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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이재명, 대통령 임기단축 개헌·탄핵 포기 선언해야”
  • 조해진 “이재명, 대통령 임기단축 개헌·탄핵 포기 선언해야”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가 성공하도록 진심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기 때문에 당장 할 일이 있다”며 “대통령 임기단축 개헌이나 탄핵을 통한 조기대선 시도를 포기하겠다고 국민 앞에 선언해야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민주당의 국정 발목 잡기를 멈춰야 한다”고 썼다. 전날 진행된 영수회담에서 이재명 대표가 했던 발언을 조목조목 따지며 이를 반박하는 주장을 한 것이다. 조 의원은 “지금까지 민주당의 집권 전략은 국정 발목잡기, 정책 흠집 내기, 정부·여당 깎아내리기, 국정 지지율 끌어내리기에 있다는 것이 공공연한 사실”이라며 “(이 대표가) 윤 대통령의 성공을 바란다는 말이 진심이면 이 전략부터 폐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이 대표가 야당을 국정 파트너로 인정해달라는 발언과 관련 “당연히 그래야 한다”면서도, “이와 동시에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국회운영의 주체로 인정하고, 역할을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은 그동안 안건조정위, 필리버스터 등 소수여당의 최소한의 방어수단을 무력화하고, 패스트트랙, 본회의 직회부, 의사일정 일방변경 등을 남발해 여당을 허수아비로 만들었다”며 “여당을 의회의 상대 당사자, 국회운영의 파트너로 인정한다면 이제 그런 행태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과도한 거부권 행사를 자제해달라는 이 대표의 요구에 대해선 “국회 전체의 합의법안이 아닌 민주당 일방처리 법안에다 내용까지 문제가 있으면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다”며 “이 대표는 원칙적으로 모든 안건은 합의처리하되, 예외적인 경우에 자유로운 토론과 협상, 숙의과정을 거치고 표결처리하겠다고 선언해야 한다. 그러면 대통령도 거부권 행사를 자제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또 전날 윤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들이 말 한마디 잘못했다가 잡혀가는 것 아닐까 걱정하는 세상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개딸들의 행태를 보면서도 그런 생각이 드는지 의문”이라며 “보통의 국민들은 정치적인 발언 한번 잘못했다가 반대파로부터 뭇매를 맞고 봉변당하는 살벌한 진영정치 때문에 더 쉬쉬하고 입을 봉하고 있다. 이 숨막히는 현실을 직시하기 바란다”고 일갈했다.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외조직위원장 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4.30 I 김기덕 기자
이선동 포스코 명장, 근로자의 날 '금탑산업훈장' 수상
  • 이선동 포스코 명장, 근로자의 날 '금탑산업훈장' 수상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 제강설비부에 근무하는 이선동 명장이 30일 열린 2024년 근로자의 날 유공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 명장은 제철소 연주 공정 및 설비 관리 혁신과 협력사와의 상생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포스코 현장 직원 중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것은 이 명장이 최초이다.이 명장은 1989년 입사 후 약 34년간 연주설비 유지관리와 성능 개선을 이끌어 온 현장 전문가로 연주분야에서 총 2194건의 공정 개선 방안을 제안하여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기여했다. 그동안 37건의 특허를 받았으며 147억원 이상의 재무 효과를 창출했다. 특히 그가 개발한 연주기 설비 관리 시스템과 연주기롤러 자동 정렬 시스템은 설비 관리를 고도화하고 작업 능률을 대폭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연주는 제강 공정을 거친 액체 상태의 용강을 냉각, 응고시켜 반제품으로 만들어내는 공정으로 제품의 주요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 공정이다. 이 명장은 협력사와의 상생에도 솔선수범해왔다. 그는 2013년부터 고충상담 간담회를 통해 협력사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용 휴게 공간을 신설하는 등 업무 환경 개선에 힘썼다. 또한 협력사 대상 직무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전용 기술 실습장을 신설하여 협력사 기술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했다.이 명장은 “맡은 분야에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되어 영광스럽다” 며 “좋은 회사, 좋은 동료를 만나 함께 협업하여 성과를 창출했기에 받을 수 있던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더 노력하여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지난해 포스코는 이 명장을 포스코 기술인 최고 영예인 ‘포스코 명장’으로 임명했다. 포스코명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인품을 겸비한 직원을 예우하고 포상하는 제도다. 포스코는 2015년 제도 도입 이후 지금까지 총 25명의 명장을 선발했다. 이선동 명장을 비롯한 포스코명장들은 △기술 전수 △ 신입사원 및 사내대학 특강 △ 협력사 및 고객사 설비 관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활약하고 있다.30일 개최된 2024년 근로자의 날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이선동 포스코명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오른쪽) 이선동 포스코명장.(사진=포스코.)
2024.04.30 I 김성진 기자
제국의 아이들 문준영 "솔로 신곡 발표, 선한 영향력 주는 사람 될 것"
  • 제국의 아이들 문준영 "솔로 신곡 발표, 선한 영향력 주는 사람 될 것"
  • 문준영(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문준영(ZE:After)이 신곡 발표 소감을 밝혔다.문준영은 30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ㅎㄷ카페’에서 연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곡 ‘더 라스트 러브’(The Last Love)를 소개했다.‘더 라스트 러브’는 서정적인 분위기의 발라드 곡이다. 2016년에 선보인 곡을 다시 제작했다. 문준영은 “원래 발라드를 좋아한다. 발라드가 좋아서 가수 꿈을 키우기 시작했는데 하다 보니 댄스 가수가 되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젠 하고 싶은 일을 도모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번 신곡을 작업했다”고 했다.신곡 음원은 5월 1일 낮 12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발매한다. 문준영은 “음악이 주는 무드가 있고 덕분에 스트레스도 풀 수 있지 않나”라면서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면서 사업과 음악 활동을 해나가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두 달에 한 번 정도 신보를 내보려고 한다. 곡이 쌓이면 팬들과 함께하는 공연도 열 생각”이라고 했다. 1989년생인 문준영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제국의 아이들 멤버로 활동했다. 현재 음악 활동과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병행 중이다. 최근 예비 신부와 오는 9월 결혼할 예정이라고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2024.04.30 I 김현식 기자
경기도교육청 '학생인권+교권보호' 통합 조례안 만든다
  • 경기도교육청 '학생인권+교권보호' 통합 조례안 만든다
  • [이천=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학생인권조례와 교원의 교권과 교육활동 보호에 관한 조례를 일원화한다. 모든 학교 구성원의 권리를 보장함과 동시에, 이에 따른 책임 조항도 규정하겠다는 취지다. 전국 최초로 학생인권조례를 제정한 경기도에서도 사실상 조례 폐지 수순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30일 이천 꿈빚공유학교 백록캠퍼스에서 진행된 인성교육 관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황영민 기자3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현재 ‘경기도 학생인권조례’와 ‘경기도교육청 교원의 교권과 교육활동 보호에 관한 조례’를 통·폐합해 ‘경기도교육청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로 제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앞서 도교육청은 학생인권조례에 학생의 권리 외에도 책임과 의무에 대한 규정을 명시하는 내용의 조례개정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었다. 하지만 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에서 ‘학생, 교원, 학부모 모두 포괄하는 교육공동체 인권보호조례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지난해 11월 심의가 보류되면서 이번 조례 제정안을 마련하게 됐다.신설될 조례는 학생과 교직원, 보호자(학부모) 등 모든 학교 구성원의 권리를 보장하고, 이에 따른 책임을 규정함으로써 상호존중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을 세부적으로 명시하고, 이를 증진하기 위한 기본계획·연수·실태조사·홍보·심의위·학생참여위 등 구성의 법적 근거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또 학생 및 교직원의 권리 구제 절차를 서술하고 학생생활인성담당관의 역할과 교권보호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따른 사항, 학교 내 갈등 조정을 위한 자문기구 운영 등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학교 구성원 전체 권리와 책임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들면 현재 학생과 학부모의 동의를 받아야만 가능한 분리교육을 학교 내부에서 여러 심사를 거쳐 동의 받지 않고도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신설될 조례에 포함됐다.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조례 제정을 위해 지난 1월부터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원회 소속 의원과 학생인권·교권·학부모 관련 업무 담당자, 교원 등 13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현재까지 총 4차례에 걸쳐 협의회를 진행했다.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의 ‘학생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연구 내용을 반영한 조례 초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토론회와 경기도학생참여위원회, 경기도학생인권심의위원회를 통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오는 5월말께 경기도의회에 조례 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제출된 조례는 6월 경기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전망이다.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이날 이천 꿈빚공유학교 백록캠퍼스에서 진행된 인성교육 관련 간담회에서 “기존 학생인권과 교권보호 두 개의 조례를 통합해서 학부모도 포함한 학교 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을 명시하는 조례로 폐지가 아닌 흡수통합이라고 봐야 한다”며 “서울과 충남처럼 학생인권조례를 단순히 폐지하는 것과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임 교육감은 이어 “학생인권조례를 충남과 서울에서는 의회에서 폐지하고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폐지가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과거에는 절대교권시대였다면 지금은 학생중심교육이 되다 보니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펼쳐져기 어려운 상황이 돼 있다. 너무 한 쪽만 생각해서 그런 것”이라고 부연했다.그러면서 “학생들의 인권과 권리가 중요한만큼 그에 수반하는 책임에 대해서도 교육이 돼야 한다. 권리와 책임은 항상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4.30 I 황영민 기자
오세훈, 민주당 서울지역 당선인 오찬…"언제든 만나 협치"
  • 오세훈, 민주당 서울지역 당선인 오찬…"언제든 만나 협치"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오세훈(사진) 서울시장이 지난 19·22·23일 사흘에 걸쳐 국민의힘 소속 4·10 총선 서울지역 낙선·당선인들을 만난데 이어 30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지역 현역 의원과 당선인 등과 만나 오찬행사를 가졌다. 이날 오찬엔 민주당 현역 의원은 김영호 서울시당위원장(서대문을), 이해식(강동을), 오기형(도봉을), 윤건영(구로을), 이용선(양천을), 김영배(성북갑) 의원 등 6명이 참석했다. 또 서울에서 처음 국회에 입성하게 된 곽상언(종로), 이정헌(광진갑), 김남근(성북을), 한민수(강북을), 김동아(서대문갑), 박민규(관악갑) 당선인 등 6명도 자리를 함께 했다. 여기에 민주당 당직자 가운데 조도형 서울시당 정책실장, 이만석 서울시당 조직국장 등 모두 14명이 오찬을 함께 했다.김영호 시당위원장은 이날 오찬에서 “행복하고 복지 체계가 잘 갖춰진 서울시를 만들자는 공통의 목적이 있다”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생각도 좁혀지고 우리가 협치의 중요한 시작을 알리는 그런 오찬 간담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날 오찬은 민주당 현직 의원과 당선인들이 서울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를 오 시장에게 건의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강북횡단선이나 목동선 경전철 등 여·야 공통공약에 대한 조속한 해결을 요청했다.서울시가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월 6만원대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에 대한 의견도 많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한 현직 의원은 “예산 부분이 걱정된다”고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또 다른 의원은 “수도권 전역으로 확장하자”고 말하기도 했다.오 시장이 송현동 부지에 건립 추진 의지를 내비쳤던 이승만 기념관에 대해선 반대 의견이 많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민주당이 반대 입장을 나타내고 있는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 문제와 학생인권조례 폐지, 서울시사회서비스원(서사원) 지원 중단 등에 대한 사안도 얘기가 오갔다.오 시장은 “서울 시민들을 어떻게 하면 좀 더 편안하게 해드릴까, 또 편리하고 행복하게 해드릴까 이런 게 저희의 공통 관심사일 것”이라며 “언제라도 만나서 함께 필요한 사안을 논의할 수 있는 그런 협치 관계로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04.30 I 양희동 기자
카카오 클레이튼, 라인 핀시아 흡수통합...전환 비용 지원
  • 카카오 클레이튼, 라인 핀시아 흡수통합...전환 비용 지원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네카오’ 통합 블록체인 플랫폼이 오는 6월 탄생한다. 카카오가 개발한 클레이튼과 네이버 관계사 라인의 ‘핀시아’가 통합돼 ‘카이아(kaia)’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더리움가상머신(EVM)에 기반한 클레이튼에 핀시아가 흡수되는 방식이다.30일 서울 강남구 성홍타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서상민 클레이튼 재단 이사장(왼쪽)과 김우석 핀시아 재단 이사가 발언하고 있다(사진=김가은 기자)30일 클레이튼·핀시아 통합 블록체인 추진 협의체 ‘프로젝트 드래곤’ 팀은 서울 강남구 성홍타워에서 간담회를 열고 통합 블록체인 플랫폼 신규 브랜드 ‘카이아’를 공개했다. 카이아는 그리스어로 ‘그리고(&)’을 의미한다. 이용자와 개발자 등 주요 생태계 참여자들을 카이아에서 서로 연결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두 재단은 양 체인의 통합 진행도와 향후 로드맵에 대해 설명했다.우선 6월말까지 통합 블록체인 구축과 신규 토큰 발행을 완료할 예정이다. 서상민 클레이튼 재단 이사장은 “6월말 메인넷 출시와 함께 통합 가상자산과 거버넌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통합 가상자산 발행과 동시에 소각 모델 등 새로운 ‘토크노믹스(가상자산 경제)’가 적용된다”고 강조했다.클레이튼과 핀시아의 메인넷 통합은 2단계로 진행된다. EVM 기반인 클레이튼 메인넷에 핀시아를 합치는 작업이 1단계다. 이후 연말까지 진행될 2단계에서는 두 재단이 보유한 여러 기술 요소를 융합시키는 것은 물론, 새로운 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 서 이사장은 “클레이튼은 EVM 기반이고, 핀시아는 코스모스 기반이라 서로 다른 기술을 그냥 통합할 수 없어 단계를 나눠 하기로 했다”며 “목표 자체가 두 생태계를 기반으로 구축한 분산형 애플리케이션(D앱)의 서비스 연속성을 보장하는 점이 핵심이자 목표로 1차 통합은 EVM 기반의 클레이튼 쪽으로 합쳐지도록 할 것이다. 신규 가상자산 발행도 EVM 기반으로 추진돼 클레이튼 생태계는 유지된다”고 언급했다.카이아 메인넷에서 출시될 블록체인 게임 ‘토이브릭’(사진=김가은 기자)기존 클레이튼 기반 디앱 개발사 등은 별도 조치없이도 카이아 통합체인에서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다. 핀시아 메인넷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운영·개발하던 기업들은 전환(마이그레이션)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 두 재단은 마이그레이션이 필요한 기업들에게 비용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한 몸이 될 두 재단은 카이아의 강점으로 접근성을 꼽았다. 국내 대표적 테크 기업인 카카오와 네이버가 주도한 블록체인 플랫폼인 만큼, 라인 메신저나 카카오톡 등과 연계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다. 라인 넥스트와 협업해 디지털 커머스 ‘도시(DOSI)’를 활용한 디앱 서비스 활성화도 추진한다. 대표적인 것이 블록체인 게임이다. 카이아 메인넷 기반으로 웹3.0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이미 일본 대형 게임사 ‘세가(SEGA)’와 손을 잡은 것은 물론, 라인프렌즈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게임 제작도 추진하고 있다. 김민수 라인넥스트 사업전략 헤드는 “글로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세가가 보유하고 있는 IP를 활용해 카이아 체인 위에서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세가는 글로벌 IP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게임사로 현재 콘텐츠를 제작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라인프렌즈 기반 최초 웹3.0 소셜 네트워크 게임 ‘토이 브릭’ △성장형 캐릭터 기반 인공지능(AI) 소셜 게임 ‘프로젝트 슈퍼’ △트레이딩카드게임(TCG) ‘프로젝트 GD’ 등도 선보인다. 누적 다운로드 2000만건을 기록한 ‘브라운탐’도 웹3.0 기반으로 전환해 카이아 네트워크에 올린다는 방침이다. 통합 이후 두 재단 구성원 간의 역할 분담, 이사장 선임 등은 오는 6월말 메인넷 출시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김우석 핀시아 재단 이사는 “카이아라는 하나의 프로젝트 안에서 진행하는 것이지만, 각 재단이 보유한 팀들의 기존 역할을 강조하다 보면 원팀으로 만들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클레이튼이 인프라에 강점이 있고, 핀시아는 웹2와 대중화 등 프로덕트에 기반이 있어 역할이 나뉘기는 하지만 완벽히 하나의 조직으로 통합되는 것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사회 구성은 핀시아와 클레이튼이 동일 의석을 확보하고 운영될 예정”이라면서도 “이사회 의장을 누가하고 어떤 체제로 운영할 지는 6월 공식 출시 때 공개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4.04.30 I 김가은 기자
산업차관 "방산은 국가전략산업…수출 애로사항, 적극 해소"
  • 산업차관 "방산은 국가전략산업…수출 애로사항, 적극 해소"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강경성 1차관이 ‘방산수출애로해소전담반’과 함께 30일 국내 최대 방산업체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대전사업장을 찾아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사진=연합뉴스)이날부터 본격 가동한 ‘방산수출애로해소전담반’은 ‘방위산업 생태계 경쟁력강화대책’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산업부,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등으로 구성됐다. 간담회에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폴란드에 수출한 다연장로켓 ‘천무’(16억4400만달러) 등 수출 현황 등을 설명하고, △정책 금융 지원 확대 △첨단 항공엔진 소재ㆍ부품의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 △수출용 무기체계 연구개발(R&D) 등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이에 강 차관은 “방위산업은 국가안보를 수호하는 평화산업이자 전후방산업 경제파급효과가 높은 국가 전략 산업”이라며 “앞으로 ‘방산수출애로해소전담반’을 통해 현장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최대한 빠르게 해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달 △4,000억원 투자로 첨단 방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핵심기술 확보 △10조원 규모의 무역보험 등 정책금융 확대 △맞춤형 방산 수출 전략 마련 등의 내용을 담은 ‘방위산업 생태계 경쟁력강화대책’을 발표했다.
2024.04.30 I 윤종성 기자
윤상현 “원내대표 이철규로 가는 분위기…친윤 핵심이라 경선 안 나서”
  • 윤상현 “원내대표 이철규로 가는 분위기…친윤 핵심이라 경선 안 나서”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수도권 중진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차기 원내대표로 친윤(親윤석열)계 핵심 이철규 의원이 유력하다는 전망에 대해 “분위기가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윤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어떤 의원도 원내대표로 나서겠다고 말하는 분이 없다”며 “(출마 선언한 인사가) 한 명도 없다”고 밝혔다.국민의힘은 다음 달 3일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고 총선 패배 후 첫 원내사령탑을 선출한다. 당내에선 이 의원 출마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지만, 이 의원을 비롯해 원내대표 후보군인 중진 의원들이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을 하지 않고 있다.윤 의원은 이에 대해 “친윤계 핵심이 나오는데 (다른 분들이) ‘나와봤자 안 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할 수 있다”며 “정부·여당의 낮은 지지율을 극복하고 국회 운영 주도권을 확보하기가 어려운 정치적 지형도 큰 이유로 (원내대표 경선에) 선뜻 안 나서는 것”이라고 해석했다.윤 의원은 이 의원에 관해 “용산과 교감, 소통하기에 편한 분”이라며 “친윤이든 비윤(非윤석열)이든 가릴 것 없고 대통령을 지키고 윤석열 정부 성공을 바라는 것은 누구도 예외가 없다”고 강조했다.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황우여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명된 것에 대해 윤 의원은 “저는 혁신형 비대위를 주장했다”며 “(국민의힘은) 집권여당 사상 1987년 민주화 이후 최대 참패를 당한 지경인데 처절한 혁신과 분노의 몸부림이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그는 “기존 의원들은 수도권 감수성이 다른 것 같다”며 “지금이야말로 전면적 혁신의 시기인데 아무리 얘기해도 메아리가 없는 것”이라고 부연했다.윤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수도권 인사들이 전면 배치된 점을 언급하며 “국민의힘도 수도권 당 대표가 나와야 수도권 현실 인식을 가질 수 있다”며 “저는 어떤 직분이 오든 우리 당이 어떻게 가야 하는지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당 대표 출마를 시사했다.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5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4선 이상 중진 당선인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04.30 I 이도영 기자
신춘수 ‘위대한개츠비’ 브로드웨이서 ‘100만불 클럽’ 입성…K뮤지컬 신화 쓴다
  • 신춘수 ‘위대한개츠비’ 브로드웨이서 ‘100만불 클럽’ 입성…K뮤지컬 신화 쓴다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1920년대 물질적 풍요와 함께 황금만능주의와 도덕성 결여에 빠진 ‘재즈시대’를 그린 20세기 가장 뛰어난 미국 소설 ‘위대한 개츠비(Great Gatsby)’. 주인공 개츠비는 집 건너편 선착장에 있는 ‘그린라이트’를 항상 바라보며 옛 여인 데이지를 그리워하는 순수한 사랑을 보여준다. 오직 브로드웨이 입성을 위해 달려온 뮤지컬 프로듀서 신춘수(56) 오디컴퍼니 대표의 모습과 닮았다. 2001년 회사를 설립한 이후 뮤지컬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국내에서 ‘지킬앤하이드’, ‘맨오브라만차’ 등 대작들을 잇달아 흥행시키며 뮤지컬 대중화를 견인했던 그는 ‘위대한 개츠비’를 뮤지컬 본고장인 브로드웨이에 올리며 이제 명실공히 글로벌 리드(총괄) 프로듀서로 자리매김했다.주인공 개츠비와 데이지가 화려한 파티 속에 애뜻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오디컴퍼니)◇브로드웨이 ‘2전 3기’…손익분기점은 일단 넘어신춘수 대표의 ‘위대한 개츠비’가 25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더 브로드웨이 씨어터(The Broadway Theatre)에서 성공적으로 오프닝 공연을 열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부터 시작한 프리뷰 공연은 연일 매진을 이어나갔고, 본 공연 역시 연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에선 승승장구했던 그였지만, 브로드웨이에선 ‘결핍’이 있었다. ‘홀러 이프 야 히어 미’(2014), ‘닥터 지바고’(2015) 등을 올렸지만 무대는 오래가지 못했다. 이를 악물었던 그는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던 소설 F.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를 들고 2전 3기의 도전에 나섰다. 신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위대한 개츠비’는 미국의 역사를 담고 있다”며 “우리의 해석으로 보편성과 예술성, 완성도를 갖춰 뮤지컬로 완성하면 브로드웨이에서도 통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문을 두드렸다”고 말했다. 개츠비 공연은 웅장한 세트, 조명, 의상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데이지를 다시 만나기 위한 개츠비가 연 화려한 파티는 빅밴드 재즈와 탭댄스까지 더해지면서 영화 못지않게 화려했다. 평생 데이지를 쫓아왔지만 그녀의 마음을 얻지 못하는 개츠비의 비극은 웅장한 무대와 끊임없이 대조되면서 극대화됐다. 신 대표는 “화려한 파티 속에서 개츠비의 씁쓸한 사랑과 아이러니를 음악과 무대를 통해 보여주려고 했다”고 했다.반응은 성공적이었다. 브로드웨이의 성공기준은 주당 100만달러(약 13억7000만원)을 벌 수 있느냐에 달렸다. 만약 100만달러 규모의 표가 팔리지 않으면 바로 무대를 내려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돈을 벌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매주 제작비가 약 90만달러가 투입되는데, 100만달러가 팔려야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다. 신 대표는 “브로드웨이는 무서운 시장이다. 수많은 작품들이 브로드웨이의 문을 두드리지만, 선택을 받으려면 험난한 파고를 뛰어넘어야 한다”며 “일단 현재 10회 연속 매진이 되면서 ‘100만달러 클럽’에 입성했다”고 했다. 현재 브로드웨이에는 50여편의 작품이 상영 중인데, 연중 내내 공연을 하는 작품은 채 10편도 되지 않는다. 다음달부터는 경쟁사 공연도 시작된다. 토니상과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곡가, 연출자들이 만든 또 다른 ‘위대한 개츠비’가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서 공연을 올린다. 막대한 자본이 투입된 공연이다. 신 대표는 이를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극장주가 막을 내리자고 통보하면 모두 집에 돌아가야 한다”며 “미국 투어 제안도 들어오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많다”고 평가했다.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가 26일(현지시간) 뉴욕문화원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오디컴퍼니)◇“저의 단순 성공 넘어 K크리에이터, 자본 진출 기회 만들 것”신 대표의 도전은 K뮤지컬의 새로운 역사가 될 수 있다. 이미 K팝, K드라마, K영화 등이 글로벌시장에서 성공궤도에 올랐지만, 아직 K뮤지컬은 변방에 머물고 있다. 가수 싸이가 K팝의 문호를 열었듯, 신 대표의 성공에 따라 다양한 한국의 연출가, 작곡자, 배우 등이 브로드웨이를 넘어 전세계 뮤지컬 무대에서 도약할 길이 열릴 수 있다. 신 대표는 “저의 단순한 성공을 넘어 한국의 좋은 크레에이터를 비롯해 배우, 자본 등이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K뮤지컬도 성공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4.04.30 I 김상윤 기자
부동산PF 돈 넣는 은행·보험사에 ‘당근’ 준다
  • 부동산PF 돈 넣는 은행·보험사에 ‘당근’ 준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정부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뉴 머니’를 투입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검토 중이다. 은행과 보험사 등 자본력이 풍부한 금융사를 통해 공동대출 등의 방식으로 신규 자금공급을 유도하고 건전성 분류에서 정상 여신으로 취급해 부담을 낮추겠다는 것이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부동산 PF 정상화 방안 검토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은행과 보험사 등 자본력을 갖춘 금융사의 참여를 통한 신규 자금공급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현재 당국이 검토하고 있는 유력한 방안은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과 같은 공동융자방식과 PF 펀드 공동 조성이다. 다수 금융사가 참여해 개별 금융사의 부담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금융당국은 그동안 펀드 등을 통해 사업장에 자금을 투입하는 방식을 줄곧 써왔다. 하지만 펀드 방식은 운용사가 사업장을 선정하는 탓에 정작 자금을 낸 금융사는 어떤 사업장에 자금을 투입하는지 직접적으로 관여하기 어려웠다. 반면 신디케이트 같은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하면 금융사가 사업장을 직접 심사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공동대출 방식으로 신규 자금을 지원하면 충당금 적립 부담을 낮춰줄 방침이다. 건전성 분류에서 ‘정상 여신’으로 취급하도록 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부동산 PF 사업장의 건전성 분류는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등 5단계로 분류한다. 고정 이하 여신으로 분류하면 업권별로 20~30%의 충당금을 쌓아야 한다. 반면 정상 여신으로 분류되면 은행과 보험사는 각각 0.9%만 적립하면 된다.투자 한도도 한시적으로 확대한다. 은행의 유가증권 투자 한도는 자기자본의 100%로 묶여 있는데 이를 일정 기간 완화하는 방안도 발표 내용에 포함한다. 펀드 조성을 통한 PF 투자에 제약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금융사와 임직원에 대한 면책 범위도 확대한다. PF 지원 업무로 일부 부실이 발생해도 중대한 절차상 하자가 없으면 일부 부실이 발생해도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것이다. 금융업계의 건의사항 중 하나로 징계가 우려돼 투자를 꺼릴 것을 대비한 조치다.세제혜택도 거론하고 있다. 은행, 보험사가 PF 사업장을 인수하면 발생하는 취득세를 감면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현재 부동산 취득 시 취득가 액의 12%를 세금으로 내고 보유 과정에서 종합부동산세도 발생한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의 PF 정상화 펀드도 취득세 50%를 감면하는 법안이 발의된 상태로 이 같은 혜택을 민간 펀드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올리고 검토하고 있다.아울러 금융당국은 PF 사업장 구조조정을 위한 사업성 평가 개선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현행 사업성 평가는 ‘양호(자산건전성 분류상 정상)-보통(요주의)-악화우려(고정이하)’ 등 3단계로 나뉘는데 이를 ‘양호-보통-악화우려-회수의문’ 등 4단계로 세분화하는 방식도 고려하고 있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최근 업권별 면담과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며 “신디케이트론 같은 공동대출 등 여러 인센티브를 현재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29 I 송주오 기자
"가요계 지휘하겠다"… 세븐틴, K팝 마에스트로 자신감
  • "가요계 지휘하겠다"… 세븐틴, K팝 마에스트로 자신감 [종합]
  • 그룹 세븐틴이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세븐틴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요계를 지휘하겠다.”자신감이 넘쳤다. 올해로 데뷔 10년차를 맞은 그룹 세븐틴이 새로운 챕터를 여는 베스트 앨범 신곡 ‘마에스트로’로 K팝을 지휘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세븐틴 에스쿱스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새 앨범을 낸다는 건 늘 설레고 떨린다”며 “캐럿(팬덤명)분들이 이 앨범을 기다렸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 앨범을 통해 행복하셨으면 좋겠고, 우리의 새로운 시작인 만큼 우리도 더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새 앨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에 대해선 “말 그대로 베스트 앨범이다.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세븐틴의 모든 것을 담았다”며 “지금까지의 세븐틴을 한 번 정리하고, 앞으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라고 설명했다.디노는 “다채로운 매력을 담으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완전체 신곡 ‘마에스트로’와 유닛곡까지 신곡 4곡이 담겼다”며 “역대 타이틀곡을 다 담은 총 33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이번 앨범도 진심을 다해 만든 만큼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정한은 “베스트 앨범인 만큼 베스트 퀄리티를 목표로 만들었다”며 “단순히 세븐틴의 곡을 모아서 낸다기보단, 우리의 생각과 각오 그리고 세븐틴과 캐럿이 함께 이뤄가고 싶은 미래의 비전을 담으려고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우지는 신곡 ‘마에스트로’에 대해 “다양한 우리가 모여 우리의 세계를 지휘해 나가고, 흐름을 주도하는 최고가 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며 “자세히 들어보면 익숙한 사운드들이 있다. 데뷔곡 ‘아낀다’부터 ‘아주 나이스’, ‘손오공’ 등 총 7곡의 소스를 조금씩 녹여 새로운 음악을 재탄생시켰다는 점이 ‘마에스트로’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에스쿱스는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자체가 두렵기도 했고, 이 음악을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걱정이 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지가 만들어서 캐럿과 많은 분이 좋아해 주실거란 믿음도 있었다. 새로운 장르에 도전해준 우지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했다.조슈아는 “처음 듣고 너무 좋아서 기대감이 컸다”며 “퍼포먼스도 잘 나오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나 잘 나왔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호시는 “‘마에스트로’라는 키워드 자체가 이상적이라 포인트를 잡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다이내믹한 무대 연출도 가능할 것 같았다.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그룹 세븐틴이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세븐틴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세븐틴은 베스트 앨범을 시작으로 올해 앨범 한 장을 추가로 발매한다. 가을께는 새로운 투어도 예정돼 있다. 민규는 “‘팔로우 어게인’ 콘서트가 끝나면 또 다른 콘서트가 있을 수 있고, ‘캐럿랜드’도 한다”며 “올해 의미있는 수많은 스케줄들이 있다. 올해 세븐틴이 끊임없이 하는 모든 것에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조슈아는 “올 가을엔 새로운 투어를 통해 글로벌 팬분들을 만날 예정”이라며 “새 투어에서는 미국에 계신 캐럿들도 만나러 갈 계획이다. 미국 공연은 2022년 ‘비 더 선’ 투어 이후 2년 만인데 저희도 너무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에스쿱스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뿐”이라며 “하루하루 이런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많은 곳에서 캐럿 분들을 행복하게 해드릴 수 있는 세븐틴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하며 하나씩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우지는 “10년차에도 꾸준히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고, 도겸은 “가요계를 지휘하겠다”고 포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이날 발매되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는 세븐틴의 과거-현재-미래를 집대성한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마에스트로’(MAESTRO)를 비롯해 힙합 유닛의 ‘라라리’(LALALI), 퍼포먼스 유닛의 ‘스펠’(Spell), 보컬 유닛의 ‘청춘찬가’ 등 신곡 4곡과 세븐틴의 이름을 빛낸 역대 타이틀곡 28곡, 연주곡 ‘아낀다 (Inst.)’가 담긴다.‘마에스트로’는 강렬한 피아노 사운드 인트로가 인상적인 댄스 R&B 곡이다. 가사에는 ‘다양한 우리가 모여 우리의 세계를 지휘해 나가고 흐름을 주도하는 최고가 되자’는 메시지가 녹아있다.
2024.04.29 I 윤기백 기자
레미콘연합회, 표준협회와 업무협약…“품질경영 활성화”
  • 레미콘연합회, 표준협회와 업무협약…“품질경영 활성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와 한국표준협회는 29일 서울 강남구 한국표준협회 본사에서 ‘국내 레미콘업계의 품질경영 활성화 및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배조웅(왼쪽)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과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이 29일 서울 강남구 표준협회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레미콘업계 품질경영제도의 정착을 위한 정보 및 업무교류 △표준·인증·시험 분야의 연구개발 및 보급 △첨단 건설재료 공동연구개발 △인재 양성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체계 구축 △ESG경영 추진 등 양 기관의 발전과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례적인 간담회를 갖고 품질·표준·인증·교육·연구개발 부분의 로드맵을 발굴하고 상호협력이 가능한 분야부터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이번 협약은 레미콘업계의 미래를 향한 시발점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인 연합회 부설 한국콘크리트시험원은 KS 및 단체표준 심사업무, 건설재료시험 및 검사, 연구개발 등 업무를 한국표준협회와 협업해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29 I 김경은 기자
세븐틴 우지 "AI 작곡? 당연히 해봐… 기술에 발맞춰 가야할 때"
  • 세븐틴 우지 "AI 작곡? 당연히 해봐… 기술에 발맞춰 가야할 때"
  • 세븐틴 우지(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AI 작곡이요? 당연히 해봤죠.”그룹 세븐틴의 음악을 작사·작곡·프로듀싱하는 우지가 AI(인공지능) 활용 경험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세븐틴 우지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AI 작사·작곡 당연히 해봤고 연습도 했다”며 “다가오는 기술의 발전을 불평만 하기보단 같이 발맞춰 가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우지는 또 “단점도 찾아보고, 그 속에서 장점은 무엇인지도 생각해봤다”며 “이렇게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에서 우리 고유의 아이덴티티는 어떻게 지킬 것인지 매일 같이 고민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날 발매되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는 세븐틴의 과거-현재-미래를 집대성한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마에스트로’(MAESTRO)를 비롯해 힙합 유닛의 ‘라라리’(LALALI), 퍼포먼스 유닛의 ‘스펠’(Spell), 보컬 유닛의 ‘청춘찬가’ 등 신곡 4곡과 세븐틴의 이름을 빛낸 역대 타이틀곡 28곡, 연주곡 ‘아낀다 (Inst.)’가 담긴다.‘마에스트로’는 강렬한 피아노 사운드 인트로가 인상적인 댄스 R&B 곡이다. 가사에는 ‘다양한 우리가 모여 우리의 세계를 지휘해 나가고 흐름을 주도하는 최고가 되자’는 메시지가 녹아있다.
2024.04.29 I 윤기백 기자
전·현직 빙상인들, 국제스케이트장 동두천 유치에 힘 보태
  • 전·현직 빙상인들, 국제스케이트장 동두천 유치에 힘 보태
  • [동두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한 때 한국 빙상계를 주름 잡았던 체육인들이 동두천시의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에 힘을 보탠다.경기 동두천시는 지난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동두천을 거쳐 간 전·현직 빙상 지도자들과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사진=동두천시 제공)이날 간담회에는 이인식 동두천시 직장운동경기부 빙상 감독을 비롯한 김기문 동두천시 빙상연맹 부회장, 고석봉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코치 등 30여 명의 빙상 감독·코치가 참석했다.시는 간담회에 참석한 전·현직 지도자들에게 현재 동두천시가 추진 중인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박형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두천은 우리나라 빙상 메카로서 국내외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선수들을 많이 배출했다”며 “시는 최근 태릉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철거로 인한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빙상 도시로서의 위상을 굳히기 위해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빙상 스포츠 발전, 관광객 유치 등 기대효과를 예상하고 있다”며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4.29 I 정재훈 기자
세븐틴 "'마에스트로', '아낀다' 등 7곡 소스 녹여 재탄생"
  • 세븐틴 "'마에스트로', '아낀다' 등 7곡 소스 녹여 재탄생"
  • 그룹 세븐틴이 2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새로운 도전 두려웠지만 좋아해 주실거란 믿음 있었죠.”그룹 세븐틴이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 타이틀곡 ‘마에스트로’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세븐틴 우지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마에스트로’는 다양한 우리가 모여 우리의 세계를 지휘해 나가고, 흐름을 주도하는 최고가 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며 “자세히 들어보면 익숙한 사운드들이 있다. 데뷔곡 ‘아낀다’부터 ‘아주 나이스’, ‘손오공’ 등 총 7곡의 소스를 조금씩 녹여 새로운 음악을 재탄생시켰다는 점이 ‘마에스트로’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에스쿱스는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자체가 두렵기도 했고, 이 음악을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걱정이 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지가 만들어서 캐럿과 많은 분이 좋아해 주실거란 믿음도 있었다. 새로운 장르에 도전해준 우지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했다.조슈아는 “처음 듣고 너무 좋아서 기대감이 컸다”며 “퍼포먼스도 잘 나오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나 잘 나왔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호시는 “‘마에스트로’라는 키워드 자체가 이상적이라 포인트를 잡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다이내믹한 무대 연출도 가능할 것 같았다.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이날 발매되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는 세븐틴의 과거-현재-미래를 집대성한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마에스트로’(MAESTRO)를 비롯해 힙합 유닛의 ‘라라리’(LALALI), 퍼포먼스 유닛의 ‘스펠’(Spell), 보컬 유닛의 ‘청춘찬가’ 등 신곡 4곡과 세븐틴의 이름을 빛낸 역대 타이틀곡 28곡, 연주곡 ‘아낀다 (Inst.)’가 담긴다.‘마에스트로’는 강렬한 피아노 사운드 인트로가 인상적인 댄스 R&B 곡이다. 가사에는 ‘다양한 우리가 모여 우리의 세계를 지휘해 나가고 흐름을 주도하는 최고가 되자’는 메시지가 녹아있다.
2024.04.29 I 윤기백 기자
'그녀가 죽었다' 변요한 "관음증 캐릭터, 비호감으로 봐주셨으면"
  • '그녀가 죽었다' 변요한 "관음증 캐릭터, 비호감으로 봐주셨으면"
  • 배우 변요한이 17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 제작보고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변요한이 관음증을 지닌 캐릭터를 연기하며 노력한 과정을 전했다.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 기자간담회에는 변요한과 신혜선, 김세휘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변요한은 공인중개사란 직업을 이용해 의뢰인들의 집을 몰래 훔쳐보며 자신의 관음증적 욕구를 채우는 캐릭터다. 겉으로는 평범하고 착실한 공인중개사이지만, 남의 사생활을 훔쳐보며 일종의 우월감을 느낀다. 남의 집을 훔쳐보는 건 범죄이지만, 집 안의 물건을 훔치지 않고 조용히 보기만 하기 때문에 범죄라는 죄의식도 느끼지 못하는 인물. 변요한은 “공인중개사란 직업이 신뢰도가 높은 직업이고 좋은 일을 많이 하시지만 구정태는 직업을 이용해서 남의 사생활과 자신의 취미, 자신의 호기심들을 풀어나가는 인물이다. 연기적으로는 대본에 나와있는 내용에 집중했다”며 “구정태란 인물을 통해 여러 감정들을 느끼게 해드리고 싶었는데 어떻게 봐주셨을지 궁금하다. 이전까지 강한 역할들을 많이 해왔다보니 이번에는 상대 배우들과 호흡을 잘 맞출 수 있게 노력했다. 그렇게 한다면 구정태를 잘 연기할 수 있지 않을까 확신을 갖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인간은 살아가면서 끝없이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한다. 아프면 어느 자리에 따라 안 아픈 척 할 때도 있고, 재미있는데 재미없는 척, 재미없는데 재미없는 척 할 때가 있다. 그런 점에서 모든 사람들이 가면이 있다 생각하는데, 그런 게 우린 추상적인 면이라면 감독님께서 구정태랑 한소라를 통해 조금 더 가깝게 체감하며 느낄 수 있게 캐릭터를 만들어주신 거 같다”며 “결론적으로는 관객분들께서 제 캐릭터를 비호감으로 봐주셨으면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구정태란 인물이 영화 안에서 더 비호감처럼 느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오히려 구정태가 처음부터 ‘나는 변태야’ 이런 식으로 연기를 한다면 끝까지 이야기를 끌고 갈 수 없기에 오히려 힘을 빼고 연기했다. 그렇게 해야 이 인물이 하는 행동이 추후 더 극대화된 효과로 나타날 수 있고 이야기에도 캐릭터가 천천히 잘 스며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도 부연했다. ‘그녀가 죽었다’는 오는 5월 15일 개봉한다.
2024.04.29 I 김보영 기자
세븐틴 "새 시작 알리는 베스트 앨범… 베스트 퀄리티 자신"
  • 세븐틴 "새 시작 알리는 베스트 앨범… 베스트 퀄리티 자신"
  • 그룹 세븐틴이 2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 발매 기념 글로벌 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새 앨범을 낸다는 건 늘 설레고 떨린다.”그룹 세븐틴이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를 발매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세븐틴 에스쿱스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캐럿(팬덤명)분들이 이 앨범을 기다렸을 거라고 생각이 든다”며 “이 앨범을 통해 행복하셨으면 하고, 우리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인 만큼 더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새 앨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에 대해선 “말 그대로 베스트 앨범이다.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세븐틴의 모든 것을 담았다”며 “지금까지의 세븐틴을 한 번 정리하고, 앞으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라고 설명했다.디노는 “다채로운 매력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완전체 신곡 ‘마에스트로’와 유닛곡까지 신곡 4곡이 담겼다”며 “역대 타이틀곡을 다 담은 총 33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이번 앨범도 진심을 다해 만든 만큼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정한은 “베스트 앨범인 만큼 베스트 퀄리티를 목표로 만들었다”며 “단순히 세븐틴의 곡을 모아서 낸다기보단, 우리의 생각과 각오 그리고 세븐틴과 캐럿이 함께 이뤄가고 싶은 미래의 비전을 담으려고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발매되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는 세븐틴의 과거-현재-미래를 집대성한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마에스트로’(MAESTRO)를 비롯해 힙합 유닛의 ‘라라리’(LALALI), 퍼포먼스 유닛의 ‘스펠’(Spell), 보컬 유닛의 ‘청춘찬가’ 등 신곡 4곡과 세븐틴의 이름을 빛낸 역대 타이틀곡 28곡, 연주곡 ‘아낀다 (Inst.)’가 담긴다.‘마에스트로’는 강렬한 피아노 사운드 인트로가 인상적인 댄스 R&B 곡이다. 가사에는 ‘다양한 우리가 모여 우리의 세계를 지휘해 나가고 흐름을 주도하는 최고가 되자’는 메시지가 녹아있다.
2024.04.29 I 윤기백 기자
'그녀가 죽었다' 신혜선 "스스로에게 변명하는 캐릭터, 공감하고 싶지 않았다"
  • '그녀가 죽었다' 신혜선 "스스로에게 변명하는 캐릭터, 공감하고 싶지 않았다"
  • 배우 신혜선이 17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 제작보고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신혜선이 영화 ‘그녀가 죽었다’에서 관종 인플루언서 캐릭터를 연기하며 임한 노력을 전했다.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 기자간담회에는 변요한과 신혜선, 김세휘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신혜선은 구정태가 훔쳐보는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를 맡아 관심을 향한 끝없는 갈구, 자기연민에 휩싸인 인물의 광기를 소름돋게 표현해냈다. 신혜선은 “사실 저로선 공감을 하고 싶지도 않고, 이해를 하고 싶지도 않은 캐릭터”라며 “감정적으로 동화되거나 그런 경험은 이번에 못 했다. 조금 더 어떻게 하면 내가 갖고있는 얼굴과 느낌에서 내가 표현할 수 있는 한 가증스러워 보일 수 있을까를 생각했다”고 캐릭터를 표현한 과정을 떠올렸다. 이어 “소라는 자기한테까지 자기변명을 늘어놓는 친구”라며 “촬영을 하고 시나리오를 읽으면서도 저는 소라가 자신에게까지 거짓말을 한다고 느꼈다. 끊임없이 소라가 자신에게 ‘난 불쌍한 사람’, ‘이랬어야만 하는 사람’이라 되뇌기에 어떻게 해야겠다 고민할 필요없이 시나리오에 답이 다 있었다. 다만 소라로선 그 상황을 얼마나 진심으로 생각하느냐를 중점으로 뒀다”고 부연했다. ‘그녀가 죽었다’는 오는 5월 15일 개봉한다.
2024.04.29 I 김보영 기자
'그녀가 죽었다' 변요한 "김한민 감독 연락와, '한산'보다 열심히 했다"
  • '그녀가 죽었다' 변요한 "김한민 감독 연락와, '한산'보다 열심히 했다"
  • 배우 변요한이 17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 제작보고회에서 즉석 카메라를 들고 캐릭터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변요한이 ‘그녀가 죽었다’를 통해 연기 변신을 한 소감과 전작 ‘한산: 용의 출현’ 김한민 감독과 연락을 주고받은 후일담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 기자간담회에는 변요한과 신혜선, 김세휘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변요한은 앞서 ‘그녀가 죽었다’ 제작보고회에서 자신의 전작인 ‘한산: 용의 출현’보다 열심히 찍었고, 더 자신이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변요한은 제작보고회 이후 김한민 감독으로부터 관련한 연락을 주고받은 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웃음을 터뜨리며 “김한민 감독님도 이후 연락이 오셨고, 저희 시사회 오셔서 영화에 따로 힘을 실어주시기로 약속했다”는 훈훈한 후일담을 전했다. 이어 “‘한산’을 찍으면서도 김한민 감독님, 그쪽 팀의 동료들과 최선을 다해 호흡을 맞췄고 그렇게 후회없이 캐릭터를 털어냈다”면서도, “다만 ‘한산’ 이후 당시 생각했을 때 그 전까지 강한 역할들을 많이 했으니 재미있고 특이한 캐릭터를 맡아보고 싶단 생각을 하고 있었다. 물론 이렇게까지 특이할 줄은 몰랐는데 그만큼 현장에서 더 나은 배우가 되도록 늘 노력했단 의미다. 지금도 변함없이 ‘한산’보다도 열심히 했고, ‘한산’보다 더 좋은 감독님을 만났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 좋다는 결이 다른 종류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당시 발언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 “기자님들 제목 잘 써주셔야 한다, 저 오늘 생일인데 생일빵 너무 세게 때리시는 거 아니냐”고 덧붙여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전작보다 잘하고 싶었고 전작 감독님보다 더 김세휘 감독님과 커뮤니케이션 잘하고 배우들과도 잘 소통하고 싶었고 지금도 후회가 없다”고도 강조했다. ‘그녀가 죽었다’는 오는 5월 15일 개봉한다.
2024.04.29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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