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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군의관 120명 추가 파견…의대 학칙개정 이달 마무리"(상보)
  • 한총리 "군의관 120명 추가 파견…의대 학칙개정 이달 마무리"(상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내일부터 중증·응급환자를 집중치료하는 상급병원과 권역응급의료센터 등에 군의관 120명을 추가로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2025학년도 대학별 의대 증원 절차는 이달까지 마무리하는 한편, 의료계에는 정부와 대화의 문이 열려있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 총리는 이날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집단행동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비상진료체계를 지속 강화해 환자를 위해 헌신하고 계신 의료진분들의 소진을 막고 중증·위급환자분들이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우선 현재 이미 파견 중인 공보의와 군의관 427명에 더해 군의관 120명을 추가 파견하겠다는 방침이다. 인력 지원을 통해 당직 근무와 수술을 지원하고 전문의의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취지다.한 총리는 “여러분은 국민들의 부름에 언제나 맨 먼저 기꺼이 응하는 분들이자, 국민들이 어려울 때 듬직하게 현장을 지켜주는 분”이라며 공보의와 군의관들에게 감사를 표했다.이어 “정부는 의사분들의 당직 부담을 완화하고 야간·휴일 환자 대응을 위해 필수진료과목별 순환당직제 실시를 검토 중”이라며 “현재 4개소인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을 2개소 추가 개소하는 한편, 인력 및 기능 강화도 적극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또 “의료공백 상황에서 가장 불안하고 힘든 분들은 중증·희귀·난치질환자와 그 가족분들”이라며 “정부는 이분들이 안심하고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피해신고지원센터를 통한 1대1 맞춤형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법원의 우호적인 판단을 등에 업은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 당초 예정했던 절차를 이달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대학교육협의회는 이번 주 중 대입전형위원회를 열고 다음 주에는 대학별 대입전형시행계획과 모집요강을 발표할 계획이다.한 총리는 “의대 정원이 늘어난 32개 의과대학 중 16개 대학의 학칙 개정이 완료됐고, 4개 대학은 절차를 마무리하고 최종 공포만 남겨놓고 있다”면서 “나머지 대학들도 이달 안에 학칙 개정 절차가 원만하게 완료되도록 대학 측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정부는 언제든 어떤 형식이든지 대화에 임할 자세가 돼 있다”며 의료계의 결단을 촉구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국립대 총장님들의 건의를 수용해 2025학년도에는 의대 증원분의 50%에서 100% 범위 내에서 대학 자율로 모집인원을 조정토록 한 바 있다”며 “2026학년도 이후에는 의료계가 과학적인 단일안을 제시한다면 증원 규모를 유연성 있게 논의할 수 있다고 수차례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게는 재차 복귀를 호소했다. 정부가 발표한 전문의 시험 응시를 위한 복귀 시한은 지난 20일이었으나,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1일 기준 주요 수련병원 100곳 기준 전날 출근한 전공의는 659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전공의5.1% 수준에 불과한 수준이다.한 총리는 “여러분의 집단행동은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노라’는 제네바 선언에 어긋날 뿐만이 아니라 의료법 등 현행법을 위반하고 있고, 그것이 3개월을 넘어섰다”며 “정부의 의료개혁은 여러분들을 위한 것이며 여러분과 함께 추진할 것임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2024.05.22 I 이지은 기자
다시 불붙은 스마트폰 전쟁..삼성의 선택은?
  • [이지혜의 뷰]다시 불붙은 스마트폰 전쟁..삼성의 선택은?
  •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저도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폴더블폰을 쓰는데요, 삼성이 AI기능을 탑재한 여섯 번째 폴더블폰을 출시한다고 해 바꿔볼까 고민중입니다. 오래쓰다보면 나타나는 화면 주름 문제도 개선했다고 하니 기대가 큽니다.폴더블폰은 삼성만의 시장이 아닙니다.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1위는 삼성이 아닌 화웨이입니다. 광대한 내수시장을 발판으로 중국은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중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애플의 공세도 만만치 않은데요. 올해 하반기 공개하는 첫 AI아이폰인 ‘아이폰16’ 시리즈 성공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삼성전자는 작년 애플에 스마트폰 판매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죠.삼성은 7월 초 프랑스 파리에서 폴더블 신제품을 공개할거라고 하네요.삼성전자 신작을 앞세워 화웨이 추격을 뿌리치고 애플을 뛰어넘을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이지혜의 뷰>였습니다.이지혜 기자의 앵커 브리핑 ‘이지혜의 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3부’(오후1시~2시)에 방영합니다. 마켓나우 3부에서는 프리미엄 주식매매 보조 프로그램 ‘이데일리TV-스핀(SPIN)’을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 또한 시장의 전문가들과 시장 심층분석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이데일리TV 오후 1시 생방송 '마켓나우 3' 화면 캡처
2024.05.22 I 이지혜 기자
정해인, 생애 첫 칸 입성 소감…"어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
  • 정해인, 생애 첫 칸 입성 소감…"어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
  •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소도시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제77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2024)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영화 ‘베테랑2’의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가 열려 주연배우 정해인이 레드카펫에 오르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정해인이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를 통해 생애 첫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소감을 전했다.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일정을 마친 정해인은 22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배우로서 작품으로 칸 영화제에 올 수 있어 정말 감사하고 행복했다”며 “무엇보다 ‘베테랑2’로 류승완 감독님, 황정민 선배님과 함께한 시간이었기에 더욱 뜻깊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기쁨으로 가득한 순간이었다”며 “칸에서 여러 일정을 통해 좋은 에너지 많이 받을 수 있었고 배우 인생에 정말 값지고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해인이 출연한 영화 ‘베테랑2’는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초청작으로, 지난 21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베테랑2’로 처음 칸 영화제에 입성한 정해인은 류승완 감독, 선배 황정민과 함께 칸 레드카펫을 밟았고, 극장을 가득 채운 전 세계 관객들에게 자신이 출연한 영화를 소개하는 특별한 순간을 경험했다. 한편 ‘베테랑2’는 2015년 개봉해 1341만명을 동원한 영화 ‘베테랑’의 속편으로,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황정민 분) 형사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박선우(정해인 분) 형사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다. 국내에서는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2024.05.22 I 김보영 기자
BIFF, 국제영화제작자연맹 영화제위원회 3년 연속 선정
  • BIFF, 국제영화제작자연맹 영화제위원회 3년 연속 선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부산국제영화제가 국제영화제작자연맹(Federation Internationale des Associations de Producteurs de Films, 이하 FIAPF)의 영화제위원회(Festivals Committee)에 3회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4월, FIAPF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투표를 통해 부산국제영화제가 세계 유수의 9개 영화제와 함께 2024년-2027년 FIAPF의 영화제위원회로 선출, 3회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1933년에 설립된 FIAPF는 전 세계 영화제작자의 권리를 대표하는 조직으로 29개국 37개 영화제작자단체가 가입돼 있다. 국제영화제를 공인하는 유일한 단체로 2024년 기준 29개국 43개의 국제영화제를 공인했다. FIAPF는 공인된 영화제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국제영화제가 직면한 문제 해결과 지속적인 발전에 대해 논의하는 등 영화정보 교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맡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제1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다음 해인 1997년에 FIAPF의 공식 승인을 받아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국내 최초의 국제영화제가 되었으며, 2018년부터 영화제위원회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현재까지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이번에 선정된 FIAPF 영화제위원회는 부산국제영화제를 포함해 베를린국제영화제, 로카르노영화제, 토론토영화제, 마르델플라타국제영화제, 탈린블랙나이츠영화제, 클레르몽페랑국제단편영화제, 도쿄국제영화제, 상하이국제영화제,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8개 단체는 회원들의 투표로 선정되며,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나머지 2개의 영화제는 FIAPF에서 직접 임명한다. 이들은 정기회의를 통해 영화제와 업계 전문가들의 기회와 도전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페스티벌의 생태계와 영화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방법을 함께 고민한다. FIAPF 영화제위원회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7년까지 활동한다.박광수 이사장은 “부산국제영화제가 3회 연속 FIAPF 영화제 위원회로 선정되어 기쁘다. 한국과 아시아의 전도유망한 감독과 작품을 발굴하기 위한 부산국제영화제의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위축된 영화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와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전했다.한편, 제77회 칸영화제에 참가한 부산국제영화제는 FIAPF 영화제위원회의 정기회의에 참가해 지난 임기의 결산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영화제의 미래를 논의했다. 또 전 세계 영화인과 교류하는 네트워킹 행사인 해피아워를 개최해 박광수 이사장을 포함한 새로운 집행부를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대외활동을 진행했다는 후문이다.아시아 최대 영화축제인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2일(수)부터 10월 11일(금)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2024.05.22 I 김보영 기자
박셀바이오 “Vax-NK/HCC, 표준요법 대비 우수”...2a 최종 데이터 공개
  • 박셀바이오 “Vax-NK/HCC, 표준요법 대비 우수”...2a 최종 데이터 공개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박셀바이오의 메인 파이프라인인 간세포암 치료제 Vax-NK/HCC가 임상 2a상에서 효용성을 입증했다. 독립검토위원회 분석 결과 객관적 반응률(ORR)은 68.75%, 종양 진행까지의 시간은 16.82개월 이상으로 확인됐다.박셀바이오는 22일 독립검토위원회의 이 같은 분석을 담은 내용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했다. 이어 관련 내용을 포함한 임상2a상 최종결과보고서(CSR)를 곧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자가 유래 NK 세포치료제와 HAIC 항암제를 병용한 ‘박셀바이오의 간세포암 치료법’은 기존 치료법에 반응이 없는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 17명을 대상으로 2a상 임상시험이 진행됐으나 최종결과보고서에는 16명의 데이터가 담겼다. 1명은 치료효과에서는 완전 반응(CR)을 보였으나 임상시험계획서 기준에 맞지 않아 최종 분석에서 제외됐다.박셀바이오의 간암치료제 Vax-NK/HCC 임상 2a상 비교 표.(표=박셀바이오)독립검토위원회의 분석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분석 대상 환자 가운데 3명(18.75%)이 완전 반응, 8명(50.00%)은 부분반응을 나타내 환자 11명이 암종양이 관찰되지 않거나 크기가 줄어드는 객관적 반응률(68.75%)을 보였다. 나머지 5명(31.25%)도 안정병변(SD)을 나타내 질병조절률 100%를 기록했다.이는 현재의 간세포암 표준 치료법에 비해 주목할 만한 결과이다. 대표적 간세포암 치료법으로 통하는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 병용 요법은 객관적 반응률이 30%, 소라페닙은 11%였고, HAIC 단독군의 객관적 반응률은 30% 안팎으로 시험대상자의 임상적 특성 및 시험설계 등이 일부 상이하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NK세포치료제를 병용한 박셀바이오 치료법이 더 높은 객관적 반응률을 보였다.특히 치료 후 암이 재발하지 않는 기간인 무진행 생존기간(PFS)이 연장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무진행 생존기간(PFS)의 경우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은 8.8개월, 소라페닙은 5.7개월, HAIC 단독군도 8개월 이하에 그쳤지만 박셀바이오 치료법의 경우 종양 진행까지 시간(TTP)이 임상연구자 결과에서 16.82개월로 두 배 정도 높았다. 독립검토위원회의 분석값은 아직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아 이보다 더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박셀바이오 임상에 참여한 한 환자 사례를 살펴보면, 치료 전 여러 개의 암 덩어리가 관찰됐으나 2020년 9월 치료를 마친 후 더 이상 암이 관찰되지 않아 완전반응(CR) 판정을 받았다.이어 2023년 8월 마지막 추적관찰 때까지 암이 재발하지 않았으며 독립검토위원회의 분석에서도 재차 확인됐다.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불철주야 각고의 노력을 다한 연구진과 임직원들이 간세포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며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조건부 허가를 위한 신속승인 대상 신청이나 첨단재생법에 따른 첨단재생 치료 허가 등 최선의 사업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2 I 김진수 기자
김성환 `우원식 찍었다` 공개…"민생 함께하는 의장 기대"
  • 김성환 `우원식 찍었다` 공개…"민생 함께하는 의장 기대"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 대표 친명 중 한 명인 김성환 의원이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회의장 후보로 우원식 의원에게 투표했다고 밝혔다. 당내 의원 중 공개적으로 우 의원에 투표했다고 밝힌 사람은 김 의원이 처음이다.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날 김 의원은 “지난 16일 우원식 후보가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됐다”면서 “이후 다수 당원의 반응은 우원식 의원도 훌륭한 후보이지만 ‘왜 다수 당원의 의사와 달리 의원들이 투표했느냐’라는 의견이 많았다”고 했다. 그는 “지난 총선에서 다수 국민들은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독선에 대해 민주당이 국회에서 결연히 싸워달라고 했고 국회의장 선거에서 당원들의 요구도 이와 같았다고 생각했다”고 썼다. 다만 그는 “투표 당시 고민이 많았다”면서 “제가 30년 전부터 지켜본 우원식 후보는 단 한 번도 개인의 이익을 위해 국민과 당의 이익을 훼손해본 적이 없다”면서 “해외 연수 때만 보이는 의장이 아니라, 개혁과 민생의 현장에서 함께하는 새로운 의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총선의 민심과 당심을 누구보다 잘 실천할 것이라는 믿음 등으로 고민 끝에 우원식 후보를 선택한 이유”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고, 당의 주인은 당원이다. 저는 당원의 권리가 더 확대되어야 한다는 취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이번 국회의장 선거 과정에서의 선택도 다수 당원의 요구와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22대 국회가 멀지 않았다”면서 “저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16일 민주당 내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예상을 깨고 우원식 의원이 추미애 당선인을 누르고 이겼다. 의외의 결과에 일부 민주당원들은 분노의 표시를 당 게시판 등을 통해 했다. 당원 1만명이 탈당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2024.05.22 I 김유성 기자
파타야 살인사건 피의자,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 송치
  • 파타야 살인사건 피의자,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 송치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태국 파타야 살인사건 피의자 A씨가 구속 송치된 가운데 혐의가 살인방조에서 강도살인으로 변경됐다. 22일 경남경찰청은 20대 피의자 A씨를 강도살인 및 시체유기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그의 진술을 뒤집고 혐의를 변경한 것은 입증할 만한 물증 등을 충분히 확보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 46분 전북 정읍시 주거지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될 당시 A씨는 태국 파타야에서 같은 한국인을 살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지난 14일 A씨에게 살인방조 혐의만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재판부는 다음날 도주 우려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그를 구속했다. 그러나 최근 태국 현지 매체는 A씨 등 일당 3명이 B씨에게 수면제를 먹여 차에 태운 후 B씨를 폭행 살해했다고 보도했다. 또 지난 7일 B씨 계좌에서 170만원과 200만원 등 두 차례 돈이 빠져나간 점 등을 토대로 태국 경찰이 돈을 노린 범행으로 추정했다고 밝혔다.파타야 살인사건은 태국 경찰에 의해 드러났다. 태국 경찰은 지난 3일 오전 2시쯤 이들 일당이 B씨를 렌터카에 태워 파타야로 이동한 뒤 다른 픽업트럭으로 갈아탄 것, 파타야 인근 한 숙박시설을 빌린 사실을 알아냈다. 또 해당 픽업트럭이 다음 날 오후 9시쯤 짐칸에 검은 물체를 싣고 숙박업소를 빠져나간 것, 저수지 근처에 약 1시간 주차됐다가 숙박업소로 돌아온 것을 파악했다. 이에 태국 경찰은 잠수부를 동원해 지난 11일(현지시간) 오후 저수지에서 검은색 플라스틱 드럼통에 담긴 B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한편, 나머지 공범 중 1명인 20대 C씨는 지난 14일 0시 10분쯤 캄보디아 프놈펜 한 숙소에서 캄보디아 경찰에 붙잡혔다. 현재 우리나라 경찰은 C씨 국내 송환을 두고 태국 경찰 등과 협의하고 있다. 도주 중인 D씨는 계속 추적 중이다. .
2024.05.22 I 김형일 기자
현대엘리베이터, 창립 40주년…ESG경영 선포
  • 현대엘리베이터, 창립 40주년…ESG경영 선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현대엘리베이터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22일 충주 현대엘리베이터 스마트 캠퍼스에서 열린 창립 40주년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그룹 제공22일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본사에서 열린 기념행사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조재천 대표이사 등 임직원 및 내외빈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이종배 국회의원, 조길형 충주시장 등 지역유관기관 인사들도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현대엘리베이터는 40년 전 정주영 명예회장이 씨앗을 뿌려 싹을 틔운 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거듭하며 대한민국 산업의 한 축을 이끄는 거목으로 성장했다”며 “지난 40년이 그랬듯 기술 혁신의 기적을 더해 100년 기업의 위업을 이뤄내자”고 격려했다.현대엘리베이터는 창립 40주년 맞아 ESG경영 슬로건 ‘같이행동 가치동행’을 선포하며 ESG경영 정착에 발 벗고 나선다는 방침이다. 주주, 고객, 협력사, 지역사회를 넘어 산업생태계 구성원 모두가 ‘함께’ 건강하게 성장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축하공연을 펼친 장애인합창단 공연은 의미를 더했다. 지난 1월 현대엘리베이터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맺은 ‘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한 ESG경영실천 협약’에 따라 창단시킨 합창단이다.현대엘리베이터 임직원들이 충주시 일대를 3개 구역으로 나눠 ‘플로깅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충주 비내섬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마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엘리베이터 제공이날 오후에는 참석 임직원 모두가 충주시 일대를 3개 구역으로 나눠 ‘플로깅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쓰레기 줍기는 물론 외래 생태교란식물 제거작업 등 생물 다양성 보존활동까지 벌이는 등 남다른 창립행사를 가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플로깅(Plogging)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임직원들이 쓰레기를 주우며 걷는 걸음수 만큼 회사가 적립금을 모아 총 1억원의 기부금을 백혈병 어린이재단, 우수인재장학금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지난 40년이 글로벌기업들을 따라잡기 위한 숨가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여정은 우리가 스탠더드로 자리매김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 도전과 혁신을 멈추지 않는 현대엘리베이터의 미래로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1984년 설립된 현대엘리베이터는 1989년 고(故) 정몽헌 회장이 부임하며 본격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1992년 엘리베이터 1만대 생산 돌파에 이어 1993년엔 중국 합작법인 상해현대전제제조유한공사를 설립, 해외 진출에 신호탄을 쐈다. 1999년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MRL), 2001년 엘리베이터용 카-브레이크 시스템, 2015년 더블데크 엘리베이터 설치, 2018년 점프엘리베이터 상용화 등 국내 최초의 기록은 늘 현대엘리베이터의 몫이었다. 특히, 2009년 국내에서 가장 빠른 분속 600m 엘리베이터를 시작으로 2010년 분속 1080m 더블데크 엘리베이터, 2020년 분속 1260m 개발 등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의 엘리베이터 역시 먼저 개발해 왔다. 2022년 엘리베이터와 로봇 연동서비스 상용화에 이어 지난해 유지관리 서비스 MIRI(미리) 출시 등 현대엘리베이터는 승강기산업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 선도해 나아가고 있다. 최근엔 도심항공교통(UAM)을 새로운 먹거리로 점찍고, UAM 이착륙장인 ‘H-PORT’를 선보이며 세계의 이목을 끄는 등 미래 100년기업을 향한 발걸음은 오늘도 멈추지 않고 있다.
2024.05.22 I 김경은 기자
'더 에이트 쇼' 한재림 감독 "배성우 복귀작 될 줄 몰랐다"③
  • '더 에이트 쇼' 한재림 감독 "배성우 복귀작 될 줄 몰랐다"[인터뷰]③
  • 한재림 감독(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성우 씨의 복귀작이 될 줄 몰랐어요.”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 한재림 감독이 배성우의 출연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 감독은 “배성우 씨가 찍어놓은 작품도 있었기 때문에 재가 복귀를 시키고 말고 할 것도 없었다”고 털어놨다.이어 배성우를 캐스팅 한 이유에 대해 “일단 캐릭터가 시나리오를 다 쓰고 고민을 했을 때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을 했다. 관계자들과 논의를 했고 다들 시나리오를 본 상태에서 납득이 돼서 캐스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또한 “관계자들이 캐릭터가 너무 잘 맞아서 납득을 했던 것 같다. 감독이라서 제가 혼자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고 덧붙였다.특히 “배성우 씨의 연민이 가면서도 뒤에 슬픈 느낌? 그런 것들이 잘 맞는다고 생각을 했다”며 “동정심도 갔으면 좋겠고 연극을 했다보니까 다리를 저는 역할 이런 것도 쉽지 않은데 표현도 신경을 써서 해주셨다”고 털어놨다. 이어 감독으로서 배성우의 연기가 만족스러웠다면서도 “관객분들이 판단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또한 이번 작품을 통해 시리즈물에 처음 도전한 한 감독은 “제가 호기심이 많은 스타일이고, 시리즈물을 하고 싶었다. 시리즈라는 매체가 특징이 있다. 다음 걸 보고 싶게 만들었다. 그런 힘을 가져야한다고 생각을 했다”며 “그리고 8명이 나오고, 8개 계급과 8개 에피소드다 보니 한 인물씩 시작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인물들이 각기 계급을 상징하는데 누구한테 이입을 하든, 입체적으로 볼 수 있게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난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2024.05.22 I 김가영 기자
한재림 감독 "'현혹' 류준열·한소희 아쉽지 않아…배우 사생활 관심 無"②
  • 한재림 감독 "'현혹' 류준열·한소희 아쉽지 않아…배우 사생활 관심 無"[인터뷰]②
  • 한재림 감독(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현혹’ 류준열, 한소희 씨가 정확하게 결정된 것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그렇게 속상하진 않았어요.”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 한재림 감독이 차기작 ‘현혹’의 캐스팅에 대해 이같이 털어놨다.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류준열이 작품 전 사생활 문제로 관심을 받은 것에 대해 “너무 이 작품에 열심히 성실하게 했다. 홍보도 다 하겠다고, 시키는 것 다 하겠다고 해서 배우에게 별다른 그런 건 못느꼈다. 이 작품에 너무 충실해줬다”고 말했다.이어 “제가 이 작품에 신경을 많이 썼다. 그래서 배우 사생활에 관심이 없었다”며 “그때 제가 만약에 이 사람이 죄를 지었거나 했으면 신경을 썼을텐데 사생활 문제라서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또한 ‘더 에이트 쇼’를 하면서 류준열과 호흡이 좋았다며 “‘더킹’ 때 한번 봤는데 그때는 친하게 지내지 못했다. 워낙 준열 씨가 얌전했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제안을 했더니, 아무것도 안보고 하겠다고 해서 고마웠다”고 말했다.이어 “작품을 하게 됐는데 정말 깜짝 놀랐던 게 정말 잘 맞았고, 한 장면 한 장면 그냥 안 넘어갔다”며 “준열 씨가 한 것을 보면 알겠지만 되게 어렵다. 유머도 하고 극을 이끌어가야고. 내가 OK를 해도 ‘왜 OK를 했지?’ 의심하면서, 친구처럼 귀여운 동생처럼 지냈다. 애교도 많고. 한 장면 한 장면 살리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또한 “내레이션 할 때는 나중에 한꺼번에 내레이션을 했는데 일주일을 했다. 계속 다시 하자고 하더라. 되게 완벽하게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현혹’은 정식 제안 전, 얘기 중일 때 기사화가 돼 억울했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현혹’의 매체에 대해서도 “처음에는 영화를 하려고 했는데 막상 써보니까 드라마도 재미있겠더라. 그게 더 재미있겠더라”며 “‘현혹’이 둘의 감정이나 무드가 중요한데, 이건 시리즈로 해야겠다고 생각을 해서 쓰고 있다”고 밝혔다.‘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난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2024.05.22 I 김가영 기자
'더 에이트 쇼' 감독 "'오징어 게임' 흥행…하지 말아야 하나 생각도"①
  • '더 에이트 쇼' 감독 "'오징어 게임' 흥행…하지 말아야 하나 생각도"[인터뷰]①
  • 한재림 감독(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오징어 게임’의 영향은 없었어요. 오히려 ‘오징어 게임’이 흥행을 하면서 ‘이걸 하지 말아야 하나?’ 그런 생각도 들었어요.”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의 한재림 감독이 앞서 글로벌 흥행을 한 ‘오징어 게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 감독은 “‘오징어 게임’이 너무 잘됐고 저도 재미있게 봤다”며 “그때는 ‘머니게임’ 제안만 받았는데 ‘파이게임’을 넣어볼까 생각했다. 한명도 죽지 않는 이야기를 해보자고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한 감독은 ‘오징어 게임’과 ‘더 에이트 쇼’는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얘기이고 갈등도 다르다며 “‘오징어 게임’은 남이 죽어야 사는 거고, 이건 다 같이 사는 거다. 그런 게 달랐기 때문에 영향을 받았다는 건 없고 다르게 가려고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특히 ‘머니게임’의 원작이 ‘오징어 게임’보다 먼저였다고 짚으며 “(‘오징어 게임’과 비슷하다는)도덕적인 생각은 없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 그리고 또 하나는 논리가 있어야했다. 의상이 키치하다는 말이 있는데 ‘오징어 게임’과 다른 우리 만의 콘셉트가 있다. 우리는 숫자가 계급을 상징한다. 또 주최 측도 다르다. ‘오징어 게임’은 주최 측이 관객으로 하여금 죄책감을 갖게 했는데 우리는 주최 측을 보이지 않는다. 관객처럼 느끼는 것”이라며 “조금만 잔인해도 조금만 선정적이어도 관객들이 쾌감을 느끼지 않도록 조심을 했다”고 말했다.주최 측이 관객이라고 상징을 했다며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우리 만드는 사람은 관객으로 하여금 어디까지 재미를 줘야하는 것인가? 고민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예를 들면 어떤 장면을 쓰면 관객들이 좋아할지 예상이 되지만 고민이 된다. 이 장면이 필요한가? 쾌감을 느끼는 것이 맞는 건가? 관객과 만드는 사람에 대한 질문이었다”고 털어놨다.한 감독은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 재미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며 “자극적이고 재미있는 것만 찾게 되는데, 시네마라는 개념이 사라지고 있다는 그런 아쉬움이 담겨있다”고 전했다.원작 제목이 아닌 ‘더 에이트 쇼’라는 새로운 제목이 생긴 것에 대해서도 “원작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을 합치면서 ‘머니게임’이 맞나? 생각이 들었다”며 “이건 서바이벌, 장르가 아니라 한명도 죽으면 안된다. 그래서 ‘게임’이라는 게 붙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한 감독은 “엔터테인먼트, 재미란 무엇인가라는 메타라고 생각을 했다”며 “그래서 ‘쇼’라는 단어가 중요했다. 주최 측에 재미를 주려고 노력을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그게 제 고민, 엔터테인먼트의 고민과 닮아있었다. 보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얻으려고 하는게 많은 걸 고민하게 한다”며 “8개라는 에피소드, 8명, 8자가 돌았을 때 무한대라는 느낌이 든다. 시간을 무한대로 갖고 싶은 인간의 욕망도 느껴지는 것 같았다. 원작자에게는 어려운 일인데 흔쾌히 듣고 바꿔줘서 고마웠다”고 설명했다.‘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난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2024.05.22 I 김가영 기자
'하이재킹' 하정우 "성동일 형=화이트와인, 깔끔하고 우아해"
  • '하이재킹' 하정우 "성동일 형=화이트와인, 깔끔하고 우아해"
  • 배우 하정우가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하이재킹’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하이재킹’ 하정우가 ‘국가대표’ 이후 오랜만에 재회한 선배 성동일을 향한 신뢰와 애정을 전했다.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의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 김성한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다.2009년 영화 ‘국가대표’ 및 2015년 영화 ‘허삼관’에서 호흡했던 성동일과 하정우. 두 사람은 ‘하이재킹’에서 각각 베테랑 기장 규식(성동일 분), 승객 안전을 책임지는 부기장 태인(하정우 분) 역으로 오랜만에 재회해 눈길을 끈다. 하정우는 ‘오랜만에 만난 성동일은 어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제가 너무 좋아하는 선배, 형”이라며 “함께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기대됐다. 촬영도 촬영이지만 저녁 식사 시간이 기대됐다”고 떠올렸다. 그는 성동일에 대해 “미식가라 맛있는 걸 많이 알고 계신다”며 “대전에서 촬영했는데 그 지역에 맛있는 음식, 술도 소개받았던 놀라운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따. 성동일을 음식으로 표현해달란 질문에는 “동일이 형은 화이트와인 같은 사람”이라며 “깔끔하고 우아하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에 성동일은 “싼 화이트와인이다”란 농담을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이재킹’은 6월 21일 개봉한다.
2024.05.22 I 김보영 기자
청소년 진로·마음건강 위한 ‘청소년 축제’ 열린다
  • 청소년 진로·마음건강 위한 ‘청소년 축제’ 열린다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여성가족부가 청소년 진로와 마음건강 등 다양한 체험을 지원하는 박람회를 개최한다.(사진=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홈페이지)여가부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충남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제20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는 청소년 대표 축제로 유익한 정보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진로 탐색 및 미래사회 유망 직종을 체험하는 ‘진로 체험공간’ △청소년의 고민을 해소하고 심리 상담을 진행하는 ‘마음건강 체험공간’ △수상 무인잠수정 및 스킨스쿠버를 체험하는 ‘스포츠 체험공간’ △천체망원경을 통해 천체를 관측하고 촬영하는 ‘우주과학 체험공간’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이 준비됐다. 배우 김규남과 방송인 하하가 각각 23일과 25일 청소년의 진로 고민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특강도 한다.축구대회와 드론축구대회, 가상현실 피구경기, 태조산 청소년 가요제 등 다양한 경연도 준비됐다. ‘전국 청소년 대토론회’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청소년이 ‘미래역량’을 주제로 토론의 장이 펼쳐진다.아울러 5월 청소년의 달을 기념해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 수여식도 함께 진행한다. 청소년을 위해 헌신해 온 개인 또는 단체에게 훈·포장, 대통령 및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한다. ‘국민훈장 동백장’은 임형주 로마시립예술대학 석좌교수에게 돌아갔다. 임 교수는 문화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경험 및 예술영재 지원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민훈장 목련장’은 박찬이 보령시한국청소년연합회 회장이 받는다. 박 회장은 청소년 지원 기관을 운영하며 위기청소년과 학교 밖 청소년 등의 성장에 기여한 바 있다.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전국의 청소년과 함께 성장해 온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의 20주년을 축하한다”며 “여성가족부는 앞으로도 청소년이 미래역량을 갖추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4.05.22 I 최오현 기자
'하이재킹' 여진구 "첫 악역, 미화하지 않으려 고민…나인줄 몰랐으면"
  • '하이재킹' 여진구 "첫 악역, 미화하지 않으려 고민…나인줄 몰랐으면"
  • 배우 여진구가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하이재킹’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여진구가 영화 ‘하이재킹’을 통해 첫 악역 연기에 도전한 소감과 과정을 전했다.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의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 김성한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다.여진구는 ‘하이재킹’에서 북에 있는 형을 만나겠단 의지로 여객기 납치를 감행한 납치범 ‘용대’ 역을 맡았다. 그의 악역 도전은 데뷔 이후 처음이라 특히 관심을 끌었다. 여진구는 작품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가장 먼저 영화 내용이 좋았고 하이재킹 사건이 생소해서 좋았다”며 “한정된 공간에서 서로의 감정이 얽히고설키며 박진감 넘치는 모습들이 재미있게 다가왔다. 시나리오의 힘을 느꼈다”고 대본의 매력을 강조했다. 데뷔 후 처음 악역을 도전한 소감에 대해선 “기분이 좀 남달랐다”며 “전부터 해보고 싶은 역할을 이번 작품에서 하게 돼 촬영 전부터 여러 가지로 신경을 썼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배경이 70년대이다 보니 외모적으로 좀 더 거칠게, 이전에 없었던 모습으로 하려고 도전을 했다”며 “제가 연기한 용대만의 서사가 있지만 너무 미화되지 않고 사람들이 공감하지 않는 선에서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캐릭터를 구축한 노력을 털어놨다. 또 “영화를 보며 (관객들이) 나인 줄 몰랐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는 소망을 덧붙였다. 이를 듣고 있던 성동일이 “아역 이미지가 컸는데 여진구도 나름 ‘하이재킹’으로 성인 연기자로서 치고나갈 수 있을까 고민을 엄청한 것 같다”며 “정말 쉽지 않다. 감독과 대화 많이 하고 배우들과 술 한 잔 마시며 고민을 많이 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정우 역시 “(여진구가)화면보다 몸집이 크고 힘도 좋더라”며 “그동안 알던 이미지와 굉장히 달랐다. 사내답고 멋진 배우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고 맞장구쳤다. ‘하이재킹’은 6월 21일 개봉한다.
2024.05.22 I 김보영 기자
광운대역 물류부지에 HDC현산 본사 이전…"강북 전성시대 연다"
  • 광운대역 물류부지에 HDC현산 본사 이전…"강북 전성시대 연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약 15만㎡ 규모 광운대역 물류부지가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이전 등 업무·상업·주거 복합개발을 통해 동북권 일자리 창출을 견인할 경제거점으로 탈바꿈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3월 ‘강북권 대개조-강북 전성시대’ 프로젝트를 통해 강북의 대규모 유휴부지를 첨단산업과 일자리 창출 거점으로 조성해 강북 전성시대를 다시 열겠다고 발표한 데 이은 연장선상이다.서울시는 22일 노원구, HDC현대산업개발과 강북대개조 사업의 신호탄이 될 ‘광운대역 물류부지 동북권 신(新)생활·지역 경제거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참석한다.과거 동북권 지역 내 화물을 담당하던 ‘광운대역 물류부지’(노원구 85-7번지 일대)는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시설 노후화와 분진·소음 등으로 기피시설화 되면서 서울시가 2009년부터 사전협상을 통한 재개발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이후 시는 수많은 논의와 협의 등을 거친 끝에 지난해 9월, 최고 49층 높이의 업무·상업·주거시설이 어우러진 복합시설개발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발표했다. 광운대역 물류부지에는 상업·업무시설(1만9675㎡)을 비롯해 주거, 공공기숙사, 생활SOC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자족기능 확보 △기반시설 확충 △열린공간 조성을 목표로 조성된다. 시는 지구단위계획 실현을 위한 첫 단추인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상업·업무시설부지에 대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자리창출과 더불어 새로운 경제중심지로의 탈바꿈이 핵심이다. 협약을 통해 사업시행자인 HDC현대산업개발은 2028년까지 본사 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개발사업 일부 보유 및 운영의 적극적 추진과 공공기여 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할 것을 약속한다. 서울시와 노원구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 이행·지원 등을 적극 협력한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은 상업시설 전체를 분양하지 않고 일부는 직접 보유해 지속적 관리와 운영을 통해 강북지역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오는 2028년이 목표인 1800여 명이 근무하는 HDC현대산업개발 본사(현 용산역 민자역사) 이전은 일자리·산업기반이 약한 강북지역의 경제활성화는 물론 기반시설 정비 등 접근성 개선을 앞당겨 고용창출력 높은 신산업 유치를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아울러 철도시설로 인한 지역 단절을 해소하고 하나의 지역생활권으로 이어주기 위한 왕복 4차로 동~서 연결도로를 신설하는 등 지역 인프라 개선과 남북방향의 지구 중심축 보행 가로도 조성 등을 통해 지역 활성화 또한 기대하고 있다. 광운대역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2028년 예정) 및 월계역 동북권 경전철(2026년 예정) 개통,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을 통해 광역적 접근성과 효율성도 극대화된다. 한편, 광운대역 물류부지 내 상업과 주거시설이 함께 들어가는 복합용지(7만7722㎡)에는 8개동 지하4층·지상49층 규모, 공동주택 3072가구가 들어선다. 지난 4월 건축심의를 마치고 하반기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 본사가 이전할 상업업무용지(1만9675㎡)와 공공용지(1만916㎡)도 각각 건축심의와 설계 공모를 준비 중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광운대 물류부지 내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이전을 비롯한 신(新)생활·지역 경제거점 조성을 통해 지난 50년간 도시발전에서 소외됐던 강북권을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일자리 중심의 신경제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며 “이번 협약은 강북의 잠재력을 이끌어낼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2 I 오희나 기자
야외활동 많은 계절, 발목 '삐끗' 주의해야
  • [전문의 칼럼]야외활동 많은 계절, 발목 '삐끗' 주의해야
  • [윤영식 바른세상병원 수족부클리닉 원장] 지난 주말 김 씨(20대 중반)는 친구들과 농구를 하다 발목이 안쪽으로 꺾이면서 삐끗했다. 통증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괜찮아지는 거 같았는데, 집에 돌아와 보니 발목 바깥쪽이 부어 있었다. 걷는데는 지장이 없었지만 며칠째 욱씬거리는 통증과 함께 부기가 가라앉지 않아 파스를 붙이고 온찜질을 하기도 했지만 증상은 오히려 더 심해졌다. 병원을 찾은 김 씨는 부상 초기에 온찜질이 증상을 악화시킨 거 같다며 발목염좌로 치료를 받아야 했다. 윤영식 바른세상병원 수족부클리닉 원장김 씨처럼 통증이 발생했을 때 가장 간편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찜질이다. 그런데 온찜질과 냉찜질이 필요한 상황이 다르고, 자칫 혼용할 경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몸은 체온이 올라가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체온이 내려가면 혈액순환이 둔화된다. 간혹 운동선수들이 부상을 입거나 경기가 끝난 후, 차가운 스프레이를 뿌리거나 얼음주머니로 찜질하는 것을 보게 되는데, 이는 체온이 내려가면 혈액순환을 더디게 만들어 출혈과 부종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통증으로 인해 찜질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부상이 발생한 후 약 24~48시간 동안은 냉찜질로 부종과 염증을 가라앉힌 후, 온찜질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48시간 이후라도 손상 부위에 계속 열이 나고 붓기가 가라앉지 않는다면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준비 운동이 충분하지 않았거나, 발목을 갑자기 무리하게 움직일 경우 우리가 흔히 ‘삐끗했다’라고 표현하는 발목 염좌가 발생할 수 있다. 발목 염좌는 주로 발목의 바깥쪽 복숭아뼈 주변에 있는 인대가 손상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발목을 삔 후 복숭아뼈 주위로 통증이 있으면서 붓는다면 다른 질환도 염두에 둬야 하지만 발목 염좌일 가능성이 크다. 야외활동 중 타박상이나 접질렸을 경우는 부상 부위를 차갑게 하는 것이 올바른 대처법이다. 특히 급성손상으로 출혈이나 부종, 염증이 생겼을 경우 냉찜질을 하면 효과적이다. 하지만 통증은 없고 관절의 뻑뻑함만 느껴지거나 관절염 등 만성통증이 있는 사람은 온찜질로 관절 부위에 혈액순환을 돕는 것이 바람직하다. 발목 염좌 초기에는 보존적인 치료로 증상을 완화시키고, 발목의 사용을 최대한 줄이면서 2~3주간 깁스나 발목 보호대 등을 착용한다. 발목의 부기는 냉찜질을 이용하면 빠르게 감소시킬 수 있다. 그런데 발목을 접질린 후 초기 냉찜질을 했음에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고 부기가 더욱 심해지거나 출혈이 발생했을 때는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발목 염좌를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특별히 외상을 입지 않아도 일상 생활 속에서 계속 발목을 접질리는 만성 발목 불안정성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추후 연골 손상까지 초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024.05.22 I 이순용 기자
`순장조 될거냐?` 與 이탈표 설득 나선 민주당
  • `순장조 될거냐?` 與 이탈표 설득 나선 민주당
  • [이데일리 김유성 이도영 기자] 채해병특검법 재의결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의원 설득에 나섰다. 국민의힘 의원 중 이탈표가 나오면 가결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직전 원내지도부 중 한 명이었던 박주민 의원은 직접 편지까지 보내며 국민의힘 의원의 찬성표 행사를 요청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내부단속에 들어갔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채해병특검법 부결을 당론으로 정하고 이탈표를 최대한 막겠다는 방침이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22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찬대 원내대표는 공개적으로 국민의힘 의원들의 재의결 찬성을 요청했다. 박 원내대표는 “권력에 대한 눈치가 아니라 양심에 대한 소리에 귀를 기울여 찬성표결에 동참해달라는 것”이라면서 “국민을 배신하면 정권과 함께 몰락하게 될 뿐”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어느 대통령도 자신이나 가족 관련 특검, 검찰 수사를 거부하지 않았다”면서 “윤 대통령은 자신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거부권을 남발한 최악의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라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현재 야권이 확보한 채해병특검법 찬성표 수는 무소속까지 합해 최대 180표다. 재적 의원(295명, 구속 의원 등 제외) 중 197명이 찬성해야 재의결이 가능해진다. 지금까지 국민의힘에서 채해병특검법 찬성 뜻을 공개적으로 밝힌 의원은 안철수, 유의동, 김웅 의원 등이다. 여기에 21대 총선에서 낙선·낙천·불출마한 국민의힘 의원 수도 58명에 달한다. 여당 입장에서 채해병특검법 부결을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을 만나 설득하고 있다. 지난 홍익표 원내대표부에서 원내수석부대표를 했던 박주민 의원은 전날 국민의힘 의원들에 직접 편지까지 보냈다. 박 의원은 편지에서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 표결에 찬성표를 행사해달라”라면서 “제대로 된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는 서둘러 특검을 출범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오는 본회의에서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 표결은 무기명으로 진행된다”며 “국민을 위해 양심에 따라 표결에 임해주시길, 용기를 내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 의원들에 “침몰하는 윤석열호의 순장조가 되지 말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국민 70%가 찬성하는 ‘해병대원특검법’을 막는 것은 더 큰 저항과 분노만 부를 뿐”이라면서 “벌거벗은 임금님에게 의리를 지키고 충성을 다하는 신하는 조롱만 받을 뿐”이라고 했다. 또 “만약 재의결에서 부결되더라도 민주당은 22대 국회가 개원하는 즉시 ‘해병대원 특검법’을 1호 법안으로 재추진할 것”이라면서 “국민들이 주신 192석의 힘으로 순직 해병대원의 억울한 희생과 수사 외압 의혹의 진실을 반드시 밝혀내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한편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22일) 당 중진 간담회 후 기자들을 만나 “오는 28일 본회의가 개최될 경우 우리는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전원이 모여 당론으로 우리의 의사를 관철하는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추 원내대표는 “윤재옥 전임 원내대표와 제가 여러 의원과 전화나 만남을 통해 접촉하고 있다”며 “중진 의원들도 각자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로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2024.05.22 I 김유성 기자
HD현대 건설기계 3사 전 세계 임직원, 생태계 보전 나서
  • HD현대 건설기계 3사 전 세계 임직원, 생태계 보전 나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HD현대 건설기계 3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글로벌 봉사의 날’을 맞아 동시에 전 세계 사업장에서 환경보호 활동을 진행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는 22일 한국을 비롯, 중국, 인도, 미국,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총 8개국 13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장 인근의 바다, 숲, 하천 등지를 찾아 환경정화 활동 및 생태계 보전에 나섰다.HD현대 건설기계 3사 임직원들이 22일(수) ‘글로벌 봉사의 날’을 맞아 성남시 탄천 태평습지생태원에서 외래식물 제거와 식물 식재, 비오톱 설치 등 생태계 보전활동을 펼쳤다.(사진=HD현대.)특히 이날은 UN이 지정한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멸종위기종을 비롯해 다양한 동식물의 종 다양성을 유지 및 보존하는 활동도 진행했다.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성남시 탄천 태평습지생태원을 찾아 2만7600제곱미터(㎡) 규모의 습지 곳곳에 퍼진 외래식물을 제거했으며, 방치된 나뭇가지와 잔디 예지물을 수거하는 등 습지 생태계 보전에 나섰다. 또 곤충류의 서식을 위한 비오톱을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해 설치하고, 다양한 식물의 식재를 통해 생물다양성 보존에 힘썼다.HD현대건설기계는 자매결연을 맺은 충북 음성군 소이면과 협업해 음성공장 인근 총 2.1km 길이의 도로변에 이팝나무 300주를 식수하고 가로수 숲길 조성에 나섰다. 식수 후에는 병충해예방 및 가로수의 성장 촉진을 위해 살충제 도포와 물주기 등 추가 봉사활동을 주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HD현대인프라코어는 반려해변인 인천 왕산 해변과 군산 옥돌 해변을 찾아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또한 멸종위기종 저어새의 서식지인 인천 남동유수지에서도 유해식물을 제거하고 유수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임직원들도 각 사업장 인근에서 봉사활동에 동참해 ‘글로벌 봉사의 날’에 의미를 더했다.HD현대인프라코어 연태법인은 빈곤 지역 청소년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희망소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현지 학교를 찾아 생물다양성 보호 교육과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진행, ‘생물다양성의 날’의 의미를 전파했다. HD현대건설기계 인도법인은 200여 명의 임직원이 푸네 근방의 강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이날 임직원들과 함께 습지 보호 활동에 참여한 HD현대사이트솔루션 조영철 사장은 “HD현대 건설기계 3사는 지난해부터 생태계 복원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전 세계 사업장이 같은 날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회사가 성장할수록 더욱 솔선수범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4.05.22 I 김성진 기자
도드람양돈농협 동물병원, '2024년 연구사례집' 발간
  • 도드람양돈농협 동물병원, '2024년 연구사례집' 발간
  • 도드람양돈농협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도드람양돈농협 동물병원이 ‘2024년 동물병원 연구사례집’을 발간하고 조합원 농가에 배포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드람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조합원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질병 피해 예방을 위해 동물병원 연구사례집을 발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발간 10주년을 맞이했다.2024년 동물병원 연구사례집은 기후변화, 신종 바이러스 출현, 감염병 원인체의 순환 등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다양한 원인을 분석, 농가에 필요한 예방 정보와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생산을 도모하고 경제적 향상을 이뤄 조합원의 실익 상승에 도움을 주고자 제작했다.연구사례집은 양돈 질병 분석 및 예방을 위한 각종 실험 결과와 사례를 수록했다.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동향 및 방역 정책 ▲양돈직장초음파 안내와 현장 케이스 ▲23년도 도드람 조합원 농가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감염유형 분석 ▲23년도 도드람양돈연구소 기타 질병 검사 현황 ▲세바 호흡기 평가 프로그램(CLP) 활용 도체검사 소개 및 결과 ▲도드람동물병원 약품비 분석 ▲축산물 잔류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PLS) 소개 ▲항생제 내성 관리 방안 ▲오디심장병 및 식이성간증 발생 사례 등이다.이동규 도드람양돈농협 동물병원 원장은 “경기 침체 등 어려워진 여건 속에서 이번 사례집이 농가 발전에 일조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와 혁신을 통해 질병 예방과 새로운 기술 습득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2 I 문다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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