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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빛으로 물든다…100척 보트 퍼레이드 개최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시는 내달 2일 반포한강공원 잠수교 일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수상 축제 ‘2024 한강 보트퍼레이’와 시민 스타 오디션 프로그램 ‘한강 라이징 스타’ 결선 무대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보트 퍼레이드 포스터 (사진=서울시)‘2024 한강 보트퍼레이드’는 서울시, 서울시요트협회, 한국해양교육협회 공동 주최로 저녁 5시부터 밤 10시까지 잠수교를 중심으로 동작대교 및 잠원 수역에서 열린다. ‘한강 보트퍼레이드’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후속편 ‘한강 수상활성화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수상레저 인구 증가에 발맞춰 한강에서의 수상레저 활성화를 기원하고, 2030년까지 한강에 1000만 수상 이용 시대 개막의 비전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보트퍼레이드에는 194톤에 달하는 서울시 관공선 르네상스호를 비롯해 140톤 규모의 이랜드크루즈의 로이타니아호, 서울시 행정선, 구조선, 119수난구조대의 구조정, 한강경찰대의 순찰정, 민간의 세일 요트, 파워보트 등이 참여한다.대장선인 르네상스호와 로이타니아호를 따라 50여 척의 보트는 잠수교를 통과한 후 잠원 수역으로, 나머지 세일요트 50여 척은 동작대교 수역으로 빛의 런웨이를 펼친 뒤 다시 잠수교에서 합류하며 퍼레이드 쇼가 마무리된다.서울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퍼레이드 시작 시간부터 마감 시간까지 가장 멋진 배를 선정하는 QR코드 활용 모바일 투표를 진행한다. 1~3등에 선정된 배에는 상금과 상패도 수여될 예정이다.‘한강 라이징 스타’는 올해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시민 스타 탄생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반포한강공원 잠수교 달빛광장 일원 특설무대에서 최종 결선 무대가 펼쳐진다.결선 무대에는 총 12팀이 오른다. 477개 참가팀 중 예선에 통과한 30팀이 2차례에 걸쳐 열띤 경합을 벌인 끝에 결선 진출자가 결정됐다.결선 무대의 최종 우승자(1~3위)는 서울시 한강을 대표하는 앰버서더로 선발돼 1년간 서울특별시 문화공연 행사 등에서 활동하게 된다.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이번 주말 한강의 밤을 화려하게 수 놓을 이색 축제들이 반포한강공원에서 열린다”며 “한강에 방문해 예비 시민 스타들이 펼치는 열정적인 무대와 함께 100여 척의 선박들이 선보이는 아름다운 한강 야경을 감상하며 힐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항공운송서비스', 지연율 에어서울·권익보호 이스타 '아쉽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지난해 국토부 항공운송서비스 평가에서 국적사 10곳이 대체로 ‘만족’ 평가를 받았지만 에어서울과 제주항공은 국내선 지연, 에어프레미아와 이스타항공은 이용자 권익보호 측면에서 다소 미흡하다는 평가 결과가 나왔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낙상사고가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안전성 결함 이슈가 지속됐던 에어프레미아가 다소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국토교통부는 30일 ‘2023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중 항공운송서비스 평가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지난해 평가 대상은 10개 국적항공사와 여객처리 실적이 높은 36개 외국적 항공사다. 플라이강원은 지난해 5월 운항 중단으로 평가에서 제외됐다.‘운항신뢰성’ 항목에서 국내선 지연기준은 30분, 국제선은 60분이었으나 지난해 1월 1일부터 강화된 기준에 따라 ‘15분’으로 적용됐다. 국내선은 대부분 지난해와 비슷한 A 또는 B등급을 유지했다. 출도착 시간 기준 16~30분 이내 지연율이 15%를 넘긴 에어서울과 제주항공은 하락했다. 에어서울은 B+에서 C++로, 제주항공은 A+에서 B+로 떨어졌다.국제선의 경우 코로나19 일상회복 영향으로 여객운송 실적이 3배 이상 늘어나고 지연 기준이 60분에서 15분으로 단축되며 거의 모든 항공사의 등급이 하락했다.국적항공사는 에어로케이와 에어부산이, 외국적항공사는 전일본공수, 에티하드항공 등 10개 항공사가 ‘매우우수’ A등급 평가를 받았다. 유럽 항공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정시성이 낮게 평가됐다. 5개사 중 B등급과 C등급이 2개, D등급은 1개로 나타났다.항공교통이용자 권익을 충실하게 보호했는지 평가하는 ‘항공교통이용자 보호 충실성’ 항목에서는 국적항공사 모두 B등급 이상을 받았다. 외국항공사는 다소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국적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는 모바일 접수처 미운영, 피해구제 대응 미흡 등으로 등급이 A++에서 B+로 하락했다. 이로써 이스타항공과 함께 국적사 중 최하 등급(B+)으로 평가됐다.동남아시아 등 일부 외국적항공사는 보호조치 계획을 수립하지 않거나 거래조건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등 사전 보호조치가 미흡하고 피해구제 대응 노력이 부족해 소비자 보호 수준이 ‘미흡’ 이하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여객 100만명당 피해구제 접수 건과 미합의 건수는 전년 대비 모두 감소했다. 피해구제접수 건수는 국적사의 경우 6.7건에서 3.7건으로, 외국적항공사는 77.3건에서 20.9건으로 줄었다. 미합의 건수는 국적사의 경우 2.9건에서 0.8건으로, 외국적항공사는 46건에서 12.3건으로 감소했다.한국소비자원이 접수한 피해구제 접수 건수 중에서는 항공권 취소 시 위약금 과다 청구 등이 54.9%로 가장 많았다.안전성은 아시아나항공과 에어프레미아를 제외한 모든 국적항공사가 ‘매우우수’ 등급을 받았다. 아시아나 항공은 지난해 승객 낙상으로 인한 부상이 발생해 등급이 A++에서 B+로 떨어졌다. 에어프레미아는 연간 비행편수 대비 이륙 중단 등 비정상 운항 발생 정도를 평가하는 지표에서 15점 만점에 2.5점을 받아 B+ 등급을 받았다.공항에서 내국인 탑승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대면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모든 국적항공사가 ‘만족’ 평가를, 외국적항공사는 36개 중 29개 항공사가 ‘다소만족’ 평가를 받았다. 만족도가 가장 떨어지는 부분은 지연 및 결항 관련 정보제공 관련 지표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평가결과는 운수권 배분 시 평가지표로 활용된다. 각 항공사의 자발적인 서비스 개선도 유도한다.김영혜 국토부 항공산업과장은 “항공운송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소비자의 불편 사항에 귀 기울이고 실제 서비스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자료=국토교통부)
- 세일즈포스, 18년만에 매출 ‘쇼크’…시간외서 폭락(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욕구가 커지고 있는 데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이 국채 수요 둔화 및 인플레 우려 등으로 크게 오른 게 조정의 빌미로 작용했다. 울프리서치의 크리스 세넥 최고투자전략가는 “중기적으로 약세 전환하지는 않겠지만, 예상보다 부진한 경제 지표와 인플레이션 가속화, 기술적 과매수 영역 진입, 확장된 투자 심리 등이 서로 충돌하며 당분간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빅테크 중심의 강세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M7 종목과 AI 등 모멘텀 보유 주식들이 여름 기간에도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세일즈포스(CRM, 271.62, 0.7%, -16%*) 고객관계관리 플랫폼(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세일즈포스 주가가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16% 급락했다. 매출 쇼크 여파다. 세일즈포스는 이날 장 마감 후 2025회계연도 1분기(2~4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91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91억5000만달러를 밑도는 규모다. 세일즈포스 매출 실적이 월가 기대치를 하회한 것은 지난 2006년 이후 처음이다. 조정 주당 순이익(EPS)은 2.44달러로 예상치 2.37달러를 웃돌았다. 세일즈포스는 이어 2분기 및 연간 매출 가이던스도 제시했는데 모두 월가 눈높이에 미달했다.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며 매도 물량이 쏟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딕스 스포팅 굿즈(DKS, 226.03, 15.9%) 스포츠 용품(장비, 의류, 신발) 소매점 운영 업체 딕스 스포팅 주가가 16%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실적모멘텀이 부각된 영향이다. 이날 공개한 2025 회계연도 2분기(2~4월) 매출액은 전년대비 6% 증가한 30억2000만달러로 예상치 29억4000만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동일 매장 매출성장률이 5.3%를 기록해 예상치 2.4%를 대폭 상회했다. EPS도 예상치 2.95달러를 크게 웃도는 3.3달러에 달했다. 딕스 스포팅은 이어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131억~132억달러로 제시했고, EPS 가이던스는 종전 12.85~13.25달러에서 13.35~13.7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월가 컨센서스는 각각 131억6000만달러, 13.25달러에 형성돼 있다. 회사 측은 “다양한 사업부문에서 성장세가 목격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건강하고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최우선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부진했던 신발과 의류 부문도 회복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라톤오일(MRO, 28.68, 8.4%)원유 및 천연가스 탐사·판매 기업 마라톤오일 주가가 8% 넘게 급등했다. 대형 M&A(인수합병)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코노코필립스(COP, -3.7%)는 마라톤오일을 175억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채 인수까지 포함하면 약 225억달러 규모. 이는 28일 종가 기준 15%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코노코필립스 측은 “마라톤오일 인수를 통해 셰일 오일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며 “거래 완료 후 3년간 3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에너지 업계는 통합을 통해 대형화하는 추세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KT클라우드, 엔비디아 GPU 적용 AI 학습 전용 인프라 ‘AI Train’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 cloud(대표 최지웅)가 엔비디아 GPU(Graphic Processing Unit, 그래픽처리장치)를 적용한 AI 학습 전용 인프라 서비스, ‘AI Train’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AI Train은 초거대 AI 분야에서 단기간 집중적으로 대용량, 고사양의 GPU 공급이 필요한 학습 영역에 특화된 서비스다. AI Train은 kt cloud가 지난 ‘22년 선보인 HAC(Hyperscale AI Computing)과 동일하게 대규모 GPU 노드 클러스터링과 동적할당 제어 기능을 지원한다.AI Train은 컨테이너 기반으로 여러 대의 GPU 노드(node)에 컨테이너 클러스터를 구성할 수 있고, 손쉬운 접속, 네트워킹과 대규모 작업에 용이하다. 실제 GPU를 사용한 시간만 요금이 부과되고, GPU가 유휴 상태인 경우 컨테이너를 자동 반납하는 구조로 비용 효율성을 높였다.특히 AI Train은 엔비디아 최신 인프라인 H100을 제공하고, A100, H100 등도 함께 사용할 수 있어 호환성과 범용성을 갖췄다. AI Train은 지난 ‘23년 진행된 NIPA 고성능 컴퓨팅 사업과 AI 바우처 사업 등 공공사업에 활용되며 사용 편의성을 검증받은 바 있다.공공 및 기업대상 추론용 리벨리온 상품도 출시 kt cloud는 리벨리온과 협력해 공공 및 기업 고객 대상의 추론 전용 NPU(Neural Processing Unit, 신경망처리장치) 상품인 ‘AI SERV NPU’를 오는 6월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GPU 기반 추론용 인프라 대비 가성비를 개선하고, 자동화 유지보수 기능 및 스케일링을 가능하게 한 점이 특징이다.kt cloud는 AI SERV NPU를 통해 올해 진행 중인 AI 디지털교과서 사업,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의 고성능 컴퓨팅 사업, AI 바우처 사업 등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리벨리온이 올해 준비 중인 ‘ATOM Plus’ 칩 출시에 맞춰 AI SERV NPU 성능을 높여가며 라마(Llama)-3와 같은 sLLM(소형거대언어모델) 등 AI 연구를 위한 다양한 언어 모델을 지원할 계획이다.한편 kt cloud는 작년 10월, 슬라이싱 기술을 활용한 엔비디아 기반 AI 추론 전용 서비스 ‘AI SERV’를 선보이며 고객 활용도를 높여왔다. 반려동물 AI 서비스 기업인 아지랑랑이랑 관계자는 “초기 GPU 투자 진행을 고민하다 kt cloud의 AI SERV를 접하게 됐고, 자사의 연구 환경에 맞춰 활용하면서 기존 GPU 사용 장수를 줄이고, AI 연구 비용을 약 70% 이상 절감했다”며 높은 만족감을 전했다.kt cloud 남충범 본부장은 “kt cloud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시장 내 인프라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차별화된 AI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AI Train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며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을 이어가며 AI 클라우드 분야를 선도하고, 고객 사용성에 맞춘 AI 인프라 환경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SKT T멤버십, 6월 혜택 두 배로! 고객 혜택 강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이 국가고객만족도(NCSI) 27년 연속 1위를 기념하여, T멤버십 6월 혜택을 두 배 수준으로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T멤버십은 다양한 할인과 적립, 그리고 매월 즐기는 ‘T day’, MZ세대를 위한 ‘0 day’, VIP 고객만 누릴 수 있는 ‘VIP PICK’까지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6월 T day에는 ▲쉐이크쉑 전제품 30% 할인 ▲파리바게뜨 1000원 당 500원 할인 ▲도미노피자 방문포장 50% 할인 ▲피자헛 방문포장 50% 할인 ▲던킨 40% 할인 ▲이디야 아메리카노 50% 할인 등의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SK스토아 3만원 이상 주문 시 30% 할인 혜택도 새롭게 추가됐다.SK텔레콤은 국가고객만족도(NCSI) 27년 연속 1위를 기념하여, T멤버십 6월 혜택을 두 배 수준으로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SKT 홍보모델이 T멤버십 제휴사인 쉐이크쉑에서 T day 혜택을 받고 있는 모습.특히, 파리바게트와의 제휴 25주년을 기념하여 6월 한 달 동안 2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7000원 할인 쿠폰도 T멤버십 회원 25만 명에게 제공한다. 해당 쿠폰은 T day 기간 중에도 사용 가능하나, T day 혜택과 중복 사용은 되지 않는다.또, 매월 10일, 20일, 30일에 만 13~34세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0 day도 당첨 인원을 늘렸다. 6월 0 day에는 ▲다이소 5000원 금액권 ▲컴포즈커피 아메리카노 1잔 ▲달콤왕가탕후루 딸기탕후루 1개 등 선착순 혜택을 최대 27만 명을 대상으로 대폭 확대해 지급한다.VIP 등급 고객 대상의 혜택도 강화했다. 6월 VIP PICK은 ▲배달의 민족 ‘페리카나 치킨’ 1만원 할인 쿠폰과 ▲11번가 5천원 할인 쿠폰 지급 인원을 각각 2만 명, 5만 명으로 확대했다. 스타벅스 기프티콘 혜택도 추가하여 선착순 7만 명에게 아이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한다.SKT는 T멤버십 앱 내에서 ‘광고성 정보 수신&앱 푸시 동의하고 경품 받자’ 이벤트도 실시한다. 6월 한 달 동안 약 4만 명을 대상으로 상품을 증정하고, 특히 그중 1등 7명에게는 갤럭시S24 울트라를 지급한다.윤재웅 SK텔레콤 MNO AI 서비스 담당은, “NCSI 27년 연속 1위 달성을 기념하여 높은 할인율과 당첨확률, 다양한 혜택 브랜드 등 ‘이게 되나?’ 싶은 혜택들을 파격적으로 준비했다”면서, “고객들에게 역시 ‘SKT T멤버십 혜택 이게 되네!’ 하는 놀라움과 만족감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생존율 낮은 췌장암, 식욕부진·복통·황달 증상 있으면 의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중앙암등록본부 통계(2021년 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1년에 발생하는 췌장암 환자는 8,872명으로 전체 암 중에서 8위이지만 사망 원인으로는 5위로 꼽힌다. 2017년~ 2021년 전체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이 72.1%인데 반해 췌장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15.9%로 1993년 ~1995년 통계에 비해 5.3% 상승하기는 했지만, 아직도 우리나라 10대 암 중에서 가장 예후가 좋지 못한 암이다.췌장암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고 다른 소화기계 질환들과 비슷한 증상을 보여 조기 발견이 어렵다. 방치할 경우 암세포가 전이되어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조기발견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흡연자, 발생률 2~3배 높아… 직계 가족 중 췌장암 환자 3명 이상, 발생 위험도 32배까지 높아져 췌장암의 위험인자로는 흡연, 당뇨병, 만성췌장염, 가족력, 육류나 지방 성분이 많은 식사 등을 들 수 있다. 그중에서도 흡연은 현재 알려진 췌장암 위험인자 중에 가장 고위험인자로 꼽힌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췌장암 발생률이 2~3배 높으며, 흡연이 원인으로 작용한 경우는 전체 췌장암 발생률에서 약 20%를 차지한다.당뇨병도 췌장암에 있어 매우 중요한 위험인자 중 하나인데, 만약 당뇨병 환자가 갑자기 복통, 황달,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의 증상을 보이거나 갑자기 성인 당뇨병이 발생하면 췌장암이 발병했을 가능성이 높다. 당뇨병 자체가 췌장암 발생의 위험인자이기도 하지만 또한 역으로 췌장암이 발생하면 이차적으로 당뇨병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만성췌장염도 주요 위험인자에 속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그동안 서양에 비해 만성췌장염 환자가 적어 위험성이 강조되지 않았으나, 최근 들어 생활패턴 변화와 함께 환자 수가 늘면서 만성췌장염 검진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졌다. 음주는 만성췌장염의 주요 원인으로, 과음 역시 결과적으로는 췌장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려대 구로병원 간담췌외과 김완배 교수는 “가족력은 췌장암 발병 원인의 10%를 차지하고, 직계 가족 중 2명의 췌장암 환자가 발생한 경우 6.4배, 3명의 췌장암 환자가 발생한 경우 32배 췌장암의 발생 위험도가 높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직계 가족 중에 췌장암 환자가 2명 이상일 경우 주기적인 검진을 받아 조기 발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대표적 증상 - 복통, 황달, 식욕부진췌장암의 대표적인 증상은 복통과 황달이다. 복통은 췌장암 환자의 약 70%, 황달은 약 50%에서 나타난다. 복통은 대개 복부의 중간 위인 심와부에서 나타나고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등으로 퍼지기도 한다. 췌장암은 위암과는 달리 식사나 위장관 운동과는 관련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복통이 있다는 사실은 췌장 주위로 이미 암이 침범해 있다는 신호라서 복통이 없이 병원을 찾아오는 췌장암 환자에 비해서 예후가 안 좋은 편이다. 병원을 방문하기 1-3개월 전부터 미약하게 복통이 발생했다가 점점 심해져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흔하므로 지속적인 복통은 주의가 필요하다.황달은 눈의 흰자위나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것을 말한다. 췌장암이 다른 부위로 전이되지 않고 췌장에만 국한된 초기에도 황달 증상은 나타날 수 있으므로 복통 보다 췌장암의 조기 발견에 용이하다. 복통과 황달 이외에 식욕부진도 췌장암에 있어 간과해서는 안 되는 증상 중 하나다. 췌장암 환자에게서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식욕부진인데 복통이나 황달과 같은 뚜렷한 임상 증상이 나타나기 몇 개월 전부터 발생한다.◇ 수술 치료가 기본, 적극적 치료가 생존율 높여 진행시기에 따라 수술, 항암요법, 방사선치료, 증상치료 등 치료법이 결정된다. 췌장암 치료는 수술적 치료가 기본이며, 현재까지 알려진 치료 방법 중 가장 확실하게 생존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방법은 수술적 치료이다. 종양이 췌장 내에 국한돼 바로 수술이 가능하다면 즉시 수술하고, 수술 후 보조적으로 항암치료를 한다.암이 췌장의 머리 부분에 발생한 경우라면 췌장의 머리 부분과 함께 십이지장, 담도, 담낭을 잘라내는 췌십이지장절제술을 실시하고, 몸통이나 끝 부분에 암이 발생했다면 췌장의 몸통 및 꼬리와 함께 비장이나 좌측 부신을 잘라내는 수술을 시행한다.◇ 다학제진료로 재발 조기발견, 생존율과 삶의 질 향상 기대 과거에는 원격전이단계 뿐만 아니라 국소 진행단계의 췌장암의 경우에도 수술을 포기하거나, 수술을 시행해도 암이 잔류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항암치료를 먼저 시행해 종양의 크기를 줄이고 수술을 진행함으로서 수술이 어려웠던 췌장암 환자도 수술을 통해 생존기간이 높아지고 재발률이 낮아지고 있다. 췌장암_심와부 복통 이미지. 이러한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는 전 세계적인 추세로 자리 잡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다학제진료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치료가 어려운 3기 이상의 환자일수록 소화기내과는 물론 간담췌외과, 소화기내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등 여러 진료과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논의함으로써 최적의 치료 방침을 세워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고, 수술 후에도 다학제진료를 통해 재발을 조기에 발견하고 향후 치료방법을 결정함으로써 생존율과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끝까지 좌절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의료진의 치료계획에 순응하는 환자나 보호자의 적극적인 자세가 전체적인 치료성적에 매우 중요하며, 동시에 그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한 의료진의 노력도 매우 중요하다.20~30%만 진단 시 수술가능, 조기발견 중요흡연은 금물, 가족력 있다면 특별히 주의해야 췌장암은 무엇보다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췌장암의 최초 진단 시 수술이 가능한 경우가 20-30%에 불과하며, 암이 발생한 장기를 벗어나지 않은 국한단계인 경우 5년 생존율이 47.2%, 주위 장기나 인접한 조직 혹은 림프절을 침범한 국소 진행단계인 경우 21.5%, 멀리 떨어진 다른 부위로 전이된 원격 전이단계에서는 2.6%(2021년 중앙암등록본부 통계)로 국한단계에서 발견하지 않는 한 예후가 매우 좋지 못한 암이기 때문이다. 고려대 구로병원 간담췌외과 김완배 교수는 “췌장은 몸속 깊숙이 위치한 장기이므로 일반적인 검진으로는 발견하기 쉽지 않다. 그러므로 췌장암의 여러 증상을 숙지하고 아주 작은 변화라도 쉽게 넘기지 말고 병원을 찾아 초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체적으로 예후가 좋지 않은 암이기는 하지만 분명한 것은 포기하고 치료를 받지 않는 환자에 비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의 생존율이 높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금연이다. 흡연은 췌장암의 주요 위험요소로 알려져 있다. 담배만 끊어도 발생위험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지나친 알코올섭취를 삼가고, 적색육이나 가공육의 섭취를 줄이고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췌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당뇨병, 만성췌장염 등을 철저히 관리하고 위험요인이나 가족력이 있으면 정기적으로 복부CT를 촬영해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