게 큰 회사가 되지 않아도 된다”며 “나를 사랑해 주는 팬들을 위해 의리를 지킬 거고, 앞으로 더 가까이서 많은 방식으로 소통하겠다. 시간이 지나도 여러분 앞에서 강아지처럼 꼬리 흔들고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반응은 엇갈렸다. 공연 현장에선 우레와 같은 함성이 쏟아졌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백현의 이중적인 행보에 냉소를 보내고 있다. 차가원 회장의 도움으로 SM으로부터 독립에 성공해 개인 레이블을 설립하고, 원헌드레드 산하 레이블로 편입되기까지의 과정을 날선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들이 적지 않은 것이다.누리꾼들은 “믿고 보는 백현”, “백현 힘내라”, “항상 엑소와 팬만 생각하는 백현 지지해” 등의 반응과 함께 “차라리 솔직했으면 좋겠다”, “엑소와 팬이 소중하면 수호 활동 중에 이런 일을 저지르면 안 되지”, “모든 행보가 실망스럽다”, “그냥 돈 더 벌고 싶었다고 해” 등 비판 여론도 만만치 않다.이날 첸백시 소속사 아이앤비100과 차가원 회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성수 최고A&R책임자(CAO)가 약속한 음원·음반 유통수수료 5.5%를 보장하라”면서 “첸백시 개인 매출의 10%를 SM이 가져가는 것은 부당한 처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합의서를 통해 약속한 정산 자료가 제대로 제공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차가원 회장은 또 템퍼링(계약 만료 전 사전 접촉) 의혹에 대해 “백현과는 친한 누나 사이”라면서 “템퍼링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SM을 향해 “탬퍼링의 기준·근거부터 공개하라”고 촉구했다.반면 SM은 “백시 측에게 도움을 주기 위하여 유통사와 협상이 잘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미로 언급한 부분”이라며 “당사가 다른 유통사의 유통수수료율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고 반박했다. SM은 유통 수수료율 조정이 불가하면서 백현의 솔로 앨범을 개인 법인에서 발매할 수 있도록 하고, 백현이 일방적으로 취소한 일본 공연의 위약금도 대신 내주면서 도움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SM 측은 “첸백시 및 아이앤비100은 당사가 주요 주주로 있는 타 유통사(드림어스)와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며 “그에 따라 음원, 음반 유통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어, 첸백시가 특별히 손해를 입은 것도 없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이 모든 사건의 본질은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MC몽, 차가원 측의 부당한 유인(템퍼링)이라는 점”이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 차분하게 대응하면서 법원을 통해 첸백시 측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S2W, 전세계 사이버보안 위한 '록빗' 공격 분석 발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 S2W(에스투더블유)는 지난 10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된 침해사고 대응-예방 컨퍼런스 FIRST 2024에서 세계 최대 랜섬웨어 운영조직 록빗(LockBit)의 공격 수법에 대해 공개했다.FIRST(Forum of Incident Response and Security Teams)는 1990년에 설립된 국제 비영리협회로 컴퓨터 보안 및 사고 대응 팀, 제품 보안 및 사고 대응 팀, 공공, 민간 및 학계의 독립 보안 연구자 등 100개 이상의 국가, 600개 이상의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36회째 개최되는 FIRST의 컨퍼런스는 정보 보안 분야에서 명성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스피커로 참여한 양희성 S2W 위협인텔리전스 센터 연구원은 ‘Dissecting the Arsenal of the LockBit Group’라는 주제로 컨퍼런스에서 세계 최대 랜섬웨어 조직 록빗(LockBit) 그룹의 공격수법 분석 내용에 대해 공개했다.록빗은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 Ramsomware-as-a-Service) 형태로 조직을 운영한다. 블랙배터(BlackMatter) 랜섬웨어, 콘티(Conti) 랜섬웨어 코드 등 다수의 제휴사를 고용해 마치 기업처럼 활동한다. 2023년 기준 전체 4,189명의 랜섬웨어 피해자 중 1118명이 록빗의 피해를 입었다. 이는 다른 어떤 랜섬웨어 그룹보다 많은 피해를 초래한 수치다. 록빗은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를 공격하여 마비시킨 혐의를 받고 있으며 미국 보잉사(Boeing)를 공격해 내부자료를 온라인에 공개하기도 했다. 영국 국가범죄수사청(NCA)을 포함한 10개국의 수사기관은 지난 2월 록빗을 대상으로 무력화 작전을 진행했다. 수사기관들의 공조로 록빗은 공격 인프라에 큰 피해를 입었으나 나흘이 지난 시점에 부활했다고 밝혀졌다. 한편, S2W의 위협 인텔리전스 센터 ‘탈론(Talon)’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보안전문가들로 구성된 사이버보안 분석 그룹이다. 인터폴 등 글로벌 수사기관과 랜섬웨어 검거 관련 협업한 경험이 있으며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FIRST 컨퍼런스의 스피커로 초대되었다. S2W는 자체 사이버보안 솔루션 퀘이사(QUAXAR)에 탈론의 인텔리전스를 적용하며, 기업 및 공공기관에 해당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 경상수지 1년 만에 적자 전환…본원소득 5년래 최대 적자(상보)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우리나라 4월 경상수지가 3억달러 가까운 적자를 기록하며 11개월 동안 이어진 흑자 흐름이 끊어졌다. 상품수지 흑자 행진이 지속된 가운데, 서비스수지 적자에 더해 본원소득수지가 5년 만에 최대폭 적자를 기록하며 경상수지를 갉아먹었다.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4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4월 경상수지는 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작년 4월(-13억7000만달러) 이후 1년 만의 적자 전환이다.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51억1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전달보다 흑자 규모가 축소했지만, 작년 4월(6000만달러)부터 이어진 흑자 흐름이 계속됐다.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축소된 것은 수출 증가세가 7개월 연속 지속된 가운데, 수입이 14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기 때문이다. 수출은 581억7000만달러로 전년동월비 18.0% 증가했다. 통관기준 반도체(54.5%) 등 정보통신(IT) 품목과 석유제품(18.7%) 등 주요 비(非)IT 품목도 대부분 증가했다. 수입은 530억6000만달러로 9.0% 증가했다. 원자재(5.5%), 자본재(3.7%), 소비재(8.4%)가 모두 증가한 영향이다.본원소득수지는 33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작년 11월(-1000만달러) 이후 5개월 만의 적자 전환이다. 적자 규모로는 2019년 4월(-38억7000만달러) 이후 5년 만에 최대폭 적자다. 이자소득수지가 4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배당소득수지가 35억80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서비스수지는 16억60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2년째 적자를 보였지만, 전달(-24억3000만달러) 대비 적자폭은 줄었다. 여행수지는 8억20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동남아·중국 관광객을 중심으로 여행수입이 확대되면서 전월(-10억7000만달러) 대비 적자폭이 축소됐다. 지식재산권수지는 3억1000만달러 적자를 기록, 특허권 사용료 수입이 늘어난 반면 지급은 줄면서 전월(-8억달러)보다 적자폭이 축소됐다. 운송수지는 1억4000만달러 적자를 기록, 두 달째 적자를 보였다.최근 월별 경상수지 흐름.(자료=한국은행)내국인의 해외 투자와 외국인의 국내 투자를 비교한 금융계정은 66억달러 순자산 감소했다. 작년 4월(-52억2000만달러) 이후 1년 만의 감소 전환이다.직접투자는 15억7000만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내국인의 해외 직접투자는 39억3000만달러 증가했고, 외국인의 국내 직접투자는 23억6000만달러 늘어났다.증권투자는 21억2000만달러 순자산 감소했다. 한 달 만의 감소 전환이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35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주식 투자는 23억4000만달러 증가해 전월(39억4000만달러)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개인투자자의 차익 실현 등 영향이다. 채권 등 부채성 증권 투자도 11억7000만달러 증가해 전월(49억4000만달러)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약화 등 영향이다.외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56억2000만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20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중동지역 리스크 등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전월(40억2000만달러)보다 순매수 규모는 줄었지만,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 국내 채권 등 부채성 증권 투자는 공공부문 만기 도래분 재투자로 35억7000만달러 늘어 순매수 전환했다.기타투자는 15억6000만달러 순자산 감소했다. 내국인의 해외 기타투자는 단기대출을 중심으로 7억5000만달러 감소한 반면, 외국인의 국내 기타투자는 단기차입을 중심으로 8억1000만달러 늘었다.
- [뉴스새벽배송]S&P500·나스닥 사상 최고치…엔비디아 시총 2위 탈환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결정을 앞두고도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0분의 1의 액면 분할 후 첫 거래에서 엔비디아는 상승 마감했다. 애플은 자체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 공개에도 주가가 하락하며,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순위 2위를 탈환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S&P500·나스닥, 역대 최고 마감 -간밤 뉴욕증시는 이번주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결정을 앞둔 경계심에도 상승.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다시 경신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9.05포인트(0.18%) 오른 3만 8868.04에 거래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80포인트(0.26%) 오른 5360.79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9.40포인트(0.35%) 오른 1만 7192.53에 거래 마쳐.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에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있는 점에 주목해. ◇엔비디아 주가 액면분할 첫날 상승 마감 -엔비디아 주가는 전장보다 0.75% 오른 121.79달러에 거래 마쳐. 이날 종가 기준 시총은 2조 9958억달러로, 3조달러에 다시 근접해.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7일 종가 기준으로 1208.88달러였다가 장 마감 후 액면 가치가 10분의 1로 분할되면서 120.88달러로 조정돼. -월가에서는 이번 주식 액면 분할이 소액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면서 주가 상승에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 투자은행 TD코웬은 엔비디아가 “10으로 나눌 수 있는 주식임을 증명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20달러에서 140달러로 올려. 투자은행 바클레이스도 엔비디아의 내년 매출 성장과 주당순이익(EPS) 증가를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120달러에서 145달러로 상향 조정. ◇애플, 아이폰 등의 OS에 AI기능 도입-애플은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4를 개최하고,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 등 올해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소프트웨어 내용을 발표해. -올해 운영체제에는 AI 기능이 대폭 탑재돼. 애플은 자체 AI 시스템을 ‘애플 인텔리전스’라고 소개.-‘애플 인텔리전스’는 텍스트를 요약하고 이미지를 생성하며 사용자가 필요할 때 가장 관련성 높은 데이터를 검색하는 데 도움 줘. -애플은 특히, 오픈AI와 파트너십을 통해 자체 음성 비서 ‘시리’(Siri)에 챗GPT를 접목한다고 밝혀. (사진=로이터)◇머스크 “오픈AI 탑재하는 애플 기기, 내 회사에서 금지할 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기기에 오픈AI의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탑재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강한 반감을 드러내.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에 “애플이 OS(운영체제) 수준에서 오픈AI를 통합한다면 내 회사들에서 애플 기기는 (반입이) 금지될 것”이라며 “이는 용납할 수 없는 보안 위반”이라고 썼다.-머스크는 “애플이 자체적인 AI를 만들 만큼 똑똑하지도 않으면서 어떻게든 오픈AI가 당신의 보안과 사생활을 보호하도록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은 명백히 터무니없다”고 비난. 그러면서 “애플이 일단 당신의 데이터를 오픈AI에 넘겨주면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전혀 알 수 없다”며 “그들은 당신을 배신하고 팔아넘기는 것”이라고 주장. ◇빌게이츠의 테라파워 美 첫 소형원자로 착공-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테라파워가 미국 내 첫 SMR 건설에 착수. -테라파워의 나트륨 원자로는 냉각재로 물이 아닌 액체 나트륨을 사용. 액체 나트륨은 끓는 점이 880℃로 물(100℃)보다 높아 더 많은 열을 흡수하면서 발전 출력을 높일 수 있다는 등의 장점 있어. -게이츠는 이 차세대 발전소가 “미국의 미래를 움직일 것”이라며 “우리의 경제와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는 더 풍부한 청정에너지가 필요하다”고 밝혀. SK와 SK이노베이션이 2022년 테라파워에 2억 5000만달러를 투자하기도. .◇유엔 안보리, 미국 주도 ‘가자 3단계 휴전안’ 지지 결의 채택-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미국이 주도한 가자지구 3단계 휴전안을 지지하는 내용의 결의를 채택. -미국이 초안을 작성한 이번 결의는 3단계 휴전안을 받아들일 것을 하마스에 촉구하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 모두가 협상 내용을 지체하지 않고 조건 없이 이행하도록 촉구하는 내용 담아. -합의가 이행될 경우 즉각적인 휴전과 인질 석방, 인구 밀집 지역에서 이스라엘군의 1단계 철수, 인도주의적 지원의 즉각적인 확대와 기본 서비스 복구, 팔레스타인 주민의 가자지구 북부 귀환, 위기 종식을 위한 로드맵, 다년간의 국제적 지원 재건 계획이 가능해질 것이란 게 미국의 설명. ◇정부, 7월 영일만 시추 위치 선정 -정부는 오는 7월 중에는 첫 시추공을 뚫을 특정 해역을 결정하기로 밝혀.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2월 말 시추한다는 계획에서 역산하면 7월 중에는 정확한 위치를 정해야 추후 일정이 진행된다”고 설명. 정부는 시추 과정에 3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봐. -시추로 획득한 자료를 3개월가량 분석한다는 전제하에 내년 상반기 중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의 향배를 가를 1차 시추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
-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3년 만에 리사이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3년 만에 리사이틀을 연다.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사진=빈체로)공연기획사 빈체로는 클라라 주미 강의 독주회가 오는 9월 1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고 11일 전했다.클라라 주미 강은 최근 뉴욕 필하모닉,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의 데뷔, 위그모어홀 연주, 지난해 말 뮌헨 필하모닉과의 현지 연주를 마치고 BBC 프롬스 재초청,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기교와 서정을 모두 아우르며 연주자로서 완숙기로 향해 가는 클라라 주미 강의 여정을 보여준다.공연 프로그램은 타르티니의 바이올린 소나타 ‘악마의 트릴’,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 쇼숑의 시(詩),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등이다. 19세기 말 프랑스 음악 서정의 한 가운데 있는 작품들로 구성했다. 2부에서 선보일 작품(쇼숑의 시,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은 바이올린 거장 외젠 이자이에게 헌정하는 곡이다.티켓 가격 4만~13만원. 11일 오후 2시부터 예술의전당 유료회원 대상 선예매, 12일 오후 2시부터 예술의전당, 인터파크를 통한 일반 예매를 진행한다. 서울 외에도 부천아트센터(9월 1일), 대구 수성아트피아(5일), 함안문화예술회관(6일), 성남아트리움(7일), 통영국제음악당(8일) 등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